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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 프레지던트’ 日 상영

    한류스타 장동건이 4년 만에 출연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일본에 소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이 영화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도쿄 유라쿠초 스바루좌에서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한국영화 쇼케이스 2009’에 초대돼 상영된다. ‘집행자’, ‘거북이 달린다’, ‘김씨표류기’ 등 최신 한국 영화 10편이 집중 소개되는 자리다.
  • 美뉴스위크 “한국, 할리우드를 점령하다”

    美뉴스위크 “한국, 할리우드를 점령하다”

    미국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가 할리우드에서 맹활약하는 한국을 집중 조명했다. 이 잡지는 ‘한국, 할리우드를 점령하다’(Korea Takes Hollywood)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990년대부터 한국은 아시아를 휩쓸기 시작했다.”면서 “대부분의 한국배우들은 미국의 TV와 영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최근에는 한국영화 ‘시월애’가 원작인 ‘레이크 하우스’(Lake house)와 ‘언인바이티드’(Uninvited) 등 할리우드가 다수의 한국영화를 리메이크 하고 있다.”면서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한국 배우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여기에는 TV시리즈 ‘로스트’에서 활약한 김윤진과 ‘그레이 아나토미’의 주연배우인 산드라 오 부터 ‘지.아이.조’의 이병헌,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다니엘 헤니, 그리고 최근 신작을 공개한 정지훈(비)까지 대부분의 한류스타가 포함돼 있다. 한미 합작영화를 담당하는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의 로이 리 대표는 뉴스위크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 배우 뿐 아니라 한국 감독의 영향력도 함께 조명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보지 않은 영화 관계자들은 거의 없다. 이 영화를 보지 않고는 외국영화를 많이 봤다고 하지 못한다.”면서 “한국의 유명한 감독들은 창의력의 자유 안에서 그들의 원하는 모든 영화를 만들어 낸다.”고 극찬했다. 뉴스위크는 “한국스타의 할리우드 진출은 새로운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의 경우, 영화관객이 급증하는 아시아 지역에 엄청난 추종세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 할리우드 영화의 대표적인 외국 시장”이라며 ‘지.아이.조’가 미국보다 더 많은 흥행수입을 벌어들였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일 OBS·EBS·서울신문 STV]

    OBS 07:00 위대한 자연 07:55 아이맥스 극장 08:50 애니월드 스페셜 10:55 고대의 신비 2부 12:05 마님의 식탁 스페셜 13:00 도전 마이크 스타 14:55 2009 프로농구 전자랜드:KT 17:00 오! 이맛이야(재) 18:55 하늘에서 본 지구 20:20 TV탐험 지구촌의 맛 20:50 연예매거진 21:50 여행의 발견 22:50 일요시네마<황산벌> 24:40 위대한 자연(재) EBS 07:25 내친구 토토 08:30 모여라 딩동댕 09:00 뽀롱뽀롱 뽀로로(재) 10:00 메이저 11:15 시간탐험대 13:45 은하철도999 14:40 일요시네마<추억> 17:00 장학퀴즈 20:20 요리비전 21:00 극한직업 22:50 한국영화특선 서울신문 STV 07:00 생활의 달인 08:00 헤이헤이헤이 09:00 러브 파이터 10:00 오천만의 일급비밀 12:00 별순검 15:00 미스터리X파일 17:00 오천만의 일급비밀 20:00 투캅스 24:00 쇼킹드라마 세븐독 01:00 생방송 여보세요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서기관 승진 △행정관리담당관실 성덕화△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유미■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직무대리 겸 위원장실장 김도선△기획관리부장 이상석△경영관리〃 이범규△진흥사업〃 이건상△기술사업〃 박창인△영화정책센터장 직무대리 김보연△국제사업센터장 박덕호△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박기용△남양주종합촬영소장 이광진△검사역 김용봉■대한체육회 △감사실장 김용△경영지원팀장 윤종구△마케팅〃 최은기△예산관리〃 조태욱△경기운영팀장 유정형△훈련지원팀장 김칠봉△국제경기팀장 박철근 △국제교류〃 박인규■EBS ◇승진 △기술본부장 강순도△콘텐츠전략〃 손홍석△편성센터장 황인수△경영지원〃 정호영◇전보△교육제작센터 교육연구소장 김이기△디지털통합사옥추진단장 이현호■YTN △선거방송기획단 단장 박찬중△〃 부단장 추은호△〃 기획팀장 권오진△편집1부장 강흥식△편집2〃 임종열△편집3〃 직무대행 최재민△디지털뉴스팀장 오수학
  • 영화 ‘집행자’ 주연 윤계상 “사형 집행신 악몽 같았다”

    영화 ‘집행자’ 주연 윤계상 “사형 집행신 악몽 같았다”

    윤계상(31)의 화법은 화통하다. “한국영화계 본바탕은 좌파”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자, 팬 카페에 글을 올려 “내 무지함에 창피하고 부끄럽다.”며 곧장 사과했다. 드라마 ‘트리플’의 시청률이 낮아 맘고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엔 “그간 잘된 게 별로 없어 상처가 안 된다.”고 답했다. 잘 보이기 위해 뭘 감추거나 꾸며내는 것. 윤계상의 사전엔 없는 해법들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계산없이 토로하는 그에게선 야생의 냄새가 배어났다. 8번째로 들고온 출연작은 영화 ‘집행자’(5일 개봉)다. 12년간 중지됐던 사형집행이 연쇄살인범 구속을 계기로 부활했다는 설정 아래, 생애 처음 사형을 집행하게 된 교도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가 맡은 역은 신입 교도관 오재경. 베테랑 교도관으로 등장하는 조재현과 보기좋은 앙상블을 이루며 윤계상인지 오재경인지 모를 호연을 펼친다. ‘집행자’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의외로 소박했다. “우연찮게 연기를 시작한 저와 우연찮게 교도관이 된 재경이의 모습이 닮은 점이 많았어요.” 계속되는 고시 낙방 끝에 서울교도소에 취직한 오재경은 익숙지 않은 생활에 진통을 치른다. 그룹가수 지오디(god)로 활동하다가 연기를 시작한 윤계상도 배우생활 적응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갖가지 사건사고를 겪고 난 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재경이의 생각이 달라지잖아요? 이전엔 단순히 생계수단으로 생각했다면, 방황을 끝내고 다시 교도관 일을 할 땐 명확한 소명의식을 갖게 되는 거죠. 그 모습이 비슷했어요.” 사형이 소재인 만큼, 촬영이 녹록진 않았다. 윤계상에게 사형신은 악몽과 마찬가지였다. “무서웠다기보다 굉장히 찝찝했어요. 아무리 연기라고 해도 몰입하니, 감정을 그대로 받게 돼 있죠. 사람을 죽인다고 믿고 연기하는 배우가 제정신일 순 없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그는 사형제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제3자냐 피해자냐에 따라 생각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피해자 가족도 인정할 수 있는 다른 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했으니, 그도 이제 배우 6년차. 첫 작품 ‘발레교습소’(감독 변영주)는 호된 관문이자 행운의 천우였다.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시나리오도 읽지 않고 나갔던 첫 미팅에서 변영주 감독에게 단단히 ‘굴욕’을 당하자 오기가 발동했다. “연기할 생각보다는 감독 자체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당시 지오디 재계약 문제로 지쳐 있을 때였는데, 중압감을 받다가 하나에 꽂히니 정신없이 달려들게 되더라고요.” 섣부른 작업이었다면 금방 발을 뗐을 텐데, 진중한 분들을 만나 흡수를 잘 했기 때문에 오히려 깊이 발을 담그게 됐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반면, 2008년작 ‘비스티 보이즈’(감독 윤종빈)는 충격의 작품이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물에서 그의 분량이 40분가량이나 편집됐기 때문.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죠. 하지만, 극을 이끌어가는 놈이 그 정도로 잘려나간 건 큰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연기했던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상처를 많이 받았죠. 윤종빈 감독이랑은 다시 친하게 지내요. 물론 그 얘긴 서로 안 꺼내죠. 무안하니까.” 영화 ‘비스티 보이즈’는 ‘쓰디쓴’ 약이 됐다. 8개월 방황하는 동안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연기적인 부분에서 인정을 받고 싶은 욕심 때문에 상처를 받고 있구나. 쟁취하고 싶은 욕심이 날 망가뜨리지 않나 생각했어요.” 재기의 발판이 된 건,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트리플’(연출 이윤정)이다. 여기서 그는 사람좋은 현태 역을 맡아 물 만난 고기처럼 열연했다. “이윤정 감독이라면 다시 예전의 자신감을 찾아줄 수 있겠다는 믿음이 갔어요. 연기에 국한되지 않고 마음껏 놀았죠.” 그러고나서 택한 영화 ‘집행자’에 대해 그는 “자연스럽게 배우로서 다가가는 첫번째 작품인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너무 겸손한 것 아니냐고 묻자 “이전까진 경계에 있었다면, 요즘엔 배우로서 보는 사람이 과반수를 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뒤집어 말하자면, 아직도 ‘가수 출신 연기자’란 선입견을 많이 받거나, 혹은 스스로 많이 의식한다는 얘기인데…. 그러나 그는 “가수 출신이란 말에 이젠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욕심이 지나치면 스스로 제 발에 걸려 넘어지는 것 같아요. 연기로 인정받는 걸 저는 한번에 이루려고 했던 것 같아요. 절대 그렇게 되는 게 아닌데…. 이렇게 생각하니 지오디란 부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굉장히 영광스러운 경험이었고, 그 때문에 주연하는 놈인데…. 나만 충실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이제야 드는 거죠, 바보스럽게.” 연기의 어떤 점이 그렇게 끌렸을까. “희한하게 그런 기분 있잖아요? 어떤 일에서 좌절했는데, 왠지 이 실패가 내게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분. 그만큼 연기가 좋고 두렵질 않았어요. 괴로울 때도 있었지만, 후회를 하거나 피곤함을 느낀 적이 없어요. ‘발레교습소’ 때도 매번 바닥을 치고 야단을 맞는데도, 매번 시원하고 행복하고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무슨 조화인지…. 나처럼 ‘울증’이 많은 놈이 그런 기분을 느끼니, 연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죠.” 앞으론 스펙트럼을 더 넓힐 참이다. 좀더 말랑말랑한 사랑이야기로, 좀더 밝은 캐릭터로. 그간 유독 우울한 역이 많았던 데 대해 그는 “나와 비슷한 인물부터 하다가 다른 역을 해보고 싶어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려면 울증이 있어야 할 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였다고 고백했다. “나이를 좀 먹으니까 사람이 약간 밝아지는 것 같아요. 삶에서 어떤 부분은 포기하게 되고, 안 되는 것도 있구나 이해하게 되죠.”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고, 지금 윤계상은 연기에 빠져 있다. 무늬만 예쁜 연기가 아니라, 온몸을 내던지는 연기를 꿈꾼다. “류승범씨가 그러더라고요. 오광록 선배의 연기는 기술적으로 10점을 맞히진 못해도 과녁을 뚫어버린다고.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 만큼 진정성이 최고라고.” 어깨 너머 들은 얘기는 그의 연기관이 됐다. “10점 만점에 빵점을 맞아도 과녁을 뚫어버리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대종상 2009②] ‘해운대’ ‘국가대표’ 등 총출동…별들의 전쟁

    [대종상 2009②] ‘해운대’ ‘국가대표’ 등 총출동…별들의 전쟁

    6일 화려한 문을 여는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는 ‘해운대’ ‘국가대표’ ‘마더’ 등 유난히 뜨거웠던 올해 한국영화들의 경합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대종상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해운대’ ‘국가대표’ ‘마더’ ‘신기전’ ‘하늘과 바다’ 등 총 5편이 일찌감치 치열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중 올 여름 한국영화의 흥행 견인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던 영화 ‘해운대’와 ‘국가대표’는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각각 9개 부문과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두 작품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에서 동시에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시상식에서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인 남녀주연상 부문에서도 쟁쟁한 배우들의 경합이 펼쳐진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내사랑 내곁에’의 김명민, ‘거북이 달린다’의 김윤석, ‘해운대’의 설경구, ‘신기전’의 정재영, ‘국가대표’의 하정우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후보로 올랐다. ‘영화제의 꽃’으로 불리는 여배우들의 대결도 시선을 모은다. 여우주연상에는 ‘미인도’의 김민선, ‘마더’의 김혜자, ‘님은 먼곳에’의 수애, ‘하늘과 바다’의 장나라, ‘애자’의 최강희가 후보에 올라 연기력과 스타일을 겨룬다. 특히 김혜자는 ‘마더’로 올해 열린 영평상 부일영화상 부산영평상에서 연이어 여우주연상을 받고 중국의 금계백화영화제의 해외부문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해 대종상까지 독식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해운대’ ‘국가대표’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사노 다다노부의 23편을 되짚다

    일본 영화 팬들에게 희소식.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는 12일부터 29일까지 아사노 다다노부의 출연작 23편을 상영하는 ‘아사노 다다노부 기획전’을 개최한다. 창백한 소년, 불안한 청춘 등 아사노가 선보인 독자적 연기세계를 한 자리에서 맛볼 기회다.  아사노 다다노부는 현대 일본영화의 페르소나로 불릴 만큼, 다양한 신구 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해 왔다. 다시 말해 일본 대표 감독으로 추대받는 구로사와 기요시, 아오야마 신지는 물론 오시마 나기사, 소마이 신지 같은 거장, 이시이 가즈히토 같은 신진 감독의 작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그런 의미에서 다다노부의 영화 인생 20여년을 망라하는 이번 기획전은 1990년대 이후 일본영화가 걸어온 길을 되짚는 여정이기도 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장편 데뷔작 ‘환상의 빛’, 이와이 슌지의 ‘피크닉’, 아오야마 신지의 ‘헬프리스’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걸작들이 고르게 포함됐다. 그가 직접 감독으로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길 위의 여행’, 대만 허우 샤오시엔의 ‘카페 뤼미에르’, 태국 펜엑 라타나루앙의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도 함께 상영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대종상 2009①] ‘논란’의 대종상, 공정성 시비 되풀이되나

    [대종상 2009①] ‘논란’의 대종상, 공정성 시비 되풀이되나

    수상 후보에 대한 공정성 시비로 시작 전부터 몸살을 앓았던 제46회 대종상제 시상식이 오늘(6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한국 영화계를 빛낸 작품들이 경합을 벌여야 할 제46회 대종상영화제는 후보 선정 단계부터 관객들에도 공개되지 않은 영화가 주요 수상 부문에 후보로 오르고, 다수의 영화팬들이 기대했던 작품과 배우들은 후보에서 빠져 논란이 일었다. 특히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여우조연상과 조명상 후보에 그친 반면, 시상식 일주일 전에 개봉된 ‘하늘과 바다’는 최우수작품상 등 4개 주요 부문 후보로 책정된 것을 두고 영화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또 여우주연상 후보에서도 ‘해운대‘ ‘내사랑 내곁에’로 흥행 2연타를 날린 하지원과 ‘7급 공무원’의 김하늘은 후보에도 못 들고 당시 관객과 만나기 전이었던 ‘하늘과 바다’의 장나라가 후보에 오른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대종상 측은 “‘하늘과 바다’의 출품 자격에 이상이 없으며 하지원의 경우 두 영화로 표가 갈려 후보에서 탈락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실제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지난해 2008년 5월 1일부터 2009년 9월 4일까지 제작 완료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모집했으며, ‘하늘과 바다’ 역시 지난 여름에 영화 제작이 완료돼 후보 조건에는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이미 평단과 관객의 호응을 얻은 영화를 제치고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한 논란과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어, 이날 시상식 결과에 따라 공정성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종상 2009③] 한예슬·수애 등 패셔니스타 ‘스타일워즈’

    [대종상 2009③] 한예슬·수애 등 패셔니스타 ‘스타일워즈’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올해 한국영화계를 빛낸 작품들의 경합과 더불어 ‘패셔니스타’로 이름 높은 톱배우들이 총출동해 스타일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46회 대종상 시상식에 앞서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시상식 진행을 맡은 한예슬을 비롯, 수상 후보인 수애 · 최강희 · 김민선과 시상자로 나서는 이다해 · 이시영 · 소녀시대 윤아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한다. 작년 제4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자인기상을 수상한 한예슬은 올해 시상식의 사회자로 발탁돼 최기완 SBS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시상식 행사의 ‘안방마님’인 MC로서 한예슬이 선보일 드레스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각종 시상식장에서 아름다운 자태로 ‘드레수애’라는 별칭을 얻은 수애와 평소 독특한 스타일로 시선을 끄는 최강희, 46회 대종상 개막식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던 홍수현 등도 패션 대결에 합류한다. ‘국가대표’의 하정우와 ‘마더’의 진구, ‘이태원살인사건’의 장근석, 강지환 등 남자배우들도 개성을 살린 의상으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전망이다. 이외에도 시상식 축하공연을 펼칠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디자이너 앙드레 김 등이 레드카펫 위의 스타 대열에 합류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농산물 품평회에서 재곤, 진석의 벼와 순호의 사과가 최우수 작물로 선정된다. 마을에서는 풍년을 맞아 한바탕 잔치가 벌어지는데, 그 기쁨도 잠시. 풍년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면서 마을사람들의 근심이 쌓이기 시작한다. 순호는 사과를 트럭에 싣고 직접 팔러다니다가 봉변을 당하는데…. ●한밤의 문화산책(KBS2 밤 12시45분)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관객의 취향은 한국영화 감독들의 영원한 숙제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로 연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용화 감독, ‘거북이 달린다’의 이연우 감독,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정승구 감독을 만나 감독으로서의 삶, 그들의 행복과 고충을 들어본다.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유진은 민수에게 두고 간 휴대전화를 돌려주러 태권도장을 찾아갔다가 민수와 함께 술잔을 기울인다. 취기가 오른 두 사람, 유진은 무엇에 홀린 듯 민수에게 다가가 뽀뽀를 한다. 한편, 창수는 경수가 용돈을 올려주지 않자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려고 알아본다. 나리는 전복을 사들고 유진네 집을 찾아간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올들어 사채 때문에 목숨을 끊은 사람만 10여명에 이른다.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사채업자들의 수법은 더욱 교묘해지고, 이에 따라 피해자는 늘어가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또 다시 늘고 있는 불법 사채 시장의 실태를 집중 취재하고 영세 서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리얼리티쇼 유아독존(EBS 오후 8시) 우리 고향의 맛과 멋, 소식을 전하기 위해 유아독존 아이들이 1일 리포터로 전격 나섰다. 열심히 대본을 들여다 보고 달달 외웠지만 자꾸 대사를 잊어버린다는 아이들. 계속되는 NG 열전에 이어 동네어르신들을 만나러 간 1일 리포터들이 전하는 정겨운 고향 소식을 만나본다. ●리얼메디컬 다큐 병원(OBS 오후 11시) 소리 없이 생명을 위협하는 복부대동맥류의 위험성을 알아본다. 복부대동맥류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혈관인 대동맥 중에서 심장에서 복부로 지나가는 대동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렇다 할 증상도 신호도 없이 찾아와 뱃속에서 풍선처럼 커져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 영화 ‘괴물2’ 게임 나온다…개봉에 맞춰 출시

    영화 ‘괴물2’ 게임 나온다…개봉에 맞춰 출시

    영화 ‘괴물’의 속편인 ‘괴물2’가 게임으로 개발된다. 게임업체 퀸스소프트는 오는 2011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인 블록버스터 영화 ‘괴물2’의 온라인, 비디오, 모바일게임 등 글로벌 게임판권을 독점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괴물2’ 게임 개발 사례는 영화와 게임이 동시에 제작되는 국내 최초의 사례란 점에 의미가 있다고 개발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퀸스소프트는 새로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올해 하반기부터 게임 ‘괴물2’ 개발에 나섰으며 오는 2011년 영화 개봉에 맞춰 동시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게임 ‘괴물2’는 영화의 ‘정체 모를 괴물에 대항하는 인간의 사투’라는 배경을 도입해 이야기를 발전시키는 외전 형식이 될 전망이다. 게임 장르는 1인칭 액션게임으로 약 20가지 이상의 게임 맵과 함께 괴물의 시점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대전모드 기능이 추가된다. 안상훈 퀸스소프트 대표는 “괴물2를 얘기했을 때 사람들이 영화보다 게임을 먼저 떠올릴 수 있을 만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배 청어람 대표는 “영화와 게임간 멀티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흥행몰이에 나서 한국영화 마케팅사에 길이 남을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괴물2’는 시나리오 마무리 작업 중으로 연내 감독과 주연 배우 캐스팅을 끝내고 내년 초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진 설명 = 영화 ‘괴물2’ 컨셉 이미지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일 OBS·EBS·성공TV]

    ■OBS 07:00 위대한 자연 07:55 OBS 스페셜 08:50 2009 MLB 필라델피아:뉴욕양키스 12:20 리얼다큐 에어시티 13:00 도전 마이크 스타 14:55 2009 프로농구 KT&G:KT 17:00 오! 이맛이야(재) 18:55 하늘에서 본 지구 20:20 TV탐험 지구촌의 맛 20:50 연예매거진 21:50 여행의 발견 22:50 일요시네마 <퍼펙트 커플> 24:50 2009 MLB 하이라이트 ■EBS 07:25 내친구 토토 08:30 모여라 딩동댕 09:00 뽀롱뽀롱 뽀로로(재) 10:00 메이저 11:15 시간탐험대 13:45 은하철도999 14:40 일요시네마 <야성의 엘자> 17:00 장학퀴즈 20:20 요리비전 21:00 극한직업 22:50 한국영화특선 ■성공TV 07:00 생활의 달인 08:00 헤이헤이헤이 09:00 러브 파이터 10:00 오천만의 일급비밀 12:00 별순검 15:00 미스터리X파일 17:00 오천만의 일급비밀 20:00 투캅스 24:00 쇼킹드라마 세븐독 01:00 생방송 여보세요
  • ‘초록 물고기’ ‘텔미썸딩’ HDTV로 본다

    ‘초록 물고기’ ‘텔미썸딩’ HDTV로 본다

    ‘초록 물고기’, ‘미술관 옆 동물원’ 등 1990년대 후반 한국의 명작 영화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하는 EBS ‘한국특선영화’는 새달 1일부터 199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골라 HD화질로 다시 방송한다. 1일에는 1997년 개봉된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가 방송된다. ‘초록 물고기’는 어둡고 비정한 폭력조직에서의 사랑·배신 등을 그린 누아르로 한석규, 심혜진, 문성근 등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초기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 8일에는 이정향 감독, 심은하·안성기 주연의 멜로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1998년)이 방송되고, 계속해서 윤인호 감독의 ‘마요네즈’(1999), 장윤현 감독의 ‘텔미썸딩’(1999), 박헌수 감독의 ‘주노명 베이커리’(2000),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2000) 등 국내 대표 감독들의 작품이 전파를 탄다. 이번에 방송되는 영화들은 EBS ‘한국영화특선’ 제작진과 CJ엔터테인먼트가 한국영화 콘텐츠의 보존을 위해 1년여에 걸쳐 HD텔레시네(필름이미지를 비디오로 옮기는 작업) 작업을 한 결과물이다. 이 작품들은 개봉 이후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배급사·영상자료원 등에 흩어져 보관돼 있어 자료적 가치가 부족했었다. 제작진은 “발굴과 가치 창조라는 프로그램 처음 기획대로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우리 영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자리를 지킬 것”이라면서 “스토리구조, 촬영기법, 영화적 미학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물결을 이루었던 1990년대 한국영화사 걸작들을 앞으로도 계속 발굴·소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NOW포토] 배우 손예진, 화사한 미소

    [NOW포토] 배우 손예진, 화사한 미소

    30일 오후 5시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 ‘영화창작공간’ 오픈식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시가 조성한 영화창작공간은 서울영상위원회가 수탁 운영하는 공간이며 한국영화 미래를 만들어가는 영화산업의 뉴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한국영화 ‘미래’를 위해 참석한 손예진

    [NOW포토] 한국영화 ‘미래’를 위해 참석한 손예진

    30일 오후 5시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 ‘영화창작공간’ 오픈식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시가 조성한 영화창작공간은 서울영상위원회가 수탁 운영하는 공간이며 한국영화 미래를 만들어가는 영화산업의 뉴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우 “‘한국판 로리타’ 수식어 행복했다” (인터뷰)

    서우 “‘한국판 로리타’ 수식어 행복했다” (인터뷰)

    마치 물 위로 갓 올라온 인어처럼, 서우(24)는 불안정하고 독특했다. 그녀는 스크린이든 TV든 그 기묘한 아름다움을 증폭시킬 줄 안다. 잠시 마주 앉은 서울 삼청동의 카페에서 뾰로통한 표정을 지을 때조차도. ◇ 불륜·요부, 상상도 못했던 단어 배우 이선균은 서우를 ‘괴물소녀’라고 불렀다. ‘파주’의 박찬옥 감독은 “오직 그녀만이 10대 소녀와 20대 여인을 오갈 수 있었다.”며 전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이런 서우가 연기하는 ‘파주’의 소녀 은모는 언니의 남편, 곧 형부와 은밀한 감정을 숨기고 뿌리치고 또 달아난다. 금기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녀는 얼마나 요염하고 매혹적일까. “‘파주’는 단순히 농염한 영화가 아니에요. 저의 은모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많은 분들이 오해 섞인 호기심으로만 영화를 바라보는 것 같아 속상하답니다.” 형부와 처제의 ‘불륜’, 서우가 연기하는 ‘요부’. 이런 단어들을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처음으로 들었다는 서우는 진심으로 속상한 듯 입술을 내밀었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은모와 중식의 관계가 불륜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면 전 ‘파주’를 찍지 못했을 거에요.” 극중 서우는 안개 가득한 도시 파주 철거민들의 삶을 배경으로 10대에서 20대로 성장한 소녀가 경험한 사랑의 아련함과 미련, 복잡한 고통을 심도 있게 연기해냈다. 하지만 이런 감정선이 ‘베드신’이라는 말초적 관심사에 가려질까봐 서우는 걱정 하고 있었다. “최선을 다해 연기한 인물들이 영화 속 장치에 덮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파주’ 가 전하고자 했던 슬픈 사랑의 음악에 관객들이 귀 기울여 주시길 바라요.” ◇ 하지만 ‘로리타’, 너를 사랑해 서우는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안개 가득한 도시 ‘파주’의 소녀 은모는 ‘로리타’를 닮았다. “널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어.”라는 극중 이선균의 대사처럼 상대를 운명으로 매혹시키는 소녀라는 점에는 분명 공통분모가 자리한다. ‘파주’ ‘로리타’ 그리고 ‘불륜’이라는 세 개의 연결선이 부각될까 걱정을 하던 서우는 슬그머니 미소를 지으며 속내를 드러냈다. “사실 ‘한국판 로리타’라는 그 수식어, 굉장히 행복했어요. ‘로리타’는 정말 환상적으로 예쁜 소녀고 또 세기의 아이콘이잖아요.” ‘파주’의 은모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캐릭터를 참고할 생각은 없었지만, 서우는 ‘로리타’를 보고 배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 영화 ‘미쓰 홍당무’ 드라마 ‘탐나는도다’ 등에서는 방방 뛰는 철부지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파주’에서는 스스로를 억제하며 연기했어요. ‘로리타’처럼요. 그녀는 존재 자체로 연기에요. 상대 남자배우가 사랑을 연기하게 만드니까요.” ‘파주’를 통해 뭔가 많은 연기를 해야겠다는 욕심을 버렸고, 평단과 언론은 서우의 새로운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서우는 이 모든 것이 이선균이라는 배우 덕분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파주’에서 제가 연기한 은모의 바탕에는 전적으로 이선균이라는 큰 배우가 버티고 있어요. 그가 없었다면 아마 저도 은모도 없었을 겁니다.” 한국영화의 거장인 박찬욱 감독마저 서우를 ‘앞으로의 미래가 소름끼칠 만큼 기대되는 배우’라며 치켜세웠지만, 그녀는 그 전부를 주변의 공으로 돌릴 만큼 겸손한 배우다. 하지만 ‘파주’ 속 서우가 보인 가능성은 단순히 ‘로리타’를 넘어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새로운 아이콘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우 “형부에 대한 욕망·질투… 감정몰입 정말 힘들었죠”

    서우 “형부에 대한 욕망·질투… 감정몰입 정말 힘들었죠”

    영화에도 생명이 있다면, 지금쯤 ‘파주’(28일 개봉)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을 터이다. 주인공 은모 역을 서우가 맡아주어서, 그래서 안개마냥 가늠하기 힘든 제 몸뚱아리를 파닥이는 생물체로 만들어주어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을 터이다. 배우 서우(24)는 ‘파주’와의 만남을 운명으로 설명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확’ 느낌이 왔어요. 게다가 찍고 있던 드라마 ‘탐나는도다’가 그때쯤 중단이 됐어요. 여러 가지가 굉장히 운명처럼 다가왔죠. 내가 꼭 해야 할 작품이란 암시를 주는 것 같았어요.” ●“‘파주’는 운명처럼 만난 작품” 상황이 운좋게 들어맞아 출연을 결정했더라도, 연기는 온전히 배우의 몫이다. 형부 김중식(이선균)에 대해 질투, 욕망, 미움, 배신 등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처제 최은모 역할은 결코 쉽지 않았다. “버진(‘탐나는도다’)과 은모(‘파주’)의 캐릭터가 워낙 상반돼서 왔다갔다하는 게 힘들었어요. 흔히 몰입, 집중이란 말로 표현되지만, 사실 연기는 그 사람이 되는 거잖아요. 한 인물이 됐다가 빠져나와 판이한 인물이 되는 것이니 힘들었죠.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다니깐요.” 하이톤의 목소리가 처절했던 과정을 대변하는 듯했다. ‘파주’가 그려낸 7~8년의 세월은 은모의 성장기와 겹쳐 있다. 다시 말해, 영화 속에서 은모는 중학교 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 인생의 가장 큰 급변기를 관통한다. 동안의 사춘기 소녀와 23세의 서늘한 숙녀. 한 가지 마스크로 동시에 소화하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서우이기에 가능했다. “폭넓은 연령대 연기가 이 영화에선 가장 큰 숙제였어요. 걱정했지만 해내야 했죠. 그중에서도 스물세 살 연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중고등학교에다 이후 시간까지 플러스한 시기이고, 감정이나 사건이 가장 고조되는 시점이었으니까요.” ‘파주’는 그녀가 첫 성인연기를 선보인 작품이 됐다. 키스신이 있다는 점에서 뿐 아니라, 정신적 파고나 깊이로 따지더라도. 은모가 자신과 너무 달라서 “이해하는데 피가 터져서 뇌에서 쏟아지는 줄 알았다.”고 말하는 서우는 뼈대에 살점을 붙여나가듯 하나하나 상상을 하며 은모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고 말했다. “전 원래 되게 단순해서 느끼는 대로 표현하는데, 은모는 반대였어요. 혼자서 너무 많은 감정을 한꺼번에 느끼고 살아가는 애인데, 그걸 또 속으로 다 담아두는 애였죠.” ●사춘기와 성인 오가며 카멜레온 연기 사실 ‘파주’는 오해받기 쉬운 영화다. 통속적 냄새의 소재 하나만으로 ‘이용’ 당하거나 ‘팽’ 당하기 좋은 영화다. 선입견 강한 이들은 이 영화가 구현한 인간 죄의식에 대한 심미적 탐구를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다. 서우의 생각도 비슷했다. “시나리오 읽을 때 불륜이란 걸 거의 의식하지 못했어요. 금기의 사랑, 형부에 도발하는 처제 같은 센 느낌이 전혀 아니었죠. 두 사람의 관계성을 부인할 순 없지만, 제가 느낀 건 다만 ‘두 사람이 참 불쌍하게 사랑하고 있구나.’하는 거였어요. 누구나 영화를 직접 보면, 예상과는 굉장히 거리가 멀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파주’는 박찬옥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박 감독은 ‘질투는 나의 힘’ 이후 6년 만에 이 작품을 들고 왔다. 그와의 작업은 어땠을까. “성격이 참 무덤덤한 분인데, 그런 분이 더 무서운 것 같아요.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고 주로 혼자 삭히죠. 제가 언니에게 기대기만 했지, 정작 언니가 힘들다고 터놓은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서우는 감독을 ‘언니’라 불렀다. “감독이 아닌 언니로 바라봤을 때 가엾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도 연기지도하실 땐 조곤조곤히 할 말 다 하세요. ‘서우야, 요번 건 이상했어.’라고 정곡을 콕 찔러주시죠.” 형부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선균에 대해서는 “앵글 밖의 그에게 존경심을 느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려운 신 찍을 땐 중식이 은모를 보살피듯 항상 옆에서 챙겨줬고, 편안한 신일 땐 장난도 많이 치고 맛있는 것도 잘 사줬단다. 또 스케줄이 힘들 때면 스태프들에게 약을 사서 돌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데뷔 2년 만에 주연… 충무로 기대주 2007년 장진 감독의 영화 ‘아들’에서 조연을 맡으며 배우로 데뷔했으니, 이제 갓 2년된 신인. 지난해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에서 전교 왕따 서종희를 연기해 대한민국 영화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자그마치 7개의 신인상을 휩쓴 충무로의 유망주. 큰 기대가 부담스럽지 않냐고 묻자 “저에 대한 눈높이가 제가 갖고 있는 것보다 높은 것 같다.”며 “소심해서 그런지 조금은 두렵기도 하다.”며 조심스레 대답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수그러들었던 목소리가 다시 씩씩해진다. “당분간 쉰 다음에 ‘파주’처럼 읽기만 해도 느낌이 오는 작품을 해 보고 싶어요. 그리고 항상 ‘저희 뭐 했어요.’ 라고 먼저 다가갈 수 있는,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김혜자 “괴물같은 봉준호 감독, 존경한다”

    김혜자 “괴물같은 봉준호 감독, 존경한다”

    배우 김혜자가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에서 40년의 연기 인생 중 3번째 여우주연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6시 2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혜자는 영화 ‘마더’로 여우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평상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배우 안성기는 ‘영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여우연기상의 수상자를 지명하기 전 “올해의 주인공은 예쁘기만 한게 아니라 무척 큰 꽃”이라고 김혜자를 모사했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혜자는 “배우들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인 한국영화평론가들이 주는 상을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엄마’ 김혜자는 ‘마더’에서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어미가 새끼를 지켜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격렬한 엄마의 내면을 연기했다. 김혜자는 ‘마더’를 찍으며 연기의 감정선이 막힐 때마다 봉준호 감독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심지어 직접 연기를 선보이도 했다는 봉준호 감독에 대해 김혜자는 “어떻게 저런 ‘괴물’ 같은 감독이 다 있을까.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마더’는 ‘어떻게 하면 김혜자와 영화 한 편을 함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쓴 시나리오”라고 말해 김혜자의 칭찬에 보답했다. 한편 이날 영평상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김혜자의 여우주연상과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또 영화 ‘만추’로 마닐라영화제에서 김혜자에게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안겼던 김수용 감독이 공로영화인상을 받아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 이하 제29회 영평상 수상자 및 수상작 ▶작품상=마더 ▶감독상=김용화(국가대표) ▶남우연기상=이범수(킹콩을 들다) ▶여우연기상=김혜자(마더) ▶각본상=박은교·봉준호(마더) ▶촬영상=김영호(해운대) ▶기술상(CG부문)=정성진EON(국가대표) ▶음악상=이재학(국가대표) ▶신인감독상=강형철(과속스캔들) ▶신인남우상=최재웅(불꽃처럼 나비처럼) ▶신인여우상=박보영(과속스캔들) ▶신인평론상=안숭범·박우성 ▶공로영화인상=김수용 감독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똥파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혜자·이범수,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 (종합)

    김혜자·이범수,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 (종합)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에서 배우 김혜자와 이범수가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6시 2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안성기와 아나운서 유애리의 사회로 진행된 올해 영평상 시상식에서는 특히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주요부문 3관왕을 차지한 영화 ‘마더’에 초점이 맞춰졌다. 영평상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얻은 ‘마더’의 김혜자는 올해만 세 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시선을 모았다. 남우주연상은 ‘킹콩을 들다’의 이범수가 차지했다. 특히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이범수는 19년 만에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아 더욱 큰 기쁨을 맛봤다. 또 8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6위에 오른 ‘국가대표’는 김용화 감독의 감독상을 비롯, 기술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국가대표’ 이후 잠시 놀아보려고 했다는 김용화 감독은 “영평상의 감독상을 받으니 정신이 번쩍 든다.”며 좋은 작품에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남녀 신인배우상은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호위무사 최재웅과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특히 박보영은 “대선배 김혜자 같은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말해 선배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박보영에 이어 ‘괴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도 신인감독상을 받아 ‘과속스캔들’에 2관왕의 기쁨을 전했다. 한국영화 중 역대 4번째로 ‘천만관객’을 달성하며 올해 한국영화의 흥행을 견인한 ‘해운대’는 촬영상을 차지했고, ‘똥파리’는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을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맡고 있는 김수용 감독에 돌아갔으며, 올해 신설된 신인평론상은 안숭범 경희대 국문과 객원교수가 받았다. ◆ 이하 제29회 영평상 수상자 및 수상작 ▶작품상=마더 ▶감독상=김용화(국가대표) ▶남우연기상=이범수(킹콩을 들다) ▶여우연기상=김혜자(마더) ▶각본상=박은교·봉준호(마더) ▶촬영상=김영호(해운대) ▶기술상(CG부문)=정성진EON(국가대표) ▶음악상=이재학(국가대표) ▶신인감독상=강형철(과속스캔들) ▶신인남우상=최재웅(불꽃처럼 나비처럼) ▶신인여우상=박보영(과속스캔들) ▶신인평론상=안숭범·박우성 ▶공로영화인상=김수용 감독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똥파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희경, 외설논란 ‘저녁의 게임’ 속 예술연기

    하희경, 외설논란 ‘저녁의 게임’ 속 예술연기

    소설가 오정희의 동명소설을 모티프로 한 영화 ‘저녁의 게임’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둔 배우 하희경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저녁의 게임’은 성기 노출 등 파격적인 장면들이 가감 없이 삽입돼 개봉 전부터 외설 논란에 휘말렸던 영화다. 하희경은 극중 어린 시절 아버지(정재진 분)의 폭력으로 귀머거리가 된 여주인공 성재로 분했다. 특히 치매에 걸린 늙은 아버지를 씻기며 성기를 만져 발기시키는 장면과 전라 자위행위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기존 한국영화에서 금기시됐던 장면들이 포함됐지만 ‘저녁의 게임’이 내포한 예술성을 감안해 심의에서도 무삭제 통과됐다. 평단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성재의 내면을 표현한 영화의 독특함에 주목하고 있다. 적나라한 노출과 깊은 내면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해낸 하희경은 스크린에서는 신인이지만 연극무대에서는 이미 탄탄한 연기로 주목 받아온 배우다. 서울예술대학 출신인 하희경은 1996년부터 극단 목화에서 오태석이 연출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정재영 분)에게 죽임을 당하는 정 귀인으로 출연하기도 했던 하희경은 ‘저녁의 게임’을 통해 주연으로 급부상했다. 한편 하희경의 열연이 돋보인 ‘저녁의 게임’은 올해 일본 유바리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고, 바르셀로나 아시아영화제와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에도 출품됐다. 사진 = 실버스푼,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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