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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한령 뚫은 삼계탕 버스 광고

    中 한한령 뚫은 삼계탕 버스 광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5일 중국 베이징의 534개 시내버스 전 노선에서 한국산 삼계탕 홍보 동영상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삼계탕 중국 수출은 한국 축산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우리 정부는 2006년부터 검역위생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정부와 협상을 진행했고, 지난 6월부터 수출길이 열렸다. 광고는 베이징 시내버스 전 노선의 스크린을 통해 하루 40회씩 방영된다. 베이징 시내를 누비는 버스는 2만 6000대이며 하루 이용객 수가 3700만명이다. 15초 분량으로 제작된 동영상은 삼계탕의 유래, 재료 및 효능, 레토르트 삼계탕의 안전성과 맛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고 있다. aT는 지난 11월에 오리온, 금호타이어, 만도기계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중국 근로자들에게 삼계탕 1만개를 제공하는 시식행사를 실시했으며, 연말연시에 양로원,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삼계탕을 기증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aT 중국본부 이필형 본부장은 “한류 제한령을 뚫고 성사시킨 홍보 동영상”이라면서 “조류독감(AI)으로 실의에 빠진 한국 양계 농가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중국 역직구, 2년만에 9배 증가

    중국에 대한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이 2년만에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4년 1190만 달러를 기록했던 중국 역직구 실적이 2016년 11월 현재 9850만 달러로 집계됐다. 12월까지는 1억 달러에 돌파할 것으로 추산됐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42.4%를 차지했고 화장품 37.2%, 패션잡화 12.0% 순이다. 수출통관 인증제와 해상특송 도입 등 역직구 활성화가 뒷받침되면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지난 8월부터 쇼핑몰·물류회사 간 전산연계로 정식 수출 절차를 거친 전자상거래 물품에 대해 정식인증마크(QR코드)를 부착해 배송하고 있다. 정상적인 한국 수출 제품이라는 보증서로 평가된다. 또 중국세관과 협의해 항공기가 아닌 선박을 통한 해상특송을 도입해 배송비를 70% 절감시켰다. 연간 3만 4000여건이 인천~청도·위해를 운행하는 한·중 페리를 활용해 운송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의 간편한 수출신고를 위해 판매내역을 수출신고서로 자동 변화해 한번 클릭으로 수출신고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했는데 1년간 92개 업체에서 109만건을 등록했다. 관세청은 중국사례를 토대로 내년부터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로 역직구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아세안 역직구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39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다. 아세안 전자상거래 중심국가인 싱가포르와의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전자상거래 교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공학계열 수능우수자전형 수학·영어 필수

    [대학 정시 특집]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공학계열 수능우수자전형 수학·영어 필수

    나·다 군에서 18개 학과 639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1개 과목만 반영한다. 공학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 비율로 반영한다. 국어, 수학, 영어를 기본으로 탐구 1과목을 선택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냈다면 지원해볼 만하다. 다만 비공학계열인 경영학부와 디자인학부는 영역별 반영비율이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로 다소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수능우수자전형은 공학계열은 수학 가 또는 나형과 영어를 필수로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2과목) 중에 환산점수가 높은 영역을 반영한다. 경영·디자인학부는 국어와 영어가 필수다. 수학 가 또는 나형, 탐구(2과목) 중 환산점수가 높은 영역으로 따진다. 최진구 입학홍보처장은 “수능 3개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면 수능우수자 전형을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해 1만 9000여 부품 소재 기업이 밀집한 국가산업단지인 시흥·안산 스마트허브에 설립된 최초의 산학협력특성화 대학이다.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4000여 기술혁신형 기업들과 ‘가족회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학과 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를 정착시켰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홍보처 홈페이지(iphak.kpu.ac.kr).
  • ‘숲해설’ 내년부터 민간위탁…산림복지전문업 등록 활발

    ‘숲해설’ 내년부터 민간위탁…산림복지전문업 등록 활발

    산림청이 숲해설 사업을 내년부터 민간에 위탁하기로 하면서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업체는 81곳으로 숲해설업이 58곳, 유아숲지도업과 산림치유업·숲길체험지도업 등이 23곳으로 집계됐다. 산림복지전문업은 숲해설과 산림치유 같은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영업 수단으로 삼는 분야로, 지난 3월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도입됐다. 산림청은 산림복지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숲해설’을 2017년부터 민간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2013년 산림교육 전문가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배출된 산림복지 전문가는 1만 976명이다. 숲해설가가 8073명으로 가장 많고 유아숲지도사 1503명, 숲길체험지도사 865명, 산림치유지도사 535명이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10개월 단기로 직접 고용하는 현재 체제는 저임금과 고용 불안으로 전문 일자리로 정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단순 고용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탁운영 대상은 국비 지원을 받는 90여개 기관이다. 위탁 기간은 1년이며 내년 1월 중 업체를 선정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초라한 한·중 FTA 1년… 올 대중 수출 10.9% 하락

    초라한 한·중 FTA 1년… 올 대중 수출 10.9% 하락

    EU FTA 1년차 성과보다 낮아 발효 1주년을 맞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 들어 대(對)중 수출은 10.9% 감소했고 수입은 4.8% 줄었다. 처음부터 공산품 개방을 꺼린 중국과 농수산품 사수라는 한국 측 입장이 반영돼 낮은 수준의 FTA가 체결된 영향뿐 아니라 글로벌 세계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바람도 한몫 거들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대중 수출은 1124억 달러로 10.9% 감소했다. 대중 수출은 지난해 7월 -6.5%를 시작으로 10월(-11.3%)까지 16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달(0.4%) 겨우 반등했다. 하지만 이 추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산업부는 “한·중 FTA 혜택 품목은 수출 감소 폭이 4.0%로 비혜택 품목 수출 감소 폭(12.8%)보다 작다”면서 “FTA가 없었다면 대중 수출은 더욱 하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FTA 혜택 품목의 수출액은 262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3.3%에 불과하다. 한·미 FTA(혜택 품목 수출 증가율 10.4%), 한·유럽연합(EU) FTA(18.9%) 등 주요 FTA의 1년차 수출 성과보다 현저히 낮다. 대중 수출은 2014년 14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371억 달러로 5.6% 떨어졌다. 올해까지 3년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 자유화율은 90.7%로 우리나라가 체결한 FTA 중에 가장 낮다. 우리 주력 제품인 자동차 등은 양허 제외 대상이고,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도 대부분 중국 기업과 합작투자 형태여야 가능하다. 지난해 관세 철폐 품목은 958개(수출액 87억 달러)로 올해 2년차 관세가 추가 인하됐다. 비관세 장벽과 반덤핑 규제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한국산 설탕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에 이어 10월에는 조제분유, 화장품 품질 관리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한편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4분기 수출이 2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수출 증가율은 2%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지금 추세라면 12월 수출도 플러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되면 2014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분기 수출이 플러스가 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장무 KAIST 이사장 연임

    이장무 KAIST 이사장 연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이사회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장무(71) 현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공대학장, 전국공과대학장협의회장,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이사장, 서울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남녀노소 찾는 보강천… 증평 최고의 힐링공간

    [명인·명물을 찾아서] 남녀노소 찾는 보강천… 증평 최고의 힐링공간

    지난 6일 오후 3시 충북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 제법 쌀쌀한 초겨울 날씨였지만 주민 수십여명이 나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다정해 보이는 한 노부부는 털모자와 마스크, 장갑 등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산책로를 걷고 있고, 그라운드 골프장에서는 노인들의 즐거운 비명이 들려왔다. 한 할머니는 걷기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그네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을 잡고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고, 초등학생들은 자전거 도로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달린다. 20대로 보이는 젊은이들은 야구장에서 투수와 포수 역할을 번갈아 하며 공 받기에 한창이다. 이날 산책을 나온 김모(85) 할머니는 “매일 이곳에 나와 1시간 이상 걷기와 스트레칭 등 운동을 하고 간다”며 “보강천은 많은 나무와 꽃들 덕에 공기까지 좋아 최고의 휴식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때 애물단지였던 보강천이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각종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증평군의 자랑거리도 되고 있다. 군은 2013년부터 보강천 미루나무 숲을 중심으로 보강천 명소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나둘씩 시설을 확충하다 보니 이제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와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다. 축구장과 농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자전거 도로, 산책로, 간단한 운동기구 등에다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파랑, 빨강, 노랑 등 각양각색의 바람개비와 정글모험 놀이터, 암벽오르기, 하늘다람쥐, 모래놀이터, 동물 캐릭터 조형물 등 나란히 있는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은 작은 놀이공원을 방불하게 한다. 모래놀이터에 깔아 놓은 모래는 강원 고성군 공현진 해수욕장에서 가져왔다. 대부분 놀이터가 강모래를 쓰지만 홍성열 증평군수가 윤승근 고성군수와의 친분을 활용해 바닷모래를 무상으로 가져왔다. 바닷모래는 강모래보다 곱고 더 하얗다. 놀이시설 앞쪽에는 네덜란드의 상징인 높이 5m 크기의 풍차와 벽천분수 등이 아름다운 꽃들과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풍력발전에 활용되는 풍차는 녹색도시 증평을 상징하기 위해 설치됐다. 군은 녹색도시답게 보강천 시설 상당수의 전력을 태양광으로 해결하고 있다. 풍차 인근에는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컨테이너 2개 크기의 ‘김득신책방’이 자리잡고 있다. 15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한 김득신책방은 매일 오후에 문을 여는 열린도서관이다. 책을 빌려 미루나무 숲 벤치에서 읽은 뒤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달 평균 250여명이 이용한다. 증평을 대표하는 인물인 백곡 김득신(1604~1684)은 ‘독서왕’으로 불린다. 젊었을 때 머리가 나빠 공부를 그만두라는 주위의 권유를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백이전(伯夷傳)을 11만번이나 읽었을 만큼 다독하고 시를 공부해 노년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받았다. 김득신책방보다 더 좋은 책방 이름이 있을까. 미루나무 숲을 중심으로 한 보강천 일대는 야경도 일품이다. 미루나무 숲에 80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장미를 심었다. 인근 증평대교와 장미대교 500m 구간에는 LED 조명 437개를 설치해 멋진 밤풍경을 연출한다. LED 장미는 해가 지면 자동으로 꽃에 불이 들어와 오후 11시 40분에 꺼진다. 보강천에는 문화예술의 거리도 있다. 군은 지난달 24일 이곳에서 조상기 시인의 ‘지금도 증평에 가면’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 시비는 증평 지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균형발전사업 인센티브 사업비 1800만원을 들여 제작됐다. 크기는 가로 4.6m, 높이 2.5m다. 증평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이 시를 읽으면 애향심이 절로 난다. 증평군의 노력으로 아이에서 노인까지 모두가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변모한 보강천은 각종 공모에 참여해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산림청의 도시 숲 공모에서 녹색도시 우수사례에 선정됐고 환경부의 그린시티로 지정됐다. 군이 2014년 국비 8억원을 지원받아 보강천에 조성한 자작나무 숲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나눔 숲 관리 전국 최우수로 뽑혔다. 조성진 군 산림공원사업소 공원녹지팀장은 “증평을 방문했다가 보강천을 둘러본 외지인들도 칭찬을 많이 한다”며 “내년에도 분수와 산책로 등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강천은 각종 축제장소로도 활용되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증평홍삼포크삼겹살 축제, 증평인삼골축제, 증평대보름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가 보강천변에서 열리고 있다. 지금은 보강천이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한때는 푸대접을 받는 천덕꾸러기였다. 1970년대 보강천에 미루나무 숲이 조성됐지만 시민들이 외면하면서 미루나무를 베어내자는 말까지 나왔다. 미루나무 숲은 한때 육군 37사단 예비군교육장으로 활용됐지만 보강천의 수질이 악화되고 인근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까지 겹쳐 찾는 이들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수질개선 사업과 명소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이제는 복덩이가 됐다. 증평군은 행정구역이 1읍 1면이 전부인 내륙에서 가장 작은 ‘초미니 자치단체’다. 하지만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달 기준 3만 7264명이다. 면적이 7∼10배 큰 단양군(3만 484명)과 보은군(3만 4192명) 인구를 이미 추월했다. 군은 인구증가의 원인을 좋아지는 정주 여건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일등공신을 보강천 명소화로 꼽고 있다. 미루나무 숲이 보강천의 상징이 됐지만 사실 보강천에는 미루나무가 없다. 미루나무 숲을 구성하고 있는 103그루의 나무는 이태리포플러 99그루와 은사시나무 4그루다. 이태리포플러를 생김새가 비슷한 미루나무로 착각해 주민들이 미루나무 숲이라고 부른 것이다. 군은 한때 ‘이태리포플러 숲’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을 고민했지만 주민들이 수십년간 불러온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미루나무 숲의 열성팬들이 많다 보니 잘못된 이름을 시비 거는 사람은 없다. 군은 나무들을 위해 해마다 영양제 나무 주사와 비료 주기,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등을 하고 있다. 후계목도 키우고 있다. 글 사진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사드 부지 내놓은 롯데 세무조사하는 치졸한 中

    중국의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현지 당국의 세무조사와 소방 및 위생 점검을 받았다고 한다. 베이징, 상하이, 청두 등지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매장 150곳이 대상이 됐다는 것이다. 세무 당국과 소방 당국이 한꺼번에 밀어닥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사드와 관련이 있다. 한국 연예인의 방송 출연을 막는 한한령(限韓令)에 이어 한국 기업 제재를 본격화한 것이나 다름없다. 현지에서는 한국 제품 광고 금지설(說)까지 나돌고 있다고 한다. 중국 정부도 일련의 조치와 사드의 연관성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그제 정례 브리핑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질문에 “관련 상황을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사드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 우리는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데 결연히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참으로 대국(大國)답지 못하다. 주지하다시피 롯데는 경북 상주의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내놓은 기업이다. 현지에서는 벌써 중국 정부의 보복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결정된 이후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중국에 배터리 공장을 갖고 있는 삼성SDI와 LG화학이 지난 6월 제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 기준 인증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중국은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화장품과 시장을 빠르게 넓혀 가고 있는 한국 식품 분야로 보복 대상을 넓혔다. 반덤핑 규제도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 9월 한국산 설탕을 시작으로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에 대한 일제 조사와 점검은 그동안의 ‘보이지 않는 보복’에서 이제 ‘노골적인 보복’으로 돌아섰음을 짐작하게 한다. 중국은 과거 미국과 갈등을 겪을 때도 월마트 매장에 대대적인 소방 점검을 벌인 전례가 있다고 한다. 국가 간 외교적 갈등에 민간 기업 보복으로 대응하는 것을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사드의 주변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이해 못 하는 바가 아니다. 그럴수록 그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에 따라 대한민국이 생존권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그런 점에서도 제재 대상은 당연히 우리가 아닌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돼야 한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중국의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치졸한 보복을 당장 거두라.
  • 서울시의회 유용의원 “G밸리 공단터널 공사 등 경쟁력 확보해야”

    서울시의회 유용의원 “G밸리 공단터널 공사 등 경쟁력 확보해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유용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4)은 지난 11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27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중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G밸리 문제점을 언급하며 부족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성공적인 공업지구가 되도록 주문했다. G밸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 일대 192만 2,261㎡ 부지로, 총 3개 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지는 구로구, 2·3단지는 금천구 관할로 1980년대 중반까지 국가 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면서 국내 산업단지 역할을 대표했다. 2000년 9월 키콕스벤처센터 건립과 함께 명칭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변경하여 G밸리란 이름도 이때부터 쓰기 시작했고 구로동과 가산동 명칭에 모두 영문 `G`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G밸리라 불리게 됐다. G밸리는 2005년 말 입주 기업 5,000개를 돌파한 이후 불과 5년 만에 1만개를 넘어서면서 5년 넘게 고속성장 하였으나, 성장세는 2014년부터 주춤하였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입주 기업 수는 1만 1,911개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대폭 줄기 시작하여 2014년 1월부터 임대 사업자를 제외하면서 수치에 변화가 왔는데, 이는 입주 기업 수 산정 방식이 변경됐기 때문인데 생산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2,000개 가까운 임대 사업자가 제외된 수치 조정을 한 이후에도 입주 기업 증가세는 누그러들었고, 2016년 6월 현재 9,815개로 최근 2년 사이에 고작 25개 기업만 추가 입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 의원은 입주 기업 수 감소 원인으로 열악한 교통 환경, 누추한 주거 환경, 부족한 문화 인프라 등을 언급하면서, 하루 16만명이 일하는 G밸리의 가장 큰 불만은 도로 정체로 이는 대부분 도로가 편도 2차로인 탓으로 유동인구를 고려하지 않고 건물만 새로 짓고 도로는 넓히지 않았기 때문이라 지적하였다. 또한 G밸리를 동서로 갈라놓은 경부선 철도는 주변 환경 공해는 물론 자동차 통행을 방해하여 출·퇴근 불편과 업무생산성 저하 발생의 요인이라 하였다. 유 의원은 “G밸리가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 기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부선 지하화, 가산역사 개발, 가리봉동 재개발 등 대형 과제를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고, 철도 지하화가 논의된 적은 있지만 예산 부족 등 이유로 미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하루 빨리 2공단과 3공단을 연결하는 2~3개 터널공사라도 추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업인력공단·ILO 직업훈련지식개발센터 MOU 체결

    산업인력공단·ILO 직업훈련지식개발센터 MOU 체결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엔리케 데이브 국제노동기구(ILO) 미주지역 직업훈련지식개발센터 원장(왼쪽)이 1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MOU를 체결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중남미 지역 29개 국가에 대한 직업교육훈련 정보교환, 인적자원개발 지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ILO와 협력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양대병원, 감정노동 관리 우수 고용노동부 장관상

    한양대병원은 최근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2016년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및 힐링 프로그램 체험존’ 행사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한국산업간호협회가 개최하는 행사다. 감정노동 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서포터즈단이 의료기관, 운수업, 금융업 등 전국 65개 감정노동 수행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감정노동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한양대병원은 감정노동 요구도 조사, 향기 명상, 림프마사지,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 전직원에게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감정노동 휴가‘를 신설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광현 병원장은 “감정노동을 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단합을 위해 한마음 걷기대회, 체력왕 선발대회, 필라테스 등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감정노동에 대한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즐겁고 활기찬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연내 발표

    삼성전자가 발화 위험이 있어 2차례 전량 리콜했던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연내 발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미국 안전 컨설팅·인증업체인 UL 등과 함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9~10월 발생했던 리콜 관련 손실은 올해 3분기 회계에 이미 반영됐다.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인한 협력사 피해액 2000억여원에 대한 전액 보상도 마무리했다. 그러나 내년 봄 갤럭시S8가 출시되기 전 배터리와 관련된 우려를 떨쳐 내야 하는 데다 리콜된 갤럭시노트7 430만대의 재활용 여부를 타진하려면 원인 규명에 무한정 시간을 들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면밀하게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아울러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도 사고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성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규명은 올해 말 삼성전자의 인사와 주가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산업경영시스템학회장에 백동현 한양대 교수 선출

    산업경영시스템학회장에 백동현 한양대 교수 선출

    한양대는 백동현 에리카캠퍼스 경영학부 교수가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1978년 설립된 학회는 산업공학과 경영학 분야의 학술지 발간과 정기적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학술교류와 산학헙력 체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 [생활정책 Q&A] 96개 직종서 명장 年35명 선발 2000만원 지원

    [생활정책 Q&A] 96개 직종서 명장 年35명 선발 2000만원 지원

    근무 中企에도 年1회 장려금 우수 숙련기술자엔 200만원 정부는 산업에 필요한 숙련기술 습득을 장려하고 우수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숙련기술인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명장, 우수 숙련기술자, 숙련기술 전수자 제도가 그것이다. 2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숙련기술인 지원제도에 대해 알아봤다. Q. 대한민국명장은 어떤 사람을 선정하나. A.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22개 분야 96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 중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선정하는 제도다.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매년 4월 30일까지 주요 일간지와 인터넷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는 산업인력공단 지역본부와 지사를 방문해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능경기대회 입상 여부, 국가기술자격 취득, 직종 개선실적, 대외활동, 사회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명장으로 선정된 기술인에게는 명장패와 휘장, 일시장려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명장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을 면제하고, 연간 1회 계속종사장려금도 준다. 고용부는 해마다 35명을 명장으로 선정한다. Q. 우수 숙련기술자와 숙련기술 전수자 제도는. A. ‘우수 숙련기술자’는 생산업무에 7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인 중에서 선정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50명 내외로 선발한다. 선정되면 우수 숙련기술자 증서와 일시장려금 200만원을 준다. 신청절차와 평가기준은 대한민국명장 제도와 같다.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주조, 소성가공, 용접, 전기, 전자기기, 기계조립, 판금 등의 제조업 분야에서는 ‘숙련기술 전수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매년 3월 31일까지 주요 일간지, 인터넷 등에 공고하며 산업인력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기술 전수 교육계획의 타당성과 기술 전수 필요성, 보전가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해마다 10명 안팎으로 선발한다. 숙련기술 전수자는 최대 5년까지 월 8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밖에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매달 1명씩 사회적으로 성공한 우수기능인을 선정하는 제도로, 고용부 장관 표창과 언론홍보 혜택을 준다. Q. 숙련기술 장려 모범업체는. A. 설립한 지 3년 이상인 모범사업체로 숙련기술 장려 실적이 있는 업체 중에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에서 후보군을 선정해 숙련기술장려심사위원회에서 20개사를 정한다. 숙련기술인 우대, 직업능력개발 훈련실적, 진로지도 지원, 기능경기대회 참가자 수 등의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통상전쟁 사령관 유력한 로스 외환위기 때 800억 챙기고 한국 떠나

    트럼프 통상전쟁 사령관 유력한 로스 외환위기 때 800억 챙기고 한국 떠나

    한라그룹 구조조정 참여 로스차일드그룹 10억弗 투자 약속 깨고 2억여弗만 투입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통상 전쟁의 선봉장을 맡을 상무부 장관 후보로 확실시되는 윌버 로스(78)는 한국과도 인연이 많은 ‘파산의 제왕’으로 불린다. 세계적 금융그룹 로스차일드 회장을 지낸 로스는 2000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사모투자펀드 윌버 로스 컴퍼니 회장을 맡고 있다. 로스는 경영 위기에 처한 기업들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을 거쳐 되파는 기업회생 전문가이자, 근로자들에게 임금 삭감 등 고통을 강요한 냉혹한 기업사냥꾼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4년 그의 재산이 29억 달러(약 3조 4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경제 자문역을 맡았던 로스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비롯한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강경한 비판 목소리를 내왔다. 기업 법인세를 35%에서 15%로 내리고, 에너지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로스는 아시아 시장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중국을 압박할 수 있으면서 중국과의 갈등이 양국 간 무역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사태를 막는 데 적격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로스는 최근 “무역 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 꼭 중국제 상품에 45% 관세를 매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고객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그는 1997년 12월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외환위기 당시 도산한 한라그룹 구조조정에 참여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당시 구조조정은 채권단이 부채 일부를 탕감해 주면 로스차일드가 10억 달러의 외자를 도입해 해외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로스차일드는 실질적으로 2억 4500만 달러만 투자하고 그 대가로 1년 만에 성공보수 500억원, 이자 300억원을 챙겼다. 로스는 당시 헐값인 한국산업은행 채권 수백만 달러어치를 사들여 이익을 보기도 했다. 그는 벨기에 화가 르네 마그리트 작품 25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예술품 수집가로도 유명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산 건과류 中 임산물 시장서 경쟁력 높아”

    한국산 건과류가 중국 임산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대추·곶감 등 임산물 자체보다 건과류 등으로 제조하거나 혼합하는 등 전략적인 상품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3일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중국 임산물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단계로 중국 내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소비패턴 변화와 건강·보건에 관한 관심 고조로 수입산 임산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조사는 지난 8~10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청두의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산 임산제품 구매 경험자는 35.2%(528명)였고 재구매 의사를 밝힌 사람은 99.0%에 달했다. 구매 희망 임산제품은 간식용 레저식품이 26.7%로 가장 높았고 건과류(22.2%), 고려삼(21.8%) 등의 순이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산 건과류 중국에서 선호

    한국산 건과류가 중국 임산물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밤·대추·곶감 등 임산물 자체보다 건과류 등으로 제조하거나 혼합하는 등 전략적인 상품화 전략이 요구된다. 23일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중국 임산물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단계로 중국 내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소비패턴 변화와 건강·보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입산 임산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조사는 지난 8~10월 북경·상해·광주·심천·성도의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산 임산제품 구매경험자는 35.2%(528명)였고 재구매 의사를 밝힌 사람은 99.0%에 달했다. 구매 희망 임산제품은 간식용 레저식품이 26.7%로 가장 높았고 건과류(22.2%), 고려삼(21.8%) 등의 순이었다. 한국산 임산제품 만족도는 맛(85.3점), 품질(84점), 위생(81.3점), 신선도(80.3점), 포장디자인 및 규격(78.8점), 가격(73.5점)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방식은 대형마트와 인터넷이 가장 많았고, 구매횟수가 잦은데다 구매주기가 짧은 특성상 소량포장을 선호했다. 산림과학원은 소비자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임산물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품목 발굴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비즈+] ‘산업기술 R&D 대전’ 19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주관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맡았다. 국내 기관 313곳이 참가해 472개 제품을 전시한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우수 R&D 기업 채용박람회와 투·융자 상담회, 미래 산업엔진 포럼 등이 열린다. 이 밖에 5대 신산업관와 4차 산업혁명기술 체험관, 비즈니스관도 운영된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청년취업아카데미 무료교육과정 12월 개강

    한국산업인력공단, 청년취업아카데미 무료교육과정 12월 개강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과거 문과생들의 전유물이었던 금융권이나 제조업 분야 기술영업, 마케팅 등의 일자리가 이공계 우대로 돌아서고 있어 인문계열 졸업생들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인문계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취업포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4년제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인문 45.5%, 사회 54.1%로, 공학(65.6%)이나 자연(52.3%) 계열 취업률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낮은 취업률에 인문계열 학생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린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이 커져 상대적으로 정량화하기 쉬운 스펙에 매달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취업 시장에서의 스펙에 대한 국민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스펙을 갖추는 데만 80.2%의 학생이 최소 1년 이상 걸렸고, 20.5%는 스펙을 쌓는 데만 2년의 시간을 소요했다. 전문가는 “49개 기업의 172개의 채용 분야에서 전공, 자격증, 어학성적 등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 통과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이제 구직자들은 면접장에서 효과적으로 본인의 실무역량을 드러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펙보다는 실무역량을 중시하는 취업시장의 요구에 맞춰 정부에서도 관련 무료교육을 진행하는 등 인문계열 취업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인문계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인문계 특화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IT융합 기초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을 개설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다가오는 12월, 취업전선에 뛰어들 대학교 2,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을 진행한다. 운영과정에는 ‘빅데이터 인문융합 큐레이터 과정’과 ‘SAP를 활용한 경영시스템 설계전략 전문가 과정’ 등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이 대거 포함됐다. 관련 과정은 현재 80%가 넘는 대다수의 대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들을 실제 다뤄보는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실무 현장감이 부족한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으로 손꼽힌다. 채홍미 전문위원은 16일 “교육을 이수한 이후 수강생들이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문계 전공 청년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해당 연수과정 중 추가 희망 수요가 많은 인문대 특화 과정을 중심으로 단기과정을 추가 운영한다. 단기과정은 12월 19일 동계방학기간에 개강하여 1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12월 1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단기과정 수강신청은 한국생산성본부 홈페이지 또는 참여 대학(서강대 ,한국외대(서울) 취업지원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한국산업인력공단 △감사 김헌득 ■미디어펜 △편집국장 민병오 ■조세일보 △전문위원 김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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