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영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김수영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영주권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중랑구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부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93
  • 코로나 불황인데…배동욱 회장 ‘걸그룹 춤판 워크숍’ 사과

    코로나 불황인데…배동욱 회장 ‘걸그룹 춤판 워크숍’ 사과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사과…사퇴 요구는 거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가진 워크숍에 걸그룹을 초청해 ‘춤판’을 벌였다는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다. 그러나 배동욱 신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사퇴하진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배 회장은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불황에 코로나19 충격으로 어렵고 엄중한 시기에 700만 소상공인은 물론 국민에게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 보도 내용의 진위를 떠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25∼26일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음주와 함께 걸그룹을 초청해 공연을 보는 등 코로나19 시국에 부적절한 행사를 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들은 걸그룹 공연이 끝난 뒤 약 15분간 함께 춤을 추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보호법에 따라 2014년 지정된 이익단체로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 지원도 받는다. 연합회 안팎에서 문제가 제기됐고, 결국 전날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와 대한숙박업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배동욱 회장의 사퇴만이 작금의 처참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동조합도 지난 10일 소상공인연합회 집행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배 회장이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배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분명한 것은 의도가 아무리 정당하고 순수해도 시기적으로 국민 정서에 크게 반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한다”며 “워크숍 프로그램 구성 시에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했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운영으로 700만 소상공인은 물론 국민에게 지지와 성원을 받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임기를 채우고)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국영상문화시설업중앙회 회장이기도 한 배 회장은 전임 최승재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3월까지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워크숍 행사의 국고 사용 및 자녀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해서는 “일부 도의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겠지만 국고 사용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짜파구리 먹고 달고나 만들기… 벨기에 ‘케이 홀릭’

    짜파구리 먹고 달고나 만들기… 벨기에 ‘케이 홀릭’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짜파구리’를 만들고, 한국에서 유행했던 ‘달고나’ 커피를 마시는 이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한국문화를 집에서 즐기는 벨기에 사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전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지난 5월 1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는 모두 33편의 영상이 접수됐다. 우승의 영광은 한글을 공부하고, 떡볶이와 달고나 커피를 즐기며 한국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는 모습을 담은 닉 길 데파에프에게 돌아갔다. 그는 케이팝 스타들을 멋지게 그린 팬 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2등을 차지한 레슬리 마스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국문화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아빠, 한국 음식을 요리하는 엄마, 태권도를 하는 큰딸, 모모랜드의 ‘뿜뿜’ 안무를 따라하는 작은딸,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축구하는 아들까지. 여기에 모두 모여 한국 드라마를 즐기는 모습까지 담았다. 이 밖에 능숙하게 잡채 조리법을 선보인 아일린 감바, 스트리트 뷰를 활용해 한국의 산을 감상한 뒤 그림을 그린 알릭스 드 종주가 3등에 올랐다. 김재환 벨기에 한국문화원장은 “특히 짜파구리가 등장한 동영상이 많았는데, 영화부터 음식까지 벨기에 내에서 한국 문화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을 새삼 확인했다”면서 “한국문화는 현지인들이 향유하는 일상문화”라고 밝혔다. 동영상 콘테스트 수상작은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볼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온·오프라인 병행 시스템 최초 도입… 부천국제영화제 코로나 시대 새길 시도

    온·오프라인 병행 시스템 최초 도입… 부천국제영화제 코로나 시대 새길 시도

    올해 만 스물 네 살이 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집행위원장 신철)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시대에도 문화예술의 목마름을 해소하는 새길을 시도했다. 9일 BIFAN에 따르면 부산국제영화제와 한 살 차이 동생이지만 이번에 온·오프라인 병행 영화제를 최초로 도입했다. 이날 오후 7시 부천 CGV소풍에서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母校’ 상영을 시작으로 7박8일 일정에 돌입한다. 배우 예지원의 사회로 주인공 김서형·김현수·장원형 등이 무대인사를 한 뒤 개막작 상영에 들어간다. 개막식은 코로나로 인한 레드카펫 없이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해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국내 국제영화제 위원장 등 82명의 소수 인원만 초청됐다. 코로나 비상 시국속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지만 신철 집행위원장과 배장수 부집행위원장, 조양일 부집행위원장, 임진순 사무국장을 비롯 직원들의 노력으로 극복해냈다. 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그동안 혼연일체가 돼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른 5가지 플랜을 준비해 왔다. 이 중 미래지향적 온·오프라인 병행 시스템을 최종 선택했다. 먼저 격변의 사회 상황을 고려해 국제영화제의 새로운 시스템 모색의 일환으로 개막작 상영회에 개막선언과 영화제 콘셉트 및 심사위원 소개, 국내외 저명 영화인 응원 메시지 프로그램을 모두 사전에 촬영한 영상물로 대체했다. 하이브리드 개념을 도입해 초청작(42개국 194편) 상영은 오프·온라인을 병행하기로 했다. 감영 예방을 위해 영화와 관객의 접점 다각화하고 극영화(173편) 상영은 극장으로 일원화해 CGV소풍에서만 진행한다. 극영화 초청작 가운데 69편은 온라인 플랫폼(왓챠), 중국영화 6편은 모바일 플랫폼(스마트시네마코리아), 즉 휴대전화로 볼 수 있는 ‘손안에 개봉관’을 실현했다. 뿐만 아니라 관객 안전제일을 기조로 상영관에서 이중삼중의 방역을 실시한다. 1차로 소풍CGV 상영관이 위치한 건물 7층에 진입하는 주 출입구 두 곳에 고사양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방문객의 체온부터 체크한다. 2차로 방역데스크에서 직접 체온을 잰 다음 이상이 없는 관객에 한해 안전팔찌를 패용한다. 3차로 요즘 정부가 추진하는 QR체크인을 통해 방문객의 인적사항을 전자출입명부에 기록한다. 이어 전신소독기(첨단 에어샤워 제품)를 거쳐 상영관으로 입장한 뒤 영화 관람. 상영관은 강력한 거리두기를 적용해 전체 좌석의 30~35%만 운용한다. 마지막으로 매회 영화 상영이 끝나면 모든 관에서 전문 방역업체가 하루 4차례 소독을 실시한다. 제24회 BIFAN은 일원화한 상영관(CGV소풍)에서 1~4차 경로에 걸쳐 검진 및 방역을 한다. 2차 관문에 설치·운용하는 퓨리움은 워킹스루 방식으로 ‘인공지능 스마트 IoT 에어샤워’를 통해 옷에 묻은 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입장객의 발열 체크 및 소독, QR코드 문진표 작성 등도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올해는 한국영화 탄생 100년을 지내고 맞는 첫 번째 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 영화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하라’는 새로운 미션에 따라 시상 및 지원을 총 7억여원 규모로 강화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 다음 100년을 향한 전진과 세계 장르영화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수행하는 증폭기의 출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영화제는 관객·시민에게 일상의 행복 가운데 하나인 문화 향유권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전세계 국제영화제 가운데 최초로 명실공히 오프·온라인 개최를 성공리에 치러내 문화창의도시 부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VR로 만나는 해방기 남북 영화인

    VR로 만나는 해방기 남북 영화인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해방에서 분단 동안 남과 북을 오가며 활동한 영화인을 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한상언영화연구소와 함께 기획전 ‘혼돈의 시간 엇갈린 행로: 해방 공간의 영화인들’을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koreafilm.or.kr)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회는 3개 섹션에서 해방기에 제작·출판한 50여종의 희귀 영상과 문헌, 잡지, 전단 자료 등을 보여준다. ‘남과 북의 영화를 일구다’ 섹션에서는 남북의 영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영화인들을 소개한다. 기획전에는 1948년 제작한 기록 영화 ‘민족의 절규 제2편’을 처음 공개한다. 해방 직후부터 전쟁 발발 직전까지 남한에서 제작된 영화는 61편으로, 이 가운데 9편이 남았다. 이번 발굴로 모두 10편으로 늘었다. 영화는 신탁통치에 대한 찬반으로 갈등이 고조되기 시작한 시기에 제작했으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우상화했다. 미군정 공보부가 1946년 제작한 뉴스영화 ‘시보’ 4편도 처음 공개한다. 미소 공동위원회 예비회담과 1차 회의 등 1946년 초반 상황을 기록한 1, 2, 5호와 함께 1946년 12월 남조선 입법위원 개원식에 관한 기록인 ‘특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영화단체 “SK 브로드밴드 영화서비스 일방적 중단 심각한 문제”

    영화단체 “SK 브로드밴드 영화서비스 일방적 중단 심각한 문제”

    영화단체들이 SK 브로드밴드의 일부 영화 서비스 중단에 2일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는 이날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SK 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Btv 서비스에서 일부 영화 서비스가 최근 협의 없이 중단됐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영화산업 전반이 침체되어 있는 현 시점에서 이 같은 행위는 우월적 지위 남용이며, 거대 통신사가 자신의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좌지우지하려는 갑질의 또 다른 형태”라고 비판했다. 영화단체들은 SK 브로드밴드가 영화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기존 영화제공자들과 제대로 협의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일부 영화를 서비스에서 제외한 뒤 일방적으로 이를 통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 브로드밴드는 영화제공자들의 공정한 거래 기회와 공동발전을 통한 진정한 상생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부당한 서비스 중단을 즉각 멈추길 바라며, 본 사안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설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발코니의 무한 변신

    LG하우시스가 오는 8월까지 발코니를 홈카페, 놀이터, 식물원 등으로 꾸미는 공간 패키지 상품을 제안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LG지인과 함께하는 안심공간’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다양한 여가활동을 집에서 즐기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라는 점을 착안, 발코니 공간을 온 가족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다. LG지인의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활용해 구성됐으며,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 홈카페,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놀이터, 식물과 함께 꾸미는 플렌테리어 공간 식물원 등 총 세 가지 테마다.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놀이터 패키지다. 고탄성 2중 쿠션층을 적용해 보행감을 높인 바닥재 엑스컴포트, 습도 조절 및 유해물질 저감 기능의 벽장재 숨타일, 고단열 성능의 슈퍼세이프 창호 등으로 꾸몄다. 김희선 LG하우시스 한국영업·마케팅담당 상무는 “주거공간이 쉼과 업무, 여가활동 모두가 이뤄지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빠르게 변화하며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바꾸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장의 변화를 읽고 인테리어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오일뱅크서 열린 특별한 영화 토크쇼

    현대오일뱅크서 열린 특별한 영화 토크쇼

    삼삼오오 모인 직장인들이 소곤거린다. 이윽고 여고괴담, 간신 등으로 널리 알려진 민규동 감독과 배우들이 반가운 얼굴로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6월 어느 날, 서울 남대문로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 8평 남짓한 회의실은 평소 영화를 좋아하던 이들로 마치 ‘영화살롱’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얼핏 보면 소규모 영화 토크쇼 같지만, 조금 특별한 점이 있다. 화면을 음성으로 읽어주고, 배우들의 대사를 자막으로 보여주는 ‘배리어프리 영화’가 주제라는 점이다. 말 그대로 장벽 없는 영화라는 뜻을 지닌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음성과 화면해설을 입혀 시청각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게 만든 영화다. 토크쇼는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과 배우 오하늬의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민규동, 허인무 감독이 참여했다. 감독조합은 2005년 박찬욱, 류승완, 봉준호 등 당시 소장파 감독들이 주도해 만든 단체다. 신인 감독들의 작품 연출을 지원하는 등 영화감독들의 권익 보호에 힘쓰는 것은 물론 촬영 스태프를 위해 열악한 제작 환경을 개선하는 등 영화계 내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과 힘을 모아 진행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사업은 영화도 장애와 비장애의 문턱을 낮추자고 의기투합한 영화감독조합의 첫 번째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2011년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의 1% 급여 나눔에서 시작, 올해 현대중공업그룹 전체 계열사 임직원이 동참하며 출범한 사회공헌재단이다. 감독조합과 1%나눔재단은 지난 1월과 3월, 영화 ‘감쪽같은 그녀’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배리어프리 영화로 제작했다. 민 감독과 ‘감쪽 같은 그녀’를 연출한 허 감독은 직원들의 소중한 1% 급여의 도움을 얻어 농어촌 지역 맹학교에서 시사회도 하려 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정이 취소됐지만 1%나눔재단의 도움을 받아 토크쇼 형식으로 행사를 하게 됐다. 1%나눔재단은 두 편의 배리어프리영화와 함께 토크쇼 영상을 전국 맹학교 등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감독조합의 협조를 얻어 내년 초까지 최소 2~3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추가 만들 계획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숨죽인 극장가… 누가 깨울 것인가

    숨죽인 극장가… 누가 깨울 것인가

    7월 말~8월 초로 일컬어지는 여름 텐트폴 극장가. 연 관객 4분의1이 몰리는 최대 성수기는 한국 영화 3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가장 먼저 영화 ‘반도’가 오는 7월 15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강철비2: 정상회담’은 8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당초 7월 말 개봉을 예정했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테넷’과 디즈니 액션 대작 ‘뮬란’이 개봉일을 각각 8월 12일, 8월 21일로 연기해 여름 대전에서는 다소 물러서게 됐다.●‘부산행’ 4년 후 살아남은 자들의 세상은 배급사 NEW가 선보이는 영화 ‘반도’는 천만 영화 ‘부산행’(2016)의 속편이다. 영화가 공개되기도 전에 2020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한편, 북미·프랑스·중남미·대만에 선판매를 완료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도’는 전작 ‘부산행’에서 4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다.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살아남은 정석(강동원 분)은 피할 수 없는 제안에 다시 반도로 들어가고,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더욱 거세진 좀비떼의 습격을 받는다. 이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정석과 민정(이정현 분) 가족의 탈출기를 그렸다. ‘서울역’(2016)부터 시작된 연상호 감독의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확장해 달리는 기차에서 광활한 도심으로 배경을 확장, 액션 스케일이 더욱 커졌다는 게 배급사 측 설명이다.●정상회담 중 납치된 남·북·미 세 정상 롯데컬처웍스가 8월 초 개봉을 예정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또 다른 ‘천만 감독’ 양우석 감독의 작품이다. 양 감독은 2013년 부림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한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남과 북의 이야기라는 데는 2017년 개봉한 전작 ‘강철비’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배역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전작에서 북한요원이었던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로 분했고, 남한 외교안보수석으로 활약했던 곽도원은 북한 쿠데타의 장본인이 됐다.●암살자와 추격자의 사투 그린 액션물 CJ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황정민·이정재 콤비의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마지막 청부살인 임무로 인해 다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사투를 그린 액션물이다. 한국과 태국, 일본 3국을 넘나드는 글로벌 로케이션을 통한 다채로운 미장센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전작 ‘오피스’(2014)로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던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살아있다’ 100만 돌파… 텐트폴 청신호 이들 텐트폴 시장의 흥행 전망은 밝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형 신작의 개봉 연기가 줄을 잇고, 극장 관객 수 최저를 연일 경신한 가운데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좀비 영화 ‘#살아있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100만을 돌파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6000원 할인권 배포 이벤트가 진행된 마지막 주 주말인 지난 26~28일 극장 관객 수도 99만 9250명으로 전주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전작의 흥행에 힘입거나 더 커진 스케일(‘반도’, ‘강철비2’), 화려한 라인업(‘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으로 이들 텐트폴 영화들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불법으로 영화 녹화해 유출하면 유출자 흔적 남는다

    영상 캡처 장치를 사용해 유료 영화 등을 불법으로 녹화해 유출하면 유출자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유료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의 영상콘텐츠에 복제방지무늬(워터마크)를 적용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워터마크는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전용 프로그램으로 추출하면 숨겨둔 무늬나 글자 등이 드러나는 기술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달 27일 열린 ‘저작권 분야 현장 간담회’ 결과를 반영했다. 한국IPTV방송협회와 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는 IPTV 사업자가 최종 송출 단계에서 적용하는 워터마크 외에 추가로 영화 공급 단계에서 워터마크를 삽입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현재 해외 직배영화는 공급 단계에서도 워터마크를 적용하지만, 한국 영화는 최종 송출 단계에서만 적용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영화 콘텐츠의 온라인 콘텐츠 불법 유통 실태를 점검하고, 영리 목적의 상습 유출자를 적발할 계획이다. 또, 최근 극장에서 개봉한 신작 영화가 IPTV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전에 워터마크를 넣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영화유통사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1차 신청을 받아 약 20편을 선정한다. 개봉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영화들도 9월 중 30편가량 추가로 지원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빙그레 ‘요플레 프로틴’ 한 달 만에 50만개 판매

    빙그레 ‘요플레 프로틴’ 한 달 만에 50만개 판매

    빙그레의 단백질 강화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50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요플레 프로틴은 국내 최초 단백질 성분 8% 이상의 고함량 요거트로 드링킹 타입 2종(플레인, 딸기바나나)과 떠먹는 제품 2종(플레인, 블루베리)으로 출시됐다. 요플레 프로틴은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며 유산균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마시는 요플레 프로틴 플레인의 경우 1병에 함유된 단백질이 18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의 단백질 1일 평균필요량 40g의 45%를 충족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일상 속 건강하고 간편한 식사대용이나 운동 전후의 단백질 보충을 위해 섭취하기 좋은 제품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기고] 183만 대 16만/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기고] 183만 대 16만/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183만 4020명 대 15만 8359명. 2019년 13주차(3월 29~31일)의 주말 관객수(금~일 합산)와 2020년 13주차(3월 27~29일) 주말 관객수 비교 수치다. 전년 대비 무려 93%가 줄어들었다. 촬영은 중단되고, 개봉은 미뤄졌다. 말 그대로 ‘올스톱’이 됐다. ‘영화발전기금’이라는 게 있다. 이 기금이 누구의 돈으로 적립되느냐를 가지고 말들이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관객이 내고 산업이 적립한 돈’이라고 하겠다. 법령에서 기금은 “입장권 가액의 100분의3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듯이 입장권 가액은 이미 정해진 것(관객이 내는 돈)이고 그 100분의3(산업이 가져갈 돈)을 기금으로 징수하는 것이다. 기금이 없더라도 입장권 가액이 낮아지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즉, 우리에겐 세금이 아니라 우리 산업계가 적립해 놓은 기금이 제법 있다. 당장 하루 세 끼를 걱정할 시국에 무슨 영화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겐 영화가 하루 세 끼를 책임져 준다. 게다가 세금도 아니고 그동안 적립해 놓은 기금으로 당장의 급한 불은 끌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였다. 하지만, 이 바람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무너져 내렸다. 영화진흥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는 소통이 불편할 때도, 원활할 때도 있다. 영화하는 인간들의 자유로움과 공적기관의 경직성이 어찌 똑 떨어지게 손발이 맞겠나.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센 놈’ 기획재정부가 나타났다. 우리 내부에서 적립한 기금마저도 기재부의 허락 없이는 건들 수 없다는 것이다. 과거엔 기금집행권한이 해당부처에 있었으나 통합재정법의 시행 이후로는 모두 기재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이 재난지원금을 풀자고 할 때도 반대하던 기재부다. 그들에게 영화산업에 돈을 쓰자는 것은 언감생심일 뿐이었다. 3차 추경에서 우리의 기금으로 영화창작자들과 산업에 호흡기를 달아 달라고 했던 우리의 주장은 그렇게 공허한 메아리가 됐다. 코로나 이후의 영화산업은 극심한 변화를 필요로 한다. 다중이용시설이 기반인 영화산업은 환골탈태의 자세와 도전에 임해야 한다. 이 변화와 도전을 기재부의 사고로는 따라올 수 없다. ‘기획재정’과 ‘문화’는 사고의 축이 아예 다르다. 기금의 사용권한만이라도 해당 부처에 넘겨주기를 간곡히 요구한다.
  • 한국전쟁 70년… 4K로 복원된 상흔과 치유의 기록

    한국전쟁 70년… 4K로 복원된 상흔과 치유의 기록

    한국전쟁 70년의 상흔과 치유의 역사를 영화로 만나는 장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25일부터 문을 여는 온라인 기획전 ‘경계 위로 부는 바람’에는 희귀 극영화와 4K 디지털 복원 영화 12편이 유튜브 채널과 한국영화 포털 사이트 KMDb를 통해 무료로 상영된다. 한국 고전영화 중 ‘삼천만의 꽃다발’(1951)은 대중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당시 대부분의 영화가 서울·경기 지역에서 제작됐지만 이 영화는 전쟁으로 인해 경남 마산에서 제작됐다. 지금까지 필름이 유실돼 실체를 확인할 수 없다가 올 초 영상자료원이 개인 소장자로부터 수집한 필름 프린트를 디지털로 복원했다. 수집 당시부터 음향이 없는 16㎜필름 프린트 일부만이 남아 있어 현재로는 러닝타임 44분의 무성으로만 감상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남부군’(1990), ‘장마’(1979), ‘짝코’(1973),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등 6·25를 소재로 한 고전 영화들이 함께 상영된다. KMDb 사이트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새달 13일까지 분단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을 다각적으로 포착한 독립단편영화 7편을 상영한다. 박찬경 감독의 ‘반신반의’(2019)는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남한과 북한에서 간첩이 돼 버린 두 남녀가 새로운 사회에서 적응하면서 겪는 혼돈을 포착했다. 부지영 감독과 ‘대세 배우’ 이정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보세요’(2018)는 치매 어머니를 보살피던 한 여인이 어느 날 아들을 찾아달라는 북한에서 온 전화를 받으면서 겪는 사건을 다룬다. 그 외에도 ‘전학생’(2015), ‘판문점 에어컨’(2018), ‘독개구리’(2011) 등이 함께 소개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원신연, 춘사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원신연, 춘사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올해 춘사영화제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의 원신연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녀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과 ‘나를 찾아줘’의 이영애에게 돌아갔다.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 감독을 기리기 위해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상이다. 25회째인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그니엘호텔에서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LG전자 채용비리’ 수사 경찰, 자료 확보에 난항

    ‘LG전자 채용비리’ 수사 경찰, 자료 확보에 난항

    14시간 압수수색…다중 보안망 걸림돌LG전자, 인사·채용 자료 임의제출 거부LG전자 채용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필요한 채용 관련 자료 파일에 접근하려면 이중, 삼중의 보안을 풀어야 하는데다 LG전자 측이 임의제출에도 협조하지 않고 있어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 있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과 마포구 상암동의 LG CNS 사무실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에도 같은 장소를 1차 압수수색해 부정채용 대상자의 이력서와 채점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정채용 대상자 명단 등을 찾으려고 14시간 동안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추가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파일 하나하나에 이중, 삼중의 암호가 걸려 있어 수색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LG전자 측과 일정을 조율해 오는 22일쯤 압수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2차 압수수색에 앞서 LG전자에 인사팀 평가자료 등을 자발적으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013~2015년 LG전자 임직원이 청탁을 받고 합격선에 못 미치는 일부 지원자를 부정 채용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LG전자 전직 사장 A씨를 입건하고, 지금까지 이 회사 인사팀 관계자 1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 채용비리 혐의 LG전자 2차 압수수색

    경찰, 채용비리 혐의 LG전자 2차 압수수색

    경찰이 18일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해 LG전자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중구 LG서울역 빌딩에 있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신입사원 채용기준, 평가 서류, 연도별 채용인원 등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LG전자에 해당 자료를 임의제출하도록 요청했지만, LG전자가 이를 거부해 다시 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1차 압수수색에서는 인사팀이 부정채용한 직원을 정리한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임직원 수명이 개입해 10여명이 부정채용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동족상잔 아픔… 문화로 기억하다, 예술로 치유하다

    동족상잔 아픔… 문화로 기억하다, 예술로 치유하다

    내일 국립중앙극장서 ‘겨레의 노래뎐’ 역사박물관 ‘녹슨 철망을 거두고’ 전시 1951년 영화 ‘삼천만의 꽃다발’ 첫 공개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각종 문화행사를 국내외에서 진행한다. 국립중앙극장은 1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20 겨레의 노래뎐’을 열고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민족의 삶과 역사가 담긴 음악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관중 없이 진행한 뒤 온라인 상영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 삼청동 서울관에서 한국전쟁을 미술의 언어로 재조명한 기획전 ‘낯선 전쟁’을 개최한다. 여성, 전쟁포로, 양민학살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전쟁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과 자료를 전시한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 감상 프로그램을 25일부터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개막 일정을 알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2월 31일까지 3층 전시실에서 특별전 ‘녹슨 철망을 거두고’로 전쟁을 돌아본다. 보통 사람의 시각에서, 또는 가족을 상실한 이산가족이나 전쟁고아와 여성 가장, 납북자 가족 등 여러 시선으로 비극적 참상과 이후 역사를 조망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5일부터 9월 13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주제전 ‘6·25 전쟁과 국립박물관지키고 이어가다’를 개최한다. 전쟁 속에서 국립박물관이 지켜낸 국보 제60호 청자 사자 향로 등 귀중한 문화재를 상설전시와 연계했다. 전쟁 당시 문교부 장관 명령서를 비롯한 각종 소장품, 사진, 영상자료 등도 선보인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온라인으로 ‘6·25전쟁 70주년 기념 상영전’을 상영한다. 한국전쟁 당시 제작된 영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인 ‘삼천만의 꽃다발’(1951)을 한국영상자료원 유튜브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 밖에 ‘반신반의’(2019)를 비롯한 국내 단편영화 7편도 준비했다. 다음달 1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kmdb.or.kr)에서 볼 수 있다. 외국에서도 전쟁을 기억하는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터키, 인도, 벨기에 등 한국전쟁 참전국 9개국을 포함한 18개 나라 재외한국문화원 등에서 10월까지 한국전쟁 관련 전시, 추모행사, 음악회, 온라인 강연 등 20여개 대면·비대면 행사를 연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30일 문화원 페이스북으로 온라인 강연을 생중계한다. 주터키한국문화원에서는 10월 ‘한국전쟁 사진전’을 개최한다. 문체부 측은 “온라인 전시 및 온라인 상영 등을 우선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개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동족상잔 아픔… 문화로 기억하다, 예술로 치유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각종 문화행사를 국내외에서 진행한다. 국립중앙극장은 1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20 겨레의 노래뎐’을 열고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민족의 삶과 역사가 담긴 음악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관중 없이 진행한 뒤 온라인 상영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 삼청동 서울관에서 한국전쟁을 미술의 언어로 재조명한 기획전 ‘낯선 전쟁’을 개최한다. 여성, 전쟁포로, 양민학살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전쟁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과 자료를 전시한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 감상 프로그램을 25일부터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개막 일정을 알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2월 31일까지 3층 전시실에서 특별전 ‘녹슨 철망을 거두고’로 전쟁을 돌아본다. 보통 사람의 시각에서, 또는 가족을 상실한 이산가족이나 전쟁고아와 여성 가장, 납북자 가족 등 여러 시선으로 비극적 참상과 이후 역사를 조망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5일부터 9월 13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주제전 ‘6·25 전쟁과 국립박물관지키고 이어가다’를 개최한다. 전쟁 속에서 국립박물관이 지켜낸 국보 제60호 청자 사자 향로 등 귀중한 문화재를 상설전시와 연계했다. 전쟁 당시 문교부 장관 명령서를 비롯한 각종 소장품, 사진, 영상자료 등도 선보인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온라인으로 ‘6·25전쟁 70주년 기념 상영전’을 상영한다. 한국전쟁 당시 제작된 영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인 ‘삼천만의 꽃다발’(1951)을 한국영상자료원 유튜브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 밖에 ‘반신반의’(2019)를 비롯한 국내 단편영화 7편도 준비했다. 다음달 1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kmdb.or.kr)에서 볼 수 있다. 외국에서도 전쟁을 기억하는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터키, 인도, 벨기에 등 한국전쟁 참전국 9개국을 포함한 18개 나라 재외한국문화원 등에서 10월까지 한국전쟁 관련 전시, 추모행사, 음악회, 온라인 강연 등 20여개 대면·비대면 행사를 연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30일 문화원 페이스북으로 온라인 강연을 생중계한다. 주터키한국문화원에서는 10월 ‘한국전쟁 사진전’을 개최한다. 문체부 측은 “온라인 전시 및 온라인 상영 등을 우선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개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 위원장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전문위원실에서 ‘경기도 물리보안산업의 실증지원 정책 방안 연구’정책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과학기술과 최병길 과장, 미래산업과 미래기술팀 양정은 팀장,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자원관리팀 황영선 팀장,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노영식 상근부이사장, 연구수행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정의정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참석했다. 물리보안산업이란 재해, 재난, 범죄 등의 방지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안전을 제공하는 산업, 즉 CCTV·출입통제기·영상감시기기 등 물리적 취약성을 통제하는 산업을 지칭한다. 세계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 추세에 있으며, 2025년 국내 시장규모는 약 9.5조원으로 전망되는 등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이다. 2019년 기준 전국 물리보안 관련 사업체 수는 총 621개소로, 경기도에는 242개소(39.0%)가 집중되어 있어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사업체 수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5.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들은 도내 물리보안산업 지원을 위해 “세계보안시장이 성장추세이므로 수출지향적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중국과의 가격경쟁 등에서 시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경기도 첨단산업 역량과 연계하여 융합보안 기술개발 촉진을 지원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인증이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연구진들은 경기도 물리보안산업을 위한 실증 지원 과제로 ▲ 물리보안 신제품 품질 인증 획득 지원 ▲ 물리보안산업 정보제공 및 컨설팅 지원 ▲ 물리·융합보안 네트워크 구축·운영 ▲ 물리보안 신제품 기술개발 지원 ▲ 물리·융합보안산업 실증단지 구축 ▲ 물리보안산업 지원 제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물리보안산업은 빅데이터의 활용, AI기술을 이용한 지능화 등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에 충분한 영역”이라며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로 경기도가 미래 성장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행중인 본 연구용역은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오는 24일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고 마무리된다. 향후 경제노동위원회는 본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을 통해 물리보안산업의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 넘는 일요일] 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유지인의 그때 그 모습은?

    [선 넘는 일요일] 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유지인의 그때 그 모습은?

    ‘선데이 서울’에 실린 전설적인 스타들의 그때 그 모습. 1970년대 장미희·정윤희와 더불어 ‘여배우 트로이카’의 한 축을 담당했던 유지인의 ‘선데이 서울’ 속 모습은 어땠을까?유지인은 1973년 TBC탤런트 14기로 입사했으나 정식 데뷔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1학년에 재학 시절 연방영화사와 주간한국이 공동으로 모집한 신인배우 모집에서 2,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974년 박종호 감독의 영화 <그대의 찬 손>으로 하게 됐다. 당시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좌절하지 않고 훌륭한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당찬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자신의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인기 작가 강신재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그대의 찬 손>은 흥행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둔다. 데뷔 이후 유지인은 <돌아온 팔도강산>, <정형 미인>, <하얀 날개>, <환상의 공포>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지속적으로 출연하며 정윤희·장미희와 함께 ‘2대 여배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면서 19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톱스타로 성장한다.유지인은 트로이카 여배우들 중 최초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엄청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주연으로 출연한 1980년 이두용 감독의 영화 <피막>은 3대 국제영화제인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ISDAP)을 받으며 유지인은 한국 영화계에 큰 업적까지 이룰 수 있게 된다. 한편 여배우 트로이카의 1인이었던 유지인은 ‘백치미’를 보여주는 정윤희와 ‘청순미’를 보여주는 장미희와 달리 도시적인 이미지와 세련미를 내세웠다. 또한 중앙대학교 재학생이라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지성미’는 유지인이 정윤희·장미희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할 정도의 인기를 얻을 수 있게 만든 가장 큰 무기이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금쪽같은 내 새끼>, <내조의 여왕>, <찬란한 유산>,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이 있으며, 2000년대에 이르러서 영화보다는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그 인기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알토란>, <마이웨이>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등장하기도 하고 KAC한국예술원의 방송연기계열 교수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유지인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글 임승범 인턴 seungbeom@seoul.co.kr영상 임승범 인턴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
  • 주 LA한국문화원, 온라인으로 인플루언서와 문화소통의 장 마련

    주 LA한국문화원, 온라인으로 인플루언서와 문화소통의 장 마련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요즘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제작한 한국 문화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한 K-POP 릴레이는 한국의 걸그룹 드림캐쳐의 ‘스크림’ 안무 따라하기를 시작으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A한국문화원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1만 2000여 건을 돌파했으며, 전세계 150여 명의 참가자가 본인의 드림캐쳐 ‘스크림’ 안무영상을 보내오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K-POP 릴레이는 스타들이 먼저 코로나 극복의 메시지와 함께 본인들의 안무 영상을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 선보이면 팬들이 집에서 따라 연습한 영상을 문화원으로 송부하고, LA문화원이 팬들의 영상을 모아 아이돌 그룹의 영상과 함께 하나의 영상으로 편집해 문화원 유튜브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K-POP 콘서트 및 오프라인 한류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K-POP 스타들과 팬들 간의 소통의 장을 열어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드림캐쳐에 이어 SF-9 ‘굿가이’와 체리블렛 ‘무릎을 탁 치고’ 릴레이가 6월 중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SNS K-POP 댄스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엘렌과 브라이언이 함께 진행중인 ‘K-POP 솔로 콘테스트’는 지원자가 집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K-POP 스타의 안무를 혼자 영상으로 담아 보내는 온라인 콘테스트로, 현재 문화원 인스타그램 3000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한 달간 100명 이상이 참여했다.한편, 미국 할리우드 아역배우이자 방탄의 골수팬으로 알려진 오브리 밀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영화 속 한국문화 소개 <짜빠구리>편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을 거머쥔 기념으로 제작했다. 오브리 밀러가 직접 소개하는 채식주의 버젼의 짜빠구리 영상은 현재 본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2만 450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전하며 “문화홍보 파급력을 보다 높여 뉴노멀 시대에 맞는 문화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