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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9년 버틴 이주미 생애 첫 우승

    KLPGA 9년 버틴 이주미 생애 첫 우승

    데뷔 후 9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버틴 이주미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주미는 “올해 1승을 더 노려보겠다”며 늦게 핀 꽃이 오래도록 가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주미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주미는 10언더파 278파를 친 박현경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5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주미는 이 대회 전까지 정규 투어 147개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2021년 7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5위가 최고 성적일만큼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주미는 2부 투어에서는 2014년 7월 한 차례 우승 기록이 있다. 이주미보다 많은 대회에 참가한 뒤 첫 우승을 따낸 선수는 안송이(2019년 11월 237번째 대회), 박소연(2019년 5월 167번째), 윤채영(2014년 7월 157번째)밖에 없다. 이주미의 지난 시즌 상금 순위는 58위(1억 4546만원)로, 60위까지인 올해 정규 투어 출전권도 겨우 확보했다. 이주미의 생애 첫 우승은 쉽지 않았다. 2라운드 선두를 차지했던 이주미는 3라운드에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밀렸다. 특히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과 KLPGA 스타 박민지, 박현경에 신예 김민별까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최종 라운드가 더 쉽지 않았다.하지만 이주미는 후반 13번(파4) 홀 버디에 이어 17(파4)번, 18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생애 첫 우승을 역전극으로 만들었다. 이주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서,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며 “16번 홀에서 스코어를 봤는데 갑자기 너무 떨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 최고 성적인 5위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우승까지 했다”며 “올해 1승을 더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위 박현경은 김민별이 18번 홀에서 잇따라 퍼트 실수를 하는 틈을 노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디를 잡아 단독 2위가 됐다. 김민별, 박민지, 김수지, 이가영, 전예성이 나란히 9언더파 279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 선두였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지영은 3타를 잃고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정윤지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 KLPGA 대회장에 등장한 노란 리본… 박현경·팬클럽 세월호 추모

    KLPGA 대회장에 등장한 노란 리본… 박현경·팬클럽 세월호 추모

    골프 대회장에 나타난 노란 리본 물결. 1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박현경과 그의 팬클럽은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모자에 달고 대회장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 최종라운드가 열리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발생 9주기가 되는 날이다.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한 박현경은 이날 선두에 1타 뒤진 채 경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박현경의 모자에 세월호 추모를 의미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왔다. 박현경 뿐만 아니라 그의 팬클럽도 일제히 노란색 리본을 달고 대회장을 찾았다. 팬클럽의 세월호 참사 추모 퍼포먼스는 박현경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KLPGA 통산 3승을 거둔 박현경은 지난해에는 준우승만 두 번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 했다. 하지만 올 시즌 KLPGA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까지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 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6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다.
  • 성유진 LPGA 롯데챔피언십 우승 정조준

    성유진 LPGA 롯데챔피언십 우승 정조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성유진이 이번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노린다. 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4언더파를 친 성유진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타크리타 웡타위랍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성유진은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성유진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고, 시차 적응이 안 돼서 컨디션적으로 힘들었던 라운드였다. 그래도 어제와 바람의 방향이 똑같이 불어서 적응하기 쉬웠다”면서 “전날 일몰 시간까지 경기해서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오늘 오전엔 바람이 덜 불다가 점점 더 불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기를 달고 LPGA투어 대회에 나왔다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나라의 선수로서 열심히 하려고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성유진은 한화큐셀 골프단이지만 유독 롯데가 주최가 된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유진 스스로도 “롯데와 인연이 깊은 것 같다. 또 롯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1위가 됐고, 이미향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7위, 이일희와 최혜진은 나란히 이븐파 144타로 공동 40위에 올라있다. 한편 1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김효주는 이날 6오버파 78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57위로 추락했다. 김효주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했지만 후반에서 11번(파5) 홀 보기 이후 15∼17번 홀에서 보기, 더블보기, 쿼드러플 보기를 차례로 적어냈다. 유해란도 이날 보기만 4개를 적어내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가까스로 컷 통과를 했고, 박성현(5오버파), 박금강(6오버파), 전인지(7오버파) 등은 컷 탈락했다.
  • 초청 선수 성유진, “LPGA 우승 한 번 해볼까”

    초청 선수 성유진, “LPGA 우승 한 번 해볼까”

    ‘초청 선수’ 성유진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이틀째 공동선두를 꿰찼다.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과 공동 1위다. 공동 3위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에는 1타 앞섰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 이 대회 출전권을 땄다. 전반에 버디 1개에 그친 성유진은 10번∼15번 홀에서는 버디 4개를 몰아친 뒤 1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내고는 이후 잔여 두 홀을 파로 지켜냈다. 이미향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2위, 이일희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41위다.그러나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버디 3개에 그치고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에다 쿼드러플 보기까지 1개를 쏟아내는 등 부진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가 돼 간신히 컷 탈락은 면했지만 컷을 통과한 57명 가운데 최하위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보기만 4개를 적어낸 유해란도 같은 타수의 홍예은과 함께 무려 17명이나 되는 꼴찌 그룹에 합류했다.
  • 19세 ‘샛별’ 김민별, 폭풍 버디로 단독 선두

    19세 ‘샛별’ 김민별, 폭풍 버디로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9세 신인 김민별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폭풍 버디를 몰아치며 깜짝 선두로 나섰다. 김민별은 13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2위와 3타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김민별은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에만 버디 6개를 잡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김민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쳤다. 2021년에는 선발전 1위로 국가대표에 뽑힌 기대주다. 김민별은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정규투어로 진입했다. 김민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끝낼 줄은 몰랐다”면서 “그래도 샷감은 지난 대회부터 나쁘지 않아 퍼트가 잘 따라 주면 타수를 꽤 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것에 대해 “꼭 버디를 해야겠다고 욕심낸 것은 아니다. 그런데 퍼트하기 전에 캐디가 이번에 버디를 기록하면 코스레코드를 경신한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의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이주미와 노승희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간 박현경은 이날도 4언더파 68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다. 또 전지훈련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면서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이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KLPGA 다승왕을 차지한 박민지와 박도은, 하민송, 이가영은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지난주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예원은 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강원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선 서요섭과 배용준, 장희민 등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 KLPGA 샛별 김민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단독선두

    KLPGA 샛별 김민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단독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9세 신인 김민별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폭풍 버디를 몰아치며 깜짝 선두로 나섰다. 김민별은 13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2위와 3타차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김민별은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에만 버디 6개를 잡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김민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쳤다. 2021년에는 선발전 1위로 국가대표에 뽑힌 기대주다. 김민별은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정규투어로 진입했다. 김민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끝낼 줄은 몰랐다”면서 “그래도 샷감은 지난 대회부터 나쁘지 않아 퍼트가 잘 따라주면 타수를 꽤 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것에 대해 “꼭 버디를 해야겠다고 욕심낸 것은 아니다. 그런데 퍼트하기 전에 캐디가 이번에 버디를 기록하면 코스레코드를 경신한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의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이주미와 노승희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박현경은 이날도 4언더파 68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다. 또 전지훈련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면서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KLPGA 다승왕을 차지한 박민지와 박도은, 하민송, 이가영은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지난주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예원은 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강원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선 서요섭과 ·배용준, 장희민 등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 김효주 롯데챔피언십 1R 공동 3위…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시동

    김효주 롯데챔피언십 1R 공동 3위…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시동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자리 잡으며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성유진, 하타오카 나사, 베일리 타디와 함께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는 공동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우승하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하는 것이 된다. 김효주는 올해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10에 진입하는 등 컨디션이 좋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성유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치고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낸 프리다 시널트와 나타크리타 웡타위랍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올해 LPGA 투어 신인 유해란과 박금강, KLPGA 투어 선수인 황유민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했다. 박성현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LPGA 투어에서 ‘톱10’ 성적이 없다. 전인지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110위로 컷오프 위기다. 김효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반 9홀에서는 바람이 거의 없었지만 오후에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 최대한 낮게 치려고 노력했다”면서 “퍼트가 잘 돼 낮은 스코어로 연결됐고, 스윙도 좋았지만 실수를 많이 해 리커버리를 신경써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오후조에서 치는데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돼 클럽 선택을 신중히 해야겠다. 오늘보다 더 좋은 라운드를 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2연패”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2연패”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예원(왼쪽)이 2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 랭킹 1위 박지영(오른쪽)도 시즌 2승 도전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13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리는 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게 아직 실감나지 않는데, 바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며 “욕심을 내기보단 최대한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톱10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만 세 번 하며 신인왕을 따냈던 이예원은 지난주 KLPGA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기세가 오른 이예원의 가장 큰 경쟁자는 박지영이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지영은 올 시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다. 박지영은 “올해 가장 기다렸던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첫 4라운드 대회 우승을 했기에 특별하게 다가왔다”면서 “아직 해 본 적 없는 타이틀 방어도 꼭 이루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인 박민지도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부진을 씻고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KLPGA 최고 인기 스타인 박현경 역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박현경은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해 올해 빨리 우승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페럼클럽을 잘 알고 있고,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도 있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 밖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메디힐 소속 선수 안나린, 김세영, 유소연도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한편 주최사인 메디힐과 한국일보는 선수 지원금을 마련해 이번 대회에서 컷 오프된 모든 선수에게 현금 50만원을 제공한다.
  • 김효주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 어? 경쟁자들이 없네

    김효주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 어? 경쟁자들이 없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톱10 100%를 자랑하는 김효주가 롯데 챔피언십 대회(총상금 200만 달러) 2연패에 나선다. 1라운드에서 브룩 헨더슨과 함께 플레이를 하는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생애 첫 타이틀 방어가 된다. 롯데 챔피언십이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 16명이 나서는 이 대회에서 김효주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5번 우승했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2연패를 한 대회는 없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도 14번이나 우승했고, 3개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했지만 2년 연속 우승은 경험하지 못 했다. 때문에 김효주가 이번 롯데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성공이 된다. 분위기는 일단 나쁘지 않다. 김효주는 올해 처음 나선 LPGA투어 대회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10위, 이어진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 4일 끝난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선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톱10에 성공했는데, 2경기 이상 치른 선수 가운데 톱10 진입률 100%는 김효주밖에 없다. 여기에 2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대비해 리디아 고와 넬리 코다, 고진영, 아타야 티띠꾼, 이민지, 렉시 톰프슨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6명이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12일 발표된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에서 김효주는 브룩 헨더슨, 앨리슨 코푸츠와 함께 10번 홀에서 티샷한다. 헨더슨은 2018년과 2019년 롯데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면서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2차례 우승한 골퍼다. 전인지는 셀린 부티에, 폴라 레토와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20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전인지는 ‘메이저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을 노린다. 또 최혜진은 재미교포 노예림, 독일의 에스더 헨셀라이트와 한 조에서 플레이를 한다. 그밖에도 루키 시즌 초반 연착륙해가고 있는 유해란은 마리야 스택하우스, 엘리너 스도우와 플레이하고, 이번 대회에서 LPGA 데뷔전을 치르는 장효준은 셀린 보르게, 티파니 찬과 경기한다. 박성현은 샬로테 토마스, 그레이스 김과 1라운드에서 경기한다.
  •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타이틀 방어 승부가리자

    이예원 2연승 vs 박지영 타이틀 방어 승부가리자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예원이 2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랭킹 1위 박지영도 시즌 2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오는 13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리는 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데, 바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면서 “욕심을 내기보단 최대한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톱10 안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만 세 번하며 신인왕을 따냈던 이예원은 지난주 KLPGA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기세가 오른 이예원의 가장 큰 경쟁자는 박지영이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지영은 올 시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롯데렌터카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다. 박지영은 “올해 가장 기다렸던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첫 4라운드 대회 우승을 했기에 특별하게 다가왔다”면서 “아직 해본 적 없는 타이틀 방어도 꼭 이루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인 박민지도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부진을 씻고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KLPGA 최고 인기 스타인 박현경도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박현경은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해 올해 빨리 우승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페럼클럽을 잘 알고 있고,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도 있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메디힐 소속 선수 안나린, 김세영, 유소연도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한편 주최사인 메디힐과 한국일보는 이번 대회에 선수 지원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컷 오프된 모든 선수에게도 현금 50만원을 제공한다.
  • ‘하루 15시간 특훈’ 이예원 첫 왕관

    ‘하루 15시간 특훈’ 이예원 첫 왕관

    우승 빼고 다 해 본 이예원(20)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이예원은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29개 대회에 참가해 26번 컷 통과를 하고, ‘톱 10’에도 13번이나 들었다. 특히 준우승도 세 차례나 하며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국 ‘무관’ 딱지를 뗐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날 2위와 6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이예원은 전반 4번(파5)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예원의 발목을 잡았던 짧은 퍼트에서 또 실수가 나오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7번(파4) 홀에서 2.4m 거리의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 낸 이예원은 10번(파4)과 13번(파4) 홀에서도 각각 2.1m와 1.4m짜리 퍼트가 홀을 빗나가면서 1타씩을 더 잃었다. 그러는 사이 전예성(22)이 7번과 9번(파5)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13번 홀을 마쳤을 때 둘의 거리는 불과 2타 차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14번(파3) 홀에서 티샷을 홀 1.3m에 붙인 이예원이 버디를 잡으면서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예원은 약점으로 지적됐던 쇼트게임과 중장거리 퍼트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난겨울 56일 동안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특별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지난해 우승이 없어 올해는 빨리 우승하고 싶었다”면서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이 없는 박인비 선수를 닮고 싶다. 아직 멀지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동 2위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친 박지영(27)과 전예성이 차지했고, 1언더파 287타의 이소영(26)과 안선주(36)는 공동 4위에 올랐다.
  • 우승 빼고 다 했던 이예원… 무관 딱지 뗐다

    우승 빼고 다 했던 이예원… 무관 딱지 뗐다

    우승 빼고 다 해본 이예원(20)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국내 대회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이예원은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29개 대회에 참가해 26번 컷 통과를 하고, 13번의 톱10을 달성했다. 특히 2위를 3번이나 차지하며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국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국 ‘무관’ 딱지를 뗐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이날 2위와 6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이예원은 전반 4번(파5)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예원의 발목을 잡았던 짧은 퍼트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7번(파4) 홀에서 2.4m 거리 퍼트에 실패하며 보기를 기록한 이예원은 10번(파4)과 13번(파4) 홀에서도 각각 2.1m와 1.4m짜리 퍼트를 놓치면서 1타씩을 추가했다. 그러는 사이 전예성이 7번과 9번(파5)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13번 홀을 마쳤을 때 둘은 불과 2타차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14번(파3) 홀에서 티샷을 홀컵 1.3m로 붙인 이예원이 버디를 잡으면서 사실상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예원은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쇼트게임과 중장거리 퍼트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지난겨울 56일 동안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특별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지난해 우승이 없어 올해는 빨리 우승을 하고 싶었다”면서 “박인비 선수처럼 흔들리지 않은 멘탈을 갖고 싶다. 아직 멀지만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동 2위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친 박지영(27)과 전예성(22)이 차지했고, 1언더파 287타를 친 이소영(26)과 안선주(35)는 공동 4위에 올랐다.
  • 이예원 첫 우승 정조준… 1R ‘깜짝 선두’ 정소이 6오버파

    이예원 첫 우승 정조준… 1R ‘깜짝 선두’ 정소이 6오버파

    지난해 우승 없이 상금랭킹 3위, 신인왕을 따낸 이예원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국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기 시작했다. KLPGA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지난해 신인왕 출신 이예원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 없이 상금 랭킹 3위와 신인왕을 거머쥔 이예원이 이번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생애 첫 우승이 된다. 이예원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라운드 선두가 됐다. 전날 7언더파 65타로 1라운드를 마친 이예원은 이날 10번(파4)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예원은 12번(파4)과 13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날의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듯 했다. 여기에 후반에도 2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하지만 3번(파4) 홀에서 티샷 실수를 하면서 더블 보기를 기록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특유의 침착함을 선보이며 바로 4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이후 5번(파3)과 7번(파4) 홀에서 각각 보기와 버디를 기록한 이예원은 이날 두 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3번 홀 상황에 대해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을 계산해 좀 오조준을 했는데, 생각대로 바람을 타지 않으면서 헤저드에 빠졌다”면서 “그래도 그렇게 큰 실수가 아니어서 남은 홀을 차분하게 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회장에 강풍이 분데다 기온까지 뚝 떨어지면서 선수들 대부분이 고전했다. 이날 베스트 스코어는 3언더파에 그쳤고, 언더파를 친 선수도 10명 정도에 불과했다. 2020·2021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이 1언더파 71타를 쳐 전날 공동 5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전예성이 3위(3언더파 141타)로 뒤따랐다. 3언더파 69타를 친 신인 김민별이 2언더파 142타로 리슈잉(중국) 등과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고 ‘깜짝 선두’로 출발한 신인 정소이는 이날 6오버파로 공동 4위로 내려 앉았다. 2년 연속 6승을 거둔 박민지는 첫날 이븐파 72타에 이어 이날 3타를 잃고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하며 쑥스러운 컷 통과 성적표를 받앗다.
  • 캐디·드라이버 다 바꾼 박현경… 제주 징크스 날리나

    캐디·드라이버 다 바꾼 박현경… 제주 징크스 날리나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코스에서 ‘톱10’에 한 번도 든 적이 없어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샷 감각이 괜찮아 이번에는 톱10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큐피풀’ 박현경(23)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특유의 지키는 플레이를 무기로 톱10을 노리고 있다. 7일 제주 서귀포의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날 한 타를 줄인 박현경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전반을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각각 기록한 박현경은 후반 5번(파3) 홀에서 한 타를 잃으면서 또다시 제주 징크스가 발동되는 듯 했다. 박현경은 KLPGA 데뷔 전이었던 2019년 이 대회에서 58위를, 2021년에는 42위, 지난해도 47위에 그쳤다. 제주의 변덕스러운 바람과 날씨가 박현경을 괴롭힌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박현경은 6번(파4)과 7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지키는 골프로 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KLPGA 투어 인기 선수인 박현경은 통산 3승을 거뒀다. 2020년에 2승, 2021년 1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관에 그치며 스스로 아쉬운 한 해가 됐다. 올 시즌 박현경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래서 자신의 골프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먼저 드라이버를 바꿨다 .비거리를 조금 더 늘리기 위한 조치다. 박현경은 “비거리를 조금 더 늘리기 위해 드라이버를 바꿨는데, 스윙도 좋아졌고 비거리도 늘었다. 그래서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캐디도 아버지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전문 캐디로 바꿨다. 박현경은 “4월 한 달은 서로 맞춰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거리 계산과 클럽 선택 등을 모두 다 잘해줘 편하게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며 캐디 교체에 대해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 결과에 대해 박현경은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현경은 “오전 조였는데도 바람이 꽤 불어 걱정했다. ‘스코어를 잃지만 말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행운이 따라 스코어를 잘 지켜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코스에서 ‘톱10’에 한 번도 든 적이 없어 마음을 비우고 왔다”며 “그런데 샷 감각이 나쁜 편이 아니라 기대된다. 톱10을 목표로 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 바람 불어도 2언더… 이예원 롯데렌터카 오픈 2R 선두

    바람 불어도 2언더… 이예원 롯데렌터카 오픈 2R 선두

    “우승 한 번 보다 모든 대회 톱10.” 지난해 우승 없이 상금랭킹 3위, 신인왕을 따낸 이예원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국내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우승보다 더 어려운 모든 대회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몸을 낮췄다. 하지만 동시에 “우승권에 올라오며 떨린다”고 말해 얼마나 우승을 하고 싶은 싶은 지를 숨기지는 못 했다. KLPGA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지난해 신인왕 출신 이예원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우승 없이 상금 랭킹 3위와 신인왕을 거머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예원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7언더파 65타로 1라운드를 마친 이예원은 이날 10번(파4)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예원은 12번(파4)과 13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날의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듯 했다. 여기에 후반에도 2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하지만 3번(파4) 홀에서 티샷 실수를 하면서 더블 보기를 기록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특유의 침착함을 선보이며 바로 4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이후 5번(파3)과 7번(파4) 홀에서 각각 보기와 버디를 기록한 이예원은 이날 두 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3번 홀 상황에 대해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을 계산해 좀 오조준을 했는데, 생각대로 바람을 타지 않으면서 헤저드에 빠졌다”면서 “그래도 그렇게 큰 실수가 아니어서 남은 홀을 차분하게 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예원은 지난해 우승 빼고 모든 것을 해봤다. 때문에 올해 필요한 것은 우승이다. 하지만 그는 ‘시즌 모든 경기 톱10’과 ‘우승’ 중 어느 것이 더 좋냐는 질문에 “모든 경기에 톱10”을 하고 싶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어 생애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묻자 “솔직히 떨린다. 스코어보드도 보이고, 모르고 싶어도 (내가 우승권인지) 알게 된다”면서 “그래도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해 얼마나 우승을 하고 싶은 지를 내비쳤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해 이예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숏게임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그는 “지난해 시즌을 치르면서 숏게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지난 겨울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특히 그린 주위의 짧은 어프로치와 중거리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 장염에도 8언더 괴력…무명 루키 정소이 돌풍

    장염에도 8언더 괴력…무명 루키 정소이 돌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스물한 살 새내기 정소이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정소이는 6일 제주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선두에 나섰다. 버디 7개를 몰아치며 2위에 오른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과는 1타 차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 랭킹 16위로 2023시즌 KLPGA 투어에 진출한 정소이는 이날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14번(파3), 15번(파5), 16번(파4) 홀에서는 ‘사이클 버디’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염에 걸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정소이는 경기 뒤 “너무 긴장해서 장염을 앓은 사실도 잊어버렸다”며 “드림투어에서 1라운드 선두였던 적이 몇 번 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는데 전지훈련 때 열심히 했으니 이번에는 나은 성적이 나올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홍지원은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내며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은 이소영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2월 앞당겨 열린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과 KLPGA 투어 최초의 외국인 풀시드권자 리슈잉(중국) 등 6명이 3언더파 69타를 써내며 공동 5위를 달렸다.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 공동 29위에 그쳤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상과 신인왕을 휩쓴 세계 22위 린 그랜트(스웨덴)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38위.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은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 올해도 박민지 대세?… 만만찮은 대항마 군단

    올해도 박민지 대세?… 만만찮은 대항마 군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대회가 시작된다. 첫 대회는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다. 2년 연속 KLPGA를 지배한 박민지가 올해도 ‘대세’를 노리는 가운데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의 김수지와 임희정, 박현경, 이예원 등이 대항마를 꿈꾸고 있다. KLPGA 투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30개 대회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월 중순 2주 휴식기를 빼고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매주 대회가 열리는 대장정이다. 올 시즌 역대 최대인 311억원의 상금이 걸렸다. 지난해 상금 순위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을 빼고 모두 출전한다. 박민지는 올 시즌에도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2021년과 지난해 6승씩을 쓸어 담은 박민지는 지난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까지 상금왕을 차지하게 되면 신지애 이후 15년 만에 상금왕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대항마로는 지난해 상금 순위 2위를 차지한 김수지가 거론된다. 김수지는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대부분의 우승컵을 가을에 따냈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라는 뜻이다. 때문에 대항마가 되기 위해선 시즌 초반을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즌 1승에 그친 임희정도 올해는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한 박현경과 우승 빼고 다 해 봤다는 신인왕 이예원도 올해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고 벼르고 있다. 첫 대회인 롯데오픈에서는 이소미와 장수연 등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소미는 이 대회에서 2021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낮고 빠른 샷을 구사하는 이소미는 바람이 심한 제주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이소미는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제주에서 따냈고, 지난해 거둔 2승도 모두 제주 강풍을 이기고 만들어 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를 홈그라운드처럼 쓰는 선수다. 2008년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장수연밖에 없다.
  • KLPGA 스타트… 올해 대세는 누구?

    KLPGA 스타트… 올해 대세는 누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대회가 시작된다. 첫 대회는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다. 2년 연속 KLPGA를 지배한 박민지가 올해도 ‘대세’를 노리는 가운데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의 김수지와 임희정, 박현경, 이예원 등이 대항마를 꿈꾸고 있다.KLPGA투어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30개 대회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7월 중순 2주 휴식기를 빼고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매주 대회가 열리는 대장정이다. 올 시즌 KLPGA는 역대 최대인 311억원의 상금이 걸렸다. 지난해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을 빼고 모두 출전한다. 올 시즌에도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박민지다. 2021년과 지난해 6승씩을 쓸어 담은 박민지는 지난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까지 상금왕을 차지하게 되면 신지애 이후 15년 만에 상금왕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대항마로는 지난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김수지가 거론된다. 2021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수지는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대부분의 우승컵을 가을에 따냈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스로우 스타터라는 뜻이다. 때문에 김수지가 박민지에 대항마가 되기 위해선 시즌 초반을 어떻게 시작하냐가 중요하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즌 1승에 그친 임희정도 올해는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 한 박현경과 우승 빼고 다 해봤다는 신인왕 이예원도 올해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고 벼르고 있다. 첫 대회인 롯데오픈에서는 이소미와 장수연 등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소미는 이 대회에서 2021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낮고 빠른 샷을 구사하는 이소미는 바람이 심한 제주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이소미는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제주에서 따냈고, 지난해 거둔 2승도 모두 제주 강풍을 이기고 만들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를 홈그라운드처럼 쓰는 선수다. 2008년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두차례 우승한 선수는 장수연밖에 없다.
  • 보이스캐디 안소현·임진영 후원 계약

    보이스캐디 안소현·임진영 후원 계약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안소현, 임진영과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안소현, 임진영 프로가 합류하면서 2023년 팀보이스캐디의 후원 선수는 임희정, 안소현, 임진영 등 3명으로 늘었다. 안소현과 임진영은 2023 팀 보이스캐디 후원선수로 보이스캐디 로고가 새겨진 의류를 입고, 보이스캐디 거리측정기 및 론치모니터와 함께 올 시즌 대회를 준비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임진영은 보이스캐디 VSE와도 후원 계약을 맺어 보이스캐디 VSE로 자신의 삿을 점검하며, 올 한 해 시즌을 치른다. 임진영은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로 당당히 정회원 선발전 1등 통과 후 1부투어 풀 시드를 확보한 ‘슈퍼루키’이다. 3년만에 KLPGA 정규 투어에 복귀한 안소현은 보이스캐디 TL1, SL3, T울트라 제품과 함께 올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보이스캐디 김준오 대표는 “평소 보이스캐디 제품을 자주 사용하고,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선수가 보이스캐디 브랜드를 대표하게 되니 매우 기쁘다”면서 “보이스캐디는 앞으로 팀 보이스캐디 후원 선수들에게 후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캐디는 4월 신제품 컴팩트한 레이저 거리측정기 ‘CL3’와 론치모니터 ‘SC4’를 출시 할 예정이다.
  • 실력파로 짱짱하게…DB손보 골프단 장희민·서어진·정시우 영입

    실력파로 짱짱하게…DB손보 골프단 장희민·서어진·정시우 영입

    DB손해보험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희민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어진, 정시우를 추가 영입하며 골프단을 정비했다. 올해 DB손보는 기존 서요섭, 문도엽과 함께 5명 선수로 골프단을 운영한다. DB손보는 KPGA 코리안투어 서요섭, 문도엽, 장희민과 KLPGA 투어 서어진, 정시우를 2023 시즌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장희민은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무서운 실력을 드러냈다. 10대 시절부터 유로프로투어(DP월드투어 3부)에서 뛸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KLPGA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서어진은 2018년 매경 솔라고배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시우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서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다. DB손보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K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또 원주DB프로미 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하고 있다. DB그룹은 2021년부터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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