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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산비리·해피아… 공공기관 청렴도 ‘추락’

    방산비리·해피아… 공공기관 청렴도 ‘추락’

    방산 비리,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해피아 논란 등 잇단 부패 사건으로 인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지수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기 위해 진행되는 조사는 외·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청렴도 지수를 산출한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소속 직원, 관련 학계, 일반국민 등 모두 25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종합 청렴도는 7.78점으로 지난해(7.86점)에 비해 하락했다. 세부사안별로는 부패인식, 업무처리 기준 공개 등 투명성, 책임성 부분은 개선됐지만 민원인의 금품 등 제공 경험, 예산 부당 집행, 상급자의 부당 업무지시 등 실제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청렴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방위사업청은 올해 방산 비리로 비난의 화살을 받았던 만큼 청렴도 하락폭도 가장 컸다. 지난해에는 7.72점으로 평균점수와 비슷했지만 올해는 6.93점에 그쳐 정원 2000명 미만인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최하등급을 받았다. 방사청과 함께 최하등급을 받은 중앙행정기관은 국세청(6.71점)과 문화재청(6.97점)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금품향응 수수 등 비리와 권력암투와 같은 각종 의혹에 등장하는 경찰(7.26점)과 검찰(7.05점)은 올해도 어김없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권익위의 분석 결과 중앙행정기관에서는 조사 및 수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의 청렴도가 가장 낮았다. 반면 계약 및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의 청렴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새만금개발청(8.27점)과 통계청(8.02점)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해양수산부(7.03점), 한국해운조합(7.29점) 등의 청렴도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해수부의 경우 외부평가와 고객평가가 내부평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각종 부패사건이 다수 발생한 점 등이 낮은 등급을 받은 이유로 분석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피아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해운조합은 공직유관단체 가운데 청렴도 하락폭(1.19점)이 가장 컸다. 또 선박안전검사를 소홀히 하거나 간부들이 공단 자금을 횡령해 비리 공단으로 지적된 선박안전기술공단(7.48점)도 최하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열량제 프로젝트 비리 등 부패사건이 다수 발생한 한국가스공사(7.46점), 입법로비·납품비리 등으로 본사 처장급이 전원 교체된 한전KDN(7.80점), 금품비리가 발생하고 임직원 친·인척에게 내부 자리를 내주는 등 몰상식한 행위로 비판받은 한국광해관리공단(7.64점)도 가장 낮은 등급이 매겨졌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경기도가 7.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6.40점으로 유일하게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분류됐다. 교육청의 경우 세종 교육청이 7.94점으로 최고 점수를, 경기 교육청이 7.02점으로 최하 점수를 받았으며 공직유관단체 중에는 한국남부발전(8.89점)과 구리농수산물공사(6.73점)가 각각 최고와 최하점수를 기록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채찍 휘두르는 정부, 되레 공공기관 부채증가 부추겨”

    “채찍 휘두르는 정부, 되레 공공기관 부채증가 부추겨”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523조원이다. 전년보다 25조원 늘었고, 부채 비율은 216%나 된다. 국가채무 483조원보다도 규모가 크다. 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하는 등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해소하기 위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2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낸 보고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의 문제점과 개선과제’에 따르면 오히려 채찍을 휘두르는 정부가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참여하는 평가단의 이해충돌 가능성과 전문성 문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채관리 평가를 강화하는 등 꾸준히 공공기관 부채를 관리하도록 해 왔다. 하지만 방만경영의 대표 주자 소리를 듣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9개 공공기관에서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증가한 부채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정부정책사업으로 인한 부채 증가가 37.2%(43조원)에 이른다. 공공요금규제까지 더하면 52.0%(60조원) 규모다. 거기다 해외사업으로 인한 부채 증가도 11.1%(13조원)를 차지한다. 문제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정부정책사업의 정의와 범위가 불분명해 일관된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국회예산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동일한 해외자원개발에 대해서도 정부 정책사업 여부를 기관마다 다르게 적용했다. 가령 2011년에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으로 인한 부채를 제외한 반면 한국석유공사에 대해서는 제외하지 않았다. 게다가 정부가 국책사업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에 대해 경영실적평가 때 광범위한 특례를 인정할 경우 정부 예산으로 해야 할 사업을 공공기관에 떠넘기는 행태를 부추길 우려도 있다고 국회예산처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평가단의 이해충돌과 전문성 문제도 지적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참여한 449명 가운데 경영평가 전후 1년간 연구용역을 수주한 사람은 80명(137건)이나 됐다. 그중에서도 경영평가에 참여한 유형과 동일한 유형의 기관이 발주한 2000만원 이상 연구용역을 수주한 사람은 35명(55건)이었다. 경영평가위원이 특정 공공기관의 이해관계에 얽매이게 되면 평가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 가령 2013년 평가지표 설계에 참여한 A 위원은 2012~2013년에 4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연구용역을 수주했다. 경영평가단의 연구용역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기재부는 지난해 경영평가단 156명 중 126명을 교체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전문성 부족 문제가 나타났다고 국회예산처는 지적했다. 가령 지난해 평가위원 156명 중 이전 3년간 경영평가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 위원은 50명에 불과했다. 국회예산처는 공공기관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평가전담기구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고 “별도기구 산하에 경영전략 수립, 재무위험 관리, 경영평가 등 전반에 걸쳐 전문성 있는 사무조직을 설치해 경영감독과 평가기능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국회예산처는 경영실적평가가 1년 주기로 이뤄지다 보니 중장기 목표가 아니라 단기 성과에 치중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보고서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담당자들에 대한 심층면접 결과에서도 대부분 기관에서 2~3년 주기 평가를 원했다”면서 “다만 보고서 작성 시기와 인센티브 지급방식, 기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이유로 현행 평가주기(1년)와 보고서 작성주기(1년)를 유지하되, 평가지표에 중장기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내용을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2007년 시행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재부가 구성한 평가단이 전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보고서를 중심으로 수행한다. 평가보고서는 매년 6월 20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평가유형을 사회기반시설(SOC) 위주인 공기업I, 특정 분야 산업 위주인 공기업II, 준정부기관(기금관리형, 위탁집행형, 강소형) 등으로 구분해 유형별로 평가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카르텔조사국장 신영호 ■조달청 ◇고위공무원 승진△시설사업국장 최용철△인천지방조달청장 권수혁◇부이사관 전보△운영지원과장 강경훈△기획재정담당관 정재은◇과장급 승진△쇼핑몰단가계약과장 임중식◇과장급 전보△정보기획과장 조영호△쇼핑몰기획과장 황상근△시설총괄과장 이현호△광주지방조달청장 설동완 ■국민건강보험공단 △비서실장 이정수△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행정부장 김은호 ■서울시설공단 ◇처장△추모시설운영 이용노△교통시설운영 박호영△공사감독2 고동기△공사감독3 김창헌△공동구관리 이용흔 ■한국가스공사 △상근감사위원 김흥기 ■대한지적공사 ◇본부장△전북도 송영준△서울시 최규성 ■한국마사회 ◇실장△전략기획 김철주△경영관리 박찬욱△홍보 박진국◇단장△정책지원 송규호△CS혁신 정광섭◇본부장△공정관리 김종국△북부권역 장훈△동부권역 최원일△서부권역 송철희△남부권역 강연수◇처장△말산업진흥 전성원△서울고객지원 김종필△서울경마 장동호△시설 최성욱△부산고객지원 강현수◇원장△승마진흥 안계명△말등록 박상대◇센터·소장△자격검정센터 김홍기△말산업연구소 최귀철 ■스포츠조선 △경제에디터 조완제△스포츠전문기자 민창기△편집팀 부장 양명우 ■하나카드 △부사장 권혁승△상근감사위원 이광준 ■대신증권 ◇승진 <부사장>△홀세일사업단장 구희진<전무>△인프라관리본부장 김송규△리서치센터장 조윤남<상무>△스마트금융본부장 김경찬◇신규선임△홀세일영업본부장(상무) 김재중△오퍼레이션&테크놀로지본부장 최명재△리스크관리본부장(이사대우) 이득원◇전보△정보보호(CISO) 김병철 ■대신저축은행 ◇상무 승진△경영지원본부장 정상헌◇전보△준법감시인 이문수 ■KG그룹 ◇승진 <부회장>△KG이니시스 고규영<전무>△KG케미칼 전석규<상무>△KG이니시스 상언규<상무(보)>△KG ETS 양기수△KG모빌리언스 강민석△KG이니시스 김진용<이사대우>△KG ETS 윤석찬△KG패스원 노원남△KG옐로우캡 정정윤△KG제로인 전철규△이데일리 남궁덕 여민규 ■동양매직 ◇승진△사장 강경수△상무 김삼열 황정선 송종환△이사 박근용 송재민 ■GS에너지 ◇상무 신규선임△전지소재연구소장 최영민 ■GS칼텍스 ◇부사장 승진△경영기획실장 김형국◇상무 신규선임△안전환경(생산)부문장 김승△RM부문장 김영필△운영부문장 김희수△대리점사업·소매지원부문장 이봉희◇전입△상무 조기형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부사장) 김명환 ■GS이엠 ◇전무 승진△대표이사 조창래 ■GS리테일 ◇상무 신규선임△CVS 중부권영업부문장 김종수 ■GS홈쇼핑 ◇부사장 승진△영업본부장 김호성◇상무 신규선임△e상품사업부장 선희철△트렌드사업부장 곽재우△영상사업부장 이성복 ■GS EPS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고춘석◇전무 승진△생산부문장 이종훈◇상무 신규선임△생산부문 바이오매스발전소담당 강호용 ■GS글로벌 ◇부사장 승진△영업총괄본부장(COO) 김태형◇상무 신규선임△물류사업부장(PLS 대표 겸임) 노원호△철강1사업부장 유장열 ■GS엔텍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김태우 ■GS E&R ◇상무 신규선임△유류영업본부장 임철현△캐나다법인장 김부용 ■GS건설 ◇부사장 승진△건축부문대표 우무현◇상무 신규선임△플랜트시운전담당 박춘홍△사업지원2담당 이용준
  • [기업 가치경영 특집] 한국가스공사-폐열 활용한 공급 체계로 年 200억원 절감

    [기업 가치경영 특집] 한국가스공사-폐열 활용한 공급 체계로 年 200억원 절감

    한국가스공사는 공기업 정상화에 적극 동참, 올해 8월까지 1조 3000억원의 부채를 줄였다. 또 공사 전체의 운영실태를 세심하게 살펴 1인당 복리후생비 118만원을 절감했다. 공사 전체로는 60억 5000만원의 개선 효과를 거뒀다. 사업조정, 자산매각, 경영효율화, 자본확충 등 자구노력을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 약 10조 5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 대구 신사옥 이전 등으로 생기는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영상회의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와 함께 사업 분야에서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발전소 폐열활용을 통한 천연가스 예열이 대표적인 사례다. 가스공사는 현재 카타르 등 해외 17개국으로부터 연간 약 4000만t의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다. 천연가스를 전국 각지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예열이 필요한데, 지금까지는 가스를 연료로 하는 가스히터를 사용해 예열을 하면서 매년 2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가스공사는 현재 천연가스 공정 자체 발전소 증기터빈 및 연료전지 가동 후 발생되는 폐열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가스히터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관리소당 연간 610t씩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 폐열 활용 시에 설치되는 열교환기는 고장도 거의 없다.
  • [정부조직 개편] 장·차관급 10명 프로필

    [정부조직 개편] 장·차관급 10명 프로필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 3함대사령관 시절 ‘작전통’ 정평 해군에 몸담았을 때 대표적인 작전통으로 꼽혔다. 부서 조직 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꼼꼼한 업무 처리로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스타일이다. 모든 일을 철저히 계획하고 계획에 따라 실행하기로 정평이 났다. 2008년 대장으로 예편했다. 남해를 지키는 3함대사령관 시절 크고 작은 해상 사고를 접했다. 해상 작전에 잔뼈가 굵어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를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부인 임순숙씨와 1녀. ▲경기 양주(62) ▲해군사관학교 28기 ▲해사 부교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 작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차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 과징금 1000억대 기업 담합 적발 ‘기업 담합’ 전문가로 통한다. 과징금만 1000억원이 넘는 국내 라면업계의 담합을 적발했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이동통신 3사와 휴대전화 제조업체 3사의 부당 고객 유인 행위를 처리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모든 요직을 거쳤다.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 직원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해 2월 김동수 전 위원장의 퇴임 이후 잠시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부위원장 출신으로는 11년 만에 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부인 배경숙씨와 1남 1녀. ▲경북 문경(58) ▲고려대 경영학과 ▲행시21회 ▲경쟁국장 ▲부위원장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 ‘아덴만 여명’ 작전 실무 총책 맡아 2011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때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인 ‘아덴만 여명’의 실무 총책을 맡았다. 인사, 군수 등 군사작전 지원과 국외 파병 업무를 총괄한 덕분에 재난·안전분야에서 역할을 잘해 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인 김선영씨와 2남. ▲충북 충주(59) ▲육사 33기 ▲합참 작전처장 ▲한국가스공사 상임감사위원 ▲안전행정부 제2차관 조송래 안전처 소방본부장 - 세월호 수습때 재난 대응력 호평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재난 대응력을 인정받았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과 조성완 차장의 동반 사퇴로 차장(1급)으로 승진한 지 한 달도 안 돼 차관급에 올랐다. 경북 영주소방서장, 방재청 소방제도과장, 중앙소방학교장을 거치며 구조·구급 분야에서 능력을 보였다. 부인 임금숙씨와 2남. ▲경북 안동(57) ▲대구대 행정학과 ▲소방간부 4기 ▲소방방재청 119구조구급국장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 - 경찰 내 호남인맥 대표하는 ‘덕장’ 경찰 호남 인맥을 대표한다. 지난 8월 치안정감(경찰청 차장) 승진 이후 3개월 만에 치안총감에 올랐다.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덕장’으로 따르는 후배가 많다. 경무, 외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부인 유진영씨와 3녀. ▲전북 부안(54) ▲중앙대사대부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간부후보 32기 ▲전북청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황부기 통일부 차관 - 정통 관료 출신… 신중한 원칙론자 통일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신중하고 침착한 성격에 원칙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박강우씨와 1남 1녀. ▲경북 안동(55) ▲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31회 ▲통일부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소장 ▲통일부 남북교류협력국장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 지방·중앙행정 섭렵… 추진력 탁월 공직 초기 충남 공주시 민방위과장을 지내는 등 보기 드물게 지방과 중앙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세월호 사고 때 유가족 지원을 위한 범부처 정책을 총괄하며 매끄러운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추진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인 최형심씨와 2남. ▲충남 논산(53) ▲고려대 행정학과 ▲제26회 행정고시 ▲독일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 36년간 한국형 미사일 개발 매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36년 동안 근무한 연구원 출신으로 한국형 미사일 개발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서강대 전자공학과 동기동창이며 지대지 미사일 유도장치 개발 등을 담당했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업무 처리가 꼼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김을숙씨와 1남 1녀. ▲충남 연기(62) ▲서강대 전자공학과 ▲ADD 종합시험단 단장 ▲ADD 전문연구위원 김상률 靑교육문화수석 - 교육 국제화 기여… 현장 경험 풍부 숙명여대 영문학과 교수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제화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해 교육 현장에 대한 경험과 식견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업무에 대한 열의가 높고 업무 처리가 철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네덜란드 등의 대학과 교류하며 교육 국제화에도 힘써 왔다. 부인 오경희씨와 2남. ▲서울(54) ▲한양대 영어영문학과, 뉴욕주립대 박사 ▲한국비평이론학회 부회장 김인수 권익위 부위원장 - 행정심판·제도 개선 분야 전문가 행정심판과 제도 개선 분야 전문가다. 제29회 행정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에서 근무했다. 2008년 출범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익제도기획관, 권익개선정책국장 등을 역임하며 뛰어난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인 김지희씨와 1녀. ▲경기 화성(50) ▲단국대 행정학과 ▲법제처 행정심판심의관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 가스公 파업 주도 노조 간부 대법 ‘무죄 취지’ 파기환송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3일 한국가스공사 파업을 주도해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노조 간부 황모(47)씨와 최모(46)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지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미리 파업 찬반투표를 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쳤고, 파업에 앞서 사측과 여러 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한 점, 파업 기간이 하루에 불과하고 필수 유지 업무 근무자들은 참가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파업 때문에 막대한 손해가 초래될 위험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같은 사정을 살피지 않고 파업의 주된 목적이 정당하지 않다며 업무 방해죄가 성립한다고 단정,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했다”고 판시했다. 민주노총 한국가스공사 지부 지부장과 부지부장을 맡았던 황씨와 최씨는 2009년 11월 6일 가스공사 총파업을 지휘·독려하고 노조원 1200여명과 함께 ‘공공 부문 선진화 분쇄’ 공동투쟁본부 파업 출정식에 참가했다가 기소됐다. 1심은 “법 규정에 따른 쟁의행위”라며 무죄를, 2심은 “정당한 파업으로 볼수 없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기업銀·한전 등 내년 배당 대폭 늘 듯

    기업은행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공기업의 내년 배당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9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주 ‘배당 테마주’로 뜨며 주가가 4.8%나 올랐다. 기업은행 측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대주주인 정부는 좀 다른 것 같다. 정부는 이미 내년 공기업의 배당 수입 예산을 11%가량 늘려 잡았다. 시장에서는 기업은행의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을 30%까지 기대하고 있다. 공기업의 배당 확대는 “민간 기업도 배당 확대에 동참하라”는 정부의 ‘신호’이기도 하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외수입 항목 중 정부출자수입(배당 수입) 예산은 3616억원이다. 올해 예산(3251억원)보다 11.2%(365억원) 확대 책정했다. 올해 정부출자기관 29개사 중 실제 배당한 기업은 17곳이다. 정부 배당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기업은행으로 1235억원이었다. 수자원공사(592억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437억원)가 뒤따랐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은행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에 쏠려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1~9월 780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순이익 ‘1조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 내년 배당성향이 30% 안팎이면 총배당금은 3000억원을 웃돈다. 정부 지분율(55.0%)을 고려하면 1500억원 이상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한전과 가스공사도 올해 대규모 흑자가 예상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제항 가스公 본부장 첫 시집

    이제항 가스公 본부장 첫 시집

    이제항(57) 한국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이 늦깎이로 첫 시집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강원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한 이 본부장은 종합문예지 지필문학 제36회 신인공모전 시 부문에 당선돼 지난 6월호에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후 공기업 고위직으로는 드물게 첫 시집 ‘삶 속에 흐르는 노래’를 펴냈다.
  • 대형건설사 20곳 2조원대 가스관 공사 입찰담합

    서울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가스관 공사 입찰에서 대형 건설사 20곳이 담합을 주도한 사실을 적발해 관련 임직원 50명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건설사는 두산중공업,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한화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으로 주요 건설사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두산중공업 영업상무 이모(55)씨와 SK건설 영업상무 김모(54)씨는 구속됐다. 이들은 2009년 5월~2012년 9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29개 액화천연가스(LNG) 관 공사 입찰에서 수주액이 2조 1300억원에 달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모임을 갖고 담합 입찰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사 영업팀장들은 두 차례 만나 공사 예정 가격의 80~85% 수준으로 가격을 결정했다. 이들은 입찰에서 경쟁을 피하려고 공사 구간을 나눠 입찰하거나 입찰 가격을 결정할 때 들러리를 서기로 공모하기도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 같은 담합으로 정상 입·낙찰가 대비 약 3000억원의 국고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공사 예정 금액의 13.72%에 해당한다. 경찰은 공사 과정에서 발주처와 시공사 간 금품이 오고 간 정황을 포착하고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가스공사 2021년 WGC 유치

    한국가스공사가 2021년 세계가스총회인 WGC 유치에 성공했다. WGC는 3년마다 전 세계 90여개국 6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스산업계 최대 행사다. 가스공사는 19일 “WGC 유치로 에너지 외교의 저변 확대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좋은 기회”라면서 “총회 유치로 약 12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2500명의 고용효과 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 유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스연맹 총회에서 노르웨이, 러시아, 중국 등과 경합한 끝에 선정됐다. 아시아에서 WGC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WGC 유치에 성공하면서 2018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국제가스연맹 의장을 맡게 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대소 이안 아파트 10월 분양 앞둬, 관심고조

    대소 이안 아파트 10월 분양 앞둬, 관심고조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화 되면서 서울,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도 신규 분양 물량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규제 완화는 얼어붙었던 소비심리를 크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혁신도시 비전으로 핫이슈가 되고 있는 충북 음성도 마찬가지다. 최근 음성 대소에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10월 분양을 앞두고 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바로 음성대소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대우산업개발이 시공 예정인 대소 이안 아파트다. 대소 이안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소석리 산 34-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다. 59㎡A,B 73㎡, 84㎡ 총 약 1,900여세대 중 1단계로 682세대를 먼저 분양한다. 충북혁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강남스타일 아파트로 유명세를 받으면서 벌써부터 주목을 끌고 있는 곳이다. 대소 이안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대소 최대단지인 단지규모와 공원같은 단지설계, 평면설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00여세대 대단지 안에는 학교 운동장 넓이에 해당하는 약 4000㎡(예정)의 중앙공원이 넓게 자리하며 동과 동사이의 간격 또한 넓어서 시원하고 와이드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리고 주위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공원형 단지설계로 전체적으로 탁 트인 전망까지 누릴 수 있다. 입주민 전용 조깅트랙과 휘트니스센터도 단지생활을 더 건강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대단지 아파트의 특성을 고려할 때 모든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단지 안에서의 원스톱 생활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평면설계도 눈여겨볼만 하다. 웰빙,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통풍과 채광효과는 요즘 아파트 선택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다. 대소 이안은 중소형평형 규모에서는 만나기 힘든 3.5베이와 4베이를 실현한 혁신적 평면설계를 선보일 예정으로 소비자들에게 이 또한 큰 인기를 끌게 될 것으로 본다. 교통환경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통영대전간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안성-음성간 고속도로 등 서울~대전~세종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대소 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게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며 시내로의 접근성은 물론 인근 음성군 산업단지도 편리하게 연결된다. 생활인프라도 나쁘지 않다. 부윤초등학교, 대소초등학교, 대소중학교, 대소금왕고교가 공동학구 지역으로 인근에 자리하며 농협 및 각종 금융기관과 함박산, 맹동저수지, 대소국민체육센터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들이 가깝게 자리한다. 진천과 음성 일원이 포함된 충북혁신도시 개발비전 또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충북혁신도시는 국가기술표준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가스공사, 법무연수원 등 11개 공공기관과 풀무원유통단지, 광동제약, 삼익악기, 현대중공업 등 약 4만 200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되며 산업단지 12개, 금융기관 9개 등 산업·교육·문화·주거의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추게 된다. 벌써 한국고용정보원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의 이전이 진행되고 있고 추후 본격적인 이전이 시작되면 그 개발효과는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대소 이안은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치도 훨씬 높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토지금융비, 시행사 이익, 기타금융비용을 절감, 조합원에게 그 혜택이 주어져 일반 아파트보다 10-20% 정도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현재 계약금 600만원에 평당 500만원대라는 획기적인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는데 내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층 뿐 아니라 투자적 측면에서도 실투자금 2천만원으로 월 9%의 높은 투자수익률이 예상된다. 제품력이 우수한 대소 이안의 분양을 앞두고 모처럼 음성 대소에 분양 훈풍을 기대해 본다.대소 주공아파트 옆에 주택홍보관이 10월 24일 개관 예정이며 문의전화는 1899-7768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기요금 납기일 선택폭 넓어진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내부 규정 가운데 국민과 기업에 불편을 주는 규제 500여개를 찾아 올해 말까지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부 공공기관 기획본부장 회의’를 열고 지난 7월부터 발굴해 온 공공기관 내부규정 개선 과제 526개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당장 국민 생활에 영향을 주는 공공서비스 등에 관한 과제 208개를 우선 해결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기요금 납기일을 월별 2개에서 6개까지 확대해 신축적으로 전기요금을 낼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고칠 예정이다.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전기계약을 맺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공장 단위가 아닌 개별 기업 단위로 계약을 맺으면 업체당 월평균 20만∼30만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가스공사만이 할 수 있도록 한 탱크로리 자가 운송을 안전관리 능력이 있는 일반 도시가스 사업자와 충전사업자에게도 허용하기로 했다. 불합리한 제도도 개선한다. 산업단지공단은 단지 입주계약을 맺을 때 기업별 가동 통계를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법적 근거 없는 의무사항 부과 규정을 삭제하기로 했다. 디자인진흥원은 건물 세입자가 인테리어 공사 및 간판 설치 업체를 선정할 때 진흥원의 승인을 받도록 한 규정을 폐지한다. 산업안전시험원은 자금 운용 시 참여 가능한 금융기관 가운데 신협, 상호신용금고, 새마을금고 등 특정 기관을 원천 배제하는 규정을 없애고 자기자본비율(BIS), 순자본비율 등 재무건전성 요건을 충족하는 금융기관들의 참여를 모두 허용하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건설 공사를 할 때 문서로 하도급대금 지급을 확인하던 것을 실시간 전산시스템으로 확인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는 해외법인을 통해 수출 거래를 하는 중소 수출기업들도 수출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보험 지원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김준동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개선 사항들을 점검하고 국민과 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만한 사안은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빚더미에도 공기업 ‘돈잔치’ 인건비 낭비만 1조2000억

    빚더미에도 공기업 ‘돈잔치’ 인건비 낭비만 1조2000억

    공기업들이 빚더미 속에서도 동종의 민간기업들보다 더 많은 연봉과 함께 성과급 및 인센티브 등 높은 복리후생비를 펑펑 쓰면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부실 사업을 진행, 10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손실 및 손실 추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7일 총 55개 공공기관이 노사 간 ‘이면 합의’ 등으로 임직원들의 임금을 과도하게 올리고, 사업비 등 예산집행 잔액을 성과급 등 인건비로 집행한 뒤 이를 숨기는 등 지난 5년 동안 320차례에 걸쳐 무려 1조 2000억원의 인건비를 방만하게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2009~2013년)의 부채비율이 389%인 한국가스공사는 1인당 복리후생비만 4012만원이 됐고, 부채비율이 458%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61만원에 이르렀다. 정부가 지정한 ‘심층감사’ 대상인 33개 공공기관의 1인당 평균 보수는 7425만원 수준이었다. 또 산업은행 등 13개 정부 산하 금융기관의 경우 2013년 기준 평균 인건비는 8954만원으로 민간 금융회사의 1.2배였고, 비(非)급여성 복리후생비는 394만원으로 민간에 비해 31%나 많았다. 아울러 무분별한 해외자원개발 및 경제성이 적은 사업의 강행 등으로 LH,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17개 공기업이 10조원의 손해를 봤거나 손해본 것으로 추정되는 등 예산 낭비 우려도 지적됐다. 그러나 해당 기관들은 “정부와 청와대 측에서 강력하게 추진한 사업들로 인한 책임을 공공기관에 다 미루고, 손해 여부가 아직 불분명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감사원이 무리하게 손실을 추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11개 공기업은 가스, 수도 등의 공공요금을 높게 인상하는 방식으로 높은 인건비로 인한 1조원대의 부담을 국민과 민간 기업들에 떠넘겼다고 감사원은 덧붙였다. 감사원은 임직원 인건비의 방만 집행에 책임을 물어 교통연구원장, 국방기술품질원장, 광주과학기술원장, 식품연구원장 등 기관장 4명에 대해 인사 조치를 소관 부처에 요청했다. 공항환승편의시설 업체선정 대가로 업체 리스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한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등 금품 수수 등의 비리혐의자 16명에 대해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비즈+] 가스公 WGC 대구 유치 총력

    한국가스공사는 ‘2021 세계가스총회(WGC)’를 대구에 유치하기 위한 막바지 득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현재 2021 WGC 유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유럽 각국의 국제가스연맹 회원사들을 직접 방문해 지지를 요청하는 마지막 득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2500명의 고용 유발효과 등 국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檢 ‘업무상 횡령 혐의’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 수사

    검찰이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대해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지검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장 사장 사건 등을 넘겨받아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건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한 해경이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사고 수습에 주력하면서 수사 인력이 부족하자 지난 8월 인천지검으로 송치해 현재 형사3부에 배당된 상태다. 장 사장은 모 예선업체 대표로 재직할 당시 접대비를 쓰면서 허위 영수증을 발급해 1억원이 넘는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가스공사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검정용역 사업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장 사장의 비위 혐의를 포착했다. 장 사장은 1983년 가스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해 지난 7월 내부 출신 인사로는 최초로 사장에 취임했다.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해당 예선업체 대표로 재직했다. 해경은 또 가스공사 부장급 간부 A씨 등 4명의 입찰비리 정황도 포착했다. 이들은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LNG 물량 검정용역 사업 입찰 과정에서 사전 입찰 정보를 특정 회사에 알려줘 사업 수주를 도와준 혐의(입찰방해 및 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김진만(경북지방우정청 과장)종극(롯데카드 금융신사업부문장 이사)종관(자영업)씨 부친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258-5940 ●장수익(충북대 생화학과 교수)씨 별세 30일 충북대병원, 발인 3일 8시 30분 (043)269-7211 ●류일청(변호사)선미(스마일종합관리 대리)선아(한진택배 사원)시욱(삼옥에스폼 대리)씨 모친상 30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02)2019-4003 ●박종겸(전 현대산업개발 소장)종인(유신건축 부사장)씨 부친상 백정훈(알룩스 대표)신맹규(청학에너지 부사장)류장수(AP위성통신 대표)씨 장인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3151 ●이호종(전 국회의원·전 고창군수)씨 별세 충환(두올테크 감사)충원(음성군근로자복지관 팀장)씨 부친상 신채호(충북대 교수)씨 장인상 1일 전북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63)563-1001 ●이광원(제일글로비스 대표이사)명원(우리P&S 부장)씨 부친상 이규선(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씨 장인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31 ●신용각(현대증권 IB2본부장)씨 장인상 1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62)670-0010
  • 한국가스공사, 대구혁신도시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 개시

    한국가스공사, 대구혁신도시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 개시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일 대구혁신도시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대구에서의 첫 정식 근무일인 이날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공무원 30여명과 대구은행 직원들이 신청사 앞에서 가스공사 임직원들에게 대구 생활 안내책자를 전달하면서 가스공사 입주를 환영했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신청사 로비에서 공사 임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사 번영과 행운을 비는 ‘박깨기’ 행사를 진행하여 새 보금자리에서의 본격적인 업무 시작을 알렸다. 가스공사는 2012년 3월 20일 대구혁신도시 신사옥 착공식을 가진 뒤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성남 사옥에서 대구로의 청사 이전을 완료했다. 가스공사 신사옥은 부지 6만 4892㎡에 지하 2층, 지상 11층으로 건축됐다. 혁신도시 내 최첨단 지능형 녹색건축 실현을 위해 일반 건축물 대비 50%의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췄다. 가스공사는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800여명의 직원이 소속돼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대구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산업과의 상생방안 모색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대구 시대’ 개막… 육성산업 발굴·주민과 상생

    [공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대구 시대’ 개막… 육성산업 발굴·주민과 상생

    한국가스공사의 지역산업 육성 사업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스공사는 30일까지 경기 성남 사옥에서 대구혁신도시로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10월 1일부터 신사옥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대구 혁신도시 신사옥은 6만 4892㎡ 부지, 지하 2층 지상 11층 건물이다. 건물은 일반 건축물 대신 50%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연간 1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지역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특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결속을 강화해 지방화 시대에 걸맞은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지방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리적 문제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맞아 세계 흐름과 발맞추는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겠다”면서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대구를 울산지역(석유 클러스터)과 연계해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석유·가스 산업의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실제 가스공사는 대구 시대를 앞두고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에는 95개 사회복지기관에 재래시장 상품권을 기부했고, 취약 사회복지시설을 선발해 1곳에 최고 2000만원 한도 내 지원을 약속했다. 또 온누리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국장학재단, 신규장학생 213명 선발.. 학자금 지원 사각지대 줄인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학생가장, 장애인 가정, 산재근로자 가정, 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다문화 가정 자녀 또는 본인 등으로 이뤄진 ‘사랑드림’ 장학생 213명을 신규 선발했다고 밝혔다. 법정기부금단체로 지난 2009년 설립된 한국장학재단은 사회각계의 기부재원을 바탕으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분석하고, 대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 및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드림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로 선발된 213명은 기부금으로 조성된 재원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수여받게 된다. 2014년 한해동안 신규장학생 213명과 계속장학생 277명을 포함한 총 490명의 학생이 장학금 1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사랑드림장학금은 2009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 기부된 재원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총 20개 기부처의 기부금 68억원을 3,16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LPG협회가 기부한 25억원이 법인 및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812명에게 지원됐으며,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가스공사가 기부한 4억원으로 소외계층 학생 221명이 학업의 끈을 이어갈 수 있었다.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금 수혜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 대한 사회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서 기부금 장학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학자금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드림장학금은 매년 1학기 1월, 2학기 6월에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결과는 1학기 3월, 2학기 9월에 발표 되며 관련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학생상담센터(1599-2000)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사랑드림장학금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 또는 단체는 홈페이지와 전화(02-2259-2028)로 안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실 누적에 해외자원개발 자산 매각

    ‘부채덩어리’ 에너지 공기업들이 해외 자원개발 사업 자산을 줄줄이 매각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12일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며 자회사인 캐나다 하베스트사의 정유 공장(NARL)을 미국 상업은행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가 해외 자산을 매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석유공사는 2009년 4조원을 들여 하베스트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 기업은 총 매장량 2억 2000만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생산광구를 보유한 기업이다. 그러나 매입 당시 석유 광구뿐만 아니라 시설이 낡고 수익을 내지 못했던 정유 공장을 ‘끼워팔기’ 매물로 함께 인수해 해마다 1000억원 안팎의 적자가 발생했다. 1조원 규모로 사들였던 정유 공장은 대폭 낮은 가격으로 매각했을 가능성이 높아 수천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에 있는 아카스 가스전 지분 49%를 매각하기로 했다. 가뜩이나 부채를 줄여야 하는데 해당 지역이 내전과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으로 생산시설 건설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투자비는 회수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역시 파나마 코브레 구리광산 지분 10%를 연말까지 매각한다. 6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비 조달을 감당해내기 힘들어서다. 세 회사는 모두 올해 국제신용평가(무디스, S&P)에서 5년 만에 ‘투자주의’로 투자 부적격 등급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의 부채는 최근 5년간 81조원 급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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