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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력난 따른 경제손실 산재·분규의 10배 규모”/경총 보고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난제인 인력수급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력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인력정책심의위원회와 같은 총괄 상설기구를 신설,통합적인 정책구상과 효율적인 집행을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인력수급불균형의 원인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현재 국내에 2백70여만명의 유휴인력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생산직 인력부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이같이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인력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93년을 기준,무려 18조∼19조원으로 산업재해나 노사분규로 인한 경제적 손실규모보다 무려 5∼10배에 이른다.
  • 올 임금협상 순조/100인이상 사업장 21.6% 타결

    ◎경총조사… 평균 6.9% 인상 전국의 사업장에서 노사협력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올해는 기업의 노사간 임금교섭 타결도 예년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발표에 따르면 현재 1백인 이상 사업장 5천5백74개 중 임금교섭이 타결된 업체는 21.6%에 해당되는 1천2백6개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에 비해 2·6%포인트이상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사회 및 개인 서비스업이 30%,전기·가스·수도사업이 23.8%,운수·창고·통신사업이 24.7%로 평균보다 더 빠른 진도를 나타냈고 제조업(19.9%)과 도소매·음식·숙박업(20%)및 금융·보험·부동산사업·서비스업(20.4%)은 평균보다 약간 낮았다. 한편 근로자 1인당 평균 협약인상률은 6.96%로 전년 동기(5.6%)를 다소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공익연구단에서 제시한 평균 적정 협약인상률인 7.1%에는 미달됐다. 특히 임금교섭 준거가 제시된 3월21일 이후 협상이 타결된 3백인 이상 30대 그룹 계열사 등 주요기업 32개소의 경우 평균 협약 인상률이 5.48%로 이같은 추세가 계속 될 경우 전규모 평균 인상률이 낮아질 소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임금교섭 새달까지 완료”/이 노동,경제5단체장에 당부

    이형구 노동부장관은 25일 산업평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줄이는 데 협력할 것을 재계에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경제 5단체장 초청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달 30일의 노경 산업평화 공동선언에 따라 산업평화 정착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금교섭은 될 수 있는 대로 다음 달까지 끝내고,임금교섭 때 생산성 프로그램도 함께 합의가 이뤄지도록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최종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회장,이동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김은상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조남홍 경총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노총·경총 “불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박종근)은 21일 정부가 올 임금인상안을 임금연구회를 통해 발표한 데 대해 성명을 내고 『국민경제성장률과 소비자 물가상승률보다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며 『정부는 임금교섭에 개입하지 말고 노사자율교섭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도 성명을 통해 『노사간의 과도한 임금요구 격차를 줄여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기술개발 및 설비에 대한 자본의 기여도를 감안하지 않는 등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 노사 견해차 커 진통 예상/올 임금협상 어떻게 될까

    ◎노총·경총안 7%차… 대좌 어려울듯/「임금연구단」가이드라인이 최대변수 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이 12.4%의 임금인상률을 12.4%제시한데 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가 7일 인상률을 4.4∼6.4%로 확정함으로써 올해 임금협상에 닻이 올려졌다. 경총이 낸 임금인상률은 5.4%를 기준으로 각 단위사업장의 노동생산성에 따라 1%의 가감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노총이 독자적으로 낸 임금인상률과는 무려 7%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따라서 노·경총간 중앙노사단위의 임금가이드라인이 제시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개별기업의 임금협상이 어느해보다 큰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총의 임금인상률 제시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노총이 과연 서로의 임금인상률을 인정하고 경총과 협상을 벌이겠는가 하는 점이다. 경총과의 사회적합의를 거부하고 있는 노총의 박위원장이 경총의 임금인상률이 타당할 경우 중앙위원회에서 수용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의 정황으로 미뤄볼때 노총과 경총이 한 테이블에 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 노사단체가 각자의 임금인상률에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특히 노총에서 볼때 경총의 인상률이 지난해 합의한 5.0∼8.7%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총은 이같은 인상률로는 중앙위원회 안건상정조차 생각하기 어려우며 독자적인 임금인상률을 고집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노총 관계자는 『경총이 제시한 임금인상률이 중앙위원회에 넘겨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이미 노총은 독자적인 임금인상률을 확정한 만큼 임투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총은 8일 중앙본부와 각 지역본부에 임투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각 산하조직에 12.4%를 기준으로 사업장마다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하고 19일부터 임금교섭에 돌입하도록 지침을 내려보냈다. 경총은 노총보다는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7일 결정된 임금인상률이 최종안이 아닌 잠정안임을 강조하며 노총과의 협상은 물론 사회적합의가 재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총의 우종관 상무는 『일선 사업장 노조는 노총이나 「민주노총건설준비위원회」(민노준)의 방침을 토대로 임금인상을 요구할 것이 뻔하다』면서 『이같은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노총이 어렵더라도 국민경제를 감안해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노·경총이 제갈길을 가고 있는 상황에서 「민노준」마저 14.8%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해 놓은 상태여서 올해 임금협상은 시작전부터 순탄치 않은 형국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노동·경제분야 학자들로 구성되는 「중앙임금연구단」(가칭)을 통해 적정 임금인상률을 제시할 방침이며 이 연구단의 임금가이드라인이 노·경총간 임금인상률 폭을 좁힐 수 있는 최선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 올 임금인상 4.4∼6.4%/경총/노총서 거부땐 사업장별 적용

    ◎긴급 확대회의 결정 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일 하오 호텔신라에서 긴급 확대 회장단회의를 열고 올해 임금 인상률을 4.4∼6.4%로 확정했다. 경총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중앙 단위의 임금협상을 계속 거부할 경우,이같은 독자적인 인상률을 단위 사업장 별로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같은 임금 인상률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측한 올해 생산성 증가율 9.1%에서 기업의 기여분 3.7%를 뺀 순수 노동자 기여분 5.4%를 근거해 산출한 것이다. 노총은 지난 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올해 임금 인상률을 통상임금 기준으로 12.4%로 정했으며 중앙 단위의 협상을 거부해 왔다. 경총은 8일 노총에 이같은 인상률을 통보,중앙 단위의 임금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한편 지난 해 경총과 노총은 5∼8.7%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찬 경총 회장을 비롯,이현태 현대석유화학 회장,김창성 전방 회장,유영우 풍산 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 노총,임금 12.4%인상 요구/정치위 규정 개정…정치활동 강행키로

    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은 2일 하오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임금가이드라인 설정을 골자로 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의 사회적 합의를 거부한다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하고 통상임금기준 12.8%의 인상을 요구했다. 노총은 또 이날 정취위원회를 노총본부와 및 산별·지역지부단위에 설치에 각종 선거에서 노조출신후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중앙정치위원회 규정을 개정,정부의 금지방침에도 불구하고 정치활동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노총의 이번 임금요구안은 제2노총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민주노총준비위원회」(민노준)가 낸 14.8%의 인상안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한자리수 인상안을 구상중인 정부와 사용자단체의 입장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여 올해 개별사업장에서의 임금협상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총은 『지난 2년간 우리는 고용보험제와 노동법 개정,세제개혁 등에서 요구안을 제시했으나 정부와 사용자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결국 노·사·정간의 신뢰가 무너졌다』며 독자적인 임금인상안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노총은 또 고졸 초임을 대졸 초임의 80%이상으로 하고 기본급비중을 임금총액의 80%이상으로 하는 등의 단체협약 개선사항도 사용자측에 요구했다. 한편 정부는 노총이 사회적 합의를 거부한다는 최종의사를 밝힘에 따라 생산성임금에 기초한 임금가이드라인을 학자 등 공익대표로 구성되는 「중앙임금연구단」을 통해 노사에 제시한다는 새 임금정책을 3일 노동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LG 3세체제 출범계기/재벌 「대권승계」/시나리오 속출

    ◎현대/MK그룹 구축 시기 큰관심/대우/구조조정… 전문 경영인 승계설/코오롱/외아들 이 부회장 내년 확실시/한진·롯데 총수 고령… 퇴임 초읽기 구자경 LG그룹 회장이 지난 주 맏아들인 구본무씨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나자 재벌들의 「대권승계」가 재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재계는 30대 그룹 중 현대·코오롱·한진·롯데그룹의 대권 승계가 빨리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빠르면 1∼2년 내에,늦어도 오는 2000년까지는 승계가 이어질 것 같다.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씨는 지난 87년 명예회장으로 물러났지만,아직 그의 영향력은 여전하다.현대의 후계구도는 2∼3년 안에 가시화될 전망이다.문제는 정주영 회장의 건강이다.다소 빨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정세영씨는 그룹회장이지만 실권은 없다.정주영 회장의 신임을 받는 아들들과 함께 파워게임을 하며 공존하기 때문이다.예상되는 시나리오는 정세영 회장이 현대자동차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대가로 자동차를 차지한다.정주영회장의 차남인 몽구씨는 현대정공·현대강관등을 이어받는다.이른바 MK그룹의 구축이다.5남인 몽헌씨는 현대전자와 현대상선을,6남인 몽준씨는 현대중공업과 문화일보를 차지한다는 구도이다.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은 내년 초 쯤 외아들인 웅렬씨(그룹 부회장)에게 대권을 물려줄 것 같다.이회장은 내년 2월이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임기(6기 연임으로 모두 12년)를 마친다.늦어도 회장 취임 20주년(97년1월)을 전후해서 아들에게 넘겨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이부회장은 주력기업인 (주)코오롱의 사장도 겸임하며 정보통신 분야를 직접 지휘한다.승계를 앞둔 「실습」인 셈이다.이회장이 내년에 경총 회장을 연임하면 승계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지만,고령(72세)인 점을 고려하면 경총회장의 연임은 어려울 것 같다. 한진그룹의 대권승계도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조중훈 회장도 고령(74세)인데다 올해 11월이 그룹 창립 50주년이다.이 때를 전후해 명예회장으로 물러앉을 가능성도 있고 장남인 양호씨는 대한항공을,차남인 남호씨는 건설을,3남인 수호씨는 해운을,4남인 정호씨는 증권·보험 등 금융을 맡을 전망이다. 신격호 회장이 고령(73세)인 점을 감안하면 롯데그룹의 승계작업도 빨라질 조짐이다.장남인 동주씨는 한국롯데를,차남인 동빈씨는 일본롯데를,외동딸인 영자씨는 백화점을 관리할 것 같다. 반면 내년이 창립 1백주년으로 가장 역사가 긴 두산그룹(현 박용곤 회장이 3세)의 4세 승계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박회장의 장남인 정원씨의 나이가 만 32세로 아직 젊다.현재 동양맥주의 해외사업부 이사대우로 착실한 수업을 받고 있다.10년 정도는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이 최근 구조조정을 발표하며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분명히 밝혔다.톱 재벌로는 처음으로 전문 경영인에게 승계될 전망이다. 재계는 주요 재벌그룹의 대권승계 움직임에 따라 판도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 코오롱도 3세 경영/이동찬 회장 “내년2월께 인계”

    코오롱그룹은 내년 2월 쯤 3세 경영체제로 들어선다.국내 기업의 3세 경영은 두산 및 LG에 이어 세번째이다.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은 내년 2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회장 임기가 끝나면 그룹의 회장 자리를 이웅렬 그룹 부회장에게 물려줄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이웅렬 부회장은 그의 외아들이다.
  • 경제5단체/중앙단위 임협 촉구

    ◎근로자 실질생활 개선 노력… 노사안정 최선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는 13일 근로자 대표단체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노총)이 중앙단위 임금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 5단체장들은 이 날 낮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올해에도 노사간 대화를 통한 합의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선 노총과 경총 등이 참여하는 중앙단위 임금협상이 필요하다』며 『노사공영을 위해 지난 2년간 계속해 온 중앙단위 임금협상에 노총이 참여할 것』을 공식 제의했다. 5단체장은 국민경제 발전에 책임을 함께 하는 합리적 노동운동을 적극 지지하기로 하고 제2 노총 등 재야 노동계와는 어떤 협상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노총은 지난 9일 경제 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경총과의 중앙단위 임금협상이 그간 임금억제 수단으로 악용돼 올해부터 이 협상을 거부한다』고 밝혔었다. 경제 5단체장들은 또 세계화의 추진에 노사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앞으로 근로자의 실질생활 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경제계스스로가 노사간 불신과 갈등의 해소방안을 강구,진정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 기업 채용방식 바뀌고 있다/경총 50대그룹 실태조사

    ◎면접 가장 신뢰… 학력요소 비중 감소/1명 채용에 드는돈 121만7,600원 기업들이 보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질을 지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때문에 면접시험을 가장 중시한다. 또 기업이 신입사원 한 명을 채용하는 데 쓰는 돈은 평균 1백21만7천6백원이다.신문과 잡지의 광고비,기업 설명회 및 채용 박람회 비용,홍보물의 인쇄 및 발송비,선발비 등의 직접비는 60만4천3백원이고 장학금 지급,각종 연수 및 산업시찰 비용,기업 인식도 조사 및 논문 현상공모 비용 등의 간접비는 61만3천3백원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일 매출액 기준 50대 그룹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사원의 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 가량인 48%는 면접시험을 가장 신뢰한다고 밝혔다.적성 및 인성검사는 30%,추천은 22.2%였다. 면접에서 중시하는 사항은 일의 동기 및 가치관이 8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성격과 용모 및 태도 등의 순이었다. 선발 과정에서 학점이나 전공,출신학교 등의 학력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떨어져 자기 소개나 자격증 소지여부·외국어 구사 능력·사회봉사 경력 등과 같은 비학력 요소의 비중이 40.2%에 달했다.
  • 올 임금인상률 7.4%/경총조사/기업규모·학력별 격차 줄어

    올해 국내기업의 임금인상률은 지난 해보다 1.9%포인트 상승한 평균 7.4%였다.전반적으로 하후상박(하후상박)의 원칙이 깨지고 인상률의 일률적용과 개인별 차등적용이 늘어났으며 기업규모별·학력별 임금격차가 완화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의 종업원 1백인이상 광공업과 건설업종 1천5백8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4년 임금조정실태」에 따르면 평균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기준 7.4%(정기승급분제외)였다.규모별로는 ▲종업원 1백∼2백99명이 8.6% ▲3백∼4백99명이 8.2% ▲5백∼9백99명 7.3% ▲1천명이상 7.1% 등이었다. 제조업이 7.5%로 가장 높고 건설업은 7·3%,광업은 5.1%였다.직급별 초임(상여금제외)은 ▲부장 1백39만4천8백원 ▲차장 1백23만9천3백원 ▲과장 1백7만8천8백원 ▲대리 89만6천8백원이었다.학력별 초임은 ▲대졸 신입사원 62만4천4백원 ▲전문대졸 56만1천2백원 ▲고졸이하 47만8천6백원이었다. 대졸 신입사원을 1백으로 한 학력별 임금격차지수는 전문대졸이 지난 해 86.9에서 올해 89.3으로,고졸은 75.9에서 77.6으로 높아졌다.
  • 신임 경총부회장 조남홍씨(인터뷰)

    ◎“경쟁력 강화 안하면 노사 모두 침몰” 조남홍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임 부회장은 평생을 바쁘게 살아온 사람이다.하지만 이 자리를 맡기 전까지 약 7개월은 비교적 한가한 한국무역정보통신 상임 감사로 일했다.때문인지 경총 부회장으로서의 향후 포부도 다부졌다. 7일 취임한 그는 8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상식 선에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이는 비단 경총 부회장으로서의 업무추진 방식이 아닌,평생을 살아오며 체득한 철학이라고 했다.예컨대 노사간의 갈등도 상식으로 풀면 안 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내년이면 WTO(세계무역기구) 체제가 발족하고 96년엔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게 됩니다.그렇게 되면 우리가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쟁력을 키우는 길밖에 없습니다.경쟁력 강화란 대명제 앞에선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노사가 모두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함께 침몰할 수밖에 없는,같은 배에 탄 운명이므로 어떤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노사 문제를경영자의 시각에서 다루는 경총이나,근로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노총이 비록 선 땅은 달라도 목표는 같다는 얘기다. 제 2노총 설립 문제와 관련해서도 특유의 「상식론」을 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제 2노총 문제는 노조 내부의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 문제가 본격화된다 해도 노사간의 원만한 관계가 유지된다는 원칙이 지켜져야 합니다.』 조 부회장은 노사관계가 안정되는 추세에 맞춰 경총의 새 위상을 경제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 발굴에 두겠다고 했다.노사 및 임금 문제가 안정된 이후의 할 일을 지금부터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취임 전 노총을 찾아가 신임 인사를 했고,이 날도 전경련과 기협중앙회 등 경제단체를 방문했다.조용하지만 부지런하고 활기에 찬 경총의 모습이 기대된다.
  • “노조활성화가 물가 압박” 80%

    ◎“「무노무임」 철저히 지켜야” 98%/경총,최고경영자 설문조사 우리나라 최고경영자들은 노조에 대한 불신감이 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1일 국내기업의 최고경영자 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노사관계의식」에 따르면 80%이상이 『노조의 활성화는 경제성장과 물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근로자가 요구하는 임금수준이 높다』거나 『업무와 견주어 급여수준이 높다』는 응답자도 각각 90.6%와 89.4%에 달했다. 근로자의 요구와 관련,『요구내용이 지나치다』는 경영자는 82.3%,『노조원의 행동방식이 과격하다』는 사장도 80%를 넘었다. 노사분규에 대해선 96.5%가 『국민불안을 초래하거나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며,87%는 『상호불신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답했다.노사간의 갈등이나 거리감의 정도에 대해선 83.6%가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노사문제의 원인으로는 의사소통부족으로 인한 시각차이(69%),서로 믿지 못하기 때문(22.%),쌍방의 이기심(2.8%),노동운동가의 개입(1.1%) 등의 순으로 꼽았다.
  • 상품에 「환경용어」 남용 금지/ISO파리회의서 기본원칙 마련

    ◎“재생 가능” 표현 등 엄격 제한/공진청,내년초 채택 앞으로는 기업들이 제품에 환경과 관련된 용어를 함부로 쓸 수 없게 된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공업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SO 환경분과 파리회의」는 환경상품 표시 규격에 관한 기본 원칙을 마련했다.한국,미국,일본 등 20개 국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대표들은 회의에서 『「재생 가능한」과 같은 환경 관련 용어는 해당 제품이 1백% 재생 가능한 경우에만 쓸 수 있다』고 규정했다. 제품의 환경 우수성 표시도 제조국의 환경기준 준수여부와,수입상품의 경우에는 수입국(사용국)의 환경기준 적합여부를 판단한 후 허용키로 했다. 특히 폐기물의 개념을 「폐기하거나 배출하는 모든 것」으로 확대하고,환경표시 인증제도와 관련된 자료는 이해 관계자가 요구할 경우 경총이나 공진청 등 인증기관이 제출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했다. 아울러 상품의 환경 적합성에 대한 검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ISO(국제표준화기구)9000 시리즈에의한 검사결과를 채택하고 필요한 환경심사만 별도로 하기로 했다. 이같은 기본 원칙은 내년 초 ISO 14000 시리즈의 환경표시 초안으로 채택될 예정이며,향후 그린라운드 시대의 환경기술 장벽의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단체 작성통계 신뢰성에 의문

    ◎경총,성과배분 설문/응답업체 8% 불과 우리나라 경제단체의 통계는 믿을 수가 없다.대표성과 신뢰도에서 기본이 잘못됐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사례는 3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기업의 성과배분 제도 실태조사」. 경총은 지난 해 기준으로 기업의 30.7%가 성과배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이는 지난 91년의 14.1%,92년의 18.7%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조사방법을 살펴보면 믿기가 어렵다. 경총은 최근 설문 방식으로 성과배분 제도의 실태를 조사했다.조사기간은 지난 2월15일부터 4월15일까지 두달.우편에 의한 자기 기록식 설문방식이었고,조사대상은 종업원 1백인 이상 사업체 3천개사였다. 설문에 응한 업체는 모두 2백41개사로,전체 대상의 8%였다.3천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응답업체가 8%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통계화한 것은 과욕이라는 지적이다.8%밖에 회수되지 않은 응답으로 작성한 통계를,모집단을 대표하는 숫자로 볼 수 있는지,더구나 이를 전년과 대비한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
  • 「재벌중심 경제운용」찬반 논란/민주「김영삼정부의 재벌정책」지상토론

    ◎찬/국제경쟁력 강화위해 성장정책 불가피/반/문어발식 확장 부채질… 「상호지보」 맞아야 민주당 정책위(의장 김병오)는 14일 「김영삼정부의 재벌정책」이라는 주제의 지상토론회를 담은 책자를 배포했다.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재벌정책을 개괄적으로 분석한 뒤 ▲재벌위주의 국제경쟁력 제고전략 ▲공기업 민영화의 재벌참여 ▲정부의 신재벌정책과 노사문제등을 점검했다. 이재희경성대교수와 강철규서울시립대교수,한국경제연구원의 정진호박사,이병균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부회장,곽만순경실련실장,이주완한국노총사무총장,황정현한국경영자총협회부회장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재벌중심으로 국제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정부정책은 일부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방만한 기업확대는 억제돼야 한다는데 대체로 의견이 모아졌다. ○…재벌에 대한 정책기조와 관련,경원대의 이교수는 『우리 재벌은 문어발식 확장과 가족경영등으로 비효율적인데도 정부는 경쟁력과 효율성의 상징인듯 재벌을 중시하고 있다』고 비난.이교수는 또 『정부는 공기업의 민영화를 통해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그룹집중경영제 폐지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제 폐지 ▲재벌일가의 간접소유및 순환소유지분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등을 바람직한 대안으로 제시. 이에 대해 강교수도 『정부의 재벌주도 성장전략은 일본으로부터의 기반기술수입을 증가시켜 대일무역역조를 확대할 위험이 있다』고 재벌중시정책에 반대. 그러나 정박사는 『그같은 주장은 WTO라는 새국제무역질서를 간과한 발상』이라고 반박.정박사는 『약자(중소기업)를 보호하고 강자(재벌)를 규제하는 정책은 경제의 하향평준화를 초래할 뿐』이라면서 『재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장정책만이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주장.정박사는 「대일역조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강교수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는 시장확대로 개선할 수 있다』고 피력. ○…재벌을 통한 공기업민영화 정책에 대해서도 찬반론이 대립. 이부회장은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을 조장할 뿐더러 경제민주주의에도 역행한다』면서 반대. 그러나 곽실장은 『공기업을 인수할 능력이 재벌밖에 더 있느냐』고 재벌불가피론을 편 뒤 『민영화과정에서 소유분산을 통해 재벌의 경제력집중을 억제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주장. ○…이사무총장은 『정부의 노동정책은 노동자에게 임금안정과 고통전담을 강요했던 과거정권과 다를 바 없다』면서 『노동자보호라는 사회정책목표를 기업보호라는 경제정책목표에 종속시키고 있다』고 혹평. 반면 황경총부회장은 『임금안정과 노사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노동정책을 지지.
  • 경총 임금인상안 3.7∼7.4%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의 제5차 중앙단위임금협상에서 인상률을 3.7∼7.4%로 수정해 제시했다. 경총은 당초 3.2∼6.1%의 인상률을 제시했으나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차원에서 인상률을 높였다며 『노총이 제시한 복지 및 제도개선안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제조업체 근로자임금 적정선보다 20%높아/경총보고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평균 근로자 임금은 생산성을 감안한 적정임금에 비해 20% 가량 많다.또 1인당 국민총생산(GNP) 대비 임금수준도 한국이 1.82배로 경쟁국 중 가장 높다. 황정현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4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제4차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 회의에서 「임금현황」 보고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임금을 1% 올릴 경우 13만3천명의 근로자를 1년간 고용할 수 있는 연간 1조3천9백억원의 추가부담이 생긴다』고 밝혔다.
  • 노총­경총 첫 임금협상

    ◎노총/6.6∼10.8% 요구/경총/3.2%∼6.1% 제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일 올해 임금교섭을 위한 한국노총과의 첫 실무협상에서 3.2∼6.1%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 노총은 이날 협상에서 지난달 3일 산별대표자회의에서 확정한대로 6.6∼10.8%의 임금인상률을 요구,인상률 조정을 놓고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상에서 노조측은 ▲기본급 17% 인상 ▲상여금 1백% 인상등을 제시했으나 사용자측이 ▲기본급4% 인상 ▲무사고수당 5만원 인상을 내세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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