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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 썩은 냄새 나는 황화수소로 무좀 치료 길 열릴까? [핵잼 사이언스]

    달걀 썩은 냄새 나는 황화수소로 무좀 치료 길 열릴까? [핵잼 사이언스]

    무좀처럼 손발톱 밑에 생기는 진균 감염은 치료가 까다롭기로 악명 높다. 무좀균의 강한 생명력뿐만 아니라, 단단한 손발톱이 약물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결국 몇 달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겨우 치료할 수 있는데, 재발이 잦고 기존 항진균제는 간 독성 등의 부작용을 동반하는 문제가 있다. 영국 배스 대학과 킹스 칼리지 런던의 과학자들은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물질인 황화수소를 손발톱 감염 치료에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독성이 강한 가스의 반전 효과황화수소는 ‘달걀 썩는 냄새’로 잘 알려져 있으며, 상한 음식이나 화산 지대에서 분출되는 물질이다. 이 가스는 인간에게도 해롭지만, 곰팡이나 세균 같은 미생물에는 훨씬 더 치명적이다. 연구팀은 이 황화수소의 강력한 살균 능력을 활용하는 데 주목했다. 특히 황화수소 분자는 기존 항진균제 연고보다 분자 크기가 작아 두꺼운 손발톱을 효과적으로 투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황화수소를 서서히 배출하는 물질을 이용해 주요 손발톱 감염균과 곰팡이를 제거하는 능력을 검증했다. 그 결과 황화수소는 낮은 용량에서도 감염균과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성과 냄새 해결황화수소를 실제 치료제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인체에 대한 독성 문제와 불쾌한 냄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연구팀은 독성과 냄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낮은 농도에서도 충분한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낮은 농도에서의 치료 효과가 임상적으로 충분한지는 엄격한 임상 시험을 통해 철저히 검증되어야 한다. 만약 검증을 통과한다면 황화수소는 기존 항진균제의 부작용 문제를 회피하고 약물 전달의 한계를 극복하는 무좀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성신여대, ‘나무 기반’ 친환경 투명 보호막 개발 성공

    성신여대, ‘나무 기반’ 친환경 투명 보호막 개발 성공

    나무 셀룰로오스로 난제 해결… 기존 생분해 소재 한계 극복 성신여자대학교 이윤호 교수 연구팀이 100% 친환경 소재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산소 및 수분 차단 성능을 갖춘 투명 전자기기 보호막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등 광전자 소자의 친환경 상용화를 앞당길 획기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와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락트산(PLA)’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보호막을 개발했다. 특히, 나노 크기의 섬유 구조에 고분자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모세관 상승 침투(CaRI)’ 공정을 개발하여 대면적에서도 균일한 필름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필름은 A4 용지 크기로 제작이 가능하며, 유리처럼 높은 투명도를 자랑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필름이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가장 큰 한계였던 낮은 차단 성능을 완벽히 극복했다는 점이다.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PLA가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감싸 습기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아주며, 현재까지 보고된 생분해성 소재 중 가장 우수한 산소 및 수분 차단 특성을 구현했다. 사용 후에는 환경 친화적으로 분해되는 특징까지 동시에 갖췄다. 이윤호 교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친환경 소재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 보호막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대면적 제작이 가능한 이번 기술은 반도체 소자, 센서, 태양전지 등 다양한 광전자소자의 친환경 상용화의 길을 획기적으로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 성재욱 박사, 성신여대 정수혜 학생(공동 제1저자), 이채빈 학생(공저자) 등이 참여했으며, 재료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8.5) 이달 1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서울시립대 환경공학팀, ‘수돗물 PFAS 제거 혁신’ 논문으로 학회 최고상 수상

    서울시립대 환경공학팀, ‘수돗물 PFAS 제거 혁신’ 논문으로 학회 최고상 수상

    ‘혼합 활성탄’ 해법 제시… 신종 오염물질 PFAS 완벽 제거 도전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환경공학과 최재영, 김지민 학생(석사과정, 지도교수 오희경)이 차세대 수처리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물환경학회가 주최한 ‘2025 미래유망 학생연구자 논문대회’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시립대 연구팀은 최근 수돗물 속 ‘신종 미량 오염물질’로 인체 유해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안에 집중했다. 연구팀은 기존 수처리 기술로 완벽한 제거가 어려웠던 PFAS에 대해 활성탄 흡착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 활성탄이 갖는 기술적 한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종류의 활성탄을 섞어 쓰는 ‘혼합 활성탄’ 방식을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 방식을 통해 기존 바이오 활성탄의 단점을 극복하고 PFAS 제거 효율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활성탄 표면 특성에 따라 과불화화합물이 어떻게 흡착되는지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미래 유망한 학생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에서 최우수상(1팀)에 선정된 것으로, 수상팀은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 공동포럼의 세션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립대 연구팀의 이번 성과는 향후 지속가능한 물 관리 실현과 환경 오염 물질의 효과적인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는 차세대 수처리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청사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AI 기반 사전예방체계, 말뿐인 도입인가”

    박성연 서울시의원 “AI 기반 사전예방체계, 말뿐인 도입인가”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12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AI 기반 사전예방체계 구축을 발표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실행 결과가 전무하다”며 질타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기조에 따라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조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기술 도입만 발표하고 실질적 운영으로 이어가지 못하면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공사장 CCTV 통합운영시스템의 한계를 언급하며 “서울시가 관리하는 66개 공사장 중 85%인 56개소에만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영상 보관 기간이 단 1개월에 불과하다”며 “수개월에서 수년간 진행되는 대형 공사 특성을 고려하면 부실시공이나 하자 의혹 발생 시 사실상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저장 용량이나 보안 문제를 이유로 단기간 보관에 머물지 말고, 공사 기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CCTV는 단순 기록이 아닌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수단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의원은 중랑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 현장의 CCTV 운영 부실도 지적했다. “대형 현장임에도 이동형 CCTV가 1대만 설치되어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공정별로 위험도가 높은 구간에 맞춰 효율적·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AI 기술은 단순 설치가 아닌, 현장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대응하는 과학적 시스템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기술적 보완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관리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종섭 경기도의원 “세대별 300만 원 과태료...사회적 약자에게 불리하게 설계, 소방청에서 전면 재검토 해야”

    남종섭 경기도의원 “세대별 300만 원 과태료...사회적 약자에게 불리하게 설계, 소방청에서 전면 재검토 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은 11월 12일(수) 열린 2025년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공동주택 세대 자율점검 과태료 제도가 사회적 약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소방청 차원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남 의원은 “공동주택 세대 자율점검 제도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되는 것으로, 공동주택의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취지 자체는 바람직하다”며 “세대가 직접 기초소방시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화재안전의식을 높이는 제도적 의미는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리사무소가 없는 나홀로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고령자·장애인 세대 등은 점검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모든 세대에 일률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과태료 수준의 과도함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홍보자료에 따르면 세대별 과태료는 최대 300만 원으로, 이는 대형물류창고의 자체점검 부실 시 부과되는 금액과 동일하다”며 “소규모 주거세대에 대형사업장과 같은 수준의 제재를 적용하는 것은 과도하며 제도 설계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또 현행 점검관리 방식의 구조적 한계도 지적했다. “현재는 관리사무소가 각 세대의 점검결과를 취합해 한 장의 실적표로 소방서에 제출하면 전체 세대를 ‘점검 완료’로 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관리사무소가 없는 다세대주택이나 나홀로 아파트는 실질적 점검 확인이 어렵고, 일부 관서에서 점검률이 100%로 보고되는 것은 현실과 괴리되어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남 의원은 “형식적인 운영으로는 화재 예방 효과가 낮고, 오히려 소방행정의 부담만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단순한 과태료 부과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안내·교육·대행 지원 중심의 행정지도형 운영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군별 참여 실태와 취약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도민이 혼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실효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단기 성과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원찬 경기도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단기 성과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12일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구조적 한계와 단기 성과 중심 운영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소비쿠폰 등 단기적 특수 효과에 의존하는 정책은 이미 한계에 봉착했다”며 “도민 대상 조사에서도 ‘효과 없다’는 응답이 41%, ‘시장 자체의 매력 부족’이 24%에 달해 정책 실효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첫째로 ‘특화상품 활성화 사업’의 실효성 부족을 문제 삼았다. “1억 원을 투입해 신규 밀키트를 개발하더라도, 시장 자체의 매력 개선 없이 소비자 불만(41%)을 해소하기는 어렵다”며 “성과 중심의 단기 사업이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둘째로, 그는 규제 개혁 및 환경 조성 노력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온라인 판로 확보 등 상인과 소비자가 공통으로 요구하는 장기적 대책이 전무하며, 경상원은 단순한 시스템 유지보수에 머물러 디지털·물류 전환에 대한 투자 계획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셋째로는 혁신모델 구축사업의 집행 부진을 문제로 들었다. “37억 원 규모의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이 9월 말 기준 4.3%의 집행률에 그쳤다”며 “‘사전 절차 지연’이라는 이유 뒤에 구조적 실행력 부족이 숨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소상공인의 생존이 디지털 전환에 달려 있음에도, 핵심사업인 ‘디지털 판로개척 지원’이 일몰된 것은 명백한 행정실패이자 정책적 무책임”이라며 “경상원은 ‘경기도 브랜드거리 육성사업’ 등 신규 과제를 실질적인 혁신 방향으로 전환하고, IT·UX·물류 혁신을 통합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100억 원 규모의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등 대형 행사가 여전히 포스터·현수막 중심의 아날로그 홍보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디지털 홍보 플랫폼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홍보비만 낭비되는 구태 행정이 반복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수익사업 못하는 상인회 구조... ‘협동조합’으로 전환 지원해야”

    김재균 경기도의원 “수익사업 못하는 상인회 구조... ‘협동조합’으로 전환 지원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12일(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조직의 구조적 한계 개선과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 사업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김재균 의원은 “온라인 쇼핑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 반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권은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라며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상인조직의 구조적 한계를 지목했다. 김 의원은 “전국 상인조직의 81%가 수익 창출이 어려운 상인회 형태라 공동 배달 서비스나 온라인 쇼핑몰 운영 같은 수익사업을 추진할 법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현금 지원은 효과가 없다”며 “상인회가 출자금을 모아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등 영리 활동이 가능한 협동조합 형태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상원이 정책적으로 유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력히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상원의 부실한 상권 매니저 관리 실태를 비판했다. 그는 “총 154명의 매니저 중 142명의 업무일지만 제출하는 등 제출 자료조차 부실하다”며 “제출된 업무일지조차 구체적 내용 없이 동일한 내용이 반복 기재되는 등 명백한 부실 작성과 근태 관리 실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진 경기도 주식회사 질의에서 김 의원은 “1,420만 도민 중 경기도 주식회사를 아는 사람이 2만도 안 될 것”이라며 심각한 홍보 부족과 마케팅 지원의 지역 편중 문제를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 주식회사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는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권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며 “조속히 관련 용역을 추진하여 3년 후 주관사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정하용 경기도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12일(수)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 관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저조하다”며 “이는 기관 운영 전반의 구조적 한계와 내부통제 부재를 드러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건수(8건)가 전국 공공기관 상위권으로 나타난 점을 지적하며, “경상원은 반복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사건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피해자 보호나 조직문화 개선에 미흡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인사관리체계 전면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하용 의원은 특히, 경상원이 추진한 2025년 상반기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사업의 정산 부실 문제를 지적하고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특히, “정산 과정에서 타지역 업체와의 계약, 영수증 등 증빙 미비, 업무협약서 미날인 등 기본적인 회계 절차가 반복적으로 누락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어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정하용 의원은 “배달특급”의 “‘샵인샵’ 미허용 정책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 참여 유인이 떨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달 불가지역으로 안내되는 등 도민들의 불편이 빈번하다”며 “공공 앱으로서 서비스 품질과 운영의 형평성을 확보해야 도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하용 의원은 “배달특급이 진정한 공공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려면 도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개선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 지원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부채 0원’ 안산시, 2조3,299억 원 규모 내년 예산안 제출…‘민생·성장’ 우선

    ‘부채 0원’ 안산시, 2조3,299억 원 규모 내년 예산안 제출…‘민생·성장’ 우선

    경기 안산시는 2조 3,299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2조 2,598억 원 대비 702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 534억 원, 특별회계는 2,765억 원이다. 안산시는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의 한계와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에도 불구, 미래산업 및 성장 기반 분야와 민생 안정을 우선순위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시정 5대 핵심 목표인 ▲시민중심도시 ▲첨단혁신도시 ▲복지문화도시 ▲미래교육도시 ▲교통환경도시 조성을 중점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민근 시장과 주민 간 현장 대화에서 시민들이 요구한 생활편의, 주거환경 개선, 생활안전과 관련해 총 249여 건의 주민숙원사업 예산(156억 원)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이와 함께 ▲청년기본소득 (57억 원) ▲청년 월세 지원(50억 원)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1억 원) ▲청년 이사비 지원(4천만 원) 등 청년 정착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한다. 첨단혁신도시 조성과 기업의 성장 지원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 운영(3억 원) ▲강소기업 육성지원 사업(10억 원) ▲중소기업 수출물류비(5천만 원) 등을 지원한다. 반월국가산업단지 구조개선을 위해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10억 원) ▲안산스마트허브 기술혁신지원(4억 2천만 원) ▲미래산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회 복지분야에서는 일반회계의 51.35%를 차지하는 1조 54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대상 연령 확대에 따른 ▲아동수당(319억 원)을 반영하고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생계급여(1,222억원) ▲장애인 연금(157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건강검진비를 신규 지원해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강화한다. 미래 교육도시 분야에서는 교육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진로진학 상담센터운영(2억 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3억 2천만 원) 지원 등 신규사업 예산을 편성한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300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역교통망 연결 등 교통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신안산선 한양대 출입구 신설(30억 원) ▲GTX-C 상록수역 신설(44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지원(107억 원) ▲어르신 무상 교통비 지원(20억 원) ▲버스 공공관리제 운영(94억 원) 등으로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정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세입 여건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면서도 “안산시는 부채를 제로로 유지하면서 중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배달특급 역차별과 청년창업 예산 축소 등 도 산하기관 간 정책 불일치 비판

    이채영 경기도의원, 배달특급 역차별과 청년창업 예산 축소 등 도 산하기관 간 정책 불일치 비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상인 육성사업의 예산 축소와 공공앱 ‘배달특급’의 정책적 역차별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도 산하기관 간 정책 일관성 부재와 청년·소상공인 지원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채영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체 세출예산 689억 9,300만 원 중 청년 대상사업은 13억 5,000만 원으로 전체의 약 2.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전통시장 점포주 평균 연령이 60세를 넘고 청년층이 4%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청년대상 예산 감축은 명백한 정책 후퇴”라고 꼬집었다. 또한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와 푸드창업허브 등 주요 청년사업에서 이월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단기성과 위주의 지원을 넘어, ‘빈 점포 리모델링–창업승계–멘토링’이 연계된 지속가능한 청년상인 육성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채영 의원은 이어 “도비가 투입된 ‘통큰세일’ 사업에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만 제외된 것은 명백한 정책 불일치”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한 통큰세일 소비쿠폰 사업은 민간앱 ‘땡겨요’와 ‘먹깨비’만 참여하고, 공공앱 ‘배달특급’은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채영 의원은 “같은 도비 재원으로 한쪽에서는 공공앱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공공앱을 제외한 것은 공공성 훼손의 대표적 사례”라며, “향후 모든 소비촉진사업에서 공공앱이 민간앱과 동등하거나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채영 의원은 “‘배달특급’은 도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플랫폼임에도, 민간앱과 차별화된 경쟁전략 없이 예산 의존형 구조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며, “2024년 기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누적적자가 30억 원에 달하고, 배달특급 예산만 118억 원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공공성과 효율성의 균형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켄텍, 시각-언어 모델 ‘속성 인식력’ 높인 프롬프트 학습 기법 개발

    켄텍, 시각-언어 모델 ‘속성 인식력’ 높인 프롬프트 학습 기법 개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13일 이석주 교수 연구팀이 데이터 다양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시각적 왜곡을 분석, 비전-언어 모델(VLM)이 이미지의 본질적인 속성만 학습하도록 설계한 새로운 프롬프트 학습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CLIP 등 기존의 비전-언어 모델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해 사물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지만, 세밀한 속성 구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켄텍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델타 메타 토큰(Delta Meta Token)’을 도입했다. 이 토큰은 이미지 간의 상대적 변화를 학습해 속성 차이를 정교하게 구분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모델은 데이터 변화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대상의 클래스에 의미 있는 속성만 학습, 시각적으로 유사한 대상도 속성 단서에 기반해 구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방식은 ‘강아지’ 라는 클래스 정보만 학습했지만, 제안된 기법은 귀·눈·털 등 강아지의 공통된 속성을 함께 학습한다. 이를 통해 강아지의 종류나 배경이 달라져도, 본질적인 속성을 인식해 도메인이 다른 데이터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제안된 기법은 사전 학습된 CLIP 모델에 최소한의 파라미터만 추가하는 경량 구조임에도, 11개 벤치마크 데이터셋에서 기존 프롬프트 학습 방법을 능가하며 높은 일반화 성능을 보였다. 특히 새로운 클래스나 도메인이 주어져도 안정적인 인식을 유지해, 자율주행·로봇 비전·산업 영상 이상 검출 등 속성 기반 시각 인식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제1 저자인 김가현 연구원은 “켄텍 연구실의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연구 환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AI 에이전트 협업 연구를 통해 자율형 지능 로봇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명 ‘Decoupling Augmentation Bias in Prompt Learning for Vision-Language Models’)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컴퓨터 비전 및 기계 학습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Pattern Recognition (Elsevier)에 10월 23일 온라인 게재됐다.
  • 장대석 경기도의원 “숙박시설 완강기 점검 실효성 강화 및 의용소방대 운영의 본래 목적 회복 필요”

    장대석 경기도의원 “숙박시설 완강기 점검 실효성 강화 및 의용소방대 운영의 본래 목적 회복 필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1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숙박시설 완강기 관리의 형식적 점검 실태와 의용소방대 오케스트라 운영의 예산 불투명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장대석 의원은 “지난해 부천 호텔 화재 당시 완강기가 작동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여전히 숙박시설 객실 내부 완강기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소방본부는 ‘객실 진입이 어렵다’는 이유로 공용공간만 점검하고 있으나, 실제 피난기구는 객실 내부에 설치돼 있어 이는 안전 점검의 핵심을 놓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숙박시설 완강기가 단순히 설치 여부만 확인되는 형식적 점검으로는 재발 방지에 한계가 있다”며 “빈 객실을 대상으로 업소 관계자 협조를 통한 정기적 점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장 의원은 “부천 호텔 화재 이후 1년이 지났지만, 경기도 차원의 구체적인 개선계획이 아직 수립되지 않은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의용소방대 오케스트라 운영의 예산 투명성 문제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의용소방대 오케스트라가 1년에 약 4,600만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일부 단원이 의용소방대 본연의 지역 봉사·화재예방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고 공연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는 의용소방대 설립 목적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오케스트라 운영이 도민 안전 강화라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별도 예산 편성 및 참여자 자격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지역 의용소방대 활동과 무관한 인원이 예산을 사용하는 불합리한 구조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소방본부는 형식적 점검과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경기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구멍 난 양말이 22만원이라고?”…혹평 쏟아진 아이폰 ‘한정판 케이스’

    “구멍 난 양말이 22만원이라고?”…혹평 쏟아진 아이폰 ‘한정판 케이스’

    애플이 일본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판 아이폰 케이스를 선보이자 팬들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영국 매체 BBC가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애플은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인 ‘아이폰 포켓’을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을 휴대하는 아름다운 방법”이라고 소개한 이 액세서리는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어깨에 걸거나 가방에 묶을 수 있는 형태다. 짧은 스트랩 버전의 가격은 149.95달러(약 22만원)이며, 긴 스트랩 버전의 가격은 229.95달러(약 34만원)이다. 애플 측은 이세이 미야케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장인 정신을 반영했다며 제품에 의미를 부여했으나 온라인에서는 가격과 형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는 “양말을 잘라 만든 게 230달러냐”며 혹평했다. 다른 엑스 사용자는 “요즘 아이폰 도난 사건이 얼마나 많은데 지퍼가 없어서 되겠냐”며 보안을 우려하는 의견을 냈다. 인기 정보기술(IT) 유튜버 마커스 브라운리는 이 제품이 “애플이 출시하는 모든 것을 사거나 옹호하는 팬들에게 ‘리트머스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SNS 컨설턴트이자 분석가인 매트 나바라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제품의 가격이 “기능보다는 형태, 브랜딩, 독점성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가격 정책은 명품 패션 브랜드나 디자이너와의 협업 세계에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대부분의 소비자에게는 애플이 브랜드 충성도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느끼게 한다”고 했다.
  • 정명근 화성시장, 李 대통령에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건의

    정명근 화성시장, 李 대통령에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건의

    정명근 화성특례시장(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1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국정설명회에 참석한 정 시장은 “인구 100만이 넘는 특례시들이 인구감소지역과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나, 지방재정법상 타 지자체에 대한 경비지출이 제한돼 있다”며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의 실현을 위해 ‘특례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행정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특례시의 법적 지위 명확화 ▲국가 사무 4만여건 중 이양된 17건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권한 발굴 및 이양 확대 ▲광역시 수준의 행정수행을 위한 재정 특례 지원 강화(징수교부금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조정교부금 재원 비율을 47%에서 67%로 상향) ▲인구감소지역-특례시 간 공동협력 사업 활성화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임에도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다. 2022년 정부가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특례시’ 명칭을 신설, 현재 화성시를 비롯해 수원·용인·고양·창원시가 ‘특례시’에 이름을 올렸다. 기초자치단체이면서도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감당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권한 이양은 매우 제한적이다. 현재 국가 및 도 사무 4만여 건 중 특례시에 이양된 권한은 17건에 불과하다. 행정안전부가 특례시시장협의회의 이 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하고 국회에서도 관련법안 8건이 발의됐지만 현재까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 한 채 1년 가까이 계류 중이다.
  • 한국뮤지컬협회 “당정 ‘암표 3법’ 추진 환영…실효성 기대한다”

    한국뮤지컬협회 “당정 ‘암표 3법’ 추진 환영…실효성 기대한다”

    한국뮤지컬협회는 당정이 공연·스포츠 경기 암표 거래의 처벌을 강화하는 ‘암표 3법’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한다는 데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근래 ‘공연법’에 관련 조항이 신설·개정돼 왔으나 선언적 금지 조항만 있고 구체적 처벌 조항이 부족해 실효성에 한계가 있었다”며 “당정 회의에서 징벌적 과징금 부과, 신고 포상금 도입 등 실효성이 기대되는 조항들이 포함돼 우리 뮤지컬 업계는 크게 환영한다”고 했다.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당정협의 직후 암표 근절 대책으로 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체육시설법 개정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국무회의에서도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 방안을 보고했고 민주당은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입장권의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부정 판매를 통해 취득한 이득을 몰수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 개정을 강조했다. 협회는 아울러 “나쁜 것을 일소하는 노력과 함께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치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회에 상정된 ‘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뮤지컬산업진흥법)안의 조속한 통과도 요청했다. 이 법안은 뮤지컬 관련 지식재산권 보호 시책을 마련하고 국내 창작뮤지컬 수출, 지역 뮤지컬 산업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한다.
  • 한은 “팬데믹 이후 한계기업 퇴출됐다면 국내 투자 2.8% 늘고 GDP는 0.4% 개선됐을 것”

    한은 “팬데믹 이후 한계기업 퇴출됐다면 국내 투자 2.8% 늘고 GDP는 0.4% 개선됐을 것”

    우리나라 경제가 여러 차례 경제위기를 겪고도 한계기업을 퇴출하지 못해 성장이 구조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2일 공개한 ‘BoK 이슈노트: 경제위기 이후 우리 성장은 왜 구조적으로 낮아졌는가? : 기업 투자경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1990년대 이후 우리 경제는 경제위기를 거치며 성장추세가 구조적으로 둔화했는데 대부분 민간소비와 민간투자의 위축에 기인한다”면서 “한계기업 퇴출이 지연되는 등 ‘정화 효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민간 투자가 더 위축됐다”고 밝혔다. 한은이 실제 퇴출당한 기업의 재무 특성을 바탕으로 개별 기업의 퇴출확률을 추정해 퇴출 고위험 기업을 식별한 결과, 금융위기 이후(2014~2019년) 퇴출 고위험 기업은 전체 표본의 3.8%였으나, 실제 퇴출당한 기업은 2%로 절반에 불과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2022~2024년)에도 퇴출 고위험기업 비중은 3.8%였으나 실제 퇴출기업은 0.4%에 불과했다. 한은은 만일 두 위기 이후 퇴출 고위험 기업이 정상 기업으로 대체됐다면 같은 기간 국내 투자는 각각 3.3%, 2.8% 늘고, 국내총생산(GDP)도 0.5%, 0.4%씩 더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은 연구진은 “경제의 구조적 성장 둔화를 완화하려면 금융을 지원하더라도 기업의 원활한 진입·퇴출을 통해 경제 혁신·역동성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력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등에 더해 규제 완화를 통해 신산업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새 제품과 서비스 수요를 창출하고 경제의 미래 동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하남교육지원청 내년 상반기 개청 한다

    하남교육지원청 내년 상반기 개청 한다

    경기 하남시민의 숙원인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내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추진된다. 하남시는 임시청사 확보와 개청지원단 구성을 이미 마쳤고, 이현재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신속한 개청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 교육감과 만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위례·감일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등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장은 “계속적인 신도시 개발로 학령인구가 급증해 기존 하남교육지원센터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하남이 내년 상반기 ‘전국 1호 교육지원청’으로 개청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임 교육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하남시는 교육지원청 개청을 위해 하남종합복지타운 6층을 임시청사로 확보했다.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평생교육·홍보예산·청사재산관리 등 4개 반 15명으로 구성된 개청지원단도 꾸려 행정·재정 지원 체계를 갖췄다. 임 교육감은 “규정 정비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개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과밀학급 해소 문제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미사지구 한홀중(2026년 3월 개교)과 가칭, 미사4고(2027년 3월 개교)의 차질 없는 추진을 건의했다. 하남시는 도심 공원 부지를 한홀중 부지로 무상 임대해 전국 첫 모범사례를 만든 바 있다. 한홀중은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도록 설계됐고, 시는 통학로 개설과 안전시설 확충 등 공공기반시설 조성에 33억 원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위례·감일지구의 과밀 문제에 대해 “2029년에서 2031년 사이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 신설 부지가 부족해 증축과 리모델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송파구와 공동학군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과밀학급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우선 하남·성남 위례 공동학군을 협의하고, 이후 서울시교육청과 송파구 공동학군 운영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교육청과 원팀이 되어 모든 교육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남북부유아체험교육원, 특정 지역 편중 심각...교육 형평성 훼손

    김현석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남북부유아체험교육원, 특정 지역 편중 심각...교육 형평성 훼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지난 12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남부·북부유아체험교육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기관이 특정 지역 중심으로 운영돼 교육의 형평성과 공공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석 의원은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의 최근 2년간 전체 참여 인원 4만 701명 중 64.7%가 평택, 화성, 수원, 용인, 부천 등 평택 인접 5개 시군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히며, “도 전체 유아를 위한 공공 체험기관이라는 설립 목적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지역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개원했지만, 이 역시 양주, 의정부, 남양주 등 인근 3개 지역 참여자가 66.9%에 달해 편중 운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천, 광명, 가평, 연천 등 다수 시군의 참여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은 심각한 구조적 문제”라며, “경기도 전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공 체험 교육시설을 특정 지역 아이들만 이용하는 구조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석광우 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설립 당시 위치적 한계를 인정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형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영 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 역시 “유아의 특성상 장거리 이동이 어려워, 인근 지역의 이용 비율이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며, “이용률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여 기회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현석 의원은 “단기적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동·서·남·북 및 중앙 등 최소 5개 권역에 체험교육원을 운영해야 지역 간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 발굴과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화학사고 전국 1위...‘화학구조단’ 신설 촉구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화학사고 전국 1위...‘화학구조단’ 신설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2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화학사고 대응체계가 여전히 임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경기소방재난본부 내 전문 전담 조직인 ‘화학구조단’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464건 중 104건(22.4%)이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6천59곳이며, 취급 물질은 15개 법률과 7개 부처가 관리하는 6천600여 종에 달한다. 그럼에도 도내 소방 인력 약 1만 1천여 명 중 화학사고 대응 전문 인력은 113명(1%)에 불과하다. 현재 도내 화학 사고 전담 인력은 특수대응단 내 한 개 팀 단위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소방관서별 장비와 훈련, 지휘 체계가 분산돼 있어 대형 화학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안 의원은 “경기도는 이미 전국에서 화학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팀 단위 대응체계로는 구조적으로 한계가 명확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장비·인력·훈련·지휘 체계를 일원화한 전담 화학구조단 신설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 업무보고 시에도 같은 요구를 이어왔으며, 당시 소방재난본부장도 “화학구조 기능을 갖춘 전담센터를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후 구체적인 조직 개편이나 추진 계획은 공유되지 않은 상태다. 안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최다 화학사고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응체계는 여전히 임시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라며 “사고 후 대책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화학구조단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지원 의지를 밝히며, “의회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이제 본부가 실행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 장대석 경기도의원 “119구급대 3인 1조는 선택이 아니라 생명안전 기준”

    장대석 경기도의원 “119구급대 3인 1조는 선택이 아니라 생명안전 기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12일 열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119구급대 3인 1조 운영률이 60% 수준에 불과한 것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인력 확충과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장대석 의원은 “현재 대부분의 구급대가 2인 1조로 운영돼 한 명은 운전, 한 명은 응급처치를 담당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 중증환자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심정지나 대량출혈 환자 등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는 한 명이 모든 응급처치를 전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다세대 주택 등 이송 환경이 열악한 경우, 주취자나 폭력 행위자 대응 시 안전 확보도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이는 단순한 근무 환경 문제가 아니라 구급대원의 생명과 도민의 안전을 동시에 위협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구급대 3인 1조는 선택이 아니라 생명 안전의 기준”이라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인력 확충뿐 아니라 중장기적 운영표준 마련을 통해 모든 구급대가 안전하게 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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