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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르푸, 내년 4개매장 신설 “4년동안 매년 2억弗 투자”

    프랑스계 다국적 유통업체인 까르푸가 내년부터 4년동안 한국에 매년 2억달러씩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자회사를 둘러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중인 다니엘 버나드 까르푸 회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영업점의 우수한 실적을 토대로 2007년까지 매년 2억달러 정도씩 투자를 확대하겠다.”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내년에 부산 화명점 등 4개의 신규매장을 개설하고 서울 면목점 등 기존 7개 매장은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외자 1억달러를 포함한 2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노조 탓” vs “현지화 실패”/네슬레 철수의 진실

    ‘노조 탓인가,현지화 실패 탓인가.’ 한국네슬레의 청주공장 철수 방침의 속뜻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삼휘 한국네슬레 사장은 지난 3일 청주공장의 전면 철수 뜻을 내비쳤다.그러나 스위스 본사 대변인은 이를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언론을 이용,노조를 압박하려는 것인지는 몰라도 본사와 지사간에도 미묘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셈이다. 4일 한국네슬레 노조에 따르면 회사측이 농심과 네슬레커피 등의 판매대행 계약을 하는 바람에 대리점을 관리하던 노조원 50여명이 구조조정을 당할 위기에 놓인 것이 파업의 발단이 됐다. 노조가 문서로 고용보장을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고용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맞섰다.사측은 지난달 25일 서울사무소를 직장폐쇄하면서 노조의 경영참여 요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식품업계는 노사 분규의 근본 원인을 ‘현지화 전략의 실패’로 분석하고 있다.네슬레는 지난해 매출 규모 650억달러로 85개국에 500여개 사업장을 둔 세계 최대 종합식품업체.그런데도 국내에서는주력제품인 커피가 동서식품에 밀리는 실정이다.과자·캔디·이유식 등도 한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자 한국 네슬레는 국내 업체와의 판매제휴를 통해 활로 모색에 나섰다.특히 판매위탁에 이어 마케팅까지 위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네슬레가 한국내 유통·마케팅 조직은 접고 제품 공급사로서만 남으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네슬레는 지난해부터 해태제과와 제휴,폴로(캔디)·키켓(초콜릿 과자)을 위탁판매하고 있다.제품 마케팅도 위탁할 태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2003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 시장점유율 80%… 맛의 비결은 ‘3無’

    ●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는 반세기동안 우리의 입맛을 대변한 한국시장의 대표 장수 브랜드다.‘사이다=칠성’이란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지난해 기준 3000억원대의 시장에서 80%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영역을 갖고 있는 브랜드인 셈이다. 칠성의 맛의 비결은 향미가 뛰어나면서도 카페인,인공향,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3무(無)로 꼽는다.최근에는 코카콜라의 무차별 공세에 대응,“콜라를 마실 것인가? 사이다를 마실 것인가?”란 차별화 광고전략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롯데칠성은 신세대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 美 론스타펀드에 외환銀 팔렸다

    외환은행이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펀드에 1조 3834억원에 팔렸다.론스타는 외환은행 지분 51%를 인수,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거머쥐게 됐다.외환은행은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론스타와 이같은 내용의 외자유치 및 지분매각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외국의 금융자본이 국내 시중은행의 자본과 경영에 동시 참여하는 것은 제일은행을 인수한 뉴브리지 캐피털에 이어 두번째다. 외환은행 이강원 행장은 “S&P가 27일 외환은행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면서 “외자유치 성공으로 위축됐던 외국인 투자가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론스타의 엘리스 쇼트 부회장은 “이번 계약은 론스타의 단일 투자건으로는 최대 규모”라면서 “론스타의 한국시장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갖고 외환은행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주당 4000원에 신주 1조 750억원을 발행해 론스타에 넘기고,대주주인 코메르츠방크와 수출입은행은 주당 5400원에 3108억원어치의 지분을매각한다.이에 따라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9.3%에서 11.9%로 높아진다. 금융계는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함에 따라 외국자본의 국내시장 잠식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가을車시장 2004년 트렌드 / 국산 업그레이드·수입 고급화

    2004년형 신차 모델이 다음달 대거 쏟아진다. 국산차는 경쟁차종,소비자 기호 등을 반영한 ‘업그레이드’전략으로 시장을 파고들고,수입차는 ‘최고급형’을 내세워 승부를 걸 태세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 2004년형 SM5를 발표한다.자동차 앞뒤 모습 모두 변경되며 범퍼,전조등 등 총 26가지가 바뀐다.후진경보장치 등이 추가되고 텔레매틱스,CD체인저 등의 선택사양도 늘어난다.차값도 수십만원 오를 전망이다. GM대우도 같은 날 매그너스를 업그레드한 2004년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3∼4일쯤 2004년형 뉴EF소나타를 시판할 계획이다.투스카니도 2004년형 모델을 낸다. EF소나타는 유리에 발수코팅,와이퍼 결빙장치 등이 추가돼 안전성을 강화했다.투스카니는 스포츠카에 맞는 스타일을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내외관이 변경된다.2.7모델에만 적용됐던 6단 수동변속기가 대중적인 2.0모델에도 적용된다. 2004년형 뉴그랜저XG는 지난달 7일부터 판매되고 있다.허용된 열쇠 외에는 시동 거는 것이 불가능한 도난방지 시동차단장치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차측이 고급 소형세단으로 거듭났다며 자랑하는 2004년형 뉴베르나와 클릭은 각각 지난달 21일과 이달 11일 시판에 들어갔다. 한국도요타 자동차는 다음달 2일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 LS43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LS430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장에 뛰어든다. BMW코리아는 이달 초 325Ci 컨버터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뉴5시리즈를 다음달쯤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최고급 세단인 2004년형 뉴S80을 비롯,스포츠세단S60 등 2004년형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특히 2004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롯데백화점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9일까지 롯데 잠실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세금 포함 소비자가격 8470만원의 S80과 5610만원의 S60을 준다. 폴크스바겐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아렉 3200cc와 4200cc도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지난 5월 수입차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모델이다. 푸조는 2940만원대의 하드탑 컨버터블 206cc와 레저용 차량(RV)인 307SW,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607 2.2와 607 3.0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재활을 시도한다.푸조는 지난 88년 한국시장에 진출했다가 외환 위기 때 철수했다. 국산 신차들은 내년 하반기에 줄줄이 나올 전망이다.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그랜저XG 후속모델과 EF소나타의 신모델,산타페 후속모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일본 닛산차의 ‘티아나(Teana)’ 모델을 기반으로 2005년 초 세번째 차종인 대형 세단을 출시할 전망이다.네번째 차종으로는 SUV 개발을 위해 르노나 닛산을 대상으로 기본 모델 선정 작업 중이다. 닛산은 르노그룹의 제휴사로 SM5는 닛산의 ‘세피로’,SM3는 ‘블루버스 실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닛산차는 2005년까지 르노삼성과 승용차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주가 왜 오르나/ 美증시 오르면 국내도 뛴다

    경기침체 속에 전날 상장사들의 올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35.54%나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도 19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740선을 돌파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오를 만한 이유가 있다고 분석한다.나아가 시장참여를 망설이는 개인투자자에게 시장 참여를 권하고 있다. 직접적인 원인은 미국증시의 상승이라는 외부의 영향이다.미국 다우지수가 전날 박스권을 넘어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우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외국인들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이와 관련,“국내 증시를 삼성전자 등 IT업종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일본의 주가상승은 우리 시장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면서 “미국이나 일본의 시장 호전은 한국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세계증시 침체로 기업들이 사무용 컴퓨터의 교체를 늦춰왔으나 최근들어 수요가 늘고 있어 IT업종의 호황이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물론 국내 시장이 외부의 입김에 전적으로 좌우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굿모닝 증권 이정수 과장은 “한국주식시장에 한국인들이 없다.”면서 “주식시장에 일부 국수적인 시각도 필요하다.”며 외국인 투자성향을 따라 투자하는 행태를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상으로는 부담이 따르지만 시장에 참여할 것을 권하고 있다. 황 팀장은 “올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에 신규 참여를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종목을 고를 때는 주가가 고점에 도달한 고가 대형주보다는 외국인들이 최근 관심을 갖는 중·저가 대형주를 권했다. 종합주가지수도 8월 중에 770∼780선,경기회복이 이뤄진다면 연말에 800 이상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국 애니메이션 잠재력에 베팅”/한국에 영화사 설립 佛제작자 레지스 게젤바시

    최근 영화 ‘플라스틱 트리’ 시사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벽안의 프랑스인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주인공은 국산영화 ‘플라스틱 트리’ 제작사인 ‘알지 프린스(RG Prince) 필름’의 레지스 게젤바시(52) 대표.98년 한국에 회사를 세운 뒤 처음으로 한국영화를 제작한 것이다. 그는 “어일선 감독의 시나리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선뜻 제작에 나섰다.”고 말했다.그 말에는 우리 영화계의 현실을 가늠할 수 있는 여러 의미가 들어 있다. 약간은 컬트적인 이 영화는 원래 투자자가 재정 형편이 어려워 손을 든 이후 한동안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그러다가 게젤바시 대표를 만났는데,그는 ‘플라스틱 트리’에 14억원을 투자했다.그에게 한국에 영화사를 설립한 이유와 한국 영화를 제작한 이유 등을 물어보았다. “87년부터 필리핀 중국 일본 한국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그러던 중 95년에 분산 제작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해 한 나라에 회사를 세우기로 했습니다.여러 조건을 검토해 한국이 최적지라는결론을 내렸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이국의 제작자를 움직였을까.“한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애니메이션 기술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다른 영상 분야의 발전 가능성도 염두에 두었습니다.또 교육열이 높고 일할 때 열정이 뜨거워 동기 부여만 잘 되면 엄청나게 발전할 수 있으리라는 잠재력도 느껴졌습니다.” 그는 프랑스에서 애니메이션과 극영화와 관련해 골고루 경험을 쌓았다.그르노블 3대학(스탕달대학) 시청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딴 뒤 현장에 뛰어들어 CF감독,영화 아트디렉터를 거쳐 87년 극영화 ‘내게 탱고를 그려줘(Dessine-moi Tango)’를 감독했다.이후 ‘닌자 거북이’ 등 애니메이션 제작자 겸 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다.2002년 MBC-TV에 방영한 애니메이션 ‘쥐라기 원시전’ 공동제작으로 한국 영화제작판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자신의 역할을 가이드에 비유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인력의 잠재적 창조력은 뛰어납니다.다만 이것을 국제 무대에 통할 수 있도록 하는 감각과 통찰력이 부족합니다.예를 들면 캐릭터나 작품 분위기가 너무한국적이어서 한국시장엔 어울리지만 해외판매엔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일본의 경우는 오래 전에 세계적 아이디어를 개발했기에 요즘엔 일본적 성향만으로도 먹히는 거죠.제 일은 이런 점을 보완하여 세계시장에 통할 수 있도록 세련되게 다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98년 한국에 본사를 세운 뒤 2000년 4월에는 파리에 자회사 ‘알지피 프랑스(RGP France)’를 세웠다.자신이 쌓아온 휴먼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에 따라 자회사는 유럽 영화계에서 한국작품의 기획·배급·합작·투자유치 창구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장선우·박재동 공동 감독의 애니메이션 ‘바리데기’의 유럽 배급권을 맡은 것을 비롯,‘청풍명월’과 곤충 캐릭터로 성서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등의 유럽 배급권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애니메이션 세계는 복잡다단해 아이디어를 갖고 작품을 제작한 뒤 세계 시장에 팔려고 하면 이미 늦다.”고 강조한다.이를 위해 현지 사정에 능통한 자매회사가 한국 작품의 컨셉트나 콘티 등 기초작업을 검증·조율하는 프리 프로덕션은 물론,주요 제작과정이 끝난 뒤 성우의 더빙이나 음향효과 등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맡아 작품의 시너지효과를 최대로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런 원활한 협조체계는 역방향 즉,현지에서 제작 혹은 공동제작한 영화를 수입 배급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모든 일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 히트한 애니메이션 ‘키리쿠와 마녀’를 국내에 수입했다가 실패한 적도 있는 그에게 한국에서 영화산업하기의 고충을 들어보았다. “한국에서는 관객들이 예술영화를 찾지 않아 투자자를 찾기가 힘듭니다.그러나 관객 취향만 따라가다 보면 좋은 작품이 나오기 힘들고 영화 산업도 곧 죽습니다.마찬가지로 흥행성만 따지면 마치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가 판치는 것처럼 영화도 ‘가벼움으로 인스턴트화’합니다.” 그렇다고 그가 예술성에만 매달리는 것은 아니다.그는 예술성만이 아니라 상업성도 고려해야 함을 잘 알고 있는 비즈니스맨이었다.“투자자에게 지분이 되돌아가야 한다.그들을 만족시켜야 더 큰 투자가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그의 해박한지식에 힘입어 화제는 영화지원 정책으로 돌아갔다.프랑스에서는 시나리오·제작·판매·배급 등 여러 단계에서 지원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많다.한국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프랑스에는 스크린쿼터 제도는 없지만 수입한 외국 영화에서 얻는 수익을 프랑스 영화 제작에 지원토록 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새 아이디어를 개발할 기회를 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삼성, 한미은행 지분 외국銀에 대량 매각

    삼성그룹이 최근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한미은행 주식의 거의 전량을 영국계 은행인 스탠더드차터드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그룹이 지난 20여년간 인연을 맺어온 한미은행 주식을 대량 매각함으로써 은행업 진출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삼성은 6일 UBS증권을 통해 삼성생명이 보유한 한미은행 주식 1235만주(7.6%)를 주당 9300원(총 1150억원)에 시간외매매를 통해 외국인에게 매각했다.시간외매매란 증권회사가 주식을 동일 가격에 동일 수량의 매매주문을 내고 거래를 체결하는 것으로,대량 주식거래 때 사용된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삼성전자가 한미은행 보유 주식 850만주를 매도한 데 이어 삼성생명은 지난 5일 한미은행 주식 300만주를 매각했다.이로써 최근 삼성그룹이 매도한 지분은 11.8%에 달한다. 한미은행 주가를 감안하면 삼성은 외국인에게 최근 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물량을 매각한 것이다.스탠더드차터드은행은 삼성생명의 매도물량중 6.08%,삼성전자의 매도물량중 3.68% 등 총 9.76%(1982만주)를 주당 9187원에 매입함으로써 칼라일펀드(36.6%)에 이어 2대 주주로 부상했다.나머지 2%는 다른 외국계 금융기관 등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미은행의 외국인 보유지분은 전날 77.33%에서 83.4%로 늘어났다.삼성의 한미은행 지분은 삼성물산 67만여주(0.31%)와 삼성화재 개인연금 90만주(0.41%)만 남아 지분율이 0.72%로 줄었다. 스탠더드차터드 멀빈 데이비스 대표는 “이번 매입으로 한국시장에 또 하나의 거점을 마련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우,불요불급(不要不急)한 자산은 유동화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매각한 것”이라면서 “금융계열사들은 투자수익 회수 차원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이 한미은행 지분을 대량 매각한 것은 은행 소유에 대한 기대를 버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금융계에서는 그동안 삼성의 한미은행 지분 보유에 대해 기회가 되면 은행을 소유하려는 뜻으로 해석해 왔다.금융계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재벌의 금융기관소유에 대해 엄격히 규제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 삼성이 은행 소유 기대를 버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과 한미은행과의 인연은 지난 81년 한미은행 설립 당시부터 이어져 왔다.한미은행은 당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국내 10개 기업들이 50대50의 지분율로 합작설립한 은행이다.이후 BOA를 포함,대부분의 기업들은 지분을 매각하고 빠져나갔고 삼성만 지분을 계속 유지해 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외국계銀 “부자 잡아라”

    ‘국내 은행의 틈새시장(니치마켓)을 노려라.’ 외환위기 이후 주춤하던 외국계 은행의 국내 소매금융시장 진출경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행이 경기도 안산지점 신설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금감원에 제출한 데 이어 영국계 스탠더드차타드 은행이 소매금융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이미 12개 지점을 거느리고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씨티은행도 올해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3곳에 지점 신설을 검토중이다.공략의 범위를 서울 등 수도권 고객에서 지방으로까지 넓힌다는 포석이다. 전세계적 금융불황속에 해외지점 구조조정을 계속하고 있는 외국은행이 유독 한국시장에서 확대전략을 펴는 것은 아직도 국내 소매금융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부채 문제와 저금리 기조 정착으로 국내영업환경이 많이 악화됐지만 첨단 금융기법으로 무장한 외국계은행들은 시장 빈틈에서 추가수요를 개발할 여지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국내시장 진출을 모색중인 외국계은행들이 하나같이 특화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은행 안산지점은 안산·반월공단 인근에 집중거주하는 한족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PB(부자고객 자산관리)에 강한 씨티은행의 지방진출 확대는 지방에도 부자가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스탠더드차타드는 지점신설 초기에 신용경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신업에 치중할 것으로 알려졌다.은행에 갈 자격은 안되지만 대부업자들을 찾기도 꺼림칙한 고객들을 두 금융기관의 중간정도 금리로 유인한다는 것이다. 1990년대 중반까지 물밀 듯했던 외국은행의 국내시장 상륙은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감소 일변도로 전환했다.93년 74개로 피크였던 외국은행 국내지점수가 9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2002년 말엔 62개로 줄어들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트레버 불 AIG사장 / “방카슈랑스 한국시장 공략 자신”

    “유럽·일본 등에서 쌓은 방카슈랑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트레버 불(사진·44) AIG생명보험 사장은 29일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8월말부터 은행 등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가 시작되면 보험사들의 판매망이 넓어져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불 사장은 이어 “방카슈랑스 영업은 은행·증권 등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외 보험사 모두에게 긍정적”이라면서 “한국 소비자들이 수동적인 보험가입에 익숙하지만 설계사를 만나는 것보다 은행을 방문하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G는 14개 은행·증권사와 방카슈랑스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었으며,개별 금융기관의 고객에 맞는 연금·저축형 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불 사장은 또 “방카슈랑스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단순하지만 보험료를 낮춰 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값싼 상품보다는 품질과 서비스가 좋은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보험료 인상과 관련,“지난해 순익 증가는 1년치 단기이익을 반영한 것이며,금리가 계속 내려가는 상황에서 고객이 맡긴 돈을 안전하게 보장하려면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저금리기조에 맞춰 새로운 질병(CI)보험이나 금리연동형 종신보험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보험사 공시제도 강화에 대해 “해외에서도 재정적으로 튼튼한 보험사일 수록 재무·상품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현재로서는 다른 보험사와의 인수합병(M&A)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여의도 금융파이낸스센터에 투자하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는 한편 우선적으로 내실을 다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日닛산, 내년 한국 진출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제3위의 자동차회사인 닛산자동차가 이르면 내년 한국 자동차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닛산의 한국 진출이 실현되면,지난 2001년 도요타자동차와 내년 초로 예정된 혼다자동차의 한국 상륙에 이은 것으로 일본의 자동차업계 ‘빅3’가 한국 수입차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닛산은 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인 르노 그룹이 인수한 회사로 같은 그룹내의 한국 자동차제조업체인 르노삼성의 주력 차종인 중·소형 세단과 겹치지 않는 모델을 중심으로 한국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닛산은 경쟁업체인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차종인 ‘렉서스’가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점을 감안해,자신들도 북미시장을 겨냥해 만든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와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한국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marry01@
  • 하반기 어떤차 선보이나 / 한국시장 ‘찜’ 수입신차 몰려온다

    올 하반기에도 수입차를 중심으로 신차들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수입차는 상반기 15종에 이어 하반기 20종이 국내에 출시된다.반면 국산차 중 순수 신차는 1개뿐이다.외환위기 이후 연구·개발(R&D) 투자에 신경쓰지 못한 것이 국산 신차의 기근 현상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국산 신차 ‘가뭄’ 기아자동차는 오는 10월 승용차 스펙트라를 단종시키고 후속 모델 ‘LD’(프로젝트명)를 내놓는다.현대자동차 뉴아반떼XD와 플랫폼(엔진과 트랜스미션을 포함하는 자동차의 기본 축)을 공유한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수출용으로 개발한 그랜저XG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부분변경 모델)을 최근 수출·내수 겸용으로 내놓은 바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현대차의 뉴EF쏘나타가 후속모델을 선보이면서 완전히 새 차로 탈바꿈한다.‘NF’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이 이미 끝났다.내년 여름쯤 시판된다.현대차는 또 내년 하반기에 싼타페 후속 모델 ‘CM’(프로젝트명)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아차의 뉴 스펙트라 플랫폼을 기본으로 만든 2000㏄의 소형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KM’(프로젝트명)도 나온다.기아의 중형차인 옵티마의 후속 모델 ‘MG’(프로젝트명)도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현대차 뉴EF쏘나타의 후속 모델인 일명 ‘NF’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NF’보다 먼저 시판될 것이란 설명이다. ●수입차는 ‘우후죽순’ 수입차업계는 상반기 고속 매출신장을 이룬 데 힘입어 하반기에 대거 신차를 내놓는다. 볼보는 2003년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최고의 SUV로 선정된 XC90을 최근 출시했다.쉽게 전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최고 장점으로 내세운다.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완전히 접혀져 차안을 평평하게 만들 수도 있다. 프랑스 메이커인 푸조도 2000만원대의 컨버터블 ‘206CC’를 앞세워 6년 만에 한국 수입차 시장에 재진출한다. 포드는 1964년 출시된 이후 아직까지도 최고의 인기 스포츠카로 각광받는 ‘포드 머스탱’과 럭셔리 SUV인 ‘링컨 에비에이터’를 각각 오는 8월과 11월부터 판매한다. 벤츠는 4인승 오픈카인 ‘CLK카브리올레’와 ‘ML500’,‘ML350’,‘ML55 AMG’ 등벤츠 SUV 시리즈인 M클래스 모델 3종을 하반기에 출시해 국내에서도 M클래스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최근 영화 ‘매트릭스2’의 흥행과 함께 이목을 끌었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도 올 하반기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폴크스바겐의 첫번째 SUV인 ‘투아렉’도 곧 상륙한다. ●수입차 대중 속으로 수입차업계는 올해 신차를 대거 출시하면서 대중마케팅을 통해 저변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포드코리아는 이달 한달 간 패밀리레스토랑업체인 ‘마르쉐’와 공동 마케팅을 벌인다.마르쉐 방문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몬데오’,‘토러스’,‘이스케이프’,‘익스플로러’ 등 포드자동차를 여름 휴가차량으로 3박4일간 빌려준다.다음 달에는 ‘몬데오’ 경매행사도 갖는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인터넷 쇼핑몰,LG이숍(www.lgeshop.com)과 함께 이색 바캉스 이벤트를 갖는다. 다음 달 10일까지 약 6주간 LG이숍 사이트에서 자사의 ‘세브링 컨버터블’,‘짚 그랜드 체로키’,‘그랜드 보이저’,‘PT크루저’ 등 4종 가운데 1종을 선택해 신청하면 64명에게 다임러크라이슬러 차량 2박3일 시승권과 기념품을 준다. 한편 폴크스바겐은 이달 말까지 무료 렌터카 서비스를 한다.전국 폴크스바겐 전시장을 방문해 구입을 하지 않더라도 차량 견적을 요청하는 고객들에게는 ‘보라’ 1박2일 무료 시승 쿠폰을 준다. 주현진기자 jhj@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본상

    ●기아자동차 오피러스 오피러스는 국내 대형차 소유주의 85%가 자가운전자인 점에 착안, 이에 걸맞게 개발됐다. 오너드라이버를 위한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시트형상 파워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LED계기판), 운전석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앞좌석의 각종 첨단 편의 장치가 눈에 띈다. 또 시트높이가 경쟁차종보다 높아 시인성이 탁월하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적절한 전장 사이즈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와 공동 개발한 컬러는 멀리서 보면 검정색에 가깝지만 가까이서 보면 매혹적인 흑장미 색을 띤다. ●현대자동차 뉴EF쏘나타 뉴EF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승용차급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초경량 델타엔진, 4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H-MATIC), 초저연비 실현과 변속충격이 전혀 없는 첨단 6단 무단변속기 등 동력성능의 혁신을 가져왔다. 기존 EF쏘나타가 여성적이었다면 새 차는 중후한 분위기의 남성적인 모델로 한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게 특징. 차안에서 엔진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고출력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으로 시속 170㎞도 너끈하다. ●BMW 뉴 7시리즈 BMW 뉴 7시리즈는 735i, 735Li, 745i, 745Li 등 총 4개 모델이 있으며 한국시장에는 735i와 745i보다 보디가 140mm 더 긴(전장 5169mm) 735Li와 745Li를 지난해 3월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버튼과 스위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iDrive기능이다. 실내 적정 온도, 음악, TV 등의 엔터테인먼트 및 네비게이션 등의 편의 장비 기능들을 조그셔틀과 같은 콘트롤러 스위치(중앙 암레스트 자리에 위치)로 제어할 수 있다. 계기판에 수입차 최초로 한글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손쉽게 iDriv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렉스턴은 쌍용자동차가 30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3년여에 걸쳐 개발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안전도를 확보하기 위해 Frame공간과 실내공간을 넓혔으며 주행안정성과 승하차 편리를 위해 축거를 190mm 이상 늘렸다. 기존 SUV가 가지고 있던 진동소음 및 승차감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최고급 승용차 감각의승차감을 실현하였고 충돌안정성을 고려, 듀얼에어백과 측면 에어백의 연동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안전을 완벽하게 확보했다. 벤츠 설계 2.9ℓ디젤터보 및 3.2ℓ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LG전자 휘센 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41개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절전 에어컨은 두 대의 냉매 압축기를 채용한 ‘트윈 파워 쿨링 시스템'을 적용, 소비전력을 줄여 기존 모델보다 전기료를 65%까지 낮췄다. 인터넷 에어컨은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해 외부에서의 인터넷 제어, 원격자가진단 등이 가능하다. 크리스탈 블루, 샴페인 골드, 노블 화이트 등 전면 컬러 패널로 인테리어 측면을 강조한 액자형 에어컨은 ‘플라즈마 뉴크린 시스템'을 적용, 방안의 먼지 및 냄새를 없애준다. 실외기 하나로 거실과 안방을 시원하게 하는 투인원 에어컨도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삼성전자 PAVV PAVV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소비 성향에 따른 대형화, 슬림화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화질을 결정하는 디지털화질유전자 DNIe 기술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완벽하게 처리하는 노이즈, 섬세함이 살아있는 완벽한 영상, 깊이 있는 명암비, 자동계산 영상신호 등이 DNIe의 주요 기능이다 축구황제 펠레, 거장 지휘자 카라얀을 모델로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라는 광고 캠페인을 비롯, 디지털TV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디오스 나노항균시스템과 최신 디자인 감각을 채용한 디오스는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친환경, 친건강, 곡면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번 신제품은 도어쪽 용량을 늘려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사용자 편이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핸들을 둥근 원형으로 디자인했다. 더블쿨링시스템과 다단식앵글선반을 적용하여 냉기가 고루 순환한다. 기존 대비 2.4배 커진 외부 LCD 디스플레이, 넓은 수납 공간 등 소비자 편리를 최우선했다. 디오스의 나노항균시스템은 ISO, FDA, SIAA 등의 국제 연구기관으로부터 항균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전자 애니콜 SCH-V300 SCH-V300은 가장 앞서나가는 기술의 IMT-2000형 모델로서 최근 휴대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이다. 동영상 촬영, 동영상 다운로드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은 물론, TV 실시간 시청 기능을 자랑하며 어떤 경쟁사 제품도 따라올 수 없는 애니콜의 앞서가는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Red Eye' 컨셉트로 영타깃에게 세련, 감성을 소구하는 E계열(SCH-E200)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애니콜은 동영상 메일까지 전송 가능한 새로운 제품 SCH-V330을 내년 5월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센스Q 센스Q는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PU가 얇고 가벼워 초슬림, 초경량을 가능케 했으며 무선랜을 장착하여 사용에 있어 자유롭다. 센스Q의 성공엔 광고도 한몫했다. TV광고 및 인쇄광고에 걸쳐 ‘나오세요'라는 키워드로 일관성 있게 홍보한 결과 소비자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유통에 있어 제품 런칭과 동시에 전국에 배송되었으며,소비자의 최접점에서 제품구입을 용이하게 했다. 또 신학기마다 센스 아카데미프로모션을 개최, 대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100만~500만원. ●두산건설 두산위브포세이돈 부산의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는 해운대 수영만에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포세이돈이 평형 차별화와 타깃 차별화를 통한 틈새 시장 공략으로 분양률 100%에 육박하는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이뤘다. 같은 지역 내 경쟁 주상복합아파트의 대부분이 60~100평형 대의 대형평형인 데 반해, 두산위브포세이돈은 40~60평형의 중평형대의 주력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수요를 읽은 것이 주효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두산위브포세이돈은 해운대비치, 광안대교, 달맞이고개 등 특급 조망권과 지하철 2호선 동백역, 수영로, 광안대로, 광안대교를 통한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우림건설 라이온스밸리 우림건설의 구로동 e-Biz Center Ⅱ는 건물 앞에 대형 분수광장과 휴식공간을 설치,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내부에는 시원한 중정과 분수대가 들어섰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파트형 공장 라이온스밸리를 선보였다. 서울지하철 1, 7호선 가리봉역에 세워지는 라이온스밸리는 연면적 5만 8000여평의 첨단 비즈니스 빌딩으로 업무와 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건물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과 직접 연결되는 인천 라이온스밸리도 유럽형의 첨단 비즈니스빌딩으로 8310평의 대지 위에 연면적 3만 9586평 규모 3개 동으로 이루어졌으며 舊삼익악기 부지에 세워진다. ●성원건설 성원건설은 동작구 신대방동 성원 상떼빌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원룸 및 투룸 23~38평 618가구. 기분양된 아파트 545가구와 함께 총 1163가구로 서울 남서부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아파트로는 국내최초의 산소공급 및 공기청정시스템 설치로 각종 대기오염으로 인한 공해문제를 해결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여의도 및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지상주차장을 없애고 테마파크를 조성, 인근 13만평 보라매공원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맞벌이부부를 위한 탁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월드인월드 하이티파니 현재 분양중인 명동 하이티파니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SK생명이 파이낸싱사로 나서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한다. 4호선 명동역 지하층에서부터 연결되어 역세권 상가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다. 분양가가 계좌당 2억 7000만원 선으로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쯤 완공될 신세계백화점과 기존 롯데백화점에 더하여 명동 하이티파니가 완공되면 세종호텔, 하이티파니, 밀리오레로 이어지는 한 축이 명동의 왼편 끝을 차지하게 된다. 이 중 젊은 층에게 가장 어필할 지역이 바로 이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키퍼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됐으며 1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애호가의 입맛에 맞춘 뛰어난 블랜딩 기법 덕분이다. 고객 지향적 마케팅 및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한 고객만족으로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국내 최초로 위조 방지 장치를 도입했다. 이 장치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 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페리얼은 연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으며 위스키 제조에 대한 품질, 환경, 안정보건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했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 만에 1000만병, 3개월 만에 3000만병, 6개월 만에 1억병, 1년 만에 3억병 등 신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이로써 올 1월엔 46억병을 돌파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 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 프라임맥주 지난해 3월 선보인 프라임맥주는 국내 유일하게 독일 정통 맥주제조기법으로 만들어진 100% 보리맥주다. 5년 간의 연구 개발과 1년 간의 소비자 조사로 탄생하여 출시 초기 1개월 간 판매량이 15만 상자에 달했다. ‘풍부하고 상쾌한 맛'의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발견하고, 정기적인 소비자조사를 통해 그들의 욕구에 맞춘 마케팅 활동이 주효한 것이다. 지난해 대비 전체 맥주시장의 월평균 판매성장률이 4.21%인 것에 비해 프라임맥주는 14.36%로 월등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슈퍼노블레스' 냉온정수기는 역삼투압 방식의 5단계 정수시스템을 통해 물 속 각종 오염물질, 세균, 냄새 등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이 외에도 자연하중압력방식, 저소음 고물량 부스터 펌프, 압력감지 자동조절시스템 등이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보존, 공급해 준다.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 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취수구에 불을 밝혀주는 ‘자동조명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 ●JM글로벌 JM 산소피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산소청정기 ‘JM 산소피아'는 산소 발생 기능, 공기 청정 기능, 가습 기능을 갖췄다. 일반 대기 중의 공기를 흡착제를 이용해 산소를 분리, 생산하여 80% 이상의 고순도 산소를 공급해 준다. 기존 공기청정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주며, 2중 DC(Dust-Collector) 필터를 채용, 집진 효율 및 집진 면적을 극대화시키고 공기 정화 기능을 향상시켰다. 플라즈마 발생기에서 만들어내는 오존이 공기 속에 떠 있는 일반 세균 및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유해균을 살균시킨다. ●태평양 라네즈 피팅데이 트윈케이크 지난해 8월 출시된 ‘라네즈 피팅데이 트윈케이크'는 20대가 선호하는 피부 밀착감과 세계적 트렌드인 빛을 반영한 트윈케이크다. 뛰어난 밀착감으로 깨끗한 피부를 표현하는 라네즈 만의 ‘피팅 테크놀로지(Fitting Technology)'는 첨단 신소재 개발에 이용되는 초박막 CVD 코팅 방법. 파우더를 균일하게 코팅하여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돼 매끄러운 피부감촉을 느낄 수 있으며, 깨끗한 화장이 오래 지속된다. 또 피부에 빛을 주는 ‘라이팅 테크놀로지(Lighting Technology)'를 적용, 바이올렛 크리스털 파우더가 빛을 입힌 듯 맑고 깨끗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한국도자기 엔젤로즈 홈세트 절제되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엔젤로즈 홈세트는 예비 신부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홈세트다. 단아한 장미 한송이로 디자인된 엔젤로즈는 차분하면서도 정갈한 식탁을 연출해 예비 신부를 비롯,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총 54피스의 다양한 사이즈와 아이템이 포함돼 있어 한식과 양식 상차림이 가능해 한 세트 구입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애시가 함유된 슈퍼스트롱 재질로 일반자기보다 강도가 강해 전자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에 사용 가능하다. 전국 유명 백화점 및 한국도자기 전문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세트, 면기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도 출시할 계획이다. ●금강제화 에스쁘렌도 에스쁘렌도는 금강제화의 젊은 이미지를 선도하는 Shoes로 1995년 런칭됐다. 컨셉트는 현대적 패션과 대중성을 지향하는 신감각 트렌드 Shoes.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되 무조건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닌 패션 대중화를 유도하는 디자인을 개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바로 에스쁘렌도만의 장점이다. 에스쁘렌도를 찾는 고객은 연간 35만여명 수준으로 사회초년생, 젊은 직장인 그리고 예식용으로 특히 선호도가 높다. 제품 생산 후 소비자의 반응을 기록, 메인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의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켜 줌으로써 핵심고객층을 개발하고 반복구매 빈도를 높이고 있다. ●애경산업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은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앰풀 등 4단계 시스템으로 모발 손상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과학적으로 처방해 주는 전문 클리닉 제품이다. 주요성분은 에델바이스, 스위스 알파인 허브 추출물, 판테놀, 케라틴 등 잦은 염색으로 인한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고 보습효과, 윤기효과 및 건강효과 등을 준다. 제품구성을 보면 샴푸와 린스는 약손상용(건조하고 푸석해진 머릿결용), 중손상용(윤기와탄력을 잃은 머릿결용), 염색손상용(심하게 손상된 머릿결용) 등 3가지로 나눠졌다. 여기에 손상정도에 따라 트리트먼트와 앰풀로 더욱 만족하는 머릿결을 기대할 수 있다. ●신진메디칼 인디모 ‘인디모'는 인디언들이 사용하는 순수 천연허브를 특수 배합한 모발제로 발모촉진, 모발보습, 모발보호 등의 기능이 있어 비듬 걱정은 물론 탈모고민까지 해결해 준다. 기존 모발제품은 샴푸와 동시에 따로 도포하거나 용액을 희석하는 등 사용법이 번거로웠지만 ‘인디모'는 비누로 샴푸를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갈라지고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사용 후 2개월 이내 효과가 없을 시 환불해 주는 고객 신뢰 정신으로 미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의 급성장으로 10개 주요 일간지의 각종 히트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손 특수슬리밍젤 해양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특수슬리밍젤'은 보디라인을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보디 슬리밍 전문 제품으로 해수(海水), 해조추출물, 황토가 함유돼 있다. 천연추출물의 유효성분이 과다한 체지방과 셀룰라이트에 작용하여 리프트 기능이 탁월하며 탈라소테라피에 의한 체내 필수요소 함유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해 준다. 또 피부조직 활성화 및 고보습효과로 피부에 윤기와 생동감을 준다.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여성, 피부노화가 진행되는 여성, 복부비만 남성 등에게 효과적이며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다.
  • 대중문화계 “모바일족을 잡아라”

    “모바일 노마드(Nomad)족을 움직여라!” 대중문화 시장이 신세대 노마드족을 주시하고 있다.노마드족이란,디지털 통신장비로 무장하고 마치 ‘유목민’처럼 떠돌아다니는 21세기형 신(新)인류. 10∼20대 신세대가 주류고객인 대중문화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대상은 노마드족 중에서도 모바일 쪽이다.가요와 영화시장의 최근 움직임을 살펴보면,급부상중인 ‘모바일 노마드’족이 새로운 문화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요즘 한창 모바일족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쪽은 대중가요계다.지난 2000년 대비,전체매출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 극도의 불황에 허덕이는 음반시장은 특히 움직임이 빠르다. 남성그룹 노을,탤런트 안재모 등이 모바일로 가수데뷔에 성공하면서 신세대 모바일족으로 쏠리는 업계의 관심이 급속도로 커진 상태. 세계적인 라틴팝 가수 리키 마틴의 8번째 앨범을 출시하기 직전인 지난달 13일,소니뮤직은 신보의 타이틀곡(Jaleo)과 뮤직비디오를 SK텔레콤의 동영상 멀티미디어서비스인 ‘준’을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인터내셔널 음반을 내는 메이저 음반사가 한국시장을 그렇게 특별배려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한국 문화시장에서의 모바일족 파워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풀이했다. 국내 인기가수들도 마찬가지.조성모,브라운 아이즈,베이비 복스,김지현 등도 신규앨범의 ‘신고식’을 휴대전화에서 치러 모바일족을 극진히(?) 대접했다.지난달엔 이승환 콘서트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 생중계되기도 했다. 영화계는 이미 지난해부터 모바일 전용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일반극장용 영화들도 신세대가 주요 관람객층이라고 판단되면 개봉전 모바일 선(先)개봉을 속속 추진하는 추세다. 유오성 주연의 멜로 ‘별’,장궈룽(張國榮)의 유작 ‘이도공간’이 그런 사례.13일 개봉할 공포영화 ‘장화,홍련’도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보여주며 모바일족의 입소문을 부추기는 중이다. 그러나 “모바일 문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게 문화계의 전망이다.현재로선 외부 콘텐츠를 제공받거나 자체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할 수 있는 모바일은준,핌 등에 머물러 있기 때문. ‘장화,홍련’의 모바일 홍보에 열심인 영화사 봄의 박혜경 팀장은 “문화향유의 창구가 다양해진다는 것은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이색 마케팅과 흥행을 점치는 데 모바일 선(先)개봉 사례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족의 움직임이 대중문화의 시장가치를 저울질하는 새로운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는 얘기다. 황수정기자 sjh@
  • GM대우는 하청생산기지? / 일부 차종 OEM 생산… 판매증가 ‘속빈강정’

    GM대우차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국내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속빈 강정’에 지나지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3일 GM대우차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을 포함한 판매 실적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월 동기보다 6.7%가 올랐으며,이같은 실적은 수출이 주도했다. 완제품 수출 실적만 놓고 볼 때 전체 54%를 차지한 라세티와 칼로스는 GM의 제휴·가족 회사인 스즈키와 시보레란 상표로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출시된다.라세티는 GM대우가 만든 완전 신차이지만 스즈키의 포렌자로 팔리는 만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에 따른 하청 생산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수출이 늘어난 것도 GM의 이름과 판매망 덕분이다.GM대우 5월 전체 수출 실적은 2만 7784대로 GM이 대우를 인수(2002년 10월)하기 전인 지난해 9월보다 216%나 올랐다. 내수시장에서는 GM 이름마저도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GM대우의 5월 내수 판매는 전월 동기 대비 16.7%나 감소해 그 낙폭이 5개 차 업체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GM대우 관계자는 “GM대우라는 새 메이커로 출범,자체 신차인 ‘라세티’도 내놓았지만 과거 대우의 이미지를 탈피하기엔 역부족이다.”면서 “GM효과가 국내에는 반영되지 못한 채 GM의 수출망에 대거 의존하고 있어 GM대우가 마치 GM의 생산기지로 전락된 것 같다.”고 토로했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최근 인도 중국 등에 공장을 증설하면서 5월 해외현지 공장 판매분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더욱 초라하다는 것이다. 다른 관계자는 “2005년에는 GM 자회사인 홀덴사의 중형차 ‘스테이츠맨’을 국내 실정에 맞게 바꿔 내놓는 등 한국시장 공략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오픈 카 / 낭만 싣고 달려요

    오픈 카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판매실적만 봐도 지난 2000년 88대에서 2001년 276대,지난해 520대로 껑충 뛰었다.이를 토대로 올들어 선보이는 오픈카는 11가지 모델에 이른다.라인업이 다양해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오픈카는 보통 4인승 컨버터블과 2인승 로드스터로 나뉜다.4인승 컨버터블은 세단의 오픈 카 버전이며,2인승 로드스터는 스포츠카의 오픈 카 형태다. ●한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은 교통체증과 대기오염,그리고 울퉁불퉁한 도로가 많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덮개를 열어 젖힌 오픈카의 모습은 여전히 낯설다.그런데도 판매량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관계자는 “오픈카를 출·퇴근용이 아닌 세컨드카 개념으로 사는 고객이 많다.”고 밝혔다.평일에는 세단,주말에는 도심을 벗어나 오픈카를 이용하려는 계층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한 운전자(36)는 “스피드와 바람을 만끽하는 느낌이 좋아 주말 레저용으로 구입했다.”면서 “영화 속에서 봤던 멋진 이미지에 반해 구입한 만큼 비록 1주일에 한두 차례밖에 타지 못하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국내에 선보인 BMW Z4는 출시 전에 이미 70여대가 예약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세브링컨버터블을 2001년 106대,2002년 170대를 팔아 올해 판매 목표를 240대로 높여 잡았다.아우디 뉴 A4 카브리올레도 출시 두달 만에 50여대를 팔았다.벤츠의 SLK와 SL은 지난 4월까지 34대가 판매됐다.올들어 4월까지 수입 오픈카는 총 195대가 팔렸다. ●오픈카=고가차? 실용성이 떨어지는데도 동급의 일반 승용 세단보다 30% 이상 비싼 편이다.생산량이 적고 차체 지붕 등에 세밀한 수작업이 필요하다. 더욱이 뚜껑이 없어 구조적으로 약한 탓에 보강재를 덧붙여야 한다.그만큼 값이 올라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올해에는 국내에 2000만∼5000만원대의 비교적 싼 수입 모델들이 들어와 고가 이미지가 다소 희석될 전망이다.올해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차종은 푸조 206CC(1600㏄·2970만원),폴크스바겐의 뉴비틀 카브리올레(2000㏄·3890만원),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2700㏄·4490만원). 아우디의 TT로드스터 팁트로닉(1800㏄·5750만원),사브의 9-3 SE 컨버터블(1985㏄·5780만원)이 판매 중이며,포드의 머스탱 컨버터블(3800㏄·5000만원대 초반)도 조만간 선보인다. 관계자는 “최근에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20,30대 젊은 세대의오픈카 구입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중저가의 차종이 증가하는 것은 수입차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많이 사라졌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30,40대가 애호 주요 구매계층은 젊은이가 아닌 30,40대다.1억원을 호가하는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판매되는 1억원 미만 차량은 뉴 아우디 A4 카브리올레(2400㏄·7050만원),벤츠 SLK(1998㏄·6280만원,2295㏄·7130만원),BMW 로드스터 Z4(2500㏄·6450만원,3000㏄·7680만원),포르셰 뉴 박스터(2687㏄·8800만원),벤츠 뉴 CLK 카브리올레(3199㏄·9000만원대) 등이다. 1억원을 넘는 차량은 렉서스 SC430(4300㏄·1억780만원),포르셰 뉴박스터S(3179㏄·1억230만원) 등이 있다. 지난 4월부터 판매 중인 페라리 시리즈는 평균 가격이 2억원을 넘는다. 페라리 360스파이더는 2억 7000만원,페라리의 계열사인 마세라티의 마세라티 스파이더는 1억 8000만원대다. 주현진기자 jhj@
  • [시네 드라이브] 시사회장의 ‘가방 압수’ 소동

    지난 12일 ‘매트릭스2-리로디드’의 국내 첫 시사회가 열린 서울극장 로비에는 때아닌 진풍경이 빚어졌다.이날 자리는 기자와 배급관계자들만 참석하는 특별시사회.극장 로비 한쪽이 가방을 맡기고 짐표를 받는 기자와 영화관계자들로 난데없는 북새통을 이뤘다. 제작사인 미국 워너브러더스 본사에서 전날 밤 갑자기 ‘극장내 가방 반입금지’지침을 내리자 국내 직배사가 꼼짝없이 이를 따랐던 것.현장 곳곳에서 불평이 터져나온 건 당연했다.가방을 ‘압수’당한 것도 모자라 기자들과 배급 관계자들은 극장에 들어가기 전 또 한번 검색바(Bar)의 삼엄한 감시세례를 받아야만 했다. 직배사들이 블록버스터 시사회장에서 이런 호들갑을 떠는 건 불법복사용 캠코더를 미리 잡아내기 위해서다.실제로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시사회장에서 몰래 찍은 소위 6㎜ ‘캠코더 판’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속도와 폐해는 놀랍다. 직배사의 블록버스터 시사회장에 금속탐지기나 검색대가 등장한 건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지난 2001년 9월 ‘반지의 제왕’ 1편의로드쇼때가 처음. 이후 ‘해리포터’‘스타워즈 에피소드2’‘마이너리티 리포트’‘스파이더맨’‘엑스맨2’ 등의 시사회장에는 어김없이 금속탐지기가 동원됐다. 세계인의 기대를 모으는 ‘매트릭스2’가 한국시장에서 특별히 몸을 사린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긴 하다.무엇보다 미국(15일 개봉)을 제외하면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시사회를 갖는 나라라는 점.제5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공식상영된 날짜(15일)보다도 앞선 것이었다.이 모두가 한국시장의 규모를 의식한 특별한 배려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측은 “영화의 메인포스터를 남녀 주인공의 얼굴을 넣어 한국용으로 따로 만든 것도 본사의 이례적인 배려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냉정히 따지면 그것은 우리시장의 가능성을 놓고 열심히 잇속을 따진 결과일 뿐이다. 분명한 사실은,필름보호를 위해 직배사들이 구사하는 방어전략이 납득할만한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의 ‘매트릭스2’ 관련 기사들이 시시콜콜 본사에 보고될 예정이라고 하니 한마디….한국의 영화시장에 대해 그렇듯군침을 흘리면서 정작 한국관객 무서운 줄은 왜 모를까. 황수정 기자 sjh@
  • 경제 플러스 / SK글로벌 계속 렉서스 판매

    한국도요타자동차 오기소 이치로 사장은 렉서스 딜러인 SK글로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SK글로벌을 통한 판매와 사후 보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기소 사장은 1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막된 수입차모터쇼에서 SK글로벌과의 딜러계약 관계 지속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또 내년 혼다의 한국시장 진출설과 관련,“렉서스외에 도요타 브랜드 차종을 도입할 계획이 당분간 없다.”고 강조했다.
  • [CEO칼럼]불황타개는 신뢰 심기부터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다. 기업들의 잇단 비리와 부실로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기업들은 투자를 보류하고 경비를 줄이는 등 닥쳐올 어려움에 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개인들이 채권·증권시장에서 돈을 빼내 부동산시장으로 몰리는 왜곡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이처럼 위기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일련의 사태가 시장과 국민의 불신을 초래했기 때문이다.이는 경제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줘 일자리를 얻지 못한 젊은이들이 극단적인 방법에 의지하도록 내몰고,일확천금을 꿈꾸게 한다.사회 불만계층을 늘리는 부작용도 낳는다. 실제로 최근 한 경제연구소의 조사에서는 20대와 30대의 절반이 이민을 갈 수 있다면 떠나겠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옛날 사람들도 시장과 국민의 신뢰를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진(秦)나라 효공(孝公) 때 상앙이라는 명재상이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하나 만들었다.백성들이 믿고 따라줄지 확신이 서지 않아 시행을 미루다 먼저 신뢰를 얻은 뒤 시행하기로 하고 계책을 짜냈다.남쪽 성문에 나무 한 그루를 세워놓고 그 옆에 ‘이 나무를 북쪽 성문으로 옮겨놓는 이에게 100냥을 하사함’이라고 써붙였다.그러나 나무를 옮기는 일에 100냥을 준다는 말을 누구도 믿지 않았다.그러자 상앙은 상금을 500냥으로 올렸다.한 사람이 속는 셈치고 나무를 옮기자 상암은 바로 그 사람을 불러 500냥을 주었다.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500냥을 주었던 것이다. 그 뒤 백성들은 정책을 신뢰하며 잘 따랐다고 한다.옛날에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지금도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보다 미봉책에 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우리나라는 많은 변혁을 겪어왔다.그 때마다 남들이 믿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물론 지금의 경제위기도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그러기 위해서는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경제불황에 맞서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들이 선별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경제정책에서 가장 우선적인 것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일관된 정책으로 시장이 예측할 수 있는 여지를 주어야 한다.경제적·합리적 정책집행으로 시장 신뢰를 얻어야 하는 것이다. 또 시장을 가격논리에 맡기고 자율성을 보장해주어야 한다.전혀 예상할 수 없는 정책들을 내놓을 경우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잃을 수 있다.외국인 투자자에게도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증권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시급하다.국내외 투자자들은 한국시장이 저평가돼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하지만 투자자들은 주가가 싸다고 생각하면서도 경제 외적인 요인들로 인해 투자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시장의 신뢰를 잃은 기업,혹은 나라가 나락에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그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김 주 형 CJ(주) 사장
  • “한국 생보사 셋중 하나 문닫을것”컨설턴트 오웬 라이언 전망

    세계적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투시’의 파트너 오웬 라이언(사진·49)은 15일 “올 하반기중 전세계 보험시장은 인수합병(M&A)열풍에 휩싸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의 생보사 숫자도 (현재 22개에서)15개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로이트&투시의 호주·아시아 지역 자회사인 ‘트로브리지 딜로이트’의 국제보험담당 총책임자이기도 한 그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생명보험협회 주최 강연회가 끝난뒤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한국시장에서 합병을 통해 15개 정도의 생보사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그렇다.한때 33사에 달했던 한국 생보사들이 벌써 22개로 줄었다.한국의 문제만이 아니다.자본시장 침체로 전세계 보험사들이 자산매각,M&A 등에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한국시장에서는 조만간 3∼4개 대형 생보사들이 70∼80%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중소형 생보사들로서는 규제가 허락하는 한 대형과의 또는 중소형끼리의 합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월로 예정된 한국시장의방카슈랑스 도입과 관련,보험사들이 유념해야 할 성패의 관건은? -무엇보다 고객의 욕구에 부합하면서도 보험·은행간 ‘교차판매’가 가능한 상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은행 창구직원에 대한 철저한 교육은 필수다.건전한 재무상태를 가진 은행을 제휴사로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한 은행당 한 보험사와만 제휴하는 독점적 형태의 방카슈랑스는 당장 허용되지 않는 걸로 안다.하지만 규제가 풀릴 때를 대비해둘 필요는 있다. 유럽 일부국가들에선 방카슈랑스가 성공했지만 미국 등에선 실패로 돌아갔다.국내 시장도 미국처럼 될 가능성은 없나? -최근 저금리,증시 등 자본시장 침체,가파르게 증가하는 보험료 부담 등은 유럽 일부에서도 방카슈랑스를 휘청이게 하고 있다.하지만 미국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고 지구력도 강한 한국 보험사들의 경우는 가능성이 더 클것으로 본다.방카슈랑스가 손익분기점을 지나 제대로 정착하려면 최소 5∼10년간의 투자는 필수적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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