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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정릉천·청계천 현장점검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정릉천·청계천 현장점검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1)은 지난 8일 정릉천 하천구간 시설물 복구공사 현장과 동물동반출입 시범사업이 시행된 청계천 구간의 관리 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은 지난 홍수로 인해 손실된 정릉천 하류의 시설물 복구공사 현장을 점검 후 남측으로 이동하여 청계천 구간을 살펴보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병윤 교통위원장,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과 청계천 관리처장을 포함한 실무자 1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청계천은 지난 9월 30일부터 3개월간 ‘청계천 동물동반 출입 시범운영’을 시행하고 있으며, 청계천에 동물 동반 시 반려견 목줄 착용, 배설물 처리 등과 같은 ‘펫티켓’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문 부착과 함께 현장 요원이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청계천을 운영․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청계천에서 반려동물 출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지 1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현장에서 실태를 파악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위원장은 “청계천은 서울의 중요한 도심 녹지축이자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한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로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허술한 공단 관리체계 철저한 감사체계 및 용역들에 대한 일괄 감사 필요”

    곽향기 서울시의원 “허술한 공단 관리체계 철저한 감사체계 및 용역들에 대한 일괄 감사 필요”

    지난 10월 감사원의 공직비리 직무감찰 특정감사에서 서울시설공단 직원의 용역알선과 금품수수, 이 과정에서 같은 부서 동료들의 서류조작 가담과 불법행위 묵인 등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곽향기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작3)은 지난 7일 2024년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설공단을 대상으로 지인 회사에 1억 5000만원 규모의 용역을 알선하며 금품을 수수한 직원과 이러한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오히려 도운 공단 직원들을 문책하며 감사체계가 마비된 공단의 운영 구조를 지적했다. 지난 2020년 서울시가 맡던 강남순환로 노면 세척 용역이 서울시설공단으로 이관된 것을 알게 된 당시 담당부서 처장은 지인 회사에 해당 용역을 알선하기로 약속, 서울시설공단에서 불용 처리한 청소차량이 온비드를 통해 매각된다는 것을 알려 해당 차량을 매입하게 했다. 또한 서울시설공단에서 퇴직한 청소차 운전원들을 지인 회사에 입사하도록 소개하는 등 지인 회사의 청소사업 준비에 적극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처장은 강남순환로 노면 세척 용역이 입찰 과정을 거치지 않도록 기존 사업인 ‘자동차 전용도로 시설물 세척 용역’에 업무가 추가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처장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해당 부서 팀장과 차장은 서류 조작, 조작된 서류 결재, 알선업체에 견적 문의 등 용역알선 일련 과정에 가담하거나 불법사실을 인지하고도 묵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처장은 알선업체로부터 1500만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감사원을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2020년에 발생한 용역업체 알선 및 금품 수수에 관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공단 자체에서 이에 대한 인지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용역이 빈번한 시설공단의 부서원들이 눈감아준다면 용역 알선은 너무도 손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공단의 허술한 체계가 확인된 것이다. 곽 의원은 “공직자 행동강령이 처참히 무너졌으며, 너무도 허술한 공단의 관리체계에 철저한 감사체계와 그간 용역들에 대한 일괄 감사가 필요하다. 해당자 징계 절차 철저히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사장은 “감사원 감사 전까지 인지하지 못한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미꾸라지가 물을 흐린 격으로 개인 일탈로 보인다”라며 “노력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현재 용역알선과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당시 담당부서 처장은 감사원에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이며, 그를 돕거나 묵인했던 직원 2인은 감사원 감사 결과를 인정하고 지난 10월 31일 징계위원회 참여, 징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박찬욱 감독이 ‘창백한 언덕 풍경’ 추천한 이유?…8일부터 한국영화박물관 ‘영화문고’

    박찬욱 감독이 ‘창백한 언덕 풍경’ 추천한 이유?…8일부터 한국영화박물관 ‘영화문고’

    1980년부터 지금까지 출간한 영화 도서를 주제로 영화 출판의 연대기를 살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8일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영화문고-영화 출판과 읽기의 연대기, 1980년 이후’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반드시 읽어야 하는 주요 도서를 소개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1980년 이후의 영화책’ 섹션과 함께 절판돼 더 이상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영화 도서를 보여주는 섹션 ‘1990년대와 그 전후의 영화 출판’, 현재 유통되는 영화 도서 등 500여종, 3000여권의 책을 전시한다. 특히 박찬욱·정주리 감독, 고민시·박정민 배우, 김중혁·정서경 작가, 손희정·정성일 평론가 등 8인이 추천하는 도서를 전시하는 ‘일련의 추천’ 섹션을 운영한다. 평소 애서가로 알려진 박 감독은 이번 전시를 위해서 특별히 5권의 소설을 추천했다. 특히 가즈오 이시구로 작가의 ‘창백한 언덕 풍경’(민음사)는 영화화 판권을 문의할 정도였다. 그는 이에 관해 “뛰어난 묘사력이 눈길을 끌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책을 좋아해 서점을 운영하기도 하고 현재 출판사 대표까지 맡고 있는 박정민 배우도 관람객들과 함께 읽고 싶은 7권의 책을 추천했다. 그는 힘들 때마다 ‘박찬욱의 몽타주’와 ‘류승완의 본색’을 들춰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고민시 배우 추천 도서 목록에는 소외된 이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느껴진다. 그는 생활고로 인해 돌아가신 어머니를 미라로 만든 딸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등 5권의 소설과 에세이를 소개했다. 영화 속 책과 서점 풍경을 담은 비디오 에세이도 특별 상영한다. 장편영화 ‘미망’으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김태양 감독이 편집·연출한 ‘부록-책이 장면이 될 때는’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책과 서점의 풍경,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을 포착한다. 영상자료원은 이번 전시에 관해 “영화 출판은 전통적인 출판 관행과 달리 영화 문화의 동향이나 영화의 유행 경향에 따라 그 변화와 부침이 매우 컸다”면서 “영화 출판의 경향과 연대기를 통해 오히려 역으로 한국의 영화 관객들이 어떤 영화 또는 감독에 주목했는지, 한국 영화산업의 화두는 무엇이었는지, 영화와 대중문화 사이의 상호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학계에서는 어떤 영화 이론이 유행하였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에 대한 소개는 영상자료원 홈페이지(koreafil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 김원중 서울시의원 “자동차 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5년간 805t”

    김원중 서울시의원 “자동차 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5년간 805t”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최근 5년간 805t의 쓰레기가 무단투기 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국민의힘·성북2)은 지난 7일 제327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설공단이 올림픽대로 등 12개 노선 158.64㎞에서 최근 5년간 처리한 무단투기 쓰레기의 양이 약 805t임을 확인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무단투기가 이뤄지는 37개소를 파악하여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폐가전제품이나 일상 쓰레기 같은 것을 자동차에 싣고 와 남몰래 버리는 사례가 많아 무단투기를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자동차 전용도로 무단투기 쓰레기는 녹지대 오염과 교통사고 유발하며, 처리비용으로 많은 예산의 낭비를 초래한다”라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더라도 사각지대에서 무단투기는 계속 발생 될 수 있어 실효성이 있는지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무단투기 쓰레기 문제의 해결을 위한 근본적이며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사)한국영총·영진위 주최 시상식서 공로패 받아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사)한국영총·영진위 주최 시상식서 공로패 받아

    서울시의회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국민의힘·강동구 제4선거구)은 지난 10월 30일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사장 양윤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가 공동 주최한 ‘한국영화 105주년 영화의 날 기념 세미나 & 시상식’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시상식은 한국영화 105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영화계에서 헌신한 영화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실시됐는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비롯해 18개 분야 7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그 중 공로패는 장 위원장과 김용기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받았다. 장 위원장은 그동안 한국 영화계 발전을 위해 기존 영상제뿐만 아니라 영상산업 관련 시상식과 부대행사도 서울시장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영상진흥 조례’ 일부 개정안과 충무로에 건립 중인 서울시네마테크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담은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이를 근거로 서울을 대표하는 영화제를 육성·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영화 시상식 지원’ 예산(8억원)을 신설하기도 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윤호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장태용 위원장은 시의원으로서 우리나라 영화계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법적 근거와 예산 지원 등을 통해 한국 영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한 공로가 지대하다”라고 소개했다. 장 위원장은 그간 “K무비,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가 전 세계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고, 부산 국제영화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등이 권위 있는 영화제들로 자리매김했음에도, 서울을 대표하는 권위있는 영화제가 없었다”고 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 세자르 영화제 등 도시를 넘어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권위있는 로컬 영화제가 서울에 반드시 필요하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제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여 K컬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말했다.
  • 숙명여대, ‘영화계 대부’ 김동호 BIFF 초대 집행위원장 초청 강연

    숙명여대, ‘영화계 대부’ 김동호 BIFF 초대 집행위원장 초청 강연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9일 한불협회와 함께 본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BIFF) 초대 집행위원장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세계 속의 한국영화 호황인가, 위기인가’를 주제로 재학생 200여명과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그는 1990년대 후반 이후 한국 영화의 고도성장을 미학적 측면과 산업적 측면으로 나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1997년까지 한국 영화는 칸 영화제에 5편밖에 상영되지 않았지만, 한해에만 4편의 영화가 초청된 1998년 이후 본격적으로 세계 영화제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며 “산업적 측면에서도 1999년 강제규 감독의 ‘쉬리’, 2000년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흥행 이후 본격적으로 천만 영화가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영화가 이처럼 성장한 것은 1998년 영화 사전검열 폐지 이후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제작 자본이 다양해진 결과”라며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김기덕, 홍상수, 이창동, 봉준호 등 젊은 감독들의 좋은 영화를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된 것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관객이 감소하고, 영화 제작사의 투자도 줄면서 한국 영화는 굉장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관객이 극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영화계와 정부가 노력한다면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날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대 영화제로 자리 잡은 데는 평생 한국 영화산업 발전에 헌신하며 한국 영화계의 대부 역할을 해오신 김동호 위원장님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며 “이번 특강은 숙명여대 학생들이 영화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사고를 키울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동호 위원장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을 주도한 인물로, 15년간 집행위원장을 맡아 부산국제영화제를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로 만들어내면서 한국 영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진흥공사 사장, 예술의전당 사장, 문화부 차관 등을 역임했고 칸, 로테르담, 시애틀 등 주요 해외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아 한국 영화의 외교관으로도 불린다. 그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칸 클래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에 ‘괴인’, 최우수 감독은 ‘서울의 봄’ 김성수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에 ‘괴인’, 최우수 감독은 ‘서울의 봄’ 김성수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제44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으로 영화 ‘괴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은 해마다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도 상을 받은 이정홍 감독 연출작 ‘괴인’은 목수 기홍(박기홍 분)이 자기의 차 지붕이 찌그러진 걸 발견한 이후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명확한 기승전결 없이 평범한 사람의 일상을 따라가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미세한 긴장에 집중했다. 감독상은 천만 영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받았다. 각본상은 ‘막걸리가 알려줄 거야’의 김다민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핸섬가이즈’ 배우 이희준, 여우주연상은 ‘그녀에게’의 김재화,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빅토리’의 현봉식과 ‘시민덕희’의 염혜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감독상은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 신인여우상은 ‘화란’의 김형서, 신인남우상은 ‘파묘’의 이도현이 받았다. 기술상은 ‘거미집’, 촬영상은 ‘세기말의 사랑’, 음악상은 ‘탈주’가 차지했다. 영화평론가협은 공로영화인상 수상자로 배우 문희를 선정했다. 19세이던 1965년 이만희 감독의 ‘흑맥’을 시작으로 ‘미워도 다시 한번’을 포함한 300여편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20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다.
  • 성소수자 편견 가득한 세상 속… 연대의 손길 내미는 영화들

    성소수자 편견 가득한 세상 속… 연대의 손길 내미는 영화들

    세상은 그들을 향해 손가락질하지만 영화를 보고 있으면 그 손가락의 끝이 우리를 향하는 듯하다. 성소수자를 내세운 영화들이 극장가를 두드리고 있다. 영화는 우리 사회 속 혐오를 비판하면서 그들을 포옹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 보자고 권한다. 30일 개봉하는 ‘럭키, 아파트’는 선우(손수현 분)·희서(박가영 분)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에 숨어 있는 여러 혐오의 모습을 그려 낸다. 희서는 부모에게서 지원받아 아파트를 마련해 선우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아래층에서 지독한 악취가 올라온다. 선우는 관리사무소, 경찰서 등을 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희서와 선우가 레즈비언 커플임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구설에 오른다. 홀로 사는 노인의 죽음이 알려져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주민, 은근히 배제당하는 여성 제약회사 영업사원, 선우가 밝혀낸 아래층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 등은 우리 사회의 단면이다.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금 여기, 한국영화’를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 등에서 호평받았다. 23일 개봉한 영화 ‘공작새’는 돈을 모아 성전환 수술을 하려는 댄서 신명(해준 분)의 사연을 담았다. 그는 댄스대회 우승 상금으로 이를 충당하려 하지만 “자기만의 색이 없다”는 심사평과 함께 2등에 그치고 만다. 절망에 빠진 신명에게 그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 덕길의 부고가 전해진다. 농악인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추모 굿을 올리면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영화는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 게이 클럽에서 시작된 춤인 와킹과 한국 전통의 농악, 트랜스젠더가 되려는 주인공과 가부장주의 등 서로 상반되는 요소의 충돌로 우리 사회를 생생하게 그려 낸다. 신명이 추모 굿을 하면서 서서히 마음을 풀고, 아버지의 숨겨진 비밀도 풀리는 과정으로 연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와킹에서 농악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면서 화려한 동작과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 주는 주연 배우 해준의 연기가 시선을 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왓챠상, 12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1회 남도영화제 감독상·배우상 등을 받았다. 박상영 작가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성소수자 남성의 성장기다. 고교 시절 어머니에게 동성애자인 것을 들킨 뒤 삶을 겉도는 흥수(노상현 분)는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하며 지낸다. 그의 정체성이 탄로 날 찰나, 그를 보듬어 준 이는 세상이 ‘헤픈 여자’라고 손가락질하던 재희(김고은 분)다. 혐오의 시선에서 힘들어하던 두 사람이 우정으로 일어서는 모습을 유쾌하게, 때론 묵직하게 담아냈다. 1일 개봉 후 주연 배우들의 연기 호평으로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21일에는 티빙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 연대의 손길 내미는 성소수자 영화 ‘럭키, 아파트’, ‘공작새’, ‘대도시의 사랑법’

    연대의 손길 내미는 성소수자 영화 ‘럭키, 아파트’, ‘공작새’, ‘대도시의 사랑법’

    세상은 그들을 향해 손가락질하지만, 영화를 보고 있으면 그 손가락의 끝이 우리를 향하는 듯하다. 성소수자를 내세운 영화들이 극장가를 두드리고 있다. 영화는 우리 사회 속 혐오를 비판하면서, 그들을 포옹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보자고 권한다. 30일 개봉하는 ‘럭키, 아파트’는 선우(손수현 분)·희서(박가영 분)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에 숨어 있는 여러 혐오의 모습을 그린다. 희서는 부모에게서 지원받아 아파트를 마련해 선우와 행복한 삶을 시작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아래층에서 지독한 악취가 올라온다. 선우는 관리 사무소, 경찰서 등을 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희서와 선우가 레즈비언 커플임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구설에 오른다. 홀로 사는 노인의 죽음이 알려져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주민, 은근히 배제당하는 여성 제약회사 영업사원, 선우가 밝혀낸 아래층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 등은 우리 사회의 단면들이다.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금 여기, 한국영화’를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 등에서 호평받았다. 연출한 강유가람 감독은 지난 18일 기자시사회에서 “아랫집 여성과 연대하는 장면이 두 사람의 관계가 한발짝 나아간다고 생각해 ‘럭키, 아파트’라고 이름을 지었다”면서 “애도하고 연대하는 마음을 함께 느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3일 개봉한 영화 ‘공작새’는 돈을 모아 성전환수술을 하려는 댄서 신명(해준 분)의 사연을 담았다. 그는 댄스대회 우승 상금으로 이를 충당하려 하지만 “자기만의 색이 없다”는 심사평과 함께 2등에 그치고 만다. 절망에 빠진 신명에게 그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 덕길의 부고가 전해진다. 농악인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추모 굿을 올리면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영화는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의 게이 클럽에서 시작한 춤인 왁킹과 한국 전통의 농악, 트랜스젠더가 되려는 주인공과 가부장주의 등 서로 상반하는 요소의 충돌을 그렸다. 신명에 대한 고향 어르신들의 시선이라든가, 숨어 있는 다른 성소수자의 사연 등으로 우리 사회 혐오와 아픔을 보여준다. 신명이 추모 굿을 하면서 서서히 마음을 풀고, 아버지의 숨겨진 비밀도 풀리는 과정을 통해 연대가 필요함을 그렸다. 특히 왁킹에서 농악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면서 화려한 동작과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주연 배우 해준의 연기가 시선을 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왓챠상, 12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1회 남도영화제 감독상 배우상 등을 받았다. 박상영 작가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성소수자 남성의 성장기이다. 고교 시절 어머니에게 동성애자인 것을 들킨 뒤 삶을 겉도는 흥수(노상현 분)는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하며 지낸다. 그의 정체성이 탄로 날 찰나, 그를 보듬어준 이는 세상이 ‘헤픈 여자’라고 손가락질하던 재희(김고은 분)이다. 혐오의 시선에서 힘들어하던 두 사람이 우정으로 일어서는 모습을 유쾌하게, 때론 묵직하게 담아냈다. 이번 달 1일 개봉 이후 주연 배우들의 연기 호평으로 여전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1일에는 티빙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는 작가 지망생 고영이 여러 남자를 만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8부작으로 담았다.
  • 어린이·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 ‘너랑봄’ 성황리 마무리

    어린이·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 ‘너랑봄’ 성황리 마무리

    영화진흥위원회의 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 교육 현장서 특강 진행 전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경험과 영화 분야 진로체험 특강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너랑봄’ 프로그램이 올해 새롭게 도입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 영화가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수상 이후 국제적인 관심을 받으며 차세대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 갈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미디액트)가 운영하는 이번 ‘너랑봄’ 프로그램은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상 영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영화 관련 전문가가 직접 교육 현장을 찾아 특강을 진행하고,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영화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 ‘너랑봄’ 프로그램은 10월 23일(수) 오후 3시 서울 종로에 위치한 국립서울농학교에서 진행됐다. 본 프로그램은 국립서울농학교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임소희 미술감독이 30분간 직업 특강을 진행했다. 특별히 현장에는 수어통역협동조합 소속 김수년 수어통역사가 함께 참여해 수어통역을 통해 학생들에게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특강과 연계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넷플릭스로 관람했다. 팀버튼 감독의 판차티&뮤지컬&모험 영화로, 초콜릿 공장의 공장장이자 수수께끼의 인물 윌리 웡카(조니 뎁)와 황금티켓을 찾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노력을 다뤘다.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관계자는 “영화의 예술적,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배우고 이해하며, 영화 관람 후 영화 직군 종사자의 진로 특강을 통해 영화 관련 직업 및 제작 과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 마련했다”라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영화 산업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너랑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너랑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캠퍼스 내 독도…역사교육의 장으로 눈길

    캠퍼스 내 독도…역사교육의 장으로 눈길

    상명대 독도조형물 ‘땅 위 독도’독도 경비대 숙소부터 등대까지 재현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가 천안캠퍼스 내 실제 모습을 75분의 1로 축소해 재현한 독도 조형물이 역사교육의 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상명대에 따르면 학생과 지역민 등에게 영토수호와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3년 4월 천안캠퍼스 내 땅 위에서 볼 수 있는 독도 조형물을 설치했다. 일본은 2011년 3월 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내용을 담았었다. 그 해 5개월 후 8월 2일에 발표한 일본 방위백서에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주장했었다. 상명대는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수년째 펼친 독도 영유권 관련 여론전으로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땅 위에서 볼 수 있는 독도 조형물을 설치했다. 독도 조형물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천안캠퍼스 글로벌인문학부대학과 학생회관 사이 연못 광장에 조성됐다. 파란색 바닥에 물을 담은 대형 연못 광장 위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은 바다 위 독도 모습 그대로다.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 숙소에서부터 태양광 발전소, 등대, 괭이갈매기 서식지, 몽돌(자갈) 해안까지 섬세하게 재현했다. 조형물 주변에는 휴시공간과 함께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증명하는 각종 문헌과 지도 안내판도 설치돼 있다. 상명대는 천안캠퍼스 내 약 150개 정도의 크고 작은 태극기도 게시했다. 봄과 가을이면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의 단골 교육 장소다. 홍성태 총장은 “독도 조형물뿐 아니라 자세한 독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상명대 땅 위의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우리나라 영토 수호의 의지를 다지고 애국선열의 뜻을 기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를 비롯해 89개의 바위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며 면적은 0.188㎢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 있다.
  • ‘서울은평청년영화제’ 서종현 집행위원장, “청년영화제, 한국영화 발전 위한 새로운 청사진 제시할 수 있을 것”

    ‘서울은평청년영화제’ 서종현 집행위원장, “청년영화제, 한국영화 발전 위한 새로운 청사진 제시할 수 있을 것”

    - 8월 31일~9월 2일, 롯데시네마 은평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 열려- 한국, 프랑스, 미국, 중국 비롯 전 세계 116개국, 4350편 작품 출품- 1천만 원 규모 제작지원작 ‘나만 아는 춤’ 등 32편 개봉, 6점 시상- 서종현 위원장 “청년의 목소리로 우리 사회에 보다 큰 울림을 선사하고, 새로운 변화 도출해 내길”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열린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16개국, 4350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1천만 원 규모의 제작지원작 ‘나만 아는 춤’ 등 32편을 개봉하고 황금날개상 수상작 ‘디-데이, 프라이데이’ 등 6점에 대해 1천만 원 상당의 시상을 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은평구와 사단법인 날개숲이 주최 및 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영화제로, 청년영화 활성화를 통해 청년 제작 독립영화 진흥에 기여하고, 미래 영화 산업을 주도할 영화인재 육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청년영화에 대한 대중적 접근성 확대를 비롯해 시민의 영화문화향유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막 첫발을 뗀 소규모 영화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청년영화의 발전이 곧 한국영화의 발전이라는 신념 아래, 청년영화제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인 늦깎이 영화학도의 야심 찬 도전에서 비롯됐다. 대한민국 해군 중사로 전역 후, 현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3학년에 재학하며 ‘서울은평청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사단법인 날개숲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종현 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서종현 위원장은 자신이 만든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상영관을 수소문하던 중, 영화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본격적으로 영화제 창립에 뛰어들게 되었다. 이에 서종현 위원장은 진빛남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와 김미현 고양특례시청 주무관 등 5인의 이사와 함께 뜻을 모아 영화제를 주관할 사단법인 날개숲을 설립한다. 모두 청년으로 구성된 이사진의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 2회 만에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서울특별시의 공식 후원을 받는 영화제로 거듭나게 되었다. 서종현 위원장은 “우연히 영화제의 존재와 역할을 알게 되고, 나와 같은 청년 영화인들을 위한 영화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사하게도 은평구청에서 은평을 영화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청년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예산을 마련해주셨고, ‘제1회 은평청년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님과 은평구청 사회적경제과 청년정책팀 직원분들, 은평구의회 의원님들, 그리고 서울시의회 의원님들과 서울특별시 창조산업과 직원분들 등 영화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주목할 것은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단순히 영화제의 개념을 넘어 영화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청년영화인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만 하더라도 은평구 소재 주요 도서관에서 진행된 ‘2024 은평청년영화제 큐레이션: 청년의 시선’ 상영회를 통해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을 지역 주민에게 깊숙이 다가가 소개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영화 제작의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영화 제작 관련 지식 및 기술을 교육하는 ‘은평청년영화학교’을 운영하기도 했다. ‘은평청년영화학교’에서는 올해 20명의 1기 수료자를 배출했고, 4개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화 교육을 마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제작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은평청년영화제작동아리도 개설하였으며, 청년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과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방안 마련,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은평구와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간의 업무협약(MOU)을 주도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서종현 집행위원장은 “청년영화인의 창의성과 열정은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예술을 창조할 수 있고, 청년영화는 오락을 넘어 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인간의 내면을 조명하는 강력한 매체다”라며 “즉 청년영화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며, 청년영화제는 한국 영화와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 걸음 앞서 제시하는 공간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서종현 집행위원장은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청년의 자유로운 표현과 독립적인 작업환경을 지지하고, 이를 통한 미학적 진보의 가능성과 청년이 그리는 한국 영화의 새로운 청사진을 모색하는 취지로 출발했다”라며 “진빛남, 김미현 이사님과 더불어 영화산업에서 큰 성취를 이루신 박태식, 지승학 평론가님과 심광진, 윤재호, 원창재 감독님, 지난해 수상자로 초청 드렸던 이지원, 정혜연, 최범규 감독님, 진성찬 배우님께서 청년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영화제 집행위원으로서 든든히 함께 해주시고 있기 때문에, 서울은평청년영화제가 청년이 던지는 수많은 질문과 통찰로 우리 사회와 관객분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고 청년영화인 성장의 발판이 되는 마중물로써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업영화 신규 투자 편수는 20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개봉작 수가 가장 적었던 2021년 17편과 비슷한 수치로, 국내영화산업은 아직까지 코로나발(發)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단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 한국영화산업을 이끌어나갈 청년 영화인들을 위해 마련된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중장기적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24 제2회 상생과평화 학술 포럼 개최

    2024 제2회 상생과평화 학술 포럼 개최

    사단법인 상생과평화(이사장 송석구)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아미드호텔에서 제2차 상생과평화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2024 제2회 상생과평화 학술포럼’에서는 ‘한국 영화 세계화와 평화 추구’를 주제로 김동호 前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이 발표했다. 김동호 前위원장은 문화 불모지 부산에서 한국 최초의 국제영화제를 출범시켜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부산영화제를 명실공히 세계 5대 영화제로 만든 장본인이다. 지금까지도 세계 영화인들의 존경을 받는 주요 인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前위원장은 한국영화의 세계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K-컬처의 우수성과 분단된 현실에서 추구해야 할 평화적 발전상에 대해 논했다. 또한,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재를 찾는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상생과평화 김동규 사무총장은 “상생과평화 학술포럼은 해평 한양원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여 사회 전반에 상생과 평화의 문화를 고취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각계 인사를 모시고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앞으로도 해평 선생의 상생과 평화 메시지를 널리 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모시고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감과 삶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반딧불빛과 달빛의 낭만적인 야경’…서울시설공단, 청계천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

    ‘반딧불빛과 달빛의 낭만적인 야경’…서울시설공단, 청계천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청계천 산책로 11곳에 반딧불빛과 달빛이 나오는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점등시간은 18시부터 새벽 2시까지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는 청계천 산책로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단은 청계천 산책로 중 장통교 인근과 오간수교 부터 맑은내다리 사이 구간에 레이저 및 고보조명(바닥이나 건축물에 문구나 그림을 비추는 조명장치) 총 11개를 설치했다. 오간수교에서 맑은내다리의 100m 구간에는 레이저 조명이 설치됐다. 나뭇가지에 반딧불이 깜빡이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해 마치 울창한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장통교 인근 산책로에는 물속에서 달빛을 볼 수 있다. 공단은 산책로 옹벽에 고보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이 달빛이 하천에 내린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민 반응을 고려해 이번 야간 경관 조명을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야간에 청계천을 산책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경관조명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 산책로가 서울을 대표하는 산책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청계천 일대에서 ‘왕의 보물을 찾아라’ 이색 이벤트를 실시하고, 을지로 지하도상가에 전통 한옥 컨셉의 독서 공간인 ‘을지아랫길 쉼터’를 조성하는 등 가을을 맞아 공단 내 다양한 시설에서 매력적인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화녀’, ‘서편제’ 촬영대가 작품 다시 본다…새달 6일까지 ‘수집가의 영화: 정일성’ 기획전

    ‘화녀’, ‘서편제’ 촬영대가 작품 다시 본다…새달 6일까지 ‘수집가의 영화: 정일성’ 기획전

    ‘화녀’, ‘장군의 아들’, ‘서편제’ 등으로 유명한 정일성 촬영감독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5일부터 새달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 KOFA에서 ‘수집가의 영화: 정일성’ 기획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기획전은 ‘한국영화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정일성 촬영감독이 영상자료원에 기증한 자료를 토대로 한다. 정 감독은 앞서 1992년 194점, 2019년 6643점의 모두 6837점을 기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 감독의 기증품 가운데 선별한 주요 자료를 전시하고, ‘화녀’, ‘만다라’, ‘최후의 증인’, ‘장군의 아들’ 등 한국영화사의 정전이자 그의 대표작 17편을 4K 복원판과 개봉 당시 35mm 필름으로 상영한다. 정 감독은 김학성 촬영기사 조수로 일하다 1957년 ‘가거라 슬픔이여’로 데뷔한 이후 노필, 박종호, 이성구, 김기영, 김호선, 김수용, 석래명, 강대진, 이원세, 유현목, 하길종, 변장호, 이두용, 박철수, 배창호, 하명중, 장길수 그리고 임권택에 이르기까지 많은 감독과 합을 맞추며 그만의 촬영 세계를 완성해왔다. 1950년 초부터 50여 년 동안 모두 95편의 촬영작을 남겼다. 연출자가 달라져도 일제 식민 지배와 해방부터 한국전쟁과 분단, 군사독재와 민주화까지 삶으로 몸소 부딪쳐 온 파란의 역사가 담겨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사고와 암 진단이라는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후회 없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대작 ‘최후의 증인’, ‘만다라’를 촬영하기도 했다. 기획전에서는 정일성 촬영감독과의 대담, 박홍열 촬영감독과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진행하는 강연으로 한국 영화계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는 행사도 진행한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koreafilm.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 성의순 성균관 부관장, 세종문화상 대통령 표창

    성의순 성균관 부관장, 세종문화상 대통령 표창

    성의순(86) 성균관 부관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글날을 기념해 유공자를 선정한 ‘세종문화상’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 주간’ 개막식에서 성 부관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성 부관장은 지난 2011년 비영리 법인 북촌예사랑회를 창립하고 2022년부터 제 33대 성균관 임원으로서 지역사회, 학교, 소외계층의 문화다양성 교육에 헌신해 교육과 봉사활동을 이어온 공적을 인정 받았다. 경기 양주 출신의 성 부관장은 숙명여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경제기획원 등을 거쳐 정년퇴직했다. 이후 성균관의 예학원, 명덕학당 등을 수료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왔다. 성균관 부관장으로는 북촌예사랑회를 통해 아동,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교육 봉사활동을 앞장 섰다. 문체부는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세종문화상에 3명과 1개 단체를 선정했다. 한국문화부문에서는 벨라루스 고려인협회장 이기미씨, 예술 부문에서는 한국영화 감독협회 고문 강범구씨, 국제문화교류 부문에는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를 일본어로 완역한 쿠온출판사의 완역팀이 성 부관장과 함께 수상했다.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1982년 제정됐다.
  • 578돌 한글날 맞아 한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 포상

    578돌 한글날 맞아 한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 포상

    문화체육관광부는 578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발전 유공자와 세종문화상 수상자 15명을 4일 발표했다. 한글 발전 유공 포상자로는 옥관문화훈장에 하마노우에 미유키 간다외어대학 부학장, 화관문화훈장에 다프나 주르 미국 스탠퍼드대 부교수가 선정됐다. 하마노우에 부학장은 ‘한국어학연보’를 창간하는 등 일본 내에서 한국어의 위상을 높였으며, 주르 교수는 한국 문학작품을 번역·출판하고 가르치면서 콘코디아 한국어 마을 촌장을 겸임해 한글 세계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문화포장은 김복순 니카라과 국립자치대 언어문화연수원 강사, 리 예카테리나 이르쿠츠크 국립대 동양학과장에게 돌아갔다. 강병구 리스본 세종학당 교원, 류 뚜언 아잉 하노이국립대 한국학과 학과장, 칠레 센트럴대학교는 대통령 표창을, 권명원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부이사장, 니콜라 프라스키니 호주 멜버른대 부교수, 손학순 아일랜드 더블린 한글학교 교장, 오세종 아인샴스대 객원교수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제43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는 이기미 벨라루스 고려인협회장(한국문화 부문), 강범구 한국영화감독협회 고문(예술), 쿠온출판사의 박경리 ‘토지’ 일본어 완역팀(국제문화교류), 성의순 성균관 부관장(문화다양성)이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4일 오후 5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4 한글주간 개막식’에서 열리고, 한글 발전유공자 시상식은 한글날인 9일 오전 10시 57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개최된다. 한편,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을 올바르고 쉽게 사용한 올해 ‘우리말 사랑꾼’에 고 석금호 전 산돌 의장과 원광호 한국바른말연구원장, 이경우 서울신문 기자를 각각 선정했다. 석금호 전 의장은 한글 폰트(서체)의 대중화에 헌신한 개척자로, 1984년 한국 최초의 폰트 회사인 ‘산돌타이포그라픽스’(산돌의 전신)를 세운 뒤 1000여 종에 이르는 글꼴을 개발·보급했다. 14대 국회의원 출신의 원광호 원장은 국회의원 명패 한글화를 비롯해 국어와 한글을 지키는 일을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동 이름 반대 국민운동본부’의 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또 이경우 기자는 서울신문에서 어문 기자로서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과 한글 쓰기 문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리말 해침꾼’에는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이 뽑혔다. 강서구가 ‘에코델타동’이라는 외래어 법정동을 추진한 점 때문이다.
  • 故이선균 기억하며… 울컥한 조정석·유재명 “서로 의지했던 사이”

    故이선균 기억하며… 울컥한 조정석·유재명 “서로 의지했던 사이”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의 유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조정석과 유재명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이선균을 추억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시티에서 열린 ‘스페셜 토크: 행복의 나라’ 행사에는 ‘행복의 나라’의 주연인 조정석과 유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고 이선균 배우를 기억하며’라는 슬로건 아래 생전 그와 인연이 있던 감독과 동료 배우들이 모여 그를 추억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 본 이선균을 떠올렸다. 조정석은 “선균이 형과 작업할 때 느낀 건데, 촬영에 임할 때 누구보다 집중력이 뛰어나다. 매섭고 강렬하게 접근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다음 앵글을 잡기 위해서 준비할 때, 스몰토크로 아이스 브레이킹도 잘하고 잘 챙겨주더라. 형님에 대한 가장 큰 기억은 그런 모습이었다”라며 그리움을 표했다. 유재명은 “우리 현장이 ‘행복의 나라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희끼리는 굉장히 돈독하고 재미있었다”며 “철 없는, 개구쟁이 같은 아저씨들이 모여서 하하호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런 게 부담스러워, 걱정돼’ 이런 건 항상 있었다. 그럴 때마다 공유하면서 의지가 됐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조정석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며 “셋은 현장에서 그럴 때마다 서로 ‘잘하고 있다’고 응원했다. 아쉬움을 덜 느끼게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됐던 사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석과 유재명은 이날 행사 마무리 직전, 고인을 추모하면서 울컥한 듯 잠시간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진행자가 “이선균 배우에게 인사를 보내는 것으로 자리를 마무리지어달라”고 하자, 조정석은 “전 사실 처음에는 너무 슬프고 그랬다. 그냥 지금은 자주 못 보고 있는 것 같다. 어디에선가 (살아있는 것 같다). 그런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유재명 또한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는 듯 “잘 버티고 있었는데 저도 좀 위험하다”고 말했다. 유재명은 “어떤 라디오 방송 오프닝에서 ‘영화는 그리우면 다시 볼 수 있지만 사람은 그리우면 다시 볼 수 없다’는 멘트가 나왔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선균이가 보고 싶으면 저희 영화를 보면 되니까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번 영화제 기간에 ‘고운 사람, 이선균’을 통해 고인의 작품 6편을 상영한다. 영화제 측은 전날 개막식에서 이선균을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발표하고, 그의 추모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 거장 감독이 직접 신작 소개… ‘영화의 바다’ 빠져 보세요

    거장 감독이 직접 신작 소개… ‘영화의 바다’ 빠져 보세요

    7개 극장서 전 세계 영화 279편 상영 넷플릭스 ‘전, 란’ 개막작 선정 주목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축제의 장을 펼친다.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부산 내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모두 279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넷플릭스 작품이 개막작으로 처음 선정돼 화제다. 김상만 감독이 연출하고 박찬욱 감독이 제작한 ‘전, 란’으로,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과 그의 몸종이 왜란이 벌어지며 겪는 혼란을 그렸다. 전체 16개 섹션 가운데 거장 감독의 신작·화제작을 감독이나 배우가 관객과 만나 직접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이 가장 주목받는다. 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신작 2편을 먼저 볼 수 있다. 잔혹하게 살해당한 어린 딸의 복수를 다짐하는 프리랜서 기자와 그의 복수를 돕는 일본인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뱀의 길’, 공장에서 일하면서 전문 리셀러로도 활동하는 한 남자가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의 ‘클라우드’다. 이 밖에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미겔 고메스 감독의 ‘그랜드 투어’, 파트리샤 마쥐이 감독의 ‘보르도에 수감된 여인’, 지아장커 감독의 ‘풍류일대’도 만날 수 있다. ‘아이콘’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의 신작을 상영하는 섹션이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룸 넥스트 도어’, 칸영화제 특별상을 받은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의 ‘신성한 나무의 씨앗’ 등 모두 17편이 관객을 기다린다. 세 편 이상의 장편영화를 만든 아시아 중견 감독들의 신작이 겨루는 ‘지석’, 아시아 중견 감독과 신인 감독들의 신작·화제작을 소개하는 ‘아시아 영화의 창’, 주목받은 아시아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이 경쟁하는 ‘뉴 커런츠’ 섹션에서는 아시아 영화들의 현재를 살필 수 있다. ‘한국영화의 오늘’은 곧 개봉할 한국영화를 먼저 만날 수 있는 섹션이다. 범죄조직을 잘못 건드린 두 형사의 폭주를 따라가는 김민수 감독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점점 수렁으로 빠져드는 남자의 사연을 그린 김성제 감독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코믹 연기라면 질색하는 배우가 사극에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코믹극 ‘메소드연기’ 등이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가 준비됐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호랑이 소녀’(202 3),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남자배우상 ‘바람의 도시’(2023) 등 10대의 성장을 그린 영화들이다. 특별기획 ‘고운 사람, 이선균’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 배우의 대표작 ‘파주’(2009), ‘기생충’(2019)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 유작 ‘행복의 나라’ 등을 상영한다. 폐막작으로는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사랑하는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슬픔에 빠진 세계적인 샹송 가수가 도쿄로 콘서트를 갔다가 죽은 뒤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 전 세계 279편 영화 부산에서 즐긴다…2일 개막 부산국제영화제

    전 세계 279편 영화 부산에서 즐긴다…2일 개막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일부터 11일까지 축제의 장을 펼친다.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부산 내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모두 279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넷플릭스 작품이 개막작으로 처음 선정돼 화제가 됐다. 김상만 감독이 연출하고 박찬욱 감독이 제작한 ‘전, 란’으로,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과 그의 몸종이 왜란이 벌어지며 겪는 혼란을 그렸다. 전체 16개 섹션 가운데 거장 감독의 신작·화제작을 감독이나 배우가 관객과 만나 직접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이 가장 주목받는다. 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신작 2편을 먼저 볼 수 있다. 잔혹하게 살해당한 어린 딸의 복수를 다짐하는 프리랜서 기자와 그의 복수를 돕는 일본인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뱀의 길’, 공장에서 일하면서 전문 리셀러로도 활동하는 한 남자가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의 ‘클라우드’이다. 이밖에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미겔 고메스 감독의 ‘그랜드 투어’, 파트리샤 마쥐이 감독의 ‘보르도에 수감된 여인’, 지아장커 감독의 ‘풍류일대’도 만날 수 있다. ‘아이콘’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의 신작을 상영하는 섹션이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룸 넥스트 도어’, 칸영화제 특별상을 받은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의 ‘신성한 나무의 씨앗’ 등 모두 17편이 관객을 기다린다. 한국 작품 중에는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에 빛나는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가 포함됐다. 세 편 이상 장편영화를 만든 아시아 중견 감독들의 신작이 겨루는 ‘지석’, 아시아 중견감독과 신인감독들의 신작·화제작을 소개하는 ‘아시아 영화의 창’, 주목받은 아시아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이 경쟁하는 ‘뉴 커런츠’ 섹션에서는 아시아 영화들의 현재를 살필 수 있다. ‘한국영화의 오늘’은 곧 개봉할 한국 영화를 먼저 만날 수 있는 섹션이다. 범죄조직을 잘못 건드린 두 형사의 폭주를 따라가는 김민수 감독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점점 수렁으로 빠져드는 남자의 사연을 그린 김성제 감독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코믹 연기라면 질색하는 배우가 사극에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코믹극 ‘메소드 연기’ 등이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가 준비됐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호랑이 소녀’(2023),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남자배우상 ‘바람의 도시’(2023) 등 10대의 성장을 그린 영화들이다. 특별기획 ‘고운 사람, 이선균’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 배우의 대표작 ‘파주’(2009), ‘기생충’(2019)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 유작 ‘행복의 나라’ 등을 상영한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지는 영화계의 위기에 대해 영화계 대표 업체와 국내외 전문가가 토론의 장을 연다. CJ ENM, NETFLIX, The E&M, DMP Studio, 영화인연대가 참여한다. 폐막작은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사랑하는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슬픔에 빠진 세계적인 샹송가수가 도쿄로 콘서트를 갔다가 죽은 뒤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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