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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위성 발사체입찰/4개외국사 “불꽃경쟁”

    ◎4월말 선정 앞두고 비교평가 한창/MD/5년간 100% 성공률… 연료소모 많아/GD/재시동도 가능하나 가격 비싼게 흠/아리안/상업위성시장 55% 점유… 수명 길어/코스모스/추진력 우수… 대금 상품으로 지급가능 95년4월 발사예정인 통신방송 위성 무궁화호를 지구 정지궤도에까지 쏘아올려 줄 로켓 선정을 둘러싸고 4개 외국업체가 풍부한 경험과 경제성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최근 입찰마감한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 발사 용역에는 미국의 맥도널 더글라스및 제너럴 다이나믹스,유럽 우주국의 아리안 스페이스,독립국가연합(CIS)의 글라브 코스모스등 4개업체가 입찰제안서(RFP)를 제출,불꽃 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통신은 발사체도 위성체 선정때와 같이 규격과 가격을 분리,4월중순 규격평가에서 2개업체를 선정하고,4월말 가격평가에서 최종 1개회사를 선정한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 미 제너럴 일렉트릭(GE)사와 위성체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이번에는 그 위성체를 싣고갈 로켓 업체를 결정하는 것이다. 입찰제안서를 낸 미 맥도널 더글라스의 델타로켓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발사체 가운데 가장 먼저 개발된 것.60년 첫 발사이래 99%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지난 5년간 연속 29회의 발사가 1백% 성공을 기록할 만큼 우수하고 신뢰도가 높은 것이 장점. 그러나 델타는 북위 27·5도인 미국의 케이프 카내베랄에서 발사되므로 적도 상공에 위성체를 올려 놓으려면 발사기울기(20·8도)가 높아지게 돼 연료 소모가 많은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다른 미국업체인 제너럴 다이나믹스사의 아틀라스는 지금까지 1백25차례 발사,96%인 1백20회의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73년이후에는 98% 성공시켰다. 아틀라스는 미공군의 대륙간 유도탄(ICBM)로켓을 개조한 것.액체수소와 액체산소를 추진제로 사용하는 로켓으로 우주공간에서 재시동이 가능한 장점이 꼽힌다. 지금까지 주로 미항공우주국의 위성체를 발사해 왔으나 최근 미국의 상업위성및 외국의 위성발사 수주시장에 참여,무시못할 경쟁 상대로 부각되고 있다. 무궁화호 위성체에 비해서는 발사체의 규모가 약간 커 가격경쟁에서 불리하다는평을 받고 있는 아틀라스는 위성자체에 있는 연료를 쓰지않고도 위성체를 지상에서 3만6천㎞ 떨어진 적도상의 지구정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어 수명이 2∼3년 더 길다는 것이 두드러진 강점이다. 유럽우주국의 아리안스페이스는 세계 상업 위성발사체시장의 55%를 차지하는 등 상업위성발사의 선두주자.특히 일본 통신위성의 80%이상을 발사하며 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7월초 발사할 마이크로위성체 KITSAT의 발사계약 체결을 크게 자랑하고 있다. 최근 4년간의 성공률은 95%이며 한꺼번에 2개의 위성체를 발사하므로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은 중미 적도부근의 불령 기아나에서 발사되므로 발사장소의 위도가 높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위성의 수명이 길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독립국가연합(CIS)의 글라브코스모스사의 프로톤은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다른 응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경화이외 한국산 일반상품으로도 대금지불이 가능하다는 점 등 대금지불조건이 유연하다.이들 4개외국기업도 국내업체와의 컨소시엄형성으로 입찰에 나서고 있다.▲제너럴 다이나믹스가 항공우주연구소·금성정밀·삼성항공·두원중공업·한국화약·대우중공업 6개사와 ▲맥도널 더글러스가 대우중공업·한라엔지니어링·대한항공·삼성항공 4개사,▲아리안스페이스­항공우주연구소·삼성항공·한국화약·대우중공업 4개사,▲글라브코스모스가 항공우주연구소·현대정공·현대종합상사 3개사와 콘소시엄을 형성했다. 95년 4월과 10월로 예정된 무궁화호 주위성 및 예비위성의 발사에는 총7백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 한국산 사과·단감·딸기·참외등/반입허용 미에 촉구

    ◎24·25일 한·미 식물검역회의 제4차 한·미식물검역전문가회의가 오는 24,25일 이틀간 농림수산부 국립식물검역소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미국측에 제3차회의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고 미국측 수입금지 품목인 사과·단감·온주밀감·딸기·참외 등의 대미수출이 가능토록 이들 품목에 대한 미국측 검역기준의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반해 미국측은 우리나라의 수입금지대상품목인 하와이산 파파야·소나무제재목·호두 등에 대한 우리측 검역기준의 개선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측은 지난번 3차회의에서 한국산 양파·냉이·쑥·더덕·근대·양갓냉이에 대해 91년말까지 미국내 반입을 허용하겠다고 약속하고서도 이제까지 이를 허용치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측은 미국산 딸기의 수입허용,냉동식물의 위생증 첨부요건 완화,멜론 및 키위의 검역요건 개선 등 우리측이 미측에 약속한 사항들을 91년말까지 모두 이행했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국립식물검역소의 안신환 소장을 수석대표로 9명의대표가 참가하고 미국측에서는 농무부 동·식물검역소 부처장인 글렌 리씨를 수석대표로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과수연 「감정합의제」강화/문서분야 자격시험제 도입

    ◎부산등 4곳엔 분소… 입력도 증원/내무부,개선안 마련 내무부는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실추된 공신력을 회복하기 위해 앞으로 감정업무는 공동심의위원회를 통한 심사합의제로 실시하며 산하에 4개의 분소를 두고 감정요원의 기능자격시험제를 도입하는등 과학수사연구소 업무전반에 관한 개선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이같은 개선방안은 장·단기대책으로 나눠 단기대책은 2월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장기대책은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해나간다. 장기개선대책은 범죄의 지능화·흉포화 추세에 비춰 중앙의 과학수사연구소는 연구개발 기능 위주로 개편하고 수도권의 감정업무만을 처리토록 되어 있다. 또 부산·광주·춘천·대전에 4개 분소를 설치,권역별로 해당주변 지역의 범죄수사에 필요한 감정업무를 전담토록해 전체업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감정·분석 업무를 분산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문서분석실은 과체제로 승격시켜 문서·필적·인영감정실 등 독립전문부서로 나눠 보강하고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과 협의해 별도의 양성기관이 없는 문서 인영 필적감정분야는 기능자격시험제를 도입,전문인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이와함께 단기대책으로 감정업무 처리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실(실)단위 요원들의 합의에 그쳤던 감정처리 절차를 고쳐 부장·과장 등이 참여하는 공동심의위원회를 구성,합의심사해 최종결론을 내리도록 했다. 또 내무부나 경찰청에 관련 부서를 설치하거나 지정해 지휘감독 체계를 확립,복무기강을 바로잡기로 했다.
  • “통신업 대호황”… 매출 104% 늘얼 1위

    ◎쌍용정유 개별사론 으뜸… 121% 증가/광업·운수장비업종은 오히려 감소/상장사 91영업실적 분석 지난해 내수활황에 힘입어 통신·건설·금융업종 등이 짭짤한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신장률에선 쌍용정유가 수위를 차지했다. 12일 한국산업증권이 지난해 12월결산 상장 4백8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영업실적추정」에 따르면 상장사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9.6%가 증가한 1백56조2백41억원을 기록,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순이익은 10.8%가 는 3조5천6백52억원으로 전년보다 다소 좋아졌다. 지난해 수출증가율의 2배에 달하는 이같은 매출신장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확대및 노사분규감소에 따른 생산활동의 증가와 함께 유럽및 중남미지역의 수출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금융비용부담증가와 18%에 달하는 높은 인건비상승 때문에 순이익증가율은 매출액증가율보다 크게 낮았다. 매출증가율을 업종별로 보면 무선호출기및 전화기의 급속한 보급으로 통신업이 전년보다 1백4%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건설업이신도시건설 등으로 33%,은행업이 25.7%가 성장했다. 다음은 설비증설에 따른 화학·고무·제약업종이 23.5%,시멘트·레미콘 등의 비금속광물이 22.7%,가공식품의 내수증대로 어업이 21.2%가 신장했다. 반면 대체에너지 수요증가와 노사분규로 광업과 운수장비업종의 매출은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사우디 아람코사와의 합작으로 정유설비능력이 하루 6만배럴에서 16만배럴로 확대된 쌍용정유가 매출증가율 1백21%를 기록,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주에 본사를 둔 성원건설이 지역개발사업과 분당·청주·의정부 등의 아파트건설로 매출액 1백19%가 증가했으며 지하철5호선공사와 분당·일산의 상·하수도공사를 따낸 태영이 1백15%,모피생산에서 자동주차설비로 경영을 다각화한 우산실업이 1백11%,한국이동통신이 1백4%의 매출증가율을 보였다.
  • 한국산 카 라디오/EC,반덤핑관세 부과/최고 38.3%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 집행위원회는 11일 한국의 카 라디오 생산업체들이 부당한 가격으로 유럽의 카 라디오 업체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최고 38.3%에 달하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EC집행위는 유럽시장에 카 라디오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70여개의 한국업체중 EC의 가격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50개 이상 업체들에 대해서는 38.3%의 반덤핑관세를 잠정적으로 부과하고 덤핑여부에 대한 EC의 조사에 협조한 금성사,현대전자 등 18개 한국업체 등에 대해서는 0.25%에서 33.95%에 이르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업체중 반덤핑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업체는 삼성전자와 해태전자 등 2개 업체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EC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의 카 라디오 업체들의 대 EC 수출이 85년부터 90년 사이에 1백90% 늘어났으며 이 기간중 시장점유율도 15%에서 27.4%로 확대됐다고 주장하고 이번 반덤핑관세 제재조치는 EC의 카 라디오 메이커인 블라우풍크트,그룬디히,필립스전자 등이 지난 90년 5월 불공정무역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EC집행위가 부과한 업체별 반덤핑관세율은 다음과 같다. ▲영태=33.95% ▲오슬로=24.62% ▲성문=23.9% ▲동국=20.10% ▲우진=19.21% ▲인켈=18.16% ▲효림=18.3% ▲현대=14.7% ▲금성사=7.44% ▲코오롱=6.3%
  • 일 기업연구비 한국의 20배(해외경제)

    ◎90년 상장사만 44조원… 우리 전산업 2조2천억/매출액 대비 투자율 3.6%… 우리의 1.7배/도요다등 3개사는 각각 한국 전체액 상회 일본 상장기업들의 총연구개발투자비는 우리나라 전산업 연구개발비 2조2천억원의 약 20배인 7조3천억엔(약43조8천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김채겸)가 10일 금융·무역·서비스업을 제외한 일본의 상장기업 1천3백68개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90년 일본주요기업의 연구개발투자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연구개발투자 상위 3개사인 도요다자동차·히다치제작소·마쓰시타전기산업의 경우는 각기 4천3백억엔(약2조5천8백억원),3천9백19억엔(약2조3천5백14억원),3천8백39억엔(약2조3천34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각 개별기업들이 우리나라 전산업체 연구개발 총투자액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업종이 1조4천2백61억엔(전체의 19.4%),가전·부품업종이 1조22억엔(13.6%),중전업종이 9천5백35억엔(13.0%)을 연구비로 투자,이들 3업종이 일본의 연구개발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밖에 통신기 화학등도 높은 연구투자를 하는 업종으로 밝혀졌다. 일본 제조업체들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도 우리보다 월등히 높아 우리(2.21%)의 1.7배 수준인 3.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정밀기기업체들이 매출액의 7.1%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을 비롯,전기·전자 6.9%,수송기기4.4%,화학3.8%의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정밀기기 5.6%,전기·전자 5.1%,수송기기 2.0%,화학 1.4%수준과 비교해 볼때 아직도 상당한 비율격차를 보이고 있어 한국기업은 절대적 규모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상대적 비율에 있어서도 일본기업과의 연구개발투자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높은 연구개발투자는 설비투자규모를 능가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는데 정밀기기·통신기·중전등 기술집약산업들이 이에 속하며 가전·부품,계기등의 산업도 연구개발비가 설비투자비규모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한편 상위 20개사의 연구개발투자 집중도는 우리(53.1%)와 큰차이가 없어 50.6%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불,한국자동차 수입 허용/방한 스트로스장관 통상회담서 통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상륙 전망/기아·현대차에 조만간 인가서 발급 올해 하반기부터 국산자동차가 프랑스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방한중인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프랑스 산업 및 대외무역장관은 10일 한봉수상공부장관과의 한·프랑스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올해부터 한국산자동차의 수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프랑스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감안,국내시장이 교란되지 않도록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6일 기아와 현대자동차 제품의 프랑스 수출을 허용키로 결정하고 방한중인 스트로스장관이 이를 공식 통보했다고 외무부가 이날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 88년 1월부터 한국 기아자동차의 베스타에 대해 운수성에서 발급하는 국내판매허가서의 발급을 지연시키는등 법적근거없이 행정적인 조치로 한국자동차의 수입을 금지해 왔었다. 이번에 프랑스정부가 한국산자동차의 수입허용을 결정함에 따라 기아의 베스타와 현대의 엑설·쏘나타·스쿠프 등에 대한 수입허가서와 국제인가서가 조만간 발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측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해 3월부터 중전기분야에 대한 대한무역업투자를 신청해 놓고 있는 프랑스의 멀린저린사에 대한 투자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통보했다. 한국측은 또 지난해 한·EC지적재산권협상타결로 회복된 한국의 EC 일반특혜관세제도(GSP)수혜문제에 대해 한국이 아직도 개발도상국인 상태이고 국내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프랑스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대해 프랑스측은 수혜가 적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국산 농수산제품/일,수입검역 생략/위생기준 맞춰 공장 사전등록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수입되는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통관시점에서의 검역 및 불합격 판정에 따른 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의 식품위생기준에 맞는 한국의 공장제품을 선정하여 등록시킨 다음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할때 검역절차를 생략해 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후생성 식품위생담당관과 나리타공항 검역관을 지난 6일 한국에 파견했는데 이들은 오는 12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농림수산부와 보건사회부를 방문,이같은 제도를 설명하는 한편 희망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 김일성 생일축하선물 10억불어치/북한,한국기업에 주문

    ◎치솔·냉장고·의복등 “남북상품 미부착” 요구 【서울 AFP 연합】 북한은 오는 4월15일로 80회를 맞는 김일성주석의 생일을 앞두고 한국에 약 10억달러 규모의 소비재상품을 발주했다고 한국업계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한국재벌그룹중 하나인 선경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측이 김주석의 생일을 위해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재상품의 총규모는 8억만달러에서 10억달러에 달하고있다』면서 한국기업들에 의해 일명 「4·15 상품」으로 불리는 평양측이 발주한 소비재상품중에는 치솔·의복에서부터 냉장고·세탁기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평양측은 선경그룹에 수백만달러어치의 상품을 주문했으나 선경그룹은 주문가격이 낮아 이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소식통은 한국측이 북한에 수출할 이들 상품의 대부분은 구상무역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며 북한측은 이들 상품의 구매대금으로 원자재와 석탄등과 같은 천연자원의 제공등 물품결제를 제의했다면서 이와 함께 북한은 한국기업들에 상품주문을 내면서 한국산임을 표시하는 상표를 제품에 붙이지말 것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 한국 산우드 노조원/회사 도산 항의시위

    【구미】 회사도산으로 일자리를 잃게된 구미공단내 한국산우드(대표 정길유일·구미시 공단동 123)노조원 1백50여명이 27일 하오1시쯤 12월분 임금지급과 달아난 일본인 경영주의 소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 건강보조식품 「3천만달러」(사설)

    91년 한햇동안 수입해들인 건강보조식품이 3천만달러어치나 된다고 한다.우리돈으로 환산하면 2백30억원어치쯤 된다.이는 90년에 비해 3배가 넘는 액수라고 한다.90년에 이미 수입개방전인 2년전에 비해 3백배쯤 늘어난 것이었다니까 수입개방 하자마자 1천배이상 증가된 꼴이다. 우리는 유난히 「보신」이나 「강장」의 미신에 빠져있다.어딘가에 불로장생의 만병통치약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에 빠져있는 민족같다.그렇더라도 1년에 3천만달러나 외화를 내다 버린다는 것은 어리석고 아까운 일이다. 이들의 수입선이 대부분 일본이나 미국인데 그중에서도 한국사람 기질을 잘알고 교묘하게 이용하는 일본의 상술에 더많이 말려들고 있는 것같다.이런 수입행태로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를 건강식품을 함부로 먹어대는 것도 문제지만,어떤 종류의 것은 국산 원료와 제품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건강식품의 유통구조까지 교란당하고 있다.대개가 농촌의 주요소득원인 작물을 침식하기도 한다. 중국의 값싸고 효력없는 약초나 인삼을 들여다가 국산으로 둔갑시켜피해를 입고,외제라면 분별없이 덤벼드는 소비자에게는 일·미등의 외제수입품으로 현혹하는 것이다. 일제건강식품을 수입해다가 포장을 바꿔 약으로 파는 것도 있는데 「술깨는 약」「순환기 개선제」따위로 눈속임을 하는 것이다.특히 「순환기 개선제」를 과대선전하는 것에는 은행나무추출물이 들어있어 효능이 있는 것처럼 선전한다는데,「은행잎」에 관한한 한국산에만 인정된 효능때문에 「한국산」만이 가치가 있는 것이다.국제적으로 물질특허가 인정된 「약이 되는 은행잎」의 종주국이 우리인 셈인데 그것까지 「일제」로 들여오느라고 외화를 쓰고 있다는 것은 부끄럽고 어리석은 일이다. 대체로 「신비의 영약」이라고 하는 말은 사기성이 내재해 있게 마련이다.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옳다.그런데 수입 건강보조식품에는 대개가 그런 설명이 붙어있다.그럴듯한 지명이나 사람을 동원하여 신기해 보이는 수사학으로 사람을 현혹한다.수입건강식품중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스쿠알렌이나 어유따위만 해도 잘못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치만 높이고지방산을 늘려 해롭다는 연구보고도 있고 어린이에게서 스쿠알렌 부작용이 자주 발견된다는 예도 얼마든지 알려져있다. 특히 건강식품의 자료인 자연식품의 경우,사람이 속해있는 토양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이른바 「신토불이」사상으로 일컬어지는 원이인 것이다.그런 원리를 모르고 덮어놓고 수입만 했다하면 정신을 못차리는 소비자의 태도는 한심한 일이다. 이들의 수입을 주도하는 수입상이 사실은 부도덕의 장본인이다.이중에는 제약회사나 식품회사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제조회사 본연의 자세로 기술투자를 하여 국산제품의 질향상을 도모하고 기업도 살고 국민건강도 높여야 할 책임이 있는 그들이 속임수까지 동원하여 수입품으로 돈벌이에만 급급한 태도는 용서하기 어렵다. 더구나 인력과 전문가부족으로 검역도 제대로 못하고 저질·불량의 판별도 제대로 못한채 유입해 들어오는 것도 많은 실정임을 생각하면 걱정스런 일은 너무많다.현재로서 대응은 소비자가 외면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주한 외국인경영자 1백18명 응답

    ◎“기술낙후·근로의욕 저하/한국경제 최대 장애요인”/87.9%가 “수출상품 가격경쟁력 없다”/반도체·자동차산업 집중육성 바람직/“연구개발투자 확대시급” 지적 한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외국기업 경영자들은 올해 우리경제성장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김채겸)가 미국·일본·유럽등 주한외국인 경영자 1백18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92년 한국경제및 기술환경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56.4%가 올해 우리경제성장률을 국내 관련기관들의 추정치(전경련7.5% 한국경제연구원7.7% 대우경제연구원8.2%)보다 훨씬 낮은 7%정도로 전망했다.또 국내 경제의 애로요인으로 산업기술의 낙후·부족(77.8%)과 근로의욕 저하(56.4%),선거등과 관련한 인플레이션(43.6%)등을 꼽았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들 외국경영인들은 농산물이 가장 심한 타격을 받고 (86.9%)제조업(69.0%) 금융산업(52.6%)도 타격을 받을것으로 예상한 반면 서비스분야는 오히려 유리해질것(32.7%)으로 전망했다.이들 외국 기업들은 국내시장 진출방안으로 「완제품의 직접판매」「완제품의 대리판매」를 64.4%가 선호했고 판매방식도 「국내 직접판매」를 70.2%가 꼽아 국내 제조업계및 유통업계의 대응책이 시급한것으로 분석됐다. 우리 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 평가에서는 개도국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없다는 응답률이 87.9%에 달했고 품질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응답도 38.7%나 됐으며 선진국과 비교해서는 94.0%가 품질경쟁력이 열세라고 지적했다. 우리의 산업의 기술수준에 대해서는 자동차가 「선진기술 소화흡수의 성숙단계」에 있고 반도체 정보 통신 컴퓨터 정밀화학 생산자동화등은 「선진기술 소화흡수단계로의 이행수준」으로 평가된 반면 신소재 우주 항공 생명공학 에너지는 「선진기술의 단순모방단계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한 외국기업인들은 한국의 산업기술열세를 극복하기위한 당면과제로 연구개발투자확대(64.7%)와 범국가적 연구관리체제 개선(60.3%)등을 제시했고 한국산업계가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산업분야로 반도체 자동차 생산자동화등과 그밖에 정보통신 컴퓨터 에너지분야를 추천했다.
  • 일 투자업체 「한국 산우드」/3억 부도낸 뒤 조업중단

    【구미】 구미공단내 일본인 전액투자업체인 「한국산우드」가 20일 조업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지난 73년 설립후 스피커를 생산,연간 1천5백만달러상당의 수출을 해왔으나 89년부터 수출시장 상실과 노사분규로 인해 경영이 악화돼 지난 16일자로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한은행에서 3억여원의 부도를 냈고 일본에 있는 사장 정길유일씨도 『회사를 더 이상 끌고갈 여력이 없다』고 밝혀 이날부터 조업을 중단하게 됐다는 것이다.
  • 미용사 국가시험 부정/채점위원이 돈받고 합격시켜

    ◎노동부 주관… 미용학원장등 넷 영장 【창원】 경남경찰청 수사과는 17일 노동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시행하는 국가 검정자격시험인 미용사 자격시험에서 돈을 받고 응시자를 합격시킨 안명희씨(45·여·미용사·대전시 동구 용전동 194의3)와 유선임씨(42·여·미용사·대전시 서구 도마1동 64의17)등 채점위원 2명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응시자로부터 합격부탁을 받고 안씨등에게 돈을 건네준 전수명씨(34·진해시 여좌동 2가 761)등 미용학원장 2명에 대해 배임증재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전씨등을 통해 안씨등에게 돈을 건네주고 미용사 자격시험에 부정합격한 장대임씨(21·여·창원시 소계동 723)등 미용사 5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미용사자격시험 채점위원인 안씨등 2명은 지난해 3월과 지난 90년 6월 창원시중앙동 한백직업훈련원에서 실시된 2급 미용사 자격시험을 앞두고 대전에서 만난 전씨로부터 장씨등의 합격을 부탁받고 2백만원을 건네받아 나눠 가진뒤 시험당일 자신들의 지시로 특정의상을 입고 나온 장씨등에게 높은 점수를 줘 부정합격시킨 혐의다.
  • 경제안정·경쟁력제고 부처별 대책내용

    ◎예산 10%절감·승용차 10부제 추진/전기 자동차등 핵심기술 14종 개발 착수/중기자동화 촉진·「무역애로타개위」 설치/유흥업소 입회조사 연중실시/에너지절감 위해 올 20만가구에 지역난방/인문고생 직업훈련 대폭 확대 경제기획원과 재무·상공·동자·노동·체신부,과학기술처등 7개부처는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경제안정과 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경제회생을 올해의 주요 과제로 삼고있는 정부는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과학기술혁신,에너지10%절감 등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보고했다.보고내용을 요약한다. ○물가등 경제안정/산업경쟁력제고(경제기획원) 식료품 등 20개 주요생필품 가격을 중점관리,생활물가안정에 주력한다.공공요금은 가급적 5%수준에서 조정하며 개인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장 책임아래 인상을 억제토록 한다.공산품가격은 원가절감을 통해,농축수산물가격은 수급조절을 통해 안정화를 기한다. 정부·지방자치단체·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의 소비성 예산을 10% 절감하고 재해대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경예산의 편성을 지양한다.공공기관은 2월1일부터 자가용10부제를 실시하고 민간부문으로의 확산을 유도한다. 자금흐름이 수출 및 제조업부문으로 확대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소비조장적 업종에 대한 대출금지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전금융기관에 적용한다.수출촉진을 위해 「무역애로타개 합동위원회」를 설치하고 대기업과 금융기관등 고임금분야 임금인상률이 총액기준 5%수준에서 안정되도록 강력 유도한다.근로자주택건설 등 근로자 복지시책을 확충한다.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기준시가를 현실화하는 등 대형아파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종합토지세과표를 올해 평균 25∼30%인상한다. ○무역수지개선 기업경쟁력강화(상공부)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어음할인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5백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유망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한다. 수출촉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금년중에 수출보험기금을 1천억원으로 늘리고 무역정보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한다.기계류·부품의 수입대체를 위해 국산화촉진 2차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대일역조개선을 위해 수입선전환,대일의존도가 높은 핵심기술의 국산화 등을 추진한다. 한중무역협정 조기발효 등 주요국가와의 통상교섭을 강화하고 생산기술과제(올해 7백62개)개발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1천7백억원을 지원한다.신제품의 시장확보를 위한 성능보증제도를 실시하고 고선명TV 첨단생산시스템 신제철기술등 첨단기술을 민관이 공동개발한다.신발산업의 합리화,직물산업 시설개체 등 경쟁력 약화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자동화를 촉진하도록 자금을 지원하며 가칭 지방중소기업육성법의 제정 등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과학기술의 혁신(과학기술처) 초고집적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14개 핵심선도기술 개발계획을 마련,6월부터 개발에 착수한다.특히 초고집적반도체 인공지능컴퓨터 첨단소재 등 5개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기획단계에서부터 국제공동으로 추진한다.특정연구개발사업비 등 가능한 모든 재원을 핵심기계류,부품 및 소재기술의 자립에 집중지원한다. 96년까지 1조원규모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하고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을 7월1일에 설립,기술개발자금의 공급체제를 강화한다.대학의 기초과학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초과학연구기금을 1천1백35억원으로 늘리고 우수한 업적을 창출한 과학기술자에게 공로연금을 지급한다. 한미간 공동연구사업과 합작기술투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해 한미 과학기술개발재단의 설립을 추진하고 재일과학기술협력재단의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력수급 원활화/노사관계의 안정(노동부) 인문고 비진학자의 취업촉진을 위해 직업훈련 위탁교육을 확대실시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을 오는 3월 충북 청원에 설립한다.농어촌·탄광지역 주민에 대한 직업훈련 등을 위해 이동식 훈련시설을 마련하고 제조업체 장기근속자에 대한 주택공급 및 야간대 입학시 우대와 우수기능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취업알선전산망을 올 상반기까지 주요 시·군·구 및 산업인력관리공단지소등 1백개소에 확대 운용하고 고용보험제의 도입준비를 추진한다.노·사·정회의와 임금교섭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정임금인상을 유도하고 분규발생지역에 특별지도반을 파견한다.공익사업장에서의 분규시에는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시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 ○금융·세제 운용개선(재무부) 제2금융권의 자금지원내용을 주거래은행에 통보,기업자금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꺾기 등에 대해 연중 계속 점검하고 관련자문책등 제재조치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국세청과 금융감독기관이 관련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합동점검반을 운용한다.소비성 유흥업소에 대한 입회조사 및 특별세무조사를 연중 실시하고 세금이 면제되는 농·수·축협과 새마을금고 등의 소액저축한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린다. 금년중 설비자금 24조원(91년 16조원),자동화·정보화설비자금은 1조원(91년 5천4백억원),기술개발자금은 1조6천억원(1조2천억원)을 각각 공급하고 신기술기업화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률을 50%에서 90%로 높인다.소형주택일수록 상환기간·금리 등 지원조건이 유리하도록 차등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무주택 세입자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규모를 4천5백억원(91년 3천7백억원)으로 확대한다. ○에너지10%절감(동자부) 에너지 소비절약유도를 위해 석유류의 가격구조개편을 추진하고 내수용 원유및 석유제품수입물량을 10∼12% 증가선에서 억제해 나간다. 냉장고 에어컨 조명기기 승용차 등 에너지 사용기기에 대한 최저 및 목표효율 기준을 설정하고 지역난방공급을 올해 20만7천가구(지난해 7만4천가구)로 확대한다.전력소비가 많은 40개 대형건물을 특별관리하고 3천개 대규모수용가에 대한 무료진단을 실시한다.정부 및 공공기관이 에너지 10%절감운동을 솔선수범하고 에너지 사용계획의 사전협의제도를 도입,대규모 공공시설부터 시행한다. ○정보·통신 활성화(체신부) (주)데이콤의 국제전화대상지역을 현재 미국 일본 등 3개국에서 8월까지 52개국으로 늘리고 무선통신사업분야는 7월까지 제2사업자를 선정,경쟁체제를 도입한다.정보통신사업분야의 연구개발비로 총 2천4백88억원을 투자하고 93년까지 1천억원규모의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조성,기술개발과 실용화에 집중지원한다.무선국 허가를 간소화,워키토키 등 생활용무선기기의 보급을 추진하고 93년부터 시행될 전파사용료징수제도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한다.전전자교환기(TDX)등 국산통신기기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기간 전산망확충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중 정보용단말기 5만대를 보급한다.
  • 주부·고령자 직업훈련 확대/유휴인력 활용위해

    ◎올 1만여명 단순기능 훈련 지금까지 실업자 위주로 실시해오던 정부의 공공직업훈련이 올해부터 주부·고령자 등 유휴인력에게도 대폭 확대 실시된다. 정부는 11일 중앙직업안정위원회(위원장 정동우 노동부차관)회의를 열고 산업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실업대책 위주로 시행해오던 고용촉진훈련을 유휴·가용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훈련으로 개편키로 결정했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지금까지 실직자와 생활곤궁자·인문계고교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공공훈련원의 고용촉진사업을 올해부터 유휴·가용인력인 비진학청소년 및 전역예정장병·고령자·주부 등에게도 대폭 개방,이들의 고용촉진을 도모해 부족한 산업인력을 충당키로 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40억원을 들여 이들 가용인력 자원에 대해 직업훈련을 실시키로 하고 훈련인원도 당초 9천명에서 1만2천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업내용을 인력종류별로 보면 비진학 청소년과 전역예정 장병에게는 무료로 3개월 동안 정규직업훈련을 거쳐 제조·건설 및 첨단산업에 적극 활용토록 했다. 또 고령자·주부 등 시간제 적합직종자들에 대해서는 실비의 교통비를 지급해 1개월 이내의 단순기능 습득훈련을,산업구조 조정에 따른 실직자의 취직촉진을 위해서는 이들에게 월 8만원씩의 훈련수당과 교통비 등을 지급,각각 직업훈련을 받도록 했다. 노동부는 이처럼 가용인력에 대한 직업훈련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훈련실시기관도 대폭 늘려 공공훈련원은 물론 공업고교와 전문대 등으로 확대,학교 교육시설 및 교수요원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15곳에 무료취업정보센터 노동부는 11일 제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본부 및 각 지방사무소 등 15개소에 취업정보센터를 개설,무료로 직업소개사업을 실시키로 확정했다. 직업소개 대상직종은 계산기조작원,조리사,웨이터,바텐터,이·미용사,금속가공처리공,대장공,기계설비공,장신구 및 귀금속세공공 등 모두 24개 직종이다.
  • 미,한국산 배 통관 보류/LA

    ◎“금지농약 검출” 28t 10만불어치 미국에 수출한 우리나라 산 배 일부가 농약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현지에서 통관이 보류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농산물 수출업체인 영성상사가 지난해말 미국에 수출한 배 91t 가운데 28t(10만달러어치)이 로스앤젤레스 식품의약국의 잔류농약 검사에서 현지기준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농약 「페니트로치온」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통관이 보류됐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페니트로치온」은 우리나라에서 과일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살충제이나 미국에서는 관계당국에 사용 가능한 농약으로 등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미국에 수출하는 국내산 배의 경우 한미합동검역을 국내에서 실시한뒤 수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이 최근의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관련한 수입개방압력의 일환으로 무역장벽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재조사 요구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이런 약 부작용 조심합시다/390개 품목 사용제한 조치

    ◎30일이내 시정않으면 제조정지/위염환자들 구토등 호소/삼성신약 비셀랄진/부정맥·심장장애를 유/신경용제 「피모짓」/다른 약 병용땐 돌연사도/산도스 토레칸정/머리털 빠지고 피부 반점/종근당 리마틸정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가운데 상당수가 복용이나 투약시 상당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이들 약품을 사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들 약품가운데 일부는 복용할 경우 졸음이나 두통,시야장애를 일으키는가하면 심할경우 사망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부작용을 모르고 복용,운전할 경우 심한 졸음과 시야장애를 일으키는 사례도 많아 대형교통사고마저 일으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사부는 8일 국내 2백15개 의약품제조업체가 제조·수입하고 있는 3백90개 의약품이 졸음·구토·돌연사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 약품 제조업체에 대해 사용을 제한토록 하는등 제조허가사항변경지시를 내렸다. 또 이들 약품제조업체가 앞으로 30일안에 제조허가사항을 변경하지 않을 경우 해당 품목에 대해 제조정지조치를 내리는등 강력 제재할 방침이다. 이날 보사부가 밝힌 의약품부작용사례에 따르면 삼성신약에서 만드는 「비셀랄진정」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동안 이를 복용한 위염·위궤양환자가 졸음·구토 등의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가 무려 13건에 달했다고 보고됐다는 것이다. 또 보령제약의 「후리나정」등 국내15개 제약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정신신경용제 「피모짓」은 하루 2백㎎을 초과해 복용할 경우 부정맥,심장장애를 일으켜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통보해왔다. 위염이나 수술후 진토제로 쓰이는 한국산도스의 「토레칸정」도 혈압이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약에 이어 다른 약을 투여했을 때 심장에 이상이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해거담제인 광동제약의 「노스날캅셀」등 국내50개 업소에서 제조하는 「노스카핀」성분의 90개 품목은 사람에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포유동물에 투약한 결과 염색체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보사부는 임신부에게 절대 투여하지 말 것을 각급 병·의원에 당부했다. 이 밖에 관절염치료제인 종근당의 「리미틸정」은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피부에 반점이 생기는 것으로 일본에서 확인됐으며 「바이엘아스피린」어린이용은 수술전 1주일이내에 이약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피를 지나치게 흘리는 사례가 보고됐다. 이번에 부작용이 확인된 이들 약품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1천2백36개 병·의원,약국(의약품부작용모니터기관)에서 보고된 사례를 분석,평가해 나온 것으로 국내에서 77개 품목,해외에서 3백13개 품목이 확인되었다.
  • 인문계 및 여학생수석 이윤조(서울대합격 영광의 얼굴들)

    ◎매일 전과목 예습·복습이 비결 『합격은 예상했지만 수석을 차지하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서울대 법학과에 지원,학력고사 3백32점으로 인문계및 여학생 전체수석을 차지한 이윤조양(16·경기여고3년)은 코가 복스럽고 야무져 보였다. 한국산업은행 토론토사무소장인 이재석씨(48)와 장춘영씨(48)사이의 두딸가운데 맏딸. 아버지가 미국에 근무해 뉴저지주 린드버그국민학교에 다닐때는 2학년을 월반하고도 수석으로 졸업했고 졸업뒤에도 미국에서 2년동안 영재교육을 받았다. 지난 86년 서울에 돌아와서도 중·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중학교때는 학생회부회장 고3때는 학생회장으로 활동할만큼 매사에 적극적인 성격이다. 『수석합격의 영광은 3년동안 한결같이 따뜻한 점심도시락을 학교에 갖다준 어머니 덕』이라고 했다. 한달계획과 하루계획을 미리 짜놓은뒤 상오5시부터 7시까지는 수학문제를 풀고,수업을 마치면 집에 와서 하오7시부터 12시까지 전과목의 예습·복습을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토론토에서 국제전화로 딸의 수석합격 소식을 들은 아버지 이씨는 『장하다.고생했다』라며 대견해 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트특급 살인」을 좋아한다는 추리소설광인 이양은 『앞으로 국제변호사가 되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제1회 바르게살기 국민대상/「사랑의 이발사」 신영철씨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김동수)가 주관하는 「제1회 바르게살기 국민대상및 바르게살기 체험수기공모 당선작 시상식」이 27일 상오10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대강당에서 열려 「사랑의 이발사」신영철씨(43·서울 중구 신당3동 432의2088)가 대상을 받았다. 본상은 10여년동안 재소자들을 도와온 김신웅씨(51·진보가축병원장·경북 청송군 진보면 진안동 476),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온 우편집배원 김인국씨(55·충남 논산군 논산읍 취암4리 284의8),뇌성마비 장애인의 재활을 도와온 김일권목사(40·한국특수교육연구소원장·경기도 안양시 관양2동 1495의8)등 3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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