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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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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계 입장 “경제 활성·양극화 방지 초점”

    31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노사대표 간담회는 5년여 만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위원장이 함께 노·사·정 대표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합의에 의해 구성될 ‘노사정 지도자회의’에서 현안문제를 집중 논의하고,현재의 ‘노사정위원회’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토론회가 끝난 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새로운 노사정위 채널을 마련한 것이 경제 활성화 촉진과 사회 양극화 방지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민주노총 관계자는 “한시적 기구인 지도자회의가 단지 6월 임·단협과 당면한 노·사 현안들을 모면하기 위한 의도라면 좌시하지 않겠다.”며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정부가 노사정 지도자회의를 구성한 것이 기존 노사정위의 문제점을 인정한다는 인식에 바탕을 둔 것인 만큼 문제의식에는 동의하겠다는 의미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도 “노·사·정이 한 자리에서 대화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노·사간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려면 산별체제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노총은 기존의 노사정위 운용에 대해 한계를 느끼고 있는 만큼 새로운 지도자회의 위상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이 위원장이 당선 직후 “현재의 노사정위는 합의해도 지켜지지 않는 게 많아 먼저 위상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그 동안 노사정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국노총만 정부나 사용자의 의견을 뒤집는 것처럼 비난을 받아왔다.”며 “노사정위의 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노동계는 토론회에서 현안에 합의하는 등의 획기적인 것은 없었지만 앞으로 열리게 될 대표자회의를 통해 ‘일방적’으로 밝혀왔던 요구사항이나 입장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노동계 입장 “경제 활성·양극화 방지 초점”

    31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노사대표 간담회는 5년여 만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위원장이 함께 노·사·정 대표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합의에 의해 구성될 ‘노사정 지도자회의’에서 현안문제를 집중 논의하고,현재의 ‘노사정위원회’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토론회가 끝난 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새로운 노사정위 채널을 마련한 것이 경제 활성화 촉진과 사회 양극화 방지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민주노총 관계자는 “한시적 기구인 지도자회의가 단지 6월 임·단협과 당면한 노·사 현안들을 모면하기 위한 의도라면 좌시하지 않겠다.”며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정부가 노사정 지도자회의를 구성한 것이 기존 노사정위의 문제점을 인정한다는 인식에 바탕을 둔 것인 만큼 문제의식에는 동의하겠다는 의미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도 “노·사·정이 한 자리에서 대화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노·사간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려면 산별체제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노총은 기존의 노사정위 운용에 대해 한계를 느끼고 있는 만큼 새로운 지도자회의 위상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이 위원장이 당선 직후 “현재의 노사정위는 합의해도 지켜지지 않는 게 많아 먼저 위상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그 동안 노사정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국노총만 정부나 사용자의 의견을 뒤집는 것처럼 비난을 받아왔다.”며 “노사정위의 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노동계는 토론회에서 현안에 합의하는 등의 획기적인 것은 없었지만 앞으로 열리게 될 대표자회의를 통해 ‘일방적’으로 밝혀왔던 요구사항이나 입장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노사정위 한전민영화 제동

    정부가 지역내 전력 공급망인 배전부문을 단계적으로 분할·매각하려는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합리적인 전력망 산업 개혁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단’(단장 이근식 시립대 교수)은 31일 노사정위 공공부문구조조정특위(공공특위) 회의에서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단은 보고서에서 “배전분할을 전제로 한 도매시장 경쟁의 도입이 가격이나 공급 안정성 등 측면에서 기대편익이 불확실할 뿐만 아니라,위험도 따른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의 배전분할 추진은 중단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또 “한국전력㈜의 배전사업부문에 있어 내부 경쟁과 경영 효율성을 위해서는 독립사업부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독립사업부제의 세부방안에 대해 추후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이 분할 반대입장을 고수하는 데다 한국전력 사장도 “이 문제를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연구 결과에 따라 정부와 협의해 해결하겠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할 때 정부의 배전분할 계획은 무산될 가능성도 커졌다. 정부는 1999년 1월 ‘전력산업 구조개편 기본계획’을 발표,한국전력㈜의 배전부문을 2009년까지 6개 사로 분할 매각키로 했었다.노사정위는 노조의 반발에 따라 지난해 8월 노조와 정부대표 등 8명으로 연구단을 구성,검토에 들어갔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노사정 지도자회의 구성…4일 첫회의

    노사정 지도자회의 구성…4일 첫회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경영계,정부가 참여하는 ‘노사정지도자회의’가 구성돼 노사 협의창구가 5년 만에 복원됐다.노사정위원회는 지난 99년 민주노총이 탈퇴하면서 파행 운영돼 왔다. 노사정지도자회의는 오는 4일 첫 회의를 갖고 노사정위원회의 개편방향과 노동관련 법·제도의 선진화 방향 및 일정 등을 논의한다.이와 별도로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노·사와 정부가 참여하는 5자대화 채널도 개설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노사와 정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와 상생의 협력 노사관계 구축방안’을 논의했으며,이 자리에서 노사정은 이같이 합의했다고 이원덕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노사정위원회가 금방 정상 가동되지 않더라도 과도체제를 만들어 제 기능을 해서 중요한 일을 수행해 나가기 바란다.”면서 “노사정위의 위상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면 정부도 그에 맞게 긍정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필요한 경우에 직접 회의에 참석하겠다.”면서 “참여정부의 노동정책은 신 자유주의도 아니고,친 노동자 정책도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참여정부의 정책은 균형된 노사의 상생을 위한 정책을 일관성 있게 펼쳐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사정지도자회의에는 이수호 민주노총위원장,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김대환 노동부장관,김금수 노사정위원장 등 6명이 참석한다.노사정지도자회의는 앞으로 3개월 가량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노 대통령은 “기업 쪽에서는 중소기업이 어렵고 노동계 쪽에서도 비정규직이 어려워 옛날에는 노사정이면 족하지 않았나 했는데,지금은 노사정 5자대화 정도의 수준으로 가야 하는 게 현실이 아닌가 생각하고,그렇게 틀을 맞추려 한다.”고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문제를 논의하는 별도의 협의채널 구성의사를 밝혔다.이원덕 수석은 5자 회의에 대해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를 논의할 때 노동자,사용자 대표는 서로 대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용자와 근로자가 모여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5자 회의는 상설화하는 게 아니라 쟁점에 따라 필요할 때 구성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수호 민노총위원장,이용득 한노총위원장,이수영 경총회장,박용성 대한상의회장,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장,김중수 KDI원장 등이 참석했다.또 이헌재 경제부총리,이희범 산업자원·김대환 노동부 장관,한덕수 국무조정실장,김금수 노사정위원장,신홍 중앙노동위원장,이정우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박봉흠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노사정 지도자회의 구성…4일 첫회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경영계,정부가 참여하는 ‘노사정지도자회의’가 구성돼 노사 협의창구가 5년 만에 복원됐다.노사정위원회는 지난 99년 민주노총이 탈퇴하면서 파행 운영돼 왔다. 노사정지도자회의는 오는 4일 첫 회의를 갖고 노사정위원회의 개편방향과 노동관련 법·제도의 선진화 방향 및 일정 등을 논의한다.이와 별도로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노·사와 정부가 참여하는 5자대화 채널도 개설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노사와 정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와 상생의 협력 노사관계 구축방안’을 논의했으며,이 자리에서 노사정은 이같이 합의했다고 이원덕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노사정위원회가 금방 정상 가동되지 않더라도 과도체제를 만들어 제 기능을 해서 중요한 일을 수행해 나가기 바란다.”면서 “노사정위의 위상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면 정부도 그에 맞게 긍정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필요한 경우에 직접 회의에 참석하겠다.”면서 “참여정부의 노동정책은 신 자유주의도 아니고,친 노동자 정책도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참여정부의 정책은 균형된 노사의 상생을 위한 정책을 일관성 있게 펼쳐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사정지도자회의에는 이수호 민주노총위원장,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김대환 노동부장관,김금수 노사정위원장 등 6명이 참석한다.노사정지도자회의는 앞으로 3개월 가량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노 대통령은 “기업 쪽에서는 중소기업이 어렵고 노동계 쪽에서도 비정규직이 어려워 옛날에는 노사정이면 족하지 않았나 했는데,지금은 노사정 5자대화 정도의 수준으로 가야 하는 게 현실이 아닌가 생각하고,그렇게 틀을 맞추려 한다.”고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문제를 논의하는 별도의 협의채널 구성의사를 밝혔다.이원덕 수석은 5자 회의에 대해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를 논의할 때 노동자,사용자 대표는 서로 대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용자와 근로자가 모여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5자 회의는 상설화하는 게 아니라 쟁점에 따라 필요할 때 구성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수호 민노총위원장,이용득 한노총위원장,이수영 경총회장,박용성 대한상의회장,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장,김중수 KDI원장 등이 참석했다.또 이헌재 경제부총리,이희범 산업자원·김대환 노동부 장관,한덕수 국무조정실장,김금수 노사정위원장,신홍 중앙노동위원장,이정우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박봉흠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대구 시내버스 직장폐쇄

    대구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이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대구지역 시내버스 업체가 28일 직장폐쇄를 결의하는 등 파업사태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대구 시내버스 업체 26개사 대표자들은 이날 대책회의를 갖고 대구지방노동청의 근로감독관 파견에 반발,직장폐쇄를 전격 결의하고 경북지방노동위원회와 관할 구·군청에 직장폐쇄 신고서를 제출했다. 버스업체들은 “노동청이 파업중인 사업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각종 법률위반 사항을 적발,벌금을 물리기로 한 것은 협상 타결을 종용하기 위해 사용자측을 압박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중재에 나선 대구시는 버스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내년 7월 준공영제 실시 방침과 관련,준공영제 도입에는 기본적으로 찬성하지만 도입 시기를 미리 못박을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날도 대구지역 26개 버스회사 소속 1500여대의 시내버스가 운행을 전면 중단,시민들은 대구시가 투입한 임시버스와 지하철 등으로 몰려 큰 혼잡이 빚어졌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시내버스 노사는 28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사무실에서 마라톤 협상을 벌여 준공영제 모델을 개발,시행키로 의견 접근을 보았다. 시는 이날 “버스업계의 경영 합리화 등이 포함된 용역을 오는 6월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2005년 1월부터 지역 실정에 맞는 준공영제 모델을 개발,시행하는 안을 노조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시는 용역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노·사·정,시의회,시민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시내버스 개혁추진위원회’를 발족,용역수행 전과정에 참여시키기로 했다.이에 따라 적자노선 손실보전 등 준공용제 요소와 업계의 자체 구조조정 등이 포함된 모델이 개발될 전망이다. 대구·광주 황경근·최치봉기자 kkhwang@˝
  • “민주노총과 연대할 것은 연대”

    25일 실시된 한국노총 위원장 보궐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이용득(51)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의 위상과 노선 변화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궐선거는 겉으로는 4·15총선 때 한국노총이 지원한 녹색사민당의 총선참패에 따른 책임 차원에서 이남순 전 위원장 등 전임 지도부가 사퇴한 데 따른 결과로 여겨진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동안 노총 지도부와 노선 등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만과 불신이 상당부분 표출돼 보궐선거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신임 위원장 체제가 공식 출범하면서 그동안 위기상태로까지 치달았던 한국노총이 환골탈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새로운 지도부는 전임 총사퇴로 상당기간 공백과 혼돈상태를 보였던 한국노총 내부 개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내부 개혁과 사회 연대에 적극 나서겠다.”며 “위기의 한국노총을 다시 굳건한 반석 위에 세우기 위해서는 뼈아픈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임·단협에서는 “앞으로 현장을 돌면서 현장 중심의 투쟁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노총과 연대할 것은 연대하며,민주노동당과도 멀지않은 사이”라고 말해 노총간 연대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유진상기자 jsr@˝
  • [사회플러스] 민노총등 최저임금 76만원 요구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민주노동당,참여연대 등 23개 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적용되는 한달 최저임금으로 76만 6140원(시급기준 3390원)을 요구했다.최저임금연대는 또 최저임금 수준을 전체 노동자 임금의 절반으로 법제화할 것과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선출 권한을 정부에서 노사 단체로 넘길 것을 요구했다.˝
  •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노동계 “생색내기용” 반발

    노동계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에 대해 이미 시행 중이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생색내기용’ 재탕 정책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노동계는 이번 대책에서 제외된 비정규직과 연대투쟁에 나서는 한편,다음달 예정된 민간부문 임·단협에서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놓고 총력투쟁을 벌여 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노총은 19일 ‘언제까지 생색만 낼 것인가’라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참여정부가 누누이 강조해 왔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 약속을 무색하게 하는 조치”라고 반발했다.참여정부 출범 초기부터 공언해 온 약속과는 거리가 먼 초라하고 궁색한 대책이라면서 최근까지 정부는 10만명 정규직화안을 추진해 왔는데,경영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부부처의 반발에 밀려 결국 용두사미가 됐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학교 영양사와 사서,환경미화원,집배원 등의 공무원화와 상용직화는 이미 합의된 것들로 새로울 게 없다.”면서 “학교조리보조원이나 정부부처 사무보조원 등 6만 5000여명이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서 알 수 있듯 정규직화 방침은 공언에서 끝난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한국노총도 ‘공공 비정규대책에 대한 노총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발표내용은 전국직업상담원노조와 체신노조,환경미화원노조 등과 이미 합의된 사항인데도 마치 새로운 것처럼 생색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비정규직 용어풀이

    2002년 5월 한국노총과 경영자총협회,노동부는 노사정위원회에서 ▲한시적근로자 또는 기간제 근로자 ▲단시간근로자 ▲파견·용역·호출·특수형태 등의 근로자를 비정규직으로 정의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시적 근로자 고용계약 기간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비자발적·비경제적 이유로 계속해서 일할 수 없는 근로자다. ●기간제 근로자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이지만 법적으로 정년까지 고용이 보장된 정규직과는 달리 특정한 시기로 고용기간이 제한된 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근로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으로 파트타임 형태로 일하는 근로자로,아르바이트로 일하는 근로자가 이에 해당한다. ●파견·용역 근로자 용역·파견계약을 한 전문업체를 통해 근무하는 근로자로,이들은 근무기간에 제한이 없다.운전·청소·경비업종이 이에 속한다.˝
  • 이수호위원장“민노총, 노사정위 복귀 하반기 결정”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19일 노동부 대회의실에서 가진 특강에서 “노사정위 참여와 사회협약 체결 등은 내부 토론을 거치고 상반기 투쟁 결과에 따라 함께 모여 논의하자는 분위기가 성숙되면 긍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과 관련,“매우 불만족스러우며,비정규직은 노조결성 등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정규직의 양산을 막고 차별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조의 경영 참여에 대해서는 “대등하고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려면 노동자의 경영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노동자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남아 있고 오너 마음대로 기업운영을 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경영참여를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특강은 노동부가 실시하는 노사단체장 초빙 강연의 하나로,이수영 경총회장과 박헌수 한국노총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세번째다. 유진상기자 jsr@˝
  • [사설] 실망스러운 금융노조 ‘내몫 챙기기’

    한국노총 산하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노조 대표자회의에서 올 임단협안 가운데 정규직 임금 인상분의 일부를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사용하자는 안건에 대해 거의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한다.노조는 ‘시기상조’라는 핑계를 댔지만 정규직의 ‘파이’가 줄어든다는 게 직접적인 이유다.노동계가 올해 임단협의 우선 과제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내세우고 있음에도 대표적인 화이트칼라 노조인 금융노조가 비정규직의 고통을 외면했다는 점에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노총은 지난 2월 민주노총보다 한발 앞서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의 85%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당시 재원 마련방안에 대해 언급을 회피한 것이 금융노조의 ‘고통 분담’ 거부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반면 재계는 정규직 임금 동결을 통해,민주노총은 정규직 임금 인상분 중 일부와 기업의 출연금으로 비정규직 차별해소 기금으로 활용하자고 제의했다. 우리는 금융권의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의 46%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주목한다.이는 전체 비정규직 평균임금이 정규직의 50% 내외인 것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더구나 금융권의 비정규직은 대부분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과정에서 잘려나간 ‘동료’들이다.그럼에도 순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면서 임금 인상분의 일부도 내놓기를 거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우리는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 기업과 정규직이 고통을 분담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특히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고용 안전판 구실을 하는 만큼 정규직의 양보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보호를 위해 임금을 동결한 포스코 노사로부터 함께 사는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 민노 최고위원 경선 순회유세 시작

    민주노동당이 최고위원 선출 일정에 들어갔다. 최고위원 후보 36명은 12일 울산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기간인 23일까지 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9개 권역별로 지역 순회 유세와 토론회를 갖게 된다.또 정책위의장 경선에 출마한 주대환·이용대·허영구·성두현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터넷(www.pangari.net)으로 생중계하는 토론회에 참석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21일 당대표 후보 토론회의 TV중계를 방송사에 요청할 계획이다.당직·공직 겸임금지 조항에 따라 권영길 대표가 불출마한 상황에서 김혜경 부대표 외에도 정윤광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김용환 평당원 등 원외 인사 2명이 나섰다. 한편 김 부대표의 출마를 둘러싸고 일각에서 당내 정파간 담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세 후보중 29일 당대회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된다. 사무총장직에는 김창현 울산지부장과 김기수 대구 서지구당 위원장 등 두 사람이 출마했다. 노동자,농민 몫으로 각각 1인씩 할당된 최고위원에는 이용식 민주노총 정치위원장과 하연호 전 완주군 농민회장이 추천돼 당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친다. 한편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창완 후보는 한국노총 금융노조 출신으로 향후 한국노총,민주노총 양대 조직의 통합 논의와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 민노당은 24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3만여 당원 총투표를 진행하며 29일 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축한다. 박록삼기자˝
  • [사고] 용천동포와 아픔을 나눕시다

    ●성금 보내주신 분들 ▲강성천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위원장 외 시·도 대표자 일동 2000만원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외 임직원 일동 1000만원 ▲김일환 서도 비엔아이(주) 대표이사 외 임직원 일동 60만원 ▲장면태 (주)이맥스 21 대표이사 50만원 ▲강영철 대방 성원아파트 입주자 대표외 입주민 일동 50만원 ▲임병선 30만원 ▲황필홍 10만원 ▲이영선 5만원 ▲장양희 5만원 ▲최영준 2만원 ▲최현구 2만원 ▲이종훈 1만원 ▲장광수 1만원 ▲김성수 5000원(5월4일 현재) ●모금기간 2004년 4월26일∼2004년 7월23일 ●ARS 060-700-1004 ●보낼 곳 서울신문사 문화사업부 및 각 지사,보급소(전화:02-2000-9754,팩스:02-2000-9759) ●온라인(예금주 서울신문사) 농협 056-01-053241,우리은행 008-202889-13-101,국민은행 813-01-0170-002 (송금 후 입금표와 기탁내용을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자동차노련 본사에 용천성금 기탁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은 3일 북한 용천 열차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동포를 돕기 위해 서울신문사에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이는 지난 4월28일 노련 중앙위원회의 결의에 따른 것으로, 각 시·도 등 전조직 차원에서 성금모금 활동을 벌였다.노련은 오는 2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04년 정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남북 함께하는 ‘메이데이’ 양노총 관계자 어제 방북

    남북 노동자 5·1절 통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방북한 남측 대표단이 3박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노동자와 취재진,행사지원 인원 등 310명으로 구성된 남측 대표단은 이날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직항로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염순길 위원장,김영도 부위원장 등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관계자들과 직총산하 노동자 등 500여명이 남측 대표단을 맞았다. 염 위원장은 남측 단장인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과 박헌수 한국노총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먼길 오시느라 고생했다.”면서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우리 노동자끼리 열심히 행사를 치러내자.”고 말했다. 남북 대표단은 공항청사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버스에 나눠타고 숙소인 양각도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만경대 소년궁전에서 공연도 관람했다.평양 현지 병원에서 단체 헌혈을 하기로 했던 대표단은 북측이 “냉장차가 없다.”며 난색을 표시하자 헌혈은 하지 않기로 했으며,구호 및 복구장비 지원과 용천 사고현장 답사 등을 북측과 협의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임용고사 폐지” 교대생 도심집회

    노동절을 하루 앞두고 30일 서울 지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집회와 시위가 잇따랐다. 전국의 교육대학·사범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전국예비교사총궐기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혜화동 대학로에서 1만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예비교사 결의대회를 열고 교직이수제도 철폐,교원임용고사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행 임용고사제는 노량진 등 학원가에서 교사를 양산하는 부조리를 낳고 있다.”면서 “암기위주의 필답고사인 임용고사제와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한 ‘교육과정이수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집회 직후 참가자들은 종묘공원까지 행진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중앙대 노천극장에서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절 대회 전야제를 열었다.노동절인 1일에는 오후 2시부터 마로니에 공원에서 8000명이 참가하는 본 대회를 연뒤 광화문 교보빌딩 앞까지 4개 차로로 행진할 예정이다.부산·대구 등 전국 8개 도시에서도 노동절 행사가 열린다.한국노총은 1일 오전 임진각에서 조합원과 가족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4 임단투 승리와 평화통일 염원 마라톤 대회’를 연다. 또 타워크레인노조원 930명은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앞에서 단체교섭 촉구집회를 열고 근로계약서 체결,일요휴무 실시 등을 요구했다.전국학생투쟁위 소속 대학생 500여명은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에서 파병 철회,불완전노동 철폐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이날 모두 53개 중대 5500여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경찰청은 1일 행사에 대해서는 ‘합법 보장,불법 필벌’ 원칙 아래 노동절 행사 주최측에 질서유지인을 동원해 자율 관리를 하도록 유도하고,검문검색을 강화해 일부 과격 노조원이나 학생들의 돌출 행동을 막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모건스탠리, 민노당 전격방문

    민주노동당이 국내 자본은 물론,해외 자본의 우려를 씻고 안정감을 주기 위한 대외활동을 펴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의 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사 박천웅 상무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노동당을 방문,이재영 정책실장과 송태경 정책국장을 두 시간여동안 만나 민주노동당의 강령과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놓았고,부분적이지만 만족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부 의견이 엇갈리는 속에서도 양측의 문제의식이 맞닿은 곳이 있었다.바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높은 부동산가격탓’이란 인식이었다.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방안이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실장이 “광역단위 R&D(연구개발)센터 건립과 함께 부동산가격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대답하자 박 상무는 잠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하지만 이어 총상품가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한,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과 중국 톈진과 한국 안산공단의 임금은 별 차이가 없고 다만 부동산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설명이 보태지자 고개를 끄덕거리며 맞장구를 쳤다. 이날 만남은 첫 질문으로 “민주노동당은 기업의 국유화 계획이 있느냐.”는 것이 나오는 등 진지하면서도 본질적인 내용의 대화가 오갔다는 것이 이 실장의 전언이다.특히 “해외 투자가들에게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선명성 경쟁으로 파업이 늘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많다.”는 박 상무의 우려에 이 실장은 “그동안 자신들의 요구를 정치권에 전달할 통로가 없어 발생한 파업이 많았지만 이러한 자연발생적인 파업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비록 실무자끼리의 비공식 만남이었지만 외국계 투자은행의 정당 방문은 이례적인 일로써 17대 국회에 진출한 민주노동당이 차지할 영향력과 위상을 실감케 했다. 실제 투자사들은 노동 관련 제도의 입법,노사관계 위상의 재정립 등 경제정책의 변화도 예상되는 만큼 민주노동당을 구체적으로 파악,투자환경의 변수 여부를 따질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모건스탠리측은 이날 만남을 기초로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에 따른 정치환경 변화가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고서로 작성할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 사퇴

    이남순 위원장 등 한국노총 지도부가 19일 총선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이로써 58년 역사의 한국노총이 최대 위기상황에 처했다. 이남순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녹색사민당이 정당투표에서 2%를 얻지 못하면 물러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한국노총은 앞으로 환골탈태해 조합원과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존 운동방식과 행태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지도부 사퇴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새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먼저 산하 회원조합 대표자 회의를 통해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후임 지도부 선출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노총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산하조직이 상대적으로 결집력이 강한 민주노총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현재 한국노총 가입 노조는 3400여개,조합원은 92만여명이다.반면 민주노총은 854개 노조에 노조원 62만여명으로 외형상으로는 한국노총의 덩치가 훨씬 크다. 노동계 일각에서는 한국노총 산하조직들이 점차 등을 돌릴 것이란 예상과 함께 민주노총과의 통합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하지만 이날 이 위원장은 민주노총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여건 조성과 절차와 방법에 대해 논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유진상기자 jsr@˝
  • 다가온 춘투 강경? 온건?

    총선투쟁에 나섰던 노동계가 앞으로 춘투(春鬪)에 진력할 것으로 보여 춘투 수위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노동계의 주요 이슈인 비정규직 차별철폐 문제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데다 임단협 투쟁 등이 5∼6월에 집중돼 있어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민주노동당의 기반인 민주노총이 민노당의 원내 진입 성공에 따라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형성해 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18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달 올해의 임금·단체협약 요구 계획을 마련한데 이어 최근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상반기 투쟁계획을 확정했다.한국노총도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교섭과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두자릿수 임금인상안과 비정규직 차별철폐,임금피크제 도입 반대,퇴직금 전사업장 적용 및 사회임금 확대 등이 올해 노동계의 핵심 요구안이다. 민주노총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사업장별로 교섭을 벌인 뒤 원활치 않을 경우 6월 중순 이후 공동 집중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민주노총은 23일 중앙집행위원 회의를 열어 세부 투쟁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경영계는 그러나 노동계의 임금인상 및 비정규직 차별철폐 요구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타협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노총 이수봉 교육선전실장은 “일단 올해 임단협은 긴장과 협력이라는 기본원칙에서 진행되겠지만 근로시간 단축이나 비정규직 보호대책 등 갈등요인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투쟁방식이 과격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노당의 원내 진입에 따라 노조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민주노총의 신임 지도부가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는 등 리더십에 유연성을 발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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