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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당직개편/정책의장 李祥羲 의원/대변인 金哲 의원

    【韓宗兌 기자】 한나라당 趙淳 총재는 14일 정책위의장과 대변인을 경질하는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趙총재는 이날 신임 정책위의장에 李祥羲 의원(부산 남갑)을 임명했으며,대변인에는 金哲 의원(전국구)을 선임했다.徐淸源 사무총장은 유임됐다. ◎이상희 한나라 정책의장/과기분야 정책통 성실하고 미래사회에 대한 남다른 안목도 지녔다.약사출신으로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낸 3선의원.부산 남갑이 지역구이지만 지역색보다는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항상 중용되고 있다.李振羲 전 문공장관의 친동생.부인 李載延여사(52)와 1남2녀. ▲경북 청도·60 ▲서울대 약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한국우주정보소년단 총재 ▲11·12·15대 국회의원 ◎김철 대변인/선굵은 논평 유명 언론인 출신의 전국구 초선의원.문민정부시절 대통령정무비서관을 지내다 96년 4·11총선때 신한국당 대변인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당시 타고난 필력과 선이 굵은 논평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후문.기자시절부터 ‘폭탄주’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두주불사형.▲경복고 ▲한국외대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대우 ▲조선일보 부국장 ▲15대 국회의원
  • 연·고대 등 12개 사립대 학생부 작년 수준 반영

    ◎’99 입학전형 공동회견 연세대 포항공대 등 12개 사립대는 10일 99학년도 입학전형에서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지난 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 입시 관련 처장들은 이날 ‘대학입학정책에 관한 12개 대학 공동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수학능력시험 위주의 학생선발은 초·중등교육의 정상화를 후퇴시키고 과열과외로 인한 사교육비 문제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 반영비율을 지난 해와 같이 총점의 20∼40%로 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에 참여한 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이들 대학은 특차선발 비율은 종전대로 모집정원의 50%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특히 특차에서 100%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기로 했던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당초 방침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서울대의 특차선발 방침과 관련,“서울대는 국립대학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보다 신중한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하고 “교육부는 대학간 경쟁이 실질적으로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입시자율화 정책을 분명히 제시하라”고 요구했다.이들 대학은 지난 2일 서울대가 단과대별로 모집정원의 30%안에서 특차모집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에 반발,수능성적만으로 특차모집 전형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었다.
  • 순천대·외대 특감/교수 임용·편입학 비리 의혹

    교육부는 9일부터 교수 임용 비리로 물의를 빚은 서울대 치대,광주여대 등 6개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순천대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또 불법 편입학 의혹 등으로 문제가 된 한국외대에 대해서도 9일부터 특별감사에 들어간다.
  • 155개大 한총련 탈퇴/16개大만 남아

    교육부는 26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에 가입했던 146개 대학과 60개 전문대학 가운데 155개 대학이 공식 탈퇴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1개 대학 중 연세대 한국외대 중앙대 등 18개교는 총학생회장 등이 한총련 대의원직을 사퇴했으며,한양대 경희대 홍익대 등 17개교는 구속된 한총련 간부를 제외한 총학생회 간부들이 한총련을 탈퇴했다. 남아있는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동국대 등 16개교다. 한편 올해 새로 총학생회를 구성한 154개 대학 가운데 비운동권 출신 총학생회장은 81개 대학이었으며 한총련 주류인 민족해방(NL)계열은 51개 대학,민중민주(PD)계열은 22개 대학이었다.
  • 특차·특별전형 대폭 확대/99대입 학교별 요강

    ◎서울대 특차 신설 검토·교창추천 늘려/연대,단과대별 재량권 확대·조기선발 활성화/고대,특차에 초점… 일부는 학생부로 선발 고려 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특차 및 특별전형이 선보일 전망이다. 올 대입 기본계획이 발표된 11일 대부분 대학들은 특차·특별전형의 방법을 다양화하고 선발인원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반면 정시모집의 골격은 지난 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대학들은 2000학년도부터 본격화될 대입자율화에 대비,99학년도부터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방안 등 그동안 준비해온 탄력적인 전형방법을 도입키로 했다. 대학별 모집요강은 다음달 말쯤 최종 확정된다. 서울대는 올해부터 특차모집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지난해 전체 정원의 10%를 뽑았던 고교장 추천전형을 특차모집으로 전환,선발인원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또 특수목적고와 비평준화고의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학생부 등 일부 전형요소의 반영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외교관 등 재외국민 자녀의 특례입학에 대해서는 외국거주연한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지원자격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세대는 단과대별,모집단위별 신입생 선발 재량권을 대폭 확대하고 조기선발제도 등 수시모집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수학·정보경시대회를 실시,입상자들에게 지원 자격을 주는 등 특기자 선발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지난해 처음 도입한 취업자 전형의 지원자격은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고려대는 전형기간이 35일로 대폭 늘어난 특차모집에 올 입시의 초점을 맞춰,경쟁력이 있는 모집단위는 50%로 정해진 특차선발 상한선까지 모두 뽑는 대신 지원율이 낮은 모집단위는 정원을 줄이거나 아예 특차전형에서 빼기로 했다.전형방법을 세분화해 신입생 일부를 100%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서강대는 지난해 농어촌자녀 등 3가지였던 특별전형의 유형과 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으나 특차모집 비율을 지난 해 수준인 35%로 유지하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무전공 입학제를 실시,전체정원의 5%인 2백여명을 전공없이 입학시켜 2학년부터 희망하는 학과에 들어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고교장추천제를 확대하고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뽑았던 외국어능력 우수자 및 각종 경시대회 수상자를 특차에서 선발할 방침이다. 모집정원의 50%를 특차로 뽑기로 한 경희대는 대입 자율화를 앞두고 최대한 다양한 전형방법을 도입,시험 운용하기로 했다.학생부만으로 선발하거나 학생부와 면접점수로 뽑는 방안,토플 및 토익 우수자와 논술 우수자,효행·선행자 등을 따로 선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화여대는 문학창작,수학,과학,체육 특기자의 선발인원을 확대하는 등 지난해 5% 수준이었던 특별전형을 10∼15%로 늘리고 특기자 유형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중앙대는 문학 영화 광고홍보 신문방송 등 10개 분야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특기자 선발인원을 늘릴 예정이다.또 모집단위별로 20∼50%를 뽑던 특차모집도 학과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계획이다. 한국외대는 특차정원을 25%에서 30%으로 확대하고 전체 정원의 5%였던 학교장추천 정원도 늘리는 한편 추천내용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양대는다양한 특기자 선발제를 도입하고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는 수능성적에 상관 없이 입학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특별사면 10일 이전 단행/정부,김 대통령 취임 경축

    ◎장기수 등 포함될듯 김대중 대통령은 새 정부 조각이 끝나는 대로 이달 10일 이전에 대통령취임을 경축하기 위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단행할 방침이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1일 “김영삼 전 대통령도 취임후 조금 지나서 특사를 단행한 전례가 있다”면서 “조각이 이뤄지면 곧바로 검토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해 5∼7일 사이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박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새정부의 법무부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사면·복권 대상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김대통령은 당선된 뒤 김수환 추기경,강원용 목사,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들 교계지도자들의 ‘역대정권에서 정권유지,연장을 위해 희생된 모든 양심수들의 사면·복권’ 요구에 긍정적인 뜻을 밝힌 적이 있어 큰 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취임 경축 사면대상자에는 소설가 황석영씨,무기수인 박노해 시인,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강희남 목사,한국외대 박만희 전 교수,전 불교인권공동위원장 진관 스님,사노맹 백태웅씨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 평민당 의원 서경원씨와 권노갑,홍인길,황병태 전 의원과 정태수 전 한보총회장 이철수·신광식 전 제일은행장 등 한보사태 관련자들이 포함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 덕성여대 신임총장 이강혁씨

    학교법인 덕성학원은 27일 덕성여대 제5대 총장으로 이강혁씨(63·전 한국외대 총장)를 선임했다. 덕성학원은 두차례에 걸쳐 신임총장 공채를 실시,지원자 17명 가운데 이사회에 추천할 5명의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학교측과 교수·학생 사이에 심각한 마찰을 빚어왔다.
  • 5개 외국어 능통한‘어학의 귀재’/27일 한국외대 졸업 박상준군

    ◎영·불·독·일·서반아어로 각종 국제행사 통역 “외국어를 익히는 것은 강물을 거슬러 헤엄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오는 27일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는 박상준군(26)은 영어 불어 독어 일어 서반어 등 5개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어학의 귀재다.이란어 아랍어 러시아어도 간단한 대화 정도는 나눌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외국 대학이나 기관에서 공인한 외국어 자격증이 수두룩하며 토익 점수는 945점(만점 990점)에 달한다. 박군은 대학생활 4년동안 외대의 학생 자치기구인 대학생통역협회 영어·불어 통역회원이었고 지난해에는 22대 회장을 지냈다. 통역협회는 외국어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익·영작문·인터뷰·통역대학원 문제 등 4차례의 시험을 거쳐 엄선한 뒤 통·번역 아르바이트를 알선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또한 국제외교와 관련된 고급통역은 동시통역사가 맡지만 나머지 국제행사나 체육대회,이벤트 등은 통역협회 회원들이 도맡다시피 하고 있다. 현재 회원이 75명인 이 협회 사무실에는 각종 기관으로부터 하루에도 5∼20여건의 의뢰가 쏟아진다. 박군은 그동안 IPU총회·부산영화제·재판통역·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통역일을 해왔다. 특히 지난 96년 4월 프랑스의 한 방송국 국제대학생퀴즈 프로그램에 한국대표로 참가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방한한 미 하버드대 석좌교수 다니엘 벨 박사를 수행 통역했었다.박군은 “요즘의 우리 경제를 보며 당시 ‘나쁜 일을 겪어봐야 좋은 일의 진가를 비로소 안다’고 했던 벨 박사의 말이 새삼 떠오른다”고 밝혔다.박군은 어릴적부터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 나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초등학교는 이란에서 영어학교를 다녔고 중·고등학교는 유럽에서 마쳤다. 어린 마음에 친구들과 말이 통하지 않아 빨리 말을 익히려고 노력한 점이 외국어에 흥미를 갖게 된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박군은 “어학은 우선 원어를 유심히 듣고 하루에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익히는 것이 왕도”라고 충고했다.일찌감치 모그룹 무역직에 취직한 박군은 수출 한국의 무역 일꾼을 꿈꾸고 있다.
  • 서울지역 대학 편입학 10.8대 1/인기과 경쟁 치열

    ◎연세대 정외과 94대 1 최고 올 1학기 서울소재 대학의 편입학 평균 경쟁률은 10.84대 1로 취업전망에 따라 학과간 경쟁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편입 전문기관인 김영한국대학편입사에 따르면 서울소재 22개 대학(지방캠퍼스 제외)이 편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5천462명 모집에 5만9천216명이 지원했다. 대학별로는 139명 모집에 4천63명이 지원한 한국외대가 29.2대 1로 가장 높았고 특히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크게 높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가 94.7대 1을 기록한 것을 비롯,한국외대 영어 92.8대 1 등이었다.
  • 도타워진 가족사랑 IMF 녹인다

    ◎퇴근후 곧장 귀가… 자녀·부부대화 충분히/가족 소중함 일깨우고 마음벽도 허물어/부모와 다시 한집생활… 세대갈등 해소도 설을 앞두고 살속 깊이 스며든 IMF한파. 남편은 실직위기,급여 삭감에 속앓이를 하고 아내는 빠듯해진 살림살이에 한숨 짓는다.주위에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고 내색은 않지만 대부분 암담한 심정이다. 그래도 가족간의 정은 더욱 도타워지고 있다.어려웠던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한다.외식이나 음주를 자제,귀가시간이 빨라지면서 자녀와의 대화시간도 늘어났다.참고 이겨내자는 데 뜻을 합치다보니 가정생활은 오히려 단란해졌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생활비도 줄일겸 따로 살던 부모·자녀와 합치는 가정도 늘고 있다. 중앙부처의 과장 최모씨(49)는 얼마전 단독주택에 사는 장인·장모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자신의 아파트로 옮기도록 했다.기름값 인상으로 뛰어오른 난방비를 줄여주기 위해서다. 최씨는 “아내도 친정부모에게 효도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반기지만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고 있다”면서 “생활에 다소 불편한 점은 있지만 흐뭇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뒤 분가한 회사원 황인철씨(29)는 지난 4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처가로 살림을 옮겼다.임신 중인 아내에 대한 배려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치솟는 물가를 견디기 어려워 이같이 결정했다.딸을 시집 보낸뒤 적적한 생활을 하던 처가에서도 흔쾌히 승낙했다. 은행직원 박윤휘씨(33)는 감원 위기에 처하자 재취업에 대비,영어공부를 시작했다.술자리도 거의 없어져 일과가 끝나면 곧장 퇴근해 집에서 공부를 한다.틈틈이 5살박이 아들과 놀아주고 집안 일도 도와주자 임신 7개월인 아내가 누구보다 고마워한다는 것이다. 맞벌이를 하며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이경아씨(33·여·서울 강남구 논현동)는 그동안 6살박이 아들을 월 25만원인 유치원 종일반에 다니도록 했다.하지만 이달 초부터 월 14만원인 오전 반으로 옮기도록 했고 하오에는 시어머니에게 맡겼다.이씨는 “시어머니도 즐거워하고 아이도 할머니와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학교 앞에서 하숙을 하던 한국외대 이영선씨(28·베트남어과 4년)는 지난1일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살고 있는 형의 집으로 들어갔다.그동안 서먹했던 형수와의 관계도 좋아져 지금은 친누나처럼 친해졌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어려움을 함께 견디면서 부부간의 정도 깊어져 이혼이나 불륜을 상담하는 건수도 줄었다.서울 강남구 서초동 K가정상담소의 경우,배우자 불륜관련 상담이 하루평균 5∼6건에서 요즘은 1∼2건으로 대폭 줄었다. 이화여대 함인희 교수(39·사회학)는 “이번 위기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고 가족끼리 마음의 벽을 허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외대 등 오늘 논술고사

    한국외국어대 등 대입 정시모집‘다’군 소속 56개 대학이 17일부터 논술·면접 고사 등의 전형에 들어갔다. 인하대는 이날 논술고사를 실시했으며 한국외대는 19일,건국대 대신대 칼빈대 등 3개대는 20일 논술고사를 치른다. 홍익대 등 ‘라’군 소속 26개 대학은 22∼26일 전형을 실시한다.
  • 기로에 선 해외 유학생

    ◎학비 부담에 U턴 급증… 국내 대학 편입 문 좁아/총 13만여명중 10% 이상 이미 귀국/올해 편입 경쟁률 100 대 1 넘어설듯 94년 지방대를 다니다 미국 켄터키주립대에 유학했던 김모군(23)은 지난 해 12월 중순 3학년까지만 마친 채 귀국했다.환율급등과 부친의 사업부진으로 등록금 8천달러,생활비 1만2천달러 등 연간 2만달러에 이르는 학비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김군은 다음달 초로 예정된 4년제 대학 편입시험을 준비 중인 김군은 “영어시험만을 보는 학교 가운데 이름 있는 대학을 골라 편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95년 지방대학 2학년을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갔던 박모양(23·경기 성남시 분당구)도 지난 연말 귀국했다.월 1백여만원 가량이던 송금액이 지난 해 11월부터 2백만원 이상으로 뛰자 급히 돌아왔다.박양은 서울 Y대학 학사 편입 시험을 준비 중이다. 경제난과 환율급등으로 해외유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외국 유학생은 96년말 현재 13만3천명이다.이는 외국 주재 우리 대사관이나영사관에 신고한 수치로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구체적인 통계는 잡히지 않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최소 10% 이상은 이미 귀국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귀국학생 대부분은 국내 대학의 2,3학년으로 입학하는 일반편입으로 몰릴 전망이다.경제사정으로 미루어 한동안은 외국 대학에 복학할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상당수 대학들이 다음달 초 실시하는 편입시험에서 영어만을 시험과목으로 채택,‘국내파’보다 크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올 1학기 전국 대학의 편입정원은 5만여명이다.1·2학기 합해 5만명이었던 지난 해보다 2배가량 많다. 따라서 귀국학생이 마음만 먹는다면 웬만한 대학에 편입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입학의 문은 넓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갑자기 귀국해 시험 준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때문에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국어나 논술,수학시험 등을 보는 대학보다는 한국외대 중앙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홍익대 등과 연세대 원주캠퍼스,이화여대·숙명여대 인문계열 등 영어로만 뽑는 대학을선호하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하루에 걸려 오는 수백통의 문의전화 가운데 80%가 외국유학생 출신들로 대부분 유학경력에 따른 특혜가 있는지를 묻고 있다”면서 “유학생 출신들의 지원으로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2학년 78대 1,3학년 28대 1보다도 더욱 높아져 100대 1을 웃돌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407명을 뽑는 연세대에는 전형방법과 학과별 모집인원 등을 묻는 전화가 하루 1천여통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가 외국에서 돌아온 학생들이다. 편입 붐으로 편입시험 전문학원도 IMF한파 속에 대목을 만났다.한국대학편입학원에는 지난 해에는 유학생 출신들의 문의전화가 한달 평균 1∼2통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하루에 10여통이 넘고 수강생도 크게 늘었다.
  • 8개 전문대학원 인가

    교육부는 11일 고급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6개 대학 8개 전문대학원의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문을 여는 전문대학원은 △서울대 행정대학원(147명) 환경대학원(99명) 보건대학원(104명) △성균관대 경영대학원(00명) △국민대 자동차공학대학원(35명) △경기대 건축대학원(50명) △한양대 도시대학원(40명)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120명)이다.
  • 포항공대 5.7 대 1… 의·한의 초강세/108개대 원서 마감

    ◎광동의예 71 대 1­가천의대 39 대 1/안성산업대 디자인과 73 대 1 가장 치열/오늘부터 대학별 논술·면접고사 실시 전국 108개 대학이 6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끝냄에 따라 전국 185개 대학의 원서접수가 마감됐다.순천대는 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이에 따라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대학별로 논술 및 면접고사 등이 실시된다. 포항공대는 이날 하오 2시 현재 167명 모집에 906명이 지원,5.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 40명을 뽑는 가천의대는 1천368명이 원서를 내 3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해 개교한 을지의대 의예과도 31명 모집에 170명이 지원,5.48대 1로 비교적 경쟁률이 높았다. 신설 의대에 수험생이 대거 몰린 것은 6년 동안의 수업료 면제,기숙사 제공,유학기회 제공 등 파격적인 대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존 의대 및 한의예과 지원도 신설 의대에 못지 않았다.의예과의 경우,관동대는 무려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상지대는 17.9대 1,인제대는 5.4대 1,한의예과는 대전대 12대 1,경산대 6.5대1.원광대 6대 1이다. 안성산업대 산업디자인학과는 30명 선발에 2천196명이 지원,73.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전남대에는 4천897명이 지원해 1.46대 1,영남대에는 8천883명이 지원해 2.65대 1,한국해양대는 5천450명이 지언해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대학들은 7일부터 ‘가’∼‘라’군의 순으로 논술·면접 등을 치른다.논술고사는 7일 성균관대 한성대 서울시립대,8일 연세대 이화여대 등 11개 대학,9일 고려대(가군) 한양대 등 3개 대학,12일 서울대,13일 동국대 등 3개대,14일 중앙대 등 4개대,15일 서강대(나군) 등 2개대,17일 인하대,19일 한국외대,20일 건국대 등 3개대,22일 대학기독교대 등 33개대가 실시한다. 면접·구술고사는 7일 한양대(가군) 등 5개대를 시작으로 66개대가 치른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시험이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돼 고득점 수험생간에는 동점자가 많으므로 논술과 면접이 합격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시모집 합격자는 오는 2월4일까지 대학별로 발표되며 합격자 등록은 2월5부터7일까지다.
  • 상위권대 인기학과 3∼7대 1/109개대 특차 원서마감

    ◎연세대 의예 4.4대 1·고대 법학 29.대 1/고득점 여학생 하향 안전 지원 뚜렷/한양대 디자인학부 56대 1로 최고 전국 109개 대학이 22일 특차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에는 지원자가 몰린 반면,중위권 이하 대학 및 비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저조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고득점 수험생들의 소신 지원으로 상위권 대학의 법학,상경,어문,의학,약학,건축,기계 등 인기학과는 대부분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의대와 경희대 한의예과 등 최고인기학과에는 370점 이상의 최상위권 수험생들도 대거 몰렸다. 여자대학의 경쟁률이 대체로 높았고,비교내신의 혜택을 노린 외국어고 출신 수험생들의 지원으로 어문계열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입시 전문가들은 “350점 이상 고득점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대를 포기하고 연·고대 상위학과에 지원한데다 고득점 여학생들의 하향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져 특차모집의 합격선은 정시모집에 비해 4∼6점 가량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체능계열의 경쟁률은 특히높아 한양대 디자인학부가 56.08,동국대 연극영상학부(연기) 54.7,중앙대 연극학과(연기) 43.8대 1을 기록했다. 이화여대(3.92대 1) 중앙대(3.9〃) 동덕여대(7.42〃) 등 특차지원 자격 기준을 수능 총점,특정영역 점수,학생부 성적 등으로 다양하게 정한 대학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이라도 비인기학과나 지방캠퍼스에는 미달사태가 잇따랐으며 상대적으로 특차지원 자격 기준이 까다로운 중하위권 대학이나 지방대의 상당수 학과들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320점 안팎의 중상위권 수험생 가운데는 정시모집의 논술과 면접에 기대를 걸고 특차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연세대는 2천733명 모집에 6천20명이 지원,지난해와 비슷한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상경계열 1.7,법학 2.52,의예 4.42,치의예 6.61대 1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높았고 비인기학과는 저조했다. 고려대는 2천448명 모집에 4천207명이 지원,1.72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2.02대 1보다 다소 낮았다.법학과 2.9대 1을 비롯,경영 3.1,행정 3.6대 1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비교적 높았으나 그 외에는 미달이 많았다. 서강대도 586명 모집에 809명이 지원,1.3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인문계열(3.03대 1)과 법학과(1.84〃),사회군(1.88〃)외에는 대부분 정원을 넘지 못했다.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성균관대에서는 의예과가 6.8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한국외대 1.86,한양대 2.78,경희대 2.49,숙명여대 2.2,건국대 1.98,동국대 2.01,가톨릭대 1.18,서울시립대 1.87,광운대 1.57,단국대 1.02,국민대 0.73,숭실대 1.21,성신여대 2.18,상명대 0.26,홍익대 2.04,세종대 4.1,항공대 0.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서울대 등 원서 지방서도 접수/30개대 부산 등 8곳에 공동창구

    ◎24개대는 PC통신으로 받아 98학년도 대학 입학시험에서 서울대 숭실대 등 수도권 30개 대학이 부산 대전 등 8개 지역에 공동 원서접수 창구를 설치해 특차 및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또 연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24개 대학과 공주고 순천고 등 31개 고교는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해 전자 원서접수를 받는다. 원서 공동접수는 지방 수험생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접수창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시행 첫해였던 지난해는 28개 대학이 6개 지역에서 공동접수를 통해 6만8천300명의 원서를 접수했다. 공동접수 장소는 ▲부산 사직체육관 ▲대구 시민운동장 체육관 ▲광주 구동체육관 ▲대전 충무체육관 ▲강릉 문성고교 강당 ▲전주 전주체육관 ▲청주 한벌초등학교 ▲제주 학생회관이다. 공동 접수기간은 특차모집의 경우 오는 20∼21일,정시모집은 29∼30일 이틀씩이다.시간은 상오 10시∼하오 5시다. 그러나 서울여대 덕성여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세종대 인천대 등 6개 대학은 특차모집의 경우,공동 접수를 하지 않고 본교에서만접수를 받는다.서울대 광운대 동덕여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세종대 인천대 명지대 성신여대 등 10개 대학도 8개 대상지역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만 공동접수를 실시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미리 공동접수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한편 이번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등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을 포함한 62개 대학은 오는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또 조선대 광주교대는 98년 1월1일,선문대 등 4개 대학은 1월3일,한국외대는 1월4일,강원대 등 8개 대학은 1월5일,포항공대 등 103개 대학은 1월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 한국외대부설 어학원 연수프로그램 인기

    ◎“외국가서 배운다고 영어 느나요”/영어연극·생존회화 등 강좌 다양/경제 어려움속 장학금도 줘 성황 “영어 어학연수는 국내에서도 충분합니다” 최근 경제위기를 맞아 무분별한 해외 어학연수가 외화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외국어대 부설 ‘외대어학원’이 새로 단장한 국내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6월 처음 실시한 1기생 연수의 성과가 좋았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던터에 최근의 외화난과 맞물려 대학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외대의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74년 생겨난 뒤 기업인이나 고위 공직자들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6천여명이 거쳐가 명실공히 국내에서는 이미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어학원측은 “짧게는 3주부터 1년까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경비를 들여가며 해외로 어학연수를 떠나지만 현지에 가서는 정규 수업시간을 제외하고는 영어 한마디 쓰지 못한채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곳의 프로그램은 영어회화 뿐 아니라 영어강독,작문,현지 문화체험을 위한 영화 영어,AFKN 청취 등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온 수강생들이 실력을 좀더 다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1기생 정원 6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40여명 정도가 해외연수를 마친 학생들이었을 정도였다.외대 김상현군(25·스페인어과 3년)은 “해외 연수에서 얻은 것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는 동료들이 많았다”면서 “특히 영어연극을 하면서 직접 극본을 쓰고 외국인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감정연기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어학원측은 내년 1월5일부터 시작할 2기생 프로그램에는 외국 현지에서 홀로 떨어져도 의사소통이 원활하도록 하는 ‘생존회화’를 보강했다.특히 강사진에는 ‘Pops English’의 대가 오성식씨를 초빙,특강을 할 예정이다.지난 8일부터 시작한 2기생 원서접수는 오는 24일까지이며 27일 필기 및 구두시험을 거쳐 120명을 선발한다. 강의는 주 5일 4시간씩하며 8주간의 수업료는 다른 사설학원보다 싼 72만원이다.어학원측은 연수를 마친뒤 실시하는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장학금 혜택을 주기도 한다. 박선영 홍보과장(32)은 “목적과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해외 어학연수는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낭비일 뿐”이라며 “해외 영어연수를 능가할 프로그램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568-1818)
  • 대입 동점자 처리싸고 부심/대부분 대학“전원합격 내년정원 감축”

    ◎일부대는 논술·학생부 점수차 늘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돼 유난히 동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각 대학이 특차모집 등 입시에서의 동점자 처리기준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고려대 연세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24일 97학년도부터 도입한 정원연동제를 이번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동점자를 전원 합격시키고 그 수만큼 다음 해의 정원을 줄이는 방법이다. 반면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일부 대학들은 4∼5가지의 우선순위를 정해 놓고 동점자의 당락을 결정키로 했다. 연세대는 정원연동제를 논술시험을 치르지 않는 특차부터 적용키로 했다.민경찬 입학관리처장은 “수능 동점자라도 학생부 평가와 논술,면접 등을 거치다 보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다른 조치는 아직까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대 숙명여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도 동점자가 10명선에 그칠 것으로 판단,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정원연동제를 적용한다. 이화여대는 100점 만점인 논술에서 최고 점수폭을 40점까지 늘려 수험생들의 변별력을높이기로 했다.그러나 지난 해 2명에 그쳤던 총점 동점자가 이번에는 늘 것으로 보고 학생부성적을 소수점 두자리까지 점수화해 동점자를 처리키로 했다.예·체능계 동점자에 대해서는 실기시험 우수자를 우선 선발한다. 동국대 건국대는 학생부 성적을 소수점 세자리까지 점수화해 동점자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건국대는 논술시험을 지난해 90분에서 올해에는 120분으로 늘려 수능 동점자 가운데 논술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경희대는 수능 내신 논술 면접성적의 우선순위로 동점자의 합격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수능 점수가 같으면 인문계는 언어영역,자연계는 수리탐구Ⅰ 우수자를 우선 선발한다. 외대는 특차에서 동점자를 수능 학생부 수능외국어영역 연소자 순으로 뽑고 정시모집에서는 논술 수능 학생부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서울시립대는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준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 총점 동점자는 보통 수능성적에서 당락이 갈렸지만 이번에는 수능 동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동점에 대비,논술이나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 서울대 법학 380 의예 382점 넘어야/입시기관 가체점

    ◎300점 이상 8만6천∼9만명 될듯/연세­고려대 상위과 커트라인 350점대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350점 이상은 돼야 서울대를 비롯,연세대와 고려대의 상위권 학과에 지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50점 이상의 고득점자가 지난해에는 201명이었지만 이번에는 1만5천400∼1만6천여명 가량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올 수능시험의 평균점수는 지난 해보다 40∼50점 가량 올라 지난해 1만3천95명이었던 300점 이상 수험생이 8만6천∼9만여명으로 크게 증가,이들에 대한 진학지도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300~340점대 수험생이 지원 가능한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논술 및 면접,영역별 가중치 등의 요소가 합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설 입시전문기관인 대성학원은 21일 이번에 응시한 전국의 수험생 6만3천701명(124개교),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4만7천261명(107개교)의 자기 채점결과를 97학년도 수능성적과 비교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성학원은 전체 평균이 인문계 215.4점,자연계 215.8점이 될 것이며 4년제 대학에 지원 가능한 상위 50% 집단의 평균은 각각 267.1점,273.7점으로 추산했다.지난해 수능에 비해 인문계는 평균 51.2점,자연계는 평균 49.5점가량 높아진 것이다. 증가폭은 계열 구별없이 지난 해에 330점 이상을 맞은 실력이면 이번에는 48점 상승한 것을 비롯,▲300점대 이상 50∼53점 ▲250점대 이상 53∼57점 ▲200점대 이상 47∼57점 등으로 높아졌다.전반적으로 47점 이상 뛰었다. 이에 따라 지원 가능 점수는 정시모집 인문계에서 서울대 법학부 380점,고려대 법학 및 연세대 상경계 361점,성균관대 법학·한국외대 영어과 349점,서울 소재 대학 268점 이상으로 나타났다.자연계에서는 서울대 의예 382점,연세대 의예·경희대 한의예 371점,고려대 의예 363점,서울 소재 대학 263점 등이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지난해 320점 이상을 맞은 실력이면 이번에는 40∼53점 올랐으며 ▲300점 이상 52∼54점 ▲250점 이상 47∼55점 ▲200점 이상맞은 실력이면 44∼55점 가량 오른 것으로 추산했다.인문계가 자연계에 보다 3∼4점 더 올랐다.
  • 상위권 학생부·논술 합격 좌우/수능으로 본 대입시 전망

    ◎가중치 부여 수리탐구도 큰 변수/고득점·동점 폭증… 선택 어려움/서울소재 주요대 325점 넘어야 올 수능시험 성적이 지난해보다 평균 40∼50점 높아질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이 지원 대학과 학과를 가늠하기가 매우 어렵게 됐다.사설 입시기관의 가채점 결과 지난해 각각 5천892명,7천203명에 그쳤던 300점이상 인문·자연계 수험생이 올해는 각각 4만3천∼4만9천명,4만7천~5만명으로 7∼8배 가량 늘어 이번에 300점은 중위권에 머물 전망이다.또한 동점자가 유례 없이 많아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성학원은 ▲380점이상 1천482명 ▲370점이상 4천1명 ▲350점이상 1만6천608명 ▲320점이상 5만7천154명 ▲300점이상 9만9천403명 ▲280점 이상 15만907명으로 추정됐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380점이상 1천124명 ▲370점이상 4천54명 ▲350점이상 1만5천404명 ▲320점이상 5만1천963명 ▲300점 이상 9만493명 ▲280점이상 13만6천27명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300점 이상의 중위권과 350점 이상의 상위권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 및 논술·면접고사의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특히많은 대학이 가중치를 주는 수리탐구Ⅰ,Ⅱ가 언어와 외국어영역보다 개인별점수차가 크게 나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대성학원은 서울대 법학과는 380점이상,영어영문 376점,외교·경제·경영·정치 374점,동양사·서어서문 365점이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려대 법학 및 연세대 상경계열 등 연·고대 최상위권 학과는360점,이화여대 영어영문·한양대 법학·연세대 생활과학부 등은 342점 이상으로 봤다. 서울소재 주요 대학과 지방 국립대의 상위권 학과는 325점 이상,중위권대학은 300점 이상으로 추정했다. 자연계에서는 ▲서울대 의예 382점 ▲서울대 치의예·경희대 한의예·연세대 의예 371점 ▲서울대 제약·아주대 의학·연세대 건축 360점 이상이다.연·고대 및 포항공대,한양대 등의 상위권 학과와 지방소재 대학 의예과는 349점이상이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서울대 법학 380점,▲서울대 의예 376점,서울대 건축·컴퓨터공·치의예 등371점,서울대 약학·연세대 의예 366점 이상이며 서울대 외교·경제·불문·심리·서양사 등 368점,연세대 상경계열·신문방송 및 고려대 법학·영문 등은 349점 이상으로 점쳤다. 수도권 소재 중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는 320점 이상이고 지방 국립대 중상위권 학과는 305점 이상으로 봤다. 특차모집은 고려대 법학·연세대 신문방송 367점이상,연·고대 상위권 학과 355점이상,이화여대·성균관대·한국외대·중앙대 최상위권 학과는 340점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다.자연계는 연세대 의예·경희대 한의예 373점이상,포항공대 전자전기공 및 고려대 의예,성균관대 의예과 등은 367점이상,지방 국립대 의예과는 345점이상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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