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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지 NH 챔피언십 2연패

    박민지 NH 챔피언십 2연패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대상·다승왕·상금왕) 박민지(24)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리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658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의 박민지는 황정미(23), 정윤지(22), 아마추어 황유민(19·한국체대) 등 공동 2위 3명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했고, 그 기세를 몰아 7월까지 6승을 거둬 KLPGA 대상과 다승왕, 상금왕을 싹쓸이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우승하지 못했고, 올 시즌 타이틀 방어전이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선 기권까지 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던 박민지는 이날 10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KLPGA 투어 통산 11승을 달렸다. 이날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민지는 전반 3타를 줄인 황유민에게 1타 차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 맹추격으로 역전을 일궈 냈다.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에 오른 박민지는 13번 홀(파3)에서 또 1타를 줄이면서 보기를 범한 황유민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황유민과 다시 동타가 됐지만 최종 18번 홀(파4)에서 황유민이 보기를 하는 동안 박민지는 파 세이브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이날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1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선 신인 장희민(20)이 4라운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위 이상희(30)와 김민규(21)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영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나 유러피언 3부 투어에서 뛰기도 했던 장희민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고,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 3연속 컷오프 ‘신인왕’ 송가은 이번에는 버디 9개로 NH투자증권 챔피언십 1라운드 1위

    3연속 컷오프 ‘신인왕’ 송가은 이번에는 버디 9개로 NH투자증권 챔피언십 1라운드 1위

    지난해 1승을 따내며 ‘신인왕’을 차지했던 송가은(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송가은은 직전 3개 대회에서 모두 컷오프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선 4연속 버디 행진을 두 번이나 하며 돌아온 샷 감각을 자랑했다. 13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6581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에서 송가은은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기록했다. 8언더파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송가은은 “앞선 3개 대회에서 모두 컷오프 되면서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 됐는데, 경기 후 연습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강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전 대회보다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송가은은 2번홀(4파)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후 3번홀(3파)부터 6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리더니, 11번홀(파3)부터 14번홀(파4)까지 다시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전 3개 대회에서 모두 컷오프 된 것에 대해 송가은은 “한가지 실수만 한 것이 아니라 드라이버, 퍼팅, 아이언 다 실수가 나오면서 문제가 됐다”면서 “오늘처럼 좋은 분위기 이어가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전 이전에 쓰던 퍼터를 교체했다”면서 “무게가 좀 더 나간다”고도 했다. 한편 지난 시즌 대회 챔피언인 박민지(23)는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박민지는 “올 시즌 들어 오늘이 가장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톱10에 있는 선수는 언제나 우승권이다. 대회 마지막날 인터뷰를 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아마추어 황유민(19)과 최은우(27)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이소미(23)와 배소현(29)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 대열에 섰다.
  • NH투자증권 타이틀 방어 나선 박민지… “잔실수 없이 라운딩… 디펜딩 챔프 될 것”

    NH투자증권 타이틀 방어 나선 박민지… “잔실수 없이 라운딩… 디펜딩 챔프 될 것”

    지난해 6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던 박민지(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3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박민지는 “올 시즌 들어 오늘이 가장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다”며 당차게 말했다. 지난해 KLPGA 대회 6승으로 다승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박민지는 올 시즌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을 건너뛰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부터 출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 초반 부진한 성적을 거두다 최근 열린 KLPGA 챔피언십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속으로 톱10에 오르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특히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여서 의미가 더 컸다. 박민지는 “신인 때부터 후원을 해준 곳이 개최하는 경기가 우승하고 싶은 마은이 더 크다”면서 “그래도 크게 부담을 갖지는 않고 편안하게 쳤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운이 좋은게 많았다. 코스가 핀 뒤로 넘어가면 버디를 하기 어려울 만큼 그린 뒤가 짧다”면서 “공격적으로 치면서도 좀 쉬운 곳에 공을 가져다 놓는 전략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잔실수를 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렇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톱10에 있는 선수는 언제나 우승권이다. 대회 마지막날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 “치열한 경쟁이 KLPGA 경쟁력… 선수육성 힘써야”

    “치열한 경쟁이 KLPGA 경쟁력… 선수육성 힘써야”

    “아직도 부족합니다. 더 많은 분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요금을 안정화하고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지금의 전성기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강춘자(사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대표는 한국 여자골프의 산증인이다. 198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독립한 이후 35년을 함께하면서 KLPGA의 성장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최근 여자골프 인기가 말 그대로 상한가를 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아직 멀었고, 더 긴장해서 대회를 준비하고 선수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여자골프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10위 안에 4명의 선수가 포진해 있을 정도로 세계 최강을 자랑한다. 그 비결을 강 대표는 “치열한 경쟁”에서 찾았다. 그는 “우리나라 여자골프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다. 또 초중고 연맹대회와 아마추어 대회, KLPGA 회장배 등에 출전하면서 실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프로가 된 후에도 2부(드림투어), 3부(점프) 리그에서 지속적으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인재풀이 넓다”고 설명했다. 실제 KLPGA 회원은 매년 150여명씩 늘고 있다. 강 대표는 “박세리 같은 선수가 지속해서 나와야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가 있다”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KLPGA 투어만큼 드림·점프 투어 발전에 힘을 쏟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미 ‘황금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강 대표는 한국 여자골프가 나아갈 길이 아직 멀다고 말한다. 강 대표는 “골프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끊임없이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최근 골프와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사업이 떠오르고 있다. 또 MZ세대가 골프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이들을 잡으려는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607야드 국내 여자대회 최장코스… 꿈에 그린 ‘투온’ 볼 수 있을까 [스포츠 라운지]

    607야드 국내 여자대회 최장코스… 꿈에 그린 ‘투온’ 볼 수 있을까 [스포츠 라운지]

    LPGA 톱10 중 4명이 한국인세계적 실력이 황금기 이끌어 2030 합류·골프 예능까지 ‘붐’ 7월 22일부터 이천 H1클럽 3R130여명 참가 54홀 최저타 경기총상금 10억… 눈부신 풍경은 ‘덤’골프 전성시대다. 특히 여자골프는 황금시대다.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등록된 프로 팀만 41개나 된다. 회원 수는 2833명, 매년 150여명이 추가 가입하고 있다. 최근엔 중장년층이 아닌 20~30대까지 골프 대열에 합류하면서 TV에서도 골프 예능이 인기다. 여자골프는 올 시즌 34개 대회(총상금 320억원)가 예정돼 남자골프(22개 대회, 160억원)를 압도하고 있다. 올해 KLPGA 투어 대회는 지난달 7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거의 매주 열린다. 7월엔 신설 대회인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이 열리면서 말 그대로 ‘풀부킹’이 됐다. 신바람이 난 여자골프 현황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대해 알아봤다. 여자골프의 인기를 바로 보여 주는 건 상금 규모다. 올 시즌 34개 대회가 열리는 KLPGA의 대회당 평균 상금은 9억 4100여만원으로 남자대회(7억 2700여만원)보다 2억원가량 많다. KLPGA 관계자는 12일 “미국에선 남자대회가 여자대회보다 훨씬 인기가 많고 상금 규모도 크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은 여자대회가 더 인기가 많다”면서 “상금 규모에도 그런 인기와 관심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회도 늘고 있다. 2017년 30개였던 KLPGA 투어 대회는 2018년 29개, 2019년 30개로 정체를 보이다가 2020년(18개)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줄줄이 취소되면서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29개로 회복하더니 올해는 34개로 크게 늘었다. 대회가 늘면서 총상금도 2017년 207억원에서 올해 320억원으로 54.6% 뛰었다. 여자골프가 황금기를 맞고 있다는 건 시청자 수에서도 확인된다. 2017년(31개 대회) 1871만 6309명이었던 KLPGA 투어 시청자 수는 2018년(28개) 1431만 1638명으로 주춤하다가 2019년(30개) 1821만 6885명, 2020년(18개) 1829만 7856명, 지난해(29개) 2228만 4516명으로 증가했다. KLPGA 관계자는 “2020년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대회 수가 적었음에도 시청자 수가 유지됐고 지난해는 대회 수가 회복된 것 이상으로 시청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기 배경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랭킹 10위 내에 1위 고진영을 비롯해 김효주, 박인비, 김세영 등 4명이 포진돼 있다. 50위권엔 16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는 한국 선수 합계 6승으로 미국에 LPGA 최다 우승국 자리를 넘겨줬지만, 2015년부터 6시즌 동안 최다승 국가였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은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신생 대회다. 호반그룹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은 7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선수 130여명이 참가해 54홀 최저타 경기로 치르는 대회다. 우승 트로피 제작은 호남대 건축학과 겸임교수인 김성식 조각가가 책임진다. 대회의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회가 열리는 H1클럽(6665야드)은 2019년 호반그룹이 인수해 3년간 코스를 다듬고 클럽하우스를 신축한 골프장이다. 마운틴 코스(9홀·3254야드)와 레이크 코스(9홀·3401야드)로 이뤄졌다. 마운틴 코스는 페어웨이 폭이 좁아 정확도가 요구된다. 승부처는 레이크 코스의 16번(파5), 17번(파3), 18번(파4) 홀이 될 전망이다. 16번 홀은 전장이 607야드로 국내 여자대회에서 가장 긴 홀이면서 난도가 높아 ‘투온’(두 번의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리는 것)이 어렵다. 17번 홀은 티 그라운드와 그린 간 높낮이 차가 크고, 18번 홀은 좌우 폭이 좁아 티샷의 정확도가 요구된다. H1 관계자는 “마운틴 코스인 2번 홀과 레이크 코스인 16, 17번 홀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코스와 시설 등을 정비해 선수뿐 아니라 갤러리들의 만족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교촌 허니레이디스는 내거… 코로나19 떨친 박민지 우승 정조준

    교촌 허니레이디스는 내거… 코로나19 떨친 박민지 우승 정조준

    올 시즌 개막을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박민지가 후유증을 털어내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6일부터 8일까지 충북 청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펼쳐지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 상반기에 6승을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를 평정했다. 하지만 7월 이후 우승컵을 들지 못 하면서 무관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올해는 스타트부터 쉽지 않다. 박민지는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출전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출전이 불발됐다. 치료 이후 필드로 복귀를 했지만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8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기권 등으로 부진했다. 그나마 올해 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박민지는 4위에 오르며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 박민지는 3라운드까지 고전했지만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면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톱5로,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번에 박민지는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에도 사흘 동안 진행된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3라운드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도 만만찮다. 우승 1번을 포함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린 유해란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여기에 장수연과 박지영은 시즌 첫 번째 다승 주인공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KLPGA 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하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가영도 우승권으로 분류된다.
  • KLPGA 챔피언십 우승 김아림 세계랭킹 10계단 껑충

    KLPGA 챔피언십 우승 김아림 세계랭킹 10계단 껑충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의 세계랭킹이 10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김아림은 3일(한국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9위보다 10위 오른 39위를 기록했다. 김아림의 순위 상승은 지난 1일 끝난 KLPGA 챔피언십 우승 때문이다. 김아림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생애 첫 KL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19년 7월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이후 2년10개월 만에 국내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톱10에는 한국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이 14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김효주가 8위에서 7위로 순위가 1계단 상승했다. 또 박인비와 김세영도 각각 8위와 10위를 마크했다. 넬리 코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변함 없이 2, 3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4위, 이민지(호주)가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신설 대회 버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마리나 알렉스(미국)는 지난주 보다 순위를 33계단 끌어올리면서 28위에 올랐다.
  • 강풍 올라탄 ‘퀸’아림… 강풍 휩쓸린 ‘헉’효주

    강풍 올라탄 ‘퀸’아림… 강풍 휩쓸린 ‘헉’효주

    2020년 US 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깜짝 우승을 거뒀던 김아림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김효주는 마지막 날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 등을 기록하며 국내 메이저대회 5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아림은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김아림은 KLPGA 투어 3승째를 거뒀다. 2018년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김아림은 2019년 MY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우승을 못 하다가 2020년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오픈에서 신데렐라가 됐다. 김아림이 국내외에서 거둔 4승 중 2승이 메이저대회다. 2013년 KLPGA에 데뷔한 김아림은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폭발적인 장타가 강점이다. 이날 강풍으로 대부분의 선수가 고전했지만 김아림의 샷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아림은 “바람이 세게 불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반에 1타를 줄인 김아림은 후반 라운드에서도 파 행진을 펼치며 스코어를 유지했다. 그 사이 선두권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했고, 때를 기다리던 김아림은 16번 홀(파4)에서 13.6m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포효를 터뜨렸다.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 후반 강풍에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물거품이 됐다. 이날 7타를 잃은 김효주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박민지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범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10번 홀(파4)에서 보기, 11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이어 14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과 세 번째 샷이 연속으로 벙커에 빠지면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위는 최종 9언더파 279타를 친 이가영, 3위는 8언더파 280타를 써낸 이승연이 차지했다. 박현경은 최종 4언더파 284타로 유해란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날 대회장에는 강풍에도 8000여명의 갤러리가 몰렸다.
  • US 오픈 깜짝 우승하더니… ‘장타자’ 김아림 국내 첫 메이저 우승

    US 오픈 깜짝 우승하더니… ‘장타자’ 김아림 국내 첫 메이저 우승

    2020년 US 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깜짝 우승을 거뒀던 김아림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김효주는 마지막 날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 등을 기록하며 국내 메이저대회 5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아림은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김아림은 KLPGA 투어 3승째를 거뒀다. 2018년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김아림은 2019년 MY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우승을 못 하다가 2020년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오픈에서 신데렐라가 됐다. 김아림이 국내외에서 거둔 4승 중 2승이 메이저대회다. 2013년 KLPGA에 데뷔한 김아림은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폭발적인 장타가 강점이다. 이날 강풍으로 대부분의 선수가 고전했지만 김아림의 샷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아림은 “바람이 세게 불어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반에 1타를 줄인 김아림은 후반 라운드에서도 파 행진을 펼치며 스코어를 유지했다. 그 사이 선두권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했고, 때를 기다리던 김아림은 16번 홀(파4)에서 13.6m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포효를 터뜨렸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 후반 강풍에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물거품이 됐다. 이날 7타를 잃은 김효주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박민지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범하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10번 홀(파4)에서 보기, 11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이어 14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과 세 번째 샷이 연속으로 벙커에 빠지면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위는 최종 9언더파 279타를 친 이가영, 3위는 8언더파 280타를 써낸 이승연이 차지했다. 40년 만의 KLPGA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한 박현경은 최종 4언더파 284타로 유해란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날 대회장에는 강풍에도 8000여명의 갤러리가 몰렸다.
  • 임성재 3년만에 국내서 본다…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

    임성재 3년만에 국내서 본다…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

    한국 남자 골프 에이스 임성재를 3년 만에 국내 대회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5월 12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했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차례 정상에 오르고, 2020년에는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1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에 오르며 페덱스컵 랭킹 8위를 달리고 있다. 임성재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임성재는 지난 2019년 10월 제주에서 열린 PGA투어 더CJ컵 이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 신설된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총상금 13억 원에 우승 상금이 2억50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골프를 통한 마케팅과 사회 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개최와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양희영(33)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대주 권서연(21), 그리고 코리안투어 황중곤(30)과 이준석(34) 등을 후원하고, 임성재와도 서브 스폰서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임성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도 출전한다. 이날 대한골프협회는 남자부 임성재·김시우·장유빈·조우영과 여자부 방신실·김민별·정지현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와 김시우는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프로 선수 출전이 허용됨에 따라 별도의 선발전 없이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대표 자격을 얻었다. 임성재는 세계 랭킹 19위고, 김시우는 51위다. 두 선수 모두 아직 병역을 이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성재는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나가게 돼 기쁘다”며 “아마추어 후배들과 힘을 모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골잘알’ 박현경, 역사적 3연패 간다

    ‘골잘알’ 박현경, 역사적 3연패 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40년 만에 3연패의 주인공이 탄생할 것인가. 박현경(22)이 이 역사적 기록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28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포천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1978년 시작된 KLPGA 챔피언십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과 함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한다. 박현경은 2020년과 지난해 우승자다. 이번에 우승하면 고(故) 구옥희(1980∼1982년) 이후 40년 만에 대회 3연패를 일궈 내는 것이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구옥희 외에 박세리(45), 강수연(46) 그리고 김해림(33) 등 4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하지만 박현경의 3연패 도전이 쉽지는 않다. 이번 시즌 박현경은 세 차례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밖에 들지 못했다.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47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5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공동 22위에 그쳤다. 아직 장기인 ‘컴퓨터 퍼팅’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박현경 외에도 쟁쟁한 스타들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먼저 지난 1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계 랭킹 8위 김효주(27)가 출전한다. LPGA 투어에서 5승을 따낸 김효주는 2020년과 지난해 2년 동안 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21)도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이제까지 유해란은 ‘슬로 스타터’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이달 세 차례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4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봄의 여왕’으로 변신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1승씩 챙긴 장수연(28)과 박지영(26)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 박현경 KLPGA 챔피언십 3연패 도전… 태평양 건너온 김효주·봄 여왕 변신 유해란 출전

    박현경 KLPGA 챔피언십 3연패 도전… 태평양 건너온 김효주·봄 여왕 변신 유해란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40년만에 3년 연속 우승자가 탄생할 것이가. 박현경이 이 역사적 기록에 도전한다. 박현경(22)은 28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1978년 시작된 KLPGA 챔피언십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과 함께 KLPGA투어에서 권위와 전통이 첫손에 꼽힌다. 박현경은 2020년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고(故) 구옥희(1980∼1982년) 이후 40년 만에 대회 3연패를 하게 된다. KLPGA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구옥희 외에 박세리(45), 강수연(46), 그리고 김해림(33) 등 4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하지만 박현경의 3연패 도전이 쉽지는 않다. 이번 시즌 박현경은 3차례 대회에서 톱10에 한번 밖에 들지 못했다.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47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5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공동 22위에 그쳤다. 아직 장기인 ‘컴퓨터 퍼팅’이 살아나지 않다는 평가다. 박현경 외에도 쟁쟁한 스타들이 나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먼저 지난 1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계랭킹 8위 김효주(27)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LPGA투어에서 5승을 따낸 김효주는 2020년과 지난해 2년 동안 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21)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제까지 유해란은 ‘슬로우 스타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4월에 치른 3차례 대회에서 우승 한번을 포함해 4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봄의 여왕’으로 변신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1승씩 챙긴 장수연(28)과 박지영(26) 등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 30대 프로골퍼, 남친과 싸우고 호텔에 방화…검찰 송치

    30대 프로골퍼, 남친과 싸우고 호텔에 방화…검찰 송치

    연인과 다툰 뒤 홧김에 호텔에 불을 지른 30대 프로골퍼가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프로골퍼 A(32)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싸운 뒤 버너에 옷가지를 태워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기가 나면서 투숙객 60여 명이 한밤중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A씨는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프로골프 선수로, 케이블TV 골프 프로그램 및 유튜브 골프 채널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 유해란 세계랭킹 36위 껑충… 그래도 1위는 고진영

    유해란 세계랭킹 36위 껑충… 그래도 1위는 고진영

    한국여자프로골프(KLO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21)이 세계랭킹 36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6일 발표된 주간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했다. 유해란은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27위 박민지(24), 35위 장하나(30)에 이어 세 번째로 랭킹이 높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초반 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한 홀에서 4타를 잃는 것)를 하며 21위에 그쳤지만 고진영(27)은 여전히 1위를 지켰다.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12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을 결장한 김효주(27)는 6위에서 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3위를 기록하며 반등한 박인비(33)는 9위를 유지했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안에는 3명의 한국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 뭍에 오른 ‘섬의 여왕’

    뭍에 오른 ‘섬의 여왕’

    섬과 호수에서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유해란(21)이 이번엔 산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에 봄 대회 우승으로 ‘슬로 스타터’ 이미지도 지웠다. 유해란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5승째다. 4라운드 우승 경쟁은 루키 전효민(23)이 초반에 스스로 무너지면서 유해란과 권서연(21)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유해란에게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권서연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1번 홀(파4), 7번 홀(파4), 11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 갔다. 특히 12번 홀(파4)에서는 유해란의 두 번째 샷이 빗나가 카트 도로 옆에 떨어졌고, 세 번째 샷은 홀에서 6m나 떨어진 곳에 멈추면서 보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유해란은 오르막 슬라이스 라인의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고비를 넘겼다. 이후 권서연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시동이 늦게 걸린다’는 이미지와 함께 ‘섬 대회 강자’라는 편견도 지웠다. 앞서 유해란이 거둔 4승 중 2승은 제주, 1승은 대부도에서 거뒀다. 나머지 1승은 춘천에서 거뒀는데 마지막 18번 홀 옆에는 커다란 호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열린 가야 컨트리클럽은 신어산(해발 630m) 자락에 있는 전형적인 마운틴 코스다. 또 8월(2회)과 9월(1회), 11월(1회)에 우승해 슬로 스타터라는 평가도 받아 왔다. 하지만 올해는 개막전 3위, 두 번째 대회 4위에 이어 세 번째 대회에선 우승까지 차지했다. 슬로 스타터가 아닌 ‘4월의 여왕’이 된 것이다. 공동 3위(14언더파 274타)엔 최종 라운드에서 각각 5타씩 줄인 장하나(30)와 박결(26)이 자리했다. 1·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1타 차 2위를 달려 주목을 받았던 전효민은 이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공동 14위로 밀렸다.
  • 이소미·전효민·손예빈 넥센·세인트나인 1라운드 공동선두

    이소미·전효민·손예빈 넥센·세인트나인 1라운드 공동선두

    이소미와 전효민, 손예빈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21일 이소미는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시즌 첫 우승을 향한 걸음을 뗐다. 이날 이소미의 플레이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장타였다. 이소미는 내리막이 심해 볼이 멀리 날아간다지만 11번 홀(파4)에서 무려 322야드를 찍었다. 같은 곳에서 KLPGA투어에서 장타자로 꼽히는 장하나는 314야드, 김지영은 299야드를 때렸다. 11번 홀과 비슷하게 티샷이 떨어지면 내리막을 타고 많이 구르는 3번 홀(파5)에서도 이소미는 314야드를 날렸다. 장하나는 이곳에서 283야드, 김지영은 297야드를 보냈다. 이소미는 “겨울 훈련 하는 동안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비거리가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소미는 시즌 개막 직전인 지난달 말 코로나19에 걸려 열흘 동안 집 안에서 격리 생활을 했다. 그는 “목 안에 유리 조각이 박혀 있는 느낌이 들 만큼 아팠다”면서 “코로나19 탓에 살이 제법 빠졌는데 비거리는 줄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해란과 성유진이 5언더파를 때려 공동 선두 그룹에 1타차 2위그룹을 형성했고, 임희정, 박현경, 박결 등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타이틀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
  • 세계랭킹 1위 고진영 LA 오픈서 명예회복 정조준

    세계랭킹 1위 고진영 LA 오픈서 명예회복 정조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체면을 구겼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명예 회복과 함께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월셔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리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과 함께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지난 17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고진영은 12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 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고진영은 “2주 동안 맹훈련하면서 코치와 상의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오겠다”라는 말을 남긴 뒤 훈련에 집중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고진영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 비거리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면서 “다운 스윙을 보강하고 지면을 밀어 힘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고진영이 더 집중하는 이유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와 김세영, 최혜진, 안나린 등도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9오버파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 2라운드 후 컷 탈락한 박인비는 대회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또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컷 탈락 수모를 겪은 김세영도 명예 회복을 위해 칼을 갈고 있다.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또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최혜진(신인상 포인트 261점·3위)과 JTBC 클래식에서 단독 3위를 차지한 안나린(176점·4위)의 신인왕 대결도 볼만하다.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6위까지 끌어올린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LA 오픈은 올해부터 한국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디오 임플란트가 새로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이라는 대회 명칭으로 진행된다.
  •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개막…박민지, 관중 앞 2연패할지 관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개막…박민지, 관중 앞 2연패할지 관심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왕과 대상을 석권했던 박민지가 이번 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를 시작으로 다시 우승 행진에 시동을 건다. 박민지는 지난해 4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석 달 조금 넘는 기간에 무려 KLPGA 투어 6승을 쓸어 담았다. 시발점은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민지는 장하나를 연장전에서 제압하고 정상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 박민지는 2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연패에 도전한다. 6813야드의 전장을 자랑하는 가야 컨트리클럽은 KLPGA 투어 대회 코스 중 가장 길다. 때문에 장타를 치는 선수들에게 유리하다. 이제까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들을 살펴봐도 박성현, 김민선, 이소영, 이승연 등 장타자가 즐비하다. 박민지는 “시즌 첫 출전 대회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샷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변수는 관중이다. 박민지는 통산 10승 가운데 6승을 무관중 대회에서 땄다. 지난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때도 관중이 없었다. 박민지는 “많은 팬이 찾아 주실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되레 기대감을 드러냈다.
  • 지난해 6승 박민지 올해도 가야에서 연승 스타트?

    지난해 6승 박민지 올해도 가야에서 연승 스타트?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과 대상을 석권했던 박민지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를 시작으로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건다. 박민지는 지난해 KLPGA투어에서 4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석 달 조금 넘는 기간에 무려 6승을 쓸어 담았다. 시발점은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민지는 장하나를 연장전에서 제압하고 정상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 박민지는 “이 대회 우승을 계기로 다승과 많은 우승을 했다”면서 “자신감을 얻은 감사한 대회”라고 말했다 박민지는 2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연패에 도전한다. 6813야드의 전장을 자랑하는 가야 컨트리클럽은 KLPGA투어 대회 코스 중 가장 길다. 때문에 장타를 치는 선수들에게 유리하다. 이제까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들을 살펴봐도 박성현, 김민선, 이소영, 이승연 등 장타자가 즐비하다. 이번이 시즌 두 번째 출전인 박민지는 “첫 대회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샷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변수는 관중이다. 박민지는 통산 10승 가운데 6승을 무관중 대회에서 땄다. 지난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때도 관중이 없었다. 특히 2020년에는 아예 대회를 열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관중 없이 대회가 치러졌기 때문에 구름 관중이 예상된다. 박민지는 “많은 팬이 찾아주실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오히려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으로 부활한 장수연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이 출전해 시즌 2승을 노린다. 또 지난해 연장전 끝에 우승을 내준 장하나도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연, 이소영, 김민선은 대회 2번째 우승을 노린다. 2013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 롯데 챔피언십 먹은 김효주 세계 골프랭킹 6위 껑충

    롯데 챔피언십 먹은 김효주 세계 골프랭킹 6위 껑충

    김효주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0위권에 재진입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덕분이다. 김효주를 포함한 한국 여자 골퍼들은 4명이나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9일(한국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김효주는 지난주 13위보다 7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지난 1월 25일 11위로 내려간 뒤 약 3개월 만에 다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 상승은 지난 17일 롯데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롯데 챔피언십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9언더파 279타)를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5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였다. 이로써 2022년 LPGA에서 한국 선수는 2번째 우승(고진영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김효주로서는 개인 통산 5번째 LPGA투어 우승이다. 한국 선수는 총 4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던 고진영은 1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박인비와 김세영은 각각 9위, 10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잃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은 순위가 37계단 상승해, 92위로 100권에 진입했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는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이민지(호주)를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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