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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 광명시장, 국토부장관에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현안 협조 요청

    박승원 광명시장, 국토부장관에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현안 협조 요청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9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4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화성시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 8기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부 간담회에 참석해 각 시군 현안 사업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원 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한 4개 현안은 ▲ 신천~하안~신림선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합리적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 그린벨트(GB) 지정 이전 운영 중인 기존 공장의 보전부담금 감면 ▲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행위 제한 규제 개선 등이다. 박 시장은 “부족한 광역교통 인프라로 인해 서울로 가는 철산교·광명교·하안교·시흥대교 등 4개 다리가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현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하안2지구,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주택사업이 추진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11만 세대가 넘는 대규모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을 추진하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과 관련,개발제한구역 지정 이전부터 있던 건축물 중 공장에 한해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부과율을 현행 50%에서 25%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를 요청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은 1970년 공장 설립 허가를 받아 착공했지만 1971년 도시계획법이 개정돼 그린벨트로 묶이면서 52년간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을 내고 있다. 기아차는 조만간 2공장의 내연차 생산 라인을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바꿀 계획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을 100억원 이상 내야 하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행위 제한을 해소해 줄 것도 건의했다. 광명시는 과밀억제권역 행위 제한으로 공업지역 신설,대학 신설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도시 자족성과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시장은 “정부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지정하면서 수도권 서남부권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충분한 일자리와 교육시설을 갖춘 지속 가능한 자족형 신도시 개발을 위해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행위 제한 규제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활… ‘제2의 송도·판교’ 체질 바꾸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활… ‘제2의 송도·판교’ 체질 바꾸는 고양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을 상대로 공모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도전해 창릉천 정비사업비로 32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당시 이 시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도 참여해 480억원대 강매제2배수펌프장 건설공사 사업비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의 탄소공간지도기반 계획지원 기술개발 수요기관 공모에도 참여해 210억원 규모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지난해 7월 1일 취임 후 지금까지 약 4500억원에 달하는 국가지원사업비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31일 이 시장으로부터 인구 108만 고양특례시정을 이끌어 온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주요 시정 성과, 향후 계획에 관해 들었다.이 시장은 창릉천 복원사업비 획득과 더불어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JDS지구 등 개발압력이 높은 약 2500만㎡(800만평)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후보지가 된 뒤 연구용역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심사를 받는다.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경제자유구역 유치는 이 시장의 ‘1호 공약’이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필수 과제이며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등 다른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한 선결 과제이다. 고양시는 시 전체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해당돼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가 어렵다. 전체 면적의 42.3%는 개발제한구역, 37.3%는 군사시설보호구역에 해당돼 개발도 어렵다. 아파트만 즐비한 고양시를 국제적인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돌파구가 경제자유구역 유치이다. 고양시는 기업과 일자리가 부족해 서울로 통근하고 잠만 자는 ‘베드타운’이란 오명을 받아 왔다. 대기업·대학 등 인구집중 유발시설을 제한받는 과밀억제권역이지만 오히려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아파트만 지어지고 있다. 그 결과 고양시는 인구만 많고 성장은 저조한 빈곤 상태가 됐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불편함으로 돌아왔다.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영상문화단지·IP융복합콘텐츠 클러스터·CJ라이브시티 등 여러 국가 공모사업을 쟁취해 공사 중이다. 이 시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도시의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려면 내년 말 발표 예정인 경제자유구역 유치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도권에 가해지는 중첩 규제를 피할 수 있고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은 물론 핵심 전략산업에 세금을 깎아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 국내외 유망 기업을 유치하면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로 이어져 판교, 송도처럼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젊은 인재들이 고양시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으로 낙점받기 위해 5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글로벌 K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컬처 ▲마이스 ▲반도체 등이다.K스마트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도심항공교통(UAM)·드론을 특화해 동북아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거점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드론앵커센터·드론비행장·한국항공대 등 고양시만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K바이오는 국립암센터·일산동국대병원·차병원·일산병원·명지병원·일산백병원 등 6개 대형병원을 기반으로 바이오·정밀의료 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고양시는 최근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정될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롱제비티 혁신 허브’를 조성해 장수를 위한 기술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생명공학 협력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K컬처는 고양시에 있는 여러 방송영상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AEG그룹과 CJ라이브시티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차 합작법인 한국사무소를 설치해 케이팝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이다.K마이스 전략은 대한민국 전시 산업의 대표시설인 킨텍스 제1·2·3 전시장과 고양관광특구·고양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를 연계해 국제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K반도체는 새로운 시스템 반도체 협력지구 조성을 골자로 한다. 국내 기업과 경제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연구소·대학들과 협력해 고양시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은 미래 혁신기술을 집약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창의적인 인재들이 몰려드는 경제특례시를 만드는 것이다.
  • 태영호 빈자리 ‘원외 3파전’...현역 의원 0명 왜?

    태영호 빈자리 ‘원외 3파전’...현역 의원 0명 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자진 사퇴 탓에 후임을 선출하는 국민의힘 보궐선거가 결국 원외 인사 ‘3파전’으로 치러진다. 애초 복수의 현역 의원 출마설이 돌았지만 아무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사실상 ‘흥행 실패’라는 평가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결과를 의결했다. 후보로는 원외만 6명이 등록했다.이 가운데 김가람 당 청년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 등 3명이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을 치른다. 김한구 현대자동차 사원, 김영수 한국자유총연맹 이사, 정동희 작가는 명단에서 빠졌다. 배현진 선관위원은 이날 회의 후 브리핑에서 “김한구 후보는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호남 출신인 김 청년대변인이 유력하다는 설이 돌고 있다. 김 청년대변인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도전, 본경선 진출자 4인에 포함됐으나 과반 득표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에게 패했다. 이후 김기현 대표가 청년대변인으로 발탁했고 현재 당의 청년정책 총괄 기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와 김 대표의 1호 당 특별위원회인 ‘민생 119’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청년대변인의 출마는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등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과거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 연대와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천강정 후보는 치과 의사 출신으로 지난 1차 전당대회 당시 최고위원에 도전했으나 컷오프됐다.현역 의원들 사이에선 김기현 지도부 합류에 대한 부담스러운 기류가 읽힌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현역 의원들은) 이제 당 지도부에 입성해봤자 어떤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됐던 재선 이용호 의원도 전날 라디오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데 ‘거기에 걸맞으냐, 혹시 들러리냐, 실제 중요한 핵심 의제 결정은 다른 데서 하는 거 아니냐, 당내에도 5인회가 있다’(는 말이 있다)”면서 “최고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후보 구도에서는 누가 선출되든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현역 의원은 조수진 최고위원 한 명뿐인 상황이 연출된다. 이 때문에 최고위의 ‘약체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1년 당원권 정지’ 상태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김 청년대변인을 두고 “나도 굉장히 호감을 갖고 있고 아주 훌륭한 분”이라면서도 “야당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전투력을 갖춰야 하는데 집권당의 최고위가 ‘약체’로 구성되면 그런 면에서 굉장히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세 후보는 이날 곧바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다음 달 5일 토론을 거친 뒤 9일 전국위원회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 현역 의원 0명 도전한 與 최고위원 보궐…원외 6인 후보 등록

    현역 의원 0명 도전한 與 최고위원 보궐…원외 6인 후보 등록

    다음 달 9일 태영호 후임 선출31일 자격심사 결과 발표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원외 인사’ 6인이 도전장을 냈다. 다음 달 9일 선출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30일 현역 국회의원 누구도 출마하지 않아 ‘흥행 저조’가 현실화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후보 등록에 김가람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김영수 한국자유총연맹 이사, 김한구 현대자동차 사원, 이종배 서울시의원, 정동희 작가, 천강정 전 최고위원 후보(가나다순) 등 6인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31일 자격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자격 심사 통과자가 5인을 초과하면 31일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로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다. 이후 선거운동을 개시하고 다음 달 9일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현역 의원들이 모두 출마를 포기하면서 누가 당선되든 ‘김기현 지도부’는 원외 선출직 최고위원이 다수를 차지하게 된다. 태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선출직 최고위원 중 현역 국회의원은 조수진 최고위원뿐이다. 한편 보궐선거에 관심이 저조한 데 대해 이언주 전 의원은 이날 KBS에 출연해 “총선을 치르기에는 부족한 듯하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김기현 체제가 얼마나 갈 거냐’하는 그런 것이 좀 있다.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로 갈 수도 있지 않으냐는 얘기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비중 있는 사람으로 교통정리를 한다면 ‘이 지도부로 끝까지 간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봐야 한다”며 “하지만 그게 아니고, 유야무야 내지는 형식적인 임명이라면”이라고 비대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 경기도, 31개시군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기준 통합

    경기도, 31개시군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기준 통합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시정명령 이행 기간을 기존 ‘상당한 기간’에서 30~50일로 구체화하는 등 시군별로 제각각이던 단속기준을 통합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개발제한구역내 불법행위 단속기준 통합가이드’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지침서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시군 단속 공무원이 참고하는 법령과 사례 중 애매하거나 해석이 분분하던 내용을 도가 형평성 있게 통일한 것이다. 예를 들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시정명령 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 규정하는 ‘상당한 기간을 정해 원상복구를 명함’을 두고 시군별로 1차 시정명령 기간을 90일 또는 30일 등 제각각으로 해석했다. 이에 적발된 민원인들이 형평성 없는 행정이라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도는 1차 시정명령 기간은 30~50일, 2차 시정명령 기간은 1차 시정명령 기간만료일로부터 10일로 통일해 시·군별 형평성을 갖추도록 했다. 이외 ▲임차인의 불법행위에 대한 이행강제금 징수 방법 ▲이행강제금 산정기준 ▲불법행위 행정대집행 절차 및 방법 ▲위반행위자를 고발하는 절차 등도 정리했다. 도는 22일 ‘2023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 담당 공무원 공동연수’ 교육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교육 및 시군 인사이동 등으로 요청 시 이번 업무지침서 수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호국 지역정책과장은 “개발제한구역 단속업무는 시·군에서도 상대적으로 민원이 많은 기피 업무로 신규 임용자나 경력이 짧은 직원이 배치되는 실정이다”라며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속업무를 집행하는 일선 담당 공무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이 셋, 그래도 엄마는 지젤

    아이 셋, 그래도 엄마는 지젤

    *국립발레단은 22일 오후 내부 사정으로 김리회 발레리나의 지젤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공지했습니다. 24일 예정됐던 김리회 발레리나의 공연은 심현희 발레리나가 대신 무대에 오르게 됐다는 소식을 독자 여러분께 전합니다.“제가 발레에 미련을 못 버려서 아이들한테 미안하죠. 나중에 남편과 아이들 모두 공연 보러 오는 게 꿈이에요.” 엄마라고 하고 싶은 일이 없을까. 꿈 많던 소녀가 결혼해 아기 낳고 사느라 자기 인생은 어느덧 뒷전이 된 사연은 언제나 마음 한구석을 시리게 한다. 아이들을 집에 두고 오는 게 미안한 건 엄마라서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무대에서 빛나는 멋진 엄마가 되고 싶은 김리회(36)의 꿈은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막연히 품었던 것보다 더 예쁘게 반짝인다. 2019년 딸을 출산한 뒤 무대로 돌아와 화제가 됐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리회가 이번엔 아들 쌍둥이를 낳고 무대에 복귀한다. 오는 23~2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르는 국립발레단 ‘지젤’에서 김리회는 24일 주인공 지젤로 나선다.지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만난 그는 “첫째 낳을 때보다 너무 많은 게 달라져 있어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운을 뗐다. 쌍둥이라 첫째 때보다 두 배로 살이 쪘고 몸도 훨씬 힘들어 더는 발레를 할 수 없을 거란 두려움도 컸지만 무대에 서고 싶은 간절함이 그를 일으켜 세웠다. 김리회는 “막달에는 손발이 저려 잠도 못 자고 물병조차 못 들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다”면서 “무대에 대한 미련이 남아 그때그때 몸 상태에 맞춰 계획을 짠 게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출산해 3월 발레단에 합류했고 5월 공연이니 그야말로 초고속 복귀다. 몸이 많이 굳어 버린 탓에 김리회는 “지금도 하다가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다”고 털어놨다. 최고의 무용수에게 ‘이 동작도 안 된다고?’하는 좌절이 불쑥불쑥 찾아온다. 마음이 꺾일 때마다 남편과 강수진(56) 단장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김리회는 “단장님이 정말 많이 믿어 주셨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와도 기회도 주고 힘도 주셔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낭만 발레의 정수인 ‘지젤’은 모든 발레리나의 로망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김리회는 “인위적으로 예뻐 보이려 하기보다는 배경과 시대 속 인물을 생각하고 그 인물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탄탄한 기본기에서 표현해 내는 그의 지젤은 관객들로부터 ‘정말 예쁘다’는 찬사를 받는다. 갓난아기를 둔 엄마 발레리나로서 준비 과정이 쉽지 않지만 “리회씨 무대가 그리웠어요”라고 말해 주는 팬들을 위해 매일 토슈즈를 꽉 조이고 있다. 수석무용수가 아이를 셋이나 낳고 복귀하는 건 김리회가 최초다. 그가 가는 길이 곧 한국 엄마 발레리나들의 길이다. 김리회는 “외국에서는 출산 후 복귀가 자연스럽다. 우리도 점점 이렇게 되는 게 맞는 듯하다”면서 “아이 맡길 데가 마땅치 않으니 나오기 어렵다. 직장에 어린이집 같은 게 있으면 훨씬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선물처럼 찾아온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김리회는 “내가 더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최소한으로는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한 ‘호두까기 인형’을 아이들이 보러 오는 것, 그리고 최대한으로는 “다치지 않고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 이철식 경북도의원, 도민 갈등해결 위한 집행부 적극행정 촉구

    이철식 경북도의원, 도민 갈등해결 위한 집행부 적극행정 촉구

    이철식 의원(경산)은 지난 9일 제339회 경북도의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군 경계 지역내 축사 문제로 고통받는 도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축사입지 갈등 해결을 위한 경북도 차원의 관리규정을 마련하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내 시군마다 가축사육 제한기준이 달라 시군 경계 지역 내 축산 악취, 수질오염, 환경피해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도민 간 갈등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시군마다 다른 관련 규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선 경북도가 적극적인 제도마련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 축사는 도시화와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시군별 가축사육 제한규정이 점차 강화돼 축사신축 인허가가 시군 경계 지역에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계지역 주민들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를 규제할 가축사육 제한구역 조례가 시군마다 달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시군간 경계 지역에 발생하는 축사문제는 풍향과 기후 등에 따라 원인 제공자와 피해자가 서로 다른 지역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여기에 축사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시설, 분뇨 시설 등 기피시설들이 시군간 조정 없이 행정경계내 무분별하게 입지할 경우 도민간의 갈등과 분쟁은 더욱 확산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이 의원은 도민들의 민관학 모두가 참여하는 축사입지 갈등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축사육 거리제한 공통사안 등 입지선정과 관리기준 표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시군별 주민공청회 등을 신속히 개최해 축사입지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행정력을 발휘할 것을 요구했다. 축사입지 뿐만 아니라 도내에 남아 있는 다양한 갈등요소와 분쟁요인을 사전에 조정하고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기 전에 미리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집행부 갈등관리기구가 제 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금광연 의원, ‘가축사육제한구역’ 개선방안 모색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금광연 의원, ‘가축사육제한구역’ 개선방안 모색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금광연 의원(이하‘도시건설위원장’)이 지난 4일 ‘가축사육제한구역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하남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2016년 개정) (이하‘가축분뇨 관리 조례’)’를 근거로 하남시 면적(93.04㎢) 중 91.1%(84.04㎢)가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는 하남시 90%이상이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묶여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전 건축된 축사들은 정상적으로 가축을 사육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재산권 침해가 가중돼 합리적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이뤄졌다. 강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가축분뇨 관리조례’ 제3장에 따른 가축사육제한구역의 지정으로 인해 건축물을 허물지 않고 서는 매매가 불가능한 점”을 지적하며, “건축물이 보존된 상태에서도 재산권을 행사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상위법령의 범위 내에서 ‘가축분뇨 관리 조례’를 현실에 맞게 개정 또는 폐지해 토지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금 도시건설위원장은 “지난 2016년 개정된 ‘가축분뇨 관리 조례’를 근거로 고시된 가축사육 제한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이전 등에 제한을 받고 있다”며, “다른 토지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토지이용의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고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가축사육제한구역 개선사항 제안을 위해 참석한 주민대표들는 “가축사육제한구역이 토지거래허구역으로 묶어 매매 등의 제한으로 사유재산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실에 맞지 않는 가축분뇨 관리조례의 개정 및 폐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인구문제 열쇠 외국인 노동자 과감히 수용을” “계절 근로자들 체류기간부터 10개월로 연장”[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인구문제 열쇠 외국인 노동자 과감히 수용을” “계절 근로자들 체류기간부터 10개월로 연장”[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광역단체장이 느끼는 위기감을 절절히 토로했다. 수년 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지방 거점 국립대도 문을 닫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지사는 인구 감소를 대한민국보다 먼저 체험하고 있는 경남지사로서 다양한 해법을 기탄없이 풀어내며 궁극적으로 이민 정책 수립의 불가피성을 거론했다. 다음은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가진 박 지사와의 일문일답.-이민 정책이 시급한 것은 결국 외국인 노동자 수요 때문인가. “가장 핵심적인 문제다. 지방은 산업단지와 농촌 등 외국인 노동자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 게 현실이고, 지금 창원 산업단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빼면 당장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할 판이다. 경남은 2018년 6000명 감소로 시작해 지난해 3만 3000명이 줄었다. 특히 유소년과 청년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기업인들을 만나 보면 사람을 못 구해서 난리다. 몇 년 안 가면 더 심각한 국면과 마주할 것이다. 채울 수 있는 것은 외국인 근로자밖에 없다. 이번에 이민청을 만들지 모르겠는데, 이제는 외국인 근로자를 계절근로자식으로 받아들일 게 아니라 과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대한민국이 단일민족국가 체제를 유지하느냐, 다민족국가로 갈 것이냐의 기로에 섰다. 단일민족국가를 고수하면 근로자를 구할 수 없다. 젊은이들더러 대우조선해양 가서 용접하라고 하면 하겠나. 창원의 공장을 모두 멈춰 세워야 한다.” -그렇게 심각한가. “더이상 소극적인 정책으로는 안 된다. 현재 산업 인력 정책을 총괄하는 게 고용노동부인데, 고용 문제만 다룬다. 다방면의 산업에 인력을 지원하는 기능은 고용부도, 산업통상자원부도 안 한다. 이민 업무는 법무부가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문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없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시도지사회의에서도 계절근로자 기간을 현행 5개월에서 10개월로 늘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5개월로는 훈련 및 교육 후에 실제로 일하기까지 시간이 부족하다. 외국인 노동자를 과감하게 받아들이면 도시, 사회 문제 등이 파생될 수 있는데 그런 것을 각오해야 한다.” -또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 “남해안을 봐라. 지금으로서는 ‘경치가 좋다’ 뿐이다. 태국에 숙박, 휴양, 놀이시설이 얼마나 잘돼 있나. 싱가포르에는 센토사 리조트 단지가 있다. 그런데 남해안은 경치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수산자원보호구역, 국립공원구역 등 규제만 있다. 어떻게 하자는 건가. 수도권에나 개발제한구역이 필요하지, 경남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왜 필요한가. 정부에 정책적인 전략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해 토지이용규제 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 장관, 환경규제권을 가진 환경부 장관과 토론해 보고 싶다.” -남해안 개발에 대해서는 어떤 구상을 갖고 있나. “개발론자는 아니지만 남해안에 대한 토지이용규제와 환경규제가 너무 크다. 환경부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보존만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시도지사회의에서 규제를 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혁파시키겠다고 했다. 한국에도 멕시코 칸쿤이 필요하다. 해양수산부가 2030년까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이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인가. “지난주에 김영록 전남지사와 합의했다. 남해안종합개발청, 이순신 장군 순례길 프로젝트, 남해안 관광 루트 공동 개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을 추진한다. 온갖 규제로 묶여 있는 남해안에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와 레저 인프라를 조성하겠다. 남해안 관광벨트로 해양관광 시대를 열고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남해안종합개발청을 설립해 전남과 힘을 모으겠다.” -남해안을 개발하면 경남과 전남이 모두 먹고살 수 있는 건가. “지중해가 유럽과 아프리카에 닿아 있는 것처럼 남해안도 일본, 중국 옆에 있다. 남해안을 개발하면서 일본,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관광을 가지고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남해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제조업만으로는 먹고살 수 없다. 인구를 붙잡아 둘 길은 지역의 산업적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것뿐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수도권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남해안이다. 경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젊은이들이 대기업은 몰라도 근무 환경이 열악하면 제조업으로 안 간다. 결국 서비스 업종이다.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젊은이를 붙잡아 두는 길이다.” -왜 서비스업인가. “제조업은 부가가치가 높아져도 자동화되면서 일자리가 줄어든다. 젊은 세대에 일자리를 줄 수 있는 방법은 서비스 산업이다. 박근혜 정부가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만들려고 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못 했다. 물론 반도체와 제조업은 중요하고 새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나 관광뿐 아니라 보건, 의료, 문화 등을 개방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경남에도 주요 제조업이 있는데. “그렇다. 이미 확보한 경쟁력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K방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 않나. K방산 대부분이 경남에 있다. 육상, 해상, 항공을 모두 가지고 있다. 육상은 현대로템이 K2 전차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를 만들고 있다. 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전투기 KF21을 생산하고 있다. 잠수함 등 해상은 대우조선해양이 담당하고 있다. 경남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얼마나 더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보나. “문제는 고급 인력이 대전까지는 내려가는데 그 밑으로는 내려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남에 연구기관, 과학기술시설을 유치하려고 해도 고급 인력들이 경남에 오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좋은 정주 환경이 중요하다. 전문가들 이야기를 빌리면 처음에는 진주 혁신도시에 내려오는데 못 견디고 대전 대덕연구단지로 올라간다. 거기서 다시 판교로 간다고 한다. 수도권에 지금 인구의 50%가 몰려 있는데 향후 60~70%까지 갈 것이다. 그게 나라라고 할 수 있나. 도시국가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통합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부산엑스포가 정리되면 박형준 부산시장과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부산과 경남을 하나로 만들겠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첫 광역자치단체 통합이 될 수 있다. 수도권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합쳐야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부산과 경남이 합치면 울산도 오래 지나지 않아 통합될 수밖에 없다. 저는 마산·창원·진해를 통합해 본 경험을 갖고 있다.” -다른 지역도 통합해야 하나. “통합이 안 되는 것은 정치인들 때문이다. 대전·충남·세종도, 전남·광주, 대구·경북도 마찬가지다. 몸집을 키워야 큰소리도 칠 수 있다. 지금 산업은행 부산 이전 건도 늦어지고 있다. 부산에 가덕도 신공항을 만든다고 하니 대구도 공항을 만든다고 하는 상황이다. 최소한 서울이 가지고 있는 복합적 기능 중에 한 가지, 금융이라도 지방에 줘야 한다. 지방에 있는 국립대도 몇 년 안 가서 문 닫는 곳이 많을 것이다. 최소한 국립대는 서울 2대학, 3대학으로 만들어야 한다. 부산대가 예전에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좋은 대학으로 꼽혔지만 지금은 서울에 있는 꼴찌 대학 다음이 부산대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모두 지방으로 내려보내고 행정기관도 다 내려보내야 한다. 국회도 마찬가지다.”
  • 경기도, GB 해제지침 개정…환경성·지역경쟁력 강화 핵심

    경기도, GB 해제지침 개정…환경성·지역경쟁력 강화 핵심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GB) 해제사업을 추진할 때 훼손지를 공원·녹지로 복구하는 비율을 15% 이상 의무화하고, 인공지능이나 반도체를 비롯한 신성장산업 유치 때 공공기여 비율을 완화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4차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해제지침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의 공익성·공공성·환경성 확보를 위해 훼손지 복구, 공원·녹지,공공임대주택을 법령상 기준보다 추가 확보하는 정책으로, 도가 2021년 6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제정·운용하고 있다. 이번 4차 개정안은 환경성 강화, 지역경쟁력 강화, 청년·서민 분양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핵심이다. 우선 ‘환경성 강화’ 방안으로 훼손지 복구계획 면적 비율을 강화한다.지금까지는 법령에 따른 훼손지 복구비율이 10~20%여서 개발사업자 대부분이 최소치인 10%만 복구했다. 이에 도는 법정 최소기준인 10%보다 5%p를 추가한 15% 이상으로 복구비율을 의무화해 공원과 녹지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쟁력 제고’ 방안으로는 단순 주택공급 위주 개발을 지양하고,신성장산업(인공지능,반도체,데이터) 유치 및 직주일체형 도시개발을 유도한다.이 같은 사업 추진 시 공공기여 비율을 완화 적용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50만㎡ 이상의 도시개발사업이 유상 공급면적의 30% 이상을 일자리 용지로 의무 확보하는 규정을 신설해 일자리 창출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서민 분양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는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다양한 주거선택권 제공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확보 기준에 지분적립형 및 이익공유형 주택을 추가했다. 도는 법령상 공공임대주택 확보율인 35%보다 해제지침 상 확보율을 강화해 45~50%로 운영해 왔는데, 추가 확보율인 10~15%분에 대해서는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지분적립형(분양가의 20~40%로 취득 후 20~30년간 지분을 추가로 취득)과 이익공유형(분양가의 5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분양하고 시세차익을 입주자와 사업자가 나눠 갖는)도 사업자가 선택해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집단 취락(주택 20호 이상 거주)일 경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수 있는데, 해제 이후 지구단위계획 변경 시 공공기여 방안 제시 조항을 삭제하고 공원확보기준을 완화하는 등 장기 미집행 실효 또는 실효예정인 도시계획시설의 탄력적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추대운 공간전략과장은 “경기도는 3기 신도시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이 가장 많이 추진되는 지역으로, 공익성·공공성·환경성이 높은 해제사업만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환경성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불편 해소방안을 중점적으로 통합지침 미비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 안양시, 인덕원 주변 15만973㎡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안양시, 인덕원 주변 15만973㎡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안양 인덕원 주변 15만973㎡가 ‘청년 스마트타운’으로 조성된다. 경기 안양시는 지난달 2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개발구역은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일원 약 15만973㎡ 부지다. 기존 지하철 4호선에 향후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노선 등 신규노선까지 도입한 쿼드러플 초역세권에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 지원, 환승 교통체계 마련 등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덕원을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집중육성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해 인근 개발지의 기업시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개발계획에는 환승 주차장·환승 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건립, 청년임대주택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세대,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돼있다. 지난 2018년 12월 GH로부터 도시개발사업 제안을 받은 시는 이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사업 면적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난 2021년 9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시는 이번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향후 보상 및 실시계획인가 등 남은 행정절차도 조속히 완료해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인덕원 주변 개발사업을 통해 안양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안양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55만원 투자, 매일 1만7천원 지급”…이상한 ‘온천랜드’ 홍보

    “55만원 투자, 매일 1만7천원 지급”…이상한 ‘온천랜드’ 홍보

    55만원을 투자하면 대체불가토큰(NFT) 광고 이용권을 얻고 회사 수익 일부를 ‘N분의 1’ 형태로 돌려받는다며 사업 투자자를 모집한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1일 A그룹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 등 6명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경찰청에서도 해당 그룹과 관련해 “과거 불법 유사 수신업체 등의 수법과 매우 유사하므로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를 받아 지난 2월부터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 본사를 둔 A그룹은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임대 서비스,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이용한 의약품·코스메틱, 글로벌 명품 유통, 온천 글램핑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한편 산하 재단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을 지원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은 1구좌(55만원)에 투자하면 매일 1만 7000원을 지급해 월 수익이 100%에 달한다고 홍보하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투자자들에 따르면 회장 B씨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세종시의 한 교회 교인들을 통해서 사업이 퍼져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그룹이 홍보하며 투자자를 모은 사업들이 실제로는 거짓이거나 실체가 없었다고 말했다.지금까지 파악된 가입자는 약 4만명으로 모인 돈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4차산업혁명, 메타버스 등 IT 용어에 익숙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들을 주 타깃으로 해 투자자를 불려 나갔다. 논란에 대해 A그룹은 “당초부터 법무법인의 법적 검토를 거쳐 운영하고 있고 현재도 전문 변호사들의 법적 자문을 받고 있으며 운영형태에 있어서 유사수신행위, 사기, 다단계법 위반,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행위 등 현행법상 어떤 법규에도 저촉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금융감독원은 “고수익을 약속하며 자금을 모집하면 유사수신·사기에 해당하며 ‘플랫폼, NFT 투자’ 등을 통해 ‘고수익이 가능하다’고 유혹하는 업체를 주의해야 한다”며 “투자 전 반드시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들은 산하 재단을 앞세워 충남 공주시에 1만 평 규모의 온천랜드를 조성할 것이며 개장 후 운영수익을 배당받게 해준다고 지난 3월까지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피해자들이 사실관계를 묻자 “해당 부지는 온천으로 개발할 수 없는 개발제한구역으로 해당 지역에 온천 관련 사업으로 허가받은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 서울 1분기 미승인 드론 신고 80건…신고 안 하면 최대 300만원 과태료

    서울 1분기 미승인 드론 신고 80건…신고 안 하면 최대 300만원 과태료

    서울에서 승인받지 않은 드론이 날고 있다는 112 신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위기관리경호과 대테러계는 112 신고 분석 결과 지난 1~3월 미승인 드론 신고 건수는 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건) 대비 5배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과태료 건수도 지난해 1분기 3건에서 올해 1분기 2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 대상 과태료 처분은 지난해 1~3월 0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6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지역별 발생 건수를 보면 용산구가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 28건, 마포·강서 7건, 종로 6건 순이었다. 장소 유형별로는 주택가 주변이 104건(74.3%)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과태료 건수(36건) 분석 결과를 보면 비행금지구역 미승인이 29건(80.6%)으로 가장 많았고, 관제권 미승인(3건), 자격증명 미취득(2건), 야간 미승인·조종자 준수사항 위반(1건) 순이었다. 서울 전 지역은 ‘드론 비행 제한구역’으로 신고 후 관계기관(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항공청)의 사전 승인을 받은 뒤 비행해야 한다. 미신고 비행 시 항공안전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미신고 비행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 군 인력이 15명 이상 투입되고 수색 시간도 오래 걸려 불필요한 공권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특히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서울 지역에서 미승인 드론 비행 행위가 불법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과태료 처분을 받는 경우가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서울 전 지하철 역사, 수입 드론 판매점 등에서 미승인 드론 비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길에 깃든 삶, 동화가 피었다

    길에 깃든 삶, 동화가 피었다

    튀르키예의 카파도키아를 대표하는 놀거리는 열기구 투어다. 한데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게 단점이다. 특히 비바람이 변덕스럽게 휘몰아치는 봄엔 예약이 취소되기 일쑤다. 그럴 땐 열 받지 말고 자박자박 마을을 산책하는 게 최고의 대안이다. 이 마을 저 마을 어슬렁대며 주민들 살아가는 모습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옛 표어를 비틀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잘 키운 마을 산책 하나, 열 열기구 안 부럽다.’먼저 무스타파파샤 마을부터.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면 ‘카파도키아 속 그리스 마을’이다. ‘콘스탄틴 엘레니 교회’ 등 장식적인 그리스식 건물들이 제법 많다. 예전엔 시나소스(Sinasos)라는 그리스 마을이었다. 1923년에 튀르키예와 그리스가 인구 교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고, 이후 무스타파파샤 마을로 바뀌었다고 한다. 우리 전남 신안 퍼플섬처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 마을이다.가장 중요한 볼거리는 콘스탄틴 엘레니 교회다. 영어로는 ‘Saints Constantine and Helen Church’인데, 기독교에서 ‘성 콘스탄티누스와 헬레나 모후’라고 부르는 이들의 이름을 딴 것이다. 마을 안쪽의 몇몇 그리스풍의 집에선 카페나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근사한 아치 기둥 아래에서 튀르키예 사람들이 즐기는 차이(홍차) 한잔 홀짝대는 재미가 아주 각별하다.아바노스 마을은 ‘선택’이 아닌 ‘필수’ 관광지다. 도자기 굽는 일을 가업으로 삼은 이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세월의 변화에 맞춰 ‘관광지스럽게’ 변한 구석도 있지만 고즈넉한 정취는 아직 남아 있다.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도자기 박물관을 들머리로 삼는 게 좋다. 현지 가이드는 “히타이트의 후예들이 대를 이어 도자기를 굽는 마을”이라고 설명했는데, 설마 기원전 18세기쯤에 형성돼 안개처럼 사라진 고대 국가의 실제 후예들일까. 아마 그렇게 오래전부터 도자기를 만들어 왔다는 은유적 표현일 터다.마을 인근 크즐으르막강에선 양질의 점토가 난다. 이 덕에 도자기 산업이 발달했을 것이다. 여기에 종교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성경에 ‘점토로 인간의 형상을 만들었다’는 대목이 있는 것으로 안다. 어쩌면 이 마을 사람들의 의식 한구석에 ‘절대자가 흙으로 사람을 빚었다면, 장인들은 흙으로 도자기를 빚는다’는 신념이 덧씌워져 있을지도 모른다.위르귀프는 다소 번다한 도시다. 관광지가 몰려 있는 괴레메 등에 견줘 동굴 호텔이나 현지 여행사 등이 몰려 있는 일종의 배후 도시다. 도시라고 해야 한 바퀴 도는 데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시내 중심부의 재래시장은 꼭 들르길 권한다.■ 여행수첩 -특특(TIK TIK)은 튀르키예식 떡갈비인 쾨프테, 포도잎으로 싼 야프락 사르마 등의 토속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집이다. 특히 우리 만두와 비슷한 만트가 맛있다. 만두 크기의 10분의1 정도로 작게 만든 것인데 맛도 만두 같다. 위르귀프에 있다. 카파도키아는 지중해 다른 지역들처럼 당도 높은 포도로 유명하다. 귈로르 와인하우스는 이 카파도키아 포도로 만든 현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오르타히사르 인근에 있다. 레비티아(Revithia) 레스토랑은 ‘고급진’ 동굴 레스토랑이다. 위르귀프 시가지를 굽어보며 터키식 정찬을 즐길 수 있다. 항아리 케밥으로 유명한 세텐(Seten) 레스토랑, 밀로칼(Millocal) 레스토랑 등도 튀르키예식 고급 정찬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카이막 등 ‘신토불이’ 현지 음식을 맛보려면 역시 재래시장이 최고다. 위르귀프 시내 한복판에 있는데 주말에 찾아야 우리 오일장처럼 흥청대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터키석은 이름과 달리 튀르키예가 유명 산지는 아니다. 위르귀프 시내에 터키석을 파는 곳이 많은데 제대로 사려면 전문가 수준의 눈썰미가 필요하다. -하를르 한(Halili Han)은 현지인 복장으로 양탄자 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한국의 젊은이들도 인증샷을 찍으러 즐겨 찾는다. 특히 드론으로 내려 찍는 사진이 유행이다. 위르귀프 시내에 있다.
  • 좋은 일자리+좋은 환경, 청년들 모이는 동구… ‘조선 1번지’ 부활

    좋은 일자리+좋은 환경, 청년들 모이는 동구… ‘조선 1번지’ 부활

    울산 동구가 조선업 불황의 긴 터널을 벗어나 다시 일어서고 있다. 최근 조선업 수주 물량 증가에 관광객까지 크게 늘면서 도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김종훈(59) 울산 동구청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일자리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 조선업 불황기 때 동구를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면서 “또 천혜의 해양 관광자원이 인기를 끌면서 울산관광 1번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견학행사 8월까지 매달 1회 진행 동구는 지난달 31일 전국의 조선업 구직자 37명을 초청해 한마음회관과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 등에서 조선업체 현장 견학 및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조선업 경기 회복과 선박 건조량 증가에 따라 조선업의 미래가치를 알리고 인력 수급 지원을 위해서 열렸다. 동구에는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글로벌 조선기업이 있다. 부산과 대구 등에서 방문한 이들은 한마음회관에서 회사 관계자로부터 조선업체 복지제도와 근로여건 등을 설명 듣고 전문기술을 배우는 기술교육원 입소절차 등을 안내받았다. 이후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로 이동해 기술 실습장과 선박 건조 현장 등을 둘러봤다. 현장 견학 행사는 오는 8월까지 매달 1번씩 진행할 예정이며, 월별로 선착순 45명을 모집한다. 김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조선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현장의 구인난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또 지역산업을 다양화해 청년 선호 업종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동구와 울산시는 동구 남목 개발제한구역 72만㎡에 ‘미래자동차 부품 집적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조성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현대차는 지난해 울산공장에서 전기차 17만 1000대와 수소전기차 1만 1000대를 생산했다. 올해는 전기차 20만 2000대와 수소전기차 1만 1000대를 생산하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144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이를 위해서는 부품 수급이 원활해야 한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부품공장은 울산 외곽이나 경주 등에 있어 울산공장까지 차량으로 최소 1시간 이상 걸린다. 이에 동구와 시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10~20분 거리인 남목에 부품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동구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새로운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 울산지역의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와 시는 2027년 12월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구는 주력산업인 조선업을 보완할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동구는 아름다운 동해와 함께 대왕암공원, 이국적인 섬 풍경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핫플레이스가 된 슬도, 젊음의 열기가 넘쳐나는 일산해수욕장 등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동구는 고늘지구에서 방어진항에 이르는 관광해양특구 조성과 관광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관광해양특구에는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슬도·방어진항·고늘지구 등이 들어간다.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와 혜택이 가능해져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개발 사업을 쉽게 추진할 수 있다. 동구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2026년까지 관광해양특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왕암공원 일부를 관광지로 지정해 리조트 등 대규모 숙박시설 및 관광 휴양·편의시설을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내 관련 절차를 거쳐 지정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에 관광지 지정이 가능하다.●개성 만점 동구여행 프로그램 발굴 동구는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목한 개성 만점의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개최한 ‘슬도예술제’가 대표적이다. 파도소리와 공연이 절묘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다음달에는 달빛 아래 대왕암을 걸어보는 대왕암 달빛문화제를 개최한다. 골목과 마을을 걸으면서 지역을 체험하는 ‘골목관광 마을관광’ 프로그램도 활성화한다. 6월까지 동구의 5개 권역을 걸어 완주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걸어서 울산 동구 속으로, 모바일 스탬프투어’도 운영한다. 동구는 생활체육 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의 동부회관과 서부회관을 사들여 공공체육시설로 다시 꾸며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동구 제2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 조성도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문화와 예술을 입혀 동구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관광객들에게 오래 머물면서 체험하게 하는 기회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산업도시 근로환경 개선 ‘선두주자’ 동구는 대한민국 조선업 중심 도시로 40여년간 입지를 굳건히 지켜 왔다. 하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구조조정으로 3만 4000여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한때 19만명이던 인구도 15만명으로 줄었다. 다행히 최근 몇 년 새 지역 조선업체의 수주가 잇따르면서 조선소 일감이 넘치고 있다. 하지만 동구를 떠난 근로자들이 다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이 때문에 조선업체들의 구인난이 심각하다. 이에 동구는 일하기 좋은 도시, 노동자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등 인구 유입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지난달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하청노동자지원조례’를 제정해 관심을 끌었다. 이 조례는 하청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동구는 올해부터 구청 및 산하 기관에서 일하는 주 15시간 미만 노동자에게 주휴수당과 4대 보험 등을 지원하는 ‘최소생활 노동시간 보장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동구는 또 지역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노동복지기금,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여성·이동노동자쉼터 조성을 비롯해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여성직종 평균임금 실태조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생활인구 20만명 시대로의 도약’에도 박차를 가한다. 인구를 늘리는 게 쉽지 않아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사람들이 찾아오게 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의 삶을 지키면서 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오일머니 품고, 전기차 타고… ‘산업수도’ 울산이 뛴다

    오일머니 품고, 전기차 타고… ‘산업수도’ 울산이 뛴다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다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민선 8기 친기업 정책이 국내외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중동시장 개척을 통한 오일머니 유치와 전기차 전진기지 건설까지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김두겸(65) 울산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1년도 안 된 짧은 시간 안에 13조원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김 시장은 이를 통해 산업수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김 시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울산은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3대 주력업종을 기반으로 한때 전국에서 가장 잘살고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했지만 최근 몇 년째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인구도 줄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고, 해법은 기업 투자유치에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울산에 이익이 되면 정부를 설득하고 기업과 협력하는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는 생각을 놓은 적이 없다”면서 “철저한 실용과 실리를 통해 시민들 삶에 여유가 있는 ‘위대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는 산업도시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나를 위한 안심복지도시 ▲편안한 생활정주도시를 5대 시정목표로 정했다. 그는 “민선 8기 울산시정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풍토를 조성해 울산공업센터 지정 60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울산의 60년을 위한 기틀을 만들겠다”고 했다.울산시는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규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위상을 되찾고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데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김 시장이 취임하면서 강조한 “민선 8기는 울산의 미래를 위해 씨앗을 뿌리는 시기”라는 큰 그림을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런 노력은 짧은 기간에 대규모 투자유치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큰 성과는 국내외 기업 투자다.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울산 주력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전용공장 건립,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립, 고기능성 화학제품 공장 신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김 시장은 취임한 지 1년도 안 돼 11개 기업이 10개 사업에 총 12조 9683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3450명에게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샤힌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단일 산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이기 때문이다. 아람코가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에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 2580억원을 투자한다. 아랍어로 ‘매’를 뜻하는 ‘샤힌’을 이름으로 한 이 프로젝트는 지난달 9일 울산공장에서 기공식을 했고 2026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2018년에 4조 80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1단계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포함하면 총투자비는 14조원에 달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제조산업 전반에도 활력을 주고 있다. 에쓰오일은 프로젝트 기간 하루 최대 1만 7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동 이후에는 상시 고용 400명 이상에 3조원의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울산시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유치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28만㎡)에 들어서며 2025년 완공된다. 공장이 가동되면 2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이로써 울산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 선도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고부가가치 제품 공장 신설과 이차전지 분야의 신규 투자도 속속 유치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1조원 넘게 투자한다.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뜨는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기초가 다져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울산이 아연, 동, 알루미늄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비철금속 생산기지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 시장은 “미래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울산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지역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과감한 규제개혁과 파격적인 기업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투자유치가 이어지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싼값에 양질의 공장부지를 제공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본격 나섰다. 울산의 그린벨트는 도시 중심부를 가로질러 균형 발전에 큰 걸림돌이다. 시는 울산의 특수성을 정부에 알리면서 그린벨트 전면 해제를 요청해 왔다. 정부는 일단 지난 2월 비수도권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을 30만㎡에서 100만㎡까지로 확대했다. 같은 달 부울경 3개 단체장은 공동으로 ‘그린벨트 전면 해제나 해제 권한 전면 이양’을 건의했다. 시는 조만간 성과가 날 것으로 전망한다. 김 시장은 “산업단지를 만들려면 그린벨트 해제가 필수인 만큼 정부를 설득하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올해 산업구조를 친환경·첨단화할 계획이다. 도심 항공교통(UAM) 클러스터,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설립 등이 본격화된다. 김 시장은 ‘3D’ 업종으로 인식된 기존의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안전하고 쾌적하며 즐거운 ‘3W(Well-being) 일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신 소프트웨어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기술을 혁신하고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등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울산 주력산업의 한 축인 조선업 고도화도 한창이다.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기술을 실증해 상용화할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성능실증센터 준공은 세계 최초의 육·해상 자율운항선박 성능시험장 확보뿐 아니라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첨단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심과 인접한 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울산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육성된다. 이곳에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연구기관과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분야 기업과 인재가 모여 있다. 시는 이곳에서 영남권 5개 광역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1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지역확산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거점은 청년 인재 유출을 막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저장(CCS) 중규모 실증기반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지역경제 혁신 민관 합동회의도 수시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또 시는 안심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울산의료원, 산재전문병원, 제2울산대병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 이탈을 막기 위해 권역별로 정주 여건을 확충한다. 도시철도(트램)를 건설해 대중교통망을 혁신할 방침도 세웠다. 문화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풍요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시는 태화강 위에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하고 케이팝 사관학교를 조성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영남알프스 산악관광특구와 일산해수욕장 해양관광특구도 조성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도시’를 만들려는 시책이다. 김 시장은 “1960~80년대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사람들이 울산으로 몰려들었던, 그런 호황을 다시 한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공항 왜 이러나… 드론에 이착륙 스톱· 보안검색 탐지기도 스톱

    제주공항 왜 이러나… 드론에 이착륙 스톱· 보안검색 탐지기도 스톱

    제주공항에서 한달만에 또 다시 드론이 비행금지구역에 뜨는 바람에 항공기 이착륙이 스톱되는 상황이 벌어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쯤 제주공항 제2검문소 방향 상공에서 드론이 발견돼 오후 2시 29분부터 오후 2시 45분까지 약 15분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지됐다. 2021년부터 시범운영중인 안티드론으로 드론 탐지 제항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 27분쯤 공항운영센터 종합상황실 탐지시스템(안티드론 시범 운영)에서 서쪽 활주로 끝 바깥쪽(도두동 방향)에서 드론이 발견돼 오후 2시 29분부터 안전 조치를 취했다”면서 “착륙 예정이었던 항공기 2대를 복행(착륙하려고 내려오던 비행기가 착륙을 중지하고 다시 날아오르는 것으로 상공에서 한바퀴 돈다)하게 했으며, 이륙 예정이었던 항공기 5대를 대기시켜 드론 탐지 위치에서 확인한 결과 드론이 없어 결국 이착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국가보안 ‘가급’ 시설인 제주공항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 금지 구역으로 항공안전법에 따라 비행제한구역 중 공항 중심에서 드론을 비행하려면 ‘비행 사전 승인신청서’를 제출해 항공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안티드론기술을 2021년 11월부터 국가사업을 딴 카이스트와 제주공항이 협약을 맺은 시스템과 조달청 혁신 시제품 등 안티드론 시스템을 시험 운영을 하는 중이다. 안티드론이란 하늘위 공공의 적 불법드론의 비행이나 공격으로부터 공항 이용자와 공항시설의 보호를 위하여 불법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달에도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서 드론 추락 발견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오후 1시 30분쯤 공항시설 안전 검사 과정에서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서 드론 1기를 발견해 제주항공청에 통보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측은 아침마다 일상적인 일일점검을 하던 중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서 20~30㎝ 크기의 관광 레저용 드론 1기를 발견해 바로 제주항공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회의 결과 드론내 카메라에는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테러 의도 등은 없다고 판단해 마무리했다. 보안검색대 전원 상황서 탑승객 33명 통과… 뒤늦게 발견 수동 검색봉으로 재검사 지난 5일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대 전원이 꺼진 줄도 모르고 탑승객에 대한 보안 검색을 벌인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5일 오후 8시 25분부터 8분간 제주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 문형 금속탐지기 1대가 꺼져 탑승객 33명이 사실상 신체 검색 없이 출국장을 입장했다. 이를 뒤늦게 인지한 공사 측은 당시 꺼진 문형 금속탐지기를 통과했던 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구 앞에서 검색봉을 이용해 보안검사를 다시 벌여야 했다. 이로 인해 당일 오후 9시 5분쯤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130편 등 항공기 여러 편이 40∼50분 지연 운항했다. 특히 이날은 최근 잇따른 항공보안 실패로 국토부가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첫날이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합동 조사에서 누군가 문형 금속탐지기 전원선을 건드려 장비가 꺼진 것으로 잠정 결론 냈다. 이외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전국 공항공사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울산 방어진하수처리장 증설 6월 완료… 하루 4만t 추가 처리

    울산 방어진하수처리장 증설 6월 완료… 하루 4만t 추가 처리

    울산 방어진하수처리장 증설이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늘어나는 동·북구지역 하수처리를 위해 총 사업비 668억원을 투입해 2020년 6월 공사에 들어간 방어진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6월 준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97%다. 울산시는 시설을 준공하면 하루 4만t의 생활하수를 추가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는 시설의 하수처리 기자재 성능 점검 후 지난 3월부터 동·북구지역 하수를 단계적으로 유입하고 있다. 시는 종합 시운전을 거쳐 6월 9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개발제한구역 내 각종 개발과 관련해 동·북구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기존 시설 과부하 해소는 물론 공공수역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표준잇몸양치법’ 실천해요~

    [서울포토]‘표준잇몸양치법’ 실천해요~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잇몸 중심으로 양치하는 ‘표준잇몸양치법’을 알리는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 등 구강전문가들이 표준잇몸양치법을 설명했다.
  • 그린벨트에 창고·주차장… 경기도 불법행위 2배 ‘껑충’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의 불법행위가 갈수록 늘고 있다. 경기도는 그린벨트에서 불법 건축행위를 하거나 토지를 허가 없이 다른 용도로 불법 사용하다가 적발된 건수가 2018년 2248건에서 지난해 5000건으로 2.3배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시군별 불법행위 적발 건수는 고양시가 26.3%인 13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시 1182건, 하남시 303건, 의왕시 284건, 화성시 270건, 양주시 206건, 안성시 194건, 수원시 176건, 광주시 171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미한 건축법 위반 등 ‘생활형’ 불법행위가 많았지만 규모가 큰 ‘기업형’도 여전했다. 고양시에서는 A씨가 덕양구 일대 잡종지에 118개의 컨테이너를 쌓아 놓고 1개당 월 16만~20만원의 임대료를 받으며 창고 임대업을 해 오다 적발됐다. A씨가 지난 1년간 챙긴 부당이득은 2억 2000만~2억 8000만원에 이른다. 덕양구 흥도동의 한 유명 고깃집은 허가받은 면적보다 4배 넓은 농지를 주차장으로 10여년째 사용 중이지만 단속된 적이 없다. 화성시에서는 B씨가 2018년 임야 9200㎡를 벌채한 후 공작물을 설치했다가 적발됐고, 남양주시에서는 C씨가 지난해 3월 동식물 관련 시설로 996㎡를 허가받은 후 물류창고로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불법행위를 적발해도 원상 복구율은 매우 낮다. 지난해 적발된 5000건 중 원상 복구된 사례는 지난달 현재 2148건으로 42.9%에 불과하다. 지자체가 불법행위를 적발하면 원상 복구 등 시정명령을 내리고 기한 내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거나 고발 조치하지만 ‘버티기’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다. 경기도는 지난해 132억 9553만원(1850건)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으나 이 가운데 100억 3271만원(693건)은 납부되지 않고 있다. 이같이 그린벨트에서 불법행위가 느는 것은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땅값이 저렴한 그린벨트에 신도시를 잇달아 조성하면서 주민의 준법 및 보전 의식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드론 등 첨단 장비로 적발률이 높아지고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를 이용한 신고가 일반화된 영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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