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사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마이스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퇴진론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지미 라이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판타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42
  • 잔혹동시 논란, “엄마를 씹어먹어” 그림이 더 충격…진중권 “널리 권할 만해” 반전

    잔혹동시 논란, “엄마를 씹어먹어” 그림이 더 충격…진중권 “널리 권할 만해” 반전

    잔혹동시 논란, “학원가기 싫을땐 엄마를 씹어먹어” 충격적인 내용에 결국 전량폐기 ‘잔혹동시 논란’ 초등학생이 쓴 것으로 알려진 일명 ‘잔혹동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출판사가 해당 잔혹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을 전량 회수 및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6일 ‘잔혹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을 출간한 출판사 가문비는 “모든 항의와 질타를 겸허히 수용하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시집 전량을 회수하고 가지고 있던 도서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에 수록된 일부 작품이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었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된 작품은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내용에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등의 다소 폭력적인 표현이 포함됐다. 또 해당 작품에는 한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의 옆에 앉아서 입가에 피를 묻히고 심장을 먹고 있는 삽화까지 그려져 있어 더욱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은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잔혹동시’의 당사자 이 양의 어머니는 한 매체를 통해 “딸아이의 시가 사회적으로 잔혹성 논란을 일으켜 송구하다”고 사과했지만 “학원가기 싫은 날은 한국사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려내, 작품성과 시적 예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딸은 이전에도 많은 시를 썼으며, 다른 아름다운 시도 많은데 이 시만 가지고 논란이 불거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6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솔로 강아지’ 방금 읽어 봤는데, 딱 그 시 한 편 끄집어내어 과도하게 난리를 치는 듯”이라며 “읽어 보니 꼬마의 시 세계가 매우 독특하다. 우리가 아는 그런 뻔 한 동시가 아니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진 교수는 “‘어린이는 천사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믿는 어른들의 심성에는 그 시가 심하게 거슬릴 것”이라며 “그런 분들을 위해 시집에서 그 시만 뺀다면, 수록된 나머지 시들은 내용이나 형식의 측면에서 매우 독특하여 널리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천진난만하지 않다. 내가 해봐서 하는데, 더럽고 치사하고 때로는 잔인하기까지 하다”며 “그 더러움/치사함/잔인함의 절반은 타고난 동물성에서 비롯되고, 나머지 절반은 후천적으로 애미/애비한테 배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서울신문DB(잔혹동시 논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플라톤·니체… 그들이 생각한 죽음은

    플라톤·니체… 그들이 생각한 죽음은

    죽음에 관한 철학적 고찰/구인회 지음/한길사/324쪽/1만 8000원 장자(莊子)는 자기 아내의 시신을 앞에 두고서 항아리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물론 이는 잠시 우는 척하다 화장실 가서 키득거리는 우스갯소리 속 남편과는 차원이 달랐다. 장자는 왜 울지 않느냐는 친구의 물음에 “어둡고 희미한 사이에서 섞여 있다 변화해서 기가 나타나고, 기가 변해 형체가 되고, 형체가 변해 삶이 나타났다. 아내는 죽어서 변화하는 천지의 큰 집에서 편안하게 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내의 삶과 죽음은 천명이다”고 답했다. 장자의 마음속 슬픔이 전혀 없었는지 어땠는지는 짐작할 수 없다. 어차피 인간은 누구도 죽음을 직접 체험할 수 없다. 그저 더없이 가까운 이의 임박한 죽음 앞에 소멸과 공포의 심정을 공감하는 정도일 따름인 탓이다. 이렇듯 동서고금을 가릴 것 없이 철학적 사유의 출발은 의심과 공포였다. 인간의 존재와 삶의 근원을 의심했고, 그에 앞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품었다. 종교를 맹신하는 이유도, 신과 사후세계를 의심하는 배경도 모두 하나에서 비롯됐다. 책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시작해 니체, 하이데거 등에 이르기까지 죽음의 문제를 다뤄온 서양철학자들의 계보를 짚어 나간다. 신화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한 초기 서양철학에서 플라톤의 죽음관은 영혼이 불멸하고, 죽음은 육신과 영혼이 분리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린다. 그는 철학함을 죽음에 대한 불안과 관심으로, 또 연습과 준비로 규정짓는다. 생명윤리학을 전공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천착해온 구인회 가톨릭대 교수는 ‘철학은 끊임없이 죽음에 대해 묻는 학문’이라고 표현한다. 죽음이 무엇이며, 죽음에서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는가, 유한한 생명을 가진 인간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이 철학사 전반에 걸쳐 존재해 왔음을 설파한다. 결국 죽음에 대한 물음은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문제와 분리될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죽음을 극복하고자 했던 철학자들의 노력은 죽음과 더불어 삶을 살아가는 법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지구 반대편 언저리, 오래전을 살아온 그들의 고민과 사유가 현재 한국사회 구성원들의 고민과도 그리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1년 전 차가운 바닷물 속 304명의 죽음의 문제를 애써 외면하려는 이들이 있고, 여전히 기억하며 죽음을 다루는 이들이 있다. 죽음을 기억하거나 외면하는 이 모두가 결국은 ‘지금, 여기’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됨은 당연한 이치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관악행복나눔장터는 이주여성들의 벗

    관악행복나눔장터는 이주여성들의 벗

    관악구 청룡동에 사는 결혼 이주여성 장모(31)씨는 네 살과 여섯 살짜리 딸을 키우고 있다. 조국인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 시집온 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다. 이 때문에 주위에 친구도 많이 사귀지 못했다. 장씨에게 한국사회는 아직 낯선 곳이다. 그런 장씨에게 딸아이가 자전거를 갖고 싶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고민하던 장씨는 얼마 전 열린 ‘행복나눔장터’에 가보기로 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열린 이 장터는 소소한 물품을 사고팔 수 있는 것은 물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어떻게 하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도 배울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장씨는 이곳에서 딸아이의 자전거를 싼 가격에 구한 것은 물론 한국어교실에 등록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장씨는 “이제까지 혼자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힘이 생겼다”면서 “장터를 통해 이웃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고 털어놨다. 관악구는 오는 11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행복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나눔장터는 직원들이 기증한 장난감, 책 등을 모아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과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다문화가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관악구건가다가통합센터에서 지난해 센터 직원들끼리 간헐적으로 운영하던 소규모 행사를 분기 1회로 확대한 것이다. 결혼 이주여성의 좋은 반응으로 센터 직원뿐 아니라 구청, 동 주민센터 직원들까지 참여하게 됐다. 특히 지난 분기부터는 나눔장터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교수진도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학동에 있는 남파김삼준문화복지기념관 4층에서 열린다. 다문화가정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자신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기증을 원하는 주민이나 직원은 8일까지 건가다가통합센터 또는 가정복지과로 물품을 가져가면 된다. 아이들 장난감이나 의류,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품목 제한 없이 어떤 물품이든 이웃을 위해 기증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 이주여성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老사상가 백낙청, 대전환을 고하다

    老사상가 백낙청, 대전환을 고하다

    1966년 당시 28살의 젊은 논객은 ‘새로운 창작과 비평의 자세’라는 도발적 논문을 썼다. 개인적 감상(感傷)과 감각적 문체가 각광받던 당시 한국의 문단 풍토에서 주창한 ‘시민문학론’은 파천황적인 충격이었다. 김승옥, 이청준 등의 문학은 찬탄이 아닌 극복의 대상이 됐다. 미국 유학을 갓 마치고 온 뒤 계간 학술문예지 ‘창작과비평’을 창간시켰던 백낙청(77) 서울대 명예교수다. 1970년대 들어 서구 문학에 주눅들어 온 문단에 민족문학론을 내세우며 주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물줄기를 뚫었고, 문학이 시대와 별개로 존재하지 않음을 각인시켰다. 백 명예교수는 이후 분단체제론, 중도주의 변혁론, 2013년체제론 등으로 시대적 실천담론을 꾸준히 발전시키며 제시해 왔다. ●한국사회의 근본적 탈바꿈을 위한 동력 찾아나서 반백년의 시간이 흐른 뒤인 2015년, 이제는 문학평론가, 인권운동가, 통일운동가 등 실천적 지식인에서 노사상가로 자리매김된 그가 다시 한번 한국사회에 파천황적인 대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올 초부터 정치·경제·교육·환경·여성·노동·남북관계 7개 분야의 현장에서 내공을 쌓아 온 전문가들을 차례로 만나 묻고 답하고 함께 얘기를 나누고, 대담집 ‘백낙청이 대전환의 길을 묻다’(창비)를 펴냈다. 현장에 깊숙이 뿌리내린 이들의 목소리에서 한국사회를 근본적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방향과 동력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계간 창비 가을호에 ‘큰 적공, 큰 전환을 위하여’를 기고한 것이 대담 기획의 계기였다. ‘적공’과 ‘전환’은 내공을 깊게 쌓고 변화를 준비하자는 의미다. 실제 백 명예교수와 얘기 나눈 이들의 면면을 보면 한국사회 전체에 대한 설계가 가능할 전문가들이다.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 이범 교육평론가,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김영훈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박성민 정치평론가다. ●대중과 함께하는 중도노선 큰 틀 속 변혁의 관점 놓치지 말아야 백 명예교수는 지난 대선 전에 내놓았던 ‘2013년체제론’에 대해 “당시 선거에만 집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도 스스로도 대선에 많은 기대와 희망을 걸었다. 그럼에도 2013년체제는 만들어지지 못했다”면서 “좀 더 겸허하게 묻는 자세로 나아가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가만히 있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이번에는 내 생각보다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대화하면서 이 세상이 어떤 면에서 바뀌고 있고 어떤 면에서 안 바뀌는지, 안 바뀌고 있다면 왜 안 바뀌는지를 차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고 대담집 기획의 배경을 설명했다. 각 대담을 관통하는 것은 ‘중도주의 변혁론’이다.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가 힘을 합치고, 더욱 광범위한 대중과 함께하는 중도 노선을 강조하면서도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는 변혁의 관점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백 명예교수의 문제제기와 대안 제시가 곳곳에 깔려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잔혹동시 논란, “엄마를 씹어먹어” 전량폐기…피흘리며 심장먹는 삽화 ‘충격’

    잔혹동시 논란, “엄마를 씹어먹어” 전량폐기…피흘리며 심장먹는 삽화 ‘충격’

    잔혹동시 논란, “엄마를 씹어먹어” 전량폐기…피흘리며 심장먹는 삽화까지.. ‘잔혹동시 논란’ 초등학생이 쓴 것으로 알려진 일명 ‘잔혹동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출판사가 해당 잔혹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을 전량 회수 및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6일 ‘잔혹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을 출간한 출판사 가문비는 “모든 항의와 질타를 겸허히 수용하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시집 전량을 회수하고 가지고 있던 도서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에 수록된 일부 작품이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었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된 작품은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내용에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등의 다소 폭력적인 표현이 포함됐다. 이에 잔혹동시라 불리고 있는 것. 또 잔혹동시에는 한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의 옆에 앉아서 입가에 피를 묻히고 심장을 먹고 있는 삽화까지 그려져 있어 충격을 더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은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잔혹동시’의 당사자 이 양의 어머니는 한 매체를 통해 “딸아이의 시가 사회적으로 잔혹성 논란을 일으켜 송구하다”고 사과했지만 “학원가기 싫은 날은 한국사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려내, 작품성과 시적 예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딸은 이전에도 많은 시를 썼으며, 다른 아름다운 시도 많은데 이 시만 가지고 논란이 불거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잔혹동시 논란, “엄마를 씹어먹어” 결국 전량폐기

    잔혹동시 논란, “엄마를 씹어먹어” 결국 전량폐기

    초등학생이 쓴 것으로 알려진 일명 ‘잔혹동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출판사가 해당 잔혹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을 전량 회수 및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6일 ‘잔혹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을 출간한 출판사 가문비는 “모든 항의와 질타를 겸허히 수용하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시집 전량을 회수하고 가지고 있던 도서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에 수록된 일부 작품이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었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된 작품은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내용에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등의 다소 폭력적인 표현이 포함됐다. 또 해당 작품에는 한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의 옆에 앉아서 입가에 피를 묻히고 심장을 먹고 있는 삽화까지 그려져 있어 더욱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은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잔혹동시’의 당사자 이 양의 어머니는 한 매체를 통해 “딸아이의 시가 사회적으로 잔혹성 논란을 일으켜 송구하다”고 사과했지만 “학원가기 싫은 날은 한국사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려내, 작품성과 시적 예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딸은 이전에도 많은 시를 썼으며, 다른 아름다운 시도 많은데 이 시만 가지고 논란이 불거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전문대 입시 ‘비교과 전형’ 3배로 늘어

    전문대 입시 ‘비교과 전형’ 3배로 늘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도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비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대폭 늘어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5일 전국 137개 전문대의 201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 인원은 21만 4857명으로 전년도보다 2.0%(4323명) 줄어든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18만 869명(84.2%), 정시모집 인원은 3만 3988명(15.8%)이다. 수시모집 비중이 전년도보다 1.0% 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대다. 최근 발표된 2017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도 수시모집 인원이 최고치인 69.9%를 기록했다. 전문대 수시모집 중에는 대학이 특별한 경력, 소질 등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 ‘자체 특별전형’이 9만 9884명(55.2%)으로 가장 많다. 또 ‘비교과 입학전형’ 인원이 2016학년도 21개교 1845명에서 2017학년도에는 38개교 5464명으로 거의 3배가 된다. 비교과 입학전형은 산업체 인사가 학생 평가 과정에 참여하는 취업 연계 ‘맞춤형 전형’으로, 학업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학업 성적이 좋지 않아도 직업 적성이 맞다면 전문대에 들어가기가 쉬워지는 셈이다. 4년제 대학들도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 선발 인원을 2016학년도 6만 7631명(18.5%)에서 2017학년도 7만 2101명(20.3%)으로 증원하는 등 입시에서 비교과(봉사·동아리·전공 적합성)의 비중을 늘려 가고 있다. 입학 전형요소를 살펴보면 ‘학생부 위주’가 71.7%로 가장 많고 ‘면접 위주’와 ‘수능 위주’는 각각 8.8%, 8.2%에 불과하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가 81.6%, 정시는 ‘수능 위주’가 51.9%다.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인 한국사는 19개교에서 가산점 부여 등의 방식으로 활용된다. 2017학년도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 인원은 109개교 7665명으로 전년도보다 792명 늘어나 국내 거주 외국인의 입학 기회도 확대된다. 농어촌 출신, 저소득층, 사회·지역 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 기회 입학전형’의 모집 인원은 1만 4112명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입시 전문가에게 듣는 수능 영역별 대비법] 윤리 과목군

    [입시 전문가에게 듣는 수능 영역별 대비법] 윤리 과목군

    사회탐구영역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우선 선택 두 과목을 조기에 결정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수능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대한 없앤다고는 했지만 과목 간 난이도 차이는 여전하다. 사회탐구영역 과목군은 크게 ▲윤리(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역사(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지리(한국지리, 세계지리) ▲일반사회(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로 나눌 수 있다. 각 과목군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어려움을 겪는다면 우선 과목군의 응시자 수와 출제 경향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윤리 과목군에서 ‘생활과 윤리’는 지난해 수능에서 사탐 전체 응시자 33만 2880명 중에서 16만 7524명이 응시해 50%의 선택을 받았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사회문화에 밀려 2위였지만 지난해 수능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응시자 수가 많으면 난이도에 따른 백분위와 등급의 변화가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윤리와 사상’은 2014 수능에서 선택 비율이 21%였으나 2015 수능에서는 17%로 떨어졌다.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두 과목을 사회탐구로 동시에 선택하면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공부하기가 다소 수월하다. 다만 윤리와 사상 수능 문제는 사상이 형성되는 시대 배경과 흐름, 동서양을 넘나드는 사상사의 계보와 사상가들의 논쟁을 꼼꼼히 이해하고 있어야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다. 이 때문에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윤리와 사상을 포기하고 사회문화와 한국지리 등 다른 선택과목으로 변경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 윤리 과목군 두 과목 선택이 최선이겠지만 사상(철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부족한 경우라면 윤리와 사상을 선택하는 것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생활과 윤리 과목의 경우 최근 수능에서 실천적 윤리학, 불교의 자연관, 과학 기술 연구의 가치 중립성, 노직과 롤스의 분배적 정의, 낙태에 관한 찬반론 등이 출제됐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여러 가지 도덕적 문제에 대한 가치판단을 묻는 문항들이다. 또 실천 윤리학과 메타 윤리학, 불교와 유교의 인간관, 민본주의와 민주주의 등 서로 관련된 입장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문항도 나왔다. 윤리와 사상 과목은 최근 수능에서 인간의 특성, 사회주의(과학적 사회주의와 민주 사회주의)를 비롯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서양 고대 사상가들에 대해 많이 출제됐다. 또 공자·맹자 등의 동양 사상가, 이황·이이·정약용 등의 한국 사상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다양한 사상이 골고루 출제됐다. 생활과 윤리는 일상생활과 연결 지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지문 독해 형태의 문제들에 대비해 공부해야 한다. 사회적 이슈에 교과 내용을 접목해 훈련하도록 하자. 최근 기출문제는 시사 이슈를 주제로 하며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하다. 다만 고난도 변별력 문항은 대부분 사상사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철저히 학습해야 한다. 윤리와 사상은 딱딱하고 무거운 과목이지만 유형과 난이도가 일정하므로 문제 예측이 충분히 가능하다. 개념을 묻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만큼 정확한 개념을 학습하는 것이 고득점 비결이다. 사상이 주가 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사상사와 사상가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중요하다. 사상가별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사상가들의 논쟁을 꼼꼼히 학습하도록 하자.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 한국사 수능 필수로… 상위권대 비교과 중요

    한국사 수능 필수로… 상위권대 비교과 중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달 30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6학년도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전체 모집인원은 줄고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다소 늘어난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와 적성시험의 비중은 줄어들고 학생부 중심 전형이 확대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서울 소재 대학들의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해졌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된다. 수시에서 84개, 정시에서 162개 대학에서 반영하는데 그 비중은 크지 않다. 고2 학생들이 2017학년도 대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살펴봤다. [전략]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분석해 맞춤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그 외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활동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맞는지를 잘 따져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준비가 잘 되어 있거나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돼 있다면 수시모집을, 수능 성적이 뛰어나다면 정시모집에 맞춰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 2017학년도 대입에서도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성적이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비중이 절대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추세에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하지만 이제는 대세가 된 ‘쉬운 수능’의 흐름을 쉽게 뒤집기 어렵다는 점에 비춰 볼 때 학생부 교과(내신)를 대비하면서 내용적으로 수능과 연결지어 꾸준히 학습해 간다면 별다른 대비 없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내신] 수시모집에서 많은 대학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가장 많다. 이에 따라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 교과와 학년별 반영 비율을 파악해 학생부 관리를 전략적으로 잘해야 한다.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논술고사도 최근 들어 교과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논술 준비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 [비교과] 수시모집의 학생부 종합전형은 선발 인원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많다. 학생부 비교과 관리는 수시를 지원하는 데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중요한 비교과는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활동들만 반영된다. 공인 외국어성적이나 학교 밖에서 받은 경시대회 입상 경력은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통한 동아리, 봉사 등 비교과 활동이 중요해졌다. [논술] 대학별고사로서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 및 적성검사는 수시모집에서 주로 활용된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28개 대학이지만 서울지역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그 비중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높다. 논술고사가 어렵다는 비판에 따라 최근에는 제시문을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출제하는 대학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단순히 교과 공부만 한다고 좋은 점수를 받는 답안이 저절로 나오지 않는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논술 방과후수업 등을 통해 감각을 익혀 놓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계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주로 시행하는데 최근에는 수리논술만 시행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화여대 인문, 경희대 사회, 한국외국어대학 등 논술고사에서 영어 지문을 활용하는 대학들도 있다. [수시·정시] 2017 대입에서는 수시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69.9%를 선발하는데 전년도(67.7%)보다 늘었다.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시모집 비중이 크다. 수시에 합격하면 합격한 대학 중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해야 하고, 몇 차례에 걸쳐 충원을 하기 때문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대폭 줄어든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시 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고, 수시에 대비해 지원 전략을 세우되 정시모집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준비는 필수”라면서 “결국 수험생들은 수시, 정시 어느 하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염두에 두고 입시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졸업 후 진로 보장 원하면 ‘특수대학’ 지원하길

    졸업 후 진로 보장 원하면 ‘특수대학’ 지원하길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경찰대, 육해공군 사관학교 등 졸업 후 진로가 보장되는 특수대학들이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다. 일반 대학과 달리 4년간 학비를 지원받아 공부하면서 경찰 간부나 군 장교로 임관할 수 있어서다. 특수대학의 전형 일정과 주의 사항을 알아봤다. 올해 100명을 선발하는 경찰대 경쟁률은 군·경 특수대학 가운데 가장 높다. 지난해 일반전형 90명 모집에 6323명이 지원해 70.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0명을 선발하는 여학생 일반전형은 무려 160.5대1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올해 육사는 310명, 공사는 175명, 해사는 17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경쟁률은 각각 18.6대1, 25.6대1, 23.2대1이었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일반 대학보다 전형 일정이 석 달 정도 빠르다. 경찰대가 다음달 15일부터, 사관학교가 다음달 29일부터 원서를 받는다. 올해 1차 학과시험일은 경찰대가 7월 25일, 사관학교가 8월 1일이다. 경찰대와 사관학교 복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날 시험을 봤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학교별 경쟁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특수대학으로 분류된다. 지원이나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 대학 수시나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 6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떨어지더라도 일반 대학 복수 지원을 고려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 선발 방법은 경찰대와 사관학교가 대체로 유사하다. 1차 학과시험을 거쳐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나서 2차에서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시험을 본다. 다만 공군사관학교는 역사(안보)관 논술, 경찰대는 PAI 인성검사를 본다. 여기에 학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까지 합산해 최종 결과가 나온다. 가장 중요한 것은 1차 학과시험이다. 경찰대는 국어 45문항, 수학 25문항, 영어 45문항으로 모집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다. 사관학교는 문과와 이과에 따라 선발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지원해야 한다. 남녀 구분에 따라 4~8배수를 선발한다. 이 안에 들지 못하면 강철 체력과 확고한 신념도 무용지물이다. 1차 학과시험을 통과하면 2차에서는 체력검정과 면접 등이 진행된다. 2차 시험 반영 비율은 수능에 비해 낮은 편이다. 지원자 대부분 학과 성적이 비슷해 이 지점에서 승부가 난다. 지원 동기와 각오 등을 명확히 정리하는 게 좋다. 특히 시중에 학교별 기출 면접 항목들이 나와 있으니 이에 맞춰 여러 번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사관학교의 경우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결과에 따라 가산점을 차등 반영한다. 특히 공군사관학교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결과에 따라 최대 20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입시에서 반영하는 한국사시험은 이달 23일과 오는 8월 8일 두 차례 있다. 학교마다 점수 반영 방법이 다르므로 이에 맞춰 수준별 시험을 고르도록 한다. 올해 육사는 고교 학교장 추천 우선선발을 신설했다. 기존 군 적성 우선선발 20%에다 추가로 10%를 우선선발 한다. 학교당 2명까지 가능하다. 학생부와 수능이 면제되기 때문에 성적이 달리는 학생들이 도전해 볼 만하다. 그러나 졸업 후 진로가 보장된다고 무턱대고 도전하는 것은 금물이다.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은 “학교생활이 일반 대학과 확연하게 다를 뿐만 아니라 군사 훈련 등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이 이에 맞는지를 반드시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7학년도 ‘SKY’ 전형 분석

    2017학년도 ‘SKY’ 전형 분석

    지난달 30일 전국 대부분 대학이 2017학년도 입시 전형의 주요 사항을 일제히 발표했다. 최상위권 수험생이 지원하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대체로 2016학년도와 비슷한 가운데 일부 전형별 선발인원의 변화가 있다. 4일 고2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게 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2017학년도 전형의 특징을 분석하고 입시 전략을 알아봤다.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통해 2016학년도에 비해 54명 늘어난 735명을 뽑는다. 2017학년도부터는 기존에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실시하지 않았던 미대(5명), 사범대 체육교육과(6명), 음대(5명), 자유전공학부(33명)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시작한다. 반면 수시 일반전형과 정시모집에서는 각각 16명, 37명이 감소한 1672명, 729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종전과 동일하게 인문·자연계 3개 영역 2등급 이내다. 수시 일반전형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1단계(2배수) 서류평가, 2단계 서류평가(100점)와 면접(100점)을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정시 모집은 가군에서 선발하고 수능 100%로 뽑는다. 한국사 반영 방법은 정시모집에서 3등급 이내까지를 만점으로 반영하고 4등급 이하부터 등급당 0.4점씩 감점한다. 또 정시모집에서 수능 과학탐구 ‘Ⅱ+Ⅱ’ 조합으로 응시한 학생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연세대는 수시 논술 선발인원이 683명으로 똑같고 전형 방법도 2016학년도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정시 일반전형에서는 2016학년도보다 48명 증가한 945명을 선발한다. 다만 수시 일반전형 자연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종전 4개 영역 등급합 7 이내에서 2017학년도부터는 4개 영역 등급합 8 이내로 완화된다. 한국사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인문계는 3등급, 자연계는 4등급, 예체능은 5등급 이내가 추가로 적용된다. 정시는 가산점으로 반영돼 인문계는 3등급 이내 10점, 4등급 이하부터 등급당 0.2점씩 감점돼 8등급은 9.0점, 9등급은 8.0점, 자연계는 4등급 이내 10점, 5등급 이하부터 등급당 0.2점씩 감점돼 8등급은 9.2점, 9등급은 9.0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예체능은 5등급 이내 10점, 6등급 이하부터 등급당 0.2점씩 감점돼 8등급은 9.4점, 9등급은 9.0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정시는 나군으로 동일하고 전형 방법은 수능 90%와 학생부 10%, 한국사 가산점(10점)이다. 고려대는 수시 논술전형으로 전년보다 70명 감소한 1040명을 뽑는 대신 학생부종합으로 145명 증가한 505명을 선발한다. 수시 선발인원이 늘어나 정시에서는 전년보다 44명 감소한 983명을 선발한다. 재수생까지 가능했던 수시 학교장추천전형 지원 자격은 고3 재학생으로 제한되고 1단계 서류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비중이 종전 80%에서 90%로 10% 포인트 증가한 반면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종합평가 부문은 10% 포인트 감소했다. 한국사는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인문계는 3등급 이내, 자연계는 4등급 이내가 추가로 적용되고 정시는 가산점으로 반영돼 인문계는 3등급 이내 10점, 4등급 이하부터 등급당 0.2점씩 감점돼 8등급은 9점, 자연계는 4등급 이내 10점, 5등급부터 0.2점씩 감점돼 8등급은 9.2점, 인문·자연계 모두 최하위 9등급은 8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정시는 모집군이 나군으로 종전과 동일하고 전형 방법은 수능 90%와 학생부 10%, 한국사 가산점(10점)으로 전형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現 중1, 고1 되면 수학Ⅰ·Ⅱ 하나로 통합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2018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 I’ 과 ‘수학Ⅱ’가 합쳐진 ‘수학’(통합수학) 단일 교과서로 공부하게 된다.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학생 또는 예체능계 학생들을 위한 수학 교과목도 별도로 생겨난다. 교육부는 1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에서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시안 개발 정책연구 공개토론회’를 열고 연구진이 만든 시안을 공개했다. 시안에 따르면 현재 수학Ⅰ과 수학Ⅱ 두 과목으로 구성된 고교 1학년 수학은 이번 교육과정 개편에서 ‘공통수학’ 한 과목으로 통합된다. 공통수학은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경우의 수, 집합과 명제, 함수, 도형의 방정식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는 중학교 때 연산, 문자와 식, 함수, 기하, 확률과 통계를 배우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2009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고교 1학년 수학에는 확률과 통계 영역에 해당하는 내용이 없었다. ‘수열’ ‘지수와 로그’ 단원이 2학년으로 이동해 학습 부담이 완화되면서 고1 학생들의 수업 시간도 현재 주당 5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어든다. 이날 연구 결과를 발표한 권오남 서울대 교수는 “중학 수학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진로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학습해야 하는 기본 소양을 중심으로 수학 내용을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고교 2, 3학년이 배울 일반선택과목 수학Ⅰ과 수학Ⅱ는 통합수학보다 높은 수준의 내용으로 채워진다. 수학Ⅰ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수열을 다루고 수학Ⅱ는 수열, 다항함수의 미적분 등을 포함했다. 미적분은 2009 개정 교육과정 미적분Ⅱ의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의 극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진로선택에는 ▲기하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탐구 과목이 마련될 예정이다. 실용수학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이나 예체능계 학생들을 위해 사칙연산, 통계, 확률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다. 경제수학은 수학 개념을 실제 금융, 경제 현상에 도입해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해 신설됐다. 연구진은 중학교 수학 과정과 관련해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차방정식 등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문제를 축소하고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의 활용을 삭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넓이 단위인 헥타르(ha), 겉넓이와 부피에서 원기둥 등을 삭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9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의 주요 사항을 발표하면서 수학뿐 아니라 국어,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배울 공통과목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공청회에서 나온 시민단체와 수학계 인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시안을 보완하고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시안을 검토한 뒤 오는 9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번 시안에 대해 “학습량이 줄지 않아 수학 포기자를 줄이는 현실적인 대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번 시안을 기존 2009 교육과정과 비교한 결과 초등학교는 학습량이 줄지 않았고 중학교 3학년과 고교 문과는 학습량이 10%씩 늘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교육과정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적용되는 시점은 2021학년도로, 수능 제도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논술 ‘올인’할 생각 아니라면 학생부 중심전형 반드시 준비

    논술 ‘올인’할 생각 아니라면 학생부 중심전형 반드시 준비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201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의 특징은 ‘수시모집 및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심 전형의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또 201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절대평가 등과 맞물려 수시 및 학생부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17학년도에 입시를 치를 현재 고교 2학년생은 물론 고교 1학년생도 학교 내신성적(교과)과 비교과 활동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1도 내신·비교과 각별히 신경 써야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 입시에서 51.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정시모집을 앞질렀고 2011학년도에 60%를 돌파한 뒤 2015학년도 64.0%, 2016학년도 66.7%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학생부 중심 전형(교과·종합) 역시 201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44.4%에서 2015학년도 55.0%, 2016학년도 57.4%로 늘어났다. 따라서 수험생에게 모두 6차례의 기회가 있는 수시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또 수시 6차례의 기회를 논술에 ‘올인’할 생각이 아니라면 학생부 중심 전형 역시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수시모집의 대부분이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어 현재 고2는 내신뿐 아니라 비교과 영역을 잘 관리해야 6회의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서 “학교의 학생부 기술 능력이나 비교과 활동의 관리 능력이 미흡하면 주요 대학 진학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학생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시모집 인원은 줄지만, 이 가운데 수능 위주 선발 비중은 2016학년도 86.6%에서 2017학년도 87.5%로 약간 증가한다. 정시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수능 중심인 셈이다. 비록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이를 적용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라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중상위권 학생은 논술이 역전 기회” 수시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약간 줄어든다. 하지만 2017학년도에는 대부분 대학이 전년도보다 학생부 비율은 낮추고 논술의 반영 비중은 높였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학교 내신이 낮은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논술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 진학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역전의 기회라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선행학습 역량평가에 따라 논술 문제가 쉬워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부담스럽기 때문에 적어도 고2부터는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사는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됐지만 실제 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로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고, 각 대학의 점수 반영 시 낮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거나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現 고2 대학입시 수시 70%로 확대

    現 고2 대학입시 수시 70%로 확대

    올해 고교 2학년인 학생들이 치를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10명 중 7명이 수시모집으로 진학하게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5만 5745명으로 2016학년도에 비해 9564명 줄어든다. 이 중 수시모집에서 전체의 69.9%인 24만 8669명을 뽑는다. 전년도에 비해 3.2% 포인트인 4921명이 늘어난 것으로 수시모집 사상 최다 인원이다. 반면 정시모집은 전체의 30.1%인 10만 7076명을 뽑을 계획으로 전년도에 비해 1만 4485명이 줄었다.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 높여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도 높아진다. 수시모집에서 전체의 39.7%인 14만 1292명은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20.3%인 7만 2101명은 종합전형으로 뽑는다. 정시와 수시의 교과와 종합을 합한 학생부 중심전형 선발인원은 전체의 60.3%인 21만 450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9% 포인트인 4843명이 늘어났다. 수시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은 85.8%(21만 3393명), 정시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은 87.5%(9만 3643명)로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위주의 선발 방식이 정착되는 모양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지역균형)의 선발 규모도 전년도에 비해 2곳 늘어난 81개교, 1만 120명으로 140명 늘어난다. 반면 수시에서 논술 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28개교로 전년도와 같지만 모집인원은 1만 4861명으로 488명 줄어든다. 또 적성시험을 보는 대학도 1곳이 줄어 10개교이며 모집인원은 77명이 줄어든 4562명이다. ●한국사 첫 필수… 수시 84개校 반영 한편 2017학년도부터 수능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는 수시에 84개교, 정시에 162개교가 최저학력 기준, 응시 여부 확인, 점수 합산, 가산점 부여 등의 방식으로 반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이나 논술보다 학원 등 사교육 기관의 영향이 적은 학생부 중심 전형이 정착되고 있다”면서 “학생을 다양하게 평가할 수 있고 고교 현장의 정상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문각 남부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행정학

    [박문각 남부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행정학

    서울신문은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7·9급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대비해 국어·영어·한국사 등 시험 필수과목과 행정학·행정법 등 선택과목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고시학원 강사진의 도움을 받아 매주 과목별 주요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행정학은 종합사회과학의 성격을 갖고 있는 학문이라 처음 접하는 수험생에게는 막연하고, 방대하게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시험의 목표는 학문적 완성이 아닌 고득점으로 범위와 경계를 설정해 충실하게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행정과 경영의 차이점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행정은 공익추구를 핵심가치로 하지만, 경영은 이윤추구를 핵심가치로 한다. ②행정은 경영보다 의회, 정당, 이익단체로부터 더 강한 비판과 통제를 받는다. ③행정은 공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경영보다 법적 규제를 적게 받는다. ④행정은 경영보다 더 강한 권력수단을 갖는다. (해설)①행정은 공익추구를 핵심가치로 하지만 경영은 이윤극대화를 핵심가치로 한다. ②행정은 본질적으로 정치적 성격을 가지며, 정당·의회·이익단체·국민의 통제를 받는다. 반면 경영은 행정에 비해 정치로부터 분리되어 있다. ③행정은 공익을 추구하므로 엄격한 법적 규제를 받는데 비해 경영은 직접적인 법적 규제에 자유롭다. ④행정은 공권력을 배경으로 한 행정기능을 수행하므로 강한 권력수단을 갖는데 비해 경영은 행정에 비해 강제력과 권력수단이 없다. (정답)③ (문제)과학적 관리론과 인간관계론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과학적 관리론은 조직 내의 인간을 경제적 유인에 의해 동기가 유발되는 타산적 존재로 가정하는데 비해 인간관계론은 인간은 사회적 욕구를 지녔으며, 사회적 유인에 의하여 동기가 유발되는 것으로 본다. ②과학적 관리론과 인간관계론은 공통적으로 조직의 기술적·구조적 측면을 중시함으로써 조직의 전체적인 현상을 설명하는 데 실패하였다. ③과학적 관리론과 인간관계론은 궁극적으로 조직의 생산성과 능률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관리방법을 찾고자 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④과학적 관리론과 인간관계론은 폐쇄적인 시각을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해설)① 과학적 관리론은 조직 내의 인간을 경제적 유인에 의해 동기가 유발되는 타산적 존재로 가정하는데 비해 인간관계론은 인간은 사회적 욕구를 지녔으며, 사회적 유인에 의하여 동기가 유발되는 것으로 본다. ②과학적 관리론은 조직의 기술적·구조적 측면을 중시하는 데 반하여 인간관계론은 조직의 비공식적 집단의 사회적 규범 측면을 중시한다. ③과학적 관리론과 인간관계론 모두 조직의 생산성과 능률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관리방법을 찾고자 한다. ④과학적 관리론과 인간관계론은 폐쇄적 이론이다. (정답)② (문제)매트릭스 구조가 갖는 특징으로 옳은 것은? ①조직 자체의 기능은 핵심 역량 위주로 합리화하고, 여타 기능은 외부 기관들과 계약관계를 통해 수행하는 조직구조 방식이다. ②상관은 부하에 대해 완전한 통제력을 갖지 못하며, 상관들 간에 대면, 협력,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③조직구조가 과업, 기능, 지리에 기반하지 않고 핵심과정에 기초한다. ④기능 간 조정이 극대화될 수 있는 조직구조이다. (해설)①은 네트워크 ③은 수평구조(팀구조) ④ 사업구조에 대한 설명이다. ②매트릭스 구조는 기능부서와 사업부서 간의 갈등으로 상관은 부하에 대한 완전한 통제력을 갖지 못하며, 상관들 간에 갈등조정의 관리능력이 요구된다. (정답)② 신용한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
  • 김흥기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동문회장

    김흥기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동문회장

    김흥기(57) 한국사보협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호텔 샤르도네룸에서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제13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다. 윤재민 범우사 대표이사는 수석부회장으로, 김영선 서울 중구의회 의장, 김덕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귀농귀촌종합센터장, 이웅현 퍼시픽출판사 대표이사, 한상권 KBS 아나운서, 최중홍 문화일보 부국장은 부회장으로 임명된다. 임기는 2년이다.
  • 벼랑 끝 모자의 처절한 몸부림, 영화 ‘코인라커’ 메인 예고편

    벼랑 끝 모자의 처절한 몸부림, 영화 ‘코인라커’ 메인 예고편

    “익숙한 신파적 소재를 절제된 연출로 응시하는 작품” 오는 30일 개막하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영화 ‘코인라커’에 대해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이렇게 평했다. ‘코인라커’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코인라커’에 가둔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아이와 자신을 지켜내려는 한 여인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코인라커’는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소식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예고편에는 도망칠 곳 없는 지옥 같은 세상에 버려진 한 여인 연(손여은)의 일상이 벼랑 끝으로 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자폐증을 앓는 아들을 향한 사회의 녹록치 않은 시선에 맞서 힘들게 살아가는 연. 하지만 성실히 생을 이어가려는 연과 달리 남편 상필(이영훈)은 그녀에게 폭력을 일삼는다. 도박과 사채의 늪에 빠진 상필은 기어이 그녀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또 사채업자 재곤(정욱)이 그들의 삶에 끼어들게 되면서 연은 자신의 유일한 희망인 아들 건호와 함께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선택’을 감행하게 된다. 영화 ‘코인라커’를 연출한 김태경 감독은 “코인라커는 모든 것을 잃은 이들 모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피난처다. 아이에게는 엄마를 기다리는 안전한 장소임과 동시에 자신의 판타지를 펼치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모성애와 사채, 버려진 아이, 이민 등 한국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낱낱이 드러낼 ‘코인라커’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오는 5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드림팩트 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몸 다친 알바생, 산재 말했다가 마음 더 다쳐

    몸 다친 알바생, 산재 말했다가 마음 더 다쳐

    #1. 맥도날드 그릴(주방)에서 달아오른 불판과 1년 넘게 씨름한 A(24·대학생)씨는 팔과 손에 얼룩덜룩한 흉터가 많았다. 얇은 비닐장갑만 끼고 불판에 햄버거 패티(고기)를 구울 때 입은 화상 탓이다. 매장 한편에 화상 연고가 있지만 주문이 밀려 약을 바를 시간 따윈 없다. 대신 마요네즈를 바르고 탄산수를 뿌리는 ‘민간요법’식 응급처치가 전부다. A씨는 매니저에게 어렵게 산업재해 신청 얘기를 꺼냈지만 돌아온 건 타박뿐이었다. #2. 서울 마포구의 닭강정 프랜차이즈에서 일하는 B(22·대학생)씨도 171도의 끓는 기름에 닭을 튀긴다. 면장갑을 끼고 일하고 싶지만 사장은 장갑이 빨리 닳는다며 면박을 준다. 비닐장갑마저 아껴 쓰지 않으면 사장이 눈치를 준다. 매장에선 무조건 반팔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터라 기름에 데인 살갗이 훤히 드러난다. 그래도 아픈 것을 참고 일하는 게 일상이 됐다. 젖은 행주나 차가운 음료 캔을 대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유일한 처치다. 세계 최대 노동조직인 국제자유노련(ICFTU)이 ‘국제 산재 사망자 추모의 날’로 지정한 28일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은 지난 16~26일 식당과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다친 경험이 있는 50명을 심층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산재를 신청했다”는 응답자는 고작 3명(6%)에 그쳤다. 9명(18%)은 “보복성 해고가 두려워 신청을 못 했다”고 했다. 나머지 38명은 “아르바이트생도 가능한지 몰라서”(17명), “많이 다친 것 같지 않아서”(21명)라고 답했다. 구교현 알바노조 위원장은 “다쳤더라도 아르바이트생 대부분이 돈을 벌고 싶어 하기 때문에 넘어간다”면서 “알바 노동자들도 산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의 특별 근로감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제식품연맹(IUF) 한국사무국이 지난 2~10일 국내 패스트푸드 노동자 537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5명 중 4명꼴인 433명(80.6%)이 일을 하다가 다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124명(28.6%)은 아무런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명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건강형평성연구센터장은 “일부 고용주는 아르바이트생이 다치면 개인 탓으로 돌리지만 상당수는 작업장 환경의 문제”라며 “산업재해 은폐 시도를 하는 작업장을 감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영구 알바노조 지도위원(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은 “비정규직이 산재를 인정받는 사례는 드물고 관련 통계도 없다”면서 “사용자가 얼마든지 안전사고를 은폐할 수 있어 아르바이트생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역시 진종오 ‘첫날부터 2관왕’ 여자부 김장미도 우승꽃 ‘활짝’

    한국사격의 ‘간판’ 진종오(36·kt)가 2015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첫날부터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2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결선에서 195.5점을 기록, 금메달을 땄다. 자신이 2013년 작성한 세계기록 200.7점에는 한참 모자랐다. 최영래(청주시청)가 189.9점으로 2위를, 한승우(kt)가 170.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진종오는 한승우, 강경탁과 함께 나선 남자 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78점으로 1위를 차지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상무(1661점), 3위는 청주시청(1654점)이 차지했다. 진종오는 24일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3·우리은행)는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금메달 결정전에서 한유정(KB국민은행)을 7-1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황성은(부산시청)이 김윤미(서산시청)를 8-6으로 제쳤다. 차세대 간판 김청용(18·청주 흥덕고)은 남자 고등부 50m 권총에서 194.7점을 얻어 최보람(광주체고·190.1점), 신지홍(환일고·165.8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한국 신기록 2개가 나왔다.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경기도청(최창훈 김대선)이 1874.8점으로 지난해 9월 국가대표 선수들이 작성한 1872.4점을 넘어섰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화성시청(정미란 서수완)이 1246.8점으로 지난해 7월 IBK기업은행이 수립한 1245.1점을 경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고 난도 영어’ 당락 좌우… 조정·가산점 중요

    ‘최고 난도 영어’ 당락 좌우… 조정·가산점 중요

    지난 18일 치러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수험생 19만여명이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국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과 행정법, 행정학 등 선택과목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영어 과목이 그 어느 해보다 높은 난도로 출제됐다. 전체적 총점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조정 점수나 가산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은 공무원시험 전문 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진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 역대 시험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됐던 영어 과목의 점수에 따라 합격의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기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는 “지난해보다 높은 난도 문제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며 “특히 어려운 단어로 구성된 추상적인 독해 지문으로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더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많은 수험생이 독해 분야에서 시간 부족과 지문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어휘 및 표현 4문항, 생활영어 2문항, 문법 4문항, 독해 10문항이었으며 난도 상(上)에 해당하는 문제가 6문항, 난도 중 8문항, 난도 하 6문항으로 분석됐다. 이동기 강사는 “결국 독해 지문에 얼마나 철저히 대비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어 과목은 중상 정도의 난도로 출제됐으며 분야별 출제 비중도 지난해 국가직 시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문법 5문항, 어문 규정 3문항, 어휘 2문항, 비문학 독해 7문항, 문학 독해 3문항이 출제됐다. 정채영 강사는 “매년 출제됐던 순우리말과 속담 문제는 나오지 않았으며 개정된 문장부호와 추가된 표준어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면서 “띄어쓰기, 용언의 활동, 파생어와 합성어의 구별,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 등 기존에 출제되던 유형의 문제들이 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한국사 과목은 지난해 시험에 비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전근대사 분야에서 14문항, 근현대사에서 6문항이 출제됐다. 수험생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근현대사 분야에서는 필수 암기 사건들이 주로 출제됐으며, 까다로운 문화사는 원효와 의상 문제가 출제되는 등 비교적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선우빈 강사는 “신석기 관련 흑요석 문제 등 생소한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다른 지문을 통해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었다”며 “한국사 전 범위에 걸쳐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택과목인 행정학과 행정법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학 과목에서는 총론 4문항, 정책론 5문항, 조직론 3문항, 인사행정론 3문항, 재무행정론 1문항, 정보화사회와 행정 1문항, 행정한류 1문항, 지방행정론 2문항이 나왔다. 신용한 강사는 “기본이론 및 기출문제들을 빠짐없이 학습했던 수험생이라면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정법 과목은 기본 판례와 연관된 문제가 절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법조문과 이론 또한 기존에 출제되던 범위 내에서 출제됐다. 이론 및 조문 문제 4문항, 판례 문제 16문항이 나왔다. 박준철 강사는 “범위가 정해져 있는 만큼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전략 과목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면서 “기본을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빠른 시간 내에 정답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6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면접시험은 세무직렬이 7월 4~5일, 나머지 직렬은 같은 달 20~25일 진행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