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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에 첫 LNG 입항

    제주에 첫 LNG 입항

    제주도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기 위해 24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애월항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에 수송선 SM JEJU LNG 1호(9370t급)가 처음으로 입항했다. 이 수송선은 제주 전용으로 2호 수송선도 연말에 건조된다. 가스공사는 발전소 두 곳에 LNG를 공급하는 한편 가정에는 배관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대단지 아파트에 우선 공급한다. 제주 뉴스1
  • 한국, 미국산 LNG 18년간 11조 5000억어치 더 산다

    한국, 미국산 LNG 18년간 11조 5000억어치 더 산다

    2025년 LNG 미국산 비중 11%→23% 2배韓, 2018년 이후 美 LNG수출대상국 1위2년 만에 미국산 에너지 수입액 7배 껑충가스공사 “기존 계약 대비 70% 수준 최저가”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후속조치로, 한국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약 11조 5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추가로 수입하는 장기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미국산 LNG가 전체 LNG 수입량의 2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계약으로 천연가스 소비자 요금이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18년간 최대 96억 1200만달러(11조 4680억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산 LNG 매매계약 체결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계약으로 LNG가 국내에 수입되는 2025년이 되면 미국산 LNG의 수입 비중은 22.8%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10.8%와 비교하면 현재의 2배 이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어 “앞으로 한·미 양국간 에너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가스공사와 영국계 석유회사 BP 간 이뤄진 계약 체결식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계약 기간은 2025∼2039년(15년)에 판매자 3년 기간 연장 옵션이다. 물량은 연간 158만t으로 국내 연간 소비량의 약 5%에 해당한다. 지난해 미국산 LNG 수입 비중은 10.6%(466만t)로 이번 계약으로 2025년이면 미국산 비중은 22.8%(79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간 에너지 교역은 2016년 이후 7배 이상 증가할 만큼 양국 에너지협력은 크게 확대됐다. 특히 한국은 2018년 이래 미국의 LNG 1위 수출대상국이 됐다. 미국의 대(對)한국 에너지 수출액은 2016년 13억 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94억 1000만 달러로 7배 증가했다. 2018년 미국의 주요 LNG 수출대상국은 한국(522만t), 멕시코(384만t), 일본(257만t) 순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한·미 경제동맹 강화 사례로 미국산 LNG 추가 수입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은 2012년 장기도입계약 이후 7년 만에 체결된 신규 장기계약이다.가스공사는 그간 중동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았으나 2016년부터 미국 사빈패스 장기도입계약을 통해 연간 280만t의 LNG를 도입해오고 있다. 이번 계약 가격은 가스공사의 기존 계약 대비 약 70% 수준으로 국내 직수입을 포함한 국내외 미국산 도입계약 중 최저가에 해당돼 도입 비용 절감 및 가스요금 인하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가스공사 측의 설명이다. 계약식에 참석한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도입 계약을 계기로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은 물론 천연가스 소비자 요금 인하, 도입선 다변화를 통한 공급 안정성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 수소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

    경기도, 수소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

    오는 2030년까지 경기도내 수소 승용차가 13만대, 수소버스는 3000대로 늘어나고 평택 LNG인수기지가 수도권 남부및 중부권역의 거점형 수소공급허브로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18일 수소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경기도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수소에너지 전환을 통한 CO₂/미세먼지 Free Zone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환경 문제 해결과 미래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가 인구·자동차 전국 최다 도시로 에너지 대량 소비지역인 데다 자동차 부품 기업, CNG·LNG충전소, 수소연료전지 보급 1위로 수소 분야 집적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점이 토대가 됐다. 도는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 기본계획 추진을 위해 5대 추진목표와 이를 실현하는 5대 분야에 20대 중점과제를 마련했다. 5대 추진 목표는 2030년까지 수소생산기지 10곳 발굴, 수소 배관망 100㎞ 확대, 수소차 13만대· 수소버스 4000대 보급·수소충전소 200곳 설치, 수소연료전지발전 1GW 구축, 주력사업융합형 수소 클러스터 육성 등이다. 중점과제를 보면 1만5000㎡(3만5000평) 규모의 평택 LNG인수기지를 냉열을 이용한 액화수소 등을 도입하기 위한 수소인수기지로 활용해 중부권 거점형 수소공급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버스차량기지, 지역난방공사·한국가스공사 정압소, 기업연구소 부지 등을 활용해 수소생산설비 및 충전소 9곳을 설치하고 수소 생산기지와 충전소를 연계하는 공급(배관)망도 구축한다. 수소승용차를 2022년 6000대, 2030년 13만대를 보급하고 수소버스는 2022년 100대를 시작으로 2030년 버스 보유 대수의 30%인 3000대까지 확대한다.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는 27곳에서 150곳, 수소버스용 충전소는 3곳에서 50곳으로 확충한다. 단순한 지원 사업에 벗어나 수소 생산지와 산업단지·물류단지·교통요충지·신도시를 연계해 수소 에너지 자립형 수소융합테마도시도 조성할 예정이다. 수소 클러스터와 테마도시 사업 규모는 내년에 실행계획 용역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아울러 신재생에너지(안산), 자동차(화성), 수소생산거점(평택) 등 지역 장점과 산업 특성을 활용해 수소산업 핵심부품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R&D Hub) 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도는 지난 6월 제정한 수소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근거로 기술지원, 인력양성, 홍보·교육에도 나서고 내년 3월 킨텍스에서 ‘국제 수소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2020~2023년 3년간 도비 503억원 포함, 6900억을 투입해 수소 관련 인프라 확충부터 단계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런 기본계획이 실현되면 2030년까지 약 7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5조5000억원의 경제투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훈 도 환경국장은 “경기도는 수소 대량 수요가 예상되는 곳이자 수소 관련 분야 집적도가 높은 곳”이라며 “도민 누구나 값싸고 깨끗하며 안전한 수소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를 세계 수소산업 성장기 시장을 주도하는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김원배씨 장인상, 김헌씨 장인상

    ●김문자 씨 남편상, 박미란·성준(한국가스공사 차장)·형준씨 부친상, 김원배(YTN 국장) 씨 장인상, 김선희·이인숙 씨 시부상, 6일,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9일. 02-3410-3151 ●김지숙(한국방송작가협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김헌(크래프톤 고문·전 홍보실장)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8일. 02-3010-2232
  • 한국가스공사, 1400억 동반성장 펀드…中企 판로 개척 지원도

    한국가스공사, 1400억 동반성장 펀드…中企 판로 개척 지원도

    한국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생산성 향상과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펀드가 눈에 띈다. 가스공사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1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2015년부터 저리로 대출을 해 주고 있다. 동반성장 펀드는 최대 2.7%까지 감면 금리가 적용된다. 올해까지 380개 기업에 1000억원가량 지원이 이뤄진 상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특허와 인증 지원, 해외 프로젝트 정보 제공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지원을 받은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전년보다 450만 달러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협력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이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실증 설비(테스트베드)가 없어 제품이 사장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볼밸브, 정압기 등 기자재에 대해 실증시험 설비와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국산품에 대한 구매도 확대해 현대 61%대의 국산화율을 2022년까지 81%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산화 비율을 높일 경우 1050억원가량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부고] 최규환씨 부친상, 최민석씨 부친상

    ●최규환(코리아나 특허법인 고문)·최규현(인하대 경영학과 초빙교수·전 하쿠호도제일 ㈜한컴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재현(진화포장공사 대표)·김우형(전 한국가스공사 상임이사)씨 장인상, 25일 오전 8시15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20 ●최민철(LG유플러스 부장)·미경(함평군보건소 주무관)·민석(무등일보 사회부 부장)씨 부친상, 25일 오후 9시, 전남 함평군 함평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10시. 061-324-4440
  • 통합축제 새 지평 연 보성… 발굴 의병만 777명 ‘의향’ 알린다

    통합축제 새 지평 연 보성… 발굴 의병만 777명 ‘의향’ 알린다

    철쭉·서편제·다향 등 4개 축제 함께 개최 율포 활어잡기 페스티벌 새달까지 열려 비수기없는 사철 관광으로 지역 활성화 8년 간 못 풀었던 도시가스 공급도 해결 김철우(55) 보성군수는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젊은 자치단체장이다. 그러나 정치 경력이 풍부해 최연소 정치인이란 타이틀과 인연이 많다. 1998년 제3대 보성군의원에 출마해 전국 최연소 당선이란 기록을 썼다. 3선을 하며 5대에는 전·후반기 의장을 지낼 정도로 정치력을 발휘했다. 그는 의리와 뚝심의 정치인으로 불린다.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평민당에 입당해 지금까지 32년간 민주당을 지키고 있다. 중앙당 부대변인,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중앙 인맥도 풍부하다. 김 군수는 지난해 취임 후 “꿈과 희망이 넘치는 보성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녹차와 소리의 고장을 넘어 군민들이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군정을 펴나가고 있다. 오랜 정치 경험으로 상황 판단과 추진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김 군수는 부임 1년 동안 이전 군수들이 엄두도 못 냈던 걸쭉한 사업들을 해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고 있다.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한국 제외 조치에 따른 갈등과 맞물린 상황에서 예부터 충신열사가 많아 의향이라 불려온 ‘의병의 고장’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5월 통합 페스티벌 관광객 60만여명 보성군은 축제를 통합해 새로운 대한민국 축제 패러다임을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사계절 비수기 없는 지역’을 실현하기 위한 과감한 시도로 지역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5월 봄철 축제 통합페스티벌로 지역 모든 축제를 통합했다. ‘5월 하면 보성으로!’라는 말을 연결 짓도록 했다. 지난 5월 축제를 통합 개최해 관광객 60만여명을 불러모았다. 이 기간 경제적 파급 효과는 766억원에 이른다. 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보성다향대축제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동시에 열었다.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일림산 철쭉 문화축제,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 등 4개 축제를 같이 개최했다. 군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는 다채로운 내용을 즐길 수 있게 하면 더 오랜 기간 방문객이 지역에 머무르게 하겠다는 게 전략이었다. 계절을 연결하는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은 지난 5월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토요일 율포해변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상설화 결정에 대해 김 군수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고민하던 중 청정 득량만의 제철 수산물을 활용하는 활어잡기 축제는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뿐만 아니라 어민들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판단으로 상설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의 판단은 적중해 성황을 이루면서 유료 참가자만 회차당 1000명을 육박했다. 보성읍 시내 활성화 성공사례는 진도 등 인근 시군부터 전북 무주군, 경북 예천군 등 축제 관계자들이 견학하러 올 정도다. ●보성읍 도시가스 사업 1100억원 투입 2023년이면 보성군 보성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돼 주민 90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돼 8년 넘게 경제성 미비 등의 이유로 지지부진한 상태로 표류해왔다. 김 군수가 취임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보성읍 에너지 복지 현실화가 코앞까지 왔다. 보성군 벌교읍은 지난해 8월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됐으나 보성읍의 경우 한국가스공사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등을 자진철회하면서 사업 무산 위기에 놓였다. 김 군수는 그동안 연료비 절감 등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던 방식을 완전히 바꿔 문재인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연계한 소외지역 에너지 복지차원으로 사업 논리를 바꿨다. 인적·물적망을 총동원해 사업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김 군수를 비롯한 군 직원들은 매주 1회 이상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유관기관을 수시 방문해 보성군의 생각과 사업 논리를 피력했다. 결국 1년여 만에 국무회의 의결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김 군수는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국회, 중앙정부, 가스공사 등을 찾아다니며 보성읍 가스 공급의 당위성 설명과 건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지난 2월 청와대 주관 전국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 설명회에서 보성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한 게 밑거름이 돼 국무회의 통과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보성읍 도시가스 사업은 장흥~보성~벌교(58㎞)를 잇는 가스배관 주 관로 사업이다. 사업비 1100여억원이 투입된다.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연간 연료비 80여만원을 절감하고, 연간 32억원(4000가구)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임진왜란~광복 350년 의병사 종합판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서 언급됐듯 ‘보성 가서 주먹자랑 하지 마라’는 말은 일제강점기에 용감하게 싸운 보성군민의 용기와 패기에 붙여진 일본의 두려움이었다. 지난해 군은 ‘보성의병사’ 제작에 착수해 의병 777명을 발굴해냈다. 평민 중심의 의병들은 전장에서 살아남을 때만 기록되는 특성을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보성사람들이 의병 활동에 가담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성은 밀고자가 적어 일본이 의병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성군민 전체가 의병을 지키고 의병활동에 도움을 주는 잠재적 의병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보성의 의병사는 임진왜란이 발발했던 1592년부터 광복한 1945년까지 약 350년간 세월을 모두 포용하는 우리나라 의병사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광해군의 스승이자 퇴계 이황의 제자 죽천 박광전 선생은 노령인 나이에 700여명의 의병을 일으켜 진주성 전투에 참전, 승리를 이끌었다. 보성에서 창의한 전라좌의병이 진주성 전투 등 전국구로 의병활동을 펼친 기록은 보성 의병이 지역방위를 넘어 전국적인 의병활동에 적극 나섰다는 것을 뜻한다. 호남에 가장 먼저 3·1 만세 함성이 울려 퍼진 장소도 보성이다. 보성은 6·25 전쟁 전후로 민족상잔의 아픔을 담은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로 아픈 역사를 문학적으로 승화하는 등 의병역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포괄하는 문화적 자원까지 겸비했다.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고 선조에게 보낸 장계 ‘今臣戰船 尙有十二’(금신전선 상유십이)를 쓴 곳이 바로 보성의 열선루다. 이순신 장군은 보성에서 10일간 머물며 수군을 모병하고, 군량미를 확보해 명량해전에서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보성의 선거이 장군, 최대성 장군 등과 함께 싸웠다.백범 김구 선생은 1898년 보성 득량면 쇠실마을에서 약 40일간 피신 생활을 했다. 광복 후 고마운 마음을 잊지 못하고 다시 쇠실마을을 찾아 보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서재필 선생은 외가인 보성 문덕면 가내 마을에서 보성군수 서광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갑신정변에 참여했다. 홍암 나철 선생은 벌교읍에서 태어나 민족 대종교를 만들고, 만주에 이르기까지 독립운동을 전개한 호남 의병 정신을 계승한 인물이다. 김 군수는 “보성은 녹차의 고향 다향, 서편제의 본향 예향, 충신열사가 많은 의향으로 3보향의 고장이다”며 “국가 위급 시마다 구국활동을 펼쳐왔던 남도의병의 중심지역이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3.5조 국책 사업 담합으로 ‘얌얌얌’···건설사들 벌금형 확정

    3.5조 국책 사업 담합으로 ‘얌얌얌’···건설사들 벌금형 확정

    3조 5000억원대 대형 국책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의 입찰을 담합해 일감을 나눠 먹은 건설사들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는 공정거래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림산업과 GS건설, 현대건설의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1억 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담합에 가담한 한화건설도 항소심이 선고한 벌금 9000만원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 건설사들은 2005∼2013년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고 그 규모가 3조 5000억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인 LNG 저장탱크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며 입찰 가격을 사전 협의하는 방식으로 담합해 일감을 나눠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세 차례 합의 과정에서 제비뽑기로 12건의 입찰을 수주받을 순번을 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가 발주되지 않아 물량을 수주하지 못한 업체에는 다음 합의 때 금액이 큰 공사를 수주하도록 해 물량을 고루 배분하기도 했다. 또 발주처가 참가 자격을 완화해 새로 자격을 얻은 업체가 생기면 이 업체도 담합에 끌어들이며 담합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공사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회사가 소수라는 걸 계기로 경쟁을 피해 더 많은 이익을 얻고자 담합을 실행했다”며 불공정 담합 행위라고 인정했다. 건설사들은 “일부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무죄”라며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제조·공급에 4조 7000억… 수소경제 박차

    한국가스공사, 제조·공급에 4조 7000억… 수소경제 박차

    한국가스공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포함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 코리아 등 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무리했다. 2022년까지 SPC를 통해 수소 연관산업 발전과 수소충전소 100개 구축을 목표로 수소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가스공사의 ‘수소사업 추진 전략’에는 2030년까지 총 4조 70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제조·유통·공급과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 참여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비전이 잘 드러나 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미세먼지 해결에 기여하고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육상·해상 수송용 천연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박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하기 위해 부산항 LNG공급체계 구축 협약을 맺었고, 향후 LNG 추진선 보급 확대와 벙커링 인프라 구축 등 설비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1년 만에 전기차 2배, 수소차 6.6배 급증

    1년 만에 전기차 2배, 수소차 6.6배 급증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서 운행 중인 전기자동차가 1년 전보다 두 배 늘어난 7만 2800여대로 집계됐다. 수소차는 1년 전보다 6.6배 급증한 2350여대나 됐다. 고연비 차량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친환경차 비중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자동차 등록 대수는 53만 455대로, 지난해 6월(39만 3064대)보다 1.3배 늘었다. 친환경자동차가 전체 등록차량(2344만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 1.7%에서 2.3%로 상승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7만 2814대로 지난해 6월(3만 6835대)에 비해 약 두 배 늘었고, 358대에 불과하던 수소차는 지난달 기준 2353대로 1년 만에 6.6배 급증했다. 하이브리드차는 45만 5288대로 1년 전보다 약 1.3배 증가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차량 이외에 ‘세컨드 차’로 전기차를 등록한 자동차 소유자도 2만 2177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약 2.1배 늘었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기차의 중고 거래도 늘고 있다. 지난해 6월 1305건이던 전기차 중고 거래가 1년 만에 3343건으로 늘었다. 현재 100㎞를 이동하는 데 드는 연료비는 경유차가 9900원, 수소차 8300원, 전기차가 7100원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가 계획대로 수소 생산·유통 인프라를 개선하면 2030년에는 수소차 연료비가 6200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내까지 이런 증가세가 유지되면 친환경 자동차 등록대수는 6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4.5% 인상…가구당 월 평균 1329원 ↑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4.5% 인상…가구당 월 평균 1329원 ↑

    오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가구당 평균 4.5%, 1300원 정도 오른다. 이에 따라 최근 경기 부진에 시달리는 서민 가구의 생활비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5% 인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7월 4.2% 오른 이후 1년 만에 또 다시 4% 대 인상이 이뤄졌다. 이번 인상은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대금 중 요금으로 덜 회수된 미수금의 인상 요인(4.9% 포인트)과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 요인(-0.4% 포인트)이 반영된 결과다. 미수금 규모는 6200억원 정도다. LNG 수입 가격은 일반적으로 국제유가와 연동되고, 도입 4개월 전 유가에 따라 결정된다. 실제 도시가스 요금은 2개월 마다 조정이 가능하다. 다만 인상은 난방 수요가 적은 여름철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요금 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 용도 평균 요금은 현행 메가줄(MJ) 당 14.58원에서 0.65원 인상된 15.24원으로 조정된다. 용도별로는 주택용 3.8%, 일반용 4.6%, 산업용 5.4% 등이 인상된다.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1329원 증가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서울시 가정 월 평균 요금은 현행 3만 5686원에서 3만 7015원으로 오르게 되는 셈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인상 요인이 꾸준히 발생한데다 올해 초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미수금 규모가 앞으로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째 0%대를 기록한 점도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수소충전소·LNG 추진선 보급 확대

    한국가스공사, 수소충전소·LNG 추진선 보급 확대

    한국가스공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포함해 친환경 연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1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무리했다. SPC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 연관산업을 키우고 수소충전소 1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수소사업 추진 전략’에는 2030년까지 총 4조 70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제조, 유통, 공급,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육상·해상 수송용 천연가스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박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하기 위해 부산항과 LNG 공급체계 구축 협약을 맺었고, 향후 LNG 추진선 보급 확대와 벙커링 인프라 구축 등 설비 투자도 진행한다. 국내 교통·수송 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8%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LNG로 대체해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 화물차 사업’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타타대우,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협력해 고마력 LNG 화물차 제작을 마쳤고, 시범 운행하고 있다.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야드트랙터 연료전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석탄公 경영평가 ‘아주 미흡’…마사회 등 16곳 ‘미흡’

    석탄公 경영평가 ‘아주 미흡’…마사회 등 16곳 ‘미흡’

    8개 기관장 경고… 최상위 ‘탁월’ 전무 인천공항공사·토공 등 20곳 ‘우수’ 등급 일자리 상생·안전 등 사회적 가치 중점공공기관 평가 기준 전면 개편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대한석탄공사가 ‘아주 미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마사회 등 16곳이 ‘미흡’ 평가를 받았고, 이 중 8개 기관의 기관장과 감사에게는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교수와 회계사,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경영 실적과 57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 수행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128개 준공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20곳(15.6%)이었고, ‘양호’는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철도공사 등 51곳(39.8%), ‘보통’은 강원랜드,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40곳(31.3%), ‘미흡’은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마사회 등 16곳(12.5%), ‘아주 미흡’은 대한석탄공사 1곳이었다. 올해도 최상위인 ‘탁월’ 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이번 평가에 앞서 정부는 안전,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 협력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 배점을 종전보다 50% 이상 대폭 확대하고, 경영혁신과 혁신성장 지원 등 혁신성도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평가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공기업의 경우 사회적 가치 비중이 기존 19점에서 30점으로, 준정부는 20점에서 28점으로 향상됐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인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혁신성 등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만들기에 얼마나 적극적이었는지가 평가의 주요 기준이 됐다. 또 다른 평가 기준인 안전은 사고 발생 건수와 함께 공공기관의 예방, 제도 개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한국철도공사 등이 평가 상위권에 포진한 이유다. 정부는 실적이 미흡한 기관의 기관장과 감사에 대해선 인사상 경고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아주 미흡’ 평가를 받은 대한석탄공사는 원칙대로라면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이지만, 기관장 재임 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서 올해 해임 건의 대상은 없다. 또 기관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16개 기관 중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8곳의 기관장은 경고 조치하기로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몸이 기억하게… 실화같은 재난체험훈련

    몸이 기억하게… 실화같은 재난체험훈련

    “아악! 땅이 흔들린다. 위험해.” 지난 7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롯데몰 김포공항점 잔디광장 한편에서 비명이 울려 퍼졌다. 갑자기 땅이 흔들리고 선반 물건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린이들과 노인들은 일사불란하게 책상 아래로 몸을 피했다. 실제 지진이 아니라 이날 열린 ‘제2회 강서 재난안전체험 박람회’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된 ‘지진체험’이다. 지진 강도와 대처법을 교육받은 이들은 지진이 일어나자 재빠르게 매뉴얼대로 몸을 숨겼다. 강서 재난안전체험 박람회는 강서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대한적십자사 등 11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안전교육과 재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박람회에선 오후 5시까지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가스레인지 안전 사용법, 산악안전교육, 안전한 놀이터 사용법, 화재진압 시뮬레이션체험, 가상현실(VR) 재난체험, 재난안전 포스터 그리기, 어린이 안전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정희(78)씨는 “난생처음 소화기를 써봤다”며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소화기 작동법은 꼭 필요한 교육인 것 같다”고 했다. 심폐소생술은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강서소방서 소방관들이 1대1로 지도했다. 소방관에게 강도, 위치 등을 교정받은 한 80대 노인은 “실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해야겠다”고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도 민방위복 차림에 등산화를 신고 동참해 가스레인지 사용법, 화재진압 시뮬레이션 등 여러 체험을 했다. 노 구청장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누출을 차단하는 ‘가스안전자동타이머’가 의무적으로 설치됐으면 좋겠다”며 “모든 가정에 설치되면 화재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줄어들 것 같다”고 했다. 구는 재난안전 사고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하고, 경로당엔 화재대피 손수건도 보급하고 있다. 안전기획팀·재난관리팀·민방위팀으로 구성된 안전관리과도 신설했다. 노 구청장은 “현재 서울시·서울시교육청·강서구가 함께 추진하는 ‘서남권 재난안전 체험센터’가 준공되면 생활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자녀를 키운 부모이자 어머님·아버님 아들”이라며 “부모와 아이들 입장에서 안전 대책을 마련해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안전 으뜸 강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고] 김병철씨 별세, 황태선씨 별세

    ●김병철(전 한국전력공사㈜ 전무·전 서울 수도전기공고 교장)씨 별세, 최희순씨 남편상, 김기영(전 외환은행 지점장)·김주영(유니마이크로텍㈜ 사장)·김혜란씨 부친상, 권준혁(전 동양정공㈜ 사장)씨 장인상, 27일 오후 1시21분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28일 오전 7시 입실 예정), 발인 29일 오전 9시. 02-2258-5940 ●황태선(전 삼양화학공업㈜ 이사)씨 별세, 황차경·황혜숙·황대형씨 부친상, 황호선(전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씨 형님상, 26일 오후 11시10분께,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9일 오전 5시30분. 051-607-2652
  •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2021년 대구세계가스총회 인프라 지원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2021년 대구세계가스총회 인프라 지원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WG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7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에 90여개국, 2만여명의 참석이 예상된다. ‘가스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가스총회는 세계 가스업계의 최대 행사다. 2021년 총회에서는 가스 탐사·생산·운송·이용 등 모든 밸류체인에 걸쳐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토론회와 국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대구경북연구원이 발간한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2014년)에 따르면 세계가스총회 개최로 국제 메이저 에너지기업과 국제가스연맹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구를 방문함에 따라 생산유발효과가 63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324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179명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세계가스총회 행사를 위해 전담조직 확대와 3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집행도 검토하고 있다. 공사는 세계가스총회 개최를 통해 개최 도시인 대구가 대규모 국제행사 진행에 필요한 전시장, 숙박시설 등 제반 인프라를 확장해 국제회의·전시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대구에 대한 홍보 강화를 통해 대구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는 “세계가스총회는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만큼 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가스업계가 협력해 전 세계 가스인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LNG 벙커링 기지 구축해 울산항을 에너지허브항 조성해야”

    울산 글로벌 에너지허브항 조성 포럼이 2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울산 글로벌 에너지허브항 조성 포럼’은 해운·항만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강연,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산업 전망을 듣고 울산항 LNG 벙커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학소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항만산업의 동향과 한국의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김기동 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이 ‘울산항에서의 에너지허브항만 전망’을, 이현국 아토즈 선박컨설팅 대표가 ‘선박·연료의 현재와 미래와 현재’를, 이차수 조선해양엔지니어링협동조합 이사가 ‘LNG 벙커링 선박과 LNG 벙커링’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은 조상래 울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4명과 함께 ‘동북아 에너지 물류 중심항으로서의 울산’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특히 이날 논의될 LNG 벙커링 기지는 항만에 저장 탱크와 접안시설을 갖추고 해상에서 선박에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시설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에 대비한 필수 기반시설로 꼽힌다. 시는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LNG 추진선 기술 고부가가치화와 울산항 LNG 벙커링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춘수 시 교통건설국장은 “울산항이 에너지 거래와 LNG 벙커링 항만으로 도약하려면 관련 기업, 단체, 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울산항이 동북아 에너지 중심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LNG 벙커링 사업 추진에 행정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가스업계 가장 큰 규모의 학술대회, 대구서 막 올랐다

    가스업계 가장 큰 규모의 학술대회, 대구서 막 올랐다

    가스업계 가장 큰 규모의 학술대회인 ‘2019 APGC & KIGAS 봄 학술대회’(2019 APGC & KIGAS Spring Conference)가 지난 8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가 특별 후원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가스 콘퍼런스(APGC)와 한국가스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으며 행사 기간 200여편의 논문 및 가스산업 관련 주제가 발표된다.행사장 주변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를 비롯해 플리어시스템, 엘스비어코리아 등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선두전자, 가이아, 가스트론, 대정밸브, 에스에이치, 레존텍 등 가스공사 중소 협력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행사 운영위원장을 맡은 홍성호 한국가스학회 회장은 지난 8일 개회사를 통해 “이번 2019 APGC & KIGAS 봄 학술대회는 국내 가스산업의 기술발전과 국제경쟁력 제고는 물론 가스 및 수소에 관한 학문과 기술 진보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가스 및 수소산업 동향 파악은 물론 주요 현안을 도출, 토론하는 만남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가스공사, 에너지 분야 재난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쾌거

    한국가스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에너지 분야 재난관리 평� ?【�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재난관리 평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수준 및 역량을 점검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17년 ‘우수’ 등급에 이어, 이번에는 △태풍 등 대형재난 사전예방을 위한 상황관리체계 구축, △현장 안전관리 강화, △지자체 연계 안전마을 조성사업, △산불재난 대응 역량 강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축’에 적극 부응하고자 지자체·소방서·시민단체와 함께 안전시설·장비 설치 지원, 대국민 가스화재 체험 기회 제공 등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특히 산불재난을 예방하고자 산림과 인접한 가스 시설물에 대한 산불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한편 방재설비와 24시간 감시용 CCTV를 설� ㅏ楮되纛막館� 설비 안전성을 높였다. 또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제정하고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강원도 7개 유관기관과 산불재난 합동훈련을 시행한 결과, 지난달 강원도 대형 산불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가스 시설물 피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쾌거는 무엇보다 투철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현장 안전관리에 힘써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 최상의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명규 前 국회의원 별세

    김명규 前 국회의원 별세

    14·15대 국회의원과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지낸 김명규 전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4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77세. 김 전 의원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14·15대 총선에서 전남 광양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민주당 원내부총무와 새천년민주당 총재특별보좌관 등을 맡아 활약했다. 빈소는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3일 오전 5시 30분이다.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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