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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권 전매금지·신도시 건설 배경 / 주택정책 ‘양수겸장’

    건설교통부가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권 전매 금지와 신도시 2곳을 추가 건설키로 한 것은 기존 아파트의 수요관리 강화와 공급확대로 주택시장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양동작전’으로 풀이된다. ●전매제한 강화,늦었지만 효과 기대돼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는 늦은 감은 있지만 가수요를 막고,청약과열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등기가 끝날 때가지 금지키로 한 것은 ‘단타’를 노린 투기수요를 근절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서 아파트 공급계약일부터 1년이 지나고 중도금을 2회 이상 낼 때까지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제도에 ‘약발’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분양권을 취득한 사람들이 공증제도를 악용,불법 거래하는 사례도 줄어들고 ‘떴다방’들의 활동도 줄어들 것으로 건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강남 대체 신도시'와는 거리 멀어 신도시 개발은 수도권 주택보급률을 높이는 한편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이들 지역의 난개발을 막아보자는 의도가 들어있다.규모를 당초 예상(1000만평 규모)보다 줄인 것은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확정된 신도시는 사실상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춰 ‘강남 대체 신도시’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자유로와 김포를 잇는 새 다리가 건설되면 파주-일산-김포-인천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도시벨트가 형성돼 서울 서북부 인구 집중과 교통대란을 불러와 심각한 도시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공항이나 광명역세권,과천 등은 강남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론됐으나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고 경부축의 과도한 개발이라는 지적 때문에 최종 선정과정에서 탈락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신도시와 비교해 녹지율(분당 20%,일산 22%)은 25% 안팎으로 높이는 대신 ㏊당 인구밀도(분당 198명,일산 176명)는 130∼140명선으로 낮춰 환경친화적인 저밀도 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 건교부 복안이다. 아파트 분양은 2006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환경영향평가와 교통대책 등을 담은 실시·개발계획을확정 등을 마치는데 3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입주는 2008~2009년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중계본동 그린벨트지역 아파트 2100가구 건립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노원구 중계본동 104번지 일대 15만 9967㎡에 국민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7일 현재 946동의 건물에 1703가구가 살고 있는 이 일대에 임대아파트 1050가구,일반 분양 1050가구 등 아파트 2100가구를 짓기로 하고 올 연말쯤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오는 2007년말쯤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은 원칙적으로 전용주거지역이나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해야 하지만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할 경우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도 지정이 가능하다.따라서 이 일대는 높이 12층 이하,용적률 200% 이하가 적용된다.현 주민 가운데 가옥주 946가구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를 분양받는다.남는 물량 100여가구는 일반인에게 분양된다. 류길상기자
  • 824억 들인 서안산IC~반월공단 4.5㎞/ ‘600m 때문에’ 무용지물 우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시화·반월공단 4.5㎞ 연결도로가 불과 600m 구간의 공사지연으로 전구간 개통이 상당기간 늦춰지게 됐다. 이 때문에 영동고속도로 주변 안산∼시흥 국도 39호선과 서안산IC 차량 진·출입로의 상습정체 현상은 물론 시화·반월공단의 교통체증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道公, 집단민원에 7년째 착공못해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요금징수소 진출입구가 7개에 불과,심한 정체 현상을 빚어 인천방면에서 공단진입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인근 국도 39호선은 하루 10만여대의 차량이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문제의 구간은 경기도 안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한국도로공사가 지난 97년부터 서안산IC∼시화·반월공단을 잇는 길이 4.5㎞,너비 30m,왕복 6차선 신설 도로중 시흥시내 600m다. 모두 824억원을 들어가는 이 공사는 수자원공사가 2.2㎞를 맡아 공정률이 93%이며 안산시 역시 1.7㎞ 구간 공사를 60%까지 진행,올 연말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머지 구간은 공정률 93~60% 순조 그러나 나머지 구간을 책임지고 있는 도로공사가 집단민원에 밀려 시흥시내 600m 구간에 대한 토지보상조차 못해 착공시기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새 도로가 나는 지역의 이웃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 등을 이유로 방음벽이 아닌 방음터널과 각 가구마다 방음창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민원 때문에 건설교통부에 요청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리계획변경안마저 승인되지 않고 있어 안산시 구간 공사가 모두 끝나도 새 도로는 무용지물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구로 천왕동 19만평 그린벨트 해제/ 市, 2006년까지 임대·분양아파트 6518가구 건립

    구로구 천왕동 27 일대 63만㎡(19만평)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다. 서울시는 건설교통부가 최근 천왕동 일대를 국민임대주택을 짓기 위한 현안사업 대상지로 승인함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 지역에 오는 2006년까지 임대주택 3324가구,분양주택 3194가구 등 총 6518가구를 지을 계획이다.임대주택은 전용면적 12∼25.7평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지어 ‘지역 이미지 하락’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7층 이하 용적률 200% 이하를 적용받는다.임대주택 물량의 20%를 구로구 저소득층에게 우선 배정한다. 시는 다음달까지 도시개발 구역지정개발계획을 수립하고 6∼8월 주민 의견 청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쯤 그린벨트 해제를 건교부에 정식 요청할 방침이다.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올해안에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지역 가운데 노원 36만㎡,강일 91만㎡는 상반기중에 그린벨트가 풀릴 전망이다.은평 259만㎡는 은평뉴타운 사업과 연계해 해제가 진행된다. 천왕동 일대는 지난해말 구로구가‘은평뉴타운’처럼 신시가지형 뉴타운으로 지정,저밀도의 전원형 고급주택 단지로 개발해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던 지역이어서 임대주택 건설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구로구·주민간 갈등이 예상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수십년간 그린벨트에 묶여 있다가 이제야 규제가 풀렸는데 다시 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하니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2020 서울 도시기본계획’ 내용/ 마곡·상계등 4곳 전략 육성지로

    3일 발표된 ‘2020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은 서울의 미래상을 ‘자연과 인간,역사와 첨단이 어우러진 세계도시’로 설정했다.계획안은 5월까지 공청회,시의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6월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 확정·공고된다. ●강북 중점 개발 1도심,5부도심,11지역중심,53지구중심 체제는 2011년 계획과 유사하다.그러나 마곡·망우·상계·연신내가 새로운 전략육성중심지로 설정돼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다.고용을 창출할 만한 업무·상업시설 등이 부족해 장거리 통근 인구가 많고,교통에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 4개 지역에 기업 본사 등을 유치,‘직주(職住)근접형’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이들 지역은 뉴타운이나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시 우선권을 준다. 부도심으로 지정된 상암은 남북교류 거점으로 육성된다.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첨단 미디어산업으로 특화된다.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월드컵경기장·월드컵공원 등과 어우러져 통일시대에 대비한 ‘신도시 기능’을 맡는다. ●시민 80% 대중교통 이용 청계천 복원,시청앞 광장 등으로 인해 더욱 나빠질 교통환경은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개편해 돌파한다는 복안이다.계획대로라면 2020년 서울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현재 64%에서 80%로 늘게 된다.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버스 우선신호 도입 등으로 간선버스 기능이 강화되며 공영개념이 도입된다.지하철 9호선 연장,도시철도·지하철 연계,공항철도 신설 등을 통해 수도권 도시철도 총 연장을 현재 486㎞에서 690㎞로 늘린다.광역간선도로도 509㎞에서 800㎞로 늘어나 시속 19㎞에 불과한 버스 속도가 2020년에는 간선버스 기준 40㎞로 빨라진다. 신림·삼양·평창동 등에 자기부상열차,모노레일 등 신교통수단 100㎞를 건설하겠다던 2011년 계획은 이렇다 할 성과없이 2020년 계획에도 ‘검토중’으로 남았다. ●문화·생태·복지도시 지향 주5일 근무제 확산,노령화 사회 진입 등 달라질 환경에 맞추기 위해 현재 인사동 1곳에 불과한 문화지구를 홍대·대학로·서초·남산·청담으로 확대한다.노인요양시설 25곳을 새로 마련한다.4대문 안을 역사도시로 만들기위해 문화재 주변 경관 관리를 강화하고,서울을 상징하는 ‘페스티벌’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 경계를 둘러싼 ‘환상산림생태축’을 조성하기 위해 녹지연결이 끊어진 26곳을 잇는다.중랑천·탄천·안양천·홍제천을 자연 하천으로 만든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로 녹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린벨트내 비오토프(인공생물서식공간) 1·2등급지와 공원지역을 계속 그린벨트로 묶어두기로 했다.그린벨트 해제 지역도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1종 일반주거지역 기준으로 저층·저밀도 개발을 유도한다. ●“행정수도 이전시 수정” 이번 계획안에는 행정수도 이전,남북통일 등 큰 변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수도권 인구에 대한 고려없이 단순히 서울시 인구만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는 등 한계도 드러냈다.이종상 도시계획국장은 “인위적인 인구 감소 정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행정수도 이전 등이 구체화되면 도시계획안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명랑소녀 성공기’ 스크린서도 이어질까/ 장나라 주연 18일 개봉 오! 해피데이

    18일 개봉하는 ‘오!해피데이’(제작 황기성사단)는 강점과 약점을 반반씩 갖춘 코미디다.먼저 강점.청춘남녀가 엎치락 뒤치락 코믹 로맨스를 엮어가는 ‘동갑내기 과외하기’류를 좋아한다면 챙겨봐서 후회하지 않을 영화다.그런가 하면 약점.등장인물들의 ‘오버 연기’로 내내 들뜨는 코미디에 질렸다면 색다른 매력을 찾지 못할 영화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중요한 감상 포인트는 주인공인 장나라에게 쏠려 있다.그의 귀엽고 명랑한 연기에 점수를 준다면 더없이 유쾌하고,그 반대라면 후반부엔 집중력이 뚝 떨어질 듯하다.장나라의 캐릭터는 ‘명랑소녀 성공기’‘내사랑 팥쥐’ 등 TV드라마에서의 분위기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포스터의 카피문구(‘찍은 넘(?) 내꺼 만들기’)는 그대로 영화의 주제다.성우 학원의 강사인 희지(장나라)는 첫눈에도 뚝심 하나로 살아가는 밝은 여자 같다.자격미달로 클럽메드 여행을 못 가게 된 친구를 대변하느라 여행사를 찾은 희지가 또박또박 항의하는 도입부에서부터 ‘장나라 표’영화가 직감된다.여행사 팀장인 현준(박정철)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희지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랑을 쟁취해가는 과정이 줄거리다. 신세대 관객의 취향을 많이 의식했다.전체 틀은 코미디로 다듬되 다분히 즉흥적인 소재와 엽기코드로 속을 채웠다.현준의 집에 잠입해 다이어리까지 훔쳐내는 간큰 ‘스토커’ 희지가 좌충우돌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영화는 구김살없이 유쾌하기만 하다.하지만 남녀 주인공이 닭싸움하듯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이다 사랑에 이르는 이야기 구도나,여주인공의 엄마가 질펀한 입담에 과잉 제스처를 구사하는 설정 등은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오버랩된다.그런 점에서 타이밍이 좀 늦었다는 안타까움이 든다. 감정을 이완시키는 작은 에피소드들은 넘쳐난다.그러나 드라마에 긴장을 주는 갈등요소가 약한 건 흠이다.사랑이 이뤄질 막바지에 이르러 현준이 희지의 의도적인 접근을 눈치채는 설정이 거의 유일한 갈등이다.연기 중간중간에 그림이나 효과음이 끼어드는 것도 지나친 장난 같아 거슬린다.사랑이 이뤄지고 난 뒤 뮤지컬 형식으로 처리한 마지막 부분의 시도에도 평가가 엇갈릴 듯하다. 이 작품으로 데뷔한 윤학열 감독은 시사회장에서 “단순히 청춘남녀의 로맨스가 아니라 가족중심의 코미디를 지향했다.”고 말했다.조연 캐릭터들의 결을 일일이 공들여 살린 건 그래서다.희지의 소심한 아빠 역에 장항선,욕설을 입에 달고있는 괄괄한 엄마 역에 김해숙.갈비집 욕쟁이 할머니로 카메오 출연한 김수미의 애드리브 연기엔 참았던 웃음보가 터지고 만다. 황수정기자 sjh@ 스크린 첫 출연 장나라 “저돌적으로 보이지만 마음 한구석은 착하고 순수한 여자죠.” 지난 1일 스크린 첫 출연작 ‘오!해피데이’의 시사회장에서 장나라(22)는 자신의 극중 캐릭터를 이렇게 설명했다. 김수미·장항선·김해숙 등 선배 연기자들과 나란히 앉은 그는 “대선배들 틈에 끼어 연기했다는 사실 자체가 행복하고 신기했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다.아버지 주호성씨의 ‘밀착호위’를 받으며 그는 내내 상기된 표정이었다. 이날 영화를 처음 봤다는 그는 자신의 연기를 평가해 달라는 주문에 “열심히 찍었으니 그건 관객들의 몫”이라고답했다. 역시 현준의 사랑을 얻기 위해 한강대교에서 자살극을 연출하는 마지막 부분이 가장 힘들었단다.“한강물에 떠있을 때는 뼛속까지 바람이 들어가는 것 같았다.”는 그는 김수미에게서 “두뇌회전이 아주 빠른 배우”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갈비식당 장면의 내 대사는 시나리오에 없는 애드리브였다.‘전원일기’의 게스트 누구도 못 받는 내 애드리브를 척척 받아낸 머리좋은 친구다.”(김수미) 황수정기자
  • 구로 항동에 수목원 조성 망우동일대엔 소풍공원/ 市, 530억들여 2008년 완공

    구로구 항동 101일대 4만 6000여평에 수목원이 들어선다.중랑구 망우동 산 30의 7일대 3만 7000여평에는 소풍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1일 구로구 항동과 중랑구 망우동 일대를 서울수목원과 소풍공원 조성 대상지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자치구가 추천한 11개 후보지 가운데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역별 균형을 감안,선정됐다. 구로구 항동 주변에는 온수역이,망우동 일대는 상봉역과 송곡역이 각각 가까운 거리에 있고,6∼12m의 진입로가 확보돼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이들 두 곳은 내년말까지 설계 및 토지보상을 마무리,오는 2005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조성이 끝난다.예산은 서울수목원에 300억원,소풍공원에 230억원이 각각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수목원은 자연학습장 위주로 조성된다.수목전시포,생태탐방로,생태연못,잔디광장 등이 들어선다. 소풍공원은 가족 및 단체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자연휴양시설,피크닉장,자연학습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도봉 무수골·성북 정릉3동일대/ 그린벨트 6월 해제 추진

    인구 1000명 이상 대규모 집단취락지역인 도봉구 ‘무수골’과 성북구 정릉3동 일대가 이르면 오는 6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다. 서울시는 최근 환경부가 개발제한구역 우선 해제 대상인 도봉구 도봉1동 ‘무수골’과 성북구 정릉3동 757의 30 일대를 북한산국립공원에서 해제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6월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무수골은 9만 2000㎡ 면적에 인구 1020명(370가구)이,정릉3동 일대에는 약 30만㎡에 2400명(800가구)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초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 공람·공고를 내는 데 이어 금명간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계획이다.이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1종 전용주거지역이나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할 예정이다.1종 전용주거지역은 2층 이하에 건폐율 50%,용적률 100% 이하,1종 일반주거지역은 4층 이하에 건폐율 60%,용적률 150% 이하의 기준이 각각 적용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뉴스 인사이드] 환경 못지킨 환경부

    ‘참여정부의 환경 마인드는 몇점?’ 새 정부 출범 이후 환경정책들이 경제논리에 밀려 잇따라 후퇴하자 시민·환경단체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주무부처인 환경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심지어 환경정책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최근 대통령 주재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경유승용차 국내시판이 전격 허용되고 상수원보호구역내 공장 증설 등으로 환경부가 핵심 어젠다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대기질 개선대책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논리에 밀린 경유승용차 국내시판 허용 그 동안 환경부는 휘발유·경유·LPG의 상대가격 조정없이는 경유승용차 시판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특히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가격조정 불가입장이라면 환경부도 배출가스 기준을 절대 내리지 않겠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막판에 에너지 상대가격의 조정없이 경유승용차 시판을 허용,환경부가 할 일을 망각한 채 무작정 퍼주기만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경제논리에 밀려 경유차 환경위와의 합의조차 깨버렸다는 비난이 쏟아졌다.환경부 관계자는 “힘있는 부서의 논리에 밀려 완패당한 느낌”이라며 “과연 앞으로 어떻게 환경정책을 추진해야 할지 암담하다.”고 황당한 속내를 털어놨다. ●환경보전은 아직도 배부른 소리인가 환경부는 날로 악화되는 수도권 대기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제 등의 도입을 추진중이다. 대기질 개선 특별법은 현재 공장총량제 도입 등을 둘러싸고 수도권 지자체들이 반발하고 있어 지난해 대책안을 발표한 이후 한치의 진전도 없다.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LG필립스 파주공장 건설 허용에 이어 팔당 상수원의 배출시설 설치제한 지역에 동부전자 음성공장 증설허용 결정을 내림으로써 환경정책의 일관성이라는 측면에서 신뢰성을 상실했다. 대기질 개선은커녕 오염물질을 배출시키는 경유승용차 시판을 허용하고 수도권 상수원설치 제한구역내 공장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약속을 깨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새만금사업을 비롯 북한산 관통터널,경인운하 건설 사업 등 환경파괴적 국책사업을 막지 못한 책임은 고스란히 환경부 몫으로 떠안았다. 정부는 이런 잘못을 재연하지 않기 위해 전략적인 환경평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현재까지 이에 대한 대안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개발정책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환경단체관계자들은 “환경정책의 기본이 무참히 허물어지고 있는데도 환경부는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진상기자 jsr@
  • [열린세상] ‘가축의 복지’와 경제성

    우리집 마당 한편에 지금은 창고로 쓰이는 닭장이 하나 있다.작고하신 장인이 생전에 얼마동안 닭을 키웠던 곳이다.침실과 거실의 두칸으로 나누어,우선 침실은 어둡게 벽을 치고 횃대를 놓았다.한구석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닭이 안심하고 달걀을 낳고 사람은 바깥에서 손만 넣으면 꺼낼 수 있도록 작은 문을 달았고,난방용으로 전구를 연결하기까지 했다. 거실 부분은 닭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두고 입구 쪽에 물과 모이를 먹을 수 있는 식사대가 있고,닭들이 모래목욕을 즐기도록 모래사장을 마련하였다.과연 닭을 위한 호화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젠가 패스트푸드 체인 치킨점에 공급되는 닭 사육공장에서 일어나는 산란·부화·사육·도축과정의 비정한 장면들을 사진으로 본 적이 있다.이렇게 해서 만든 닭고기가 얼마나 맛이 있을까,이것이야말로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의 발로가 아닌가 개탄한 적도 있다. 돼지콜레라가 만연하여 전국의 수천 마리의 돼지들이 병들어 집단으로 살육되고 때로는 생매장 당하고 있다.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엄청난 환경적 재앙이 아닐 수 없다.전염병 방역체계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고 볼 수도 있다.하지만 좁은 축사에 과밀하게 수용된 돼지들을 짧은 기간 내에 살찌게 하기 위해 정량보다 많은 사료를 먹이고 서로 몸을 부대끼며 지내게 하니 어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으며 병들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람들의 과도한 욕심에 의하여 가축의 생활을 학대하고 생명을 약탈하는 태도를 바꿔,우리가 사육하는 동물들의 생활환경이 어느 정도 동물다운 삶이 되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 인간 이외의 모든 생물을 인간의 욕망과 목적에 이용되는 도구로밖에 취급하지 않는 인간 중심적 가치관을 탈피해야 한다.이제 우리도 인간과 동물을 차별화하지 않고 평등한 윤리적 배려를 해야 한다는 생태 중심적 가치관을 받아들여야 한다.심층생태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가축을 인간과 완전히 동일시해 잡아먹지도 말자는 말은 아니다.가축들도 아픔과 고통을 느끼는 동일한 생명체라는 점을 인정하고 비록 그들의 삶이 인간의 생존을 위한 삶이라도 가능한 한 그들의 생육환경에 적합한 환경에서 살도록 하자는 것이다.나아가 도축과정도 죽음의 공포를 덜 느끼도록 배려하자는 것이다.최근 외국에는 가축의 자란 환경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여 값에 차이를 두어 판매하는 제도가 있다고 한다. 우리도 품종별 혹은 부위별 등급과 아울러 자란 환경별 등급에 따라 가격을 매긴다면 생산자의 입장에서 볼 때 생육환경을 개선해도 경제적 채산이 맞을 것이다.인간 이외의 생명을 중요시하는 사상은 우리 고유의 유기체적 세계관에도 깊은 뿌리가 있다. 우리 화엄불교의 창시자 의상대사는 티끌 속에도 우주가 있다(一微盡中含十方)고 하여 우주만물이 모두 하나임을 밝혔고,조선중기의 기철학자 화담 서경덕은 사람과 그 외의 사물은 자연의 일부로서 서로가 서로를 돕는다는 상생적 관계임을 강조했다. 동물을 학대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살게 한다면 인간과 우리의 생활환경에 나쁜 영향을 가져온다.집단적으로 과밀하게 사육하는 목장에서 나온 엄청난 양의 분뇨쓰레기는 우리의 강산과 하천을 오염시킨다.이런 환경에서항생제가 가득 들어간 사료를 먹고 스트레스를 받고 자란 후에 공포 속에서 도살당한,지방으로 가득 찬 육류는 우리 건강에도 해롭다.비록 인간과는 똑같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생육환경을 배려하여 사람과 사람만이 아니라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우리 고유의 사상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인간복지만을 위한 경제 우위의 가치관을 버리고,모든 생명을 중시하는 가치관으로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립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이 규 목
  • 이사람 / 사이코드라마 전문가 김수동 박사

    월요일,서울 대학로 극장가는 쥐죽은 듯 조용해진다.하루 수십편씩 무대에 오르내리던 공연들이 유일하게 휴식을 취하는 날이다.하지만 오직 월요일에만 관객을 맞는 공연이 있다.그것도 매번 대본없는 즉흥극이다. 이화동 로터리쪽 대학로 초입에 자리잡은 대학로극장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막을 올리는 공연의 제목은 ‘나를 찾아서’.연출을 맡고 있는 이는 김수동(45·용인정신병원 진료부장) 박사이다.10년 넘게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사이코드라마를 해오다 99년부터 이곳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이코드라마를 진행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누구나 낙오에 대한 불안감,스트레스로 정체성 혼란과 정서불안을 겪기 쉽습니다.사이코드라마는 환자뿐 아니라 심신이 지쳐있는 일반인에게 잠시라도 ‘내면을 찾아가는 여행’을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병원에서 이뤄지는 환자 대상의 사이코드라마가 정신적 치료를 위한 것인 반면,일반인을 위한 사이코드라마는 문화적 차원의 치료라는 설명이다. 평균 관객은 스무명 안팎.달리 홍보를 하지 않아 알음알음으로 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의대에 다니거나 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공부삼아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누가 주인공이고,어떤 얘기가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김 박사가 무대에서 사이코드라마에 대한 워밍업을 하고 나면 그날 온 관객중 한명이 주인공으로 나서 드라마를 이끌어간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어떻게 자기 얘기를 할까 싶은데 마음 한구석에 감당하기 힘든 슬픔,분노,욕망이 있는 이들은 마치 최면에라도 걸린 듯 속마음을 술술 털어놓는다.김 박사는 “가슴 속의 응어리가 폭발하고 나면 이전보다 훨씬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비행청소년,노숙자,이혼녀 등 지금까지 그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들은 수없이 많다. 사이코드라마 한 편을 진행하는데 드는 비용은 김 박사의 지갑에서 나온다.병원에서 일부 지원을 해주고,드라마 진행을 돕는 보조자 1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지만 자잘하게 들어가는 잡비는 모두 김 박사 부담이다.입장료 5000원은 안 받을 때가 더 많다.“보조자 역할을 하는 연극배우들에게 적은 액수라도 수고비를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김박사는 말끝을 흐렸다. 정신과 진료에서 사이코드라마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그가 유난히 사이코드라마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대학(고려대) 시절 연극반 활동과 무관하지 않다.그는 “사이코드라마는 나의 탈출구이기도 하다.”고 말한다.클래식,재즈를 좋아하는 낭만적인 성격의 그는 사이코드라마 안에서도 얼마든지 음악,무용,연극 등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긍정적이고,낙천적인 삶의 태도를 지키려 애쓴다는 김 박사는 사이코드라마를 통해 좀더 건강하고 편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누구나 김 박사의 월요일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02)764-6052. 글·사진 이순녀기자 coral@
  • 상계4동 ‘희망촌’ 일대 2만7178㎡ 개발제한구역 해제

    서울시는 20일 희망촌으로 불리는 상계4동 산161의 12 일대 2만 7178㎡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속칭 ‘104번지 마을’ 노원구 중계본동 29의 47 일대 15만 8512㎡는 도시개발공사의 개발 계획수립시까지 해제가 보류됐다. 상계4동은 중계본동 쪽과 달리 국민임대주택단지구역은 아니다.앞으로 5∼6개월내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현 자연녹지지역에서 용도변경도 그에 준해 진행될 전망이다.지난 60년대 종로,청계천 등 철거민이 정착해 형성됐으며 각각 185동 1001가구가 살고 있다. 시는 이들 지역 외에도 오는 5월쯤 개발계획이 나오는대로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 ▲노원구 상계동 노원마을 ▲강동구 강일마을 등 뉴타운지역과 국민임대주택단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할 방침이다.최근 국립공원에서 해제된 ▲성북구 정릉3동 ▲도봉구 도봉4동 무수골 등은 조만간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제조업 脫부산 러시… 산업空洞化 우려

    부산지역의 제조업체들이 하나 둘 떠나고 있다. 건설 관련 자재를 생산하는 부산의 한 중소업체였던 T사는 지난해 5월 경남 김해지역으로 공장을 옮겨갔다.이 회사는 당시 700여평에 불과하던 공장부지가 협소해 더 넓은 곳으로 옮겨야 했으나 부산에서는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자 김해로 눈을 돌렸다.10여년전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서 창업을 한 이 회사 박모(50) 사장은 공장을 김해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었다고 회상한다.그러나 10개월이 지난 지금에는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며 흐뭇해하고 있다. 현재 그의 공장 대지는 1만 7000여평,당시 평당 15만여원에 땅을 매입했다.박 사장은 부산에서는 웬만한 공장부지의 경우 평당 60만∼70만원을 줘야하기 때문에 엄두도 못냈다고 한다.여기에다 건축비 등을 포함하면 공장을 짓는데만 수십억원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채산성을 맞출 수 없었다는 것. 부산에서 김해공장까지의 출·퇴근시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있지만 땅값이 부산보다 훨씬 싸고 김해시가 취득세·등록세를 면제해주는 혜택까지 받았기 때문에 대단히 만족해 한다. 최근 경남 양산시 어곡동 지방산업단지로 옮겨간 접착제 제조업체인 K사의 김모(54) 사장도 앞의 박 사장과 같은 생각이다. 부산에서 양산의 공장까지는 불과 1시간 남짓 소요되지만 출·퇴근 등에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공장 규모도 전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그도 역시 사세 확장으로 더넓은 공장부지가 필요했지만 부산에서는 마땅한 공장부지를 찾지 못했다.이와는 반대로 부산으로 이전해 오는 업체도 더러 있으나 떠나는 업체보다 들어오는 업체가 상대적으로 적은 형편이다.제조업체의 역외 이전은 자칫 부산지역 제조업의 공동화를 초래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적잖은 타격이 우려된다. 왜 부산지역 기업체들이 부산을 등지고 있는 걸까.한마디로 말하면 부산에서 기업하기가 힘들고 채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왜 떠나나 기업들이 부산을 떠나는 이유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장부지와 땅값이다.웬만한 공업용지의 경우 평당 60만∼70여만원을 호가해 1000평 규모의 공장을 지을 경우 땅값만6억원에 이른다.이같은 액수는 양산이나 김해에 비해 3∼4배 비싼 셈이다.또한 부산에는 과학산업단지,정관지역,신호·녹산공단 일부 등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공업용지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앞으로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분양예정인 과학산업단지(27만평),정관지역(15만평) 등 모두 합해봐야 가용부지는 43만여평에 불과하다.이들 지역에서 소화할 수 있는 공장수는 300∼400여개에 불과하다.그렇다보니 대부분 중소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땅값이 싼 부산 인근지역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는 처지다.이 때문에 시는 부지난 해소를 위해 신호배후단지와 명지산업단지 인근 지역을 개발하는 안을 구상중이다. ●지역 분포도 부산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타 시·도로 옮겨간 기업체는 모두 296개.이는 2001년(251개)에 비해 17.9% 늘어난 수치다.2000년 기준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90년의 30%보다 크게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양산과 김해가 201개로 67.9%,서울 24개(8.1%),울산 20개(6.8%),창원·마산 10개(3.4%)등으로 양산과 김해지역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현재 부산에는 8000여개의 제조업체가 등록돼 있다.업종별로는 대체적으로 용지를 많이 차지하는 제조업(190개)의 이전이 전체의 64.2%를 차지한다. 이들 이전지역이 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의 공장부지 확보가 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면 2002년에 부산으로 전입해온 업체는 166개로 전해에 비해 40개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부산경제에 미치는 영향 부산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제조업체로는 르노삼성자동차,한진중공업,연합철강 등이 손꼽힐 정도다.10여년전 동국제강이 떠난 자리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 또 지난해 11월 삼성그룹의 모태가 됐던 CJ㈜(옛 제일제당)도 부산진구 부전2동 현 공장을 인근 양산으로 옮겨가겠다고 밝혀 부산시와 관련단체가 적극 말리고 나섰다.다행히 CJ측은 시의 만류에 따라 가급적 부산시역 안에다 새 공장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마땅한 대체부지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고용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체의 역외 이전은 부산의 실업률을 높이고 산업 공동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례로 김해로 옮긴 K업체의 경우 30여명의 종업원들 중 절반 정도는 현지인을 채용했다고 밝혀 부산의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지역경제 변화분석’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체가 일방적으로 빠져나가기만 했지 대체산업이 육성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부산지역 총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경우 금융 등 대도시형 산업보다는 도·소매,음식·숙박 등 소비성 위락업종의 비중이 크게 높다.제조업이 물러간 자리에 다른 산업이 메우지 못해 부산이 소비성 향락산업 중심 도시로 자리잡게 됐다는 지적이다. ●대책은 없나 제조업체의 역외 이전이 부산지역의 산업 공동화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최근 항만을 끼고 있는 이점 등으로 부산으로 이전해 오는 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부산지역 경제계는 부가가치가 높은 IT관련 사업의 육성과 조선기자재,자동차 부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또한 떠나는 업체를 막고 업체를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을 조성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부산시는 이와 관련해 산업단지 개발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운전자금 지원,산업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추진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강병중 회장은 “부족한 공업 용지난을 확보하고 싼값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신호 및 명지 배후단지 인근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조치 등의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서초동 꽃마을 본격개발...하반기부터 주상복합·아파트단지 조성

    강남권역의 마지막 미개발 역세권지역인 서초동 꽃마을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서초구는 대법원 건너편 서초동 1500 일대 4만 2760㎡(1만 2960평)를 주상복합 및 아파트단지로 개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제3종 준주거지역인 반포로변은 최고 높이 60m의 주상복합 용도(72가구)로,일반주거지역인 서리풀공원 맞은편 이면부는 최고 15층(평균 12층)까지 공동주택단지(208가구)와 어린이공원(2138㎡)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같은 개발안에 대한 여론 수렴을 위해 11일 오후 주민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갖는다.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법원 앞 82필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 인접한 곳으로 강남지역에서 마지막 남은 미개발 노른자위 땅이다. 서초구는 이곳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뒤 토지주인들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초구는 1000만 서울시민의 쉼터인 청계산 중턱 원터골에도 올해 안으로 휴게광장을 조성한다.원지동 산34의 1일대 8필지 2513㎡(760평)에 광장이 조성되며,다음달중 실시설계와 정지작업을 거쳐 12월쯤 완공된다.경부고속도로 원터골 ‘굴다리’에서 등산로 초입까지 600m 지점에 만들어지는 휴게광장 공사에는 토지보상비 등 모두 10억여원이 투입된다. 휴게광장에는 200㎡ 규모의 관리사무소 1동과 계단식 좌석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된다.현재 폭 6m인 진입로도 9m로 넓어진다. 이 일대는 도시계획상 자연녹지로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다가 여가증대 등으로 등산객이 늘면서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2001년 11월 용도변경 승인이 났다. 청계산에는 휴일 6만∼7만명,평일 5000∼6000명이 몰려들어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나 편의시설이 적어 불법주차 등 몸살을 앓아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스포츠 라운지] 코트의 제갈공명 삼성화재 신·치·용감독

    그에게 전화를 걸면 “신치용입니다.”라는 투박한 경상도 억양이 들리기 전까지 프랭크 시내트라가 부른 팝송 ‘마이 웨이’가 잔잔히 귀를 간질인다.‘코트의 제갈공명’ ‘냉혈의 승부사’로 불리는 삼성화재 남자배구팀 신치용(48) 감독의 애창곡이다. 지난 1일 끝난 슈퍼리그에서 7연패와 함께 2년 연속 전승 우승,창단 이후 200승 돌파(201승23패) 등 대기록을 쏟아낸 그는 승리를 향해 ‘마이 웨이’를 꿋꿋이 걸어왔다. “삼성의 독주가 배구판을 망친다.”는 코트 주변의 비난도 만만치 않지만 그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피도 눈물도 없다 “(김)세진이도,(신)진식이도 믿지 않습니다.오직 연습만을 믿습니다.” 신치용의 훈련은 혹독하기로 유명하다.창단 초기에는 대학선수들이 강훈이 두려워 입단을 꺼릴 정도였다.게다가 이기면 이길수록 훈련의 강도는 더해진다.이 때문에 올 슈퍼리그 우승 직후 벌인 뒤풀이에서 선수들이 “선생님 그만 이길래요.”라고 어리광 섞인 ‘불평’을 하기도 했다. 신 감독은 훈련량보다는 태도에 무게를 둔다.“배구가 직업인 선수들이 건성으로 훈련한다면 그것은 곧 직무태만”이라고 강조한다.시간 때우기식 연습은 당연히 통하지 않는다.태도가 불량한 선수는 코트 밖으로 쫓겨나 하루종일 운동장을 돌아야 한다.물론 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아직도 승리에 목마르다 “저도 질 만큼 져본 사람입니다.” 신 감독은 현역 시절 레프트 공격수와 세터를 두루 경험했다.‘멀티 플레이어’가 아니라 그의 자평처럼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는 ‘그저 그런 선수’였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80년부터 선수와 코치로 15년간 몸담은 한국전력 시절 그는 패배의 아픔을 뼈저리게 맛봤다.슈퍼리그 우승은 고사하고 4강에 드는 것이 소망일 정도로 패배를 밥먹듯 했다.“그 때 먹은 눈물젖은 빵이 지금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우승 행진을 여기서 멈출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한다.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움켜쥔 신치용 감독은 슈퍼리그 10연패 가시권에 진입한 상태다.프로화 이후 우승컵을 안아보는 것도 꿈이다.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슴 한구석에서 꿈틀거리는 것은배구계의 숙원이기도 한 올림픽 메달 획득. 그의 승리에 대한 집착은 남다르다.삼성의 최대 무기인 ‘스파이크 서브’도 사실은 취약점인 왼쪽 블로킹을 보강하기 위한 연습의 결과로 얻은 것이다.강서브로 상대팀의 리시브를 흔들어 왼쪽으로 넘어오는 속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생각해낸 전술.지난 97년 센터 신정섭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당시 한양대 송만덕(현재 현대캐피탈 감독) 감독을 1주일 내내 밤낮으로 ‘접대(?)’한 사실에서도 승부근성을 엿볼 수 있다. ●승부사의 그늘 “우승이 늘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저와 우리 팀은 왜 항상 시기와 비난의 대상이 돼야 하나요.” 신 감독의 승리에 쏟아지는 비난도 찬사에 못지않다. “그 정도 멤버면 허수아비가 감독을 해도 우승한다.”는 비아냥을 들었고,“혼자 다 해먹는다.”는 불평도 샀다.그러나 그는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은 문제”라면서 “우리 팀의 독주가 배구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결코 해는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슈퍼리그의 열기가 휩쓸고 간 배구코트는 요즘 고요하다.하지만 ‘승부사’ 신치용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여전히 승리에 대한 배고픔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선수들이 말하는 신치용 12년째 신치용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월드스타’ 김세진(30)은 “한마디로 완벽한 지도자”라고 말했다.“선수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끈질기게 설득해 팀을 이끄는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감독님의 카리스마 앞에서 선수 개인의 인기는 한없이 작아질 뿐”이라고 토로했다.‘갈색 폭격기’ 신진식(29)은 “세진이 형과 함께 일궈낸 97∼99년 슈퍼리그 3연패가 선수들의 몫이었다면,이후 4연패는 감독님의 힘”이라고 주저없이 평가했다. 신 감독은 아내와 두 딸에게 항상 미안하다.83년 지도자로 나선 이후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한 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이다.특히 큰딸 혜림(20)이가 신경마비 증세로 휠체어를 타고 초등학교에 다닐 때가 그에게는 가장 가슴아픈 시기였다.완치돼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된 딸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그러나 가족들은 의외로 신 감독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부인 전미애(43)씨는 “남편이 가족과 많은 시간을 갖지는 못했지만,치밀하게 준비해 세밀하고 화끈하게 베푸는 자식사랑은 프로급”이라고 말했다.전씨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80년대 한국화장품에서 ‘미녀 포워드’로 이름을 날렸다.숙명여고 농구선수인 둘째딸 혜인(17)은 “아버지가 말없이 보여주는 스포츠인의 자세를 항상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 상계동~의정부 장암동 일대 7만평 미니신도시로 개발한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을 잇는 7만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개발될 전망이다.서울시는 5일 상계1동 120의 1 일대와 북쪽 인접지역인 의정부시 장암동 일부를 포함한 23만여㎡에 대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정을 해제키로 의정부시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안은 서울시가 일괄 추진하고,향후 이 일대에 대한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 구체적인 사업시행 방안은 두 자치단체가 별도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장 직권으로 이 지역에 대해 대규모 취락지구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우선해제를 추진한다.이달 안으로 공람·공고를 마치고 의회 공청회,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그린벨트 해제를 고시한다. 상계동-장암동 일대 그린벨트 지정이 해제되면 도시개발 방식을 통해 집단 취락지구로 개발한다.그린벨트 해제 직후인 6월중에는 개발계획안을 발표하고 주민 공청회,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이르면 8월쯤에는 개발안이 확정,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
  • 미니 신도시 건설 방향/광명 업무·상업시설 중심 개발

    서울 남서쪽의 교통요지로 부각 역세권 형성…주택수요 몰릴듯 미니신도시 건설 방향 광명역세권 개발은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전제로 계획됐다.개발 시기도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졌다.일반 택지지구와 달리 업무·상업시설 위주로 개발되는 미니 신도시다.서울 남쪽에 붙어 발전 가능성이 큰 지구로 꼽힌다. ●개발 여건 양호 광명시 일직동과 안양시 석수동 일대는 서울 서남쪽에 붙어 있는 지역으로 광명·안양시청에서 7㎞ 떨어져 있다. 접근 교통시설로는 광명역사 진입도로 4개 노선과 서울∼안산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광명IC가 신설될 예정이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연결이 쉬운 교통요지다. 서울∼수원 국철(관악역)과 지하철 7호선(광명 철산역)을 연결하는 경전철계획을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체계가 갖춰질 예정이다. 주거단지를 우선하는 택지지구가 아니라 업무·상업용지 중심으로 개발된다.역세권 개발을 위한 미니신도시인 셈이다.논밭과 임야가 대부분이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이다. ●업무·상업시설 위주로 개발 주택공사가 택지개발 제안서를 제안했다.주거용지는 13만 8000여평에 불과하다.물류·유통·공공시설 용지가 12만 6000평,상업용지 6만 2000평,고속철도역사부지 6만 7000평이다.나머지는 도로,공원 등 녹지시설로 개발된다. 대형 유통시설과 호텔 등이 들어서며 고속철도 개통 초기에 역세권이 형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주거단지 인기 끌 듯 주택은 7400가구가 건설된다.역세권개발 차원의 택지지구여서 주거용지가 상대적으로 적다.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유동인구 뿐 아니라 주변에 기아자동차공장,고속철도차량기지 등이 있어 주택 수요가 많은 곳이다.따라서 새로 들어서는 주택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 이 주일의 어린이책/슬픈 란돌린 - 아동 성폭력’ 아픈 기억 털어내기

    슬픈 란돌린 카트린 마이어 글 / 아네테 블라이 그림 허수경 옮김 / 문학동네어린이 펴냄 부드럽고 긴 귀가 예쁜 동물인형 란돌린은 즐거운 척하지만 늘 마음 한구석이 아프다.꼭 붙어지내는 단짝친구 브리트에게 ‘나쁜 비밀’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어떡할까.착하고 예쁜 친구 브리트를 위해 뭘 해줄 수 있을까.침대바닥에 떨어져 볼까.그러면 브리트 엄마가 숨겨놓은 브리트의 그림을 보고 슬픈 비밀을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 ‘슬픈 란돌린’(카트린 마이어 글,아네테 블라이 그림,허수경 옮김,문학동네어린이 펴냄)은 보기 드물게 ‘용기있는’ 그림동화다.아동 성폭력이란 껄끄러운 이야기 소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끌어낸 뒤 솔직하고 자상하게 대안을 귀띔해 준다. 어린 브리트가 혼자 있을 때 얼마나 많이 우는지 아는 건 란돌린뿐이다.새 아빠가 엄마 몰래 브리트에게 몹쓸 짓을 하지만,아빠의 우격다짐이 겁이 나 브리트는 누구한테도 비밀을 말할 수가 없다.책은 란돌린과 브리트가 용기를 내서 이웃집 아줌마에게 ‘나쁜 비밀’을 털어놓고 행복해지기까지의 상처와 갈등에 초점을 맞췄다. 따뜻한 파스텔톤의 그림 속 어린 주인공들이 불가항력의 폭력에 얼룩진 모습에 금세 가슴 짠해진다.“나쁜 비밀은 털어놓아야 해.나쁜 비밀은 배를 아프게 하고 엄청난 고통을 줘.그런 고통을 당하는 사람은 도움이 필요해.” 보드라운 깃털로 브리트의 눈물이나 닦아주던 란돌린이 거짓말처럼 말문을 터뜨리고 브리트의 손을 잡아끄는 장면에 책의 주제어가 새겨져 있다.8800원. 황수정기자
  • 국민 임대주택 건설부지 190만평 그린벨트 해제

    건설교통부는 4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 열어 경기 9곳과 광주 1곳 등 전국 10개 지구 국민임대주택 건설부지 627만㎡(190만평)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4만511가구가 건설돼 12만여명을 수용하게 되며,이중 국민임대주택은 절반이 넘는 2만1923가구가 들어선다.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지역은 고양행신2(국민임대 2880가구),의정부 녹양(1266가구),남양주가운(1810가구),하남풍산(2962가구),성남도촌(2880가구),의왕청계(1130가구),군포부곡(1615가구),부천여월(2056가구),안산신길(2940가구),광주진월(4398가구)이다. 건교부가 지난해부터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곳은 이들 지역을 포함해 수도권 11곳,부산 2곳,광주·대구·울산 각각 1곳 등 모두 16개 지구다. 류찬희기자 chani@
  • 공시지가 20.8% ‘껑충’...송파등 강남지역 상승폭 커

    올해 서울시내 공시지가가 20.8% 인상돼 관련 세금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28일 “최근 건설교통부가 결정·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에서 서울지역은 지난해에 비해 20.84% 상승했다.”면서 “국세와 지방세 등 관련 세금도 같은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2.55%에 불과했다. 시내 3만 2490필지 가운데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녹지지역 26.76%,주거지역 21.62%,상업지역 19.55%,공업지역 13.0% 등이다.지역별로는 송파구 37.79%,강남구 34.54%,서초구 32.67% 등 지난해 주택가격상승을 주도한 강남지역의 상승폭이 컸다.금천구를 비롯,영등포구와 중랑구는 각각 5.25%,11.47%,13.32% 등의 순서로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순수녹지지역은 상암·장지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마포구와 송파구가 각각 55.65%,37.14% 상승했다.개발제한구역 중에서는 은평구가 뉴타운개발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대상에 포함되면서 38.26%로 크게 올랐다. 시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3월 한달동안 91만 7495필지의 개별지가를산정한 뒤 5월 ,중앙토지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30일 최종 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다.황장석기자 sur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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