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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아랫시장 공터서 신원 미상 남성 분신해 숨져

    순천 아랫시장 공터서 신원 미상 남성 분신해 숨져

    18일 오후 6시 37분쯤 전남 순천시 풍덕동 아랫 시장 공터에서 남성 A씨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A씨는 이미 숨이 멈춘 상태였다. 이 남성의 몸에 붙은 불을 끄려던 B(72)씨도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B씨는 안면이 있는 A씨가 휘발유통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뛰따라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대원 41명을 투입해 신고 9분 만에 적치물 등에 옮겨붙은 불 등을 모두 진화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망자가 분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볼리비아도 한 수 배운 강동보건소

    볼리비아도 한 수 배운 강동보건소

    지난달 30일 서울 강동구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볼리비아 엘알토 한국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보건부 관계자다. 이들이 강동구를 찾은 것은 강동구 보건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4일 강동구에 따르면 지난 5월에도 캄보디아 고위급 공무원이 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구 관계자는 “강동구의 의료지원 시스템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해외에서 벤치마킹하겠다고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하려는 프로그램은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산모 산후조리 경비 지원 ▲임산부 산전 관리 등이다. 구 관계자는 “모자 보건 분야에서 선진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강동구의 우수 사례를 배우고 경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모자 보건 프로그램을 보러 왔다가 학생들의 건강생활 실천 및 학교 내 환경 조성 사업인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와 동주민센터에 전문간호사가 상주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 100세 상담센터’ 사업 등을 보고 감탄하는 경우도 많다”고 자랑했다. 최정수 보건소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볼리비아의 의료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늘 위 응급실 ‘전남 닥터헬기’ 출동 3천회 달성

    하늘 위 응급실 ‘전남 닥터헬기’ 출동 3천회 달성

    전남 섬 지역 등 오지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온 닥터헬기가 출동 3천회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지난 20일 목포한국병원 의료진과 운항사인 ㈜헬기코리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압해읍 닥터헬기 계류장에서 닥터헬기가 출동 3천 회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섬 지역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많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2011년 9월 22일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운항을 시작 11년 9개월 만인 지난 12일 출동 3천 회를 기록했다. 3천 회째 출동에서는 완도에 거주하는 70대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완도 대성병원 응급실에서 목포한국병원으로 성공적으로 이송했다. 전체 이송 성공 건수 2801건 중 32.4%인 908건은 항공이송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환자였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인공호흡기, 환자 감시장치 등 전문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구비한 이동 응급실이다. 전남지역은 동쪽으로는 거문도에서 서쪽으로는 국토 최남단 가거도까지 상급병원이 없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17곳에 이르고 있어 닥터헬기가 지역 곳곳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전남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운 환자를 신속하게 인접 타 시도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도민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섬이 많은 전남은 닥터헬기가 응급환자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낙도지역까지 닥터헬기가 안전하게 운항하도록 인계점 확보 등 기반시설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청주시 “퇴원 후 돌봄 필요한 어르신 이젠 걱정마세요”

    청주시 “퇴원 후 돌봄 필요한 어르신 이젠 걱정마세요”

    충북 청주시는 병원 치료 후 가정으로 퇴원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각종 수술, 중증질환, 골절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가정으로 복귀한 뒤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고령의 노인부부, 어린 손자녀나 장애 가족과 동거하는 어르신 등이다. 어르신 나이는 65세 이상이다. 서비스 종류는 동행지원(병원, 퇴원수속, 행정대행), 주거편의(댁내청소, 세탁, 소독방역), 식사지원(식사, 밑반찬), 긴급지원(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일상생활지원비) 등이다. 서비스 기간은 제한이 없다. 올해는 청주의료원, 한국병원, 하나병원, 효성병원 등 4곳에서 퇴원하는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돌봄이 필요한 경우 병원에 상주하는 사회복지사가 1차 조사 후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로 연계하면 가정 복귀 후 통합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충북대학병원, 청주성모병원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병원에는 사회복지사가 없어 종합병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올해 시범적으로 5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한 뒤 반응을 조사해 확대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수현·송지효 모범납세자 선정… 납세자의 날, 53년만 대통령 참석

    김수현·송지효 모범납세자 선정… 납세자의 날, 53년만 대통령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으로서 53년 만에 처음 참석해 배우 김수현씨와 송지효(본명 천수연)씨 등 모범납세자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열린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에게 표창과 훈장을 수여했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은 올해 총 568명을 모범납세자, 세종협조자로 선정했다. 김수현 씨와 송지효 씨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성실 납세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배우는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동원개발, 한덕화학, 오산한국병원 등 22명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은탑산업개발 등 2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용신섬유 등 500명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덕한 쌍곰 대표이사(금탑산업훈장), 황창연 국보디자인 대표이사(은탑산업훈장), 문치성 마프로 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홍조근정훈장),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이사(철탑산업훈장) 등이 훈장을 받았다. 기아(국세 칠천억원 탑), 미래에셋증권(국세 사천억원 탑), 금호석유화학·한국투자증권(국세 삼천억원 탑), 금호피앤비화학·SK엔무브(국세 이천억원 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현대두산인프라코어(국세 일천억원 탑) 등 8개 기업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수성테크 등 12명은 산업포장 및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중 11명의 훈·포장, 대통령 표창 수상자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한 5개 기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표창, 훈장 등을 직접 받은 수상자 이외의 수상자는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을 통해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세청 모범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 정기조사 시기 선택, 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상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국제공항의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 공항 출입국 우대 심사대도 이용 가능하다. 철도운임을 1년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고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무역보험과 금융기관 대출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다. 관세청 모범납세자도 관세조사 대상 제외 및 유예, 담보 제공 없는 납부기한 연장과 분할납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2023년 챗봇산업<2> 헬스케어 산업 챗봇 열풍…병원 필수솔루션 각광

    2023년 챗봇산업<2> 헬스케어 산업 챗봇 열풍…병원 필수솔루션 각광

    올해는 디지털 헬스 산업이 의료시장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서비스로 확산돼 자리를 잡고 있는 AI와 챗봇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등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 활동의 범위와 업계의 비대면 혁신을 일으킨 인공지능(AI) 챗봇은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으로 이미 국내 수백여 병의원에 보급되어 자동화를 이룬 바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챗GPT 등의 신기술 영향으로 챗봇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병원 필수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병·의원 챗봇 병원에 있어 챗봇은 인건비 절감 및 경영 효율 제고, 접수율 및 내원율 향상을 통한 매출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환자에게 있어 챗봇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의료 업계 내 챗봇 도입은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 되고 있다. 365일 24시간 환자와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이크봇 챗봇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기반의 서비스이므로 접근성이 좋으며, 예약·접수·수납 등의 처리가 가능해 코로나19에도 대처할 수 있다. 특히 병·의원은 챗봇 도입 시 특별 장비나 별도의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운영비 부담도 적은 편이다. ●병·의원 챗봇의 핵심은 카카오톡 최근 병·의원을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열풍 속에서, 가장 화두는 ‘디지털 프론트도어’다. 즉, 다양한 비대면 진료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위한 디지털 접점을 적절히 제시하는 것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패를 가르는 상황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5000만 이상의 전국민이 사용중인 카카오톡은 챗봇의 성공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이 카카오톡을 이용해 1차 병원부터 3차병원에 이르기까지, 또 제약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헬스케어 챗봇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유일 사업자가 메이크봇이다. ●메이크봇 카카오 기반 병의원 챗봇 솔루션 개발, 헬스케어 산업 챗봇 열풍 주도 카카오 공식 파트너인 인공지능 기반 AI 전문 기업 메이크봇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주요 EMR(전자의무기록) 업체와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병·의원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유일사업자로서 카카오와 함께 헬스케어 챗봇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톡스앤필, 메이퓨어의원, 유앤아이의원, 누베베한의원, 바노바기 등 국내 주요 피부과, 성형외과, 한의원 등 수백여 전문 병·의원에서 시작된 메이크봇 도입 열풍은 최근, 메이크봇의 서비스가 진료 예약을 넘어 접수, 문진, 대기호출, 상담, 건강 관리, 환자 관리 등 병·의원 서비스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가면서, 주요 전문 병·의원뿐만 아니라 강남세브란스병원, 양지병원, 제주한국병원, 적십자병원 등 2, 3차 이상 종합병원에서의 서비스 도입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추세다. ●병원을 넘어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GSK 등 국내외 유수 제약회사까지 챗봇 이용 확대 메이크봇은 병의원 외에도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GSK, 노보노디스크, 한국에자이, 안국약품 등 유수한 국내외 제약사들의 마케팅 강화 및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AI 챗봇 구축과 확산으로큰 호응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수많은 헬스케어 산업 벤더들 중 제약사의 경우 경쟁도 치열하고 제품도 다양하여 메이크봇의 챗봇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은 편이었으며, 이에 제약사들은 내부 직원들을 위한 MR(영업사원)용 챗봇을 구축하여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사 제품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였다. 또한, 영업사원은 외근 현장에서도 챗봇 하나로 의사, 약사의 문의나 건의사항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마케팅을 위한 약품 정보 역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약사에서는 한정된 회원만 이용이 가능하게끔 회원 데이터와 입력 데이터 간의 검증 기술을 적용한 의사 회원 전용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철저한 보안 체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반 이용 고객을 위한 제약사 고객 챗봇 채널은 고객 인증 및 담당 의료 인력(간호사 등) 매칭 등을 통해 성장호르몬제와 호흡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투약 주기 알림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제약사들은 내부 및 영업 직원을 위한 챗봇, 의사 회원용 챗봇, 일반 고객용 챗봇으로 구분하여 영역을 넓히고, 고효율성을 추구하여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각 특성에 맞추어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김지웅 메이크봇 대표는 “메이크봇H는 각 분야의 전문 병원 및 대학·종합 병원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매월 1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도입 시 최대 50% 이상의 인건비 절감과 예약 점유율 75%, 예약 증가율은 30% 이상인 것으로 집계돼 결과적으로 챗봇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기대효과가 적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헬스테크 사업과 관련하여 매경헬스, 제주한국병원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병·의원에 AI 기술 혜택을 제공해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병·의원 챗봇은 업무 자동화를 통해 환자의 편의 제공과 그에 따른 방문율을 증대 시킴으로써 의료 산업 필수 솔루션으로 촉망받고 있다”며 “최근 챗GPT 등 신기술 적용에 따른 챗봇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크봇은 항공·금융·유통·교육,공공 등 산업 전반에서 산업별 특화 챗봇을 구축하며 챗봇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챗봇 산업 리딩 기업으로써 향후 초거대 AI 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전방위적인 AI 혁신, 챗봇 혁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거리엔 BTS 정국 노래, OTT엔 韓드라마… 카타르 월드컵에서 K컬처는 이미 우승컵[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

    거리엔 BTS 정국 노래, OTT엔 韓드라마… 카타르 월드컵에서 K컬처는 이미 우승컵[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

    지금 카타르 연예가 중심은 방탄소년단(BTS) 정국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개회식에서 공식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면서 그렇지 않아도 감당이 안 되던 인기가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개막 전부터 정국을 쇼핑몰과 한식당 등에서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카타르 연예가에 주요 이슈로 등장하더니, 개회식이 끝나고 나선 어디를 가든 정국의 노래가 들린다. 심지어 월드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를 방문한 외국인들까지 경기장에서 입장을 기다릴 때 흘러나오는 정국의 ‘드리머스’에 맞춰 몸을 흔든다. 한마디로 카타르는 BTS ‘정국 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국뿐만이 아니다. 한국 드라마도 카타르에서 인기다. 과거 ‘대장금’이나 ‘주몽’ 등의 사극이 중동 국가에서 시청률 90%를 차지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한국 드라마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현재 카타르 지역 넷플릭스 드라마 톱10에는 한국 드라마 ‘슈룹’(4위)과 ‘썸바디’(9위)가 올라와 있다. 카타르에서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 교민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카타르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순위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면서 “OTT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이 이제는 흔한 일이 됐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먹거리도 따라 인기다. 카타르 사람들이 자주 찾는 대형마트 카르푸에는 한국식품 코너가 가장 넓은 자리를 차지한다. 카타르 시장을 제패한 라면에 이어 만두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으로 여행을 가서 성형수술을 받고 오는 것도 유행이다. 그런데 좀 특이한 것이 있다. 이곳 여성들은 쌍꺼풀 수술보다 코 수술을 많이 받는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코를 높이 세우는 수술을 받는데, 카타르 여성들은 오히려 코를 깎는 수술을 받는다. 높은 코를 깎아 드라마에서 본 한국 여성처럼 조금 낮추기 위해서다. 이렇게 코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코에 붕대나 반창고를 붙인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오는 것이 부의 상징이기 때문에 수술한 부위를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따위의 행동은 하지 않는다. 이런 인기를 타고 한국병원도 조만간 도하에 문을 연다. 문을 여는 병원은 성형외과와 안과 그리고 건강검진 등의 과목이 들어갈 예정이다. 카타르에 12년째 살고 있다는 한 교민은 “한국병원이 생기면 말도 쉽게 통하고 좋을 것 같다”면서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교민들 생활도 점점 편해지고 있다”며 웃었다.
  • 드라마도, 가수도, 성형도… 한국이 좋은 카타르

    드라마도, 가수도, 성형도… 한국이 좋은 카타르

    지금 카타르 연예가 중심은 방탄소년단(BTS) 정국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개회식에서 공식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면서 그렇지 않아도 감당이 안 되던 인기가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개막 전부터 정국을 쇼핑몰과 한식당 등에서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카타르 연예가에 주요 이슈로 등장하더니, 개회식이 끝나고 나선 어디를 가든 정국의 노래가 들린다. 심지어 월드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를 방문한 외국인들까지 경기장에서 입장을 기다릴 때 흘러나오는 정국의 ‘드리머스’에 맞춰 몸을 흔든다. 한마디로 카타르는 BTS ‘정국 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국뿐만이 아니다. 한국 드라마도 카타르에서 인기다. 과거 ‘대장금’이나 ‘주몽’ 등의 사극이 중동 국가에서 시청률 90%를 차지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TV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한마디로 경쟁 상대가 너무 약해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에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한국 드라마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현재 카타르 지역 넷플릭스 드라마 톱10에는 한국 드라마 ‘슈룹’(4위)과 ‘썸바디’(9위)가 올라와 있다. 카타르에서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 교민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카타르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순위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면서 “OTT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이 이제는 흔한 일이 됐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먹거리도 따라 인기다. 카타르 사람들이 자주 찾는 대형마트 카르푸에는 한국식품 코너가 가장 넓은 자리를 차지한다. 카타르 시장을 제패한 라면에 이어 만두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으로 여행을 가서 성형수술을 받고 오는 것도 유행이다. 그런데 좀 특이한 것이 있다. 이곳 여성들은 쌍꺼풀 수술보다 코 수술을 많이 받는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코를 높이 세우는 수술을 받는데, 카타르 여성들은 오히려 코를 깎는 수술을 받는다. 높은 코를 깎아 드라마에서 본 한국 여성처럼 조금 낮추기 위해서다. 이렇게 코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코에 붕대나 반창고를 붙인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오는 것이 부의 상징이기 때문에 수술한 부위를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따위의 행동은 하지 않는다.이런 인기를 타고 한국병원도 조만간 도하에 문을 연다. 문을 여는 병원은 성형외과와 안과 그리고 건강검진 등의 과목이 들어갈 예정이다. 카타르에 12년째 살고 있다는 한 교민은 “한국병원이 생기면 말도 쉽게 통하고 좋을 것 같다”면서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교민들 생활도 점점 편해지고 있다”며 웃었다.
  •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병원 방문… 투석 필터 100개 전달하기로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병원 방문… 투석 필터 100개 전달하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양국 보건 협력을 상징하는 병원들을 연달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프놈펜에 도착한 뒤 헤브론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헤브론의료원은 2007년 김우정 원장 등 한국인 의사들이 세운 의료시설이다. 소규모 무료 진료소로 출발했으나 매년 환자 6만여 명을 진료하는 현지의 중요 전문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김 여사는 병원 2층 신장투석실에 의료용 필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1년간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신장 투석 필터 100개를 병원에 전달하기로 했다. 심장 수술 뒤 일상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을 만나서는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이 병원에서 과거 심장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의대에 다닌다는 학생을 만나 “의술에 임하는 사명감이 남다르겠다”며 격려했다. 김 여사는 헤브론의료원 이야기를 접하고 감동한 윤 대통령이 와보고 싶어했다며 “일반 병원이 아니라 ‘희망의 장소’이자 ‘꿈의 장소’”라고 밝혔다. 투병 중인 김 원장에게는 “건강을 찾으셔서 희망을 달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역대 여사님들 중 이곳을 찾아준 분은 처음”이라며 “순방 일정에서 제일 먼저 이곳을 찾아주셔서 의미 있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이어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2015년 안과 병동 개원, 지난 3월 이비인후과 병동 리모델링 등을 한 앙두엉병원을 찾았다.앙두엉병원은 이러한 이력 때문에 현지에서는 ‘한국병원’으로도 불린다. 김 여사는 100년 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구병동 시설을 돌아본 뒤 “새롭게 지은 병원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 것 같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3층 병실에서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 충북 ‘의료비후불제’ 내년 도입… 취약층 부담 줄어든다

    충북 도민들의 의료비 걱정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충북도는 신개념 복지정책인 의료비후불제를 내년 1월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비를 대납해 주고 나중에 갚게 하는 충북도 자체 시책이다. 의료비후불제 대상은 65세 이상 가운데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이다. 해당되는 도민은 9만 835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이 임플란트, 인공 슬관절, 인공 고관절, 척추질환, 심혈관, 뇌혈관 등의 수술 또는 시술을 받게 되면 1인당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금융권에 연체 채권이 있으면 이용할 수 없다. 연간 이용횟수는 한 번으로 제한된다. 상환조건은 3년 무이자 분할상환으로 원금만 갚으면 된다. 대출은 농협 충북본부 산하 시군지부 27곳이 맡기로 했다. 환자가 농협을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농협이 진료비를 의료기관에 입금해 준다. 농협이 25억원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연간 최대 5000명까지 의료비후불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로 발생하는 이자는 도가 부담한다. 이용자의 상환능력 부족 등으로 원금 회수가 안 되면 도가 대신 갚아준 뒤 직접 회수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자 부담과 미상환금 해결 등을 위해 9억 2000만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충북대병원, 청주성모병원, 청주한국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제천서울병원, 옥천성모병원 등 도내 12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등과 다음달 중에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삶의 질 향상과 생계유지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치료 가운데 목돈이 들어가는 것들을 지원 대상으로 결정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대상 범위와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원받은 의료비를 상환해 다른 어려운 도민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美 상처뿐인 아프간 철군 1년… 피란민들 “한국은 약속 지키는 나라”

    “아프가니스탄 구출 작전 내내 피란민들은 ‘한국은 약속을 지키는 나라다. 고맙다’고 했습니다.” 1년 전 혼돈의 아프간 미군 철군 때 현지인 특별기여자(한국 정부 현지 조력자)들을 탈출시키는 ‘미러클 작전’을 이끌었던 이경구(54)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소장)은 31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감동적이었고 기적 같은 일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러클 작전은 우리군 총 66명이 투입돼 전쟁통에서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을 구출한 최초의 작전이었다. 당시 탈레반이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바그람한국병원 등에서 의사, 간호사, 통역 등 한국 정부를 도운 전문 인력인 현지인 특별기여자들을 소위 배신자로 보고 처벌할 것을 우려해 이들을 구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아프간 20년 전쟁’을 끝내겠다며 철군을 선언하자 탈레반은 초고속으로 수도 카불에 무혈입성했고, 사실상 유일한 피난로였던 카불공항을 에워싸고 미군과의 대치가 이뤄졌다. 극단주의자들의 폭탄테러로 미군 13명과 아프간 시민 수백명이 사망했다. 당시 특수임무단장(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었던 이 소장은 “각국 공군 수송기가 카불공항에 머물도록 허용된 건 단 1시간이었다. 공항 주변에 예광탄이 날아다니는 등 위험하고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예광탄은 발광제가 들어 있어 육안 식별이 가능한 총알로, 통상 집중사격 목표를 알리기 위해 사용한다. 이틀간 진행된 수송작전에서 첫날인 8월 24일 단 26명의 특별기여자만 카불공항 진입에 성공하면서 군은 낙담했지만, 이틀째 버스수송작전과 미군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364명이 추가로 들어왔고, 결국 390명 모두를 한국에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이 소장은 “생후 10일 된 쌍둥이를 데리고 비행기에 오른 아프간 여성이 기억에 남는다. 또 승무원을 포함해 400여명이 화장실 5개를 11시간 동안 써야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1년 전 이날 크리스토퍼 도너휴 미국 육군 82공수사단장이 마지막 수송기에 오르면서 혼돈의 철군을 마무리했던 미국은 상처뿐인 과거를 잊으려는 듯 조용했다. 20년간 1조 달러(약 1354조원)를 투입한 아프간전쟁은 철군마저 실패했다는 의미에서 ‘제2의 베트남전’으로 불린다. 이때 급락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아직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만 이날 짧은 성명을 내고 미군이 12만 4000명의 아프간 조력자를 철수시킨 것은 “미군 역사상 가장 위험하고 인도적인 최대 규모 작전”이라고 평가하며 아프간 철군 과정에 참여한 모든 부대에 훈장 혹은 서훈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 몽골 의료웰니스 체험 관광객 150여명 “제주 왔수다”

    몽골 의료웰니스 체험 관광객 150여명 “제주 왔수다”

    제주에서 첫 의료웰니스를 핵심 콘텐츠로 한 전세기 상품이 만들어져 몽골 관광객 15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몽골 관광객 150여명이 의료웰니스 관광을 위해 22일 새벽 3시40분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을 출발(미아트항공 OM7309편)해 이날 오전 8시30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이들 관광객들은 도내 한라병원, 한국병원, 중앙병원, 위(WE)병원 등 4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일정을 포함해 곶자왈과 허브동산 등 추천 웰니스 관광지, 신화워터파크 등을 방문한다. 일반 여행이 아닌 의료 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한 몽골~제주 간 첫 전세기편 운항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무사증 제도 재개와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해 장기 체류형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한 의료웰니스 상품 개발을 추진했으며, 지난 4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진행해 상품을 개발했다. 몽골은 무사증 입국 대상 국가로 팬데믹 이전 지속적으로 전세기를 유치해 온 시장이다. 해당 전세기는 이날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5편의 전세기를 통해 의료웰니스 관광객이 올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주목받고 있는 의료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한 첫 전세기 상품이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가 가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계룡건설 ‘엘리프 송촌 더 파크’ 정당계약 진행 중

    계룡건설 ‘엘리프 송촌 더 파크’ 정당계약 진행 중

    계룡건설이 대전 대덕구 송촌동 일대에 공급할 ‘엘리프 송촌 더 파크’의 정당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 전용 84~112㎡, 총 799가구 규모다. 지난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5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562건이 접수돼 평균 10.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양초, 송촌중·고, 법동중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 환경이 장점이다. 단지 주변에 쌍청근린공원, 동춘당공원 등이 있으며 용전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라 쾌적하고 산뜻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이마트와 홈플러스, 신세계 스타일마켓 등 쇼핑몰이 있고 대전한국병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등 생활시설도 편리하다. 엘리프 송촌 더 파크는 대전 최초로 공원을 품은 숲세권 단지로, 일조와 자연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했다. 4베이 위주의 판상형 구조와 맞통풍 계획(84D 제외)으로 동 간 간섭이 없는 쾌적함이 특징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시설과 GX룸, 골프연습장, 스터디룸 등이 마련되며 단지 내 어린이집과 돌봄센터도 들어선다. 넓은 주차 통로와 순환형 동선으로 지하 3층까지 원활하게 사용 가능한 안전한 주차장이 설계된다. 단지 인근에 대전복합버스터미널을 통해 대전 시내·외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차량 이용 시 경부고속도로 대전인터체인지(IC)와 동서대로, 한밭대로 등을 통해 대전 도심권과 주변 도시로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다. KTX·SRT 경부선이 지나는 대전역도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 호반써밋 제주, 용두암 해변 ‘바다조망권’ 확보

    호반써밋 제주, 용두암 해변 ‘바다조망권’ 확보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호반써밋’이 이달 중 제주에 첫 진출한다. ‘호반써밋 제주’(조감도)는 제주시 용담2동 481-3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2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용두암 해변이 가까워 일부 가구의 경우 바다조망권도 확보된다. 대표 관광명소인 용두암이 가깝고, 용담공원·올레길(17번 코스)·용연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이용이 편리하고 시외버스터미널과 항만여객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제주서초와 제주사대부중·고 등이 있어 통학도 편하다. 단지 인근에는 제주시·도청, 제주한국병원 등이 있다. 이마트·서문공설시장·메가박스 등 상업시설도 가깝다. 호반건설은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대형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상을 차 없는 단지로 만들고 ▲용담공원 연계 산책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샤워실 등 다양한 공간도 조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도에 처음 들어서는 ‘호반써밋’ 단지이고 용두암, 용담공원 등 제주의 우수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 코로나 먹는치료제, 처방 이틀간 부작용 의심신고 ‘0건’

    코로나 먹는치료제, 처방 이틀간 부작용 의심신고 ‘0건’

    팍스로비드 첫 처방 9명“다수가 증상 호전 추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이 시작된 후 약 이틀 동안 관련 부작용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팍스로비드 부작용 의심 신고는 0건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개인차는 있으나 (15일 기준으로) 투약 전보다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오후부터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예방해주는 화이자의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환자들에게 처방했다. 재택치료 중인 9명의 환자가 14일 첫 처방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대구 3명, 경기 2명, 대전 1명이며 모두 재택치료자다. 1호 처방자는 대전의 70대 남성으로, 전날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고, 하루 뒤인 이날 오전 확진돼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그 뒤 관리 의료기관인 대전 동구의 대전한국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의료진은 건강 상태, 기저질환 등을 문진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을 조회한 결과, 병용금기 의약품이 없는 것을 확인해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기로 결정했다.팍스로비드는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하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다돈’, 항통풍제 ‘콜키신’, 항암제 ‘아팔루타이드’ 등 28개 약물과 병용이 금지돼 있다. 팍스로비드는 환자가 3개의 알약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 제품 한 통에 총 30정이 들어있고, 환자는 증상 개선 유무와 관계없이 처방받은 양을 모두 복용해야 한다. 약국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다시 DUR을 확인해 병용금기 의약품 복용 이력이 없음을 확인했고, 약을 조제해 재택치료자에게 전달했다.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있는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자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우선 처방 대상이다.“병상 상황, 단계적 일상회복 전보다 좋은 수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 0시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3.8%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해 11월 1일 0시의 45.2%보다 낮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2월 셋째 주 81.6%까지 올랐으나, 12월 넷째 주 79.3%, 12월 다섯째 주 71.9%, 1월 첫째 주 57.0% 등으로 지속해서 완화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지난해 11월 1일 60.0%에서 지난 15일 36.4%로 떨어졌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도 같은 기간 51.4%에서 28.8%로 내려왔다.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전날까지 총 8181개 병상이 확충된 것이 병상 가동률 완화에 영향을 미쳤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97개, 준중환자 병상은 1609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5875개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했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위중증 환자 수는 821명→786명→780명→749명→701명→659명→626명으로 줄었다.방대본 “신속한 3차접종 필요” 방대본은 18∼59세 연령층에 3차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방대본은 “이 연령층은 사회 활동이 활발해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거나 전파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속한 3차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3차접종 접종률이 83.3%에 이르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감염 비율이 내려가는 것과 달리, 20∼59세 연령층 비중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60∼79세 비중은 지난달 25.6%에서 이달 1∼13일 13.5%로, 80세 이상 비중은 3.5%에서 2.2%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0∼19세 비중은 22.0%에서 26.4%, 20∼39세는 22.3%에서 29.5%, 40∼59세는 26.6%에서 28.4%로 각각 늘었다.방역당국은 3차접종의 감염 예방과 중증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는 데이터도 제시했다. 지난달 다섯째 주 국내 12세 이상 내국인의 감염, 위중증, 사망 예방 효과를 평가한 결과, 중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이 92.3%, 3차접종 완료군은 100% 낮게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2차접종 완료자가 미접종자보다 58.2%, 3차접종 완료자는 미접종자보다 80.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말까지 3차접종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는 총 3800만명이고, 이 가운데 18∼59세는 약 2600만명이다.
  • “다수 증상 호전”…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복용한 9명 상태

    “다수 증상 호전”…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복용한 9명 상태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음 투약한 환자 9명 중 다수가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정부가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5일 “개인별 차이는 있으나, 투약 전과 대비해 다소간의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는 환자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전날 전국 총 9명의 재택치료자에게 처음 처방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대구 3명, 경기 2명, 대전 1명이며 모두 재택치료자다. 1호 처방자는 대전의 70대 남성으로, 전날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고, 하루 뒤인 이날 오전 확진돼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그 뒤 관리 의료기관인 대전 동구의 대전한국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의료진은 건강 상태, 기저질환 등을 문진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을 조회한 결과, 병용금기 의약품이 없는 것을 확인해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기로 결정했다. 팍스로비드는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하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다돈’, 항통풍제 ‘콜키신’, 항암제 ‘아팔루타이드’ 등 28개 약물과 병용이 금지돼 있다. 팍스로비드는 환자가 3개의 알약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 제품 한 통에 총 30정이 들어있고, 환자는 증상 개선 유무와 관계없이 처방받은 양을 모두 복용해야 한다. 약국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다시 DUR을 확인해 병용금기 의약품 복용 이력이 없음을 확인했고, 약을 조제해 재택치료자에게 전달했다. 정부가 구매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 1000명분이 지난 13일 오후 국내 도착했다. 이 중 질병청이 예비로 확보한 조정물량 7663명분 이외 1만 3337명분이 재택치료 담당약국과 생활치료센터로 배송됐다. 대도시에는 대부분 14일 배송이 완료됐으며 도서산간 지역에도 15일 중 도착될 예정이다. 방대본은 “먹는 치료제는 입원 또는 사망을 88%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 관계자는 “먹는 치료제 추가 처방 및 공급 현황 통계 제공은 16일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의 ‘심쿵시리즈’…“하늘의 응급실 늘리겠다”

    윤석열의 ‘심쿵시리즈’…“하늘의 응급실 늘리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소확행 시리즈’ 공약 발표에 맞서 연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민생 공약 시리즈를 내놓으며 정책 경쟁을 하고 있다. 11일에는 여섯 번째 공약으로 일명 ‘하늘의 응급실’로도 불리는 응급환자 이송 ‘닥터헬기’ 운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소임”이라며 “점진적으로 닥터헬기 운용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을 담당하는 전용 헬기로, 출동 시 의료진이 탑승해 이동 중 응급환자에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에어 앰뷸런스’라고도 불린다. 심장질환, 뇌경색 등 뇌질환과 중증외상 환자의 이용비율이 높다. 윤 후보는 현재 전국에 7대뿐인 닥터헬기 대수를 확대하고, 운용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2011년 9월 첫 운행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경기 수원(아주대병원), 인천(길병원),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남 천안(단국대병원), 전북 익산(원광대병원), 전남 목포(한국병원), 경북 안동(안동병원) 등 7곳에서 각 1대씩 운용 중이다. 윤 후보 측에 따르면 일본은 42대, 독일은 80여대의 닥터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인구나 국토 면적을 고려하면 국내 닥터헬기 운용 대수는 매우 적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윤 후보는 닥터헬기 이착륙장도 추가설치해 확대하고, 도서지역은 대형 헬기 운용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 측은 “현재 닥터헬기를 운용하지 않는 시·도지역이 다수이고, 운용한다 하더라도 비행시간이 길게 소요되는 지역이 많다”고 설명했다.
  • [부고]

    ●이병일(동오그룹 명예회장)씨 별세 조숙씨 남편상 이정민·성진씨 부친상 이종선씨 장인상 송현선씨 시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7 ●허치곤씨 별세 허재영·혜영·혜진씨 부친상 정성기(한화투자증권 마린시티지점장)씨 장인상 25일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27일 (051)305-4000 ●김영례씨 별세 박길연(하림 대표이사)씨 모친상 25일 경남 사천시 우리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504)1360-1041 ●이경자씨 별세 최성원(LF HR실장 상무)씨 모친상 25일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77 ●고순자씨 별세 김준재(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트레이너 워킹그룹장)씨 모친상 25일 광주광역시 한국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062)380-3444
  • “한국처럼 사랑 베푼 나라 없어요… 다만 앞날 정해진 바 없어 막막”

    “한국처럼 사랑 베푼 나라 없어요… 다만 앞날 정해진 바 없어 막막”

    진천 임시생활시설 내 야외활동 시작“전 세계 어디도 한국만큼 환대 안 해아이부터 임신부까지 꼼꼼하게 지원”법무부 “5개월 교육 후 자립 도울 것”“한국처럼 이렇게 같이 일하는 직원을 안전한 곳으로 초대하고 사랑을 준 나라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13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잔디밭 위에 선 세 명의 ‘이방인’들은 취재진을 향해 연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흰색 마스크 위로 드러난 그들의 눈빛은 목숨을 위협받는 불안한 고국을 떠나 이역만리 낯선 땅에 첫발을 내디뎠던 순간보다 한결 평온해 보였다. 지난달 26일 작전명 ‘미라클’을 통해 기적같이 한국에 도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90명은 지난 10일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진천 임시생활시설 내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인터뷰는 특별기여자들의 얼굴과 이름을 숨겨주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각각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한국병원과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PRT)에서 근무했던 현지인들로 소회와 포부 등을 밝혔다. 바그람 미군기지 내 한국병원에 근무한 A씨는 “우리를 대피시키기 위해 전 세계가 도움을 줬지만, 한국만큼 고맙고 안전한 나라는 없다”며 “한국 국민들이 많은 후원품을 보내주며 환대해줘서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A씨는 미군의 철수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관 측에 도움을 호소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A씨는 “미군이 떠나고 탈레반이 오면 우리의 미래가 불안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아프간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직접 연락했다”라면서 “김일응(공사참사관)이라는 분께서 아버지처럼 도와주셨다. 특별히 감사하고 외교부 직원이 밤을 새며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와주셨다”고 긴박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조국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국직업훈련원 컴퓨터 관련 교수로 재직한 B씨는 “아프간에 남아있는 친척과 연락해봤는데 여성들은 자유를 억압받고 의료체계가 붕괴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는 듯하다”며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해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어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에 바라는 점을 묻자 “어린이와 임산부 건강관리부터 물품지원까지 넘치는 사랑을 줘 감사할 뿐”이라면서도 “다만, 앞으로 어디서 살고, 어떻게 자녀를 교육해야 할지 걱정은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임시생활시설 곳곳에서는 한국 생활에 조금씩 안정을 찾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린 아이들은 숙소 밖 운동장에서 축구 등을 하며 뛰어놀았고, 어른들은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유복렬 법무부 국적·통합정책 단장은 “특별기여자들은 진천에 다음달 말까지 머물고 이후 타지역으로 이동해 총 5개월 동안 사회적응 교육을 받는데, 각자가 가진 능력을 살려 한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 아픔을 함께한다는 것, 그 무거운 책임감[김헌주의 외교통일수첩]

    아픔을 함께한다는 것, 그 무거운 책임감[김헌주의 외교통일수첩]

    노예무역의 아픈 역사 지닌 고레섬 방문세네갈 측과 공감대 넓어지는 계기 마련한국에 ‘백신의 공평한 접근’ 역할 기대아프간재건·현지인 구출도 ‘컴패션 외교’한국에 대한 긍지 잃지않게 하는게 중요“고레섬에 꼭 한 번 가 보면 좋겠습니다.” 세네갈 정부는 지난 17일 자국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등 출장단이 꼭 가 봐야 할 장소로 고레섬을 꼽았다. 수도 다카르에서 배로 15~20분 거리에 있는 고레섬은 과거 노예무역의 중심지로 처참한 인권 유린이 행해졌던 장소다. 아프리카의 대표적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한 세네갈이 그들의 한이 서려 있는 이곳을 외국 사절단에 추천한 것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그 반성 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자는 뜻일 게다. 출장단은 이날 외교차관, 경제계획·협력부 장관 면담을 마친 뒤 대통령 예방 직전, 잠시 시간이 난 틈을 이용해 고레섬을 다녀왔다. 세네갈 측 배려로 코로나19 이후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은 곳도 둘러보면서 출장단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대통령 예방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고레섬 얘기가 나왔다. 고통스럽지만 지울 수 없는 역사를 가진 양측은 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공감대가 넓어졌고 대화는 1시간 넘게 진행됐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우리 측 얘기를 경청하며 수첩에 꼼꼼히 메모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네갈은 내년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으로 대아프리카 외교를 강화하는 우리로서는 관계를 돈독히 맺어 놓을 필요가 있었는데 고레섬 덕분에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진 셈이다. 아픔을 함께한다는 것은 이처럼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도 중요한 일임을 새삼 깨우쳐 준다.우리 정부는 지난해 아프리카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을 때 대륙 전체(54개국 중 53개국)에 마스크, 진단키트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백신은 국내 수급도 빠듯해 아직 외국을 도울 여력이 안 되지만, 살 대통령은 한국에 특별히 이런 요청을 했다고 한다. 백신의 불공평한 분배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이 앞장서 달라는 것이다. 백신 물량을 틀어쥔 국가들의 ‘자국 우선주의’와 다른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인데 한국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대목이 인상적이다. 영단어 ‘컴패션’(compassion)은 아픔을 함께한다는 의미로 공감을 넘어 ‘돕기 위해 행동한다’는 적극성이 내포돼 있다. 한국이 아프리카에서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도, 아프가니스탄에서 재건 사업을 펼치고 또 이 사업을 도운 현지인을 구출해 온 것도 ‘컴패션 외교’의 일환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정부가 아프간 지방재건팀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건 동의·다산부대 철수를 앞둔 2007년 11월. 미측의 요청에 따라 6년간 부대를 파병했고 안타까운 희생도 있었지만, 아프간 평화 정착과 재건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로부터 7개월 뒤 바그람 미군기지에 한국병원이 문을 열었다. 한국직업훈련원도 세워졌다. 직업훈련원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공덕수 전 원장은 “‘한국도 전쟁 직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지만 오늘날 세계 10위권 국가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했다. 너희들도 내일에 대한 꿈과 소망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훈련교사로 일한 현지인들은 해마다 이슬람권 금식 기간인 라마단 기간이 되면 한국에 와서 4주간 기술교육훈련을 받았다고 한다.이번에 한국행을 희망하는 아프간인들을 무사히 데려오면서 한국은 국제사회에 ‘아픔을 함께하는 국가’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심어 줬다. 자부심을 느낄 만하다. 그러나 이들의 아픔이 끝나지 않았기에 작전 성공에 도취될 수만은 없다. 아프간이 안정을 되찾고 이들이 돌아갔을 때 과연 이들이 ‘한국은 참 괜찮은 나라였다’는 말을 할 수 있을까.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에서도 아프간인을 품은 한국을 유심히 들여다볼 것이다. 공 전 원장은 “아프간인들이 한국에 대한 긍지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의 김영태 사무총장은 “선진국은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라는 의미가 강한데 한국은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원하는 쪽으로 (이번 작전을 성공해)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면서도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권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선 장기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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