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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대전 LNG주배관 준공/중부권 15만가구 공급

    ◎영호남구간 96년 완공 천연가스(LNG) 인수기지가 있는 평택과 대전을 잇는 총 1백52㎞의 천연가스 주배관 공사가 16일 완공돼 대전 청주 천안 등 중부권 도시의 15만가구에 천연가스가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박청부)는 이날 대전시 중구 중촌동 한국가스공사 가스공급기지에서 김철수상공자원부 장관과 안동선국회 상공자원위 위원장 등 각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천연가스 주배관 준공 및 영·호남 주배관 기공식을 가졌다.90년 10월에 착공된 중부권 주배관 공사는 배관 및 10개 공급기지건설에 총 1천3백34억원이 들어갔다. 영·호남권 주배관 공사중 호남권은 총사업비가 2천2백23억원으로 구간은 대전∼전주∼이리∼광주간 2백14㎞이다.오는 95년 10월에 완공돼 전주에는 95년 1월,광주에는 95년 10월 천연가스를 공급한다.주배관 인접도시인 군산 장항 목포 나주에는 98년 1월,논산 연무 정주에는 2000년1월에 각각 공급한다. 4천7백72억원이 투입되는 영남권 주배관은 대전∼대구간이 2백12㎞,대구∼창원간 2백50㎞ 등총 4백62㎞이다.오는 96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마쳐 대구와 구미에는 95년 1월,울산 부산 창원 마산 진해 경주 영천에는 96년 1월 각각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포항은 98년 1월,김해 김천은 2000년 1월에 공급한다. 포상자는. ◇철탑산업훈장 허명회(한국가스공사 관로건설부장) ◇산업포장 송희중(대림산업 부장) ◇대통령표창 차승구(한국가스공사 수도권건설 사무소 계장) 황준태(〃 관리역) 이상덕(현대산업개발 부장) 신영찬(충남 도시가스 대표이사)
  • 도시가스 관련 소비자 불만 급증/소보원 접수

    ◎고발건수 5월까지 지난해의 53%/공기지연·웃돈요구·안전소홀 등 일쑤/지역 독점운영·영세 시공업체 난립 탓 대부분의 도시가스 시공업체들이 정해진 표준가격보다 10만∼30만원까지 웃돈을 받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또 화재나 폭발 위험이 큰 도시가스 시설을 설치하면서 배관 이음새를 부실하게 하는등 안전성 면에서도 문제가 많은것으로 알려졌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도시가스관련 소비자 상담및 고발은 모두 1백39건으로 지난해 한햇동안 접수된 2백63건의 53%에 달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의 고발내용은 주로 도시가스회사나 시공업체들이 지형적 조건등을 이유로 같은 지역의 주택들에도 최고 60만원까지 가격차이를 두는데다 표준 공사비보다 비싸게 받는다는 것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서금용씨는 지난해 11월 동네 전체가 신청한 도시가스공사를 B업체에 맡기면서 1백86만원에 계약했다.공사가 시작된후 이웃들의 계약조건을 알아본 서씨는 비슷한 조건의 다른 집들이 1백23만∼1백40만원에 계약한 것을 확인,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해 왔다. 이밖에 공사기간및 가스공급의 지연,부당한 웃돈요구,정기 안전점검의 소홀,특정회사 보일러의 구입강요등을 지적한 소비자 상담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국내 도시가스 시장은 한국가스공사가 수입 LNG를 전국의 25개 도시가스 회사에 판매하면 이들 업체가 다시 지역별 독점영업 체제로 각 가정에 공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도시가스를 공급받기 위한 설비공사는 시·도에 등록된 가스설비 시공사업자와 소비자간의 직접계약으로 이루어진다.이 과정에서 일부 영세업체들이 부도를 내거나 과도한 공사비를 요구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잦아 서울시는 올해부터 도시가스회사가 공사도 맡아 할수있도록 방침을 바꾼 상태다. 소비자보호원측은 이같이 도시가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는데 대해 『저공해 연료인 도시가스의 수요가 늘면서 지역독점 체제로 운영되는 도시가스회사들이 배짱장사를 하는데다 영세 시공업체들이 난립한 탓』이라고 풀이했다.도시가스공사로 인해피해를 당한 경우 한국소비자보호원(709­3600)이나 민간소비자단체에 신고하면 보상이 가능하다.
  • 정부투자기관 6곳/신임이사장을 임명

    정부는 10일 한국종합화학공업(주) 등 6개 정부투자기관 이사장을 새로 임명했다. 한국종합화학이사장에는 김선길 전 상공부차관,한국전력공사이사장에는 문희성 전 가스공사사장,대한석탄공사이사장에는 김두영 인하대교수가 각각 임명됐다.대한광업진흥공사 이사장에는 최창낙 전 동력자원부장관,한국석유개발공사이사장에는 유양수 전 동자부장관,한국가스공사이사장에는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이 임명됐다.
  • 현대 LNG 4호선/적하보증서를 발급

    한국가스공사는 3일 현대상선에 LNG(액화천연가스) 4호선의 건조를 위한 적하보증서를 발급했다. 4호선은 1·2호선과 같이 현대중공업에서 「LNG 탱크가 배위로 불거져 나오는」 모스형으로 건조된다.
  • 투자기관 이사장 내정

    ◎무역진흥공 김명윤씨/종합화학 김선길씨/한국전력 문희성씨/석탄공사 현병구씨/광업진흥공 최창락씨/석유개발공 유양수씨/가스공사 허남훈씨 정부는 12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이사장에 김명윤씨를 유임시키는 등 상공자원부 산하 7개 정부투자기관 이사장을 내정했다. 한국종합화학 이사장에는 김선길 전 상공부차관,한국전력공사 이사장에는 문희성 전 가스공사사장,대한석탄공사 이사장에는 현병구 서울대교수,대한광업진흥공사 이사장에는 최창락 전 동력자원부장관,한국석유개발공사 이사장에는 유양수 전 동력자원부장관,한국가스공사 이사장에는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이 내정됐다.
  • 17개 정부투자기관 등 대폭인사 단행

    ◎기업은행 이우영씨/주택은행 박종석씨/수출입은 김영빈씨/토개공사장 김우석씨/주공사장 박부찬씨/수자공사장 이윤식씨/도공사장 박규열씨/관광공사장 지연태씨/국토연원장 이상용씨/건설연원장 이재명씨/농진공사장 조홍래씨/무공사장 박용도씨/한전사장 이종훈씨/광진공사장 조종익씨/가스공사장 박청부씨/석유공사장 장석정씨 정부는 26일 중소기업은행장에 이우영 한은부총재,주택은행장에 박종석재무부제2차관보,수출입은행장에 김영빈 재무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내정하는등 17개 정부투자·출연및 재투자기관장을 임명 또는 내정했다. 이날 인사에서 박종석증권감독원장·황창기보험감독원장등 15개 기관장은 유임됐다. 한국토지개발공사사장에는 김우석 전민자의원,대한주택공사사장에 박부찬 전부산시장,한국수자원공사사장에는 이윤식 한국기술연구원장,한국도로공사사장에는 박규열 전중앙토지수용위원회상임위원,한국관광공사사장에는 지연태 전민자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정부는 또 국토개발연구원장에 이상용전건설부차관,건설기술연구원장에 이재명 전건설부2차관보를 임명하고 농어촌진흥공사사장에는 조홍래 전민주당의원을 내정했다. 무역진흥공사사장에는 박용도 전상공부차관,한전사장에는 이종훈한국전력기술사장,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에는 조종익 전민주당의원,한국가스공사사장에는 박청부 전보사부차관,한국석유개발공사사장에는 장석정 전동자부기획관리실장,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에는 김태준 전특허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부는 임기만료된 이헌재증권위상임위원을 연임시키고 이규징국민은행장,이형구산업은행총재,황원오조폐공사사장,김기인담배인삼공사사장등은 사표를 반려,유임시켰다. 이밖에 유임된 인사는 ▲신대진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권순영 한국종합화학사장 ▲김종호 대한석탄공사사장 ▲김형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황인정 산업연구원장 ▲박홍식 업기술정보원장 ▲이회성 에너지연구원장 ▲김영욱 생산기술연구원장등이다. 한편 김재기 주택은행장은 외환은행장에,이광수 수출입은행장은 산업은행이사장에,정영모 증관위비상임위원은 주택은행이사장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부총리 이경식(기획원) 한완상(통일원)씨

    ◎조각발표/외무 한승주/내무 이해구/재무/홍재형/법무 박희태/국방 권영해/교육 오병문/문화체육 이민섭/농림수산 허신행/상공자원 김철수/건설 허재영/보사 박양실/노동 이인제/교통 이계익/체신 윤동윤/총무처 최창윤/과기처 김시중/환경처 황산성/공보처 오인환/정무1 김덕용/정무2 권영자/법제처 황길수/보훈처 이병태 김영삼대통령은 26일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에 이경식한국가스공사사장,부총리겸 통일원장관에 한완상서울대교수를 임명하는등 문민정부 24개 부처각료와 안기부장·서울시장·평통사무총장등을 발표,조각을 완료했다. 김대통령은 황인성국무총리와 협의를 거쳐 내각을 인선했다.김대통령은 외무장관에 한승주고려대교수,내무부장관에 이해구민자당사무부총장,재무부장관에 홍재형외환은행장,법무부장관에 박희태민자당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또 국방부장관에는 권영해국방부차관,교육부장관에는 오병문전남대교수,문화체육부장관에는 이민섭민자당의원,농림수산부장관에는 허신행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상공자원부장관에 김철수무역진흥공사사장,건설부장관에 허재영국토개발연구원장,보사부장관에 박양실전한국여의사회회장,노동부장관에는 이인제민자당의원,교통부장관에는 이계익전관광공사사장,체신부장관에는 윤동윤체신부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총무처장관에는 최창윤전공보처장관,과기처장관에는 김시중과학기술재단총연합회장,환경처장관에는 황산성변호사,공보처장관에는 오린환민자당총재정치특보,정무1장관에는 김덕용민자당의원,정무2장관에는 권영자여성개발원장,법제처장에는 황길수변호사,보훈처장에는 이병태주호놀룰루총영사가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서울시장에 김상철변호사,국가안전기획부장에 김 덕외국어대교수,민주평통사무총장(장관급)에 유경현전민정당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날 조각을 발표한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김대통령은 이번 조각에 대해 신한국창조를 위해 착실하게 개혁을 추진할수 있도록 참신하고 유능한 개혁지향적인 인사를 기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 인사에서는 각계각층에서 고루 기용했고 특히 젊은층에서 과감히 발탁하고 여성을 크게 배려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대변인은 안기부장에 학자출신 김교수가 발탁된데 대해 『김대통령은 문민정부에 걸맞도록 안기부의 위상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역사적 요청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해왔다』면서 『이에따라 군출신이나 법조출신을 기용하던 관행을 바꾸어 국제정치를 전공하고 북한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한 김교수를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또 서울시장에 김상철변호사가 기용된데 대해 『우리의 모든 행정이 관료적·관행적으로 이행되어와 행정경험은 없지만 젊고 유능한 분이 객관적인 시각에서 서울시 행정개선을 과감히 추진해보라는 뜻인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대변인은 지역적인 배려여부를 묻는 질문에 『인사내용을 분석해보면 국민화합적 차원을 배려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민화합은 지역개발등 실질적인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서울시장 약력=▲평북 태천·46세 ▲서울대법대 ▲서울민·형사지법 판사 ▲변호사 ▲대한변협인권위원 ▲대한정의당총재 ▲한미우호협회장 ◇김 덕안기부장 약력=▲경북 선산·58 ▲서울대법대 ▲외대대학원장▲남북적십자회담 자문위원 ▲외무부·통일원 자문위원 ◇유경현평통총장 약력=▲전남 순천·54세 ▲서울대법대 ▲동아일보정치부차장 ▲공화당부대변인 ▲민정당대변인 ▲10·11·12대의원
  • 도시가스 폭발/직원 2명 사망

    26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의21 대한도시가스내 정압기실 옆에서 배관연결작업을 하던 이 회사 공급과 직원 안광복씨(44)와 신현준씨(27)가 가스가 폭발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숨지고 성상희씨(38)등 함께 일하던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성씨는 『한국가스공사에서 회사로 가스를 공급해주는 배관을 새로 연결하기 위해 중간밸브를 잠근뒤 강동구 천호동 충북상회(대표 김기훈·55)에서 구입한 질소를 배관안에 주입,배관안에 남아있던 액화천연가스를 빼내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가스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대한도시가스가 이날 배관안에 있던 가스를 밖으로 빼내기 위해 충북상회로부터 구입한 질소통에는 질소대신 산소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따라 배관연결작업을 하던 이 회사 공급과직원들이 질소통에 산소가 있는줄 모르고 배관에 주입하다 가스가 산소와 결합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충북상회대표 김씨와 도시가스 직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한도시가스는배관연결때마다 가스통의 압력을 이용,배관안에 있던 잔여가스를 불연가스인 질소를 주입해 밖으로 빼내왔다고 말했다.
  • “LNG선 수주 과정 하자없다”(국감중계:19일)

    ◎“우편검열 정치인 없고 최소범위내 실시”/“재벌기업들 증권사진출 법규위반 없어” ▷교체위◁ 체신부 및 한국통신공사 감사에서 민자·민주·국민 등 3당의원들은 제2이동통신의 사업자 선정시기와 심사기준의 공정성 등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과정의 각종 의혹설의 진상과 우편검열문제 등을 중점 추궁. 답변에 나선 송언종장관은 『제2사업자 선정을 취소한 것은 국민정서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통신산업발전을 위해 사업자선정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소신엔 변함이 없다』고 대답. 제2사업권 취득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도 송장관은 『2천년대 이후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흑자를 볼지 모르나 사업개시 3∼4년간은 기지국 설립투자 등으로 계속 막대한 적자를 볼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 송장관은 우편검열제도 폐지주장에 대해서도 『장관부임이후 알아본 결과 검열대상은 기백명에 불과하며 정치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국가안위나 치안유지를위해 최소 범위내에서 우편검열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은 우편검열을 실시하고 있는 우정연구소 김시용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검열대상자의 명단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해 두차례나 정회되는등 진통을 겪기도. ▷노동위◁ 서울지방노동청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감사에서 MBC사태에 대한 중재결정의 공정성여부,서울택시노조 임금교섭위원 매수사건의 진상규명문제등이 중점 거론. 구천서(민자) 김말용의원(민주)등은 『서울택시 임금교섭과정에서 사측이 노조측 교섭위원에게 2억원이 입금된 통장을 건네주고 매수했다는 것이 사실이냐』면서 『노조측교섭위원 일부가 서명치않은 금년 단체교섭안은 무효로 봐야 한다』고 주장. 김정규서울지방노동청장은 이에 대해 『매수사건은 현재 수사중이며,단체교섭협약의 유효여부는 서울시 소관사항』이라며 즉답을 회피. ▷동자위◁ 한국가스공사 감사에서 LNG3호선 건조회사결정을 둘러싼 특혜설등을 집중 추궁. 신기하의원(민주)은 『가스공사가 LNG3호선 수주회사결정을 앞두고 한달여동안 외부기관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능력평가에서 신청3사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한진을 건조사로 지정한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가스공사가 지난 7월11일부터 8월14일까지 프랑스의 가스트랜스사등 3개기관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건조능력평가 결과 자료까지 제시. 유인학의원(민주)도 『LNG3,4호선사업추진에는 운행사결정부터 선박건조회사지정까지 특혜로 일관,거액의 정치자금 조성의혹이 있다』면서 『이같은 대형국책사업의 결정권을 해운회사 이익단체인 선주협회와 조선공업협에 넘긴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추궁. ▷보사위◁ 국감 첫날인 이날 의원들은 의료보험운영실태문제,수입식품에 대한 안전대책,생수대책,정신질환자관리,묘지제도개선책등 주로 정책성 질의에 촛점. 이해찬의원(민주)은 『91년2월부터 92년3월까지 지역의료보험가입자중 51만7천2백여명이 이중가입자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운영지원에 사용되는 보사부 예산 1백37억여원이 이중지원된 것이 아니냐』고 질의.양문희의원(민주)도 『매년 여의도면적만큼 늘어나는 묘지문제와 7백여만기에 달하는 무연고묘지대책이 무엇이냐』고 추궁. 김병오의원(민주)은 『영안실을 몇개씩 임대,폭리를 취하고 있는 장의재벌이 있다』고 주장하고 『예를들어 C장의사 H모씨는 S병원등 4백병상 이상의 4개 종합병원 영안실을 임대,장의용품에 바가지를 씌우며 10억원이상의 매출액을 확보하고 있다』며 영안실의 폭리에 대한 대책을 추궁. 안필준장관은 이에대해 『의료보험부담문제는 수혜자는 부담이 많다고 하고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측은 진료수가가 너무 낮다고 불평하는등 문제가 없지 않다』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이를 조화시켜나가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답변. ▷농림수산위◁ 산림청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골프장건설 등에 따른 불법산림훼손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특히 날로 훼손되어가는 산림을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산림행정의 단일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 정창현의원(민자)은 『효율적인 산림행정수행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서라도 내무부·건설부·문화부 등으로 분산돼 있는 각종 산림업무를 주 관청인 산림청으로 이관시키고 농림수산부 외청인 산림청을 산림부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 이희천·이규택의원(민주)등은 『91년말 현재 국내 30대재벌그룹의 산림소유면적은 1만6천4백◎로 전체 사유림면적 4백59만6천◎의 0·4%에 달한다』며 이들 재벌들이 현행의 산림교환제도를 교묘히 악용,부동산투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 ▷행정위◁ 정무1장관실 감사에서 의원들은 중립내각출범이후 정부와 정당간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한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지를 집중 질의. 신순범의원(민주)은 『국무총리 훈령가운데 「당정협조에 관한 처리지침」은 민자당과의 협조관계만을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아직도 이 훈령을 고치거나 폐지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 곽정출의원(민자)은 『이번 대선이 바람직한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역할을 해야할 것인가』라고 묻고 『중립내각의 정무장관으로서 공명선거를 위한 소신과 견해를 밝히라』고 주문. 김동익장관은 이에대해『중립내각의 출범정신에 따라 정부는 각 정당과 등거리관계를 유지하면서 균형있는 정책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설명. 김장관은 이어 『통일·안보·외교와 관련된 국정현안은 대통령과 총리가 정당대표들과 협의하고 정무장관은 정부와 국회상임위원회 또는 각 당의 정책기구와의 사전협조문제를 맡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정당과의 관계를 다단계협의방식으로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답변. ▷교청위◁ 체육청소년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최근 「경마부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마사회 부정사건과 서울평화상의 존폐여부 등을 집중 거론. 장영달의원(민주)은 『마사회의 이익금중 31억5천만원이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변칙 전입되었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 김원웅의원(민주)도 『서울평화상이 올해부터 시상자 선정의 범위를 「스포츠에 기여한 사람」에서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사람」으로 확대했는데도 체육진흥기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위법이 아니냐』면서 『수상자 선정이 어려운 서울평화상을 폐지시키라』고 주장. 나웅배의원(민자)은 『사행심을 부추길 수 있는 마사회의 경륜·경정사업에 일본 폭력조직의 자금유입설이 나돌고 있다』며 진상을 밝힐 것을 추궁. 이진삼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에대해 『앞으로 시행될 경륜·경정사업을 건전한 시민놀이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을 연구하고 있으며 서울평화상도 개선방안을 연구,권위있는 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변. ▷법사위◁ 법무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관권개입부정사건,정보사부지사건 등 의혹사건과 수사단계에서의 인권보장방안,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대책 등을 집중 질문. 의원들은 특히 「남한 조선로동당」간첩사건과 관련,2급 군사기밀의 유출경위와 정치권인사의 개입여부 등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박희태의원(민자)은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김대중민주당대표의 비서인 이근희씨가 어떻게 2급 군사기밀인 92년 국방예산안을 입수하게 됐는지 유출경위를 밝히라』고 질의. 이정우법무장관은 이에대해 『조선로동당 간첩단 사건은 관련자들이 범행내용을 대부분 자백하고있어 일부에서 제기하고있는 조작설은 전혀 근거없는 것이며 사건 전모는 재판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김대중민주당대표의 비서가 북한 공작원에게 넘겨준 92년도 국방예산안과 국방일보에 게재된 92년도 국방예산안 개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답변. ▷재무위◁ 이날 잇따라 열린 보험감독원과 증권감독원 감사가운데 보험감독원 감사는 민주당측이 정보사부지 사기사건과 관련,증인으로 채택된 하영기전제일생명사장이 출석지 않은 것을 이유로 감사를 거부해 민자당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파행적으로 운영. 민주당은 이날 하전사장의 국감장 불출석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민자당은 정보사땅 의혹 사건을 규명하려는 국민적 요구를 피하지 말고 하사장의 동행명령요청에 동참하라』고 촉구. 증권감독원 감사는 그러나 정상적으로 실시돼 신정제지 부도파문및 삼성그룹등의 증권업진출등 증권행정의 문제점과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추궁. 박종석 증권감독원장은 『삼성,선경그룹의 증권사 인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규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증권관리위원회가 삼성 및 선경그룹의 증권업진출을 동의했다』면서 『신정제지의 기업주와 담당공인회계사가 짜고 회계장부를 조작했기 때문에 증권감독원은 분식회계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답변.
  • LNG3호선/한진·대우 공동건조/가스공사 확정

    ◎건조물량 65대 35%로 분담/4호선은 현대중에 맡겨 오는 95년 말부터 인도네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실어나를 LNG 3호선은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이 공동으로 건조하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8일 선주협회,조선공업협회와 함께 LNG선 추진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하주인 가스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한진이 주계약자로 전체 건조물량의 65%를 맡고 나머지 35%는 대우조선에 하청을 주어 건조키로 했다. 대우측은 4개의 화물창가운데 2개와 가스핸들링 시스팀 제작등을 맡게 되며 대우기술진 1백50명을 부산 영도의 한진중공업에 상주시킬 예정이다. 한편 3호선 건조를 희망했던 삼성중공업측은 『기술평가에서 삼성측이 가장 앞섰는데도 탈락한 것은 유감』이라며 강력한 불만을 표시했다. 가스공사는 당초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아래 업계 자체적으로 공동건조를 모색토록 종용했으나 삼성측이 끝까지 한진측과 50대50 대등한 비율의 공동건조를 주장,주도권을 쥔 한진이 대우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당초 지난 4월까지 3,4호선 건조사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국내에서 최초로 멤브레인형으로 건조되는 3호선을 놓고 한진 삼성 대우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는 바람에 결정이 늦어져 왔다. 한편 모스형인 LNG수송 4호선은 같은 형의 1,2호선을 건조중인 현대중공업이 맡게 됐다. LNG는 지하에서 채취한 천연가스를 섭씨 영하1백62도로 냉각,액화시켜 부피를 6백분의 1로 줄인 다음 수송되기 때문에 수송선 건조에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기술평가 최하위사 선정이 문제/삼성,“선택기준 불공정” 강한 반발(해설) LNG 3호선의 건조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 및 한진중공업등 3개 조선소의 경합은 삼성의 패배로 결론이 났다. 이번의 조선소 선정은 과정상 큰 하자는 없다고 할 수 있다.운항선사인 한진해운이 한진중공업을 하주인 가스공사에 추천하자,가스공사가 조선소들의 능력을 평가해서 한진중과 대우조선의 공동건조라는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건조기술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된 한진중이 주계약자가 됐다는 점이다.가스공사가 조선 3사의 건조입찰서를 받아 3사의 능력을 22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결과 삼성이 1위,대우 2위,한진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한진측의 기술에 일부 문제가 제기돼 가스공사가 공동건조를 권고했다는 뒷얘기다. 한진중은 이 때문에 삼성측과 공동건조 방안을 협의했으나 삼성이 앞으로의 해외수주등에 대비,공동수주 방식과 50대50의 대등한 물량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람에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그러자 한진이 대우를 하청형식으로 끌여들여 공동건조라는 형식을 갖춰 건조권을 따낸 것이다.삼성보다는 좀 만만하다고 할 수 있는 대우를 파트너로 택한 셈이다.삼성측은 과거 1,2호선의 건조권이 현대중공업에게 돌아간 것은 그들의 기술과 사전준비가 앞섰기 때문이었다며 3호선의 건조권 결정이 기술능력보다 운항선사의 추천에 우선순위를 둔 것은 불공정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 분당 신도시난방 공급시설 준공/평촌­산본 포함 20만가구 혜택

    한국지역난방공사는 7일 경기도 분당에 있는 공사사옥에서 진념동력자원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평촌·산본 등 수도권 신도시에 대한 지역난방공급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지역난방공급시설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 90년5월부터 2천여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건설한 것으로 한국전력공사가 건설중인 열병합발전소와 한국가스공사가 짓고있는 액화천연가스(LNG)공급시설 등을 이용해 앞으로 이들 신도시에 입주할 19만5천여가구에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진념장관은 치사에서 『정부는 에너지이용 효율향상을 통한 에너지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 가정및 상업부문에 대한 지역난방보급을 적극 확대해 현재 전국주택의 1% 수준인 지역난방보급률을 2001년에는 15%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장관은 이를 위해 『앞으로 경제성있는 일정규모 이상의 신규택지를 개발할 때는 지역난방도입을 의무화하고 기존 아파트의 지역난방공급요청을 적극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 2천억원 LNG 3호선 수주전 가열(경제초점)

    ◎한진 기습에 삼성·대우 대반격/운항사 한진해운,예상 깨고 계열사 추천/삼성·대우,“기술·인력 경쟁력없다”맹공/가스공사 결정에 부담… 월내결론 내야 국내에서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용 선박의 수주를 둘러싼 조선업체의 경쟁이 치열하다.오는 95년12월부터 인도네시아 아룬가스전에서 생산하는 LNG를 우리나라까지 실어나르게 될 3호선을 두고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 및 대우조선등 3사가 서로 자기들이 짓겠다고 나서고 있다. 말레이시아 빈투르에서 생산되는 LNG를 오는 96년12월부터 수송하는 4호선의 조선소는 운항선사인 현대상선이 선형을 공 모양의 가스탱크를 선체에 탑재하는 방식의 모스형으로 선택함으로써 모스형 기술계약을 독점한 현대중공업으로 사실상 결정된 상태이다. ○4호선 현대중 유력 LNG선은 일반 선박과 달리 초고압의 액체가스를 운반하기 때문에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돼 첨단 건조기술을 필요로 하는데다 건조비용도 척당 2억5천만달러(약 2천억원)나 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같은 선박을수주하려면 건조실적이 있어야 하므로 국내 조선업체들로서는 피나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또 국내 LNG 소비가 급격하게 늘어나 3,4호선 이외에도 오는 2006년까지 적어도 6척을 더 지어야 한다.따라서 초반 승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절박감도 경쟁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 LNG선을 건조하게 될 조선소는 앞으로 이 선박을 운용,관리하는 해운회사가 한국가스공사에 추천한 뒤 가스공사가 한국선급·한국해사기술연구소등 국내외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공기·기술성·안전성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게 돼 있다.최종 권한은 하주인 한국가스공사가 쥐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뜨거운 경쟁은 3호선의 운항선사인 한진해운이 같은 계열사인 한진중공업을 선박건조사로 가스공사에 추천하면서 비롯됐다.조선소의 규모나 지금까지의 건조실적을 감안할 때 전혀 예상치 않던 한진중공업에 일격을 당하자 삼성과 대우가 파상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진중공업은 산업합리화 대상업체인데다 은행관리까지 받고 있어 LNG선 건조는 어렵다는게 업계의 일반적인 예측이었다.실제로 한진은 지난 5월초까지만 해도 수주에 나설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호선의 선형이 모스형으로 정해지는 바람에 눈물을 삼켰던 삼성과 대우는 그동안 3호선의 선형을 멤브레인형으로 정하기 위해 공동작전을 펴왔다.모스형과 달리 가스탱크가 선체에 내장되는 멤브레인형은 국내 조선업체가 모두 기술계약을 맺고 있어 누구나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삼성이나 대우는 3호선의 선형을 멤브레인형으로 정하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정작 밥상을 한진중공업에 빼앗길 처지에 놓여있는 셈이다. 운항선사의 후광을 업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한진중공업은 경쟁업체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삼성이나 대우는 적어도 지난 90년부터 3년동안 LNG선의 건조를 위해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등 적극적인 투자를 해 온게 사실이다.반면 한진의 경우 거의 준비가 없었기 때문에 한진이 3호선을 짓게 된다면 공연히 외국 업체에 비싼 로열티만 지불하게 된다고 비난한다. ○“운항·건조 독식” 비난 한진해운이 20년간의 수송권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 마당에 한진중공업이 선박건조까지 맡을 경우 한진그룹은 2중의 혜택을 받게 된다는 비난도 하고 있다.이번처럼 운항과 건조를 같은 그룹이 독식할 경우 앞으로 해운회사를 갖지 않은 조선소,예컨대 삼성이나 대우는 영원히 LNG선을 지을 수 없다는 반박이다. 운항선사가 조선소를 추천하고 하주가 최종 결정하는 제도에는 합리적인 측면이 있다.20년 동안 화물의 수송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운항선사나 이에 대한 최종책임을 지는 하주가 믿을만한 조선소에 선박건조를 맡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진중공업은 경쟁력과는 무관하게 단지 같은 계열사라는 이유만으로 추천을 받았다는데 문제가 있다.조선업계에서 삼성이나 대우보다 한진의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경쟁업체들의 반발이 큰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3호선을 건조할 조선소는 이달중 최종결정을 내려야 한다.이래저래 가스공사의 부담만 커지게 됐다.
  • 한국통신·유개공등 정부투자기관/대졸초임·과장이상 임금 동결

    ◎일반사원은 총액기준 5% 인상 정부투자기관의 임금협상타결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석유개발공사는 30일 1백20명의 임원및 과장급이상 간부직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사는 대졸 신입사원의 임금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하고 일반직 직원은 총액기준 5%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가스공사도 30일 집행간부및 임원의 임금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키로하고,부장급이하 직원은 총액기준으로 5%인상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또 한국통신(사장 이해욱)도 30일 올해 과장 이상 간부사원 임금및 대졸 초임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키로 하는한편 기타 일반사원 임금은 총액기준 5%이내에서 조정키로 노사단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공공사업수용 비업무·부재지주땅/1억원까지만 현금 지급

    ◎초과분은 채권지불/건설부 입건예고 앞으로 공공개발을 위해 수용되는 땅 가운데 보상금이 1억원을 넘는 불재지주의 토지와 비업무용 토지의 보상금은 1억원까지만 현금으로 지급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채권으로 지급된다. 또 채권발행 대상사업에 기존의 도로·철도·공업단지·항만공사 외에 수도사업과 신공항건설사업이 추가된다. 28일 건설부가 입법예고한 토지수용법과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는 국가·지방자치단체 외에 한국전력공사·농어촌진흥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가스공사 등 6개 정부투자기관과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한국공항공단·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부산교통공단·환경관리공단·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등 6개 공공단체로 정해졌다. 부재지주의 기준은 토지소유자가 사업인정 고시일 현재 해당 토지소재지 구·시·읍·면 또는 그와 인접한 구·시·읍·면이나 해당 토지로부터 20㎞이내의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주민등록을 했더라도 실제 거주하지 않는 사람으로 규정했다.다만 상속토지의 경우에는 상속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않으면 불재지주의 토지로 간주하지 않기로 했다.
  • 시내버스 연료 95년 가스로 교체/대기오염 줄이게

    ◎천연가스용 엔진개발 착수 오는 95년부터 매연등의 자동차 배출가스가 크게 줄어드는 청정연료인 압축천연가스(CNG)가 시내버스 연료로 사용된다. 환경처는 8일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가 매연등을 다량 배출하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대기오염을 악화시키고 있는 주원인이라는 관계연구기관들의 지적에 따라 자동차 배출가스 절감효과가 큰 CNG를 시내버스 연료로 쓰기로 했다. 환경처가 한국기계연구소·한국가스공사및 서울도시가스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마련한 「CNG사용을 위한 실용화 방안」에 따르면 현재 경유를 사용하는 시내버스 디젤엔진에 경유와 압축천연가스를 1대9 또는 2대 8의 비율로 혼합한 연료를 사용,배출가스를 크게 줄인다는 것이다. 환경처는 이를 위해 디젤엔진에 넣은 압축천연가스와 경유를 섞어 태우는 혼합연소장치를 개발,시내버스에 부착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환경처는 내년초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시내버스 5대를 시험대상 차종으로 선정,이 버스에 사용되는 D6BR엔진 2대를 캐나다 AFS사로 보내기로하는 한편 이달 안에 한국기계연구소등 관련기관의 관계자들을 이 회사로 보내 기술개발을 협의토록할 방침이다. 환경처는 또 내년 3월 캐나다 AFS사에서 제작한 혼합연소장치 3세트를 구입,시내버스에 부착한 다음 도로주행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환경처는 오는 94년까지 배출가스 절감효과와 연비(연비)·엔진출력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뒤 95년부터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지역부터 운행중인 시내버스에 이를 단계적으로 부착시키기로 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시내버스의 압축천연가스 사용을 확대시키기위해 95년이후 생산되는 시내버스에 적용할 배출가스 허용기준치를 강화,새로 제작되는 시내버스에 대해서도 이 장치를 부착하도록 적극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대수가 날로 급증해 서울의 경우 전체 대기오염의 52%가 자동차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압축천연가스를 사용하면 시내버스 매연의 95%와 질소산화물 50%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어 대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현대건설」 1조원 공사 치명타

    ◎추징세 안내면 어떤 불이익 받게되나/LNG선·전동차 대형입찰 불가/중도금 지급중단… 최우선 압류/사업승인 받은 아파트등 분양못해 정주영명예회장이 밝힌 대로 현대가 국세청에서 부과한 추징세금을 납부기한인 이달말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그 여파는 그룹 경영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부나 국영기업등이 발주하는 대형 공사나 프로젝트의 입찰참여가 납세완납필증이 없어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공사의 중도금도 지급이 중단되며 국세청의 최우선적인 압류대상이 된다. 또한 국세청이 법인세 체납기업의 소유토지등에 압류처분을 할 경우 신규 건축사업승인이 동결되며 또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나 상가등도 분양할 수 없게 된다.따라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것은 물론 사업이 중단 될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현재건설등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현대계열사에서는 『세금체납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법인에 부과된 법인세만이라도 납부기한내 내자』는 의견이 강력하게 대두하고 있다.○…정부발주공사의 입찰에 참여하려면 국세및 지방세의 완납필증을 첨부해야 하기 때문에 법인세 1백38억원이 부과된 현대중공업이 관여하고 있는 LNG(액화석유가스)선 2차분 2척과 법인세 95억원이 부과된 현재정공이 응찰한 서울 지하철 5호선용 전동차입찰,경부고속전철 입찰을 위한 고속전철합작회사설립인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중공업이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4천억원대의 LNG선 건조선사의 결정권은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의 감독기관인 동자부가 쥐고 있으며 연내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정공이 일본연합·스웨덴의 ABB사와,대우중공업이 독일 지멘스·영국의 GEC알스톰과 각각 제휴,응찰한 2천4백억원 상당이 걸린 서울 지하철 5호선용 전동차는 12월중순이 사업시행자가 결정되며 서울시가 그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 2월21일 울산지방해운항만청이 발주한 19억5천만원 규모의 울산항 동방파제축조 3차공사를 시작으로 8월27일 서울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남산1호터널「쌍굴」건설 3차공사 86억3천만원등 모두 11건 3백64억5천만원의 관급 토목·건축·준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들 공사는 모두 몇년에 걸친 계속공사로 전체 계약액은 약1조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가 현대건설에 부과된 2백61억원의 법인세를 체납하면 납부시한인 이달말 이전에 발급받은 세금완납증명서(한달간 유효)로 올연말까지는 공사중도금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공사대금을 모두 지급받을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관급공사는 계속공사의 경우 1년단위로 원시공업체에 수의예약형식으로 계약이 자동체결되지만 이경우에도 세금 완납필증이 없으면 정부는 현대가 담보한 보증금으로 다른 업체에 공사를 넘길 수 있다. ○…현대건설의 경우 세금체납은 관급공사에서의 불이익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나 건축물의 사업승인동결 또는 분양보류의 조치도 받을 수 있다. 현행 주택건설촉진법과 주택공급규칙에는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위해 사업승인을 신청하거나 입주자를 모집할 때는 해당토지에 대한 저당권을 해소토록 규정하고 있어『현대건설 소유토지에 대한 국세청의 차압이 이뤄지면 선의의 피해자를 보호토록한 법정신에 따라 사업승인 또는 분양승인을 유보시킬 수 있다』는게 건설부의 시각이다. 따라서 현대건설이 신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짓고 있는 주택이나 건축물의 분양도 할수 없으며 이미 취득한 택지에 대한 건축사업승인도 받을 수 없다.따라서 현대그룹이 추징세금을 내지 않고는 사실상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수 없게 된다.
  • LNG설비 확충/6조7천억 투자/2천6년까지

    도시가스등 LNG(액화천연가스)공급을 위한 설비투자가 내년부터 2006년까지 모두 6조7천3백4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동력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가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 공청회에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인수기지 설비와 배관망등에 92∼95년 2조19억원,96∼2000년 1조1천27억원,2001∼2006년 8천77억원등 3조9천1백2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도시가스회사와 수용가가 부담하는 공급설비에는 92∼95년 7천4백37억원,96∼2000년 1조1천2백72억원,2001∼2006년 9천7백24억원등이 투자된다.
  • 말련산 LNG 첫 도입

    한국가스공사가 도입선 다변화 방침에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첫 도입한 LNG (액화천연가스)5만7천t이 13일 평택인수기지에 도착했다. 가스공사는 LNG의 안정공급을 위해 말레이시아 국영가스공사와 연간 2백만t씩 95년부터 20년간 장기도입계약을 맺기로 합의,계약체결을 위해 현재 가격협상을 진행중이다.
  • 국감 대상 290개 기관 확정/지자단체 26개로 축소

    ◎오늘 정기국회 개회 13대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10일 개회된다. 1백일 회기로 열릴 이번 제156회 국회에서 여야는 총1백3건의 법안과 총33조5천5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는 오는 16일부터 10월5일까지 20일간 실시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대상으로 중앙및 지방의 2백90개 기관을 최종확정했다. 국회는 9일 상오 민자·신민 양당 수석부총무회담에 이어 국회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중앙행정부서 95 ▲지방행정부서 26 ▲국영기업체 28 ▲지방행정기관으로 국회본회의 의결을 필요로 하는 기관 1백41개등 총2백90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실시계획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운영위를 포함한 17개상임위를 열어 상임위별로 국감실시일정을 확정짓는 한편 국감대상기관포함 여부로 논란을 벌였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내무·교청·농림수산·상공·동자·보사·교체·건설등 8개 상임위가 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시·도에 한해 26회에 걸쳐 실시키로 의결했다. ▷국감 대상 2백90개 기관◁ ◇운영(4)=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법사(41)=대법원 감사원 법무부 헌법재판소 법제처 대검찰청 군사법원 서울고법 서울민사지법 서울형사지법 서울가정법원 수원지법 춘천〃 청주〃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지검 수원〃 인천〃 춘천〃 청주〃 부산고법 부산지법 마산〃 부산고검 부산지검 마산〃 대구고법 대구지법 대구고검 대구지검 광주고법 광주지법 전주〃 제주〃 광주고검 광주지검 전주지검 제주지검 대전지법 대전지검 공주치료감호소 ◇외무통일(11)=외무부 통일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통일연구원 한국국제협력단 제외공관6개(오스트리아·벨기에·스위스·호주·필리핀·인도네시아) ◇행정(8)=국무총리비서실 행정조정실 정무장관(제1실) 비상기획위원회 정무장관(제2실) 총무처 한국여성개발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내무(17)=내무부경찰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직할시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대구직할시 서울지방경찰청 경기〃 부산〃 강원〃 충청북〃 전남〃대구〃 ◇재무(27)=재무부 관세청 국세청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한국담배인삼공사 한국조폐공사 중소기은 국민은행 주택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증권감독원 신용보증기금 보험감독원 부산지방국세청 부산세관 기술신용보증기금 대구지방국세청 광주〃 서울세관 대구〃 광주〃 성업공사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대전지방국세청 ◇경과(16)=경제기획원 과학기술처 조달청 기상청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소비자보호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력고리원자력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한국동력자원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 ◇국방(12)=국방부 국가안전기획부 병무청 육군본부 공군〃 해군〃 해군해병대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육군제3구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육군군수사령부 육군제2군단 ◇교청(19)=교육부 체육청소년부 전북교육청 경남〃 경북〃 서울시〃 인천시〃 광주시〃 국정교과서주식회사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원공제회 학술진흥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정신문화연구원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 대한체육회 체육진흥공단 교원대학교 ◇문공(14)=문화부 문화재관리국 공보처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영화진흥공사 예술의전당 독립기념관 한국공연윤리위원회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한국방송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자유총연맹 방송위원회 한국방송개발원 ◇농수산(19)=농림수산부 농촌진흥청 수산청 산림청 경기도 전북 전남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중앙회 수협〃 축협〃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한국농어촌경제연구원 농지개량조합연합회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냉장주식회사 서울특별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상공(17)=상공부 공업진흥청 특허청 경기도 대한무역진흥공사 한국종합화학주식회사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성본부 상업디자인포장개발원 남해화학 포항종합제철 한국중공업 생산기술연구원 산업연구원 산업기술정보원 ◇동자(16)=동력자원부 충남대한석공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석유개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국전력보수〃 한국석유시추〃 한국송유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 대한송유관〃 ◇보사(19)=보건사회부 환경처 국가보훈처 서울특별시 대전직할시 광주지방환경청 대구〃 국립보건원 국립의료원 국립서울정신병원 국립보건안전연구원 의료보험관리공단 의료보험연합회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립환경연구원 한국자원재생공사 환경관리공단 한국보훈복지공단 ◇노동(17)=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근로복지공사 서울지방노동청 부산〃 인천〃 대전〃 광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서울지방〃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노동교육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근로복지공사반월병원 ◇교체(18)=교통부 체신부 철도청 해운항만청 대구직할시 전남 한국관광공사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공항관리공단 교통안전진흥공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인천지방해운항만청 부산〃 서울체신청 부산〃 충청〃 전북〃 서울지방철도청 ◇건설(14)=건설부 서울특별시 전북 경남 경기도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개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이리〃 대전〃 서울〃 부산〃.
  • 「높은 경제성·낮은 공해」 LNG차 개발중

    ◎가스공사연구개발원,현대등과 공동추진/응축가스용 특수연료통 제작이 최대 난제 액화천연가스(LNG)로 달리는 LNG자동차가 개발중이다. 또 여름철 전력수요 억제를 위해 가스엔진 냉·난방기의 개발연구가 진행중이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가스이용 신기술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산하 한국가스공사연구개발원으로 하여금 본격 개발토록 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개발연구원은 호주·뉴질랜드 등 LNG자동차가 보급되어 있는 선진국으로부터 LNG자동차에 관한 각종 연구자료를 수집,현재 현대 등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중이다. 지금까지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LNG자동차가 매연이 없어 대기오염 방지에는 크게 기여할 것이나 LNG를 액화상태로 보존하려면 특수연료통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개발이 여의치 않다고 개발연구원 관계자는 말했다. LNG는 섭씨 영하 1백62도 이하에서만 액화상태로 응축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선 특수연료통이 필요하며 특수연료통이 개발된다 하더라 현재로선 너무 무거워 자동차가 멀리 달릴 수 없는단점이 있다. 이처럼 LNG자동차는 상온에서도 액화상태를 유지하는 LPG자동차와는 전혀 다르며 연소율이 좋아 큰 힘을 내기 때문에 소형차보다는 중·대형차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LNG자동차가 개발될 경우 연료인 LNG 값이 휘발유·경유 등에 비해 비교적 값이 싸 경제성이 높을 뿐더러 대기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기아자동차는 최근 알코올을 연료로 쓰는 자동차를 개발한 바 있다. 개발연구원은 또 자동차의 폐타이어 등 소각하기 어려운 산업용 쓰레기를 LNG 냉열을 이용,잘게 부숴 재활용하는 LNG냉열이용공정도 개발연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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