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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청 ‘장애물 없는 건축물’ 1호로

    대전시청 청사가 정부가 인증하는 ‘장애물이 없는 건축물’(BF) 1호로 선정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장애인, 노인, 임신부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된 대전시청을 장애물이 없는 건축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장애물이 없는 건축물은 보도와 건축물 1층의 높이 차이가 없어야 되고 보행안전구역이 화단 등과 확연하게 구분돼야 한다. 장애인 주차구역부터 건물까지 안전한 이동로를 확보하는 것도 필수다. 건축물과 시설은 복지부에서, 도시는 국토해양부가 각각 인증한다.대전시청은 BF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해 장애인 주차장, 경사로, 접근로, 미끄럼 위험구역 등 18개 분야에 대해 대대적인 시설정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시청 외에 계획 단계의 건축물이나 도시개발사업이 대상인 예비인증 1호는 한국수자원공사 소유의 ‘효 나눔복지센터’로 결정됐다. 올해 안에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서평리에 완공될 예정인 노인복지시설이다. 이밖에 성북구청 신청사, 양평장애인종합복지관, 문정 도시개발 사업 등도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식은 23일 과천 국토부 청사에서 열린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태백등 가뭄지역 설연휴 수돗물 정상공급

    가뭄으로 제한급수 지역인 강원 태백시 등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설연휴인 24일 낮 12시부터 27일 낮 12시까지 수돗물이 정상 공급된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기간 태백시 하루 3만t, 정선군 1만 2000t을 정상 공급한다. 인접 삼척시와 영월군은 각각 2940t과 280t으로 70% 수준 공급한다. 도와 수공 등은 이를 위해 설 연휴 110대의 급수차량을 이용, 고지대 등 급수 중단지역에 물을 직접 배달한다. 연휴가 끝나면 해갈될 때까지 50% 수준으로 제한급수가 이어진다. 가뭄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설 연휴 동안만이라도 상수도 정상 공급을 요구해 왔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구 수돗물 다이옥산 감소세

    대구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의 1,4-다이옥산 농도가 감소세로 돌아서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가이드라인(권고치) 아래로 떨어졌다. 21일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대구 매곡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의 다이옥산 농도를 분석한 결과, WHO 권고치 50㎍/ℓ보다 낮은 48.8㎍/ℓ로 나타났다. 매곡정수장 수돗물 다이옥산 농도는 전날 오후 6시 57.4㎍/ℓ, 이날 0시 58.7㎍/ℓ, 오전 6시 54.8㎍/ℓ로 나타나는 등 이전까지 계속 권고치를 웃돌았다. 매곡정수장보다 하류에 있는 두류정수장에서도 이날 오전 6시 수돗물 다이옥산 농도가 42.1㎍/ℓ로 권고치보다 낮았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구미시청에서 이병욱 차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당분간 화섬업체들이 보관 중인 다이옥산 폐수를 전문처리업체에 맡겨 처리하기로 하고 관련 비용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업체가 나눠 부담키로 결정했다. 환경부는 갈수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향후 두 달 간 화섬업체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산 함유 폐수 가운데 절반 정도를 전문업체에 위탁 처리할 예정이며, 이럴 경우 비용이 30억~40억원가량 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환경부는 또 다이옥산 함유 폐수를 임시 보관하고 있는 화섬업체의 예비저장조 수용능력이 부족할 경우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완충저류조에 임시로 수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낙동강 상류의 안동댐 방류량을 늘려줄 것도 요청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사고] 물은 미래다

    서울신문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물 사랑 공익캠페인 ‘물은 미래다´를 전개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물에 대한 중요성을 다각도로 알려 그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유엔은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물 낭비와 오염이 지속된다면 우리 모두의 목마름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과 수자원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올바른 물 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물은 생명’이라는 믿음을 지속적으로 심어주고자 합니다. 이런 믿음이 결실로 나타날 때까지 서울신문과 수자원공사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주최 서울신문, 한국수자원공사
  • 경인운하사업 참여 수자원公에 약?독?

    ‘경인운하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약인가 독인가.’ 수자원공사는 지난 9일 대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경인운하 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하고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정부가 밝힌 대로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전제하에 재원조달 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벌였다. 이사회에서는 별 이견 없이 수공의 경인운차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공 이사회는 감사를 포함,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수공 사장 등 수공 내부 임원이 7명, 민간인 비상임이사는 7명이다. 이사회에서 경인운하 사업추진을 의결함에 따라 앞으로 경인운하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경인운하 사업에서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수공의 판단이다. 하지만 경인운하 사업 착수에 이르기까지 수공이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우선은 자금 조달이다. 정부는 전체 사업비 2조 2500억원 가운데 3289억원의 토지보상비는 지원해 주지만 나머지 1조 9211억원은 수공이 조달해야 한다. 수공은 이 자금을 공사기간 3년 동안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수공의 국제신용등급은 무디스가 A2,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A로 정부와 같은 초우량 기업으로 평가를 받는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채권발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공은 채권 발행에 실패하면 자체 자금을 투입하거나 차입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경우 2007년 말 현재 18.3%인 수공의 부채비율은 35%로 높아진다. 이같은 부채비율은 도로공사(84%), 철도공사(69%), 주택공사(318%), 토지공사(356%)에 비하면 양호해 큰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수공의 부채는 1조 5755억원이다. 하지만 경인운하 건설이 초우량기업 수공의 경영지표를 악화시키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은 과연 사업성이 있느냐는 것이다. 이 부분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다. 물론 정부와 수공은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또 하나 극복해야 할 과제는 기존 경인운하㈜와의 갈등 해소다. 수공은 민자로 경인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설립된 경인운하㈜의 2대주주(지분 19%)이다. 12개 업체로 구성된 이 회사는 그동안 경인운하 건설을 위해 사업제안을 준비해왔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 12월29일 정부가 경인운하를 민자대상사업에서 전격적으로 제외시키고 수공의 단독사업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주주사는 경인운하에 방해되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내용에 저촉돼 수공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손해배상 소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인운하㈜ 관계자는 “명백한 문제가 있는 만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수공은 “법적으로는 아무 하자가 없는 만큼 경인운하(주)는 청산 처리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지만 경인운하 문제로 송사에 휘말릴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최월화△한국지역진흥재단 이인화◇과장급 전보△지역활성화과장 서철모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및 승진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산업정책과장 이우성△문화정책국 국제문화협력〃 최병구△〃 지역문화〃 송병호△체육국 체육진흥〃 양재완△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문화도시개발〃 김안호△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 류호봉△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보호팀장 권오기◇파견△통일교육원 안선국△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박성락△세종연구소 박병진△국방대 최상현△외교안보연구원 고욱성 ■서울대 △간호대학장 송미순 ■전북도 ◇4급 승진△농업농촌과 강석찬△문화예술과 서성원△환경정책과 손종성△민생경제과 신현창△부품소재과 유희숙△감사관실 이내성△기획관리실 허명기△산림녹지과 윤영남△디자인정책과 이존기◇직위승진△친환경 기술국장 직무대리 박선화 ■한국언론재단 ◇전보 △기획조정실장 장철진△광고사업본부장 권영배△교육운영〃 박기옥<팀장>△경영지원 이종경△재무회계 서인식△미디어진흥 이동우△출판 조동시△광고사업본부 영업1 최광범△〃 영업2 정병철△미디어연구 김영주△조사분석 정봉근△정보사업 허영△교육운영본부 교육2 백민수(1.12일자)<사무소장>△부산 김동필△광주 윤현배(1.28일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보건의료산업본부 이신호△R&D사업진흥본부 직무대리 염용권◇단장△보건의료산업본부 의료서비스산업단 안인환△〃 식·의약산업단 정명섭△R&D사업진흥본부 질병연구단 성승용△〃 신기술개발단 박소라△기획이사직속 HACCP지원사업단 임기섭◇실장△발전전략실 김기성△기획이사직속 경영지원실 김성조△보건의료산업본부 산업통계실 이근찬△R&D사업진흥본부 R&D지원실 권영호◇센터장△기획이사직속 기술협력센터 장경원△기획이사직속 고령친화산업센터 장현숙△〃 영양정책센터 김초일◇팀장△발전전략실 인력개발팀 이경민<기획이사직속>△경영지원실 사업예산팀 손명철△〃 창의혁신팀 김동석△〃 교육홍보팀 이철수△운영지원팀 양형근<보건의료산업본부>△의료서비스산업단 의료산업팀 이윤태△〃 병원경영팀 좌용권△〃 의료기관평가팀 유선주△식·의약산업단 의약·화장품팀 정윤택△〃 의료기기팀 강태건△〃 식품안전팀 이중근△〃 품질향상평가팀 최성희△질병연구단 질병연구지원팀 박성호△신기술개발단 신기술개발지원팀 김은정<기획이사직속 기술협력센터>△기술사업화팀 엄보영△해외사업팀 이영호△국제협력팀 김수웅<기획이사직속 HACCP지원사업단>△평가지원팀 심우창△기술지원팀 김영찬<기획이사직속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공공의료확충팀 문정주△지역보건사업팀 김상용◇감사담당△감사담당 명희봉(1.12일자) ■한국수자원공사 ◇지역본부장 △강원 김명림△충청 문태완△전남 최홍규△경북 반홍섭△경남 김완규△시화 박기환◇처·실·단장△수도개발처장 양해진△수도사업〃 신송운△홍보실장 윤병훈△시화관리처장 변종만△경남관리〃 임대준△강원관리〃 강창석△조사기획단장 안종서△기술관리실장 김진수△수도권수도건설단장 김재복△수도기술처장 한경전△송산사업〃 문일범△화북댐건설단장 진광호△정보관리처장 이광호△수도권관리〃 이태용△녹색사업〃 변일환△섬진강댐관리단장 김영회△군남사업소장 김태열△조력사업처장 김만기△기획조정실장 장용식△수자원사업처장 양기현△수도관리〃 안효원△해외사업〃 한상근△산단사업〃 위옥량△설계사업〃 최병만△K-water연구원장 이완호△상하수도연구소장 정상기△성남권관리단장 박광덕△팔당권관리〃 김동섭△충청관리처장 배용권△논산수도서비스센터장 이관효△천안아산수도관리단장 백두현△충청운영처장 김영도△대청댐관리단장 홍성연△충주권관리〃 김봉수△용담댐관리〃 오환수△전남운영처장 임일순△전남관리〃 김관중△평림댐수도관리단장 김정수△전남서남권관리〃 김승효△울산권관리〃 송우복△여수권관리〃 홍윤연△성덕댐건설〃 윤재흥△구미권관리〃 서윤석△안동권관리〃 여재욱△사천권관리〃 정진달△주암댐관리〃 이태영△부산권관리〃 이영주△밀양댐관리〃 정형희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겸 기획조정본부 이사 이상용△지역개발본부 〃 류재헌△유지관리본부 〃 이종원 ■한국전력기술(KOPEC) △경영기획처장(경영선진화추진실장 겸무) 이진부△행정재무〃 이정열△기술기획〃 주승철△마케팅〃 이배수△정보전산실장 홍윤택△노사협력〃 유선용△계약〃 박노진△원자력사업개발처장 고갑석△전력기술연구소장 강선구△해외사업개발실장 이재규△원자력기술처장 백철용△기계기술〃 최병권△배관기술〃 조직래△전기계측기술〃 장기풍△토목건축기술〃 김태영△사업관리기술〃 최철승△설계전산화추진실장 윤재로△플랜트사업개발처장 홍문성△기계배관기술〃 심현오△전기계측기술〃 안흥선△토목건축기술〃 김근화△환경기술실장 조기창△원자로계통설계처장 백세진△기계설계〃 김인용△계측제어설계〃 김항배
  • 겨울가뭄 … 사람도 작물도 ‘아우성’

    전국이 ‘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전국의 강수량이 1973년 이후 5번째로 적은 평년의 78%에 그치는 등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탓이다.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소방차들이 급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저수지 저수율이 뚝 떨어져 봄철 농업용수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겨울철 농사도 망쳤다.전남지역에서는 16개 시·군 153개 마을 2만여명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신안 흑산도와 임자도, 진도 일부섬 등 7~8개 섬은 지난해 가을부터 제한급수 중이다. 계곡수를 식수로 이용하는 순천과 구례, 곡성 등 일부 산간마을도 제한급수 지역이다. 경북 영덕군은 이달 말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영덕읍과 남정면 일대의 경우 하루 5시간, 다음달까지 계속되면 12시간 제한급수를 해야 한다. 3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격일제 제한급수 및 운반급수까지 들어갈 전망이다.태백, 정선 등 강원 남부지역도 제한급수에 나서기로 했다.지난해 9월 이후 계속된 가뭄으로 광동댐 저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에 불과해 앞으로 눈이나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생활용수를 1개월 정도밖에 공급할 수 없는 처지다.태백시는 1단계로 오는 11일까지 누수지역 및 동파 예상구간 단수를 통해 광역상수도량의 5%를 감축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2단계로 아파트단지, 식품위생업소 등에 대한 급수조정을 통해 광역상수도량의 30%를 줄이기로 했다.15일 이후에도 가뭄이 계속될 경우 3단계로 지역별 제한급수를 통해 광역상수도량의 50%를 감축하기로 했다. 충북지역에서는 3개 시·군 196가구 585명이 소방서의 비상급수지원을 받고 있다.겨울가뭄은 농사도 망쳐놨다.한창 출하할 시기인 부산 강서구 명지동 대파 농장에서는 한숨만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남부지역에 가뭄이 들면서 수분 공급이 되지 않아 대파가 제대로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1만 9800㎡의 밭에 대파를 키우는 최모(60)씨는 “지난해에는 평당 8000원가량의 소득을 올렸지만 올해는 3500원에 그칠 것 같다.”고 한숨지었다.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국내 14개 용수댐의 저수율은 38.8%로 예년 평균 46.7%에 비해 낮다. 15개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도 41.4%로 예년 평균 50.2%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사회2부 종합
  • [사회공헌 특집-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 학교 지하수 정수시설 설치

    [사회공헌 특집-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 학교 지하수 정수시설 설치

    “나눌 水록 사랑할 水록 더 행복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2004년 사회봉사단인 ‘물사랑나눔단’을 창단해 물과 자연,사람이 하나로 어우러진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K-water는 일회성 자선이나 기부활동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전문성을 살린 물 관련 프로젝트와 댐 주변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생명의 물’프로젝트는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지하수를 마시는 농어촌 지역의 초·중등학교에 정수시설을 설치하는 ‘희망의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만성적인 물 부족과 높은 요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안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비상식수인 ‘사랑의 물’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개발이 덜 되었던 댐 주변 지역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댐을 휴식과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대청댐 등 11개 댐에 대한 친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고,충주댐 등 12개 댐에는 물 문화관을 열었다. 대청댐의 경우 3년에 걸친 친환경 정비사업으로 수변산책로,야간경관조명,전망대,야외무대,분수,체육시설을 갖춘 지역주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바뀌었다.소양강댐 등 8곳에는 친환경농업 시범단지를 조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006년 6월에는 경남 합천댐 상류지역에 ‘효나눔복지센터’를 건립했다.댐주변 지역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지어진 이 센터에는 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 7명이 상주하고,노인 무료 급식과 밑반찬 제공,간병서비스,세탁서비스,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water는 2010년까지 전국에 이같은 복지센터 15곳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water의 사회공헌활동은 해외로도 뻗어나가고 있다.올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베트남 호아빈성 4개 마을 8개소에 식수개발을 지원했다.지난 5일에는 현지에서 호아빈성 정부와 인민위원회 관계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이정수시설 완공식을 갖고 시설운용교육을 실시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고] 물은 미래다

    서울신문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물 사랑 캠페인 ‘물은 미래다´를 전개합니다. 21세기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물 문제´ 입니다 .그러나 물의 중요성을 모르는 우리는 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낭비와 오염을 일삼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임에도 국민 대부분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신문과 수자원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물 사용을 유도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자 합니다.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주최: 서울신문, 한국수자원공사
  • 공기업 69곳 1만9000명 줄인다

    공기업 69곳 1만9000명 줄인다

    한국전력과 한국철도공사 등 69개 공공기관의 정원이 앞으로 3~4년에 걸쳐 1만 9000여명 감축된다.기관별로 정원의 10.0~37.5% 수준이다.철도공사가 전체 3만 2000여명 중 5000여명으로 감축 인원이 가장 많다.예산 절감 1조 7000억원,자산 매각 8조 5000억원 등 최소 10조 2000억원의 재무 건전성 개선도 추진된다. 정부는 21일 69개 기관의 경영 효율화 방안을 담은 제4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 기관들은 전체 305개 공공기관 가운데 폐지(5개)나 즉시 민영화(22개) 대상을 제외한 278곳 중 관계부처간 협의가 끝난 곳들이다.나머지 209개 기관에 대한 선진화 계획은 내년 초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정부는 불필요하거나 효율화가 가능한 부문을 추려 여기에 속한 1만 9000여명을 자연감소와 희망퇴직 등을 통해 줄이기로 했다.69개 공공기관의 전체 정원 15만명 대비 13% 규모다. 민간 이양이나 위탁을 통해 4500명(한국도로공사,한국감정원,한전KDN 등)을 줄이는 것을 비롯해 비핵심 기능 정비로 5900명(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촌공사 등),업무 효율화로 9000명(한국조폐공사,한국철도공사,한국전력 등)이 각각 감축된다. 감원을 통해 절감한 예산은 내년에 인턴 1만명 채용과 공공서비스 확충 등에 활용된다.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인건비 감축분을 일자리 나누기에 쓸 경우 이를 감축 실적으로 인정해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철도공사의 용산역세권 부지(7조 6000억원),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2개 상록회관과 노후 임대주택(2000억원),마사회의 경주경마장 예정지(160억원),가스공사의 직원사택(362억원) 등 65건 8조 5000억원어치의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여기에 정원 축소에 따른 인건비 절감액 1조 1000억원,경상경비 5% 삭감에 따른 예산 절감액 6000억원 등을 더하면 10조 2000억원 이상의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가 난다고 정부는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데스크 시각]4대강 정비사업 제대로 하려면… /김성곤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4대강 정비사업 제대로 하려면… /김성곤 산업부 차장

    한 건설업계 원로에게 물었다.“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입니까,아니면 정비사업입니까.” 그의 대답은 이랬다.“말이라면 말이고,사슴이라면 사슴이지요.” 4월 총선 이후 잠잠해졌던 대운하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6월19일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기자회견에서 국민이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수그러들었던 논란이 다시 불붙은 것이다. 정부가 15일 지방정부 활성화를 위해 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 등 4대강 정비에 14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게 계기였다.시민단체 등은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 건설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반면 정부는 대운하와는 무관하다고 강변한다. 같은 사안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한다.건설업계 원로의 말처럼 말로도 볼 수 있고,사슴으로도 볼 수 있는 양면적 사안이기 때문일까.정부의 말대로라면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와는 분명히 다르다.5개의 댐이 준비돼 있지만 이것은 대운하와 관계없는 과거 정권 때부터 계획됐던 홍수조절용이라는 것이다.준설작업도 2~3m로 계획돼 있어 배가 다닐 정도의 깊이(7m)가 못 된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보의 깊이도 배가 다니려면 최소한 15m는 돼야 하는데 4m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무엇보다도 터널과 화물터미널이 빠져 있다는 점이 정부가 대운하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반대로 정부가 제시한 문제점만 해결하면 대운하가 될 수 있다는 역설도 가능하다.재원과 시간의 문제가 따르기는 하지만 제방을 높이고,보와 준설을 통한 수심을 좀 더 깊게 하고,수문역할을 하는 갑문의 규모를 확대하면 배가 다니게 만들 수도 있다. 이런 예는 굴포천 방수로 사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굴포천 방수로 사업은 1996년 민자유치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모태다.당시 환경단체의 반발과 경제성 문제로 굴포천 방수로 사업으로 변경됐다.하지만 지금 굴포천 방수로 사업은 경인운하 사업으로 진화했다.굴포천은 인천 상야동에서 4㎞만 더 파면 서해와 한강이 이어진다.60m인 방수로 너비도 20m만 넓히면 5000t짜리 배가 다닐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정부는 경인운하를 민자사업이 아닌 한국수자원공사가 직접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물론 굴포천과 4대강 정비사업이 똑같을 수는 없다.다만,가능성 측면에서는 충분히 연상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실제로 대운하와 관련,“하천 정비사업이라고 이름을 붙였더라면 지금쯤 사업에 착수할 수 있었을 텐데 대운하라고 이름을 붙이는 바보짓을 했다.”고 정권 차원의 전략가를 비난하는 전문가를 본 적도 있다. 전문가들마저 이럴진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게다가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국민들 대다수가 원한다면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얘기를 하고,정치권에서도 심심찮게 대운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이런 의구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운하 관련 발언들이 오락가락하면서 공무원들도 갈피를 잡지 못한다.“대운하는 아니다.”라고 외치면서도 비밀리에 4대강 정비 작업팀을 운영한다.마치 대운하를 위해 한 자락을 깔아 둔 것 같은 행보다. 지금 지방경제는 빈사상태다.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린다.정부의 설명처럼 지방경기 활성화는 더이상 늦출 수 없다.4대강 정비사업은 이 지방 경기를 살리는 데 지름길인 것도 사실이다.4대강 정비사업을 제대로 펼치려면 다시 한번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가 아니고,내 임기 중에는 대운하로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제2의 6·19 대국민 성명’이 절실한 시점이다.대운하가 죽어야 4대강 정비사업이 산다. 김성곤 산업부 차장 sunggone@seoul.co.kr
  • 해외로 간 공기업 “달러 벌어 올게요”

    국내 산업에 매달렸던 공기업들이 달러 벌이에 적극 나섰다.공기업들이 해외 사업을 따내면 시공을 국내 업체에 맡길 수 있어 연관 산업 발전도 기대된다.사업 운영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비를 해외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아 자금조달 어려움도 덜 수 있다.한국전력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5억달러(약 3조 4000억원)규모의 발전사업을 따냈다고 밝혔다.한전은 사우디 전력공사(SEC)가 국제경쟁입찰로 내놓은 라빅 중유발전소 건설공사에 사우디 아쿠아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한 결과 최저가격 입찰자로 선정됐다.한전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추후 협의과정을 거쳐 내년 초쯤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라빅 사업은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의 북쪽 150㎞에 있는 라빅에 순발전용량 1200㎿급 중유화력발전소를 건설한 뒤 소유하면서 운영 수익을 내다가 소유권을 넘겨주는 ‘BOO(Build-Own-Operate)’방식으로 건설된다.내년에 착공,2010년 준공된다.이후 2033년까지 20년간 운영하며 전기를 팔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넘겨주는 프로젝트다.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수주한 요르단 5억달러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에 이어 중동에서는 두번째로,규모는 요르단 사업의 5배에 이른다.수출보험공사가 해외사업 금융보험을 통해 최대 10억달러의 신디케이트 론에 대한 보증지원도 맡게 된다.한전 아주사업처 김익래과장은 “사우디는 중동에서 시장이 가장 크며,전기가 모자라 민자발전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최종적으로 따내게 되면 사우디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수자원공사도 이날 파키스탄에서 8억달러 상당의 상수도 사업을 수주하면서 세계적인 물사업 전쟁에 적극 뛰어들었다.이 사업은 파키스탄 최초의 상수도 민영화사업으로 이슬라마바드에서 56㎞ 떨어진 인더스강에서 강물을 취수해 이슬라마바드시와 인근 라왈핀디시 지역 350만명 주민에게 하루 90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사업방식은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시설의 소유권을 국가나 지자체에 넘기고 특정 기간 운영·관리권만 갖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과 달리 시설에 대한 소유권도 갖는 BOOT(Build-Own-Operate-Transfer)방식이다.수공은 앞으로 6개월간 세부 조사를 거쳐 사업시행 계획과 재원조달 계획을 제출하고 파키스탄 정부 승인을 거쳐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2010년 6월 착공,2014년부터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고 25년간 파키스탄 수도의 상수도 시설에 대한 소유·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총사업비 8억달러 중 5억달러는 세계은행(IBRD)이 파키스탄에 대주는 차관 자금을 이용하고 나머지 3억달러는 국내 사업자가 조달한다.국내 투자분 가운데 30%는 수공이 직접 투자하고 70%는 프로젝트금융으로 조달할 예정이다.김건호 사장은 “세계 최고의 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라오스,네팔,필리핀 등을 겨냥한 수력발전,상수도사업 등과 중동지역 해수담수화사업,하수처리 사업 등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성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경인운하 수자원公 추진 검토

    애초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던 경인운하를 한국수자원공사의 자금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경인운하 사업을 민간자본으로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수자원공사의 자금을 투입해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고했다. 경인운하사업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을 거쳐 서해로 이어지는 길이 18㎞,폭 80m의 대수로 공사로 수도권 물류난 해소 등을 위해 1995년부터 추진됐으며,실시계획 승인 전 단계까지 갔다가 환경단체의 반발과 경제성 문제 등으로 2003년 중단됐었다. 지금은 운하와 별개로 홍수를 막기 위한 굴포천 방수로공사가 진행 중이다.한강쪽으로 4㎞가량만 더 파면 한강과 이어지는 경인운하로 탈바꿈한다.정부는 올 초 경인운하 재추진 계획을 밝힌 뒤 기본계획변경작업을 벌여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베트남 식수개발 사업 완공식

    K-water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11일 베트남 호아빈성에서 ‘베트남 식수개발 사업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공사는 지난 9월 말부터 비영리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식수개발 및 화장실 건축 사업,보건교육 등으로 구성된 ‘K-water와 함께하는 물로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 구미,211만㎡ 체육공원 건립

    경북 구미시 낙동강변에 대규모 체육공원이 들어선다.구미시는 지산동 구미천 합류지점~고아읍 괴평리 한국수자원공사 4.26㎞ 낙동강변을 체육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내년 9월쯤 실시설계용역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착공해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211만㎡의 면적에 다양한 체육·레저시설이 들어서 시민들의 정주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는 종합경기장과 국제 규모의 축구장이 10개 조성된다.또 풋살경기장과 족구장 각 5개,농구장 4개,배구장 8개,게이트볼장 3개가 들어선다.스케이트보드와 인라인,자전거 묘기 등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게임장,어린이들을 위한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설치된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
  • [사고] 물은 미래다

    서울신문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물 사랑 캠페인 ‘물은 미래다´를 전개합니다. 21세기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물 문제´ 입니다 .그러나 물의 중요성을 모르는 우리는 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낭비와 오염을 일삼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임에도 국민 대부분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신문과 수자원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물 사용을 유도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자 합니다.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주최: 서울신문, 한국수자원공사
  • [서울광고대상-공익캠페인상]한국수자원공사- ‘물은 미래다-물은 동심을 비춥니다’편

    [서울광고대상-공익캠페인상]한국수자원공사- ‘물은 미래다-물은 동심을 비춥니다’편

    국민들이 마시고 사용하는 수돗물의 약 절반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우리 K-water는 깨끗하고 안전하면서도 품질 높은 수돗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과 함께 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의 많은 국가들의 문제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축적된 물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앞세워 현재 10여 개국에서 K-water의 수자원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물은 동심을 비춥니다´편은 이러한 물 전문기업으로서의 자신감을 기본 컨셉트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와 바람을, 어린시절 함께 뛰놀던 고향의 아름다움처럼 ‘비갠 하늘처럼 투명한 동심의 세계´를 모티브로 물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수상을 더 새롭고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세계 최고의 물 전문기업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시화호 개발 진통’ 해법은

    ‘시화호 개발 진통’ 해법은

     경기 시화호 일대에서 추진 중인 시화호멀티테크노밸리(MTV) 와 송산그린시티 조성 사업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2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안산시 대부도 주민들이 한국수자원공사에 대선방조제 개방을 요구하면서 MTV 부지 조성을 위한 토사반출을 막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17일부터 대부동 9통 시화MTV 개발사업용 토취장에서 토사를 실어나르는 덤프트럭의 운행을 가로막는 등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의 이 같은 실력행사로 토사 반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MTV 는 2016년까지 2조 3940억원을 들여 시화호 북측 간척지 9.256㎢에 첨단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지난해 8월 착공됐으며,사업에 필요한 토사를 대부도에서 가져오고 있다.또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 간석지 57.82㎢에 관광레저 시설과 생태주거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시화호 개발로 어장 황폐화  주민들은 과거 섬이었던 대부도에 시화방조제 등 여러 개의 방조제가 축조된 이후 조류의 흐름이 바뀌어 섬 주변 갯벌에서 퇴적현상이 심해지면서 갯벌이 육지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들은 대부도와 선감도 사이에 축조된 길이 327m 규모의 대선방조제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대부도 토사반출 반대 대책위원회 임공철 위원장은 “대부도와 선감도 사이에 설치된 대선방조제를 개방하고, 시화호 내측까지 수로를 파서 해수를 유통시키지 않으면 갯벌도 죽고, 주민도 죽는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수공측은 대선방조제는 한국농촌공사가 축조해 관리하는 시설물이고, 현재 육지가 된 시화호 내측 갯벌에 농지를 조성하고 있어 해수를 유통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사비 수천억 들어 수용할 수 없다”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도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수공에서 송산그린시티 개발을 위해 송산면 일대를 토취장으로 지정하자, 주민들이 환경파괴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이에 따라 사업이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간석지를 메우기 위한 흙을 퍼내는 토취장이 들어서면 ‘송산포도’ 등 600여 지역 농가는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며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토취장 건설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주말탐방] 건설 현장 3인의 여전사

    [주말탐방] 건설 현장 3인의 여전사

     금녀의 벽이 많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성에게 건설분야는 여전히 문턱이 높은 곳입니다.거친 말투와 험한 현장,몸으로 부딪쳐야 하는 한계가 매일매일 생기는 그런 곳입니다.최근 건설 현장에서 여성들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건축에 관심 깊은 여학생들이 늘고 있고요.하지만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은 극히 드뭅니다.한 대학 토목공학과 여학생 비율을 보면 최근 10년간 100명 가운데 여학생이 10명을 넘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실제로 현장에서 뛸 준비가 된 여성은 적다는 뜻이죠.건설회사도 비슷합니다.여성 신입사원 비율이 조금씩 늘고 있기는 하지만 주로 행정,공무를 맡는 것이 대부분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타워크레인 기사 지남순,한국수자원공사 김형숙 과장,GS건설 백소영 과장은 그래서 더욱 진귀한 존재입니다.여성 특유의 강인함과 섬세함으로 건설 현장에서 빛을 발하는 그녀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타워크레인 기사 지남순씨   상공 130m 한평(3.3㎡)남짓한 공간.이곳이 제가 하루 8시간 이상을 보내는 곳입니다.타워크레인 기사에 대해서는 들어보셨죠?아파트 같은 높은 건물을 지을 때 각종 건축 자재를 옮기는 타워크레인을 조종하는 일을 합니다.현재 은평뉴타운 금호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고요.이 현장에는 고공 타워크레인 10대가 있는데 기사들 가운데 경력 16년의 저 지남순(49)이 최고참 베테랑이랍니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아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나니 나만의 일을 갖고 싶었고,마침 타워크레인 기사를 보고 “멋지다.”라고 생각한 것이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입니다.  타워크레인 꼭대기에서 일을 하다 보면 마치 제가 어미새가 된 느낌입니다.철근 같은 건축자재를 건설 현장으로 날라다 주는 게 마치 어미새가 새끼새에게 먹이를 날라다 주는 것 같거든요.어쩌면 이 분야에서 여성들이 큰 활약을 하고 있는 것도 어미새의 마음으로 행여나 다치지는 않을지 조심조심 꼼꼼하게 일을 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국에 1500명 정도 되는 타워크레인 기사 가운데 여자가 300명쯤 됩니다.전문기술이어서 보수나 대우에 있어서 남자들과 비교해 전혀 차별을 받지 않습니다.현장에서도 여자들이 집중도가 높고 섬세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입니다.하루종일 타워크레인에 있으면서 땅에 발을 디디는 것은 딱 한번 점심 시간뿐입니다.가끔 타워크레인으로 먹을 것을 배달 받기도 합니다.그러다가 갑자기 화장실이라도 가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냐고요.꾹 참든가 아니면 작은 용기 같은 곳에 알아서 해결해야죠.  타워크레인 기사들에게도 직업병이 있습니다.매일 사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니 팔다리가 자주 아프죠.또 늘 긴장한 상태에서 조종간을 잡고 있다 보니 허리가 아프거나 어깨가 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공에 하루종일 떠있다 보면 가끔 외로워질 때도 있습니다.오로지 지상과 대화할 수 있는 통로는 무전기뿐이죠.마땅한 대화 상대도 없이 하루종일 혼자 지내야 하는 제게 유일한 친구는 라디오입니다.요즘에는 DMB TV를 보는 분들도 있지만 TV에 정신이 팔렸다가 여차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좋은 점도 있습니다.타워크레인에 오르면 멋진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지금 일하고 있는 은평 뉴타운지구에서는 북한산의 절경을 맘껏 감상할 수 있지요.한강변 오피스텔을 지을 때는 한강 다리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하는 행운도 누렸죠.여러분도 타워크레인 기사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수자원공사 토목공사 감독 김형숙씨  한강 바닥을 가로질러 수돗물이 공급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서울 성산대교 아래 한강 바닥에서 땅속으로 43m,길이 1.3km,직경 3.8m에 이르는 거대한 수도관(터널)이 묻혀 있습니다.  지난 5월 준공된 이 하저(河低)터널은 공사 기간만 3년이 걸렸습니다.국내 수로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큰 공사였습니다.첨단 무진동·무발파 터널굴착(TBM) 공법을 사용했는데 혹시라도 바위를 만나거나 하면 공사를 포기하고 다른 쪽으로 터널을 뚫어야 했습니다.그래서 사전에 지질조사를 완벽하게 끝냈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공사를 성공시켰습니다.이 공사로 내년부터 고양·파주 등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죠.이 공사의 총 감독을 맡았던 주인공이 김형숙(34) 과장입니다.한국수자원 공사에서 첫 여성 현장 과장을 맡음과 동시에 한강 하저터널을 뚫으라는 임무를 부여받았죠.처음엔 현장 근로자들이 “여자가 잘할 수 있을까.”하는 눈으로 저를 바라봤습니다.옛날부터 터널공사 현장과 배에는 부정탄다고 해서 여자를 들이지도 않았는데 여자 감독이라니요.  하지만 꼼꼼하게 공정을 챙기는 제 모습을 보고 근로자들도 조금씩 달라지더군요.체력면에서도 결코 남자들에게 뒤지지 않았습니다.단 한번도 회사 회식자리에 빠지지 않았고,다음날 변함없는 모습으로 나타났죠.여기에 남자들에게는 부족한 센스와 눈치까지 무장하고 나니 결국 아무도 저를 여자라고 무시하지 않더군요.  3년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수로터널 관통식 날 너무 감격스러워서 근로자들과 함께 “만세!”를 불렀습니다.시공 회사도 “여자 감독인데 대단하다.덕분에 공사를 무사히 마쳤다.”고 하더군요.1997년 신입 사원 때 근로자들의 반대로 터널 공사 현장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를 떠올리니 감개무량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 일산 정수장 건설 현장을 감독하고 있습니다.내년 8월 정수장이 준공되면 이 지역 주민들에게 하루 35만t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대학(93학번) 토목공학과에서 유일한 여학생이었고,입사할 때도 홍일점이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토목·건축학과에 여학생이 많이 늘었고,건설현장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여사원이 많습니다.하지만 아직은 여성들이 건설 현장에 나오는 것을 남다른 눈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남자 못지않다는 평가 대신 “남자 열 명 몫을 한다,남자 열 트럭 갖다줘도 바꾸지 않겠다.”는 말이 곧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GS건설 건축 시공기술과장 백소영씨  아침 6시30분.아직은 바깥이 어둑어둑한 이 시간.저는 13년째 매일 아침 공사현장으로 출근합니다.요즘 갑작스러운 추위에 공사장에 부는 ‘돌바람’은 한결 더 매서워졌습니다.  제 이름은 백소영(39).현재 GS건설 영등포 경방 K프로젝트 건설현장의 기술시공 과장입니다.현장의 건축기술과 관련한 책임자라고 할 수 있죠.제가 책임지고 감독하는 인원이 작업 인부까지 포함하면 400명 정도 됩니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안전벨트,안전모,각반(바지자락이 걸리지 않게 모아주는 밴드),안전화(신발) 등을 착용하고 나면 이제 일할 준비 끝.  6시 50분,공사현장의 직원들과 안전 체조를 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이 공사장에는 하루 1500명이 투입되는데 한꺼번에 체조를 하는 장면은 말 그대로 장관이지요.  이어 현장을 돌면서 점검을 합니다.설계대로 제대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지,레미콘은 잘 뿌려지고 굳고 있는지,위험하게 방치돼 있는 장비는 없는지 건물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닙니다.  과장으로 진급하기 전 기사라는 직책일 때는 인부들을 대신해서 레미콘을 붓거나 방수턱에 흙 손질을 직접 하는 일도 허다했습니다.그때 별명이 ‘백기사’였죠.  예전엔 여자 기사라고 해서 얕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차마 여자라서 때리지는 못하고 멱살을 잡고 들었다 놨다 하면서 겁을 주거나,손가락으로 얼굴을 꾹꾹 찌르면서 모멸감을 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이제 모두 옛날 이야기지만요.  지금은 인부들과 부딪치는 일이 있더라도 소주 한잔 하면서 풀거나,“삐쳤어요?”라면서 제가 먼저 말을 걸기도 합니다.이렇게 사람들끼리 부딪치는게 현장만의 매력이죠. 제 말투가 군인 같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예,그렇습니다.”“~합니까.” 같은 말들은 현장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저절로 몸에 밴 습관인데 말이죠.  90년 입사 당시 여자 동기가 저를 포함해 2명이었는데 지금은 저만 남았습니다.일이 좋아서 살다 보니 아직 결혼도 안 했습니다.하지만 제 손으로 지은 아셈 컨벤션센터(서울 삼성동)나 LG텔레콤 사옥(서울 가리봉동) 등을 떠올리면 결혼보다 아직은 현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퇴근은 오후 10시를 넘깁니다.하지만 저는 작업복이 참 좋습니다.이 옷만 입으면 가슴이 쫙 펴지고 마음이 편해집니다.내일 아침은 더 어둡고 춥겠지만 전 6시30분 어김없이 현장으로 출근할 겁니다.지난 13년동안 그래왔듯이.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수돗물 페트병 판매 허용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법’ 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현재 서울시의 ‘아리수’나 부산의 ‘순수’ 등 일부 자치단체가 만든 병입 수돗물은 공공기관이나 공공 행사장 등에 무료로 공급되고 있지만 수돗물을 용기에 넣어 팔 수 없도록 한 현행 수도법 때문에 판매는 되지 않고 있다. 개정안은 자치단체인 일반수도사업자와 수자원공사가 환경부 장관의 인가를 받은 뒤 수돗물을 용기에 담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수돗물 판매시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수질기준과 환경부 장관이 정하는 용기나 포장표시 등의 고시 기준을 준수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상수원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상수원 보호구역의 상류지역에 공장설립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빗물이용시설 의무설치 대상에 공공청사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법 개정안을 처리, 대부중개업 등록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대부계약서 작성시 계약자가 중요 사항을 자필로 직접 기재토록 의무화했다.아울러 대부업 최고이자율 제한제도의 적용시한을 올해말에서 2013년말로 5년 연장키로 했다. 정부는 또 ▲가벼운 과실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실화(失火)자가 손해배상액 경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실화책임법 개정안 ▲종합무역상사 지정제도 및 전략물자에 대한 신고·통보 의무를 폐지하고, 기업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대외무역법 개정안 ▲문화상품 및 기술의 가치를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치평가기관 지정제를 도입하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정부는 이 밖에 5·16 이후 국가 최고통치기관 역할을 했던 국가재건최고회의의 근거법인 국가재건최고회의법 폐지안 등 각종 폐지법안 10건도 일괄 처리했다.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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