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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MP “北, 새달 10일부터 中 관광객에 국경 개방”

    SCMP “北, 새달 10일부터 中 관광객에 국경 개방”

    북한이 코로나19 유행을 막기 위해 지난 3년간 사실상 폐쇄했던 국경을 이르면 6월 10일 중국 관광객에게 개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0일 북한과 국경을 접한 랴오닝성에 본사를 둔 중국 여행사 2곳이 북한 관광총국으로부터 관광객 입국을 다음달 10일부터 허용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여행사는 6월 중순부터 북한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중국의 여러 소셜미디어에 홍보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 역시 SCMP에 “중국 육로 검문소의 세관 직원들이 올해 초 업무에 복귀해 화물차 운송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지만, 북한이 국경 재개방 시기를 올 하반기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국경 폐쇄 조치에 따른 경제 위기와 식량 부족이 재개방의 가장 큰 이유이지만 여전히 전염병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과 중국의 총연장 1420㎞ 국경을 따라 약 12개의 육지 검문소가 있다. 이 중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철도만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화물열차 운행은 재개했지만 트럭을 이용한 화물 운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북중 교역은 북한 전체 무역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양국의 무역량은 화물열차 운행 재개 덕에 10억 3000만 달러(약 1조 3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인 2019년보다 63% 적은 액수이지만 2021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 3월 말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평양에 부임하면서 북한이 국경을 재개방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왕 대사는 2020년 12월 임명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부임이 미뤄졌다. 왕 대사는 지난 8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5년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다롄에서 회동한 것을 기념하기도 했다. 왕 대사와 최 외무상은 같이 낚시를 하고 성대한 연회를 가지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최근 미국의소리방송(VOA)은 민간 위성사진 업체인 플래닛랩스가 지난 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과 중국 간 육로 교역이 재개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위성사진에는 단둥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 인근에 있는 중국 측 세관 야적장이 각종 물품으로 가득 찬 모습이 담겨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국경 개방에 관해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바 없다”며 “중북 양측은 양국 간 국경 관련 조약에 근거해 앞으로 변경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노 저을 사람 없던 조선업, 외국인 컴백… 일단 ‘숨통’[이슈 포커스]

    [단독] 노 저을 사람 없던 조선업, 외국인 컴백… 일단 ‘숨통’[이슈 포커스]

    지난 3월 조선업 신규 취업자가 6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올해 1분기 세계 선박시장의 40%(수주액 기준)로 세계 1위 수주실적을 달성한 조선업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인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반도체 등 제조업 전반의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조선업 채용이 활기를 띨 수 있었던 요인으로 두 가지 ‘공조’가 손꼽힌다. 2월 조선업 원·하청 상생협약으로 대변되는 민관의 협력이 첫 번째 공조라면 코로나19 동안 사라진 외국인력을 빠르게 늘릴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법무부 등 부처 간 합동대응이 두 번째 공조다. 특히 부처별로 권한과 책임이 흩어져 있는 비자 업무에서의 공조 사례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재도약을 꿈꾸는 다른 산업에도 시사점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용부와 조선업계는 올해 3월 조선업 입직자가 1년 전(3662명)보다 64.1% (2349명) 증가한 6011명(외국인력 포함)이라고 집계했다. 정부의 상생패키지 지원 발표 전인 2월(4873명)과 비교해 23.4%(1138명) 늘어난 규모다. 물론 아직도 연말 혹은 내년 초까지 조선업 인력 수급에 긴장을 놓을 순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조선·해양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자료를 보면 2014년 20만명에 달했던 조선업 인력은 수주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0월 말 기준 9만 5030명으로 급감했다.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조선업의 인력난 해소를 막막하게 지켜보던 상황이었다”면서 “이순신 장군이 와서 거북선을 다시 설계해도 배 만들 사람이 없고, 거북선 띄울 물이 들어와도 노를 저을 사람이 없다는 자조가 회자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노력과 적극적인 외국인력 유입이 이뤄지며 반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위원이 언급한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원·하청 간 임금·복지 격차가 극심한 구조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 조선업 생산직(7만명) 중 70%(4만 8000명), 직접생산인력(5만 1000명)의 80%(4만명)를 하청이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 소속외 근로자 비중도 전 산업 평균(17.9%)과 비교해 조선업은 62.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을 계기로 조선업 상생패키지 지원사업에 나서며 정부는 ‘구인난’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원·하청이 체결한 상생협약을 통해 하청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는 뜻이다. 지난 2월 상생협약 체결 이후 4월 기준 조선업 신규 입직자의 자산 형성과 소득 향상을 위한 희망공제에 408명이 신청했다. 원청이 공동훈련센터를 설치해 협력사의 채용예정자·취업희망자를 교육하면 수당(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훈련사업에 현대삼호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현재 243명을 교육 중이다. 35~49세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12개월간 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도약장려금도 76개사가 300명 채용을 신청한 가운데 현재 47명이 채용됐다. 내국인 구인이 어려운 ‘빈 일자리’를 채울 외국인력 충원에서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속도전이 이뤄졌다. 조선업 숙련인력 확보를 위해 용접공, 도장공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쿼터제를 폐지하고 기량검증 절차를 완화하는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기능인력(E7) 비자 발급 지침을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조선업 외국인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달엔 고용부가 ‘고용허가제’(E9) 비자에 조선업 전용 쿼터(5000명)를 신설해 2025년까지 한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조선업 외국인력은 전체 제조업 쿼터 내에서 배정됐다. 2022년 기준 제조업(5만 1847명) 중 조선업 외국인력은 4.5%(2344명)에 불과했다. 올해 1~2회에 2881명이 발급됐고 3회차부터 전용 쿼터가 반영되면 지난해 조선업 고용허가제 배정인원보다 3.4배 증가하게 된다. 조선업 쿼터로 입국하는 외국인력은 원·하청사 공동으로 3~4주 직업훈련을 실시해 업무 이해도를 높여 투입하도록 했다. 특히 동일사업장에서 일정 기간 근무해 숙련도 및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력은 최장 10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장기근속 특례’ 규정도 추진한다. 인력난 해소 기미가 보이면서 기업들은 안도감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조선업도약센터 개소식 및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업체는 “정부 정책 덕분에 인력 도입이 진행돼 용접, 도장, 전기, 플랜트 4가지 직종에 대해 필요인력의 절반 이상이 수급됐다”고 평가했다. 대형 조선사인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사내 협력사 소속 외국인력이 지난해 10월 1400여명에서 올해 4월 2000여명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3000여명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급하게 충원된 외국인력이다 보니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래도 현장 가동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털어놨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 지원이 두 달에 불과해 시기상조이나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산업 분야의 첫 사회적 대화 모델인 조선업 상생 협약을 철강·자동차 등 산업전반의 이중구조 개선 및 구인난 해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독] 노 저을 사람 없던 조선…외국인 컴백, 일단 ‘숨통’[이슈 포커스]

    [단독] 노 저을 사람 없던 조선…외국인 컴백, 일단 ‘숨통’[이슈 포커스]

    지난 3월 조선업 신규 취업자가 6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올해 1분기 세계 선박시장의 40%(수주액 기준)로 세계 1위 수주실적을 달성한 조선업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인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반도체 등 제조업 전반의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조선업 채용이 활기를 띨 수 있었던 요인으로 두 가지 ‘공조’가 손꼽힌다. 2월 조선업 원·하청 상생협약으로 대변되는 민관의 협력이 첫 번째 공조라면 코로나19 동안 사라진 외국인력을 빠르게 늘릴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법무부 등 부처 간 합동대응이 두 번째 공조다. 특히 부처별로 권한과 책임이 흩어져 있는 비자 업무에서의 공조 사례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재도약을 꿈꾸는 다른 산업에도 시사점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용부와 조선업계는 올해 3월 조선업 입직자가 1년 전(3662명)보다 64.1% (2349명) 증가한 6011명(외국인력 포함)이라고 집계했다. 정부의 상생패키지 지원 발표 전인 2월(4873명)과 비교해 23.4%(1138명) 늘어난 규모다. 물론 아직도 연말 혹은 내년 초까지 조선업 인력 수급에 긴장을 놓을 순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조선·해양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자료를 보면 2014년 20만명에 달했던 조선업 인력은 수주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0월 말 기준 9만 5030명으로 급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조선업의 인력난 해소를 막막하게 지켜보던 상황이었다”면서 “이순신 장군이 와서 거북선을 다시 설계해도 배 만들 사람이 없고, 거북선 띄울 물이 들어와도 노를 저을 사람이 없다는 자조가 회자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노력과 적극적인 외국인력 유입이 이뤄지며 반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노 연구위원이 언급한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원·하청 간 임금·복지 격차가 극심한 구조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 조선업 생산직(7만명) 중 70%(4만 8000명), 직접생산인력(5만 1000명)의 80%(4만명)를 하청이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 소속외 근로자 비중도 전 산업 평균(17.9%)과 비교해 조선업은 62.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을 계기로 조선업 상생패키지 지원사업에 나서며 정부는 ‘구인난’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원·하청이 체결한 상생협약을 통해 하청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는 뜻이다. 지난 2월 상생협약 체결 이후 4월 기준 조선업 신규 입직자의 자산 형성과 소득 향상을 위한 희망공제에 408명이 신청했다. 원청이 공동훈련센터를 설치해 협력사의 채용예정자·취업희망자를 교육하면 수당(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훈련사업에 현대삼호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현재 243명을 교육 중이다. 35~49세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12개월간 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도약장려금도 76개사가 300명 채용을 신청한 가운데 현재 47명이 채용됐다. 내국인 구인이 어려운 ‘빈 일자리’를 채울 외국인력 충원에서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속도전이 이뤄졌다. 조선업 숙련인력 확보를 위해 용접공, 도장공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쿼터제를 폐지하고 기량검증 절차를 완화하는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기능인력(E7) 비자 발급 지침을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조선업 외국인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달엔 고용부가 ‘고용허가제’(E9) 비자에 조선업 전용 쿼터(5000명)를 신설해 2025년까지 한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조선업 외국인력은 전체 제조업 쿼터 내에서 배정됐다. 2022년 기준 제조업(5만 1847명) 중 조선업 외국인력은 4.5%(2344명)에 불과했다. 올해 1~2회에 2871명이 발급됐고 3회차부터 전용 쿼터가 반영되면 지난해 조선업 고용허가제 배정인원보다 3.4배 증가하게 된다. 조선업 쿼터로 입국하는 외국인력은 원·하청사 공동으로 3~4주 직업훈련을 실시해 업무 이해도를 높여 투입하도록 했다. 특히 동일사업장에서 일정 기간 근무해 숙련도 및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력은 최장 10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장기근속 특례’ 규정도 추진한다. 인력난 해소 기미가 보이면서 기업들은 안도감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조선업도약센터 개소식 및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업체는 “정부 정책 덕분에 인력 도입이 진행돼 용접, 도장, 전기, 플랜트 4가지 직종에 대해 필요인력의 절반 이상이 수급됐다”고 평가했다. 대형 조선사인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사내 협력사 소속 외국인력이 지난해 10월 1400여명에서 올해 4월 2000여명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3000여명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급하게 충원된 외국인력이다 보니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래도 현장 가동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털어놨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 지원이 두 달에 불과해 시기상조이나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산업 분야의 첫 사회적 대화 모델인 조선업 상생 협약을 철강·자동차 등 산업전반의 이중구조 개선 및 구인난 해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북한, 중국 대사와 낚시하더니 6월 10일 국경 여나

    북한, 중국 대사와 낚시하더니 6월 10일 국경 여나

    북한이 코로나19 유행을 막기 위해 지난 3년간 사실상 폐쇄했던 국경을 이르면 6월 10일 중국 관광객에게 개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북한과 국경을 접한 랴오닝성에 본사를 둔 중국 여행사 2곳이 북한 관광총국으로부터 6월 10일부터 관광객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여행사는 올 6월 중순부터 북한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중국의 여러 소셜미디어에 홍보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 역시 SCMP에 “중국 육로 검문소의 세관 직원들이 올해 초 업무에 복귀해 화물차 운송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지만, 북한이 국경 재개방 시기를 올 하반기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그동안 국경 폐쇄 조치로 경제 위기가 발생했고, 식량 부족이 국경 재개방의 가장 큰 이유이지만 여전히 전염병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과 중국의 총연장 1420㎞ 국경을 따라 약 12개의 육지 검문소가 있다. 이 중 랴오닝성의 단둥시와 신의주시를 연결하는 철도만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화물열차 운행은 재개했지만, 트럭을 이용한 화물운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북중 교역은 북한 전체 무역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양국의 무역량은 화물 열차 재개 덕분에 10억 3000만 달러(약 1조 3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인 2019년보다는 63%나 적은 액수이지만 2021년보다는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 3월 말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평양에 부임하면서 북한이 국경을 재개방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왕 대사는 지난 2020년 12월 임명되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부임이 미뤄졌다. 왕 대사는 지난 8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5년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중국 다롄에서 회동을 가진 것을 기념하기도 했다. 왕 대사와 최 외무상은 같이 낚시를 하고 성대한 연회를 가지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최근 미국의소리방송(VOA)은 민간 위성사진 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지난 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과 중국 간 육로 교역이 재개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위성사진에는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 인근에 있는 중국 측 세관 야적장이 각종 물품으로 가득 찬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난 2월 일본의 니케이는 곡물 등을 실은 트럭이 중국 훈춘에서 북한의 나선 경제특구로 향했다고 전했다.
  • “부모가 너 낳고 행복했겠냐” 초등생 제자에 폭언 테니스 코치

    “부모가 너 낳고 행복했겠냐” 초등생 제자에 폭언 테니스 코치

    초등학생 선수에게 폭언을 내뱉고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은 테니스 코치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1형사부(부장 오창훈)는 이날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과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제주도체육회 산하 제주스포츠클럽 소속 전 테니스 코치 A(35)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제주스포츠클럽에서 테니스 코치로 일한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1년 1월까지 7~9세에 불과한 초등부 운동선수 5명을 상대로 27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피해 아동들이 장난친다거나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멱살을 잡거나 라켓으로 공을 쳐서 아동의 왼쪽 뺨이나 허벅지 등을 맞췄다. 또 테니스 자세가 부정확하다며 아동에게 머리 위로 손을 들게 해 3시간 동안 얼차려를 주거나 100m 둘레의 테니스 코트를 30~50바퀴 쉬지 않고 뛰게 하는 등의 가혹 행위도 저질렀다. A씨의 학대로 피해 아동들은 골반에 물이 차거나 오한과 안구충혈이 생기는 피해를 입었다. 그는 학생에게 정서적 학대도 가했다. A씨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 아동들에게 “갈아 마셔버리겠다” “죽여버린다” “관두고 싶냐” “부모님이 너를 낳고 행복했을 것 같냐” 등 폭언을 쏟아냈다. A씨는 또 초등부 테니스선수 한 달 강습비가 10만원으로 책정돼 있는데도 학부모 3명에게 ‘월 20만원’이라고 속여 23차례에 걸쳐 모두 230만원의 강습비를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1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지만, 2심에서는 공소사실 모두를 인정했다. 오 판사는 “2심 재판에 이르러 피고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지만, 범행 당시 피해 아동의 나이는 만 7세에서 9세에 불과했다. 죄질이 나쁘다. 감형은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원자력 잠수함을 가져야 강대국이 된다/한양대 명예교수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원자력 잠수함을 가져야 강대국이 된다/한양대 명예교수

    잠수함은 마지막 군사력이다. 물속에 숨어 있기 때문에 발견되기가 쉽지 않고 은밀하게 상대방 영토 가까운 바닷속에 접근한 뒤 미사일을 발사해 중요 군사시설과 지휘부 등 요충지를 격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후의 군사력인 잠수함 전력에 대한 시작을 북한보다 20년 늦은 1992년에 독일로부터 수입한 1200톤의 209급인 장보고급 잠수함이 시초라 하면 믿을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잠수함 전력은 1번함인 장보고급 잠수함을 독일 하데베(HDW) 조선소에서 건조해 국내로 들여오면서 본격화됐다. 2번함부터는 국내에서 건조했지만 장비와 자재는 독일에서 제작하고 국내에서 조립해 완성했다. 7번함인 이순신함부터는 고장력 강철을 쓰는 잠수함 몸통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총 9척의 209급 잠수함을 독일로부터 수입했다. 209란 숫자는 독일이 만든 잠수함의 설계 번호다. 그 이후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800톤인 214급 손원일함도 독일로부터 총 9척을 도입했는데, 장비와 자재는 독일에서 제작하고 국내에서 조립하는 양상은 계속 이어져 왔다. 그래도 2007년부터 국산 잠수함 개발을 추진해 2021년에는 독자 설계로 건조한 3000톤급의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을 갖게 됐다. 잠수함을 도입하고 국산화하는 데 거의 30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독일에서 잠수함을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한국과 그리스다. 한국은 1200톤급인 209잠수함을 개량해 1400톤급으로 만들어 인도네시아에 3척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독일과 경쟁하며 이루어 낸 결과여서 독일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독일은 한국과 협력을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1970년대 초 소련의 1800톤 로메오급 잠수함을 도입한 이후 잠수함 산업을 발전시켜 지금은 1800톤급 25척, 소형 잠수함 50척 등 70여척의 잠수함을 갖고 있다. 한국보다 잠수함 숫자는 크게 많으나 기술력은 한국이 앞선다. 한국의 조선산업이 세계적 수준이라 북한의 잠수함보다 성능이 우수한 잠수함들로 포진한 것이다. 일본의 잠수함은 실로 막강하다. 한국은 30년 가까운 나이를 먹은 잠수함도 있지만 일본의 잠수함은 8년이 넘으면 퇴역한다. 세계에서 가장 젊은 함령을 가진 잠수함으로 무장해 있다. 3000톤의 소류급 잠수함은 후미 방향타가 대부분 십자형(+)인데 일본은 X타로 돼 있어 세계에서 소음이 작기로 명성이 높다. 총 22척 체제이지만 퇴역한 잠수함을 연습함이란 명목으로 보관하고 있어 실제로는 30여척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동북아에서 일본 잠수함을 따라잡을 잠수함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한국은 원자력 잠수함을 보유해야 국가안보를 지키고 강대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원자력 잠수함이라고 해서 핵탄두를 싣는 것은 아니다. 동력 장치를 소형 원자로로 설치한다는 의미다. 잠수함 전쟁에서는 물속에서 소리를 줄이고 얼마나 조용하게 오랫동안 숨어 있을 수 있느냐가 승패를 가늠한다. 잠수함 후발국인 한국이 북한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잠수함에 대적하려면 원자력 잠수함 보유가 해답이다. 문제는 원자로를 가동시키기 위해 20% 정도로 농축된 우라늄이 필요한데 미국의 협력이 절실하다. 원자력 외교를 잘 펼쳐 윤석열 정권 임기 안에 미국의 신뢰를 끌어내고 원자력 잠수함을 보유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현실화되면 국가안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의 조선산업은 세계 정상급이다. 안창호급으로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잠수함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독일, 프랑스 등 기존의 잠수함 수출국과 성능과 가격으로 경쟁하면 새로운 방산 품목으로의 자리매김도 가능할 것이다.
  • 美, 삼성·SK 中공장 반도체 장비 반입 별도기준 검토… 한시름 덜까

    지난해 반도체 생산 첨단장비의 중국 반입을 금지한 미국 정부가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비 반입 기준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메모리반도체를 대량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미국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기술 수준 내에서 현지 공장의 안정적인 운용을 보장받게 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기술 통제를 유지하면서도 한국과 대만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공급망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상무부는 한국과 대만 기업에 한시적(1년)으로 적용한 수출통제 유예 방식에서 더 나아가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장비에 대해서는 기한과 상관없이 중국 반입을 허용하는 방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외교 소식통은 “한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 1년 유예는 임시방편적 성격의 조치”라면서 “삼성과 SK가 현지 공장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안 기간을 정해서 허가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그 틀 내에서 한국 기업은 계속해서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면서 “기간이 정해진 한시적이 방식이 아니라 비교적 장기적인 운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적용한 수출통제 적용 유예는 오는 10월 만료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미국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음을 일부 공개했다. 이 장관은 9일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이 기본적인 경영활동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수출통제가 진행되는 것으로 (미 정부와) 이야기했다”며 “10월 이후에도 상당 기간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상무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 수준과 형식으로 장비 반입 기준을 만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정 사양 이상의 반도체 장비를 반입 가능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반도체 기술 수준에서 별도 한도를 정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앞서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지난 2월 한 포럼에서 삼성과 SK에 제공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기업들이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아직은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온 게 아닌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미중에 걸쳐 있는 경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해지면 기업은 중국 사업 전략을 더욱 구체적으로 수립해 실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미국, 삼성·SK 반도체 장비 중국 반입 별도 기준 검토…“중국 리스크 경감”

    미국, 삼성·SK 반도체 장비 중국 반입 별도 기준 검토…“중국 리스크 경감”

    지난해 반도체 생산 첨단장비의 중국 반입을 사실상 금지한 미국 정부가 중국에 공장을 둔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비 반입기준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대량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미국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기술 수준 내에서 현지 공장의 안정적인 운용을 보장받게 될 전망이다.9일(현지시간)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기술 통제를 유지하면서도 한국과 대만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공급망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상무부는 한국과 대만 기업에 한시적(1년)으로 적용한 수출통제 유예 방식에서 더 나아가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장비에 대해서는 기한과 상관없이 중국 반입을 허용하는 방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외교 소식통은 “한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 1년 유예는 임시 방편적 성격의 조치”라면서 “삼성과 SK가 현지 공장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안 기간을 정해서 허가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그 틀 내에서 한국 기업은 계속해서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라면서 “기간이 정해진 한시적이 방식이 아니라 비교적 장기적인 운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적용한 수출통제 적용 유예는 오는 10월 만료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미국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음을 일부 공개했다. 이 장관은 9일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이 기본적인 경영활동을 유지할 방향으로 수출통제가 진행되는 것으로 (미 정부와) 이야기 했다”며 “10월 이후에도 상당 기간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상무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 수준과 형식으로 장비 반입 기준을 만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정 사양 이상의 반도체 장비를 반입 가능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반도체 기술 수준에서 별도 한도를 정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앞서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지난 2월 한 포럼에서 삼성과 SK에 제공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기업들이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cap on level)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아직은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온 게 아닌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미·중에 걸쳐있는 경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해지면 기업은 중국 사업 전략을 더욱 구체적으로 수립해 실행할 수 있게 된다”라면서 “중국 경영 리스크가 줄어들면 그만큼 미국에 투자할 여력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 서산서 ‘한국전쟁 때 부역혐의 집단희생’ 유해발굴 시작

    충남 서산서 ‘한국전쟁 때 부역혐의 집단희생’ 유해발굴 시작

    진실화해위원회, 유해발굴 개토제20 ̄40대 남성 등 추정유해 2000여구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을 도왔다는 혐의로 경찰 등에게 민간인이 집단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충남 서산 부역 혐의 희생사건’의 유해 발굴이 시작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10일 서산시 갈산리 봉화산 교통호 인근에서 민간인 희생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서산 부역 혐의 희생 사건 유해 발굴 개토제’를 열었다.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서산·태안 부역 혐의 희생사건’은 1950년 10월 초순부터 1950년 12월 말경까지 서산경찰서, 태안경찰서 소속 경찰과 해군에 의해 당시 서산군 인지면 갈산리 교통호 등 최소 30여 곳에서 적법한 절차 없이 집단 살해된 사건에 대하여 진실을 규명한 사건이다. 이 지역의 매장 추정 유해는 총 2000여 구이며 30여 곳에서 집단 살해했다고 진술한 지역 중의 하나다. 이 사건의 희생자로 확인된 사람은 977명이고, 희생추정자는 888명에 달한다. 위원회 관계자는 “조사 결과 최소 1865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희생자 대부분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꾸려갔던 20 ̄40대의 성인 남성들이었으며, 여성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유해 발굴은 6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 [황성기 칼럼] ‘오염수 죽창가’ 野는 누구 편인가/논설위원

    [황성기 칼럼] ‘오염수 죽창가’ 野는 누구 편인가/논설위원

    강제동원 친일몰이로 재미를 본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를 다음 타깃 삼아 ‘오염수 죽창가’를 부른다.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비과학적 ‘죽창 전쟁’은 민주당 성향의 학자, 언론, 시민단체들이 스피커가 돼 판이 점점 커지고 있다. ‘후쿠시마’를 15년 전 ‘광우병’처럼 만들자는 거다. 2008년 광우병 사태는 대한민국의 체력을 소모한 실패 체험이지만, 민주당엔 초기 이명박 정권의 힘을 뺀 성공 체험이었다. 국익이든 국격이든 국력이든 다 어찌되든 간에 그들은 ‘좌파 이익 공동체’만 잘 살고 살찌우면 된다.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를 거치면 64개 핵종 중 트리튬(삼중수소)을 빼놓고는 거의 제거된다. 트리튬 농도를 1500베크렐(㏃)까지 낮춘 뒤 원전 앞바다에 방출하는 순간 자연계에 존재하는 농도(백그라운드)인 0.1~1㏃로 묽어진다. 세계에 있는 원전 500개의 통상적인 오염처리수 배출 방식이다. 원전을 조금이라도 공부한다면 초등학생도 고개를 끄덕일 내용이다. 트리튬이 돌고 돌아 우리 앞바다를 직격하는 것처럼 선동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다. 한국의 해류 전문가는 후쿠시마 오염처리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의미가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고 말한다. 일본 도쿄대의 원자력 전문가는 “ALPS에서 처리된 물은 안전하며, 과학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과학자의 말은 거짓이고 민주당의 주장은 진실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확산시키려는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안다. 후쿠시마를 취재하며 느꼈지만 후쿠시마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오염처리수가 아니다. 그들은 배출수의 안전을 믿는다. 하지만 부흥과 재건을 시작한 참에 방류가 되면 불안심리에 의한 소비 위축 같은 2차 피해를 우려한다. 마찬가지로 방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더라도 국산 수산물의 소비 위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방류 후 발생하는 어업, 관광, 임업의 손실에 대해 거액의 보상·배상을 준비 중이다. 우리가 일본에 요구할 것은 입증이 불가능한 안전 문제가 아니다. 우리 어민들의 피해 보상이 우선돼야 하는데도 반일, 반정권의 광우병 구도에 ‘이재명 방탄’까지 엎어서 굿판을 차리는 민주당은 과연 누구 편인지 묻고 싶다. 민주당의 ‘오염수 투기 저지’ 당론은 “오염수 방류는 범죄”(북한 외무성 1월 30일), “인체 건강에 위해를 끼치므로 철회하라”(중국 외교부 3월 17일)와 똑같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비판하는 민주당 논리가 중국·북한과 너무 비슷해 어느 나라 야당인지 의심스러운 판에 오염처리수 문제까지 친중, 친북스럽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분담금 순위가 일본이 3위라서 IAEA가 일본 편이라는 소리는 몰상식의 도를 넘어선 괴담이다. 조사단에는 한국인 과학자도 들어 있다. 그가 지켜보는데 ‘편들기’는 불가능하다. 과학자들의 정치적 판단은 있을 수 없다. 후쿠시마 탱크에서 퍼올린 오염처리수는 한국에 들여와 분석을 마치고 IAEA에 건네졌다. IAEA가 법원으로 치면 헌법재판소 격인데도 우리 야당만 못 믿겠으니 ‘민간 재판소’에 넘기자고 저질 쇼를 해댄다. 더 갔다간 북한과 중국 기관에서 ‘제3자 검증’하자고 나설 판이다. 2018년 10월 대법원의 강제동원 판결 직후 국내의 국제법 학자들이 토론했다. “국제법 위반”이란 결론을 내고도 입을 다물었다. 그들이 나섰다면 ‘강제동원’이 문재인 정권에서 해결될 수도 있었다. ‘후쿠시마’도 마찬가지다. 진영에 가담한 일부 과학자들이 정치적 주술을 부린다. 가짜가 팩트를 이길 수 없다. 과학자들의 시간이다. 국익·국격을 팽개친 ‘오염수 죽창가’를 깰 수 있는 건 데이터의 힘을 믿는 과학자들밖에 없다.
  • “이태원 참사 헌법위반 없어” vs “기대 저버리고 의무방임”

    “이태원 참사 헌법위반 없어” vs “기대 저버리고 의무방임”

    ‘이태원 압사 참사’ 부실 대응 책임으로 탄핵 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측이 9일 헌법재판소 첫 변론 기일에서 “중대한 헌법 위반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회 대리인단은 “재난 안전 책임 주무장관으로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의무를 방임했다”고 반박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사 대심판정에서 이 장관 탄핵 심판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사건이 접수된 지 3개월 만이다. 이날 변론에는 검사 역할인 소추위원을 맡은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 이 장관이 직접 참석했다. 이 장관 측 변호인은 “이 중에 참사를 예측한 사람이 있느냐”며 “현장에 있던 경찰관도 압사 사고가 날 것이라고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참사 책임론을 부인했다. 또 “이태원 참사는 누가 불러 모은 것도 아닌데도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즐기다가 좁고 경사가 있는 골목에 지나치게 많은 인파가 몰려 발생한 것”이라며 “재난안전법 규정에 따르면 군중 밀집 자체는 재난으로 인식되지 않고, 실제 참사가 발생한 이후에야 재난으로 인식된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이날 재판정에서 직접 발언하지는 않았다. 청구인인 국회 측 변호인은 행안부 장관에게 재난안전법상 권한과 의무가 규정돼 있다는 점을 들며 “법률에 규정된 권한을 피청구인(이 장관)이 실체적으로 행사했다는 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회 측은 “참사 전후 피청구인의 대응은 헌법과 법률이 장관에게 요구한 수준과 국민의 기대를 현저히 저버렸다”며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역량과 자격이 없다는 것을 드러냈다. 이 장관을 파면하더라도 국정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용산경찰서가 참사 이틀 전 자료에 ‘약 10만명 이상 모여 시민 불편 가중 예상’ 등 문구를 적은 점 등을 근거로 들며 참사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재판부는 참사 유가족이나 생존자에 대한 증인 채택과 참사 현장검증 여부에 대해서는 사건 수사기록을 살펴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2차 변론기일은 오는 23일로 지정됐다.
  • 尹 “국정기조 안 맞추면 과감히 인사조치”

    尹 “국정기조 안 맞추면 과감히 인사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조치를 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더 단호하게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라. 정권이 바뀌었다고 관료 사회에 무작정 불이익을 줘서도 안 되지만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점은 정확하게 인식하고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발언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공직사회에 현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새롭게 환기하는 한편 개혁 의지를 다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인사조치’를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부처 차관급의 교체나 이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들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정부는 불구속 기소된 한 위원장에 대한 위원장직 면직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인사조치’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 기자들에게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그립(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안 된다”며 “과거 정부에서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토대로 국무위원으로서 임해 달라는 당연한 원칙을 말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출발점은 과거 정부에 대한 평가에서 출발한다”며 “문제의식을 정확히 갖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하며 현 정부의 개혁 추진이 지지부진한 원인이 ‘여소야대’에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그는 임대차 3법과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해체 등 전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과 그 부작용을 나열하며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부각했다. 특히 “증권합수단 해체로 상징되는 금융시장 반칙행위 감시체계의 무력화는 이러한 가상자산 범죄와 금융 투자 사기를 활개치게 만들었다”는 언급은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의혹을 떠올리게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건물과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순간이다”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5년간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말한 것을 인용한 듯한 발언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거야 입법에 가로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던 점도 솔직히 있었다”고 여소야대 상황의 한계를 재차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또 비공개 국무회의에서는 “중고생들이 피자값으로 마약을 사는 세상이다. 법을 지키는 사람은 힘들고, 법을 어기는 사람은 활개 치면 이것이 어떻게 자유민주주의냐”라고 반문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전임 정부 책임론과 함께 공직사회의 분투를 주문한 윤 대통령은 지난 1년간의 외교안보 성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과 한일 정상회담 개최 성과를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 간다면 한일 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부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협력 사항들을 꼼꼼히 챙기고 진행시켜 우리 국민이 그 혜택을 직간접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다음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달 국빈 방미를 계기로 이끌어낸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간에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한 데 이어, 한미일 안보 공조를 통해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보다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순방이었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아랍에미리트(UAE)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등 세일즈외교 행보, 국빈 방미 기간 합의된 ‘워싱턴 선언’ 등의 성과를 나열하며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12분 분량으로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발언 등을 통해 취임 1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 尹 “새 국정기조 안맞추고 애매한 스탠스 취하면 과감히 인사조치”

    尹 “새 국정기조 안맞추고 애매한 스탠스 취하면 과감히 인사조치”

    취임 1주년 하루 전 국무회의 주재한미 한일 정상회담 성과 등 소회 밝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조치를 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더 단호하게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라. 정권이 바뀌었다고 관료 사회에 무작정 불이익을 줘서도 안되지만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점은 정확하게 인식하고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이같은 발언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한 것의 연장선에서 관료사회의 개혁 의지를 다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인사조치’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 기자들에게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그립을 잡지 못하면 안 된다”며 “과거 정부에서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토대로 국무위원으로서 임해달라는 당연한 원칙을 말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모두발언에서 “건물과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5년간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말한 것을 인용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임대차 3법,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해체 등 전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과 그 부작용을 나열하며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난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만한 성과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거야 입법에 가로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뤄웠던 점도 솔직히 있었다”고 여소야대 상황의 한계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법을 지키는 사람이 힘들고 법을 어기는 사람이 활개를 치면 이것이 어떻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라며 “무너뜨리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러나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든다”고 말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1년간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자평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 방한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 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다음 주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때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순방이었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세일즈외교 성과, 국빈 방미 기간 합의된 ‘워싱턴 선언’ 등의 성과를 나열하며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도 없다”고 강조했다.
  •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첫 회의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첫 회의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인구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의 공동대응을 위한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지난 8일 충북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개최했다. 특별위원회는 지역소멸 관련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개발 및 연구, 지역소멸 대응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촉구 등 대외 활동 등을 하게 된다. 특별위원회 구성·운영은 지난 3월 13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3년 제2차 임시회 안건으로 김현기 회장이 직접 제출한 것이다.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은 17개 시·도의회별로 1명씩 구성했으며 서울시의회에서는 구미경 의원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회장은 “지역소멸 문제는 공동 대응의 움직임은 부족했다”라며 “최근 발표된 지역소멸위험지수 지도를 보면 전국 시·군·구 중 절반 이상인 118곳이 소멸고위험(51곳)이거나, 소멸위험진입(67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간 연대와 협력이 가능한 협의회 특별위원회를 통해 중앙정부에 목소리를 내고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이날 임시회에는 총 14건의 안건이 상정돼 13건이 가결됐다. ▲지방의회의원 의정비 지급 관련 조례개정 건의안 ▲지방발전을 위한 광역철도 운영비 국비 부담 대정부 건의안 ▲‘강원특별법’ 전부개정 신속 입법 촉구 건의안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 안 ▲지방의회의 위원회 설치(전문위원 정수) 자율성 부여 건의안 ▲의원연구단체 운영비 신설을 위한 건의안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활성화 및 공공부문 선도적 시행 건의안 ▲‘정부 유보통합 추진 정책’개선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교섭단체 예산지원근거 마련 건의안 ▲지방의회 교섭단체 예산지원 근거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개정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교육훈련기관 ‘(가칭)지방의정연수원’ 승격 촉구 건의안 ▲강릉 충남 산불 발생지역 피해 구제 및 복구 지원 촉구 건의안(수정가결) ▲아시아의회 포럼 추진 제안(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역할 개선)(장기검토 과제 가결)이다. 특히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 안은 현재 중앙정부 사무로 분류되어 주민 수요와 개별 공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김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6월 중 특위를 구성해 공항소음에 관한 현황파악과 관련 법 제·개정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 및 수산분야 보호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은 이날 다양한 논의 끝에 보류됐다. 협의회는 지난 4월 강릉, 충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충청남도에 각각 1000만원의 산불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의회는 지방자치와 지방의정 발전을 위한 변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의회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당장에 처한 이슈들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지방의회 권한과 위상도 높아져야 한다”며 “지방의회의원 의정 활동비 인상, 지방의회 조직권 부여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美 “尹·기시다 리더십 높이 평가”… 中 “美 압박에 갑자기 가까워져”

    美 “尹·기시다 리더십 높이 평가”… 中 “美 압박에 갑자기 가까워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서울 정상회담을 두고 미국과 중국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워싱턴에서는 북중러 견제를 위한 한미일 결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묻어났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고자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울과 도쿄가 긴밀해질수록 미국의 미사일 방어 역량도 강해진다”며 “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북한과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살피는 동맹의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베이징에서는 중국 관영매체가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놓고 주중 한국대사관과 공방을 벌이는 등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8일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영문판)는 윤 대통령에 대한 끊임없는 비난을 문제 삼은 한국대사관의 지난 4일 항의에 대해 공동사설을 통해 “다른 나라 매체의 독립적 보도에 (한국대사관이) 난폭하게 간섭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항의 서한에서 제기한 관점과 지적도 수긍하기 어렵다”고 맞받아쳤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두 매체의 사설과 기사에 대해 “중국 정부 입장을 반영하지 않지만 중국 국내의 민의를 반영한다”며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을 제공한) 한국 측이 더욱 건설적인 노력에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논평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미국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고 힐난한 뒤 “한일 양국이 갑자기 가까워진 것은 두 나라 우파 정당(국민의힘과 자민당)이 이념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주중한국대사관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윤 대통령을 계속 비난한 두 매체에 서한을 보냈다. 대사관은 “한국 언론이 중국 지도자에 대해 똑같은 방식으로 연일 보도하면 중국인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숙고하라”고 항의했다고 밝힌 뒤 해당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
  • 한일 정상회담 두고 G2 상반된 반응..美 “환영”vs 中 “우려”

    한일 정상회담 두고 G2 상반된 반응..美 “환영”vs 中 “우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서울 정상회담을 두고 미국과 중국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워싱턴에서는 북중러 견제를 위한 한미일 결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묻어났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고자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울과 도쿄가 긴밀해질수록 미국의 미사일 방어 역량도 강해진다”며 “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북한과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살피는 동맹의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베이징에서는 중국 관영매체가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놓고 주중 한국대사관과 공방을 벌이는 등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8일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영문판)는 윤 대통령에 대한 끊임없는 비난을 문제 삼은 한국대사관의 지난 4일 항의에 대해 공동사설을 통해 “다른 나라 매체의 독립적 보도에 (한국대사관이) 난폭하게 간섭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항의 서한에서 제기한 관점과 지적도 수긍하기 어렵다”고 맞받아쳤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두 매체의 사설과 기사에 대해 “중국 정부 입장을 반영하지 않지만 중국 국내의 민의를 반영한다”며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을 제공한) 한국 측이 더욱 건설적인 노력에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논평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미국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고 힐난한 뒤 “한일 양국이 갑자기 가까워진 것은 두 나라 우파 정당(국민의힘과 자민당)이 이념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주중한국대사관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윤 대통령을 계속 비난한 두 매체에 서한을 보냈다. 대사관은 “입에 담기 어려운 저급한 표현까지 동원해 우리 정상을 비난하는 내용은 언론 보도인지조차 의심케 한다”며 “한국 언론이 중국 지도자에 똑같은 방식으로 연일 보도하면 중국인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숙고하라”고 항의했다고 밝힌 뒤 해당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
  • 한일 정상회담 두고 美 “양국 리더십 환영”vs 中 “워싱턴 압박 때문”

    한일 정상회담 두고 美 “양국 리더십 환영”vs 中 “워싱턴 압박 때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서울 정상회담을 두고 미중 양국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워싱턴에서는 이번 회담이 한미일 결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묻어났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고자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중러 견제를 위한 ‘3국 공조’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는 희망이 담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울과 도쿄가 긴밀해질수록 미국의 미사일 방어 역량도 강해진다”며 “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북한과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살피는 동맹의 능력을 더욱 크게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베이징에서는 중국 관영매체가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두고 주중한국대사관과 항의 공방을 벌이는 등 불편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8일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영문판)는 윤 대통령에 대한 끊임없는 비난을 문제 삼은 한국대사관의 지난 4일 항의에 대해 공동사설을 통해 “다른 나라 매체의 독립적 보도에 (한국대사관이) 난폭하게 간섭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항의 서한에서 제기한 관점과 지적도 수긍하기 어렵다”고 맞받아쳤다. 사설은 “이번 한국 정부(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미·일 등 지역 안정 파괴에 영합하고 대만 문제 등 내정에 간섭한 데 이어 중국 언론에까지 화력을 조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을 두고도 “미국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고 힐난한 뒤 “한일 양국이 갑자기 가까워진 것은 두 나라 우파 정당(국민의힘과 자민당)이 이념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한국 내 친일 인사에만 우호적일 뿐 모든 한국인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대사관은 두 매체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윤 대통령을 끊임없이 비난하자 항의 서한을 보내고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서한에는 “입에 담기 어려운 수준의 저급한 표현까지 동원해 우리 정상을 비난하는 내용은 언론 보도인지조차 의심케 한다”며 “한국 언론이 중국 지도자에 똑같은 방식으로 연일 보도하면 중국인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숙고하라”고 경고했다.
  • 美 “한일정상회담 환영”… WP “셔틀외교 부활”

    美 “한일정상회담 환영”… WP “셔틀외교 부활”

    미국 국무부 “인태 발전 위해 동맹과 협력할 것” NYT “기시다, 한국인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해”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과 한국의 동맹인 미국은 한일 정상회담 뉴스를 환영한다. 우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이어 그는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담대하고 원칙이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주요 언론은 북중러를 견제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이 더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한일) 두 정상은 상대국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복잡하게 만든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셔틀 외교’의 부활을 알렸다”고 평가했다. 또 “한일은 중국의 경제·군사적 부상 및 북한의 핵 야욕에 따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간에, 또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도쿄와 서울이 더 긴밀해질수록 미국과의 미사일 방어도 더 통합적이고 실시간으로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이는 북한과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동맹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국가 관계를 심화하겠다는 한일 양국의 다짐은 과거의 불만을 뒤로하고 더 협력할 것을 한일 양국에 촉구해온 미국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신호”라면서도 과거사 문제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한 기시다 총리의 이날 발언에 대해 “야당 지도자를 비롯해 많은 한국인이 요구한 분명하고 직접적인 사과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레이프 에릭 이슬리 이화여대 국제학과 교수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기시다 총리의 (과거사) 발언은 역사적 피해자에게 더 사죄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한국 현충원을 참배했고 과거사에 대한 진심 어린 견해와 존중 등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 尹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한미 핵협의그룹’에 日 참여 가능성 열어

    尹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한미 핵협의그룹’에 日 참여 가능성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안보 협력 강화, 반도체 공급망 공조 강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에 한국 시찰단을 파견하는 것 등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저와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간 협력이 긴요한 상황에서, 곧 다가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3자 정상회담 등 한미일 3국 정상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지난해 11월 프놈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관련해서 실현 방안에 대해 당국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방안을 명문화한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NCG)과 관련, “일본 참여를 배제하지는 않는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G7 정상회의에서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미 간 일대일, 집중적인 고위급 상설 협의체이기 때문에 어떻게 변화시키거나 바꿀 의향이 없다”고 부연했다. 한일 정상은 또 ‘화이트 리스트’(수출우대 대상국) 복원과 반도체 산업 공조 등 경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협력과 관련해 저와 기시다 총리는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의 우수한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견고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지난 3월 회담에서 양 정상이 제시한 방향성에 따라 양국 간 대화와 협력이 이 두 달 사이에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수출 통제 당국 간 대화도 적극적으로 이뤄져서, 그 결과 일본 정부로서 한국을 그룹A(수출관리 우대국)로 추가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인적 교류와 관련, 윤 대통령은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과 아울러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청년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세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아가기로 했다”며 “한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간 항공 노선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해 나아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도 “일한 청년의 교류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에 한국과 ‘제네시스 프로그램’(청년 일본 단기연수 제도)을 통한 대면 교류를 전면 재개하고 교류 인원을 지난해와 비교해 2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북한과의 대화의 창은 열려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납치 문제에 대해서 윤 대통령께서 다시 한번 강한 지지를 표명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이날로 셔틀 외교가 완전히 복원됐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셔틀 외교의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했고, 기시다 총리는 “우리의 셔틀 외교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 한일 정상, 한남동 관저 ‘궁중요리’ 만찬…경주법주 곁들여

    한일 정상, 한남동 관저 ‘궁중요리’ 만찬…경주법주 곁들여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한식 만찬’을 즐겼다. 이날 대통령실 언론 공지에 따르면 만찬 테이블에는 구절판, 잡채, 탕평채, 한우 갈비찜, 우족편, 민어전, 한우 불고기, 자연산 대하찜, 메밀냉면 등이 놓였다. 기본찬으로는 백김치·물김치·더덕구이·담양죽순나물, 후식으로는 한과·과일·식혜 등이 올라갔다. 갈비찜과 불고기 재료로는 횡성 한우가 쓰였다. 우족편도 역시 횡성산으로 만들어졌는데, 궁중 연회나 민간 잔칫상에 오르던 음식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민어전은 목포산, 대하찜은 충남 태안산, 잡채는 충청 속리산 능이버섯·표고버섯과 제주 당근·부추·실고추채 등으로 요리됐다. 만찬주로는 ‘경주법주 초특선’이 준비됐다. 대통령실은 “쌀 표면을 79%까지 깎아내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우리 청주 가운데 최고로 손꼽히는 천년고도의 명주”라고 설명했다. 사케를 선호하는 기시다 총리의 취향이 반영된 술로 보인다. 두 정상은 지난 3월 도쿄에서 가진 두차례 만찬에서 ‘에비스’ 생맥주에 진로 소주를 섞은 술, 히로시마 특산 일본 술(사케)인 ‘가모쓰루’ 등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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