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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한동훈 힘 싣기’ 총력전… 대통령실도 총리도 “당이 주도”

    여권 ‘한동훈 힘 싣기’ 총력전… 대통령실도 총리도 “당이 주도”

    지도자 선호도선 韓 22%로 올라韓 “당, 국민이 서서히 알아줄 것”“민생 기조에도 국민 체감 역부족” 이태원특별법 尹 거부권도 변수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이른바 ‘정권 견제론’이 50%를 계속 웃돌자 여권이 ‘한동훈 힘 싣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적으로 상승세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을 당 지지율로 이어받고 싶다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다만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정권 견제론을 일정 부분 견인한 것처럼 변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당정 입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14일 오전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인 지지율은 국민이 잘 봐주는 것이고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국민이 그것을 서서히 알아봐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 본인의 지지율만 오르고 여당 지지율은 정체 중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정권 견제론은 51%, 정부 지원론은 35%였다. 한 위원장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 2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상반된 결과다. 지난 21대 총선을 3개월 앞둔 시기인 2020년 1월 설문조사의 경우 정부 지원론(49%)이 정권 견제론(37%)을 앞섰고 결국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현 여당과 정부로서는 견제론이 우세한 상황을 방치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런 분위기를 고려한 듯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당 주도로 총선을 치르자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은 민심의 최전선, 정부는 당이 전하는 민심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당이 앞에서 이끌고 정부가 실효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이 민생과 직접 접해 있으니 (문제) 제기를 해 주면 정부에서 구체적인 정책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당내에서는 총선 위기감에 쓴소리가 적지 않게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이념 중심에서 민생 위주로 기조를 바꾸기는 했으나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민심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지역구 국회의원이고 당이 주도해 정책을 전환해야 하는데, 이대로면 정권 심판론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기 때문에 한 위원장이 아무리 뛰어 본들 한계가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태도를 바꾸고 민생을 신경 쓰겠다, 당무에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중도층 표심을 자극할 최대 변수를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로 봤다. 대통령실과 당 모두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강하지만 거부권 방침을 밝히지 않았다.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로 인한 부정적 민심은 여론조사에 이미 반영돼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 등의 대안을 실행하더라도 민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이날 ‘김건희 특검법이나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고위 당정은 그런 것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야당에서 일방적으로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희생자 159명이 있는 사안”이라며 “거부권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종교계에서도 반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도 변수로 남아 있다. 국민의힘은 16일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로드맵을 논의한다. ‘1말 2초’에 수도권, ‘2말 3초’에 영남 공천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영남 공천을 앞당길 경우 탈락한 현역 의원이 쌍특검법 재표결 때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있다. 현역 의원의 ‘물갈이’ 비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하위 20%에 대한 공천 배제를 요구했고, 총선기획단은 ‘20% 플러스 알파(+α)’로 설정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 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받기로 돼 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 그런 말을 믿지 말라”며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공천’은 없다고 강조했다.
  • 여권 ‘한동훈 힘 싣기’ 총력전… 대통령실도 총리도 “당이 주도”

    여권 ‘한동훈 힘 싣기’ 총력전… 대통령실도 총리도 “당이 주도”

    지도자 선호도선 韓 22%로 올라韓 “당, 국민이 서서히 알아줄 것”“민생 기조에도 국민 체감 역부족” 이태원특별법 尹 거부권도 변수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이른바 ‘정권 견제론’이 50%를 계속 웃돌자 여권이 ‘한동훈 힘 싣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적으로 상승세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을 당 지지율로 이어받고 싶다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다만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정권 견제론을 일정 부분 견인한 것처럼 변수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당정 입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14일 오전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인 지지율은 국민이 잘 봐 주는 것이고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국민이 그것을 서서히 알아봐 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 자신의 지지율만 오르고, 여당 지지율은 정체 중이라는 지적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정권 견제론은 51%, 정부 지원론은 35%였다. 한 위원장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 2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상반된 결과다. 지난 21대 총선을 3개월 앞둔 시기인 2020년 1월 설문조사의 경우 정부 지원론(49%)이 정권 견제론(37%)을 앞섰고 결국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현 여당과 정부로서는 견제론이 우세한 상황을 방치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런 분위기를 고려한 듯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당 주도로 총선을 치르자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은 민심의 최전선, 정부는 당이 전하는 민심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당이 앞에서 이끌고 정부가 실효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이 민생과 직접 접해 있으니 (문제) 제기를 해 주면 정부에서 구체적인 정책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당내에서는 총선 위기감에 쓴소리가 적지 않게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이념 중심에서 민생 위주로 기조를 바꾸기는 했으나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당이 주도해 정책을 전환해야 하는데, 이대로면 정권 심판론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기 때문에 한 위원장이 아무리 뛰어 본들 한계가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태도를 바꾸고 민생을 신경 쓰겠다, 당무에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했다. 당 안팎에서는 중도층 표심을 자극할 최대 변수를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로 봤다. 대통령실과 당 모두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강하지만 거부권 방침을 밝히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이날 ‘김건희 특검법이나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고위 당정은 그런 것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야당에서 일방적으로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희생자 159명이 있는 사안”이라며 “거부권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종교계에서도 반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여야는 15일부터 시작되는 1월 임시국회에서 쌍특검법 재표결 시점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은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표결하자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최대한 늦추려는 심산이다. 국민의힘은 16일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로드맵을 논의하는데 ‘1월 말이나 2월 초’에 수도권 공천을, ‘2월 말이나 3월 초’에 영남 공천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영남 공천을 앞당길 경우 탈락한 현역 의원이 쌍특검법 재표결 때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로 인한 부정적 민심은 여론조사에 이미 반영돼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 등의 대안을 실행하더라도 민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받기로 돼 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며 이른바 ‘윤심 공천’은 없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 커지는 ‘정부 견제론’에 한동훈 힘싣기 나선 당정…이태원특별법 거부권 변수될까

    커지는 ‘정부 견제론’에 한동훈 힘싣기 나선 당정…이태원특별법 거부권 변수될까

    정부견제론 51%에 여권 위기감 고조韓 “국민의힘 노력 국민들이 알아봐줄것”“공천받기로 돼 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민생 기조 전환에도 국민 체감 역부족” 지적도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소위 ‘정부 견제론’이 50%를 계속 웃돌자 여권이 ‘한동훈 힘 싣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적으로 상승세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을 당 지지율로 이어받고 싶다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다만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정부 견제론을 일정 부문 견인한 것처럼 변수는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한 당정 입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전 고위당정 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 지지율은 국민이 잘 봐주는 것이고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 안 한다”며 “국민의힘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국민이 그것을 서서히 알아봐 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 자신의 지지율만 오르고, 여당 지지율은 정체 중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정부 견제론은 51%, 정부 지원론은 35%였다. 한 위원장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2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상반된 결과다. 지난 21대 총선을 3개월 앞둔 시기인 2020년 1월 설문조사의 경우 정부 지원론(49%)이 정부 견제론(37%)을 앞섰고 결국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현 여당과 정부로서는 견제론이 높은 상황을 방치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런 분위기를 고려한 듯 이날 고위당정 협의회에서는 ‘당 주도’로 총선을 치르자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은 민심의 최전선, 정부는 당이 전하는 민심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당이 앞에서 이끌고 정부가 실효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이 민생과 직접 접해 있으니 (문제) 제기를 해주면 정부에서 구체적인 정책을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당내에서는 총선 위기감에 쓴소리가 적지 않게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이념 중심에서 민생 위주로 기조를 바꾸기는 했으나 국민이 체감하기 부족하다”며 “민심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지역구 국회의원이고 당이 주도해 정책을 전환해야 하는데, 이대로면 정권 심판론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기 때문에 한 위원장이 아무리 뛰어본들 한계가 있다”며 “윤 대통령이 태도를 바꾸고 민생을 신경 쓰겠다, 당무에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했다. 당 안팎에서는 중도층 표심을 자극할 최대 변수를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로 봤다. 대통령실과 당 모두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강하지만 거부권 방침을 밝히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이날 ‘김건희특검법이나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고위 당정은 그런 걸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이태원참사특별법은 야당에서 일방적으로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희생자 159명이 있는 사안”이라며 “거부권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종교계에서도 반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여야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1월 임시국회에서 쌍특검법 재표결 시점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은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표결하자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최대한 늦추려는 심산이다. 국민의힘은 16일 공천관리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로드맵을 논의하는데 ‘1월 말이나 2월 초’에 수도권 공천을, ‘2월 말이나 3월 초’에 영남 공천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영남 공천을 앞당길 경우 탈락한 현역 의원 중에 쌍특검법 재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쌍특검법 거부권으로 인한 부정적 민심은 여론조사에 이미 반영돼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 등 대안을 실행하더라도 민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받기로 돼 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며 이른바 ‘윤심 공천’은 없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 민주 탈당파 ‘미래대연합’ 창당 ‘제3지대 빅텐트’ 주도… ‘이낙연 신당’과 기싸움 속 연대 성공하나

    민주 탈당파 ‘미래대연합’ 창당 ‘제3지대 빅텐트’ 주도… ‘이낙연 신당’과 기싸움 속 연대 성공하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의원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오는 14일 국회에서 ‘미래대연합’(가칭)이라는 당명으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 절차에 돌입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오는 16일 신당 ‘새로운미래’(가칭) 창당발기인 대회를 여는 등 각개 약진하는 모습이다. 같은 뿌리를 둔 두 신당이 물밑 기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은 2월 설 연휴 전까지 ‘제3지대 연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혀 ‘빅텐트’의 구심점이 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탈당한 정태근·박원석 합류진보·보수 아우르는 중도개혁으로 플랫폼 제시 ‘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4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함께 사는 미래를 향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라며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기득권 양당 정치는 반성할 생각도 변화할 의지도 없다”며 “승자독식 기득권 정치 타파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가 되어있는 모든 세력, 실종된 도덕성을 회복하고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과 정의당을 각각 탈당한 정태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도 합류했다. 사실상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개혁 정당을 구성할 것임을 천명한 것이다. 미래대연합의 대변인 역할을 맡기로 한 박 전 의원은 “함께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큰 식탁을 찾아야 하는데 누군가는 먼저 테이블을 세팅해야 한다”라며 “미래대연합이 그런 테이블 세터가 돼 ‘이낙연 신당’도 ‘이준석 신당’도 테이블에 앉힐 것”이라고 말했다. 제3지대 빅텐트 구축이 성공하면 20~30% 안팎에 달하는 무당층 지지율을 흡수하며 거대 양당을 위협하고 총선판을 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두 신당, 이 전 총리 대선 불출마로 이견현역 의원 보유한 ‘미래대연합’이 유리 미래대연합이 제3지대 정치세력의 연대·연합을 위한 ‘플랫폼’을 자임한 만큼 향후 과제는 어떻게 금태섭·이준석·이낙연 등 여러 신당 세력들과 최소한의 합의점을 만들어내냐다. 이 전 총리 측은 오는 16일 신당 ‘새로운미래’(가칭)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 예정으로 당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을 탈당한 두 축으로 성향이 비슷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당분간 별도로 활동하며 각자 세 불리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들의 통합이 급선무로 꼽힌다. 미래대연합 의원들은 전날까지 이 전 총리 측과 공동 창당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이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를 요구한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양측은 별도의 창당 과정을 밟은 뒤 추후 연대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두 신당이 각자의 기득권을 포기하며 타협하는 것이 관건인데,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바라보는 새로운미래가 ‘이낙연 브랜드’를 버리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치공학적 결합은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먼저 원탁을 만들어서 (제3지대 신당의) 비전과 가치를 폭넓게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로선 미래대연합이 주도권 다툼에서 앞서는 형국이다. 선거 기호 순번은 원내 의석수에 따라 결정되고, 제3지대 성패 여부가 총선에서 ‘기호 3번’ 확보에 달려 현역 의원 3명을 보유한 미래대연합이 협상에서 유리하다. 이 전 대표 측에 합류하겠다는 현역 의원이 한명도 없다는 점도 부담이다. “설 선물로 미래를 향한 대연합” 연대 기류민주당 추가 탈당 의원 없는 점은 한계로 그럼에도 분열하면 공멸한다는 점을 잘 아는 양측이 통합에 적극적 의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연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미래대연합의 김종민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낙연 전 총리와 그 밖에 신당을 추진하는 여러 세력과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해 우리가 같이 갈 수 있는 비전이 뭔지, 공통분모를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늦어도 설 선물로 미래를 향한 대연합, 새로운 정치세력을 함께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날 열린 이 전 총리의 국회 기자회견 예약도 김 의원이 잡아준 것이다. 조응천 의원도 “(연대·연합의) 기준은 미니멀리즘(최소주의)으로 가야 한다. 손가락 10개 중 9개가 다르고 1개가 같으면 같이 갈 수 있다”고 했다. 이 전 총리도 이날 방송에서 “미래대연합과 어느 시점에 접목할 것인가, 가장 상징적 지점에서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며 “최종 창당까지 완료한 상태로 합당하는 것은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당법상 하나의 당으로 갈 수 있는 단계나 지점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두 신당의 친정인 민주당 의원들의 추가 이탈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향후 외연 확장 가능성에 있어 한계로 남는다. 원칙과상식 소속이었던 윤영찬 의원은 지난 10일 탈당 기자회견에 합류하지 않고 잔류를 선언했다. 향후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는 의원들이 나온다면 각각의 신당에 합류하는 현역 의원들이 나올 수 있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친명(친이재명) ‘자객 공천’ 문제로 잡음만 빚지 않는다면 이탈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면담한 자리에서 “당이 하나 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통합을 당부한 것이 의원들에게 압박이 될 수 있다.
  • 270만 광년 거리에서 새로 태어나는 별 포착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아하! 우주]

    270만 광년 거리에서 새로 태어나는 별 포착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아하! 우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망원경으로 제작에서 발사까지 10조 원이 넘는 막대한 비용이 투입됐다. 하지만 비싼 몸값은 충분히 하고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정보를 과학자들에게 제공하며 인류의 지식을 한 단계 더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지구에서 270만 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삼각형자리 은하(Triangulum galaxy, M33)에서 새로 태어난 아기별을 다수 관측했다. 아기별 관측 거리로는 역대 최대 거리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아기별의 탄생 과정을 자세히 관측해 많은 사실을 알아냈으나 대부분의 관측은 우리 은하에서만 이뤄졌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발사 이전에도 마젤란 은하처럼 근접 거리에 있는 위성 은하에서 새로운 별의 생성을 관측했지만, 망원경 성능 한계로 멀리 떨어진 다른 나선 은하에서도 우리 은하와 비슷한 방식으로 별이 태어나는지 확인할 길은 없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해 우리 은하에서 두 번째로 가까운 나선 은하인 삼각형자리 은하에서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허블 우주 망원경과 스피처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 새로운 별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은 위치를 먼저 파악하고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중적외선 관측 장비 (mid-infrared imager, MIRI)로 남쪽에 있는 나선팔을 집중 관측한 덕분이다.이번 관측에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1-2개의 아기별을 찾은 것이 아니라 무려 793개의 후보를 확인했다. 보통 아기별은 거대한 가스 성운에서 동시에 태어나기 때문에 여러 개를 동시에 찾아내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별을 찾아낸 것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관측 범위와도 연관이 있다. 허블 우주 망원경과 달리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주 관측 영역은 파장이 긴 적외선 영역이다.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적외선은 가스나 먼지를 뚫고 나오기 쉽다. 성장 중인 아기별은 아직 가스와 먼지에 둘러싸여 있어 가시광 영역에서 관측이 쉽지 않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훨씬 큰 거울을 사용할 뿐 아니라 파장 자체도 아기별을 관측하는 데 더 유리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현재는 데이터 분석 초기이지만, 과학자들은 삼각형자리 은하의 나선팔이 우리 은하보다 더 덩어리진 형태로 별의 생성이 한 번이 아닌 여러 차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모든 나선 은하가 비슷한 과정으로 별을 생성하고 성장하지 않는다는 점은 짐작할 수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이웃 나선 은하를 우리 은하처럼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금까지 몰랐던 여러 가지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 “줘도 안가져” 솔로지옥3 김규리, 막말 논란에 사과

    “줘도 안가져” 솔로지옥3 김규리, 막말 논란에 사과

    ‘솔로지옥3’ 김규리가 ‘막말’ 논란과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김규리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솔로지옥3’를 통해 많은 관심과 사랑, 우려와 비판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종영 소감을 남겼다. 김규리는 ‘솔로지옥’ 촬영장에서 행복했던 시간과 추억에 대해 언급한 뒤 “마지막으로, 솔로지옥 3기를 마무리하며 저로 인해 기분이 좋지 못하셨을 많은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라며 사과를 덧붙였다. 김규리는 “특정 상황과 인터뷰에서 제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언행에 많은 경솔함이 있었다. 당시에도 방송을 본 후에도 저의 언행에 깊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극한의 한계가 왔던 상황 속에서 처음 겪어보는 다양한 감정의 격동과 오고 가는 감정들, 또한 마음과 다르게 표현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대한 실망감 등이 뒤엉켜 그 안에서 제가 스스로 마음을 성숙하게 조절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당사자분들과 당시에도 방송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연락해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오히려 저를 더 걱정하며 제 마음을 이해했다. 하지만 시은이와 민우가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였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경솔한 실수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진심과 상황이 무엇이었든 방송에서의 저의 모습으로 인해 시은이와 민우를 아껴주신 많은 팬분들과 솔로지옥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불쾌감을 드린 점 역시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일을 통해 저를 돌아보고 깊이 반성하며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 매사에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최민우는 “누나 너무 고생했고 마음 고생 심했을텐데 앞으로 행복하자 누나”라는 댓글을 달았고, 유시은은 “언니 마음고생 많았을텐데 고생 많았어, 컨디션 잘 챙기고 내일 회식 때 봐”라며 김규리를 위로했다. 김규리는 지난 9일 최종회를 공개한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3’ 출연자다. 그는 최민우와 러브라인을 그리던 중, 최민우가 유시은에게 마음이 향하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그는 최민우와 이야기를 하러 온 유시은이 양해를 구하자 “응, 안돼”라고 답하는가 하면, 인터뷰에서도 “줘도 안 가질 거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MC 덱스는 “저렇게 고자세로 이야기할 건 아니다. 나이도 알고 좀 안다고 해서 찍어 누르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 [사설] 실적 없이 예산만 축낸 공수처, 해체가 답

    [사설] 실적 없이 예산만 축낸 공수처, 해체가 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제1호 기소’로 기록된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 수수 사건이 1심에 이어 그제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이 사건을 포함해 공수처가 지금까지 직접 기소한 3건 중 2건이 1심에서 무죄 선고가 났다. 공수처는 오는 21일 출범 3년을 맞는다. 무능 조직의 대명사로 전락한 공수처의 존립 여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공수처는 대통령, 국회의원, 대법관, 검사 등 주요 고위 공직자들의 범죄를 척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존 검찰과 검찰권을 나눠 2021년 1월 출범했다. 판사 및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관에 대해서는 직접 기소하고 나머지는 검찰이 기소 여부를 정한다. 정권 눈치 보기나 제 식구 감싸기 논란 없이 성역 없는 수사를 기대했건만 성과는 형편없었다. 초라한 성적표는 엉성한 수사력에다 정치적 편향성까지 겹친 결과였다. 전 정부 시절 김학의 전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수사를 검찰에서 넘겨받았다가 수사 준비 부족을 이유로 검찰에 재이첩하면서 기소 때 공수처로 다시 사건을 넘겨 달라고 해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자신의 관용차로 피의자인 이성윤 당시 고검장을 ‘황제조사’한 사실까지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 우선권을 공수처에 부여한 공수처법 24조를 폐지하려는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공수처의 한계는 지금 한둘이 아니다. 김 처장은 차기 공수처장 후보를 내부 논의하다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의 조사 대상이 돼 있다. 공수처는 검사 24명에 매년 200억원대 예산을 쓰면서도 성과는 없이 수사 인력 부족만 호소한다. 입법 목적 달성은커녕 편파수사 논란만 계속 지핀다면 더이상 공수처를 둘 이유가 없다.
  • [책꽂이]

    [책꽂이]

    일하다 아픈 여자들(이나래·조건희·송윤정·이영희·정지윤 지음, 빨간소금)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19명의 노동자를 만나 한국 사회에서 드러나지 않은 여성과 장애여성, 성소수자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실상을 전한다. 일하다가 다쳐 자본주의에서 ‘쓸모를 잃은 몸’으로 취급받게 된 여성들이 어떻게 소외되고 있는지 살핀다. 모든 몸이 더이상 위험하지 않은 일터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340쪽. 1만 9000원.사람의 길(한승원 지음, 문학동네) 문학과 사람에 대한 깊은 고찰을 이어 온 작가가 60년 작품 세계를 집약한 장편소설. 구순의 작가가 어린 시절을 되살리고 노년에 이른 자기 모습과 대비하며 우리가 왜 ‘사람의 길’을 걸어야 하며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지 짚어 간다. 짧은 일화와 동화, 시 등이 자유롭게 끼어드는 새로운 형식의 실험도 눈에 띈다. 332쪽. 1만 7000원.근대 용어의 탄생(윤혜준 지음, 교유서가) 민주주의, 자유, 경쟁, 진보, 혁명, 헌법 등 우리가 활발히 쓰는 근대 문명을 이루는 용어들이 어떻게 생겨 나고 현재엔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계보를 살핀다. 영국 주요 사상가인 존 로크부터 애덤 스미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등 지성사, 문학사 등을 두루 소환하는 키워드의 역사가 흥미진진하다. 312쪽. 2만 1000원.6교시 인성 영역(김송은 지음, 스피리투스) 한국의 대학입시엔 6교시 인성 영역이 있다. 이 성인 인증 시험에 탈락하면 지구에서 추방된다. 미성숙하고 부도덕한 어른은 존재하지 않는 사회는 천국일까 디스토피아일까. 학습 전문가로 오래 일한 저자가 독특한 상상력을 펼치며 청소년들의 심리를 실감 나게 파고든다. 272쪽. 1만 5800원.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안인모 지음, 지식서재) 클래식 해설가인 저자가 독자의 상황과 감정에 들어맞는 그림과 클래식을 권하며 일상 속 부박한 마음을 씻어 준다. 내 한계가 걸림돌처럼 느껴질 땐 실패와 금지된 사랑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를 추천하며 ‘꺾이지 않는 마음’의 기적을 일깨운다. 396쪽. 2만 2000원.프랑스 음식 여행(배혜정 지음, 오르골) 미술사를 공부하러 프랑스 유학을 떠났다 프랑스 요리 연구가가 된 저자가 용어의 벽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프랑스 요리를 ‘엄마의 집밥’처럼 친근하게 소개한다. 프랑스 각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식당 음식들부터 모네의 식탁 같은 아침 메뉴까지 현지의 그 맛을 우리 집 식탁에서 재현해 보게 한다. 288쪽. 2만원.
  • 정기선 첫 기조연설… “AI로 건설산업 혁신”

    정기선 첫 기조연설… “AI로 건설산업 혁신”

    “식품, 건강, 환경, 안전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근간이 되는 건설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게 정확히 오늘 HD현대가 여기 온 이유입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호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키노트 세션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건설 산업은 인류 문명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기술과 혁신에 있어 가장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건설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자 1800석에 달하는 좌석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도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국내 비가전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CES 2024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한국 기업인이 CES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2년 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2년 만이다. 정 부회장은 건설 장비의 무인·자율화, 디지털 트윈, 친환경 및 전동화 등 미래기술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사이트(Xite)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공개했다. 기존 건설 현장을 뜻하는 사이트(Site)를 확장한 단어로,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을 의미한다. 베이지색 재킷과 검은색 목폴라 차림에 평소와는 다르게 무테안경을 쓴 정 부회장은 무대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 들어와 관중을 향해 크게 팔을 벌리고 “좋은 아침입니다, CES”라고 외치며 활짝 웃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 등도 현장에서 연설을 경청했다. 정 부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무인 자율화,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과 탈탄소화 등을 3대 혁신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구현할 방법으로 장비 운용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무인 자율 작업에 이르게 하는 AI 플랫폼 ‘X-와이즈’와 이 기술이 적용된 건설 장비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최적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지능형 현장 관리 솔루션 ‘X-와이즈 사이트’ 등 핵심 기술도 처음으로 소개했다. 향후 HD현대의 모든 산업 솔루션에 기반 기술로 적용할뿐 아니라 건설업계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로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 조주완 LG전자 CEO “로봇 시장 5년 내 명확한 미래 될 것”

    조주완 LG전자 CEO “로봇 시장 5년 내 명확한 미래 될 것”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올해 경영 방침의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제시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연간 10조원을 투입한다고 했다. 조 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수·합병(M&A) 대상 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기업간거래(B2B), 신규사업 영역 쪽에 집중될 것 같다”면서 “올해 1∼2개 정도는 시장에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 목표와 관련해선 “선언하듯이 숫자를 던진 게 아니다. 상당 기간 구체적인 숫자 작업 통해 만들어냈다”면서 “2030년 전에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조 CEO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큰 관심을 받은 데 대해 “로봇 시장이 5년 내 명확한 미래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로봇 발전 방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지분 투자나 M&A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때가 왔을 때 중요한 플레이어로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함께 자리한 류재철 H&A사업본부장은 “AI 에이전트는 집사 로봇, 반려 로봇, 영어 튜터 등이 될 수 있다”며 확장성을 강조하며 “올해 내에 베타 버전이지만 시장에 낼 것이고, 내년 초에는 본격 양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독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CEO는 메타버스와 관련해 “생성형 AI가 나오면서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 보였다가 다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의 협업 모델, 시너지가 얘기되고 있어 주의 깊게 봤다”며 메타버스의 성공 요인으로 플랫폼과 콘텐츠, 디바이스(기기)를 꼽았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증강현실(AR)은 B2B 애플리케이션이 빠를 것 같아서 파트너십 협업 모델을 검토 중이고, 혼합현실(MR)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모델로 보고 있는데 게임이 주가 될 것 같다”며 “고객 경험 차원에서 어떤 차별화를 제공할지 검토해서 제품에 적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TV 운영 체제인 웹OS 플랫폼 사업도 속도를 낸다. 웹OS 플랫폼 사업은 올해 조 단위 매출액을 내는 것이 목표다. 박 본부장은 “북미와 유럽에 집중된 디지털 광고 사업을 인도나 중남미 쪽으로 확대하면 분명히 조 단위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소위 보급형 시장 쪽에 웹OS를 확대하는 것을 협업하고 있고 중국 업체들과도 얘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 제임스 웹 망원경, 270만 광년 거리 ‘아기별’ 무더기 포착 [아하! 우주]

    제임스 웹 망원경, 270만 광년 거리 ‘아기별’ 무더기 포착 [아하! 우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망원경으로 제작에서 발사까지 10조 원이 넘는 막대한 비용이 투입됐다. 하지만 비싼 몸값은 충분히 하고 있다. 제웹 망원경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정보를 과학자들에게 제공하며 인류의 지식을 한 단계 더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웹 망원경은 지구에서 270만 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삼각형자리 은하(Triangulum galaxy, M33)에서 새로 태어난 아기별을 다수 관측했다. 아기별 관측 거리로는 역대 최대 거리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아기별의 탄생 과정을 자세히 관측해 많은 사실을 알아냈으나 대부분의 관측은 우리은하에서만 이뤄졌다. 웹 망원경 발사 이전에도 마젤란 은하처럼 근접 거리에 있는 위성 은하에서 새로운 별의 생성을 관측했지만, 망원경 성능 한계로 멀리 떨어진 다른 나선 은하에서도 우리 은하와 비슷한 방식으로 별이 태어나는지 확인할 길은 없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웹 망원경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해 우리은하에서 두 번째로 가까운 나선 은하인 삼각형자리 은하에서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허블 우주망원경과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새로운 별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은 위치를 먼저 파악하고 웹 망원경의 중적외선 관측 장비(mid-infrared imager, MIRI)로 남쪽에 있는 나선팔을 집중 관측한 덕분이다.이번 관측에서 웹 망원경은 1~2개의 아기별을 찾은 것이 아니라 무려 793개의 후보를 확인했다. 보통 아기별은 거대한 가스 성운에서 동시에 태어나기 때문에 여러 개를 동시에 찾아내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별을 찾아낸 것은 웹 망원경의 관측 범위와도 연관이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과 달리 웹 망원경의 주 관측 영역은 파장이 긴 적외선 영역이다.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적외선은 가스나 먼지를 뚫고 나오기 쉽다. 성장 중인 아기별은 아직 가스와 먼지에 둘러싸여 있어 가시광 영역에서 관측이 쉽지 않다. 웹 망원경은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훨씬 큰 거울을 사용할 뿐 아니라 파장 자체도 아기별을 관측하는 데 더 유리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현재는 데이터 분석 초기이지만, 과학자들은 삼각형자리 은하의 나선팔이 우리은하보다 더 덩어리진 형태로 별의 생성이 한 번이 아닌 여러 차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모든 나선 은하가 비슷한 과정으로 별을 생성하고 성장하지 않는다는 점은 짐작할 수 있다. 웹 망원경으로 이웃 나선 은하를 우리은하처럼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금까지 몰랐던 여러 가지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가천대 ‘이차전지 기술의 미래’ 주제 국제심포지엄 개최

    가천대 ‘이차전지 기술의 미래’ 주제 국제심포지엄 개최

    가천대학교가 11일 컨벤션센터에서 정부출연연구소와 기업의 이차전지 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기술의 미래(The Future of Secondary Battery Technology)’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천대가 국내 최초로 신설한 배터리공학과 개설 1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세계적인 이차전지 석학들을 연사로 초청, 이차전지의 미래와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열었다. 이차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미국 텍사스대학 아루무감 만티람 교수가 ‘층상형 양극재 한계 뛰어넘기’와 ‘지속 가능한 차세대 배터리 화학’를 주제로 발표하며, 서울대학교 최장욱 교수가 ‘배터리 기술 오버뷰 : 진행중인 이슈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정경윤 센터장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이차전지 연구’, UNIST 조재필 교수가 ‘양극재의 현재 이슈’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아루무감 만티람 교수는 162의 h-지수(연구자의 연구 생산성과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표)를 가지고 있으며, 11만 건 이상의 인용 횟수를 기록했다. 또한 만티람 교수는 세계 상위 1% 연구자를 뽑는 Highly Cited Researchers(HCR)에도 수차례 선정된 바 있다. ScholarGPS에서는 세계 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4위, 세계 모든 분야에서 109위에 올라있는 세계적 석학이다. 가천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앞으로 텍사스 대학과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이차전지 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이차전지 관련 지식과 연구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인사들과 산학연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박종훈 경남교육감 “올해 학교 중심, 교육력 강화로 미래교육 펼쳐 나갈 것”

    박종훈 경남교육감 “올해 학교 중심, 교육력 강화로 미래교육 펼쳐 나갈 것”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교육활동 보호, 새로운 돌봄 모델 구축 등 올해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세우고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 교육감은 1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남 교육은 현장 속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교 교육력 강화를 통해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을 펼처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목표 실현 방안으로 ▲교육활동 보호 ▲미래교육 강화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돌봄의 새로운 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교육활동 보호는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 보호 담당관 신설이 골자다. 교권 침해 예방부터 심리·정서 치유까지 교육청 업무와 책임을 확대·강화하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담당관, 관계 회복 전문가 등 인력 18명을 본청과 권역별 지원청에 배치할 예정이다. 교육활동과 관련한 민원을 각 학교에만 맡기지 않고 교육청이 직접 나서 초기 대응부터 사안 해결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돌봄 모델도 만든다. 이른바 ‘캠퍼스형 공동학교’다. 의령 모든 초등학교를 3개 권역으로 묶어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거점학교 공동 수업에 필요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로 교과 수업과 방과 후 돌봄까지 학교를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박 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학교가 작은 학교 강점을 살리고 소규모 교육활동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경남형 작은 학교 모델이 되리라 전망했다. 그는 “경남도교육청은 ‘늘봄’이라는 성공사례가 있다”며 “자치단체장과 협의해 가능한 군 지역에서 한 곳, 시 지역에서 한 곳 이상 선도적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돌봄, 방과 후 그리고 부모님의 출·퇴근 있다고 볼 때 그 틈새를 잘 메우려 한다”며 “올해 유보 통합 준비와 함께 각 시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새로운 돌봄 시스템을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개발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한 새로운 돌봄 모형을 준비해서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함께하는 새로운 돌봄 정책의 합리적 모델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도교육청은 미래교육 강화와 생태 전환교육 강화도 꾀한다. 미래교육강화는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 활성화에 바탕한다. 아이톡톡을 활용해 교육 과정 운영 지원, 수업 자료 개발, 학습 데이터 축적을 꾀하고 교사와 인공지능이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확대, 학부모 대상 연스 프로그램 확대도 준비 중이다. 내년 초 개원하는 진로교육원도 적극 활용한다. 아이톡톡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자체 플랫폼으로 옮겨 와 체계적인 진로 진학 교육을 도모하고 학생 미래를 준비한다는 게 도교육청 구상이다. 생태전환교육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 중심’을 핵심으로 잡았다. 이를 이루고자 권역별 생태환경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공모와 심사 등을 거쳐 몇 곳을 지정하겠다는 게 도교육청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공재인 교육을 약육강식 시장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교육 공공성을 더 높고자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경남교육 10년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합천운석충돌구, 국책 관광개발해야”

    “합천운석충돌구, 국책 관광개발해야”

    한반도 최초이자 유일한 운석충돌구인 경남 합천운석충돌구를 국책사업으로 관광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남연구원은 10일 ‘합천운석충돌구 관광개발의 국책사업화 필요성과 전략사업 제안’을 주제로 한 정책 자료를 발행했다. 김진형 연구위원과 이은영 전문연구원은 국책사업 추진 필요성으로 ▲강한 정체성을 표출하는 독보적 글로벌 브랜드 가치 확보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 인구 위기 극복에 일조 ▲대한민국 우주개발 진흥 기여를 뽑았다. 연구진은 “합천운석충돌구는 ‘아시아 두 번째,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라는 독보적 가치가 있다”며 “관광개발이 이뤄지면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체제·교류인구 유치와 정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주와 유사한 환경을 보유한 합천운석충돌구 안에 우주개발 관련 전문시설이 도입되면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와 시너지를 내는 등 국가 우주개발 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미국 애리조나 미티오·독일 리스 충돌구가 국가 우주인 훈련장소로 활용된다는 점을 들며 이를 뒷받침했다. 연구진은 합천운석충돌구 종합 관광개발 방향을 단기·중장기로 나눠 제시했다. 단기사업에는 지질관광 대상지인 지오사이트(지질명소) 관광 명소화, 산지자원 활용 야외 캠프장 조성, 주민 주도형 지질관광용 지오마켓 운영, 지오브랜딩 다각화가 포함했다. 중장기사업으로는 전망대·지오트레일 개발, 국립우주과학관·우주인훈련센터 유치,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을 제안했다. 연구진은 “합천운석충돌구 관광개발은 대통령과 경남지사 공약에 포함했을 정도로 그 잠재력과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며 “인구 4만여명의 합천군이 단독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합천운석충돌구는 합천군 적중면과 초계면에 걸쳐 있는 지름 약 7㎞ 규모 분지다. 5만년 전 직경 200m의 운석이 충돌한 흔적으로 세계 202개 운석충돌구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 현충열 광명시의원, 위기가구 발굴 힘 보탰다

    현충열 광명시의원, 위기가구 발굴 힘 보탰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마련됐다. 현충열 광명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명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해 12월 14일 광명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조례안은 사회보장급여나 긴급복지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알려주면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로써 올해부터 광명시는 발굴한 대상자가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긴급복지 지원 가구에 선정되면 신고자에게 1건 당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단, 기존 복지 관련 종사자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은 포상금 지급 대상이 아니다. 현 의원은 “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공조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위기가정에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저수온 대응 상황 점검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저수온 대응 상황 점검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이 전남 여수시 돌산 소재 굴 작업장과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겨울철 저수온 가두리 대응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22일 영광 낙월도∼신안 효지도, 함평만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가 발표됐다. 겨울철 양식생물 한계 수온은 말쥐치가 섭씨 8도, 돔류가 6.5도이며, 참전복 5도, 넙치 4도 등이다. 전남지역 양식어류 5억 5천만 마리 가운데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 쥐치, 조기 등은 3100만 마리로 전체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여수지역의 양식 어류는 2억 2천여 마리이며 이 가운데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와 쥐치류 2151만 9천 마리의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해 2월 여수해역에서는 저수온으로 돔류, 참조기, 부세 등 59어가 192만 마리가 피해를 입어 48억 원 피해액을 기록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제공되는 수온 정보와 저수온 양식장 관리 매뉴얼을 잘 숙지해 달라”며 “도에서도 현장대응반 운영 등 촘촘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저수온 상황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AI가 생각하는 1조원보다 비싼 ‘값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는? 인간 울린 반전

    AI가 생각하는 1조원보다 비싼 ‘값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는? 인간 울린 반전

    인공지능(AI)이 인간을 울렸다. 미처 생각지 못한 창작물로 사람의 마음을 두드렸다. 창작 영역을 파고든 생성형 AI의 한계는 어디일지 이제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게임과 스포츠, 영화, 밈 관련 리액션 동영상으로 100만명 가까운 팔로워를 모은 틱톡커 ‘matcrackz’는 5일(현지시간) 생성형 AI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에 도전했다. 그는 명령어만 치면 그림을 그려주는 생성형 AI에 1달러, 10달러, 100달러, 1000달러, 100만 달러, 10억 달러짜리 팬케이크를 차례로 ‘주문’했다. 이 같은 명령에 AI는 값에 어울리는 팬케이크의 그림을 하나씩 생성해냈다. 1달러 가치 팬케이크를 묘사한 그림은 평범했다. AI는 집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느낌의 시럽 없이 겹겹이 쌓인 팬케이크를 1달러짜리로 내놓았다. 10달러짜리 팬케이크는 조금 더 먹음직스럽게 묘사했다. 배경은 집에서 카페로 바꾸었고, 아기자기한 접시에 시럽과 과일이 올라간 팬케이크를 주스와 함께 그려냈다. 100달러짜리 팬케이크 그림의 경우 한층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선택했다. 과일 대신 값비싼 캐비어(철갑상어알)를 올린 팬케이크 옆에는 샴페인을 그렸다. 1000달러짜리 팬케이크 그림은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AI는 마천루가 보이고 샹들리에가 반짝이는 호텔 최상층 레스토랑에서 웨이터가 휘황찬란한 접시에 내온 팬케이크를 1000달러짜리로 묘사했다.100만 달러짜리 팬케이크 그림에는 요트나 크루즈가 연상되는 배경을 등장시켰다. 각종 보석으로 장식된 팬케이크로 화려함의 극치를 표현해냈다. 10억 달러짜리 팬케이크는 어떻게 그려냈을까. AI는 배경을 우주로 바꿔버리는 창의력을 발휘했다. 다만 명령어를 입력한 틱톡커는 “이건 너무 과장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럼 마지막으로 AI가 생각하는 ‘값을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는 뭘까. 10억 달러짜리 팬케이크를 우주를 배경으로 묘사한 만큼, AI가 얼마나 차원이 다른 그림을 그려낼지 틱톡커는 주목했다. 잠시 후, AI는 모두의 예측을 뛰어넘는 그림을 내놨다. AI가 생각하는 ‘값을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란 이른 아침, 햇살이 들이치는 부엌에서 배고픈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직접 구운 것이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틱톡커는 “내가 2021년도에 어머니를 떠나보냈는데 어머니가 만들어준 아침밥을 다시 먹을 수만 있다면 뭐든 할 것”이라며 울컥했다. 그가 틱톡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 동영상 플랫폼에 올린 이 동영상은 수백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 장예원 “SBS 퇴사 생각 없었지만…지상파 한계 있어”

    장예원 “SBS 퇴사 생각 없었지만…지상파 한계 있어”

    장예원 전 아나운서가 SBS에서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장예원은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이인권의 펀펀투데이’에 출연했다. 2020년 9월 퇴사한 뒤 3년 만의 SBS 복귀다. 이인권은 “오늘 딱 왔는데 갑자기 매니저분이랑 와서 갑자기 거리가 확 느껴지더라. 연예인처럼 왔다”고 했다. 장예원은 “SBS 1층은 자주 왔다. 퇴사하고도 사람 만나러 자주 왔다”며 “이렇게 들어온 건 처음이라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했다. 장예원은 “사실 많은 분이 제가 되게 빨리 퇴사할 거라고 생각하셨는데 전혀 퇴사할 마음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을 열심히 하다가 플랫폼들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갑자기 유튜브가 생기고 종편이 생기고 그런 변화가 생기면서 나갈 수 있는 곳들이 많아졌다”며 “지상파 아나운서의 한계가 SBS만 나올 수 있지 않냐. 그게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장예원은 입사 당시 SBS 최연소 아나운서였다. 그는 “제가 회사에 일찍 들어왔기에 아직은 젊다고 생각해서 퇴사를 결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인권은 “저한테는 안이 따뜻하다며 나오지 말라 했다”고 했다. 장예원은 “아직은 아니라는 거였다. 조정식 씨 나올 때도 아니라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경전철 안전요원, 안전 예산으로 공식 편성해야”

    박수빈 서울시의원 “경전철 안전요원, 안전 예산으로 공식 편성해야”

    우이신설선·신림선 등 경전철의 극심한 혼잡도로 안전사고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행정자치위원회)은 불안정한 ‘경전철 안전요원’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았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를 비롯한 김포골드라인 승객 실신 사고 등 지하철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 가중으로 경전철 혼잡역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경전철의 경우 무인 역사로 운영하기 때문에 혼잡 관리가 어려워 안전요원 배치가 필수다. 당시 안전요원 운영은 한시 사업으로, 도시교통실 잔여 예산과 동행 일자리 사업예산으로 집행했다. 문제는 올해 운영 방식이다. 서울시는 2024년 경전철 안전요원 운영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고, 박 의원이 이를 지적하자 뒤늦게 올해도 경전철 안전요원을 전년도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계획하지 않았던 탓인지 소관부서에서는 동행 일자리 사업 신청 시기를 놓쳐 1분기에는 전년도 잔여 예산으로만 사업비를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3월, 동행 일자리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는 있으나 사업 참여 불발 가능성도 있어 결과는 미지수다. 박수빈 의원은 “서울시는 표면적으로는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안전 예산을 살펴보면 계속해서 허점이 드러난다”라며, “부서에서 쓰고 남는 돈, 타 부서 돈으로 얼렁뚱땅 운영비를 쓰게 되면 결국 임시방편이라는 한계에 그칠 수밖에 없어, 경전철 안전요원은 경전철 이용 승객의 안전 예산으로 신규 편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디올, 레이디 아트 프로젝트 8번째 에디션 공개

    디올, 레이디 아트 프로젝트 8번째 에디션 공개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디올 레이디 아트(DIOR LADY ART) 프로젝트의 8번째 에디션을 선보였다. 디올은 매 시즌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매혹적인 오브제를 예술 작품으로 변모시키는 특별한 행보를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개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은 브랜드의 매력적인 심볼인 레이디 디올 백의 유산과 핵심적인 요소를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해석해 승화시킨다는 공통의 목표를 지향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레이디 디올 백은 끊임없이 재창조되어 모던함과 우아함이 어우러진 백으로 재탄생하며, 건축적인 라인과 독특한 까나쥬 패턴을 통해 디올 스타일의 정수를 담아낸다. 크리스챤 디올이 행운의 숫자로 여긴 이번 8번째 에디션에서는 미르치아 캔토, 제프리 깁슨, 길버트 앤 조지, 하종현, 이건용, 마리코 모리, 루도빅 은코스, 미칼린 토마스, 제이디 차, 미카엘라 이어우드-댄, 쉬젠 등 영국과 중국, 일본, 미국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디올의 아이코닉한 액세서리를 재해석해 선보였다. 디올과 전 세계의 문화가 만나 자유로운 표현으로 풍부한 영감을 주는 이 프로젝트는 혁신의 정신을 추구하는 기술과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 정교한 디자인으로 구현된 디테일은 상상력과 노하우가 결합된 프리즘을 통해 꿈과 현실을 융합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을 선사한다. 디올 레이디 아트 프로젝트의 8번째 에디션은 하우스 오브 디올 청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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