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크로아티아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LG유플러스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아동학대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당뇨병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5
  • 연봉제/“임금 단순화” 새 체계 모색

    ◎복잡한 수당으로 “가이드라인” 실효 못거둬/총액제로 표준화,왜곡된 지급구조를 개선/기본급산정 난제·불이익땐 반발로 진통 따를듯 최근 임금지급방식을 월급제가 아닌 연봉제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을 둘러싸고 노사간에 찬반 논의가 일고있다. 사용자측은 연봉제가 왜곡된 임금구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반면 근로자들은 연봉제가 도입되면 노동강도가 강화되고 임금인상통제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먼저 임금이 최저생계비를 보장하는 선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연봉제 도입의 배경◁ 연봉제가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 최병렬노동부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복잡한 임금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해서는 연봉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부터. 이후 최장관은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은 의사를 거듭 밝혔고 경총등 사용자측도 연봉제도입의 필요성을 역설,가시화됐다. 최장관은 또 최근 편집인 협회의 조찬간담회에서 우선 정부·정부출연기관등 관에서 먼저 실시한뒤 민간부문으로 파급시켜 나가겠다는 진일보한 복안을 제시했고 급기야는 18일 국무회의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기에 이르렀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연봉제도입과 변칙적인 근로자의 이중 임금체계 개선등을 범정부차원에서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임금관계 대책위원회」를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무위원들은 정부의 한자리수 임금정책에 따라 통상임금(기본급+매달 정기적으로 지급받는 수당)기준으로는 한자리수 임금인상률이 지켜지나 노사협상과정에서는 각종 수당신설 등으로 실제로 받는 총액기준으로는 두자리수를 넘고 있다면서 이같은 실질인상률이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면 별문제가 없으나 오히려 과소비와 물가인상을 부추기는 등 역효과를 내고 있는게 현실이라면서 연봉제도입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연봉제 실시가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것은 정부가 연초부터 강력하게 추진해온 한자리수 임금억제정책이 우리나라의 복잡한 임금체계로 인해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인식에서 비롯된다. 즉 대외적으로는 기본급 기준으로 임금인상률을 한자리수로 묶었으나 내부적으로는 각종 수당신설과 인상,특별상여금지급 등의 편법을 써 임금가이드라인정책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임금체계가 더욱 왜곡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한국노총이 지난 5월17일 산하노조의 임금교섭현황을 집계·발표한 임금타결현황에 따르면 기본급기준 16·4%∼19·46%의 인상률을 보였으며 상여금·각종수당을 포함할 경우 3∼5%의 추가적인 임금인상이 있었다는 것. 노총은 또 당시 부동산과 물가상승 등으로 정부의 임금억제정책이 현실과 부합되지 않아 상여금지급률의 인상,주택·교통·물가수당 등 새로운 수당의 요구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정은 정부의 입김을 강하게 받는 정부투자출연기관 등에서도 드러나 기본급기준 9·9% 임금인상을 발표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두자리수 임금인상효과를 가져왔다. ▷연봉제개념의 혼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연봉제가 순수한 의미의 연봉제인지 아니면 임금인상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변형된 연봉제인지 아직 그 분명한 개념정립은 돼 있지 않다. 현재까지 드러난 것으로는 최노동부장관이 말한 「총액임금제」정도이다. 즉 근로자가 연간 지급받는 각종 수당·상여금 등을 모두 합해 12개월로 나누어 이 기준으로 임금인상률을 결정하겠다는 정도이다. 임금지급방식도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문제점◁ 임금은 무엇보다도 보수성과 경직성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현재 지급받는 임금보다 상향조정되면 별 문제가 없지만 지급방식 변경으로 일부 근로자들에게 불이익을 가져올 경우 반발이 거세 쉽사리 바꾸기 어렵다. 또 기업주 역시 임금지급방식 변경으로 인건비 상승등 부담이 올 경우 임금지급방식 변경을 꾀하지 않을 것이다. 「연간 총액임금제」를 도입하더라도 기본급 산정 등의 난제가 가로놓여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기본급이라는 고정급의 비율이 낮고 시간외수당 등 각종 수당으로 임금을 보전해 주고 있는 현행 임금체계로서는 더더구나 실시가 어렵다. 「총액임금제」실시로 기본급비율이 현재보다 높아지면 기본급과 연계되는시간외수당이 많아져 근로자는 이득을 보게 되지만 기업주측의 부담은 훨씬 커지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직무·직능에 대한 평가가 공정화·과학화돼 있지 않은 현재의 인사·노무관리체계로서는 연봉제 도입시 사사건건 근로자들과 마찰을 빚을 소지가 크다. 현재처럼 월급·상여금지급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연간 지급받는 총액임금을 12로 나눈것을 매달 지급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이 없다. 연봉제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경총역시 현재 검토단계일 뿐이기 때문에 명확한 개념이 정립돼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순수한 의미의 연봉제를 도입할 경우 기업주측의 부담이 많기 때문에 기본골격은 노동부가 밝히고 있는 총액임금제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능력에 따라 연지급 총액 결정 ▷연봉제란◁ 시간급 개념을 띤 연봉제란 현행 임금결정방식과 달리 프로야구선수와 같이 각 근로자의 능력에 따라 1년단위로 총임금 지급액을 결정,지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등 전문연구기관과일부 재벌의 전문직및 판매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미 시행되고 있다. ◎미선 관리·전문직 중심 보편화 ▷외국의 예◁ 미국은 구인광고난에 연봉 2만달러라고 명시될 정도로 관리직·전문직을 중심으로 연봉제가 보편화 돼 있다. 이는 직무·직능에 대한 평가와 분석의 잣대가 이미 체계화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의 경우 1천인이상 사업체에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20∼3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하다. 전통적인 임금체계가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연공서열에 따라 지급하는 관행으로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경총의 입장/“보수기준 합리화… 경영능력 제고” 경영계는 최근 우리 기업들의 임금체계가 극히 복잡하고 비합리적이기 때문에 공정한 임금체계로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다. 연봉제란 지난해의 실적과 총임금수입을 중심으로 앞으로 1년간의 총연봉을 노동자와 사용자가 함께 결정하는 방식이다. 연봉제가 도입되면 경영감각과 경영능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연공주의로부터 능력주의로 옮아갈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 사용자는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금액을 뚜렷이 파악할수 있어 연간 총인건비를 전제한 경영전략을 세울수 있다. 현재의 임금인상 관행으로는 사용자측의 부담이 크다. 임금교섭에서 임금을 올리고 단체교섭에서 수당·상여금신설 등의 편법이 발생,낭비적인 요인이 많다. 따라서 임금체계를 단순화하고 임금관리를 합리화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노총의 입장/“개념모호… 우리 현실엔 시기상조” 연봉제 개념이 분명하게 정립돼 있지않은 현상황에서 가부를 논할 수 없지만 현재의 우리나라 임금수준이 생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 볼때 시기상조다.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연봉제는 왜곡된 임금체계를 단순화하고 합리화하여 노동자 임금수입의 안정성을 높이고 합리적이고 근대적인 노무관리를 하겠다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측은 먼저 연봉제도입보다는 수당중심의 현행 임금체계를 기본급중심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 노동부에서 밝히고 있는 연간 총액임금제는 직무·직능급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여 노동조합의 교섭력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노동강도를 강화하겠다는 새로운 노동통제 전략의 하나일 뿐이다. 또 연봉제 본래의 개념과 동떨어진 총액임금제는 임금인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으로 보인다.
  • 노총/올 임금 17.5% 인상 요구

    ◎4인 기준 정액 9만2천원 제시/3월초 「임투 노동자대회」 열기로 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은 1일 올해 근로자의 임금 인상액을 지난해 평균임금의 17.5%인 정액기준 9만2천2백65원으로 요구했다. 노총의 이번 임금인상 요구액은 지난해 요구한 인상률 17.3∼20.5%보다 상대적으로 낮고 정액을 요구한 점이 특정이다. 노총은 이같은 임금인상 요구액이 노총에서 산출한 가구당 최저생계비(3.96인 기준) 65만2천7백29원의 95%인 62만93원을 올해 쟁취수준으로 잡고 이 금액에서 지난해 노동부가 계산한 조합원의 평균임금 52만7천8천28원의 뺀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달리 임금인상액을 정액으로 요구한 것은 조합원들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총은 이같은 인상액을 관철하기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사업장별로 임금요구서를 제출하고 다음달초 「임금투쟁승리를 위한 노동자대회」를 여는 한편 원만한 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4월17일 기해 쟁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경총선 7%선 밝혀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에 대해 『걸프전쟁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침체해 있는 때에 이처럼 높은 인상액을 요구한 것은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직분을 저버리는 행위』라는 성명을 내고 『사용자인 개별기업들은 올 국민총생산(GNP) 예상성장률이 7% 이내에서 임금교섭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상률 싸고 노·사 다툼 “연례행사”/「최저임금법」 허점보완 시급

    ◎내년안도 사측서 재심 요구… 타결 난망/“객관적 인상기준 마련 절실” 저임금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제정한 최저임금법이 매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노사간의 다툼으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어 개정해야 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86년 12월에 제정돼 8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최저임금법은 시행 이후 4차례의 최저임금결정 과정에서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88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법정기일을 넘기거나 노사 한쪽이 퇴장한 가운데 결정되는 파행을 겪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6월30일 노동부장관의 심의요청을 받은 최저임금 심의위원회가 법정기간(90일 이내)인 9월28일 넘겨 10월12일에 가서야 의결했으며 그나마 사용자측의 심한 반발로 의결을 해놓고도 40여일 동안이나 노동부에 통보를 못하고 있다가 지난 11월22일에야 겨우 통보했다. 그러나 사용자측 대표가 전원 퇴장한 가운데 의결한 지난해 대비 18.8% 인상안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가 7일 『내년도 임금조정에 심각한 부작용을 끼칠 정도로 높게 책정됐다』며 이의를 신청,재심이 불가피하게 돼 연내결정이 불가능한 형편이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근로자대표·사용자대표·공익대표 각각 9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심의위의 심의를 거쳐 노동부장관이 매년 11월30일까지 결정,다음해 1월부터 적용하도록 돼 있다. 재심의에서 당초안을 그대로 의결하려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되며 수정안은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할 수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8.8% 인상(시간당 8백20원,1일 6천5백60원,월 19만6천5백원)하는 결정에 반대하고 있는 경총 등 사용자측은 올해보다 12.3% 인상(시간당 7백75원,1일 6천2백원,월 18만6천원)을 주장하고 있어 재조정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최저임금법이 처음 시행된 87년의 경우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88년 최저임금이 12월24일에야 겨우 결정됐으며 그것도 월 11만1천원으로 정해진 최저임금액에 근로자 대표들이 반발,모두 퇴장한 가운데 결정된 바 있다. 90년 최저임금을 결정한 지난해 심의위원회에서도 인상률이 높다며 사용자측 대표들이 퇴장했다. 지난 88년 월 11만1천원(시간당 4백62.5원)으로 결정된 최저임금은 전년에 비해 89년 23.1∼29.7%,90년 15%가 각각 인상됐다. 최저임금의 결정이 이처럼 해마다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은 근로자의 최저생활을 보장한다는 법제정 정신과는 달리 최저임금 인상수준이 그해의 일반 임금협상의 기준처럼 돼버려 노·사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다 이를 객관적으로 조정할 수단이나 규정이 없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매년 최저임금심의위가 마치 다음해 임금협상을 앞두고 노·사간에 미리 힘을 겨루어보는 전초전이 돼 경제현실은 도외시한채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노·사 어느 한쪽이 퇴장한 속에 우세한 쪽의 주장이 결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아직 우리의 경제여건으로 보아 최저임금 인상률을 일반임금인상 수준과 결부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노·사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경제성장률과 물가인상률 노동생산성 등을 고려,자동적으로 인상률을 결정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을 마련,법에 규정해야 한다고주장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경제여건과 관계없이 조금이라도 더많이 올리려는 근로자측과 한푼이라도 적게 주려는 사용자측이 해마다 맞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진통이 거듭될 수밖에 없고 자칫 노사분쟁의 불씨가 되는 등 마치 추곡수매가 결정과 같은 형편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공휴제외 국군의날ㆍ한글날 근무자/유급휴가ㆍ특근수당 지급

    ◎경영자 총협회 밝혀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는 5일 공휴일에서 제외된 국군의 날 및 한글날에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특별근무수당을 지급하거나 별도의 유급휴가를 주는 방안 등을 적극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공휴일축소결정과 함께 특근수당지급 등 근로자 손실보전방안을 강구토록 행정지도를 펴겠다고 발표한 정부방침에 대해 기업손실이 너무 크다고 반발했던 경총이 당촌 입장을 바꾼것이어서 주목된다. 경총 이회장은 이날 최영철 노동부장관을 방문,공휴일 축소 결정과 관련한 기업측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관공서 공휴일 축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기업에서 근로자에게 불익을 줄 수 없다』면서 『축소된 공휴일의 근로조건은 노사간 자율적인 단체협약을 통해 각 사업장의 실정에 맞게 조정돼야 할것』이라고 전제하고 경총에서는 ▲국군의 날,한글날에 근무하는 경우 특근수당을 지급하는 방법 ▲본인의 생일이나 직계존비속의 경조일에 유급휴가를 주는 방법 등을 채택,시행토록 회원사들에게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취업문/올해는 더 좁아진다/경총,「90신규인력 채용전망」발표

    ◎고졸이하 채용 평균 9.5% 감소/대졸자도 사무직은 3.5% 줄듯/인건비부담 커 기업마다 설비 자동화추진 올해 「취업문」은 지난해보다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특히 고졸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사무직이건,생산직이건 직장을 잡기가 훨씬 힘들어질 듯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8백31개 업체를 표본조사,2일 발표한 「90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에 따르면 각 기업체가 올해 뽑을 신입사원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6.9%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5.9%감소」로 나타난데 비해 수치로는 1%포인트 줄어든 것에 불과하지만 2년연속 누적된 것이어서 실제 고용축소 규모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채용전망을 산업별로보면 금융ㆍ보험업이 3.8%,건설업이 1.8% 각각 증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산업에서 감소가 예상됐다. 제조업이 7.6% 줄어드는 것을 비롯,운수ㆍ창고업 4.8%,도산매ㆍ숙박업이 2.7%씩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ㆍ보험은 자본시장개방을 앞둔 지점증설등 업종규모 확대가,건설업은 최근의 호황이증가요인으로 지적됐다. 제조업은 전업종이 감소될 전망인 가운데 기타제조(15.7%)제1차금속(13.3%)기계금속(12.9%)업종이 특히 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ㆍ직종별로는 고졸이하 사무직과 생산직이 각각 11.5%,8.5%감소해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직종이 87년이후 노사분규 및 인건비상승에서 사용자측에 큰 부담을 주었고 이에따라 각 기업이 사무ㆍ생산설비 자동화 등으로 인력을 대체하려는 결과로 분석된다. 대졸사원의 경우 사무직은 3.5%감소가 예상된데 비해 기술직채용은 4% 늘 것으로 전망됐다. 사무직은 금융ㆍ보험에서만 6% 늘 예정일뿐 나머지 업종에서는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술직은 조선ㆍ시멘트ㆍ석유화학등 일부 제조업종의 호황을 타고 설비 및 기술개발투자가 증대함에 따라 고급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졸은 산업별 차이가 심해 도산매ㆍ숙박업(9.5%),금융ㆍ보험(6.6%),제조업(0.2%)은 각각 증가가,광업(17.6%),건설업(2%),운수ㆍ창고업(1.9%)은 감소가 예상됐다. 이같은 채용규모감소에 대해 각 기업체는 그 원인을 인건비압박ㆍ자동화가능ㆍ가동률저하ㆍ신규투자억제순으로 꼽았다. 인건비압박은 산업별ㆍ기업규모별ㆍ내수 또는 수출주력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에서 최대의 채용감축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밖에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이 가동률저하를 자동화가능성보다 많이 지적,이들 기업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나 노사분규의 영향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업체중 올해 신규채용을 늘리겠다는 업체는 13.4%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10.4%포인트 줄었다. 또 감소인원만 보충하겠다는 업체가 56.7%,감소인원도 보충하지 않는다가 20.3%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제조업(11.4%) 수출주력기업(10.2%)의 신규채용규모가 작아 이들 기업의 고용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신규채용을 늘리려는 업체의 경우 예비인력확보를 가장 큰 목적으로 내세웠다. 이밖에 직종별 인력수급계획을 보면 연구직ㆍ전문기술직ㆍ서비스직의 채용은 늘릴예정인 반면 관리직ㆍ사무직ㆍ생산직ㆍ단순노동자 등은 줄일 방침인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이 실시하는 「채용전망조사」는 경제기획원의 승인을 얻어 79년부터 연1회 시행돼왔다. 올해는 종업원 50명이상을 고용한 전국의 사업체가운데 8백31개 기업을 표본추출해 조사했다. □학력별ㆍ직종별 신규채용 전망(단위:%,△:감소) 구 분 대 졸 전문대졸 고졸이하 평 균 사무직 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전 산 업 △3.5 4.0 0.1△11.5△8.5 △6.9 광 업△24.1△20.0△17.6△26.6△3.8 △0.3 제 조 업 △5.0 4.8 0.2△12.5△9.0 △7.6 건 설 업 △2.6 6.9 △2.0 △5.9 6.7 1.8 도산매ㆍ숙박△4.0 1.9 9.5 △5.5△3.9 △2.7 운수ㆍ창고 △9.3 2.5 △1.9 △8.1△3.9 △4.8 금융ㆍ보험 6.0 7.6 6.6 △6.2 ­ 3.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