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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길부·박대동·김정록…與 현역 3명 공천 탈락

    4·13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비롯한 텃밭 지역,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의원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에 대한 공천 문제를 놓고 각각 내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그동안 공천 결정이 유보돼 왔던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대해 경선을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청원·이인제·김을동·안대희 최고위원 등도 단수 추천보다는 경선이 유력시된다. 이에 앞서 공관위는 전날 경선 지역 9곳, 단수 추천 26곳 등 3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4차 공천안을 발표했다. 공천안에 따라 강길부(울산 울주), 박대동(울산 남을), 김정록(서울 강서갑)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서울 동대문갑과 경기 성남 수정에서는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과 변환봉 변호사가 각각 단수 추천돼 경쟁 후보였던 장광근·신영수 전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전·현직 의원의 경우 다른 예비후보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아직 공천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서울 강남권과 대구 등 여당 강세 지역에서 ‘현역 의원 물갈이’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더민주도 이날 이해찬(세종), 전해철(경기 안산 상록갑) 의원 등 아직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이른바 ‘최후의 7인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당내 최다선(6선)이자 친노 진영의 상징적 존재인 이 의원은 물론 문재인 전 대표와 각별한 전 의원의 공천 여부를 놓고 친노 성향 유권자들의 반발을 우려하는 측과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측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총선 승리를 위해 이 의원 스스로 용퇴하는 모양새가 최선”이라고 압박했다. 이·전 의원을 포함한 4차 컷오프 결과는 14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미경(서울 은평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설훈(경기 부천 원미을), 박혜자(광주 서갑) 의원 등도 공천과 컷오프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김성수 대변인은 “7명의 현역 의원들은 공관위에서는 더이상 논의할 게 없다”면서 “비대위에서 (정무적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새누리 4차 공천발표, 박대동·강길부 탈락…김무성 또 발표에서 제외

    새누리 4차 공천발표, 박대동·강길부 탈락…김무성 또 발표에서 제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박대동(울산 북) 의원과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을 공천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단수 추천 26곳과 우선 추천 4곳, 경선 지역 9곳 등 총 39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현역 지역구 의원인 박대동·강길부 의원이 ‘컷오프’ 돼 공천에서 제외됐고, 비례대표 출신으로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던 김정록 의원도 경선 대상에서 누락됐다. 이 위원장은 이들의 공천 탈락에 대해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자격심사 과정에서 공인에 대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전·현직 의원의 경우 다른 예비후보자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고령(74)이라는 이유로 컷오프 대상이 될 거라는 소문이 돌았었고, 박 의원은 최근 ‘비서관 월급 상납’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반면 14명의 현역 의원들은 단수 추천으로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이 가운데에는 비박계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과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도 포함됐다. 복수 공천신청 지역 중에서는 허용범(서울 동대문갑) 전 국회대변인과 변환봉(경기 성남수정) 변호사 등 8명이 단수 추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단수신청 지역으로는 서울 이노근(노원갑)·나경원(동작을)·오신환(관악을) 등 현역 의원 3명과 권영세(영등포을) 전 주중대사, 안홍렬(강북을) 변호사 등이 후보로 추천됐다. 또 청년 우선추천자로 서울 노원병의 이준석, 관악갑 원영섭 예비후보가 선정됐고, 이음재(경기 부천원미갑), 박순자(안산단원을) 예비후보는 여성 우선추천자로 선정됐다. 경선 지역은 모두 9곳으로 서울 강서갑(구상찬·이종철) 지역이 포함됐다. 이 지역에선 비례대표 김정록 의원도 출마를 준비했지만 경선 대상 명단에서 빠졌다. 이날 4차 공천발표에서도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는 언급되지 않았고, 대구 지역도 단 한 곳도 발표되지 않았다. 살생부 논란, 욕설 파문 등이 불거진 의원들이 속한 민감한 지역구는 여전히 제외됐다. 이 위원장은 김무성 대표 지역구 발표와 관련 “내일 심의할 것”이라면서 “아마 다른 지역과 함께 (내일)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씨 안은 채 봉합

    불씨 안은 채 봉합

    황진하·홍문표 공관위 회의 복귀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불만을 표시하며 공관위 회의에 불참했던 김무성 대표 측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11일 오후 회의에 전격 복귀했다. 이에 따라 악화일로로 치닫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 간 공천 갈등이 겉으로는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가 됐다. 그러나 향후 추가 공천 결과에 따라 다시 권력투쟁 양상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 대표 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단수 추천 27곳, 경선 지역 35곳 등 62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4·13총선 3차 공천안 발표를 강행했다. 전날 2차 공천안에 이어 이날 역시 김 대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 총장과 홍 부총장은 이날 오전 3차 공천안에 대한 최종 점검 회의에 불참했다. 오후 들어 김 대표와 황 총장이 국회에서 1시간가량 비공개 회동을 갖고, 여의도 당사에서 마주친 이 위원장과 홍 부총장이 취재진 앞에서 공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홍 부총장은 회의에 복귀하면서 “비장한 각오로 들어간다”고 언급, 공관위 회의 ‘보이콧’을 뛰어넘는 추가 압박 카드를 내놓을 경우 공관위 자체가 와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이날 오후 늦게 이 위원장과 황 총장, 홍 부총장을 비롯한 내부 공관위원 5명 전원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관위 운영과 관련, 갈등으로 비친 부분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불거진 문제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공관위 파행 운영은 하루 만에 일단락됐다. 공관위는 12일 20~30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4차 공천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내홍이 격화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 필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180석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과반 의석(150석) 미달’에 대한 불안감으로 바뀌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갑질의혹’ 컷오프 이중잣대 논란...박대동 ‘탈락’ 최구식 ‘통과’

    ‘갑질의혹’ 컷오프 이중잣대 논란...박대동 ‘탈락’ 최구식 ‘통과’

    ‘보좌관 월급 상납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박대동(울산 북구) 의원이 12일 4·13총선 후보자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와 관련,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들쭉날쭉한 자격심사 기준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과 똑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최구식(경남 진주갑)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일 2차 경선지역 발표에서 경선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같은 사안에 대해 ‘고무줄 잣대’가 적용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단수 추천 지역 26곳과 우선추천 4곳, 경선 9곳 등 39곳에 대한 제4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끈 현역 경선 탈락자는 울산에서 2명이 나왔다. 박 의원의 경우 보좌관의 월급을 상납받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탈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의원의 징계안은 당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논의가 진행됐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 됐다. 이 과정에서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선 배제를 예견하고 기자회견까지 열었던 울산 울주의 강길부 의원도 이날 컷오프됐다. 강 의원은 “65세 이상도 경선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부동산 투기 의혹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의원의 시세 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 의혹 역시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에 대해 강 의원 측은 “이미 60년 전에 상속받은 땅이고, KTX 울산역 유치 등으로 의원이 소유한 땅 뿐만 아니라 일대 땅값 전체가 올랐으며, 현재도 팔 생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3년간 보좌진의 월급을 다른 계좌로 상납받은 의혹이 빚어진 최 전 의원은 컷오프를 손쉽게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선에서 배제된 후보 측에서 “자격 심사 기준이 무엇이냐”는 항의는 더욱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수원갑에서 수원을로 출마지를 옮긴 김상민 의원도 ‘열정페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의원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강길부 박대동 공천 탈락…새누리 4차 공천발표 명단 [전문]

    새누리 강길부 박대동 공천 탈락…새누리 4차 공천발표 명단 [전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경선지역 9곳, 단수추천지역 26곳 등을 포함해 총 39곳의 공천 심사결과를 담은 4차 공천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현역 의원으로 3선의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과 초선인 박대동(울산 북)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다음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발표한 4차 공천발표 명단 전문. ●경선지역(9곳) ▲서울(1) △강서갑: 구상찬 이종철 ▲인천(1) △부평을: 강창규, 김연광, 조성옥 ▲울산(2) △북: 강석구, 윤두환 △울주: 강정호, 김두겸 ▲경기(1) △남양주갑: 심장수, 유낙준▲충북(1) △청주청원: 김재욱, 오성균▲충남(1) △천안을: 김원필, 장석영, 정종학, 최민기 ▲경남(2) △양산갑: 김성훈, 김효훈, 윤영석 △양산을: 신인균, 이장권 ●단수추천지역(26곳) ▲서울(6) △동대문갑 허용범 △강북을 안홍렬 △노원갑 이노근 △영등포을 권영세 △동작을 나경원 △관악을 오신환 ▲광주(3) △동남을 문춘식 △서갑 양병현 △서을 김연욱 ▲부산(1) △금정 김세연 ▲울산(2) △남을 박맹우 △동 안효대 ▲경기(5) △성남수정 변환봉 △수원정 박수영 △성남중원 신상진 △고양을 김태원 △구리 박창식 ▲강원(1) △강릉 권성동 ▲충북(4) △청주상당 정우택 △충주 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증평진천음성 경대수 ▲전북(3) △전주갑 전희재 △전주병 김성진 △남원임실순창 김용호▲전남(1) △광양곡성구례 이승안 ●청년 우선추천지역(2곳) ▲서울(2) △노원병 이준석 △관악갑 원영섭 ●여성 우선추천지역(2곳) ▲경기(2) △부천원미갑 이음재 △안산단원을 박순자 정리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불씨 안은 채 봉합

    불씨 안은 채 봉합

    황진하·홍문표 공관위 회의 복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이한구 위원장에게 불만을 표시하며 공관위 회의에 불참했던 김무성 대표 측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11일 오후 회의에 전격 복귀했다. 이에 따라 악화일로로 치닫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 간 공천 갈등이 겉으로는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가 됐다. 그러나 향후 추가 공천 결과에 따라 권력투쟁 양상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 대표 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단수 추천 27곳, 경선 지역 35곳 등 62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4·13총선 3차 공천 결과 발표를 강행했다. 전날 2차 공천안에 이어 이날 역시 김 대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 총장과 홍 부총장은 이날 오전 3차 공천안에 대한 최종 점검 회의에 불참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안 발표 직후 “두 분이 참석 안 해도 (공천) 심사는 계속 한다”고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 오후 공관위 회의장이 아닌 당사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이 위원장과 홍 부총장은 공개 설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존칭이나 호칭을 생략하는 등 감정의 골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내홍이 격화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 필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180석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과반 의석(150석) 미달’에 대한 불안감으로 바뀌고 있다. 한편 이날 공천안에 따라 친박계 핵심이자 호남 지역에서 유일한 여당 의원인 이정현(전남 순천) 후보 등 27명이 단수로 추천돼 사실상 공천을 확정했다. 친박계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과 비박계 민현주 비례대표 의원이 맞붙는 인천 연수을을 비롯해 35곳에서는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2차 발표에 이어 3차 발표에서도 현역 의원 중 낙마 사례는 없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김무성 낮에 “지금 얘기 땐 망해”… 이한구 저녁에 “합리적 소통”

    김무성 낮에 “지금 얘기 땐 망해”… 이한구 저녁에 “합리적 소통”

    “이한구, 독불장군” “사퇴 요구할 것” 오전 비박계 공관위원, 李 성토 주력 오후 李 유감 표명…일단 정상 궤도“예비 후보 위해 심사 더 빠르게 할 것” 오늘 20~30곳 4차 공천안 발표 계획김무성 주말사이 공천자 명단 오를 듯 4·13총선 공천관리위원회 파행으로 막장까지 치닫던 새누리당 내분이 11일 오후 늦게 가까스로 일단락됐다. 당은 종일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오전에 3차 공천 명단 발표를 강행하며 공관위 ‘보이콧’ 사태를 격화시켰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이 위원장과 김무성 대표 측 황진하 사무총장·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친박(친박근혜)계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김회선 클린공천지원단장 등 5명이 4시간가량 장고한 끝에 파행은 일단 멈췄다. 더이상의 집안싸움으로 적전 분열을 노출해 봤자 총선 패배 위기감만 높아진다는 데 친박(친박근혜)·비박계 이해가 일치했다. 하지만 물갈이 리스트·여론조사 찌라시 유출,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과 연계한 김 대표의 공천 보류, 이로 인한 공관위 내홍까지 당의 계파 갈등 치부는 이미 낱낱이 드러났다. 윤 의원 공천 배제, TK(대구·경북)·수도권의 현역 컷오프 등 뇌관이 곳곳에 숨어 있어 ‘시한부 봉합’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총선 패배 불안감이 증폭된 수도권에선 아우성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회의를 보이콧한 비박계 공관위원들은 이 위원장 성토에 주력했다. 황 사무총장은 “위원장이 독불장군”이라며 “사조직이 아닌데 공당의 공천 관리 업무를 독선적으로 하면 안 된다. 계속 그렇게 한다면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홍 부총장도 “(막말 당사자인) 윤 의원이 용퇴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심에 직격탄을 맞은 수도권 친박계도 동조했다. 친박계 이성헌 전 의원은 인터뷰에서 “당이 살려면 과거 취중에 실수했던 최연희 의원이 어떻게 했는지 잘 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다”며 사실상 윤 의원의 탈당을 촉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3차 명단을 발표하자 김 대표는 황 사무총장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아 대책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그동안 침묵을 지켰는데 (지금) 이야기를 하면 나는 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한꺼번에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김 대표와 윤 의원 공천을 맞물려 가져가려는 이 위원장의 기류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위원장이 김 대표 지역구의 경선 발표를 ‘물갈이 리스트의 진상 규명이 안 됐다’는 이유로 보류하면서 막말 파문 당사자인 윤 의원의 ‘공천 배제’ 요구와 맞바꾸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기 때문이다. 오후 들어 황 사무총장·홍 부총장이 회의에 복귀하고 이 위원장이 유감을 표명하며 공관위는 일단 정상 궤도에 올랐다. 내부 위원 5명만 참석한 비공개 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그동안의 애로 사항을 피력한 뒤 ‘공정성을 담보한 공관위 운영’에 대한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회의 전 서울 여의도 당사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이 위원장과 홍 부총장은 “바깥에 대고 자꾸 그렇게 다니면(비판하면) 안 돼요”, “들어주실 건 들어주셔야지”라며 설전을 벌였다. 이 위원장은 저녁 회견에서 “앞으로 더 많은 소통으로 공관위 구성원 모두가 합리적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노력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사과했다. 또 “빠른 공천 결정을 바라는 전국 예비후보자들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천위 심사 속도를 더 빠르게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견문을 1분 30초가량 읽어 내려간 이 위원장은 같이 서 있던 위원들과 악수를 나눈 뒤 곧바로 함께 퇴장했다.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았다. 공관위 파행의 기폭제가 됐던 김 대표 지역구의 경선 실시, 물갈이 리스트에 올랐던 정두언·김용태 의원의 단수 추천에 대해 박 부총장은 “이번 주 안에 다 풀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도 주말 사이 공천 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속보] 새누리당 공천, 청년 우선추천 이준석·원영섭 선정

    [속보] 새누리당 공천, 청년 우선추천 이준석·원영섭 선정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2일 ‘청년 우선추천 후보’로 이준석(서울 노원병) 전 비상대책위원과 원영섭(서울 관악갑) 예비후보를 선정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4차 공천명단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또 여성 우선추천 후보로 이음재(경기 부천원미갑) 예비후보와 박순자(경기 안산단원을) 전 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공천 ‘보이지 않는 손’ 있나…이한구 “실망 안 시킬 테니까” 무슨 말?

    새누리 공천 ‘보이지 않는 손’ 있나…이한구 “실망 안 시킬 테니까” 무슨 말?

    새누리당 총선 공천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이 거듭 불거지고 있다. 당내 공천에 개입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의혹이다. 이번 의혹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전화통화에서 빚어졌다. 이 위원장은 11일 오전 전화통화를 하면서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로 출근을 했다. 당사 1층에서 이 위원장을 기다리던 취재진은 공천 관련 진행 상황을 묻기 위해 통화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이 위원장을 에워쌌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2층으로 올라가며 전화통화를 계속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통화에서 “저 남구에 그러면 생각하시는 것은 어떤 기준 말씀하시는 거죠?”라면서 “예예. 그래요. 알았어” 등으로 대답했다. 이 위원장은 통화를 마무리하며 “하여튼 고맙습니다”, “그래요. 실망 안 시킬 테니까”라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어 그는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있는 회의실로 이동했다. 이 위원장의 공손한 답변 태도를 두고 공천에 관여하는 ‘높은 사람’과 통화를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2차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9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났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권력다툼에 빠진 여야, 국민이 무섭지 않은가

    4·13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공천 파문에 휘말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그제 저녁 공천관리위원인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이한구 위원장의 공천위 운영을 문제 삼아 회의 불참을 선언하는 등 친박·비박 간의 계파 갈등이 권력투쟁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새 정치 구현을 공언한 국민의당은 창당 한 달 만에 야권 연대·통합 문제로 분당 위기까지 거론되는 실정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공천을 통해 정치 개혁을 이루겠다는 정치권의 대국민 약속은 벌써 공염불로 변하는 분위기라 걱정부터 앞선다. 여당의 공천 파행은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친박(친박근혜)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한구 위원장은 한 달 전 취임 일성으로 “상향식 공천제라고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된다는 보장도 없다”며 김무성 대표의 상향식 공천에 반기를 들었다.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현역 물갈이론을 앞세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과정에서 공천 살생부 파동과 친박 핵심인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까지 겹치면서 여당의 내홍은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였다. 공천 여부에 정치 생명이 걸린 만큼 어느 정도의 마찰은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공천 작업을 시작한 이후 계파 간 갈등은 도를 넘어섰고 국민과 유권자의 존재조차 무시하는 행동으로 비치고 있다. 친박과 비박계 사이의 공천 갈등이 권력투쟁으로 비화하는 것이 시간문제로 여겨질 정도다. 새누리당에서는 친박계 공천 책임자와 대통령 핵심 참모의 비밀 회동설이 나돌고 친박의 비박계 물갈이 공모론 등 온갖 설이 난무한다. 공천 주도권을 노린 친박계의 행동이 도를 넘어서면서 집권당의 위상이 흔들거리는 상황이다. 국민의당도 마찬가지다. 김한길 선거대책위원장은 어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천정배 공동대표는 당무 거부에 들어갔다. 야권 연대 불가를 고수하는 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이들은 새누리당의 개헌 저지를 앞세워 야권 연대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별로 없어 보인다. 일여다야의 구도 속에서 야권 연대로 자신들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겠다는 선거공학적인 접근이 아닌지 우려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국민의당은 정치를 독점해 온 거대 양당의 기득권 체제를 바꾸겠다는 명분으로 모였지만 자칫 총선이 치러지기도 전에 공중분해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새 정치와 ‘제3당’에 대한 국민 열망을 무시하고 자중지란으로 빠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우려스런 일이다. 어제 2차 컷오프를 통해 전병헌·오영식 의원 등 중진 일부를 공천에서 탈락시킨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지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고질적인 운동권·친노 패권주의 청산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20대 국회를 구성하는 4·13 총선이 정치 개혁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지상명령이다. 공천 과정에서 이런 국민의 여망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그 어떤 정당도 준엄한 표의 심판을 비켜 갈 수 없다. 국민들은 매서운 눈으로 정치권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 민감한 지역구는 ‘쏙쏙’ 빠졌다…새누리 3차 공천 발표 “이한구 위원장 설명은?”

    민감한 지역구는 ‘쏙쏙’ 빠졌다…새누리 3차 공천 발표 “이한구 위원장 설명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1일 발표한 3차 공천심사 결과에는 계파갈등 등으로 ‘민감한’ 선거구는 모두 빠져 있었다. 가장 먼저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부산 중·영도)의 심사 발표는 이날도 이뤄지지 않았다. 김 대표의 지역에 대한 발표는 전날에도 발표가 유보됐고, 이에 반발해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공관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와 관련, 전날 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대표도 최고위원회의 한 멤버”라면서 “다른 최고위원들이 살신성인의 기분으로 최후로 결정되는 걸 감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최고위원들을 결정할 때 최종적으로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는 친박 핵심인 이정현 최고위원이 전남 순천 지역에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다만 이 최고위원은 지명직 최고위원이고 지역구가 호남이라는 점에서 특수성이 고려됐을 수는 있다. 이 위원장은 김 대표의 공천과 관련 “살생부 논란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정두언·김용태 의원도 함께 세트로 봐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역시 정두언(서울 서대문을)·김용태(서울 양천을) 의원에 대한 심사 결과도 발표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또 수도권 지역의 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선지역은 빨리 후보자를 선정해야 하는 서울 5곳, 경기 14곳, 인천 2곳 등 수도권을 우선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여기서 비박계 수도권 공천신청자들이 상당수 누락됐다. 정두언, 김용태 의원을 비롯해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과 김 대표와 가까운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의 지역구 모두 발표에서 빠졌다. 비박계 단수신청자인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도 발표 명단에 없었다. 반면 강원 춘천과 속초·고성·양양은 경선 지역으로 발표됐다. ‘욕설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인천 남을) 의원을 비롯해 인천 지역 몇 군데도 발표 대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인천에서는 인천 남갑과 연수을 등 2곳이 경선지역으로 발표됐고, 친박 핵심인 이학재(인천 서갑) 의원이 단수 후보로 선정됐다. 가장 민감한 지역이자 관심이 높은 대구 지역은 지난 1·2차에 이어 이날 3차 발표에서도 거론되지 않았다. 대구에는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이 속해 있고, ‘비박 대 진박’ 갈등이 첨예하게 빚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 위원장은 “지금은 급한 데부터 해야 되겠단 생각이 있다”면서 “대구지역이나 다른 지역이라도 (새누리)당이 강세인 곳은 조금 시간을 두고 검토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한구, 김무성 공천 보류…새누리 공천관리위 파행

    황진하·홍문표 공관위원은 반발“李위원장 독선”… 회의 보이콧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김무성 대표에 대한 4·13총선 공천에 제동을 걸었다. 윤상현 의원에 대한 공천도 유보됐다. 이 같은 결정은 공관위 파행을 초래했다. 공천을 둘러싼 여당 내 계파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단수 추천 4곳, 경선 지역 31곳 등 3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2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김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도 경선 지역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이 위원장이 막판 발표를 보류했다. 김 대표와 비박(비박근혜)계 정두언·김용태 의원이 연루된 ‘현역 국회의원 40명 물갈이 리스트’, ‘사전 여론조사 결과 유출’, 김 대표를 겨냥한 친박(친박근혜)계 윤 의원의 ‘막말’ 등 잇단 파문이 영향을 미쳤다. 이 위원장은 “가상 찌라시(물갈이 리스트) 사건이 해결이 안 되고 있다”면서 “(김 대표와 정·김 의원) 세 사람은 세트로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책임 규명 결과를 공천에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정치적·법적 책임이 있는 인사는 공천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경쟁 후보가 없어 단수 추천이 예상됐던 정·김·윤 의원이 이날 공천 명단에서 제외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의 결정에 반발한 비박계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공천 결과 발표 직후 공관위 회의를 ‘보이콧’했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오후에 다시 기자회견을 자청해 “많은 반대가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김 대표와 정·김 의원의 공천을) 연계시킬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황 총장과 홍 부총장은 “이 위원장이 회의 운영 체계를 고치지 않으면 더이상 참여하기 어렵다”면서 시정을 요구한 뒤 공관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In&Out] 전역군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신만택 국방전직교육원장

    [In&Out] 전역군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신만택 국방전직교육원장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의 평균 취업준비 기간은 11개월이라고 한다. 또 취업자 10명 중 6명이 15개월 만에 첫 직장을 그만둔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기업은 인재가 없다고, 구직자는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꼬여 버린 이 고용 실타래를 푸는 길은 쉬워 보이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런 현실은 오랜 기간 사회와 격리되어 국가방위를 위해 헌신한 전역을 앞둔 간부들에게도 두려움이며 이겨내야 할 또 다른 전쟁의 시작점이다. 특히 학업 종료 후 군 생활을 시작한 이들에게 ‘전역’이라는 단어는 곧 ‘실업’으로 인식된다. 나름대로 취업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군 복무의 특성상 정보 접근의 제한성, 이동의 제한,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 등 많은 이유로 무방비 상태에서 취업이라는 전쟁터로 내몰리는 게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위례신도시에 국방부 산하기관으로 국방전직교육원이 지난해 1월 1일 문을 열었다. 국방전직교육원은 전역을 앞둔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컨설팅, 군 특성화 교육, 기업 주문식 교육 등의 취업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전직 지원 전문기관이다. 연간 4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직 교육을 시행하고 취업박람회 등 취업 지원 사업을 통해 3260여 명을 취업시켰으며 재난안전관리사 등 3개 분야 국가 자격화 및 인증화를 추진해 창조적 일자리를 만들고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설립 첫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한구석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전역간부들은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인적자원으로, 기본자질이 우수하고 군 생활을 통해 익힌 전문적인 관리능력과 강인한 정신력, 신속·정확한 상황 대처 능력과 판단력, 정직성, 탁월한 리더십 등을 갖춰 위기의 순간에 더 빛을 발한다. 이러한 전역간부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국가적·사회적으로 흡수하지 못하는 인적자원 관리시스템의 개선은 국가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임무를 다하는 군인이라는 직업은 우리 사회의 존중과 배려의 시스템에 포함돼야 한다. 이런 시스템이 잘 갖춰진 미국, 독일, 일본, 대만 등 선진국의 전역군인 취업률은 90%를 웃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복무 연수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평균 취업률이 56.5%로 선진국에 비하면 그 격차가 매우 크다. 이는 사회 복귀를 위한 개인의 준비 부족도 있겠지만 이보다는 군 업무의 특성상 사회와 물리적, 환경적으로 이격되어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내는 공공재로서의 직업적 특성 때문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그 중심에 국방전직교육원이 섰다. 올해는 연간 5만여명의 전직 교육과 5000명의 취업을 목표로, 군의 인재가 사회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맞춤식 교육과정과 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주문식 교육을 강화하고 기업 협력을 통한 일자리 발굴 외에도 정부 일자리 사업의 핵심 과제인 일학습병행제, 해외취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범한 청년희망재단과도 협력을 강화해 전역 간부들이 청년 실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주요 대도시에 분원을 설치하고 흩어져 있는 기능을 통합, 확대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직 지원 전문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아직도 휴전 중이며, 이 순간에도 유사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1년 365일, 24시간 오직 국가방위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전념하는 이들을 위한 사회와 기업의 존중과 배려가 더해진다면 선진국을 따라잡을 날도 머지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 새누리, 공천 계파갈등 폭발…김무성 지역구 공천 보류 ‘정면 대립’

    새누리, 공천 계파갈등 폭발…김무성 지역구 공천 보류 ‘정면 대립’

    비박계 살생부 논란에 이어 윤상현 의원의 욕설 파문까지 불거지며 새누리당이 공천을 앞두고 계파갈등이 폭발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특히 친박계와 비박계는 10일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의 경선 후보 압축 결과를 발표하는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비박계는 김 대표 지역구의 경선후보 압축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친박계는 김 대표가 관련된 ‘살생부 논란’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발표를 보류했다. 결국 이날 김 대표 지역구에 대한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자 공관위에서 김 대표의 의견을 반영해 온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11일 발표를 목표로 했던 제3차 후보 압축 명단 의결을 거부하고 회의 막판에 퇴장했다. 이들은 또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관위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고, 이한구 위원장의 ‘독선적 운영’을 문제삼으며 사퇴를 요구하겠다는 경고도 내놨다. 반면 친박계는 이들이 김 대표의 지침에 따라 공천 심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욕설 파문’을 두고도 계파 간 대립이 극대화되고 있다. 비박계는 윤 의원의 공천 배제와 정계 은퇴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친박계는 김 대표가 윤 의원의 사과를 수용하고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조속히 갈등을 봉합하하자며 진화를 시도했다.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전날 P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른 시일 안에 본인의 거취 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윤 의원을 압박했다. 반면 최경환 의원은 경상북도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취재진에 “본인이 충분히 사과했으니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쿠시마원전 사고 5년] 방사능 불안·복구 지연… 주민들 “가족·일터 잃었는데 어디로”

    [후쿠시마원전 사고 5년] 방사능 불안·복구 지연… 주민들 “가족·일터 잃었는데 어디로”

    11일로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이에 따른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과 방사능 누출 사고 등 ‘복합 재난’이 발생한 지 만 5년이 됐다. 당시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 5892명, 행방불명자는 2573명이었다. 또 질병, 자살 등 관련 사망자도 3314명에 이른다. 5년이 지나면서 일본 정부는 원전 피난민의 귀환을 준비하며 상처 치유에 들어갔지만 현실은 녹록잖다. 피난민 17만 4000여명은 정든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가설주택이나 친척 집 등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방사능 불신과 지지부진한 후속 조치가 남긴 마음의 상처는 일본 사회에서 트라우마로 깊어졌다. 경제산업성 등 정부 부처 건물들을 길 하나 사이에 둔 도쿄 중심부 히비야 공원에서는 원전 피해자들의 집회가 최근 연일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 800여명이 모인 지난 2일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아베 신조 정부의 피난 지시 해제와 ‘원전 피난민’에 대한 지원 축소 결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원전 사고피해자단체 연락회’(연락회)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방사능)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는데, 정부가 피난 지시를 해제하고, 일부 피난자에 대한 주택 무상 제공 등 지원을 내년 3월부터 끊겠다고 한 결정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日정부, 피난자 지원 끊어 복귀 유도 내년 3월까지 피난 지시구역 내 거주제한구역과 해제준비구역에 대한 피난 해제를 마무리하겠다는 아베 정부 정책은 사실상 ‘재해지역’으로 원주민 복귀를 유도하겠다는 것으로, 피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세가와 겐이치 연락회 공동대표는 “연간 피폭 선량이 1mSv(시버트·방사선이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단위)를 밑돈다는 것이 실증되지 않는 한 피난 지시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면서 “정부와 도쿄전력은 빨리 사고 마무리를 하면서 없었던 일로 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사능 위험에 대한 불안이 여전한 상태에서 피난민들은 내키지 않는 복귀에 떠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부터 후쿠시마현 나라하마치의 옛집으로 돌아간 60대 중반의 엔도 오쿠조는 “8명의 가족 가운데 노모와 처, 아들 부부와 손자, 손녀 등은 돌아오지 않고 센다이 등에 계속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부족한 인프라 시설에다 방사능 불안이 큰 탓이었다. 다른 한 피난민은 “방사능은 둘째치고, 돌아가 봐야 부서진 집을 다시 지을 돈도 없고, 공장과 일터도 문을 닫았으니 어떻게 하냐”고 반문했다. 가족과 집을 잃고, 직업과 터전을 상실한 채 임시 주택에서 목숨을 부지해 온 적잖은 원전 피난민들은 5년이 지났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실의 벽 앞에서 망연자실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26조 3000억엔(약 273조 9200억원) 을 쏟아부으며 거리를 새로 조성하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쏟았지만, 되레 방사능 불신과 마음의 상처는 깊어졌다. 후쿠시마 제1원전이 있는 후쿠시마현 오오쿠마를 비롯해 후타바, 나미에, 도미오카 등 원전 인근 지역은 여전히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여전히 돌아갈 수 없는 곳으로 텅 빈 채 남아 있다. ●인구 감소 속 아이 울음소리 사라져 총무성의 지난 2월 발표에 따르면 원전 주변 42개 시·읍·면 가운데 36개 지역에서 15만 6000명이 빠져나갔다. 인구 감소 속에 더 큰 문제는 젊은이 비율이 더 줄어 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졌다는 데 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피해지역인 이와테 현 12개 연안 시·군 인구가 2040년에는 현재보다도 34.9%가 적어지고, 미야기현의 15개 시·마치는 11.3%가 더 줄 것으로 예측했다. 젊은이들은 방사능에 더 민감했다. 후쿠시마, 이와테 등 피해 지역에선 주산업이던 농수산업, 임업과 관련 산업이 죽었고, 가공공장들도 문을 닫았다. 일자리가 없어져 타지로 피난 간 젊은이들이 돌아올 길도 없어졌다. 이 때문에 “산업 재생, 일자리 마련이 함께 진행돼야 했다”는 볼멘소리가 커졌다. 산업진흥을 겨냥한 아베 정부가 지난해 11월까지 4727억엔(약 5조원)을 1만여 사업자에게 지원했지만 최근 도호쿠지역 경제산업국 조사에 따르면 “예전 상태로 돌아갔다”고 응답한 수산·식품가공업은 3할 수준으로 8할 수준인 건설업과는 대조적이었다. 일본 농림수산성의 지난 1일 발표에 의하면 피해 농지 중 74%인 1만 5920㏊가 생산을 재개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됐다. 또 피해를 본 319개 어항(漁港) 가운데 지난 1월 말 현재 73%인 233곳의 기능이 회복됐다. ●“다니는 사람 90% 복구 근로자”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복구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도로 정비, 택지 조성 등 건설 인프라 진행은 나은 편이다. 다시 올지 모르는 쓰나미 대비를 위한 방조제 건설, 재해민을 위한 공영주택인 ‘부흥 주택’ 건설 등도 계획보다 늦어졌다.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등 3개 현에서 지어진 부흥 주택은 1만 4000여 가구. 전체 계획 2만 9385가구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뤄졌다.방조제 총연장도 도쿄에서 오사카 간 거리와 맞먹는 400㎞. 매우 어렵고 복잡한 용지 취득과 입찰 부진 등으로 완공은 계획의 14%, 83곳에서만 이뤄졌다. 미야기 현 등에서는 방조제가 경관을 망가뜨린다는 반대도 나왔다. 일본 정부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5년 동안 6조 5000억엔(약 68조원)을 더 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 피난민은 “지역민이 돌아와야 복구가 이뤄지는 것이지 지금은 후쿠시마 등 피해 지역에 다니는 사람들의 9할은 복구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이라고 씁쓸해했다. 그런 가운데 쓰나미에 쓸려간 가족들의 시신을 혹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바닷가와 폐허 더미 속에서의 행방불명자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피난민의 고통과 복구작업도, 원전 안전성 논란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이한구, 또 김무성 뺀 공천 강행…친박 ·비박 권력투쟁 비화

    이한구, 또 김무성 뺀 공천 강행…친박 ·비박 권력투쟁 비화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김무성 대표 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4·13총선 3차 공천안 발표를 강행했다. 김 대표 측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의 공관위 회의 ‘보이콧’에 맞서 초강수를 둔 것이다.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 간 공천 갈등이 권력투쟁 양상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단수 추천 27곳, 경선 지역 35곳 등 62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3차 공천 결과를 공개했다. 전날 2차 공천안에 이어 이날 역시 김 대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 총장과 홍 부총장은 이날 오전 3차 공천안에 대한 최종 점검 회의에 불참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안 발표 직후 “두 분이 참석 안 해도 (공천) 심사는 계속 한다”고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또 회의 운영이 독선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공관위) 다른 분들은 가만히 있고, 두 사람이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뿐”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이날 오후 공관위 회의장이 아닌 당사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이 위원장과 홍 부총장은 공개 설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존칭이나 호칭을 생략하는 등 친박계와 비박계 사이의 감정의 골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국회에서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다 “나중에 한꺼번에 얘기하겠다”고 답했다. 내홍이 격화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 필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180석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과반 의석(150석) 미달’에 대한 불안감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편 이날 공천안에 따라 친박계 핵심이자 호남 지역에서 유일한 여당 의원인 이정현(전남 순천) 후보 등 27명이 단수로 추천돼 사실상 공천을 확정했다. 친박계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과 비박계 민현주 비례대표 의원이 맞붙는 인천 연수을을 비롯해 35곳에서는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2차 발표에 이어 3차 발표에서도 현역 의원 중 낙마 사례는 없었다. 여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권과 대구 등에 대한 공천은 이번에도 유보됐다. 이 위원장은 “대구 등 당이 강세인 지역은 조금 시간을 두고 검토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포토] 3차 공천명단 발표하는 이한구

    [서울포토] 3차 공천명단 발표하는 이한구

    11일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3차 공천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3차 공천명단 발표하는 이한구

    [서울포토] 3차 공천명단 발표하는 이한구

    11일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3차 공천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새누리 3차 공천발표, 35곳서 경선…친박 핵심 이정현·이학재 의원 단수 공천

    새누리 3차 공천발표, 35곳서 경선…친박 핵심 이정현·이학재 의원 단수 공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1일 4·13 총선 제3차 지역구 후보 압축 결과를 발표했다. 김무성 대표 측의 반발로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의결을 거부했지만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발표를 강행했다. 이날 발표된 제3차 공천발표에는 27개 지역구에서 후보자 1명으로 압축해 사실상 공천했고 35개 지역구에서는 후보자를 2~4명으로 압축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도 현역 의원 ‘컷오프’는 나오지 않았다. 단수 후보에는 친박계 핵심인 이정현(전남 순천) 의원과 이학재(인천 서갑) 의원, 이성헌(서울 서대문갑) 전 의원, 박종희(경기 수원갑) 전 의원, 김선동(서울 도봉을)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또 비박계인 정미경(경기 수원무) 의원과 정양석(서울 강북갑) 전 의원도 단수 추천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경기 김명연(안산 당원갑), 손범규(고양갑), 홍철호(김포을), 함진규(시흥갑) 의원과 광주 한경노(동남갑), 이인호(북을), 정윤(광산갑) 예비후보, 대전 이장우(동구) 의원과 이영규(서갑) 예비후보, 충남 이명수(아산갑) 의원, 전북 정운천(전주을), 채용묵(군산), 박종길(익산을) 예비후보, 전남 박석만(목포), 신정일(여수갑), 장귀석(고흥·보성·장흥·강진), 명욱재(해남·완도·진도), 주영순(영암·무안·신안) 예비후보, 경남 이만기(김해갑), 홍태용(김해을) 예비후보 등이 사실상 공천을 받게 됐다. 경선 지역에는 친박 핵심인 유기준 의원과 김재원 의원 등이 포함됐다. 유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서·동에서는 유 의원과 곽규택·최형욱·한선심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고,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는 김재원 의원과 김종태·박영문·성윤환 예비후보가 4파전을 치른다. 인천 연수을에서는 민현주 의원과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 중·성동갑은 진수희·김동성 전 의원이 맞대결하게 됐다. 서울 중·성동을도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지상욱·김태기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밖에 강원 속초·고성·양양은 정문헌 의원과 이양수 예비후보가, 경기 포천·가평은 김영우 의원과 이철휘 예비후보로, 여주·양평은 정병국 의원과 이규택·이범관 전 의원으로, 용인정은 이상일 의원과 이춘식 전 의원, 김관종 예비후보로 각각 압축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질문 세례 받는 이한구

    [서울포토] 질문 세례 받는 이한구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여의도 당사로 들어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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