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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를 꿰뚫은 듯한 양효진”…현대건설 파죽의 9연승

    “코트를 꿰뚫은 듯한 양효진”…현대건설 파죽의 9연승

    현대건설이 이제는 지는 법을 잊었다. 가면 갈수록 빈틈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만나 3-0(25-16 25-12 25-19)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개막전을 포함해 9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이 “코트를 꿰뚫고 있는 것 같다”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의 말대로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양효진은 경기 내내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도로공사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20득점을 올렸다. 이날 공격 성공률이 76.19%를 기록할 만큼 양효진의 손은 날카로웠다. 1라운드 MVP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도 17득점을 보태며 화끈한 공격력을 퍼부었다. 수비는 더욱 촘촘했다. 황민경과 리베로 김연견의 뛰어난 디그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정지윤, 전하리 등 교체 선수들도 투입될 때마다 제 역할을 다 해주면서 모든 선수들이 조화를 이뤘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강점으로 꼽혔던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의 목적타 서브에 전새얀의 리시브 실패가 뼈아팠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서브 리시브가 왜 이렇게 안되냐”며 선수들을 질책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1, 2세트를 손쉽게 내준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2~3점차로 계속 추격했지만 잇따라 범실이 나오며 결국 무너져내렸다. 강 감독은 경기 직후 “선수들이 준비한 것과 해야 할 일들을 너무 잘한 것 같다”며 “언뜻 보면 쉽게 경기를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만큼 선수들이 집중을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9승 무패 승점 26점으로 2위 KGC인삼공사와 승점을 8점차로 벌렸다. 도로공사는 4승 4패 승점 1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3-0(25-22 25-12 26-24)으로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한국전력과 동점을 이뤘지만 세트득실에서 밀리며 2위에 안착했다.
  • 오늘부터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셀프주유소에서 납부할 수 있어

    15일부터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를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서 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80개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미납 통행료를 조회·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미납 통행료를 조회·납부하려면 고속도로 영업소·휴게소, 은행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는 운전자가 주유하는 동안 셀프주유기 화면에 차량번호 등을 입력하면 비대면으로 손쉽게 미납 통행료를 조회할 수 있다. 또 주유 결제에 사용하는 신용카드로 미납 통행료까지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영수증은 주유 영수증과 미납 통행료 영수증으로 나눠 출력된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이 서비스를 일단 전국 80개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 도입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주유하면서 납부하세요

    15일부터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를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서 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80개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미납 통행료를 조회·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미납 통행료를 조회·납부하려면 고속도로 영업소·휴게소, 은행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는 운전자가 주유하는 동안 셀프주유기 화면에 차량번호 등을 입력하면 비대면으로 손쉽게 미납 통행료를 조회할 수 있다. 또 주유 결제에 사용하는 신용카드로 미납 통행료까지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영수증은 주유 영수증과 미납 통행료 영수증으로 나눠 출력된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이 서비스를 일단 전국 80개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 도입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다양한 미납 통행료 비대면 납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19일부터는 티맵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티맵(T-map)에서 미납 통행료를 조회·납부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말에는 미납 통행료 고지서에 삽입되는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조회하고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서비스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산속까지 피자 드론 곧 갑니다

    산속까지 피자 드론 곧 갑니다

    드론이 하늘을 날아 차량 진입이 힘든 곳에 생필품을 배달하고 로봇이 집 앞까지 피자를 배달하는 세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생활물류 종사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걸음 모델 상생조정기구’의 합의를 거쳐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상 운송 수단에 드론·로봇을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송 수단을 화물차와 이륜차로만 규정한 현행 생활물류서비스법을 고쳐 드론·로봇을 활용한 운송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상생조정기구는 드론을 격·오지 지역 배송에, 로봇을 택배 상하차 분류에 활용하는 방식을 모색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내년 초 생활물류서비스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후속 조치에 나선다.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 기본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기존 물류 업계와의 상생과 생활물류 종사자의 고용 대책 마련에도 힘쓰기로 했다. 현재 경북 김천시는 물류센터와 배송지 간 드론 배송, 공공건물·오피스텔 대상 자율형 물류로봇 배송서비스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드론은 물류센터에서 실은 택배 물품을 비도심 지역 특정 주소로 배송하는 데 활용된다. 로봇은 이륜차가 건물 앞까지 운송한 택배 물품을 건물 실내에서 문 앞까지 배달한다. 김천시는 운송장비 도입·설치 등 배송서비스 준비를 마치고 12월부터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 사업에는 SK플래닛, CJ대한통운, 메쉬코리아,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실증 기간을 고려하면 일상생활에서 드론·로봇 배송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는 2~3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2023년쯤 아파트나 건물 내에서 로봇이 치킨을 배달하고, 깊은 산속까지 드론이 피자를 배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미국 아마존 등에서는 드론 배송 상용화에 성큼 다가섰고 국내에서도 미래형 운송 수단 활용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이를 뒷받침할 제도는 미흡한 상황”이라며 “한걸음 모델 합의를 통해 기존 업계에서 드론·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고 새로운 사업자도 탄탄한 법적 안정성을 확보할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 드론으로 피자 배달하는 세상 코앞에 왔다

    드론으로 피자 배달하는 세상 코앞에 왔다

    드론이 하늘을 날아 차량 진입이 힘든 곳에 생필품을 배달하고 로봇이 집 앞까지 피자를 배달하는 세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생활물류 종사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걸음 모델 상생조정기구’의 합의를 거쳐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상 운송 수단에 드론·로봇을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송 수단을 화물차와 이륜차로만 규정한 현행 생활물류서비스법을 고쳐 드론·로봇을 활용한 운송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상생조정기구는 드론을 격·오지 지역 배송에, 로봇을 택배 상하차 분류에 활용하는 방식을 모색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내년 초 생활물류서비스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후속 조치에 나선다.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 기본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기존 물류 업계와의 상생과 생활물류 종사자의 고용 대책 마련에도 힘쓰기로 했다. 현재 경북 김천시는 물류센터와 배송지 간 드론 배송, 공공건물·오피스텔 대상 자율형 물류로봇 배송서비스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드론은 물류센터에서 실은 택배 물품을 비도심 지역 특정 주소로 배송하는 데 활용된다. 로봇은 이륜차가 건물 앞까지 운송한 택배 물품을 건물 실내에서 문 앞까지 배달한다. 김천시는 운송장비 도입·설치 등 배송서비스 준비를 마치고 12월부터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 사업에는 SK플래닛, CJ대한통운, 메쉬코리아,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실증 기간을 고려하면 일상생활에서 드론·로봇 배송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는 2~3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2023년쯤 아파트나 건물 내에서 로봇이 치킨을 배달하고, 깊은 산속까지 드론이 피자를 배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미국 아마존 등에서는 드론 배송 상용화에 성큼 다가섰고 국내에서도 미래형 운송 수단 활용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이를 뒷받침할 제도는 미흡한 상황”이라며 “한걸음 모델 합의를 통해 기존 업계에서 드론·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고 새로운 사업자도 탄탄한 법적 안정성을 확보할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 “고속도로에 술취한 사람 신고했는데 관할 아니라네요”[이슈픽]

    “고속도로에 술취한 사람 신고했는데 관할 아니라네요”[이슈픽]

    고속도로 입구 도로 걷는 남성한국도로공사 상황실 신고하니“관할 아니다. 112에 신고하라” 고속도로 나들목을 비틀비틀 위태롭고 걷고 있는 한 남성.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차들이 100km/h이상 달리는 고속도로로 접근 중이다. 이를 본 한 운전자가 한국도로공사 상황실에 신고했지만, “우리 관할 아니다. 경찰에 신고해라”라고 거부해 지탄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성남시에 사는 A씨(58)는 “2일 23시에 겪은 일이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깜깜한 저녁, 고속도로 입구쪽을 비틀비틀 걷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찍혔다. 제보자는 “2일 오후 11시30분쯤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쪽에서 갑자기 차들이 비상깜빡이를 켜고 속도를 멈췄다. 저녁 늦은 시간이라 막힐 일이 없는 데 의아했다”며 “알고보니 차선 중간으로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비틀비틀 걷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보자는 속도를 줄이고 이 남성을 향해 “아저씨, 여기 고속도로예요. 돌아가세요”라고 외쳤다.누가봐도 위태로운 상황이고, 사고 위험이 있어 제보자는 한국도로공사 상황실로 신고를 했다.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할까 하다가 사고가 난 상황이 아니라서 고속도로 상황실 콜센터로 먼저 연락을 했다. ‘ARS 위치 파악 중’이란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보자는 “5분 정도 기다렸지만 위치 파악이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상황실 직원에게 위치를 설명하자 ‘그쪽은 저희 관할이 아닙니다. 경찰에 신고하세요’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당시 고속도로 운전 중이었고, 더 이상 핸드폰 조작이 어려워 신고를 포기했다. 제보자는 “술에 취한 아저씨가 무사히 도로를 빠져나갔는지 걱정된다”며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등 문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에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담당하는 고속도로 순찰대가 있다. 신고자 위치가 파악되면 순찰대가 그쪽으로 출동한다”며 “해당 경우에는 신고자 위치 파악이 어려워, 시간 절약 차 112에 전화하라고 안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운전 등으로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경찰에 대신 신고해달라’고 말하면 된다”고 말했다.
  • ‘위드 코로나‘ 첫날 경기남부경찰 음주운전 61명 적발

    ‘위드 코로나‘ 첫날 경기남부경찰 음주운전 61명 적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첫날인 1일 경기남부 지역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60여 명이 적발됐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음주운전 집중 단속으로 관내에서 61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이 중 면허정지 수준은 20명, 면허취소 수준은 38명, 측정을 거부한 사람은 3명이었다. 경기남부청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연말연시 술자리 등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두 달간 유흥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주 2회 일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서별로도 매일 시간과 장소를 바꿔가며 상시 단속을 진행한다. 이 기간 고속도로순찰대도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휴게소 등에서 음주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 범죄인 음주운전에 대해 앞으로도 엄중한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부고속도 북구미 하이패스IC 12월 초 개통…하루 5000대 이용 예상

    경부고속도 북구미 하이패스IC 12월 초 개통…하루 5000대 이용 예상

    경북 구미시는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패스IC가 올해 12월 초 개통되면 구미IC와 남구미IC 혼잡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 북구미 하이패스IC 건설사업은 2015년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통해 2019년 8월 착공, 2년4개월간 총사업비 278억원(도로공사 95억원, 구미시 183억원)을 투입했으며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구미시는 준공 시 일일 교통량이 약 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구미IC에 몰리는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구미 북부 기준 구미IC 이용 대비해 이동거리 13km, 통행시간 평균 20분 정도 단축할 것으로 본다. 시는 새로운 IC 개통에 맞춰 구미 선기동 일원부터 북구미IC 입구까지 왕복 4차로 도로개설을 완료했으며,김천 경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배용수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와 김천 일부 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및 도심 교통체증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5전 5승 현대건설, 1R부터 ‘철옹성’ 세웠다

    지난 16일 개막한 V리그가 1라운드 종반으로 치닫으면서 서서히 상위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여자부는 현대건설의 독주가 두드러지고,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현대건설은 개막 후 5전 전승을 거두며 강자의 면목을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V리그 개막 전에는 팀 전력이 안정적인 한국도로공사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현대건설의 독주가 펼쳐졌다. 현대건설은 리그 득점 2위(122점)에 빛나는 특급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25)를 앞세워 5경기 만에 상대 팀들과 승점 차를 크게 벌렸다. 리그 2위 GS칼텍스와도 6점 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서브와 블로킹, 후위공격 등에서 위력적인 야스민은 현대건설의 주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맞선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훌륭히 메꿨다. 베테랑 황연주(35)가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를 1개씩을 기록하며 15득점을 올렸고, 양효진(32)도 팀내 최다인 18득점으로 선전했다. 외국인 선수가 개막 전부터 부상으로 빠진 현대캐피탈은 베테랑 문성민(35)과 리그 득점 2위(114점)에 오른 허수봉(23)이 분전하며 초반 팀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공동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높이와 짜임새를 앞세워 착실하게 승점을 쌓은 한국전력도 공동 선두로 나섰다. 리그 블로킹 1, 2위인 박찬웅(24)과 다우디 오켈로(26)를 내세워 한층 강력한 펜스를 형성해 상대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독주가 뚜렷한 여자부와 달리 절대 강자가 없는 남자부의 경우 팀당 2~3경기 남은 1라운드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세진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1일 “남자부가 혼돈이어서 하위팀의 경우 1라운드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며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등 지난 시즌 강팀들이 지금은 제자리 걸음이지만 언제까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참들이 착해서…” 왕언니 김수지가 군기반장 된 사연

    “고참들이 착해서…” 왕언니 김수지가 군기반장 된 사연

    IBK기업은행 왕언니 김수지가 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를 잡는 군기반장 역할을 떠맡았다. 고참의 조언과 함께 기업은행이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17일 현대건설과의 이번 시즌 첫 경기를 비롯해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에 연달아 1-3으로 패배를 당하며 시즌 3연패에 빠졌다. 30일 장충체육관에서는 지난 시즌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인공 GS칼텍스와 붙어 만만치 않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연패를 당하는 동안 기업은행은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리시브가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연결하는 공격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 서브 게임에서 분위기를 내줬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전에서 리시브 효율 31.46% 대 36.36%로 밀렸다. 흥국생명전에서는 20.88% 대 25%, 도로공사전에서는 23.26% 대 32.84%로 밀렸다. 연패가 길어지자 서남원 감독은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서 감독은 GS칼텍스전을 앞두고 “처음에는 서로 탓하지 말고 칭찬하고 격려하자고 했다”면서 “3연패하고 나서는 칭찬도 좋지만 정신 못 차리는 선수들 뭐라고 하면서 같이 끌고가는 방향으로 바꿨다. 칭찬만 해서 안 되겠어서 정신 차리자고 다그치며 팀을 끌고 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칭찬만으로는 연패 탈출에 부족하다고 느낀 사령탑의 깊은 고민이 느껴졌다. 그러나 또 다른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 선수들이 착하다는 것이었다. 서 감독은 “조송화가 주장이긴 하지만 성격이 그렇지 못하다”면서 “그렇다고 김희진도 그런 성격이 못된다”고 설명했다. 분위기를 잡아야 하는 고참들이 착한 탓에 결국 왕언니 김수지에게 군기반장 역할이 주어졌다. 서 감독은 “수지가 왕언니라 그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도쿄올림픽 주역 3인방(표승주, 김희진, 김수지)이 포진해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이 아직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표승주를 향한 목적타 서브에 표승주가 흔들리고 있다. 서 감독은 “상대 서브 타겟이 승주한테 50%는 된다. 승주에게 버티면 타겟이 다른 선수에게 가니까 버티는 연습을 했다”면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는데 선수들이 좋은 경기해서 연패를 끊어줬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 ‘켈시 28점’ 도로공사, 2연패 뒤 첫 승

    ‘켈시 28점’ 도로공사, 2연패 뒤 첫 승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제압하고 시즌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도로공사는 26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1(25-22 25-10 20-25 25-17)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2연패 뒤에 첫 승(승점 3)을 기록했고 기업은행은 개막 3연패(승점 0)의 늪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블로킹 숫자에서 상대를 12-4로 압도했다. 켈시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전새얀도 14점을 보탰다. 반면 기업은행은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이 17점을 기록했지만 팀 공격성공률이 33.57%에 그쳤다. 승부처는 1세트.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에이스 박정아가 부진하자 9-11에서 과감하게 이예림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19-22로 끌려가던 도로공사는 강한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도로공사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2세트 시작과 함께 6-0까지 점수를 벌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이후 사실상 리시브가 붕괴된 기업은행을 상대로 15점 차로 세트를 따냈다. 기업은행도 라셈을 앞세워 세 번째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거기까지. 도로공사는 4세트 5-4에서 이예림, 정대영, 켈시 등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10-4까지 점수를 벌린 뒤 여유있는 5점 차 리드를 8점까지 벌리며 시즌 첫 승을 만끽했다. 남자부 OK금융그룹은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1(25-15 25-21 15-25 25-23)로 제압했다.
  • 첫 경기와 확 달라진 라셈 “공격에 자신감 찾은 것 같다”

    첫 경기와 확 달라진 라셈 “공격에 자신감 찾은 것 같다”

    레베카 라셈(IBK기업은행)이 첫 경기와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배구 실력을 뽐냈다. 비록 팀이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지만 실력을 보여주며 다음 경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라셈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1~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29점으로 활약했다. 혼자 40점을 올린 캣벨을 막아내지 못하며 팀이 비록 1-3(25-22 17-25 23-25 18-25)으로 패배했지만 라셈만큼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준 경기였다. 지난 17일 현대건설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랐다. 당시 라셈은 16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공격 성공률은 27.45%, 공격 효율은 3.92%로 외국인 선수의 성적이라고 하기엔 비참할 정도로 부진했다. 이날 43점, 공격 성공률 54.55%, 공격 효율 42.42%로 V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현대건설의 승리를 이끈 야스민 베다르트와 비교됐다. 그러나 이날 라셈은 29점, 공격 성공률 44.26%, 공격 효율 31.15%를 기록했다. 캣벨이 워낙 엄청난 활약을 펼쳐서 그렇지 라셈도 외국인 선수의 역할을 해준 경기였다. 기업은행이 따냈던 첫 세트에서는 혼자 14점을 올리며 활약했다.서남원 감독은 “라셈을 많이 활용하려고 시도했고 라셈도 지난 경기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날 라셈은 3세트 잠시 교체됐는데 부진 등 다른 원인이 아니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서 어쩔 수 없이 빠졌을 정도로 팀 공격의 핵심을 맡았다. 서 감독은 “공격을 자꾸 하면서 자신감이 생긴 부분이 나온다”면서 “지난번에는 블로킹 한 번 걸리면 세터가 계속 올리기 부담스러워했지만 라셈의 공격력을 위해 더 맞추는 훈련을 했다. 상대 블로킹이 낮은 것도 있었고 공격에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라셈이 본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업은행으로서도 희망을 보게 됐다.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 등 3명의 국가대표를 보유한 기업은행인 만큼 외국인 선수까지 뒷받침해준다면 만만치 않은 전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의 나라에서 활약하게 된 라셈은 이번 시즌 V리그의 최고 히트 상품 중 하나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데다 빼어난 외모로 팬심을 휩쓴 것은 물론 미디어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정도다. 2연패에 빠진 기업은행이 실력까지 보여준 라셈의 활약과 함께 26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 역시 우승 후보… 현대건설, 도공 잡고 개막 2연승

    올시즌 여자 프로배구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현대건설이 ‘맞수’ 한국도로공사를 제물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2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0(25-13 25-23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8월 한국배구연맹(KOVO)컵대회에서 우승한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IBK기업은행과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3-1로 승리를 챙긴 후 거침 없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작성한 야스민 베다르트는 이날도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외에도 양효진(12점), 고예림(10점), 이다현, 정지윤(이상 7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최고의 전력을 뽐냈다. 도로공사는 켈시 페인(16점)이 고군분투했으나 공격 성공률 22.22%에 그친 박정아(8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한편, 남자부 KB손해보험은 이날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3-25 23-25 25-23 15-10)로 승리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V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올렸다.
  • 도로공사 못 넘으면 1년 농사 도로아미타불!

    도로공사 못 넘으면 1년 농사 도로아미타불!

    대부분 감독들, 우승 1순위로 도공 꼽아 박정아·켈시 시너지 효과에 경계심 보여박 “좀 못해 줘” 이소영 “언니들 살살 해”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달성한 여자배구가 이번 주 V리그에서 그 감동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시즌 팀 전력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되는 ‘한국도로공사’가 감독들이 꼽은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서울 청담동의 리베라호텔에서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 시즌 우승팀을 예측하는 질문에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등 대부분의 감독이 도로공사를 우승팀으로 꼽았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현장에 오랜만에 돌아와 감각이 둔할 것 같지만 지난해 V리그, 올해 KOVO컵을 관찰한 결과, 제일 안정된 팀이 도로공사가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 역시 “선수들 변화가 없고 외국인 선수도 모든 팀이 바뀌었지만 도로공사는 그대로”라며 도로공사를 꼽았다. 우승팀에 이어 가장 경계하는 선수도 7명의 감독 중 무려 4명이 도로공사의 켈시 페인(26)을 지목했을 정도로 감독들은 박정아(28)와 켈시가 뿜어낼 시너지 효과에 큰 경계심을 드러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일곱자 토크에서 ‘이기자 도로공사’라고 얘기하며 경계감을 노골적으로 나타냈다. 가장 경계대상으로 꼽힌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우승후보로 “높이, 기본기에서 갖춰진 현대건설”이라고 지목했다. 김 감독은 “차상현 감독이 공개적으로 공격하는데 2시즌 동안 우리가 GS를 한 번도 못 이겼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차상현 감독에게는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4강 쾌거를 합작한 여자부 선수들은 양보 없는 격전을 예고했다. 도로공사 박정아는 “대표팀에서 같이 지냈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아프지 말고 열심히 하되 우리 팀이랑 경기할 때는 좀 못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진(30·기업은행)은 박정아, 이소영(27·인삼공사)에게 “경기할 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 다하고 아프지 말자. 근데 둘 다 나한테 블로킹 많이 걸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가 좀 많이 잡아도 되니”라고 도발했다. 이소영도 “대표팀에서 같이 좋은 시간 보내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니들 살살해, 우리가 이길게”라고 되받아 쳤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1차 지명으로 뽑은 세터 박사랑(18)이 프로 데뷔전 마지막으로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르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여자부 개막전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로 시작한다.
  • “구관 명관” vs “신인 패기”… V리그 외인 전쟁

    “구관 명관” vs “신인 패기”… V리그 외인 전쟁

    레오 ‘왕의 귀환’… 링컨, 팀 2연패에 도전女 켈시만 재계약… ‘한국 손녀’ 라셈 주목 2021~22시즌 V리그 코트에서 외국인 선수의 호쾌한 스파이크와 파워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다. 남녀 프로배구 14개 구단은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선수를 비대면으로 선발했다. 대부분 V리그를 경험한 선수를 선발했다. 우선 ‘왕의 귀환’으로 불리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1·OK금융그룹·등록명 레오)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다시 보는 것도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2012~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레오는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레오는 V리그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2015년 삼성화재를 떠난 그는 중국과 중동 등을 거쳐 이번에 V리그에 복귀했다. 레오가 과거형이라면 지난 시즌 최고는 노우모리 케이타(20·KB손해보험)다. 케이타는 폭발적인 점프력과 공격력으로 득점왕(1147점)에 올랐다. KB는 케이타와 일찌감치 재계약하며 전력을 한껏 끌어올렸다.우리카드의 ‘주력’ 알렉산드리 페헤이라(30)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매 경기에서 꾸준히 고득점을 유지한 알렉스는 알토란 같은 선수다. 이 밖에도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은 2m의 호주 대표팀 출신 링컨 윌리엄스(28)에 기대를 걸고 있다. V리그 경험이 있는 다우디 오켈로(26)는 이번 시즌 한국전력에서 활약한다.여자부에서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재계약한 켈시 페인(26·한국도로공사)은 올 시즌 득점왕 후보로 꼽힌다. 할머니의 나라에서 뛰는 레베카 라셈(24·IBK기업은행)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신생구단인 AI페퍼스가 1순위 지명권을 사용해 합류한 헝가리 출신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는 다재다능한 플레이어로 꼽힌다. 그는 켈시와 함께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여자부 외국인 선수 중 최장신인 196㎝의 야스민 베다르트(25·현대건설)도 높이를 앞세운 공수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 페퍼저축은행 합류·지방 경기 직관… 기다렸다 ‘위드 V리그’

    7구단 여자부, 목요일 휴식 없이 주 6 경기 김연경 등 주축 빠진 흥국생명 전력 관심 남자부 꼴찌 삼성화재, 명예 회복 도전장대한항공 수성·우리카드 설욕 여부 눈길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자리 잡은 V리그가 16일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21~22시즌 V리그 코트를 뜨겁게 달굴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시즌부터 ‘주심 자체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KOVO는 지난 8월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대회에서 ‘주심 셀프 비디오 판독’을 시험했다. 주심은 랠리 종료 시 불명확한 상황이라 판단하면 감독 요청 없어도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다. 그동안은 양쪽 구단이 비디오 판독 요청 횟수를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모호한 상황이 나오면 주심이 부심과 선심을 불러 모아 의견을 묻는 합의 판정을 했다. 주심의 셀프 비디오 판독이 자리 잡으면 감독과 심판이 대립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컵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브를 위해 공을 굴려주는 볼 리트리버와 코트를 닦는 퀵 마퍼도 V리그에서는 다시 볼 수 있다. KOVO는 “볼 리트리버와 퀵 마퍼는 이전 시즌 10명에서 올 시즌 8명으로 줄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여자부 7번째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으로 V리그 여자부 팀당 경기 수가 30경기에서 36경기로 늘어났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월요일과 목요일에 휴식했지만 올 시즌에는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동안 경기를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대전과 광주의 관중 입장은 허용된다. 대전을 연고로 한 삼성화재·KGC인삼공사, 광주의 페퍼저축은행 등 3개 구단의 홈경기는 정부 지침에 따라 최대 2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김천을 연고로 하는 한국도로공사는 주중에 관중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첫 꼴찌(6승30패)를 한 삼성화재가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의 첫 번째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뤄낸 대한항공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주축인 정지석(26)이 불미스러운 일로 시즌 초반 빠지면서 전력 누수가 현실화되고 있다. 컵대회에서 우승한 우리카드는 올 시즌 통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절정의 기량인 나경복(27)을 앞세워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당한 아쉬운 패배를 만회할 태세다. 여자부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33)을 중국 상하이로 떠나보내고 ‘학폭 논란’으로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를 퇴출한 흥국생명이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얼마나 리빌딩에 성공했을지 관심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에서 자유계약선수인 ‘대어’ 이소영(27)을 영입한 인삼공사는 196㎝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출신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4)까지 지명해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 꼴찌 현대건설도 우승에 목말라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강성형(51)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뒤 지난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 [부고]

    ●방희석씨 별세 이성희·이선영·이상택(뉴데일리경제 경제정책부장)씨 모친상 한승희·박성배씨 장모상 10일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11시 (02)860-3508 ●류영덕(전 KT&G 총무국장)씨 별세 홍성희씨 남편상 류승렬(홍성건설 부장)기훈(한국도로공사 팀장)씨 부친상 김태계(전 전자신문 광고국장)이승홍(사업)씨 장인상 10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53)964-7102 ●권영렬씨 별세 김종갑(전 한국산업㈜ 대표이사)종렬(전 대전일보 사장)종혁(전 수자원개발공사 과장)종철(전 갤러리아백화점 팀장)씨 모친상 10일 대전성심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 (042)522-4494 ●조재형씨 별세 조성식(프로축구 전북 현대 홍보마케팅팀 부장)씨 부친상 9일 전주 삼성장례문화원, 발인 12일 (063)247-1003 ●이시연씨 별세 이정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부친상 10일 단국대병원 천안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10-4415-5212 ●이계화씨 별세 김귀남씨 남편상 이준범(기아자동차 근무)종범(프로야구 LG트윈스 코치)석범(자영업)씨 부친상 이정후(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선수)씨 조부상 9일 천지장례문화원, 발인 12일 오전 7시 40분 (062)527-1000 ●김선형씨 별세 방정균(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씨 부인상 방욱현·하정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10분 (02)3010-2000
  • 밥상공동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12일 재개

    밥상공동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12일 재개

    “한겨울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탄 후원 당부드립니다.”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해마다 사랑의 연탄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오는 12일부터 봉사활동을 재개한다. 강원 원주의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12일 오전 단계동에서 연탄은행 재개식을 갖고 올 겨울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지역 내 연탄을 사용하는 1062가구에 사랑의 연탄 30만 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 악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현재까지 들어온 연탄 후원은 약 7만 장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후원자들의 기부가 절실한 실정이다. 연탄을 사용하는 1062가구 가운데 영세 노인 등 저소득층 등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은 대부분 월 소득 50만원 미만 가정들로 고령과 각종 질환으로 근로 활동이 어려워 연탄으로 겨울을 날 수밖에 없는 에너지 빈곤층이다. 특히 고지대 거주자는 연탄 가격에 배달료를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 이에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이날 단계동 독거노인 8가구에 1200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후원자와 봉사자 모집을 통한 연탄 나눔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첫 연탄 나눔은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 삼양식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남원 원마트, 메가 리치사업단 한국금융, 삼천감리교회, 충정교회, 원주신용협동조합,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행복가득 가치충만 미래발전 강원 실무협의회 등이 함께한다. 행복가득 가치충만 미래발전 강원 실무협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도로교통공단,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림항공본부,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관광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해 연탄 나눔과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소외된 이웃들은 올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후원과 봉사 활동을 통해 참여와 나누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은 화물차 사고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은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8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35명이고, 이 가운데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522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노선별로는 중부내륙선 교통사고 사망자 109명 중 88명(80.7%)이 화물차교통사고 사망자였다. 순천완주선은 21명 중 16명(76.2%), 당진영덕선은 44명중 29명(65.9%), 평택제천선 12명 중 7명(58.3%), 수도권 제1순환선 57명 중 29명(50.9%)이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였다.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은 것은 도로의 화물통행수단 분담률이 높고 화물차 운전자의 근로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화물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물차 휴게소(라운지)’ 설치를 늘려야 하는데, 현재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 199개소 중 화물차 휴게소가 설치된 곳은 47곳(23%)에 불과하다. 민자고속도로는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61명중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75명(46.6%)으로 나타났다. 평택시흥 노선은 11명 중 10명이 화물차교통사고 사망자였다. 하지만 민자고속도로 노선 중 화물차 휴게소(라운지)가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소 의원은 “올해 3월부터 화물차 운전자 휴게시간은 ‘4시간 연속 운전 시 30분 휴식 보장’에서 ‘2시간 연속운전 시 15분 휴식 보장’으로 강화됐지만, 정작 휴게시설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화물차 휴게소 설치 확대를 촉구했다.
  • 연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미납액 연간 520억원

    연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미납액이 520억원에 이르지만 미납액 징수와 미납예방 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은 8일 열린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하이패스 미납액이 518억원(1994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이용률은 2016년 75.9%에서 지난해는 85.2%로 늘어나면서 미납 액수와 건수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간 미납액은 2016년 348억원(1429만건), 2017년 412억원(1617만건), 2018년 466억원(1816만건), 2019년에는 509억원(1929만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회 이상 상습미납건수도 340만건에서 590만건으로 1.7배 이상 늘어났다. 하지만 미납건에 대한 수납률은 2016년 95.6%에서 2020년 90.1%로 떨어졌고, 올해 8월말에는 71.3%로 낮아졌다. 도로공사는 미납통행료가 발생하면 3회에 걸쳐 납부를 안내하고 이후 납부기한을 초과하거나 최근 1년 이내 20회 이상 발생하는 상습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통행료를 가산해 국세 체납처분에 따라 징수하고 있다. 압류 등 행정제재 후에도 납부하지 않는 차량은 공매를 시행하고 있지만 통행료는 후순위 채권(8위)으로 밀려 공매비용, 임금조세담보채권 등이 우선 공제된 뒤 잔여금만 배분돼 공매 회수율은 2.3%에 불과하다. 도로공사는 편의점, 셀프주유소 무인수납, 티맵(T-map) 등 납부채널을 다양화해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하고 있지만, 납부율은 편의점은 0.4%, 주유소 무인수납 0.3%, T-map 0.2%에 불과하다. 고속도로 하이패스의 미납요금 징수 안내문, 고지서, 독촉장, 알림톡, 인증톡 등에 들어가는 행정비용도 2016년 34억원에서 2020년에는 51억원으로 급증했다. 조 의원은 “하이패스 미납통행료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다른 이용자의 부담으로 전가된다”며 “소유주와 분쟁만 발생하고 소액 체납차량, 지입차 등 공매가 어려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데다 실효성도 떨어지는 공매처분에 의지하기보다 새로운 징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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