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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훤히 들여다보이는 ‘누드 드레스’, 칸 영화제에서 퇴출된다는데

    훤히 들여다보이는 ‘누드 드레스’, 칸 영화제에서 퇴출된다는데

    전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78회 칸 국제영화제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 일대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올해는 여배우들의 과도한 노출 드레스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주최 측에서 드레스 코드로 ‘노출 금지’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미 CNN 등에 따르면 영화제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품위 유지를 위해 레드카펫 뿐 아니라 축제장 내 모든 지역에서 노출된 몸(누드)이 금지된다”고 공지했다.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자주 묻는 질문(FAQ) 항목에 “복장 규정(드레스 코드)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며 “이러한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레드카펫 출입을 금지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제 측이 공식적으로 과도한 노출 의상 금지를 명문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장 규정 미준수 시 레드카펫 못 밟는다”이에 대해 CNN은 “최근 각종 영화제나 축제 등에서 ‘벌거벗은’ 드레스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멧 갈라(Met Gala), 그래미 어워드 등 각종 해외 축제 및 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의 노출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는 추세다. 특히 영화 및 음악과 관련 없는 인플루언서들이 유명세를 얻기 위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노출을 감행하며 축제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비판마저 나온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는 모델 벨라 하디드가 명품 브랜드 생로랑의 살구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영화 ‘어프랜티스’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레드카펫에 선 그녀의 가슴이 훤히 비쳐보여 “영화제의 권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뒷말을 낳았다. 지난 2월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래퍼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가 얇은 스타킹 소재의 옷을 입어 사실상 나체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포토월에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 5월 열린 멧 갈라에서는 여성 스타들이 물에 젖거나 레이스 소재로 속이 훤히 비추는 ‘시스루 의상’을 입고 나와 노출 경쟁을 벌였다. 다만 ‘누드’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여배우들의 노출이 어디까지 허용될지는 불분명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그래미 어워드 등서 女 ‘노출 경쟁’ 심화영화제 측은 또 복장 규정과 관련해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부피가 큰 의상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치마를 지나치게 길게 늘어뜨리는 등의 의상이 관람객들의 통행을 방행하고 상영관 내 착석을 불편하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제78회 칸국제영화제는 총 21편이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받은 형제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의 신작 ‘더 영 마더스 홈’, 여성 감독으로 역대 두 번째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알파’ 등 거장들의 작품이 초청작 명단에 올랐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프랑스의 명배우 쥘리엣 비노슈가 맡았으며, 한국인은 홍상수 감독이 역대 6번째로 심사위원을 맡았다. 한국 장편 영화는 한 편도 초청되지 않았다.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안경’이 비평가주간에,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허가영 감독의 단편 ‘첫여름’이 시네파운데이션(학생 영화 부문)에 초대됐다.
  • 미술관 지키는 고양이부터 불시착 외계인까지…가족과 함께 볼만한 영화들

    미술관 지키는 고양이부터 불시착 외계인까지…가족과 함께 볼만한 영화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들이 14일과 21일 잇따라 개봉한다. 어른도 아이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이니, 손잡고 함께 극장 나들이 가도 좋겠다. 14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고양이 수비대: 모나리자를 지켜라!’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홍수로 집을 잃은 고양이 빈센트가 치즈보다 명화 먹는 것을 즐기는 특이한 생쥐 모리스와 함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술관을 지키는 고양이 수비대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목숨 걸고 명화 모나리자를 지켜야 하는 고양이 수비대와 무슨 일이 있어도 그림을 먹으려는 생쥐 모리스 사이에서 고양이 빈센트는 등이 터질 지경이다. ‘아이스 에이지 2’,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영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물론, 드가, 렘브란트, 라파엘로, 모네와 같은 대가들의 작품도 영화에서 볼 수 있다. 80분. 전체 관람가.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영화 ‘보이 인 더 풀’은 수영을 좋아하는 소녀 석영과 발에 물갈퀴가 있는 소년 우주의 이야기다. 서울에서 바닷가로 이사를 간 석영은 발에 물갈퀴가 있는 소년 우주를 만나 친구가 된다. 석영은 재능이 부족해 바라던 수영 선수가 되지 못했지만, 우주는 물갈퀴 덕분에 특출한 실력을 보인다. 수영 천재로 주목 받고 한국 신기록까지 세웠던 우주는 커가면서 물갈퀴가 점차 줄어들고 방황하다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 석영을 만나 새로운 꿈을 꾼다. 2007년 12살·13살 소년과 소녀가 2013년 18·19살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는 꿈과 재능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소년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여름 바다처럼 청량하면서도 다소 알싸하게 펼친다. 댄서인 효우와 배우 이민재은 물론, 아역 배우 이예원·양희원의 연기가 눈에 들어온다. 89분. 12세 이상 관람가. 21일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화한 ‘릴로 & 스티치’가 개봉한다. 외계인들이 불법으로 유전자 실험하다 만든 생명체 626호는 뭐든 부숴버리는 파괴본능을 보이면서 폐기가 결정된다. 그러나 626호는 이를 피해 지구로 도망치고, 하와이에 불시착해 천방지축 소녀 릴로(마이아 케알로하)를 만난다. 사고뭉치에 친구 하나 없는 릴로는 언니인 니나(시드니 엘리자베스 아구동)와 살고 있다. 강아지를 입양하면서 626호를 만나 ‘스티치’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영화는 원작 설정을 바탕으로, 지구에 정착하게 된 스티치의 좌충우돌과 스티치를 잡으러 지구에 온 외계 일당의 소동을 유쾌하게 그린다. 그 속에서 ‘가족’을 의미하는 하와이어 ‘오하나’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했다. 파란털북숭이 스티치의 귀여움을 잘 살리고, 등장인물들의 싱크로율도 높은 데다 즐거운 유머 장면으로 예고편 이후 좋은 평가가 나온다. ‘인어공주’와 ‘백설공주’ 등 애니메이션 실사화에 거듭 실패했던 디즈니가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08분. 전체 관람가. 2017년 국내 개봉했던 무공해 첫사랑 영화 ‘플립’이 가정의 달을 맞아 21일 재개봉한다. 어린 시절 이웃으로 만난 줄리(매들린 캐롤)와 브라이스(캘런 맥오리피)의 첫사랑을 그린 영화로, ‘어퓨굿맨’,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등으로 유명한 랍 라이너 감독의 숨겨진 명작으로도 불린다. 브라이스와의 만남을 숨이 멎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하는 줄리, 반대로 줄리와의 만남을 최악으로 여기는 브라이스의 이야기다. 중학생이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가도 멀어지고, 서로 엇갈리기도 한다. 이해심 많고 똑부러지는 줄리와, 얼굴은 잘 생겼지만 철없는 브라이스의 알콩달콩 성장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렸다. ‘누구나 일생에 한 번은 무지개처럼 찬란한 사랑을 만난다’, ‘개별적인 사물이지만, 모이면 마법같은 일이 생긴다’는 명대사는 다시 봐도 설렌다. 90분. 12세 이상 관람가.
  • 30살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신설

    30살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신설

    올해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경쟁 부문을 신설하며 외연을 확장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30회를 맞은 영화제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부문과 부산 어워드를 신설한다. 경쟁 부문은 14편 내외를 선정하며 심사를 거쳐 폐막식때 시상한다.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심사위원을 엄정히 선정해 좋은 비평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폐막식을 경쟁 부문 시상식 중심으로 진행하며 별도로 폐막작을 초청하는 대신 대상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선정해 상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독립영화계의 신진 감독과 작품을 발굴해온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은 올해부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해 운영된다. ‘비전-아시아’, ‘비전-한국’ 두 갈래로 구성되며 각 부문에서 12편씩 총 24편 안팎의 작품을 선정한다. 공식 초청작과 상영관도 확대된다. 올해는 상영작 규모를 240편 내외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공식 상영작은 224편이다. 기존 상영관 이외에도 영화의전당 인근 다양한 장소나 센텀시티 외 지역의 멀티플렉스도 상영 공간으로 활용한다. 영화제 측은 최근 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추가 채용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광수 이사장은 “선정위원회 구조를 슬림화하고 추가 채용 없이 기존 프로그래머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선정과 운영으로 조직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영작 예매 오류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티켓 예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방법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여러 영화제와 함께 협의 중”이라며 “작년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상 체계를 구축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 홍상수, 득남 이어 ‘겹경사’…한국인 6번째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홍상수, 득남 이어 ‘겹경사’…한국인 6번째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홍상수 감독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 감독이나 배우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건 이번이 6번째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9명의 세계 각국 영화계 인사를 공개했다. 홍 감독은 이날 공개된 8명의 추가 심사위원 명단에 들었다. 앞서 신상옥,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박찬욱 감독, 배우 송강호가 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칸영화제는 홍 감독에 대해 “국제적으로 다수의 상을 받은 다작 감독 홍상수는 칸영화제와 익숙한 인물로, 그의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의 배경으로 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홍 감독의 영화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4편, 특정 시선 부문에 4편의 영화를 출품했다”며 “홍상수는 자신의 영화적 스타일인 간결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끊임없이 진화해왔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 외에 미국 배우 겸 영화배우 할리 베리,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출신 감독 겸 다큐멘터리 작가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겸 제작자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미국 배우 제레미 스트롱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출신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맡는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마지막 날 황금종려상 등 수상작을 발표한다. 올해 공식 부문에 초청된 한국 장편 영화는 한 편도 없다.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안경’이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이 학생 영화 부문(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된 게 전부다. 한편 영화계에 따르면 홍 감독의 최근 배우 김민희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앞서 지난 1월 김민희가 홍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져 올해 봄 출산을 앞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임신설이 제기된 바 있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6년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 김민희가 인천공항에서 만삭인 상태로 홍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최근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로 보이는 남녀가 신생아와 함께 외출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동갑내기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그는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A씨가 사실상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다.
  • 허가영 감독 ‘첫여름’ 칸 영화제 라 시네프 섹션 초청

    허가영 감독 ‘첫여름’ 칸 영화제 라 시네프 섹션 초청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41기 졸업생인 허가영 감독 작품 ‘첫여름’이 다음 달 열리는 제78회 칸 영화제의 ‘라 시네프‘(La Cinef) 섹션에 초청됐다고 28일 밝혔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의 중단편 영화를 소개하며,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는 게 목표이다. 상영작 가운데 3편을 뽑아 상을 준다. 앞서 제76회 KAFA 졸업작품 ‘홀’(2023)이 같은 부문에 초청돼 2등 상을 받기도 했다. 허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손녀의 결혼식보다는 남자 친구 학수의 49재에 가고 싶은 영순의 이야기를 그렸다. 노년 여성의 시선으로 지난 살아온 삶을 더듬어 가는 과정을 한국적인 색채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허 감독은 “‘첫여름’은 유독 각별한 이야기였다. 이 소식을 함께 나만큼 사랑하고, 고민해준 모든 배우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단편 부문에 KAFA 애니메이션 전공 21기인 정유미 감독의 ‘안경’ 이 초청됐다. 칸 영화제는 다음 달 13~24일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 ‘마약 투약’ 유아인, ‘승부’로 男배우상 후보 올라…차기작 개봉일도 확정

    ‘마약 투약’ 유아인, ‘승부’로 男배우상 후보 올라…차기작 개봉일도 확정

    마약 투약 적발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유아인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한국영화감독조합은 다음 달 열리는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로 로버트 패틴슨(미키17),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최민식(파묘) 등과 함께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여자배우상 후보로는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파묘), 김재화(그녀에게), 신혜선(그녀가 죽었다), 양희경(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선정됐다. 지난 1998년 ‘젊은 영화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시상식 규모를 키워온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오는 5월 20일 제23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유아인은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투약하고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매수하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유아인은 지난달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현재는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유아인은 마약 파문으로 ‘승부’를 비롯한 출연 작품 관련 활동을 일절 중단했다. 유아인의 마약 투약 파문으로 개봉이 미뤄졌던 ‘승부’는 지난달 26일 개봉해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월 3일로 개봉일을 확정한 유아인 주연의 영화 ‘하이파이브’는 포스터 속 유아인의 실루엣을 가리지 않고 공개하기도 했다.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아인의 시상식 후보 노미네이트 소식에 누리꾼들은 “초고속 복귀”, “영화계가 침몰하는 이유”라며 비판했다.
  • ‘마약 투약’ 유아인, 남자배우상 후보 됐다

    ‘마약 투약’ 유아인, 남자배우상 후보 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한국영화감독조합은 다음 달 열리는 제23회 디렉터스컷어워즈 후보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로 로버트 패틴슨(미키17)과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최민식(파묘)와 함께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승부’는 사제지간에서 라이벌이 된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을 그린다. 유아인은 이창호 9단의 소년 시절을 연기하며 ‘돌부처’라 불리는 이 9단 특유의 무뚝뚝한 표정과 말수 없는 성격, 그 안에 눌러담은 제자로서의 고뇌를 밀도 있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그러다 지난달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승부’는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유아인의 마약 투약 파문으로 개봉이 미뤄져 자칫 ‘창고 영화’가 될 뻔했다. 가까스로 지난달 26일 개봉해 전날까지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병헌과 유아인의 ‘투톱’ 영화이지만 영화 포스터와 예고편, 홍보 과정 전체에 걸쳐 유아인은 모습을 감췄다. 한편 여자배우상엔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파묘), 김재화(그녀에게), 신혜선(그녀가 죽었다), 양희경(아침바다 갈매기는)이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에는 ‘승부’ 김형주 감독,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 ‘미키17’ 봉준호 감독, ‘하얼빈’ 우민호 감독, ‘파묘’ 장재현 감독,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디렉터스컷어워즈는 다음달 20일 열린다.
  • 영화인 반대에 ‘알박기’ 논란 영상자료원 신임원장 공모 유보

    영화인 반대에 ‘알박기’ 논란 영상자료원 신임원장 공모 유보

    영화인들의 반발로 한국영상자료원 신임 원장 공모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영화계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해 원장 공개모집을 잠정 유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임기가 종료된 김홍준 원장이 후임 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이어가게 됐다. 영상자료원은 영화와 영상 자료를 수집·보존·복원해 학계와 일반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이다. 영상자료원장은 문체부 장관이 원장추천위가 추천한 2명 이상의 후보 중에서 임명한다. 앞서 자료원은 김 원장 임기 종료 두 달만인 이달 16일 후임 원장 공개모집을 공고했지만, ‘알박기’ 논란이 일었다.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는 전날 성명을 내고 “내란 가담 관련, 진상 규명이 필요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임명 절차를 개시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영화인연대는 “유 장관은 12·3 비상계엄 이후인 12월10일 정부 대변인으로 나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는 한마디도 없이, 국회의 탄핵 소추를 힐난하며 내란 세력과 한몸임을 자인했다”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문체부의 지시로 학교를 폐쇄한 사건에 철저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화인연대는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불과 48일 앞둔 상황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고통에 몰아넣은 비상계엄의 대변인이었던 자에게 한국영화 예술과 산업의 소중한 주춧돌인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임명 절차를 개시할 권한은 결단코 없다”며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진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민주주의가 회복된 후, 원칙과 절차에 따라 한국영상자료원장 임명 절차를 개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영화인연대는 유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인 지난 1월 6일 신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6인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영진위원 선임 철회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 정유미 감독 단편 애니 ‘안경’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

    정유미 감독 단편 애니 ‘안경’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

    정유미 감독 애니메이션 ‘안경’이 다음 달 열리는 제7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비평가주간은 칸영화제가 운영하는 비공식 부문으로, 신선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장편과 단편을 소개한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이 부문 단편 경쟁작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은 안경원에 간 여자가 내면의 그림자와 마주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를 받아들이게 되는 성장 서사를 그렸다. 제작 지원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5)은 “집안 공간에서 순서대로 3명의 그림자를 만난 뒤, 밖으로 나와 새로운 안경을 갖게 되면서 자신의 그림자들을 만나면서 화해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정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전공했다. 앞서 2009년 ‘먼지아이’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대됐고 ‘수학시험’(2010), ‘연애놀이’(2013), ‘존재의 집’(2022), ‘서클’(2024)로는 베를린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연애놀이’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최초로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그랑프리(대상)를 받기도 했다. 앞서 발표된 경쟁 부문 등 공식 부문과 감독·비평가주간 등 비공식 부문 초청작에서 한국 장편 영화는 포함되지 않았다. ‘안경’이 초청받으면서 한국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 ‘0편 초청’ 상황은 면하게 됐다.
  • 4년 만에 돌아오는 ‘미쟝센단편영화제’…장재현 감독 등 집행부 구성

    4년 만에 돌아오는 ‘미쟝센단편영화제’…장재현 감독 등 집행부 구성

    2021년 제20회 영화제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미쟝센단편영화제가 4년 만에 제21회 영화제로 관객을 만난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올해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제21회 영화제를 준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장재현, 한준희, 윤가은, 엄태화, 이상근, 이옥섭, 조성희 등 7명의 영화감독이 구성한 집행부는 “우리 모두 미쟝센단편영화제를 통해 발견됐고 커리어를 발전시킬 다양한 기회를 얻었다”며 “우리가 받은 혜택을 신진 창작자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집행부는 올해 영화제부터 영화 상영과 경쟁 부문 시상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와 산업, 배우와 제작자, 투자자와 시나리오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되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주관사는 영화 전문지 씨네21이며, 메인 후원사는 네이버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발견하고 지원하고자 2002년 시작한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다. 한국영화산업을 이끄는 현직 감독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화제가 됐다. 영화 ‘명량’의 김한민, ‘곡성’의 나홍진,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미쓰홍당무’의 이경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과 구교환, 김고은, 안재홍, 정유미, 최우식, 한예리 등 스타 배우들이 이곳을 거쳤다. 그러나 2021년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 살인의 추억, 타짜… 극장에서 다시 보는 그때 그 영화 7편

    한국 영화 르네상스에 디딤돌을 놓은 거장의 초기작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서울 홍대)가 18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1998-2007 한국영화 기획전-이 영화를 극장에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998년부터 2007년 사이 개봉한 명작 7편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 시기는 한국영화가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거듭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때다. 이번 상영작들은 그러한 흐름의 중심에서 탄생했다. 김지운 감독의 ‘조용한 가족’(1998),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2001),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2002),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 최동훈 감독의 ‘타짜’(2006),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 등 시대적 배경과 연출가들의 개성이 뚜렷한 작품들이 상영작이다. 지금은 모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안방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이긴 하다. 하지만 개봉 당시 극장에서 이 작품들을 만나지 못했던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과거의 감동을 대형 화면에서 다시 느끼고 싶은 관객들도 마찬가지다. 상상마당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재상영을 넘어 한국영화의 유산을 조명하는 의미도 갖는다”면서 “이번 상영작들은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거장들의 초기 걸작들로, 한국영화가 세계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중요한 이정표들”이라고 말했다.
  • 박찬욱 등 영화인 2781명 ‘서부지법 난동 취재’ 정윤석 감독 무죄 탄원

    박찬욱 등 영화인 2781명 ‘서부지법 난동 취재’ 정윤석 감독 무죄 탄원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 2781명이 지난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들어갔다가 재판에 넘겨진 정윤석(44) 다큐멘터리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해 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정 감독의 무죄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모아 서부지법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탄원서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성수, 변영주, 장항준, 이명세, 신연식, 조현철 감독 등 영화인 2781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부산국제영화제 등 영화단체 51곳도 참여했다. 영화인들은 탄원서에서 “정 감독에게 씌워진 특수건조물침입 혐의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 사건이 단순한 불법 침입이 아닌 기록의 윤리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중대한 사안임을 말씀드리고자 이 탄원서를 작성한다”고 설명했다. 영화인들은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 “검찰은 이를 두고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법원을 ‘난입’한 폭도들과 동조한 행위라 단정하고 기소에 이르렀다” 지적하고 “정 감독은 민주주의의 위기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현장에서 기록해야 한다는 윤리적 의지와 예술가로서의 책무감에 근거해 카메라를 들고 법원으로 향했다. 그는 당시 JTBC 취재진과 함께 폭력적 상황에 침묵하지 않고 현장을 취재했으며, 다큐멘터리 작업을 위한 영상 기록을 수행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일과 관련 “우리는 이번 기소가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예술가를 범죄자로 낙인찍는 위험한 전례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이 사건이 단순히 한 영화감독의 기소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이번 판결이 예술의 자유와 공공의 책임 사이에서 균형 있는 기준을 세우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 영화인은 정 감독의 무죄 판결과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해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도 계속 연대해나갈 계획도 밝혔다. 정 감독은 ‘Jam Docu 강정’, ‘논픽션 다이어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진리에게’ 등 다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또 용산, 세월호, 이태원 참사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간 사회적 아픔을 남긴 역사적 사건들을 기록해왔다.
  • ‘건강한 아침식사’ 하루 세 번 먹었더니 ‘설탕 폭탄’

    ‘건강한 아침식사’ 하루 세 번 먹었더니 ‘설탕 폭탄’

    ‘건강한 아침식사’로 여겨지는 시리얼을 먹을 때 1회 섭취량에 따른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적정량을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과 비타민, 섬유질, 칼슘 등 필수 영양소가 균형있게 담겨있다고 하지만 설탕과 칼로리 함량이 높은 정제 곡물인 탓에 영양학적으로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 및 병원 공사(HHC)의 내분비과 전문의인 프리티 키쇼어 박사는 “건강한 시리얼을 고르는 방법은 포장 상자 앞면의 온갖 문구를 무시하고 뒷면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하다”, “필수 영양소를 균형있게” 등의 홍보성 문구들이 시리얼의 영양학적 특성을 모두 설명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해 12월 약 30년만에 ‘건강한 식품’에 대한 규정을 업데이트하며 시리얼과 요구르트, 바 형태의 과자 등 첨가당이 많은 식품을 건강식품에서 제외한 바 있다. 시리얼이 가진 대표적인 영양학적 함정은 설탕과 같은 첨가당의 함량이 의외로 높다는 것이다. 시리얼의 1회 제공량은 통상 30g인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시리얼의 1회 제공량에 함유된 당류는 일반적으로 7~9g, 초코 등 단맛을 강조한 제품은 11g 안팎에 달하기도 한다. 단백질이나 철분, 아연, 비타민B 등 일부 영양소에서 느껴지는 쓴맛이나 ‘쇠맛’을 낮추기 위해 설탕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다고 키쇼어 박사는 지적했다. 하루 세 번 먹으면 첨가당 적정 섭취량 육박한국영양학회는 하루 섭취하는 첨가당의 양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19~49세 남성은 하루 에너지 섭취량(2600㎉)을 기준으로 65g 이하, 같은 연령대의 여성(하루 에너지 섭취량 2000㎉)은 50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첨가당의 적정 섭취량을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5%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이에 근거해 계산해보면 시리얼을 하루 세 번 먹으면 당류를 총 25g에서 많게는 30g 이상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WHO가 권고하는 적정량에 육박하거나 초과한 것이다. 시리얼을 통한 설탕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해 1회 제공량에 당류가 8g 이하인 것을 선택하고, 꿀이나 과일 농축액 등 ‘숨겨진 설탕’이 함유돼있지 않은지도 살펴야 한다고 NYT는 전문가를 인용해 강조했다. 시리얼은 대부분 정제 곡물로 만들어지는 탓에 소화되는 과정에서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후 빠르게 배가 고프게 돼 점심에 이르러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게 된다. 마이애미 대학교 당뇨병 연구소의 임상 영양사 매디슨 살링거는 “정제 곡물이 다량 함유된 식단을 오랜 기간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과 비만 등 여러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시리얼 제품들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지만, 시리얼을 통해 섬유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섬유질이 많은 시리얼을 먹고 싶다면 1회 제공량당 식이섬유가 5g 가량 함유된 제품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시리얼을 통해 영양학적 균형을 찾고 싶다면 통곡물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철분, 엽산, 식이섬유 등을 온전히 갖춘 통곡물 제품이 ‘건강한 시리얼’에 가깝다. 또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먹을 때 계란이나 닭가슴살, 샐러드 등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 스튜디오·장비 대여땐 50% 감면… 제주콘텐츠진흥원, ‘내이름은’ 제작사와 협약

    스튜디오·장비 대여땐 50% 감면… 제주콘텐츠진흥원, ‘내이름은’ 제작사와 협약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아우라픽처스 영화사와 제주 4·3 평화정신 선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우라픽쳐스는 제주 4·3을 소재로 제작 중인 장편영화 ‘내 이름은(연출 정지영, 주연 염혜란)’의 제작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일깨우는 4·3의 교훈을 계승하고 4·3의 전국화·대중화를 위한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영화 촬영 장비·실내스튜디오 대여때 최고 50% 감면혜택이 주어지며 로케이션때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주고 있다. 영화 ‘내 이름은’은 정순과 영옥이라는 이름을 고리로 1948년~49년 제주 4·3으로 인한 상처가 1980년대 민주화 과정의 격량과 진통을 거쳐 오늘날 어떤 의미로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가를 찾아가는 작품이다. 영화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소년들’로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해 온 한국영화의 거장 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시민덕희’, ‘더 글로리’, ‘마스크 걸’ 등 여성 캐릭터의 폭을 넓혀오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화제작들의 중심에 서 있는 지금 가장 핫한 배우 염혜란이 제주 4·3 아픔을 간직한 정순 역을 연기한다. 한편, 영화 ‘내 이름은’은 텀블벅 펀딩 목표치 940%를 초과 달성, 역대 텀블벅 극영화 펀딩 1위를 기록하며 오는 3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한림, 조천, 구좌, 표선, 대정 등 제주시와 서귀포시 곳곳에서 90% 정도 분량을 촬영할 예정이다.
  • 57개국 224편 영화, 전주에서 만나요…30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

    57개국 224편 영화, 전주에서 만나요…30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30일부터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거리 등에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57개국 22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80편이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다. 올해 스물여섯 돌을 맞은 영화제의 문은 루마니아의 라두 주데 감독 ‘콘티넨탈 ‘25’가 연다. 한 여성이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사회의 관습과 모순에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 폐막작은 한국에서 일하는 네팔 이주 노동자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기계의 나라에서’이다. ‘국제경쟁’ 섹션에서는 86개국 662편의 출품작 가운데 고르고 고른 10편을 볼 수 있다. 중국 시골 마을의 한 소년이 시를 지으며 삶을 꾸려가는 담은 천더밍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의 마음’을 비롯해 인도의 수헬 바네르지 감독 ‘사이클 마헤시’, 캐나다의 데빈 시어스 감독 ‘아기 천사’, 도미니카의 조엘 알폰소 바르가스 감독 ‘갚아야 할 빚이 너무 많다’, 벨라루스에서 태어나 현재 폴란드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는 유리 세마시코 감독의 ‘페도르 오제로프의 마지막 노래’ 등 다양한 나라의 영화가 관객을 기다린다. 신인 감독의 영화를 선보이는 ‘한국경쟁’ 섹션에서는 극영화 9편, 다큐멘터리 1편 등 모두 10편을 상영한다. 탈북 동성애자 청년 철준이 탈북자 커뮤니티와 동성애 커뮤니티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을 포착한 박준호 감독의 ‘3670’, 여고생 여름이 학교 친구에게 느끼는 설렘과 아버지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엮은 성장 이야기를 그린 성스러운 감독 ‘여름의 카메라’, 보육원 퇴소를 앞두고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세정과 중년 여성 은숙이 사기당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는 여정을 따라간 방미리 감독 ‘생명의 은인’ 등 지금 한국 사회를 조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영화관에 발길이 줄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밀려 위기를 겪는 영화 산업에 대해 영화제의 정신인 ‘대안’을 찾는 노력을 담은 특별전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도 마련했다. 대형 자본의 지원 없이 독립적인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창작자의 사례를 소개한다.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돌아보는 ‘다시, 민주주의로’ 섹션도 눈여겨보자. 부정선거 의혹, 대법원 점거 등 우리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브라질의 위기를 생생하게 그린 ‘브라질 대선의 기록’을 비롯해,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에 대한 트럼프의 책임을 묻는 미국의 공화당원, 민주화를 요구하는 수단의 젊은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6편을 소개한다. 한국영화 특별전에서는 1980~90년대 한국영화 산업의 대중스타였지만 다채로운 영화적 실험을 시도했던 배창호 감독에 집중한 ‘배창호 특별전: 대중성과 실험성 사이에서’가 열린다. 다양한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 관객에게 선보이는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섹션에서는 배우 이정현이 고른 영화와 그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 지난해 너무 많은 관객이 찾아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던 ‘골목상영’ 협력 장소가 늘었다. 전주 지역 내 숨은 작은 공간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영화제 이후 9월까지 대규모 야외 상영이 진행되며, 전주시 관광거점도시 사업과 연계한 각종 부대행사들이 올해까지 이어진다.
  • 영화인 1025명 ‘겁나 험한 것’ 윤석열 파면 촉구 영상성명서

    영화인 1025명 ‘겁나 험한 것’ 윤석열 파면 촉구 영상성명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4일 오전 11시로 잡힌 가운데, 영화인 1025명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영상성명서를 1일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올린 1분 52초 분량 영상에는 탄핵 정국과 일맥상통하는 한국영화 속 명대사들이 재치 넘치게 담겼다. 윤 대통령을 지난해 히트한 영화 ‘파묘’의 명대사 ‘겁나 험한 것’에 빗대고, 윤 대통령의 운명을 영화 ‘아저씨’(2015)에 나온 ‘감옥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라는 대사로 표현했다. 탄핵 심판 선고를 애타게 기다리며 시위 현장에 나간 시민들의 모습은 영화 ‘암살’(2015)의 대사 ‘그치만 알려줘야지 우리가 계속 싸우고 있다고’로 드러냈다. 그러면서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헤어질 결심’(2022) 대사가 이어진다. 영화 말미에는 정지영, 임순례, 허진호, 김성수, 장준환, 정주리를 비롯한 감독들과 정진영, 박해일 배우 등 1052명의 영화인 이름이 담겼다. 영화인들은 이번 영상과 관련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권자의 힘을 믿고 몇 달의 시간 동안 인내하며 헌법재판소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영화는 언제나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라”고 호소했다. 이번 영상 성명서의 연출은 영화 ‘애비규환’ 최하나 감독이 맡았다. 현장을 기록하는 영화인들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제공한 영상으로 제작했다.
  • 서울독립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모은영 프로그래머

    서울독립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모은영 프로그래머

    서울독립영화제는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모은영 프로그래머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영화·애니메이션 이론을 전공한 모 집행위원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서울환경영화제, 인디포럼 등 다양한 영화제의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시네마테크KOFA 개관 과정에 참여하고 프로그래머로 재직했다. 2004~2006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을 역임했으며 이후에는 본선 예심위원과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독립영화의 창작 환경을 지켜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오랜 기간 독립영화와 함께하며 경험을 쌓아온 모은영 프로그래머를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모 집행위원장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독립영화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경계를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지영 감독 “영화 ‘내이름은’ 작품이 4·3의 제이름 찾는 시발점 되길”

    정지영 감독 “영화 ‘내이름은’ 작품이 4·3의 제이름 찾는 시발점 되길”

    “8살 이하의 기억을 상실한 한 엄마가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가는 영화 ‘내이름은’ 작품이 4·3의 제 이름인 정명(正名)을 찾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지영(79) 감독이 4·3 영화 ‘내 이름은’ 크랭크인(4월 3일)을 앞두고 지난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 에서 기자들을 만나 “4·3을 항쟁, 폭동, 반란이라 불리며 여전히 제 이름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인 주인공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트라우마를 치유해 나가는 화해와 상생 과정처럼, 미래지향적인 이름이 지어졌으면 좋겠다”면서 “4·3 속에 평화, 인권, 생명 등이 담겨 있듯이 그런 의미가 깃든 이름이 탄생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주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주어를 어느 선까지 구사해야 할 지 여부도 고민거리다. 정 감독은 일반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말의 어미 정도는 제주사투리를 구사할 예정이다. 꼭 필요한 사투리는 자막을 고려하고 있다. 제주 출신 연기자들도 100여명 정도 모집·섭외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영화는 무엇보다 투자자가 없어 얼어붙는 한국영화 제작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제작비의 일정금액을 시민펀드로 모금하고 있는 것. 이미 4300만원(4·3상징)이라는 유의미한 상징적인 목표보다 10배 이상인 4억 400만원을 달성했다. 크라우드 펀딩 영화로는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힐 정도다. 대기업이 아닌, 시민이 밀어주는 자본으로 제작한다는 측면에서 독립영화임에는 틀림없다고 운을 뗀 그는 “자신은 돈을 좇는 상업영화가 아닌, 대중영화를 만드는 대중영화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고 평소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제작비용이 30억 가량 예상됐던 영화 ‘부러진 화살’을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5억원으로 완성시킨 바 있다”며 “이번 작품은 예상 제작비(60억원)의 절반인 30억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제주도민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면서 “제주도민이 스스로 제작자가 되는 심정으로 힘을 보태줄 거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내이름은’ 작품은 4·3사건이 일어난 1948년 당시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움직임이 일어날 당시인 1998년이 배경이다. 4월 1일 4·3공원을 찾아 참배를 한 뒤 4·3 추념식 장면과 행불자 묘역을 찍으면서 크랭그 인을 하게 된다. 고등학교 일부 신을 서울에서 촬영하는 것을 빼면 4월 마지막주부터 6월 둘째주까지 제주 표선민속촌, 대정고, 한림해변, 김녕해변은 물론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오라동보리밭까지 제주곳곳을 담아낼 예정이다. 가을쯤 제작이 마무리되면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하며 내년 4월 3일 추념식쯤 개봉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염혜란 외에도 박지빈, 유준상, 오지호, 김규리 등이 캐스팅됐다.
  • ‘3경기 연속골’ 주민규 제치고 생애 첫 수상…안양 골키퍼 김다솔, K리그1 5라운드 MVP

    ‘3경기 연속골’ 주민규 제치고 생애 첫 수상…안양 골키퍼 김다솔, K리그1 5라운드 MVP

    프로축구 FC안양의 수문장 김다솔이 선방 8개로 팀의 K리그1 2번째 승리를 지켜내면서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린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를 제치고 36세에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2025 K리그1 5라운드 MVP로 김다솔을 뽑았다고 밝혔다. 김다솔은 지난 15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 원정에서 유효슈팅 8개를 막아내면서 안양의 1-0 승리를 지켰고, 안양은 시즌 2승(3패)째를 거두고 7위로 뛰어올랐다. K리그 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김다솔의 반사신경은 눈부셨다. 전반 29분 세징야의 헤더를 눈앞에서 막아낸 김다솔은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선 카이오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을 안정적으로 잡았다. 그는 전반 32분 브루노 라마스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도 가슴으로 튕겨냈다. 후반에는 크로스를 직접 잡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후반 42분 골대 바로 앞에서 박대훈의 헤더를 쳐낸 장면은 화룡점정이었다. 안양은 전반 19분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실책에 이은 채현우의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5라운드 최고의 경기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이었다. 3경기 1무2패로 승리가 없었던 전북이 전반 24분 전진우, 전반 29분 박재용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태석이 후반 5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추격한 뒤 조상혁이 후반 38분 헤더 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포항은 최하위(2무2패)에서 탈출하진 못했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희망의 빛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공격수들의 전방 압박이 부족하다. 수비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지며 긴 패스를 대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한국영) 퇴장 직후 왜 선수 교체가 안 됐는지 궁금하다.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며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고의 팀은 대전이다. 대전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서진수에게 실점했다. 후반 막판 정재희와 이준규가 두 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했다. 주민규는 이날 3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5호 골을 터트리면서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베스트11엔 대전과 서울, 안양이 3명씩 포함됐다. 공격수는 주민규와 함께 전진우(전북)와 조영욱(FC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4명은 이태석과 밥신(대전), 황도윤(서울), 채현우였다. 수비진에는 김주성(서울), 하창래(대전), 김영찬(안양)이 선정됐고 골키퍼는 김다솔이었다.
  • ‘미키 17’ 피해서...한국영화 이달 말부터 줄개봉

    ‘미키 17’ 피해서...한국영화 이달 말부터 줄개봉

    유명 배우들을 앞세운 한국 영화들이 이달 말부터 줄줄이 개봉한다.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를 피해 개봉일을 조율하면서 쏠림 현상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는 한국 영화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선 조장호 감독 스릴러물 ‘스트리밍’이 오는 21일 선보인다. 구독자 수 1위인 범죄물 채널을 운영하는 우상(강하늘 분)이 연쇄살인 사건 범인을 추적하며 겪는 일을 그렸다. 27일에는 김형주 감독의 스포츠 드라마 ‘승부’가 관객을 찾는다.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과 그의 제자 이창호의 대결을 이병헌과 유아인이 맡았다. 다음 달에는 거의 매주 한 편씩 신작이 개봉한다. 2일 개봉하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의 이야기다. 배우 하정우가 ‘허삼관’(2015)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으로, 주연까지 맡았다.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과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의 이야기를 다룬 황병국 감독의 ‘야당’도 23일 출격한다. 배우 마동석이 오컬트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로 다음 달 30일 관객을 맞는다.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에서 악의 무리를 처단하려는 해결사 바우 역할이다. 한편, 상반기 최고 흥행 기대작이었던 ‘미키 17’은 관객 기대에 부응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21일까지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만큼, 당분간 흥행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개봉 당일 24만 8000명을 동원해 올해 개봉작 중 최다 관객을 기록한 데 이어 삼일절 연휴 동안 104만 8000명을 동원했다. 이날 중 1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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