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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갤럭시S3 구매 사전예약 현혹 아니 아니 아니되오

    조만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5(가칭)와 갤럭시S3 등 신규 스마트폰의 사전예약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는 소비자피해주의보가 발령됐다. ●SKT·KT 등 대리점 사전예약 안받아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일부 온라인 이동통신기기 판매점이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5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스마트폰에 대한 비공식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정위는 이들 판매점을 통한 사전예약으로는 스마트폰을 우선 구매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음에도 거짓·과장 광고가 나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KT와 KT 등의 공식대리점은 사전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공정위는 사전예약 광고를 한 동하커뮤니케이션㈜과 ㈜블루, ㈜에프와이에스유비모드, 아이폰(개인 사업자) 등 판매점 4곳에 경고 조치를 내렸으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판매점은 “아이폰5 예약, 출시시점에서 가장 빠르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와 같은 문구를 내걸고 소비자를 모집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부 판매점이 최신 스마트폰을 빨리 구매하고 싶은 심리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비공식 사전예약을 받고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통신기기의 비공식 사전예약으로 인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2010~2011년 86건에 달하며, 대부분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발생했다. 가입비를 면제해 준다는 광고에 끌려 아이폰4 구입을 사전 예약한 A씨는 면제 혜택을 누리지도 못하고 오히려 대부업체로부터 연락이 오는 등 피해를 입었다.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 우려” 김정기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개별 판매점에서 실시하는 사전예약은 이동통신사의 예약 판매와 무관한 만큼, 신규 스마트폰 출시 일정이 확정된 후 공식 예약을 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4S의 후속 모델을 준비 중이지만 9~10월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만 있을 뿐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갤럭시S3는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벤츠 정비업체 1곳당 3672대 담당… 국산차보다 7배 많아

    벤츠 정비업체 1곳당 3672대 담당… 국산차보다 7배 많아

    수입 자동차 정비센터 한 곳이 평균 담당하는 차량 수가 국산차 수리 업소에 비해 최대 7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수리비를 결정하는 시간당 공임은 브랜드에 따라 최대 60%가량 차이가 났다. 5일 한국소비자원이 수입차 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정비센터는 전국에 26곳이 있다. 등록된 벤츠 차량이 9만 5471대인 것을 감안하면, 정비센터 한 곳당 3672대의 차량을 담당하는 셈이다. 국산 차량의 경우 545대마다 한 개꼴로 정비업체(경정비 포함)가 있는 것과 비교하면 담당 차량이 6.74배 많다. BMW(3306대), 폭스바겐(2677대), 혼다(2625대), 아우디(2589대), 렉서스(2519대), 토요타(1794대) 등 다른 브랜드도 정비센터 한 곳당 담당하는 차량 수가 많았다. 고객이 고장 및 사고 수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 우려가 크다. 수리비를 결정하는 시간당 공임도 브랜드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벤츠가 평균 6만 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BMW(6만원), 아우디 및 폭스바겐(5만 5000원), 렉서스(5만원)·혼다(4만 4000원), 토요타(4만 2000원) 등의 순이었다. 벤츠의 공임이 토요타에 비해 62%나 비싼 것이다. 국산차의 공임은 시간당 1만~2만원대다. 브랜드별 공식 딜러와 병행수입업체 간 부품 가격도 차이가 컸다. 렉서스 공식 딜러의 부품가격은 병행업체보다 평균 14.9% 높았고, 폭스바겐(13.3%)과 아우디(11.5%) 등도 10% 이상 차이가 났다. 혼다를 제외하고 대부분 공식 딜러의 부품가격이 비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수입차의 원활한 수리를 위해 정비센터 확충이 시급하고 기존 1~2급 정비공장을 협력업체로 선정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수입차 수리비를 객관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견적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막가는 견인업체… 요금 최대 8배 과다 청구

    사고나 고장 차량 견인 업체가 국가 고시 요금보다 최고 8배나 많은 금액을 청구하는 등 횡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비자 피해상담 해마다 급증 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이달 20일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자동차 견인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은 1033건이며, 이 중 856건(82.9%)이 요금을 과다하게 청구받은 사례다. 과다 청구 상담은 2009년 44건에서 2010년 229건, 지난해 426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올해도 157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9월 경기도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고장난 A씨는 견인업체를 통해 30여㎞ 차를 옮겼다가 무려 172만원을 청구받았다. 특수 구난장비 사용료 100만원과 4일간 보관요금 22만원에 견인요금 50만원이 청구됐다. 현행 국토해양부 고시는 2.5t 이하 차량의 30㎞ 견인요금을 8만 5100원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6배 가까이 많은 요금이 청구됐다. 지난 1일 사고를 당한 B씨는 14㎞가량 차를 견인했음에도 국토부 고시(6만원)보다 8배 이상 많은 50만원을 청구받았다. ●“국토부 고시 요금 꼭 확인을” 소비자원 관계자는 “견인 시 국토부 고시 요금을 확인하고, 세금계산서 등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K-컨슈머리포트 4호 ‘18개 무선 전기주전자 가격·품질 비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무선 전기주전자가 비슷한 성능임에도 가격은 최대 4.6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제품은 화상과 손 베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K-컨슈머리포트 4호를 발간하고, 18개 무선 전기주전자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분석해 공개했다. 프랑스 테팔의 ‘KO410’ 모델은 물 온도 표시와 물 끓음 알람 등의 기능이 있지만, 재질(플라스틱)과 전체적인 성능이 비슷한 보국전자의 ‘BKK-127’에 비해 가격이 크게 높았다. 테팔 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격은 6만 3700원으로 보국전자의 1만 3900원에 비해 4.6배나 비쌌다. 테팔은 법적 의무인 한글 설명서 제공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테인리스 재질인 이탈리아 드롱기(KBO2001, 15만 1200원)와 영국 러셀홉스(13775KSR, 7만 7100원) 제품도 기본 성능에 차이가 없음에도 독일 BSW(BS-1108-KS8, 3만 6300원)보다 각각 4.2배, 2.1배 비쌌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제품도 있다. 국내 브랜드 PN풍년(CKKA-10, 3만 7700원)과 동양매직(EPK1731, 3만 7500원) 제품은 물을 최대표시용량으로 채워 끓일 경우 흘러 넘치는 현상이 있어 화상 피해가 우려된다. 프랑스 듀플렉스(DP-388EK, 1만 1100원) 제품은 세척 시 열판과 본체가 분리돼 망가질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셰프라인(ERWK-108, 1만 8800원)과 퀸센스(FK0602, 1만 2900원) 제품은 각각 주둥이와 뚜껑 여닫는 부분이 날카로워 세척 시 손을 베일 염려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추천 제품으로 보국전자(BKK-127)와 BSW(BS-1108-KS8) 제품 2개를 선정했다. 물 끓이기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안전사고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보온기능과 온도표시 등 부가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소비자가 아니라면 저가의 제품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이버캐시 환급 거부 모바일게임 16개사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스마트폰 게임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이버캐시를 판매하면서 환급을 거부한 넥슨코리아 등 16개 모바일 게임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6400만원(업체당 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은 소비자가 구입 후 사용하지 않은 사이버캐시는 7일 이내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이들 업체는 “환급이 불가능하다.”고 고지,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에는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관련한 민원이 올 1분기에만 2443건이 접수되는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학생캠프 피해신고 급증… 참가비 환급기준 꼭 확인을

    학생캠프 피해신고 급증… 참가비 환급기준 꼭 확인을

    여름방학 캠프, 좋은 프로그램을 갖춘 캠프를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믿을 수 있고, 안전성이 담보된 캠프를 선택하는 것. 한 해에도 수십개 이상 새로 생기는 여름방학 캠프 가운데 실속 있고 믿을 수 있는 캠프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교육기관과 교사는 물론 참가 취소 시 캠프비용 환불 여부와 여행자 보험, 배상보험 가입 여부도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 가족의 품을 떠나 수일간 해외 또는 국내 지방에서 합숙하며 생활하는 만큼 안전성이 담보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필수다. 특히 최근 들어 방학 특수를 노린 불량 캠프업체들이 늘어 캠프 진행을 중도에 그만두고도 환불을 해주지 않는 등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캠프 관련 소비자피해는 225건으로, 2010년의 156건보다 무려 44.2%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름방학 시즌인 7~8월에 발생한 피해가 전체의 40.9%인 92건에 달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캠프 주관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계약해제 및 해지 요구를 부당하게 거부하는 사례가 160건(71.1%)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 내용과 다르게 부실한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가 43건(19.1%)으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 업체는 약관에 ‘캠프 시작일 또는 업체가 정한 특정일 이후에 전액 환불 불가’라는 사실이 명시돼 있음에도 소비자들의 계약해제 요구에 환급을 거부했다. 소비자원은 캠프 관련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서와 약관을 꼼꼼히 살펴보고, 환급 기준 및 약정내용을 계약서에 반드시 명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영어캠프 등 교육목적 캠프는 교육청에 신고된 업체인지, 실내 숙박형 캠프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한 수련시설인지 확인해야 하고, 국외 캠프는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믿을 수 있는 캠프를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면 무엇보다 ▲교사의 자질 ▲캠프 취소 시 비용 환불 여부 ▲여행자 보험과 배상보험 가입 여부 등 네 가지는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캠프 중 아이들의 생활과 교육을 책임지는 교사의 자질은 가장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다. 영어캠프의 경우 실제 원어민 교사가 참가하는지, 국내 교사의 경우에는 영어수업을 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갖췄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캠프 중에 사용하는 교재와 도구도 중요하다. 캠프는 상시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한두 달의 짧은 캠프기간 동안에는 시판되는 외부 교재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수업의 내용과 함께 캠프의 특성에 맞는 자체 교재를 개발할 수 있는 연구인력과 숙달된 교사를 보유하고 있는지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캠프 교재는 영어 외에도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현지 문화는 물론 다양한 활동이 반영된 교재가 좋으며, 캠프를 마친 후 공부한 학습자료가 학생의 포트폴리오로도 활용될 수 있는 형태가 바람직하다. 캠프의 교육적인 측면 외에 부가적으로 참가비용과 관련해 취소와 환불이 가능한지도 반드시 따져 봐야 한다. 여름방학 캠프의 경우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이나 비용이 드는 경우가 많아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캠프에 참가할 수 없게 되면 이 비용을 고스란히 날릴 위험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캠프 시작 전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캠프를 취소하더라도 계약금은 환불받을 수 없지만 전체 프로그램의 비용 환불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캠프 시작 30일 전 또는 20일 전부터 비용을 돌려주지 않는 것을 계약조건으로 걸고 있다. 그러나 이는 불공정 약관에 해당하니 역시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 회사의 브랜드를 걸고 캠프를 진행하는 교육기관의 경우에는 환불이나 취소 등의 문제에 있어 별 탈 없이 처리해 주는 게 일반적이다. 마지막으로 여행자보험과 배상보험 가입 여부를 따져 봐야 한다. 여행자보험은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주거지를 출발하여 여행을 마치고 주거지에 도착할 때까지 여행 중에 예기치 않은 불의의 사고로 신체상해 등의 손해를 입었을 경우,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그러나 15세 미만의 학생들은 사망보험 가입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따라서 해외캠프 기간 동안 현지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까지도 보상할 수 있는 해외 캠프장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공정위, ‘디아블로’ 제재 착수

    최근 접속 장애로 소비자 민원이 폭증하고 있는데도 환불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디아블로3’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만간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청담동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는 블리자드의 환불 요구 거부가 ‘전자상거래법’과 ‘약관규제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법리 검토 중이다. 지난 14일 출시된 디아블로3는 출시 하루 만에 전 세계적으로 350만장이 팔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DVD 상품 형태로 출시된 후 일주일 동안 63만장이 팔리고 PC방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게임을 실행하기 위해 접속해야 하는 온라인 사이트 배틀넷이 접속자 폭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이용자 불만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에는 매일 100여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국내 구매자 상당수는 환불을 요구하고 있지만 블리자드 측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디지털TV·식기세척기 K- 컨슈머리포트 작성하겠다”

    “디지털TV·식기세척기 K- 컨슈머리포트 작성하겠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소비자 관심이 많고 실생활에 영향이 큰 디지털TV와 식기세척기 등 고가 제품에 대해 K-컨슈머리포트를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발간된 K-컨슈머리포트는 등산화와 어린이 음료 등 저가 제품에 한정돼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 반포동 공정위원장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가 철폐되거나 인하된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맥주, 화장품, 케첩, 피스타치오 등의 가격을 추가로 매주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FTA로 인한 물가 체감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대책은. -관세가 즉시 철폐되거나 인하율이 큰 22개 품목의 소비자가격 동향을 매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다음 달부터는 초콜릿 등 9개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위스키와 전기면도기, 전동칫솔 등에 대한 유통구조 및 단계별 가격 정보를 다음 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입업체의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와 전속 거래 강요, 병행수입 방해 등 불공정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중 제재할 것이다. →K-컨슈머리포트의 관심이 많은 만큼 신뢰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데. -객관적인 정보 생산을 위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제시 기회를 보장하고, 전문가 참여 및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한 실험 실시를 유도하겠다. 한국소비자원의 시험검사장비 현대화와 지원 예산 증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TV와 식기세척기에 대한 컨슈머리포트를 발간할 것이다. →커피전문점 가격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이르면 7월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커피 용량이 메뉴판에 기재된 것과 동일하게 제공되는지, 카페인 함량은 어느 정도인지, 단위용량당 가격은 얼마인지 등을 비교분석한 정보가 될 것이다. 스타벅스와 카페베네 등 10여개 전문점이 분석 대상이 될 것이다. →커피전문점 말고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종은. -다음 달까지 피자와 치킨 업종에서 영업지역 보호와 매장 리뉴얼(새단장) 문제에 관한 모범거래기준안을 만들 것이다. 앞서 제과·제빵 업종은 기존 가맹점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점포를 낼 수 없도록 영업지역을 보호했지만, 피자와 치킨은 배달업종인 만큼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커피전문점과 마찬가지로 포화상태에 이른 편의점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모범거래기준안을 만들겠다. →자동차정비업 분야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는데,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로 보는 건가. -현대자동차 가맹정비업소 ‘블루핸즈’의 리뉴얼 강요행위 등에 대해 조만간 실무검토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위협할 정도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재 블루핸즈 가맹점 수는 1430개로 많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향후 골목상권 침해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만큼, 지켜보고 고민하겠다. →조만간 공개될 대규모기업집단의 출자 구조도는 기존에 공개된 소유지분 구조도(매트릭스)와 어떻게 다른가. -다음 달 중 사회적 감시시스템 확충의 일환으로 대기업집단의 출자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구조도(그림)를 공개한다. 기존 매트릭스는 계열사 간 출자현황을 출자회사와 피출자회사 간 조합으로 구성한 행렬식 표로 내용이 방대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새로 공개할 구조도는 출자현황을 집단별로 한 장의 그림으로 요약하고 정리한 것이다. 주주와 채권자 등이 대기업집단 총수 및 계열사 간 출자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정위가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역할은.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공정위까지 나서면 기업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이 완전히 몰락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 글로벌 시대에는 대·중소기업이 한 묶음으로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대·중소기업 간 협동체제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감시하는 게 공정위의 역할이다. →대기업 정책에 대한 위원장의 철학은 무엇인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공생 발전한다는 인식하에 스스로 불합리한 경영행태를 개선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더 많은 대기업이 동반성장협약과 경쟁입찰확대 자율선언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다음 달 대기업 출자 구조도 공개에 이어 7월에는 채무보증현황, 8월은 내부거래현황, 9월은 지배구조현황 등을 순차적으로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다. 대기업 총수의 사익추구와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대한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독과점 시장 구조 개선 방안은. -시장분석을 통해 정부규제 또는 유통구조상의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관계 부처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인해 독과점 형성 및 강화가 우려될 경우 자산 매각 등 구조적 시정조치를 적극 부과하겠다. 휴대전화 자급제(블랙리스트)가 시행됐는데, 이를 방해하는 행위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겠다. →4월 말과 5월 초 현장탐방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는. -수출입은행장 재임 시절 23개월 간 매주 전국 중소기업 탐방을 나갔다. 당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암울한 시기였는데 기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많이 들었다. 이 같은 경험이 공정위원장으로서 대·중소기업 관계를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탐방 때도 중소기업과 납품업체, 소비자단체,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공정위 정책에 대한 현장의 솔직한 평가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참조해 정책 결정에 반영할 것이다. ■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1955년 충남 서천 출생 ▲덕수상고·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행시 22회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기획재정부 1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공정거래위원장(2011년 1월~) 인터뷰 박정현 경제부장·정리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소비자원, 위생 의무 어겨 환자 감염 5개병원 손배 결정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22일 주사나 침을 놓을 때 위생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환자를 감염시킨 5개 병원에 76만~2800만원의 손해배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송모(28)씨는 2010년 감기에 걸려 전북의 한 개인병원에서 주사를 맞았다가 괴사성 근막염(근육과 피하지방 사이의 근막을 타고 염증이 확산되는 질병)이 발병, 병원으로부터 2800만원을 배상받게 됐다.
  • 테팔 다리미 독과점 악용 2.3배 폭리

    지난해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됐음에도 수입 전기 다리미 수입·유통업자들이 시장의 독과점 구조를 악용해 평균 129.6%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 다리미의 대명사인 필립스, 테팔 제품은 평균 3만 6000원에 수입되지만 소비자는 2.3배 비싼 8만 4000원에 사야 한다. 유통단계가 단순한 대형마트나 전문점에서 사도 백화점보다 특별히 싸지도 않다. 한국소비자원이 21일 발표한 수입 다리미 41종의 유통수익률, 판매점별 소비자가격 등에 따르면 41개 모델의 수입 가격 대비 유통수익률(수입 가격 대비 유통수익)은 평균 129.6%였다. 대형마트와 전문점으로 이뤄진 2단계 유통구조에서는 수입업체가 40~50%, 소매업체가 50~60%의 이익을 차지했다. 3단계 유통구조에서는 수입업체가 25~30%, 중간 상인이 30~40%, 최종 소매업체가 30~40%의 수익을 남겼다. 그나마 올 4월부터 독과점 수입 구조에 대해 정부가 강력히 단속함에 따라 최근 들어 EU산 전기 다리미 수입 가격이 평균 15.1% 떨어졌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터넷쇼핑 피해 의류가 ‘최다’

    전자상거래(인터넷쇼핑)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피해를 입는 품목은 의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피해는 4291건으로 전년보다 5.3% 늘어났다. 피해 건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2009년(23.3%), 2010년(7.3%)에 비해 증가율은 둔화되는 추세다. 품목별로는 옷, 신발, 가방 등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531건(37.9%)으로 가장 많았다. 정보통신서비스 524건(12.2%), 정보통신기기 488건(11.4%), 문화·오락서비스 259건(6%), 문화용품 206건(4.8%) 등이 뒤를 이었다. 예약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여행 및 숙박시설 등 문화·오락서비스 피해가 전년보다 40.6%나 급증했다. 피해 유형은 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40.9%), 품질·애프터서비스(36.6%), 부당 행위·약관(18.5%)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융 컨슈머리포트 생긴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된 금융소비자보호처의 첫 사업으로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비교해서 알려주는 ‘컨슈머리포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미국의 소비자보호협회가 발행하는 월간지를 본떠 만든 것으로 소비자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시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만들게 될 컨슈머리포트는 은행의 예·적금을 비롯해 생명보험, 손해보험, 연금, 신용카드, 대출 등의 금리나 수수료 등 관련 정보를 공시해 소비자들이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은행, 보험, 증권 등 각종 금융 업종별로 만들어진 협회와 개별 금융회사에 금리와 수수료 및 금리 결정방법, 중도해지 조건, 보상범위, 금융회사의 안전성과 소비자 보호 여부 등에 관한 정보를 요청했다. 금융회사들은 그동안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의 홈페이지에 금리·수수료·수익률 등을 자율적으로 공시했다. 보험사들은 상품 수익률 등을 각 협회에 공시하고 있지만 가입 기간과 조건 등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등 계산이 복잡해 가입자들이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 쉽지 않았다. 문정숙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처음엔 각종 금융상품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비교, 평가해 지수화하거나 순위를 매기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판 컨슈머리포트는 이르면 다음 달 나와 최근에 수익률 논란이 일었던 변액보험을 비롯한 각종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경제 브리핑] 강화유리 가스레인지 3개사 무상 점검

    강화유리로 만든 가스레인지 상판이 파손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LG전자와 린나이코리아, 동양매직 등 3개 제조사가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된 가스레인지 강화유리 상판 파손 신고는 124건에 이른다. 소비자원은 강화유리 제조 시 불순물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 못믿을 어린이 음료

    못믿을 어린이 음료

    만화 캐릭터를 내세운 광고로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음료들이 콜라·사이다 수준으로 산성이 강해 충치 유발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음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상 고열량 식품으로 분류될 정도로 당 함량이 많아 비만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은 3일 ‘K-컨슈머리포트 3호’를 통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음료 17개 제품의 산도(pH)와 당 함량, 세균 증식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들 어린이 음료의 pH는 2.7~3.8로 측정돼 콜라·사이다 등 탄산음료(pH 2.4~3.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1~14의 값으로 표시되는 pH는 1에 가까울수록 산성이 강하다는 뜻이다. ‘쿠우 오렌지’(한국음료)와 ‘카프리썬 오렌지맛’(농심), ‘유기농아망 오렌지’(상일), ‘튼튼짱구’(조아제약) 4개 제품은 당 함량이 17g(1병 기준)을 넘어 비만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식약청은 고시를 통해 1회 제공량당 단백질 함량이 2g 미만이면서 당 함량이 17g을 초과한 제품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쿠우 오렌지’는 1병(300㎖)의 당 함량이 38g에 달해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많았다. 홍준배 소비자원 시험분석국 차장은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 등을 통해 유추해 보면 어린이가 간식으로 하루 50g 이상의 당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어린이 음료는 또 개봉 후 빨리 마시지 않으면 변질돼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튼튼짱구’의 경우 1회 제공량 표기를 1병 용량(300㎖)의 절반인 150㎖로 하고, 당 함량도 20g에서 10g으로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 측은 “어린이 음료를 마신 직후 양치질을 하면 치아 표면에 붙은 강한 산성 성분으로 인해 치아 보호막이 부식될 수 있다.”며 “물이나 양치액으로 입 안을 헹구거나 30분 뒤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Weekend inside]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출범 한달… 외국 소비자 정보지에 길을 묻다

    [Weekend inside]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출범 한달… 외국 소비자 정보지에 길을 묻다

    출범 한 달을 맞은 한국형 소비자 정보지 ‘K-컨슈머리포트’는 일단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변액연금보험 수익률 산출 결과에 대해 생명보험업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아직까지 권위와 신뢰까지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K-컨슈머리포트가 외국의 유명 컨슈머리포트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정보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더욱 정교한 분석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재원 확보 등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K-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21일 사이트 문을 연 후 지금까지 1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K-컨슈머리포트는 공정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소비자단체가 특정 상품의 가격과 품질 등을 제품별로 비교 분석한 뒤, 온라인(http://www.smartconsumer.go.kr)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등산화와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K-컨슈머리포트가 모티브로 삼고 있는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76년 역사에 걸맞게 소비자의 ‘힘’으로 운영된다. 비정부기구(NGO)인 미국소비자연맹은 일절 광고 없이 컨슈머리포트로 한 해 2억 4300만 달러(약 2673억원·2010년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해 720만명이 지불한 구독료가 컨슈머리포트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영국 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위치’(Which?)는 구독료가 미국보다 3~4배 비싼 연간 13만원(온라인은 23만원)에 달하지만, 독자의 지지는 확고하다. 위치의 연 수입 7600만 파운드(약 1512억원·2010년 기준) 중 구독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92.9%(1404억원)에 달한다. 구독료를 바탕으로 마련된 막대한 예산은 전문인력과 연구시설에 투자된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650여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50여개의 실험실은 물론 자동차 성능 검사장까지 갖추고 있다. 영국 ‘위치’도 전체 예산의 70% 이상인 1000억원을 정보 생산에 쓰고 있다. 한국에서도 유료 소비자정보지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1988년 연 구독료 2만원의 ‘소비자시대’(월간)를 발간했지만 호응도가 낮았다. 현재 소비자시대의 판매 부수는 1만부 정도. 이승신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돈을 내고 정보를 구입하는 개념 정착이 쉽지 않은 만큼 NGO 중심으로 소비자 정보지를 활성화하기는 힘들다.”며 “정부가 K-컨슈머리포트 비용을 지원하되 신뢰성과 객관성 높은 정보 생산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이 소비자 정보지를 생산하는 독일과 프랑스의 사례를 눈여겨볼 만하다. 독일은 정부 설립재단인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제품검사재단)가 1964년부터 ‘테스트’(Test)를 발행하고 있다. 잡지 구독자와 온라인 유료회원이 128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지도가 확고하다. 슈티프퉁 바렌테스트 직원은 검사 제품을 직접 구매해 생산업체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검사 단계에서도 업체 개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순위나 평점이 결정되면 해당 업체에만 통보하며, 이의 접수 시 재검사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를 공개할 때는 검사 종류와 방법, 항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평가 근거를 항목별로 자세히 밝힌다.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다. 생산업체가 종종 소송을 제기했지만, 재단이 패소한 경우는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경희 가톨릭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는 “외국의 유수 소비자 정보지는 수십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권위를 쌓은 반면 K-컨슈머리포트는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급조된 상태에서 출범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국내 소비자단체는 외국과 달리 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협업을 통해 정보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중고차 구입 피해신고 2년새 두 배↑

    중고자동차를 구입했다가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지난 2년 새 2배나 늘었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고차 관련 피해신고는 2009년 256건, 2010년 459건, 지난해 510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3월말 현재 127건이 접수됐다.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 기재된 것과 달리 차량 성능이 불량하거나 사고·침수 이력이 있다는 등의 불만이 전체의 82.0%를 차지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보상을 요구해도 중고차 매매업자가 책임을 회피한 탓에 수리·교환·환급 비율은 38.8%에 그쳤다.
  • 수입품값 최대 37%↓… “FTA보다 할인행사 덕분”

    수입품값 최대 37%↓… “FTA보다 할인행사 덕분”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뒤 일부 수입 물품의 국내 소비자 가격이 최대 37%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통업체의 특별 할인행사에 따른 일시적 가격 인하가 상당수 있어 FTA 효과로 보기는 어려운 품목이 많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매주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 품목 가격을 점검하고, 수입 가격 및 유통마진 등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한·미, 한·EU FTA 발효로 관세가 철폐되거나 줄어든 17개 수입 품목에 대한 소비자 판매 가격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한·미 FTA 품목 11개 중 9개의 가격이 2.9%에서 37%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EU FTA 품목 6개 중에서는 4개가 4.4~30% 낮아졌다. 밀러 맥주(335㎖ 6캔)의 경우 한·미 FTA 발효 전인 3월 15일 이전에는 1만 2300원에 판매됐지만, 지금은 7770원으로 37% 내렸다. 와인(-31%)과 오렌지(-26%), 옥수수(-14.8%) 등도 가격 하락 폭이 컸다. 하지만 밀러 맥주 가격이 하락한 것은 유통업체의 할인행사 덕분이며, 수입업체는 아직 출고가 인하 계획이 없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와인 역시 조만간 할인행사가 끝나고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실제 하락 폭은 17%에 그칠 전망이다. FTA 발효 8개월이 지난 EU 수입 물품도 마찬가지다. 브라운 오랄비 전동 칫솔의 경우 가격이 12.8% 낮아졌지만, 수입업체의 출고가 인하 때문이 아닌 유통업체 할인 행사 덕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국산 샴푸 등 일부 품목은 아직 가격 변동이 없다. 미국산 호두 가격은 오히려 FTA 발효 전보다 13.2% 올랐다. 공정위 관계자는 “호두의 경우 재배의 어려움으로 수입평균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샴푸와 위스키 등은 수입업체가 가격 인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인기 장난이 아니네

    ●하루 3만명 안팎 접속 폭주 최근 출범한 한국형 ‘컨슈머리포트’가 소비자들의 접속 폭주로 시스템이 일시 정체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1일 ‘K-컨슈머리포트’ 출범과 동시에 등산화 품질 비교 정보를 온라인(www.smartconsumer.go.kr)에 게재하자 포털사이트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포털 실시간 검색 1위 인기 접속자 수가 하루 3만명에 달해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정체되기도 했다. 일부 업체는 자사 제품이 ‘K-컨슈머리포트’의 추천 상품에 선정됐다며 신문 광고로 홍보했다. 공정위는 ‘K-컨슈머리포트’ 출범을 기념해 다음 달 11일까지 등산화에 대한 이용 후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우수작(40개)에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소비자원 접수할 때 대출약정서 꼭…은행 발급 거부땐 금감원에 신고를

    은행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을 때 낸 근저당설정비를 돌려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근저당비 반환 청구신청을 받는 한국소비자원과 금융소비자연맹에는 현재 약 1만건이 접수됐고, 이달 말이면 3만건이 넘을 전망이다. 시중은행에도 소비자들의 항의와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2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근저당비 환급 소비자피해구제에 3948건(21일 기준)이 접수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매일 우편 접수 분량이 3000건씩 도착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신청 마감일인 23일까지 2만~2만 5000건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근저당비 반환과 관련된 누적 상담 건수도 3만 7600건에 이른다. 시민단체 금융소비자연맹의 근저당비 반환청구 집단소송에는 6000여명이 참여했다. 금소연은 지난해 5월을 시작으로 3차에 걸쳐 집단소송 참여 신청을 받았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3차 소송 접수에는 3000여명이 몰렸다. 금소연은 지난해 9월, 31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53억원 규모의 부당이득 반환소송을 제기했고, 이번 주 안에 33개 금융사(규모 15억원)에 대한 2차 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 근저당비을 돌려받으려면 몇 가지에 유의해야 한다. 소비자원은 2003년 1월 1일 이후 일어난 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만 피해구제 신청을 받고 있다. 반면 금소연은 2002년 5월 이후 대출받은 모든 부동산(주택, 건물, 토지, 상가 등) 담보대출에 대해 소송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필요한 서류도 다소 차이가 있다. 소비자원에 접수하려면 대출거래약정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일부 은행들은 대출거래약정서를 발급해주지 않는 ‘꼼수’를 부리기도 하는데, 이럴 땐 금융감독원에 민원신고를 해야 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토종 ‘컨슈머리포트’ 1호… 등산화 10종 품질 비교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smartconsumer.go.kr)가 21일 첫 문을 열고, 봄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등산화에 대한 품질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유명브랜드 등산화 10개 제품(일반 5종, 경등산용 5종)의 무게와 내구성, 미끄럼 저항 등의 품질 정보를 컨슈머리포트 1호로 등록했다. 소비자원은 학계와 공인시험기관, 전문가 자문을 거친 결과 코오롱스포츠의 ‘페더’와 블랙야크의 ‘레온’을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페더’는 시험 대상 일반 등산화 중 가격(23만원)이 가장 저렴하고, 무게가 569g으로 가벼우며, 바닥창이 쉽게 닳지 않는 것으로 분석돼 추천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레온’은 시험 대상 일반 등산화 중 가장 가벼운 515g으로 나타났으며, 접히는 부분의 손상이 적고 끈고리가 단단하게 부착된 것으로 평가됐다. 동계산행에 필수적인 내수성(耐水性)도 양호했다. 소비자원은 경등산용 5개 제품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혼재돼 있다며 추천 제품을 선정하지 않았다. K2의 ‘로타르’는 전체적으로 품질이 우수했지만 무게(476g)가 단점으로 지적됐고, 코오롱스포츠의 ‘둘레’는 내구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험 대상 등산화 모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같은 치수라도 제품에 따라 발길이와 폭, 둘레가 최대 10.5㎜까지 차이가 났다.”며 “자신의 발 특성을 감안해 등산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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