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칼국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스토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유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골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26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날아라 펭귄’ 더불어 사는 의미 되새기게 해

    2001년 출범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듬해부터 한국사회의 인권 실상을 알리고 국민의 인권 의식을 고양시킨다는 취지하에 ‘인권영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당시엔 뻣뻣한 계몽영화가 나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없지 않았으나, 뜻을 같이한 감독들이 만든 여섯 편의 작품 - ‘여섯 개의 시선’(2003년), ‘별별이야기’(2005년), ‘다섯 개의 시선’(2005년), ‘세 번째 시선’(2006년), ‘별별이야기 2’(2007년), ‘시선1318’(2008년) -은 대중성과 작품성 양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을 들었다. 더불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과 ‘약자의 인권침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조금씩 커졌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선보이는 일곱 번째 영화 ‘날아라 펭귄’의 연출은, 이미 ‘여섯 개의 시선’에 참여한 바 있는 임순례가 맡았다. ‘날아라 펭귄’은 지금껏 옴니버스 시리즈로 제작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장편영화로 시도된 작품인데, 네 개의 에피소드를 느슨하게 연결한 결과물에서 여전히 옴니버스영화의 분위기가 흘러나온다. ‘편안하고 익숙한 주제를 다루되 유쾌하고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싶었다.’는 임순례의 말대로, 일상의 공간을 붙든 영화는 ‘교육, 정신적 폭력, 소외, 성의 평등’을 화두로 삼는다. 초등학생 승윤에게는 교육열에 불타는 엄마가 있다. 또래 아이들에게 처질까봐 한시도 마음을 놓지 않는 그녀는 아들을 여러 학원으로 내몰지만, 표현에 서툰 소심한 꼬마는 엄마의 등살에 시달리면서도 묵묵히 따르기를 반복한다. 아내의 태도가 불만스러우나 별다른 대책이 없는 아빠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영화의 두 번째 무대는 엄마가 일하는 직장이다. 부서에 새로 입사한 직원이 채식주의자인데다 술을 잘 먹지 못하자, 그를 비정상적인 남자로 취급하는 동료들은 직장 안팎에서 무례하고 폭력적인 언사를 일삼는다. 세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그 부서의 과장이다. 교육 때문에 아들과 딸, 아내를 미국으로 보낸 기러기 아빠인 그는 공허함과 쓸쓸함에 빠져 산다. 마침 방학을 맞아 아내와 두 아이가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는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던 그들에게서 가족의 친근함을 느낄 수 없다. 네 번째 에피소드는 그의 부모에 관한 이야기다. 퇴직한 후 집에 틀어박혀 바둑이나 두는 할아버지와 달리, 할머니는 취미와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누린다. 어느 날 운전 문제로 다툼을 벌인 뒤, 할머니는 가부장의 권위만 앞세우는 할아버지에게 맞서기로 한다. 매순간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건 뉴스에 나오는 거물들이 아니라 주변에서 자주 보고 만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진짜 악질 대신 일상의 악당을 내세운 ‘날아라 펭귄’은 우리 자신을 멀찍이 떨어져 바라보도록, 함께 사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도록 만든다. 문제의 해결은 현실과 자신을 직시하는 데서 시작되는 법이다. ‘날아라 펭귄’은 영화예술보다 메시지에 더 치중한 작품이다. TV드라마 같은 심심한 구성은 지적받아 마땅하나, 우리가 실제 사는 모습이 그런 걸 어쩌겠나. 영화의 만듦새를 따지기 전에 따뜻하고 의로운 뜻을 읽고 실천하는 게 우선이다. 24일 개봉. 전체 관람가. 영화평론가
  • [고시플러스]

    ●교정직 9급(교도) 특채 서울지방교정청(85명) 등 총 300명. 응시자격은 만 20세 이상으로 무도(태권도·유도·합기도 등) 유단자. 원서는 21~25일 지정된 교도소·구치소 총무과로 접수. 필기시험은 10월18일 예정. 문의 교정기획과(02-2110-3373, 3375) ●충남도 지방공무원 제한특채 공업 9급(일반전기) 3명 등 총 19명. 응시자격은 올해 1월1일부터 필기시험일(10월24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충남인 사람. 채용 직렬별로 관련 자격증 또는 학사학위 필요. 원서는 28~30일 온라인(http://gosi.klid.or.kr)으로 접수. 문의 총무과 고시담당(042-251-2213) ●충남도 기능직공무원 채용 통신(1명) 등 총 8명. 방송통신 기능사 등 응시 직렬과 관련한 자격증 필요. 원서는 10월13~15일 온라인((http://gosi.klid.or.kr)으로 접수. 필기시험(한국사 등)은 11월21일. 문의 총무과 고시담당(042-251-2144) ●외교통상부 외무공무원 특채 본부-공관 순환인력 등 최대 32명 채용. 분야별로 일정한 어학 및 경력 요구. 원서는 18일까지 외교부 인사운영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서류 합격자는 25일 발표 예정. 문의(02-2100-7857, 7138).
  • 국가직과 유형 비슷 한국사 어려울 듯

    국가직과 유형 비슷 한국사 어려울 듯

    올해 마지막 공무원시험인 지방직 7급 공채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6일 서울과 인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일반행정직의 경우 대부분 지역이 10명 미만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방직 7급은 실제 응시율이 국가직보다 훨씬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라고 권했다. 또 이번 시험도 행정안전부가 일괄 출제하는 만큼, 지난 7월 있었던 국가직 7급 경향에 맞춰 학습하라고 조언했다. ●천문학적 경쟁률, 응시율은 낮을 듯 이번 지방직 7급 공채는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매우 높다. 정부의 감축 기조로 인해 지자체가 선발 인원을 대폭 줄인데다, 응시연령 상한제한이 폐지되면서 고연령층이 상당수 원서를 접수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일반행정직은 8명 모집에 5068명이 지원해 무려 633.5대1이라는 천문학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률이 높기로 소문난 법원행시(올해 666.5대1)와 비슷한 수준. 경북(462.1대1)·대전(362대1)·광주(344.5대1) 등도 만만치 않은 경쟁률을 보였다. 7급을 준비하고 있는 한 수험생은 “지난 국가직 시험이 매우 어려워 점수가 신경 쓰인데다, 이번 지방직은 경쟁률이 너무 높아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하지만 지방직 7급은 다른 공무원시험에 비해 응시율이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348.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대구의 응시율은 29.3%에 그쳤다. 290대1을 기록한 경기도 역시 32% 만이 실제 시험에 응시했다. ●국가직 7급 경향 눈여겨볼 것 전문가들은 또 이번 시험 역시 행안부가 일괄 출제하는 만큼 국가직 7급 시험의 출제 경향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이번 시험의 출제위원이 국가직 때와 같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잘 보면 출제자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어는 한자와 한문 문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국가직의 경우 이 부분에서 많이 출제됐다. 평소 유심히 보지 않았던 한문문법과 한문문장을 복습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했다. 국가직에서 어렵게 출제됐던 한국사는 이번에도 어느 정도 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문제가 어려웠다고 반발했지만, 일각에서는 단답식에서 탈피한 좋은 문제였다는 분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료를 인용한 박스형 문제를 보다 많이 접해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어는 생활영어를 신경 쓸 필요가 있으며, 행정법은 조문을 묻는 문제가 많았던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제학의 경우 국가직에서는 계산문제가 10문제나 출제된 만큼 적절한 시간 안배가 필요하다. 박상혁 에듀스파 부장은 “그동안 지방직 시험은 매우 지엽적인 문제가 종종 나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이 같은 문제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다만 한국사가 난도 있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프랑스인이 본 한국 역사와 문화

    프랑스 문헌학자 모리스 쿠랑(1865~1935년)은 한국을 학문적으로 연구한 최초의 서양인으로 통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 ‘직지’를 유럽에 처음으로 알렸고, 리옹대학에 유럽 최초로 한국사 강의를 개설했으며, 서양 최초의 한국 관광 전문 안내서를 쓰기도 했다. 그는 스물 한 편의 한국 관련 저술을 남겼는데 특히 3812종에 달하는 한국의 자료들을 집대성한 ‘한국서지’(전 4권)는 최대의 업적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 책만 국내에 번역돼 주목받았을 뿐 다른 저술들은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그가 남긴 한국 관련 논문 일부가 번역출간돼 주목을 끈다. ‘프랑스 문헌학자 모리스 쿠랑이 본 한국의 역사와 문화’(파스칼 그러트·조은미 옮김, 살림 펴냄)는 한반도에서 사용된 화폐제도와 문자체계, 종교의식, 한·일관계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한 논문 11편을 번역해 묶었다. 중국어를 전공한 모리스 쿠랑은 베이징 프랑스 공사관을 거쳐 1890년 5월 통역서기관으로 서울로 전속된 뒤 한국 유물과 문헌 수집에 관심이 많았던 주한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의 영향으로 한국 연구를 시작했다. 구한말 한반도를 연구한 서양 학자들이 중국과 일본의 자료에 대부분 의존했던 데 비해 모리스 쿠랑은 한국의 문헌을 참조하고, 전국 각지를 직접 돌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한국학에 관한 당대 최고 권위자의 명성을 얻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고시플러스]

    ●기상청 공무원 제한특채 기상사무관(1명)·기상연구관(4명) 등 총 11명. 지원 자격은 대기과학 관련 분야 석·박사 학위와 기상예보기술사 자격증 소지자 등. 원서는 15일까지 기상청 운영지원과(인사계)로 우편 및 직접 접수. 면접은 10월12일 진행 예정. 문의 02-2181-0343, 0341. ●경찰병원 직원 특채 간호 8급(8명), 의료기술 8급(1명) 등 총 16명. 지원자격은 응시 직렬과 관련된 면허 소지자. 원서는 14일까지 경찰병원 별관 4층 대강당으로 직접 접수(우편 접수 불가). 서류 합격자는 18일 발표 예정. 문의 총무과 02-3400-1122. ●제16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공고 인문사회계열(20명)·자연계열(20명) 등 총 40명. 원서는 21~25일 접수사이트((http://gosi.kali.or.kr)나 홈페이지(http://www.fire.or.kr) 통해 접수. 필기시험(헌법·한국사·영어 등)은 10월24일 예정. 문의 중앙소방학교 시험평가팀 041-550-0964~5. ●공직적격성검사(PSAT) 모의고사 실시 에듀스파·한국PSAT아카데미 공동 주관. 10일까지 홈페이지(www.kpsat.com) 통해 접수 가능. 참가비는 3만원(온라인 접수 이용 시). 시험은 12일.
  • 외길 김경호 ‘寫經’ 초대전

    사경(寫經)으로 유명한 외길 김경호 초대전이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20일까지 열린다. 한국문자문명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문자문명의 발달과 전개를 구분하고 각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작가들을 초청하는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사경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외길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사경예술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어 주요 작가로 초대됐다. 제22회 인사전통문화축제가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문화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회장 박정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와 주변에서 근·현대미술전과 인사동 고미술전, 한·중·일 공예문화교류전, 전통차음식 시연회 등이 펼쳐진다. 한국화 6대가인 이당 김은호, 심산 노수현, 심향 박승무, 소정 변관식, 청전 이상범, 의재 허백련 등의 작품을 비롯해 고려청자, 조선백자, 분청사기, 민속품 등의 고미술품들도 출품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한국공예품과 더불어 중국, 일본 공예품도 선보인다.
  • 서울시 2회 응시율 49%

    지난달 치러진 서울시 2회 시험(일반행정직을 제외한 다른 직렬) 응시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치러진 시험에는 총 3만 134명이 원서를 제출했지만 실제 시험을 본 사람은 1만 4881명에 불과, 49.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저조한 응시율 탓에 총 24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의 실질 경쟁률은 60.5대1(원서접수 시는 122.5대1)로 낮아졌다. 이번 시험 응시율은 지난해 56.8%(4만 3392명 원서접수에 2만 4660명 응시)보다 7.4%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경쟁률 때문에 상당수 수험생이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직렬별로는 세무 9급이 48.8%(7251명 중 3540명)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사회복지 9급 59%, 간호 8급 47.5%, 일반토목 9급 49.9%, 통신기술 9급이 47.9%였다. 한편 이번 시험 역시 지난 7월 있었던 1회 시험(일반행정직)이나 국가직 7급과 마찬가지로 한국사가 어렵게 출제돼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 합격자는 오는 15일 발표되며, 11월2~6일에는 최종 관문인 면접이 진행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글로벌 시대] 인도와 파트너십 강화해야/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글로벌 시대] 인도와 파트너십 강화해야/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우리가 유사 이래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이어온 반면, 인도와의 교류는 제한적이었다. 한국사에서 인도가 최초로 등장하는 것은 가야의 김수로왕과 결혼했다는 ‘아유타’의 공주 허황옥 이야기다. 허황옥 설화를 역사적 사실로 주장하는 학자도 있으나 학계에서 정설로 취급되지는 않고 있다. 분명한건 고대 한반도의 쌀 문화가 인도로부터 직간접적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2차대전 후 독립한 한·인도 간 의미있는 교류는 6·25전쟁 당시 인도의 의료진 파견을 계기로 개시되었다. 다만, 인도와의 실질 이해관계가 크지 않은 데다 인도의 비동맹정책으로 인해 한·인도관계는 한동안 정체상태에 머물렀다. 그러나 앞으로 인도가 중국 못지않은 중요한 파트너로 성큼 다가올 것이다. 지난달 체결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의 초석으로 중요성이 매우 크다. 21세기 ‘아시아의 시대’에서 핵심은 친디아(Chindia)라고 일컫는 중국과 인도다. 양국은 인류문명 발상지로서의 자부심, 엄청난 인구, 빠른 경제 성장, 점증하는 군사력과 국제사회에 대한 영향력 강화를 바탕으로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세계 제일의 인구대국(2008년 6월 기준)은 13억 3000만 인구를 가진 중국이며 인도는 11억 5000만으로 2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강력한 인구 억제정책에 비해 인도는 여전히 인구가 급성장해 2030년쯤에는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앞지를 가능성이 크다. 인도가 주목받는 것은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가 부지기수로 포진하고 있어 성장전망이 밝다는 점이다. 중국이 개혁·개방 이래 10% 이상의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 인도도 1980년대 말 이래 6%대의 성장을 누리고 있다. 중국이 세계의 제조 공장으로 부상했다면 인도는 세계 IT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로서는 중국경제가 인도보다 앞서 나가고 있으나 향후 인도가 중국을 추월, 21세기 중반에는 경제규모상 중국과 세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그 이유는 첫째, 독립 이래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있는 인도는 공산당 일당 독재의 부담을 안고 있는 중국에 비해 정치적으로 안정적이다. 둘째, 중국은 산아제한 정책으로 인해 인구의 노령화가 급진전되고 있으나 다산전통의 인도는 젊은층이 인구의 다수를 점하는 추세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셋째, 인도는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중국에 뒤지나 미래산업의 핵심인 IT 등 소프트웨어에서는 중국을 능가하고 있다. 넷째, 인도는 세계 제일의 인구를 바탕으로 중국 못지않은 대규모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다. 다섯째, 인도는 중국에 비해 도로·항만·전력 등 사회간접자본이 태부족이다. 그러나 후발 인도는 경제성장이 진전되면서 거대한 인프라시장이 열릴 여지가 많다. 유의할 점은 중국과 인도가 정치·군사 면에서도 경쟁관계를 이어갈 가능성이다. 인도의 가상 적 1호가 파키스탄에서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인도와 중국은 비동맹운동을 매체로 가까운 사이였으나 히말라야 영토문제로 1962년 국경분쟁을 벌인 이래 불편한 관계를 지속해왔다. 인도는 핵무기와 첨단 미사일체제를 보유하고 있고, 항공모함 구축 등 대양해군도 착착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미국의 중요한 아시아전략목표 중 하나는 중·인도 긴장관계를 활용하여 양국을 적절히 견제하는 것이다. 미국은 최근 경제위기를 계기로 중국과 전략경제대화(G2)를 펴고 있으나 군사전략 측면에서도 중국의 지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도 인도에 대한 접근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렇게 복잡다기한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는 중국 못지않은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인도와 더불어 새로운 한·인도 역사를 창조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 인종차별 발언 첫 형사처벌

    체류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남성이 국내에서 처음 기소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는 지난달 31일 외국인에게 형법상 모욕 혐의로 박모(31)씨를 약식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박씨는 7월10일 오후 9시쯤 버스에 함께 타고 있던 인도인 보노짓 후세인(28) 성공회대 연구교수에게 “더럽다.” “냄새난다.”는 등의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모욕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박씨는 후세인 교수에게서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맞고소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이를 취하했다. 일부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인종차별적 발언이나 행위를 규제하는 법규가 없어 박씨에게 일반 형법이 적용됐다. 김주선 부천지청 차장검사는 “국내 법은 이런 상황에 대해 내국인과 외국인의 차별을 두고 있지 않다. ‘법 앞의 평등’ 정신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후세인 교수의 법률 지원을 맡은 변호사들의 모임 ‘공감’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이 남아있지만 검찰이 인종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차별적 발언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간주한 한국 최초의 사례”라며 “우리 사회 깊숙이 뿌리내린 인종차별 문제를 공론화하고, 자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세인 교수는 지난달 19일 이번 사건을 조사한 부천 중부경찰서와 산하 계남지구대 소속 경찰관과 박씨의 인종차별적 태도를 바로잡아 달라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후세인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한 사람의 처벌에는 관심이 없다. 인종문제에 대한 한국사회의 여론환기가 이번 싸움을 시작한 애초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그는 경찰과 검찰의 조사과정에서의 문제점도 털어놓았다. 그는 “경찰도 피부색이 검은 사람은 모두 공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로 여기는 듯했다.”면서 “깔보듯 물어보는 태도에 무척 힘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병철 유대근기자 kbchul@seoul.co.kr
  •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는 7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전국사회복지전진대회’를 연다.
  • “꿈도 성적순인가요” 그들의 좌절과 분노

    “꿈도 성적순인가요” 그들의 좌절과 분노

    “중고등학생 8명 중 1명은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2009년 청소년 통계, 통계청) “학원에서 새벽 1시에 들어온 아이들 47.6%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2008년 한국사회조사연구소) “청소년들 중 스트레스를 ‘종종 받는다’가 50.9%, ‘항상 받는다’가 23.4%이며, 스트레스 요인 1위는 시험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74.8%로 가장 높다.”(2007년 서울시청소년상담 지원센터 조사) 청소년 관련 통계들은 우리의 교육현실이 얼마나 깊고 심각하게 병들어 있는지, 그리고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를 가끔, 아주 가끔씩 환기시킨다. 이런 통계가 나올 때마다 교육전문가들은 입시 위주의 교육시스템을 비판하지만 사정은 나아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 10대로 살아갈 운명을 타고난 청소년들만 골병이 든다. 자, 그럼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공부 잘하는 애한테 질문해서 답을 말하면 좋다고 하고, 나같이 못하는 애들한테 질문해서 대답을 못하면 막 나무라는 선생님들이 싫어요. 얼버무리거나 모른다고 하면 수업시간에 넌 뭘 했냐고….그런 말을 들으면 서운하죠. 같은 반 학생인데 걔하고 나하고 차별하는 거니까요.” ●공부 잘하는 학생과 차별 심해 “한 반에서 같이 생활해도 알고 보면 다 따로 놀아요. 한번은 선생님이랑 반 회식을 한 적이 있어요. 테이블마다 앉는데 거기서 확 갈리는 거예요. 진짜 공부만 하는 애들이 딱 모여서 먹고, 공부 하나도 안 하는 애들이 모여서 먹고, 어중간하게 하는 애들이 모여서 먹고….그걸 보면서 위화감을 느꼈어요.” “학원은 중학교 때부터 다녔어요. 요즘도 많이 다니지만. 저도 그 조류에 휩쓸린 거죠. 처음에는 혼자서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공부하자니 두려웠어요. 나는 혼자 하는데 딴 애들은 학원에 가서 더 중요한 걸 배우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저만 억울하잖아요.” ●지난 3년간 강남·북, 지방학교 르포 르포 작가 김순천이 지난 3년간 서울 강남과 강북, 지방, 인문계와 실업계, 대안학교, 자퇴생 등 다양한 유형의 학교와 사회에서 만난 10대들은 기성 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더이상 학교를 믿지 않는다. 한결이는 학교 안에서 성장할 수 없다고 말하고, 총희는 학교가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불평한다.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빈부의 격차에 좌절한다. 혜원이는 지방 학교에 다니는 자신이 너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담양에서 실업계 학교를 다니는 동준이와 근태는 빨리 자격증을 따서 취직을 하는 게 목표다. 작가는 강남권에 사는 아이와 강북, 지방에서 사는 아이들의 교육 환경에 차이가 많이 난다고 지적한다. 강남권 아이는 독서와 여행을 하면서도 꾸준히 자신의 공부를 할 수 있는 반면 강북과 지방권 아이는 그런 기회조차 잘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꿈을 키워주지 못하는 현실에 분노 아이들은 자신들의 꿈을 키워주지 못하는 현실에 분노한다. 예지는 커서 뭐가 될 거냐고 묻는 어른에게 “아저씨는 커서 된 게 그거예요?”라고 거침없이 쏘아붙인다. 작가는 사회가 변해야 10대들의 현실도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10대를 인터뷰하다’(동녘 펴냄)에 실린 14명의 육성에 이제라도 기성 세대가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1만 3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아이와 함께한 시간 단 3일… 애아빠도 말없이 떠나” ☞연예계 비리근절 특별수사팀 떴다 ☞[주말화제]20~30대 전문직 귀향바람 ☞“어째 안주가 눅눅했어…” ☞‘명가녀’ 동영상 정체가 밝혀졌다 ☞이름뿐인 일반고교 조기졸업제
  • ‘진실’ 잃어버린 한국史

    역사 기술이 객관성을 의심받을 때가 더러 있다. 당대의 권력자나 역사가의 자의적인 해석과 판단에 따라 쓰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론 역사를 바라볼 때 비판의식이 필요하다. 일제강점기를 거친 한국사를 볼 때는 더욱 그렇다. 이 시기에 우리 역사가 심각하게 왜곡된 데다 당시 역사학자-일제 식민사관에 근거한-의 줄기가 지금까지 질기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학자인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은 “우리의 역사는 조선 후기 노론사관과 일제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철학으로 주류 역사학의 오류를 꼬집는다.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조선왕 독살사건’, ‘세상을 바꾼 여인들’ 등 30여권의 저서를 내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온 그는 신작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역사의아침 펴냄)에서 고대사, 삼국사기, 조선후기사, 항일투쟁사 등 4대 한국사의 왜곡을 집중 분석한다. ●한국 고대사 복원이 왜곡 시정의 출발 한국사 왜곡에는 일제 식민사관과 노론사관이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두 사관의 뿌리는 하나다. 조선 후기 집권당이었던 노론의 상당수 인사는 일제의 대한제국 점령에 협력한 대가로 작위와 은사금을 받고, 지배층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런 가문 출신의 일부가 조선사편수회에 들어가 식민사관 전파에 일조했고, 해방 후에도 사학계 주류를 장악한 결과 노론사관과 식민사관이 한국사를 구성하는 주요 관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영국의 역사학자 E H 카가 “역사를 연구하기에 앞서 우선 역사가를 연구하라.”고 했던 것은 한국 주류 사학계에 가장 잘 들어맞는 말이다. 저자는 한국사의 4대 왜곡을 바로잡는 출발점을 본래 고조선의 역사적 위치를 복원하는 지점에 둔다. 보통 우리는 고조선에 대해 ‘청동기문화를 바탕으로 성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라고 배운다. 그러나 일연의 ‘삼국유사’에는 ‘단군조선이 기원전 24세기에 건국됐다.’고 말한다. 청동기시대는 만주지역에서는 기원전 15~13세기에, 한반도에서 기원전 10세기에 전개됐다. 일연에 따르면 단군조선은 만주까지의 광대한 지역을 통치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식민사관에서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단군조선을 신화의 영역으로 치부하고,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한사군(漢四郡)’도 논란거리다. 중국 고대 한나라 무제(BC 141~87)는 고조선 우거왕과 조한전쟁을 벌여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그 지역에 4개의 행정구역 ‘한사군’을 만들었다는 게 중국 동북공정의 핵심이다. 사마천은 ‘사기’의 조선열전에 조한전쟁을 적으면서도 ‘한사군’이 주둔했던 지역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는다. 후세에 ‘사기’ 본문 뒤에 덧붙인 주석에 구체적으로 한사군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사기’의 조선열전에는 ‘사군’으로, 흉노열전에서는 ‘이군’으로 나와 기록이 서로 맞지 않는다. 한사군의 명칭 자체가 수수께끼인 것이다. 그런데 동북공정에 맞서기 위해 정부가 세운 동북아역사재단(옛 고구려연구재단)의 ‘낙랑문화연구’에서 “제7차 교과 과정의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는 (한사군의) 존재 자체와 의미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서술…삼한 등과 같은 주변 집단들의 역사적 변화 발전 양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적었다. 정부 연구기관이 존재여부가 불투명한 한사군의 존재를 옹호하고 있다는 비판했다. ●식민지배 정당화를 위한 역사가 한국사 주류? 저자는 고대사 왜곡의 원인을 일제 조선총독부 등이 1907년부터 한반도와 만주 전역을 점령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에서 찾는다. 일제 식민사학자 쓰다 소우키치와 이케우치 히로시, 도리이 류조, 세키노, 이마니시 류 등이 이 연구에 뛰어들어 조선 역사를 만주 역사의 한 부분으로 만들고, 고구려 유적을 한사군의 중심인 낙랑군 유적으로 재창조했다. 한국사를 식민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도록 해 일제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다. ‘삼국사기’가 김부식이 조작한 가짜라는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도 그무렵 나왔다. 쓰다는 ‘조선역사지리’ 등의 저서에서 고대 한반도 북부에는 낙랑군을 비롯한 한사군이 있었고 한강 남쪽에 78개 소국들이 우글거렸다고 적었다. 그래야 소국들을 통합할 ‘임나일본부’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국사기’에는 이 시기 한반도 남부에 신라와 백제라는 강한 고대 국가를 언급하고 있으니 삼국사기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야만 하는 이유다. 주류역사학계의 고대사 인식체계가 일본 식민사관에 깊게 자리하고 있다면, 조선 후기사에는 노론사관이 있다. 저자는 노론사관은 율곡 이이의 십만양병설을 조작해 내고, 효종의 북벌에 시종일관 발목을 잡은 송시열이 북벌의 화신이며 실학의 이용후생학파(중상학파)를 노론이 주도한 것처럼 서술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또 일제 식민사관에 경도된 역사학자들이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사까지 소멸되도록 한 이유 등을 조목조목 짚어 내며 흔히 알려진 역사의 정설을 뒤집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가 연구기관의 실태도 샅샅이 파헤친다. ●한국사 바로잡기는 동북아 평화의 시작 이런 주장은 주류 사학계를 비난하거나 분열을 유도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저자는 “한 세기 전 일제 식민사학에 의해 공격받았던 한국사는 지금 그 식민사학을 토대로 한 중화 패권주의 사학에 의해 다시 공격받고 있다.”면서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는 침략적 역사관을 상호 호혜적인 평화적 역사관으로 전환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제 식민사관을 극복하면 동북공정은 자연히 무력화되며, 이러기 위해서는 한국사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면 그의 역사관 역시 편향된 것이 아니냐고 주장할 수 있다. 저자가 내놓은 광범위한 자료와 섬세한 분석은, 학창시절 무조건 외운 한국사보다 훨씬 더 설득력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1만 5000원. 최여경기자 kids@seoul.co.kr
  • [영화리뷰] 실화 재현에 치중… 극적 재미 반감 아쉬워

    무고한 대학생이 이태원 한복판에서 살해된다. 2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누구도 처벌받지 않고 유유히 빠져나간다.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실제로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일어난 사건을 소재로 한다. 당시 붙잡힌 10대 한국계 미국인 피어슨과 알렉스(이상 가명)는 둘 중 한명이 범인임이 명백함에도 자신은 목격자일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한다. 이들은 말한다. “우리가 죽였어요. 근데 난 안 죽였어요.” 증언에 따르면 그들이 살인을 저지른 이유는 단지 재미를 위해서다. 더 분통 터지는 것은 시시각각 말을 바꾸고 교묘한 심리전을 펴는 용의자들 앞에서 수사기관은 무력하기 짝이 없다는 것이다. 허술한 현장보존과 증거관리, 법망의 미비함, 한·미간의 정치적 역학관계 등으로 사건은 결국 미궁 속으로 빠지고 만다.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스릴러의 계보를 잇는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살인의 추억’, 이형호군 유괴사건을 모티브로 한 ‘그 놈 목소리’, 서울 서부지역 연쇄 살인사건을 재구성한 ‘추격자’ 등이 같은 테두리에 속하는 작품들이다. 이 영화들은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소재로 한국사회의 단면을 되짚어보게 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이슈 몰이에 강점을 보여왔다.‘이태원 살인사건’ 역시 대한민국의 답답한 실상을 폭로하며 미제 사건이 남긴 숙제들을 곱씹어보도록 하는 데 성공한다. “법대에서 교재로 쓸 수 있을” 만큼이나 법정 공방을 꼼꼼히 묘사한 것도 특이점으로 꼽힌다. 장근석, 신승환이 각각 피어슨과 알렉스로, 정진영이 그들을 쫓는 열혈검사로 분해 흡인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그러나 극사실주의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미덕이자 족쇄가 돼 버렸다. 현실의 우직한 영화적 재현은 이뤄내고 있으나, 때문에 드라마적 양감과 긴장감은 반감되고 말았다. 실제 사건의 무게감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인데, 장르적 재미를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실망할 수 있겠다. 또한 용의자의 내면 심리나 담당검사의 고뇌를 기대만큼 깊이있게 그려내지 못했다. 인간사회의 불합리와 부조리 등 보편적인 진실을 짚어내려는 시도가 있지만 보다 다층적으로 접근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점이다. 10일 개봉. 15세 관람가.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창업 성공한 김기갑씨 조언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창업 성공한 김기갑씨 조언

    김기갑(47·서울 창동)씨는 넉 달 전 자신의 이름 앞에 ‘대표’라고 쓰인 명함을 새겼다. 서울 광장동에 작은 홍삼 판매점을 차리면서다. 40㎡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시작한 사업이지만 “힘들게 준비해 왔던 과정을 생각하면 지금이 꿈만 같다.”고 김씨는 말했다. 1993년 5년여간 다니던 레미콘회사가 부도나면서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김씨는 4년 동안 이곳저곳을 전전했지만 처우 등의 문제 때문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97년 외환위기가 터졌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여긴 김씨는 회사에서 퇴직한 뒤 모아둔 돈을 털어 ‘건강원’을 열었다. 민물고기, 과일 농축액 등을 팔며 그럭저럭 가게를 유지했지만 2004년 이후 손님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를 생각하면 가게를 지키고만 있을 수 없었다. ‘홍삼 전문점’으로 업종전환을 결심한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5단계 패키지 창업 교육’에 참여했다. 창업자금 5000만원을 5.3% 저리로 빌려 주는 것도 매력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받고 싶어서였다. 김씨는 “선배들이 들려주는 ‘창업 성공기’나 창업 뒤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창업계획서’를 토대로 전문가로부터 1대1 컨설팅을 받았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씨의 계획서는 컨설턴트로부터 ‘성공 가능성 매우 높음’이라는 최고점을 받았다. 김씨가 좋은 평가를 받은 건 1년6개월여의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철저히 시장조사를 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입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김씨는 가게 터를 찾기 위해 수백 곳의 점포를 직접 돌아다녔다. 부단히 발품을 판 덕분에 서울 광장동에서 ‘명당’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건강식품을 주로 선물 받는 경제적 상위층보다는 중산층을 주고객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해 아파트 밀집지역을 돌아다녀 좋은 매장을 계약했다.”고 말했다. 업종 선택에도 공을 들였다. 경험이 있는 건강식품 장사를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한 김씨는 한국사회에 ‘웰빙바람’이 불기 시작한 뒤 고객들이 동물성보다 식물성 식품을 선호한다고 판단, 홍삼 판매점을 내기로 한 것이다. 김씨는 “처음 창업하는 사람들은 도서 대여점이나 치킨집 등 손쉬운 업종에 도전하지만 이미 포화상태인 경우가 많아 성공 확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김씨는 “매장을 개장한 지 넉 달밖에 안 됐지만 점포 임대료를 내고도 수백만원의 돈을 손에 쥐고 있으니 사업 초기임을 감안했을 때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고시플러스]

    ●제16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공고 인문사회계열(20명)·자연계열(20명) 등 총 40명. 원서는 21~25일 접수사이트((http://gosi.kali.or.kr)나 홈페이지(http://www.fire.or.kr) 통해 접수. 필기시험(헌법·한국사·영어 등)은 10월24일 예정. 문의 중앙소방학교 시험평가팀 (041-550-0964~5) ●충남 지방공무원 특채 9급 공업직(3명) 등 총 19명 채용. 전기산업기사 등 지원 계열과 관련한 자격증 있어야 지원 가능. 원서는 28~30일 홈페이지(http://gosi.klid.or.kr) 통해 접수. 필기시험은 10월24일 예정. 문의 총무과 고시담당(042-251-2213) ●농수산물유통공사 신입사원 모집 행정사무직(5급) 30명 내외. 지원자격은 토익 850점 이상, 대학교 학점 3.0 이상(4.5점 만점 기준) 등. 원서는 4일까지 인터넷(at.saramin.co.kr)으로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일 발표 예정. 인·적성검사 및 필기시험(시사논술·상식)은 20일 진행. 문의 인사팀(02-6300-1082~3) ●부산시 교육청 인턴 채용 교육업무지원 담당 10명. 계약기간은 9월 중순부터 2~3개월, 일급은 3만 8000원. 지원자격은 만 18~29세로, 대학(전문대학, 대학원 포함) 졸업자. 원서는 7일까지 이메일(insa01@korea.kr)로 접수. 문의 인사팀( 051-8600-615~9) ●제주지방경찰청 행정인턴 채용 경찰행정 분야(2명) 등 총 5명. 계약기간은 9월18일~12월31일, 일급은 3만 8000원. 원서는 11일까지 이메일( int-cj@police.go.kr)로 접수. 문의 경무과(064-798-3221)
  • 소득 수준보다 형평성이 행복 좌우

    소득수준보다 소득불균형이 한국사회의 행복수준을 좌우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의 소득불균형과 사회행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지만, 우리나라는 소득수준과 삶의 만족도 상관관계가 적었다. 반면 한국사회는 소득불균형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10% 소득, 하위10%의 4.7배 전통적으로 평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최근 수직적 사회이동성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빈부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7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상위 10%의 가계소득이 하위 10%의 가계소득보다 4.7배 많아 OECD 평균(4.2배)을 훨씬 웃돌았다. 외환위기를 겪으며 중산층이 감소해 소득양극화가 심화됐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중산층 비중이 5.3%포인트 하락했다. 상위층은 1.7%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하위층은 3.7%포인트 늘었다. 2000년대 이후 소득이동이 어려운 사회로 변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빈곤가구가 정해진 기간에 빈곤에서 벗어날 확률이 1999년 53.5%에서 2004년에는 42%로 하락했다.보고서는 “소득이 불균형한 사회일수록 연금, 조세 등의 개혁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어렵다.”면서 “소득계층 간에 이동성이 높아지면 소득불균형으로 인한 계층 간 갈등이 감소하고 사회 행복이 확대된다.”고 말했다.●고령자 소득빈곤율 OECD 최고한편 OECD의 ‘연금 편람 2009’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소득 빈곤율(중위 소득의 절반 미만 소득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45.1%에 달하면서 회원국 30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원국 평균치(13.3%)의 3.4배에 달한다. 김성수 이두걸기자 sskim@seoul.co.kr
  • [전국플러스] 3일까지 DMZ평화포럼 열려

    강원도가 주관하는 ‘한국DMZ평화포럼 국제심포지엄’이 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롯데호텔 37층 가네트 스위트에서 열린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에니 팔레오마베가 미 하원 아태환경소위원회 위원장, 현인택 통일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최후의 녹색 갈라파고스, 한국의 DMZ’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 및 심포지엄의 제1부에서는 국제자연보호연합(IUCN) 이사인 서울대 김성일 교수와 김지태 환경부 자연보호국장이, 2부에서는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 등이 주제 발표한다.
  •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되는 가장 유용한 매체는 인터넷”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한국사회에 잘 융화하고 모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매체가 인터넷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희정)이 지난 5월 한달간 실시한 ‘2009년 인터넷이용 실태조사’(주한 외국인 부문) 결과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80.8%)나 한국문화, 언어, 취업 등 한국에 관한 정보(77.1%)를 주로 인터넷을 통해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TV(각각 70.3%, 64.5%), 가족 및 동료(각각 58.7%, 65.1%), 신문(각각 30.4%, 25.0%) 등의 이용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국내에서 91일 이상 체류 중인 만12~9세 외국인 1446명을 면접조사했다.  또 모국에 있는 가족, 친구 등 지인과 연락을 할 때도 이동전화(57.8%)나 유선전화(47.2%), 편지(24.7%)보다 이메일, 채팅, 메신저 등의 인터넷(81.0%)을 활발하게 이용했다.  외국인의 대부분(96.3%)은 한국에서 최근 1년이내 인터넷을 이용했고, 한국에 거주하면서 인터넷을 처음 이용한 경우도 21.3%나 됐다.인터넷 이용자의 과반수(50.0%)는 한국에서 인터넷 이용이 다른 나라보다 편리하다고 응답했다.더 불편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14.2%에 불과했다.  편리한 이유는 주로 ‘인터넷의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접속 상태(83.7%)’ 또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서(50.9%)’였다. 한국의 인터넷 속도에 대한 만족도가 7.9점(10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인터넷 활용도’ 및 ‘인터넷 이용자의 적극성,참여도(각각 7.8점)’를 높게 평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여행가방]

    ●5년 동안 공짜 스키타자! 현대성우리조트는 스키회원으로 가입하면 5년 동안 스키를 무료로 탈 수 있으며, 계약 만료 후에는 입회금을 전액 돌려받는 ‘뉴 스키어스클럽(Skier´s Club)’ 회원 상품 잔여 100계좌를 선착순 모집한다. ‘뉴 스키어스클럽’ 가입자는 5년 간 리프트와 곤돌라 무료 이용은 물론, 국내 최대 스노테마파크인 스노어드벤처 연 5회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현대성우퍼블릭 골프장 주중 1인 그린피 무료권을 연 5장(개인회원 기준) 제공받는다. 또한 콘도 및 유스호스텔을 표준 요금의 절반가격으로 이용 가능하고, 수영장(사우나)을 연 5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키 및 보드 렌탈과 스키 기초강습 60% 할인, 야외레포츠 회원 대우 등의 혜택이 있다. 입회금은 개인권 310만원, 부부권 550만원, 4인 가족권 880만원이다. 문의 (02)523-7111(내선 0번).●퀴즈 풀고, 뉴칼레도니아로 고고씽 뉴칼레도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뉴칼레도니아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퀴즈 풀고 뉴칼레도니아로 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어 홈페이지(www.new-caledonia.co.kr)에서 짧은 퀴즈를 풀면 정답자 중 매달 한 명씩을 뽑아 뉴칼레도니아 4박6일 여행권(제세공과금 개인 부담) 1장을 준다. 2등 2명에게는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20만원 상당)을, 3등 2명에게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원작 만화 세트(전 20권) 등을 제공한다. 문의 (02)732-4150.●이스탄불에서 맡는 문화의 향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에서 ‘국제 이스탄불 비엔날레’가 9월12일부터 11월8일까지 열린다. 이스탄불은 ‘2010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돼 다양한 예술행사가 열리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의 다양한 예술가들과 관객과의 만남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제적인 자문단이 추천하는 큐레이터가 작가들을 대상으로 주제에 맞는 초청 작가를 선택하여 전시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엔날레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홈페이지(www.iksv.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내년도 公試 출제경향·수험전략

    내년도 公試 출제경향·수험전략

    올해 공무원시험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합격의 꿈’을 이루지 못한 수험생들은 내년 시험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공무원시험의 출제 경향은 해마다 점점 변하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발 빠르게 이를 감지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동영상 강의 전문업체인 에듀윌이 지난 25일 개최한 ‘2010년 공무원시험 합격 설명회’를 찾아 내년 출제경향과 수험 전략을 들어봤다. ●추론식 문제에 익숙해져야 이날 설명회에서 특별강연을 한 김유돈 한국사 교수는 갑오경장 이후 근현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근현대사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100여년에 불과할 정도로 짧은 기간이지만, 최근에는 전체 문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출제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근현대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수십년 간 근현대사는 ‘불모지’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학자들의 관심 밖이었지만, 민주주의가 정착하면서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상당수 수험생은 앞부분인 고대와 중세사는 열심히 공부하다 뒷부분인 근현대사에 대한 학습을 소홀히 하는데, 이는 ‘실패로 빠지는 길’이라고 했다. 고려시대까지는 출제 영역이 정해져 있는 만큼 1~2주 이내 단기간에 정리하고, 조선시대와 근현대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또 출제 경향이 과거의 단답식에서 사료를 이용한 추론식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새 유형에 익숙해지라고 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단순히 ‘발해고’의 저자가 누구인지 물었지만, 최근에는 ‘발해고’에 수록된 내용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이 책이 만들어진 시대의 상황을 묻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문학은 작가와 작품 배경시대 위주로 올해 국어시험에서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부분은 문학 영역이다. 작품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묻는 문제는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작가나 작품이 만들어진 시기에 대한 질문이 점차 늘고 있다. 따라서 문학사와 작품론 위주의 공부가 필요하다. 영어는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과목이지만, 최소 65~70점은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영어공부에서 필수적인 단어는 휴대용 수첩에 정리한 뒤 틈틈이 외우는 게 가장 좋고, 신문 등을 통해 배경지식을 넓혀두면 독해하는 데 유리하다. 행정학은 각 부분이 골고루 출제되기는 하지만 올해는 ‘재무행정’ 분야가 비중이 높았다. 내년에는 재무행정 외에 ‘지방행정’의 출제 가능성이 높다. 행정학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게 중요한 만큼 기본서를 최소 5회 이상 읽은 뒤 문제풀이에 나서야 한다. 행정법은 행정학과는 달리 이론만 가지고 해결할 수 없고 판례와 시사를 연계해야 한다. 특히 개정된 여러 특별법은 꼭 신문 스크랩 등으로 정리해야 한다. ●일반상식은 사회과학 위주로 기능직 공무원 선발시험 과목인 일반상식은 크게 사회과학·인문사회·예체능·이공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출제경향을 보면 법률·정치·경제·행정·사회 등을 다루는 사회과학은 종종 심도있는 문제가 출제되지만, 나머지 분야는 쉽게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등학교 사회·국사·윤리의 기본적인 내용을 공부한 뒤 교재로 심화학습을 하는 게 좋다. 상식은 범위가 넓은 만큼 한 권의 책에 의존하기보다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하는 게 효과적이다. 또 매일 신문을 보면서 하루에 30개씩 모르는 용어를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기룡 콘텐츠개발팀장은 “상식의 출제 범위는 무한대지만 일상생활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재미’를 붙이고 공부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ㆍ사진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