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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첨단소재, 급등 마감하며 1위 차지

    한국첨단소재, 급등 마감하며 1위 차지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062970)가 등락률 29.88%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첨단소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70원 오른 6,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플라즈맵(405000)은 등락률 29.85%로 2위를 기록하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0원 오른 783원이었다. 토마토시스템(393210)의 경우 등락률 25.19%로 3위를 차지했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30원 상승한 6,610원이었다. 율호(072770)는 21.08%의 등락률로 4위에 위치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8원 오른 1,769원이었다. 파이버프로(368770)는 등락률 19.48%로 5위에 자리하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40원 상승한 8,220원이었다. 엘케이켐(489500)은 등락률 18.68%로 주가는 33,350원이었다. 케이씨에스(115500)는 등락률 17.12%를 기록하며 주가는 12,450원이었다. 켐트로닉스(089010)는 14.10%의 등락률로 주가는 30,750원이었다. 위너스(479960)는 14.02%의 등락률을 보이며 주가는 21,150원이었다. 마지막으로 소룩스(290690)의 등락률은 13.96%였으며 주가는 3,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LS, 급등세로 1위 차지

    LS, 급등세로 1위 차지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006260)가 등락률 18.96%로 1위를 차지했다. LS는 전 거래일 대비 19,300원 상승한 12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창석유(003650)는 13.21% 상승하며 102,000원에 장을 마치며 2위를 기록했다. 참엔지니어링(009310)은 11.80% 상승하여 341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금양(001570)은 11.51% 상승한 14,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로템(064350)은 10.29% 상승하며 104,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002020)은 등락률 9.69%로 2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네트웍스(000680)는 8.35% 상승한 4,280원에, SNT에너지(100840)는 7.38% 상승한 34,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산일전기(062040)는 6.92% 상승하며 64,900원에, 엠앤씨솔루션(484870)은 6.75% 상승하며 82,20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쓰리에이로직스, 주식 시장에서 최고 등락률 기록하며 1위 차지

    쓰리에이로직스, 주식 시장에서 최고 등락률 기록하며 1위 차지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쓰리에이로직스(177900)가 등락률 +29.92%로 1위를 차지했다. 쓰리에이로직스의 현재가는 9,510원이며 전 거래일 대비 2,190원 상승했다. 레이저옵텍(199550)은 등락률 +29.89%로 2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가는 10,82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490원 올랐다. 에스엠씨지(460870)는 등락률 +29.89%로 3위에 올랐고, 현재가는 4,085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940원 상승했다. 클리노믹스(352770)는 등락률 +29.82%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고, 현재가는 592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6원 상승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은 +26.18%의 등락률로 5위에 올랐으며, 현재가는 41,4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8,600원 올랐다. 그린리소스(402490)는 등락률 +25.05%로 6위를 기록하며 현재가 18,220원을 나타냈다. 퀄리타스반도체(432720)는 +20.96%의 등락률로 7위를 차지했고, 현재가는 17,200원이었다. 티에스넥스젠(043220)은 등락률 +18.45%로 8위를 기록하며 현재가 244원을 보였다. 티로보틱스(117730)는 +17.47%의 등락률로 9위에 올랐으며, 현재가는 14,590원이었다. 마지막으로, 파인메딕스(387570)는 등락률 +17.39%로 10위를 기록했고, 현재가는 10,800원이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아센디오, 장 마감 기준 주가 급등 1위

    아센디오, 장 마감 기준 주가 급등 1위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센디오(012170)(012345)가 등락률 +29.98%로 1위를 차지했다. 아센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625원 상승한 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참엔지니어링(009310)은 등락률 +29.79%로 이어졌으며, 전 거래일 대비 70원 상승한 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아연(010130)은 26.04%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220,000원 상승한 1,065,000원에 마감했다. 현대해상(001450)은 10.99% 상승하며 전 거래일 대비 2,450원 오른 24,750원을 기록했다. 유니퀘스트(077500)는 9.70% 상승해 6,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성디에스(195870)는 등락률 +9.29%로 3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비전(489790)은 +9.22% 상승하며 53,900원, 파미셀(005690)은 +8.70% 상승해 12,250원에 마감했다. 서울식품우(004415)는 +8.55% 상승한 1,333원, 포스코DX(022100)는 +7.63% 상승해 2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경영 정상화 나선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 거래정지 해소 총력

    경영 정상화 나선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 거래정지 해소 총력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가 전 경영진의 배임 혐의로 인한 거래정지 사유를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회사는 전 경영진이 연루된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했으며,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현재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회사는 경영권 변동을 거치며 새로운 대주주 체제를 확립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케이아이비패밀리블라인드가 지난해 1월 말 대량의 주식을 매도한 후, 6월 초 오픈아시아가 장내 매수를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미국 나스닥 OTCQB 상장기업이자 2차전지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더코어텍그룹(이하 코어텍)이 11월부터 12월까지 오픈아시아와 2대주주 엠스퀘어의 주식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 1월 기준 코어텍은 22.31%의 지분을 보유하며 경영권을 공식적으로 장악했다. 새로운 경영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선기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문성을 갖춘 신규 이사진을 선임했다. 이후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경영권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거래정지 사유 해소를 위해 한국거래소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그 결과, 거래소로부터 4월 17일까지 기업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이는 거래소가 설정할 수 있는 가장 짧은 개선기간으로, 현 경영진의 개선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회사는 2024년 사업연도 잠정실적으로 매출 1366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대내외적인 영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과거 경영진의 배임 문제로 인해 주식 거래정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회사는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영개선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상장회사협의회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2인을 추가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투명경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신설해 내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어텍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22.31%)에 더해 1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3년간의 자발적 보호예수를 통해 시장 신뢰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어텍은 15년 이상의 연구 끝에 ‘Endurion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개발했으며, 파일럿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현재 양산 체제 구축을 마무리하고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다. 한편, 회사는 2023년과 2024년 전 최대주주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 일부 세력과의 갈등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 경영진은 이에 대한 소명자료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적극 대응했다. 거래소가 부여한 개선기간인 4월 17일까지 개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한 후, 5월 중순까지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목표로 개선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현 경영진은 주주 권리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투명경영과 본업 강화, 현금흐름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며 시장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삼성공조, 국내 증시 등락률 1위 기록

    삼성공조, 국내 증시 등락률 1위 기록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공조(006660)가 등락률 +21.44%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공조는 전 거래일 대비 3,340원 상승한 18,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HD현대마린엔진(071970)은 +15.09%의 등락률로 2위에 올랐으며, 전 거래일 대비 3,900원 오른 29,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려아연(010130)은 +14.19%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고, 전 거래일 대비 103,000원 상승한 82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000880)는 +9.76%의 등락률로 4위를 차지했으며, 전 거래일 대비 4,650원 오른 52,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삼아알미늄(006110)은 +9.39%의 등락률로 5위를 기록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600원 오른 30,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B하이텍(000990)은 +9.13%의 등락률과 45,400원의 현재가를 기록했으며, 영풍(000670)은 +8.91%의 등락률과 489,000원의 현재가로 거래를 마쳤다. S-Oil(010950)은 +8.74%의 등락률과 62,200원의 현재가로 장을 마감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은 +6.77%의 등락률을 보이며 16,400원에 거래를 종료했고, 평화홀딩스(010770)는 +6.72%의 등락률과 7,460원의 현재가로 장을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파인메딕스와 대진첨단소재, 최고 상승률 기록하며 주목받아

    파인메딕스와 대진첨단소재, 최고 상승률 기록하며 주목받아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인메딕스(387570)가 등락률 +29.93%로 1위를 차지했다. 파인메딕스(038340)는 전 거래일 대비 2,110원 상승한 9,1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진첨단소재(393970)는 전 거래일 대비 3,280원 상승한 14,2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화제약(067080)은 13,59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130원 올랐다. 애니젠(196300)은 전 거래일 대비 2,610원 상승하여 11,340원에 장을 끝냈다. 플라즈맵(405000)은 전 거래일 대비 159원 오른 692원으로 마감했다. 투비소프트(079970)는 등락률 +28.08%로 926원에 거래를 마쳤다. 팬엔터테인먼트(068050)는 3,230원, 소니드(060230)는 6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각각 +22.12%, +21.39%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피아이이(452450)는 11,410원, 영풍정밀(036560)은 13,330원으로 각각 +19.10%, +18.17%의 등락률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부산항만공사, 정원동 경영본부장· 간주태 운영본부장 선임

    부산항만공사, 정원동 경영본부장· 간주태 운영본부장 선임

    부산항만공사(BPA)는 10일 경영본부장에 정원동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경영기획본부장을, 운영본부장에 간주태 BPA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 정원동 신임 경영본부장은 경남 창원고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기획재정부장관 정책보좌관,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간주태 신임 운영본부장은 부산 동인고를 졸업했다. 한국해양대에서 항만관리 석사를 취득하고 해사법무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부산해양수산청을 시작으로 부산항만공사 항만운영실장, 경영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신임 본부장 임기는 2027년 3월9일까지 2년이다.
  • 포스코스틸리온, 등락률 17.46%로 급등하며 1위 기록

    포스코스틸리온, 등락률 17.46%로 급등하며 1위 기록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스틸리온(058430)이 등락률 17.46%로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의 현재가는 47,1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7,000원 상승했다. 하이스틸(071090)은 등락률 11.98%로 2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가는 4,345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65원 올랐다. 한화시스템(272210)은 등락률 10.10%로 3위에 올랐고, 현재가는 37,6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450원 증가했다. 한국특강(007280)은 등락률 9.34%로 4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가는 1,826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56원 상승했다. 현대제철(004020)은 등락률 8.70%로 5위에 위치하며, 현재가는 31,8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550원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등락률 7.82%로 6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가는 731,000원이다. LG화학(051910)은 등락률 7.51%로 7위를 차지했고, 현재가는 250,500원이다. POSCO홀딩스(005490)는 등락률 7.28%로 8위에 올랐으며, 현재가는 317,000원이다. 롯데케미칼(011170)은 등락률 7.01%로 9위에 위치했고, 현재가는 77,900원이다. 마지막으로 대한유화(006650)는 등락률 6.85%로 10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가는 104,500원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넥스트레이드, 대량·바스켓매매 시스템미비 출범 직전 확인..운영 지연

    넥스트레이드, 대량·바스켓매매 시스템미비 출범 직전 확인..운영 지연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대량·바스켓매매 관련 시스템 미비점이 발견돼 해당 시장 운영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XT는 거래를 시작한 4일부터 정규시장, 종가매매시장, 대량·바스켓매매 시장을 함께 열려고 했지만 이중 대량·바스켓매매 시장은 이날까지 운영되지 않고 있다. 개장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넥스트레이드의 대량·바스켓매매에서 ‘서킷브레이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넥스트레이드 운영 규정상 코스피 또는 코스닥지수가 일정 비율 이상 하락해 한국거래소가 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는 경우 넥스트레이드는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를 중단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한 이후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매매로 거래를 재개하고, 넥스트레이드는 호가접수시간을 고려해 거래 중단 이후 30분이 경과하면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대량·바스켓매매 시장 시스템에서 미비점이 발견돼 해당 시장의 개장이 늦춰졌고 시스템 정비 후 개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LS그룹 회장 ‘중복상장’ 발언에… 계열사 주가 일제히 급락세

    LS그룹 회장 ‘중복상장’ 발언에… 계열사 주가 일제히 급락세

    LS그룹 계열사 주가가 6일 중복상장 우려에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계열사 중복상장과 관련해 “상장 후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고 발언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자금 조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나온 말임을 고려하더라도 말을 가려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3만 1000원(12.11%) 떨어진 2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룹 지주사인 ㈜LS는 1만 1900원(10.29%) 내린 10만 370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LS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5.39%), LS네트웍스(-3.89%), LS머트리얼즈(-2.19%), LS마린솔루션(-2.94%), 가온전선(-1.54%)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LS그룹 상장사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데는 그룹 내 비상장 계열사가 상장에 나설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현재 LS그룹은 LS일렉트릭 자회사인 KOC전기와 미국 지사 슈페리어에식스의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상장 심사를 철회했던 LS이링크도 올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모회사와 자회사의 중복 상장으로 기존 상장사의 가치가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구 회장의 발언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됐다. 구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현장에서 LS그룹의 중복상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묻는 말에 “왜 자꾸 이슈가 되는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중복상장이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논란이 되더라”며 “우리가 투자하려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방법이 제한적이지 않으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회사들이 성장하려면 계속해서 자금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통신(케이블)이든 권선(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이든 세계 1위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중복상장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상장 후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 이 가운데 구 회장의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는 발언이 투자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LS그룹 계열사 주주토론방에는 “주주를 개돼지로 보는 행태”, “주가는 CEO 한마디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왔다. 이에 대해 LS그룹의 관계자는 “미국 권선 1위 기업인 에식스솔루션의 경우 LS가 인수해 상폐 후 재상장하는 회사다. 미국 전력시장이 활황이라 나스닥에 할 수도 있지만 국내 상장으로 선회하는 것”이라면서 “국내 투자자들께 기회를 드리려는데 중복상장으로 오해하니 답답한 마음의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IPO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적기에 시장진출해 결국 모기업과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키우려는 노력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 대체거래소, KRX의 0.2% 거래… 첫날 혼란은 없었다

    대체거래소, KRX의 0.2% 거래… 첫날 혼란은 없었다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4일 오전 10시 첫 거래를 시작했다. 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김학수 NXT 대표는 “거래소 1개에서 2개는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닌 질적 변화를 수반하는 과정이었다. 시장의 요청에 맞춰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NXT 출범에 따라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 설립 이후 69년 동안 이어졌던 주식시장 독점 체제는 복수 경쟁 체제로 전환됐다. NXT는 이날 오후 3시 20분까지 이어진 메인마켓에서 21만 3983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첫날 거래를 마쳤다. 거래 규모는 한국거래소(KRX)의 0.2% 수준이었고 종목별 거래량도 거래 중인 10개 종목 평균 KRX의 10.7% 수준에 머물렀다. 기대를 모았던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에선 총 22만 758주가 거래됐다. 첫 2주간은 10개 종목으로만 거래를 진행하는 데다 출범 초기인 만큼 거래 규모만을 두고 실망하기엔 이르다. NXT는 출범 이후 첫 2주간 10개 종목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5주차인 31일부터 800개 종목으로 범위를 넓혀 거래에 나선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31일 800개로 거래 종목이 확대된 이후 한 달여가 지난 5월 초 정도는 돼야 연착륙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증권업계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30대 직장인 A씨는 “근무 시간 이전과 이후에도 거래가 가능해진 만큼 투자에 대한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수수료 인하 경쟁에 돌입한 증권사들은 시장에 한층 활기가 돌 것으로 보고 있다. 종목 수가 작은 영향도 있었지만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도입으로 인해 일각에서 우려했던 투자자 혼란은 크지 않았다. 기존에 이용하던 증권사 시스템에서 KRX나 NXT를 특별히 정해서 거래하지 않는 경우엔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곳으로 주문을 자동 배분하는 시스템이다. 투자자 선호에 따라 각자 이용 중인 증권사 매매시스템에서 KRX나 NXT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해 거래하는 것도 가능했다. 다만 이날 각 증권사에는 NXT 거래와 관련한 문의가 쇄도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고객 문의 전화가 이전 평균 대비 33%가량 급증했다”며 “NXT 거래 시간이나 체결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강행에도 선방했다.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는 0.15% 내린 2528.92에, 코스닥은 0.81% 하락한 737.90에 거래를 마쳤다.
  • 오늘부터 ‘8 to 8’ 주식 거래된다… 증권사 앞다퉈 수수료 인하 경쟁

    오늘부터 ‘8 to 8’ 주식 거래된다… 증권사 앞다퉈 수수료 인하 경쟁

    4일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 출범으로 거래시간 확대, 수수료 인하 등 투자자들의 편익이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활기를 띨지 주목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NXT 출범에 맞춰 4일부터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를 오프라인 기준 0.490%에서 0.486%로, 온라인은 0.140%에서 0.136%로 낮춘다. 한국투자증권도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를 인하한다.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도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 조정을 검토 중이다. 키움증권은 NXT를 통해 국내 주식을 거래할 경우 주식 매매 수수료를 0.0145%로 낮춰 적용한다. 한국거래소를 통해 적용하는 주식 매매 수수료 0.015%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토스증권도 ATS 거래 수수료를 한국거래소 거래 수수료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증권사들의 경쟁적인 수수료 인하는 NXT 출범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NXT는 그간 한국거래소가 증권사들에 부과한 수수료(0.0023%)보다 30%가량 저렴하게 매매 체결 수수료(0.0013%에서 0.0018%)를 책정했다. 거래 종목은 기존 한국거래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출범 후 첫 2주 동안은 롯데쇼핑 등 10개 종목으로만 거래를 시작한 뒤 3주차에는 110개, 4주차에는 350개, 5주차부터는 800개로 거래 종목을 늘린다. 국민주인 삼성전자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은 오는 24일 이후 거래할 수 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높고 거래대금이 일정 수준 이상인 곳들은 NXT에서도 모두 거래된다. 거래시간은 대폭 늘어난다. NXT는 정규 거래시간을 전후해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운영, 투자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해진다.
  • 코스피 2600선 붕괴 ‘검은 금요일’…환율 1460원대로

    코스피 2600선 붕괴 ‘검은 금요일’…환율 1460원대로

    관세전쟁 우려 재부각과 미국 기술주 급락 등의 여파로 국내 증시가 ‘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3% 넘게 하락해 2500선으로 주저앉았고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치솟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9% 하락한 2532.78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6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49% 하락한 743.96에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폭탄이 이날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511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621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 46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물량을 받아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관련 일정 발언을 번복하면서 선반영 된 것으로 여겨져 왔던 관세 우려가 재차 부각된 것이 이날 증시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조치가 오는 4월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가 발언 오류였다며 시행일을 3월 4일로 정정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낙폭을 확대한 것도 한몫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분기 실적에서 향후 이익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부각되면서 8.5% 급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1%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도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외국인 입장에선 환손실 우려가 커져 국내 시장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3.0원)보다 20.4원 오른 1463.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거래 종가가 1460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 4일(1462.9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 홍기훈 홍익대 교수, 토스인사이트 초대 연구소장 선임

    홍기훈 홍익대 교수, 토스인사이트 초대 연구소장 선임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가 초대 연구소장으로 홍기훈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토스인사이트는 핀테크 업권을 중심으로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초대 연구소장으로 선임된 홍 소장은 1980년생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홍익대 경영학과 재무 전공 부교수이자 홍익대 메타버스금융랩 고문으로 재직 중이었다. 한국은행 머니앤뱅킹 미래포럼 자문위원, 금융위원회 테크자문단 자문위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핀테크 ESG 위원회 전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토스인사이트로 자리를 옮기며 홍 소장은 현재 홍익대 교수직을 휴직했다. 홍 소장은 “토스인사이트의 초대 소장으로서 핀테크 산업의 발전과 금융정책 연구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분석과 연구를 통해 토스가 금융 산업 내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스인사이트는 지난해 11월, 금융 정책 전문가인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 코스피 9거래일만 2600선 붕괴·환율 1450원대 급등…엔비디아 급락 후폭풍

    코스피 9거래일만 2600선 붕괴·환율 1450원대 급등…엔비디아 급락 후폭풍

    코스피가 간밤 미국 기술주 급락과 관세 전쟁 본격화 조짐 등으로 9거래일 만에 2600선을 내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전날 종가(2621.75)보다 2.0% 하락한 2569.02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장중 26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17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1860억원, 외국인은 302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462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한때 전날보다 1.9% 떨어진 755.95까지 떨어졌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 등으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와 ‘트럼프 정부 관세 전쟁’ 확대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8% 급락해 낙폭이 컸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분기 실적에서 향후 이익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부각되면서 8.5% 급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1%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45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오전 한때 1454원대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장중 1450원을 넘은 건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 국내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새달 4일 출범

    국내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새달 4일 출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다음달 4일 출범하는 가운데 25일 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동시에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외에도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을 운영한다. 뉴시스
  • ‘1호 토목면허’ 삼부토건, 회생절차 신청… 중견 건설사 위기 가시화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 면허를 가진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달 신동아건설에 이어 삼부토건까지 휘청이면서 공사비 급등과 건설경기 침체를 견디지 못한 중견·중소 건설사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전날(2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경영 정상화와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1943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시공 능력 평가 71위의 중견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삼부 르네상스를 보유하고 있다. 1965년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취득해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지하철 1호선 건설 등 주요 토목 공사를 담당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4년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삼부토건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68억원으로, 부채 비율은 838.5%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1년 내 만기가 찾아오는 단기차입금도 171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혜주로 주목받기도 했으나 곧이어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을 거절했고, 한국거래소가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한동안 주식 매매가 정지되기도 했다. 건설사들의 경영 악화 배경으로는 공사비 급등과 경기 침체가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자재값과 인건비 등이 치솟았다.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공사 물량도 급감했고, 중견·중소 건설사가 직격타를 맞았다.
  • 삼부토건, 회생절차 신청…중견 건설사 건설위기 악화

    삼부토건, 회생절차 신청…중견 건설사 건설위기 악화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 면허를 가진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달 신동아건설에 이어 삼부토건까지 휘청이면서 공사비 급등과 건설경기 침체를 견디지 못한 중견·중소 건설사의 위기가 가시화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전날(2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경영 정상화와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1943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시공 능력 평가 71위의 중견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삼부 르네상스를 보유하고 있다. 1965년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취득해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지하철 1호선 건설 등 주요 토목 공사를 담당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4년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삼부토건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68억원으로, 부채 비율은 838.5%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1년 내 만기가 찾아오는 단기차입금도 171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혜주로 주목받기도 했으나 곧이어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을 거절했고, 한국거래소가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한동안 주식 매매가 정지되기도 했다. 당시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삼부토건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09억원, 당기순손실이 516억원, 결손금이 2567억원인 점 등을 지적했다. 건설사들의 경영 악화 배경으로는 공사비 급등과 경기 침체가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자재값과 인건비 등이 치솟았다.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공사 물량도 급감했고, 중견·중소 건설사가 직격타를 맞았다. 앞서 시공 능력 평가 58위인 신동아건설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지난달 22일부터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지역에서는 전북지역 건설업체 제일건설이 지난해 12월 부도 처리돼 이달 19일부터 법원의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 ‘우크라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회생절차 신청…부채 838%

    ‘우크라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회생절차 신청…부채 838%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시장 침체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연이어 쓰러지고 있다.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삼부토건도 10년 만에 다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전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63빌딩 시공사로 잘 알려진 신동아건설(시공능력평가 58위) 역시 지난 1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지난달부터 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기준 국토교통부 시공 능력 평가 71위의 중견급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삼부 르네상스를 보유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에 비하면 회사 규모는 작지만 1948년 설립돼 77년의 업력을 가진 데에다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 면허 보유사라는 점에서 국내 건설업계에서 차지하는 상징성이 크다. 최근에는 주로 1000억원 미만의 도로 건설 공사나 300가구 미만의 중형 주택 건설 공사를 맡아 진행하며 꾸준히 사업을 벌여왔다. 현재 진행하는 주요 공사로는 서울 중랑구 묵동 화랑로 진출입 공사(108억원), 제주 서귀포시 도시 생활형 주택 건축(358억원),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7공구 노반신설 공사 (960억원) 등이 있다. 그런데도 회사 영업 성적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손실을 내며 악화해 왔다. 지난해 경영 실적도 좋지 않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은 6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6% 확대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5%, 부채 총계는 3772억원이다. 삼부토건은 2011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갚지 못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2개월 만에 취하한 바 있다. 당시 금융기관들과 자율협약을 체결해 르네상스서울호텔을 담보로 제공하고 7500억원을 지원받았지만 구조조정에 실패해 2015년 8월 법원에 다시 회생신청을 했다. 삼부토건은 2017년 휴림로봇 등이 꾸린 컨소시엄에 매각되며 법정 관리에서 벗어났다. 한편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라시아경제인협회 등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2022년 말부터 우크라 재건 수혜주로 떠올랐다.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계기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 이르핀, 우크라이나 최대 요충지인 마리우폴 및 폴란드 건설회사 ‘F1 Family Holding LLC’와 잇따라 MOU를 체결했다. 이후 두 달 만에 삼부토건 주가는 1000원대에서 5000원대까지 급등했다. 삼부토건은 작년 4월 우크라이나 현지 건설회사와 주택사업 추진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다만 실제로 진전된 사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가조작 의혹을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던 대상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28일 한국거래소를 찾아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삼부토건 주식 차트를 보여주며 “1050원에서 5500원까지 5.5배가 올랐다. 주식을 조금만 해 본 사람이 보면 주가조작이 딱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주가조작으로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행위는 절대 용서하면 안 된다”며 “삼부토건의 경우 실제 돈을 투자한 사람이 누구인지 엄밀하게 조사하면 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설특검을 추진한다고 하니 가시적 성과가 나오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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