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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이승엽, 150m 역전 장외포 日진출 8경기만에 첫 홈런

    이승엽이 속한 롯데 마린스와 지난해 재팬시리즈 우승팀 다이에 호크스전이 펼쳐진 지바 롯데의 안방 마린 스타디움.비가 내리는 가운데 롯데가 1-2로 뒤진 4회 선두타자 후쿠우라 가즈야의 안타로 맞은 무사 1루에서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성공적인 출발을 한 이승엽이지만 그동안 자신의 전매특허인 홈런포가 터지지 않아 초조한 것이 사실.타석을 고루며 방망이를 고쳐잡은 이승엽은 초구 슬라이더를 파울볼로 보낸 뒤 상대 선발 아라가키 나기사의 2구째 145㎞짜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다. 숨죽이던 1만 7000여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고,공은 쭉쭉 뻗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었다.일본 진출 8경기만에 터진 장외 마수걸이 홈런.비거리 150m로 자신의 역대 최장거리(135m)를 경신한 것이다.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마음 한구석의 응어리를 말끔히 풀었고,롯데는 3-2로 앞서나갔다. 이승엽의 홈런에 고무된 롯데 타선은 이후 집중 6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보태 7-2로 달아났다.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찬스가 찾아왔다.상대 두번째 투수 마쓰 노브야스는 이승엽을 의식,변화구로 승부를 걸었지만 방망이에 물이 흠씬 오른 이승엽은 볼카운트 1-3에서 5구째 132㎞짜리 변화구를 받아쳐 깨끗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이승엽은 일본 55호 홈런의 주인공인 다이에의 오 사다하루(왕정치)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이닝 4타점을 혼자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2점포와 2타점 2루타를 쳤지만 6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8회에는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이로써 데뷔 첫 홈런 등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타율 .300을 유지했고,팀내 간판 타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지난해 4위 롯데는 이승엽의 맹활약으로 11-4로 승리,다이에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승2패로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정치플러스]조순형대표 대구 수성갑 출마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다.조 대표는 23일 대구를 방문,기자회견을 갖고 수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조 대표는 대구 수성구 선관위를 방문,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범어동 신천시장 등을 돌아보고 당 대구시지부 관계자들과 만찬을 갖는다.민주당 관계자는 22일 “조 대표가 대구의 정치 1번지인 수성갑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이는 지역주의 타파라는 명분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수성갑에는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과 열린우리당 김태일 후보,무소속 박철언 전 의원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 올 아파트값 1.2% 하락할 듯

    올해 집값은 각종 규제에 따른 거래위축으로 1.2% 하락하는 반면 땅값은 3∼4%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부동산경기 전망’자료를 통해 올해 아파트 매매가는 상반기 0.5%,하반기 0.7% 각각 내려 연간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상반기 사업이 확정된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소폭 오르겠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전셋값은 “상반기 4.6% 오르다 하반기 0.6% 하락,연간 4.0%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시장은 “행정수도 이전지 확정,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지의 임대주택 건설 본격화,농지규제 완화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3∼4%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 ‘성장痛’ 경기도 매년 100개校 지어도 ‘빡빡’

    학교 재배정을 놓고 한달여간 진통을 겪다 최근 일단락된 안양 충훈고 사태는 경기도가 안고 있는 교육문제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충훈고사태 해마다 되풀이 충훈고처럼 올해 도내에서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입학식을 치른 곳은 초등 13개,중학교 11개,고교 6개 등 모두 30개교에 달한다. 신도시 건설과 대단위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유입과 교육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나 이들을 수용할 학교부지가 절대 부족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학급과밀과 교육여건 악화로 이어진다.도내 학급당 학생 수는 38.79명으로 전국 평균 35.1명보다 높고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32.5명으로 역시 전국 평균(28.1명)보다 높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74개교를 비롯,2005년과 2006년에 각각 120여개교,160여개교를 신설하는 등 오는 2010년까지 768개교의 문을 열 계획이지만 매년 30여만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교통혼잡비용만 한해 2조여원 도내에서 현재 진행중인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의 절반이 용인시를 비롯한 성남·화성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집중돼 있다. 지난달말 현재 도내에서 택지개발사업이 진행중인 곳은 모두 57개지구 7944만㎡(2400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9.3배에 이른다.주택공사·토지공사·경기도 등이 추진하는 택지지구에는 모두 42만 97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126만 3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특히 대표적인 난개발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용인지역에 동백·죽전·흥덕 등 10곳,화성지역에 동탄·태안·향남 등 8곳의 택지가 몰려 있다. 이 택지들은 오는 2008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어서 사회 기반시설들이 제때 확충되지 않을 경우 이후 극심한 교통난 등이 우려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92곳에서 약 9450㎡(2860여만평)의 택지개발이 이뤄져 271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 10년간 81만 2000여대에서 323만 2000대로 무려 242만여대가 늘어났다.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 서울의 2배 그러나 도로 연장거리는 총 1만 2048㎞로 10년간 2배 증가하는 데 그쳐 교통난이 심각하다.경기개발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교통체증에 따른 도내 교통혼잡비용은(1999년)은 1조6817억원.오는 2011년에는 2조8999여억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말 양주·구리경찰서 개서로 경기지방경찰청 산하 경찰서 수는 32개로 서울지방경찰청보다 1개 더 많아졌다.지난해 범죄발생건수도 서울 38만여건,경기도 35만여건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경찰관 수는 1만 2247명으로 서울 2만 4141명의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도 전국 평균 525명,서울시가 421명인 반면 경기도는 두배 가까운 833명에 달한다. 인구급증에 따른 치안수요를 경찰력이 따르지 못해 치안여건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 경기청은 이에 따라 경찰 1인당 담당인구를 전국 평균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6900여명의 추가정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중앙에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공무원 수도 부족하다.지난해말 도내 공무원수(시·군포함)는 3만 5885명으로 비슷한 인구를 가진 서울시(4만 6726명)의 76% 수준.도 본청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도 1545명으로 전국평균(706명)의 2배가 넘는다.경기도 인구의 3분의1에 불과한 부산시와 비슷하다.도는 92년 대비 인구는 374만여명 늘어났으나 공무원 정원은 고작 271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최종권 자치행정과장은 “경직적인 조직 및 인력운영으로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인구 규모별 차별적 정원 모형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정략적 공약‘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분도론의 원인에는 경기 북부지역이 낙후를 면치 못한 데서 비롯된다. ●‘분도론’ 선거철 단골메뉴 같은 수도권이지만 경기북부의 1인당 총생산은 남부지역의 2분의1 수준에 불과하고 예산배정도 3분의1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동두천(25.2%)·가평(26.4%)·연천(17.7%) 등 6개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평균(77.8%)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그러면서도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는 남부지역과 똑같이 적용받고 있어 북부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분도론은 재정자립도 등을 감안할 때 시기상조”라며 “수도권에 대한 중앙정부의 규제를 완화할 경우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쪽에 화살을 돌렸다. 도는 특히 “가평·양평·여주 등 수도권 동부지역에 있는 자연보전권역은 도내 전체 면적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인구는 8.7%인 87만명에 불과하다.”며 “이들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외에도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개발제한구역,군사시설호보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가 수십년 동안 가해져 고사직전에 몰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폭설대란’ 복구 명암] “TV보다 피해 심각” 군인장병 ‘구슬땀’

    “군인들이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8일 오후 2시 충남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박종림(47)씨의 돼지축사.육군훈련소 28연대 2중대 장병과 훈련병 30여명은 폭설로 지붕이 반파된 박씨의 축사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이들은 축사 슬레이트 지붕이 무너지면서 쏟아져 내린 보온용 왕겨를 포대에 쓸어담고,왕겨와 뒤섞여 있던 각목과 철근,합판 등을 하나둘 치워나갔다. 돼지 900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박씨는 “지난주 금요일 폭설에 지붕이 무너진 뒤 이웃들과 함께 복구작업을 하다 힘에 부쳤는데 군인들이 도와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지한구(23) 병장은 “TV로 본 것보다 직접 와 보니 눈피해가 훨씬 심하다.”면서 “잠을 못자 눈이 벌겋게 충혈된 농민들을 보고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흐뭇해했다. 지난 6일부터 눈피해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는 이들 장병은 이날도 닭 축사의 눈을 치워주고 비닐하우스에서 난화분을 옮겨주는 등 6가구의 눈피해 농가를 돕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중대장 정낙헌(29) 대위는 “계룡산 밑이어서인지 상월면이 눈피해를 많이 당했다.”면서 “여러 농가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일손이 달려 다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복구작업이 주로 엄청난 무게의 눈을 치우는 것이어서 장병들도 힘에 부치기 때문이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
  • [우리 결혼해요] 손기복(31)·임현숙(28)씨

    엄마! 엄마의 자랑스러운 장남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잘 지내셨죠? 10년 전 엄마가 마지막으로 보셨던 빡빡머리 군인이었던 아들이 올해 벌써 서른한살이 되었어요.그리고 올 봄에 결혼도 하고요.엄마도 멀리서 많이많이 축하해 주세요. 아참! 엄마 며느리 소개시켜 드릴께요.얼굴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딸이고요,국악을 전공한 올해 스물여덟의 참한 아가씨랍니다.제가 공부할 때 옆자리에 앉아 있던 형의 소개로 만났는데요,우린 첫 만남부터 남들과 좀 달랐습니다.처음 만나는 날부터 계란 반쪽 때문에 다퉜거든요. 모르는 사람들끼리 처음 만나면 되게 어색하잖아요.나름대로 분위기 재미있게 한다고 점심 먹으러 가서 이 친구 냉면속에 있던 계란을 살짝 집어 먹었거든요.그런데 갑자기 이 친구가 버럭 화를 내지 않겠어요?자기도 계란을 무지무지 좋아해서 아껴 먹고 있는데,왜 남의 것 먹느냐고 그러면서요.순간 얼마나 당황스럽고 민망하던지….그렇게 우리의 첫 만남은 재미있게 시작되었습니다. 엄마,사랑의 힘이 대단하긴 대단한가봐요.거문고 줄이 몇 줄인지,아쟁과 해금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도 몰랐던 제가 이 친구 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 국악마니아로 불리게 되었으니까요.이 친구가 제게 약속한 게 한가지 있거든요.결혼하면 우리 집에서 저 혼자만을 위해 거문고 연주랑 캐논 변주곡 피아노 연주를 해주기로 했는데요,그것 때문이라도 얼른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흔히들 연애 너무 길게 하면 안 된다고 그러잖아요.우리도 만난 지 3년 정도 지나니까 위기가 찾아오더라고요.서로에게 너무 편해져서인지 언제부턴가 상대에 대한 배려도 줄어들고,자기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자꾸 말다툼이 늘어나고,그러다가 결국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그래도 1년 넘게 이 친구랑 헤어져 있으면서 마음 한구석에는 늘 이친구의 자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자꾸자꾸 생각나더라고요.그런데 우리의 연은 보통이 아니었나봐요. 엄마 아들이 작년 11월에 밤늦게 집에 가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응급실에서 눈 떠보니까 이 친구가 와 있는 거예요.병상에 누워 이 친구의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며 생각했죠.내가 너무 많이 돌아 왔다는 것을.그리고,지금 이 친구를 놓쳐버리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을…. 엄마!그래서 저 결혼하기로 했습니다.엄마도 하늘나라에서 우리 결혼 많이많이 축복해 주세요!˝
  • 윤곽 드러난 총선 열전지역

    4·15 총선을 한달반 앞두고 여야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흥미를 끄는 열전지역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16대에 이어 재대결이 벌어지고,어제의 동지들이 맞붙거나 현역 의원끼리 생사를 건 경쟁을 예고한다. 서울에선 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간의 혼전이 예상된다.서울 도봉을에선 민주당 설훈 의원의 3선 고지에 민주화 동지인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도전장을 던졌다.한나라당에선 젊은 신예인 김선동 전 청와대 행정관과 백영기씨가 공천을 다투고 있다. ●이승철·김한길 구로을서 일전 구로을에선 한나라당 소장파인 이승철 의원에게 열린우리당 김한길 전 의원이 두번째 도전한다.민주당의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가세한다. 열린우리당 이해찬 의원이 5선에 도전한 관악을엔 노무현 대선후보 공보특보를 지낸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졌다.한나라당에선 경선에서 현역 지구당 위원장을 꺾은 김철수 양지병원장이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김진표·한현규씨 관료 대결 경기도의 경우 신설되는 수원영통에선 열린우리당의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와 한나라당의 한현규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간에 중앙·지방관료 대결이 펼쳐진다. 고양일산갑에선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가 ‘전략공천’으로 나서자 열린우리당에선 유시민 의원과 한명숙 전 환경부장관을 대항마로 검토하고 있다. 의정부갑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홍문종의원과 문희상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맞붙게 됐다.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권의 부산 북·강서갑엔 한나라당의 정형근 의원에 대해 열린 우리당이 이철 전 의원을 투입키로 했다. 부산진갑에선 KBS 보도본부장을 지낸 한나라당 김병호 의원과 부산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조영동 전 국정홍보처장이 맞붙게 됐다. 대구 동갑에는 열린우리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이강철씨를 내세우자 한나라당에선 강신성일 의원을 공천 탈락시키고 대구고검 검사를 지낸 40대 주성영 변호사를 수혈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서갑에서 강재섭(한나라당)·백승홍(무소속),수성갑에서 이한구(한나라당)·이원형(무소속)의원 등 현역의원들끼리 격돌한다. ●무소속 김현철·김기춘 거제 격돌 경남에선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4선의 박희태 의원과 ‘리틀노’로 불리는 열린우리당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간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거제에선 한나라당 김기춘 의원에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남의 전주 완산갑에선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과 이무영 전 경찰청장이 민주당 후보로 맞선다.충청권의 예산·홍성에선 한나라당 이완구,무소속 오장섭 의원간 생존경쟁이 예고됐다. 이지운기자 jj@˝
  • 토지 稅부담 ‘눈덩이’

    지난해 전국 땅값이 20% 가까이 올랐다.건설교통부는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50만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평균 19.56%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11.14%)보다 8.4%포인트 높은 것이며,96년 공시지가 전산화 이후 연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땅값 급등 원인은 ▲신행정수도 이전 추진 ▲신도시개발 시행 ▲개발제한구역해제 ▲저금리로 인한 부동산 투자수요 증가와 집값 상승 등으로 분석됐다.시·도별로는 충남이 27.6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경기(25.92%),강원(25.63%),대전(21.59%),경남(21.51%),인천(20.74%)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은 15.52%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명동 우리은행 명동지점의 대지로 평당 1억 2500만원을 기록했다.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임야(평당 230원)로 조사됐다. ●연기군 땅값 2배 이상 오른 곳도 전국 땅값 상승률 랭킹 10곳 가운데 5개 지역을 ‘충청권’이 차지했다.연기군은 82.80% 폭등,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관리지역은 2배 이상 올랐다.신행정수도이전 기대감과 그린벨트해제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오진우 벤처부동산사장은 “대전∼조치원 1번 국도 주변 땅값은 실거래가와 호가 모두 공시지가 상승률보다 훨씬 높다.”면서 “신행정수도 후보지 결정에 따라 추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과 판교신도시 개발의 영향을 받은 분당구는 57.84% 급등했다. 미군기지 이전 기대감과 도시계획재정비가 있었던 오산시는 55.63%,신도시 조성과 고속철도 개통 재료가 있었던 아산시는 55.53% 뛰었다.강원도 정선(47,96%)·평창군(46.31%)도 동계올림픽 유치 추진,카지노 확장 등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움직였다. 신도시 개발지인 김포시(45.73%),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떠오르는 청원군(45.65%)도 땅값 상승 순위 앞자리를 차지했다.천안시(41.68%),유성구(39.35%)도 오름세가 만만치 않았다. 서울에서는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강남(24.15%,),강동(23.58%),서초(21.37%),송파(21.13%)등 ‘강남권’4개구와 용산구(20.05%)가 20% 이상 상승했다.그린벨트를 풀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수도권 택지지구 주변도 큰 폭으로 올랐다.행신2지구(36.94%),하남 풍산지구(32.26%),시흥 능곡지구(31.65%)등이 대표적인 지가 상승 택지지구다. ●세금·보상비 부담 증가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은 6월말 확정되는 전국 2750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에 그대로 반영된다.따라서 종합토지세,취·등록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큰 폭으로 오르게 됐다. 신도시·택지지구 개발,도로개설 등에 따른 땅값 보상 부담도 커졌다.당장 신행정수도 이전 비용과 택지지구 보상비가 당초 계획보다 엄청나게 불어날 수밖에 없게 됐다.또한 땅값 폭등으로 기업의 생산성 저하도 우려된다.건교부는 “지난해 각종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땅값이 급등,공지지가 상승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의가 있는 땅 주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3월30일까지 건교부에 제출하면 재조사를 거쳐 4월30일까지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나라, 홍사덕·김용갑 공천 김만제등 현역의원 5명 탈락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27일 경기 일산갑에 홍사덕 원내총무,대구 수성갑에 이한구 의원,경남 밀양·창녕에 김용갑 의원 등 19명의 단수 우세후보를 추가 결정했다.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단수 우세후보는 모두 195곳으로 늘었다.공천심사위는 그러나 김만제 이원형(이상 대구 수성갑) 김일윤 임진출(이상 경주) 조웅규(서울 노원병) 의원 등 현역 의원 5명은 탈락시켰다. 단수우세후보에는 이들 이외에 ▲서울 강북을 안홍렬 ▲노원갑 현경병 ▲노원을 권영진 ▲노원병 김정기 ▲대구 동을 박창달 ▲달서갑 박종근 ▲충남 당진 정석래▲공주·연기 윤재기 ▲경북 구미갑 김성조 ▲구미을 김태환 ▲경주 정종복 ▲경남 김해갑 정용상 ▲진주을 최구식 등이 포함됐다.이지운기자 jj@˝
  • 집단취락지 4곳 그린벨트 해제

    서울시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가운데 강남구 세곡동 반고개마을 등 100가구 이상 집단취락지역 4곳이 우선 해제된다.이는 서울시가 올해 말까지 모두 258만평(8.55㎢)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겠다며 지난달 밝힌 해제계획의 일환이다.시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열람공고를 냈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은 ▲강남구 세곡동 168의 6 반고개마을 8만 5516㎡ ▲강남구 율현동 196 일대 방죽2마을 3만 602㎡ ▲강서구 개화동 231 상사마을 4만 5899㎡ ▲구로구 항동 232 매화빌라 8627㎡ 등 모두 17만 644㎡(5만 1700평)이다.이 가운데 상사ㆍ반고개ㆍ방죽2마을은 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변경돼 용적률 100%,건폐율 50%(2층 이하)의 적용을 받게 된다.또 매화빌라는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용적률 150%,건폐율 60%(4층 이하)로 바뀌게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사상 첫 집단 재수사태 우려

    올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에 신설되는 충훈고에 배정된 입학예정자 552명 가운데 158명의 학부모들이 등록마감 시한인 22일까지 등록을 거부해 사상 초유의 집단 재수사태가 우려된다. 입학예정자 학부모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학교 재배정 또는 등록후 전학 등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등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자녀들에게는 재수나 검정고시를 준비시키고 있으며,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교육청을 상대로 투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입학예정자들이 등록하지 않을 경우 23일 추가합격자를 발표,결원을 보충할 방침이어서 이번 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사태의 발단은 안양시에 중·고교 수가 지역별로 불균형이 심하고,신설 개교한 충훈고의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는 데 있다.만안구의 경우 중학교 8곳,고교 7곳이지만,동안구는 중학교가 12곳인 반면 고교는 5곳에 불과하다.때문에 상당수 동안구 학생들은 만안구 소재 고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었고,이 중 321명이 충훈고에 배정됐다.하지만 동안구에서 충훈고까지는 버스를 2∼3차례 갈아타야 하는 등 통학여건이 좋지 못하고,개교를 앞두고 시설공사도 끝나지 않은 상태다.또 학교 주변에 버스공영차고지와 분뇨처리장,하수종말처리장 등 각종 혐오시설이 밀집해 있어 이번 사태를 촉발시켰다. 특히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학급당 정원 감축 등으로 매년 80∼100개의 초·중·고교를 설립해야 하는 경기도교육청이 예산부족 등으로 도심지역에 학교용지를 확보할 수 없게 되자 시 외곽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해제해 학교용지를 확보,신입생을 배정한 뒤 추가공사를 통해 학교를 준공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팔당상수원 보호대책] 水質지키기 ‘정책 올인’

    정부가 한강수계의 수질 등 환경개선을 위해 정책수단을 총동원하는 등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2000만 수도권 인구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비롯,경안천·왕숙천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강지류의 오염상황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정부의 이같은 대책은 최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준농림지에 대한 규제완화 등 총선을 앞두고 잇따르는 정부·지자체의 개발정책과는 궤를 달리하는 것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특별고시 2년 만에 ‘햇빛’ ‘팔당·대청호 상수원보전 특별종합대책’개정안은 2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됐다.특별대책지역내 난개발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2002년 10월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해 5월 입법예고했으나 지역주민이 집단반발,사회문제화하자 시행을 전면 보류했었다.정부는 이후 환경부 차관과 해당 7개 지역 자치단체장·의회의장 및 지역주민대표 등 민관합동으로 ‘팔당호 정책협의회’를 구성,그동안 20여차례에 걸쳐 의견을 조율해 왔다.환경부 관계자는 18일 “개정안에 대해 지역주민대표와 합의를 마쳤으며 오는 24일 정책협의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2년여 만에 이뤄진 이번 민관합의는 최근 환경보전과 개발을 놓고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는 실정에서 갈등해결의 바람직한 모델로 평가된다. ●갈등해결 모델 케이스 개정안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농림지역에 대한 규제 신설이다.그동안 준농림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보전 필요성이 높은 농림지역에 공장이나 각종 휴양시설 등이 들어서며 난개발이 조장돼 왔으나,정작 이에 대한 규제를 갖추지 못했었다.무엇보다 최근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 팔당호 주변의 수질 악화를 부추기고 있는 펜션 건립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정책협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관련 법령의 미비로 펜션 건립을 규제하지 못해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 따라 펜션도 숙박시설인지,휴양시설인지 등의 논란에 상관없이 건립을 전면 금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러나 현지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등 반발여론을 감안해 규제완화 조치도 병행했다.특별대책지역 Ⅰ권역으로 지정된 경기 광주시 방도2리 및 가평군 천안2리 등 일부 지역을 Ⅱ권역으로 새로 조정했다.또 특별대책지역내 건축물을 설치할 때 법정분가된 비속에 대해서는 건축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조항도 신설했다.정부 관계자는 “2000년부터 물이용부담금 중 일부를 활용,현물지원해 오고 있으나 주민들은 현금 지급을 원하고 있다.”면서 “수질개선을 위해선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지원규모를 포함해 현행 제도에 대한 종합적 개선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염총량제는 수질달성 목표를 정한 뒤 지자체와 지역내 공장 등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해 배출량을 할당,이 범위를 웃돌면 조업정지 등 조치까지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오는 8월부터 낙동강 수계를 시작으로 영산강,금강 등 3대강에 대한 ‘오염총량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한강도 오염총량제 의무 도입 한강 수계의 오염총량제를 임의제에서 의무화로 전환키로 방침을 정한 것은 여러 수치를 통해 필요성이 입증된다.지난 98년 한강종합특별대책을 수립하면서 2005년 팔당호 수질 1급수(BOD 1.0 이하) 달성을 목표로 삼았으나 지난해 말 현재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1.2으로 나타났다.97년 말 BOD 1.5에서 6년 동안 1조 6000억여원을 투입해 0.3만 낮춘 셈이다.환경부는 2005년엔 1.15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린 바 있다. 경안천과 왕숙천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경안천은 6년 동안 0.1 감소했고,왕숙천은 5.2에서 24.5으로 5배 가량 오히려 악화됐다.환경부는 이들 하천 유역의 인구가 수도권 지역과의 근접성 등 요인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상태다.특별대책지역내 인구는 지난 97년 51만 3000명에서 2002년 말 65만명으로 27% 증가한데 이어 향후에도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이 계속돼 2010년엔 9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도권 일대의 교통망 확충계획과 준농림지 아파트 건설 붐 등으로 상수원 주변지역 인구는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염총량제는 팔당호 1급수 달성을 위한 핵심정책수단중 하나이나 임의제인 상태에서는 오염원 증가에 효과적 대응을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환경부는 이에 따라 올해중 한강특별법을 개정해 이르면 내년부터 경안천과 왕숙천 등 일부 유역에 대해 의무화하는 방안을 놓고 최근 경기·강원도 등 지자체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대부분의 관련 지자체들로부터 동의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실물경제통’ 이헌재부총리-이한구의원 경제위기 해법 ‘一合’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18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일합(一合)’을 겨뤘다.두 사람은 지난 1969년(이 부총리)과 70년 각각 재무부에서 관료생활을 시작한 선후배이자,대우에서 상무이사를 지낸 대표적 실물 경제통들이다. 이 의원이 선공을 했다.“경제를 망친 정권이 총선용 정책전문가를 비정규직 부총리 자리에 앉혔다.”고 꼬집었다.이에 이 부총리는 “굉장한 의미를 부여해 줘서 감사하면서도 거북하고 무겁게 생각한다.”고 받아쳤다. 이 의원은 “김진표 전 부총리의 경제정책과 운용만 조금 바꿔서야 어떻게 현 경제위기를 해결하겠느냐.”고 공세를 본격화했다.그러나 이 부총리는 “새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고 기업가 정신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경기회복을 자신했다. 이 부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이 사회지도층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인수위에서 활동하던 진보적 학자들로 인해 국가운용방향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대통령이 된 뒤 끊임없이 합리적인 실용노선을 걸었고 개방적이고 기업친화적이었으며,노사문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려 했다.”고 노 대통령을 적극 감싸기도 했다. 이 의원은 “현 정부가 선심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쏘아대자,이 부총리는 “정부가 난개발 계획을 발표한 적은 아직 없다.”고 응수했다. 전임자와의 차이점에 대해 이 부총리는 “김 전 부총리는 대화를 통해 무리없이 원만하고 완벽한 정책을 추구하는 분인 반면 나는 완벽을 추구하지 않고,필요할 때 필요한 행위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남양주·고양에 임대주택 단지

    남양주와 고양시에 각각 150만평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단지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과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고 대규모 택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154만평 규모로 모두 2만 1000가구가 지어지며 6만 5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전체 주택의 50.4%인 1만 576가구가 국민임대주택이며 ㏊당 인구밀도는 120명이다.국도 43호선과 47호선,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나도록 설계돼 있다.고양 삼송지구는 덕양구 삼송·동산·신원·오금·대자동 일대로 149만평 규모다.2만 2160가구가 들어서고 6만 6480명을 수용하게 된다.전체 주택의 50.1%인 1만 1099가구가 국민임대주택이며 ㏊당 인구밀도는 135명이다.지하철 3호선이 지구를 통과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건교부는 오는 5월 지구지정 절차를 거쳐 2006년 6월까지 개발 및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분양주택은 2007년 하반기 분양,2009년 하반기 입주예정이다.국민임대주택은 2008년 입주자 선정,2009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도시계획위원회 지정안 가결 345만㎡ 6월부터 본격 공사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345만 9000여㎡(104만 8180평)가 뉴타운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 일대 자연녹지 349만 5248㎡(105만 9100평)를 풀었다.따라서 이 지역은 예정대로 오는 6월부터 뉴타운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시는 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은평뉴타운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사업시행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건축계획이 완전히 끝난 1구역(진관내동)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통과된 뉴타운 사업대상 면적은 당초 359만 3000여㎡에서 9만 7750여㎡ 줄어든 것이다.신청된 부지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과 진관근린공원 사이의 구역은 녹지축 보존을 위해,북한산국립공원 인근 환경평가 2등급 지역은 자연보존을 위해 뺐다. 오는 2008년까지 ‘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되는 은평뉴타운에는 주거용지 141만 3600㎡가 조성된다.임대주택 4750가구와 일반 분양 9250가구 등 1만 4000가구가 공급된다. 시는 이 가운데 국민주택 규모인 32평형(전용면적 25.7평) 이상인 일반분양분 3250가구를 40∼60평형 규모로,특히 700∼840가구는 60평형대로 짓는다. 이곳에는 폭 40m짜리 1개,25m짜리 3개,12∼20m짜리 34개 등 도로 49개가 새로 뚫린다.진관내동 601의 30과 488의 13번지,구파발동 5의 29 일대에 2만 3600여㎡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진관내동 308 등 5곳에 초등학교,진관외동 266의 3번지 등 2곳에 중학교,진관내동 392의 1번지 등 3곳에 고교를 신축하는 등 10개 학교를 새로 짓는다. 사회복지시설 2곳,공공문화시설 4곳,주유소 65곳도 들어선다.특히 열공급시스템과 쓰레기 적환장,하수처리시설을 모두 지하에 집단화한 점이 이채롭다.그 위인 지상 4만 5000여㎡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한다.총 93만 2500여㎡에는 어린이공원 2곳도 만든다.완충녹지(공해나 재해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부터 생활지역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설정하는 녹지) 7만 7800여㎡도 조성한다.일반상업용지는 9만 7000여㎡에 이른다. 한편 도시계획위는 이날 종로구 부암동 306 일대 16만 4620㎡(4만 9880평)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안도 통과시켰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사설] 뛰는 땅값, 또 뒷북칠 건가

    고속철도 역 주변과 신도시 및 신행정수도 개발지역 등을 중심으로 땅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한다.일부 지역은 최근 1년 사이에 최고 3배까지 폭등했다는 것이다.지난 2002년 말부터 시작된 아파트 값 폭등 열풍이 지난해 ‘10·29 집값 안정대책’ 이후 땅으로 옮겨간 인상을 주고 있다.시중의 부동자금 400조원이 산업자금화하지 않고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에서 땅으로 방향을 돌린 탓이다. 우리는 땅값 폭등세의 주범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라고 단언한다.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지난해 말부터 규제 완화 또는 경기 부양을 이유로 앞다퉈 토지 규제를 풀었다.이들은 경쟁적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가 하면,예산의 뒷받침이 없으면서도 국토를 새로운 틀로 짜겠다는 명분으로 개발 계획을 남발했다.국방부가 어제 예년의 8배 규모인 8000여평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에 해당한다.세계적인 경기 회복세에도 국내 경기가 신용불량자와 투자 부진 등으로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자 토지 수요로 내수를 부추기려는 게 아니냐는 의문마저 들 지경이다. 땅값 폭등지역에서는 정부의 투기 단속망을 피하려는 각종 편법이 난무하고 있다고 한다.허위 증여,소급 계약,쪼개 팔기 등이 그것이다.사태가 이러함에도 정부는 ‘실태조사 후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가 시행되고 통합전산망이 가동되면 토지 신화는 사라질 것’이라는 등 한가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다.땅값 열풍은 집값 폭등세보다 우리 경제에 시차를 두고 훨씬 더 광범위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뒷북 대책이 아닌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한다.
  • 그린벨트 정책 전면개선 요구

    경기도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제도에 대한 전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니개발 형태의 현행 그린벨트 해제 방식은 공공 및 기반시설 확보가 어려워 용인 서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도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수도권 성장관리계획 기본구상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그린벨트 조정방안을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현행 방안은 파편화된 소규모 개발을 초래,난개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산재된 형태의 그린벨트 해제는 개별 지구마다 계획적 개발계획 수립은 가능하지만 규모의 경제성이 부족,공공 및 기반시설 확보가 어렵고 인접 지역간 광역인프라 확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양인권 도 건설교통국장은 “정부가 도내 그린벨트 11개 지역에 대한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자족기능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분산돼 있는 그린벨트 조정가능 지역을 가급적 집단화하고 부지를 정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2020년까지 도내에 분당규모의 신도시 20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신도시가 기존과 같은 난개발이 아닌 7대 성장관리축별로 분산,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의왕시 뉴타운 사업 추진

    경기도 의왕시는 오는 2006년부터 해제되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포함한 시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이른바 ‘뉴타운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그린벨트 해제지역 30만평과 조정가능지역 120만평,기존 시가지 등을 묶는 ‘도시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립키로 했다.올 상반기 중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2006년부터 단계별로 착수한다. 5개 뉴타운은 ▲역세권 개발지역인 부곡동 ▲고려합섬 주변과 고천시가지 중심의 도시중추권 ▲오전동을 축으로 하는 전원주거권 ▲백운호수 주변인 청계·내손동 등 문화휴양권 ▲포일동 첨단산업권이다. 뉴타운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의왕은 자연환경·문화예술·첨단기술이 결합된 인구 25만명의 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틀을 전면적으로 다시 짜는 리모델링 프로젝트로,계획대로 추진되면 시는 다양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왕 김병철기자 kbchul@
  • 고양 그린벨트 34곳 부분개발

    경기도 고양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24만 2000여평이 취락지구로 지정돼 이르면 내년부터 일정 규모 이하 개발이 가능해진다.고양시는 원당·신원·성사·화정·대자동 등 덕양구 13개 동 개발제한구역내 10가구 이상 20가구 미만의 소규모 마을 34곳을 취락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공람공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예정대로 추진되면 도시관리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취락지구로 지정되면 지정 즉시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3층 이하,90평 이하 증·개축이 가능하다.1·2종 근린생활시설 22가지(단란주점,안마시술소 등 주민 생활과 직접 관련없는 시설 제외)로 용도변경이 허용된다.시가 별도의 계획을 세워 취락정비사업을 시행하면 4층 이하 공동주택 신축도 가능해진다. 전면 정비계획이 시행되면 4층 이하 연립주택(건폐율 40%,용적률 150%) 신축이 가능하다.부분 정비 때는 3층 이하 다세대주택(건폐율 40%,용적률 150%) 신축이,비 정비때는 단독주택(건폐율 40%,용적률 100%) 신축이 각각 허용된다. 도로,주차장,공원,상·하수도,소하천,오수처리시설,어린이놀이터,마을회관 등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 설치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최고 70%까지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용산기지 공원화/용산기지 활용 서울시 방안

    서울 용산미군기지 일대 110만평의 부지가 고스란히 공원으로 조성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이럴 경우 서울 시민들의 ‘허파’이자,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공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용산기지 매각방식에 대한 서울시와 국방부의 입장 차이는 풀어야 할 난제다. ●주한미군 심장부에서 시민 품으로 서울시는 용산기지 일대를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의 하이드파크와 같은 대규모 자연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용산기지를 주한미군의 심장부에서 서울시민의 ‘허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 89년 이같은 구상을 처음 공식화한 데 이어 91년에는 이른바 ‘민족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에서,지난해 4월에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을 거듭 밝혀왔다.‘2020년 도시기본계획’에는 도시외곽의 자연공원과 개발제한구역의 녹지 등을 연결해 끊어진 ‘남북 녹지축’을 복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용산기지 일대는 북한산∼청계천∼남산∼한강∼국립묘지∼관악산 등 남북 녹지축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는셈이다.이 가운데 북한산∼종묘∼청계천∼세운상가∼남산을 잇는 녹지축 사업은 청계천 복원공사와 함께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산기지는 시민들에게 모든 개발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취지”라면서 “시청을 옮긴다거나,공원 이외의 다른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현재로선 세워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청이전 등 공원외 용도 고려안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공원은 뉴욕시 맨해튼지역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다.뉴욕시민들의 휴식공간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한 이 공원의 면적은 104만평(3.4㎢)이다. 하지만 용산기지와 용산가족공원,전쟁기념관 부지 등 110만평이 공원으로 조성되면 단숨에 세계 최대 도시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까닭에 이 지역을 통과하게 되는 동작대교와 도심 연결도로는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당부분 지하화될 가능성이 크다. 강남과 용산구 동부이촌동을 연결하는 동작대교는 지난 84년 12월 완공됐지만,북단 출구가 서빙고로에 연결돼 도심 진입에 불편이 있었다.당시 설계 단계에서는 다리 북단에서 용산구 후암동 용산중·고교 앞 네거리까지 2700m의 도심 진입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었지만,용산기지 때문에 무산됐었다. ●서울시·국방부 부지매각 시각차 서울시의 이같은 방안은 시가 도시개발계획 입안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문제는 돈이다.현재 땅을 소유하고 있는 국방부와 부지매각방식에 대한 시각차가 크기 때문이다.국방부는 미군기지 이전비용을 부지 매각을 통해 조달한다는 입장이다.미군기지 이전비용이 최소 30억달러(약 3조 6000억원)에서 50억달러(약 6조원)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평당 430만∼720만원으로 서울시가 사주기를 바라고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매입비가 수조원에 이르러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공원조성 비용 부담도 덜기 위해 국립공원 지정요건에 맞지 않는데도 굳이 이 지역에 대해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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