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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KGC인삼공사-모비스(오후 7시 안양체) ■양궁 국가대표 1차 평가전(오전 8시 30분 청주 김수녕양궁장) ■컬링 KB금융 한국선수권 2차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
  • [오늘의 경기]

    ■야구 WBC 1라운드 A조 예선 한국-이스라엘(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 ■여자농구 우리은행-삼성생명(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 ■컬링 한국선수권대회 1차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오전 9시 강릉컬링센터)
  • 쇼트트랙 손하경 3관왕…韓, 동계 U대회 종합 3위

    쇼트트랙 손하경 3관왕…韓, 동계 U대회 종합 3위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서 8일(현지시간) 끝난 제28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선수단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 5개, 동 5개로 러시아(금29·은27·동15)와 개최국 카자흐스탄(금11개·은8개·동17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개최국인 카자흐스탄과 금메달 개수가 같았지만, 은메달 수에서 밀려 당초 목표로 했던 종합 2위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금메달 목표였던 10개보다 한 개를 더 따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등 3개 종목에 선수와 경기 임원 등 모두 81명이 출전했다. 메달은 쇼트트랙(금6·은3·동1)과 스피드스케이팅(금5·은2·동4)에서 쏟아졌다. 쇼트트랙의 손하경(한국체대)은 여자 1000m와 1500m, 3000m 계주까지 3종목을 휩쓸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3관왕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삿포로AG 한국선수단 다른 숙소로 교체될 듯

    일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숙소가 당초 정해진 아파(APA)호텔에서 홋카이도 삿포로 내 다른 호텔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동계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측은 1일 “중국 측에 이어 한국 측에서도 선수단 숙소를 아파호텔에서 다른 호텔로 바꿔 달라는 전화와 이메일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동계아시안게임을 주최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이미 중국의 숙박시설 교체 요청이 온 점을 고려해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해 한국 측의 숙소 변경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대한체육회는 1일 “현재 조직위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극우책자 비치한 日아파호텔 동계亞게임 한국선수들 묵는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극우성향의 서적을 객실에 비치해 물의를 빚은 일본 호텔 체인 아파(APA)호텔에 다음달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선수 100명 이상이 숙박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재일본 대한민국체육회 관계자는 24일 “다음달 홋카이도 삿포로와 오비히로에서 열릴 동계아시안게임에 참석하는 선수 230명 중 절반가량이 삿포로 아파호텔에서 묵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파호텔이 숙소로 정해진 것은 대회 조직위원회의 배정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호텔은 삿포로 북쪽에 위치한 ‘아파호텔 마코마나이 호텔&리조트’로 한국 등 대회에 참가하는 2000명의 선수가 숙박할 예정이다. 정부는 해당 호텔에 관련 서적이 치워지지 않으면 다른 호텔로 한국 선수단을 옮겨 줄 것을 요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상의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아직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해당 호텔에 관련 서적을 치워 줄 것을 요청하거나 조직위에 항의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파호텔 체인은 호텔 객실 내에 ‘아무도 말하지 않는 국가론’, ‘자랑스러운 조국 일본, 부활로의 제언’ 등 일본군 위안부·난징학살 만행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서적을 비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과 중국의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아파호텔에 대한 자국민의 이용 불허 지침을 내렸다.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해당 호텔 체인에 문제의 서적을 치워 달라고 요구했다. 그렇지만 호텔 측은 치우지 않겠다고 공언하며 버티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종합 2위를 향해… 동계 U대회 파이팅!

    종합 2위를 향해… 동계 U대회 파이팅!

    오는 29일부터 새달 8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제28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들이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대회 11개 세부종목에 104명이 나서는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7개,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 평창 어벤저스 삿포로에 뜬다

    평창 어벤저스 삿포로에 뜬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눈과 얼음의 축제’가 일본에서 펼쳐진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에 이어 6년 만에 열리는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삿포로와 오비히로에서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여드레 동안 열린다. 당초 알마티 대회 4년 뒤인 2015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계올림픽 한 해 전에 열기로 함에 따라 올해로 미뤄졌다. 대회의 슬로건은 ‘겨울의 감동을 공유하고 더 큰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비욘드 유어 앰비션스’(Beyond Your Ambitions)다. 마스코트는 붉은 머플러를 두르고 푸른 망토로 몸을 감싼 하늘다람쥐 ‘에조몬’이다. 31개 나라에서 1100명가량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아니아 국가인 호주와 뉴질랜드도 ‘우정 참가’하지만 메달을 가져갈 수는 없다. 한국선수단의 1차 목표는 1년 뒤 평창올림픽에서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메달 실현 가능성까지 점쳐 보는 것이다. 한국은 선수 148명, 임원 82명 등 선수단 230명을 파견한다. 선수단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64개 가운데 역대 최고 성적인 15개를 따내 종합 2위에 오르는 것을 또 다른 목표로 삼았다. 하루가 다르게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봅슬레이와 루지,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은 아직 동계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1999년 강원 춘천 대회(금 11개),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대회(금 10개) 등 두 차례가 있었다. 지난 알마티 대회에서 한국은 금 13개로 일본과 동률을 이뤘지만 은메달 수에서 뒤져 종합 3위에 그쳤다. 스노보드의 이상호(22·한국체대)가 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지는 ‘골든데이’는 대회 나흘째인 22일로 점쳐진다. 이상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월드컵 대회전 결승에서 4위에 올라 한국선수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상호는 대회 첫날인 19일 남녀 대회전에 이어 20일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회전에도 출전, 대회 2관왕까지 엿보고 있다. 20일부터는 남녀 쇼트트랙이 금맥을 잇는다.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서현고)이 이끄는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이 1500m에 나서 다관왕 탄생에 군불을 지핀다. 월드컵 남자 1500m에서 연속 우승한 이정수(28·고양시청), 빙속 남자 500m의 김태윤(23·한국체대),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19) 등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21일에는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출격, 여자 500m에서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2007년 중국 창춘에서 은, 2011년 알마티에서 동메달을 수확했지만 정작 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22일에는 빙속 남자 1만m의 이승훈(29·대한항공), 여자 5000m의 김보름(24·강원도청)이 출전하고 남자 팀 추월에서도 개최국 일본과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벌인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계주, 남자 1000m 등에서도 금 사냥에 나서는 등 가장 많은 메달이 기대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년기획] ‘꼬끼오’ 새해에는 폭풍 활약 ‘꼭이요’~

    [신년기획] ‘꼬끼오’ 새해에는 폭풍 활약 ‘꼭이요’~

    정유년(丁酉年) 닭띠 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새벽을 알리는 닭은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좋은 기운을 불러내는 영민한 동물로 여겨졌다. 닭띠 해를 맞은 닭띠 선수(1981년과 1993년생)의 각오는 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올 한 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닭띠 선수들의 면면을 2일 살펴봤다. 강원 문창진 “2017시즌 10골·10도움” 문창진(24)은 2017년 새해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 복귀한 강원FC에서 누빈다. 포항 유소년클럽 출신으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우승에 기여했다. 2012년 6월 포항 소속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문창진은 2015년 시즌 상반기에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때문에 시즌을 날리고 말았다. 2016년엔 포항과 올림픽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닭띠 해를 앞두고 강원으로 전격 이적한 문창진은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칠 자신이 있다”면서 “2017 시즌엔 10골·10도움을 올리고 싶다”고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닭띠 선수 가운데 올해 각오를 다지는 선수로 류승우(24·헝가리 페렌츠바로시)를 빼놓을 수 없다. 문창진과 함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 류승우는 지난여름부터 헝가리에서 유럽무대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 2014년 레버쿠젠(독일)에 입단한 뒤 기회를 잡지 못해 2부 리그 임대 생활을 이어 갔던 류승우는 결국 임대 이후 완전 영입 옵션을 걸고 헝가리 명문 페렌츠바로시로 둥지를 옮겼다. 이제 무대를 떠났지만 닭띠 축구 선수 가운데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박지성(36·은퇴)이 첫손에 꼽힌다. PSV에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자 희망 구자욱 “거포본능 깨우겠다” 사상 최악인 9위로 2016 시즌을 마무리했던 삼성은 2017년 부활을 꿈꾼다. 그 중심에 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로 성장한 구자욱(24)이 있다. 구자욱은 신인 드래프트로 2012년 삼성에 입단했지만 초기에는 주로 2군에 머물다 2013년 입대했다. 2015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구자욱은 2016 시즌엔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343, 홈런 14개를 기록했다. 2년차 징크스는 없었다. 2015년과 2016년 모두 출루율이 4할을 넘었다. 올 시즌 구자욱은 ‘사자군단’의 희망이다. 삼성은 2015년 박석민(NC)과 야마이코 나바로를 떠나보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4번 타자 최형우가 KIA로 자리를 옮겼다. 중심타선 전력이 무척 쇠약해졌다. 구자욱은 스스로 “홈런 잘 치고, 안타 잘 치고, 타점 잘 올리는, 다 잘하는 타자가 꿈”이라고 말하지만 삼성은 ‘거포’ 구자욱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팀 변화에 따라 구자욱은 이제 올해 삼성 클린업트리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류중일 삼성기술고문은 “구자욱은 양준혁도 될 수 있고, 이승엽도 될 수 있다. 20대 초반 프로 최고 투수들을 상대로 몸쪽 공 약점을 다른 강점으로 극복하는 타자”라며 구자욱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해 팀 내 홈런 공동 3위를 기록한 구자욱이 닭의 해를 맞아 거포 본능을 폭발시킬지 주목된다. OK 믿을맨 송명근 ‘부상 탈출’ 특명 이번 시즌 최하위로 곤두박질치며 8연패 늪에 빠진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그래도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송명근이 아닐까. OK저축은행 팬이라면 송명근이 하루빨리 제 컨디션을 되찾고 위기에 빠진 지난 시즌 챔피언을 구해 주길 한마음으로 기대할 듯하다. 2013년 OK저축은행에 입단한 송명근은 2014~15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2015~16 V리그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OK저축은행이 돌풍을 일으키는 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아 5개월 동안 치료와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2016~17 시즌 1라운드 초반에 잠깐 경기에 출전했지만 다시 상태가 악화돼 재활에 집중해야 했다. 동부 허웅, 아버지 허재 뛰어넘는다 2014년 드래프트로 원주 동부 유니폼을 입은 허웅은 2년차부터 프로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 시즌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히고 있다. 데뷔하던 2014~15시즌 41경기 16분여 출전에서 4.8득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다음 시즌 54경기에 모두 나서 31분여를 뛰며 12.1득점 2.0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활약한 뒤 2016~17시즌 26경기에 나서 33분42초를 뛰며 11.23득점 2.73리바운드 3.31어시스트로 한결 원숙해진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데다 곱상한 외모까지 갖춰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연거푸 올스타 베스트 5 팬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차지해 팀 선배 김주성 등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쳤다. 중학교에 입학한 뒤 아버지의 반대에도 농구를 시작한 허웅은 ‘아버지의 길을 그대로 따르지 않겠다’며 아버지 모교인 중앙대 대신 연세대를 선택했다. 연세대 후배로 내년 신인드래프트에 등장할 예정인 동생 허훈(22)과는 누가 더 아버지를 닮았느냐는 얘깃거리를 낳고 있다. 공격적 성향은 동생보다 형이 더 빼닮았다는 게 중론이다. 문제는 현재 경기당 턴오버가 1.9개에 이를 정도로 경기운영 면에서 가다듬어야 할 내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2017년에는 ‘허재 아들 허웅’이 아니라 ‘허웅 아버지 허재’라고 불릴 정도로 팬들의 뇌리에 각인될지 기대를 모은다. 박성현 “올해는 꼭 LPGA 신인왕” ‘남달라’라는 닉네임으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박성현이 3년 연속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선수 신인왕에 도전한다. 그는 6개 LPGA 투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 상금랭킹 21위에 오르면서 퀄리파잉스쿨을 치르지 않고도 꿈의 무대인 LPGA 투어에 일찌감치 ‘무혈입성’했다. 박성현은 앞서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2015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16 시즌 국내 투어에서 모두 7승을 올렸다. 국내 투어에서만 시즌 상금 13억원을 넘게 벌어 1위에 올랐다. 평균 타수와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1위였다. 24세가 되는 그는 유년 시절부터 꿈꿔 왔던 LPGA 투어 ‘루키’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박성현의 데뷔전은 오는 26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이자 공식 데뷔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으로 잡혔다. 새 무대 첫해 목표는 일단 ‘1승과 신인왕’으로 잡았다. 그가 신인왕에 오르면 2015년 김세영과 지난해 전인지에 이어 사상 첫 3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성현은 “동료들에 비해 미국 진출이 좀 늦었거나, 어쩌면 빠른 감도 없지 않지만 ‘루키’라는 자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내년 LPGA 투어에는 유망하고 실력이 저보다 출중한 선수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들었다. 그 속에서 많이 배우겠지만 당당히 경쟁하는 것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 최강 박정환 ‘세계 1위’ 정조준 박정환 9단이 한국 바둑 최강자를 넘어 세계 최강 기사로 거듭나는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바둑이 중국에 밀린다는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때인 만큼 박 9단의 어깨가 더 무겁다. 무엇보다 한·중·일 국가대표 5명씩이 겨루는 농심 신라면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국가대표로서 새해부터 중국·일본 기사를 상대해야 한다. 2016년 박 9단은 3년 연속 바둑리그 통합우승을 이끈 동시에 바둑리그 3년 연속 최우수기사(MVP) 영예도 안았다. 2006년 만 13세로 프로에 입단한 박 9단은 현재 한국 바둑 랭킹 1위로 한국 바둑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무엇보다 응씨배 결승에서 탕웨이싱(중국) 9단에게 역전패하며 우승을 놓친 게 뼈아프다. 체육부 종합·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다시 또, 박태환과 김연아/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다시 또, 박태환과 김연아/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두 사람과 처음으로 만난 것이 2004년이니 벌써 12년 전 일이다. 유난히 정월 추위가 매섭던 그해 잠실실내수영장에서 까까머리 중학생이던 박태환과 첫 대면을 했다. 열심히 헤엄치다 물속에서 튀어나온 그는 느닷없이 ‘아테네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열다섯 살이었다. 몇 개월 뒤 그는 과연 주위의 수두룩한 형들을 제치고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뒤 아테네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나이였다. 김연아를 처음 만난 건 아테네올림픽이 끝난 그해 10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이었다. 과천빙상장에서 얼음을 지치다 어머니 박미희씨의 손에 이끌려 나온 그는 미국의 피겨 스타이자 당시 여섯 살 위였던 사샤 코언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뿐이었다. 중학교 2학년이었지만 김연아는 그 말 외에는 아무 말도 할 줄 모르는 듯했다. 백지장같이 하얀 얼굴에 불면 쓰러질 것 같은 여린 몸매. 하지만 ‘얼음공주’답게 한 점 흐트러짐이 없었다. 이후 20대 후반의 청년이 될 때까지 박태환과 김연아는 다를 것 같지만 비슷한 길을 걸었다. ‘국민 남매’라는 찬사 속에 한 사람은 여름 물속에서, 또 한 사람은 겨울 빙판 위에서 팬들의 절대 지지와 환호를 받으며 한 치 의심도 허락하지 않는 한국 스포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한 살 차이인 둘의 행보는 우연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모자란 면이 많다. 사람들은 다른 시대, 혹은 다른 세계에 사는 두 사람의 운명이 비슷한 패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평행이론’까지 들이댔다. 그러나 박태환과 김연아에게는 단순한 우연을 넘어 ‘노력’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값진 결과를 얻어 낸 것, 바로 그것 때문에 이들의 평행이론도 가능했다. 10여년이 흐르면서 세월의 거리만큼 뚝 떨어질 것 같던 이 두 사람의 행보가 최근 또다시 같은 운명으로 묶인 건 착잡하다. 한 달 보름이 지나도록 대한민국 땅덩어리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의 직접 피해자로 등장해서다. 국정 농단 주범의 홍위병이었던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박태환을 둘러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불참 협박, 김연아의 늘품체조 시연 거부 보복 등이 알려지면서 한국 스포츠를 지탱하던 자존심은 내동댕이쳐졌다. 여기에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겨냥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욕심 때문에 김연아가 ‘그분’에 의해 미운털이 박히고, 박태환의 도핑 파문도 사실은 최순실의 ‘공작’ 때문이었다는 주장과 소문도 들끓는다. 언젠가 뭇사람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던 온갖 의혹들이 지금 날마다 등장하는 퍼즐 한 조각에 새롭게 밝혀지는 마당에 이들을 둘러싼 해괴한 소문들도 그냥 넘길 일만은 아니다. 박태환과 김연아의 평행이론을 다시 입에 올리게 될 때는 언제일까. 추악하고도 빈정 상하는 요즘의 사태 대신 노력과 결실이라는 아름다운 잣대로 나란히 묶여진 그들의 삶을 다시 보고 싶다. cbk91065@seoul.co.kr
  • 김광현·차우찬 빅리그 진출하나… MLB, KBO에 신분조회 요청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투수 김광현(28·SK)과 차우찬(29·삼성)의 빅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지난 8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과 차우찬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받았다”며 “두 선수가 현재 FA 신분이며 11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공개했다. 신분조회는 한·미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상대 리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절차로, 한국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미국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조회를 요청하면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을 명시해 답신한다. 물론 신분조회 요청이 곧바로 선수와 메이저리그 구단의 계약 협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선수 영입을 검토하기 위한 첫 번째 절차이며 김광현과 차우찬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영입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이때 선수 신분조회를 요청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공개하지 않는다. 김광현과 차우찬은 KBO리그 최정상급 좌완투수다. 특히 2년 전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에서 몸값이 너무 낮게 책정돼 빅리그 진출을 포기했던 김광현은 이번에 FA 자격을 취득하면서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김광현은 최고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에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겸비해 예전부터 빅리그 스카우트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차우찬도 스카우트가 꾸준히 체크해 온 선수로, 선발등판 시 120구를 던지면서도 구위를 유지하는 강인한 체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차우찬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누나, 나도 우승 먹었어”… 사상 첫 ‘남매 챔프’

    “누나, 나도 우승 먹었어”… 사상 첫 ‘남매 챔프’

    김해림, KLPGA KB챔피언십 우승 전미정, JLPGA 통산 24승 신기록 호주교포 이민지 LPGA 블루베이 우승 “이제부터는 윤슬아의 동생 윤정호가 아니라 윤정호의 누나 윤슬아로 불러야 될걸요.” 윤정호(왼쪽·25·파인테크닉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누나 윤슬아(오른쪽·30·파인테크닉스)와 함께 ‘남매 챔피언’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국내 투어에서는 처음이다. 윤정호는 23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정상에 섰다. 최종 스코어는 20언더파 268타. 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해 9월 군 복무 후 복귀해 프로 데뷔 후 처음 우승을 차지한 윤정호는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윤슬아의 남동생이다. 윤정호는 2008~2010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특별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윤슬아의 남동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대상포진 탓에 1라운드 뒤 기권한 최진호(32·현대제철)는 2016시즌 상금왕(4억 2300만원)을 확정했다. 누나 윤슬아가 같은 날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파72·6800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일 경기를 공동 15위(4언더파 284타)로 끝낸 가운데 김해림(27·롯데)은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과 동타(19언더파 269타) 뒤 치른 연장 첫홀에서 금쪽같은 10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5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한편 전미정(34)은 이날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6523야드)에서 열린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디스 4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역대 한국선수로는 가장 많은 24승을 신고했다.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에서는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13언더파 275타로 우승,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미정 JLPGA 통산 24승…일본여자투어 한국선수 최다승 달성

    전미정 JLPGA 통산 24승…일본여자투어 한국선수 최다승 달성

    여자골퍼 전미정이 역대 한국인 일본 투어 최다승을 달성했다. 전미정(33 진로재팬)은 23일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 6523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노부타 그룹 마스터즈 GC 레이디스’(우승상금 2520만 엔, 한화 약 2억 7700만 원) 최종 라운드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미정은 역대 한국인의 JLPGA 투어 최다승인 24승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고(故) 구옥희와 전미정의 23승이다. 전미정은 지난 7월 ‘사만사 타바사 걸즈 콜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약 3년 만에 일본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인 최다승 타이 기록(23승)을 세웠고 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최다승 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이보미 4승, 이지희 2승, 신지애 2승, 안선주 2승, 전미정 2승, 김하늘 1승 등 13승을 합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서울-전북(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 △K리그 챌린지 ●경남-안산(창원축구센터) ●충주-서울E(충주종합운) ●부산-강원(부산구덕운 이상 오후 7시) ●대구-부천(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 ●안양-고양(오후 8시 안양종합운)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OK저축은행(오후 7시 서울 장충체) ■테니스 한국선수권대회(오전 9시 서울 올림픽공원)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5시) 남자부 ●한국전력-KB손해보험(오후 7시 이상 수원체) ■테니스 한국선수권대회(오전 9시 서울 올림픽공원) ■스피드스케이팅 제1차 공인기록회(오후 5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핸드볼 전국대학리그 4강 플레이오프 ●경희대-강원대(오후 3시 광명시민체)
  • ‘탱크’ 앞에서 탱크 같은 버디 행진 펼친 김시우

    ‘탱크’ 앞에서 탱크 같은 버디 행진 펼친 김시우

    전인지, 하이트 1R 공동 2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2년 만에 찾은 국내 대회 첫날을 공동 16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6일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파71·676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와 보기도 1개씩 범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2년 만에 참가한 국내 대회라 잔디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첫날 2언더파는 나쁜 성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시우, 김태훈(31·신한금융그룹)과 1라운드 동반플레이를 펼친 최경주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고 공동 36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그린 컨트롤이 어려웠지만 순조롭게 언더파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68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인지는 단독 선두 김지현(23·한화)에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올 시즌 첫 타이틀 방어를 위해 기분 좋게 순항을 시작했다. 한편 인천 송동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062야드)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골프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이원준(18)이 1오버파 73타, 공동 22위에 올라 출전한 10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선두 데이비스 캐머런(호주)에게는 8타나 뒤진 스코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터스 티켓 걸린 ACC, 아마추어 길 열어”

    “비록 국가대표팀 멤버는 아니지만 나라를 대표해 출전하는 건 언제나 영광스럽습니다.” 제8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CC)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의 의욕이 남다른 이유다. 5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대회에 세 번째 출전하는 양건(23)은 국가대표는 물론 상비군 명찰조차 달아본 적이 없다. 골프 유학파인 그는 대표팀은 아니지만 세계아마추어랭킹에 의해 각국 6명씩 초청되는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 상위 랭커(313위)로 출전권을 얻었다. 그는 “아·태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아시아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대회”라면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생각해서라도 저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대회”라고 강조했다. 양건은 2014년 US아마추어 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재학생으로 올해 미국대학스포츠연맹(NCAA) 단체전에서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앨버트로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8월 4일 당시 랭킹 72위로 한국선수 가운데 1순위 출전이 확정된 이원준(18)은 초등학교 때 이미 상비군을 지낸 유망주였다. 12세 때부터 미국에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국가대표 마크를 달아본 적은 없지만 나라를 대표할 수 있어 특별한 대회”라며 남다른 애국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단독 11위에 올랐던 국가대표 윤성호(20·한국체대)는 “마스터스 티켓 등 우승자 특전도 중요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찾고 싶다”면서 “대회를 통해 저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셋은 지난해 홍콩 대회에서도 함께 출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이 대회는 팀 방식이 아니라 개인전이다. 내일부터는 모두가 라이벌”이라고 웃으면서 손을 맞잡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터스 티켓 걸린 ACC, 아마추어에 길 열어준 대회”

    “마스터스 티켓 걸린 ACC, 아마추어에 길 열어준 대회”

    “비록 국가대표팀 멤버는 아니지만 나라를 대표해 출전하는 건 언제나 영광스럽습니다.” 제8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CC)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의 의욕이 남다른 이유다. 5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대회에 세 번째 출전하는 양건(23)은 국가대표는 물론 상비군 명찰조차 달아본 적이 없다. 골프 유학파인 그는 대표팀은 아니지만 세계아마추어랭킹에 의해 각국 6명씩 초청되는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 상위 랭커(313위)로 출전권을 얻었다. 그는 “아·태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아시아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대회”라면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생각해서라도 저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대회”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4일 당시 랭킹 72위로 한국선수 가운데 1순위 출전이 확정된 이원준(18)은 초등학교 때 이미 상비군을 지낸 유망주였다. 12세 때부터 미국에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국가대표 마크를 달아본 적은 없지만 나라를 대표할 수 있어 특별한 대회”라며 남다른 애국심을 드러냈다. 2년 연속 대회에 참가하는 그는 “지난 번보다 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 아무래도 마스터스가 걸려 있어서 의미가 더 크다”며 내심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단독 11위에 올랐던 국가대표 윤성호(20·한국체대)는 “마스터스 티켓 등 우승자 특전도 중요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찾고 싶다”면서 “대회를 통해 저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셋은 지난해 홍콩 대회에서도 함께 출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이 대회는 팀 방식이 아니라 개인전이다. 내일부터는 모두가 라이벌”이라고 웃으면서 손을 맞잡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초대 통합 체육회장 선거 레이스 4파전

    초대 통합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사실상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10월 5일) 후보 등록 하루 전날인 21일 이기흥(61) 전 대한수영연맹회장이 전격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장정수(64)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과 장호성(61) 단국대 총장, 전병관(61) 경희대 교수 등 3명이 출마 의사를 밝혀 이번 선거는 4파전 모양새를 굳혔다. 초대 체육회장은 2020년까지 4년간 한국 스포츠의 대표 ‘얼굴’로 활동한다. 이기흥 전 회장은 이날 “체육회장은 힘들고 과분한 자리여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체육회 재정 자립, 체육인 일자리 창출,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의 유기적 연계 등을 약속했다. 2005년부터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지낸 그는 2010년부터 수영연맹 회장으로 광저우아시안게임과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을 맡아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회장으로 있던 수영연맹이 지난 3월 내부 비리와 갈등으로 ‘관리단체’로 지정된 것이 큰 약점으로 꼽힌다. 이날 장호성 총장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에게 사랑받고 체육인들의 자부심이 되는 체육회를 만들 것”이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 회장을 맡고 있는 장 총장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대한체육회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현안 이후로 논의를 미루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관리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는 24일부터 선거 하루 전인 새달 4일까지 공보와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본격 선거 운동에 나선다. 체육회장 선출은 대의원 50여명의 투표로 결정하던 종전 방식과 달리 시도체육회 등에서 추천한 1만 5000명의 선거인단 후보 중 추첨으로 추린 1500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표심을 점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패럴림픽 수영, 펠프스를 보았다

    패럴림픽 수영, 펠프스를 보았다

    50·100·200m 자유형 金 “도쿄 4관왕 도전 여부 생각” 2016 리우패럴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 장애인 수영의 간판 조기성(21)이 패럴림픽 한국 수영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 조기성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50m(장애등급 S4)에서 39초3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9일과 14일 100m와 200m 경기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따낸 조기성은 이날 50m까지 석권해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패럴림픽 최다관왕은 1988년 서울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육상의 손훈이다. 조기성은 “오늘 아침 일어났는데 몸의 느낌이 좋았다”며 “이전까지는 50m 경기에서 15m까지 붕 뜨는 느낌으로 수영을 하다 나머지 35m에서 몸이 퍼지는 느낌이 들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은 조금 있었지만 3관왕이 돼 매우 기쁘다”며 “내 장애등급 경기 중 안 뛴 종목은 (개인혼영) 150m뿐이다. 도쿄대회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4관왕 도전을) 곰곰이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선수단은 이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탁구에서는 차수용(36), 주영대(43), 김경묵(51)이 남자 탁구 단체전(TT1-2) 결승에서 프랑스에 1-2로 패했지만 귀중한 은메달을 보탰다. 김옥(39), 강외정(50), 정영아(37)는 여자 탁구 단체전(TT4-5)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을 2-1로 누르고 동메달을 따냈다. 양궁에서는 구동섭(35)과 김옥금(56)이 삼보드로무에서 열린 양궁 W1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 영국에 129-139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홍석만(41)·정동호(41)·유병훈(44)·김규대(32)가 호흡을 맞춘 계주 대표팀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600m 계주(4×400m·T53/54) 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4위로 들어온 캐나다가 “한국 마지막 주자의 레인이 바뀌었다”고 이의신청을 했고, 대표팀은 재경기 끝에 실격 처리됐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19일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뜨거웠던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11개 종목에 81명의 선수가 참가한 한국은 마라톤 종목을 남긴 18일 현재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6개로 종합순위 19위에 자리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11개와 종합순위 12위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인지 박성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서 1R 공동선두…“산뜻한 출발”

    전인지 박성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서 1R 공동선두…“산뜻한 출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 시즌 신인왕을 사실상 굳힌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한국여자골프의 대세 박성현(23·넵스)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인지와 박성현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휴양지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각각 버디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3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에 세 번째 출전한 전인지는 자신의 가장 좋은 18홀 스코어를 적어냈다. 지난해에는 컷탈락, 2014년에는 공동 65위였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멤버가 된 전인지는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한 성적을 올려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인지의 신인왕 포인트는 923점으로, 2위 가비 로페스(멕시코·427점)에 월등히 앞섰다. 전인지는 그린 적중률과 페어웨이 안착률에서 100%를 기록하는 정확한 샷으로 거의 모든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서도 1번홀(파4)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4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6번홀(파4)에서도 3.5m짜리 퍼트를 홀에 떨어뜨려 한 타를 더 줄인 전인지는 7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전인지는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실수를 했다. 티샷을 러프로 보낸 전인지는 두 번째 샷을 얇게 치는 바람에 페어웨이로 보내는데 그쳤다. 그러나 세 번째 샷을 홀 3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여자 선수들은 올 시즌에는 이전에 열린 4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만약 에비앙 챔피언십을 놓친다면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한 해가 될 처지에 놓였다. 한국 선수들이 최근에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던 것은 2010년이었다. 메이저 무관의 시즌을 막으려는 듯 다른 한국선수들도 힘을 냈다. 한국 무대에서 7승을 올리며 각종 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박성현은 현지 시간 오후에 경기를 시작해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아 전인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지은희(29·한화)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랭킹 2위를 달리는 고진영(21·넵스)도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19)는 1언더파 70타를 쳐 장하나(24·비씨카드), 김인경(28·한화),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28위다. 최나연(29·SK텔레콤)은 기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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