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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협상 주초 시작/경총­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중앙단위 임금협상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경총의 황정현부회장은 26일 『2월내 중앙단위 협상을 마무리하려던 당초 계획에 차질이 생긴만큼 처음에 계획됐던 경제 5단체장과 노조대표들과의 상견례 등을 생략하고 곧바로 협상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동찬회장 유임/경총총회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차기회장에 이동찬 현회장이 유임됐다. 18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5회 경총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대표들은 이회장의 유임을 의결했다.이로써 이회장은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지난 82년이래 7번째 연임하게 됐다.
  • 중앙 노사 대표자회의 경총,노총에 개최 제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6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다음달초부터 중앙 노사임금협의를 시작하기 위해 수일내에 경제5단체장,10대그룹 회장,노총위원장 및 산별 노련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중앙 노사 대표자회의」를 개최할 것을 노총측에 제의키로 했다. 경총는 이날 임금교섭원칙과 관련,직접적 임금인상보다는 간접적 방식에 비중을 두기로 하고 ▲생산성과의 조화 ▲복지제도를 통한 실질임금의 확보 ▲조기타결 ▲임금및 단체협상 동시타결 등 4개 원칙을 확정했다.
  • 올 임금인상 “한자리수 청신호”

    ◎노총/「가이드라인」 최저생계비 9.6%안 제시/경총과 협상 조기타결 가능성 한국노총이 산출한 금년도 근로자의 최저생계비 상승률이 처음으로 한자리수에 그쳐 노총의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도 한자리수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총이 임금협상의 가이드라인이 될 최저생계비에 대해 한자리수 인상률을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이 이날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52개 도시의 지난해 연말 시장물가를 토대로 책정한 94년도 월평균 최저생계비는 4인가족 기준 1백37만6천3백27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저생계비 1백25만6천60원보다 9.6% 상승한 것이다. 최저생계비 상승률은 90년 18.8%, 91년 17.5%,92년 15%,93년 12.5%였던 것에 비해 가장 낮은 한자리 수이다. 이에 따라 최저생계비를 근거로 산출하는 임금인상 요구율도 한 자리수가 될 것으로 보여 이달 하순 있을 노총과 경총간의 임금협상은 조기타결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총이 책정한 올해 최저생계비의 내역에 따르면 식품비가 46만1천9백55원으로 가장 많고 주거비 27만9백43원,교육비 12만4천6백99원,조세공과금 9만5천4백87원의 순이다. 20일 산별대표자회의를 거쳐 이달말쯤 구체적인 임금협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부가 새해를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해로 정한데다 물가안정 의지 역시 확고한 만큼 임금 인상률은 고통분담 차원에서 정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빠르면 내주부터 노총과의 교섭에 들어간다는 방침아래 현재 최종 협상안을 만들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총측은 그러나 지난 해 임금인상 가이드 라인이 최소한의 물가인상률을 반영,올해 임금협상은 지난 해보다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올 임금협상/조기타결 전망/“국가경쟁력 강화 노·사·정 총력”

    ◎경총/노총과 새달중순까지 협상 마무리/개별기업도 4월이전 매듭 유도 올해 임금협상이 지난 해보다 일찍 타결될 전망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11일 올해 한국노동자총연맹과의 임금협상을 다음 달 중순까지 타결하는 한편 4월 이전에 개별 기업의 임금협상을 모두 끝내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총의 황정현부회장은 『정부가 새해를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해로 정한 데다 물가안정 의지 역시 확고해 물가상승이 임금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는 크지 않다』며 『2월 중순까지 노총과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를 토대로 4월 말까지 개별 기업들의 임금협상을 타결토록 해 정부의 경쟁력 강화 시책에 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정재석 경제기획원 장관과 남재희 노동부장관이 박종근 노총 위원장 등 노조 지도자들과 만나 확고한 물가안정 의지를 전달했으며,노총 역시 물가안정을 전제로 경총과의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매듭짓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경총은 이달 중순까지 올해 임금 인상안을 마련한 뒤 실무자들을 선정,이달 말부터 노총과의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노총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 노총중앙교육원에서 열린 노·사·정 모임에서 노사간 체제를 자율과 협력체제로 바꿔 나가자는데 합의했고,국가 경쟁력의 강화만이 국제화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는데 근로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올해 임금협상은 예년보다 쉽게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기업 성과급 채택 확산/올해 50%… 1년새 갑절이상 늘어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30대 그룹중 주요 계열사에 성과급을 도입한 그룹은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18개로 늘었으며 이 제도로 생산성과 노사관계 등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종업원 1백인 이상의 사업체 5천5백11개중 지난해까지 성과급을 도입한 업체는 전체의 24%였으나 올해에는 50% 정도가 도입했다. 대우그룹의 경우 대우조선이 통상임금의 1백30%,대우전자 1백%,대우자동차 1백50%,오리온전기 1백%선에서 성과급을 도입했고 포항제철,흥국생명,벽산건설,삼환기업,한진중공업,만도기계,한라중공업,두산전자,한국화인케미컬 등도 경영목표 달성때 50∼1백30%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경총이 성과급을 도입한 종업원 1백인 이상 사업체 2백1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의 92%가 종업원의 근무집중도가 높아졌다고 답했고 91%가 생산성 향상,89%가 결근율 저하,87%가 불량률 감소,85%가 생산원가 절감,84%가 잔업회피 감소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 올 취업문 바늘구멍/83%가 “사무직 채용 축소”

    ◎경총 1천31사 조사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의욕상실과 산업구조조정 가속화로 기업들이 신규인력채용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의 1천31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3년 신규인력채용동태 및 전망」에 따르면 사무직의 경우 전체의 83.1%가,기술직은 71.2%가,생산직은 68.4%가 올해 신규인력채용을 예년 수준이하로 줄이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사무직 74%,기술직 60.5%,생산직 54%가 채용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던 것보다 더 높은 것이어서 올 취업난이 더욱 심화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 “무노동 부분임금 철회를/인사권 단협대상 아니다”/경총 긴급회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긴급회장단회의를 열어 현대그룹 계열사의 파업움직임과 관련,무노동 부분임금의 완전철회와 노사를 불문한 엄격한 법집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경총은 이날 ▲무노동 부분임금 구상의 완전철회 ▲엄격한 법집행 ▲3자개입 및 연대파업의 차단 등을 통해 노사분쟁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경영권과 인사권은 단체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찬경총회장과 장치혁고합그룹회장,박성용금호그룹회장,김창성전방회장 등 회장단 12명이 참석했다.
  • 경제5단체장 회의/전경련서 참가 거부/사실상 무산

    최근 울산의 현대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노사분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경총이 제안한 경제5단체장 회의가 무산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현대사태 등 노사문제를 논의키 위해 오는 29일 5단체장 회의를 열자고 제안한데 대해 『전경련은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 「무노동 부분임금」 반대/재계,지침개정 철회 요청

    재계는 25일 노동부의 「무노동 부분임금제」 도입과 관련,『그같은 조치는 노사관계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며 정부측의 재고를 강력히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최승부 노동부 노사정책실장을 초청,50대 그룹 노사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업 중이라도 교통비,식비 등 생활보장적 차원의 일부 임금을 지급토록 하는 무노동 부분임금제는 사리에 맞지 않으므로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또 노조원의 인사·경영권 참여에 대해서도 「쟁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사용자 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정부가 현재 개정을 추진하는 행정지도 지침 16개항에 대해 『현행 행정지침은 현실 여건을 제대로 반영한 것인만큼 개정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최실장은 「파업중 생활보장 차원의 임금지급은 불가피 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설명하고 『무노동 부분임금제 도입이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임금협상때 호봉승급분·복지비 포함/총인상률 개념 도입

    ◎경제5단체 올부터 전경련등 경제5단체는 올해 임금협상시 복지비용과 호봉승급분을 임금인상폭에 포함시키는 「임금 총 인상률」개념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 50대 그룹을 비롯한 고임업체에 대해선 임금을 동결하되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기준안(4.7∼8.9%)의 최저치인 4.7% 이하로 최소화할 것을 권유할 예정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3 임금조정 실천지침」을 마련,오는 10일 부회장단 회의를 거쳐 5단체장 명의로 각 회원사에 보낼 계획이다. 그러나 노총과 각 사업장 노조에서는 호봉승급분이 포함될 경우 인상폭이 2∼3%포인트 줄어들 뿐 아니라 복지비용은 임금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어서 이 문제는 향후 임금협상에서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올 임금인상 한자리수 수용”/박 노총위장

    ◎이달안 경총과 협상 마무리 한국노총은 26일 전국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갖고 경총측과 임금인상률 단일안 마련을 위한 노사협상을 이달말을 전후해 마무리짓기로 했다. 노총은 이날 임금인상요구율에 있어서 융통성을 갖고 협상에 임하는 한편,「고통분담」차원에서 정부에 대해 고용안정과 이윤배분을 위한 반대급부적 조치를 요구키로 했다. 박종근위원장은 회의직후 기자회견에서 『자율적인 임금인상률을 도출하기위해 교섭대표들에게 상당폭의 재량권을 부여키로 했다』면서 『임금인상률의 하한선을 단일률의 경우 9.5% 범위율의 경우 두자리수였으나 협상에 따라 다소 낮아질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그러나 고통분담차원에서 ▲고용보험제의 94년실시 ▲금융실명제 연내실시 ▲기업의 초과이윤에 대한 배분보장 ▲물가안정 ▲근로자의 경영참가등 반대급부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임금인상률을 물가상승률 범위내에서 이루어지도록 노총에 수정해 제시하기로 했다. 이동찬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은26일 『공무원들이 임금을 동결하고 공산품가격을 앞으로 1년간 동결하는등 고통분담의 분위기가 이루어지고 있기때문에 근로자들도 고통분담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임금인상률은 물가상승률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임금인상률을 물가상승률에 맞추는 대신 기업은 올해의 세후수익이 지난해보다 많을 경우 늘어난 부분의 일부를 근로자들에게 성과급으로 주도록 하겠다』면서 『성과급에 대해서는 면세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상승률 범위내에서 임금인상이 이루어질 경우 인상률은 3∼4%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임금협상 타결 가능성/경총회장·노총위장 비밀 회동/주초가 고비될듯

    올해 처음 시도되는 노·사간 임금인상 지침 마련을 위한 협상이 주초를 고비로 타결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및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 따르면 이동찬 경총 회장과 박종근 노총 위원장은 지난 10일 시내 모처에서 단독 회담을 갖고 임금인상 지침(가이드 라인)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경총이 인상률 산정 방식에서 총액임금제 적용을 포기할 것이 확실시되고 양측의 인상률 차이도 1%포인트 까지 접근한 것으로 전해져 타결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태다.
  • “임금인상 5%선 억제”/경총회장단회의/노사협의 거쳐 중순께 결정

    재계는 올해 임금인상을 한자리수이내로 억제할 방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일 하오 신라호텔에서 긴급회장단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의 어려운 환경으로 기업들의 임금인상능력이 부족해 올해의 임금인상률은 한자리수에 그쳐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올해는 임금인상에 대해 노사간의 원만한 타협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노총측에 제시할 임금인상률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9일 열리는 노사대표자간담회에서 노총측의 임금인상안을 알아본뒤 이달 중순 회장단회의를 다시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5%내외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금체계가 지나치게 연공서열 중심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경쟁력약화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직능에 따라 임금체계를 달리하는 제도의 도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찬회장 정세영현대그룹회장 이석희대우통신회장등 13명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경영자총협회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어려운 상황과 정부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및 생산성증가율을 고려할 때 결국 총액기준 5%내외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업들,대부분 올 신규채용 축소/경총조사

    ◎“줄어든 인원만 보충” 71%/일부선 “기존인원 줄이겠다”/대기업 사무관리직 취업 바늘구멍/중기 54%가 생산직 늘려 뽑을 계획 대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경기부진과 인건비 상승·사무자동화 등으로 올해 신규인력의 채용을 줄이고 감원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무직의 경우 기술직이나 생산직보다 채용은 줄이는 대신 감원을 많이 시킬 계획이며 중소기업 보다는 대기업의 취업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8일 종업원 1백인 이상인 1천1백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인력채용동태 및 전망」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이 신규채용규모를 줄이거나 기존 인력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9.5%에 불과했으며 71%는 줄어든 인원만 보충하겠다고 대답했다.또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4.3%로 지난해보다 1.2%가 높아졌다.10.7%는 줄어든 인원도 보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사무관리직의 경우는 74%가 신규채용규모를 줄이거나감원을 계획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으며,기술직과 생산노무직도 각각 60.5%와 54%가 신규채용축소와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보다 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사무관리직 5.5%,기술직 13.9%,생산노무직 21.7%였다.이에 반해 중소기업은 사무관리직 7.6%,기술직 24.2%,생산노무직 54%가 지난해보다 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으로 채용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생산노무직의 채용만이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것은 계속되는 인력난을 반영한 것이다. 현대그룹을 비롯한 10대그룹 가운데 효성그룹만 올해 대졸 신입사원채용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 국가경영전략연,「6·29」5돌 성과와 과제 심포지엄

    ◎「제도적 민주화」 걸맞는 의식선진화 시급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사장 강경식)은 29일 6·29선언 5주년을 맞아 「한국민주화의 현재까지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하오 2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김동환변호사가 「법과 질서」, 이동찬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능률과 형평」, 정진석외국어대교수가 「민주발전과 언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가의 당면과제와 2천년대 재도약을 위한 종합전략을 제시했다. ◎법과 질서/김동환 변호사/지자제등 「자율」 크게 확대/다양한 욕구 타협적수렴 바람직 6·29특별선언이 있을 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을 돌이켜보면 우리 사회의 모든 관심과 노력이 정치현상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특히 5·16군사혁명이후 정치권력이 경제의 주동력이 되자 국민들의 경제생활·사회생활이 정치권력의 향배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되었으며 따라서 국민의 관심이 정치상황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극도로 혼란한정치상황이 국민의 동요를 배제하기 위한 처방으로써 6·29선언이 구상되었다고 보며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6·29선언의 본질적이며 직접적인 의의는 대통령직선제를 채택함으로써 정치상황의 안정을 도모하는데 있었다. 또한 이 선언이 정치상황의 안정에 본래적인 의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나타난 효과는 국민의 의식과 생활전반에까지 미치고 있다.특별선언이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사회의 모든 활동에 대해서도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를 부여하게 된 것이다. 특별선언 여섯째 항목에서 사회 각 부문의 자치와 자율을 보장하고 있는데 그것은 지자제실시,대학교육의 자율화,교육의 자치 등을 예시하고 있는데 비추어보더라도 제도를 통한 자치와 자율의 확대보장이라고 해석된다. 그러나 제도에 의한 자치와 자율의 확대보장은 국민적 욕구를 처리하기엔 너무나 미흡했다.쾌적한 환경을 요구하는 주장,안전한 소비생활을 요구하는 주장,적정한 책임과 인간다운 생활을 요구하는 주장,참다운 교육을 실시하고 받아야 한다는 주장,장애가 있는 사람이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주장,성별·지역별·학력별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등 다양한 주장들이 알게 모르게 분출된 것이다. 정확히 말해 6·29선언이 다양한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행위를 자유롭게 허용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주장들이 개입되었으며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를 찾아 행동하기 시작한 것이 현실이다. 정치권력에 의해 억제되고 획일화를 요구받던 다양성의 회복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다.경험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다보니 현행 질서와의 충돌이 불가피했던 것도 사실이다.당면한 이익만을 추구한 결과는 궁극적으로 손실을 초래한다는 경험을 가지게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의 당면한 과제는 다양한 시민적 필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질서의 실현이다.정리되지 않은 다양성을 정리하여 발현하는 자율적인 시민활동의 활성화를 통하여 그러한 노력은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새로운 제도는 사적자치의 확대강화와 공권력개입의 축소약화라는바탕위에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지방자치제의 활성화에 따라 생활법률분야를 조례에 위임하는 방안이 권장되어야 한다.자치와 자율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공공문제를 스스로 해결토록하는 경우 문제의 그 우선순위 등에 따르는 불만은 해소될 것이다. 모든 생활법률은 규제가 아닌 인도를 기본정신으로 하여 제정되어야 한다.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국민들의 생활수요를 능동적으로 발굴하여 민원에 앞서 제도화하는 적극적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건전한 시민의식은 준법생활로 부터 시작된다.법을 지키지 않으면 크게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엄정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국민을 맡아서 처리하는 당국자들의 깊은 철학과 결연한 의지,그리고 국민모두의 인고와 호응이 있어야 제도의 정비와 의식의 정립이 이룩될 수 있다. ◎능률과 형평/이동찬 경총회장/고임금따른 역기능 표출/「경제풍향」제시할 일관정책 긴요 우리경제는 6·29이후 일대 변혁기를 맞는다.그것은 성장가도를 달리며 뒤돌아볼 틈이 없었던 우리경제가 잠시 홍역을 치를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에 기인하고 있다.성장의 그늘속에서 잠시 유보시켜 놓았던 문제인 분배와 균형에 관한 요구가 경제민주화 조치와 함께 자연스럽게 대두되었기 때문이다.5주년을 맞는 요즈음 다소 안정되어 가는 느낌도 있지만 그간의 문제해결에 있어 아쉬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6·29의 본래취지가 어떤면에서는 왜곡되어 너무 조급하게 변화를 바랐던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경제와 관련된 일련의 정책들도 경제발전을 위한 순기능적인 역할도 많이 했지만 일시에 많은 변화를 요구한데서 오는 역기능도 있었음을 간과할 수 없다. 88서울올림픽의 주최는 우리민족에게는 영광이 아닐 수 없었다.그것은 바로 경제의 힘이었다.우리경제가 세계10대 교역국으로까지 성장할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기업들의 노력도 간과할수 없지만 역시 최대의 공로자는 우리 근로자였다.그러나 계속된 성장위주의 정책은 근로자복지 향상면을 다소 소홀히 하도록 하는 구실을 제공해주었다.근로자들의 쌓인 욕구불만은 결국 6·29경제민주화 조치와 함께 일시에 도출되면서 산업계는 홍역과 같은 과도기적 현상을 맞게 된다. 6·29선언은 우리경제가 고도성장을 풍미하는 가운데 잠시 잊고 있었던 문제들에 대해 되돌아 보게끔한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다.근로자들이 자신의 몫이 착취당하고 있다는 패배감에 젖게 됐고 이 패배감은 과격한 노사분규로 이어져 기업현실이 등한시된채 과도한 임금인상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87년이후 임금인상은 생산성 향상의 뒷받침없이 이루어졌다.사회적변화와 요구를 풀어가는 과정에 있어 너무 조급하게 처리하려고 했던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낳았음을 간과할 수 없다.근로자들의 가계수지가 사상유례없는 높은 임금인상률에도 불구하고 별로 좋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국민소득 5천달러는 결코 잘사는 나라의 수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소비 풍조의 만연,주택및 전·월세가격의 상승등은 결과적으로 근로자들로 하여금 상대적 빈곤감을 더해준 꼴이 된 것이다.해마다 6천개가 넘는 기업이 도산하고 있으며 과소비풍조속에 자고나면 없어지는 것은 중소제조업이고 늘어나는 것은향락산업이다.우리경제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고있다.최근들어 경제단체및 언론이 주체가 되어 「우리경제를 되살리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것은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6·29선언은 경제정책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주택 2백만호 건립은 주택문제해결과 부동산가격안정에 실로 큰 역할을 했다.그러나 원자재및 임금상승을 부추겼고 성장도 제조업위주에서 건설·서비스분야가 중심이 되는등 급기야 제조업경쟁력강화 문제가 대두되는등 역기능도 무시할수 없다.5·8부동산조치도 부동산가격의 상승을 잡아보겠다는 정부의 신념에 따라 많은 성과를 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기업의 활동은 위축되었다.금융정책에 있어서도 계속된 긴축정책은 물가안정에 기여한 공로와 함께 기업의 활동성을 약화시킨 면도 있었다.이상 몇가지 예는 6·29이후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차원이 아니라 너무 급하게 모든 것을 처리하려했던 면과 정책의 일관성이 더러는 없었다는 아쉬움때문이다. 6·29 5주년시점에서의 과제는 각자 제역할을 다해야 한다는데있다.국민은 근검절약하는 가운데 저축을 생활화해야하며 기업도 근로자에 대한 시각을 새로이 정립하여 복지향상을 통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근로자는 경제시국에 대한 위기감을 공감하는 가운데 땀흘려 일하는 풍토를 재조성해야 한다.정부도 강력하고도 가시적인 정책을 장기적 안목에서 일관되게 시행해나가야할 줄 믿는다. ◎민주발전과 언론/정진석 외대교수/언론 급신장속 질 못따라/사이비매체 봇물… 부작용 없애야 6·29선언은 언론의 모습을 크게 변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6·29선언의 8개항목 가운데 가장 특기할 부분은 대통령직선제 개헌과 언론자유를 최대한으로 보장하겠다는 항목이다.언론의 자유는 6·29이후 오늘까지도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6·29선언 이후에 정치상황의 변화,서울올림픽 개최등을 통해서 언론은 이전의 여러가지 통제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 과거에는 금기시되었던 영역을 과감하게 보도할 수 있게 되었다.87년11월에는 언론기본법이 폐지됐고 이에앞서 8월에는 주재기자제도가 부분적으로부활됐다.6년만에 신문의 증면이 이루어졌고 기독교방송이 뉴스방송을 다시 시작했다.또 신문·잡지의 발행을 자율화함에 따라 새로운 언론매체가 대량으로 등장했다.60년 4·19직후 제2공화국이 발행의 자유를 제한없이 보장했던 이후 30여년만에 처음 나타난 현상이었다.언론사의 노조결성,언론의 민주화노력등 언론활성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쳤다. 6·29선언때 32종이던 일간지가 92년3월말 현재 99개로 3배이상 늘었다.88년1월과 7월에는 월북작가 1백20여명의 작품을 해금했다.88년7월7일 대통령특별선언이 나온이후 정부는 북한의 자료를 9월3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했다.이때부터 북한서적이 시중서점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6·29이후 신문발행의 자유가 상당부문 회복되면서 언론계와 정부당국은 또다시 제2공화국 시절과 같은 언론기관의 난맥상이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다.그러나 4·19직후와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90년 상반기부터는 신문이 연중무휴 발행을 실시하고 있다.석간지의 일요판과 조간지의 월요판 발행은 5·16후 군사정부의 언론정책에 따라 62년8월부터 중단됐었다.30년 가까이 지켜져왔던 금기의 벽이 무너지고 연중 쉬는날없이 신문이 발행될 수 있다는 사실도 언론자율화현상의 하나이다. 6공언론을 가장 특징적으로 드러내는 현상은 언론노조의 결성과 기자들의 집단적인 활동이다.89년 1월까지 전국 43개 언론사에 노조가 결성되었고 조합원수가 1만4천여명에 이르렀다. 6·29선언이후 언론자유의 신장과 언론사·언론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르는 문제점도 있었다.첫째,언론사의 급격한 증가로 사이비기자와 사이비 경영인이 발호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사이비기자에 의한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공보처와 신문협회·언론중재위등에 「사이비기자 고발센터」를 두기도 했으나 완전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둘째,기자들의 윤리와 책임의식이 언론자유의 신장에 비례해서 높아지지는 못했다.과거의 비리가 많이 시정되었으나 언론계의 자정노력은 큰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셋째,언론은 지면을 배가함으로써 전달하는 정보의 양적규모를 확대하는 것처럼보이지만 증가된 지면의 반이상을 스포츠·연예오락·광고가 차지하고 있다.균형잃은 지면배정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기본권에 관계된 정보는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넷째,과당경쟁으로 인한 센세이셔널리즘,인권및 프라이버시침해등의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끝으로 발행의 자유가 허용되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새로운 매체가 기존매체와 경쟁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사실이다.기존매체는 자율화이전에 이미 대기업화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매체는 기존매체에 비해 모든면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어 여론의 획일화현상을 심화시킬 우려도 있다.
  • 화염병 든 대학생/경총에 한때 난입/총액임금 반대

    30일 상오9시30분쯤 서울 마포구 도화동 538 성지빌딩 16층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대책부사무실에 고려대·청주대·대구 계명대등 3개대학생 4명이 화염병을 들고 들어가 점거농성을 벌이다 6시간30여분만에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이들은 이날 비상계단으로 사무실에 올라가 근무중이던 직원5명을 내쫓고 문을 안으로 잠근뒤 『총액임금제 결사저지』등의 구호를 적은 플래카드를 창문에 내걸고 구호를 외치는등 농성을 벌이다 하오4시쯤 관계자들의 설득에 따라 문을 열고 나와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 “임금체계,생산성과 연계를”/경총 세미나

    ◎“연공급 대신 직능­직무급 절실”/기업특성 맞게 단계 도입 필요/고임금이 국제수지 악화 주인/상공부 학력·연령·근속등 연공서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임금체계를 개선,임금과 생산성을 연계시키는 직능급이나 직무급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는 24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경영자와 노동조합대표등 각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임금체계의 도입을 제안했다. 주제발표를 한 경총의 양병무박사와 성신여대 박준성교수는 『현재 우리기업의 임금체계는 각종 수당의 증가,연공급체계의 심화,상여금의 증가및 고정급화등으로 인해 복잡하기 짝이 없는데다 개인의 능력과 공헌도,경영성과를 반영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근로동기를 유발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국과 일본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직무급·직능급 제도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그러나 우리의 문화와 전통의식에 비추어 새로운 제도의 급작스런 도입은 혼란과 부작용을 일으킬 소지도 크다고 보고 기업특성에 따라 새로운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임금체계의 개선방안으로 ▲연공급체계의 수정보완 ▲직능급체계로의 개선 ▲직무급체계로의 전환등 3개형태를 제시하고 업종과 종업원의 특성등을 감안해 적합한 형태를 선택할 것을 권장했다. 경총은 노동집약산업인 섬유·신발·전자업종과 이직률이 높은 서비스업의 경우 업적과 인사고과를 연계시킨 직무급,자본집약산업인 화학·자동차·선박업종은 연공급과 직무급의 중간형태인 직능급이 각각 적합하고,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난 해소차원에서 현재의 시간급이나 일당월급제 대신 월급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인력난은 서비스업 과열 탓”/경총,정부에 고용구조 개편 건의

    경제계는 우리경제가 겪고 있는 제조업의 인력부족사태를해결하기 위해 과도한 성장의 억제와 유휴노동력활용방안의 도입등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국제경쟁력 강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한 노동정책건의」를 통해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제조업 중심의 7%선으로 견지,제조업 이외분야의 인력과다수요를 억제함으로써 제조업 인력수급의 원활과 이에 따른 임금안정이 실현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총은 최근의 제조업인력난이 노동인력의 절대부족보다 건설및 사치성 서비스 산업의 주도에 의한 9%선의 성장으로 이들 분야에 인력이 과다집중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광공업종사자에 대해서는 세제상의 이익을 주고 사치성 서비스산업등 비광공업종사자에 대한 세제상의 불이익을 주는 제도가 도입돼 고용구조가 제조업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이밖에 정부는 주부등 유휴노동력 활용을 위해 파트타임근로자 고용촉진을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일본등에서 채택되고 있는 변형근로시간제를인정하는 한편 일정 범위내에서 해외인력의 도입도 적극 허용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92 최저임금 인상률/제조업종 3.7%로/경총 주장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92년 최저임금을 불안한 경제상황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제조업 공동화및 건설·서비스업종의 확대를 고려,전산업종의 경우 6.7%,그외 제조업종의 경우 3.7%만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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