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영화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22
  • 한국영화 2년 연속 1억 관객

    한국 영화가 2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 영화 누적 관객은 지난 4일 1억명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가 한 해 1억 관객을 돌파한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는 11월 20일에 1억 관객을 돌파했으며 총 1억 1461만 3190명이 한국 영화를 봤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7일 이르게 1억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는 ‘7번방의 선물’(1281만명)과 ‘설국열차’(933만명) 등 8편이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훈 “소설 ‘화장’ 영화화, 임권택 감독·안성기 걱정돼”

    김훈 “소설 ‘화장’ 영화화, 임권택 감독·안성기 걱정돼”

    소설가 김훈이 자신의 작품 ‘화장’을 영화화하는 임권택 감독과 주연배우 안성기에 걱정을 표시했다. 김훈 작가는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화장’ 제작발표회에서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원작자 김훈 작가는 “처음 소설을 쓸 때 찬란하고 아름다운 생명을 묘사함과 동시에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까지도 생로병사와 구별이 안 되고 전개되어가는 삶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이어 “드러나는 것보다 드러나지 않은 것이 많은 소설이다”라면서 “드러나지 않은 것들은 감독님과 배우가 끌어내줘야 하는데 어려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김훈 작가는 “주인공 오상무는 세상에 찌들어 아주 타락한 인물”이라면서 “이러한 타락이 조직 사회에서는 유능으로 인정받는 한국사회의 전형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고 안성기가 연기할 캐릭터를 설명했다. 특히 “이후 아름답고 젊은 여자를 보고 견딜 수 없는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안성기씨가 극단적 양쪽을 보여주셔야 하니깐 큰일 났다 싶다”면서 “영화에서는 로맨스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화 ‘화장’은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102번째로 연출하는 작품으로 오는 12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권택 감독 102번째 작품 ‘화장’…“욕먹지 않도록 만들겠다”

    임권택 감독 102번째 작품 ‘화장’…“욕먹지 않도록 만들겠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77) 감독의 영화 ‘화장’(원작 김훈, 제작 명필름)이 베일을 벗었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영화 원작자인 김훈 작가가 참석했다. 김훈 작가의 2004년 작품을 원작으로 한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고 아름다운 여자 사이에서 방황하는 중년 남자 오상무(안성기 분)를 통해 한국 영화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육체의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이라는 깊이 있는 소재를 임권택 감독만의 무르익은 성찰의 시선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임 감독은 “김훈 작가의 문장력이 주는 엄청난 힘과 박진감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게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심리적인 묘사를 영화로 담아내는 부분이 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 했다”며 “이런 생각 때문에 앓고 앓다가, 남자 주인공 마음의 상들을 따라가며 섬세하게 담아낸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영화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잘못되면 욕을 바가지로 먹게 돼 있다”며 “워낙 큰 과제지만 잘 만들어서 칭찬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이번 작품의 주연으로 캐스팅된 안성기는 “임권택 감독님과는 7번째 작품이다. 그동안 감독님과 함께 한 현장과 영화들은 언제나 좋고 행복했다. 102번째 작품도 함께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존경하는 김훈 작가님의 작품을 영화화한다는 사실도 영광스럽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의 개벽: 거장 임권택의 세계’라는 주제로 임권택 감독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작 회고전을 진행하고 있다. ‘화장’은 내년 3월 크랭크업을 목표로 프리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부산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노브레인 서인국·이종석 여심 흔드는 강렬한 눈빛

    노브레인 서인국·이종석 여심 흔드는 강렬한 눈빛

    영화 ‘노브레싱’ 주연 배우 서인국과 이종석의 캐릭터 포스터가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노브레싱’ 제작사는 최근 주연배우인 서인국과 이종석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포스터 해외 촬영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노브레싱’ 포스터에서 주연을 맡은 서인국과 이종석의 표정연기가 압권. 파란 해변을 배경으로 젖은 머리를 움켜쥐며 강렬한 눈빛을 보여주는 이종석과 서인국의 모습에 여성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브레싱’은 한국영화 최초 수영이란 소재를 통해 국가대표를 꿈꾸는 서인국과 이종석 등 두 남자의 신기록을 향한 끈끈한 우정과 패기 어린 열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노브레싱’은 10월 31일 개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아는 이 없다… 돈 없다… 설 곳도 없다

    [주말 인사이드] 아는 이 없다… 돈 없다… 설 곳도 없다

    한국 영화와 K팝에 이어 ‘K뮤지컬’이 뜬다고 하지만 뮤지컬 시장의 현실은 공허하기만 하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이 스타 캐스팅과 화려한 무대로 경쟁하는 한편에서 창작뮤지컬들의 고군분투는 눈물겹다. 창작뮤지컬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도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공연계에서는 “창작뮤지컬 한 편 무대에 올리는 게 라이선스 뮤지컬 다섯 편 올리는 것만큼 어렵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돈다. 꿈의 무대를 향한 창작뮤지컬 한 편의 여정을 통해 창작뮤지컬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1990년대 중반 그룹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데뷔해 맑은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사랑받아온 가수 최도원(42)씨. 그는 지금 음반제작사 두왑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작곡가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그는 수년 전 뮤지컬에 심취하더니 아예 뮤지컬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대본을 쓰고 곡을 만들며 수차례 공모전의 문을 두드리기를 3년, 그의 뮤지컬 ‘주그리 우스리’는 내년 1월 드디어 정식 무대에 오른다. “처음 뮤지컬을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던 분들 모두 뮤지컬 창작은 처음이었어요. 그게 제일 재미있는 점이죠.” 뮤지컬을 제대로 배워 보자는 생각에 지난 2011년 입학한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민강수 작가와 한유진 작곡가를 만났다. 이들은 각각 초등학교 교사와 실용음악 전문가로 뮤지컬 창작 경험은 전무한 상황. 그해 10월부터 머리를 맞대 대본과 곡을 쓰고, 고치고 또 고쳤다. ‘주그리 우스리’는 고령화사회에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두 저승사자가 실적을 쌓으러 이승으로 떠났다가 다다른 장수마을 ‘우스리’에서 겪는 이야기. 현대사회의 냉혹한 경쟁이 저승까지 이어진 현실을 사는 이들이 ‘우스리’에서 비로소 따뜻한 가족애를 발견한다는 휴머니즘의 메시지를 코믹하게 담았다. 이듬해 열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창작지원작 공모전에 도전했고 6편의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됐어요. 상업성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그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했죠.”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하면서 또 한번 손질을 거쳤다. 그리고 찾아온 세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8월 열린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 앙코르’에 당선된 것. 기존의 공모사업에서 선정됐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창작뮤지컬을 발굴하는 ‘예그린 앙코르’에서 작품은 우수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제작비 5000만원과 극장 대관 지원이라는 행운도 거머쥐었다. 하지만 배우 섭외와 극장 대관, 자금 유치에 이르기까지 진짜 난관은 그때부터였다.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배우들을 섭외하면 좋겠지만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또 연말에 막을 올릴 생각으로 극장을 알아보니 연말까지 대관 일정이 꽉 차 있더군요. 깜짝 놀랐죠.” 또 제작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초보 제작자가 창작 무대로 후원을 따내기란 쉽지 않았다. 천신만고 끝에 ‘주그리 우스리’의 첫 공연은 내년 1월 8일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창작뮤지컬 한 편을 무대에 올리려면 3~4년은 버텨야 한대요. 저희는 3년 버텼습니다. 다행히 좋은 기회를 만나 세상에 내놓게 됐으니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음악인이지만 뮤지컬에서만큼은 ‘신예 창작자’다. 아직 배우 섭외와 홍보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지만 최 대표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국내에서 한 해 공연되는 뮤지컬은 150~200편. 이 가운데 70% 정도가 창작뮤지컬로 추산된다. 언뜻 보기에는 창작뮤지컬이 넘쳐나는 듯싶지만 그 뒤에는 90% 정도가 한번 공연만으로 사장되는 암울한 현실이 펼쳐진다. 김희철 충무아트홀 기획본부장은 “외국에서 인정받은 라이선스 뮤지컬은 한두 달 안에 명성을 타고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창작뮤지컬은 만만치 않다”면서 “창작뮤지컬은 홍보와 매출에서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창작뮤지컬이 부족한 작품성으로 관객들을 실망시킨 사례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 ‘그날들’,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같이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잡은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공연계에서는 라이선스 작품들이 독식하는 시장에서 창작 작품은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김 본부장은 “창작뮤지컬을 한 수 아래로 보는 인식,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투자자들의 편견, 위험 부담으로 대관을 거절하는 극장 등 총체적인 어려움에 부딪힌다”고 분석했다. ‘번지점프를 하다’, ‘마이 스케어리 걸’ 등을 만들어 온 뮤지컬헤븐 박용호 대표는 “모든 걸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 간단치 않아 배우 캐스팅에 애를 먹는다”면서 “공급은 넘치고 수요는 늘지 않는 공연계에서는 포장이 화려한 라이선스 뮤지컬이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창작뮤지컬을 발굴하는 공모사업은 속속 자리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명동예술극장이 공동으로 창작뮤지컬 제작비를 지원하는 ‘창작산실 지원사업’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제공하는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두산아트센터의 두산아트랩, 대구뮤지컬페스티벌 등이 그들이다. 지난해에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포문을 열었고, 올해에는 충무아트홀의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사업이 첫선을 보였다. 이를 통해 우수한 작품들이 이름을 알리지만, 정식 공연무대에 올려지는 것은 선정된 작품들 중 3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와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선정돼 정식 공연을 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한정석 작가는 “대관이나 투자 유치 등은 젊은 창작자들에게는 넘기 힘든 벽이어서 힘있는 공연기획사와 프로듀서를 만나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많아야 5000만원 정도인 공모전의 상금도 뮤지컬 시장의 현실에선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 소극장 뮤지컬을 한 달 공연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억 5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 정도다. 정부와 민간의 자본이 투입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영화계와는 달리 뮤지컬계는 이제 막 산업화가 시작되는 과도기 단계다. 공연계에서는 창작뮤지컬에서도 ‘쉬리’와 같은 작품이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쉬리’의 성공이 한국영화 상업화의 신호탄이 됐듯, 몇몇 우수한 작품들이 계기가 돼 창작뮤지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이를 발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방안이 첫째는 제작 역량의 강화다. 창작자들이 대본, 음악, 연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와 창작산실 지원사업, SK행복나눔재단 등으로 아직까지는 미미한 수준이다. 조용신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예술감독은 “뮤지컬의 기초 체력인 작법 능력은 공공자본을 투입해 다질 필요가 있다”면서 “기성 창작자들이라도 꾸준히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재교육 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뮤지컬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필요하다. 외형만 급성장한 시장에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의 과열경쟁이 진정되지 않으면 창작뮤지컬은 언제까지나 그들의 독식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김 본부장은 “이런 현실 속에서 활로를 찾는 방법 중 하나는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라면서 “일본과 중국에서 한국 창작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창작뮤지컬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시아 영화 인재 부산에서 키운다

    부산을 아시아 최고의 영화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아시아영화학교(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 영화관계자는 물론 영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학생들이 영화를 제작하고 체험하게 된다. 부산시는 영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확산시키고자 아시아영화학교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영화인들의 교육 및 일반 시민들의 체험 공간이 마련되면 부산은 아시아 영화·영상 중심도시로서 위상 제고는 물론 한류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영화학교는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BIFF)와 부산영상위원회(BFC)가 국제영화제 기간 운영하는 단기 영화인 양성 프로그램인 아시아필름아카데미(AFA)와 차세대영화인(FLY) 육성사업을 상설 교육체계로 확장·전환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자 국내외로부터 지속적인 교육 확대 요청이 잇따랐다. 시는 국비 35억원, 시비 15억원 등 50억원을 투입, 금정구 금사동 동일고무벨트 소유인 부속 건물(옛 예지원)과 인근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사택을 리모델링해 영화학교로 활용할 방침이다. 동일고무벨트의 옛 문화원으로 사용된 부속 건물은 연면적 127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시는 이곳을 무상임대해 강의실, 편집실, 녹음실 등으로 리모델링하고 영화학교 전용 교육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5층 건물로 50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직원 사택은 지은 지 4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해 리모델링한 뒤 영화인들의 숙소와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용역 발주 위탁계약 체결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한 뒤 7월쯤 아시아영화학교를 개교,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화학교가 설립되면 부산으로 이전하는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특히 금사·회동 공단 등 문화 소외지역의 도시재생 및 문화 향유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5)소프트파워 심장 LA서 새 경제 활력-CJ의 콘텐츠·문화사업 ‘야망’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5)소프트파워 심장 LA서 새 경제 활력-CJ의 콘텐츠·문화사업 ‘야망’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해마다 오스카상의 레드카펫이 깔리고 유명 스타들의 핸드프린팅 행사로 늘 화려하게 비치지만 정작 가보면 대개 실망한다. 바닥에 깔린 유명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별과 손도장만 아니라면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좁고 긴 보도블록일 뿐. 이거 하나 보자고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다니. 공장을 짓고 기계를 돌려 아무리 많은 물건을 찍어낸들 할리우드가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따라갈 수 있을까. 새삼 부러움이 생긴다. 심지어 스타워스의 다스베이더나 아이언맨 분장을 한 거리의 예술인도 기념사진 건당 1~2달러는 손쉽게 챙기는 게 할리우드다. 이 ‘꿈의 공장’에서 둥지를 틀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한국기업이 있다. 명소인 차이니스 극장과 코닥 극장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평범한 회색 건물에 들어선 CJ그룹의 4DX랩이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4DX랩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나 애니메이션 등을 4DX로 변환하는 작업과 완성작의 시사회로 늘 분주하다. 4DX란 3차원(3D) 영화가 주는 시각적 효과에 더해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불거나 물이 튀고, 향기도 풍기는 오감효과를 주는 영화를 말한다. 지금까지 나왔던 ‘아바타’, ‘어벤져스’, ‘드래곤 길들이기’ 등 인기 할리우드 영화의 4DX는 놀랍게도 이곳에서 우리 기술진에 의해 만들어졌다. 최준환 CJ CGV아메리카 대표는 “최신 영화를 인터넷에서 손쉽게 내려받고 3D가 안방에서도 구현되는 마당이라 그룹 내부에서 ‘다음은 뭘 해야 하지?’가 늘 고민이었다”며 “영화관으로 고객의 발길을 끊임없이 유도할 수 있는 결론은 4DX였다”고 말했다. 한 편의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책, 음반, 장난감, 게임 등 연관 산업을 일으키는, ‘원 소스 멀티 유즈’에 도통한 할리우드조차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4DX로 CJ는 새 시장을 열고 부가수익을 올리고 있다. 상이한 기술이나 부문들을 융합해서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창출한다는 창조경제의 발상과 궤를 같이하는 대목이다. 4DX랩을 굳이 땅값 비싼 할리우드에 낸 이유는 뭘까. 이야기의 힘과 자신들의 명성만으로도 충분히 관객몰이를 할 수 있어 새로운 차원의 기술에 다소 시큰둥한 미국 영화 관계자들을 설득해 사업 파트너로 끌어안기 위해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4DX의 주재료는 미국산 블록버스터가 여전히 대세다. 미국산 재료에 우리의 기술을 융합시킨 4DX는 현재 중남미, 동남아, 아시아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계 4DX 시장의 90%를 CJ가 점하고 있다. 지난해 31편을 제작했고 올 연말까지 총 47편이 예정돼 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400억원. 미미하기는 하나 4년 만에 이룬 성과로는 만족스럽다. 3명으로 출발한 계열사 4D 플렉스의 인력은 현재 100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CJ는 식품·식품서비스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양 날개 삼아 몸집을 키워 왔다. 이를 바탕으로 CJ는 한류를 문화적 이슈에서 번듯한 산업으로 키우는 일에 착수했다. K팝에서 시작된 한류 바람을 한식, 한국영화·드라마, 패션 등으로 확장시켜 침체된 한국경제에 활력을 넣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 동력으로 키우는 데 일조한다는 목표다. 제조업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콘텐츠 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사실을 모두가 다 실감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이 일찌감치 이에 대해 눈을 뜨고 지속적으로 산업을 키워 온 이유다. 문화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2~3배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국민소득 3만~4만 달러 도약을 위해서 반드시 육성해야 할 분야다. 실제로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화, 음악, 게임, 광고, 캐릭터 상품, 관광으로 확장돼 2011년까지 약 247억 달러(약 27조 5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금도 매년 영국에 약 53억 달러(약 6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류의 가치도 무시 못한다. 한류의 경제효과가 2011년 5조 6170억 원, 자산가치는 2012년 94조 79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은 자산가치를 지닌 문화 한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됐다. 제대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 5000달러를 넘으면서 비중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제조업을 보완해 한국경제를 먹여 살릴 차세대 먹거리가 될 수 있다. 설탕으로 시작해 올해 창사 60년을 맞는 CJ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지만 부침이 큰 문화산업의 특성상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지 못했다. 한국 영화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케이블 방송의 질을 높였지만 그룹 내부에서조차 “제일제당에서 번 돈을 E&M(미디어·엔터테인먼트 계열사)에서 다 까먹는다”는 자조가 떠돌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 변곡점에 도달했다는 관측이다. 오랜 기간 콘텐츠 제작, 배급, 유통을 통해 쌓은 경험은 한류를 어떻게 다른 산업과 융합하고 경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갖게 했다. 요즘 주목받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탄생은 먹는다는 행위를 문화로 인식하고 이러한 방향에 맞춰 문화기업의 역량을 한껏 발휘한 대표적 사례다. 베벌리힐스를 비롯해 LA 중심지 3곳에 있는 비비고 레스토랑은 한식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늘 북적거린다. 코리아타운이 아닌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번화가에 전략적으로 매장을 내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최근 만두 등 가공식품을 서부 지역 대형유통업체 ‘앨버슨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말 LA에서 열었던 한류 박람회인 ‘K-con’도 K팝과 연계해 국가 브랜드 육성과 산업화의 가능성을 타진한 실험대라고 볼 수 있다. 현지의 1020세대 한류 팬들에게 그들의 우상이 먹고 마시고 입고 타는 것을 선보여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CJ는 해외 매체 노출에 의한 광고효과만 3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류와 비즈니스의 동반 진출에 나선 CJ야말로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는 창조경제의 사례로 손색이 없다는 게 이곳의 평가다. 로스앤젤레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한가위 볼만한 문화 행사] 영화

    [한가위 볼만한 문화 행사] 영화

    올해 극장가도 풍성한 메뉴로 밥상을 차려놨다. 최근 한국 영화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예년에 비해 길어진 추석 연휴인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관객이 극장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올 연휴 기간 한국영화 투톱은 ‘관상’과 ‘스파이’다. 장르도 명절에 어울리는 웰메이드 사극과 가족 코미디로 쌍끌이 흥행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된 ‘관상’은 계유정난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관상쟁이 내경(송강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팩션 사극으로 코미디와 스릴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화려한 멀티캐스팅 또한 장점이다. 코미디 연기에 물이 오른 조정석을 비롯해 지난해 ‘도둑들’의 흥행을 견인했던 이정재와 김혜수 등 톱스타들이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다 한다. 다만 긴 러닝타임과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꺼번에 담으려는 과욕에서 빚어진 산만함은 영화의 약점이다. 코믹첩보 액션물을 표방하는 ‘스파이’도 출연 배우들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첩보원 철수(설경구)와 남편의 신분을 전혀 모르는, 억척스럽지만 엉뚱한 아내 영희(문소리) 그리고 영희에게 접근하는 정체 불명의 사나이 라이언(다니엘 헤니). 이들이 국가의 운명이 걸린 대 태러 작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다. 경상도 사투리를 차지게 소화해낸 문소리의 코미디와 아내 앞에서 쩔쩔매는 설경구의 실감나는 연기는 중장년층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만하다. 할리우드 영화 ‘트루 라이즈’와 설정이 겹쳐 기시감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상업 영화에 지친 관객을 위한 예술 영화도 있다. ‘우리 선희’는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영화로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 영화과 졸업생 선희(정유미)가 미국 유학을 준비하며 오랜만에 학교에 들러 최교수(김상중)를 비롯해 문수(이선균), 재학(정재영) 등 과거의 남자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홍 감독 특유의 반복과 변주의 미학이 돋보인다. 할리우드 외화는 막강한 한국영화에 맞서 판타지 액션물 두 편을 전면에 내세웠다. ‘섀도우 헌터스:뼈의 도시’는 악마를 사냥하는 섀도우 헌터들의 이야기를 로맨스에 녹인 영화로, 제2의 ‘트와일 라잇’ 신화를 노리는 작품이다.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지난 2010년 개봉한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의 후속편으로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신’ 데미갓의 모험을 그린 영화. 전편에 비해 주인공들의 몸집도 커졌고 영화의 기반이 된 그리스 신화 요소가 더 강해진 것이 특징이다. 3D 애니메이션도 두 편이 대결한다. ‘몬스터 대학교’는 애니메이션의 명가 픽사가 14번째로 내놓은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최강 콤비를 이뤘던 몬스터 마이크와 설리반의 12년 전 이야기를 그렸다. 최고의 겁주기 대원을 꿈꾸는 이들이 캠퍼스에서 서로 경쟁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줄거리. 날카로운 발톱과 뿔, 송곳들로 장식된 캠퍼스에서 뛰노는 몬스터들은 모양도 독특하고 색감도 뛰어나다. ‘슈퍼배드 2’는 전설의 악당에서 딸바보로 변신한 그루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 등 세 딸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그루는 비밀 요원으로 변신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당 군단과의 대결에 투입된다. 노란색의 작은 몸집에 멜빵 바지를 입은 미니언 군단 캐릭터의 역동적인 액션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전세계를 무대로 8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화보]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이병헌·조민수

    [화보]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이병헌·조민수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병헌과 조민수는 10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이사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명예이사장,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배우 이병헌, 조민수가 참석했다. 2012년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으로 “50회를 맞이하는 대종상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영화인으로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대종상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작게나마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6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 도모를 위해 제정된 예술상으로 오는 11월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조민수, “최선을 다하겠다”

    [포토]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조민수, “최선을 다하겠다”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병헌과 조민수는 10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이사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명예이사장,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배우 이병헌, 조민수가 참석했다. 2012년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으로 “50회를 맞이하는 대종상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영화인으로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대종상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작게나마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6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 도모를 위해 제정된 예술상으로 오는 11월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이병헌, “영광스럽다”

    [포토]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이병헌, “영광스럽다”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병헌과 조민수는 10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이사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명예이사장,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배우 이병헌, 조민수가 참석했다. 2012년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으로 “50회를 맞이하는 대종상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영화인으로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대종상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작게나마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6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 도모를 위해 제정된 예술상으로 오는 11월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대종상영화제 ‘얼굴’ 이병헌·조민수

    [포토] 대종상영화제 ‘얼굴’ 이병헌·조민수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병헌과 조민수는 10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이사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명예이사장,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배우 이병헌, 조민수가 참석했다. 2012년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으로 “50회를 맞이하는 대종상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영화인으로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대종상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작게나마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6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 도모를 위해 제정된 예술상으로 오는 11월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화이팅!

    [포토]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화이팅!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병헌과 조민수는 10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이사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명예이사장,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배우 이병헌, 조민수가 참석했다. 2012년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으로 “50회를 맞이하는 대종상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영화인으로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대종상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작게나마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6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 도모를 위해 제정된 예술상으로 오는 11월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위촉패 받는 이병헌

    [포토]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위촉패 받는 이병헌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병헌과 조민수는 10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이사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명예이사장,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배우 이병헌, 조민수가 참석했다. 2012년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으로 “50회를 맞이하는 대종상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영화인으로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대종상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작게나마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6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 도모를 위해 제정된 예술상으로 오는 11월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재개를” 영화계 진상규명위원회 발족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재개를” 영화계 진상규명위원회 발족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가 지난 7일 복합상영관 메가박스에서 갑작스럽게 상영 중단된 데 대해 영화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영화 제작진을 비롯한 영화인 회의와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12개 단체는 재상영을 위한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영화인 진상규명 위원회’를 9일 발족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메가박스 측에 상영 중단을 압박한 보수 단체의 이름을 밝히고, 이들을 수사 당국에 고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재상영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정상민 아우라픽처스 대표는 “메가박스의 용기가 이틀 만에 꺾이다니 대단히 실망스럽다”면서 “이번 사태는 단순히 상영과 배급의 문제가 아니라 영화계와 사회 전체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은 한국영화제작가 협회장은 “헌법 소원 등을 통해 어렵게 표현의 자유를 성취해 왔는데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보수 단체의 압박인지, 정치적 압력인지 규명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향후 한국 사회에도 심각한 문제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인 이준익 감독은 “앞으로 영화를 기획하고 찍을 때 특정한 단체나 이슈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검열하면서 영화를 찍어야 할지 모른다”면서 “문화 다양성 시대에 자기 검열의 압박을 받는다는 것은 문화 콘텐츠 산업에 저해가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가박스는 지난 6일 “일부 단체의 강한 항의 및 시위에 대한 예고로 관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상영을 취소하게 됐다”며 상영 중단을 배급사에 통보해 논란을 불렀다. 지난 5일 개봉해 다양성 영화 부문 흥행수익 1위를 달리던 영화는 메가박스 24개 관에서 상영이 중단된 이후 주말 동안 2758명만 모으며 2위로 내려앉았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포토]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위촉패 받는 조민수

    [포토]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위촉패 받는 조민수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병헌과 조민수는 10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이사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명예이사장,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배우 이병헌, 조민수가 참석했다. 2012년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으로 “50회를 맞이하는 대종상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영화인으로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대종상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작게나마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6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 도모를 위해 제정된 예술상으로 오는 11월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이병헌-조민수,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포토] 이병헌-조민수,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병헌과 조민수는 10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이사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명예이사장,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배우 이병헌, 조민수가 참석했다. 2012년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으로 “50회를 맞이하는 대종상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영화인으로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대종상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작게나마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6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 도모를 위해 제정된 예술상으로 오는 11월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새신랑 이병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맡아…

    [포토] 새신랑 이병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맡아…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병헌과 조민수는 10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이사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명예이사장,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배우 이병헌, 조민수가 참석했다. 2012년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으로 “50회를 맞이하는 대종상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영화인으로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대종상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작게나마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6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 도모를 위해 제정된 예술상으로 오는 11월 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영화인들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배후 밝혀라”

    영화인들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배후 밝혀라”

    정지영 감독과(가운데) 백승우 감독(오른쪽) 등이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에 대한 영화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5일 개봉해 ‘영화상영관 체인 메가박스에서 정체불명의 단체가 가한 압력으로 상영이 중단됐다.영화인들은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에 대한 폭력이 아닐 수 없다” 고 규정하고 “한국영화사상 초유의 사건” 이라고 반발했다. 또한 “협박을 한 보수 단체의 이름을 밝히고 수사당국에 고발할 것” 등을 메가박스측과 정책당국에 요구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천안함 프로젝트’ 개봉 이틀만에 중단… 온라인서 이념 공방

    ‘천안함 프로젝트’ 개봉 이틀만에 중단… 온라인서 이념 공방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가 멀티플렉스 상영관 메가박스에서 개봉 이틀 만에 상영이 중단되자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찬반 양측이 ‘표현의 자유’, ‘왜곡 선동’이라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2010년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일어난 천안함 침몰 사건의 의혹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관객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보수 진영은 영화가 종북 좌파의 시각에서 만든 선동적인 영화라고 반박한다.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가 처음 공개된 후 천안함 사고 유족들은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제출했지만 지난 4일 기각됐다. 온라인 청원 게시판인 다음 아고라에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관을 더 늘려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4일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8일 현재 네티즌 2700여명이 동참했다. 한 네티즌(hon****)은 게시글에서 “상영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 이미 기각 결정이 나와 합법적으로 상영하는 것인데도 일부 보수 네티즌들의 항의에 못 이겨 이를 중지시킨 게 황당하다”면서 “국민들이 갖는 의문을 이념적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kyil****)은 “표현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관객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네티즌 정민철(hawk****)씨는 “천안함 침몰 발생 이후 국론이 분열되는 갈등을 겪었는데 영화 개봉이 또다시 이념 대립과 논쟁을 불러일으켜서는 안 된다”며 “이는 천안함 희생자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화계는 상영 중단을 사상 초유의 사태로 보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영화의 내용을 떠나 심의 단계에서 문제가 없었던 영화를 상영 단계에서 돌연 중지시킨 것은 외압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자유롭게 갑론을박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제작자인 정지영 감독과 백 감독, 영화인회의,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 중단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