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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소주 대표 등 공갈·강요혐의 기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노승권)는 29일 조선·중앙·동아일보 광고주를 상대로 2차 불매운동을 벌인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김성균(43) 대표와 석모(41) 미디어행동단 팀장을 공갈·강요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1차 불매운동 때와 달리 이번에는 집단 전화걸기 등이 없어 법원의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김 대표 등은 지난달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동제약에 조·중·동 광고를 끊으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대신 한겨레·경향신문에도 공평하게 광고하도록 요구했고 그렇지 않으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동제약은 언소주의 요구를 받아들여 인터넷 홈페이지에 ‘광고 편중을 시정하겠다’는 취지의 안내문을 띄웠고 6월10일 한겨레·경향신문에 756만원어치의 광고를 게재했다. 검찰 관계자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지만 언소주는 피해 업체의 영업 자유를 침해해 자유의 허용 범위를 일탈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광동제약 측이 먼저 연락해와 한겨레·경향신문 등에도 광고하겠다고 제의했다.”며 정당한 소비자운동임을 강조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남북경제과장 김동기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장 문대근 ■법무부 ◇경력변호사 출신 신규검사 배치 △의정부지검 유지연 이태순△고양지청 김원지 마훈△인천지검 이수천△부천지청 강호준△수원지검 진호식 서원익△성남지청 신준호△안산지청 김재혁 김정국△안양지청 김성원△춘천지검 위수현△대전지검 김기룡 권순기△청주지검 홍성준 이규원△대구지검 이진용 김기현△대구서부지청 김영주△부산지검 채대원 조용우△부산동부지청 최현철△울산지검 이정우△창원지검 오세문 김미은△광주지검 박철△전주지검 배철성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박동열△〃 국제거래조사〃 김경수△중부지방국세청 조사2〃 박인목△국세공무원교육원장 김상현△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제갈경배◇부이사관급 전보△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 석호영△〃 납세자보호과장 이병렬△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강종원△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오정균◇과장급 전보 <국세청>△운영지원과장 김영기△기획재정담당관 최찬오△통계기획팀장 김충국△정보개발2담당관 유재철△감찰〃 심달훈△국제협력〃 서진욱△국제세원관리〃 이동신[과장]△징세 신동열△법무 김현준△법규 김봉래△심사1 서윤식△심사2 안동범△부가가치세 김재웅△소득세 서국환△전자세원 신재국△법인세 임창규△원천세 이은항△소비세 권기영△종합부동산세 송성권△세원정보 구돈회△소득관리1 황용희<서울지방국세청>△징세과장 양병수△조사1국 3과장 안옥자△조사2국 〃 김종국△조사4국 〃 송기봉△국제조사1과장 윤순기△국제조사3〃 현재빈△서초세무서장 장영주△노원〃 김영찬<중부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김형중△징세〃 김창남△부가소비세〃 김창섭△소득재산세〃 윤우진△조사1국 3과장 최동수△조사2국 1과장 성점수△〃 2과장 김주연△〃 3과장 홍성경△안산세무서장 배춘호△수원〃 차기선△이천〃 강인구△남양주〃 이성호△파주〃 장인모<대전지방국세청>△세원관리국장 최영묵△조사1〃 정환만△충주세무서장 최재웅△천안〃 차동욱<광주지방국세청>△납세지원국장 이종연△세원관리〃 정이종△조사2〃 공기수<대구지방국세청>△세원관리국장 신윤종△조사2〃 김동수△동대구세무서장 김시재△서대구〃 임용석△북대구〃 이복희△경주〃 손승락△포항〃 조정목<국세공무원교육원>△지원과장 강형원△운영〃 허명재△교수〃 김형환<국세청>△최진구 최정욱 이광우 박재형◇초임 세무서장 발령△영월 박석찬△삼척 이교일△속초 장운길△강릉 한봉주△영동 신낙용△제천 박충규△홍성 주광열△북전주 김용철△목포 위덕환△익산 이종대△구미 이동원△경산 송운영△안동 김창기△김천 배기웅△상주 권영택△김해 이재우△거창 이인수 ■서울메트로 △기술본부장 김근수 ■한겨레신문사 △논설위원실 선임논설위원 정석구△전략기획실 비서부장 김정수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고재학△편집국 부국장 이영성△부국장 이충재△편집2부장 채봉석△편집1부 부장직대 이창선△정치부 부장직대 김광덕△경제부 부장직대 이성철△산업부 부장직대 조재우△사회부 부장직대 김상철△정책사회부 부장직대 최진환△국제부 부장직대 고태성△생활과학부 부장직대 이은호 △사진부 부장직대 최종욱 ■연세대 △문과대학장 정영미△공과〃(공학대학원장 겸임) 이상조△생활과학〃(생활환경대학원장 〃) 김영인△학부〃 김영세△법인본부장 정병수 ■한림대 △입학처장 조지현
  • [부고]

    ●이행기(전 대상그룹 부회장)씨 모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58-5969 ●정현필(전 유신산업 대표)씨 별세 관호(인천세관 직원)민호(씨투퓨처 직원)씨 부친상 김종수(한겨레신문 사진부 차장)씨 빙부상 김미영(서울 신남초 교사)씨 시부상 21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32)327-4009 ●김정기(삼성화재 경영기획팀 부장)영애(미국 거주)정애(조이너스 원종점 대표)씨 부친상 22일 중앙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860-3560 ●손영권(대한주류산업협회 차장)은선(세브란스병원 약무국 조제팀장)지희(비주커뮤니케이션 대표)씨 모친상 김왕근(전 조선일보 기자)박한성(한엔하이코리아 대표)씨 빙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2227-7569 ●정평화(서영금속 대표)만화(전 고황재단 부장)대화(상화실업 대표)씨 모친상 22일 경희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958-9545 ●정권기(태양시티건설 부사장)씨 별세 서원희(강남구청)씨 상부 인기(태양시티건설 사장)씨 동생상 진기(태양시티건설 부장)씨 형님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7 ●김민수(송도한의원 원장)은수(스터링리소스그룹 대표)선희(GAP KOREA 이사)씨 부친상 진윤태(한화손해보험 강북지원단장)씨 빙부상 김희정(기분조은약국 약사)씨 시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93 ●김상배(사업)양배(삼표이앤씨 이사)규연(교사)씨 모친상 이충로(사업)허영만(교사)씨 빙모상 전금숙(사업)배미용(KT 광진지사)씨 시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27-7584
  • “문화 소통하는 인터넷 공간 마련”

    “문화 소통하는 인터넷 공간 마련”

    “지난해 소설 ‘개밥바라기별’을 인터넷에 연재하는 기간에 실시간으로 네티즌과 소통·접촉하면서 ‘네티즌들이 문화적 소통을 하는 인터넷 공간이 중요한데 우리가 방치하고 외면하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이것이 인터넷잡지 ‘나비’ 출범의 계기가 됐습니다.” 소설가 황석영(66)씨는 21일 서울 프라자호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웹진 ‘나비’의 공동편집인으로 참여하는 배경을 이렇게 설명한 뒤, “책으로 내는 잡지형태가 인터넷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생각들은 산발적으로 몇년 전부터 해오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씨는 “웹진의 주인공들이 독자들인 만큼 그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나아가 ‘젊은’ 문화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이 공간을 통해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 편집인으로 위촉된 도정일(68) 문학평론가도 이날 “문화에 대한 수요와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 사회가 이를 충족시킬 만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책을 읽고 문학을 즐기는 문학수요자들도 생산자 대열에 끼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다.”고 선언했다. 웹진 ‘나비’는 인터넷서점 ‘예스24’와 창비, 문학동네, 한겨레출판, 위즈덤하우스 등 7개 출판사가 공동으로 창간한 온라인 상의 문화잡지로 이날부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나비’는 크게 기성작가의 문학공간인 ‘문학온라인’과 네티즌 참여공간 ‘나는 나비 2.0’으로 구성된다. ‘문학온라인’에서는 시인 김선우씨의 ‘캔들 플라워’, 김도언씨의 ‘꺼져라, 비둘기’, 정수현씨의 ‘셀러브리티’ 등 세 편의 장편소설이 연재된다. 기획물로 서양화가 황주리씨의 미술소설 ‘네버랜드 다이어리’와 가수 김완의 ‘환상스토리’ 등이 연재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지독하게 웃기지만 씁쓸한 뒷맛이…

    우리 사회의 현실은 코미디보다 더 웃긴 경우가 많다. 제1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열외인종 잔혹사’(주원규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는 지독하게 웃기지만 웃음 속에 쓴맛이 배어나는, 이 사회의 현실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사건은 11월24일 하루 동안에 일어난다. 작가는 극우 노인 장영달, 비정규직 여성 윤마리아, 중년 노숙자 김중혁, 백수 게임폐인 기무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 ‘열외인간’들의 하루 생활을 시간대별로 추적해 간다. 네 명의 주인공은 서로 스치고 얽히다 결국 대형쇼핑몰인 코엑스몰에 모인다. 그리고 오후 4시, 갑자기 코엑스몰의 불이 꺼지고 양의 탈을 쓴 정체 모를 무리가 총을 들고 나타나 인질극을 벌인다. 하지만 열외인간들의 반응은 제각각. 극우 노인은 이를 ‘빨갱이들의 쿠데타’라 여기고, 게임폐인은 게임회사의 이벤트라고 여기는 식이다. 이런 능글맞은 유머를 들이대는 작가는 이력부터가 특이하다. 공대를 중퇴하고 신학을 공부해 목사 안수를 받아 현재는 대안 교회를 꾸려가고 있다. 그러면서 꾸준히 신학과 창작을 병행하고 있다. 그런 탓인지 이번 작품에도 종말론적 설정 등 종교적 색채가 다분히 묻어난다. “천민자본주의의 노예로 착취당하는 삶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면서 코엑스몰을 점령한 양떼들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심판’한다. 이들은 60세 이상 노인들과 70㎏이 넘는 여자들을 처단한다고 하는데, 이 역시 유머러스하지만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빗댄 뼈가 있는 얘기들이다. 하지만 양떼들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헤매는 등 시종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공분을 표출하고도 이를 시스템으로 연결시킬 수 없는 한계를 가진 이들은, ‘목자 없이는 살 수 없는 양’의 속성과 닮았다. 결국 양떼들도 네 명의 주인공과 다르지 않은 비주류일 뿐이다. 비주류들의 위협이 주류세력이 아닌, 같은 열외인간들에게 향한다는 데 이 작품의 아이러니가 있다. 작가는 짜임새 있는 구성을 통해 결국 이 사회를 가득 메우고 있는 열외인간들의 삶을 날카롭게 제시한 것이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 당했을 때 작품을 구상했었고,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보면서 작품의 결말을 생각했다.”면서 “그 역시 비주류이자 크게 보면 ‘열외인간’이 아니었겠는가.”라고 창작의도를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신문으로 밥상머리 교육 최윤호씨

    서울신문으로 밥상머리 교육 최윤호씨

    “서울신문? 양쪽 말 찬찬히 들어주고 사실만 쓰는 유일한 신문이지.” 전북 정읍 수성동에 사는 최윤호(72)씨는 1978년부터 32년째 매일 아침 대문 앞에 놓인 서울신문을 집어든다. 최씨는 서울신문을 제대로 보는 노하우를 알려줬다. 먼저 1면 톱 기사를 훑고 나서 맨 뒷장의 오피니언면을 펼쳐 사설을 꼼꼼히 읽는다. 그런 다음 사설이 다룬 기사를 찾아서 본다. 그는 “대충 기사 제목만 훑어보고 사설면은 펼쳐 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래서는 신문을 봤다고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업으로 바쁜 최씨에게 서울신문의 사설은 세상을 읽어주는 안내자다. 사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사건만 다루는데다 핵심만 콕 짚어서 분석해주기 때문이다. ●“정부 소식 제일 빨리 싣는 신문” 최씨는 서울신문을 자녀교육에도 활용했다. 중요한 사설을 오려서 아침밥상에 올려놓으면 5명의 딸들이 돌아가며 읽었다. 처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첫째딸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생들이 입을 모아 소리내어 사설을 읽자 관심을 보이더니 6개월쯤 지나 먼저 최씨에게 “오늘은 오려두신 사설 없으세요?”라고 묻고는 신문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고등학생 둘째딸은 동생들이 어려운 한자어에서 말문이 막히면 뜻과 음을 가르쳐 주었다. 2000년 들어서야 유행한 신문활용교육(NIE)을 최씨는 이미 30년 전부터 실천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는 “밥상머리 교육 한번 제대로 했지.”라고 돌아봤다. 서울신문을 구독하고 6년쯤 지나자 딸부잣집 아빠였던 최씨에게 귀한 아들이 생겼다. 금이야 옥이야 기른 아들도 서울신문과 함께 자랐다. 마당에 쌓아둔 서울신문은 아들의 놀이터였고 조금 자라선 한글공부의 교재였다. 아들은 고등학생이 되자 논술 시험을 준비한다며 학교에 신문을 가져가 읽기도 했다. 최씨 가족의 삶은 서울신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최씨가 서울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한 것은 회사 사장의 권유 때문이었다. 제약회사, 식품회사 등에서 영업직을 맡았던 최씨는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바쁜 시절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줄줄이 딸린 식구만 일곱인데 입에 풀칠하려면 신문 볼 틈도 없이 일에 매달려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날 사장은 “큰 돈을 벌려면 세상사에 밝아야 한다. 신문을 읽으라.”고 조언해 줬다. 최씨는 며칠 뒤 서울신문 지국에 가서 구독을 신청했다. 왜 서울신문이었을까. 최씨는 “정부 소식을 제일 빨리 싣는 신문이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종잣돈을 모아 스스로 사업을 해보고 싶었던 그는 경제개발계획, 부동산 법규 정비, 규제변화 등 정부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뉴스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서울신문을 보며 사업구상을 하곤 했다. 1995년부터 알로에 판매 대리점을 시작했다. 지금은 직원수가 30명이 넘는 꽤 큰 규모의 지사로 키워냈다. 그때가 생각났는지 “신성장사업으로 건강식품이 뜬다는 기사가 1990년대 초반부터 많이 나왔다.”면서 “서울신문 덕분에 사업을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씨는 서울신문의 강점으로 ‘균형감각’을 꼽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는 다른 신문들과 달리 서울신문은 일관성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그는 “조선·중앙·동아, 한겨레·경향 등의 신문은 한쪽의 주장이 전부인 것처럼 대서특필하는데 서울신문은 흥분하지 않고 사실만 전달해준다.”고 평가했다. ●“지역 소식 전하는 일 게을리 말아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가 전국을 휩쓸던 지난해 6월, 최씨는 주말을 이용해 서울에 올라왔다. ‘경찰이 폭력진압을 한다.’ ‘시민들이 폭력시위를 한다.’ 언론이 편을 갈라 싸우자 직접 두눈으로 확인해야겠다는 심정이었다. 토요일 하루를 꼬박 광화문 길 위에서 보낸 최씨는 “시민과 경찰 양쪽 다 흥분하고 피해가 막심했다.”면서 “집에 돌아와 펼쳐본 서울신문은 내가 본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놨다.”고 말했다. 그 이후 최씨는 서울신문을 더 열심히 보게 됐다. 서울신문에 대한 애정이 담긴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최씨는 “우리 동네에서 서울신문을 보는 독자는 나를 포함해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라면서 “서울 지역 소식만큼 지역 소식을 전하는 일을 게을리한다면 지방독자들은 점점 더 서울신문을 외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업사원 출신의 최씨에게 독자를 끌어모을 수 있는 비법을 물어봤다. 그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종이신문을 보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래도 기본에 충실하면 독자들이 진가를 알아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105년 역사의 정론지라는 이미지를 굳힐 수 있도록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기사와 사설을 많이 써달라.”는 주문을 덧붙였다. 최씨의 가장 큰 고민은 대학에 다니는 막내아들(25)의 취업문제다. 최근 청년실업 기사를 꼼꼼히 읽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행정인턴, 청년백수 등 문제점만 지적하지 말고 정부가 솔깃할 만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청와대·백악관에 관한 모든 것

    한국과 미국의 최고 권력 심장부는 어떤 모습일까. 건물의 물리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심장부의 작동방식이 궁금하다면 ‘청와대 vs 백악관’(개마고원 펴냄)에서 그 해답을 찾아도 되겠다. 한겨레 편집국 박찬수 부국장은 청와대 출입기자(2000~2002년), 워싱턴 특파원(2003~2006년)을 지내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궁중문화와 실용문화의 대비(위민관 vs 웨스트윙), 대통령 전용기의 비밀(코드 원 vs 에어포스 원), 최고 수준 경호팀의 아찔한 순간(육영수 피격 vs 케네디 암살), 대통령의 연설 방식(김대중의 ‘빌 게이츠’ vs 부시의 ‘악의 축’), 대통령이 접하는 최고급 정보(국정원의 일일 현안 보고 vs CIA 일일 브리핑), 대통령 인사권의 허와 실(낙하산 vs 스포일스 시스템) 등 저자가 건드린 분야는 청와대와 백악관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추가하게 된 ‘정치 보복’, 정권 인수인계 원칙의 모순을 꼬집은 ‘삭제된 이메일 vs 복구된 휴지통’, 지나친 종교적 믿음이 국정 운영과 충돌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 등은 현 정치의 맥락을 짚어 보는 데 도움을 준다. 대통령 참모들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 기사화하지 못한 뒷얘기 등도 담았다. 1만 3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동아일보,사주의 주식불공정거래 의혹에 적극 해명

    동아일보가 자사 사주의 주식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와 관련,적극 해명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발단은 10일 ‘검찰이 동아일보 사주와 간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50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에 관한 자료를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하면서였다.동아일보는 이날 저녁 동아닷컴을 통해 ‘금감원의 조사결과와 한겨레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이 내용은 11일치 신문 2면에도 실렸다. 지금까지 기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법정에 선 적은 있으나 중앙일간지 사주가 비슷한 의혹을 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이에 따라 동아일보는 이례적으로 신속하고도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일보는 금감원이 ‘올해 2월부터 동아일보의 주식거래 내역에 대해 조사했으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본사와 본사 임원을 검찰에 통보’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금감원은 범죄 혐의가 뚜렷할 때는 검찰에 고발조치하지만 범죄가 의심돼 수사가 필요할 땐 수사기관 통보 형식으로 관련자료를 넘긴다.검찰은 고발과 달리 이를 내사 단계로 분류,자료를 검토해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한다.따라서 현재 검찰은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는 내사 단계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동아일보는 이에 대해 “A사는 주식투자 시점 전부터 이미 투자 추천 종목이었고, 문제가 된 미공개 정보는 동아일보가 사전에 알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주식매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새로운 정보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증권사 보고서와 공개된 정보 등을 참고해 주식을 샀는데도 금감원은 당시 A사의 감사(지난해 3월 퇴임)였던 김 사장의 인척에게 미공개 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동아일보는 이어 “금감원이 ‘사전에 취득한 정보’라고 지목한 A사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공시(2008년 1월 31일·2300억원 규모)’는 동아일보가 사전에 알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주식매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새로운 정보도 아니었다.”며 “두 달 전인 2007년 11월 30일엔 더 큰 금액인 37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사실이 공시됐고 같은 해 4월에는 1900억원대, 2월에는 1100억원대의 공급계약 공시가 있었다.”고 적시했다. 동아일보는 또 “검찰에서 조사 요구가 오면 당당하게 사실 관계를 밝힐 것이다.아울러 동아일보에 대한 부당한 공격과 음해에 대해서는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탈북주민 정착위한 통합 허브센터로”

    “탈북주민 정착위한 통합 허브센터로”

    탈북자 정착 교육기관인 하나원이 8일 개원 10년을 맞는다. 윤미량 하나원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나원을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을 위한 민(民)·관(官)·학(學) 통합 허브센터로 키우겠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이 하나원 교육을 받고 사회로 나간 뒤에도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틈새시장을 겨냥한 직업훈련을 늘려 취업률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의 80%가량이 여성인데. -그래서 여성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문제에 특히 관심이 많다. 여성의 경우 취업률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이들은 자녀가 있는 경우도 많아 육아 문제 등으로 취업이 더 어려운 측면도 있다. 취업이 되더라도 제약받는 게 현실이다. 여성 북한 이탈주민을 돕고자 육아 문제 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다. 각 지역에 있는 하나센터와도 협력해 육아부분 지원을 검토 중이다. 직업훈련 과정에 네일아트 등 여성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내용도 많이 보강하고 있다. →대다수의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남한에서의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청소년 중 학업을 포기하는 수도 점차 늘고 있는데.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해 현재 하나원에선 하나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하나둘학교는 방과후 보충수업만 하고 있는데 일반교육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민간 학교인 한겨레학교에 위탁 교육도 맡기고 있다. 하나둘학교에서는 초· 중등 교육부 등을 망라해 70여명의 청소년들이 교육받고 있다. 최대한 청소년 시절부터 우리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률 문제도 여러차례 지적됐는데.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대개 비정규직 노동자가 많아 취업률이 낮기 때문에 취업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교육을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틈새 직업 훈련도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하나원이 교육 기관뿐 아니라 허브 센터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학계 전문가 등을 망라해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북한이탈주민들도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탤런트 5명 중 1명 “성상납 강요 받았다”

    탤런트 장자연(29)씨의 자살사건으로 수면 위에 오른 연예인 성상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한겨레21이 보도했다.  한겨레21(6일 발매)에 따르면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이 최근 실시한 ‘인권침해 실태 설문조사’ 결과 연기자 183명 중 19.1%(35명)가 ‘본인이나 동료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고 답했다.  한예조는 지난 4월 탤런트 2000여명에게 설문지를 보내 183명의 회신을 받았다.설문에 참여한 탤런트 중 24.6%(45명)는 ‘직접적인 인권 침해나 금품 요구를 받았다’고 답했으며, 68.2%(125명)는 ‘본인이 직접 당하지는 않았지만 동료의 피해를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중복 답변이 가능한 이번 설문에서 자신이나 동료가 당한 피해의 구체적 내용으로 ‘성상납 강요’를 지목한 탤런트가 19.1%(35명), ‘접대 강요’를 받았다고 응답한 탤런트는 34.4%(63명)로 나타났다.  한예조는 설문 조사와 함께 ‘심층 실태조사’도 진행했다.탤런트들에게 성상납·접대 등을 강요한 ‘가해자’나 ‘접대 상대’의 이름을 적게한 결과 방송사 PD 및 간부,작가,연예기획사 관계자,정치인,기업인 등 10여명의 이름이 중복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예조는 이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14명(62.3%)은 ‘요구를 거절했다가 캐스팅에 불이익을 받았다’고 답했다.또 요구 거절 결과 31명(16.9%)은 인격 모독을,9명(4.9%)은 음해·협박을,7명(3.8%)은 폭언·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응석 한예조 위원장은 “현재 ‘가해자 리스트’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중”이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장자연씨 사건 수사 재개가 가해자들에게 경종을 울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소시 삼촌팬들 “서현 생일축하” 신문에 광고

    소시 삼촌팬들 “서현 생일축하” 신문에 광고

    소녀시대 삼촌팬들이 막내 서현의 18세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를 신문에 냈다. 소녀시대 팬카페 ‘화수은화’ 20~30대 팬들의 모임인 ‘2030’은 27일 한겨레신문에 서현의 18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에는 “6월 28일 막내공주 서현 양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즐거운 생일 보내세요!’라는 축하 문구와 함께 서현의 웃는 얼굴 사진이 인쇄돼 있다. ‘2030’은 서현의 생일을 맞아 YMCA 청소년 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한겨레신문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나치게 우편향된 한국사회 비판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강화론이 화제다. 좌우 이념 대립에 휘말리지 않고 서민 경제회복에 전념해 대선때 자신을 지지한 중도 세력을 되찾아 오겠다는 얘긴데 보수와 진보 양 진영으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보수는 현 정권의 이념적 좌표가 중도로 옮겨간 것 아니냐는 불만이고, 진보는 진정성없는 정치쇼라는 비난이다. 귀화한 한국학 학자인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가 보기에 이러한 중도 담론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극우 정권이 국민을 통치 시스템 안에 수렴하고 순치시키기 위한 구색맞추기용이라는 것이다. 박 교수는 한국 사회가 워낙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진정한 좌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지금보다 훨씬 더 급직전이고 과감하게 왼쪽으로 행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왼쪽으로, 더 왼쪽으로’(한겨레출판 펴냄)에서 박 교수는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날카로운 성찰을 토대로 진보적 미래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그는 극우 보수 정권은 물론이고 이른바 자유주의적 온건개혁의 한계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비판한다. 지난 10년 간 국가보안법 등의 악법 폐지, 대자본에 대한 국가적 견제, 관료제의 합리적 개선 같은 개혁 과제에 실패한 점을 근거로 든다. 박 교수가 제시하는 진보적 사회는 ‘양육과 교육, 의료를 공동체가 책임지는 나라’, 즉 공공 복지국가다. 이를 위해선 진보 세력의 역량이 우선 강화돼야 한다. 진보 정당이 복지형 국가로의 전환을 위한 현실적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이를 대중들이 지지할 때 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1만 2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시변 등 3곳 “언론자유 침해” 언소주 고발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은 18일 공정언론시민연대,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2개 단체와 공동으로 광동제약 불매운동과 관련,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 대표와 카페 운영진 등 5명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만간 고발인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광동제약이 조선·중앙·동아일보에 광고를 많이 하고 한겨레·경향신문에는 광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매운동을 선언해 광동제약으로 하여금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광고하게 한 것은 업무방해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인 공갈 및 강요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행위는 개별 기업에 대한 범죄의 차원을 넘어 신문의 기사나 논조를 이유로 언론에 압박을 가해 정상적인 신문경영을 침해하겠다는 것으로, 소비자 운동을 빙자한 정치운동이고 언론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지적했다.한편 한국신문협회 광고협의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언소주가 광고주를 상대로 벌이는 특정 신문 광고 중단 압박과 관련, 광고주 불매운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디지털뉴스협회 회장 고광헌씨

    한국디지털뉴스협회는 18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고광헌 한겨레신문 사장을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이사에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을 임명하는 등 새로운 임원진을 꾸렸다.
  • 檢,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 처벌 검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노승권)는 시민단체인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 벌이는 조선·중앙·동아일보의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과 관련해 형사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체의 인터넷 카페 활동과 불매 운동 상황, 해당 업체의 피해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불법행위로 판단되면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언소주는 9일 불매운동의 첫 대상으로 광동제약을 골랐고, 광동제약은 하루 만에 광고를 내지 않았던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에도 광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최재경 3차장검사는 “언어·사이버 폭력 등에 대해서는 고소·고발이 없어도 물리적 폭력에 준해 엄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사설] 보수·진보매체 이전투구 볼썽사납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정국이 끝나자 언론은 분열됐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전후 보도 행태를 놓고 보수·진보 신문은 연일 특집기사를 통해 상호 비판을 하고 있다. 사시와 논조를 반영하는 사설 내용까지 들먹이는 이전투구 양상이다. 서거 직후 국민 화합을 강조했던 일은 잊어버리고 서로 헐뜯는 싸움박질은 볼썽사납다.조선·동아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전에는 땅에 떨어진 노 전 대통령의 청렴성을 비난하다가 서거 이후 노 전 대통령을 미화하고 있다고 KBS·MBC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고해성사와 석고대죄를 외치던 한겨레·경향이 서거 이후에는 정치적 타살이라고 주장한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했다. 경향은 이에 대해 참여정부 비판과 노 전 대통령 재조명은 상호 모순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내세우면서 반박했다. 보수 신문의 비판은 불매운동과 미디어법 처리 차질 우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서거 전후의 보도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광우병 보도에 대한 비방도 이어진다. 동아는 경향·한겨레 등이 당시에 반정부 선동을 했다고, 경향은 동아가 정권편향적이라고 서로를 몰아세웠다.진보·보수 언론의 상호 비방은 언론의 건전한 상호 비판이라는 금도를 넘었다고 본다. 언론의 비판은 같은 언론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고, 비판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야 할 것이다. 냄비식 보도나 자사이기주의 보도행태는 우리 언론 모두가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보수·진보 언론은 무엇이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 보도인지 숙고하기 바란다.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관 최재유△국제협력관 백기훈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 생물산업부장 이정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강창호△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 김정곤△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 장원경△지방이전·단일직급추진단장 황흥구△기획조정관실 행정법무담당관 박철웅△〃 미래전략팀장 이규성△연구정책국 첨단농업과장 이상재△농촌지원국 작목기술〃 박흥규<국립농업과학원>△농산물안전성부 유해물질과장 임건재△〃 유기농업〃 박재읍△농업유전자원센터소장 박기훈<국립식량과학원>△벼맥류부 맥류사료작물과장 김기종△기능성작물부 기능성잡곡〃 남민희<국립원예특작과학원>△인삼특작부 인삼과장 김영철△사과시험장장 이응호<국립축산과학원>△운영지원과장 김영수△기술지원〃 황규석△축산자원개발부 양돈〃 김인철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 백양현 ■KB생명 △전무 박봉서 ■신한생명 ◇부사장 △TM고객부·TM사업단·CM고객부 담당 이천식◇단장△CS지원단 이상윤△수도사업단 주봉일△중앙사업단 사업단장 김철◇부장△영업기획부 최정환△영업교육부 장유희△개인고객부 이준표◇지점장△충무지점 이석구△명문WINNERS지점 이재균△사랑ACE지점 이수익 ■푸르덴셜자산운용 ◇전무 △마케팅본부장 진병훈 ■극동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강성동 ■한겨레실버서비스㈜ △대표이사 안영진△한겨레요양보호사교육원장 조영표△경영지원실장 장창덕△마포복지센터 소장 권인자△성동복지센터 〃 박상주△복지용구팀장 강근웅△교육〃 이지윤
  • [부고]

    ●오수용(전 청주서부경찰서 초대서장)씨 별세 재헌(전 충북도청 자치행정과장)재만(충북 진천경찰서 상산지구대 팀장)재권 재혁(사업)재현(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재혜 재란씨 부친상 이석(서울신문 사회부 기자)씨 조부상 김진희(코레일 연구원 부장)이연희(해솔에어텍 대표)씨 빙부상 7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10-6415-5929●이병준(전 서울신문 전산국 편집제작부 부장)씨 상배 승열(자영업)씨 모친상 현진수(LG전자 팀장)최경모(3D시스템 과장)씨 빙모상 5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11-9060-5110●황상철(한겨레신문 경제부 기자)씨 모친상 7일 전남 해남종합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61)536-4440●윤영관(사업)영조(〃)영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관)준학(아시아경제신문 광고국장)씨 부친상 6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62)231-8901●김태철(한국경제신문 사회부 차장)씨 빙부상 6일 대구의료원, 발인 8일 오전 9시 (053)560-9573●이웅교(삼성코닝정밀유리 부장)상교(현대자동차 장안지점 과장)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37●구승모(경동대 교수)씨 별세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김광호(전 한국배구연맹 부총재)길호(KBL 재정위원)씨 모친상 6일 한양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2290-9443●라상채(전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 감사)씨 상배 선규 선영 잎새씨 모친상 6일 광주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62)260-7275●구본범(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씨 모친상 6일 충남 당진군 송악면 중앙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041)358-3000●권영찬(전 연합뉴스 정보통신국장)씨 빙부상 6일 의정부도립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31)836-4140●이승(야베스 대표)촉 흥(소풍아이 개발실장)은실(전 인천대 교수)씨 부친상 이완기(전 MBC울산 사장·미디어오늘 대표)씨 빙부상 6일 인하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032)890-3191●고영수(삼성토탈 기획담당 상무)씨 부친상 7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10-5408-4173
  • 이태리타월·둘리·철가방 ‘코리아 디자인 52展’ 초대

    이태리타월·둘리·철가방 ‘코리아 디자인 52展’ 초대

    ‘경부고속도로-제작연도:1970년, 디자이너:박정희, 건설주체:한국도로공사. 1964년 서독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이 고속도로 아우토반에 매료돼 1968년 2월 기공식을 갖고 기공식 석달 만에 예산 한 푼 없이 육군 공병단을 투입해 닦은 길이었다’. 이것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이사장 김인철)이 지난 50년간 한국인의 일상에 영향을 준 ‘코리아디자인 52’에 뽑힌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설명이다. 문화재단측은 “당시 방송자료 등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연필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길을 긋고 있는 모습이 많았다.”면서 “경부고속도로의 디자이너는 누가 뭐래도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디자인문화재단(서울 신문로)에서 열고 있는 ‘우리를 닮은 디자인전(Korea Design Heritage 2008전시)’에는 이렇게 재미난 디자인과 디자이너, 주체자들이 넘쳐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라고나 할까.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사용하는 ‘이태리타월’의 디자이너는 한일직물 김필곤 사장의 1962년 작품이다. 김 사장은 실패한 비스코스 레이온이란 원단으로 우연히 몸을 문질렀는데 ‘때국수’가 나오는 것을 발견, 대한민국의 목욕문화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숟가락은 어떠한가. 일본과 중국도 숟가락을 사용하지만,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숟가락은 중국·일본에도 없는 한국만의 식생활을 대변한 것이라고 한다. 광화문대로를 장식하고 있는 1968년 제작된 이순신 장군 동상은 주관기관이 서울신문사와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인데, 한국형 위인을 제작하겠다는 의도에 걸맞지 않게 이순신 장군이 중국식 피갑형 갑옷을 입고 오른손에 일본도를 들고 있다. 1980년대로 접어들면 1987년 제작된 ‘이한열 걸개그림-한열이를 살려내라’와 1988년 ‘한겨레 신문’, 1983년에 출생신고를 한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디자이너 김현)’, ‘가든식 갈비집’(1980년대), 아기공룡 둘리(1983년, 디자이너 만화가 김수정) 등이 있다. 1990년대에는 아파트가 보편화되면서 과거의 삶을 되살릴 수 있는 생활도구가 디자인으로 뽑혔다. 구들장 아랫목처럼 몸을 찜질할 수 있는 돌침대와 1995년 만도공조가 시장에 내놓은 김치냉장고 딤채, 가마솥 밥맛을 재현한다는 쿠쿠밥솥(1998년) 등이다. 2000년대에는 타워팰리스(디자이너 삼우설계 등), 2002년 월드컵 기간에 거리를 달궜던 ‘Be the Reds’(디자이너 박영철), 2008년 태어난 촛불소녀 캐릭터(디자이너 박활민 등) 등이 있다. 모나미볼펜, 궁전식예식장, 철가방, 바나나우유, 솥뚜껑 불판, 오리표싱크대, 칠성사이다, 참이슬 등 디자인 같지 않은 디자인들도 있지만, 미우나 고우나 한국에서 한국인들과 함께 뒹군 디자인이니 곱게 봐주길 바란다. 6월6일까지. (02)735-9673.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서진홍(전 서울시 행정서기관·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씨 별세 정수(미국 아이오와대 연구교수)영수(KT 네트워크운용본부 부장)씨 부친상 정길성(삼성테스코 KM 대리)씨 빙부상 2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1)787-1508 ●박성현(자영업)이현(〃)덕현(유영산업 대표)씨 부친상 영욱(현대중공업 과장)영훈(TBC 기자)씨 조부상 류근택(자영업)이재성(양우문화 총무이사)씨 빙부상 21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53)801-9999 ●최우성(크린전자 베트남지사장)씨 모친상 윤인문(인천 문학정보고 교장)박영용(크린전자 대표)김창선(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 부장)씨 빙모상 21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2)508-1342 ●한우준(코오롱아이넷 과장)재준(웅진씽크빅 대리)씨 부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84 ●김국환(나인모터스 대표)두환(대신증권 차세대시스템부 대리)씨 부친상 이기오(하나신도판매 대표)씨 빙부상 20일 일산 명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1)810-5478 ●정현주(광양농장 대표)현석(상우 R/S 사장·전 아산기능대학 학장)현선(풍덕초 교사)현대(전원산업 사장)씨 모친상 정기석(이례산업 사장)이종두(금산초 교장)이용재(신명건설 상무이사)씨 빙모상 21일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11-9411-1159 ●박현희(경남지방경찰청)현철(한겨레신문 법조팀 기자)현석(KT&G 김천지사)씨 부친상 21일 경남 마산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55)249-1401 ●안건홍(효광그리스도교회 담임목사)현홍(효성한의원 원장)기홍(사업)관홍(효성메디컬의원 원장)철홍(사업)씨 부친상 2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01-1096 ●윤재탁(경북도 농업기술원장)희탁(자영업)씨 모친상 박중식(자영업)박위규( 대구 수성구청 의회국장)씨 빙모상 21일 대구 모레아장례예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11-540-9108 ●주영대(림스건설 대표)영은(자영업)씨 모친상 김학봉(충북교육과학연구원 기획연구부장)씨 빙모상 21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835-5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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