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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셜] 이원정·유서연↔이고은·한송희 트레이드

    [오피셜] 이원정·유서연↔이고은·한송희 트레이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팀은 21일 트레이드 소식을 발표했다. GS칼텍스는 도로공사로부터 세터 이원정과 레프트 유서연을 받았고, 도로공사는 GS칼텍스로부터 세터 이고은과 레프트 한송희를 받았다. 도로공사는 이번 영입으로 이효희의 은퇴로 생긴 세터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2013~1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도로공사에 지명됐던 이고은은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를 거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2018~19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한송희는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GS칼텍스는 2017~18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였던 이원정, 2016~17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였던 유서연을 영입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게 됐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편성돼있는 GS칼텍스의 팀컬러에 맞게 두 선수가 얼마나 성장할지 주목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양팀 감독의 합의를 통해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밝혔고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파이팅 넘치고 공격력이 뛰어난 유서연 선수와 적극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이원정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알찬 보강이 이뤄졌고,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동정] 손명수 국토2차관, 포스트 코로나19 정책 방향 논의

    △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9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와 간담회를 열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도로 교통 정책 이슈를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손 차관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경제와 맞물려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라며 “디지털 뉴딜을 통해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대법 “도로공사, 외주 안전순찰원 직접 고용해야”

    대법 “도로공사, 외주 안전순찰원 직접 고용해야”

    한국도로공사가 외주업체 소속 안전순찰원들을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파견근로자의 임금 차별에 따른 배상 책임도 인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는 14일 조모씨 등 397명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 등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도로공사 외주업체 소속 안전순찰원으로 근무한 조씨 등은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며 2013년 2월 직접고용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들은 또 직접고용의무 발생 이전에 도로공사 소속 안전순찰원과 임금을 차별한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과 의무 발생 이후 직접고용됐다면 지급받았을 임금 상당액에 대한 손해배상도 각각 청구했다. 대법원은 “용역업체 안전순찰원과 도로공사 직원은 상호 유기적인 보고·지시·협조를 통해 업무를 수행했고, 도로공사가 안전순찰원의 업무 처리 과정에 관여해 관리·감독했다”며 “파견근로자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또 “합리적 이유 없이 임금 차별을 받은 파견근로자에게 그러한 차별이 없었더라면 받았을 적정한 임금과 실제 받은 임금과의 차액 상당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파견법을 위반했더라도 배상 책임은 인정된다”고 본 최초의 판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고속도로 순찰원 7년 만에 ‘파견근로자’ 인정 ...대법 “임금 차별도 배상”

    고속도로 순찰원 7년 만에 ‘파견근로자’ 인정 ...대법 “임금 차별도 배상”

    도로공사 용역업체 순찰원대법 “파견근로관계 인정”파견법 위반해도 배상 책임한국도로공사가 파견 근로 관계에 있는 외주업체 소속 안전순찰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는 14일 조모씨 등 397명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도로공사는 조씨 등에게 고용에 관한 승낙의 의사표시를 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도로공사 외주업체 소속 안전순찰원으로 근무한 조씨 등은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며 2013년 2월 직접 고용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들은 또 직접고용의무 발생 이전에 도로공사 소속 안전순찰원과 차별한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과 직접고용 의무 발생 이후 직접 고용됐다면 지급받았을 임금 상당액에 대한 손해배상도 각각 청구했다. 1·2심은 파견근로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도 “도로공사와 용역업체 안전순찰원은 상호 유기적인 보고, 지시, 협조를 통해 업무를 수행했고, 도로공사가 안전순찰원의 업무처리 과정에 관여해 관리·감독했다”며 “파견근로자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또 “합리적 이유 없이 임금 차별을 받은 파견근로자에게 그러한 차별이 없었더라면 받았을 적정한 임금과 실제 받은 임금과의 차액 상당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파견법을 위반했더라도 배상 책임은 인정된다”고 본 최초의 판례다. 직접고용 의무가 발생했는데도 사업주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 의무 발생일로부터 직접 고용관계가 성립할 때까지 직접고용됐을 경우 받았을 임금 상당액을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사업주가 직접고용의무를 이행했는데도 파견근로자가 근로를 제공하지 않았을 예외적인 경우에는 손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없다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볼트’처럼 달린 이유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볼트’처럼 달린 이유

    우리가 옳다!/이용덕 지음/숨쉬는책공장/292쪽/1만 6000원“정규직 되고 싶으면 시험 쳐서 정당하게 들어가라.” “노조가 자회사로 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하이패스 들어서면 없어도 되는 사람들 아닌가.” 정규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도로공사 톨게이트 노동자들을 힘들게 만든 건 아마도 기사에 달린 이런 댓글들이었을 터다. 한 평 공간에서 3교대로 일하는 ‘도로 위의 섬’과 같은 노동자들을 더 외딴 섬으로 만들어 버리는 얄팍한 시선들. 이들도 원래는 정규직이었다. 외환위기 사태 이후 외주화를 진행한 도로공사는 2008년 전면 외주화를 단행했다. 노동자들은 이때부터 끔찍한 고용불안과 지독한 차별을 겪어야만 했다. 법원은 용역업체 비정규직 신분인 요금 수납원을 도로공사가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노동자들에게 자회사로 가라고 등을 떠밀었다. 가지 않으려는 노동자들 앞에는 ‘해고’가 기다리고 있었다. 신간 ‘우리가 옳다´는 이에 맞서 투쟁에 나선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지난 7개월을 따라간 책이다. 도로공사가 자회사 강요를 거부한 노동자 1500명을 해고한 지난해 6월 30일부터 노동자들이 올해 1월 31일 해산 결의대회를 마칠 때까지다. 팔뚝질을 해 본 적도 없고, 집회 구호를 외치는 것이 남의 일이라 생각했던 노동자들, 심지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뭔지도 잘 몰랐던 이들은 집이 아닌 길바닥에서 노숙 농성을 하고 서울톨게이트 캐노피 위로 올라가 목을 놓아 부당함을 외쳤다. 온갖 부당함을 참아내고 그저 일만 했던 이들은 한국도로공사 본사 앞으로, 청와대 앞으로 마치 ‘우사인 볼트’처럼 달려나갔다. ‘우리가 옳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은 노동운동가 이용덕이 직접 보고, 듣고, 겪은 7개월을 우직하게 담았다. 이들과 동행하며 속내를 인터뷰하고, 서울신문을 비롯한 각종 기사와 지난 노동운동의 역사를 붙여 가며 이해를 도왔다. 머릿속에서 떠오른 얕은 생각만으로, 혹은 보수 언론의 편협한 틀에 갇혀 손가락질해대는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책을 덮을 즈음 이들이 우리의 이웃이고 친척이고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현대건설엔 세터가 IBK기업은행엔 리베로가 필요했다

    현대건설엔 세터가 IBK기업은행엔 리베로가 필요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시즌이 끝난 뒤 배구판을 후끈 달근 자유계약(FA) 시장이 끝났지만 두 팀은 서로 간에 필요한 포지션을 영입함으로써 또다시 배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건설은 6일 기업은행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이나연과 레프트 전하리를 영입했다. IBK기업은행은 리베로 신연경과 센터 심미옥을 영입했다. 전하리와 심미옥이 끼어있긴 하지만 핵심은 이나연과 신연경이다. 현대건설은 주전 세터 이다영이 쌍둥이자매 이재영과 함께 뛰기 위해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세터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번 시즌 세트당 평균 11.363개의 세트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오른 이다영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FA시장에 나온 세터 중 염혜선(KGC인삼공사)은 잔류했고 이효희(한국도로공사)는 은퇴를 선언하면서 세터 영입이 어려워졌다. 세터 출신의 이도희 감독이 이다영처럼 새로운 세터를 키워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다영의 보상선수로 세터를 지목하리란 전망이 있었지만 현대건설의 선택은 신연경이었다. 이번 시즌 김연견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리베로를 보강하는 차원으로 여겨졌지만 신연경은 트레이드 카드였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를 영입하면서 기존 주전 세터였던 이나연의 활용도가 애매해졌다. 조송화의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이 리베로 박상미를 지목하면서 수비라인이 약해지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리시브와 디그 모두 어도라 어나이가 팀내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을 만큼 국내선수들의 수비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발표에 앞서 감독들 간의 의견 교환이 이뤄지면서 트레이드 소식이 먼저 전해졌다. 그러나 당시는 구단 사무국끼리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후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은 구단 결재 과정을 거쳤고 이날 트레이드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기업은행측은 “다양한 수비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고,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이나연은 경험이 풍부한 주전 세터로 속공과 테크닉이 좋아 (이다영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고] 박대일씨 부친상, 정지승씨 부친상, 임남수씨 모친상

    ●박상오씨 별세, 박대일(BK투어 대표)씨 부친상, 박지환(서울신문 사진부 기자)씨 조부상, 5일, 함평농협 장례식장 1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61-323-4444 ●정종훈씨 별세, 정지승(충북 옥천군 평생학습원장)씨 부친상, 5일 오후 5시 5분 별세, 옥천성모병원 장례식장 4층 VIP실, 발인 7일 오전 6시. 043-733-0808 ●성경희씨 별세, 임성수(자영업)·임남수(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임찬수(한국도로공사 제주지사장)씨 모친상, 6일, 인천시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8일
  • 거리두기 와중에 꽉 막힌 고속도로…오전 11~12시 최대

    거리두기 와중에 꽉 막힌 고속도로…오전 11~12시 최대

    황금연휴 첫날…평소 주말보다 혼잡정체 상황 오후 6~7시쯤 해소 전망 방역당국이 수차례 고비라고 강조해 온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정부가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당부했지만 연휴 첫날인 30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주요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4㎞), 죽전 부근~남사 부근(30㎞), 안성~천안휴게소 부근(39㎞) 등 총 97㎞ 구간에서 정체 상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용인휴게소 부근(17㎞) 등 총 45㎞,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서종 부근(18㎞) 등 총 4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이날 오전 6~7시 시작된 정체 상황은 오전 11~12시에 최대에 이르고, 오후 6~7시쯤 해소될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지방 방향을 중심으로 평소 토요일보다 정체가 심한 상황이며, 서울 방향은 비교적 원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총 458만대로 예상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오갈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승용차로 출발하는 경우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 요금소까지는 6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같은 기준으로 울산까지는 6시간, 대구까지는 5시간 30분이 예상된다. 이밖에 대전(3시간40분), 강릉(4시간20분), 광주(5시간40분), 목포(6시간) 등도 평소 주말보다 예상 시간이 길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기업도 구조조정 칼바람… CGV·스벅 등 두 달간 1만명 줄었다

    대기업도 구조조정 칼바람… CGV·스벅 등 두 달간 1만명 줄었다

    거리두기에 유통업에서만 4000명 줄어 ‘극장 셧다운’ CJ CGV 2331명 감축 최다 롯데쇼핑·다이소·대한항공 등도 10위권 쿠팡, 택배 수요 급증에 직원 913명 늘어 “주택투자 20% 줄면 일자리 22만개 감소” 코로나19발(發) 대기업 구조조정이 현실로 드러났다. 경영활동이 위축되며 대기업에서 두 달간 직원이 1만명 넘게 줄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소비가 크게 준 데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유통업에서만 4000명 이상 감소했다. 만약 올해 주택투자가 20% 감소하면 주택 관련 부문에서만 약 2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진단도 나왔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2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164만 4868명이었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1월 말보다 1만 844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2∼3월 이들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3443명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19로 대기업의 고용 감소가 실제 통계로도 확인된 것이다. 기업별로는 CJ CGV의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줄었다. 밀폐된 공간인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이들이 대폭 줄고 정상 영업점도 상영 회차를 줄인 탓이다. 두 달간 총 2331명이 줄어 유일하게 2000명 이상 감소했다. 이어 CJ푸드빌이 1629명이 줄어 1000명 이상 감소했고 스타벅스커피코리아(-859명), 롯데쇼핑(-827명), 두산중공업(-678명), 아성다이소(-620명), 한국도로공사(-573명), GS리테일(-527명), 대한항공(-470명) 등이 감소 10위권에 올랐다. 반면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이 늘어 택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쿠팡은 같은 기간 913명 늘어 증가 인원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 인원 585명보다 56% 급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20명, 310명 증가해 2∼3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삼성전자 증가 인원이 724명, SK하이닉스 1372명이었던 데 비해 올해 증가 폭은 크게 줄었다. 22개 업종별로 보면 15개 업종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줄었다. 고용 감소가 가장 뚜렷한 업종은 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분야로 유통, 서비스, 식음료 등이었다. 유통업의 경우 실질 감소 인원은 4080명이었다. 서비스(-1983명), 공기업(-1871명), 식음료(-1494명) 등도 1000명 이상 줄었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사업장별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 수를 집계한 것으로, 실질적인 고용의 순증감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CEO스코어는 설명했다. 주택업계에서도 코로나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날 ‘위기극복을 위한 주택시장 규제혁신방안’을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정책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주택투자가 20% 감소하면 생산유발 47조 1000억원이 감소하고, 주택관련 2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산연 자체 설문 결과 주택건설 중소기업의 67.9%가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중 11.3%는 부도 직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주택시장 대책은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처럼 수십 차례의 더듬기식 활성화 대책보다는 모든 정책수단 대안을 망라한 뒤 5월 1단계, 11월 2단계로 나눠 시행하는 것이 효과성 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황금연휴 초여름 날씨… 아직 방심은 일러요

    황금연휴 초여름 날씨… 아직 방심은 일러요

    다음달 5일까지 최장 6일간 황금연휴 동안 전국 대부분이 맑고 낮기온은 21~30도의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된 분위기 속에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도 늘어나면서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8.1% 증가한 452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하행선 도로는 30일 오전, 서울 방향 상행선 도로는 5월 2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가 아직 현재진행형이고 지역사회 감염의 위험성이 여전해 연휴 이후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휴 동안 여행과 불필요한 모임이나 행사는 되도록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실내 환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여자배구, 그녀 떠난 빈자리 이렇게 클 줄이야

    여자배구, 그녀 떠난 빈자리 이렇게 클 줄이야

    도로공사, 세터 이효희 은퇴… 이원정 기대 현대건설, 세터 대신 리베로 신연경 영입계약 총액 44억 4500만원의 거금으로 자유계약(FA) 시즌을 마친 여자배구가 비시즌 기간 주전 선수가 빠진 공백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가 과제로 떠올랐다. 높아진 인기만큼 시장도 커졌지만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큰 상황이 다시 한번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번 FA 시장에서 주전 포지션이 이탈한 팀은 리베로 김해란이 은퇴한 흥국생명, 세터 이효희가 은퇴한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다영이 이적한 현대건설 등 3팀이다. 팀의 백업 요원과의 격차가 큰 주전들이 빠진 만큼 각 구단은 대체 자원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흥국생명은 ‘슈퍼 쌍둥이’ 이재영과 이다영을 모두 잡으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했지만 박미희 감독은 김해란의 공백을 걱정했다. 김해란은 이번 시즌에도 디그 2위(세트당 6.2개), 수비 3위(세트당 8.08개)로 활약했고, 흥국생명은 리시브 부문에서 이재영(5위)을 제외하면 각종 수비 지표에서 이름을 올린 선수가 김해란밖에 없었다. 결국 흥국생명은 27일 조송화(IBK기업은행)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박상미를 선택했다. 도로공사는 이효희가 40세의 나이에도 팀의 주전 세터를 맡았을 만큼 세대 교체가 어려웠다. 이효희가 사라진 도로공사 역시 이제 프로 4년차에 접어드는 이원정의 성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대건설은 ‘이다영의 뒤를 이을 세터가 없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전력손실이 치명적이다. 이다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터 영입이 예상됐지만 현대건설은 이날 보상선수로 리베로 신연경을 택했다. 여자배구는 베테랑과 젊은피들이 공존하며 비교적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주전 선수 한 명만 빠져도 팀이 휘청대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한 배구계 인사는 “이번 시즌 이재영의 부상 중 대신 투입된 신인 박현주가 맹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여 줬듯이 감독들이 평소 너무 에이스에만 기대지 말고 후보 자원을 과감하게 기용해 주전 선수층을 두텁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주전 떠나니 빈 자리 크네… 여자배구 육성과제 이뤄낼까

    주전 떠나니 빈 자리 크네… 여자배구 육성과제 이뤄낼까

    FA시장 마감한 여자배구 빈자리 채우는 과제김해란·이효희·이다영 주전 빠지자 전력 타격세대교체 인기요인… 비시즌 새얼굴 발굴할까겨울철 최고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여자배구가 자유계약(FA)시장을 마치면서 남은 비시즌 기간 떠난 자리를 채우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컸던 만큼 빈 자리를 채울 새로운 스타가 등장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가 은퇴하면서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는 리베로와 세터를 맡을 새 얼굴들이 필요하게 됐다. 여기에 이다영이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한팀에서 뛰기 위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현대건설 역시 이다영의 대체 자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해란은 이번 시즌 디그 2위, 수비 3위로 활약했고 이효희도 세트 5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두 선수 모두 젊은 피와의 경쟁에서 당당히 자리를 차지한 결과다. 이다영은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됐을 만큼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이들이 빠진 공백은 곧바로 팀의 전력에 큰 타격을 줬다. 박미희 감독도 당장 김해란의 공백을 걱정하고 있고, 도로공사는 40세의 이효희를 대신할 선수가 없었을 만큼 세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다영은 국가대표 세터로 성장할 정도로 현대건설에서 집중해서 키웠지만, 그 사이 다른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 평균 시청률 1%를 넘기며 대박을 친 여자배구는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주전 선수 한 명만 빠져도 당장 그 공백을 채울 선수가 없어 전력에 타격이 큰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주전 선수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얼마나 채우느냐에 따라 차기 시즌의 성적이 달린 만큼 비시즌 기간 ‘육성’이 여자배구의 지상과제가 될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안동 산불 사흘째 진화 작업…중앙고속도로 안동구간 통행 재개

    안동 산불 사흘째 진화 작업…중앙고속도로 안동구간 통행 재개

    산불은 200㏊ 태우고 사흘째 확산중한국도로공사는 산불로 통행을 제한했던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남안동IC 16㎞ 구간의 통행을 26일 오전 9시부터 재개했다. 산불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차량 소통에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산불이 고속도로 방향으로 번지자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부터 이 구간 양방향 통행을 전면 제한했다. 도로공사는 영업을 중단했던 양방향 안동휴게소 영업도 다시 시작했다. 산불에 따른 휴게소 시설문 등 피해는 없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만큼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 24일 오후 3시 39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한 산불은 산림 등 200㏊를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다. 경북도와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헬기 32대와 인원 34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산불은 이날 오전 기준 산림 200㏊ 가량을 태운 뒤 계속 번지는 중이다. 주변 주택도 여러 채 불에 탔다. 산불을 피해 현장 주변 주민 1200여명이 근처 공공시설이나 안동 시내로 대피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분쯤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해, 25일 낮에 잦아들었다가 오후부터 강풍을 타고 다시 확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동 산불 확산…주민 1200여명 대피·민가 3채 소실·고속도로 통제

    지난 24일 오후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사흘째인 26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경북도와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헬기 32대와 인원 34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산불은 이날 오전 기준 산림 200㏊(경북도 추정)가량을 태운 뒤 계속 번지는 중이다. 25일 오후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등 일부 마을에 산불이 덮쳐 민가 4채, 창고 2채, 축사 3채 등이 불에 탔다. 불이 덮친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다. 산불 피해 현장 주변 주민 1200여명은 현재 마을회관과 청소년수련관, 행정복지센터 등 10여 곳에 대피해 있다. 불이 번지면서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행도 전면 중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구간(15㎞)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산불이 고속도로를 넘나드는 등 위험한 상황이어서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이 번지는 앞쪽에서 방화선 구축도 하고 있다. 산불 현장과 가까운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 주변에는 진화 요원들이 미리 물을 뿌리는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분쯤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했으며 하루가 지난 25일 낮에 잦아들었다가 오후부터 초속 8m 안팎의 강풍을 타고 다시 확산해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 무릉리, 검암리 쪽으로 번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진화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동 산불 확산…주민 1200여명 대피·민가 3채 소실

    안동 산불 확산…주민 1200여명 대피·민가 3채 소실

    지난 24일 오후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사흘째인 26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경북도와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헬기 32대와 인원 34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산불은 이날 오전 기준 산림 200㏊(경북도 추정)가량을 태운 뒤 계속 번지는 중이다. 25일 오후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등 일부 마을에 산불이 덮쳐 민가 4채, 창고 2채, 축사 3채 등이 불에 탔다. 불이 덮친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다. 산불 피해 현장 주변 주민 1200여명은 현재 마을회관과 청소년수련관, 행정복지센터 등 10여 곳에 대피해 있다. 불이 번지면서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행도 한때 전면 중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구간(15㎞)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했으나 16시만인 26일 오전 9시에 해제했다. 산불 현장과 가까운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 주변에는 진화 요원들이 미리 물을 뿌리는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진화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동 산불 잡히지 않고 확산…중앙고속도로 양방향 통제

    안동 산불 잡히지 않고 확산…중앙고속도로 양방향 통제

    지난 24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되살아나 이틀째 잡히지 않고 번지면서 25일 오후 6시 현재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 양방향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구간의 양방향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국도로 우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산불이 고속도로 방향으로 번지면서 통행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전면 통제한다”고 말했다. 안동시, 주민 대피령 확대…“야간 진화 어려움 예상” 안동시는 주민 대피령을 확대했다. 오후 3시 18분쯤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2리에 이어 5시 40분쯤 무릉리, 검암리, 개곡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또 풍산읍 계평리, 회곡리 주민과 등산객에게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분쯤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했다. 남후면 하아리, 상아리 주민 200여명은 산불이 밤늦도록 번지자 마을회관과 청소년수련관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25일 오전 불이 잦아들면서 모두 귀가했다. 그러나 산불은 낮부터 초속 8m 강풍을 타고 다시 확산해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 무릉리, 검암리 쪽으로 번지고 있다. 현장에는 산불 진화 헬기 20여대와 소방차 40여대, 진화 인력 1000여명이 투입됐으나 바람이 초속 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임야 100여㏊가 불탔으나 인명이나 민가 피해 보고는 아직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해가 지면 헬기가 뜨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 같다”며 “위험 지대에 있는 주민들은 정해진 대피 장소로 침착하게 이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징비록 간행’ 세계유산 병산서원, 산불에 초긴장 한편 안동 지역 산불이 잡히지 않으면서 이곳에서 멀지 않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병산서원이 초긴장하고 있다. 병산서원은 산불이 난 야산에서 보자면 낙동강 건너편에 있다.그러나 2005년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집어삼킨 화마도 불똥이 강풍을 타고 날아가 새로운 산불을 만드는 ‘비화’(飛火)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낙산사 화재 때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다”며 “산불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원 건물에 물을 뿌리는 살수 작업을 하는 등 초동 대응을 했다”며 “소방차와 공무원, 안전경비원, 문화재돌봄 관계자가 현장에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병산서원은 지난해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2010년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에 이어 세계유산 2관왕이 된 문화유산이다.하회마을에서 거리가 10㎞가 되지 않는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1542∼1607)을 배향한 서원이다. 특히 ‘서애선생문집’과 임진왜란 당시를 기록하고 훗날 경계를 삼을 교훈 등을 담은 ‘징비록’을 간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FA 미계약 공시 이효희, 지도자의 길 걷는다

    FA 미계약 공시 이효희, 지도자의 길 걷는다

    이효희가 결국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로 남았다. 올해 FA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내년 FA 시장에서나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은퇴 수순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FA 계약 대상자를 공시했다. 각 구단들이 발표했던 주요 선수들을 비롯해 계약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들의 계약 내용도 공시됐다. 이번 여자배구 FA 시장에서 미계약자는 2명이다. 흥국생명의 김해란이 출산을 이유로 은퇴했고, 한국도로공사의 베테랑 세터 이효희가 미계약자로 남았다. KOVO 규정에 따르면 이번 FA 미계약 대상자는 어느 구단과도 계약할 수 없고 내년이 돼야 계약이 가능하다. 사실상의 은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도 만났는데 계약은 없었다. 은퇴 후 코치진 합류라고 알려진 대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번 FA 시장에서 이다영과 조송화 등 각 팀의 주전 세터들이 이동하며 세터의 가치가 커졌다. 세터 공백이 우려되는 구단들 입장에서 베테랑 세터 이효희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도 전망됐다. 그러나 이효희가 마지막까지 미계약자로 남으면서 더 이상 코트에 서는 이효희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이날 KOVO 공시에는 계약 조건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IBK기업은행이 김수지와 3억원(연봉 2억 5000만원+옵션 5000만원), 김희진과 5억원(연봉 4억 5000만원+옵션 5000만원)에 계약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고]

    ●윤여고씨 별세 윤정식(변호사)·해식(신동아건설 개발사업1본부장)·남식(인제대학교 강사)·지현씨 부친상 김일배(한국도로공사 팀장)·박두현(의성 제일외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2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53)958-9000 ●김원종씨 별세 김봉준(스포츠투아이 부사장)씨 부친상 22일 성남 분당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31)780-6170·6130
  • [부고]

    ●윤여고씨 별세 윤정식(변호사)·해식(신동아건설 개발사업1본부장)·남식(인제대학교 강사)·지현씨 부친상 김일배(한국도로공사 팀장)·박두현(의성 제일외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2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53)958-9000 ●김원종씨 별세 김봉준(스포츠투아이 부사장)씨 부친상 22일 성남 분당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31)780-6170·6130 ●박억환씨 별세 박재원(전자신문 미디어인쇄국 전산제작팀 차장)씨 부친상 22일 안양샘병원장례식장, 24일 오전 7시 30분 (031)467-9777
  • 스타선수들이 앞장서 공개… 배구 연봉 투명화 이뤄질까

    스타선수들이 앞장서 공개… 배구 연봉 투명화 이뤄질까

    인기 높아졌지만 연봉·옵션 공개 여부 불투명이재영·박철우 등 스타선수 투명성 강화 앞장현장에선 샐러리캡 현실화에 대한 우려 남아투명한 공개는 가야할 방향… 팬들 요구 빗발계약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배구가 연봉 공개 여부를 놓고 뜨겁다. 높아진 인기만큼 샐러리캡 현실화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지만 아직까지 불투명한 구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대형 계약이 쏟아지고 있는 이번 계약 시장이 향후 배구선수들의 연봉을 투명화하는 데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남녀 프로배구는 현실성이 뒤떨어지는 샐러리캡을 현실화하고 연봉을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취지로 샐러리캡을 대폭 인상했다. 다만 공개 시기는 남녀부가 서로 다르다. 남자배구는 2022-23 시즌부터 연봉과 옵션 금액을 전부 공개하기로 했고, 여자배구는 즉시 연봉과 옵션을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남자부의 경우 합의한 사항인 만큼 당장의 옵션 공개가 의무는 아니다. 실제로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던 나경복을 비롯해 대다수의 선수가 옵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전력과 박철우는 연봉과 옵션을 합쳐 7억원이라는 금액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사장님이 ‘옵션이 연봉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옵션 공개를 안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불합리한 것 같으니 선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지시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옵션까지 공개되면 혼자 과하게 받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박철우에게 의사를 물었더니 충분히 몸값에 맞게 활약할 자신이 있고, 자신이 선도적으로 공개해야 시장도 커지고 다른 선수들도 좋게 대우받을 수 있다며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2022-23 시즌부터 공개하기로 합의됐기 때문에 다른 구단이 규약을 어긴 건 아니지만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샐러리캡도 실효성있게 기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여자배구는 계약 조건 공개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더 뜨겁다.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는 FA 선수들의 연봉과 옵션을 공개한 반면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은 계약 사실만 알렸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이번 FA 시장에 특급 선수들이 많아 대형 계약이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에 이런 계약 규모가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옵션규모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장을 키웠다가 그만한 연봉을 줄 수 없는 선수들이 나올 때 최소소진율 등 규약을 지킬 수 있을지, 지출 규모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커지진 않을지 등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엔 가야할 방향인 만큼 지금 감춘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오히려 팬들은 밝히지 않는 구단들이 떳떳하지 못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재영과 박철우 등 샐러리캡 조정의 실질적인 이유가 되는 스타선수들이 연봉 공개에 앞장선 만큼 내년 계약 때는 달라진 풍경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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