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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허태철(대륜C&S 대표)태식(법무사)씨 부친상 김흥걸(GS건설 고문)조기송(전 강원랜드 대표이사)정건세(자영업)조동석(법무법인 길도 대표변호사)씨 장인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227-7550 ●김주연(전 한아름종금 부장)신정(대신중 교사)씨 모친상 오정국(전 성신학원 새마을금고 감사)한상률(전 국세청장)이규석(국토해양부 장관 정책보좌관)씨 장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01 ●손태환(미국 거주·목사)기환(삼서물산 대표이사)희자(CMC 결혼상담사)정환(EBS PD)성환(엑손모빌케미칼코리아 상무이사)장환(중앙일보 보도본부 부국장)씨 모친상 황장곤(대양 E&E 부사장)고영민(캐나다 거주·목사)씨 장모상 한성애(LA USC 간호사)이경(자운고 교사)씨 시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30 ●이한주(서울아산병원 소아기내과 교수)씨 부친상 박영렬(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010-2265 ●오완석(경북지방경찰청 홍보계장)씨 부친상 배원규(자영업)김기현(서울 현신경정신과병원장)유상만(대구 중구청 경제과)씨 장인상 2일 대구 송현효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3)653-6210 ●김병훈(김병훈소아과 원장)병찬(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병호(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병직(숭실대 화공과 〃)씨 부친상 유미선(화가)김순원(경원대 영문과 교수)씨 시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장오(무안 비파생기나 대표)씨 별세 수철(자영업)명철(신부)씨 부친상 김찬(광주씨티병원장)씨 장인상 1일 무안제일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61)454-9341 ●류항하(두산중공업 하노이법인장·상무)원하(현대모비스 부장)씨 모친상 강인희(세기문화사 상임연구위원)윤대경(창명기업 대표이사)변우식(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공일기(금호고속 부장)씨 장모상 최순희(서예가)최천명(하노이 한인교회 성가대 지휘자)정인아(서울대 언어교육원 조교수)씨 시모상 류승한(HSBC 과장)충한(하이닉스반도체 선임)씨 조모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30분 (02)2072-2091 ●신현귀(MBC 제작기술국 제작기술부 국장)씨 장인상 2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225-1444 ●오두환(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팀장)씨 별세 2일 춘천 호반장례예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33)254-9108 ●황광헌(캐나다 거주)미영(경남 사천축동초 교사)씨 부친상 강수상(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씨 장인상 2일 진주의료원, 발인 4일 오전 6시 30분 (055)771-7925 ●김상겸(영흥상사 대표)씨 모친상 이진용(헤럴드경제 차장)씨 장모상 3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42)220-9972 ●이천수(LG전자 부장)경수(KT 유무선네트워크전략본부장)병수(웨이브일렉트로닉스 부장)씨 모친상 이규화(KT 부장)씨 장모상 3일 경북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3)200-2501 ●김중원(서강초 교사)중옥(전 쌍용화재 상무이사)씨 모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낮 12시 (02)2227-7584 ●차영구(전 한겨레신문 윤전부장)상구(전 문화일보 제작부장)석구(수도권환경 부사장)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1
  • [인사]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김윤동△의정관 오형국 ■지식경제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 민군협력부장 문승욱◇부이사관 승진△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조달사무소장 김경수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총괄담당관 황호윤△경제제도개선〃 김안태△행정관리〃 박용택△주택건축민원과장 권석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지원과장 배정회△위원장실 정민원△연구개발조정국 연구조정총괄과 김영은 ■한전KDN △감사 김무일 ■한국예탁결제원 ◇전보·파견 △KSD나눔재단 선임연구역 정종철△재무회계팀장 남송우△조사연구〃 이경성△권리관리〃 이동민△정보운영〃 정승화△KSD나눔재단 선임연구역 김연중△증권대행팀장 박재규△인사〃 조보행△증권예탁〃 김영민△차세대시스템추진단장 최대영△대전지원장 이상윤△베트남증시지원단장 노기훈△부산지원장 임유창◇직책보임(승진)·파견△KSD나눔재단 사무국장 김광렬△예탁결제업무팀장 박용유△총무〃 이승현 ■우정사업본부 △부산체신청장 서석진 ■스포츠조선 ◇이사 △마케팅본부장 방준식 ■중부일보 △관리담당 이사(방송추진본부장 겸임) 김종구△편집국장 김광범 ■한겨레신문사 △전략사업국 기획위원 이길우 ■고려대 △대외부총장 윤영섭 ■기업은행 ◇지역본부장 승진 △충청지역본부 나명찬◇부점장급 전보△마케팅전략부장 황영석△카드사업〃 김종찬△은평뉴타운지점장 변영환 ■LIG투자증권 ◇부서장 선임 △대구서지점장 박인규 ■메리츠종금증권 ◇지점장 △금융센터소공동 안성군△일산 이은경◇팀장△결제업무 남준△정보시스템 한상규 ■라이나생명 ◇전무 신규 임용 △방카슈랑스 및 대면채널 총괄 강성우△대외협력부 총괄 이제경◇임원 승진 <전무>△법무 및 준법감시팀 권영상△IT 및 고객서비스팀 유중식<상무>△제휴마케팅팀 윤상휴 ■계룡건설 ◇전무 승진 △관리본부장(경영정보실장 겸임) 오태식◇상무 승진△건축본부 건축영업부 조명원◇상무보 승진△토목본부 토목영업부 이현우
  • [인사]

    ■한겨레신문사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정영무 한승동 김이택 박순빈 정재권<콘텐츠평가실>△심의위원 류재훈 윤강명<편집국>△에디터부문장(종합면에디터 겸임) 손준현△미디어디자인〃 김경래△편집데스크 정태우[에디터]△기획온라인 곽노필△정치사회 안재승△경제국제 유강문△문화스포츠 고경태[부장]△정치 백기철△경제 정남기△사회 김의겸△오피니언넷 박용현△문화 강성만△지역 김정수△국제 김영희△스포츠 김창금△사진 이정용<디지털콘텐츠국>△디지털뉴스부장 이재성△디지털기획운영〃 노연준<콘텐츠비즈니스협력위원회>△상임위원 김학준 신철<애드국>△부국장 이재원△애드기획부장 지정구△애드1〃 장덕남△애드2〃 김성태<출판미디어국>△광고담당부국장(출판광고부장 겸임) 김택희△한겨레21부 편집장 이제훈△이코노미인사이트부 〃 김보근△출판마케팅부장 정태희△출판기획사업〃 윤승일<전략사업국>△사업기획담당 부국장 황충연△문화사업부장 오원식<경영기획실>△총무부장 박동남△경영기획〃 강창석△경영정보관리〃 구정아△인재개발부장 직무대행 정연욱<독자서비스국>△기획담당부국장(판매기획부장 겸임) 이성환△수도권영업부장 유재형△지방영업〃 김성태<제작국>△총괄부국장 유정우△디지털이미지부장 이철호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급 △나노융합팀장 조정아△외국인투자지원센터 이기형 ■국토해양부 ◇부이사관 승진 △장관비서관 송상근<과장>△국토정보정책 주현종△도시정책 유성용△기술정책 박하준△고속철도 이종국<국토해양인재개발원>△총무과장 김동국 ■문화재청 ◇부이사관 승진 △안전기준과장 이유범◇기술서기관 승진△덕수궁관리소장 박기화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 △민원분석심의관 박계옥◇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임윤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기술본부장 직무대리(전기기술단장 겸직) 신승창△차량기술단장 정인수<감사실>△감사기획처장 박광열△경영감사〃 김진준△청렴조사〃 안종백<홍보실>△기업홍보처장 김영진<기획조정실>△전략기획처장 정정래△환경경영〃 김희만<재무관리실>△자재관리처장 한광덕<수송안전실>△수송조정처장 전중근△안전관리〃 변현진△안전조사〃 성경호△종합관제실장 전영봉<여객본부>△여객계획처장 차경수△여객마케팅〃 홍승표<광역철도본부>△광역차량처장 박승언△광역수송〃 임진섭△민자사업〃 구자안<사업개발본부>△사업계획처장 박인석△역사개발〃 김상욱<기술본부>△차량기술단 고속차량처장 김진돌<개발사업추진단>△용산역세권개발처장 김기태△서울역세권개발〃 한영철△AMC파견팀장 김현구◇부속기관△연구원장 최성균△철도교통관제센터장 최종일△특별동차운영단장 조대식△서울정보통신사무소장 이유경△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장 양인철△연구원 기술연구처장 김해곤△인재개발원 교육운영〃 강진수△부산철도차량정비단 고속정비〃 박신호◇지역본부 <본부장>△수도권동부 방창훈△충북 김용수△광주 김승영<서울본부>△경영전략처장 김순철△수색역장 김진수<수도권서부본부>△차량처장 김태섭△광명역장 이우현△수원〃 오진호△오봉〃 지남덕△구로열차승무사업소장 박화영△구로승무사업〃 문경윤<수도권동부본부>△경영전략처장 김명열△안전환경〃 이원순△청량리기관차승무사업소장 윤영철<강원본부>△경영인사처장 박명동△차량〃 강기석△전기〃 김인철<충북본부>△경영인사처장 엄희용△전기〃 임동춘<대전충남본부>△인사노무처장 김봉희△전기〃 김형성<전북본부>△전기처장 류영태 △익산역장 김영복△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장 김연수△익산열차승무사업〃 김승환<광주본부>△차량처장 한경동△안전환경〃 이영우△광주역장 김미란<전남본부>△안전환경처장 김오영<경북본부>△차량처장 정영찬△영주역장 소천열<대구본부>△차량처장 정현우△안전환경〃 최영덕△경주역장 배용한<부산경남본부>△경영전략처장 권성중△부산진역장 임양호<파견>△코레일공항철도 이종범 ■한국원자력연구원 ◇팀장 △기술사업화 조창연△특허분석 유재복△총무 최명종△인사 김인철△대외협력 민환기△방사선방호 김봉환△홍보협력 이종민<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전략기획팀장 김학춘 ■한국화학연구원 △그린화학연구본부 계면화학공정연구팀장 박인준△화학소재연구본부 박막재료연구〃 정택모△신물질연구본부 바이러스시험연구〃 이종교 ■국민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 박승동△광고마케팅〃 정병덕△비서실장 직대 김경호<국민CTS> ◇부장 승진△개발운영부 박정수 ■한겨레신문사 ◇국장 △출판미디어 오태규△애드 이승진△독자서비스 이광재△전략사업 최익림△디지털콘텐츠 권복기◇실장△논설위원 정석구△콘텐츠평가 김지석△경영기획 장철규◇편집국△취재부문 정치부 선임기자 성한용 ■이데일리 ◇이사대우 △미디어전략실장 홍진석<미디어사업본부>△사업국장 신종현△광고〃 김영훈△소셜커머스팀장 김진석<정보사업본부>△정보사업1팀 신은종<솔루션사업본부>△투자솔루션사업부장 한상원< IT본부>△본부장 김병민 ■공주대 △특임부총장 이종언 ■세종대 △대학원장 오성△교무처장 신구△관리처장 직무대리 권혁민 ■국민은행 ◇본부장 △HR 이홍△남부지역 안석현◇부장△직원만족 유재천△성과향상추진 정석영 ■유진투자증권 ◇전무 승진 △IT본부장 이상윤◇상무보 승진△채권영업파트장 윤태룡△지점영업3본부장 박두수◇이사대우 승진 <팀장>△인사 박무호△재경 신경달△시스템관리 박은성△법인금융1 조남기△채권운용 이효성△채권금융1 두영균△채권영업 권용진<지점장>△포항북 배재철◇부장 승진△경영관리팀장 이석용△총무〃임성식△신탁〃 홍진우△부평동지점장 김영섭△석관동〃 김재호△채권금융1팀 이병인△영업부 한기철△도곡역지점 이석호△대구지점 신용경△포항북지점 김진국◇신규 선임△퀀트운용팀장 이병훈△부전지점장 목원수 ■삼부토건 ◇승진 △부사장 조시연
  • 한겨레신문 대표이사에 양상우씨

    한겨레신문 대표이사에 양상우씨

    한겨레신문사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양상우 출판미디어본부장을 제17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양 사장은 지난 1월 사원 직선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대표이사로 당선됐다. 임기는 3년이다. ▲고문 고광헌 ▲편집인 전무 권태선 ▲기획조정본부장 상무이사 박영소 ▲애드본부장 상무이사 배경록 ▲콘텐츠비즈니스협력위원장 상무 송우달 ▲사외이사 이영환 윤종연 권영국 이상규 하승수 ▲감사 윤종훈 ▲편집국장 박찬수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울산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구자문 ■국토해양부 ◇과장급 파견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이재형△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이상길 황현성 ■법제처 ◇서기관 전보 △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기획과 손대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사업조정본부장 이기종◇실장△글로벌협력 김병수△인사총무 오현환△지식정보 신문봉△공공복지사업 이상현△성장동력사업 박정일△성과확산 차두원 ■포스코ICT ◇승진 △부사장 이인봉△전무급 조재구(상임감사)△상무 전국환 최규석 김인호 최동익 이상대 윤형덕 이선욱△상무보 이상복 양인석 강덕중 정덕균 김민영 ■한화증권 ◇센터장 △IT 정태순◇팀장△총무 문철호△영업전략 김민수◇지점장△강남 이승민△울산 강영택△부산 김정식△서초지파이브 김은정◇브랜치장△부산서면 서인재 ■풍산홀딩스 ◇승진 △상무보 류형렬 ■풍산 ◇승진 △부사장 손신명△전무 신중현 주수석△상무보 서정국 김영주 손인섭 차정민 강대석 유성겸 김영연 ■풍산특수금속 ◇승진 △상무 성기선 ■풍산발리녹스 ◇승진 △상무보 김재훈 ■한겨레실버서비스 △양천복합센터소장 이종헌△총무팀장 하주영
  • 신문윤리위원회 임원진 선임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4차 정기총회 및 제99차 이사회에서 양상우 한겨레 사장 당선자와 조용기 국민일보 회장,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 박보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최종식 경기일보 정치부장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병준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독자 불만처리위원으로 위촉됐다.
  • 카다피 아들 한니발, 작년 3박4일간 한국 밤문화 즐겼다

    카다피 아들 한니발, 작년 3박4일간 한국 밤문화 즐겼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의 다섯째 아들 한니발(35)이 지난해 비밀리에 한국에 와 3박4일간 밤문화를 즐기고 갔다고 한겨레신문이 2일자로 보도했다. 한니발은 유럽에서 각종 말썽을 일으켜 세계적인 사고 뭉치로 알려져 있다.  이 신문은 1일 국내 의전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 해 2월 한니발이 3박4일 한국에서 머물렀고, 외국 협력업체로부터 갑자기 VVIP가 방문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잘 모셔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니발은 중국 상하이로 가던 중 한국에 체류했다. 첫날 숙소에 도착한 한니발은 최고급 ㄱ호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밤 10시에 갑자기 숙소를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전담당자는 그의 숙소를 급히 다른 ㄱ호텔로 옮겼다. 의전 담당자는 “한니발이 낮에는 이 호텔 객실에 머물고 밤에만 시내를 다녔다.”고 전했다.  또 의전업체가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에 저녁식사 예약을 했지만 한니발은 “내 수준에 맞지 않는 식당”이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 사태는 이 레스토랑의 매니저가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과 사인을 보여주고 나서야 마무리 됐다.  이 신문은 특히 한니발이 한국의 밤 문화를 체험하겠다고 요구해 의전담당자가 곤욕을 치렀다고 밝혔다. 한니발은 서울 강남의 유명 나이트클럽을 방문했고,여기서 ‘부킹’을 요구했다. 의전담당자는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밤새도록 영어 대화가 가능한 여성을 찾아다녔다.”고 털어놨다.  한니발은 한국 체류 마지막 날엔 상하이의 폭설로 항공편이 결항되자 배편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의전업체는 하루 더 묵어달라고 설득한 뒤 ‘난타’ 공연장 VIP석 한줄을 예약했지만, 한니발이 A석을 고집해 자리를 옮기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 신문은 한니발이 경찰 폭행(2001년 이탈리아), 과속 운전(2004년 프랑스), 호텔 권총 난동(2005년 프랑스), 호텔 종업원 폭행(2008년 스위스), 부인 폭행 혐의(2009년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말썽을 피워 외교적 문제까지 일으킨 바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책꽂이]

    ●명연사, 명연설, 명강의(스콧 버쿤 지음, 이해영 옮김, 에이콘 펴냄) 절대 다수가 어쩔 수 없는 ‘마이크 울렁증’을 갖고 산다. 하지만 그중 상당수는 사회생활을 하며 어쩔 수 없이 마이크를 움켜 쥐고 식은땀을 흘려야 한다. 이 책은 대중들 앞에서 잘 말할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한다. 연단 위에 홀로 선 그가 느끼는 긴장감을 낱낱이 확인할 수 있고, 연설을 듣는 청중으로서 느슨해지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2만원. ●유엔 리포트(린다파술로 지음, 김형준 등 6인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미국 외교 정책의 집행 기구와도 같다는 비아냥을 감수해야 했던 유엔(UN)의 지위가 최근 몇 년 새 많이 바뀌었다. 핵무기, 기후 변화, 인권, 테러 등 전 인류의 현안에서는 물론, 분쟁 지역에서 일방적 피해를 입는 무고한 이들에게는 여전히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책은 UN의 기능과 역할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현직 반기문 총장은 물론 전직 총장인 코피 아난,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등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평가를 담고 있다. 1만 4500원. ●한의학에 미친 조선의 지식인들(儒醫列傳)(김남일 지음, 들녘 펴냄) 유학자로서 의학 연구에 몰두했던 이들의 활동과 기억을 더듬고 있다. 정약용, 박제가, 이익, 이황, 세조, 정조 등이다. 요즘 표현으로 치면 학제 간 연구에 힘쓴 통섭 학자라고나 할까. 그들은 왜 유의(儒醫)가 됐는지, 어떻게 연구했는지, 성과로 남긴 의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목조목 짚는다. 궁극적으로 중인들의 몫인 의학을 터부시하지 않았던 이들이 대중의 삶과 사회 변혁에 기여했음을 칭송하고 있다. 저자는 경희대 한의대 교수. 1만 5000원.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케빈 리 지음, 한겨레에듀 펴냄) 종합적 사고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도입됐던 논술고사도 극성 사교육 앞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책은 논쟁(디베이트)이 죽어가는 한국 교육을 바꿀 것이라고 자신하며 디베이트 주제 설정, 찬반 의견을 풀어 가는 방법, 수업 모델 등을 운용하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별명이 ‘미스터 디베이트’인 저자는 미국에서 디베이트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1만 3000원.
  • LG상남언론재단, 언론인 연수 32명

    LG상남언론재단(이사장 유재천)은 20 11년 해외연수 및 어학교육 지원 대상 언론인 32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연수 대상자로 뽑힌 7명은 재단으로부터 학비, 체재비 등을 받아 7월부터 미국 등 해외에서 1년 동안 언론, 정치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 및 취재 활동을 한다. 대상자는 김경두 서울신문, 송수경 연합뉴스, 석동빈 동아일보, 이승기 KBS, 이주현 한겨레, 정종태 한국경제, 채성진 조선일보 기자이다.
  • 관훈클럽 출판 지원 언론인 선정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이사장 문창극)은 21일 2011년도 상반기 언론인 저술·번역 출판 지원 대상자 11명을 선정했다. 다음은 지원 대상자 명단과 책 제목(가제). ▲남현호(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차장대우·‘붉은 제국의 부활’) ▲정창교(국민일보 사회2부 인천주재 부장기자·‘공정사회를 위한 문화복지’) ▲권경복(조선일보 국제부 차장대우·‘현대 러시아호를 이끄는 푸틴과 파워엘리트들’) ▲이하원(조선일보 정치부 차장대우·‘오바마 이후의 미국, 그리고 세계’) ▲손해용(중앙일보 경제부문 기자·‘한국 현대 경제사 오디세이’) ▲김효순(한겨레 대기자·‘뒤틀린 한일관계의 근원을 생각한다’) ▲조계완(한겨레 Economy Insight 국내편집장·‘우리 시대 노동의 생애’) ▲이대현(한국일보 논설위원·‘3개의 눈으로 본 한국영화’) ▲김지영(매일경제 시티라이프부 차장·‘위대한 여성들에게 배우는 알파우먼의 자격’) ▲김기진(부산일보 지역사회부 부장·‘히로시마 원폭, 한 맺힌 65년’) ▲조동오(전 동아방송국 아나운서·‘큰 소리로 읽는 한국어’).
  • 편협 임원진 개편… 회장 박보균씨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는 10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박보균 중앙일보 편집인을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이목희 서울신문 편집국장을 감사에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개편했다. 다음은 임원 명단. ▲부회장 정동식(경향신문 전무) 홍찬식(동아일보 수석논설위원) 송희영(조선일보 논설실장) 김성수(연합뉴스 상무이사) 김세형(매일경제신문 상무이사 겸 논설실장) 고대영(KBS 보도본부장) 김성우(SBS 기획실장) 서영관(매일신문 논설위원실장) ▲감사 이목희(서울신문 편집국장) 이준희(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사 이강렬(국민일보 논설위원) 이용식(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준영(세계일보 경영지원본부장) 권태선(한겨레 논설위원) 추창근(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장) 이창섭(코리아타임스 논설주간) 차경호(MBC 보도본부장) 김백(YTN 보도담당 상무이사) 김성기(강원일보 상무이사) 조용호(경남신문 상무이사) 이강범(경인일보 경영본부장) 장병윤(국제신문 논설실장) 라병배(대전일보 주필) 김종명(부산일보 논설주간) 이홍재(전남일보 주필) 임환(전북도민일보 수석논설위원) 양해석(제주일보 편집인 겸 전무이사) 지용익(중부매일 사장) ▲운영위원장 심규선(동아일보 편집국장).
  • 편협 18대 회장에 박보균 중앙일보 편집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는 10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박보균 중앙일보 편집인을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이목희 서울신문 편집국장을 감사에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개편했다. 다음은 임원 명단. 부회장 정동식(경향신문 전무) 홍찬식(동아일보 수석논설위원) 송희영(조선일보 논설실장) 김성수(연합뉴스 상무이사) 김세형(매일경제신문 상무이사 겸 논설실장) 고대영(KBS 보도본부장) 김성우(SBS 기획실장) 서영관(매일신문 논설위원실장) 감사 이목희(서울신문 편집국장) 이준희(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사 이강렬(국민일보 논설위원) 이용식(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준영(세계일보 경영지원본부장) 권태선(한겨레 논설위원) 추창근(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장) 이창섭(코리아타임스 논설주간) 차경호(MBC 보도본부장) 김백(YTN 보도담당 상무이사) 김성기(강원일보 상무이사) 조용호(경남신문 상무이사) 이강범(경인일보 경영본부장) 장병윤(국제신문 논설실장) 라병배(대전일보 주필) 김종명(부산일보 논설주간) 이홍재(전남일보 주필) 임환(전북도민일보 수석논설위원) 양해석(제주일보 편집인 겸 전무이사) 지용익(중부매일 사장) 운영위원장 심규선(동아일보 편집국장)
  • ‘격정 소나타’ 작가 최고은, 생활고 시달리다 32살에 요절

     단편영화 ‘격정 소나타’의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최고은(32)씨가 요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은 8일 지난 달 29일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의 최씨 월셋집에서 이웃주민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최씨의 시신은 1일 충남 연기군에 있는 은하수 공원에서 화장됐다.  이 주민은 “최씨가 ‘며칠 째 아무것도 못 먹었다.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달라’는 쪽지를 현관에 붙여 놨길래 음식을 싸서 최씨 집에 갔더니 숨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안양 만안경찰서는 평소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던 최씨가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수일 째 제대로 먹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를 졸업했으며, 재학 중에는 자신이 연출한 ‘격정 소나타’가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졸업 후 차기작이 불발되는 등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관훈클럽 2011년도 임원 선임

    관훈클럽(총무 정병진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은 5일 편집위원에 문소영 서울신문 사회2부 차장을 임명하는 등 2011년도 임원을 선임했다. 다음은 임원 명단. ▲서기 강효상(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 ▲기획 권순택(동아일보 논설위원) ▲회계 최명길(MBC 논설위원) ▲편집 노응근(경향신문 논설위원) ▲편집위원 문소영(서울신문 사회2부 차장) 배정근(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조복래(연합뉴스 정치부장) 남정호(중앙일보 국제선임기자) 서정희(매일경제 경제부장) 이강덕(KBS 정책기획본부 대외정책부장) 최승욱(한국경제 오피니언부장) 정재권(한겨레 사회부문 편집장)
  • 울릉도 가는 배, 앞으론 골라타세요

    새해부터 울릉도·독도 방문객들은 뭍과 섬을 오가는 여객선을 골라 탈 수 있게 된다. 29일 울릉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울릉도~육지 간 여객선 취항 해운업체가 기존 1곳에서 4곳으로 늘어난다. 동해해상관광이 31일 울진 후포~울릉을 출항하면서 대아고속해운이 20여년간 독점한 뱃길 빗장을 푼다. 내년 3월부터는 씨스포빌이 강릉~울릉 구간을, 독도관광해운이 포항~울릉 간을 운항한다. 대아고속해운은 현재 포항~울릉 간 선플라워호(2094t·920석), 동해시 묵호~울릉 간 한겨레호(445t·445석)·씨플라워호(584t·423석)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울릉·독도 운항사가 늘어나면 승객들의 이용 편의 및 울릉도 관광객 증가 등 각종 효과가 기대된다. 승객 유치전이 불붙으면서 선박 이용 가격 인하와 시간대 선택 폭 증대 등 서비스 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과 울릉도 뱃길 출발지인 지자체들도 육지~울릉 간 해상 항로 경쟁 체제 구축을 크게 반겼다.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군은 육지~울릉 간 여객선 취항이 증가할 경우 연간 27만명에 그치던 관광객이 5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우려되는 문제도 있다. 해운업체 간의 승객 유치를 위한 과열 경쟁으로 신규 선사들이 도산할 경우 기존 선사 측의 노선 독점 체제가 더욱 고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신영연구기금 이사장 문창극씨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문창극 중앙일보 부사장대우 대기자를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목희 서울신문 편집국장 등 이사 9명, 감사 2명도 함께 선임됐다. 다음은 임원 명단. ▲이사 이목희(서울신문 편집국장) 강신철(OBS 이사·전 경향신문 전무) 박정찬(연합뉴스 사장) 이재호(동아일보 이사·출판편집인) 김창기(조선뉴스프레스 사장) 김형민(SBS 보도제작국장) 정병진(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장정자(학교법인 서울현대학원 이사장) ▲감사 고대영(KBS 해설위원실장) 성한용(한겨레신문 편집국장)
  • 연평도 사태로 20대 ‘안보세대’가 됐다

    연평도 사태로 20대 ‘안보세대’가 됐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20대를 쐈다.” 안보 정국을 거치면서 20대의 안보관이 주목 받고 있다. 연평도 사태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20대의 안보 의식은 기존 관념을 뛰어넘었다. 해병대 지원자가 늘어난 현상이 대표적이다. 기성 세대보다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고,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도 강했다.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른 세대를 앞섰다. 한편으로는 현 정권의 대응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장 반북적이면서 반정부적 세대가 된 것이다. 불과 6개월 전 6·2 지방선거 때만 하더라도 야권의 승리를 견인한 ‘개념 세대’로 불렸던 이들이다. 하지만 연평도 사태 이후 20대가 ‘전쟁(안보) 세대’로 변했다는 말까지 들려오고 있다. 지난달 30일과 12월 1일 코리아리서치센터와 동아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김정일 체제 유지에 도움이 되는 어떤 지원도 반대한다’고 답변한 20대는 43.5%나 됐다. 전 연령대 (30대 35.0%, 40대 32.9%, 50대 이상 35.0%)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비슷한 시기 인크루트와 한겨레21의 긴급 설문조사에서도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20대가 59.4%였다. 30대(37.2%)는 물론 50대 이상(46.2%)보다 반북 지수가 높았다.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지난 1일 발표한 ‘북한의 연평도 공격이 국민 여론에 미친 영향’ 설문조사는 20대의 안보 공포감을 반영한다. ‘전쟁이 일어날 것 같다’는 불안감을 보인 응답층은 20대(35.7%)가 가장 높았다. 30대(32.5%)와 40대(25.1%), 50대 이상(19.6%)을 앞섰다. 같은 날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 실시 여부를 묻는 리얼미터의 긴급 여론조사에서도 20대의 76.2%가 ‘사격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50대 이상 68.7%, 40대 65.2%, 30대 57.3% 순이다. 지난달 25일 리얼미터가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이 대통령의 대응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절반가량인 49.0%가 ‘잘 대응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20대의 경우 59.4%가 동의했다. 10명 중 6명 꼴이다. 30대와 40대는 각각 55.8%, 53.4%였다. 20대는 민주화 운동 이후 세대다. 탈냉전 이후에 태어나 반공에서 자유롭다. 북한을 적이라기보다 동족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짙었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연세대 김호기 교수는 “민간인까지 사망한 것을 보고 북한 정권의 폭력성을 실제 목격했다. 북한을 민족이라는 개념보다 공격할 수 있는 ‘나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 이념적인 판단보다 정서적인 분노를 느낀다는 설명이다. 전쟁의 공포감을 드러낸 설문조사 결과는 이들이 태어나 처음 겪는 안보 혼돈의 실상을 반영한다. 이는 위기관리 시스템 부재와 미온적 응징 등 현 정권의 대응에 대한 불만으로 귀결됐다. 20대의 안보 의식을 반북 이데올로기의 복귀로 바라보면 성급하다는 해석도 있다. 경희대 이택광 교수는 “20대는 연평도 사태를 거치며 북한을 형제 국가에서 독자적 국가로 인식하게 됐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면서 “20대는 개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민도 고려하는 기성 세대의 ‘탈국가적’ 입장과 달리 한국이 정상국가로 작동하는 것을 원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했다. 해병대 지원 등에서 보이듯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는 해석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탄생 배경 비슷한 작품들의 ‘연결고리’

    “책과 문학의 세계에 입문하고서 상당히 많은 문학 작품들이 다른 작품의 그림자를 거느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내게 놀랍고도 흥미로운 발견이었다. 작가들은 흔히 ‘1인 공화국’으로 불리거니와, 그들이 창작한 문학 작품 역시 독자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닌 독립적 실체라 보아야 옳을 것이다. 그럼에도 작품들은 또한 순전히 독립적이기만 한 존재는 아니어서, 다른 작품들과 다채로운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거울 나라의 작가들’(최재봉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은 문학 담당 기자가 ‘거울 관계’에 있는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거울 관계란 어떤 작품이 다른 작품을 드러내거나 암시해서 서로 거울처럼 비추는 경우를 말한다. 모든 로맨스 소설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류이며, 모든 추리 소설은 애드거 앨런 포의 표절이란 말도 있지만 ‘거울’은 요즘 민감한 주제인 표절이나 패러디를 다룬 것은 아니다. 저자가 위의 ‘나오는 말’에서도 밝혔듯 누구나 문학을 포함한 예술 작품을 만날 때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을 경험할 때가 있다. 저자는 작가와 작품,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탄생 배경이 비슷한 문학작품을 소개한다. 신경숙의 단편 ‘지금 우리 곁에 누가 있는 걸까요’와 남진우 시 ‘겨울 저녁의 방문객’을 통해 저자는 부부 사이인 두 문인이 함께 겪은 신비한 체험을 소설과 시라는 각자의 장르로 소화하는 것을 발견한다. 어느 겨울 밤 실체를 알 수 없는 피조물이자 창조주의 방문을 신경숙은 ‘2년 전 잃은 아기의 옹알이’로, 남진우는 ‘환영’ 또는 ‘창백한 머리카락 한 점’으로 표현한다. 안정효의 중편 ‘낭만파 남편의 편지’와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정체성’은 놀랍도록 같은 이야기다. 권태기에 빠진 부부가 있다. 남편은 아내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유혹의 편지를 보내고 그 편지에 아내가 응하면서 부부는 파국에 이른다. 서로 다른 문학 작품들 사이에서 거울 관계를 찾아내는 이 책은 문학 작품을 찾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리영희 명예교수 타계] 한국 현대 지성사의 큰 별 떨어지다

    [리영희 명예교수 타계] 한국 현대 지성사의 큰 별 떨어지다

    대표적인 지식인이자 양심적 언론인, 언론학자였던 한국 현대 지성사의 큰 별이 떨어졌다. 최근 서울 면목동 녹색병원에서 지병인 간경화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해오던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가 5일 0시 40분 숨을 거뒀다. 그는 2000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병세가 호전되자 2005년 대담집 ‘대화’를 출간하고, 지난해 “한국 사회가 파시즘 시대의 초기로 회귀하고 있다.”고 사자후를 토하는 등 지성인의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병세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투병중에도 지성인 역할 게을리 안 해 리 명예교수의 삶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였다. 1929년 평북 삭주군 대관면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영어교사로 재직하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입대해 1957년 육군 소령으로 예편했다. 육군 통역장교로 복무하던 7년 내내 ‘미국이 불하한 외국 군대의 군복을 마다하고 작업복을 고집’했던 것은 그의 타협 없는 원칙을 엿보게 하는 하나의 일화였다. 공적인 자리에서 국가와 민족에 복무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됐다. 이후 언론인이자 지식인으로서 사상을 벼리고, 시대정신을 일깨우는 작업에 한 치의 게으름도 없었다. 1957년 ‘합동통신’에 입사해 외신부 기자로 일하며 언론에 첫발을 내디뎠다. 1964년 반공법 위반 혐의로 처음 구속됐고, 1969년 ‘조선일보’에서 베트남 전쟁 파병 비판 기사를 썼다가 해직됐다. 1971년 군부독재 반대 지식인 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합동통신에서 또다시 해직됐다. 1972년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로 옮겨 언론학자가 된다. 삶의 방법은 바뀔지라도 길이 바뀔 수는 없었다. 해직과 복직이 반복됐다. 1976년 한양대 조교수로 재직 중 해직됐고, 1980년 3월 복직했으나 광주민주화운동의 배후 조종자로 분류되며 같은 해 다시 해직된 뒤 1984년에야 복직됐다. 언론사와 대학에서 각각 두 차례의 해직, 반공법·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10여 차례에 걸친 구속·감금 등의 경력은 그의 빛나는 이성과 냉철한 지성이 어떻게 실천됐는지 보여 주는 작은 장치였다. ●살아 있는 고전(古典) 된 숱한 명저들 1980년 리 명예교수가 신군부에 의해 구속됐을 때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그를 ‘메트르 드 팡세’(사상의 은사)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를 은사 삼은 제자들은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다. 시대가 엄혹할수록, 우상과 반이성의 광풍이 휘몰아칠수록 그를 사숙(私淑)하고자 하는 이들은 세대와 지역, 계층을 떠나 그를 ‘몽롱한 의식에 끼얹어진 찬물 한 바가지’로 읽고자 했다. 유신정권이 절정이던 1974년 리 명예교수는 인류사적·사회사적·외교사적인 냉철한 접근을 통해 반공·냉전·극우 논리가 판치는 기존 논리에 대해 새로운 사고를 제시했다. 시대의 고전이 된 ‘전환시대의 논리’는 특히 베트남 전쟁에 대한 시각 자체를 바꿨음은 물론이다. 1977년에는 역시 당시 금기의 국가였던 중국을 다룬 ‘8억인과의 대화’를, 한국 사회의 반이성적인 반공 극우 이데올로기를 혁파한 ‘우상과 이성’을 펴냈다. 이후에도 ‘분단을 넘어서’(1984), ‘역설의 변증’(1987), ‘자유인, 자유인’(1990),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1994), ‘스핑크스의 코’(1998), ‘반세기의 신화’(1999), 대담집 ‘대화’(2005) 등 숱한 저작을 남겼다. 홍세화(63)씨는 “(리영희를 통해) 삶의 중요한 변곡점을 얻었다.”고 자신의 삶에 끼친 영향에 대해 말했고, 고병권(39) 사회학 박사는 “리영희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자이기 이전에 각성을 전달하는 교육자였다.”고 높이 평했다. ●“나는 언론인 70, 교수 30이오” 리 명예교수는 경력으로 치면 대학에서 20여년, 언론사에서 14년을 지냈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정체성을 일컬어 ‘언론인 70, 교수 30’이라고 자평했다. ‘리영희 평전’의 출간을 앞두고 최근까지 리 명예교수를 만나곤 했던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리 선생이 제일 안타까워한 것은 남북문제와 언론의 타락상이었다.”면서 “그는 최근 신문이 방송으로 나서는 것을 두고 ‘보수 언론과 이명박 권력이 화간하는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리 명예교수는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이자 실천가였지만, 자신의 바람대로 언론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언론자유상과 늦봄통일공로상, 만해실천상, 한국기자협회 제1회 ‘기자의 혼’상, 한겨레통일문화재단상 등은 그를 삶의 귀감으로 삼고자 하는 언론계 후배들이 바친 헌사이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윤영자씨와 아들 건일·건석씨, 딸 미정씨가 있다.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임재경 전 한겨레 부사장, 고은 시인으로 결정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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