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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경총 간담회 연기

    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일 하오 6시30분 서울 상의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총의장단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의장단의 만찬 간담회가 노총측의 내부사정으로 무기연기됐다고 밝혔다.
  • “2010년 노동력 160만명 부족”/경총 고용정책 보고서

    ◎94년의 14배 넘어/제조업 취업률 24%로 줄듯 국내의 인력난은 매년 심화돼 오는 2010년에는 인력부족 규모가 94년보다 14배 이상 늘 것으로 추정됐다. 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내놓은 「전환기의 고용정책 방향」에 따르면 한국의 노동력 공급규모는 94년 2천32만6천명에서 2000년 2천2백82만2천명,2005년 2천4백67만9천명,2010년 2천6백4만6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노동력 수요는 94년 2천43만2천명에서 2000년 2천3백13만명,2005년 2천5백63만1천명,2010년 2천7백64만3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인력부족 규모는 94년 10만6천명에서 2000년 30만8천명,2005년 95만2천명에 이르고 2010년에는 94년보다 14배 이상 많은 1백59만7천명에 달할 것으로 경총은 예상했다. 경총은 이같은 인력난 심화의 원인으로 ▲취업 비희망인구 증가 ▲근로자들의 고임금 ▲관습이나 편견에 따른 여성 및 노령인력의 취업기피 현상 ▲인력수요 증가율보다 낮은 인구증가율 등을 꼽았다.또 산업구조의 서비스화,소프트화,정보화의 진행으로 산업별 취업구조도 바뀌어 전체 취업인구 중 서비스업 종사자의 비율이 90년 54.5%에서 2000년 66.0%,2010년 72.7%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비율은 90년 27.7%에서 2000년 25.7%,2010년 24.1%로 감소하게 돼 2010년의 한국 산업별 취업구조는 90년대 초의 선진국과 비슷한 형태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권혁찬 기자〉
  • 재계/연장근로수당 감액 추진

    ◎현 150%에서 130%로… 퇴직예고제도 도입/30대그룹 노무담당 임원 30일 비공개 회의 재계는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법 개정에 퇴직예고제와 변형근로시간제,근로자파견제가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또 유급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연장근로에 대한 가산임금을 줄이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0일 상오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비공개로 30대그룹 노무담당 임원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관계법 개정방향과 복수노조허용,제3자 개입금지조항 철폐 등이 재계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재계는 회의에서 복수노조 허용과 제3자 개입금지조항 철폐에 관한 각 그룹의 의견을 수렴하고 변형근로시간제,근로자파견제,퇴직예고제,정리해고제 등 효율적 인적자원 관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제고에 도움이 되는 조항을 노동관련법 개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재계는 또 이날 상오 11시30분 서울 호텔롯데에서 경총을 비롯,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 5단체장 회의도갖는다.이 회의에서는 30대그룹 노무담당임원회의의 결과보고와 함께 정부가 다음달 초에 구성키로 한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 참여할 사용자측 대표 선정문제가 논의된다. 경총 관계자는 『재계가 그동안 요구해온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시간제,근로자파견제 등 새로운 고용관련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할 때 30일 전에 사전 통보토록 의무화하고 있는 것과 상응해 근로자측에서도 퇴직 30일전에 사용자측에 퇴직의사를 통보토록 하는 퇴직예고제를 도입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계는 유급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연장근로에 따른 초과수당을 현행 1백50%에서 1백30%로 줄이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권혁찬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 초청 내한­위건행 중화전국총공회 주석(인터뷰)

    ◎“중 진출 외국기업 노조설립 의무화”/노동법 개정… 1∼3년단위 고용계약 도입/조합원 1억1천만명… 무리한 요구는 자제 중국은 지난해 최저임금제를 실시한 데 이어 외국기업에 노조설립을 의무화했다.때문에 중국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도 외자기업의 노조설립의무가 「강건너 불」이 아니게 됐다. 한국을 방문중인 위건항 중화전국총공회 주석을 만나봤다.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위주석은 일행 8명과 22일 노총 및 경총관계자를 잇따라 만나 양국간 노사문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국이 외국기업에 대해 노조설립 등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그동안 외국기업과 외국자본기업에서는 공회(노조를 뜻함)설립이 많지 않았습니다.때문에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한 예로 홍콩의 한 외자기업이 공장의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종업원 20명이 불에 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화재는 갑자기 발생했다기보다 그 전부터 일어날 징조가 있었고 그 때마다 노동자들이 건의했지만 사용자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공회가 있는 공장이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따라서 공회설립을 의무화 한 것입니다』 ­중국의 노사관계는 어떻습니까. 『해방 이전의 국민당과 노동자와 같은 적대적 관계는 아닙니다.서로 협력해서 공장이 잘 돌아가도록 하는 관계로 보면 됩니다.저희 조직도 사용자를 무시하고 노동자만 대변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중국의 개정 노동법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입니까. 『종전에는 종신고용제였는데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1년 혹은 2년,3년 단위의 계약제가 도입되고 있습니다.법적으로도 해고를 시키지 못한다는 규정이 없습니다.그러나 해고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개정 노동법은 각국의 여러 제도를 연구·검토한 끝에 작성된 것입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해 하고싶은 말씀은. 『양국관계 발전에 노사관계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밑바닥에서 삐꺽하면 정치쪽에서도 삐꺽할 수 있습니다.한국은 중국에 2백억달러를 투자했습니다.개정된 노동법을 중국에 진출한기업들이 숙지하면 우리도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중화전국총공회는 조합원 1억1천만명의 중국유일의 노동조합 중앙기구로 1925년에 설립됐다.전국의 지역별·산업별 공회에 대한 지휘·명령권도 갖고 있다.위주석일행은 23일 기아자동차의 소하리공장을 견학하고 24일 진념 노동부장관을 면담한 뒤 25일 출국한다.〈권혁찬 기자〉
  • 신임 경총회장 이헌조씨 추대/본인은 고사

    제14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에 이헌조 LG그룹 인화원회장이 추대됐다. 경총은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날로 임기가 끝난 이동찬 회장(코오롱그룹 명예회장) 후임에 경총 사상 처음 전문경영인 출신인 이헌조 LG그룹 인화원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그러나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이헌조 회장은 정기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측근들을 통해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경총회장직을 고사해 경총회장 문제는 앞으로도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사내 직훈의무제 폐지”/경총,정부에 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는 21일 사내 직업훈련 의무제도를 98년까지 완전 폐지하고 대신 직업훈련기능을 고용보험의 직업능력개발사업에 흡수·통합해 줄 것을 노동부에 건의했다. 경총은 대 정부건의에서 『현행 직업훈련법은 1천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직 양성훈련 중심의 훈련을 강제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직업훈련 의무제도와 고용보험의 직업능력개발사업 등 두가지 제도시행으로 기업의 부담증가와 혼선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 해외진출 기업 「행동강령」 채택/경단협 23일 총회서

    ◎현지근로자 인권보호 등 명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가 기업윤리헌장에 이어 해외진출기업의 경영규범을 담은 「해외진출기업 행동강령」을 채택한다. 경총은 17일 『경제5단체가 오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갖고 해외진출기업 행동강령을 채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채택될 행동강령에는 동남아와 중국,중남미 등 개도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현지 근로자들의 인권침해 등 노사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 노동계 「근로시간 단축」 요구/경총 “편법 임금인상” 반발

    ◎“인력난 가중… 기업에 피해/「월차」 활용 격주휴무로 강력대응” 경총은 노동계의 근로시간 단축요구가 임금을 편법으로 올리려는 시도라고 보고 월차휴가를 활용한 격주휴무제 도입등으로 강력 대응키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일 플라자호텔에서 이사회를 갖고 ▲노동계의 근로시간 단축요구를 임금인상과 연계하고 ▲근로시간 단축에 앞서 법정휴일의 근로를 줄이며 ▲월차휴가를 활용한 격주휴무제 도입을 골자로 한 「경영계의 대응지침」을 마련했다. 경총은 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근로시간 단축요구와 관련,『88년 이후 임금상승률이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넘어서고 있음에도 최근 10년간 주당 근로시간은 9.1%나 줄었다』며 『근로시간 단축요구는 시기상조』라고 반박했다. 경총은 『외국의 경우 근로시간 단축은 고용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입,임금절하가 따르게 마련인 데 노동계의 요구는 임금을 편법으로 올리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경총은 주당 근로시간을 44시간에서 42시간으로 줄이면임금이 6.8% 정도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경총은 파트타임 근로자 등 근로시간이 짧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이 미약한 우리 실정에서 근로시간의 급격한 단축은 생산감소·임금상승·인력난을 가중시켜 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총은 법정 주당근로시간을 현재 44시간에서 97년까지 임금인하없이 42시간으로 줄이고 2000년까지는 40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단체협약체결지침을 최근 발표했으며 민노총도 주당 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이는 내용의 96년 활동지침을 마련했었다.
  • 경총,임금인상 4.8% 제시/올 조정지침 발표

    ◎기업 경쟁력 강화위해 불가피/「임금연구위」 구성 절충안 모색/정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사용자측 임금인상률을 총액기준 4.7%선으로 책정,제시했다. 경총은 8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동찬회장 주재로 구두회 LG그룹고문과 박승복 샘표식품회장,김희철 벽산그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회의를 갖고 「96년 경영계 임금조정지침」을 이같이 확정했다. 경총은 『80년대 후반 이후 임금이 지나치게 올라 기업들의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경기둔화 속도가 의외로 빨라질 수 있어 임금조정 폭을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수준(전년말 대비 4.7%)에서 책정키로 했다』고 밝혔다.경총의 임금조정안은 노동계와 중앙단위의 노사임금협의때 사용자측 안으로 제시되나 중앙임금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별사업장에서 사용자측 안의 준거가 된다. 그러나 경총이 이날 밝힌 임금조정안은 노총의 올 임금인상요구율(12.2%)보다 크게 낮은 데다 노총이 지난달 8일에 있었던 중앙노사협의회에서 공익대표가 제시한 임금인상률(6.6%)을 거부한 바 있어 올해도 중앙단위의 임금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총과 노총은 93년과 94년에 중앙단위의 노사임금합의를 이뤄 4.7∼8.9%,5∼8.6%의 단일안을 마련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해에는 4.4∼6.4%를 제시한 경총과 12.4%의 인상률을 제시한 노총의 임금협의가 결렬돼 정부가 임금연구위원회를 구성,5.6∼8.6%의 절충안을 제시했었다. 정부는 올해에도 경총과 노총 차원의 임금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난해와 같이 학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임금연구위원회를 구성,절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경총/변형근로시간제 도입 재추진

    ◎기업 81.8%가 찬성… 정부에 채택 촉구/노동계 “실질임금 줄어든다” 거센 반발 재계가 변형근로시간제의 도입을 재추진할 움직임이어서 또 한차례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6일 대부분의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토요격주휴무제와 같은 변형근로시간제의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제도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정부도 변형근로시간제와 근로자파견제의 도입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노동계와 재계간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총이 전국 3천5백개업체(설문회수 2백75개)를 대상으로 발표한 「변형근로시간제 도입에 관한 조사」결과 변형근로시간제의 도입을 바라는 업체는 81.8%나 됐다.중소기업(80.7%)보다는 대기업(83.1%)이,제조업체(80.6%)보다는 비제조업체(84.3%)가 이 제도의 도입을 더 원했다.변형근로시간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 업체는 13.8%에 불과했다. 변형근로시간제는 일정한 정산기간을 두고 그 기간의 평균근로시간이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않으면 특정일의 법정근로시간외 근로에대해 추가수당을 주지 않아도 돼 일의 양에 따라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제도다. 변형근로시간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직종(복수응답)으로는 생산노무직이 6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사무관리직(44.4%),전문기술직(40.4%),운수장비운전직(27.1%)의 순이었다.도입이유로는 생산성 향상(56%)과 토요격주휴무제의 확산(50.2%),노무비 절감(42.7%),업무량 불규칙에 따른 근로시간의 조정필요성(32.4%)등이었다. 응답업체 중 73.3%의 기업이 최고 5%까지 노무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미국 등 선진국들은 변형근로시간제를 법제화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법제화되지 않고 노사합의에 따라 사업장별로 시행하고 있다.그러나 노동계는 이 제도가 시간외수당의 감소 등 실질적인 임금삭감을 가져온다며 반대하고 있다.
  • 근로자 연월차수당 등 경총서 “비과세”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는 3일 저소득 근로자들의 조세부담을 덜어주도록 식대와 연월차수당을 비과세하고 한도를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총은 이날 대정부 건의서에서 근로소득자의 식대를 비과세하고 그 한도를 연 72만원으로 늘려주며,연월차수당도 비과세와 함께 한도를 2백만원으로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총은 『정부가 94년 소득세법시행령을 고치면서 근로소득공제와 각종 특별공제제도를 확대했으나 연 1백만원과 36만원까지 비과세되던 연월차수당과 식대를 과세소득에 모두 포함시킴으로써 저소득층의 세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 임금“경기하강”공감 7%선 타결 전망/올 노사임금협상을 예진하면

    ◎“노사관계 성숙·경제 안정… 12.2% 돼야”­노/“7년째 생산성 넘는 인상… 5∼6% 적당”­사 올해 임금 인상의 전망은 「약간 흐림」이다.1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경총 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임금교섭 심포지엄에서 노총·경총·정부 3자는 지난해 보다 약간 낮춘 선에서 인상률을 정해 임금협상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실상 정부의 입장과 같다고 할 수 있는 중앙노사협의회는 올 임금 인상안은 6.6%로 지난해 보다 0.5%포인트 낮춰 잡았으며 노총은 지난해 보다 0.2% 포인트 적은 12.2%의 임금인상요구율을 확정했다. 따라서 경총도 지난해 제시안인 5.4% 보다 다소 적은 5% 정도를 협약인상률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총과 경총·중앙노사협의 3자가 한마음으로 인상률을 낮춘 이유는 올해의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 침체할 것이라는 예상에 모두 동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총은 그러나 『올해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가더라도 급격한 경기 부진은 없을 것』이라면서 상당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때문에노총이 제시한 인상률은 지난해 보다 겨우 0.2% 양보한 선에서 결정됐다.노총은 또한 올해 노사관계도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96년 정세전망과 임금정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조한천노총정책연구실장은 『노사관계의 성숙화가 지속되고 있고 국제경쟁의 격화에 따라 노사가 관계안정을 기대하고 있어 안정기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노총은 정책·제도 개선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총과의 중앙임금합의는 올해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확정하고 12.2%의 인상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정해 산별및 개별 노조별로 임금투쟁을 벌여 나갈 것임을 밝히고 있다. 노총은 이 인상안이 물가와 생계비를 고려한 노동자의 실질임금향상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총은 더불어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의 완화 ▲기본급 비중 80% 이상 인상 ▲통상임금 범위 확대 ▲퇴직금 누진제 ▲연간 노동시간 2천시간으로의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경총은 올해 경기 동향과 노사관계를 매우 불투명하다고 보고있어 노총보다 인하폭을 더욱 늘릴 것이 분명해 보인다.따라서 임금인상 제시율인 5.4% 보다 0.4∼0.5% 낮은 5% 안팎의 인상률이 제시될 전망이다.경총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보다 2% 가량 낮은 7.4% 선으로 떨어져 경기가 예상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또한 비자금 사건 등에 따른 정치·사회환경의 불안,민노총의 강성투쟁 등으로 노사 관계도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와함께 경총은 89년 이후 생산성을 넘는 임금인상이 지속돼 왔고 가구당 월평균 흑자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고금리,물류비용,공단 분양가 상승 등의 이유 때문에 임금 인상은 억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근거로 경총은 ▲생산성 범위내의 임금조정 ▲기업규모간 임금 격차 축소 ▲능력주의 임금인사제도 도입 등을 올해 임금 조정의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임금 인상선을 확정할 방침이다.경총은 사무국에서 인상안을 마련,회장단 회의에서 확정해 빠르면 다음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노동부 산하 한국노동연구원 이원덕선임연구원은 심포지엄에서 『올해 실질 성장률이 7%로 전망되어 상당히 낮아지고 경기의 양극화가 뚜렷해져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연구원은 이런 배경에서 인플레에 중립적이며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지 않고 생활수준을 개선시켜 주는 적정협약 임금인상률은 중앙노사협의회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6.6%로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노·사·정이 이처럼 임금인상률을 적은 폭이나마 낮추겠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올해의 실제 협약인상률도 지난해 보다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의 실제 협약인상률 추정치가 7.5%이므로 결국 올해 임금 인상률은 7% 내외로 지난해 보다 다소 떨어질 것은 분명하다 할 수 있다.
  • 대기업 63% 향후 투자확대 소극적/경총,최고경영자 조사

    ◎해외투자는 90% 이상이 적극 추진 대기업들은 앞으로 전반적인 투자 확대에는 비관적이면서도 해외투자에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액 기준 3백대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96∼99년 중단기 경제전망 조사에 따르면 향후 투자계획을 현재보다 10%이상 늘리겠다는 응답은 36.7%에 불과,전체의 63.3%가 10% 이하의 소극적인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투자의 걸림돌로는 과당경쟁체제가 28.3%,자금조달의 어려움과 금융비용 과다 23%,시장수요전망 불투명 20.3% 등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해외투자에 대해서는 점차 늘려가겠다는 응답이 66.3%,대폭 늘리겠다가 19.1%,현상수준을 유지하겠다 5.6% 등 90% 이상이 해외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산업의 공동화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됐고 해외투자의 이유로는 시장확보(35%),저임금(32.8%) 등을 꼽았다.
  • 올 임금인상 6.6%의 논리/김황주연세대교수·경제학(초대석)

    지난 8일 금년도 중앙노사협의회 첫번째 회의가 있었고,여기에서 공익위원들로 구성된 노사관계발전대토론회 추진위원회가 금년도에 적정하다고 추정되는 임금협약인상률로 평균 6.6%를 제시했다.그리고 기업규모간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기업체는 여기에서 1.5%를 뺀 5.1%를,그리고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기업체는 이보다 1.5%가 높은 8.1%를 권고하였다. 이러한 권고에 대하여 왈가왈부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이 적정협약인상률이 임금가이드라인이 될 것인가? 어떠한 근거에서 그러한 숫자가 나온 것인가? 여러가지 의문이 있을 수 있다.노사가 임금교섭 혹은 단체교섭을 할 때 하나의 준거혹은 지침으로 삼기를 바란다는 뜻이었다.가이드라인은 지침으로 번역할 수 있기 때문에,이 6.6%는 하나의 가이드라인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그러나 따르지 않을 경우 어떠한 불이익처분을 하겠다는 의미의 임금가이드라인은 아닌 것이다. 도대체 준거니 지침이니 하는 것이 왜 필요하단 말인가 하는 의문도 있을 수 있다.이에 대해서는,임금문제를 좀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형평성있게 풀어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답변할 수 있다.노사관계는 노사분규의 핵심이 되고있는 임금문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그리고 형평성있게 해결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선진국들을 볼 때,나라마다 그 나라의 여건에 적합한 임금결정 메커니즘을 개발하여 사용해 오고 있다.미국의 경우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에서 체결된 단체협약이 하나의 「패턴」이 되고,그 산업의 다른 기업들이 이 패턴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이것이 소위 「패턴교섭」이라고 하는 것인데,미국에 있어서 임금문제조정을 순조롭게 해주고 있다.호주,독일,영국의 경우는 간헐적으로 노·사·정이 노동문제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여 임금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 오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기업별교섭에 의하여 임금이 결정된다고 하지만,철강·조선·전기·자동차 등 금속업종이 춘투때 임금의 시세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뿐 아니라,19 70년에 설립된 산업노동간담회가 단체교섭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이 산업노동간담회는 노·사·정 대표들이 모여 노동문제에 관해 협의하는 기구로서 일본 노동부장관의 자문기구인데,73년 제1차 유류파동이후 일본경제가 인플레이션 등으로 어려움에 빠졌을 때,물가와 임금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한가? 미국처럼 패턴설정 기업이 있는가? 일본처럼 임금의 시세설정 업종이 있는가? 호주나 독일처럼 사회적 합의를 이룩하여 임금문제를 순조롭게 풀어나가고 있는가? 주지하는 바와 같이,93년에 한국역사상 처음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간에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에 합의를 하였는데,이는 임금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인 개입을 차단하고 노사가 임금에 관해 자율적으로 합의했다는 의미에서 학계와 언론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다행히 94년도에도 그 형식과 내용면에서 진일보한 경총·노총 임금합의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중앙 노사단체간의 이러한 임금합의는 불완전한것이기는 하지만 일종의 사회적 합의라고 일컬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었다.이러한 합의는 기업별 임금교섭에 하나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임금교섭에 따른 여러 비용을 감소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95년도에는 중앙노사단체간의 임금합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이러한 과정을 주시하고 있었던 임금문제를 전문가들이 소위 「95년도 임금연구회」를 결성하였고 연구결과의 하나로 적정 협약인상률을 내놓았다.아울러 원활한 임금교섭을 위한 제도와 정책의 개선에 대해서도 건의하였다. 금년에는 중노협의 공익위원들을 중심으로 하여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취업자증가율 등 국민경제의 전체적인 성과에 맞춘 적정한 임금협약인상률을 제시하기에 이른 것이다. 기업차원의 성과에 대해서는 성과가 일어난 후 이의 분배를 놓고 대립하는 일이 오늘날의 우리 현실인데,이제는 이런 관행을 그만두어야 한다.즉 노사가 사전적으로 성과배분방식을 개발하고 이에 합의를 해두어야 할 것이다.국민경제성과에 발맞추어 협약인상률을 조기에 타결하고 기업성과에 대해서는사전적인 분배방식을 합의해두면 불필요한 소모적인 쟁의행위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문명사적으로 보아 우리는 지금 국경없는 경쟁의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과거에는 예컨대,쟁의행위로 생산이 중단되면 국내의 다른 기업이 대신할 수가 있었으나 지금은 외국의 다른 기업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될 가능성이 크다.쟁의행위 자체가 시대착오적인 것이 되어가고 있음을 우리 모두 깊이 인식해야 할 때인 것이다.
  • 기업 평균정년 56.5세/경총 95년기준 조사

    ◎임원승진 대졸 18.4년­고졸 22.5년 지난해 기준 국내 기업의 평균 정년연령은 56.5세로 점차 높아지고 있고 고졸사원이 입사해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데는 대졸사원의 18.4년보다 4년정도가 긴 22.5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국내 기업의 정년제및 퇴직관리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1천57개 업체의 95년 기준 평균 퇴직연령은 56.5세로 지난 88년의 55.2세보다 1.3세 높아졌다. 재고용제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49.3%로 지난 88년의 47.2%보다 다소 많아졌고 이직 형태로는 사직·명예퇴직 등 자발적인 이직이 95.7%를 차지해 통상해고·정리해고 등 비자발적 이직(1.4%)보다 월등히 많았다. 정년제도를 실시하는 기업체는 92.5%이며 이중 88.6%가 일률정년제를 실시하고 있고 직급정년제(10.5%),명예퇴직제(4.6%)등의 순이었다.
  • 외국인력 10만명 추가도입 건의/경총

    ◎섬유업종 등 대기업도 고용 허용 촉구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는 15일 현행 산업기술연수제에 따른 단순기능 외국인력의 도입규모를 취업자의 1%수준까지 확대해 단계적으로 10만명을 추가 도입하고 허용업체를 섬유 등 한계업종의 대기업까지 확대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경총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단순기능 외국인력의 도입확대 건의안」을 마련,산업연수생의 이탈방지와 외국인근로자 차별에 대한 국제적비판을 줄이기 위해 현행 산업기술연수제로 인력도입이 어려운 서비스업종 등에 대해 제한적으로 노동허가제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력의 도입기간 지체와 소규모 인력 도입으로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만과 같이 외국인력의 도입 및 관리에 국내 인력업체의 참가를 허용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 “내년 노사관계 악화될 것”/경총 전망

    ◎비자금·민노총 등 영향따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비자금파문과 민주노총출범 및 총선 등으로 내년도 노사관계가 악화될 조짐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경총은 2일 상오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30대그룹 노무담당임원회의」를 열고 오는 11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출범으로 예상되는 노동계의 분열과 각계 각층의 다양한 욕구가 분출될 총선으로 내년의 노사관계는 순조로웠던 올해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계는 특히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이 내년 노사협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이러한 악재들이 산업계에 큰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경영계가 최선을 다 할 것을 결의했다.경영계는 또 현재 입법 추진중인 근로자파견법에 규제적 요소가 너무 많다며 이를 완화해주고 민주노총 출범에 대해서도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오는 7일로 예정된 진념 노동부장관과 경제5단체장의 회동에서 이같은 경영계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 해고근로자 복직문제/노사협상 대상 아니다/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서울시 이해찬 부시장의 서울지하철노조 해고근로자 복직허용 검토발언과 관련,12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 인사·노무담당 임원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해고근로자 복직문제는 앞으로도 노사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해고근로자 복직문제가 협상 대상이 될 경우 6·29이후 많은 희생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형성된 노사관계 원칙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해고근로자 복직은 법원의 복직판결을 받은 해고근로자만이 가능하다는 종전의 원칙을 계속 고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 해고근로자 복직문제가 노사단체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은 노동조합법에 『임금과 근로조건외에는 어떤 것도 노사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명기돼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 재계,“파장 미칠까” 긴장/지하철해고자 복직 검토

    ◎“법원 판결사항… 협상대상 아니다”/경총,오늘 30대그룹 회의서 논의 이해찬 서울 부시장이 서울 지하철 해고 노조와의 신뢰관계회복을 전제로 근로자 복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재계는 긴장하고 있다.서울 지하철 해고 근로자들을 복직시키는 것은 이상에 치우친 것이고,다른 현장에 평지풍파를 불러올 수 있다는게 재계의 시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2일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의 인사 및 노무담당 임원회의를 열고,이 문제를 논의키로 한 것에서 이같은 재계의 입장과 긴장감이 잘 묻어난다. 경총의 한 임원은 『서울 지하철의 해고 근로자들이 복직된다면 다른 사업장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이부시장이 좋은 뜻으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근로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고 말하고 『노사관계에 상당한 후퇴를 가져올 것』이라고 걱정했다. A그룹의 노사담당 임원은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해고된 게 명백하다면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며 『복직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그는 『명백한 잘못으로 해고된 직원들을 복식시키면 모든 원칙이 무너진다』며 『3년간 쟁의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이라는 것도 서울시장의 임기동안 편하기 위한 뜻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B그룹의 노무담당자는 『정치인을 비롯한 외부에서는 노사문제를 제대로 모른다』며 『법에 따라 해고된 근로자들을 복직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부당하게 해고된 근로자도 있을 수는 있다』며 『그것이 부당한지 아닌지를 가리는 기준은 법원의 판결이지 행정의지일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C그룹의 노무담당자는 『지난 93년 이인제 전 노동부장관(현 경기지사)이 해고 근로자 복직문제를 들고 나온것에 이은 제2의 이인제 사건』이라며 『현재 노동조합법에는 해고무효확인 소송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는 조합원의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기업에는 부담스런 일』이라고 덧붙였다.D그룹 관계자도 『질서를 어긴 사람을 해고한 것은 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법이나 질서,규칙 등을 지켜야 하는 데 타당한 논리를 갖추지 않고화합차원에서 복직시킨다는 것은 가치관의 혼란만 주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반대했다. 대기업들은 해고 근로자들의 원칙과 명분없는 복직에 반대하고 있다.이들은 서울시의 방침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은 기존의 기준을 그대로 지킬 것이지만 서울시가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이런 입장은 중소기업이라해서 다른 것은 아니다.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하면 해고된 근로자의 문제는 없는 편이지만 근본적인 입장은 경총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부시장은 여러가지 조건,이를테면 노조의 무파업 선언·서비스 확대등 조건이 달려 있기 때문에 잘 못된 인식이나 발언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지하철 노조는 이부시장의 입장을 전적으로 환영하면서 3년간 무파업선언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지하철 해고자 복직” 이해찬 부시장 발언

    ◎“민간 기업에 악영향” 재계 반발/경총 오늘 대책회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2일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소집,이해찬 서울부시장의 서울 지하철 해고근로자 복직허용 방침 발언과 관련한 재계의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총은 서울 지하철노조의 해고근로자 복직이 허용될 경우 민간 사업장의 노조도 해고근로자 복직문제를 새로운 쟁점으로 들고 나올 가능성에 대비,사용자측의 대책마련을 위해 이번 회의를 소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총의 이같은 움직임은 실질적으로 민선 서울시장의 해고근로자 복직조치에대한 재계의 집단반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주목된다. 경총은 해고근로자들이 복직할 경우 해고기간의 임금과 호봉문제,기존 노조집행부와의 세력다툼으로 인한 노조의 강성화 현상 등 문제점이 있다고 분석한후 이 기회에 지자제 실시에 따른 노사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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