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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미술계의 이단아, ‘한국 화단’의 이웃이 되다

    中 미술계의 이단아, ‘한국 화단’의 이웃이 되다

    “그의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중국 작가가 이런 체제 비판적인 그림을 그려도 되는가 해서 놀랐다. 그림 속 여인은 마치 남자의 입술을 부르는 듯 탐스럽다.”(박서보 화백) “그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이런 큰 작가를 지닌 한국 화단은 이미 높은 수준에 올라 있다.”(펑정지에 화백) 지난 19일 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도립 현대미술관. 중국 화가 펑정지에(45)의 개인 초대전 개막식에 참석한 수백명의 관객 앞에서 한국의 박서보(82) 화백과 펑정지에 작가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칭찬하느라 바빴다. 펑정지에는 최근 자신의 네 번째 개인 작업실을 미술관 옆에 마련했고, 이곳에 작업실을 갖고 있던 박 화백과 길 하나를 놓고 이웃사촌이 됐다. 두 ‘거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왕래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 왔다. 박 화백은 “중국을 방문했다가 그의 작품을 우연히 접했는데 어눌하고 투박한 화풍 속에 시대정신을 녹여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펑정지에가 이웃이 돼 앞으로 작품 활동에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펑정지에도 “서울 시내의 한 대형 갤러리에서 비공개로 마련된 작품전에서 박 화백의 작품을 처음 봤다. 이때부터 박 화백의 팬이 됐다”고 화답했다. 박서보가 이중섭, 박항섭, 허백련, 백남준 등과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라면 펑정지에는 장샤오강, 쩡판즈 등과 함께 세계 미술계가 눈독을 들이는 중국의 스타 작가다. 한창 몸값을 올리며 아시아는 물론 유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펑정지에는 중국 베이징과 쓰촨, 싱가포르에 이어 최근 제주에 새 작업실(215㎡)을 마련했다. 예술인 28명이 정착한 제주 예술인마을에서 ‘물 건너온’ 해외 작가로는 처음이다. 그는 “작업실 주위에 한국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많이 있어 영광”이라며 “새 작업실은 앞으로 작품 구상이나 작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도 펑정지에의 작업실이 건립된 기념으로 기획됐다. ‘펑정지에의 유우색(游于色)’이란 제목으로 회화, 입체, 설치 등 40여점의 작품을 오는 12월 7일까지 선보인다. 전시에선 하얀 얼굴에 두 눈동자가 사시처럼 쏠린 여인의 초상화와 ‘펑정지에 핑크’라고 불리는 강렬한 색채의 그림 등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당나라 한시를 배경으로 그린 신작은 어눌한 원색의 화풍으로, 우리 민화를 떠올리게 한다.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은 “그의 작품은 급변하는 중국 사회의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현재진행형인 그의 화풍이 제주를 배경으로 또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펑정지에와 10년지기인 박철희 베이징 문갤러리 대표는 “중국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때 그의 작품전을 보러 다니다 친해졌다”며 “2년 전 여행차 함께 제주를 들렀을 때 그가 이곳에 작업실을 갖고 싶어 했는데 그 꿈이 실현됐다”고 설명했다. 이웃들은 벌써부터 펑정지에를 ‘봉정걸’이라 부른다. 김치찌개와 해장국을 좋아하는 그의 한자 이름을 그대로 읽은 것이다. 미술계에서는 펑정지에를 시작으로 중국 작가들의 제주 ‘원정 작업실’ 붐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한 화랑 관계자는 “문화 역량의 다변화 측면에선 해외 작가 유입이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도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글 사진 제주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태풍 ‘다나스’ 통과… 1만 2000가구 정전 사고

    태풍 ‘다나스’ 통과… 1만 2000가구 정전 사고

    8일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제주 동쪽을 거쳐 대한해협을 지나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지만 태풍으로 인한 대형 재난사고는 없었다. 이날 오후 9시쯤 부산 남남동쪽 80㎞ 해상까지 접근했던 다나스는 중심기압이 980h㎩, 최대 풍속이 초속 31m로 떨어지며 중급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한풀 꺾였고 독도 쪽으로 북동진하며 계속 약해졌다. 부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다나스가 근접한 오후 9시를 기준으로 강풍 피해 신고가 53건이 접수됐다.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천막 가건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고 남구 문현동에서는 지붕 파손 신고가 소방본부에 들어왔다. 남구 용호동 주공아파트 상가 간판이 파손되는 등 곳곳에서 간판 파손 또는 파손 우려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다. 오후 늦게 해운대 마린시티 앞 해안도로와 동래구 연안교·세병교 일대 도로가 침수돼 통제되기도 했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와 통영시 욕지면 욕지도에서도 정전 사고가 있었다. 앞서 다나스가 스쳐간 제주도도 정전과 어항 시설 파손 외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 한경면 신창리 해안에서 고립인원 4명이 구조됐다. 서귀포시 하효항 어항시설도 거친 파도에 100여m 구간이 파손됐다.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에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되고 100여개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000여척이 대피하기도 했다. 태풍 진행 방향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서쪽에 있는 전남 남해안 지역도 정전과 교통 사고가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11시 기준 서귀포시에서 3269개 가구, 경남 마산·거제·통영에서 7241개 가구, 전남 여수에서는 2172개 가구가 각각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또 여객선은 74개 항로 148척의 운항이 통제됐으며 김포 34편, 제주 33편, 김해 24편 등 항공기 109편이 결항했다. 한편 기상청은 9일 오전에는 영남·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나스가 오전 9시쯤 독도 동북쪽 약 370㎞ 부근 해상을 통과한 뒤 오후 3시쯤에는 일본 센다이 북서쪽 약 17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가 소멸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산간, 울릉도·독도 일부의 예상 강수량이 최고 200㎜ 이상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제주서 첫 작품은 한라산이 될 것”

    “제주서 첫 작품은 한라산이 될 것”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풍습, 그리고 해장국에 매료됐습니다.” 장샤오강, 탕즈강 등과 함께 중국 현대미술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펑정지에(45)가 제주에 200㎡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작업실)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창작활동에 들어간다. 펑정지에는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2004년 봄 부산 전시를 시작으로 한국과의 인연이 10여년간 이어져 왔다”면서 “앞으로 제주에서 그간의 작업들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제주가 어디 있는 줄도 몰랐어요. 2010년 10월 지인과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입국하다 기내에서 지도를 보고 우연히 알았습니다. 평소 제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작업실 입주가 급물살을 탔습니다.” 펑정지에는 현재 중국 베이징과 쓰촨성, 싱가포르 등 세 곳에 수영장이 딸린 대규모 작업실을 갖고 있다. 그는 제주 작업실에는 한 달에 사나흘간 머물며 작품을 구상할 예정이다. 국내 작가 중 박서보, 배병우 등과 친분이 있어 그의 작업실도 제주 한경면 저지리의 예술인마을 내 박서보의 작업실 바로 옆에 자리잡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한국 작가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주를 배경으로 한 첫 작품은 한라산을 소재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각종 경매에서 수백억원까지 육박한 중국 작가들의 작품 값이 거품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모든 것은 작가에 달려 있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작가는 오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도립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중국 현대미술 거장전-펑정지에’ 초대전을 연다. 대표작부터 최근작까지 45점이 나온다. 중국 현대미술 작가가 국내 공립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기는 처음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제주 고산 부근 해역서 규모 2.4 지진

    15일 오전 1시 39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남서쪽 68㎞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05도, 동경 125.49도 지점이다. 기상청 등은 “이날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가마오름 동굴진지 일반공개 중단… 잠정 폐쇄

    일반에 공개됐던 등록문화재 제308호인 제주시 한경면 가마오름 동굴진지가 잠정 폐쇄된다. 제주도와 문화재청은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으로부터 사들인 가마오름 동굴진지와 인접토지 등 5필지 2만 8416㎡에 대해 울타리를 설치하고, 동굴진지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이 판 가마오름 동굴진지 2㎞ 가운데 현재 공개하고 있는 곳은 길이 200m(너비 1.8m,높이 2m 안팎) 정도다. 진지동굴을 잠정 폐쇄키로 한 것은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 소유자인 이영근씨가 박물관 건물 6채 전체면적 2111㎡와 부지 9914㎡를 22억 4800만원에 매각키로 제주도와 문화재청과 합의해 놓고 매각을 계속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와 문화재청은 이씨가 건물과 토지를 매각할 뜻이 없다고 판단, 박물관이 진지동굴을 사용할 수 없도록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 작품 기증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 작품 기증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물방울 작가’ 김창열(84) 화백이 제주도에 작품 200여점을 무상으로 기증한다. 제주도는 16일 김 화백이 최근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미술관을 건립한다면 작품 200여점을 기증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김 화백의 제안을 받아들여 오는 20일 제주도청에서 작품 기증 협약식을 한다. 김 화백은 기증 의사를 밝힌 200여점 가운데 10% 정도를 이날 기증할 예정이다. 저지예술인마을에 들어서는 미술관 규모는 부지 1만㎡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건축면적 1300㎡다. 김 화백은 1957년부터 올해까지 약 60년간 그린 시대별 대표작과 함께 활동 자료, 서적, 팸플릿, 화구, 활동사진 등도 기증할 예정이다. 이들 작품의 추정 가격은 150억∼200억원이다. 물방울 그림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김 화백은 각종 아트페어나 경매에서 생존 작가 작품 중 최고가로 판매될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대 미대에서 공부한 뒤 미국 뉴욕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이후 1969년 프랑스로 건너가 1972년 파리에서 열린 살롱전 ‘살롱 드 메’(salon de mai)에서 처음 ‘물방울’이 등장한 작품을 선보인 이래 40여년간 한결같이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해 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평화박물관 감정가 61억원

    일본 측에 매각을 추진, 논란을 빚은 제주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를 문화재청과 제주도가 공동 매입한다. 제주도는 26일 국내 전문감정평가법인 2곳을 선정, 감정평가한 결과 61억 5600만원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 평화박물관이 소장 중인 미등록 동산문화재 1800점은 문화재청 중앙문화재위원 등이 평가를 했다.감정 결과 등록문화재 308호인 진지동굴은 24억 5668만원, 박물관 및 부대시설 건물 15억 3233만 7600원, 토지 16억 1976만 1600원, 수목 및 지상물 3억 5562만 2000원 등으로 평가됐다. 도는 이달 중 평화박물관 측과 매입에 따른 협의를 마무리하고 단계적으로 매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문화재청은 평화박물관을 매입할 경우 그동안 지원해 준 시설투자비 보조금 9억 4000만원을 환수할 계획이다.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전쟁역사평화박물관에는 일본의 침략역사를 보여 주는 3층 구조의 길이 2㎞ 동굴 진지 지하요새가 복원돼 있다. 태평양전쟁 막바지에는 일본군 제58군 사령부 소속 111사단이 이곳에 주둔했다. 평화박물관 측은 올 들어 일본 측에 매각을 추진, 논란을 빚자 도와 문화재청에 매입을 요청했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거센 파도야, 전기 다오”

    경북 포항시 호미곶면 대보리 앞 해상에도 파도의 힘으로 무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험용 파력발전소가 건설된다. 포항시는 에너지 개발 업체인 ㈜웨이브에너지코퍼레이션이 15일쯤 대보리 동북방 650m 해상에 소형 파력발전소 1기를 설치해 석 달 동안 시험 가동한 뒤 상용화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국내 파력발전소는 한국해양연구원이 지난해 제주도 한경면 용수리 앞 해상에 500㎾급 파력발전 장치를 설치, 시험 운용에 들어간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발전소는 지름 10m, 높이 15m의 원통형 구조물로 해수면에 노출된 발전기 본체를 제외한 나머지는 물속에 잠기게 된다.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부력통이 상하로 움직이는 힘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1시간에 최고 100㎾의 전기 생산이 예상되며, 연간 생산량은 87만 6000㎾로 25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면 앞바다는 파도와 바람이 심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보리 앞바다가 전국 해상 가운데 파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기상과 조수 상태가 가장 양호한 곳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번 실증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100㎾h의 소용량 시스템을 모듈화해 다량 설치할 경우 대단위 청정에너지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올레길 또… 혼자 걷던 여성에 강도짓

    제주 올레길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이모(34·여·서울)씨가 제주시 한경면 제주 올레 14-1코스(저지~무릉)에서 강도를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씨는 “혼자 올레길을 걷던 중 20대 남자가 갑자기 나타나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해 지갑에 든 3만 1000원을 꺼내줬더니 돈은 받지 않고 ‘혼자 올레길을 다니지 마라’고 말한 뒤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올레길 14-1코스와 주변 지역을 봉쇄하고 강도 용의자를 쫓고 있다. 제주올레 14-1코스는 민가가 없는 곶자왈 숲길 코스로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두명 이상 걷기를 권유한다. 한편 지난 7월 제주 올레 1코스에서는 혼자 걷던 30대 여성 탐방객이 인근 동네에 살던 40대 남성에게 살해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평화박물관 매입 추진

    일본 측과 매각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을 제주도가 매입해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23일 제주도의회 제300회 임시회 문화관광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현안 보고를 통해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을 제주도가 매입해 관리,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문화재 가치 감정평가를 실시해 매입 계획을 확정하고 문화재청과 함께 부분적으로 매입에 착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과 함께 내년도 국고보조사업에 매입 관련 예산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조키로 했다. 문화재청이 실시한 1차 감정평가(토지)에서는 2억 7480만원, 2차 감정평가 때는 진지동굴(8억 6940만원)과 수목(5975만원) 등 9억 2915만원으로 평가됐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쟁역사평화박물관은 지난 9월 일본에서 일본 측 인사와 매각 관련 각서를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한편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전쟁역사평화박물관에는 일본의 침략 역사를 보여주는 3층 구조의 길이 2㎞ 동굴 진지 지하요새(근대문화유산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308호)가 복원돼 있다. 태평양전쟁 막바지에는 일본군 제58군 사령부 소속 111사단이 이곳에 주둔했다. 평화박물관 측은 올 들어 일본의 한 종교단체에 매각을 추진하다가 제주도와 문화재청에 매입을 요청했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30여년 만에 빗장 푼 제주 차귀도

    30여년 만에 빗장 푼 제주 차귀도

    차귀도를 아십니까. 제주시 한경면 자구내 포구에서 2㎞쯤 떨어진 섬입니다. ‘일출은 성산, 일몰은 차귀’란 말이 전할 만큼 제주의 해넘이 명소로 통하지요. 제주 해안에서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지만 섬엔 30여년간 사람의 온기가 없었습니다. 1970년대 주민 소개령이 내려진 이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최근 공휴일 100명에 한해 입도가 허용되면서 차귀도에 점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고 있습니다. 차귀도는 제주 본섬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빼어난 풍경을 감춰두고 있습니다. 제주올레 12코스에 속한 이 구간에서 ‘제주 올레 걷기 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일정을 그에 맞춘다면 보고 즐길 것 많은 제주 나들이가 될 듯합니다. “서제주의 보석들을 주우며 가는 길”이라고 했다. 제주올레길 12코스에 대한 고광훈 고산 1리 이장의 단상이다. 그는 무릉리 무릉생태학교에서 절부암 전설이 깃든 용수포구까지 가는 동안 수월봉 등 보석 같은 풍경들과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보석이 차귀도다. ●“서(西)제주의 보석들을 주으며 가는 길” 차귀도는 면적 0.16㎢로 제주에 딸린 무인도 가운데 가장 크다. 큰섬, 혹은 죽도라고 불리는 차귀도와 매바위(지실이섬), 쌍둥이 바위(썩은 섬) 등 부속섬들이 모여 차귀도를 이룬다. 제주의 서쪽,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서 약 2㎞쯤 떨어졌다. 섬은 척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다. 섬의 테두리는 죄다 바다를 향해 솟았고, 중심부는 평지와 얕은 언덕들로 이뤄졌다. 무엇보다 섬 주변의 해안절벽들이 인상적이다. 수차례 일어난 화산 폭발의 흔적들이 시루떡처럼 켜켜이 쌓였다. 인터넷 검색창에 차귀도를 치면 수많은 자료들이 검색된다. 거개가 일몰, 혹은 낚시 명소로서의 차귀도에 관한 내용들 일색이다. 하지만 이 모두가 밖에서 본 차귀도 이야기들일 뿐, 섬의 내면에 대한 언급은 없다. 거기엔 까닭이 있다. 1970년대 주민 소개령이 내려진 이후 30여년 동안 섬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제한된 일부의 사람들이 섬을 방문한 이후, 비로소 세상에 제 몸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엄밀히 보자면 차귀도는 제주올레길 구간이 아니다. 대신 ‘차귀도 트레일’이 조성돼 있다. 섬이 작은 만큼 트레일 길이도 1.5㎞로 짧다. 천천히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하다. 섬이 작다고 담긴 풍경마저 작으랴. 북유럽의 척박한 섬을 연상케하는 이국적인 풍모와 다양한 식생들, 그리고 화산이 남긴 풍경만큼은 여간 옹골차지 않다. 특히 미기록종 동식물이 꾸준히 발견되는 등 학술적 가치도 높다. 2000년에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제422호)로 지정된 것도 그런 까닭이겠다. ●볼레기 언덕에 서면 바람이 보인다 자구내 포구에서 ‘도댓불’(어류의 기름을 태워 불을 밝힌 제주 전통 등대)의 배웅을 받으며 5분여 달리면 차귀도다. 섬에 들면 오른쪽에 커다란 해식동굴이 보인다. 고춘자(60) 문화해설사는 “물질을 마친 해녀들이 신나게 놀았던 곳”이라고 전했다. 20여m 쯤 오르막을 오르면 차귀도는 그제야 제 모습을 드러낸다. 멀리 볼레기 언덕과 등대가 아련하고, 가까이는 사초 등 키 낮은 잡초들이 바람에 일렁이며 아우성을 처댄다. 언덕 오른쪽엔 누군가 살았음직한 건물이 벽만 남긴 채 스러져 가고 있다. 트레킹은 왼쪽 언덕을 오르며 시작된다. 자구내 포구와 멀리 보이는 한라산이 이곳이 제주에 속한 섬이란 걸 새삼 일깨우고 있다. 언덕 꼭대기에 서면 바다 위로 크고 작은 무인도들이 가득하다. 장군바위와 매바위(독수리 바위), 쌍둥이 바위 등 차귀도를 이루는 작은 섬들은 죄다 이곳에 모여 있다. 조막만한 차귀도지만 전해 오는 얘기들은 예닐곱을 넘는다. 우선 길 들머리의 장군바위다. 주민들은 흔히 ‘500장군 바위’라고 부른다. 제주도를 만든 설문대 할망이 500명의 자식을 두었는데 그 중 ‘막내’가 차귀도 장군바위란다. 나머지 499명은 한라산에 있다는 것. 안내판은 “장군바위는 ‘송이’(Scoria)를 분출한 화산 활동 때 화도에 있던 마그마가 분출되지 않고 굳어져 암석이 된 것”이라고 적고 있다. 언덕 아래는 붉은 황토 빛깔의 송이 지대다. 일종의 돌숯으로, 화산 폭발 때 고열에 탄 화산석을 가리킨다. 주민들이 ‘부끌레기’라고 부르는 제주의 독특한 광물질이다. 제주 외부로의 방출은 금지돼 있지만, 화장품 등의 원료로 알려져 있어 언제까지 온전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화산이 만든 해안 풍경을 지나면 볼레기 등대다. 섬 주민들이 ‘볼렉볼렉’(헐떡헐떡) 가쁜 숨을 내쉬며 돌과 흙을 날라 만들었다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 등대가 서 있는 볼레기 언덕 또한 뜻은 같다. 볼레기 언덕 아래는 대마 난류와 구로시오 난류의 분기점이다. 늘 물살이 거세지만, 그 덕에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볼레기 언덕에 서면 바람이 보인다. 거센 바람이 불 때마다 사초와 억새들이 일렁인다. 차귀도는 바람 많은 제주에서도 드센 바람으로 유명한 곳이다. 고춘자 해설사에 따르면 평균 초속이 제주 여느 지역에 견줘 두 배가 넘는 9.6㎧에 이른다고 한다. 사초와 억새가 점령한 섬 한 편에서 제주조릿대 군락지가 눈에 띈다. 조릿대를 캐러 차귀도에 오다가 조난 당한 용수포구의 어부와 그를 기다리다 숨진 아내가 등장하는 절부암 전설의 연원이 된 곳이다. ●제주가 가장 아름다울 때 열리는 올레걷기축제 ‘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특별이벤트’에 선정된 ‘2012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오는 31일~11월 3일 제주올레 10~13코스 구간에서 열린다. 코스 길이는 평균 16㎞다. 참가자들은 매일 1개 코스씩 5~6시간 정도 걸으며 15개 마을에서 준비한 문화공연을 즐기고 각종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소리울 오카리나 연주, 곶자왈 챔버오케스트라 등 음악공연도 준비됐다. 억새풀 넘실대는 바닷가 언덕에서 듣는 첼로와 바이올린의 앙상블은 정말 감동적이다. 창작 뮤지컬 ‘힐링 제주’, 올레꾼 전통혼례, 도자기 아울렛 등 5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안전대책도 마련됐다. ‘나홀로’ 여성 탐방객은 공항 등에서 ‘SOS 단말기’ 대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위급상황 발생시 버튼만 누르면 치안센터 등으로 곧바로 연결된다. 경찰 등 약 600명으로 구성된 올레길 순찰대와 약 150명의 민간인이 참여하는 올레길 지킴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행사는 31일 오전 9시 10코스 출발점인 화순 금모래 해변에서, 폐막식은 11월 3일 오후 6시 저지리 녹색체험마을에서 각각 열린다. 폐막식엔 1980년대 최고의 록 밴드로 꼽히는 ‘들국화’가 출연한다. 홈페이지(www.ollewalking.co.kr) 참조. 글 사진 제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차귀도는 주말과 공휴일 등에 한해 100명씩만 들어갈 수 있다. 배낭과 스틱 등은 지참할 수 없다. 11월말까지만 운영되다 새해 3월부터 다시 입도가 허용될 예정이다. 배삯은 왕복 1만원이다. 차귀도 뉴파워보트 738-5355. 고광훈 이장 773-1943. -하얏트 리젠시 제주(www.jeju.regency.hyatt.kr)는 제주 올레 걷기 축제 기간 동안 호텔 투숙객 중 올레 패스포트 소지자에게 ‘올레 안전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간단한 구급약과 휘슬, 양말, 생수, 올레 코스 지도 등이 들어 있다. 또 모든 올레패스포트 소지자에게는 호텔 정문 앞에 마련된 올레 카페에서 무료로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하며, 호텔 레스토랑의 메뉴 이용시 10% 할인된다. -제주관광공사가 중문단지 컨벤션센터에서 운영하는 내국인 면세점도 올레 축제 기간 중 축제장에 비치된 할인 쿠폰을 가져온 고객에 한해 10% 추가 할인혜택을 준다.
  • ‘日 침략사’ 제주평화박물관 재정난에 끝내 日에 팔린다

    ‘日 침략사’ 제주평화박물관 재정난에 끝내 日에 팔린다

    일본 침략 역사를 보여 주는 제주 전쟁역사평화박물관이 결국 일본에 매각될 전망이다. 9일 평화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측 인사와 매각에 따른 각서를 체결했다. 각서에는 평화박물관의 자산을 일본 측이 직접 매입하거나 대행할 수 있고 일본 측은 평화박물관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는 물론 충분한 보상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평화박물관 측은 일본 측이 요청하면 평화박물관이 보유한 가마오름 동굴 진지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전쟁유산)으로 등록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전쟁역사평화박물관은 이영근 관장이 일본군에 강제 동원된 부친이 노역했던 장소를 교육적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2004년 2월 개관했다. 근대문화유산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308호인 3층 구조의 길이 2㎞ 동굴 진지 지하요새도 복원됐다. 태평양전쟁 막바지에는 일본군 제58군 사령부 소속 111사단이 주둔했다. 평화박물관은 재정난으로 올 들어 일본의 한 종교단체에 매각을 추진하다가 제주도가 문화재청에 매입을 요청, 지난 3월 문화재청이 현지 실사 등을 벌여 왔다. 문화재청은 박물관 부지 1만 5000여㎡에 대한 감정평가를 벌여 2억 7000만원의 평가액을 산출했다. 한국문화정책연구소는 진지 동굴의 문화적 가치 등 250억원을 평가금액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진지 동굴과 부지에 대해서만 등록문화재로서 우선 매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영근 관장은 “지난 3월 재정난을 견디지 못하고 매각 의사를 밝히자 문화재청이 매입 의사를 밝혀 조치를 기다려 왔다. 하지만 시간을 끌기만 해 늘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일본에 매각을 추진한 것이며, 각서는 12월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운전중 꽁초 버리면 범칙금 5만원

    지난해 3월 경남 거창 가조면에서 산림 6㏊를 태우고 19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던 산불 사고, 올 1월 제주 한경면 낙천리 퇴비 야적장에 불이 나 퇴비와 농업용수 배관을 불태운 화재, 올 3월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1.4t 화물차 짐칸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운전 중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려 발생한 피해였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화재를 막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범칙금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차량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등으로 찍은 담배꽁초 투기 동영상을 지자체에 신고하면 과태료의 50%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행안부는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이같이 개정, 7월부터 본격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행안부는 또 금연운동협의회, 교통문화운동본부, 손해보험사 등 시민단체와 함께 범국민 운전 중 금연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가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신고자에게 5000~1만원의 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6곳은 단속 및 포상금 지급 실적이 전혀 없었다. 한편 행안부, 보건복지부, 경찰청이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실시한 운전 중 흡연에 관한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 97.3%가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에 대한 단속, 처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88.7%가 현행 단속, 처벌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제주 에너지공사’ 내년 상반기 설립

    제주도가 직영하는 풍력발전 등 공공 에너지사업을 관리, 운영할 가칭 ‘제주도 에너지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설립된다. 제주도는 이번 주 내에 한국산업연구원에 에너지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맡겨 내년 2월 결과를 제출받을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전담 기구와 인력 확보 방안, 공공 에너지 관리 및 개발 이익의 공공성 확보 방안, 사업의 경제성 분석 등을 할 방침이다. 에너지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풍력발전(9.2㎿), 한경면 신창풍력발전(1.7㎿), 구좌읍 김녕풍력발전(1.5㎿) 등 제주도가 직영하는 3개 풍력발전단지와 현재 사업을 추진하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풍력발전(30㎿) 시설을 관리하게 된다. 또 앞으로 건설할 해상 풍력발전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 에너지시설을 관리, 운영하게 된다. 제주도는 3개 풍력발전시설에서 지난해 1만 5096㎿h의 전력을 생산하고 한국전력에 판매해 23억 9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제주도는 2012년 9월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열리기 전까지 화석에너지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디젤발전 대신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발전으로 모두 대체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10·26 재보선 이색 당선자 2제] 2표 차로 웃었다

    [10·26 재보선 이색 당선자 2제] 2표 차로 웃었다

    ‘2표가 승패를 갈랐다.’ 지난 26일 실시된 제주도의원선거 제19선거구(한경·추자면) 보궐선거에서는 1·2위 후보자가 불과 2표 차이로 당락의 희비가 엇갈렸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결과 한나라당 서대길 후보(55)가 유효투표의 40.35%인 2242표를 획득, 2240표(40.31%)를 얻은 민주당 송방택 후보(59)를 2표 차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한경면 고산 출신으로 현재 고산신용협동조합 전무다. 선관위는 1·2위 간 차이가 2표에 불과하자 두 후보 측 개표 참관인들을 참여시킨 가운데 2차례나 재검표 과정을 거쳤다. 재검표 과정에서 3건의 이의가 제기됐고, 이 가운데 1개가 송방택 후보의 것으로 인정돼 당초 3표 차이(잠정)는 2표 차이로 다시 줄어들기도 했다. 이날 부재함 투표와 한경면 5개 지역 투표함을 다 열었을 때만 해도 서 후보가 1884표로, 2위 송 후보(1815표)를 69표 차로 따돌리며 여유 있게 당선되는 듯했다. 추자면 투표함이 개봉되면서 송 후보가 표를 쓸어담아 서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2표 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서 당선자는 “2표 차로 당선됐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겠다.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지역사회의 일꾼이라는 자세로 일하겠다.”며 “농가부채를 줄이는 데 최우선적으로 힘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행 선거법에는 당선 결정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개표결과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법원이 소청 여부를 심사해 재검표를 할지 결정하게 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웃뜨르, 설움에서 희망의 상징으로 서다

    제주-웃뜨르, 설움에서 희망의 상징으로 서다

    ‘웃뜨르’는 위쪽 들녘이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외지인에게는 그저 수많은 제주도 방언 중 하나일 뿐이겠지만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다.아니 그럴 수 없다. 웃뜨르, 설움에서 희망의 상징으로 서다 ‘웃뜨르’는 위쪽 들녘이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외지인에게는 그저 수많은 제주도 방언 중 하나일 뿐이겠지만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다.아니 그럴 수 없다. 그들에게 위쪽은 변방이었고 오지였고 척박한 터전이었다. 그래서 서러웠고 외로웠고 고됐다. 단순한 뜻풀이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정서가 짙게 밴 이유다. 그 웃뜨르가 탈바꿈했다. 설움의 상징에서 이제는 제주농촌의 여유로움, 쾌적함, 아늑함을 대변한다. 그야말로 제주식 ‘농촌 어메니티(Amenity)’운동의 성공작이다. 그래서 웃뜨르 마을 여행은 제주 중산간 농촌마을의 희망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글 김선주 기자 사진 전병대 기자 1 청수 곶자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임안순 웃뜨르 마을 추진위원장 2 곶자왈 승마학교는 기존 승마장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 곶자왈 지표면의 모습. 화산암 위의 이끼류와 양치식물이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변방의 윗 들녘, 웃뜨르 마을로 탈바꿈 웃뜨르는 원래 해발고도 100~400m 사이의 제주도 중산간 지역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평지도 고지도 아닌 중간 고도의 산간마을 모두가 웃뜨르인 셈인데, 이런 포괄적인 개념이 보다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역으로 ‘웃뜨르 권역’이 선정되면서부터다. 웃뜨르 권역은 제주시 한경면의 청수, 낙천, 산양, 저지 4개 마을로 이뤄졌다. 제주도 서부 웃뜨르 지역의 전형적인 특징이 고스란한 마을들이다. 웃뜨르라는 공동의 브랜드 아래 제주 중산간 농촌마을의 매력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를 계기로 웃뜨르 역시 자연스레 이곳 4개 마을을 지칭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다.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웃뜨르라는 말 자체에 폄훼와 비하의 의미가 담겨 있었어요. 심지어는 웃뜨르꺼뜰(웃뜨르 것들)이라며 웃뜨르에 사는 사람들을 멸시하기도 했지요.” -임안순 웃뜨르권역 추진위원장 물이 귀한 제주도였던지라 애초부터 용천수가 나오는 해안가 마을을 중심으로 삶의 터전이 형성됐다. 그곳에 편입되지 못한 삶들은 중산간(웃뜨르) 지대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변방 또는 외지로 밀려난 삶은 척박하고 고될 수밖에 없었다. 제주 4·3사건 때 산도 평야도 아닌, 그래서 피아좌우 구분이 애매했던 웃뜨르 사람들이 겪었던 고초는 서러움의 극치였다. ‘웃뜨르꺼뜰’이라고 웃뜨르의 삶을 비하한 것도 그때였다고 한다. 웃뜨르를 전면에 내세워 농촌의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에 동네 어르신들이 탐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던 것도 무리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들 기억 속 웃뜨르는 절망에 더 가까이 있었던 탓이다. 제주 중산간 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새삼스럽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웃뜨르 권역 농촌개발사업은 2012년까지 계속되는 현재진행형 사업이다. 하지만 성적표는 이미 눈부시다. 웃뜨르 마을의 심장인 ‘웃뜨르 빛 센터’가 들어섰고 ‘곶자왈 승마학교’도 새로 문을 열었다. 청수, 낙천, 산양, 저지 4개 마을은 4촌4색의 테마 마을로 다시 태어났고, 저마다의 매력으로 웃뜨르 마을을 빛내고 있다. 거기에 웃뜨르만의 생태와 자연, 역사, 정서를 살린 각종 체험거리와 이야기가 더해졌다. 원래의 것이 새것을 받들고, 새것으로 원래의 것이 더욱 도드라지는 선순환이 생겼다. 급기야 2010년에는 전국의 농촌개발사업권역 중 최우수 권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설움의 웃뜨르가 농촌 희망 찾기의 대명사로 거듭났다고 해도 무색하지 않은 이유다. 1 낙천 의자마을의 가족여행객 2 의자 테마공원 입구의 거대한 의자 3 낙천마을의 9개 물웅덩이 중 일부. 낚시 체험도 할 수 있다 4 제주 느낌 물씬한 돌하르방 5 키다리 의자 4촌4색 웃뜨르 마을을 거닐다 곶자왈 숲길에서 평온을 느끼다 왜 임안순 웃뜨르권역 추진위원장이 가장 먼저, 그것도 신이 난 채 청수 곶자왈을 안내했는지는 금세 이해할 수 있었다. 곶자왈만의 자연이 그만큼 색달랐고 감흥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곶자왈은 쉽게 말하면 화산암 지대 숲이다. 화산암들이 지반을 이루고 그 지반 위에 곶자왈만의 생태가 독특한 풍광을 자아낸다. 구멍이 숭숭 뚫린 화산암인지라 아무리 많은 비가 쏟아져도 고이지 않고 지하로 스며들며, 겨울에도 구멍을 타고 지하의 온기가 올라와 사시사철 푸르다고 한다. 바위를 덮은 이끼류와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이 지표면을 장식하고, 그 위로 명가시나무, 개가시나무(환경부 멸종위기종 지정) 같은 이색 수종이 신비한 자태로 여기저기로 줄기를 뻗고 있다. 제주도에는 너댓 개의 곶자왈이 있는데, 이곳 청수 곶자왈도 그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한 것으로 유명하다. 웃뜨르 마을을 넘어 ‘제주도의 허파’로 불리는 까닭이다. 숲의 울창함을 용케도 뚫은 5월 초입의 햇살이 이곳저곳에서 반짝거렸고, 산새의 지저귐은 반주처럼 화음을 맞췄다. 그 숲길을 걷노라니 몸이 먼저 오랜동안 잊혀졌던 ‘평온’의 기억을 되살려냈다. 평온하고 평온하고 또 평온했다. 청수 곶자왈 수목의 수령은 기껏해야 30~40년 정도여서 갸름하고 얄팍하다. 숯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웃뜨르의 척박한 삶 때문에 잘려 나가고 불타 버렸던 탓이라고 한다. 이 또한 웃뜨르만의 곡절이요 질곡이니 오히려 곶자왈의 원형과 어우려져 곶자왈 탐방의 정서적 만족감을 키운다. 청수 곶자왈은 말을 타고도 만끽할 수 있다. 곶자왈 승마학교가 인접해 있는데, 이곳에서는 기존의 관광객용 승마장과는 차별화된 승마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승마의 이론교육에서부터 실기까지 ‘체계’를 갖춰 진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승마학교에는 어엿한 자태로 승마를 즐기는 꼬마 기수들도 많다. 승마학교에서 기본기를 다진 뒤에야 곶자왈 승마탐방에 나설 수 있는데, 속성으로는 아무래도 무리지 싶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천 개의 의자와 천 개의 수다가 재잘대는 마을 웃뜨르 마을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낙천 마을만 봐도 그 흔적이 엿보인다. 옛날 이곳은 풀무업이 번성했다고 하는데, 그 점에 착안해 풀무 체험을 주력 테마로 삼아 마을의 거듭나기를 시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사실상 실패였다. 풀무 체험시설을 짓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체험비로 운영비용을 온전히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1,000개의 의자다. 올레꾼, 여행객, 동네주민 할 것 없이 의자에 잠시 앉아 쉬어가라는 의미에서였다. 볼 것, 즐길 것 없던 이 마을에 1,000개의 의자가 만들어졌고, 각각의 의자마다 네티즌들이 붙인 제각각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쁜 내가 참는다’ ‘건들지마’ 등등등. 그래서 이야기가 다양해졌고 낙천마을은 의자 마을로 거듭났다. 1,000개의 의자가 반기고 1,000개의 수다가 재잘대는 마을이다. 의자들은 의자 테마공원 뿐만 아니라 마을 곳곳에 앉아 있는데, 그 의자에 앉아 낙천리의 9개 샘을 감상하거나 낚시체험을 할 수도 있다. 낙천 마을은 ‘아홉 굿 마을’로도 불리는데 마을에 9개의 고만고만한 물웅덩이가 있기 때문이다. 보리밭, 감귤농장을 지나고 지나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중 일부 웅덩이를 만날 수 있다. 현재도 농업용수 공급원으로, 또 관광객들의 낚시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웃뜨르의 여운, 다시 찾아야 하는 이유 미완의 여운이 오히려 더 아름답다는 점을 인정하면 이번 웃뜨르 마을 여행도 여운을 남긴 아름다운 것이었다. 4개 마을 중 산양 마을과 저지 마을은 미처 들르지 못했기 때문. 그 아쉬움은 다시 웃뜨르 마을을 찾아야 할 명백한 이유가 됐다. 산양 마을은 옹기 마을로, 저지 마을은 저지오름 트레킹과 저지예술인 마을의 예술적 향취로 유명하다. 거기에 각 마을의 테마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거리들과 관광지들이 즐비하니 다시 찾아도 여행의 여백은 여전히 존재할 게 분명하다. Travie info. 웃뜨르 빛 센터 웃뜨르 마을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센터 역할을 한다. 청수승마체험학교와 함께 들어서 있으며 숙박도 가능하다. 최대수용인원은 60명. 5인실 2실, 6인실 4실, 8인실 2실을 갖췄다. 다목적 회의실도 2개 갖추고 있어 별도 행사도 가능하다. 제주국제공항에서 평화로를 이용해 자동차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문의 064-772-5505 www.utturu.com 체험비 지원 받으세요!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요 농촌 체험 패키지상품에 대해 1인당 체험재료비 2만5,000원(체험비의 50%)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7월21일부터 8월20일까지이며, 단체별 20명 이상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6월17일까지. 문의 064-760-7931~2 웃뜨르 자유여행상품 나왔어요! 자유여행상품을 통해 웃뜨르 마을을 여행할 수도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웃뜨르 마을 여행활성화를 위해 렌터카와 주요 체험거리들을 엮은 자유여행상품을 출시했다. www.hijeju.or.kr 요영 찰렸수다(이렇게 차렸습니다) 웃뜨르 마을 내에는 10여 개의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중 청수 마을 주변의 추천할 만한 식당으로는 풀내음식당(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소재, 064-792-4525)과 명리동식당(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소재, 064-772-5571)을 꼽을 수 있다. 풀내음식당은 제주흑돼지 오겹살 구이가 으뜸이고, 식당 규모 또한 커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명리동식당은 앙증맞고 시골 정취 물씬한 외관이 정겹다. 짜투리 돼지고기 연탄불 구이와 김치전골 등을 맛볼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부고]

    ●조경혜(서울여대 자연대학장)씨 모친상 김용경(전 시카고 한국방송 사장)김선기(충남대 교수)박흥식(세종대 부총장)송순열(한신대 교수)이광배(명지대 〃)김택중(서울여대 〃)씨 장모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072-2091 ●박종왕(예비역 육군 준장)종승(유한TNC 사장)종필(PAA그룹 회장)씨 모친상 이춘경(아트스페이스 루 관장)씨 시모상 박충식(고려생활건강 사장)민식(거평테크 〃)씨 조모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227-7550 ●이상표(삼성전기 전무·천진/고신법인장)상윤(알텍 대표)상완(삼성전자 LCD 영업그룹 부장)씨 부친상 박창호(미국 거주·사업)권학순(AM랜드 대표)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6917 ●김동군(기업은행 홍보부 차장)씨 별세 동진(자영업)씨 형님상 오승철(자영업)씨 매제상 7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440-8923 ●강봉균(제주대 교직원)홍균(경향신문 차장)화균(한경면사무소)씨 모친상 나순희(도남초 교사)고혜영(안덕초 〃)씨 시모상 6일 제주 그랜드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011-693-6203, 010-5274-6160 ●이원석(미국 거주·치과 의사)윤석(사업)미경(전 조선일보 기자)씨 부친상 김성훈(신일종합시스템 대표이사)송상갑(랍코리아 〃)씨 장인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40분 (02)2227-7547 ●장갑수(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씨 모친상 7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42)220-9971 ●이치우(청와대 정무2비서관실 행정관)씨 부친상 7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51)601-6797 ●박해원(메리츠화재 상무)해철(농심 상무이사)씨 모친상 김향식(초등학교 교사)김경애(전 글로벌퓨처 전무이사)씨 시모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27-7580 ●이성호(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정호(삼일회계법인 부장)씨 모친상 안우영(LS엠트론 과장)씨 장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1시 30분 (02)3410-6902 ●오성곤(대한약사회 전문위원)씨 부친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73
  • 제주 봄 관광 상품 출시 농장·장만들기 등 체험

    봄 관광 시즌을 앞두고 제주도와 관광협회, 농협 등이 손을 잡고 ‘제주형 녹색 체험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웃뜨르 체험관광상품’은 제주 서부지역인 한림읍, 한경면 중산간 지역(낙천·저지·청수) 내의 자연과 농촌체험을 위주로 한 2박 3일 자유 관광상품이다. 제주 곶자왈 승마체험, 청정 작두콩·브로콜리 재배, 감귤로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을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풍력발전 28일 설명회

    제주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제주도와 한국전력기술㈜은 제주 인근 바다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사업비 4500억원을 들여 해상 부지 면적 2㎢ 내외에 3㎿급 풍력발전기 34기를 설치, 모두 102㎿ 규모의 발전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공기업, 민간이 함께 하는 등 지역주민 제안형 사업으로 실시된다. 오는 28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읍과 제주시 한경면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해상서 추락헬기 동체 발견

    제주 해상에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기 동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 30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93㎞ 지점의 수심 70여m 해저에서 지난 23일 밤 추락한 헬기의 동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의 경비함(3009호)이 오전 11시쯤 수중탐색 장비인 ‘사이드 스캔 소나’를 이용, 수색작업을 하다 동체를 발견했으며 외피가 상한 블랙박스 탐색장비(DPL 275)도 확인했다. 동체 안에 실종된 승조원 4명이 있는지는 정밀조사 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블랙박스를 발견, 추락의 원인을 밝혀 줄 단서를 찾았으나 정밀해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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