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대표팀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체계 개편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보조금 신청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적 의혹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새만금신항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4
  • 한일女프로골프대항 선발전 9일 제주서 개막

    대한매일신보사 주최 핀크스컵 제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12월4∼5일)에 나설 한국대표 선발전이 9∼10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린다.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6명을 가려낼 선발전에는 올시즌 국내 상금순위 상위권 선수중 1위인 정일미를 제외한 26명이 출전한다.여기서 선발되는 선수는 이미 출전이 확정된 김미현 펄신(이상 미국투어),한희원 이영미 구옥희(이상 일본투어) 정일미와 함께 12명의 한국대표팀을 구성하게 된다. 선발전 7∼8위 선수는 대표팀 유고에 대비,예비 선수로 남는다. 한국대표 감독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한명현 부회장이 맡는다.
  • 한일슈퍼게임 한국측 감독 결정

    프로야구 한일 슈퍼게임 한국측 감독이 결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올 슈퍼게임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4개팀 감독들이교대로 한국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의 이희수 감독은 1차전,롯데의 김명성 감독이 2차전,두산의 김인식 감독과 삼성의 서정환 감독이 각각 3·4차전을 지휘하게 됐다. 한편 일본은 주니치 드래건즈의 호시노 감독이 1·2차전,다이에 호크스의왕전즈 감독이 3차전,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나가시마 감독이 4차전에서 대표팀을 이끈다.
  • 수원 우승 있기까지

    올시즌 개막대회였던 대한화재컵을 앞두고 전남 드래곤즈의 이회택감독은우연히 마주친 기자에게 지나가는 말로 “수원하고는 안되겠어.그런 팀을 어떻게 이길 수 있겠어”라고 푸념을 한 적이 있다.수원을 제외한 다른팀 관계자들의 시각은 대부분 이감독과 비슷했다. 그만큼 올시즌 수원의 전관왕 달성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할 정도로 예견됐다.최고의 선수층,최고의 투자와 지원,앞서가는 마케팅 등 수원이 다른 팀을 제압할 수 있는 무기는 너무 많았다.수원의 두터운 선수층은 아디아스컵대회에서 가장 잘 드러났다.8강전까지는 2군,4강전에선 1.5군을 활용했고 결승에만 1군을 내보내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정상을 정복해 전력투구한 다른 팀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또 다른 팀들은 선수 개개인이 유니폼을 세탁하는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수원은 전문관리 요원을 두고 일괄적으로처리해주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물질적인 지원이 모두는 아니었다.가장 중요한 것은 코칭스태프의지략과 선수들의 의욕이었다.특히 일관되게 공격축구를 구사한 김호감독의축구철학은 전관왕 달성의 가장 큰 밑바탕이었다.94미국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을 이끌며 세계축구의 흐름을 읽는 시야를 갖추게 된 김감독은 96년 수원의 창단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후 줄곧 4-4-2포메이션의 공격축구를 구사했다.이를 통해 4년만에 정규리그 2연패를 포함해 컵대회 등에서 6차례나 우승컵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적을 이끌어냈다.김감독으로선 한국도 세계적인 흐름에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보인 셈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림픽축구팀 시드니행 상하이서 확정짓겠다

    [상하이 곽영완특파원]‘우리는 이기러 왔다’-.한국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을 위해 27일 낮아시아나항공편으로 격전지 상하이에 입성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단장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 22명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상하이공항 도착 직후 막바로 숙소인 니코상하이호텔에 여장을 푼 뒤 인근 운동장에서 1시간30여분 동안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며 29일 오후 8시 45분 8만인경기장에서 열릴 중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이미 1라운드에서 중국 바레인에 연승,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무조건 본선진출을 확정짓게 되는 한국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은 “비록 적지이지만 사실상 4회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을 결정할 결승전이기 때문에 결코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리를 거두겠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지난 21일 합류한 미드필더 고종수를 비롯,최전방 투톱이 유력한 이동국 김은중 등도 “1차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에선 아쉬움이컸다”며 “이번 만큼은 화끈한 승리로 팬들의 우려를 씻겠다”고 자신감을보였다. 이날 상하이공항에는 박종선 영사 등 공관 관계자와 한인상공회 인사 등 50여명이 나와 선수단을 맞았으며 수십명의 중국 취재진이 북새통을 이루는 등한·중전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중국 취재진은 고종수의 합류에 가장 큰 관심을 보여 동행한 한국 취재진에게 컨디션과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묻기도 했다. 한편 중국축구협회는 일찌감치 상하이에서 훈련을 해온 중국팀의 훈련 장소나 일정 내용 등을 전혀 공개하지 않는 등 한국과의 홈경기에 대한 극심한긴장감을 드러냈다.
  • 내일밤 올림픽축구 2차전

    “최상의 멤버로 화끈한 승리를 거두겠다”-.17일 밤 11시45분 바레인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치를 허정무 한국대표팀 감독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3-1로 여유있게 승리한 뒤 15일 새벽 바레인 현지에 도착한 허감독이 가장 먼저 단행한 일은 ‘베스트 11’ 선정.허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전력 누출을 피하기 위해 확정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공격적인 포진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이에 따라 공격진에서는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이동국이 원톱으로 나서고 설기현과 신병호가 좌우에서 공격을 받치는 포진이 예상된다.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한 김은중은 히든카드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수비라인에서는 사우디전에서 합격점을 받은 하용우가 박동혁 박재홍과 함께 ‘스리백’을 담당하고 승부의 관건이 될 미드필드진은 이관우 이영표 김도균 박진섭 등이 나설 전망. 이같은 포진은 측면돌파 뿐 아니라 중앙공격도 가미해 공격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물론 바레인이 중국전에서 뛰지 않은 자말을 투입하고 대신 1차전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던 하산,칼리파 등 윙백을 교체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기도 하다.허감독은 “바레인이 유독 홈에서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승산은 충분하고 다만 몇골차의 승리를 거두느냐가 문제”라고 자신있게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림픽팀, 한일전 4연승‘야심’

    “한·일전이라는 부담이 크기는 하지만 이 역시 올림픽 본선을 향한 훈련의 하나일 뿐이다” 오는 7일 오후 7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 올림픽축구대표팀친선경기를 위해 5일 출국한 한국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은 예상외로 가벼운 마음임을 강조했다. 유럽전훈 이후 이동국 이영표 등 4명을 새로 보강,내년 시드니올림픽 최종예선(10월1∼11월14일) 체제로 팀을 개편한 만큼 모든 것은이에 대비한 차원에서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물론 허감독도 일본에 져서는 안된다는 팬들의 성화를 모르지 않는다.스스로도 비록 적지이지만 일본전 패배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그러면서도 여유를 보이는 이유는 자신이 이끈 올림픽팀이 지난해 12월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2-0 완승을 거둔 바 있고 올림픽팀간 최근 전적에서도 3전 전승을하고 있기 때문. 허감독이 한·일전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공수 전환,골 결정력 등 그동안미흡했던 부분의 보완과 새로 보강된 선수들과 기존 멤버간의 조화.선수 개개인에 대해서는 전우근과 이영표에게는 상대공격을 차단하거나 최전방 공격수에게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내는 역할,이동국과 신병호는 많은 움직임으로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골을 넣는 임무를 줄 예정.기존의 윙플레이 콤비인 박진섭 박지성의 사이드 돌파력도 시험대상이다. 그러나 프랑스출신 트루시에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이탈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천재 미드필더’ 나카타를 합류시키는 등 만만치 않게 덤벼들것으로 예상돼 허감독이 실제 경기에서 훈련의 연장이라는 당초의 구상을 실행에 옮길지는 미지수다.특히 나카타의 합류는 트루시에감독이 이탈리아를직접 찾아가 “나카타를 이번 한·일전에 내주면 최종예선 2게임에는 부르지않겠다”며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져 그 각오를 감지케 한다. 따라서 양국의 경기는 포장만 친선경기일 뿐 내용은 정면충돌이 될 가능성이 크며 그만큼 흥미를 돋우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미국진출 여부2∼3년후 생각” 단체전 우승 이끈 김성윤

    월드스타다운 저력으로 한국대표팀의 단체전 역전 우승을 이끈 김성윤은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팀워크가 좋아 우승한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무리한 출전이었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스스로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출전으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대표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소득이다. ■경기중 간간이 홀이 밀릴 때 수건을 깔고 그늘에 누웠는데. 볼이 안맞을 때 심리적으로 안정을 얻기 위해 한 행동이지 피곤해서 그런것은 아니었다.편안히 누워 눈을 감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아 샷이좋아진다. ■앞으로의 일정은. 2∼3일 푹 쉰 뒤 웨이트 트레이닝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슈페리어오픈과 한국오픈을 준비할 생각이다.우승했으면 좋겠다.미국진출 여부는 2∼3년 선수생활을 더 하면서 차차 생각하겠다.
  • 월드스타 김성윤 막판 ‘굿샷’…국제J골프

    김성윤(안양 신성고2)이 ‘월드스타’의 진가를 선보이며 한국대표팀을 역전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성윤은 27일 뉴서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한매일 자매지 스포츠서울주최 제1회 문화관광부장관배 국제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겸 빙그레컵 월드주니어골프팀챔피언십 아시아 예선 단체전에서 4언더파 68타의 팀내 최고 성적을 거뒀다.김성윤 김대섭(서라벌고3) 홍순상(대원고3) 등으로 이뤄진 한국대표팀은 도합 8언더파 20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855타로 우승했다. 한국대표팀은 이로써 내년 6월 일본에서 열릴 월드주니어골프팀챔피언십에아시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김성윤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는 선전과 함께 280야드에 이르는 특유의 장타와 부드러운 리듬스윙 등 ‘월드스타’다운 기량을 유감 없이 뽐냈다. 김성윤은 특히 파5홀인 13번홀에서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으나 벙커샷을 홀컵 3m에 붙인 뒤 버디를 엮어 냈다. 전날까지 선두를 지킨 한국선발팀은 5언더파 21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856타로 준우승했다.한국선발은 그러나월드주니어골프팀챔피언십에 한 나라에서 한팀만 참가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아시아에 주어진 나머지 한장의 티켓을 3위팀인 일본(합계 6오버파 870타)에 양보했다. 개인전에서는 정지호(안양 신성중3)와 조령아(원천중3)가 각각 합계 8언더파 280타와 7언더파 281타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해옥·김영중기자 hop@
  • 권명호 한국선발 선두 ‘1등공신’

    권명호(창원 양곡중3)가 ‘중학생 돌풍’을 이어가며 한국선발팀 선두 유지의 주역이 됐다. 권명호는 26일 뉴서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한매일 자매지 스포츠서울주최 제1회 문화관광부장관배 국제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겸 빙그레컵 월드주니어골프팀챔피언십 아시아 예선 단체전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3언더파 69타의 팀내 최고 성적을 거뒀다.권명호의 활약으로 2진격인 한국선발팀은 1∼3라운드 합계 3언더파 645타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월드스타’ 김성윤(안양 신성고2)이 이끈 한국대표팀은 1오버파 217타의부진을 보여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647타로 전날에 이어 여전히 2위에 머물렀다.김성윤은 버디와 보기 각 2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합계 9오버파 657타와 21오버파 669타를 친 일본과 태국은 각각 3·4위에 그쳤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정지호(안양 신성중3)가 이븐파 72타로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2라운드에서 박정석(경남정보고2)에게 내준 1위자리를 되찾았다.박정석은 합계 4언더파 212타.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임성아(세화여중3)가 2언더파 70타를 기록,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문수영(유성여고1)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뛰어올랐다. 김영중기자
  • 김성윤 ‘역시 월드스타’

    ‘월드스타’김성윤(안양 신성고2)이 한국대표팀을 2위로 끌어 올리는 선전을 펼쳤다.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김성윤은 25일 뉴서울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한매일 자매지 스포츠서울 주최 제1회 문화관광부장관배 국제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겸 빙그레컵 월드주니어골프팀챔피언십 아시아 예선 단체전 2라운드에 한국대표로 출전,1언더파 71타로 팀내 최고 성적을 거두며 팀순위를 1계단 끌어 올렸다. 김성윤과 김대섭(서라벌고3) 등으로 짜여진 한국대표팀은 이날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합계 2언더파 430타로 2위를 마크했다.김성윤이 빠진 한국대표팀은 전날 이븐파 216타로 3위에 그쳤다.보기 2개에 버디 3개를 잡은 김성윤은 특히 후반부에서만 버디 2개를 잡는 뒷심을 보였다.김성윤은 “이번 대회참가를 스스로 결정했다”면서 “반드시 한국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2진격인 한국선발팀은 전날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한국선발팀은 이날 3오버파 219타로 부진했으나 1·2라운드 합계에서 3언더파 429타를 기록했다.합계 8오버파 440타를 친 태국과 일본은 공동 3위에 그쳤다. 남녀부 개인전에서는 박정석(경남정보고2)과 이미나(상당고3)가 각각 합계6언더파 138타와 5언더파 139타를 기록,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국제체조연맹 기술위원장 넬리 킴“아버지나라 한국에…”

    “기회가 닿으면 한국에 체조학교를 열고 싶습니다”-.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제1회 삼부파이낸스컵 국제체조대회겸 2000년 월드컵 예선에 국제체조연맹(FIG) 기술위원장 자격으로 참가한 ‘왕년의 체조여왕’ 넬리 킴(42·한국명 김경숙)은 한국 체조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에서 체조학교를 개설하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밝혔다. 아버지가 한국인이고 국내인사들과도 교분이 두터워 지난 90년 6월 한국대표팀 코치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던 그녀는 “그 당시 한국선수들의 체조에대한 열정을 강하게 느껴 언젠가는 ‘제2의 조국’에서 후학을 양성하겠다는뜻을 지니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한국인은 뼈가 가늘고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어서 유럽선수들에 견줘 선천적인 조건이 좋은 만큼 적절한 훈련프로그램만 개발한다면 충분히 세계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가능성을 높이평가하고 “이번 대회가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오병남기자 obnbkt@
  • SBS ‘출발모닝와이드’ 백두산 조선족 농촌생활 엿보기

    백두산 하늘 아래 첫동네인 중국 길림성 이도현 내두촌.해발 1,100m에 자리잡은 이 마을에는 조선족 60가구 180명이 살고 있다.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100여년 전 간도 대이주때 둥지를 틀고 집단부락을 형성했다.워낙 오지인 탓에 연길이나 도문에 사는 조선족들도 잘 모를 정도이다. SBS ‘출발모닝와이드’(매일 오전 6시)는 21일부터 13부작으로 이 곳 주민의 생활상을 보여준다.부제는 ‘윤동혁PD의 백두산 조선족 탐방기’. 연길에서 자동차로 6시간 거리의 내두촌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가장 가까운 읍내로 나가려면 3일에 한번씩 오가는 마을버스를 타거나 자전거로 산길 22㎞를 달려야 한다.제작진은 마을 촌장집에서 일주일간 머물면서 순박하기 이를데 없는 주민들의 일상을 엿보았다.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고,두부 찌꺼기로 돼지를 먹이는가 하면 어느새 남편과 술을 빚는 홍미엄마는 영락없는 우리 시골 아낙네의 모습이다.고사리를 캐는 할머니를 따라 집을 나선 제작진은 운좋게 백두산 원시림을 촬영,화면으로 내보낸다.영화세트장 같은 내두촌의모습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곳에도 코리안드림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딸을 대구로 시집보낸 집도 있고,아들을 서울대학교에 유학보낸 이도 있다.제작진은 또 서른명 남짓되는 조선어린이들이 조선말로 공부하는 초등학교를 방문했다.2학년과 5학년은 한 명도 없고,중학교는 50리 떨어진 읍내로 나가야 한다. 이 프로는 내두촌에 이어 중국내 조선족 200만명 가운데 100만명이 모여살고 있는 연변지역을 탐방했다.HOT의 노래가 유행하는 이 곳은 취업사기와 탈북자 문제 등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감정이 상당히 악화돼있다. 윤PD는 “한국대표팀과 중국대표팀이 경기를 벌이면 연변 조선족 열이면 열 모두 중국팀을 응원하는 데 깜짝 놀랐다”면서 “우리가 조선족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했다”고 취재과정에서 느낀 점을 털어놓았다. 이순녀기자 coral@
  • 코리아컵 한-이집트전 오늘 “무승부는 없다”

    ‘더 이상 무승부는 없다’-.현대자동차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 1차전에서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과 이집트가 필승의 각오로 15일 2차전에서 맞붙는다. 개막전에서 멕시코와 1-1로 비긴 한국이나 크로아티아와 2-2무승부를 이룬이집트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특히 강력한 우승후보 멕시코를 줄곧 몰아 붙였으면서도 무승부에 그친 한국으로선 우승 여부를 판가름할 수있는 최대의 고비이기도 하다. 양팀의 필승카드는 안정환과 엘사타르 사브리.모두 개인기가 뛰어나고 주전 스트라이커를 대체한 대타라는 게 공통점이다.안정환은 멕시코전에서 주득점원 황선홍을 제치고 동점골을 터뜨린 주역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떠오른 골게터. 멕시코전에서 보여준 현란한 드리블과 돌파력,문전에서의 집중력은 최전방에 활기를 불어 넣기에 충분했다. 한국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은 황선홍을 원톱에 세우고 안정환과 박성배로 하여금 뒤를 받히도록 할 방침이지만 오른쪽 사이드 공략 임무를 맡을 안정환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이집트의 사브리는 부상으로 제외될 것으로 보이는 호삼 하산의 대타.크로아티아전에서 이집트의 2골을 독식한 하산의 대체 요원인만큼 득점력은 물론 빠른 발과 수비수를 현혹하는 페인팅 등 개인기가 뛰어 나다.돌파력도 좋아 안정환의 맞수로 손색이 없다. 허감독마저 “날카로운 돌파에 이은 측면침투가 위력적인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신문선 MBC해설위원은 “두 선수 모두 지금까지 국제무대에서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골게터로서 뛰어난 자질을 지니고 있는 것만큼은 틀림 없다”며 “문전에서 누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전망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코리아컵 국제축구 내일부터

    현대자동차 99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가 오는 12일 한국을 비롯,멕시코 이집트 크로아티아 등 4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막,19일까지8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초청국 모두 북중미와 아프리카,동유럽의 최강팀으로 2연패를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한국은 풀리그로 열리는 이번대회에서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멕시코와 크로아티아는 98프랑스월드컵 본선에서 각각 16강과 3위에 진출한 강팀이고 이집트는 아프리칸컵 우승팀.특히 멕시코는 프랑스월드컵에서 한국을 3-1로 이겼다.사령탑이 바뀐 한국이 어떤 복수전을 펼칠지 관심이다. 지난 5일 벨기에와의 초청 평가전 이후 부상당한 고참선수을 제외시키고 올림픽대표팀 멤버 일부를 긴급수혈하는 등 전력보완에 힘을 기울여 온 허정무 한국대표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해 한국축구의 자존심을세우겠다”고 각오를 보인다. 허감독은 우선 장기적인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파노장선수들 보다는 국내 프로무대에서 뛰고 있는 신진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계획.이에 따라 박성배(전북 현대) 고종수(수원 삼성) 안정환(부산 대우)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벨기에전 후반에 교체 멤보 나서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안정환을 스트라이커 황선홍의 투톱 파트너로 기용한다는 복안이다.게임메이커 고종수 역시 이번 기회에 A매치 무대에서의기량을 검증할 생각이고 아직 A매치에 한번도 출전치 못했던 골잡이 박성배의 공격력도 실험대상이다. 한편 초청팀들 가운데는 이집트가 10일 오후 가장 먼저 입국했고 크로아티아와 멕시코는 11일 오후 입국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축구대표팀 “이번엔 ‘황선홍 카드’로 완승”

    ‘이제는 확실히 승부를 가리자’-.98프랑스월드컵축구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과 벨기에가 5일 오후 8시 잠실주경기장에서 리턴매치를 펼친다.1년전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이뤘던 양팀의 재대결은 코리아컵(12∼19일) 개막을 앞둔 한국대표팀의 전력 평가전 성격. 특히 이 경기는 당시 양국 대표팀 멤버 대부분이 다시 모여 펼치는 일전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1일 소집된 한국팀에는 홍명보(가시와 레이솔) 황선홍(세레소 오사카) 김도훈(빗셀 고베) 등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전원이 합류했고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이상윤(로리앙)은 2일 귀국할 예정.벨기에 역시 당시 대표팀 멤버 대부분이 방한,리턴매치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당시 무승부가 말해주듯 승부의 추가 어디로 기울지는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변수가 있다면 황선홍의 출장이다.프랑스월드컵 본선 개막 직전 무릎 부상으로 실제 본선무대에는 서보지도 못했던 그는 한국이 멕시코와 네덜란드에 연패당하는 순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고 투혼으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던 벨기에전마저도 뛰지 못했다.그는 지난해 일본 J리그로 옮겨 다시 ‘아시아 최고의 골게터’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이번 경기가 결코 무승부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그의 출장에서 비롯된다. 한편 1일 소집 즉시 미사리국가대표 전용 훈련장에서 가볍게 몸을 푸는 것을 시작으로 팀워크 다지기,전술훈련 등의 기본훈련에 들어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붉은 악마 초상권(외언내언)

    러시아의 소설가 고리키는 “가난한 사람이 신문에 나오는 것은 범죄를 저질렀을때뿐”이라고 못박는다.‘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비록 성인의 사진이라도 언제나 지상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성당에서도 성인의 화상(Icon)으로 쓰일수 없다’고 쓰고 있다.남의 사진을 사용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그러나 유명인이 되면 유명세를 내게된다.매스컴의 관심을 끌거나 CF에 나가고 신문광고에도 실린다.그러나 이 모든 절차는 정확한 계약에 의해 엄밀하게 이루어진다. 98프랑스월드컵 축구예선전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급부상한 ‘붉은 악마’가 자신들의 이미지를 사전동의없이 상품광고에 무단사용하고 있는 10여개 기업들을 상대로 ‘이미지사용 가처분신청’을 내기로 했다고 한다.‘붉은 악마’의 응원은 여일하게 일사불란하면서도 함성을 울리고 태극기를 휘날리면서 어디서나 선수들을 독려하여 힘을 주고 있다.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우리 축구의 곁에 ‘붉은 악마’가 있음을 든든하게 여길 정도다.그들이 이미지를 만들었고 그래서 유명해졌다. 그런 ‘붉은 악마’의 ‘Red Devils’를 캔음료에 써넣는가 하면 응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마구 사용한다면 그것은 초상권 침해에 틀림없다.승락없이 자기의 초상이 전시되거나 무단사용됐다면 초상권 침해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더구나 5만여명이 한결같은 질서와 화합을 보이기위해선 그만한 약속과 훈련이 따랐을 것이다.당연히 허락을 받고 정식절차를 밟았어야 한다. 인기댄스그룹 H.O.T는 자신들의 사진을 무단게재한 연예잡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법원으로부터 ‘1억5천7백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무명시절에 찍은 사진을 유명해진 다음에도 사용했다는 이유로 한 탤런트는 5천8백만원을 배상받기도 했다.적금을 부어서까지 내년 프랑스월드컵 응원에도 갈 정도로 순수하게 축구를 좋아하는 ‘붉은 악마’는 월드컵축구 한국대표팀 공식응원단이 될만큼 어느새 유명해져 버렸다.그런 그들에게 상을 주지는 못할 망정 얍삽한 상혼에 이용하려 했다는건 어딘지 낯부끄러운 노릇일 것 같다.
  • 내년 1∼2월 홍콩서 북 돕기 국제축구대회/남북단일팀 구성 추진

    ◎정몽준 축구협회장 회견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을 돕기 위한 국제축구대회가 내년 1월이나 2월중 홍콩에서 벌어지며 출전팀은 남북단일팀 대 아시아올스타팀으로 구성된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고 31일 귀국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남북한 단일팀과 아시아올스타팀간의 경기를 추진키로 했으며 예상수익금 1백만달러를 북한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남북단일팀 성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만약 단일팀이 성사되지 않으면 한국대표팀만이라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북한돕기 자선경기는 지난 9월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가 AFC에 북한을 돕는 경기방안을 10월말까지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라 결정됐다.남북단일팀은 91년 지바세계탁구선수권대회,91년 포르투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코리아’팀 등 2차례 구성된 바 있다.
  • 메디아 소프트 합작 RED DEVILS

    ◎‘붉은악마들’과 함께 월드컵을 제패하자/한­일 1차전때 선수·백넘버 등 최신 데이터로 사실성 높여/많은 연습모드… 초보자도 쉽게 익혀 컴퓨터게임으로 월드컵을 제패하자­.한국팀의 98프랑스월드컵 본선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뒤 온국민의 월드컵에 대한 관심은 높아만 가고 있다. 이런 축구열기를 반영하듯 새롭게 변신한 한국 대표팀의 활약을 담은 PC게임이 개발됐다. ‘RED DEVILS(붉은 악마)’.게임제목은 열광적인 응원으로 대표팀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붉은 악마’에서 그대로 따 왔다. 국내 중소업체인 메디아 소프트(02­3436­4727,8)가 영국 안코(ANCO)사와 공동개발했다. 한·일간의 월드컵예선 2차전(11월1일·잠실)을 앞둔 오는 28일 출시,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외국업체에서 제작한 축구 게임과는 다른 최신 데이터로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현재 국내에 나와 있는 축구 게임은 외국에서 만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미국 일렉트로닉 아츠(EA)에서 만든 ‘FIFA97’을비롯,일본 세가 엔터프라이즈의 ‘월드와이드 사커’,미국 액티비젼의 ‘액추어 사커’,영국 안코의 ‘킥오프 97’ 등이다. 이 게임들은 대부분 3년이 지난 옛날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우리나라 대표팀의 데이터가 부정확할뿐 아니라 순위도 일본보다도 낮은 하위권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 ‘붉은 악마’는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데이터를 입력했다. 한국대표팀의 자료는 지난번 도쿄에서 열린 한·일 1차전 당시의 선수와 백넘버,영문이니셜등을 그대로 반영했다.한국대표팀의 10번은 부동의 스트라이커 최용수를 뜻하는 ‘Y.S CHOI’로 표시되는 식이다. 국내 게이머의 입맛에 맞게 한국대표팀의 수준을 대폭 올려놓은 것도 색다른 점. 최상위 그룹에 속한 브라질팀의 바로 밑 수준으로 설정,어느 외국팀과 붙어도 대등한 경기를 벌일수 있다는 것이 제작자의 설명이다. 게임의 메뉴도 이용자위주로 다양하게 만들었다.전체적인 경기 진행은 오락실용 축구 게임과 비슷하다.다른 점은 축구 게임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연습 모드를 많이 만들었다는 것. 본게임에 들어가기전 연습모드에서 드리블,드리블+슈팅,코너킥,프리킥,페널티킥,수비 등으로 기본기를 확실하게 쌓을수 있다. 게임에 나오는 팀은 모두 120개.첫 화면에 세계지도가 뜨는데 여기서 상대국을 골라서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 때마다 운동장을 빨갛게 물들이고 있는 ‘붉은 악마’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월드컵,친선경기 이외에 ‘레드 데블컵’을 따로 설정했다. 조작법도 단순한 편.이전의 축구게임들과 달리,조이스틱없이 키보드만으로도 2인용 게임을 즐길수 있다.최대 4명이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웍 플레이도 지원한다.가격은 4만5천원선. 메디아소프트측은 게임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레드 데블스 티셔츠를 주며 다양한 관련 이벤트를 기획중이다.도스·윈도 겸용.
  • “한국이냐­일본이냐”… D­2/직장인 「월드컵 내기」 성행

    ◎FIFA 집행위원 득표수 맞추기/단독·공동·실패 가상… 방법도 다양 한국이냐,일본이냐,아니면 공동개최냐. 2002월드컵 유치결정이 임박하면서 직장마다 내기가 한창이다.한·일 두나라의 각축양상이 치열하다보니 내기의 방법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21명으로부터 얼마나 표를 얻을 것인가를 맞히는 방법이 흔한 편이다.가장 근접한 수치로 맞힌 사람이 진 사람으로부터 표차만큼 정해진 금액을 받는다. 대륙별 득표수를 따지는 전문가수준의 고난도 내기도 있다.확률은 적지만 배당금은 푸짐하다. 금융가 사람의 내기는 훨씬 복잡하다.남보다 두배로 많은 돈을 투자,「더블」을 걸어 두배의 배당금을 노리기도 한다.두 곳 이상에 분산투자해 손실을 보전하려는 「헷징」방식의 실속파도 적지 않다. 6월1일 개최지발표 직전에 열리는 한국대표팀과 독일의 명문 프로축구팀 슈투트가르트와의 승부를 패키지로 엮은 「스릴형」 내기도 선호대상이다. 한일리스금융(주)의 권성하씨(28)는 『월드컵 유치가 주식시장 등 경제에 미치는영향도 클 뿐 아니라,독도망언파문 뒤에 펼쳐지는 일본과의 경쟁이라 일반인의 관심이 높고 그러다보니 내기도 성행하는 것같다』고 말했다.〈이지운 기자〉
  • 중남미 진출「경제 교두보」구축/한·아르헨 정상회담 성과­이모저모

    ◎교역확대에 원양선 지원약속/북한 핵문제도 공동보조키로/두 정상 민주주의 쟁취 공통경험 서로 치하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경제였다.우리로서는 중남미에 대한 경제진출의 교두보로 아르헨티나를 일찍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메넴대통령도 한국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는 자세를 보였다. ○…양국 정상은 연간 5억4천만달러 수준에 이르고 있는 두나라간 교역량을 늘려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지난해 우리의 대아르헨티나 수출은 4억7천만달러인데 비해 수입은 7천만달러였다.양국 정상은 단순한 역조시정이 아니라 무역의 확대균형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대통령은 「남미공동시장」의 중추국이며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아르헨티나가 우리나라와 중남미간의 교량 역할을 해주도록 희망했다. 메넴대통령의 방한목적은 한국 기업의 아르헨티나 투자 확대에 모아지고 있다.그는 일정의 상당부분을 우리 기업인들과의 만남에 할애하고 있다. 메넴대통령은 정세영 현대·김우중 대우·김선홍 기아·구본무LG·장진호 진로회장 등 7∼8명의 대기업 회장들과의 면담을 계획중이다.또 그의 방한에는 아르헨티나 기업인 30여명이 수행하고 있다. 3만2천명에 달하는 교민보호와 아르헨티나 근해에서 조업중인 우리 원양어선단에 대한 지원약속을 받아낸 것도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다. ○…정치적 측면면에 있어서는 두 정상이 「전폭적인」 상호지지에 뜻을 같이 했다.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계기로 한 국제기구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북한핵문제 등에 있어서도 공동보조를 확실히 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특징 중의 하나는 체육문제가 주요 의제가 됐다는 것이다. 우리는 온 국민의 열망을 담아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아르헨티나는 축구강국이자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국으로 국제축구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메넴대통령의 이번 방한 행사 대부분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회장이 배석하고 있는 것도 월드컵 유치와 연관이 있다.메넴대통령은 델루카남미축구연맹회장을 대동,우리의 축구외교에 적극 협력하겠다는자세다. 메넴대통령의 방한기간동안 아르헨티나의 축구신동 마라도나와 명문클럽 보카 주니어스팀이 내한,한국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메넴대통령이 일요일인 10월1일 우리 기업인들과 골프를 치는 일정도 관심거리다. 메넴대통령은 서울 근교의 한 골프장에서 정몽준 축구협회회장,강진구 삼성전자회장,황정현 전경련부회장,허창수 LG전선회장 등과 함께 운동을 하며 「골프경제외교」를 전개한다.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 외국정상이 골프를 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통령과 메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국빈만찬에서 비슷한 정치역정을 강조하면서 양국간 협력강화를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 두사람은 오랜 고난의 역정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쟁취해낸 공통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메넴대통령은 『김 대통령은 지혜와 능력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한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쉴틈없이 일하면서 성실함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집념을 보여주고 있다』고 김대통령의 업적을 치하했다. 한편 메넴 대통령은 이날 낮 일정에 없이 명동을 방문,한국 음식점에서 불고기를 상추쌈에 싸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