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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플릿 유지태, ‘허름 의상+호일펌’ 끊임없는 변신..이번엔 ‘도박볼링’

    스플릿 유지태, ‘허름 의상+호일펌’ 끊임없는 변신..이번엔 ‘도박볼링’

    배우 유지태가 ‘스플릿’에서 밝은 캐릭터로 돌아왔다. 18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스플릿’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최국희 감독과 배우 유지태, 이다윗, 이정현이 참석했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 한국영화에서는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도박볼링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극중 유지태는 볼링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현재는 도박볼링판에서 선수로 뛰고 있는 철종 역을 맡았다. 수트핏 비주얼 대신 허름한 의상과 호일펌 헤어스타일로 연기변신에 나섰다. 유지태는 특히 볼링선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4개월 간 볼링연습에 몰두하며 실제 프로선수 수준의 실력까지 쌓았다. 유지태는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볼링이라는 작품이 신선했다. 그동안 다소 어렵고 진중한 작품성이 짙은 영화에 많이 출연했던 것 같다. 밝고 재기 발랄하고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 4개월 동안 찍었는데 너무 촬영장이 즐거웠다. 하루에 3~4시간 씩 연습했다”고 말했다. 유지태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는 ‘스플릿’은 오는 11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산행’ 시체스영화제 2관왕

    ‘부산행’ 시체스영화제 2관왕

    영화 ‘부산행’이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시체스영화제 폐막식에서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을 받았다. ‘부산행’은 지난 8월 제20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도 대상을 받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받고 있다. 올해 시체스영화제에서는 다른 한국영화들도 선전했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촬영상과 포커스 아시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관객상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새영화> 괴수 잡는 남자들 이야기 ‘특근’ 티저 예고편

    <새영화> 괴수 잡는 남자들 이야기 ‘특근’ 티저 예고편

    김상중, 주원, 김강우 주연의 영화 ‘특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특근’은 괴생명체가 점령한 대한민국, 특수 요원들의 반격과 사투를 그린 SF 추격액션 영화다. 이 작품은 35분가량의 중편으로 장편영화를 염두에 두고 제작한 신개념 프로젝트의 파일럿 웹무비다. 공개된 예고편은 차 한 대가 컨테이너 박스 사이를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현란한 운전 솜씨를 발휘하며 적을 쫓는 김상중과 총을 든 김강우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또한 무언가를 보고 놀란 한 남자와 정신없이 달려가는 주원의 모습이 연결되면서 과연 이들이 쫓는 존재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박진감 넘치는 짧은 카체이싱 액션 또한 기대를 높인다. ‘특근’의 김건 감독은 단편영화 ‘멈추지마’로 도쿄 국제단편영화제 대상과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김건 감독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크리쳐물과 추격물을 혼합한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장르 파괴, 파워풀한 카체이싱, 괴생명체의 유니크한 이미지와 개성 있는 특수요원 캐릭터들이 버무려진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영화 ‘특근’은 2016년 10월 중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영상=문와쳐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송강호, 주연작만으로 관객 수 1억명 첫 돌파

    송강호, 주연작만으로 관객 수 1억명 첫 돌파

    송강호가 한국 배우 최초로 자신의 주연작만으로 관객 1억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영화 ‘밀정’이 27일 오후 7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주연을 맡은 송강호가 자신의 주연작 22편으로 지금까지 관객 1억 54만 8262명을 모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주연작만으로 관객 1억명을 돌파한 것은 한국영화 사상 송강호가 처음이다. 앞서 배우 오달수가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로 누적 관객 수 1억명을 넘긴 바 있다. 송강호는 첫 주연작 ‘조용한 가족’(1997)을 시작으로 ‘쉬리’(1999), ‘공동경비구역 JSA’(2000), ‘살인의 추억’(2003) 등에서 한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괴물’(2006)로 처음 ‘천만 배우’가 됐으며 2013년에는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등 같은 해 개봉한 영화 3편이 모두 각각 9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밀정’ 한지민, 송강호는 어디서나 씬 스틸러? ‘600만 돌파엔..’

    ‘밀정’ 한지민, 송강호는 어디서나 씬 스틸러? ‘600만 돌파엔..’

    영화 ‘밀정’ 한지민이 주연배우들과 인증샷을 게재했다. 배우 한지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밀정’ 200만 돌파 대구 떡볶이 파티~!”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밀정 #대구 #무대인사 #200만돌파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지운 감독님 송강호 신성록 엄태구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한지민은 “언제 어디서나 씬 스틸러 송선배님~(너무 귀..여...우..셔서욤...)#사진 찍는 줄 #송강호 선배님 #시선강탈 #오물오물 #떡볶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지민과 송강호가 귀여운 쥐로 변신한 모습이다. 한편 2016년 최고의 한국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흥행 독주를 펼치고 있는 ‘밀정’이 추석 연휴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누적 관객수 604만8131명을 동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강형석◇국장급 신규임용△정책보좌관 양창호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대통령비서실(국토교통비서관실) 파견 김영한△감사담당관 김태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획조정부장 채병곤△경영지원부장 강전조△연구운영실장 손문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 이유성 ■KBS △인재개발원 인재개발부장 강경수 ■전력거래소 ◇승격 <1직급(갑)>△기획처장 양성배△정보기술처장 서경무 ■CJ제일제당 ◇승진 <부사장대우>△생물자원사업부문장 정근상△식품영업본부장 이성수△식품연구소장 문병석<상무>△SCM혁신팀장 이봉섭△조직문화담당 김태호△바이오 그린바이오1센터장 김소영△바이오 화이트바이오센터장 양영렬△소재곡물사업담당 송정호△식품연구소 글로벌 R&D센터장 강기문△식품미국사업담당 박린△서울SU장 임영청△KAM SU장 김상익△씨푸드법인장 유병철 ■CJ대한통운 ◇승진 <부사장>△경영지원총괄 최은석<부사장대우>△CL1본부장 김호출△CL2본부장 배해봉<상무>△택배중앙사업담당 백유택 ■CJ주식회사 ◇승진 <총괄부사장>△경영총괄 신현재<부사장>△인사총괄 김홍기<부사장대우>△전략1실장 구창근△안전경영실장 김근영△인사지원실장 조면제<상무>△전략2실 E&M담당 하용수△재경실 담당임원 강상우△인사지원실 인사기획담당 이상렬△감사실 감사1담당 문병선△감사실 감사2담당 이형준△법무실 법무1담당 양종윤△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센터장 강명신△미래경영연구원 산업1담당 이동박 ■CJ건설 ◇승진 <상무>△건설본부장 서장우△자산운영본부장 김현천 ■CJ E&M ◇승진 <부사장대우>△중국사업총괄 겸 영화사업부문장 정태성△미디어솔루션부문장 이성학<상무>△미디어콘텐츠부문장 이덕재△엠넷콘텐츠부문장 신형관△한국영화사업본부장 권미경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승진 <상무>△영업본부장 성정현△상품본부장 선보경 ■CJ헬로비전 ◇승진 <부사장대우>△사업지원실장 박정훈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승진 <부사장대우>△대표이사 서장원 ■CJ오쇼핑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강철구△IMC사업부장 신정수 ■CJ CGV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정성필
  • 8월 한국영화 점유율 70% 육박…터널, 덕혜옹주,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8월 한국영화 점유율 70% 육박…터널, 덕혜옹주,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8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가 69.1%, 외국영화가 30.9%를 기록했다. ‘터널’이 지난달 흥행 영화 1위에 올랐으며 ‘덕혜옹주’와 ‘인천상륙작전’,‘부산행’이 2∼4위를 차지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5위를 차지했다. 흥행작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5편과 미국영화 5편이 올랐다. 다양성 영화 가운데는 ‘서울역’이 1위를 기록했고,‘플로렌스’가 2위,‘슈퍼 프렌즈’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달 전체 관객 수는 2994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96만 명) 감소했다. 또 전체 극장 매출액은 2376억 원으로 0.7%(17억 원) 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영화> 조재현 연출작 ‘나홀로 휴가’ 예고편

    <새영화> 조재현 연출작 ‘나홀로 휴가’ 예고편

    “10년을 하루같이 너를 쫓았다” 배우 조재현의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 ‘나홀로 휴가’ 예고편이 공개됐다. ‘나홀로 휴가’는 한 남자의 10년에 걸친 지긋지긋한 사랑 혹은 지고지순한 집착을 그린 작품이다. 제목처럼 옛사랑 뒤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맞게 되는 ‘어떤 끝’에 대한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첫 스크린 멜로 연기에 도전하는 박혁권과 여주인공 윤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10년 전 놓친 사랑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지켜보는 한 남자의 스토킹이 어떤 결말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과 올 4월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당시 사브리나 바라세티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배우 조재현이 감독으로서 대단하고 강렬한 데뷔작을 선보였다”는 찬사를 보냈다. 영화 ‘나홀로 휴가’는 9월 22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95분. 사진 영상=리틀빅픽처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부산국제영화제 새달 6일 막 오른다

    부산국제영화제 새달 6일 막 오른다

    “지난 2년간 부산시와 영화제 사이에 있었던 불협화음을 청산하고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도약의 영화제가 될 것입니다.”(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외형적으로는 정상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BIFF는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거푸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개·폐막작을 비롯한 공식 초청작 및 주요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 ●해운대 일대 5개 극장서 열려 올해 영화제는 10월 6일 개막해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월드프리미어(세계 첫 상영) 부문 96편(장편 66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자국 외 첫 상영) 부문 27편(장편 25편, 단편 2편), 뉴커런츠 부문 11편 등 69개국 301편이 공식 초청됐다. 지난해 75개국 304편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아시아필름마켓,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등 주요 프로그램과 행사도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게 열린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짧은 기간 국내외 많은 영화인들로부터 지지와 연대를 받았고, 그 힘이 올해 영화제 준비의 원동력이 됐다”며 “아시아와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가는 영화제가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스폰서 유치가 확정 단계에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스폰서 유치 업무를 늦게 시작해 예산이 예년에 비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면서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해 큰 틀에서 영화제가 무리 없이 열리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폐막작은 하산 감독 ‘검은 바람’ 개막작으로 중국 동포 출신 장률 감독이 연출한 ‘춘몽’이, 폐막작으로는 이라크 후세인 하산 감독의 ‘검은 바람’이 각각 선정됐다. 개막작으로 한국 작품이 선정된 것은 2011년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 이후 5년 만이다.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는 “BIFF가 어려움을 겪은 이후 이런 상황일수록 한국 영화를 개막작으로 초청하는 게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던 중 데뷔작부터 주목해 온 장 감독의 좋은 신작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한국영화 회고전 ‘이두용 감독’ 올해 한국 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은 액션, 멜로, 사극, 사회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루 수작을 선보인 이두용 감독이다. 지난 7월 세상을 떴으며 BIFF와 인연이 깊은 이란 거장 아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회고전 등도 마련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역 애니메이션, KTX 열차 팀장+서울역 경찰까지..‘한성수 활약’

    서울역 애니메이션, KTX 열차 팀장+서울역 경찰까지..‘한성수 활약’

    영화 ‘부산행’에 출연했던 한성수가 ‘서울역’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했다.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에서 초반 승객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소리 지르며 동분서주하는 열차 팀장 역의 한성수가 프리퀄 애니메이션 영화 ‘서울역’(감독 연상호·제작 스튜디오 다다쇼)에도 출연한 소식이 전해졌다. 한성수는 ‘부산행’에서 KTX 열차 팀장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좀비 트레이닝을 5개월이나 받으며 ‘부산행’ 좀비를 구현하는 모든 작업에 투입된 숨은 공신이었다. 그런 그가 17일 개봉될 ‘부산행’ 프리퀄 애니메이션 영화 ‘서울역’에선 경찰관 역으로 등장한다. 한성수는 소속사를 통해 “원래부터 좀비물을 좋아했다. ‘부산행’과 ‘서울역’에 참여하며 좋아하는 좀비를 원 없이 연기해봤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성수는 현재 한국영화아카데미 ‘익수프레스 투어’(감독 김영록), 명필름영화학교 2기 장편 ‘박화영’(감독 이환)에 캐스팅돼 촬영 준비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흥행1위 ‘터널’ 300만명 돌파

    주말 흥행1위 ‘터널’ 300만명 돌파

    올여름 국내 극장가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스크린에 걸린 한국 영화 ‘빅4’ 모두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1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재난 영화 ‘터널’(10일 개봉)은 12∼14일 관객 182만 270명(매출 점유율 40.4%)을 불러 모아 주말 흥행 1위에 올랐다. 터널에 매몰된 평범한 자동차 영업 사원이 벌이는 사투와 그의 구조를 둘러싼 터널 바깥 풍경을 그린 영화다. 이로써 좀비물 ‘부산행‘(7월 20일)을 시작으로 전쟁 첩보물 ‘인천상륙작전’(7월 27일)과 역사물 ‘덕혜옹주’(8월 3일)를 거쳐 ‘터널’까지 개봉 첫 주말 흥행 1위 바통이 차례차례 이어졌다. 경쟁작이 없었던 ‘부산행’이 개봉 첫 주말 가장 많은 321만 5748명을 동원했다. 이어 ‘터널’, ‘인천상륙작전’(179만 4808명), ‘덕혜옹주’(117만 382명) 순이었다. CJ엔터테인먼트(인천상륙작전), 쇼박스(터널), 뉴(부산행), 롯데엔터테인먼트(덕혜옹주) 등 국내 메이저 배급사가 성수기를 겨냥해 내놓은 텐트폴 영화(흥행 기대작)가 모두 인기를 끈 것은 드문 일이다. 가장 이례적인 흥행 레이스를 보인 것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덕혜옹주’. 개봉 첫날 1위의 기세가 주말까지 이어지는 게 보통인데, 선행 주자인 ‘인천상륙작전’과 할리우드 신작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밀려 3위로 출발한 ‘덕혜옹주’는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 14일 기준 누적 관객은 ‘부산행’(1079만 1384명), ‘인천상륙작전’(622만 9731명), ‘덕혜옹주’(354만 9281명), ‘터널’(258만 553명) 순이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부산행’이 5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 빅4 모두 톱5에 포진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이들 사이를 비집고 4위에 올랐다. 6위는 ‘터널’과 같은 날 개봉한 ‘국가대표2’가 차지했다. 한국 최초 여성 아이스하키 대표팀 이야기로, 수애와 오연수 등이 열연했으나 상대적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 6502명. 홍지민 기자 icaus@seoul.co.kr
  • 주민과 더 가까워진 중구청 로비

    주민과 더 가까워진 중구청 로비

    “구청 로비가 한결 환해졌어요.” 서울 중구청의 얼굴 격인 1층 로비가 새 단장을 했다.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중구는 지난 12일 최창식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38㎡의 널찍한 공간은 차를 마시면서 책을 볼 수 있는 산뜻한 북카페, 중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 체험존이 들어섰다. 카페는 주민·직원 누구나 소규모 회의, 모임을 할 수 있는 열린 곳이다. 기존에 구청 별관 4층에 있는 바람에 이용이 저조했던 작은도서관도 이곳으로 옮겨 북카페로 고급화했다. 역사전시관은 중구의 과거와 현재를 각종 사진과 그래픽, 영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순신, 박지원, 이덕형, 이행, 강세황 등 중구에서 태어나거나 활동한 대표적인 인물 24명의 영상, 필적도 모아 놓았다. 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가 중구의 한 축임을 감안해 임권택 감독의 작품 100여 편을 디지털북으로 만들었다. 1950~60년대 거리 지도에서 당시 다방, 여관, 음식점, 영화사를 구경하거나 옛 영화 시나리오, 티켓 등 소품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역사전시관은 주민과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탄생했다. 특히 중구의 주요 명소와 역사를 6개 코스로 스토리텔링한 ‘중구로 떠나는 테마여행’ 존은 체험거리다. 한쪽에 중구 옛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을 만들어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거리로 돌아가 볼 수도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청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서울 600년 역사문화를 간직한 중구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다”면서 “구민과 직원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동네 명소가 될 수 있게끔 많이 활용해 주시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중구청, 로비에 북카페와 역사전시관 등을 주민과 공유합니다

    “구청 로비가 한결 환해졌어요” 서울 중구청의 얼굴 격인 1층 로비가 새 단장을 했다.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중구는 지난 12일 최창식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38㎡의 널찍한 공간은 차를 마시면서 책을 볼 수 있는 산뜻한 북카페, 중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 체험존이 들어섰다. 카페는 주민·직원 누구나 소규모 회의, 모임을 할 수 있는 열린 곳이다. 기존에 구청 별관 4층에 있는 바람에 이용이 저조했던 작은도서관도 이곳으로 옮겨 북카페로 고급화했다. 역사전시관은 중구의 과거와 현재를 각종 사진과 그래픽, 영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순신, 박지원, 이덕형, 이행, 강세황 등 중구에서 태어나거나 활동한 대표적인 인물 24명의 영상, 필적도 모아 놓았다. 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가 중구의 한 축임을 감안해 임권택 감독의 작품 100여 편을 디지털북으로 만들었다. 1950~60년대 거리 지도에서 당시 다방, 여관, 음식점, 영화사를 구경하거나 옛 영화 시나리오, 티켓 등 소품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역사전시관은 주민과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탄생했다. 특히 중구의 주요 명소와 역사를 6개 코스로 스토리텔링한 ‘중구로 떠나는 테마여행’ 존은 체험거리다. 한 쪽에 중구 옛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을 만들어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거리로 돌아가 볼 수도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청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서울 600년 역사문화를 간직한 중구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다”면서 “구민과 직원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동네 명소가 될 수 있게끔 많이 활용해 주시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민희야 널 사랑한다” 감독들의 용감한 고백

    “민희야 널 사랑한다” 감독들의 용감한 고백

    한국영화 감독들이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 이후 자취를 감춘 배우 김민희에게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충북 제천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 with JIMFF’ 시상식이 열렸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영화감독들이 직접 선정, 시상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렸다. 그러나 잠적 중인 김민희는 역시나 불참했다. 그를 대신해 영화를 제작한 용필름 임승용 대표가 대리수상 했다. 이날 여우주연상 시상자로는 1998년 디렉터스 컷 어워즈를 처음 발의했던 이현승 감독이 나섰다. 이현승 감독은 “아름다운 얼굴에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박찬욱 감독과 만났을 때 뭐가 나오겠구나 생각했다”며 “여러 외적인 상황으로 오지는 못했지만 감독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와 영화적 열정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투표했다”며 “민희야 감독들은 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임승용 대표는 대리 수상소감을 통해 “상을 꼭 전달해서 감독님들이 민희 양을 지지한다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김민희는 지난 6월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이 불거진 뒤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北 올해 60여명 공개 처형… 김정은 공포정치 다시 재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공포정치’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북소식통은 “올 들어 8월까지 북한 당국이 60여명의 주민들을 공개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는 김정은 집권 이후 연평균 처형자 수(30여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처럼 북한이 주민 대상 공개 처형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대북 제재 여파로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연이은 전투(70일·200일 전투)와 무리한 상납금 강요로 주민들의 불만이 증대되자 공개 처형을 주민통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은 탈북민을 체제 위험요소로 인식하고 탈북민 재북(在北) 가족과 탈북 브로커들을 수시로 공개 처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보위성은 올해 2월 초 탈북민 재북 가족과 송금브로커 수십 명을 체포해 ‘간첩’ 혐의로 처형했고 4월에는 양강도 혜산에서 돈을 받고 주민들의 탈북을 지원해준 브로커 10여명을 체포해 총살했다. 이 소식통은 “4월 초 양강도 혜산에서 한국영화, 드라마 등을 시청한 주민 수명을 총살했으며 7월에는 강원 원산, 평북 운산 등에서 마약을 흡입하거나 유통한 마약사범 10여명을 처형했다”면서 “북한 주민들 사이에선 ‘영상물 시청 같은 일반 범죄자까지 처형하는 것은 너무하다’, ‘김정은의 공포정치 때문에 무서워서 못 살겠다’ 등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슈퍼맨 이정재 이범수, ‘인천상륙작전’ LA 레드카펫 “최대규모 美 개봉”

    슈퍼맨 이정재 이범수, ‘인천상륙작전’ LA 레드카펫 “최대규모 美 개봉”

    배우 이정재의 ‘슈퍼맨’ 출연이 예고돼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이범수와의 ‘인천상륙작전’ 미국 무대인사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의 주연 배우인 이정재, 이범수가 미국 LA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인사를 진행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인천상륙작전’의 두 주역 이정재와 이범수는 10일 오후 7시(현지시각) 미국 LA CGV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멋진 자태를 뽐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두 배우 뿐만 아니라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의 참모장교 알렉산더 헤이그 역할을 맡은 저스틴 러플(Justin Rupple), 참모장교 로우니 역할을 맡은 션 리차드(Sean Richard)와 영화 ‘히어로즈’의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 TV 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탑 모델’의 저스틴 김(Justin Kim), 가수 겸 배우 메간 리(Megan Lee) 등 현지 아시안 셀러브리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현장에는 600명의 관객과 취재진들이 운집해 북미에서의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팬들은 영화의 주역들이 등장하자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고 배우들은 팬들을 위해 직접 사인을 하고 함께 셀카를 찍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사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레드카펫이 끝난 후 무대 인사를 통해 LA 현지 관객과 만난 두 배우 역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은 이정재는 “영화를 통해 미국 관객을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라 많이 설렌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인사드리게 돼 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을 연기한 이범수는 “미국 관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 몹시 설렌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영 덕분에 한국영화의 위상이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배우는 12일까지 LA를 포함한 인근 지역 상영관들을 돌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8월 12일, 130개 관 규모로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했던 한국어 영화 중 가장 큰 규모다. 한편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소을, 다을 남매가 영화 ‘인천 상륙 작전’ 무대 인사를 간 아빠 이범수를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소다 남매가 아빠의 동료 배우인 이정재와 만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재는 ‘슈퍼맨’ 소다 남매 앞에서 배우의 카리스마를 내려 놓고 평범한 동네 삼촌을 자처하며 애교를 선보였다. 특히 소다 남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하트 눈빛을 보내며 조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 오는 14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北, 올들어 60여명 공개처형…김정은식 공포정치 확산”

    “탈북민 가족 및 탈북 브로커 수시로 공개처형” 북한 당국이 올해 들어 주민들에 대한 공개처형을 대폭 늘리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공안기구 중심의 주민 단속기구인 ‘3·12 상무’를 재가동하는 등 ‘김정은식 공포정치’가 북한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소식통은 “올해 8월 현재 북한 당국은 약 60여명의 주민들을 공개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김정은 집권 이후 연평균 처형자수(30여명) 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처럼 북한이 주민 대상 공개처형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대북제재 여파로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연이은 전투(70일ㆍ200일 전투)와 무리한 상납금 강요로 주민들의 불만이 증대되자, 공개처형을 주민통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은 탈북민을 체제 위험요소로 인식하고, 탈북민 재북(在北) 가족과 탈북브로커들을 수시로 공개 처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부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2월 초 보위성은 탈북민 재북 가족과 송금브로커 수십 명을 체포해 ‘간첩’ 혐의로 처형했고, 4월에는 양강도 혜산에서 돈을 받고 주민들의 탈북을 지원해준 브로커 10여 명을 체포해 총살했다. 이 소식통은 “4월 초 양강도 혜산에서 한국영화, 드라마 등을 시청한 주민 수명을 총살했으며, 7월에는 강원 원산, 평북 운산 등에서 마약을 흡입하거나, 유통한 마약사범 10여 명을 처형했다”며 “북한 주민들 사이에선 ‘영상물 시청 같은 일반 범죄자까지 처형하는 것은 너무하다’, ‘김정은의 공포정치 때문에 무서워서 못 살겠다’는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올해 3월 보위기관에 “주민들에게 자유시간을 주면 개인 돈벌이 생각과 사회 불평만 늘고 종파음모도 커지기 때문에 통제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은 6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인 ‘200일 전투’를 강행하면서 주거지 이탈 주민들을 대대적으로 체포해 강제노동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은 200일 전투가 시작되기 직전인 5월 말 보위기관에 지시를 내려 ‘200일 전투는 사상전이므로 사상전에서 누락된 주민들은 이 땅에서 살 자격이 없다. 3·12상무가 전국적 범위에서 활동을 재개해 무직자들을 모두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직장 무단 이탈자들이 당과 군대, 국가의 주요 비밀을 중국과 한국 등에 빼돌리는 주요 범죄자이며 이들을 제압하는 것이 북한을 보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3·12 상무는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중심이 돼 ‘거주지를 이탈해 불법 행위를 일삼는 자들을 강력하게 단속할 데 대하여’라는 제안서를 김정은으로부터 비준받아 조직한 주민 단속기구다. 3·12 상무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2014년 3월 12일에 결성된 조직이기 때문이다. 이 기구는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국가보위성 부부장, 인민보안성 부부장, 중앙검찰소, 중앙재판소 부소장 등이 각 기관 책임자가 참여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이탈한 주민을 단속하고 있다. 최근 들어 3·12 상무는 200일 전투를 위한 강제노역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는 북한이 대북제재에 따른 외부지원 급감과 내부재원 고갈로 노동력 외에 가용 수단이 없어지자 직장 및 거주지 이탈자를 잡아다가 강제노동에 투입하는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 1000만 싣고 달린 ‘부산행’

    영화 ‘부산행’이 마침내 올해 개봉영화 중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7일 영화 배급사인 뉴(NEW)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9분 현재 ‘부산행’의 누적 관객 수가 1000만 661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19일째 ‘1000만 고지’에 오른 ‘부산행’은 역대 한국영화로는 14번째, 외화를 포함하면 18번째 ‘1000만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 2월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이 설 연휴 관객을 싹쓸이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으나 최종 관객 수는 970만 6697명으로 1000만명 돌파에 실패했다. ‘부산행’은 개봉 초기부터 각종 기록을 양산했다. 올 5월 칸영화제에서 ‘역대 최고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이라는 평가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개봉 전 예매량이 32만 3186명으로 역대 한국영화 중 최대였다. 개봉일인 지난달 20일에는 관객 87만 2232명을 동원해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수립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관객 128만 950명을 불러 모아 ‘명량’(2014)이 세운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를 경신했다. 지난달 24일까지 개봉 첫 주에 관객 531만 5567명을 모아 역대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기록이란 타이틀도 얻었다. 개봉 19일째 1000만 영화에 등극한 것은 역대 1000만 영화 중 ‘명량’(12일째) 다음으로 빠른 속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 청계천에서 만나는 한국 대중가요 100년사

    한국 대중가요 100년사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예술제가 서울 중구에서 펼쳐진다. 중구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2016년 청계천 예술제 ‘한국 대중가요 100년 명곡만리(名曲萬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2006년 시작된 청계천예술제는 우리나라 문화예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는 예술인과 분야를 선정해 시민들과 함께 그 예술세계를 향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1회를 맞는 올해는 1916년부터 현재까지 대중과 100여년간 함께해 온 한국 대중가요의 의미를 전시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되새겨 본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6·25전쟁 등 근현대를 아우르며 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대중가요, 또 2000년대를 이끄는 케이팝까지 변천사를 시대별로 노랫말과 동영상, 사진 등 기록을 통해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2011년 임권택 영화감독의 ‘한국영화 50년 회고전’, 2012년 김수용 영화감독의 ‘용의 예술세계’, 2013년 코미디언 구봉서의 ‘코미디 인생 60년’, 2014년 ‘김덕수, 신명으로 두드린 광대인생 60년’ 등 문화예술 분야의 명인을 소개한 바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초월해 시민들이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부산행’ 정식 개봉 첫날, 흥행 신기록..수지 “대박나세요. 좀비 짱”

    ‘부산행’ 정식 개봉 첫날, 흥행 신기록..수지 “대박나세요. 좀비 짱”

    영화 ‘부산행’이 20일 개봉한 가운데 수지가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부산행’ 대박나세요. 좀비 분들 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18일 ‘부산행’ VIP 시사회에 참석한 수지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수지는 청순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부산행’은 20일 개봉일 기준 역대 한국영화 최대 예매량 기록을 모조리 깨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개봉일인 2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예매율 80.1% 및 사전 에매량 32만 3186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검사외전(26만)’ ‘명량(26만)’ ‘설국열차(21만)’이 보유한 개봉일 기준 최대 예매량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또 ‘부산행’은 역대 7월 개봉 영화 중 최고 예매 점유율 기록을 세웠다. 이어 2016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예매 점유율을 기록했던 ‘검사외전’(77%)의 기록도 넘어섰다.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상황 속 서울역을 출발한 KTX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공유, 마동석,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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