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산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올림픽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세월호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기차역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화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21
  • 83개 화학공장 일제 안전점검/노동부,28일부터

    노동부는 전국 83개 화학공장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9월6일까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 위법사항이 드러나는 공장은 바로 개선하도록 하고 긴급한 위험이 있는 실비 등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작업중지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노동부의 이번 점검은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화학공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10년 이상된 낡은 화학설비를 갖고 있거나 염산·황산·질산 등의 위험물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 국산오디오에 반덤핑관세/EC,어제부터 최고 9.2% 부과

    【브뤼셀 AF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한국 및 일본산 오디오 카셋에 대해 14일부터 항구적인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EC집행위원회가 밝혔다. EC관리들은 일본이 이들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로비활동을 벌이고 특히 EC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겠다고 암묵적인 위협을 가해 왔었다고 밝혔다. EC집행위의 한 대변인은 이같은 반덤핑관세 부과가 이달 중 도쿄에서 일본산 자동차의 수입을 규제하려는 EC계획안을 놓고 벌어질 일본과 EC관리들간의 협상을 어렵게 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새로 부과될 반덤핑 관세는 6개월 만에 소멸된 현행관세를 대치하게되며 EC외무장관들은 13일 이들 관세를 항구적으로 부과하도록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 오디오 카셋에는 9.2%의 반덤핑관세가 부과되나 선경마그네틱 제품의 경우에는 2.6%만 부과된다. 새한미디어와 성남·금산전자제픔 등에 대해서는 반덤핑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일본산 제품의 경우 소니(23.4%)와 맥스웰(21.8%),데논콜롬비아(18.7%) 제품을 제외하고는 25.5%의 고율이 적용된다.
  • 남북 쌀 직교역 촉구/신민당

    신민당 박상천 대변인은 10일 최근 미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이 한국산 쌀의 북한 반출에 제동을 걸려고 한다는 보도와 관련,『우리나라는 FAO의 회원국이기는 하나 1천t 이상의 쌀교역을 FAO와 협의토록 한 쌀교역관계협정에 조인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교역을 FAO와 협의할 의무가 없고 미국 등이 남북한간의 쌀교역에 간섭할 명분도 없다』고 말하고 정부는 예정대로 남북 쌀 직교역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 “공해 피해 조속 정밀조사/결과따라 공장이전 검토”

    ◎노 대통령 지시 노동부 특별점검반 급파 최병렬 노동부 장관은 26일 『이황화탄소중독으로 직업병 환자가 속출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원진레이온에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대학교수·한국노총관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투입,이날부터 29일까지 정밀한 작업환경을 측정해 근본적인 근로자 보호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최 장관은 이번 특별점검 결과 이황화탄소가 허용 기준치 이상 또는 안전조치가 미비된 공정 등에 대해서는 개선완료 될때까지 사용중지·작업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근로자 불안 해소토록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최 노동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무엇보다 원진레이온공장의 공해 피해진상을 정확히 조사하라』고 말하고 『작업근로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방법으로 직업병 여부를 빨리 판정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공해배출 측정의 검사결과에 따라 공장을 이전하는 문제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검토하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섬유의 고급화를 위해 레이온이 필수적이므로 공장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고 말하고 『현재 산업은행 관리업체인 원진레이온을 민간업체에 인수시켜 수도권 바깥으로 공장을 이전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황냄새에 숨막히는 「원진」 작업장/유독가스에 근로자 방치

    ◎방독마스크도 “백% 제독” 안돼/주민들도 두통·눈질환등 호소/노동부조사단 따라 「공포의 현장」을 가다 이황화탄소 중독에 따른 근로자들의 잇따른 사망으로 말썽이 되고 있는 원진레이온 공장은 말 그대로 공포의 작업장이었다. 공장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코를 찌르는 유황냄새가 진동하고 1백48대의 방사기가 늘어서 있는 방사실로 들어서면 어두컴컴한 조명 아래 암갈색 콘크리트바닥에 깔린 유황가루들과 군데군데 파인 콘크리트에 핀 곰팡이들이 과연 이곳이 수많은 근로자들이 생명을 맡기고 작업을 하는 곳인가 하는 의문이 저절로 나오게 한다. 26일 노동부 송화태 산업안전과장(43)을 단장으로 환경공해 전문가인 윤명조 환경기술연구소장(57·연세대 의대 교수),김광종 교수(45·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이영순 교수(48·산업대 산업안전공학과) 등 3명과 한국노총에서 파견한 김부연 산업안전보건부장(55),그리고 한국산업안전공단(KISCO) 직원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노동부 조사반이 이날 상오 11시30분쯤 이 회사에 도착,점검을 시작하자 원진레이온 1천5백여 근로자들은 하나같이 『회사측의 무성의로 75명이나 되는 근로자들이 직업병 판정을 받는 등 피해가 속출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회사측이 취해온 태도를 비난했다. 조사단은 이날 원진레이온 직업병 피해자 노동자협의회로부터 『회사측이 이황화탄소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산재요양처리시청에 필요한 경력증명서 발급을 거부하는가 하면 중독의증 진단을 받은 근로자조차 최종판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부서를 옮겨주지 않는 등 이황화탄소 중독에 따른 직업병 대책을 외면해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회사측은 지난 66년에 입사해 18년 동안 원액2과에서 근무하다 지난 84년 퇴사한 김영주씨(60)가 지난해 12월 서울 사당의원에서 언어장애·수족마비 등 이황화탄소 중독증 진단을 받아 산재요양처리신청에 필요한 경력증명서 발급을 요청했으나 거부했다는 것이다. 특히 근로자들은 지난 88년 이후 일부 작업자들에게 방독마스크 등이 지급되기는 했으나 마스크 필터가 이황화탄소보다 독성이 낮은 4염화탄소 제거용이어서 실효가 없으며 최근 회사측이 인력난을 이유로 방사실의 경우 월 1백20∼2백70시간의 연장근무를 요구하고 있어 이황화탄소 농도가 낮아졌다고는 하나 실제 노출량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인견사 생산공장 인근 도농동·지금동 일대 주민들 역시 이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로 원진근로자 못지않은 고통에 시달리며 불안에 떨고 있다. 20년 동안 도농동에서 J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약사 김 모씨(53·여)는 『원진레이온 방사과 직원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눈이 쓰리고 아프다며 안약을 많이 사가고 학생들도 머리가 아파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점검반은 회사측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방사실 등을 둘러본 다음 하오 3시쯤 방사실에 대한 이황화탄소 농도측정을 실시하려 했으나 근로자들이 『회사측이 점검반에 대비해 흡·배기 장치를 모두 가동하는 등 평상시와는 조건이 다르므로 이같은 상황에서의 농도측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는 바람에 실시하지 못했다.점검반은 이에 따라 이황화탄소 농도측정을 일단 보류한 채 88년 이후 회사측이 노동부의 작업환경 개선 지시를 얼마나 이행했는지의 여부와 이황화탄소 중독판정자 및 요주의자들에 대한 사후 처리가 어떻게 되어왔는지에 대한 서류조사를 철야로 벌였다.
  • “환경행정 쇄신” 겨냥한 「페놀문책」/환경처장관 전격경질의 안팎

    ◎재유출로 악화된 국민감정 고려/“책임추궁 해야”… 여당기류도 작용 지난 3월 두산전자의 낙동강상수원 페놀오염사건이 발생한 지 1개월 만에 다시 페놀누출사건이 발생하자 관계장관의 인책을 싸고 오락가락하던 문책인사가 결국 25일 단행됐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하오 환경처의 허남훈 장관·한수생 차관을 동시에 경질,후임에 권이혁 전 보사부 장관·한갑수 한국산업경제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발표. ○…청와대는 페놀누출사건이 재발함에 따라 대구지역을 비롯한 국민들의 여론이 비등하고 항위시위까지 벌어지자 관계장관의 문책을 23일부터 산발적으로 거론. 임명권자의 결심이 서지도 않은 상태에서 문책인사 관련보도가 나오자 청와대는 24일 하오 4시쯤 당국자의 입을 통해 『환경처 장관의 경질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노 대통령의 생각을 발표함으로써 문책인사는 없다는 쪽으로 일단 「교통정리」를 했던 것. 그러다가 만 하루도 안된 25일 하오 1시30분 이 청와대대변인은 장·차관 경질의 문책인사내용을기습(?) 발표해 기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의 결심이 어떻게 하룻만에 바뀌었느냐」고 캐묻자 『24일 상오까지만 해도 사후대책이 급선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이날 하오와 저녁에 여러 군데의 의견을 듣고 종합판단한 결과 현시점에서 인책을 하기로 결심을 한 것』이라고 설명. ○…이에 앞서 정해창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상오 노 대통령에게 페놀누출사건을 보고했는데 이 자리에서 나온 대통령의 감을 토대로 24일 하오 청와대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인책이 없는 것으로 발표했던 것. 그러나 노 대통령은 이날 하오부터 문책을 요구하는 비등한 여론동향을 보고받으면서 차제에 환경처 장관을 비중있는 인사로 교체함으로써 환경행정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그 중요성을 제고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25일 아침에 장·차관을 동시에 경질키로 결심을 굳혔다는 것.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9시쯤 정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 도중에 인터폰으로 이날 상오 10시부터 예정된 김영준 감사원장의 1·4분기 감사원업무보고가 끝난 뒤 집무실로 오도록 지시. 이에 정 실장과 김영일 사정수석은 오는 11시쯤 김 감사원장이 나간 뒤 이번 페놀누출사건에 따른 관계장관 등의 문책과 관련한 소상한 보고와 함께 후임인사에 대한 자료도 품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정치적 인책문제와 관련,노 대통령의 생각이 「인책유보」에서 「인책단행」으로 급선회한 것은 청와대 참모들간의 상반된 견해 때문이라는 분석들. 청와대의 사정담당 쪽에서는 이번 사건이 터지자마자 『첫번 사건 때 대통령이 사후 수습이 화급하므로 인책을 유보한다고 한 이상 책임행정의 구현을 위해 이번에 관계장관에 대한 정치적인 책임을 묻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던 것. 이에 반해 일부 참모들은 『이번 사건은 페놀저장탱크의 지상노출파이프 이음새가 파열된 것으로 일종의 돌발사고』라며 장관에 대한 인책을 할 만한 사안이 못된다는 의견을 개진. 이들은 또 『환경종합대책은 매우 복잡하고 기술적인 사항이 많은데 새로운 장관이 오면 업무파악에 많은 시간이 걸려 각종 대책추진의 속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청와대 참모들간의 초반에 상반된 견해들도 25일 아침 수석회의를 분기점으로 「경질」 쪽으로 기울었다고. 특히 이날 하오로 예정된 김영삼 민자당 대표위원의 주례당무보고시 「문책요구」의 당내분위기가 강도높게 전달될 것이라는 사전정보도 주효했을 것으로 추측. ○…권 신임 환경처 차관의 기용배경에 대해 청와대 당국자는 『서울대 총장과 문교·보사부 장관을 역임한 중후한 인물을 환경처 장관에 임명함으로써 내각내의 환경처의 위상을 끌어 올리고 환경행정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환경행정은 많은 부처들이 관계되므로 부처간의 협조체제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도 감안된 것』이라고 설명.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한수생 차관은 한때 승진설까지 있었는데 어떻게 동반인책이 됐느냐』는 물음에 『이번 재누출사건은 장관의 정치적 책임 못지 않게 차관의 감독소홀 등 실무책임도 크다고 본 것』이라고 말하고 『장차관 동시경질은 환경문제에 대한 대통령의단호한 생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부연. 한편 환경행정과는 별 인연이 없는 한갑수 차관의 임명에 대해 이 관계자는 『수산청·농림수산부 국장을 여러번 거쳤고 한국산업경제연구원을 운영해오며 환경 등 산업발전 관련분야를 깊이 연구해 왔다』면서 『대통령의 남다른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안다』고 전언. 한 신임 차관은 노 대통령이 87년 대통령선거에 나설 당시 호남 출신으로 드물게 노 후보를 지원한 「보통사람의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끈 인물. ○…이날 하오 2시쯤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장차관경질 소식을 접한 환경처 직원들은 『이제야 환경처 일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라면서 대부분 못내 아쉬워하는 표정. 직원들은 『24일 저녁 2차 페놀누출사고가 난 뒤에도 장관경질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는데 장관에 차관까지 바뀌어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일손을 놓고 허탈감에 빠져 있는 모습. 이날 임시국회가 열리면서 일찌감치 경질소식을 전해들은 허 전 환경처 장관은 이날 하오 2시쯤 기자실에 들러 『내가 그만두게 된 것은 정치적 책임이라지만 그 동안 밤잠을 설치면서 환경문제에 힘써 온 직원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라면서 말끝을 흐리기도. 허 전 장관은 이어 『환경문제에 대한 30여 개의 중·장기계획과 이에 대한 세부실천계획이 이제야 하나 하나 진행될 순간이었다』면서 못내 아쉬워하기도.
  • 환경처장차관 “문책경질”/페놀누출 관련/후임 권이혁·한갑수씨 임명

    노태우 대통령은 25일 하오 두산전자의 낙동강 상수원 페놀누출재발사건에 대한 문책인사를 단행,허남훈 환경처 장관과 한수생 차관을 경질,후임에 권이혁 전 보사부 장관과 한갑수 산업경제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이번 문책인사와 관련,『환경처 장관·차관의 경질은 지난번 페놀누출사건으로 인한 대구지역 식수오염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누출사건이 발생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경질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노 대통령은 24일 하오 각계의 이번 사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결심을 굳혔으며 이날 상오 환경처장·차관의 경질을 노재봉 국무총리에게 전화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권 신임 환경처 장관 약력 ▲경기 김포 출신(68세) ▲서울대 의대졸 ▲서울대 의대 교수·학장 ▲보건협회장 ▲서울대 총장 ▲입법회의 의원 ▲학술원 회원 ▲문교부 장관 ▲한국교원대 총장 ▲보사부 장관 ◇한 신임 환경처 차관 약력 ▲전남 나주 출신(57세) ▲서울대 문리대졸 ▲경기도경보안과장 ▲수산청 어정국장 ▲농림부 농정국장 유통경제국장 ▲국제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10대 의원 ▲한국산업경제연구원장 ▲민자당 정책위 부의장
  • 한갑수 차관/관계·정계 두루 거친 「행정통」(얼굴)

    영동경찰서장·농수산부 유통경제국장·10대 국회의원(전남 나주) 등 정계와 관계에서 다채로운 경력을 쌓은 행정통. 정해창 청와대비서실장,장덕진 대륙연구소장 등과 고시행정과 동기이며 유통경제국장을 끝으로 관직을 떠나 국제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한국산업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술연구활동에 주력,이때부터 환경문제에 대해 파고들었다는 후문이다. 집념이 강하고 성격이 꼼꼼해 일을 처리하는 데 빈틈이 없다. 등산을 즐기며 부인 김경심 여사(56)와의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 기업부설 연구소 1천개 넘었다

    ◎기술경쟁시대… 연구개발에 대한 인식 높아져/투자는 매출의 2.4% 뿐… 내실 갖추기가 과제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치열한 기술경쟁 열기속에 기업부설연구소가 1천개를 돌파,본격적인 연구소 중심 기업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김채겸)는 23일 컴퓨터주변기기·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TCI사 부설연구소를 1천번째 연구소로 인정했다. 이로써 81년 10월 43개였던 기업연구소 설립은 인정개시 만 9년6개월 만에 1천개를 기록,연구소가 기업의 중추로 돼 새로운 기업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며,해외연구소 설치형태로까지 신기술개발의욕이 확대돼 가고 있다. 외국에 연구소를 세운 곳은 삼성전자가 일본 도쿄·오사카 및 미국 산타클라라와 뉴저지주에,삼보컴퓨터가 트라이젬 연구소를 산타클라라에,영창악기가 미국 매사추세츠에,유공이 미국 코네티컷에 연구소를 설치,기술도입·정보수입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업연구소의 성과를 보면 16메가D램 개발(삼성전자),알파엔진(현대자동차),제4세대 항생제개발(럭키중앙연구소) 등 전자에서 유전공학분야까지 서서히 결실이 나오고 있다. 산업기술진흥협회 한 관계자는 『기술보호주의 장벽이 두터워가는 속에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한 기업들이 지금까지 실·부·과 단위였던 연구개발 인력들을 과감히 독립연구소·부설연구소로 전환시키는 추세』라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1천개 연구소 중 연구원 30명 미만이 전체의 82.7%로 독립연구소로 볼 수 없는가 하면,총매출액 대비 연구투자비는 2.41%에 불과하고 연구인력 또한 취약하다. 전체 연구인력 2만7천명 중 박사는 7백6명으로 2.62%이고 석사는 25%,나머지가 학사로 내실을 갖추는 문제가 시급하다. 10개 부설연구소를 둔 한 대기업의 경우,과기처연구개발비 1천억원의 2.6배에 해당하는 돈을 쏟는 곳도 있지만,나머지 70%는 10억원 미만의 적은 돈으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한 실정. 금산기협 회장은 『최근 기술혁신분위기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산되는 것은 반가운 일로 개발 열의를 높이 사고 싶다』며 『중소기업 연구소는 산업의 저변인 생산기술의 개발을,대기업연구소는 첨단에서 기초기술까지의 개발을 조화롭게 수행하고 부족한 기술개발투자 및 인력을 기업연구소를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결집,상승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술경쟁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과제를 일깨운다.
  • 카드뮴업체 중독 “위험수위”/노동부 특별점검

    ◎작업장 18% 허용기준치 초과/요주의자 9명·「코뚫림병」 1명 나타나 노동부는 지난 1월28일부터 2월25일까지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정동철)과 함께 전국 17개 카드뮴 취급업체의 79개 지점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 결과 공기중 카드뮴농도가 허용기준치인 0.05㎎/㎥를 넘어선 곳이 로케트전기 하남공장(광주) 등 7개 업체의 14개 지점으로 나타나 17.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의 평균 카드뮴농도는 0.065∼0.26㎎/㎥로 허용기준치의 1.3∼5.2배에 이르렀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또 울산의 럭키금속 등 6개 업체에서 납농도가 0.05∼0.795㎎/㎥로 측정돼 허용기준치인 0.05㎎/㎥를 훨씬 넘어섰으며 철분진은 1개 업체에서 허용기준치 5㎎/㎥보다 높은 5.38㎎/㎥가 검출됐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카드뮴에 중독될 가능성이 있는 근로자 1백90명의 피와 오줌을 검사한 뒤 정밀검사가 필요한 30명을 다시 정밀검진한 결과 9명이 요주의자로 나타났고 1명은 코에 구멍이 뚫리는 「비중격천공」환자로 판명돼 작업전환,추적관찰 및 요양조치를 내렸다고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모두 1백71건의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지정기간 안에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때는 해당사업체를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처럼 카드뮴 취급업체의 카드뮴 오염상태가 심각한 것은 이들 사업장이 국소배기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나 관리상태와 성능이 부실한 곳이 많고 근로자들에게 보호구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거나 착용상태가 불량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금속인 카드뮴은 합금·도금·용접봉·건전지 등을 만드는 데 이용되며 중독이 되면 가슴통증 호흡곤란 기관지염 폐렴 등을 일으킨다.
  • 미,한국딸기 수입 허용/밀감·후지사과는 “개방 검토”

    미국측은 우리나라의 밀감 수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 또 한국산 딸기도 올해산 비닐하우스 재배분부터 대미 수출이 가능해졌다. 1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8∼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식물검역회의에서 미국측은 우리 측이 제기한 문호개방 요구에 대해 한국산 감귤도 현재 수입이 허용되는 일본 감귤과 같은 조건으로 수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산 사과는 후지사과에 한해 병해충 박멸방안이 제시되거나 무병지역 재배방법이 제시되는 경우 수입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괌에만 수출되는 한국산 감에 대해서는 우리가 추가자료를 제출하면 본토수출을 검토키로 했으며 배는 미국이 수입할 때 실시하는 현재의 전량검사를 2%의 샘플링 검사로 완화하기로 했다.
  • 남북 직교역 품목 대폭 늘린다/정부/상공인 접촉 규제도 완화

    ◎수산·광산물등 반입추진/북한산/생필품·의류·기계류 반출/한국산 정부는 남북한 직교역계약이 처음으로 성사됨에 따라 앞으로 남북한간의 직교역 대상품목을 계속해서 늘리는 한편 손실보조와 보증·융자 등 민간기업들이 남북경제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으로부터는 종전의 철강재·감자·시멘트 등에서 최근 국내의 공급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냉동명태·오징어를 비롯한 수산물 등 품목의 반입이 늘어나고 북한에 대해서는 쌀 이 외에 직물류·세탁비누·고밀도 풀리에틸렌·고유황경유 등 북한이 일상생활에서 공급부족으로 애로를 느끼는 품목의 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제기획원과 상공부·농림수산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천지무역상사가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남북한 직교역을 성사시킨 데 이어 앞으로 종합무역상사를 중심으로 한 남북한 물자교역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북한 상공인접촉 등 대북접촉 규제의 점차적인 완화를비롯,정부내 관련부처의 북한전담조직강화 등 대북교역확대를 위한 정부차원의 여러 방안을 검토중이며 관련부처와 업계간 협의의 정례화방안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공부가 이날 앞으로 남북한 물자교역이 가능한 것으로 예시한 품목은 다음과 같다. ▲대북 반출=기계류(공작기계·섬유기계 등),생활필수품류(비누 등),냉연강판,강관,신발류,의류,직물류,가전제품(냉장고·라디오·TV 등),유류(선박용 경유 등),농산물(쌀 등) ▲대북 반입=열연코일,고철,철근,아연괴,선철,시멘트,수산물(냉동명태·오징어 등),농산물(감자·참깨·땅콩 등),광산물(무연탄·유연탄 등).
  • 국산타이어 품질 우수/공진청 조사/승차감등 외제에 앞서

    국산타이어가 외제에 비해 품질면에서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진청은 금호·한국·미쉐린(한국산)타이어와 수입품인 브리지스톤(일) 굿이어(말레이시아) 미쉐린(독) 등 6개사 제품 각 14개씩을 구입,국제시험기준을 적용한 6개월간의 정밀비교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36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실차시험·일반성능시험·법규시험 등에서 국산타이어의 수준은 외산과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차시험 결과 승차감은 굿이어보다 금호와 한국타이어가 우수했고,소음 또한 수입품 미쉐린이나 굿이어보다 국산이 조용했다. 일반성능평가 결과 일산 브리지스톤은 타이어강도,비드이탈시험(타이어를 뺄 때 빠지는 정도)에서 좋았으나 진원도(차가 달릴 때 바퀴가 둥근형태를 유지하는 것)는 뒤졌고 미쉐린은 제동성·고속주행 및 내구주행은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타이어 강도에서 뒤졌다. 국산타이어는 회전저항이 적어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산 미쉐린은 질량균일성과 소음에서 떨어졌다. 평가를 마친 공진청관계자는 『모든 항목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타이어는 없다. 자동차의 무게,스프링 충격흡수장치 등 자동차 특성에 맞는 적합한 타이어를 따로 개발해야 이상적인 타이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 「코리아 연수」 마친 드 다와삼부 몽고 재무차관

    ◎“몽골에 한국 기업 진출땐 적극 지원”/고도경제성장 이룬 한인 저력에 감명/문화적 공통점 많아 양국 경협 큰 기대 몽골정부의 고위공직자 30명이 한 달간의 「한국 연수」를 마치고 10일 돌아갔다. 시장경제원리의 도입을 통한 경제개발을 추진중인 몽골정부의 이번 고위공직자 연수단은 지난달 12일부터 한국산업개발연구원(원장 백영훈)에서 「자본주의사회의 시장경제체제」 「한국 경제의 발전경험과 실태」 등에 관한 연수를 받았다. 몽골정부의 드 다와삼부 재무차관을 단장으로 한 고위공직자연수단은 차관 2명과 주요 시도지사 등 몽골내에서 각종 정책의 결정과 집행에 영향력이 큰 인사들로 구성. 드 다와삼부 재무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짧은 기간에 국민경제를 급속도로 발전시킨 한국의 경제개발능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한국 연수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이 이처럼 고도성장을 이룩한 것은 한국인의 근면성과 높은 교육수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이같은 경제개발의 경험과 원동력을 문화적 공통점이 많은우리나라에도 접목시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드 다와삼부 차관은 시장경제를 통한 경제개발의 초보단계에 있는 몽골에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드 다와삼부 차관은 특히 한국 기업들에 대해 『그들이 세계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이 몽골에 진출한다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선진기술과 자본을 우리의 자원과 결합시키면 두 나라가 공동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을 것이다』 그는 『각 기업들이 호혜의 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합작대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합작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합작투자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자본과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몽골의 경제발전에 기여해준다면 한·몽골 양국간의 협력관계가 보다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드 다와삼부 차관은 『은혜에는 은혜로 보답한다』는 몽골 속담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몽골에 적극 진출해주기를 갈망했다. 드 다와삼부 차관을 비롯한 몽골정부 연수단 일행은 9일 팔레스호텔에서 한 달간의 방한 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 오디오테이프 대유럽 수출 늘듯/EC,「한국산」 반덤핑관세율 인하

    유럽지역에 수출되는 한국산 오디오테이프에 대한 반덤핑관세율이 당초보다 낮아져 수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4일 무공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유럽공동체(EC) 집행위는 최근 한국을 비롯,일본·홍콩산 비디오테이프에 대한 반덤핑관세율 심사결과 우리 제품에 대해 당초보다 0.5∼10.2%를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선경 제품은 2.6%,금성 등 기타 제품은 9.2%로 반덤핑관세율이 결정됐다. 또한 홍콩의 경우는 무혐의 판정이 내려졌으나 일본산은 오히려 0.2∼5.1%를 상향조정해 국산품의 대EC 수출이 늘 전망이다. 국산품의 대EC 수출액은 지난 89년 5천만달러,지난해 6천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 미 무역대표부 보고서 「한국부문」 내용

    ◎한미 통상마찰 “4월이 큰 고비”/“과일주스등 농수산물 고관세” 불평/“지적소유권 침해 처벌강화 압력을”/“서비스부문·투자분야도 차별대우” 지적 미 무역대표부(USTR)가 29일 의회에 제출한 세계 각국의 무역장벽에 관한 연례보고서는 한국의 과소비억제시책이 미국의 소비재상품수입을 막고 있다고 지적한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완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는 이 보고서에서 과거와는 달리 무역장벽해소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고 성의있는 조치를 계속 기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측의 이같은 태도완화는 최근 미국의 무역적자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경기도 회복기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특히 올들어 거의 적자상태에 이른 한국의 대미무역수지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함께 일본에 대한 비난도 많이 완화된 이 보고서는 그러나 최근들어 대미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는 중국의 불공정무역관례에 대해서는 맹렬한 비난을 한 것이 특색이었다. 무역대표부 연례보고서의한국부문 분야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입정책◁ 지난해 8월 한국은 관세인하 5개년 계획의 1년 순연을 발표했으나 미국과 양자협정을 통해 약속한 통신·포도주·농산품 분야에 대한 관세인하 계획은 예정대로 실시키로 재확인했다. 고가품과 부가가치 농수산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관세를 유지,과일·과일주스의 경우 50%,건과는 30∼50%,감자는 30%에 달한다. 한국은 농산품·공산품에 대한 관세 및 무차별 부가가치세 부과를 통해 수입상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지난 1월의 방위세 2.5% 철폐는 수입상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몬드에 대한 고관세(35%)가 철폐될 경우 이 품목의 미수출은 5백만달러에서 2천5백만달러로 늘어날 것이다. 미국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통해 이러한 미 관심품목의 관세율을 추가 인하할 것을 요구중에 있다. 한국은 수입허가제를 통해 수량제한을 실시하고,특히 농수산품의 경우 40여개의 개별법을 통해 관계부처의 추천을 요구함으로써 쿼타 또는 수입금지 등의 각종 제약을 가하고 있다. 미 수출업자들은 한국세관의 통관절차가 과도하게 느리고,자의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초콜릿을 사치품으로 간주,3주이상 통관을 지연시키는가 하면 보사부와 농림수산부는 뚜렷한 과학적 근거 없이 식품위생 및 식물검역 검사를 이유로 통관에 각종 제약을 가하고 있다. 수입식품의 경우 통관에 필요한 식물검역허가를 얻는데 30일이 소요된다. ▷표준,검사,라벨링,증명◁ 표준,검사,품질증명 절차에 관한 부당규제 철폐문제는 우선적인 대한협상 과제다. 수입 농산물에 대한 지나치게 규제적인 식물검역 요구는 수입장벽의 일환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요구는 품질 및 식품안전 측면보다는 국내 농산물 보호측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식품안전 분야에서 한국이 실시하는 신표준제도는 규정이 모호해 의료기구·수의장비·전기제품·농산물 수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정부구매◁ 정부 구매에 국산품선호 경향이 상존하고 있다. 또한 주요 군수물자 조달입찰에 계약액의 30∼50%에 달하는 대응 구매를 조건으로 달고 있다. ▷지적소유권 보호 결핍◁ 한국은 지적소유권 분야 「감시 대상국」으로 지정돼 있다. 지적소유권 침해에 부과되는 형벌이 경미하므로 위반자에 대한 한국정부의 처벌을 강화시키기 위해 외부압력(특히 미국)이 계속 필요하다. 한국은 미 제약업자 보호를 위한 특허법 개정을 아직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미국 생산반도체 칩의 디자인에 대한 보호를 결여하고 있으며 비디오,해적판 교과서,위조분야의 지적소유권법에도 문제가 남아있다. 한국의 영업비밀보호법 불비와 관련한 미측 우려에 대해 한국의 지적소유권 관계부처는 최근 영업비밀보호법 제정 의사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서비스시장 접근장벽◁ 일부 서비스분야엔 투자지분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상존한다. 대외투자가 개방된 서비스 분야에서도 외국인 기업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남아있다. 최근 한국은 해운법을 제정,외국선사 지점개설 및 합작투자 허용 등 개방조치를 시행했으나 컨테이너 터미널 소유제한,트러킹업 참여제한,철도운송 직계약제한 등 영업상 제한이 상존하고 있다. 상공부는 비공개 지침을 통해 외국인의 산매업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회사들은 한국의 기존 산매유통 채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유통시장 폐쇄는 수입품의 가격을 높여 경쟁력을 저하시킨다. 보험업 인가와 관련,과도한 절차적 지연 및 보험 풀제도 요건 준수의무 등의 장벽이 상존하고 있다. ▷투자장벽◁ 91년 1월 현재 한국의 표준산업분류상 79%에 해당하는 분야의 투자가 개방돼 있다. 일부 특별법상 내국인 지분 의무요건이 상존한다. 89년 1월이후 제출된 미국기업의 투자신청서는 한국의 기업공개정책에 의해 제약을 받고있다. 미국은 주식의 30%를 일반에 공개토록 요구한 이 정책의 폐지를 한국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 ▷기타장벽◁ 한국은 통신분야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돼 있다. 통신분야에서 한국의 각종 제약으로 인한 미측 손해는 연간 2천5백만∼5천만달러로 추산된다. 한국정부는 조선 및 선박수리업체에 보조금 또는 기타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고 한국산 선박을 구입하는 한국선박회사에 우대차관을 제공하고 있다. 과소비 자제 및 근검절약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영향하의 캠페인은상점 진열대에서 수입상품을 몰아 내고 판촉활동의 제약 등을 초래했다. 미국회사들은 또한 수입상품의 통관절차가 지연되고 있음을 보고했다. 농협이 취학아동에게 배포한 만화책은 외국산 상품이 해로우며 수입상품 구매가 한국농부의 생계을 위협한다고 묘사함으로써 수입품에 대한 편견을 예시적으로 나타냈다.
  • 마르크화 채권발행/산은 1억5천만M

    한국산업은행이 26일 국내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독일금융시장에서 1억5천만 마르크의 5년만기 변동금리 부채권을 발행했다. 산은이 발행한 이 채권의 금리는 독일 마르크화 리보금리(런던은행간금리)에 0.18% 가산한 수준으로 비교적 양호한 조건이다. 산은은 이번에 조달한 마르크화 자금을 달러로 바꿔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 한국산업증권 부사장/남학우씨

    한국산업증권(사장 홍인기)은 19일 부사장에 남학우 산은홍콩현지법인사장,전무에 김문곤 산은전산부장,감사에 김용태 전 산은부총재보를 내정했다. 또 상무에 우종보 전 고려투자자문 전무,남상명 전 한솔투자자문 상무,전제렬 전 증권감독원 검사2국장을 내정했다.
  • 한국산 컬러TV/덤핑 마진율 발표/미 상무부

    【워싱턴 연합】 미 상무부는 18일 한국산 컬러TV 덤핑에 관한 연례심사에서 마진율을 금성 3.79%,미국계열회사인 쿼트로닉 3.63%,대우 1.64%,삼성 0.11%로 각각 판정했다. 이에 따라 덤핑 마진율이 0.5% 이상인 대우·금성·쿼트로닉 3사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TV수출시 마진율에 해당하는 현금을 미 관세청에 예치하게 된다.
  • 적기납품이 대일 수출의 제일 요건/일 무역진흥회,대한 충고

    ◎가격 따른 상품차별화 모색해야/소비재/일인 생활양식 반영한 제품 개발을/가전품/현지공업 규격에 맞아야 믿고 구입/기계류 국산품이 대일수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대일역조 규모(90년 59억달러)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계와 상사들이 이에 대한 충고와 해결책을 한국측에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인들은 한마디로 QCDS(질·가격·적기공급·애프터서비스)를 강조한다. 주한 일본 무역진흥회(JETRO)와 한일경제협회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갖고 한국산 소비재와 전자·기계류에 대한 대일수출 전략을 발표했다. 일본인의 입장에서 권유한 이 전략을 간추린다. ▷소비재◁ 상품판매를 위해선 일본 소비자들의 구매욕구에 부응해야 한다. 경제적으로 세계 제일의 위치에 있는 일본인들은 핵가족·고령화·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등의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다양한 소비욕구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인들은 「손님은 왕」이란 뿌리깊은 신념을 갖고 있어 이를 만족시킬수 없는 상품은 절대 팔리지 않는다. 지난 88년을 기준으로 볼때 한국상품은 의류·가정용품·식품 등에 있어 다소 질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상품이 가격에 따라 차별화 되지 않아 고급전문점에서 취급해야 할 상품이 시장상점에 버젓이 진열되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방한한 일본수입 촉진단이 한국업체와 간담을 가진뒤 밝힌 견해는 『한국상품이 품질면에서 대체로 우수하나 일본이나 대만 제품에 비해서는 값이 비싸다』는 것이었다. 또 소량다품종 개발이 아직 미흡하며 대일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부족하다. 제품에 대한 국제적 신용 확보와 함께 적기에 납품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일 상품수출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서울에 진출해 있는 일본의 대규모 판매점·백화점 등을 통해 우선 상품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은뒤 거래하는 것이다. ▷기계류◁ 건설·운반·산업·화학·포장기계 등 각 분야별로 독특한 상관습을 이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일본에서 기계류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특허품 ▲성능이 우수하고 세계적 수준품 ▲싼값 ▲납기가 빠르고 확실할 것 등의 요건중 반드시 한가지 이상을 충족시켜야만 하다. 또 일본어 아니면 영어를 통해 의사소통이 이뤄져야 하고 상거래에 있어 언어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일본인은 단기간에 상거래를 매듭짓는 속성을 지녔기 때문에 의문에 대해서는 신속히 답변해야 한다. 투자에 있어서는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합작기업간에 안정된 지분을 원하며 가급적 투자재원은 은행으로부터 차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공장자동화 등 노동력부족에 따른 성력화도 합작투자시 고려할 사항이다. 값은 컴퓨터화된 기계면 비싼 값에도 사들이며 납기의 엄수가 매우 중요시 된다. 포장시 수송과정의 파손과 훼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동맹파업 때문에 납기를 못대는 것은 절대로 용납않는다. 애프터서비스를 위해서 일본내 대행업체가 필요하며 조작방법을 일본어로 준비함은 물론 고장이 쉬운 부분의 경우 응급수리 설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이밖에 일본공업규격(JIS)을 갖춰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한다는 사실을명심하고 납품시 납입선목록과 전원(동북지역은 50,서남지역은 60사이클)을 표시해야 한다. ▷전자제품◁ 일본의 전자제품 시장은 지난 78년 이후 각종 부품·소재·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으로부터 반도체수입이 늘고 있다. 일본은 세계 제2의 시장으로 올해 전자공업의 생산규모는 25조5천억엔에 달하며 이중 9조엔 가량이 전자부품 및 소재류이다. 또 값싸고 우수한 제품이 연일 쏟아져 경쟁력 유지와 기술개발 및 혁신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일본진출을 위해서는 좋은 품질과 임기응변의 가격책정,약속한대로의 납품 및 우수한 서비스(OCDS) 없이는 어떤 상품도 팔리지 않는다. 이밖에 장기적 관점에서 상대방과의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가 필요하다. 나아가 일본인들의 특성과 사고방식·상관습 등을 예의주시,기호에 맞는 상품을 개발판매 할 수 있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