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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는 사외이사 놓고 표 대결… 끝 모르는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이번에는 사외이사 놓고 표 대결… 끝 모르는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이 사외이사 선임 문제로 옮겨붙으면서 이달 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조양래(84)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51)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과 차남 조현범(49)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내세운 사외이사 후보가 이달 30일 주총에서 맞붙는다. 앞서 조 부회장은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에서 사퇴하겠다면서 본인이 추천한 이한상(50)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반면 동생인 조 사장은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이사회를 통해 김혜경(65) 전 청와대 여성가족 비서관을 내세웠다. 조 부회장이 공식적인 주주제안으로 이 교수를 후보로 추천하면서 양측의 표 대결은 불가피해졌다. 경영권 분쟁에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이 중요해진 것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감사위원에 한해 분리선출제가 도입됐고, 이 과정에서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이 적용된다. 주요 주주인 조 사장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뽑을 때 40%가 넘는 지분을 가지고도 의결권은 3%만 행사할 수 있다. 물론 조 부회장의 의결권도 3%로 제한되지만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확보한다면 아예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한국앤컴퍼니 지분구조를 보면 조 회장의 지분을 받은 조 사장이 42.9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있다. 중립으로 알려진 차녀 조희원(10.82%)씨를 제외하고 조 부회장(19.32%)과 장녀 조희경(54)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3%)의 지분을 합쳐도 조 사장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한편 조 회장의 장녀 조희경 이사장도 조 부회장의 주주제안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조 이사장이 조 회장에게 제기한 성년후견 심판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오는 10일 조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법원 판단의 근거가 될 가사 조사가 이뤄진다. 이후 신체 감정 등의 절차를 거쳐 법원은 조 회장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조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것인지를 판단한다. 연내 이뤄질 법원의 결정에 따라 조 회장이 조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행위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어 경영권 분쟁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재계블로그]조현식-조현범, 사외이사 선임으로 옮겨진 한타 경영권 분쟁

    [재계블로그]조현식-조현범, 사외이사 선임으로 옮겨진 한타 경영권 분쟁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이 사외이사 선임 문제로 옮겨 붙으면서 이달 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조양래(84)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51)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과 차남 조현범(49)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내세운 사외이사 후보가 이달 30일 주총에서 맞붙는다. 앞서 조 부회장은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에서 사퇴하겠다면서 본인이 추천한 이한상(50)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반면 동생인 조 사장은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이사회를 통해 김혜경(65) 전 청와대 여성가족 비서관을 내세웠다. 조 부회장이 공식적인 주주제안으로 이 교수를 후보로 추천하면서 양측의 표 대결은 불가피해졌다. 경영권 분쟁에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이 중요해진 것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감사위원에 한해 분리선출제가 도입됐고, 이 과정에서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이 적용된다. 주요 주주인 조 사장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뽑을 때 40%가 넘는 지분을 가지고도 의결권은 3%만 행사할 수 있다. 물론 조 부회장의 의결권도 3%로 제한되지만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확보한다면 아예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이 교수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될 경우 조 대표의 대리인으로 이사회에 들어가 조 대표를 도울 것이란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실제로 한국앤컴퍼니 지분구조를 보면 조 회장의 지분을 받은 조 사장이 42.9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있다. 중립으로 알려진 차녀 조희원씨(10.82%)를 제외하고 조 부회장(19.32%)과 장녀 조희경(54)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3%)의 지분을 합쳐도 조 사장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국민연금은 5.21%를 보유 중이다. 한편 조 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이사장이 조 회장에게 제기한 성년후견 심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조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법원 판단의 근거가 될 가사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신체 감정 등의 절차를 거쳐 법원은 조 회장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조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것인지를 판단한다. 코로나19로 조사가 미뤄지는 것을 감안해 결과는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법원의 결정에 따라 조 회장이 조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행위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어 경영권 분쟁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국타이어家 형제간 경영권 다툼, 장남 대표직 사의… 분쟁 불씨 여전

    한국타이어家 형제간 경영권 다툼, 장남 대표직 사의… 분쟁 불씨 여전

    한국타이어가(家)의 장남 조현식(왼쪽·51)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가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조 대표는 24일 주주 서한을 통해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한국앤컴퍼니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련 안건은 25일 최종 결정되고 3월 말 주총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조 대표는 “본의든 아니든 창업주 후손이자 회사의 대주주들이 일치단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대표이사이자 대주주 중 한 명으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했다. 한국타이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지난해 6월 창업주인 조양래(85) 회장이 차남인 조현범(오른쪽·49) 사장에게 자신이 보유한 지분 23.59%를 모두 넘기면서 차남이 지주사 최대 주주(43.90%)에 올라선 데서 시작됐다. 장녀 조희경(55)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그해 7월 부친의 결정에 반발해 서울가정법원에 조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한 데 이어, 조 대표도 당시 한정 후견 개시 심판 청구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이 극대화됐다. 조현식 대표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19.32%다. 조 대표의 사임으로 조현범 사장으로 후계가 정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조 대표가 부회장과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경영권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조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이 진행 중인 점도 변수다. 법원에서 한정후견을 받아들인다면 조 사장이 아버지인 조 회장으로부터 확보한 지분을 무효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이 다시 점화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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