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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자정까지 47만대 서울 빠져나갈 듯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자정까지 47만대 서울 빠져나갈 듯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자정까지 47만대 서울 빠져나갈 듯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들어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늘어나면서 귀성전쟁이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부지방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천안분기점 등 41.7㎞ 구간은 차량 속도가 시속 40㎞를 밑돌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 구간도 시속 10㎞대인 곳이 있을 만큼 정체가 심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35.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장연터널 남단 9.9㎞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 운행을 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울을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의 경우 부산 6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3시간이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께까지 차량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모두 47만대가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오후 7∼8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이후 점차 풀리겠지만 자정이 넘어서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서울~부산 6시간 30분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서울~부산 6시간 30분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서울~부산 6시간 30분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들어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늘어나면서 귀성전쟁이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부지방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천안분기점 등 41.7㎞ 구간은 차량 속도가 시속 40㎞를 밑돌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 구간도 시속 10㎞대인 곳이 있을 만큼 정체가 심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35.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장연터널 남단 9.9㎞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 운행을 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울을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의 경우 부산 6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3시간이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께까지 차량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모두 47만대가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오후 7∼8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이후 점차 풀리겠지만 자정이 넘어서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차선만 막히나’ 잦은 차로 변경이 정체 일으킨다

    ‘내 차선만 막히나’ 잦은 차로 변경이 정체 일으킨다

    민족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란 말이 있지만, 운전대를 잡은 많은 사람들에게 추석 고속도로 상황은 다시 경험하지 않고 싶은 악몽이 되곤 한다. 지난해 추석 당일에는 516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해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에도 비슷한 수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명절 정체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전국 고속도로의 총길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139㎞.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추석 연휴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뻥 뚫려 있던 도로가 갑자기 꽉 막혀 도무지 움직이지 않는 교통정체를 경험해 봤을 것이다. 또 내가 있는 차로보다 옆 차로의 차들이 잘 달리는 것 같아 차선을 바꾸면 도리어 원래 있던 차로의 차들이 더 잘 빠지는 것 같아 짜증이 났던 기억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 있는 것일까. ●더 느린 것이 더 빠른 것이다 많은 교통공학자들은 “더 느린 것이 더 빠른 것”이란 농담을 하곤 한다. 실제로 많은 연구자들은 도로가 막힌다고 이리저리 차로를 바꿔 가며 운전하거나 차선을 유지하며 가거나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캐나다 토론토대와 미국 스탠퍼드대 공동연구팀은 교통 정체가 심한 2차로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영상을 찍어 분석했다. 그 결과 많은 운전자들은 자신이 차로를 바꿔 다른 차를 앞서 간 것보다 옆 차로에서 자기를 앞질러 간 차들이 더 많다고 인식했다. 즉 자신이 더 ‘손해’를 봤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운전자들이 꽉 막힌 도로에서는 소통이 원활할 때보다 옆 차로를 지나는 차들을 보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남보다 밑지는 것은 절대 참을 수 없다는 ‘손실 혐오’ 심리까지 더해진다. 손실 혐오는 2002년 심리학자로는 처음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프린스턴대 대니얼 카너먼 교수가 만들어 낸 단어다. 카너먼 교수에 따르면 이득과 손실이 동일하더라도 사람들은 손실에 대해 더 심각하게 생각한다. 도로에서는 운전자가 차선을 바꾸며 다른 차를 추월할 때는 속도를 순간적으로 높여야 하기 때문에 몇 대의 차를 추월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다른 차가 내 차를 추월할 때는 상대편의 차 속도가 더 빠르고 시야의 앞에 있기 때문에 내 차 속도는 다른 차들보다 느리고 뒤처진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심리 때문에 이리저리 차선을 바꾸다 보면 교통체증은 심각해지고 없던 교통체증이 생기기도 한다. ‘나 하나쯤’ 하는 생각이 도로를 거대한 주차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유령정체, 폭발과 똑같은 원리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 물리학과 미카엘 슈레켄베르크 교수는 캐나다 앨버타대, 미국 MIT연구팀과 함께 운전자들의 손실 혐오 심리 때문에 이유 없이 도로가 막히는 ‘유령정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로에서 차로를 자주 바꾸게 되면 뒤따르는 차의 속도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교통정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정체 없는 2차선 도로를 생각해 보자. 1차로를 달리던 차량 A가 2차로로 갑자기 차로를 바꾸면 2차로에서 달리던 차량 B는 충돌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줄인다. B차 뒤에 있던 C 역시 속도를 줄이게 된다. 이때 C가 앞서가기 위해 1차선으로 갑자기 차로 변경을 하면 1차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 D가 속도를 줄이게 된다. 차로 변경과 감속이 같은 도로에 있는 다른 차량들에도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말이다. 이런 유령정체는 폭탄의 연쇄 반응과 비슷하다. 일단 폭발이 시작되면 멈추기 어려운 것처럼 교통체증도 일단 시작되면 없애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유령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자들은 파동방정식을 이용한 수학 모델을 개발하고 있지만 체증을 없앤다기보다는 완화시키는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슈레켄베르크 교수는 “고속도로는 많은 차들을 동시에 통과시키는 능력을 가진 일종의 서비스 제품으로 서비스의 질은 운전자들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잦은 차로 변경은 도로라는 서비스 질을 낮추고 사고 위험성도 높이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할수록 차로 유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제성 없는 ‘고속道 묻지마 투자’ 10조

    경제성 없는 ‘고속道 묻지마 투자’ 10조

    신설 또는 확장을 검토한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경제성 없는 것으로 결론 나고도 ‘묻지마 투자’를 통해 낭비되고 있는 국민 혈세가 무려 10조 76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신설 또는 확장 검토된 전국 고속도로 43개 노선 가운데 21개 노선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노선은 비용편익분석(B/C) 값이 모두 1을 넘기지 못했다. 이는 비용보다 편익이 작아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이 가운데 9개 노선은 조사 결과를 무시하고 이미 완공했거나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9개 노선에 투입된 사업비는 총 10조 7636억원에 달한다. 실제로 9개 노선 가운데 이미 2012년에 개통된 목포~광양 고속도로(남해선)의 통행량은 예측치보다 턱없이 낮았다. 이 고속도로는 지난해 교통량 실측 조사 결과 하루에 1만 948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초 예측치(3만 8491대)의 28.4%에 불과하다. 고속도로의 통행량 오차에 의한 혈세 낭비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개통된 고속도로 19개 노선구간의 평균 통행량 오차는 37.2%에 달했다. 이는 통행량 과다추정으로 낭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민자도로 9개 노선에서의 평균 통행량 오차 31.6%보다 오히려 더 높은 수치다. 김 의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는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도입된 제도”라면서 “여타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착공했거나 설계에 들어가는 등 사실상 사업이 개시된 경우가 3분의1에 달해 제도의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하프타임] 도로公 김미곤 대장, 대한민국 산악대상

    대한산악연맹은 김미곤(44·한국도로공사 산악팀) 대장을 2015년 대한민국 산악대상 수상자로 뽑았다고 10일 밝혔다. 김 대장은 2000년 10월 초오유(8201m) 등정부터 지난해 7월 브로드피크(8047m) 등정까지 8000m급 12좌를 완등했다. 2007년 5월에는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와 로체를 연속 등정하는 데 성공했다. 고상돈특별상에는 이두영 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 1급 심판이 선정됐고 개척등반상은 도봉산과 설악산 등에 등반루트를 개척한 전용학씨에게 돌아갔다. 연맹은 11일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산악인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수여한다.
  • 공공기관 환경영향평가 미이행 심각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토교통부 소속 및 산하 공기업의 미이행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미이행 적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731건 중 공공기관이 60.6%인 443건을 차지했다. 정부·지자체가 268건, 공기업이 175건이었다. 이 중 국토부 소속 기관인 국토관리청의 적발 건수가 129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17.6%, 공공기관 위반 건수의 29.1%를 차지했다. 빈번하게 적발된 사업자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44건), 한국수자원공사(34건), 한국도로공사(30건), 한국토지주택공사(28건) 등의 순이었다. 상위 5개 업체가 국토부 소속 또는 산하기관으로 이들의 위반 건수(193건)가 전체의 26.4%에 이르렀다. 환경영향평가 시 사업자는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환경 보전 방안 등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 적발 시 조치 명령이 내려지고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2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근 5년간 미이행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공공기관도 21곳이나 됐다. 민 의원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최소화하고자 했던 환경 훼손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선제적인 환경 훼손 방지 조치를 공공기관에서조차 소홀히 여기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LH 등 공공 발주기관 ‘갑질’ 뿌리 뽑는다

    공사 발주 공공기관의 ‘갑질’ 관행이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부당 삭감, 과업 전가, 부당 특약 등 공기업의 우월적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해 ‘건설공사 발주자 불공정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등이 설계 변경 시 신규 항목 단가에 낙찰률을 일방적으로 적용해 공사비를 정상 금액보다 10~15% 낮게 제시하는 내부 규정을 삭제하도록 했다. 국가계약법은 발주자 요구로 설계를 변경하면 신규 항목 단가는 발주자와 시공사가 협의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이들 기관은 내부 규정을 만들어 협의를 회피해 왔다. 또 통상 설계 가격의 ±2∼3%로 설정하는 공사 예정 가격을 0∼-6%로 설정한 LH,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에 대해 통상적인 수준(±2∼3%)으로 고치도록 했다. 터널 공사에서 나오는 잔돌 등을 쌓아 두는 가적치장 운영 비용도 설계 단계에서 공사 비용에 반영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설계를 변경해서 적용하도록 했다. 발주자가 공사비에 반영해야 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도 법이 정한 요율을 정확히 적용하고 진행 중인 공사에 적용된 요율이 낮으면 설계를 변경해 즉시 바로잡게 했다. 발주자가 부담하는 재해 방지를 위한 응급조치 비용을 시공사에 미루는 관행도 고쳤다. 발주 기관 책임인 지질 조사, 문화재 지표 조사, 건설 폐기물 처리 비용을 시공사에 전가하는 특약도 개선했다. 발주 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제한한 내부 규정도 삭제했다. 국토부는 민간 발주자와 시공사 간 불공정 관행도 개선했다. 표준화된 기준이 없는 지체상금률을 공공기관 발주 공사 수준(매일 계약 금액의 0.001%)으로 조정하고, 발주자가 시공자에 추가·변경 공사를 지시한 경우 원도급자의 서면 확인 요청에 대해 15일 안에 회신하도록 강제하는 등의 규정이 신설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휴게소 판매 1위 ‘덕평 소고기국밥’

    지난해 영동고속도로 덕평 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이 37만 그릇이나 팔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휴게소 음식 판매 자료에 따르면 식사류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국밥으로 나타났다. 덕평소고기국밥은 지난해 36만 9130그릇이 팔렸고 판매액도 22억 1000만원이나 됐다. 다음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 방향) 휴게소 안성국밥(24만 2722그릇·14억 5000만원), 덕평 휴게소 적셔먹는돈가스(8만 1330그릇·6억 5000만원), 영동선 횡성(서창 방향) 휴게소 한우국밥(9만 2296그릇·6억 4000만원), 영동선 횡성(강릉 방향) 휴게소 한우국밥(7만 6310그릇·6억 1000만원) 순으로 많이 팔렸다. 간식류 중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1위부터 3위까지 경부선 천안(서울 방향) 휴게소의 명품호두과자가 차지했다. 105만 4079개가 팔려 52억 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목포 방향) 휴게소 아메리카노커피(24만 4693개·8억 5000만원), 경부선 안성(부산방향) 휴게소 아메리카노(27만 4740개·8억 2000만원) 순이었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핫 플레이스] 줄 잇는 추가 개발 호재… ‘젊은 판교’ 다시 뜬다

    [부동산 핫 플레이스] 줄 잇는 추가 개발 호재… ‘젊은 판교’ 다시 뜬다

    경기 성남시 판교 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과 가장 가까워 강남 대체 신도시로 인기를 끌고 있던 데다 다른 신도시와 달리 도시 조성 이후 추가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추가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땅이 없어 기존 주택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판교는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뉜다. 동판교는 최근 떠오르는 판교역 주변을 중심으로 복합단지로 구성됐다. 업무·상업시설이 몰려 있고 테크노밸리, 아파트 단지가 혼재돼 있는 곳이다. 젊은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서울 강남역 축소판처럼 보인다. 서판교는 녹지율이 가장 높은 신도시이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섞여 있고 유명 연예인, 기업 총수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신도시다. 판교는 입주 5~6년차를 맞은 젊은 신도시이다. 주택은 2만 9300여 가구로 이 중 공동주택은 2만 6000가구다. 하지만 공동주택 중 1만 2300여 가구는 장기임대아파트로 공급돼 당장 거래할 수 있는 아파트는 1만 3700여 가구에 불과하다. 굵직한 개발사업이 이어져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거래 가능한 아파트 물량은 많지 않다. 이곳에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창조경제밸리 조성 공사가 올해 말 시작돼 2017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판교창조경제밸리에는 이미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870개를 포함, 1600여개의 첨단기업이 들어선다. 현재 판교테크노밸리 인근 한국도로공사 부지와 개발제한구역(GB) 용지를 활용, 국가 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43만㎡ 규모)가 조성된다. 정부는 판교창조경제밸리를 300개 창업기업, 300개 성장기업이 마음껏 사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10년간 1000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테크노밸리 종사자 6만여명과 함께 이곳에서 활동하는 인구만 10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규모 상가 등으로 이뤄진 판교역 옆 알파돔시티 개발이 완료되면 활동인구는 1만여명 더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입주 종사자만 4000여명에 이른다. 굵직한 개발이 이뤄지면서 앞으로 3~4년 안에 활동인구만 5만여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편명덕 태영 경남 114공인중개사 대표는 “판교는 인구 증가로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집값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실제 판교 신도시 아파트값은 창조경제밸리 조성 등이 발표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백현마을 5단지 84㎡짜리 아파트의 호가는 8억 4000만원 안팎으로 지난해 9월 이후 3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상가도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판교역 옆에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백화점이 입점하면서 주변 상권이 출렁거리고 있다. 그동안 소규모 상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소비 패턴이 대형 백화점으로 쏠리면서 작은 점포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의류·잡화·음식점 등 백화점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영세 상가는 권리금이 빠지고 찾는 사람이 줄었다. 반면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백화점과 아파트 단지를 잇는 길목의 편의점, 커피숍 등 백화점 상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업종의 상가는 상권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박성범 금호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소비자의 발길이 백화점으로 쏠리고 있지만 주변 대형 브랜드 상가는 경쟁력이 충분하다”면서 “개발 호재가 많아 지역발전과 함께 상권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성남~여주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유동인구가 늘어나 상권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판교역이 광주, 이천, 여주와 서울 강남을 잇는 길목이기 때문이다. 이 철도는 장기적으로 서판교~안양 인덕원~광명역으로 이어진다. 인덕원으로 연결되는 전철공사가 본격화되면 상대적으로 동판교에 비해 저평가된 서판교 아파트값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 연장공사가 끝나면 용인 수지, 광교 지역 인구를 끌어들여 상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도로공사, 교통사고사망 유자녀 장학생 뽑는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사고 사망자·중증장애자의 유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중증장애(장애등급 3급 이상)를 입은 사람의 대학생·고등학생 자녀다. 신청 기한은 7일부터 이달 말까지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대학생은 매년 20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재)고속도로장학재단(www.hsf.or.kr)과 한국도로공사(www.ex.co.kr)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재단 사무국(031-712-8942)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292명에게 5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2015 공직박람회] 김기사·아이엠스쿨의 환호… 공공데이터 활용 ‘청년 창업시대’

    [단독] [2015 공직박람회] 김기사·아이엠스쿨의 환호… 공공데이터 활용 ‘청년 창업시대’

    행정자치부 공무원을 만나는 사람들은 ‘정부3.0’이라는 단어를 지겹도록 듣는다며 핀잔을 늘어놓기 일쑤다. 그럴 정도로 행자부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문이라는 얘기다.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쉽지 않아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야이기도 하다. 쉽게 풀어 쓰자면 이렇다. 정부 중심이었던 정부1.0,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정부2.0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공공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선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기반으로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를 구현해야 한다는 선결 과제를 선정해 놨다. 최근 동해안에서 군 철책선을 걷어낸 사례를 꼽을 수 있다. 모바일을 넘어 스마트 시대에 들어선 요즈음, 이전엔 꿈꾸기 힘들었던 ‘개방’을 국민들 편익 측면에서 단행해 박수를 받았다. 운전면허를 받거나 갱신할 때는 신체검사가 필수였지만 건강검진 정보를 공유해 대체함으로써 연간 300만여명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예산 160억여원을 절감한 것도 좋은 사례다. 그러나 크든 작든 어떠한 정책과도 연관되지 않은 게 없다고 할 만큼 너무 광범위해 개념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 더욱이 정부3.0에 대한 국민 체감도는 100점 만점에 80점대로 다소 낮아 행자부는 보완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이번 공직박람회에 참가해 최우선 목표로 내건 것도 바로 정부3.0에 얽힌 전략이다. 1일 행자부에 따르면 실제로 피부에 와 닿도록 정부3.0을 널리 알리고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지난해 10월 호남권을 시작으로 11월 영남권, 12월 충청권을 돌았다. 이어 올해 2월 수도권인 경기 부천시, 4월 충남 서산시, 7월 한국도로공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6차례 순회 행사를 마쳤다. 사무실에 앉아서 올라오는 서류만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을 만나 풀어야 할 숙제를 파악하고 당장 가능한 것부터 차례로 실천하자는 취지에서다. ●‘아이엠스쿨’ 앱 이용객 하루 15만명 특히 이번 공직박람회와 관련해서는 청년 취업과 창업을 돕는 현장 방문을 ‘대표 종목’으로 내세웠다. 덕분에 한 여대생은 문화관광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데이트팝’을 개발한 데 이어 4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해 어엿한 ‘사장님’ 소리를 듣게 됐다. 공공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한몫을 단단히 해내는 투자설명회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자부는 이러한 기업설명회(IR)를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전문 기관의 협조를 받아 올 연말까지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엠스쿨’이라는 교육 정보 알림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 ‘아이엠컴퍼니’는 전설적인 투자자로 불리는 티머시 드레이퍼를 비롯한 국내외 벤처캐피탈 3곳으로부터 15억원이나 되는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아이엠스쿨’은 서비스 이용객 하루 15만여명에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앱 랭킹 교육 부문 1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합작을 뽐내고 있다. 자본금 1억 5000만원으로 첫발을 뗀 ‘국민 내비’ 김기사로 대표되는 ㈜록앤올은 도로 이정표 정보 등 공공 데이터를 활용하는 한편 국내 투자사와 일본의 벤처캐피탈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다양한 활동으로 여러 서비스를 확충한 결과 지난 5월 다음카카오에 총 626억원에 인수돼 공공 데이터 활용 기업들로부터 부러움을 사며 새로운 성공적 사업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 현장을 가 보면 어렵게 창업하더라도 일정 규모 이상으로 사업을 키워내는 게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기업 현장 설명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대안이자 공공 데이터 활용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새로운 기회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자부 “창업 지원 컬래버 프로젝트 추진” 앞서 행자부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조경제의 DNA, 공공데이터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공공 데이터 창업 토크쇼도 열었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정보화진흥원 공동 주최였다.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새로운 자원으로 주목받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노하우를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사업 특성에 맞게 융·복합해 서비스한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자체 수집한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융합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영역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상권·관광 관련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외래 관광객을 골목상권으로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드테이블’은 외식, 관광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의 상권 정보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외식 토털 서비스를 중국어로 출시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올해 매출 15억원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조성환 ‘씨더스’ 대표는 “공공 데이터가 종자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환경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 데이터를 활용해 종자산업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이고, 창조경제의 또 하나의 씨앗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더스’는 토마토 유전체 정보를 해독하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 수행으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다. 농촌진흥청의 농생명 바이오 빅데이터 정보를 이용해 유전체 연구와 산업계를 연계하는 유전체 정보 분석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관련 공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유전자조합(분자 마커)을 개발해 올해 매출 14억원을 목표로,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행자부 창조정부기획관은 “국민과 기업이 공공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앞으로도 마련하겠다”며 “건축물 정보 등 고가치·대용량 데이터를 개방하고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까지 일괄 지원하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수성못 불꽃축제, 14일 불꽃놀이+스타 공연..라인업 보니 ‘초특급’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수성못 불꽃축제, 14일 불꽃놀이+스타 공연..라인업 보니 ‘초특급’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수성못 불꽃축제, 14일 불꽃놀이+스타 공연..라인업 보니 ‘초특급’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수성못 불꽃축제,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수성못 불꽃축제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오후 2시 수성못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수성못 불꽃축제가 개최된다. 삼성이 주최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수성못 불꽃축제는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못 불꽃축제는 창조경제 플레이그라운드, 하나 된 우리, 신나는 대한민국, 대한민국 만세 등 4부로 총 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수성못 불꽃축제에는 쎄시봉, 악동뮤지션, 오렌지 캬라멜, 김태우, 조수미 등 스타들이 초청돼 축하 무대를 꾸민다. 대구시는 수성못 불꽃축제 안전을 위해 축제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구급차와 소방차를 배치하는 한편, 태극기 7000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다.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인 14일 하루동안 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무료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시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0개 민자 고속도로다. 다만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무료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14일 0시 이전에 진입하여 14일에 진출하는 차량이나, 14일 24시 이전에 진입하여 15일에 진출하는 차량도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속도로 통행료 모두 무료

    광복 70주년 기념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과 관련, 13일 고속도로에 진입해 14일 나가는 차량과 14일 들어와 15일 진출하는 차량 모두 통행료를 면제받는다.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는 하이패스단말기를 단 차량만 하이패스차로를 이용해야 하며 달지 않은 차량은 평소처럼 통행권을 뽑고 일반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준과 톨게이트 이용 방법 등을 확정, 발표했다. 일반차로 이용차량은 진입 시 통행권을 뽑고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수납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하이패스차로 이용차량은 전원을 켠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날짜에 따라 면제 처리되는 방법이 달라진다. 14일 진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은 통행료가 0원으로 자동 처리된다. 14일에 진입, 15일에 진출하는 차량은 일반차로의 경우 진출하는 요금소에서 수납원이 통행권을 육안으로 확인해 면제해 준다. 하이패스차로에서 후불카드는 단말기엔 통행료가 빠져나간 것으로 표시되나 실제로는 청구되지 않는다. 선불카드는 사후 충전되거나 환불받을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1] 터널이 관통할 뻔한 밀양 봉성사터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1] 터널이 관통할 뻔한 밀양 봉성사터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고속국도 제14호선 건설공사 구간에서 ‘삼국유사’에 기록이 나오는 봉성사(奉聖寺)의 옛터를 발견했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전장 45.17㎞ 밀양-울산 고속도로의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 산외3터널의 입구에 해당하는 곳이다. 그렇지 않아도 도로공사는 당초 한 대학 박물관팀이 지난 1999년 이 일대를 시굴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절터로 추정되는 유물산포지를 피해서 고속도로를 설계한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터널 공사에 들어가 유물이 발견되는 상황을 보니 절터는 시굴조사 당시 절터 추정 지역보다 훨씬 넓었다. 설계대로라면 터널은 봉성사터의 한복판을 관통할 수 밖에 없었다. 공사가 시작되자 현장에서는 건물터와 기와 등 유구와 유물이 쏟아져 나왔고, 주변에서는 분청사기 가마터와 지석묘로 추정되는 유구도 확인됐다. 결국 울산문화재연구원이 지난 5월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봉성사’(奉聖寺)라고 새겨진 기와를 찾아낸 것이다. 봉성사는 그동안 정확한 위치가 알려지지 않았으니 확기적인 발견이 아닐 수 없다. 발굴조사에서는 9세기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터와 석재 등이 출토됐다. 이후 15세기 조선시대까지도 중창과 보수가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봉성사는 청도 운문사(雲門寺)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운문사를 중창한 신라 말의 고승 보양(寶壤)은 당나라에서 불교를 배우고 돌아온 뒤 봉성사에 머물고 있었다. 그 때 고려 태조가 청도 견성(犬城)에 출몰하는 산적을 쫒아내려 했지만 쉽게 항복하지 않자 봉성사로 보양을 찾아갔다. 태조가 도적을 쉽게 제압할 수 있는 방책을 묻자 보양은 “대개 개(犬)는 밤에 지키되 낮에는 지키지 않고, 앞은 지키되 뒤를 잊어버리는 것이니 마땅히 낮에 성의 북쪽을 쳐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태조가 그대로 했더니 도적의 무리가 항복했다는 것이다. 태조는 보양의 지혜에 탄복하며 해마다 이웃 고을의 조세 50석을 이 절에 주도록 했다. 이후 절에 보양과 태조의 초상을 봉안하였으므로 봉성사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봉성사와 운문사는 흔히 영남알프스라고 하는 가지산을 사이에 두고 밀양 땅과 청도 땅에 각각 자리잡고 있다. 이렇듯 중요한 절이니 터널에 휩쓸리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문화재위원회는 지난달 터널의 위치를 봉성사의 한복판에서 절터 아랫쪽으로 옮기는 도로공사의 수정안을 승인했다. 터널 위에 절터가 자리잡는 형국이니 공법도 폭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진동공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역의 숙원사업인 고속도로 공사가 한동안 중단된 것은 물론 고속도로 건설비용도 수십억원이 늘어나게 됐다고 한다. 애초 시굴조사가 정확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일이다. 밀양-울산 고속도로는 오는 2020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글·사진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임시공휴일 지정, 14일부터 3일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우리회사도 쉬나 봤더니?

    임시공휴일 지정, 14일부터 3일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우리회사도 쉬나 봤더니?

    임시공휴일 지정, 14일부터 3일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우리회사도 쉴까?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됐다.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 이날 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오는 14~16일에는 주요 고궁,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진작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의결됐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민원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 하는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또 14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동안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이패스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해 통행료를 면제하고, 일반차로의 경우 수납원에게 통행권만 제시하고 무료 통과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의 하루 평균 통행료는 124억원이며 민자법인은 35억원 수준이다. 민자도로 통행료는 정부가 보전해줄 예정이다. 철도공사의 만 28세 이하 대상 무제한 철도이용 상품인 ‘내일로’를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24일간 50% 할인하고,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만 28세 이하) 경우에는 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내일로’는 패스형 철도여행 상품(7일권 6만2700원, 5일권 5만6500원)으로 만 28세 이하가 구입대상이며 해당 기간 동안 ITX-청춘·새마을·무궁화·누리로를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14일 임시공휴일부터 시작해 16일까지 연휴 기간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주요 조선왕릉,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운동장·강당·회의실 등 공공시설도 같은 기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열기로 했던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을 오는 14일부터 앞당겨 실시하고, 경제계의 협조를 얻어 참여업체와 품목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 대상의 쇼핑축제로 국내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호텔, 식당 등 150개 업체의 3만개 업소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다. 한편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으로 정부기관 등은 14일 임시공휴일을 법적 공휴일로 쉴 수 있고, 민간의 동참 여부는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 사진=서울신문DB(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4대 고궁 무료개방’ 대박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4대 고궁 무료개방’ 대박

    정부는 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진작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의결됐다. 14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동안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이패스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해 통행료를 면제하고, 일반차로의 경우 수납원에게 통행권만 제시하고 무료 통과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의 하루 평균 통행료는 124억원이며 민자법인은 35억원 수준이다. 민자도로 통행료는 정부가 보전해줄 예정이다. 14일 임시공휴일부터 시작해 16일까지 연휴 기간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주요 조선왕릉,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운동장·강당·회의실 등 공공시설도 같은 기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으로 정부기관 등은 14일 임시공휴일을 법적 공휴일로 쉴 수 있고, 민간의 동참 여부는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임시공휴일 지정, 14일부터 3일 연휴 “나도 쉴 수 있을까?”

    임시공휴일 지정, 14일부터 3일 연휴 “나도 쉴 수 있을까?”

    정부는 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진작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의결됐다. 14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동안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이패스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해 통행료를 면제하고, 일반차로의 경우 수납원에게 통행권만 제시하고 무료 통과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의 하루 평균 통행료는 124억원이며 민자법인은 35억원 수준이다. 민자도로 통행료는 정부가 보전해줄 예정이다. 14일 임시공휴일부터 시작해 16일까지 연휴 기간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주요 조선왕릉,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운동장·강당·회의실 등 공공시설도 같은 기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으로 정부기관 등은 14일 임시공휴일을 법적 공휴일로 쉴 수 있고, 민간의 동참 여부는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까지 ‘대박’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까지 ‘대박’

    정부는 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진작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의결됐다. 14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동안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이패스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해 통행료를 면제하고, 일반차로의 경우 수납원에게 통행권만 제시하고 무료 통과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의 하루 평균 통행료는 124억원이며 민자법인은 35억원 수준이다. 민자도로 통행료는 정부가 보전해줄 예정이다. 14일 임시공휴일부터 시작해 16일까지 연휴 기간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주요 조선왕릉,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운동장·강당·회의실 등 공공시설도 같은 기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진작방안’ 보니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진작방안’ 보니

    정부는 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진작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의결됐다. 14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동안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이패스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해 통행료를 면제하고, 일반차로의 경우 수납원에게 통행권만 제시하고 무료 통과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의 하루 평균 통행료는 124억원이며 민자법인은 35억원 수준이다. 민자도로 통행료는 정부가 보전해줄 예정이다. 14일 임시공휴일부터 시작해 16일까지 연휴 기간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주요 조선왕릉,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운동장·강당·회의실 등 공공시설도 같은 기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도로공사 이 과장의 이중생활

    국가 공기업 중간 간부가 특수렌즈를 끼고 수억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이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4일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사기와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된 한국도로공사 모 지사 이모(51) 과장이 도박판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2013년 10월이었다. 광주 모텔을 돌며 일명 세븐포커 도박을 한 이 과장은 수천만원을 잃었다. 그는 본전 생각에 서울에 사는 형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과장의 형은 노점상에서 형광물질이 발라진 ‘목카드’와 특수렌즈를 70만원에 구입, 동생에게 보냈다. 특수렌즈만 끼면 카드 뒷면에서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몬드, 클로버 등을 구분할 수 있는 무늬와 함께 숫자를 볼 수 있었다. 상대방 패를 읽을 수 있게 된 이 과장은 지인들을 통해 속칭 호구들을 끌어들여 13차례 도박판에서 7000만원을 거둬들였다. 낮에는 공기업 직원이었지만 밤에는 전문 사기 도박꾼으로 이중생활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도박판에는 도로공사 다른 지사에 근무하는 직원도 가담했다. 경찰은 동료 직원도 이 과장의 장비 이용 사실을 알았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과장 등 도로공사 현직 2명과 전직 1명 등 3명, 직장인과 자영업자 5명 등 8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이 과장의 형을 사기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이 과장 등은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2차례에 걸쳐 모두 3억 3000만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계좌와 통신 내역 분석에 따른 조사 결과지만 경찰은 실제 도박판의 규모, 횟수, 가담자는 그 이상이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 과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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