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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윙크왕자’ 이용대 독일오픈 우승

    ‘윙크왕자’ 이용대(21·삼성전기)를 누가 말릴까. 이용대가 임시 파트너 신백철(20·한국체대)과 처음 출전한 독일오픈에서 단박에 우승을 차지했다.세계무대에 첫선을 보인 이용대-신백철 조는 1일 밤 독일 뮐하임의 RWE 레인우르스포츠홀에서 열린 독일오픈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야카와 겐이치-가즈노 겐타(41위) 조를 2-0(21-13, 21-16)으로 완파했다. 이용대는 ‘짝꿍’ 정재성(27)과 함께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지만 이 대회를 포함, 전영오픈·스위스오픈 슈퍼시리즈 등 유럽 투어에서 잠시 ‘외도’를 하고 있다. 정재성이 지난달 초 군에 입대해 훈련소에 있기 때문. 하지만 이용대는 호흡을 맞춘 지 한 달여밖에 안된 신백철과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물오른 실력을 뽐냈다. 전영오픈의 전초전 격인 이 대회의 성과로 자신감 또한 한껏 끌어올리게 됐다. 한국대표팀은 2일 전영오픈이 열리는 영국 버밍엄으로 이동한다. 한편 이 대회에선 석 달여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한 중국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남복을 제외한 전 종목 결승이 중국 선수들끼리의 대결로 치러졌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해외언론, WBC 한일 라이벌 대결 주목

    해외언론, WBC 한일 라이벌 대결 주목

    다음달 열리는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두고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대결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6개국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된 뒤 여러 언론이 각국 전력분석에 나섰다. 그 가운데 미국 ‘LA타임스’는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과 베이징 올림픽 우승팀인 한국이 포함된 예선 A조를 주목했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이 속한 A조의 관전 포인트로 뽑힌 것은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은 메이저리그 선수가 한 명 뿐이지만 베이징 올림픽 우승팀인 점과 국제야구연맹(IBAF) 순위가 쿠바 다음으로 2위(현재 순위가 수정돼 쿠바, 미국에 이어 3위)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일본은 초대 WBC 우승팀이라는 타이틀과 결승전에서 쿠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MVP로 뽑힌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대표팀에 포함된 것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 신문이 메이저리그 선수가 추신수 한 명 뿐인 한국을 마쓰자카, 이치로, 이와쿠라 등 3명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포진한 일본과 대등하게 여긴 것은 눈여겨볼 만 하다. 이외에도 일본 ‘스포츠 나비’는 “‘일본 최대의 라이벌’ 한국에 방심을 금물”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했다. 이 언론은 “한국 투수진의 기둥은 김광현과 류현진”이라며 “타선의 중심으로는 ‘동급생 트리오’ 추신수, 이대호, 이종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한국 대표팀에는 일본이 겁먹을 만한 최강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지금까지 쌓아온 실적을 보면 방심할 수 없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군만마 ‘추추 트레인’ “첫 태극마크 꿈만 같다”

    천군만마 ‘추추 트레인’ “첫 태극마크 꿈만 같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마침내 25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의 하와이 캠프에 합류했다.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된 추신수는 “친구, 선배들을 만나 기쁘고 최고의 선수들과 대회에 참가하게 돼 설레고 꿈만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항에서 곧바로 대표팀 숙소로 이동한 추신수는 장비를 지급받고 선후배들과 상견례를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양쪽 귀가 다 막힌 헬멧을 사용하던 추신수는 이날 오른쪽 귀만 막힌 대표팀 헬멧을 받고 만족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추신수가 편하게 느꼈는지 소속 구단에 한쪽 귀만 막힌 헬멧을 맞춰 달라고 요청해야겠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호타준족’의 전형이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을 갖춘 그의 합류는 대표팀에 ‘천군만마’임은 물론, 시너지 효과까지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WBC에서는 주포인 3번 타자로 일찌감치 낙점 받았다. 김인식 감독도 최근 “3번 추신수, 4번 이대호(27·롯데), 5번 김태균(27·한화)을 클린업트리오로 생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승엽(33·요미우리)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추신수를 택한 셈. 추신수 활용방안을 두고 김 감독은 현재 고민 중이다. 아시아 예선 3경기 중 추신수를 외야수로 내세울 기회는 단 한 번뿐. 추의 소속팀 클리블랜드가 ‘1라운드 1경기, 2라운드 2경기만 외야수로 뛰게 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나설 경우 수비부담을 안은 채 이대호를 3루로 보내거나, 공격력 약화를 감수하고 이대호·김태균 중 한 명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 극대화를 위한 김 감독의 복안이 주목된다. 공교롭게도 새달 6일 한국전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타이완의 리전창은 추신수의 소속팀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리는 복병으로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흥미를 끈다. 추신수는 또 일본의 천재타자 스즈키 이치로(36·시애틀)와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이치로에게 되갚아야 할 빚이 있기 때문이다. 2001년 시애틀에 우익수로 입단한 이치로는 2006년 구단의 중견수 전환 제안을 거절했고, 이치로에 밀린 추신수는 결국 그해 7월 보따리를 싸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던 것. 추신수로서는 3년 전 수모를 앙갚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한편 WBC 조직위원회는 25일 홈페이지에서 추신수를 이대호, 이종욱(29·두산)과 함께 한국의 핵심 선수로 소개했다. 지난해 좌투수 공략에 눈을 뜬 한국대표팀의 유일한 빅리거 추신수가 팀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대표팀에 대해 ‘2006년 6승1패로 참가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으나 (희한한 규정 탓에) 준결승에서 일본에 졌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Xports, WBC 전 경기 독점 생중계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Xports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새달 2~3일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한국대표팀과 세이부,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비롯해 5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예선, 16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본선과 준결승·결승전 등 전 경기를 중계한다.
  • [하프타임] 추신수 WBC 하와이 전훈 합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추신수(27·클리블랜드)로부터 오는 24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의 하와이 전지훈련에 참가한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9일 밝혔다. 주전 외야수 기용이 유력한 추신수의 대표팀 합류로 일본에서 열리는 WBC 아시아 예선전에서 한국팀의 전력은 다소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감독은 “추신수의 전훈 조기 합류를 허락해 준 클리블랜드 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이젠 고지적응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허정무호가 드디어 격전지 테헤란에 입성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이란 원정경기를 위해 6일 새벽 테헤란에 도착했다. 현재 한국은 2승1무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란은 1승2무다. 허정무호는 이란전까지 남은 6일 동안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수비 집중력 부족 등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허 감독은 테헤란 도착 후 “선수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11일까지는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현지 적응을 잘해 이란과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란전은 고지대 적응이 필수다. 경기가 열릴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은 해발 1273m의 고지대다. ‘원정팀의 지옥’으로 불린다. 날씨도 섭씨 5~10도 사이로 두바이보다 쌀쌀하다. 대표팀 도착 당시 테헤란은 5도였다. 허 감독은 “경기 6일 전 들어왔다. 고지 적응에 3일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위의 조언도 듣고, 선수와 지도자로서 경험에 비춰볼 때 6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테헤란을 찾은 것은 2006년 11월15일 치른 아시안컵 예선 경기(0-2 패) 이후 2년3개월 만이며 통산 네 번째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세 차례 이란 원정 대결에서 1무2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테헤란으로 해외파들도 속속 합류한다. 오범석(25·제니트)이 7일, 박주영(24·AS모나코)이 8일,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2·도르트문트)는 9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허 감독은 “가장 늦게 합류하는 박지성과 이영표는 2000년 때 테헤란에 같이 왔던 선수다. 당시 고지대라는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잘 뛰어줬다. 둘 다 체력적으로 탁월해 문제 없을 것”이라며 걱정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美언론 “추신수 ‘WBC 여정’ 험난하네…”

    美언론 “추신수 ‘WBC 여정’ 험난하네…”

    “추신수, 걱정되네…” ‘기관차’ 추신수(27)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클리블랜드 소속 선수들 중 특별히 피로가 염려되는 선수로 지목됐다. 지역 일간지 사이트 ‘클리블랜드닷컴’(cleveland.com)은 WBC에 각국 대표선수로 참가하는 클리블랜드 선수들을 열거하면서 추신수를 ‘피로가 쌓일 선수’라고 24일 전했다. 추신수가 거론된 이유는 그의 험난한 이동경로 때문. 신문은 “추신수는 기자들의 밀착 취재와 상당한 비행 피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에 따르면 추신수는 내달 중순 클리블랜드에서 하와이로 이동해 한국대표팀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이후 3월 6일 일본으로 이동해 타이완과 WBC 지역예선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3월 15일 샌디에이고에서 경기를 갖는다. 대회 일정에 따른 당연한 비행이지만 추신수의 여정을 유독 험난하게 보는 이유는 2라운드 진출 유력 국가 중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팀들은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짧기 때문. 그나마 일본도 전지훈련을 미야자키에서 하는데다가, 1라운드 지역예선을 홈구장에서 치르는 이점도 갖고 있다. 클리블랜드닷컴은 추신수의 일정을 빗대 ‘Frequent flyer’(항공사 상용고객)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추신수의 중심타선 합류가 기대되는 한국 WBC 대표팀은 2월 15일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사진=추신수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만나고 싶었습니다]‘국회의원 역도선수’ 황호동 前 신민당 의원

    [만나고 싶었습니다]‘국회의원 역도선수’ 황호동 前 신민당 의원

    ‘국회의원 역도선수 황호동’을 기억하시나요. 1973년 9대 총선에서 야당인 신민당 소속으로 전남 장흥·강진·영암·완도에서 당선된 황호동(73) 의원. 110㎏에 180㎝의 거구인 그는 이듬해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안게임에 국회의원 신분으로 역도 선수로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그해 서울신문은 9월 6일자 1면 기사에서 “역도 슈퍼 헤비급 黃鎬東선수(국회의원)가 132.5㎏으로…은메달을 보탰다.”고 보도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국제대회 선수로 뛰었던 일이나, 메달을 딴 것은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그런 황 전 의원을 전직 국회의원들의 사랑방인 서울 을지로 헌정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그를 만나자마자 가장 궁금했던 국회의원 역도선수가 된 배경부터 물었다.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김택수 당시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왔어요. 북한이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는데, 아무래도 북한과 메달 한두 개를 놓고 순위경쟁을 할 것 같으니 선수로 뛰어달라는 얘기였지요.” 역기를 놓아버린지 10년이 넘었고, 아시안게임이 코앞에 다가와 있었다. 그런데도 김택수 회장에게 “진작에 말하지 그랬느냐.”고 말하는 그의 마음 속에는 이미 출전 결심이 서 있었다. ●슈퍼헤비급 체중 통과하려 맹물 엄청 마셔 황 전 의원은 출전을 하려던 이유에 대해 “내 의지를 테스트해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선수생활을 그만둔 10년의 세월과 젊음을 뛰어넘어 국제경기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그에게는 삶의 도전이었던 것이다. 결심은 했지만 국회의원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고 하면 “미쳤나 보다.”는 말을 들을까 봐서 친한 대학 선배 한 명에게만 출전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는 38세의 노장 역도선수는 태릉 선수촌으로 들어갔다. 유신헌법으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할 무렵 야당 의원이 정부 측의 요청에 덥석 응했다면 이상한 눈길을 받았을 터. 그는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하다 TV에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나오자 욕설을 하면서 “왜 또 나왔어?”라고 소리를 지르는 강한 야당성향을 보여줬다. 그리곤 그의 모습은 두 차례나 선수촌에서 며칠씩 사라졌다.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가 있는 남산에 끌려갔다 왔던 것이다. 짧은 기간에 가장 어려운 것은 훈련의 강도 보다 몸무게였다. 슈퍼헤비급에 출전했지만 훈련을 해도 몸무게는 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 몸무게를 재기 몇시간 전부터 맹물을 엄청나게 마시고 간신히 통과했다. 그리고 은메달을 땄다. 한국대표팀은 금메달 16개·은메달 26개로 4위, 북한은 금메달 15개·은메달 14개로 5위였다. 냉전이 한창일 당시였기에 남북 승부 결과는 국민적 관심사였던 시절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역도로 다져진 그는 당시로서는 거구였다. 그래서 고려대 경제학과 재학 중인 1956년에 ‘고려대 덩치’ 4명에 선발됐다. 4명은 신익희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호에 투입됐다. 하지만 신익희 후보가 선거를 불과 10일 남기고 유세 도중 돌연 숨지면서 학교로 돌아가야 했다. 그의 큰 덩치는 국회의원이 돼서도 인기를 누렸다. 여야 대치가 있을 때면 전면에 나서달라는 요구는 그에게 돌아왔던 것이다. 1972년의 10월유신으로 8대 국회가 해산되고 실시된 총선에서 탄생한 9대 국회에서는 극심한 유신반대 투쟁이 벌어졌다.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개헌 추진을 위한 대여 강경투쟁 노선을 선택했다. 공화당은 국회(현 서울시의회) 건물 문을 걸어잠그고 운영위를 열어 야당이 발의했던 개헌특위구성결의안 폐기를 시도했다. 복도에 몰려 있던 신민당 의원들은 “황호동 의원 어디있어?”라고 찾았다. 불려나간 황 의원은 회의장 문짝 아래 위를 두 손으로 잡고 틀었다. 그가 문을 틀어놓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이에, 다른 이가 틈 사이로 손을 넣어 문고리를 열었다. 문을 부수지 않고도 회의장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이미 결의안 폐기가 선언되고 난 뒤였다. 해머와 소화기가 등장한 35년 뒤의 18대 폭력국회 장면을 보면서 소감이 어땠을까. 그는 “요새 정치 싸움은 치열해요. 무슨 시장 깡패들도 아니고….”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시에는 나를 김두한에 비유하기도 했지만, 나는 비폭력주의자였어요. 김영삼 총재 시절에 여야가 부딪치기는 했지만 의자에 앉아서 말로 싸웠지, 저런 폭력은 쓰지 않았어요. 지금 야당이 너무 지나치다고 봐요.”라고 혀를 찼다. 그리고는 “매우 저질 국회요. 대통령에 국회 해산권이 없으니까 국회가 자진해산해야 할 판이오.”라고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여야 대치때 선봉섰지만 난 비폭력주의자 개헌특위구성결의안이 폐기되자 김영삼 총재는 가두시위를 벌이고 청와대까지 쳐들어가자고 했다. 그때 황 의원이 나서 “바깥에 경찰이 쫙 깔려 광화문에도 못갈 판에 무슨 청와대를 가느냐.”고 반대했다. 주변에서 “기운 센 사람이 왜 반대하느냐.”는 핀잔이 쏟아졌지만 황 의원은 “기운이 세니까 반대한다.”고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야당 내에서도 파벌 대립으로 폭력 사태가 벌어지곤 했다. 1975년 신민당 옥천·보은·영동지구당 개편대회에서 나선 이용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당에서 최형우 사무차장이 파견됐다. 최 사무차장은 현지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적어도 국회 내에서는 폭력이 없었다고 그는 회고했다. 이철승 계보였던 그는 호남출신이면서 김대중보다는 김영삼을 지지했다고 한다. 국회의원 유세장에 갔더니 연설대 위에 김대중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달라는 메모가 올라와 있었다. 그는 메모 요구대로 하기는커녕 김대중 욕을 실컷 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10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황 전 의원은 인터뷰를 마친 뒤 헌정회 사무실을 나서면서 “지금 국회는 너무 사납다.”면서 “참을성을 키워서 국회와 국회의원의 존엄성을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어떻게 지내시나요 1주에 3일 신장투석…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 황호동 전 의원은 몇년째 투병 중이다.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겨 1주일에 3일을 병원에 가서 투석치료를 받는다. 그래서 인터뷰 날짜도 병원에 가지 않는 날로 잡았다. “건강은 어떠시냐.”는 질문에 “한번에 피를 4㎏씩 투석하고 나면 어지러워서 계단에서도, 길에서도 넘어지기 일쑤요.”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슈퍼헤비급 은메달리스트여서 장미란 선수를 연상하면서 인터뷰에 나갔지만 황 전 의원은 ‘키 큰 전직 의원’ 모습이었다. 한때 어른 허리만했다는 팔뚝은 여느 70대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보였다. 병과 싸우느라 약간 지쳐보였지만 목소리는 정정했다. 요즘도 하루에 담배 한 갑 반을 핀다고 했다. 병원비는 어떻게 감당하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일반 병원에 다녔지만 요즘은 종교단체에서 투석을 하기 때문에 돈은 들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돈 얘기가 나오자 황 전 의원은 “집이 워낙 좁아서…. 응접실이 없어서 손님을 집으로 오라고 하지를 못해요.”라고 했다. 나이 등을 감안해서 자택으로 인터뷰를 가겠다던 기자를 굳이 말리고 헌정회 사무실을 고집했던 데 대한 해명인 셈이다. 전남 강진 갑부였던 조부로부터 140여평의 불광동 주택 등 부동산 몇 채를 물려받았지만 남은 것은 30평짜리 아파트뿐이라고 했다. 정부 예산에서 전직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100만원으로 생활을 한다. 이 가운데 자신의 용돈은 20만원, 나머지 80만원으로 부인과 함께 생활을 한다. 생활비가 적지 않으냐고 하자 “우리 사회와 경제가 어느 상황인데, 이 정도면 고마워해야지요.”라고 손사래를 친다.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해서 생활하는 박영록 전 국회 부의장의 사정에 비하면 자신은 낫다는 얘기로 들렸다. 그가 10대 국회에서 낙선하고 나서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고 난 뒤에 정치규제에 묶여버렸다. 그 뒤에 그는 정치계를 떠났다. 떠난 이유를 물으니 “돈이 없어서….”라고 했다. 그의 국회의원 시절에는 낭만과 멋이 있었던 듯했다. 국회의원 시절 월급을 타는 날이면 당시 국회의사당 부근의 무교동 다방에는 대학 후배들이 그득했다고 한다. 월급봉투를 들고 다방에 들어가서 후배들과 만나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월급을 나눠주다 보면 월급 봉투는 금방 비어버렸다. 때로는 집으로 찾아오는 후배들을 빈 손으로 보내지 못해 용돈을 쥐어줬다고 했다. ●황호동 前 신민당 의원 ▲ 73세 ▲ 전남 강진 출생 ▲ 강진 농고 졸·고려대 경제학과 졸 ▲ 9대 신민당 소속 국회의원(전남 강진·장흥·영암·완도) ▲ 3선개헌반대범국민투쟁위 발기위원 ▲ 신민당 중앙당 청년지도국장 ▲ 체육훈장 백마장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선씨 종부 ‘350년 간장’ 인터넷에 팔았더니 무슨 일이 벌어졌나 뉴타운이 애물단지가 된 이유 또 다른 철거민들…세운상가 떠난 이들의 겨울 29년만에 벗은 ‘간첩 누명’
  • ‘윙크 왕자’ 이용대 세계랭킹 1위 등극

    ‘윙크왕자’ 이용대(21·삼성전기)가 마침내 세계 1위에 등극한다.22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 F)이 발표하는 남자복식 세계랭킹에서 정재성(27·삼성전기)과 함께 1위로 올라서는 것. 한국 선수가 BWF 랭킹 1위가 되는 것은 2004년 김동문(캐나다대표팀 코치)-하태권(한국대표팀 코치) 조 이후 4년 5개월여 만이다.베이징올림픽 직후 5위에 머물렀던 정재성-이용대 조는 중국·홍콩·말레이시아 슈퍼시리즈를 싹슬이하면서 랭킹이 성큼 뛰어올랐다. 18일 끝난 2009요넥스 코리아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코리아오픈) 이전까지 7만 5456점으로 인도네시아의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 조(7만 7402점)에 1946점 뒤져 있었다. 하지만 정-이 조가 코리아오픈 준우승으로 7800점을 얻은 반면, 키도-세티아완 조는 16강에서 탈락해 3600점을 얻는 데 그쳤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ESPN, WBC 한국대표팀 선발투수진 2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선발투수진이 참가 16개국 중 2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1일 인터넷판에서 선발진은 한국이 일본에 이어 2위, 아마추어 최강 쿠바가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ESPN은 일본과 한국 투수들은 미국 투수들과는 달리 3월1일쯤이면 최고 컨디션이 되기 때문에 1·2위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 美전문가 “WBC, 선수 혹사시키는 이벤트”

    美전문가 “WBC, 선수 혹사시키는 이벤트”

    오는 3월 2회 대회를 앞두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정작 선수들에게는 시간과 재능의 낭비일 뿐이라는 비판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스포츠 칼럼니스트 마이크 네이들(Mike Nadel)은 게일스버그 지역지 ‘더 레지스터 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WBC를 “선수들을 혹사시키는 이벤트”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프레디 가르시아, 일본의 와타나베 순스케와 같은 투수들이 지난 2006년 1회 WBC에서 크게 활약한 뒤 성적이 곤두박질 친 것을 예로 들며 “애국심이 선수들에게 부상을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레디 가르시아는 2005년 249이닝을 던지며 ‘빅게임 프레디’로 불렸지만 WBC 이후 방어율이 치솟으면서 ‘고장난 팔 프레디’로 별명마저 바뀌었다. 와타나베 순스케 역시 2005년 방어율 2.17의 15승 투수에서 WBC 이후 시즌 5승 투수(11패, 방어율 4.35)로 추락했다. 마이크 네이들은 “투수들에게 봄은 시즌을 위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시기이지 중압감 있는 경기에서 전력투구를 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WBC 참가 선수들의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애국심과 자존심이 문제”라며 “자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선수들은 격렬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공을 던진 투수에게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꼬집었다. 이 칼럼에서 마이크 네이들은 WBC가 각국 리그 일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WBC 때문에 MLB 정규시즌은 4월 5일이나 되어야 시작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포스트시즌은 10월까지 이어진다.”면서 “경우에 따라 월드시리즈는 11월에 끝나게 되고, 월드시리즈 진출팀에 WBC 참가 투수가 있다면 무려 8개월 동안 쉼 없이 공을 던지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베이징올림픽 한국대표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엽 없어도…화려해진 2기 WBC 타선

    이승엽 없어도…화려해진 2기 WBC 타선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이번 대회는 대표팀 성적 못지 않게 세대교체의 당위성도 부여된 대회다.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한 박찬호는 물론 올시즌 팀내 입지 강화에 신경써야 할 이승엽의 불참은 이번대회가 향후 한국대표팀 주역들을 발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대표팀 수석코치인 김성한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대회 멤버 수준이 1회대회 때보다 더 낫다고 평가한다. 이승엽과 이종범을 제외하곤 타격에서 제몫을 해준 선수가 거의 없었던 지난대회와는 달리 이종욱-정근우-이용규-김현수가 올림픽을 통해 이미 검증을 받았고,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합류로 인해 타선의 짜임새가 월등해졌기 때문이다. 한방이 아니면 득점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기동력과 장타력을 고루갖춘 선수들이 많아졌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김동주의 불참으로 인해 생긴 3루 공백도 최정과 이범호의 합류로 대비책이 마련됐다. 최정은 올시즌 타율 .328 홈런 12개를 기록하며 포스트 김동주의 대안으로 떠올랐으며 1회 대회에 참가했던 이범호는 경험이 믿음직스럽다. 김성한 코치는 “올시즌 최정 선수의 스윙을 보면 신인티를 완전히 벗어 던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레벨이 올라와 있다. 많은 야구인들이 최정 선수의 장래성을 높이 평가하는데 김동주가 없어도 최정과 이범호 이 두선수로 충분히 3루에 대한 고민을 덜어낼수 있을 것” 이라며 항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이승엽의 공백은 김태균과 이대호가 그 역할을 대신할것으로 보인다. 1회대회 멤버였던 김태균은 당시와 비교할때 지금의 기량이 더욱 정점에 올라와 있다는 평가다. 올시즌 31개의 대포를 쏘아올리며 첫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음은 물론 2006-2007년 2년연속 3할을 밑돌았던 타율도 올시즌 .324를 기록하며 정교함을 되찾았다. 올림픽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이대호는 향후 대표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이미 성장했다. 김성한 코치는 “김태균과 이대호 앞에 발빠른 주자들이 출루하면 이 두선수들이 쓸어담을 타점은 많아질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일한 메이저리거인 추신수의 활약도 기대해볼만 하다. 작년 9월 A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만큼 이미 그의 방망이 솜씨는 절정에 달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한국이 아시아라운드를 통과해 본선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면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국 중 하나인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해야 한다. 국내파 위주의 대표팀 선수들이 경험하지 못한 야구를 유일하게 체험한 추신수인지라, 그의 조언과 경험치가 대표팀 전력에 큰 도움을 줄것은 자명하다. 외적인 전력분석에 덧붙여 추신수의 직접조언이 더 큰 힘을 발휘할수 있을듯 싶다. 비록 이번대회가 병역혜택에 대한 메리트는 없지만 추신수의 활약여부에 따라 내년 11월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병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신수의 WBC 합류는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그의 기량을 평가받는 자리임은 물론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없이 1년 넘도록 무적생활을 최근까지 해왔던 김병현도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국내복귀 보다는 다시한번 해외진출에 뜻을 품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각 구단의 러브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대회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후쿠도메 코스케(시카고 컵스)에게 허용했던 홈런을 되갚아 주겠다는 출정식에서의 각오도 그가 대표팀에 꼭 참가해야할 이유 중 하나다. 이렇듯 대표팀 세대교체의 이면에 숨겨진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은 이번대회를 보는 또다른 즐거움이 될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스포츠 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박찬호 대표팀 은퇴, 의외였다”

    美언론 “박찬호 대표팀 은퇴, 의외였다”

    “박찬호의 대표팀 은퇴, 의외였다.” ‘원조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국가대표팀 은퇴 선언에 미국 언론도 “아시아계 선수로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미국 일간지 ‘이그재미너’는 박찬호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지난 13일 기자회견 내용을 같은 날 ‘박찬호가 한국대표팀보다 소속팀을 선택했다’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이 기사에서 박찬호가 WBC 출전을 고사한 것에 대해 “이는 소속팀보다 자국 대표팀을 선택하는 일반적인 아시아계 선수들의 성향과 반대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와 달리 일본과 한국 리그 팀들은 소속선수들을 올림픽이나 WBC에서 국가대표로 뛰도록 잘 풀어준다.”고 덧붙였다. 또 박찬호의 대표팀 은퇴 이유는 개인 기량의 저하보다는 소속팀인 필라델피아에서 선발 경쟁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그러나 신문은 박찬호가 인터뷰에서 “한국팬들이 5일에 한번 경기중계를 볼 수 있도록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던 것을 인용하며 “대표팀은 은퇴했지만 그의 애국심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이그재미너는 박찬호의 은퇴 소식과 관련해 한국 대표팀의 상황에 대해서도 함께 전했다. 신문은 “또 다른 관점에서 한국은 이미 (박찬호를 대신할) 좋은 투수들(strong arms)을 갖고 있다.”며 손민한, 류현진, 정현욱 등을 예로 들었다. 또 “WBC에는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던 메이저리거들이 각국을 대표해 대거 참석하는 만큼 한국이 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박찬호의 입장에서도)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월드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사진=이그재미너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윙크왕자’ 이용대 떴다

    ‘윙크왕자’ 이용대 떴다

    ‘윙크왕자’ 이용대(21·삼성전기)가 뜬다. 물론 ‘환상의 짝꿍’인 이효정(28)과 혼합복식에서, 정재성(27·이상 삼성전기)과는 남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무대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리는 2009 요넥스 코리아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이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지정한 12개의 슈퍼시리즈(최고 등급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30만달러)이 걸려 있으며 22개국 350여명이 참가한다. 중국이 내부 사정으로 여자복식에만 선수를 내보냈지만, 리총웨이(남단·말레이시아)와 저우미(여단·홍콩),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남복·인도네시아) 조, 노바 위디안토-릴리야나 낫시르(혼복·인도네시아) 조 등 종목별 세계랭킹 1위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노린다. ●‘국민남매’ 베이징 감격 재현한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베이징올림픽 결승전 상대인 이용대-이효정(세계 3위) 조와 위디안토-낫시르(1위) 조의 리턴매치. 베이징에선 ‘국민남매’ 이용대-이효정 조가 2-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11일 끝난 2009시즌 슈퍼시리즈 개막전 격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선 위디안토-낫시르 조가 2-0으로 리벤지에 성공했다. 1, 2번 시드를 받은 이들은 각각 다른 조에 속해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통산전적에선 3승1패로 이용대-이효정 조가 앞선다.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 조와 세계랭킹 1위인 키도-세티아완 조의 재격돌도 관심거리다. 지난 연말 3개 국제대회를 싹쓸이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11일 말레이시아 슈퍼시리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만큼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1회전 탈락의 악몽은 잊은 지 오래. 덕분에 이들은 세계랭킹 2위까지 급상승했다. 상대전적 2승3패로 이용대-정재성 조가 간발의 차로 뒤져 있다. ●이효정-이경원 조, 베이징 恨 풀까 올림픽 여자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문 세계랭킹 5위 이효정-이경원(29·삼성전기) 조의 재기 여부도 궁금하다. 당시 맏언니 이경원의 발목부상으로 아쉽게 중국에 금메달을 내준 이효정-이경원 조는 말레이시아 슈퍼시리즈에서 중국의 양웨이-장지웬(세계 7위) 조를 꺾고 우승,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효정-이경원 조가 준결승에서 양웨이-장지웬 조를 또 한번 꺾는다면 결승에선 세계 3위인 첸위친-쳉웬싱(타이베이) 조와 맞붙을 전망이다. 이효정-이경원 조와 첸위친-쳉웬싱 조는 역대전적 1승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 밖에 이현일(김천시청)의 은퇴 이후 남자단식의 간판이 된 박성환(25·강남구청·세계 10위)은 코리아오픈 첫 우승에 도전한다. 물론 리총웨이를 비롯, 톱랭커들의 벽을 넘어야 가능하다. 여자단식의 간판 황혜연(24·삼성전기·세계 16위)도 저우미 등 톱10 이내 선수 5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셔틀콕 반란을 꿈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승엽, 캠프 ‘조기합류’ 전망

    이승엽, 캠프 ‘조기합류’ 전망

    명예회복을 다짐한 요미우리 이승엽(33)이 당초보다 일찍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닛칸스포츠는 7일 “이승엽이 27일부터 미야자키에서 실시하는 선수단 합동 자율훈련에 참가할 의향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합류하는 게 관례지만 명예회복을 바라는 한국의 주포는 예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승엽이 WBC 한국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지만 올 해가 승부의 해라고 생각하고. 주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표팀 고사의 뜻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원한 61번 찬호 “필리스 2연패 돕겠다”

    영원한 61번 찬호 “필리스 2연패 돕겠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돕겠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박찬호가 영욕의 세월을 함께한 배번 61번을 달고 팀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신체검사를 통과한 박찬호의 입단을 공식 발표하면서 배번 61번을 배정했다. 배번 61번은 박찬호에게 분신과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지난 94년 LA다저스에 입단하면서 처음 61번과 인연을 맺은 그는 텍사스~샌디에이고~뉴욕 메츠 등을 거치면서도 같은 번호를 달았다. 다저스 입단 당시 한양대 시절 달고 뛰던 16번을 원했지만 임자가 있어 순서를 바꿔 61번을 택한 이후 줄곧 그를 상징하는 숫자가 됐다. 대표팀에서도 61번은 항상 박찬호의 몫이었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 식구가 돼 매우 기쁘다. 챔피언팀에서 뛰는 것은 영광이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뛸 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필라델피아를 꺾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젠 팀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박찬호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마로 단장은 “우리는 선발과 불펜 어디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베테랑 투수를 영입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이 펼쳐질 때 우리가 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최근 2009시즌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박찬호가 5선발 후보에서 빠져 있었던 것은 공식 계약이 늦춰졌기 때문이었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선발 경쟁이 시작됐다. 박찬호는 카일 켄드릭, J.A.햅,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치열한 5선발 경쟁을 벌이게 되고, 선발에서 탈락할 경우에는 불펜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는 불펜의 한축을 이루던 좌완투수 J.C.로메로가 7일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공백이 생겼다.   필라델피아는 다음달 중순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박찬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명단에 올라있지만 불꽃튀는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상황이라 한달 이상 스프링캠프를 떠나 WBC에 참가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프리허그 운동 깜짝 참가

    박찬호, 프리허그 운동 깜짝 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차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찬호(34)가 아무도 몰래 ‘프리허그(Free Hug) ‘운동에 참가해 사람들을 안아주며 사랑나누기를 실천한 것이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박찬호는 눈이 내리던 지난 22일(월) 오후 9시30분부터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세상을 안아주는 밝은 문화협회’회원들과 함께 프리허그캠페인에 참가했다. 눈이 펑펑 내리던 이 날 밤 박찬호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안아드립니다” ,”항상 웃으시고 힘내세요”라고 말하며 힘차게 안아줬다.  검은색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까지 한 상태라 그를 몰라봤던 시민들이 뒤늦게 그가 박찬호임을 알아보고 다시 돌아와 더욱 힘주어 포옹을 하거나 사인을 받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일부 팬들은 박찬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몇몇 사람들은 프리허그에 참가한 그를 보고 ‘메이저 허그’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행사상황을 설명하며 박찬호가 3시간여의 행사가 끝난 뒤 “영혼이 깨어나는 것 같아 즐거웠다. 행복은 이미 내 안에 있었으며 나눌 때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주위를 안아주는 시간을 가진다면 우리 사회가 더 많이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박찬호가 이 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은 협회 회장과의 개인적인 친분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름을 알리기보다는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겠다는 취지하에 회장의 이름을 밝히기는 주저했다.  박찬호는 그 동안 청소년 야구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재단 운영과 함께 실직자 아동돕기, 수재민 돕기 등에 성금을 쾌척하는 등 해마다 연말이면 수 많은 선행을 해와 스포츠인 중 최고의 기부천사로 자리매김했다.  박찬호는 26일 발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2차 엔트리 32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이 날 예정했던 최종엔트리 발표를 새해 10일쯤으로 미룬 것도 박찬호 때문이다. 박찬호는 새달 6, 7일 새 둥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신체검사를 받는데 이때 구단이 WBC 참가를 허가한다면 대표팀에 합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클럽월드컵 참가 맨유, 특이한 일본 적응기

    클럽월드컵 참가 맨유, 특이한 일본 적응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본 체류 일정이 특별한 계획 속에서 관리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10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일본에 도착해. 9시간의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쏟는 공력은 치밀하다. 그들의 일본 적응기는 클럽 월드컵에만 방점이 찍힌 게 아닌. 대회 직후 프리미어리그 경기까기 고려한 것이어서 놀랍다. 선수단 관리의 혜안이 돋보인다. 맨유의 접근은 중동을 오가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준비해야 하는 한국대표팀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맨유의 외줄타기. ‘일본에 적응할까. 말까’ 맨유는 14일 런던에서 토트넘전을 치른 뒤 밤 늦게까지 선수들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도록 허락했다. 선수들은 비행기 출발 한시간 전에야 파티를 마무리했고. 15일 일본에 도착했다. 덕분에 시간대가 9시간 빠른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선수들은 노곤한 나머지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15일 일본에 도착하자 마자 맨유의 일정은 간단했다. 첫 날 저녁에 45분간 훈련한 것만 빼고는 공식 일정은 없었다. 휴식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튿날은 아침식사를 오후 1시에 할 정도로 늦게까지 숙면을 취했다. 하루 빨리 일본 시간대에 적응하기 위해서였다. 18일 감바 오사카전 뒤부터는 또다른 시스템을 가동한다. 생체시계에 타격을 받겠지만 19일부터는 곧장 영국 시간대에 맞춰 생활 리듬을 복원하는 데 집중한다. 대회 3일 전에 입국해 첫 경기까지 적응을 위해 혼신을 다한 뒤 사흘 후부터는 곧장 생체리듬을 미적응으로 바꾸는 방침이 특이하다. ◇퍼거슨은 이미 박싱데이(26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 맨유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면서 계획표를 미리 짰다. 18일 4강전. 21일 결승전(또는 3.4위전)을 치르고 곧장 영국으로 날아가 26일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나서는 일정까지 고려했다. 대회 4강전 이후부터는 생체리듬을 영국 시간대에 맞춰야 스토크시티전에 제 컨디션에 근접할 수 있다는 셈이 나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일본 체류 일정이 짧아 적응이 쉽지 않다. 생체 시계를 바꾸는 것은 여행의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결승전이 열릴 21일 선수들을 오전 7시에 깨워 경기를 치르고. 밤늦게 비행기를 탈 때까지 잠을 자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18일 저녁부터는 영국 시간대에 맞춰 생체리듬을 회복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수면 코치까지 대동한 맨유의 특별 관리 맨유는 이번 일본 원정에 특별히 수면 코치를 대동했다. 일주일 체류기간 동안 적응과 미적응 사이의 줄을 타야 하는 상황에서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했다. 이 수면 코치는 호텔에서 선수들이 잠을 청할 때 섭씨 25도를 유지하게 하고 옷을 다 벗고 자도록 지시했다. 옷을 벗고 자면 마찰이 적어져 수면시 호흡이 부드럽게 되며 전신의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것. 또 선수의 몸에 따라 침대 사이즈를 조정하는 등 수면 환경도 관리했다. 잠을 잘 관리해 선수들의 생체 메카니즘을 극대화한다는 게 맨유의 일본 적응기의 키 포인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비야레알 원정서 5연속 선발 출전할까?

    박지성, 비야레알 원정서 5연속 선발 출전할까?

    최근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보를 보면. 쉽게 ‘철인’이라는 수사를 붙이고 마냥 ‘화수분 체력’이라고 칭송해야 하는지 복잡하다. 신기한 듯 강행군을 지켜보면서도 너무 무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온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보름간 영국과 중동을 오가며 모두 5경기에서 42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매경기 평균 85분 정도를 지속적으로 뛰었다. 맨유 소속으로 지난 8일 아스널전. 12일 퀸스파크레인저스(QPR)전에 연속 풀타임을 뛰었고 16일 스토크시티전에서 선발출전해 63분간 뛰다 교체됐다. 그리고 곧장 한국대표팀의 중동원정에 합류해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치른 2010 월드컵 최종예선전에서 풀타임을 뛴 뒤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애스턴 빌라와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2주간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이 중 4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숨 돌릴 틈도 없이. 26일 오전 4시45분 비야레알(스페인)과 치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차전 원정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맨유 소속으로 5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갈 지 눈길을 모은다. 2005년 8월 맨유에 입단한 후 박지성에게 5연속 선발출전은 딱 한 번 있었다. 2006년 4월 10일 아스널전부터 5월 2일 미들즈브러전까지 5차례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당시는 22일간 치른 5경기였던데다. 모두 영국 내에서 이뤄진 리그 경기였다. 회복할 만한 시간이 주어진 상황에서 연속 출전이 이뤄졌지만. 결국은 오른 발목 부상을 입어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상황만 놓고 보면 2년 전과 지금은 너무 다르다. 이번 연속 출장에는 대표팀의 사우디 원정경기가 끼어 있어 중동을 오가는 일정이 겹쳐 있고. 더구나 26일 비야레알전은 스페인 원정경기라는 부담까지 있다. 그럼에도 박지성은 이번 원정 명단에 들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베르바토프가 불가리아대표팀에 차출됐다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발목을 다쳐 출전이 힘든 상황. 공격자원의 공백 속에서 박지성은 마냥 쉴 수가 없다. 박지성도 “팀 내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 정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별히 문제될 부분은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오히려 비야레알전을 겨냥해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기 위해서는 절대 지면 안 되는 경기다. 홈에서 비겼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독기를 드러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32강리그 E조에서 2승2무(승점8)로 비야레알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셀틱(2무2패·승점2)과 격차가 있어 사실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은 거의 확실하다. 남은 조별리그 경기인 비야레알과 올보르전에서 승점만 추가한다면 16강행이 자동 확정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우디언론 “패인은 해외파와 젊은 피의 부재”

    해외파도 없고. 젊은 피도 없었다. 한국에 19년동안 홈에서 무패를 기록했던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가 결국 전력누수로 울었다. 사우디 언론들은 20일(한국시간) 일제히 패인을 분석하는 기사를 내놓으며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현지 언론이 꼽은 패인은 크게 두가지. 국제경험이 풍부한 해외파의 부재와 ‘젊은 피’의 결장이었다. 사우디 신문 ‘알 와탄’지는 ‘주장 후세인 압둘 가니(31·스위스 노이차텔)와 알 카타니(26·알 힐랄)의 부상.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사드 알하르티(24·알 나스르)와 퇴장당한 나예프 하자지(20·알 이티하드)의 부재가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스위스리그에서 뛰고있는 유일한 해외파인 압둘 가니는 지난 14일 대표팀훈련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결국 한국전에 결장했다. 국제경험이 풍부한 가니의 공백은 한국에 득이 됐다. 이 신문은 ‘아시아대륙의 간판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등 한국대표팀에는 유명한 해외파가 많았다’며 양 팀의 상황을 비교했다. 또 ‘한국은 빠른 속도와 힘으로 세컨드 볼을 모두 잡아냈고.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고 보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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