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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인사이드] 오염된 동티모르에 생명수 터지자, “코레아! 코레아!” 환호 터졌다

    [주말 인사이드] 오염된 동티모르에 생명수 터지자, “코레아! 코레아!” 환호 터졌다

    오랜 식민지 생활과 내란을 거쳐 2002년 독립해 자존과 자립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동티모르. 식수와 우유 등 생필품까지 주변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수입해야 나라. 이곳에 국가개발 경험과 희망을 심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한국 전문가들의 활동을 현지에서 전한다. “코레아, 코레아….” 밀림이 우거진 해변 마을에 태극기와 동티모르 국기를 새겨 넣은 식수용 탱크로리가 도착했다. 마을 중앙에 설치된 물탱크에 식수를 채우자 아이들이 한국을 연호하며 달려나왔다. 마을 아이들은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며 장난질을 시작했다. 부녀자들은 빈 통을 가져와 물을 담아 가느라 부산했다. 한순간 물잔치가 벌어졌다. 지난해 말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40㎞쯤 떨어진 마나투투 지역의 베할리 마을. 구불구불한 산길과 해안도로를 오르내리느라 딜리에서 자동차로 50분이나 걸렸다. 6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은 카사바나 옥수수, 바나나 등을 수확하거나 바닷가에서 작은 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잇고 있다. 한 달 평균 120달러(동티모르에선 미국 달러를 쓴다) 남짓을 버는 주민들의 가장 큰 고통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식수를 얻기 힘들다는 것이다. 크리스티나 다 추하(70) 할머니는 “한국 사람들이 식수대를 설치해 주기 전에는 두 시간을 걸어 강에서 물을 길어다 끓여 먹어야 했다”며 웃었다. 오스카 보아비다(52)는 “‘코이카의 물’이 상점에서 파는 아쿠아세(생수)와 맛이 비슷하다”며 “물을 길어다 먹을 때는 배가 아프거나 배탈이 자주 났는데 이젠 수도꼭지만 돌리면 언제든 물을 먹게 됐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연거푸 했다. 마을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것은 2012년 9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베할리 마을 인근 지역인 메티나로 마뉴 지역 해변에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시설을 지어 가동하기 시작한 뒤부터였다. 코이카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이 지역에 소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얻은 뒤 담수 설비를 마련했다. 하루 담수 생산량은 240t. 7t 크기의 급수차가 주변 마을들을 돌며 코이카에서 마을과 학교 등에 설치해 준 24t 용량의 식수 탱크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메티나로 및 헤라 지역, 마나투투 베하우 지역에서 코이카 담수화 프로젝트로 1만 5847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것이다. 포르투갈과 인도네시아의 오랜 식민지와 내란을 거쳐 2002년 독립, 10년을 갓 지난 동티모르에는 도로나 전기시설, 상수도도 모두 부족했다. 4월에서 11월까지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긴 건기로 빗물과 지하수로 식수를 대치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수도 딜리의 상수도 보급률은 70%. 낡은 정수시설에 높은 석회석 성분 등으로 음료수로는 마시지 않는 게 보통이다. 도시 중산층 이상은 1.5ℓ 한 통에 50센트 하는 수입산 생수를 사 먹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물을 사 마시고 있다. 그러나 농민과 서민들은 우물물이나 강물을 길어다 끓여 마신다. 오염된 물 탓에 세균성 이질이 유행하거나 A형 간염에 걸리는 일이 다반사다. 코이카 담수화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 반응이 뜨겁고, 해당 지역 식수난을 해결하게 되자 동티모르 정부는 다른 곳에도 관련 시설을 지어 달라는 요청을 해 오고 있다. 오향균 동티모르 주재 한국대사는 “딜리 인근 아타우로 섬 등에 한국이 메티나로에 만들어 가동 중인 담수화 시설을 더 지어 달라는 동티모르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의 동티모르에 대한 원조액은 그 나라에서 10위권에도 못 들지만 코이카의 담수화 프로젝트 성공 덕택에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매우 높다. 동티모르 정부는 태양광을 이용한 담수 생산·공급 사업이 자신들의 식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해답으로 보고 있다. 급수차가 순회하면서 식수를 공급하는 방식도 상수 공급 시설을 유지·보수하기 어려운 동티모르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최적의 방안으로 꼽힌다. 자원 및 지질 탐사 협력도 동티모르에서 한국을 알리게 한 사업 가운데 하나다. “한국의 코이카와 한국지질자원연구소가 만든 연구소.” 동티모르 지질전문가와 관계자들은 동티모르 석유지질연구소(IPG)를 이렇게 부른다. 이 연구소는 2012년에 생긴 젊은 조직이다. 광물자원 등 국가 지질정보 수집과 기술용역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립 연구소다. 연구소장 헬리오 구테레스를 비롯해 주요 연구자 10여명은 2010년부터 2년 동안 동티모르의 첫 국가기본지질도인 수아이 지역 지질도를 만든 팀으로 ‘한국파’라고 불린다. 한국 전문가들의 교육과 중·단기 한국 초청 연수를 통해 성장한 사람들이다. 당시 코이카로부터 위탁교육을 의뢰받은 최위찬 박사 등 한국지질자원연구소 팀은 이들에게 연구 장비를 대주고 훈련시킨 뒤 서울 4분의1 넓이의 동티모르 남부 수아이 지역을 700일 동안 이들과 함께 샅샅이 훑은 끝에 2만 5000분의1 축척의 수아이 지질도를 완성할 수 있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소 팀은 당시 1대에 8000만원이 넘는 암석광물 현미경을 비롯해 암석절단용 원형톱 등 첨단 장비를 지원했다. 동티모르 연구원들에게 개인용 야외 지질조사 장비를 비롯해 노트북 컴퓨터, 복사기, 프린터 등 조사 연구에 필요한 각종 한국산 장비를 지급하고 조사가 끝난 뒤 이를 무상으로 넘겨주기까지 했다. 구테레스 소장은 “단장이던 최 박사 등이 지질 및 광물자원 정보를 어떻게 탐사·수집하는지, 축적된 정보를 어떻게 읽어 내고 해석해 내는지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었다. 독자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하게 해 준 것이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남았다”며 고마워했다. 신생국 동티모르에는 땅속의 풍부한 자원을 확인하고 개발해 내는 노하우를 익히는 게 발등의 불이다. 선진국들은 각종 자원을 빼먹기 위해 협력을 내세운 지질 탐사를 많이 했지만 탐사 데이터를 챙겨 가기만 할 뿐 현지인의 기술 자립은 외면했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의 기술 이전과 훈련은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 박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소는 코이카 지원으로 이들 조사팀을 그 뒤로도 한국으로 초청해 중·단기 연수를 시키고 지속적인 관계를 다져 왔다. 그 뒤 이를 모태로 한국파를 중심으로 한 IPG가 설 수 있었다. 구테레스 소장은 “수아이 지질도 작성 같은 조사연구 협력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한국 초청 연수 등도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아이 사업부터 참여했던 최 박사는 코이카의 지원으로 2012년 11월부터 IPG 고문으로 동티모르의 지질 연구와 탐사를 지도하며 각종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동티모르 지질학계 한국파’의 후견인으로 통한다. 동티모르는 정치적으로 안정되면서 자원개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글 사진 메티나로·마나투투·딜리(동티모르)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2014 공직열전] (46) 금융위원회 (하) 과장급

    [2014 공직열전] (46) 금융위원회 (하) 과장급

    “조직이 작아 다른 큰 부처와 비교할 때도 있지만 우리나라 금융정책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일한다.” 금융위원회의 한 과장의 말이다. 금융위원회 직원들은 그 어느 정부부처보다 엘리트들이 모여있는 조직이라는 자부심이 가득하다. 과거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시절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며 막강한 권한을 펼쳤던 금융정책국 출신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때 금융정책국을 거친 관료들을 ‘금정라인’이라고 부르며 현재 금융위원회 조직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으로 금융정책국이 재정경제부에서 떨어져 나가 금융감독위원회와 합쳐져 현재의 금융위원회가 되면서 249명의 작은 조직으로 된 데 대한 아쉬움도 드러낸다. 작아진 조직만큼 간부급 자리도 적기 때문에 엘리트 구성원들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 반대로 조직이 작은 만큼 서로를 잘 알아 챙겨주는 돈독한 분위기도 공존한다. 윤창호 행정인사과장은 2012년 산업금융과장 시절 개인사업자에 대한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해 주목받았다. 이세훈 금융정책과장은 현재 금융위 정책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해 새 정부 출범 후 금융위가 추진했던 4대 태스크포스(TF)의 하나인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을 맡았다. 과장들 가운데 막내급인 이동훈 금융시장분석과장은 대통령 공약인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일 처리가 능숙해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한편 회식 자리에서는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금융위 내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린다. 김정각 산업금융과장은 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공정거래위원회를 거쳐 금융위에 뿌리를 내린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금융위가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통합하는 내용의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의 실무 담당자다. 권대영 은행과장은 금융위 내에서 추진력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기도 1위’다. 저축은행 사태가 터지고 난 다음 중소금융과장을 맡아 뒷마무리를 깔끔하게 끝내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정훈 보험과장은 처음으로 금융 관련 업무를 맡았던 게 재경부 보험제도과였고 이후 보험과장으로 돌아온 이력을 갖고 있다. 차분한 성격으로 현안이 많은 보험 업무를 합리적으로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요섭 전자금융과장은 외환위기때인 사무관 시절 국제통화기금(IMF) 구조개혁기획단에서 제2금융권 구조조정 업무를 맡아 안정적으로 사태 마무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후배의 신망을 받고 있는 이윤수 중소금융과장은 열정적인 일 처리로 신용카드 관련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보험과장 시절 ‘저승사자’라고 불린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과장은 보험과장 때 보험 정보 일원화 방안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자리를 옮긴 데 대한 아쉬움이 있다. 이형주 서민금융과장은 현 정부가 치적으로 내세우는 국민행복기금 실무 담당자로서 성공리에 제도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신임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현 정부 금융 정책의 핵심인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윤영은 금융소비자과장은 2003년 재경부 보험제도과 사무관 시절 국정감사 대비 200여개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차질 없이 준비해 당시 이헌재 경제부총리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최준우 자본시장과장은 행정인사과장 시절이었던 2012년 금융위가 금융감독원 건물을 떠나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 입주하는 데 일조를 했다. 자본시장과장을 맡아 서태종 자본시장국장과 함께 현 정부가 창조경제 기반으로 꼽고 있는 코넥스 시장을 설계했다. 김진홍 자산운용과장은 열정적인 일 처리에 후배들을 잘 챙겨 금융위 후배들로부터 ‘열혈남아’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재경부나 금감위부터 공직을 시작한 다른 과장급들과 달리 과학기술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변제호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운용기획팀장은 이번에 첫 과장급 직책을 맡았다. 지난해 금융위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최우선 과제로 꼽았던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담당인 공자위 사무국장이 몇 달 동안 공석이었을 때 이를 대신해 민영화 방안을 준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윗사람들의 신뢰를 얻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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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김기영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박재문 ■문화체육관광부 ◇실장급 승진△종무실장 김용삼 ■소방방재청 ◇본부장 승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이양형△충남도소방본부장 정문호 ■중소기업청 ◇국장급 <국장>△소상공인정책 이상훈△창업벤처 정윤모△경영판로 성윤모<지방청장>△대구경북 김흥빈△경기지방 서승원◇과장급△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정기환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정연명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직무대행) 장영채△본부이전추진단장 공석용◇실장△감사 최원일△경영지원 하미용△교통과학정책 김만배◇처장△예산운영 황강주△단속장비 박길수△교육교재 이두희△사회교육 정재욱△면허관리 신승철△면허시험 김상규△면허민원 권성언△면허전산 양청문△면허장비 허종철△교통과학지원 김용호△경영복지 강석원△인사교육 김연화△건설사업 김기석 △이전지원 이후방◇국장△방송기술 황수일△교통정보 한영섭△방송심의 이재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 윤양배 ■한국조폐공사 ◇신임△감사 권형중 ■예금보험공사 △청산회수기획부장 김장수△채권관리1실장 정대영△조사지원부장 서승성△정리제도TF 한효섭◇신규 보임△비서실장 하홍윤△홍보실장 박현숙 ■정책금융공사 △리스크관리부장 양승남△광주지사장 신정식△중소기업금융1부장 김철신△신성장금융부장 황진훈△감사실장 장성탁◇신규 보임△창조금융실장 오세열△홍보실장 전종명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중개의학연구소장 박경수△연구지원본부장 김희찬△임상시험부센터장 장인진△전임상실험부 GLP연구실장 정철우◇홍보실△홍보담당 김승기 ■KB금융지주 △홍보부장 문익환 ■KB국민은행 ◇승진 <수석부장>△여의도법인영업 정용택<수석지점장>△강남대로 안상균△강북 임호영△고현 김남일△과천 손탁원△길동 김창원△남영동 손주섭△대림동 조영혁△대치동 이윤희△도화동 김창덕△명학 김갑신△봉천동 강길호△삼성타운기업금융 이홍교△성남하이테크밸리 박현배△소사 고재성△수원 정현호△스타타워기업금융 김동익△시화 정경섭△시흥 한영원△신림본동 박현석△신사동 김영연△신중동역 최수영△압구정서 강대명△양재남 최원우△양평동 이정호△여의도 이종신△영통 공승배△왕십리 이상열△용산 김진구△울산 최상국△이천 김청겸△증권타운 주왕식△진접 김영민△철산역 신덕순△충무로역 이민수△평택 이종훈△포항남 윤장섭△하당 박경욱△호계동 허진<수석센터장>△광산종합금융 문성주△구월동종합금융 이윤선△압구정PB 김성학△의정부중앙종합금융 이종일<부장>△수신IT 박상선△IT기획 김용재<수석심사역>△기업여신심사부 김난영△개인여신심사부 이재갑<지점장>△가평 우명규△강남타운 이해룡△강일 김홍렬△강화 이재복△거창 박현만△계룡대 우금호△고양동 이동현△고양행신 이동일△광교신도시 이인식△광명사거리 홍운△광명소하 곽채원△광양 김상철△구리 이해창△구의남 남궁천△김제 이용술△나운동 문희영△나주 정종희△남가좌동 이미화△남악 박해관△내서 노수익△다사 김동형△대구이시아폴리스 김형근△대방로 송재종△대천 나민수△대청동 이상영△도마동 박용운△돈화문 김현수△밀양 정차영△반석동 송석찬△반야월 김명인△백운동 김제평△범박동 정영일△범어사역 구일천△벽제 왕덕봉△복수동 조정호△봉화산역 홍진식△부안 임관규△부여 김재홍△부천내동 이근식△부천시청역 이국형△산남동 김영민△산본북 홍기화△삼천포 김환구△서수원 김명권△서울대입구역 이미선△서판교 김상연△성수역 김성기△송내역 유관권△수락산역 정문철△수영 이강수△수유동 김건권△시흥신천동 오광옥△신마산 박철용△신탄진 박조호△신흥동 김일형△쌍촌동 강병남△아산배방 박명수△안양동 배병수△양주테크노 이방형△엄사 박장수△여서동 김용연△역삼서 이영직△연산동역 이춘근△영도 이경수△영등동 최종현△오송 최성인△왕십리역 임기완△울산매곡 이화걸△울진 이욱재△을지로입구 임대환△이매동 이창은△인천논현 한희성△인천한화 이선우△장기동 박평길△정관신도시 김한순△정림동 김영철△종암1동 문동준△죽전역 김종규△중동 김상연△중동교 윤종길△중촌동 심승섭△지산동 이상달△창동아이파크 홍경표△창원내동 신정현△첨단 박정훈△청량리역 김용우△청주금천 임창진△춘의역 김철수△춘천 조영식△침산동 손갑헌△태안 변필수△평내동 김두전△평리롯데캐슬 김민석△평촌 강인석△한남동 정진호△한티역 전종근△해남 모규성△화곡역 박종권△화성봉담 양석환△화순 김효찬△회천 안성근△LH 하태완◇전보 <수석부장>△서여의도법인영업 신선균△서여의도영업 박찬일△여의도영업 김효종<수석지점장>△가락동 곽수석△남양산 박헌종△내당동 최기흥△동암 최진복△마포역 신홍섭△부평 정기영△사상 김병남△서교동 최현규△서대문 김승수△성남 최병인△세종로 백동호△신림남부 원유훈△야탑역 안현수△영등포2가 김진형△오산운암 이창주△온천동 안상현△종로5가 문경호△진주 박용진△평촌범계 이충열△포항중앙 박임성<수석센터장>△달동종합금융 이상우△무역센터종합금융 박기암△부산종합금융 김이열<부장>△경영감사부장 직무대행 최평현△기관영업 김정권△기업경영개선 김운태△기업여신심사 이계성△담보평가 최봉문△대기업영업 강순배△스마트금융 정공훈△신탁 맹진규△여신IT 노설균△여신상품 서진섭△영업감사부장 직무대행 정회철△인재개발 구승열△자금 하정△직원만족 이인호△퇴직연금사업 송동섭△IT운영 김명원△IT채널개발 윤영환 ■KDB생명 ◇이사대우 승진△고객서비스팀 김천수△마케팅전략팀 명경호△투자팀 서용학△감사팀 정종기 ■레드페이스 ◇신임△부사장 박현수
  • [탐사보도-공익제보 끝나지 않은 싸움] 수천억대 예산·사업비 절감… 국민 건강권 확대도

    [탐사보도-공익제보 끝나지 않은 싸움] 수천억대 예산·사업비 절감… 국민 건강권 확대도

    “한국전력에서 양심적인 공익제보자가 나왔다면 2011년 9월의 대정전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한 명의 공익제보자가 1000명의 경찰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김용환 ‘공익제보자와 함께하는 모임’ 대표는 14일 “공익제보는 국가와 기업의 부정부패 행위를 적발하는 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국제 공인부정행위조사관협회(ACFE)가 2012년 세계 96개국의 기업과 정부기관 등을 상대로 조사해 지난해 발행한 부패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된 1388건의 부정부패 사례 중 43.3%가 제보에 의해 적발됐다. 이에 따라 천문학적인 예산과 사업비를 아낀 것은 물론 시스템 보완이나 국민 건강권 확대 등으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사례는 2002년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연구비 유용과 2006년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 지원금 횡령이다. ITEP는 정부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기획하고 평가·관리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당시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의 R&D 예산 9600억원을 집행·관리했다. ITEP는 지원한 업체들이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기술료 명목으로 지원금의 20%를 받는다. 직원인 김태진(48)씨와 고(故) 김준씨는 ITEP가 2002년 적립한 기술료 중 498억원을 부당하게 사용해 서울 강남의 한국기술센터 건물을 매입한 사실을 고발했다. 국정감사에서 예산낭비 사업으로 자주 거론되는 밀라노 프로젝트는 1999년 대구시를 밀라노처럼 국제 섬유패션 도시로 키우기 위한 대형 국책 과제였다. 2006년에만 6800억원을 투입해 2단계 사업이 진행됐다. 당시 한국패션센터에 근무하던 박경욱(46)씨는 정부 보조금을 횡령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연구개발비를 유용한 사실을 알게 돼 고발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됐고 사업에 투입된 정부 보조금이 환수됐다. 박씨는 “제보 이후 근본적으로 연구 기관의 지배 구조가 바뀌고 지역 세력가들의 비리를 끊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국민 건강권을 확대시키기도 했다. 2003년 적십자혈액원 직원인 김용환(56)·이강우(52)·임재광(48)·최덕수(54)씨가 부실한 혈액 관리를 폭로한 뒤 우리나라의 혈액관리 체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2004년 3월 정부는 혈액안전민관합동기획단을 설치했고, 2005년부터 5년 단위로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학교나 군부대, 예비군훈련장 등으로 출장을 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혈액을 확보하는 데 급급했다”면서 “지금은 신분을 조회해 병력 등을 확인하고 헌혈에 적합하지 않은 혈액을 사전에 제외하는 시스템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정책관△기획총괄 임찬우△일반행정 정현용△개발협력 박장호△규제총괄 이창수△농림국토해양 정영주△사회복지 민지홍△교육문화여성 백일현◇관리관△국정과제 김성환△사회규제 양홍석△공직복무 이상진◇기획관△총무 이종성◇비서관△정무기획 임충연△정무운영 황기영◇부단장△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한상원△녹색성장지원단 정훈◇조세심판원△상임심판관 심화석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장 이주실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고충처리국장 김의환△행정심판국장 신근호 ■국세청 ◇고위공무원 <본청>△기획조정관 서대원△국제조세관리관 송성권△징세법무국장 서진욱△자산과세국장 최현민△조사국장 원정희△소득지원국장 최진구<서울지방국세청>△조사2국장 이용우△조사3국장 김희철△국제거래조사국장 임경구<중부지방국세청>△조사4국장 김형중 ■경찰청 ◇경무관 <본청>△대변인 박경민△정보화장비정책관 박기선△교통국장 김치원△수사국 이재열(수사기획관) 강성복(사이버안전국장)△정보심의관 조현배△경무담당관실 박화진(치안정책관) 이상철(국립외교원) 장경석(중앙공무원교육원)<경찰대>△교수부장 박재진△학생지도부장 김병화△치안정책연구소장 김학역<경찰수사연수원>△원장 이세민<서울지방청>△경무부장 김영수△생활안전부장 조희현△수사부장 허영범△교통지도부장 임호선△보안부장 강인철△기동단장 장향진△송파경찰서장 강성채<부산지방청>△제1부장 송갑수△제2부장 박운대△제3부장 전창학<대구지방청>△제1부장 김상운△제2부장 설용숙<인천지방청>△제2부장 박건찬<광주지방청>△제1부장 민갑룡△제2부장 신현택<대전지방청>△제1부장 김해경△제2부장 황운하<울산지방청>△차장 김양수<경기지방청>△제1부장 김철준△제2부장 허경렬△제3부장 이기창△수원남부경찰서장 이주민△분당경찰서장 조종완△부천원미경찰서장 남병근<강원지방청>△차장 김기출<충북지방청>△차장 남택화△청주흥덕경찰서장 노승일<충남지방청>△차장 유현철<전북지방청>△차장 배용주△전주완산경찰서장 양성진<전남지방청>△제1부장 김규현△제2부장 이철구<경북지방청>△차장 배봉길<경남지방청>△제1부장 정지효△제2부장 이용표 ■중소기업청 ◇서기관 <전보>△인력개발과 박상용<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권순재 ■특허청 ◇고위공무원 승진△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권오정◇기술서기관 전보△특허심사기획과 전일용△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 한충희△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 양인수△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 윤내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승진△개발사업본부장(상임이사) 김장현△구조고도화사업실장 정인화◇전보 <본부장>△인천지역 조성태△충청지역 한지수<실장>△기획조정 윤철△행정지원 박동철△기업지원 윤동민△산업혁신 이장훈△감사 양기주 ■해양환경관리공단 ◇상임이사△경영관리본부장 박노종 ■교통안전공단 ◇승진△경영지원본부장 이용찬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실장 승진△공무원연금연구소장 송도영△광주지부장 오원식△사업운영실장 김태홍△중앙공무원교육원 입교 박노종◇부서장 전보 <실장>△감사 이상주△연금사업 이재섭△고객지원 송진호△재해보상 김방영△정보지원 이기만△주택사업 최필주△건설사업 이규식<센터·단장>△공무원연금콜센터 김성우△리스크관리단 정지도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 윤천영 ■한국공항공사 ◇승진△홍보실장 김경화△경영관리실장 김수봉△공항안전실장 이승우△부산지역본부 운영단장 지상섭△부산지역본부 시설단장 임영희△군산지사장 이종봉△항로시설본부 송탄항공무선표지소장 강용범◇전보△인사관리실장 배선웅△마케팅실장 이재훈△경영평가실장 남창희△서울지역본부 운영단장 남흥섭△대구지사장 이미애△울산지사장 손종하△여수지사장 홍관표△항공기술훈련원 인재개발실장 주민식 ■한국원자력연구원 △수출용신형연구로실증사업단장 김진경 ■중앙대 ◇부총장△교학 김성조△연구 장태규△행정 김창수△안성 김준교◇처장△대외협력 조윤호△교무 이찬규△학생(서울캠퍼스) 노영돈△연구지원 김원용△기획 안상두△총무 박창진(서울캠퍼스) 박윤갑(안성캠퍼스)△시설관리 김박년◇대학원장△한상준△정보(공과대학장 겸임) 김창근△건설 장경호◇대학장△교양학부 이희수△사회과학 박흥식△자연과학 이광호△경영경제 오규택△예술 김원경△생명공학 이찬◇원장△커리큘럼인증 김이경△학술정보(박물관장 겸임) 이재응◇센터장△미디어 송해덕△건강 김명남◇실장△교학행정 황중연△특수대학원행정 우병록△연구행정지원 김규환△미래전략 김재훈△교학지원 조주형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이광원△농업생명과학대학장 손재권 ■씨엔미디어 홀딩스 △대표 유태현△소비자가 만드는신문 대표 최현숙△편집국 국장대우 우명환 ■NH농협증권 ◇승진 <이사대우>△인사총무팀 박종민△법인영업2팀 한창훈△대구지점 정재우 ■IBK연금보험 ◇승진△고객지원실장 이성구 ■한올바이오파마 ◇상무△영업본부장 최진용◇이사보△영업기획마케팅부 담당임원 손범규△전략기획센터장 김민정
  • 정부, 경제사절단 70명 명단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5∼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스위스 방문에 동행할 70명의 경제사절단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16명, 중소·중견기업 34명, 경제단체·업종별 협회 13명, 공공기관 5명, 외국인투자기업·금융권 각 1명 등으로 구성됐다. 대기업에서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김준식 포스코 대표이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방한홍 한화그룹 대표이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동행한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정택근 GS글로벌 대표이사, 구자열 LS 회장, 이기화 SK 대표이사,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박 대통령 베트남 순방 당시 포함됐던 김종식 LG 전자 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등은 이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소·중견기업인으로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한상헌 나라산업 대표이사,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이 동행하게 됐고 금융권에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공공기관장으로는 허엽 남동발전 사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이 사절단에 들어갔다. 이 밖에 경제단체·업종별 협회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절단 선정 과정에서 현지에서의 사업성과 및 향후 계획, 현지 추진 사업의 유망성 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스위스가 관광 강국이자 유럽 시장의 교두보란 점에서 스위스 경제 사절단에는 정밀기계·화학·문화 관련 기업을, 인도 사절단에는 인도가 정보기술(IT) 강국인 점을 고려해 건설·전력·플랜트·IT·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을 대거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해외순방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은 정부와 스킨십을 가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데다, ‘대통령 마케팅’을 통해 해외 진출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 사업규모와 역량은 물론 도덕성까지도 검증된 기업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부적격 기업을 경제사절단에 포함하면 청와대도 일정 부분 책임론에 휩싸일 수밖에 없어서 신중한 선정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재현 CJ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된 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금융정책 새달 임시국회서 뚫릴까

    금융정책 새달 임시국회서 뚫릴까

    다음 달 열릴 임시국회가 지난해 정치논리에 막혔던 금융 관련 법안 통과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정쟁으로 주요 금융 법안 논의가 미뤄진 데다가 6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또 미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법안은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통합하는 내용의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경남·광주은행 매각 시 세금을 면제해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3가지다. 금융당국은 이 법안들이 다음 달 열릴 임시국회에서 꼭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4월에도 임시국회가 열리지만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3월이 되면 의원들이 각자 출마에 나서거나 각 지역구에 내려가 있느라 제대로 법안을 신경쓰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국회에 상주해 의원 보좌관들을 만나 설득하느라 바쁘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다음 달 임시국회 준비에 바쁜 상황으로 여러 쟁점 법안 중 산업은행법 개정안 통과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여당 내에서도 이견이 심해 법안 발의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금융위원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무위 소속 부산 지역구 의원들이 정책금융공사를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무위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인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정책금융공사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한국정책금융공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최근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경남·광주은행 매각은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이 통과되지 않는 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6일 임시회의에서 조특법 개정을 통해 매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6500억원대의 세금을 면제해주지 않으면 두 은행을 팔지 않겠다며 매각조건을 수정 결의하기도 했다. 조특법은 지난해 경남·광주은행의 지역 환원을 주장하는 지역구 의원들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대통령 공약인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도 당초 올해 7월 안에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불가능한 상황이다.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금융위설치법과 독립 금융소비자보호기구를 설치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제정안은 여야 간 이견이 심해 계류 중이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정치권 이견이 워낙 커 법안 논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먼저 금융산업 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합리적인 논리를 가지고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국가경쟁력 좀먹는 납품비리, 현대重뿐인가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의 이른바 ‘갑(甲)질’ 비리 실상이 드러났다. 그제 검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협력업체로부터 구린 돈을 받은 이 회사 임직원은 부사장을 비롯해 전무와 상무, 부장, 차장에 이르기까지 전 직급에 걸쳐 예외가 없을 정도였다. 한 임원은 돈은 물론 골프회원권을 받아 사용하다 이를 되팔아 양도성 예금증서까지 챙겼다. 또 다른 간부는 마치 돈을 빌려준 것처럼 28억원 상당의 차용증을 써 공증한 뒤 매달 1200만원씩 입금하게 했다. 일부 직원은 유흥업소 여종업원이나 여동생 명의의 계좌를 만들어 돈을 받기도 했다. 세계적 대기업의 이 같은 후진적 납품 비리는 그 광범위함에 절로 혀를 내두르게 한다. 현대중공업이 대체 어떤 회사인가. 1970년대 초 고 정주영 회장은 직접 백사장에서 진두지휘하며 울산의 한 작은 어촌마을을 ‘천지개벽’시켜 지금의 현대중공업을 일궈냈다. 현대중공업의 울산 미포조선소는 지난해 말 현재 수주 잔량 기준으로 단일 조선소 가운데 부동의 세계 1위다. 국내 재계 서열 7위로 청년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하는 기업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이 회사 임원 연봉은 3억 2300만원에 이르고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7420만원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톱클래스’급이다. 그런데도 임직원이 돈에 눈이 멀었다면 그야말로 양심 불량이다. 회사 측도 “이미 해고 등 중징계를 했다”며 마치 할 일을 다했다는 태도를 보일 때가 아니다. 연간 50조원대의 매출과 1조원대의 순이익이 이 같은 부패구조에서 달성된 게 아닌지 겸허히 되돌아봐야 한다. 납품 대가로 검은돈이 오가게 되면 부실공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한국산’에 대한 신뢰 저하를 가져와 국가 경쟁력의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문제는 납품 비리가 현대중공업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일각에선 “과연 현대중공업뿐이겠느냐”는 자조적 반문도 들려온다. 뿌리 깊은 부패구조 탓이다. 어제는 수년간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화승그룹 임직원도 적발됐다. 수사 확대를 통해 납품 비리를 완전히 도려내는 것과는 별개로 차제에 부패 근절을 위한 전 사회적 공감대를 모으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
  • 올 관세사 합격인원 최소 90명으로 확대

    올해부터 관세사 합격 인원이 최소 90명으로 확대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관세청이 8일 발표한 2014년도 제31회 관세사자격시험 시행 계획에 따르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증대 및 응시자 증가를 반영해 최소 합격 인원을 지난해 75명에서 20% 확대한 90명으로 결정했다. 최종 합격자는 매 과목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하는데 합격자가 90명에 미달하는 경우 매 과목 40점 이상자 가운데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관세사 시험 1차는 객관식으로 관세법개론과 회계학 등 4과목, 2차 시험은 주관식으로 관세법과 무역실무 등 4과목이 치러진다. 올해 1차 시험은 4월 12일 서울·부산·대전·광주에서 진행되며 2차 시험은 7월 12일 서울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관세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관세사는 수출입 통관 업무와 무역 관련 업무절차를 대행하거나 물류 관련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자격사로 최근 우리나라의 FTA 체결이 늘면서 관세사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시험에는 2500여명이 응시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휴직자업무 대체인력 한시적 채용…고용·직업교육·복지 동시해결 가능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휴직자업무 대체인력 한시적 채용…고용·직업교육·복지 동시해결 가능

    덴마크는 고용시장 유연성에 힘입어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까지 실업률 1.7%대의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를 유지해 왔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실업률이 6%대까지 오르기는 했지만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인 인근 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덴마크 노사가 1980년대 후반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한 ‘직장순환제’(Job Rotation)가 한몫하고 있다. 직장순환제는 기존의 노동자가 육아나 교육연수 등을 이유로 한시적으로 휴직할 경우 실업자를 일시 고용해 해당 업무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실업자는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업무 숙련도가 높아지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기회를 얻는다. 노동의 기회와 교육을 동시에 제공한 뒤 고용률까지 높이는, 교육·고용·복지가 융합된 정책이다. 실업자가 이 제도를 통해 일단 노동 시장에 들어오면 직업훈련센터와 노동조합, 사용자 등이 공동으로 실업자의 업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까지 책임진다. 여기에 추가적인 초기 직업교육훈련과 계속 직업교육훈련 등 노동자에 대한 꾸준한 교육과 관리로 노동자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후 이 제도는 그 효과가 입증되자 북유럽을 중심으로 전 유럽 국가로 번져 나갔고, 한국도 2009년 한국산업력공단이 이와 비슷한 제도를 도입했다.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을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직업훈련 시스템도 고용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덴마크 전역에 설치된 100여개의 통합직업훈련센터는 실업자들이 언제든지 재취업을 위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실업자들은 매달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어 실업 상태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덴마크 고용자협회(DA) 관계자는 “덴마크도 과거 1990년대 초반에는 실업률이 10%에 육박했지만 고용시장의 유연 안정성과 실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노동시장 유인 노력으로 빠른 속도로 실업률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펜하겐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국, ‘유혈진압 논란’ 바레인에 최루탄 수출 중단

    한국, ‘유혈진압 논란’ 바레인에 최루탄 수출 중단

    한국 정부가 가혹 시위 진압으로 논란을 빚은 바레인에 한국산 최루탄 수출을 중단시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작년 10∼11월 바레인 수출 승인을 신청한 대광화공 등 최루탄 업체 2곳에 선적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정근 방사청 대변인은 바레인 정세가 불안한데다 최루탄으로 현지인이 숨졌고 인권단체의 항의가 나와 수출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FT는 전했다. 앞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등 23개 인권 시민단체는 지난달 4일 한국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레인 정부가 최루탄으로 시위대를 무리하게 진압하면서 최소 39명이 숨졌다”며 “인권침해에 쓰이는 무기의 수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바레인에서는 국민의 다수인 이슬람 시아파 교도들이 수니파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대거 벌이면서 강경 진압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바레인 정부는 시위대가 화염병과 사제 폭탄으로 무장하는 등 극단적 행태를 보여 최루탄 진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앞서 당국은 최루탄에 무고한 시민들이 숨졌다는 인권단체 측 주장을 부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 가능성은?

    의학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줄기세포’에 모아지고 있다. 줄기세포는 기존의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와 달리 질환의 근본적인 문제를 치료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몸에 줄기세포가 주입되면 즉시 손상된 기관으로 이동해 세포를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즉, 줄기세포는 우리 몸의 손상 부위를 직접 치료하는 치료제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재 줄기세포는 백혈병·심장병·당뇨병·파킨슨병 등 많은 질환 치료에 적용되고 있으며, 암 등 악성 종양 치료에도 응용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는 어디까지 가능한 것일까.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가 희망이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줄기세포가 유용하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에서 입증됐다. 노화로 손상된 연골에 줄기세포를 주입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원리로, 기존의 대표적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인 인공관절 수술과는 확연히 다른 접근이다. 기존의 관절염 치료는 손상된 부위를 인공적으로 개조하는 방식이었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연골이 모두 닳아 없는 관절염 말기 상태에 시행하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무릎 관절에 외부에서 만든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인공관절은 환자의 신체 상태와 활동량, 수술 정확성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수명이 15~20년 정도이다. 따라서 인공관절 자체의 수명이 다 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가급적이면 수술 시기를 늦추기 위해 65세 이상의 고령층에게 주로 시행한다. 이에 비해 줄기세포 치료는 기존의 치료법처럼 손상된 부위를 고치는 개념과는 전혀 다르다. 손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재생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무릎의 관절 병변에 줄기세포를 주입, 연골 재생을 촉진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용하는 줄기세포는 골수와 지방, 제대혈 등에서 추출한다. 특히 자신의 골수나 지방을 이용하는 자가 줄기세포 치료는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 본래 연골 기능의 70~80%까지 회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대부분 관절경으로 치료가 가능해 고령자도 부담없이 치료할 수 있다. ●국내외 의료시장, ‘줄기세포 치료’에 주목 줄기세포 치료가 각광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이와 관련한 연구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 굴지의 유명 병원과 기업, 연구소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 연구에 골몰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도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된 연구와 개발에 나서는 곳이 많다. 척추·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대표원장 고용곤)의 경우 관절 전문병원 중 유일하게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관절염의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병원 세포치료연구소에는 연구소장을 비롯해 박사·석사급 연구원 8명이 투입하고 있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전문병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로 선정되기도 했다. IRB란 의료기관에 설치된 상설위원회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피시험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이처럼 줄기세포 연구에 주력하는 것은 그만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시화되는 줄기세포 치료 가능성 줄기세포 치료의 가능성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연구의 동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병원의 경우, 지난 해에 지방줄기세포가 손상된 무릎연골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더 니(The Knee)’와 ‘아스로스코피(Arthroscopy)’에 발표했다. 특히 아스로스코피에 게재된 논문은 무릎 관절염에 대한 지방줄기세포와 PRP 치료의 임상결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연구 논문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해 발목 관절연골의 재생 효과를 규명한 연구논문도 지난해 5월 미국의 ‘더 아메리칸 저널 오브 스포츠 메디슨(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렸다. 이런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아 지난해 2월에는 근골격계 의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전시회 ‘AAOS(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서 자가 줄기세포 치료의 무릎연골 재생 효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전문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13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중점회의에 초청돼 특별강연도 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지금까지는 손상된 곳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거나 수술적 방법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했다면, 이제는 손상된 연골에 줄기세포를 주입해 실제 환자 자신이 가졌던 연골과 비슷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세포로 분화하게 하는 재생 중심의 줄기세포 치료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며 “지금의 추이로 본다면 향후 2~3년, 빠르면 1년여 정도만 지나면 모든 관절 치료에 있어 줄기세포의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더욱 진전된 줄기세포 치료법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도 줄기세포 치료는 가능하지만 연골 기능을 더욱 완벽하게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면 이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신기원이 될 것이며, 그런 성과가 곧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인사]

    ■우정사업본부 ◇4급 전보△우정공무원교육원 미래교육과장 조정근△우정사업정보센터 우편정보과장 오광수△부산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이영오△경북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윤선혁△전북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김헌철△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허남선△강원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김평석<우체국장>△서울마포 정현의△서울은평 한용석△여의도 정회진△서울금천 김동혁△서울성북 주을룡△서울송파 김영호△서울강서 이상신△서울서초 안태욱△서울도봉 박주석△인천 정광화△서인천 유해수△남인천 정연석△부평 하만호△수원 정범채△군포 김용모△안산 박영종△고양일산 변근섭△용인수지 이종호△용인 이병학△파주 김광호△김포 이태근△부산 이준희△남부산 성맹철△부산사상 이주수△부산사하 조의훈△부산금정 권수일△진주 조광래△진해 김용우△거제 장영동△여수 김형옥△동대구 안효범△북대구 박성호△경주 조병화△안동 박철수△전주 김동룡△군산 조현호△익산 박성용△춘천 하병준△강릉 송경호<우편집중국장>△동서울 문희본△고양 조병호△안양 이욱△의정부 김승만△창원 임성환△대구 성환일△원주 용정한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상당 승진△직업능력기획국장 김현생△능력평가기획국장 공역식△기술자격출제실장 황길주△부산남부지사장 이명재△경기북부지사장 이담철△전북지사장 이용호△취업기획팀장 최재명△자격설계운영팀장 홍정혁△본부 김성재 이병철◇1급 상당 전보<국장>△정보화지원 이동언△직업능력지원 최희숙△외국인력 박찬섭<센터·원장>△훈련품질향상센터 우봉우△직무능력표준원 구자길<실장>△표준기획 김병주△표준개발 김록환<지역본부장>△서울 변무장△부산 김시태<지사장>△서울동부 김세환△서울남부 서경식△강원 이귀석△강릉 이재길△경남 김태성△경북 엄홍석△성남 김우현<자격시험센터장>△서울 임경식△부산 이한구△대구 권영진△인천 김병열△광주 김동호△대전 이철호 ■한국석유공사 ◇본부장 전보△경영관리본부장 이재웅△석유개발기술원장 최병구◇처·실장 전보 <실장>△경영조정 김명훈△전략기획 이준범△기술개발 설창현<센터·단장>△석유정보센터 정회환△오일허브사업단 황상철<처장>△사업개발 곽원준△탐사기술 이성숙△시추운영 이준석△생산관리 임건묵△생산운영 이우석△석유비축 박성호△석유사업 박일범△유통사업 장철규△비축시설 김창호<사무소장>△이라크 윤종석△아부다비 장성진△베트남 강복일<지사장>△울산 이명보△거제 이경주△여수 김종경△서산 이종진△평택 노시대△용인 안영모△곡성 한병화△동해 안재숙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운영센터장 김한영 ■국토연구원 △부원장 김동주 ■한국언론진흥재단 △영업본부장(상임이사) 김충일△신문유통원장 이상현 ■경향신문 ◇부국장 승진△논설위원 박문규 김민아△편집국 편집부장 최진원△경영지원국 총무·개발운용팀장 조인철◇부장 승진△편집국 편집부 편집1팀 윤성노△사회부 이상호△정책사회부 박효순 강진구△사진부 박민규△전략기획실 전략경영팀 임태열△재경팀 박영진△전산제작국 제작팀 홍성문△윤전국 윤전2팀 김창섭△독자서비스국 지방부 김호수△광고국 광고3팀 권태형△출판국 출판관리팀 박홍만△문화사업국 사업팀 최연섭 ■세계일보 △조사국장 우상규 ■영남일보 △논설실장 이재윤△광고사업국장 김진욱△고객지원국장(영남일보 CEO아카데미 부원장 겸임) 장준영△편집부국장 김기억 박윤규△중부지역본부장 장용택△뉴미디어본부장 박관영△논설위원 박종문△1사회부장 박재일△2사회부장 윤철희△경제부장 허석윤△체육부장 변종현△편집위원 김기오 김봉규△㈜와이컴 대표이사 김상진 ■한국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 고광철△편집국장 이학영△제작국 제작부장 한웅희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부장 승진△재무파트장(경영기획파트장 겸임) 남중권 ■전남대 △경영대학장 심덕섭△공학대학장 정강△수산해양대학장 이원교△학무본부장 최승현△여수캠퍼스 평생교육원장 조홍중 ■청주대 △교무처장(e-러닝지원센터장 겸임) 염태호△경상대학장(경영경제연구소장 겸임) 박호표△사회과학대학장(사회과학연구소장 겸임) 조병선△인문대학장(한국문화연구소장 겸임) 송재국△이공대학장(산업과학연구소장 겸임) 염정주△사범대학장(학술연구소장 겸임) 이래근△예술대학장 도정님△산업경영대학원장(사회복지·행정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 겸임) 정종진△박물관장 김동하△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봉한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장 황진혁△응급의학과장 김규석△병리과장 정진행△의생명연구원 연구실험센터장 김진욱△간호본부장 조문숙 ■동부하이텍 ◇상무 승진△디스플레이제품개발팀장 최창휘△품질경영실장 강정호△인사팀장 임창민△자금팀장 김동균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이병석 류기성△사장 남기철△상무 박병조△상무대우 김회수△이사대우 박인규
  • 서울신문 오피니언 필진 새로워집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 필진 새로워집니다

    새해부터 오피니언 면이 한층 새로워집니다. ‘특별칼럼’ ‘열린세상’ ‘생명의 창’ ‘옴부즈맨 칼럼’ 등의 필진이 바뀝니다. ‘특별칼럼’에는 김명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태동 서강대 명예교수, 정병석 한양대 석좌교수가 새로 참여합니다. ‘열린세상’에는 12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합류합니다.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깊이 있는 대안이 담긴 글을 선보일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새 필진 ●특별칼럼 김명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태동 서강대 명예교수, 정병석 한양대 석좌교수 ●열린세상 강순주 건국대 건축대학 교수, 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곽덕훈 시공미디어 대표이사 부회장,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유찬열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이옥순 연세대 연구교수,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연구원장, 허대석 서울대 의대 교수,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생명의 창 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이레나 이화여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서광 스님(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글로벌시대 정일용 OECD 한국대표부 공사, 장병권 호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 ●옴부즈맨 칼럼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 등록금으로 수백억대 건물 짓는 ‘불량 사립대’

    등록금으로 수백억대 건물 짓는 ‘불량 사립대’

    지난해 14개 사립대가 법인 전입금 한푼 없이 건물과 토지를 매입하는 데 각각 200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의 등록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비로 땅을 사고 건물을 지은 것이다. 24일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사립대학 법인 전입금 현황’에 따르면 4년제 사립대 152개교가 지난해 건물과 토지를 매입하는 데 쓴 ‘자산적 지출’은 모두 1조 3000억여원이었다. 이에 반해 법인이 지원하는 전입금을 뜻하는 ‘자산 전입금’은 12.6%인 1676억원에 불과했다. 특히 토지와 건물을 취득하거나 건설하는 데 200억원이 넘는 돈을 쓴 사립대 19개교 중 14개교의 법인 전입금이 ‘0원’이었다. 연세대는 자산적 지출로 848억원을 썼다. 이어 을지대 707억원, 단국대 425억원, 한국산업기술대 335억원, 계명대 318억원 등 14개교가 자산적 지출로 수백억원이 넘는 돈을 썼지만 법인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반면 이화여대는 자산적 지출로 425억 3000만원을 썼지만 법인이 700억 9000만원을 냈으며 중앙대는 269억 9000만원 중 190억 8000만원을 법인이 지출하는 등 4개 대학은 법인이 일정 부분을 부담해 15개 대학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자산 전입금에 대한 법 규정이 없어 사립대학들이 무분별하게 교비로 토지를 매입하거나 건물을 신·증·개축했기 때문이라고 대학교육연구소는 분석했다. 현재 사립학교법 제5조에서는 ‘학교법인은 그가 설치, 경영하는 대학에 필요한 시설·설비를 갖춰야 한다’고 법인의 자산 전입금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법인이 어느 정도까지 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없어 법인이 돈을 전혀 내지 않아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감사원의 ‘2011년 사립대학 재정 운영 실태 감사 결과’에 따라 학교 시설에 대한 건설비 등은 원칙적으로 법인이 부담하도록 돼 있지만 구체적인 지출 기준이 없어 대부분 학생들의 등록금에서 빠져나가고 있다”며 “자산적 지출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법인이 최소한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부담하게 하는 등 관련 법,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산 전입금과 함께 교직원의 사학연금·국민건강보험료 법인 지출을 뜻하는 ‘법정부담 전입금’과 인건비, 관리운영비, 학생경비 등 경상비용으로 법인이 대학에 지원하는 전입금을 의미하는 ‘경상비 전입금’을 모두 합한 법인 전입금 비율이 1% 미만인 대학은 152개교 중 36%인 54개교에 달했다. 2% 미만인 대학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넘는 79개교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공기업 탐방-한국수력원자력] 아래로부터 개혁이 시작됐다

    [공기업 탐방-한국수력원자력] 아래로부터 개혁이 시작됐다

    2004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부지 선정을 놓고 2년째 전국이 들끓고 있었다. 전북 부안 주민들은 찬반 입장으로 나뉘어 연일 시위를 했고 정부는 목이 쉬어라 국책사업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런 혼란 속에서 국책사업과 관련된 최초의 주민투표가 도입된다. 주민이 원하는 대로 진행하자는 결단이다. 이를 주도한 관료가 조석 산업자원부 원전사업기획단장이다. 그는 방폐장 부지 선정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이어 산업정책국장, 성장동력실장 등을 역임했을 때는 전통 산업에 정보기술(IT) 융합 업무를 추진해 인정받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때는 한국형 산업단지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전파시키는 능력도 보여줬다. 그런 그가 지난 9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취임했다. 직원 비리와 잦은 고장으로 이미 벌집이 된 공기업의 해결사로 다시 한번 나선 것이다. →취임 3개월여 만에 한수원을 전면 혁신하는 3대 방안을 발표했는데. -우선 직원 비리와 반복되는 원전 가동 정지로 인해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내년을 무(無)비리와 안전·신뢰 원전의 원년으로 삼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 혁신안의 기본 틀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밑으로부터 바꾸자는 데 있다. 외부의 압력으로 ‘회피 동기’를 부여받아 개선하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느끼는 사내 문제점’을 공모했는데 640여개 항목이 모였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 인사, 문화 등 3개 분야에서 혁신안을 마련했다. →비리가 조직 내부의 고질적인 구조 문제라는 지적이 있는데. -‘우리 조직이 비리를 끊어내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조직인가’를 먼저 고민했다. 원전 비리를 근본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서는 원전 부품의 공급망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사내 구매사업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품질보증실과 감사실의 기능을 확대하고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도 만들려고 한다. 직원들이 대부분 기술자라 비위 관행에 둔감한 측면도 있었다. 따라서 상시적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원전 마피아’ ‘순혈주의’ 등 한수원의 폐쇄성에 대한 지적도 있다. -기술적으로 워낙 전문적인 분야라 외부의 접근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임원 아래 1급직인 처장급과 실장급 등 간부 31명 가운데 절반을 외부 인사로 바꿨다. 최근 마지막으로 발탁한 간부급 5명 가운데 2명은 여성이다. 또 사무직과 기술직 사이의 ‘인사 벽’도 허물었다. 오로지 능력만 본다. 본사 인력 219명을 현장 설비 및 정비 담당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순혈주의 타파, ‘융합 인재’ 양성, 현장 중심 배치가 3대 인사 원칙이다. →내부에 흐르는 관행이나 문화를 바꾸는 것도 중요할 텐데. -그렇다. 직원들에게 스스로 느끼는 한수원의 ‘10대 불건전 관행’을 물었다.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한수원이 영원한 갑(甲)일 수밖에 없는 점, 군대식으로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 무조건 따르는 문화 등을 꼽았다. 직원들 스스로 조직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혁신 토론회 등을 통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그럼에도 원전 고장과 비리가 최근까지 잇따르고 있다. 왜 그런가. -우선 비리는 과거와 같은 양상의 것이 계속 드러났고 있을 뿐이다. 유사한 문제인 만큼 혁신안으로 개선될 수 있다. 사실 고장은 국제 기준으로 볼 때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사고 단계가 7등급인데 우리는 모든 게 3등급 아래 ‘고장’ 수준이었다. 4등급 이상을 ‘사고’로 보므로 사고는 아직 없었다는 말이다. 물론 그럼에도 안정성에 대한 걱정이 크니까 확실한 물건을 납품받아 제대로, 또 원칙에 따라 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력 공급이 불안한데 원전까지 자주 고장 나 더 불안감을 준다. -원전 정지를 자동차가 이상이 발생했을 때 주차하는 개념으로 이해해 달라. 원전 부품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하면 원전 설비에서 자동으로 ‘정지해 정비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운전이 정지되면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어함으로써 가장 안전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우리 원전의 ‘불시 정지’ 횟수는 전력거래소 기준으로 2009년 6건, 2010년 2건, 2011년 7건, 2012년 9건 등이다. 세계 기준으로 볼 때 결코 잦은 편은 아니다. →사용 후 핵폐기물 처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한 대책은. -모두가 고민해야 할 문제다. 국내 23기의 원전에서 연간 약 700t의 ‘사용 후 핵연료’가 발생한다. 현재 1만 3000t의 고준위 사용 후 핵연료가 각 원전 부지에 저장돼 있다. 그러나 2016년부터 고리 원전을 시작으로 저장 공간이 포화 상태에 이른다. 건식 저장시설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저장 기간을 연장해도 2024년이면 모든 원전이 포화 상태를 맞는다. 이는 2004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부지 선정 때 엄청난 혼란을 겪은 것보다 더 골치 아픈 문제가 될 것이다. 정부가 10년 계획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폐기물 공간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고 또 이미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게 골치 아픈 원전이 꼭 필요한가. -개인적으로 나도 친환경 에너지를 원한다. 앞으로 우리가 갈 길은 분명하다. 그러나 아직 여건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다. 전력 생산에서 원전은 ㎾h당 39원인 데 반해 석탄발전은 66원, 가스는 110원, 풍력은 100원, 태양광은 600원이다. 게다가 원전은 석탄발전 등에 비해 공해 배출이 거의 없는 발전원이다. 원전의 불가피성은 국민들도 대부분 이해한다고 믿는다. 다만 ‘이해할 테니 안전하게 관리해 달라’는 주문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 원전 의존은 당분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 비중을 대폭 줄이면 우선 국민 부담이 는다. →원자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보는 이유는. -지난 100년 사이 폭염, 게릴라성 호우, 폭설, 가뭄 등 기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에 있다. 원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석탄발전의 100분의1에 불과하다. 온실가스를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배출하는 우리나라에서 원전을 석탄발전으로 대체했을 때 탄소배출권 비용(t당 9732원 기준)은 연간 1조 4919억원이나 된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는 2015년부터 시행된다. →그럼에도 독일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원전 제로’를 선언했다. -독일이 ‘2022년 제로’ 정책을 채택했다. 부족한 전력은 인근 국가인 프랑스와 체코의 원전에서 수입하고 신규 화력발전과 친환경 발전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독일 국민은 3~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34만 6500원의 전기요금을 더 물어야 한다. 또 전기요금이 계속 오르는 것을 전제로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독일처럼 전력을 수입할 수 없다. 우리 여건에 맞는 정책을 펴야 하는 점을 이해해 달라. →30년 또는 40년 설계수명을 다한 노후 원전의 폐쇄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원전 최초 운영 허가 기간은 설계 때 설정한 것으로 안전을 보증하는 최소한의 운영 기간이다. 하지만 그 기간이 지나도 유지 보수만 잘된 상태라면 ‘계속 운전’을 하는 게 국제적으로도 일반적이다. 항공기의 경우 특별점검을 통해 부품만 공급되면 1940년에 제작된 I-16 항공기가 벨기에에서 운행되는 것처럼 상용 운영되는 사례도 있다. →다른 나라도 원전과 관련해 그런 사례가 있는가. -미국은 총 104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70%인 73기가 20년 추가 운전 연장 허가를 받았다. 가동 연수가 30년 이상인 원전이 65기나 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현재 30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원전이 총 164기 가운데 144기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잘못된 정보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가 계속 운전 대상이고 안전 승인을 받았다. 다만 앞으로 수명이 다하는 원전에 대해서는 정부가 원칙을 정해 불안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원전 설비와 기술의 수출이 유망하다고 하는데.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처음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원전 4기를 수출했다. 미국,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일본에 이어 세계 6번째 수출국 반열에 올랐다. 수출 규모는 200억 달러로 2000㏄급 자동차 100만대, 30만t급 유조선 180척을 수출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향후 10년 동안 연인원 3만명을 UAE 원전 관련 산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나 베트남 등의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조석 사장은 ▲전북 익산(56) ▲전주고,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석사, 경희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5회 ▲통상산업부 미주통상과 서기관·공보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산업자원부 총무과장·원전사업기획단장·에너지정책기획관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성장동력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지식경제부 2차관
  • 장애인수험자 등 불편 덜게 장애인등록증·국가유공자증 국가전문자격 시험 신분증 인정

    내년부터 사회복지사, 공인중개사 시험 등 국가 전문 자격 시험을 볼 때 장애인등록증과 국가유공자증도 신분증으로 인정된다. 1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측은 장애인등록증과 국가유공자증 모두 등록증 소지자와 실제 응시자의 일치 여부 확인이 가능할 만큼 개인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정보가 들어 있고 결국 정부기관이 발급한 증명서이기 때문에 신분증으로 인정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애인 수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가유공자 예우 등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장애인등록증은 일반 장애인등록증과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장애인 복지카드)으로 구분된다. 일반 장애인등록증 앞면에는 소지자의 성명, 주민번호, 사진, 주소지 등이 표시돼 있다. 이와 달리 장애인 복지카드는 주민번호 가운데 생년월일만 나와 있고 주소지는 명시돼 있지 않다. 독립유공자증, 독립유공자유족증, 국가유공자유족증을 포함한 국가유공자증 일부는 성명과 사진, 주민번호는 적혀 있지만 주소지는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수험생 편의 증진 차원에서 이 등록증을 모두 신분증으로 인정하겠다는 것이 공단 측의 방침이다. 반면 자격시험과 달리 공무원 시험은 아직까지 장애인등록증 및 국가유공자증을 신분증으로 보지 않고 있다. 주민등록증, 여권 등과 비교했을 때 위·변조 가능성이 높고 일정 점수만 넘으면 합격하는 자격시험과 달리 공무원 시험은 다른 응시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격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엄격한 신원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 안전행정부 측의 설명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공무원증도 위·변조가 용이하다는 이유로 신분증 인정 범위에서 배제된 적이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신분증 인정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서인환 한국장애인재단 사무총장은 “주민등록증에 적혀 있는 주소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 주소 변경 상황을 주민등록증 뒤에 적는 것처럼 일반 장애인등록증 뒷면에도 주소 이전을 표시할 수 있다”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한 신원 증명서 중 기존 신분증에 명시된 정보가 모두 들어 있는 증명서는 폭넓게 신분증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산·학·연 5년 연구 빛보다

    전자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정부 도움을 받아 디스플레이 관련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개발, 중소기업에도 기술을 이전했다. 산·학·연 공동 개발의 성과이자 기업 상생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8년부터 5년간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전자정보장치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진행한 결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디스플레이 노광(光) 장비를 제작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발된 ‘8세대(G)급 디지털 노광기’는 아날로그 노광기에서 핵심 부품인 ‘포토마스크’가 필요 없는 디지털 방식으로, 유리 기판에 빛을 쪼여 회로를 설계한 뒤 곧바로 생산에 들어가는 기술과 장비다. 노광 공정은 평판디스플레이 제작 과정에서 시간적, 비용적으로 30~40%를 차지하는 주요 공정이지만, 기술 수준이 높고 선진 기업들의 기술 통제도 심해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5대 핵심 장비 중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하지 못한 분야다. 노광 장비 수입 규모는 연간 5억 8000만 달러(약 6205억원)로, 그동안 일본의 니콘, 캐논 등에서 수입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발 지원금 212억원을 들여 삼성과 LG는 물론, 코아시스템즈, 풍산시스템, 연세대 등 21개 산·학·연 기관을 참여시켜 신기술 개발을 독려했다. 삼성전자는 환경제어 및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LG전자는 디지털 광학시스템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등 장점을 살려 분업했다. 개발에 성공하면 관련 공정이 3개월 단축되고, 연간 5000억원씩 투입되는 마스크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삼성과 LG가 기꺼이 손을 잡은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연구·생산 기술이 중소기업으로 이전됐다. 대학의 경우도 연세대 외에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산업기술대, 청주대 등이 참여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을 익히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55인치 TV용 디스플레이 6장을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이 탄생했다. 한국이 대형 스마트TV 시장의 주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디지털 방식의 8G 장비는 대당 200억~300억원으로 이전 7G급의 100억원보다 훨씬 비싸다. 김정일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경쟁사인 삼성과 LG가 협력 관계로 참여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확보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세계적 신기술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제품의 가격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음폐수 소각처리 두고 민간업체·환경부 줄다리기

    음폐수 소각처리 두고 민간업체·환경부 줄다리기

    “음폐수 소각처리 허용해 달라.”(민간 업체) “실증실험 최종 결과 나오면 결정하겠다.”(환경부) 음식물류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음폐수의 소각처리 허용문제를 놓고 업계와 환경부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그동안 음폐수 처리 방식으로 해양배출 의존도가 컸지만 런던협약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바다에 버리는 행위가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음폐수 처리 방식이 전면 육상 처리로 전환돼 지방자치단체와 처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설 미비와 처리 방법 또한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관련 업체들은 기존 소각시설에서 불에 태워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환경부를 압박하고 있다. 8일 소각업체와 음식물폐기물 처리 업체들은 음폐수를 민간 소각시설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법 조항을 완화시켜달라고 환경부에 진정서를 올렸다고 밝혔다. 사실 음폐수 소각은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는 폐기물로 태우거나 질산화물(NOx) 저감을 위해 약품(요소수) 대용으로 공공연히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민간업체에 대해서는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사료나 비료로 자원화하기 전인 2005년까지 음식물쓰레기를 통째로 소각했을 때도 문제가 없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일부에서는 염분이 많이 함유된 음폐수를 소각할 경우,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로 인한 위험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그동안 음폐수 처리 방법으로 ▲하수처리시설 연계처리 ▲수도권매립지 혐기성소화 처리 ▲바이오가스화 시설 처리 등 다양한 방식을 제시했다. 하지만 해양배출에 의존해왔던 일부 영세 처리업체들은 불법 폐기도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업계는 소각처리 방식이 손쉽고 친환경적일 뿐더러 비용도 저렴해 불법 투기 행위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안산 시화산업단지의 폐기물 소각업체 대표는 “현재 들여오는 폐기물처럼 음폐수를 소각 처리해도 환경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실험 과정에서도 오염물질이 배출허용 기준치보다 낮게 나온 만큼 민간업체에서도 소각처리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환경부는 음폐수의 소각처리 시범운용 과정에서 논란이 일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에 타당성에 대한 실증실험을 의뢰한 상태다. 환경과학원은 최근 전문가와 이해 당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음식물 폐기물의 소각처리에 대한 실증실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실증실험 책임자인 김기헌 폐자원에너지과장은 “음폐수를 소각시설에서 약품으로 재활용할 경우 질소산화물(NOx) 저감과 냉각수 대용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이는 소각시설 운영비용(약품, 냉각수 등) 절감과 기존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신규 처리시설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예산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좀더 객관적인 검증 데이터를 얻기 위해 여러 곳의 소각시설에 대해서도 실증실험을 더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증실험 중간발표 토론회에 참석했던 업계 관계자는 “음폐수를 기존 소각시설에서 다른 폐기물과 함께 불에 태워도 문제가 없다는 데 결론이 모아졌다”면서 “음폐수를 약품으로 사용할 때 우려됐던 질소산화물도 배출기준치(80)의 절반인 40 이하였고, 다이옥신 배출량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폐자원공제조합과 한국음식물류폐기물자원화협회는 협업을 통해 음폐수를 안전하게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제조합 김영중 이사장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재활용 가능한 음식물류 폐기물의 무분별한 소각처리를 방지하고, 정상적인 암모니아 농도를 충족하여 요소수의 대체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폐기물자원화협회와 협약을 기초로 음폐수 관리를 더 투명하게 하기 위해 농도 기준과 반입 물량 등에 대한 제한 규정을 만드는 한편,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감시단과 자율정화 심의위원회도 구성해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민간 업체들은 하루속히 법적 근거를 마련해 소각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환경부 김고응 폐자원관리과장은 “이달 말 환경과학원의 최종 실증실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음폐수 소각처리 허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소각해도 문제가 없다면, 관련 법과 시행령을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화학물질 사고 방재·원인 분석 걱정 싹~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일 안전행정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소방방재청 등 6개 부처가 함께 일하는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문을 열었다. 정부는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으로 시화·울산·여수·익산·서산 등 전국 6개 산업단지에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해 범정부적 화학사고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미를 비롯한 각 센터는 각 부처에서 모인 5개 팀 4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안행부는 이날 구미시 이계북로 산업단지 내에서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개소식을 열고 화학사고 대응 합동시범훈련을 실시해 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합동방재센터에서는 6개 중앙부처와 경북도, 구미시, 가스안전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1개 기관이 함께 일하며 인력·예산·시스템을 공동 활용하게 된다. 이들은 화학물질 사업장에 대해 합동 실태점검을 하고 특수화학분석차량을 비롯한 각종 장비를 공동 활용하게 된다. 화학사고가 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화학물질 특성에 맞는 방재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합동방재센터는 화학사고 대응정보시스템을 통해 화학사업장의 취급 물질 정보와 실시간 기상정보를 공유해 피해 범위를 정확히 예측하고 민간 병원과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게 된다. 박찬우 안행부 1차관은 “지난해 구미산단의 불산 누출 사고 이후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관련 부처별로 826명의 인력을 증원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합동방재센터의 협업시스템을 통해 138명만 증원하고도 범정부적 화학재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계기관 간 칸막이를 허문 범정부적 협업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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