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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투자기관 내주부터 경영평가

    다음 주부터 한국전력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정부의 경영평가가실시된다. 6월 초까지 이뤄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이들 투자기관의 직원들은 인센티브 상여금을 최고 기본급의 500%까지 차등 지급받는다. 경영실적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기획예산처 장관이 기관장이나 상임이사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된다.이들 13개 투자기관의 기관장들은 대부분 1년 이상의 임기를 남겨 놓고 있으나 지난해와 달리 정부는 경영실적이 나쁜 기관장의 문책도 검토하고 있어결과가 주목된다. 기획예산처는 18일 교수와 공인회계사 등 민간전문가 33명으로 경영평가단(단장 李宇鏞 서강대 교수)을 구성한다. 경영평가단은 서류검토에 이어 이달 하순부터 현장실사에 들어가 경영목표달성도와 서비스 개선,예산관리 효율성,노사관리 합리화 등 경영전반의 실적을 점검해 6월 20일 평가결과를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한다. 지난해 경영평가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57%의 인센티브상여금을 지급받은 반면 경영실적이 부진한 한국조폐공사는 67%에 그쳤다. 진경호기자 jade@
  • “정수장 건립비 지자체 부담은 부당”

    경남 밀양시의 이상조(李相兆) 시장과 시민 등 30명은 개정된 수도법이 국민의 기본적인 평등권과 행복추구권, 환경권 등을 침해하고있다며 정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6일 청구했다. 이들은 헌법소원장에서 “지난 99년 말 수도법이 개정되기 전 수도권과 부산시 등에서는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립비용을 국가가 부담했으나 법 개정이후 수돗물을 공급받는 자치단체에 부담시키고 있다”며 “모든 국민은 차별받지 않는 조건하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는만큼 광역상수도 정수장건립비용을 종전과 같이 정부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립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모든운영관리는 정부투자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하면서 정수비를 따로 받아 시민이 이중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밀양시의 재정자립도가 22.5%에 불과한 상황에서 정수장 비용부담 303억원과 일반가정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부담금 900억원 등 모두 1,200억원이상을 부담하게 돼 재정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밀양 이정규기자 jeong@
  • 경실련 발표 최악 예산낭비 10대 사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납세자의 날인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납세자대회를 열고 ‘99년 최악의 예산낭비 10대 사례’를 선정,발표했다. □건설교통부 산하 6개 기관 잦은 설계 변경으로 당초보다 3조2,744억원의예산을 낭비했다.한국도로공사는 97차례에 걸친 설계변경으로 1조5,000억원,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7,200억원,한국수자원공사 4,667억원,한국토지공사 3,171억원,인천국제공항공사 1,349억원,철도청 819억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밀레니엄 행사 지자체별로 행사를 가져 타종식 2억원,해맞이 100억원 등전시성·일과성 행사에 3,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낭비했다. □대전시 새청사 건립 1,400억원을 들여 시에서 가장 높은 21층 인텔리전트빌딩을 지었다. □국립 암센터 건립 암치료 병상인 원자력병원 등과 기능이 중복된다.92년건립초기 예산 630억원이 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립연금관리공단 홍보비 도시자영업자들의 소득 상향신고를 위해 5개월동안 40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증가액은 21억원에 불과했다. □서울시 소송비 96년 이후 행정소송 중 80건에서 패소했으며 민사소송 중 148건에서 242억원을 물어주고 변호사 비용으로 5억원을 썼다. □제주도 관용차량 유지비 연간 7,000만∼1억1,000만원을 들여 유지하고 있는 관용차량 74대 중 49%인 36대는 연간 100일도 운영되지 않았다. □충북 청원군 쓰레기 매립장 학교 바로 옆에 짓는 바람에 학교보건법 위반으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철거가 불가피해졌다. □기획예산위원회 구조조정 컨설팅비 46억원을 들여 민간 컨설팅 회사를 통해 경영 진단을 실시했으나 정부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은 흐지부지됐다. □군포시청소대행업체 30억원의 청소 사업비를 책정,민간위탁을 실시했으나수거비는 11억원 늘어났다. 조현석기자 hyun68@
  • “감원 예고 근로자더라도 고용유지훈련금 지원해야”

    국무총리 행정심판위는 28일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위한 훈련을 실시하기 전에 감원이 예고됐다고 하더라도 훈련기간중 감원을 하지 않았다면 노동부가공공기관 등의 고용유지 훈련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행정심판위(위원장 박주환 법제처장)는 대전지방노동청이 감원이 예고된 근로자들을 상대로 고용유지훈련을 실시했다는 이유로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해이미 지급받은 고용유지훈련 지원금 6,700여만원을 반환하라고 명령한 사건과 관련,이같이 결정을 내렸다. 노동부 업무편람에 따르면 명확히 감원이 예고된 사업장의 경우에는 고용유지훈련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나,행정심판위가 이번에 이에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셈이다. 행정심판위의 이번 결정으로 행정심판 청구인인 수자원공사측은 이미 지급된 6,700여만원을 반환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으며,추가로 신청한 8,125만여원의 고용유지훈련지원금을 더 지급받게 됐다. 구본영기자 kby7@
  • “아파트 건설원가 공개해야”

    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朴珠煥법제처장)는 공공기관이 건설하는 임대 아파트의 건설원가와 임대료 산출내역은 영업 비밀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공개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행정심판위는 부산 참여자시민연대가 부산시도시개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행정심판 청구를 받아들여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참여자시민연대는 부산시도시개발공사가 임대용으로 건축한 두송아파트의건설원가 및 임대료 산출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공사측이 영업상 비밀에 해당되고 공사의 이익에 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거부한데 반발,행정심판 청구를 제기했다. 행정심판위는 “아파트 건설원가와 임대료 산출내역은 영업상 비밀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를 공개한다고 해서 공사측의 이익을 해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행정심판위는 또 대전지방노동청이 한국수자원공사에 지급한 고용유지훈련금 가운데 감원이 예고된 근로자에게 지급한 6,758만6,770원을 반환하도록요구한 사건에 대해 “감원이 예고되었더라도 고용유지 훈련기간중에 감원하지 않았다면 훈련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도운기자 dawn@
  • 공기업사장 경영능력 첫 평가

    기획예산처는 다음달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3개월동안 공기업 사장들의 경영계약 이행실적을 평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 개정으로 사장 경영계약제가 도입된데 따른 것으로 사장에 대한 직접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 대상기관은한국조폐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석탄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공사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공기업 경영혁신 현장 實査

    정부는 23일부터 한국전력공사 한국통신공사 등 2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추진실적에 대한 현장실사에 들어간다. 28일까지 5일간 계속될 이번 실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각 공기업이 추진해온 경영혁신작업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정부는 박종구(朴鍾九)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을 단장으로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와 민간전문가 4명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공기업 경영혁신평가단을 구성,4개조로 나눠 실사를 벌일 계획이다. 실사에서는 ▲인력·조직 감축과 ▲퇴직금제도 개선 등 제도정비 ▲외부위탁·자회사 매각 등 경영개선 노력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예산처 관계자는 21일 “감원이나 퇴직금제도 개선 등 표면적인 경영혁신은 차질없이 추진된 것으로 보이나 실제 현장에서까지 계획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장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중 이들 공기업의 경영혁신작업을 종합 평가,실적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을 문책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최근 “공기업 사장들이 경영실적에 대해 책임을 질시점이 됐다”고 밝혀 평가 결과에 따라 일부 사장들이 교체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경영혁신 평가에서는 대한송유관공사와 한국석탄공사,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이 부진기관으로 선정됐으나 ‘기관장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관경고를 받는 데 그쳤다.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은 한국통신공사,한국담배인삼공사,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대한송유관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관광공사,농업기반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대한석탄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감정원,인천국제공항공사,대한주택보증 등이다. 진경호기자 jade@
  • 건교부 올 공사 조기발주

    건설교통부는 올해 상반기중 모두 1,095건,11조1,556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교부와 한국도로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지방 국토관리청 계약담당 실무진은 최근 합동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담은 올해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건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고용창출과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시설공사의 조기발주를 추진키로 하고 올 1·4분기중 모두 1,026건,10조9,987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집행키로 했다. 이는 올해 추진예정인 시설공사 11조3,634억원의 97%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해 2·4분기에는 69건에 1,669억원 규모의 시설공사가 추가 발주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발주될 예정인 고속도로 건설공사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공사는 모두 1,095건,11조1,556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안동댐 인근 농가 강력 반발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이 지난해 태풍때 침수피해를 입은 안동댐 인근 유휴경작지 농가에 경작료 등을 부과한데 대해 농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에 따르면 경북 안동시 예안·도산면 일대 안동댐 유휴지 경작농 65농가에 평당 토지사용료 40원과 농작물 평균소득 등을합산,가구당 9만∼10만원씩의 경작료를 최근 부과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경작료가 부과된 유휴지의 대부분이 지난해 장마때 댐 수위 급상승으로 인해 농작물과 주택 등이 침수돼 엄청난 물적피해를 입었다고주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수자원공사에 유휴지 침수피해 보상을 수차례 요구했음에도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경작료를 부과한 것은 농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대다수 농민들은 “수자원공사가 태풍때침수로 전혀 수확도 못한 피해 유휴지에 대해 보상은 커녕 오히려 경작료를부과한 것은 적반하장격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경작료 부과에 문제가 있거나정상을 참작할만한 사유가 있으면 감면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
  • 어업보상금 회수 항의시위

    정부가 시화지구 등 간척지의 어업권 보상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며 뒤늦게일부 회수하려는데 대해 해당지역 어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 안산시 대부지역 어민 1,000여명은 12일 시화방조제 중간지점에서 관행어업권 보상금 반환 판결 및 한국수자원공사의 어민재산 가압류에 항의하는 시위를 밤새 벌였다. 어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쯤 방조제의 2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굴착기 2대로 방조제 양편의 흙을 일부 파내며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5분만에 중단했다. 대책위는 13일 오전까지 수자원공사측이 보상금 반환 포기 등 어민보호대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방조제 허물기 작업을 강행하고,다대·만덕,새만금 등전국의 간척사업지구 어민들과 연대해 시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노영호 어민대책위원장(43·안산시의원)은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시화호간척사업에 대한 주민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일단 보상금을 듬뿍 줬다가 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이르자 어민들에게 판결과 경매를 통해 강제로 보상금을되돌려받으려 한다”고 비난했다.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안동시-수자원公 도로이관 놓고 갈등

    경북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20여년전 안동댐 축조때 개설돼 지금까지수자원공사 소유의 사도(私道)성격으로 활용되는 댐 진입도로의 이양과 사후관리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1일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75년 댐주변지역인 시내법흥교∼영락교 등 3개 구간 5.8㎞에 폭 8m,왕복 2차선으로 개설한 댐 진입도로의 관리를 도로관리청인 안동시가 맡아줄 것을 10여년째 요청하고 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 수자원공사는 이 도로가 이미 오래전부터 공사용 도로로서 기능을 상실했고,연간 20여만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시로 이관돼야한다고 주장한다.시는 수년전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댐 주변에 민속박물관과 안동조각공원,대형 휴게소 등 각종 관광시설을 새로 마련하면서도 별도의 공공용 도로를 개설하지 않은 채 이 도로들을 활용,비용은 안들인 채 실리만 챙긴다는 것. 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 관계자는 “전국 12개 중·대규모 댐 가운데 진입도로가 자치단체에 이관되지 않은 곳은 안동밖에 없다”며 “도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이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 도로가 본래 댐 건설과 사후관리를 목적으로 개설됐을뿐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은 아니며,댐으로 인해 주민과 지역발전에 막대한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시가 도로까지 이관받아 연간 수천만원씩의 돈을 들여 관리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
  • “경영권 침해 노사협약 공기업 불이익”

    경영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노사협약을 맺고 있는 공기업은 앞으로 경영평가에 있어서 불이익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29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석유공사·한국수자원공사 등 13개정부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0년 경영평가지표를 확정,발표했다. 예산처는 “공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관계의 적절성을 제고하기 위해경영평가항목 중 ‘노사관계합리화’ 지표에 단체협약의 유연성과 인사경영권의 존중을 강조하는 평가내용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예산처 관계자는 “정부투자기관의 단체협약에 경영권을 간섭하는 사항이많아 경영활동이 위축돼 왔다”며 “노사간 긴밀한 대화에 못지 않게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평가항목을 넣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한전 민영화작업 차질과 한국중공업의 장기파업 사태 등 최근 공기업 구조조정이 노조의 저항으로 잇따라 차질을 빚어온 데 따른 조치로 풀이돼 주목된다. 예산처는 이밖에 경영혁신 목표를 최고·최저로 나눠 평가를 세분화하고 기업특성에 맞게 평가항목의 가중치에 차이를 두는 방안도 마련했다. 한국조폐공사는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대한주택공사와 대한석탄공사는 재무개선 노력이,한국토지공사는 공익시설공급 노력이 각각 새 평가항목으로도입됐다. 예산처는 내년 3월 13개 정부투자기관으로부터 경영실적보고서를 제출받는대로 경영평가작업에 들어가 6월 결과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경영실적에 따라 해당 투자기관은 인센티브 상여금을 월급여액의 최고 500%까지 차등 지급받는 한편 실적이 극히 부진한 기관장은 해임을 포함한 인사책임을 지게 된다. 진경호기자 jade@
  • Y2K 비상체제 본격 돌입

    ‘Y2K 사고를 막자’.전국이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총력 대비체제에돌입했다. 각급 관공서와 금융기관·대기업들은 새해 벽두부터 Y2K 비상대기 상태에들어가 1일부터 사실상 정상근무를 한다.울산 등 일부 공단지역의 외국인업체는 위험시설물 근무자를 최소한으로 줄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밝혀져주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정부 부처 새천년 연도전환을 4일 앞둔 28일 정부는 정보통신부 주관으로746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Y2K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전력 통신 금융 등 13개 중점분야와 관련된 각급 행정기관과 대기업,호주 등 해외주재 대사관,Y2K기술지원단 및 바이러스 백신개발업체 외에IBM 등 다국적기업도 참여해 Y2K문제 발생시의 복구 등 비상대응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연도 전환기간중 4,100여명이 비상근무하며가스공사도 31개 가스회사와 함께 근무인력을 평상시의 2배로 늘렸다.국방부도 30일부터 주한 미군과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가동한다.국방부 Y2K종합상황실과한·미연합사 상황실,Y2K상황반 간의 ‘핫라인’을 다음달 5일까지가동하며 해외주둔 미군기지를 통해 Y2K정보를 수시로 교환한다. 과학기술부는 정비를 위해 현재 가동정지 상태인 고리원전 3호기 외에 31일오후 10시부터 울진원전 2호기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나머지 원전은 60∼80%의 출력으로 운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금융권 금융권의 Y2K상황관리를 총괄하는 한국은행은 전 직원에게 “오는31일과 다음달 1일에도 연락을 받으면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으라”는 내용의 비상대기령을 내렸다.시중은행들도 30∼50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의 가동에 들어갔다. ●재계·기업 각 그룹들은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30일부터 내년 1월초까지계열사 경영진 및 전산담당 인력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LG그룹은 사고발생 때 전산인력이 2시간이내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시스템을 가동한다.SK도 ‘Y2K 종합상황실’을 30일부터 1월 4일까지 운영할계획이다.손길승(孫吉丞)회장이 직접 Y2K문제를 진두지휘한다.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예내년 1월1일 시무식을 갖고 비상근무를 한다.화학공장 등 위험시설물이 많은 울산지역 외국인 기업체들은 근로자들에게 공장을 떠나도록 당부하고 있다.울산광역시 남구 용잠동 D사 사원은 “오는 31일 오후부터 새해 1월1일까지 최소 인원만 남기고 모든 근로자들은 가능하면 울산지역을 떠나라”고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항만 일부 대형 컨테이너선박은 자동항법장치 등 운항기기의 Y2K문제를 해결하고 도상연습까지 마쳤으나 1월1일 새벽 입항을 기피하고 있다. 새해 1월1일 0시 부산항 자성대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던 현대익스플로러호(3,900t급)는 입항시간을 2시간 늦췄다.신선대터미널에 입항 예정인 미국 APL사 소속 시나로아호(3,700t급)도 입항시간을 1월 1일 새벽에서 오전9시로늦췄다.미국 타코마항에서 1월1일 감만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인 현대 코맨드호(3,900t급)는 입항시간을 아예 오후 3시로 느긋하게 잡았다. 자성대터미널은 1월 1일 하역과정에서 각종 데이터 입력작업을 수작업으로처리할 계획이다. 조명환 김환용·울산 강원식부산 이기철기자river@
  • 수자원公 생태계 보호 ‘뒷전’

    쉬리,산천어,열목어 등 휘귀한 고유어종들의 멸종위기에 내몰리고 있다.수자원공사가 댐을 건설하면서 하천 어족보호를 위한 어도(魚道) 설치의무화규정을 무시하는 등 하천관리 기관들이 생태계 보호노력을 소홀히 한 결과다. 감사원은 지난 8월과 9월 한국수자원공사,대청수도건설단 등 6개 기관의 ‘광역상수도 등 물공급시설 건설공사’에 대한 실지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내용을 포함해 43건의 시정사항을 적발,관계 기관에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96년 12월31일 ‘수산자원보호령’을 개정,이후 설치되는 댐에 대해어도 설치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수자원보호령 개정 이후 탐진다목적댐(전남 강진)과 남강다목적댐(낙동강 지류),상옥댐(경북 영덕) 등 을 건설하며 이같은 규정을 무시,어도를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측은 특히 89년 착공한 남강다목적댐과 관련,95년까지 경남도 등으로부터 어족보호를 위해 어도 설치를 건의받고도 기술적 어려움을 들어 이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본영기자 kby7@
  • 남강 보강댐 과잉공사 ‘국고 낭비’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남 진주의 남강 보강댐을 건설하면서 소요 용수량을 잘못 예측해 엄청난 국고를 낭비하며 과잉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8,468억원을 들여 10년간의 공사끝에 지난달 준공된 남강 보강댐은 연간 생활 및 공업용수 3억9,440만t과 농업용수 1억1,150만t,하천유지용수 1억2,210만t 등 모두 6억2,800만t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89년 댐 기본설계 당시 농업용수 공급량을 실제 소요량의 2배인 2억2,400만t으로 잘못 추정하는 바람에 남는 농업용수를 생활 및 공업용수로 부산지역에 하루 50만t씩 공급하기로 뒤늦게 계획을 변경,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농업용수는 농경지 7,200㏊에 공급하는 것을기준으로 산정했으나 용수 손실률 등에서 설계 시점과 차이가 있어 착오가발생했다”고 말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시화호일대 불법어로 성행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화성군 지역에 걸쳐 있는 시화호에서 불법 어업이성행하고 있다. 28일 시화호 주변 주민들에 따르면 배수갑문을 통한 바닷물의 유입 및 방류로 시화호 수질이 개선되면서 물고기 먹이가 풍부해지는 등 서식환경이 좋아져 숭어,우럭 등 다양한 어종이 대량 서식하고 있다. 이처럼 어자원이 풍부해지자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과 작은가리섬 등 시화호 곳곳에서 삼각망과 삼중자망,통발 등 어구를 이용한 불법어로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불법 어업자들은 차량으로 소형 선박을 운반,단속이 어려운 한밤중 물고기를 잡고 있으며 이들이 잡은 물고기는 화성군 사강어시장이나 서울 등지로팔려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반월특수지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관리권을 갖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는 불법어업을 단속할 행정권한이 없고,자치단체들은 선박 등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올들어 지금까지 불법으로 설치된 52틀의 어구를 강제철거했다”며 “관할구역이 넓고 어선들이 고속인데다 장비와 인력이 모자라단속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발언대] 식수 수질개선위해 수돗물값 현실화 필요

    우리나라 수돗물 역사는 91년에 불과하다.우리나라의 상수도 역사는 1908년 서울 뚝섬 정수장 준공에서 시작된다.그후 인천,부산,대구 등 도시에도 점차 상수도시설이 보급되었다.상수도시설이 보급되지 않았을 때는 개울물이나 우물물을 길어다 마셨기 때문에 수인성 전염병이 많았고 평균 수명도 짧았다.1841년,영국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민의 평균 수명은 26세였다고 한다. 당시 영국도 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개울물을 사용하던 시대였다.시민들은 거의 해마다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 공포에 떨었다.이런 현상은 세계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정수약품을 넣은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인간수명의 연장에 일조했다.수돗물은 국민건강과 직결되어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수질기준에 맞추어 공급되고 있다.수도권은 1급수이다.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2급수 이하의 수돗물 공급으로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특히 심한 부산 및 경남지역 주민들은과거 페놀사건 등으로 수돗물 불신이 더 크다.물 문제의 악순환은 저렴한 물값,투자 재원 확보 애로,물 낭비 초래,부채누증으로 신규시설 투자지연,노후 수도관 교체부진,정수장 현대화 지체로 수돗물 품질저하,국민불신 초래,비싼 생수 소비증대로 이어지다 결국 물값 인상의 반대로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현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값싼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너무 싼 물값 때문에 물 사용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물 소비 수준은 1인당 1일 409ℓ로 국민소득을감안하면 거의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다.이렇게 물 사용량이 많다보니 연간정수처리비용으로 들어가는 금액만도 4조2,000억원(97년도 기준)이나 된다. 이제는 물값을 현실화할 시점에 와있다.물값이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준으로 억제된 이유는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물값 인상이 물 절약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각국의 사례에서 충분히입증되고 있다.핀란드 헬싱키의 경우 물값 인상을 통해 인상 이전 하루 400ℓ의 물소비 수준을 하루 300ℓ이하로 감소시켰다는 예를 들수 있다. 구호에만 그친 환경보호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이젠 물값을 현실화해 사용량을 줄여 수질오염을 막고,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여 보다 깨끗하고 안심하고 마실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 회복에 힘써야겠다. 박철규[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
  • 경인운하 내년 하반기 착공

    서해안(인천 시천동)∼한강(서울 개화동,행주대교)을 잇는 길이 18㎞의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건설교통부가 민자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인운하의 사업시행자인 경인운하㈜는 10일 서울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이건춘(李建春)건설교통부장관과이지송(李之松)경인운하사장,현대건설 등 출자회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조8,429억원(민자 1조4,047억원,정부출자 4,382억원)이 투입될 경인운하 건설은 실시설계와 환경·교통 영향평가,건교부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착공될 예정이다. 수심 6m,폭 100m 규모로 건설되는 경인운하는 인천과 한강쪽에 1개씩의 물류단지와 부두(27선석 규모)시설이 들어서며 갑문 5개소를 갖추게 된다.수로,항만공사 위주의 1단계 공사는 4년6개월의 공기로 2004년까지 시행되며 2단계인 갑문 및 부두 증설공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된다. 경인운하가 완공되면 2500t급 화물선이 서울까지 바로 진입하게 돼 컨테이너와 자동차,철강,바다모래 등 연간 4,800만t의 중량화물이 수도권으로 바로 운반됨으로써 경부,경인축 육상수송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홍수시에는 방수로로 활용돼 상습 침수지역인 굴포천 유역 130여만 주민들의 홍수피해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앞으로 중국 및 북한과의 교류가 본격화될 경우 이들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해주는 수송루트 역할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현대건설이 51.5%의 지분을 투자한 것을 비롯,한국수자원공사(20%),코오롱건설(10%),금강종합건설(6%),대호(5%) 등이 참여했으며투자자본은 완공 후 40년 동안 사용료 등을 통해 회수하고 이후 정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사업인 경인운하사업은 지난 95년 3월 민자사업으로선정되고 난 후 사업타당성에 대한 찬반 양론이 일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박성태기자 sungt@
  • 안산·시화지구 상업용지 161필지 수의계약 판매

    한국수자원공사는 안산과 시화지구의 상업용지 등 161필지를 8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토지는 안산 신도시의 1,2단계 상업용지 142필지,근린생활 시설용지 13필지,시화신도시의 상업용지 6필지다. 수공은 계약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과 1회차 중도금을 낸계약자에게는 농협과 국민은행을 통해 최저 9.65%의 금리로 토지대금의 50%까지 대출해주며 대출기간도 3년에서 10년까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성태기자 sungt@
  • 인제군·水公 소양호 관광개발 마찰

    강원도 인제군(군수 李升浩)이 소양호 일대 유휴지 관광개발사업을 놓고 한국수자원공사와 마찰을 빚고 있다. 인제군은 5일 소양호 상류인 남면 부평리 성재마을 앞 유휴지에 40억원을들여 100여만㎡ 규모의 인공호수를 만들어 수변레저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내주중 강원개발연구원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호수 일대에 수상레포츠단지와 상설낚시터,민물고기 직판장,민박마을을갖춰 종합 수상관광지로 개발하고 겨울철 최대 이벤트인 빙어축제장으로도활용할 예정이다. 인제군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골재 채취 등 직·간접적인 제한이 이뤄지고 있는 소양호 호수면 관리권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겨주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인제군의 수변레저타운 개발계획이 구체적으로 수립되지 않은 상태여서 확실한 입장을 밝히긴 어렵지만 댐구역내 수자원 보호 차원에서 무분별한 개발은 곤란하다”고밝혔다. 유휴지와 호수면은 특정 다목적댐법 등에 의해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관리하고 있고 이를 지자체에 넘겨주면 각종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와 수자원 훼손이 가속화될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현재 농작물 재배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경우 오히려 호수 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올해안에수변레저타운 조성에 따른 환경영향이나 안전문제 등을 검토해 환경친화적인 개발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기자 h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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