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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北 옥죄는데… 교류 늘리는 북·중

    한미일, 北 옥죄는데… 교류 늘리는 북·중

    3분기 교역액만 1조 7569억원… 한미일 오늘 도쿄서 북핵 협의 최근 북한 5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조율 중인 가운데 방북한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북한과 중국의 국경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새로운 국경 다리를 건설하는 등 교류 활성화 논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제3차 조·중 국경공동위원회 회의가 지난 25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전한 뒤 “회의에는 조선 측 수석대표인 박명국 외무성 부상과 해당부문 일꾼들이, 상대 측에서는 조·중 국경공동위원회 중국 측 수석대표인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대표단, 주조 중국대사관 성원들이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회의에서는 국경관계사업에서 제기된 문제들과 앞으로 새로운 국경 다리들을 건설해 새 국경통과 지점들을 내오는(결정하는) 문제 등이 토의됐다”고 설명했다. 북·중 간 다리가 건설되면 양측 교역량 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후 고강도 해운 제재가 이행되면서 북한의 해로를 통한 교역은 사실상 막혀 있는 상태다. 중국 쪽 육로가 교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추가 교량 건설은 교역을 늘리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중국은 250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인 훈춘과 나진을 잇는 ‘신두만강 대교’를 개통하는 등 교역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실제 대북 제재 이후 줄었던 양측 석탄 교역량도 최근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올해 3분기 북·중 교역액이 약 15억 5000만 달러(1조 7569억원)로 지난해 동기(15억 달러) 대비 약 3.4% 증가했다고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석탄은 이 기간 북한의 대중국 수출 품목 1위로, 2억 8000만 달러(3173억원)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 늘어난 액수다. 유엔 안보리는 제재 결의 2270호에서 민생 목적을 제외한 북한의 석탄수출을 금지했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은 27일 도쿄에서 3국 외교차관협의회를 열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와 추가도발 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해 대북 공조 방안을 협의한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과 미국 전직 당국자들 사이의 ‘쿠알라룸푸르 대화’ 등으로 북한발 ‘고립 탈출 모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차관들은 대북 압박의 대오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OECD 가입 20년 만에 GDP 3배… 삶의 질 향상 ‘숙제’

    OECD 가입 20년 만에 GDP 3배… 삶의 질 향상 ‘숙제’

    무역규모 세계 15위→ 6위로 뛰어 1인 GDP 작년 3만 4549弗 22위 성장 둔화… 성장률 2년째 2%대 고령화 심각… 생산성 더 높여야 25일은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협정에 서명한 지 만 20년 되는 날이다. 1996년 10월 김영삼 정부는 OECD 가입을 선언하며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고 자축했다. 우리나라가 29번째로 합류한 OECD는 부자 나라들의 모임으로 여겨졌다. OECD 회원국이 된다는 것은 곧 개발도상국 꼬리표를 뗀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OECD 가입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한국 경제의 위상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가파른 성장을 거듭했다. 하지만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생산성 약화는 미래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삶의 질’ 개선이란 측면에서 보면 경제의 외형적 확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다. ●성장률 7.6%서 작년 2.6%로 낮아져 1996년 5574억 달러에 불과했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지난해 1조 4000억 달러로 거의 3배가 됐다. 국민의 소득 수준을 말해 주는 1인당 GDP도 35개 회원국 중 27위(1만 4428달러)에서 지난해 22위(3만 4549달러)로 올라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출은 1996년 1297억 1500만 달러에서 2015년 5267억 5700만 달러로, 수입은 1503억 3900만 달러에서 4364억 9900만 달러로 수출입 규모가 15위권에서 6위권으로 뛰었다. 그러나 한때 OECD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나라로 꼽혔던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 성장 동력의 약화가 뚜렷해졌다. 1996년 7.6%에 달했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6%로 내려앉았다. 올해에도 2년 연속 2%대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은 4.9%에서 0.7%로 감소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빨리 늙어 가는 나라’이기도 하다. 2014년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2.7%로 멕시코, 터키, 칠레 다음으로 적지만 2050년이 되면 일본, 스페인과 함께 고령 인구가 70%가 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임기 여성 1명이 낳는 아이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21명으로 OECD에서 가장 낮다. OECD는 최근 한국의 가입 20주년을 맞아 낸 보고서에서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은 은퇴자를 부양할 근로자 수가 크게 감소한다는 뜻으로 예상되는 노동 투입 감소를 상쇄하려면 생산성 증가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OECD는 한국 GDP의 59%를 차지하고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서비스업 분야의 생산성이 대기업 위주인 제조업 생산성의 절반에 그치는 점도 과제로 꼽았다. ●성장 촉진·불평등 감소 개혁 추진해야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 개선도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회지표에서 한국의 자살률은 OECD 내 1위, 도로사망률은 미국에 이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근로자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2124시간으로 멕시코 다음으로 길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한국은 노령 인구 빈곤 문제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포용적 성장의 길을 계속 가려면 성장 촉진과 불평등 감소를 위해 상생적 개혁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화물연대 파업 철회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 거부에 들어간 지 열흘 만인 19일 파업을 철회했다. 정부가 제시한 협상안을 화물연대가 수용한 게 표면적인 이유지만 화물운송 자격 취소 등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과 빈약한 파업 명분 등으로 동력이 약했던 게 철회의 주된 배경으로 분석된다. 화물연대는 당초 이날 부산신항 일대에서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연계해 8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를 돌연 취소하고 조합원 총회를 열어 파업을 거뒀다. 정부는 “다소 늦었지만 화물연대가 현장으로 복귀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의 요구를 일부 수용, 화물차 과적 단속을 강화하고 지입차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파업 기간은 2008년(7일), 2012년(5일)보다 길었지만 동조 파업이 줄면서 피해는 미미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비화물연대 운전자가 동조하는 움직임도 없었다. 파업 전 수송 물량이 많았고 대체 운송 수단을 잘 활용한 까닭이다. 한국무역협회에 접수된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피해 접수도 8건에 불과했다. 파업 철회 전날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은 평소의 120% 수준이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출텃밭 재편… 美·베트남 쑥쑥, 中 뚝뚝

    수출텃밭 재편… 美·베트남 쑥쑥, 中 뚝뚝

    中은 0.7%P ↓… “고급재 수출 전략을”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미국과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6년여 동안 각각 1.3배와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반면 대(對)중국 수출 비중은 줄었다. 이 3개 국가는 우리나라의 3대 수출 텃밭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4일 내놓은 ‘우리나라 수출 톱3 국가의 수출 비중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대미 수출액은 2010년 498억 달러에서 2015년 698억 달러로 늘었다. 올 들어서는 8월까지 44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0.7%에서 올해 13.8%로 3.1% 포인트 증가했다. 베트남 수출액은 2010년 97억 달러에서 2015년 278억 달러로 거의 3배로 증가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8월까지 208억 달러였다. 베트남 수출 비중도 2010년 2.1%에서 올해 6.4%로 급증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내수 경기회복으로 소비재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수출에 대해서는 “베트남 직접투자가 늘고 이에 따른 수출도 증가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베트남은 중국을 대신할 ‘제2의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2010년 25.1%에서 올해 24.4%로 0.7%포인트 감소했다. 심혜정 국제무역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부진과 내수 중심의 중국 정부 정책이 맞물리면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중간재보다는 고급 소비재를 수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美의회 - 한국 기업 교류…무역협회 ‘오작교’ 성황

    한국무역협회(KITA)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와 한국 기업 간 교류와 이해를 확대하기 위해 워싱턴DC에서 개최한 ‘KITA·의회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관련 주 의원 등 의회를 연결하기 위한 ‘오작교’ 행사로 불리는 이날 행사는 올해로 4회째로, 에드 로이스(공화)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캘리(공화), 찰스 랭걸(민주), 마이크 혼다(민주), 트렌트 프랭스(공화), 그레이스 맹(민주) 등 10여명의 연방의원이 참석했다. 또 하원 세입세출위, 에너지통상위 등 주요 상임위 전문위원, 정책보좌관 등 모두 200여명의 의회 관계자들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만났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포스코, LG전자, LIG넥스원, 대우인터내셔널, 윕스, 바이오뉴트리젠 등 20여개 미국 진출 기업들이 참석해 미국 내 경영 활동 애로 사항과 통상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인호 무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미 양국은 한국전쟁 이후 피를 나눈 혈맹국으로서, 한층 강화된 관계 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공유해야 한다”며 “양국 경제 통합을 위해 높은 수준의 표준을 바탕으로 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이날 한·미 FTA 등 무역협정을 ‘일자리 킬러’라고 비난해온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좌장 격인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과 별도로 만나 트럼프 측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세션스 의원은 “현재 미국은 전 세계 모든 문제에 개입할 만큼 여유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한·미 FTA 등으로 인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너무 많아 괴롭다. 이 점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고 김 회장이 전했다. 세션스 의원은 특히 “대미 무역에서 흑자를 보는 나라를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미 무역대표부(USTR)가 협상을 잘못했다”고 주장했다. 한·미 FTA 등에 대해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중국산 휘발유·경유, 내년부터 수입 가능”

    중국산 휘발유와 경유를 내년부터 국내에 수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내년부터 중국 내 생산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품질기준을 한국과 똑같은 수준으로 강화한다. 지금까지 중국은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황 함유량 규제 기준이 50ppm 이하여서 국내에 통관 자체가 불가했지만 내년부터는 10ppm으로 낮춰져 국내에 들여올 수 있게 된다. 중국 정부는 휘발유의 경우 황 함유량 기준을 2009년 150ppm 이하에서 2013년 50ppm 이하로, 경유는 2010년 350ppm 이하에서 2014년 50ppm 이하로 점차 강화해왔다. 아울러 중국의 석유 수출도 늘어났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석유제품 무역수지는 2012년 114억 달러 적자에서 2014년엔 20억 36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는 47억 5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이 자국 휘발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량도 함께 늘리고 있지만 자국 내 소비량이 적은 경유도 함께 생산되면서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경유가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년 3월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산 경유의 점유율은 4%였으나 12월에는 12%로 급등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은 일본과 대만을 제치고 한국, 싱가포르, 인도에 이어 아시아 경유 수출국 4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경유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국내에 들여올 경우 국내 정유업체들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연휴 전후 연차휴가 사용하라는데…연차가 뭔가요

    추석연휴 전후 연차휴가 사용하라는데…연차가 뭔가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추석 연휴를 전후해 근로자들이 연차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회원사에 권고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연차 휴가를 붙여 근로자들이 9일을 쉴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에 보냈다. 그러나 근로자들에게 추석연휴 연차휴가는 ‘그림의 떡’이다. 경총은 6일 근로자들에게 재충전 시간을 보장하고 추석 연휴의 ‘명절 대이동’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9월 12일과 13일은 주말과 추석 연휴(14∼16일) 사이에 있어 이틀간 연차휴가를 사용하면 최대 9일간 쉴 수 있게 된다. 경총이 이렇게 권고한 것은 앞서 정부가 같은 내용을 경제계에 권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연차를 이용한 장기 휴가를 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휴를 앞두고 추석 연휴가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활성화를 명분으로 연차 휴가를 독려하고 나섰지만 현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사실상 회사나 상사 눈치가 보여 연차 휴가를 쓰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출 20개월 만에 ‘마이너스’ 늪 탈출

    수출 20개월 만에 ‘마이너스’ 늪 탈출

    8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19개월간 이어 온 ‘마이너스 행진’을 멈추고 20개월 만에 반등을 한 것이다. 하지만 전년 같은 달 대비 조업일수 증가와 ‘기저 효과’ 등에 힘입은 측면이 강해 추세적인 청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당장 추석 연휴가 끼어 있는 9월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401억 2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391억 700만 달러)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도 348억 2400만 달러로 0.1% 늘었다. 수입은 20개월, 수출은 23개월 만의 반등이다. 8월 수출 반등은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2일 많았던 데다 최악의 수준이었던 지난해 8월 수출의 기저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저 효과에 따른 통계상 착시 효과가 강해 수출이 크게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업일수가 하루 늘면 수출액은 3~4% 증가한다. 지난해 8월 이후 배럴당 3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지난달 40달러대로 올라선 것도 수출의 외형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품목별로는 선박 89.9%, 컴퓨터 23.4%, 철강 5.4%, 석유화학 4.1%, 자동차부품 3.2%, 반도체 2.5%, 섬유 2.3%, 일반기계 1.5%의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는 신학기 교체 수요 증가에 따라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도 갤럭시노트7 등 신제품 수요 증가로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단가 회복세로 5개월 만에 증가했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7.1%), 무선통신기기(-9.0%), 가전(-11.4%), 자동차(-14.8%), 석유제품(-26.9%)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예고되면서 신흥국의 수요 감소와 유가 하락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종업계 1위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수출 물동량 차질도 우려된다. 여전히 중국(-5.3%)과 미국(-4.8%)으로의 수출은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조만간 미국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신흥국 경제가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신흥국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수출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임금 체불·月100만원 수습…밥벌이 걱정하는 ‘육두품 변호사’

    임금 체불·月100만원 수습…밥벌이 걱정하는 ‘육두품 변호사’

    #개업 4년차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 A씨는 2년간 열심히 근무했던 법무법인에서 얼마 전 나오면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300만원 남짓한 월급은 두 달째 밀려 있었고, 2000여만원의 퇴직금도 받지 못했다. 퇴직 뒤 두 달 동안 혼자 끙끙 앓던 A씨는 결국 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 근로분쟁 조정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두 달여의 조정 끝에 전 회사는 반년 동안 나눠 A씨에게 퇴직금과 밀린 급여를 주기로 했다. #개업 4년차의 사법연수원 출신 B변호사도 올해 초 3개월간 근무한 법무법인에서 임금 1000여만원 중 400만원을 받지 못했다. 3개월간 법무법인에 직접 항의하던 B변호사는 결국 근로분쟁 조정을 신청해 한 달 만에 미지급 임금을 돌려받았다. 임금·퇴직금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 못한 젊은 변호사들이 서울변회의 변호사 근로분쟁 조정센터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운영된 조정센터에는 6건의 근로분쟁 조정이 신청돼 3건에서 조정이 성립됐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로스쿨 도입으로 법조인 시장에 신규 진입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소형 법무법인에서 활동하는 대다수의 젊은 변호사들이 과거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들을 당하고 있다”며 젊은 변호사들이 겪고 있는 임금 체불 실태를 전했다. 얼마 전까지 고액 연봉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전문직이었던 변호사 업종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고 있다. 수습 기간에는 고작 100만원의 월급으로 생활해야 하는 일이 허다하고, 종종 임금을 떼이는 일도 있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법조인력의 급격한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사법시험 정원이 연 200명대에서 1000명 선으로 대폭 늘어난 데다 로스쿨 도입으로 변호사 시장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2009년 법조인력 양성 시스템이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에서 로스쿨과 변호사시험으로 바뀐 뒤 전체 변호사 숫자는 현재 2만명에 가까워졌다. ●전체 개업변호사 37%는 5년 이하 신참 특히 5년 이하 신참 변호사는 벌써 전체 시장의 40%에 육박한다.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전체 개업 변호사 1만 7894명 중 개업한 지 5년 이하의 신참 변호사는 모두 6624명으로 전체의 37.0%다. 법조인 시장에 신규 진입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곳은 변호사 업계다. 선호도가 높은 법원, 검찰이나 대형 로펌, 대기업 등으로 진출하지 못한 대다수의 젊은 변호사들이 중소형 법무법인에서 ‘고용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지만 업무 환경과 처우는 당초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 중소 법무법인의 초봉은 최근 5년 사이에 기존의 70% 정도로 떨어졌다. 개업 5년차의 한 로스쿨 출신 변호사는 “로스쿨 1기 변호사가 2012년 처음 배출된 뒤 서울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소에 취직할 때 월급으로 적어도 세후 400만원에서 450만원을 받았지만 이제는 3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직접 채용을 진행하다 보면 유명하지도 않은 법률사무소에 쟁쟁한 경력의 변호사들이 이력서를 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도 했다. 한마디로 변호사가 ‘널렸다’는 것이다. 선배 변호사들이 자랑했던 고액 연봉은 사라졌는데도 야근과 주말 근무 등 격무는 여전하다. 6개월의 의무 연수를 받는 수습 변호사들은 박봉에 시달리기도 한다. 2년 전 로스쿨을 졸업한 한 변호사는 “로스쿨·사법연수원 출신 가릴 것 없이 지위가 하락하고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는 정도가 훨씬 심해졌다”며 “변호사시험 출신 변호사는 90% 이상이 수습 기간에는 정식 급여를 받지 못하고 대체로 월 100만원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고용변호사 ‘집사 노릇’ 강요받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적지 않은 변호사가 본연의 변호 업무와는 거리가 먼, 피고인 접견만 담당하는 ‘집사변호사’를 강요받기도 한다. 교도소에 수감된 ‘고객’의 잔심부름을 하거나 면회를 가 말벗을 해 주는 게 이러한 집사변호사의 역할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접견을 하고 한 달에 200만원 정도 받는 집사변호사가 적지 않다”면서 “얼마 전 대한변협에서 한 달에 수백건씩 접견한 변호사들을 징계했지만 생계가 어려워져 ‘편법 수입’에 기대는 변호사들을 근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자로서의 정당한 권리조차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 대기업 소속 사내 변호사는 “중소형 로펌에 근무하는 주변 변호사들은 근로자의 지위조차 인정받지 못해 육아휴직도 제대로 못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들의 근로조건은 웬만한 직장인들보다 못하다”고 밝혔다. 변호사들이 로펌에 취업할 때 여간해서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관행도 문제를 일으킨다. 경력 3년차의 한 변호사는 “이직을 결심한 뒤 다니던 법무법인에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직할 회사의 대표가 출근을 며칠 앞두고 갑자기 급여를 깎는 바람에 울며 겨자 먹기로 이를 받아들여야 했다”며 “계약서를 쓰지 않다 보니 급여나 퇴직금 문제도 고용변호사는 대표변호사의 눈치만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업 후 사무실 월세 내기도 빠듯해 결국 법무법인에 취직하지 못하고 단독 개업 변호사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도 상당수다. 그러나 이들 중 적지 않은 변호사가 자금 여력이 넉넉하지 못해 사무실이나 사무장을 두지 못하고, 아예 자신의 집을 사무실로 등록하기도 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여러 곳에 원서를 넣어 봤지만 취직이 되지 않아 호기롭게 사무실을 개업하고 변호사로 출발했는데 사무실 월세 내기도 만만찮다. 의뢰인에게 받지 못한 성공보수와 수임료를 생각하면 ‘정말 소송이라도 해야 되나’ 싶다”고 말했다. 예전이라면 낮은 수임료 때문에 맡지 않을 사건도 적극적으로 따내려는 분위기다. 경험을 쌓기 위해 작은 사건도 마다하지 않는다. 서울변회는 최근 ‘민사소액사건 소송지원 변호사단’을 출범시켰다. 변호사 수임료를 마련하지 못해 ‘나홀로 소송’을 진행하는 약자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일감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는 변호사들에게 일거리를 마련해 주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변호사단은 청구 금액 2000만원 이하의 소액사건에서 대법원에서 규정한 수임료인 최소 50만원에서 150만원의 수임료를 받게 된다. 일반적인 민사사건 최저 수임료인 300만원의 6분의1에서 절반 수준이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소위 돈 버는 일감이 아닌데도 일주일 새 500여명의 변호사가 민사소액 지원 변호사단에 지원했다”면서 “이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실감했다”고 밝혔다. 국내 법률 소비 시장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변호사들도 나오고 있다. 법무부와 대한변협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년 법조인 해외 진출 아카데미’가 창구의 하나다. 올해에만 변호사 경력 10년 이내의 청년 변호사 170명이 참여하고 있다. 약 10개월간 국제 법무 전반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이후 한국무역협회나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법률자문관, 국내 로펌 해외사무소의 장기 인턴으로 일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 아카데미 수강생 중에서는 10명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법률사무소로 파견됐다. ●SNS 등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홍보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트렌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를 이용해 홍보하는 변호사들이 부쩍 늘었다. 정보기술(IT) 관련 소송을 주로 맡고 있는 5년차 변호사는 “변호사 수가 굉장히 많은 상황에서 ‘홍보’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정기적으로 쓰고 있는 법률 블로그를 보고 사건과 관련된 문의 전화나 이메일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나쁘지 않은 변호사들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치열한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출신의 개업 15년차 변호사는 “요즘은 고객들이 하도 전문 변호사를 찾다 보니 관심 있는 분야의 강의나 연수를 찾아 듣고 있다”며 “200만원 정도 내고 6개월가량 강의를 듣는 등 적지 않은 돈과 시간을 지불해야 하지만 ‘무한 경쟁’ 상황에서는 전문성만 한 ‘무기’가 없다”고 밝혔다. 10년 가까이 소형 로펌을 운영하다 공공기관 소속으로 자리를 옮긴 한 변호사는 “젊은 변호사나 전관 출신이 아닌 이른바 ‘육두품’ 변호사는 고객들에게 내세울 게 없으니 사무장도 같이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 당장 수입이 늘진 않지만 변호사단체나 대학원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교육을 받는 것밖에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사설] 세계 평균보다 감소폭이 두 배나 되는 한국 수출

    세계 교역량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는 등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9.9% 감소했다. 지난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7위에서 6위로 올라섰지만 반년 만에 다시 프랑스에 6위 자리를 내줬다. 문제는 순위가 아니라 수출 감소폭이 세계 평균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는 점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그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 전자상거래 증가 등으로 올해 상반기 세계 교역량이 14조 42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해 201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71개국 가운데 수출이 감소한 나라는 4분의3에 이른다.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 감소폭은 세계 평균과 지난해 같은 기간 감소폭(5.5% 감소)보다 무려 두 배나 된다.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 수출 경쟁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10% 이상 감소해 그나마 위안이 됐다. 대만은 9.1% 감소로 우리나라에 비해 상황이 좀 나은 편이었다. 하반기 수출 전망은 더욱 불투명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중국 수출은 683억 998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3.5% 감소했다. 수출 감소의 주 원인이 대중국 수출 감소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수출 동향을 보면 1월에 21.5%, 5월에 9.1%, 6월에 10.3%가 각각 감소하는 등 월별로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따라서 대중국 수출에 ‘사드 리스크’의 영향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의 대외 수입이 10% 감소한 데 비해 대중국 수출 감소폭이 3.5% 포인트 높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있는 대미 수출이 7월 기준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4.4% 감소하는 등 올 3월 이후 수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유가 하락과 보호무역 강화, 블렉시트, 사드 리스크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따라서 수출 경기는 당분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내적으로는 신성장 산업 육성과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 재편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대외적으로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과 미국 이외에 중동, 인도,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교역국을 다변화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수출에 민감한 환율 관리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내수 증진 등 수출 회복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당장 짜야 한다. 정치권도 당리당략을 떠나 국회에 계류 중인 추경안을 하루빨리 처리해 경기 회복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 대중국 수출 끝 모를 부진…13개월 연속 감소 “대체 왜?”

    대중국 수출 끝 모를 부진…13개월 연속 감소 “대체 왜?”

    우리나라의 대(對) 중국 수출 부진이 계속돼 우려를 낳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4분의1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함에 따라 하반기 반등을 노리는 우리나라 수출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액은 101억2천95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줄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월별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7월 -6.5%를 시작으로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달 종전 역대 최장인 11개월 연속 감소 기록(2008년 10월~2009년 8월)을 갈아치운 뒤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것이다. 다만 수출 감소 폭이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 자릿수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12월 -16.5%를 기록한 이래 4월까지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5월 -9.1%로 감소 폭이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가 6월 감소 폭이 -10.3%로 다시 확대됐다. 7월 수입액도 전년보다 8.1% 줄어든 70억623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7월 무역수지 흑자는 31억2천334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이하 MTI 3단위 기준)로는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센서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이 이어졌다. 중국 수출 1위 품목(수출금액 기준)인 반도체는 7월 18억8천331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3% 감소했다. 수출 2위인 평판디스플레이·센서(15억2천714만달러)의 감소폭도 -19.4%로 컸다. 또 다른 주력품목인 무선통신기기(4억880만달러)도 전년보다 9.8% 줄었다. 다만 석유제품(4억7천82만달러)과 자동차부품(4억1천680만달러)의 수출은 각각 35.0%, 12.8% 늘었다. 지난 7월 우리나라의 미국에 대한 수출도 52억9천442만달러로 전년보다 1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본 수출은 20억8천81만달러로 2.1% 줄었다. 이에 비해 올해부터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베트남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리나라는 7월 28억2천360만 달러어치를 베트남에 수출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표> 2015~2016년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현황 (단위:금액 천달러, 증감률 %, 자료:한국무역협회) ┌────────┬────────────────┐ │년 │수출   │ │ │   │ │ ├────────┬───────┤ │ │금액 │증감률 │ │ │ │ │ ├────────┼────────┼───────┤ │2016년 │68,399,877 │-13.5 │ │ │ │ │ ├────────┼────────┼───────┤ │…1월 │9,481,604 │-21.5 │ │ │ │ │ ├────────┼────────┼───────┤ │…2월 │8,643,022 │-12.9 │ │ │ │ │ ├────────┼────────┼───────┤ │…3월 │10,421,252 │-12.2 │ │ │ │ │ ├────────┼────────┼───────┤ │…4월 │9,614,464 │-18.3 │ │ │ │ │ ├────────┼────────┼───────┤ │…5월 │9,930,805 │-9.1 │ │ │ │ │ ├────────┼────────┼───────┤ │…6월 │10,179,162 │-10.3 │ │ │ │ │ ├────────┼────────┼───────┤ │…7월 │10,129,567 │-9.4 │ │ │ │ │ ├────────┼────────┼───────┤ │2015년 │137,123,934 │-5.6 │ │ │ │ │ ├────────┼────────┼───────┤ │…1월 │12,083,947 │5.2 │ │ │ │ │ ├────────┼────────┼───────┤ │…2월 │9,927,642 │-7.7 │ │ │ │ │ ├────────┼────────┼───────┤ │…3월 │11,868,032 │-2.6 │ │ │ │ │ ├────────┼────────┼───────┤ │…4월 │11,765,637 │-5.2 │ │ │ │ │ ├────────┼────────┼───────┤ │…5월 │10,927,133 │-3.3 │ │ │ │ │ ├────────┼────────┼───────┤ │…6월 │11,348,693 │0.6 │ │ │ │ │ ├────────┼────────┼───────┤ │…7월 │11,180,021 │-6.5 │ │ │ │ │ ├────────┼────────┼───────┤ │…8월 │10,883,915 │-9.2 │ │ │ │ │ ├────────┼────────┼───────┤ │…9월 │12,045,381 │-5.2 │ │ │ │ │ ├────────┼────────┼───────┤ │…10월 │12,493,015 │-8.0 │ │ │ │ │ ├────────┼────────┼───────┤ │…11월 │11,610,771 │-6.9 │ │ │ │ │ ├────────┼────────┼───────┤ │…12월 │10,989,747 │-16.5 │ │ │ │ │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때아닌 北-中 교역 물량 급증...한·중간 사드 갈등이 원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점점 표면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교역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한·중 간 다툼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에 균열을 가져올 것이란 일각의 주장대로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대북소식통은 8일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여파로 북한과 중국 간 교역이 둔화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 지금의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지난 6일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로 들어간 차량은 300여대쯤 되고 북한에서 중국으로 나온 차량도 100여대 가량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단둥 창고물량이 50% 급감했고 단둥~신의주간 트럭 운행 횟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그러나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6월 북·중 교역액이 약 4억 9000만 달러로 5월 대비 20.1% 증가했다며 지난해 6월과 비교해도 8.3%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4, 5월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양국 교역량이 6월에 이어 7월 들어서도 반등세로 돌아선 것이라면, 그간 우려했던 대로 대북제재 이완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북핵 대응에 따른 한미 공조가 강화될 수록 중국과의 갈등이 불거지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 당국자도 “북한과 대외무역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이 뒷문을 열여줄 경우 국제사회가 애써 마련한 대북 제재안도 사실상 무용지물이어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정부로서도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중국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관영 언론을 통해 연일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처럼 정부의 불평과 문제제기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중 간 틈새 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정보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최근 해외에 있는 대사관과 영사관 등에 사드 문제를 동북아 지역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여론전을 전개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금지 성분만 1388개… 화장품 中수출장벽 더 높아진다

    검사법 추가… 규범 566쪽 방대 국내업체 비상 “선제 대응 필요” 중국이 오는 12월부터 화장품 품질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한류 수혜주’로 떠오른 화장품의 중국 수출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에 따르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은 중금속 함유량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내용의 ‘화장품 안전기술 규범’을 오는 12월부터 시행한다. 이 규범은 중국 위생부가 2007년 발표한 ‘화장품 위생 규범’의 수정판이다. 위해 물질 안전 관리와 감독 관리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중금속 함유량을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새 규정은 납 함유량을 기존 40㎎/㎏에서 10㎎/㎏으로, 비소 제한량을 기존 10㎎/㎏에서 2㎎/㎏으로 강화했다. 카드뮴의 제한량은 5㎎/㎏으로 새로 추가했다. 디옥산은 30㎎/㎏을 초과해서는 안 되며, 석면은 소량이라도 검출돼서는 안 된다. 사용 금지 성분이 총 1388개로 2007년보다 133개 늘었고 137개가 수정됐다. 또 화장품 금지·제한 물질에 대한 검사 방법도 추가했다. 물리화학 검사법 3개, 금지 성분 검사법 29개, 방부제 검사법 11개, 자외선 차단제 검사법 8개가 더해졌다.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장품은 품질 보증 기한까지만 판매할 수 있다. 오는 12월 이전에 CFDA 인증을 획득했다고 할지라도 아직 중국 내에 유통되지 않은 상품의 경우 새 규범에 미달하면 새로 인증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최용민 무역협회 베이징지부장은 “이번 규범은 전체 분량이 566쪽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면서 “성분 위반은 해당 제품에 대한 인증 거부와 유통 금지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폭스바겐 사태로 독일車 수입 13년 만에 감소

    폭스바겐 사태로 독일車 수입 13년 만에 감소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여파로 독일산 자동차 수입이 1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2008년 이후 눈덩이처럼 불어난 완성차의 대독일 무역적자도 소폭 개선됐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독일로부터 수입한 자동차는 5만1천736대로 전년 동기의 5만9천282대보다 12.7% 감소했다. 독일산 자동차 수입은 2003년 -7.2%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증가했다. 최근에도 다양한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 욕구 등에 힘입어 2015년 26.3%, 2014년 33.7%, 2013년 13.1%, 2012년 22.2%, 2011년 33.7%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고속성장을 한 독일산 수입차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디젤게이트와 연비조작 논란에 휘말린 폭스바겐의 판매 하락 영향이 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폭스바겐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각각 1만2천463대, 1만3천58대를 판매했고 이는 전년 대비 33.1%, 10.3% 감소한 수치다. 다른 독일 완성차 업체인 BMW는 전년 대비 4.3% 줄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6.8% 증가했다. 폭스바겐 판매 하락은 완성차와 관련된 독일 상대 무역적자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합뉴스가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올해 상반기 독일에 5억6천200만 달러의 완성차를 수출하고 28억1천200만 달러의 완성차를 수입해 22억5천만 달러(약 2조5천600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무역적자인 24억1천900만 달러보다 7.0%(1억6천900만 달러, 약 1천923억원) 줄어든 것이다. 국내 완성차의 대독일 무역수지는 2000년대 초중반 계속 흑자를 기록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출이 반 토막 나며 7억5천만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이후 독일차는 국내에서 승승장구했지만, 국내 완성차 수출은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완성차 무역적자는 작년 50억8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 식품기업 ‘中 식파라치’ 주의보

    식품기업 ‘中 식파라치’ 주의보

    한국산 막걸리 배상금 협상 중 중국에서 식품 기업을 겨냥한 ‘식파라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식파라치는 현지 식품안전법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제품의 약점을 노려 업체들에 막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19일 한국무역협회의 ‘중국 식파라치 현황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최근 식파라치가 기업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들은 식품 라벨의 유통 기한, 글자 크기, 원산지 위반 등을 신고하는 데서 나아가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식품 성분과 첨가물까지 분석해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상하이의 대형마트 와인 매장에서는 프랑스 와인의 중문 라벨에 이산화황 첨가 표기가 누락된 것을 발견한 식파라치가 이 제품을 2만 250위안(약 345만원)어치를 사들인 뒤 당국에 신고했다. 이 사람은 해당 마트로부터 구매가격의 10배(약 3450만원)를 배상받았다. 또 다른 식파라치는 지방 성분 표시를 누락한 소시지를 2092위안어치 산 뒤 신고해 역시 10배를 받아 챙겼다. 제품을 판매한 마트에는 벌금 4590위안이 부과됐다. 지난 2월에는 위생기준 변경으로 사용이 금지된 아스파탐이 첨가된 한국산 막걸리를 대량 구매한 뒤 배상을 요구하는 일도 벌어졌다. 무협 관계자는 “중국 검사국조차 바뀐 규정을 몰라 위생 허가증을 발급해 정상 통관시켰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자 책임을 수입상에게 전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식품안전 신고 건수는 40만 9830건으로 대부분 3000명이 넘는 중국 내 식파라치에 의해 신고됐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12주년 축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화환 보내 주신 분들 (이름 가나다 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강신명 경찰청 청장 화환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강영중·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 고정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권선주 IBK기업은행 은행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 김병수 두산 사장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김상혁 서울신문 STV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김성우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김수남 대검찰청 검찰총장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태 SK그룹 부회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용범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김한기 대림산업 대표이사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희옥 새누리혁신위 혁신비대위원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 원장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박대출 국회의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영석 대우건설 대표이사 박용상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박종복 SC제일은행 은행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박홍석 금호아시아나 실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서재환 금호건설 대표이사 서준희 비씨카드 대표이사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소진세 롯데그룹대외협력단홍보팀 사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신원섭 산림청 청장 안민수 삼성화재해상보험 사장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이사 유경준 통계청 통계청장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이사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 이경섭 NH농협은행 은행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석준 우미건설 대표이사 이성일 스포츠서울 사장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양호 농촌진흥청 청장 이원태 수협은행 은행장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준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이철영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임동하 남대문경찰서 서장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장성수 광주광역시 대변인전병조 KB투자증권 대표이사 전중규 호반건설 대표이사 정세균 국회의장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정양호 조달청 청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제임스 김 한국 GM 대표이사조용병 신한은행 은행장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조인국 한국서부발전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진웅섭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이사 천홍욱 관세청 청장 최강규 한국거래소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최길선.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최동규 특허청 청장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하현회 LG 대표이사 한동영 한양 대표이사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한민구 국방부 장관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홍성국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홍순만 한국철도공사 사장홍용표 통일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황영기 한국금융튜자협회 회장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황창규 KT 대표이사 에스원 홍보팀 한미약품 홍보팀 ■ 축분/축난 보내 주신 분들 구자열 LS 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김병호 언론재단 이사장김승진 보워터코리아 본부장 박구서 JW그룹 부회장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박성욱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대표이사 양승학 대한제지㈜ 대표이사 윤세영 SBS 회장 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이재열 제주지방경찰청 청장임환수 국세청 청장장만천 전주페이퍼 대표이사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황교안 국무총리제주특별자치도■꽃바구니 보내 주신 분 안미현 예금보험공사(홍보실) 부장 ■축전 보내 주신 분들강신명 경찰청장김관용 경상북도지사김규현 경찰청 대변인김기현 울산광역시장김석중 부산광역시교육감김지원 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남경필 경기도지사박중희 부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박현수 인천광역시 대변인방원범 부산지방경창청 홍보계장배민환 수원시 팔달구청장서병수 부산광역시장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상식 부산지방경찰청장이시종 충청북도지사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이재명 성남시장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이철성 경찰청 차장전성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조동암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홍순만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기업인 300여명 한자리에

    신재생에너지 등 민간 경협 논의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이 1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과 양국 대표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 유라시아 시장 진출 등의 분야에서 민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몽골상공회의소, 코트라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한·몽골 교류 역사상 가장 많은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김재홍 코트라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도현 LG전자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몽골 측에서는 라그바자브 바타르자브 몽골상의 회장, 바트후 가와 몽·한경제포럼 회장 등 기업과 정부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순방의 협력 성과를 계속 확산시켜 나가는 가운데 양국 상의에 설치된 경협위원회가 민간 경협의 우산이 돼 교류 활동을 연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유라시아의 발전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려면 유라시아 국가들이 단합해 이 지역을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몽골과 한국부터 하나가 돼 그 물꼬를 터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유라시아 시대:한·몽골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과 몽골의 경제는 상호 보완성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협업 관계를 형성해 유라시아 신시장 진출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상양 한국에너지공단 소장은 “몽골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려면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 분야의 양국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12주년 기념 및 서울마당 개막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정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의원,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 ■ 관계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 전기정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박정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정무경 기획재정부 대변인, 전성배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김광수 법무부 대변인,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남궁영 행정자치부 대변인, 박정렬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민연태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 이상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이기일 보건복지부 대변인, 황윤정 여성가족부 대변인, 권병윤 국토교통부 대변인, 이승우 국민안전처 대변인, 전광춘 감사원 대변인, 유제철 환경부 대변인, 윤지현 인사혁신처 대변인, 안만호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 윤강욱 법제처 대변인, 이기헌 조달청 대변인, 이준산 산림청 대변인, 권영학 중소기업청 대변인, 정연우 특허청 대변인, 신봉삼 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 진성철 방송통신위원회 홍보협력담당관, 신희철 국세청 대변인, 손영태 통계청 대변인, 최종태 농촌진흥청 대변인, 서봉국 한국은행 공보실장 ■ 법조계 조병구 대법원 공보관, 배보윤 헌재 공보관 ■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창식 중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나진구 중랑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 공기업 공공기관 최정식 한국토지주택공사 홍보실장, 장동원 한국전력 홍보실장, 차경수 코레일 홍보실장, 고종석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장, 정선기 한국무역보험공사 홍보실장, 김기준 코트라 홍보실장, 임연민 한국철도시설공단 홍보실장, 강운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 이수근 한국농어촌공사 홍보실장, 심정근 농수산물유통공사(aT) 홍보실장, 박천일 한국무역협회 홍보실장, 이은홍 한국수력원자력 언론2팀장 ■ 재계 삼성그룹 남대희 상무, 삼성물산 노승만 부사장, 삼성전자 백수하 상무, 정재웅 상무, 삼성SDI 김성홍 상무, 현대차그룹 공영운 부사장, 허정환 상무, 황관식 부장, 현대건설 한성호 상무, 엄도영 차장, SK그룹 이만우 부사장, 강충식 부장, SK텔레콤 송광현 팀장, 허광 부장, SK이노베이션 이항수 전무, SK하이닉스 김정기 상무, 박현 부장, SK건설 이광석 전무, 김권수 부장, SK플래닛 백창돈 부장, SK브로드밴드 김홍식 부장, LG그룹 유원 전무, LG전자 전명우 전무, LG유플러스 유필계 부사장, 김상수 상무, 백용대 부장, LG화학 성환두 상무, 롯데그룹 이종현 상무, 롯데건설 정근홍 상무, 롯데제과 이혁 부장, 포스코 이상춘 상무, GS그룹 여은주 전무, GS칼텍스 이상훈 상무, GS건설 허태열 상무, 한화케미칼 최정숙 상무, 현대중공업 송지헌 상무, 류근찬 부장, 한진그룹 이기광 상무, 권욱민 부장, 한진해운 장진웅 팀장, 이헌영 부장, 두산그룹 김병수 사장, 최재준 상무, KT 윤종진 전무, 양율모 상무, 진병권 부장, 신세계 박찬영 부사장, 이달수 상무, 장혜진 부장, CJ그룹 김상영 부사장, 정길근 상무, 이상주 부장, LS 허영길 이사, 대림산업 배선용 상무, 금호아시아나 김세영 상무, 마재영 부장, 금호건설 신중삼 부장, 현대백화점 김관수 상무, 현대그룹 김홍인 상무, 효성 권오용 고문, 대우건설 조문형 상무, 부영 박현순 이사, 코오롱그룹 김승일 전무, 이랜드 윤경훈 상무, 김재원 팀장, 현대산업개발 김희방 부장, 카카오 이수진 이사, 강유경 파트장, 쌍용건설 최세영 부장, 농심 이정근 상무, 최호영 부장, 삼성르노 황은영 상무, 빙그레 조용국 부장, 크라운해태제과 노병규 이사, 엔씨소프트 황순현 전무, 윤진원 실장, 오리온 이영균 이사, 대상 권용석 상무, SPC 김범성 전무, 장승훈 부장, 네이버 원윤식 수석부장, KAI 박정수 상무, OB맥주 변형섭 이사, JW중외제약 서동욱 이사, 조하나 부장, 광동제약 박상영 전무, 쌍용차 정무영 상무, 곽용섭 팀장, 한국지엠 김상원 상무, 중소기업중앙회 추문갑 홍보실장 ■ 금융계 권광석 우리은행 상무, 권용욱 현대증권 이사, 김경준 우리카드 팀장, 김광재 신한은행 부장, 김기엽 KB국민은행 부장, 이세용 기보 부실장, 김도진 기업은행 부행장, 김상우 삼성카드 상무,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김승규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 김윤선 푸르덴셜생명 부장, 김종극 롯데카드 상무, 김천식 전북은행 실장, 박광춘 손보협회 상무, 김정아 금융투자협회 실장, 박성근 신보 실장, 박진성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이사, 방태진 손보협회 부장, 백인균 산업은행 실장, 서지훈 한화생명 상무, 소순영 생보협회 부장, 손동섭 농협은행 실장, 손병관 신한카드 본부장, 손을식 삼성화재 상무, 송치호 KB투자증권 이사, 신경철 삼정KPMG 전무, 신봉수 하나카드 팀장, 신홍섭 KB금융 상무, 안영근 하나금융 전무, 안준식 신한금융 부장, 양경식 하나금융투자 상무, 양해환 금감원 공보팀장, 유정선 하나금융 팀장, 윤재구 현대카드 팀장, 이경희 은행연합회 실장, 이근 농협중앙회 상무, 이기동 미래에셋증권 상무, 이남주 미래에셋대우 실장, 이석현 현대해상 부장, 이연준 기업은행 부장, 이영찬 KB손보 부장, 이용혁 메리츠화재 부장, 이철우 삼성증권 상무, 이희주 한투증권 상무, 장정욱 KTB투자증권 전무, 장춘호 미래에셋생명 부장, 장화수 기보 실장, 전상훈 금융투자협회 상무, 정순영 수출입은행 실장, 조경순 대신증권 상무, 조윤서 여신협회 부장, 조일래 삼성생명 상무, 주명진 NH투자증권 실장, 최광우 예보 실장, 최기훈 SC은행 상무, 최문석 롯데카드 팀장, 최문영 신한금융투자 실장, 최석진 비씨카드 상무, 최유미 블랙록자산운용 이사, 최혁규 한화손보 부장, 허갑승 씨티은행 팀장, 홍건기 은행연합회 상무, 황상민 삼성화재 부장, 황성민 삼성자산운용 부장, 황승준 한화자산운용 상무 ■ 입주사 및 관계사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박용상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유지환 스포츠서울 대표, 이성일 스포츠서울 사장, 박선화 스포츠서울 전무, 김상혁 STV 회장, 전재성 퀸 대표 ■ 서울신문 사우회 이민섭 전 문화체육부 장관, 신우식 전 사장, 이동화 전 사장, 신동식, 김소선 서우회 회장 ■ 이 밖에 참여해 주신 분들 임종하 남대문경찰서장 ※서울신문 창간 112주년 기념 및 서울마당 개막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관계로 명단에서 빠진 분이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 이미지↑·‘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한국 이미지↑·‘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정부가 4일 새 국가브랜드를 발표한 데는 그동안 낮은 국가브랜드 파워로 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크게 작용했다. 한국무역협회가 2012년 조사한 ‘한국수출제품의 해외시장에서의 디스카운트 현황 조사’에 따르면 실제 가치보다 9.3% 할인돼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만든 ‘Dynamic Korea’(다이나믹 코리아)란 슬로건이 국가브랜드로 쓰였지만 2009년 이후 정부에서는 폐기되다시피 해 7년 가까이 국가브랜드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2015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1위 규모이지만 글로벌 국가브랜드지수(NBI)는 50개국 가운데 27위에 그치고 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브랜드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국가 이미지로 스위스는 ‘정확성’, 독일은 ‘기술’, 미국은 ‘할리우드’ 등 엔터테인먼트산업, 프랑스는 ‘문화대국’, 이탈리아는 ‘디자인, 패션’ 등이 곧바로 떠오르지만 한국은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불분명한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국가브랜드개발 추진단을 구성, ‘대한민국의 DNA를 찾습니다’ 등의 아이디어 공모를 2차례 시행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이미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로 ‘창의’(Creativity), ‘열정’(Passion), ‘화합’(Harmony) 3가지가 선정됐다. ‘지역 분열’, ‘국론 갈등’ 등의 일부 부정적인 키워드도 있었지만 다수가 창의와 열정, 화합을 미래적 가치로 꼽았다는 설명이다. 새 국가브랜드 슬로건으로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와 ‘메이크 코리아’ 등이 경합을 벌이다 최종적으로 창의력이 3대 핵심 가치를 총합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크리에이티브는 여러 국가에서 국가 전략 브랜드로 쓰이고 있다. 영국의 경우 2012년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Great Britain’(그레이트 브리튼)를 국가브랜드로 쓰고 있지만, 혁신성장 전략으로는 ‘크리에이티브 브리튼’을 쓰고 있다. 중국은 ‘크리에이티드 인 차이나’를, 싱가포르는 ‘디자인드 인 싱가포르’를 도입해 쓰는 등 전 세계적으로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국가 성장 전략들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문체부는 국가브랜드의 이미지 구현을 위해 ‘대조적 매력’(Exciting Contrast)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힘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 매체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한 달간 서울스퀘어 외벽에 ‘CREATIVE KOREA’ 로고를 활용한 영상 전시를 진행하는 한편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도 새 국가브랜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소달구지에 수출품 실어 나르던 1950년대 인천항 풍경

    소달구지에 수출품 실어 나르던 1950년대 인천항 풍경

    1950년대 인천항에서 그물망으로 수출 화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 부두 한쪽엔 전국에서 수출 화물을 싣고 온 소들이 나란히 서 있다. 올해로 설립 70년을 맞은 한국무역협회가 우리의 수출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한국무역협회 70년’ 특별 사진전을 28일 개최했다. 오는 8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최초의 수출선인 앵도환 출항 장면 등 희귀 사진 123점을 시대순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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