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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보건복지부, 한겨레신문, 배재대, 충북 증평군

    ■ 보건복지부 ◇ 국장급 △ 연금정책국장 이형훈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 파견 장재혁 ■ 한겨레신문 ◇ 부국장/부문장 △ 광고국 기획담당부국장 김성태 △ 광고국 영업담당부국장 장덕남 △ 독자서비스국 유통혁신담당부국장 안덕귀 △ 사업국 부국장 최태형 △ 사업국 매거진랩사업부문장 김연기 ◇ 부장 △ 경영지원실 정보기술부장 최혜진 △ 광고국 광고1부장 유상진 △ 광고국 광고2부장 윤세병 △ 광고국 광고관리부장 이현자 △ 광고국 광고기획부장 오원식 △ 독자서비스국 독자기획부장 전철홍 △ 미래비전실 미래전략부장 윤지혜 △ 미래비전실 예산기획부장 이진한 △ 사업국 문화사업부장 이영준 △ 사업국 전략사업부장 신의상 △ 제작국 발송부장 이용기 △ 제작국 영업관리부장 송방용 △ 제작국 윤전1부장 최재훈 △ 제작국 윤전2부장 이준규 △ 제작국 제작기술부장 이병을 △ 출판국 광고커뮤니케이션부장 정창진 △ 출판국 출판관리부장 이유경 ◇ 팀장 △ 경영지원실 비서팀장 장세연 △ 총무부 보상팀장 김금희 △ 출판국 출판마케팅팀장 김범준 ◇ 데스크 △ 독자서비스국 유통혁신부 중부데스크 유재형 ■ 배재대 ◇ 처장급 △ 사무처장 박기범 △ 생활관장 김용주 ◇ 부처장급 △ 진로취창업지원센터장 이재복 △ 사무부처장 최홍규 △ 시설안전관리센터장 전인호 ◇ 팀장급 △ 기획예산팀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팀장 박용규 △ 전략평가팀장 겸 교육품질관리팀장 조혜숙 △ 교무연구팀장 한창석 △ 학생복지팀장 이성구 △ 대학원 교학팀장 성미경 △ 생활관 운영팀장 민귀홍 △ 학술정보지원팀장 겸 정보관리팀장 김정택 ■ 충북 증평군 ◇ 5급 승진 내정 △ 기획감사관실 송옥근 △행정복지국 문화체육과 연제상
  • [인사]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민방위심의관 김명선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국장 고광완 ◇국장급 승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명창환 △국가기후환경회의 총괄운영국장 서남교 ◇과장급 전보 △정부혁신전략추진단 총괄운영팀장 이희열 △공공서비스혁신과장 장동수 △정보공개정책과장 고은영 △지방소득소비세제과장 홍삼기 △공기업지원과장 이준식 △지역공동체과장 이희준 △지역일자리경제과장 이화진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장 김영훈 △상황총괄담당관 홍성호 △기후재난대응과장 박현웅 △ 상황담당관 윤동진 △주민참여협업과장 하민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빅데이터분석과장 전한성 △부동산세제과장 서정훈 △지방세특례제도과장 김정선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이용필 △신재생에너지정책과장 오승철 △ 재생에너지산업과장 윤성혁 ■보건복지부 ◇국장급 △연금정책국장 이형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 파견 장재혁 ■해양수산부 ◇부이사관 승진 △어촌양식정책과장 명노헌 ■문화체육관광부 ◇실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정배 ◇국장급 전보 △국립중앙박물관 광주박물관장 이수미 ■인사혁신처 ◇서기관 승진 △대변인실 정상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승욱 △인재채용국 공개채용1과 배기환 △인사혁신국 균형인사과 양기선 △인사관리국 성과급여과 김현희 △인사관리국 성과급여과 이은 △윤리복무국 복무과 박종복 ◇기술서기관 승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부 교육지원과 배중호 ◇수석전문관 승진 △인재채용국 시험출제과 김호상 ◇과장급 전보 △인재채용국 공개채용1과장 온준환 △재해보상정책관실 재해보상심사담당관 김도형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 김명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 박인숙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손수정 ■관세청 ◇국장급 전보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고석진 ◇국장급 승진·전보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이종욱 ◇과장급 전보 △관세청 통관기획과장 강연호 ■한국금융연구원 △연태훈 연구조정실장 △이규복 중소·서민금융연구실장 △임형준 자본시장연구실장 △임형석 금융인력네트워크센터장 △이석호 보험·연금연구센터장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 △기획본부장 윤보훈 △경영본부장 박운섭 △인재개발원장 박평록 △글로벌협력본부장 황진수 △기술정보본부장 김수명 △물관리계획본부장 이한구 △ 물순환사업본부장 이준근 △시화사업본부장 김세환 △통합물관리본부장 오봉록 △ 환경본부장 이경희 △한강유역본부장 신병호 △금강유역본부장 민경진 △영·섬유역본부장 최등호 △낙동강유역본부장 장재옥 ■한국원자력의학원 △전략기획실장 이진경 △생활건강증진부장 배근량 ■한전산업개발 △감사 이강본 △스마트사업본부장 김종수 ■한겨레신문 ◇부국장·부문장 △광고국 기획담당부국장 김성태 △광고국 영업담당부국장 장덕남 △독자서비스국 유통혁신담당부국장 안덕귀 △사업국 부국장 최태형 △사업국 매거진랩사업부문장 김연기 ◇부장 △경영지원실 정보기술부장 최혜진 △광고국 광고1부장 유상진 △광고2부장 윤세병 △광고관리부장 이현자 △광고기획부장 오원식 △독자서비스국 독자기획부장 전철홍 △미래비전실 미래전략부장 윤지혜 △예산기획부장 이진한 △사업국 문화사업부장 이영준 △전략사업부장 신의상 △제작국 발송부장 이용기 △영업관리부장 송방용 △윤전1부장 최재훈 △윤전2부장 이준규 △제작기술부장 이병을 △출판국 광고커뮤니케이션부장 정창진 △출판관리부장 이유경 ◇팀장 △경영지원실 비서팀장 장세연 △총무부 보상팀장 김금희 △출판국 출판마케팅팀장 김범준 ◇전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권혁철 김은형 김회승 박민희 박용현 손원제 안영춘 △편집국 총괄부국장 김영희 △기획부국장 권태호 △디지털부국장 이지은 △오피니언부국장 고경태 △이슈부국장 석진환 △경제부장 안선희 △교열부장 박정숙 △국제부장 전정윤 △디자인부장 이상호 △디지털부장 김노경 △문화부장 이재성 △사진부장 윤운식 △사회부장 이춘재 △사회정책부장 황보연 △산업부장 최우성 △전국부장 이순혁 △정치부장 이주현 △토요판부장 신윤동욱 △퍼블리싱부장 이천우 △편집부장 권귀순 △영상미디어국 방송제작부장 이경주 △영상뉴스부장 송호진 △편집인석 미디어전략부장 류이근 △출판국 한겨레21부 편집장 정은주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종환 ■KBS 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의철 △감사 황용호 ■배재대 ◇처장급 △사무처장 박기범 △생활관장 김용주 ◇부처장급 △진로취창업지원센터장 이재복 △사무부처장 최홍규 △시설안전관리센터장 전인호
  • ‘박사’ 조주빈, 범죄수익 수십억대?…경찰, 추적 중

    ‘박사’ 조주빈, 범죄수익 수십억대?…경찰, 추적 중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5)이 유료 회원들로부터 챙긴 수익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조주빈 자택 압수수색에서 범죄수익으로 추정되는 1억 3000만원가량의 현금이 발견됐다. 텔레그램 대화방에 등급을 설정해 유료회원들로부터 암호화폐로 일종의 입장료를 받아 챙긴 조주빈의 암호화폐 지갑에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금액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겨레는 조주빈의 암호화폐 지갑 중 한 곳에서 2억~3억원 안팎의 암호화폐가 보관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의 암호화폐 거래 흔적을 보면 한때 32억원에 이르는 액수의 암호화폐가 입금된 계좌가 포착됐다. 또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수천 차례에 걸쳐 쪼개고 합치는 수법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단속을 통해 찾아낸 범죄 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활용해 몰수되도록 하고, 이를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도 이뤄지게 하는 등 범죄 기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실장급 승진 △종무실장 최병구 ◇국장급 전보 △관광정책국장 최보근 ◇국장급 승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장 박종달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 공형식 ◇과장급 전보 △문화정책과장 신은향 △국어정책과장 김지희 △종무1담당관 강성태 △대중문화산업과장 이준호 △저작권정책과장 최종철 △미디어정책과장 김근호 △관광개발과장 천은선 △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김경남 △국립중앙극장 교육전시부장 강성구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임용 △수치모델링센터장 권영철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목재산업과장 임영석 △남북산림협력단장 조병철 ◇서기관 승진 △산림정책과 한동길 ◇기술서기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이규명 △산림자원과 김종근 △국유림경영과 송갑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감사부장 이경호 △사무국 인사팀장 임정훈 △연구처 연구행정실장 소미숙 ■한겨레신문 △대기자 김이택 △경영지원실장 이상준 △경제사회연구원장 유강문 △광고국장 지정구 △논설위원실장 안재승 △독자서비스국장 우현제 △디지털미디어국장 직무대행 엄원석 △미래비전실장 정연욱 △사업국장 이정용 △영상미디어국장 강희철 △저널리즘책무실장 이봉현 △제작국장 이인우 △출판국장 강대성 △논설위원실 선임논설위원 박찬수 △미래비전실 인재개발부장 이원세 ■부산대 △입학본부장 김해영 △산학협력단 산학지원부단장 이순환 △R&D미래전략부본부장 김선태 ■NH투자증권 △대전금융센터 WM3센터장 황태석
  • [인사] KR투자증권, 한겨레신문

    ■ KR투자증권 ◇ 신규채용 △ 구조화금융본부 PF팀 부장 박시영 ■ 한겨레신문 △ 대기자 김이택 △ 경영지원실장 이상준 △ 경제사회연구원장 유강문 △ 광고국장 지정구 △ 논설위원실장 안재승 △ 독자서비스국장 우현제 △ 디지털미디어국장 직무대행 엄원석 △ 미래비전실장 정연욱 △ 사업국장 이정용 △ 영상미디어국장 강희철 △ 저널리즘책무실장 이봉현 △ 제작국장 이인우 △ 출판국장 강대성 △ 논설위원실 선임논설위원 박찬수 △ 미래비전실 인재개발부장 이원세
  • [인사] 조선일보, KBS미디어, 경인일보, 한겨레신문

    ■ 조선일보 ◇ 전보 △ 디지털 총괄에디터(부국장) 안덕기 △ 뉴스 총괄에디터(부국장) 선우정 △ 경제·산업 에디터 겸 여론독자부장(부국장) 박종세 △ 외교안보·국제 담당에디터(부국장) 강인선 △ 편집부장 이택진 △ 디지털 편집팀장 신영호 △ 디지털 724팀장 강영수 △ 디지털 기획팀장 전현석 △ 총무팀장 김봉기 △ 국제부 선임기자 이철민 △ 산업1부 선임기자 송의달 △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김민철 △ 문화부 선임기자 이선민 박종인 △ 여론독자부 선임기자 최보식 △ 경제부 국제경제 전문기자 최원석 ◇ 승진(차장) △ 편집부 주영훈 △ 디지털 편집팀 박미정 ■ KBS미디어 △ 사장 문보현 △ 콘텐츠사업본부장 황의경 ■ 경인일보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홍정표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인천본사) 임성훈 △ 경영마케팅본부장 김성규 △ 인천본사 경영마케팅국장 노창구 △ 경영지원국장 강희 △ 편집국 정치부장 이재규 △ 편집국 사회부장 김영래 △ 편집국 지역사회부장 김신태 △ 편집국 교열부장 유연주 △ 편집국 편집위원(교열부) 홍윤호 △ 편집국 편집위원(교열부) 오민영 △ 편집국 지역사회부 부장 전상천 △ 경영지원국 인사총무부 사원 김영수 △ 경영마케팅본부 독자서비스부 사원 김예나 △ 경영마케팅본부 AD마케팅부 미디어지원팀 사원 민중소 ■ 한겨레신문 △ 대표이사 사장 김현대 △ 고문 양상우 △ 편집인 전무이사 백기철 △ 자회사담당 전무이사 이상훈 △ 영업·마케팅담당 상무이사 김택희 △ 경영전략담당 상무이사 정남구 △ 사외이사 고영하 △ 사외이사 조선희 △ 사외이사 이창현 △ 사외이사 오창익 △ 사외이사 이혜정 △ 사외이사 한상엽 △ 감사 정태희 △ 편집국장 임석규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인사 △민생경제정책관 김태경 ■교육부 △서울시 부교육감 김영철△정책기획관 김문희△중앙교육연수원장 김원찬△목포대 사무국장 김천홍△고교교육혁신과장 김혜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함상욱 ■통일부 ◇승진 △대변인 여상기△남북출입사무소 경의선운영과장 배충남△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이승호 ◇전보 △대변인실 공보담당관 조혜실 ■행정안전부 ◇실장급 승진 △인천시행정부시장 최장혁△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송상락 ◇국장급 승진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국장급 전보 △조직정책관 조소연△공공서비스정책관 이정렬△전자정부국장 장수완△인사기획관 정선용△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장 문금주△재난협력정책관 이범석△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관 김진해 ◇과장급 전보 △의정담당관 김종범△회계제도과장 김경태△자치분권지원과장 김군호△지방규제혁신과장 김수경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나승식 ■환경부 ◇국장급 전보 △원주지방환경청장 홍정섭 ■KBS △제작2본부 드라마센터장 이건준 ■KBS미디어 △사장 문보현△콘텐츠사업본부장 황의경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사장 김현대△고문 양상우△편집인 전무이사 백기철△자회사담당 전무이사 이상훈△영업·마케팅담당 상무이사 김택희△경영전략담당 상무이사 정남구△사외이사 고영하△사외이사 조선희△사외이사 이창현△사외이사 오창익△사외이사 이혜정△사외이사 한상엽△감사 정태희△편집국장 임석규 ■조선일보 △디지털 총괄에디터 안덕기△뉴스 총괄에디터 선우정△경제·산업 에디터 겸 여론독자부장 박종세△외교안보·국제 담당에디터 강인선△편집부장 이택진△디지털 편집팀장 신영호△디지털 724팀장 강영수△디지털 기획팀장 전현석△총무팀장 김봉기△국제부 선임기자 이철민△산업1부 선임기자 송의달△사회정책부 선임기자 김민철△문화부 선임기자 이선민 박종인△여론독자부 선임기자 최보식△경제부 국제경제 전문기자 최원석 ■디지틀조선일보 △이사 김형모△고문 김봉현 ■경인일보 △논설위원 홍정표△논설위원(인천본사) 임성훈△경영마케팅본부장 김성규△경영마케팅국장 노창구△경영지원국장 강희△편집국 정치부장 이재규△사회부장 김영래△지역사회부장 김신태△교열부장 유연주△편집위원(교열부) 홍윤호 오민영
  • 텔레그램 n번방 ‘박사’, 검거 직전까지 학보사 기자로 활동

    텔레그램 n번방 ‘박사’, 검거 직전까지 학보사 기자로 활동

    경찰, 신상 공개 검토 중…다음 주 결정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게 하고 이를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조모씨가 학보사 기자로 활동했던 이력이 알려졌다. 21일 한겨레는 조씨가 검거 직전까지 지역의 한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해왔고 상당수의 정치 관련 글을 쓴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경찰은 조씨의 신상을 공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결과는 다음 주 중에 나올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018년 12월부터 이달까지 조씨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가 확인된 것만 미성년자 16명을 포함해 74명에 달한다고 전날 밝혔다. 경찰은 조씨의 주거지에서 현금 약 1억 3000만원을 압수하고 나머지 범죄수익을 추적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하고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구청·동사무소에서 일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아르바이트를 제안한 뒤 이들을 통해 피해 여성과 박사방 유료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이를 협박과 강요의 수단으로 삼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피해자들을 ‘노예’로 지칭하면서 이들로부터 착취한 영상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팔아넘겼다. 조씨는 3단계의 유료 대화방을 운영했는데, 1단계는 20만~25만원, 2단계는 70만원, 3단계는 150만원 안팎의 가상화폐를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유료 대화방을 홍보하기 위해 누구나 영상을 볼 수 있는 ‘맛보기’ 대화방도 운영했다. 경찰은 대화방 참여자 수가 많게는 1만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보고 있다.공범 중 ‘박사’ 보거나 신상 아는 사람 없어 특히 조씨는 텔레그램으로만 범행을 지시하고 일절 접촉하지 않는 등 주도면밀하게 박사방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범 중에 운영자인 ‘박사’를 직접 보거나 신상을 아는 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해 9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수십 차례의 압수수색, 폐쇄회로(CC)TV 분석, 국제공조 수사, 가상화폐 추적 등을 통해 조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 16일 체포했다. 조씨는 체포 직후 자신은 박사가 아니라며 유치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범행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사방 유료회원들도 추적해 검거할 방침이다. 경찰은 “박사방에서 취득한 성 착취물을 유포하거나 소지한 박사방 회원들도 반드시 검거해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권근술 前 한겨레신문사 사장 별세…언론 자유 위해 싸운 ‘동아투위’ 출신

    권근술 前 한겨레신문사 사장 별세…언론 자유 위해 싸운 ‘동아투위’ 출신

    권근술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이 1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79세. 고인은 194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1974년 박정희 정권이 유신헌법을 반대하거나 비방하는 행위를 보도하지 못하도록 통제하자 그해 10월 동아일보 기자들이 사옥에서 언론 자유를 위한 농성을 벌였다. 동아일보는 사람들을 동원해 이들을 무력으로 쫓아냈고, 1975년 3월 고인을 포함한 기자 100여명을 해직시켰다. 이들은 이후 동아투위(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해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고인은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해 편집위원장, 편집인, 논설주간 등을 거쳐 1995~1999년 두 차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 ㈔남북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보인(전 연세대 의대 교수)씨, 아들 유석(사람의마음 대표)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장지는 천안공원묘원. (02)3410-3151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임명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임명

    통일부는 12일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에 정인성(62) 원불교 특임부원장을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정 신임 이사장은 원불교 평양교구장 등을 거치는 등 남북 교류와 인도적 지원 사업에 힘써온 종교계 인사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남북교류위원장,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등도 맡고 있다. 원불교재단(전인학원)이 설립한 탈북청소년 특성화 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 설립과 운영에도 기여했다. 하나재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전임 이사장은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 이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퇴임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783명이 장발장은행 덕에 교도소에 가지 않았습니다”

    “783명이 장발장은행 덕에 교도소에 가지 않았습니다”

    “‘소외되고 버림받은 민중’이란 표현을 쓰면서 연대를 강조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관념에 가까운 것이었다. ‘감시와 처벌’을 쓴 프랑스 지식인 미셸 푸코는 말로만 떠들고 실천하지 않는 지식인을 비판했는데, 그 비판의 화살은 정작 나부터 맞아야 했다.”죄를 저질러 벌금을 내야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교도소에서 강제노역을 해야 하는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장발장은행’. 5년 전 은행장을 맡아 일하는 홍세화 작가는 은행을 찾은 이들을 보며 이렇게 토로했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생각의 좌표’ 등을 낸 진보 지식인 홍세화 작가가 11년 만에 사회비평 에세이 ‘결: 거침에 대하여’(한겨레출판사)를 들고 찾아왔다. 책은 권력과 물질이 득세한 우리 사회에서 자유인으로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 흔적들이다. 편견과 오류를 멀리하고 자신과 끝없는 싸움을 해나가는 무기는 다름아닌 ‘사유’다. 그는 이전 책에서도 강조했듯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나’를 끊임없이 되물으라고 조언한다. 책 제목이기도 한 ‘결’은 주체할 수 없이 크고 거친 세상의 풍파에 휩쓸려버릴 때에도 한결같이 중심을 지켜 온 자신의 사유를 가리키는 말이다.저자의 사유는 지난 5년간 그가 몸담았던 장발장은행을 통해 구체화한다. 그는 2015년 2월 25일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이름을 딴 장발장은행의 수장을 맡았다. 가난의 질곡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사람들, 벌금형을 받았지만 수중에 몇 백만원이 없고 가족이나 친지들에게서 빌리기도 어려울 만큼 사회적 관계까지 열악한 사람들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발장은행엔 올해 초까지 5년 동안 모두 7875명이 10억 8256만 9653원의 성금을 보냈다. 덕분에 지금까지 모두 783명의 장발장이 교도소에 가지 않았다. 특히 이 가운데 128명이 대출금을 모두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저자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소박하게 살지언정 사회적 연대가 살아 있는 사회, 최소한의 인간 존엄성만큼은 지켜주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시민들 스스로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올바른 정치참여를 해야 한다며, 이렇게 제안한다. “한국 사회라는 산에서 내려와 ‘조금 더 낮게’ 걸으며 지배와 복종에 맞서는 자유인으로 ‘조금 더 낫게’ 패배하는 자유인이 돼 보자”고.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지치고 힘든 이재갑 교수 공격한 칼럼 온당한가

    지치고 힘든 이재갑 교수 공격한 칼럼 온당한가

    많이 지치고 힘들어 보였다. 지난 3일 밤 11시를 한참 넘겨 KBS 1TV ‘더 라이브’에 출연한 이재갑(46)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얘기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을 때부터 쉼 없이 달려온 그였다. 기회만 주어지면 본업을 제쳐두고 방송에 나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체, 예방법, 정부나 당국의 대처 방향 등에 길잡이 역할을 충실하고 친절하게 해주던 그였다. 그런데 이날 아침 한 일간지는 ‘논설위원이 간다’ 칼럼을 통해 이 교수가 청와대에 ‘비선 자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신문 칼럼을 여기서 따지고 싶지 않다. 다만 모두 함께 찬찬히 살펴봤으면 좋겠다. 칼럼 보러 가기 이재갑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전문가의 의견이 비선자문이라는 정치적 프레임으로 비하되다니요. 죄송합니다. 비선자문은 이제 물러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최욱 ‘더 라이브’ 진행자가 “삐쳐서 앞으로 방송 출연을 안하겠다는 거냐”고 묻자 “원래 지치고 많이 힘들고 해서 조금 자제하려던 차에 이런 기사가 나왔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문제의 칼럼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전 올린 글을 통해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한테 가장 즐겁고 가장 잘하는 일이 환자를 돌보는 일입니다. 전문가로서의 소신과 노력이 가끔은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미 메르스때부터 겪어왔던 일이기에 이제는 그런 일로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질병관리본부나 보건복지부도 메르스 때와 달리 차분하게 자기 역할을 잘하고 있습니다. 자문하던 일들도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제가 도울 부분도 이제 많지 않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사실상 앞으로 방송 출연을 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었고, 그는 최욱 진행자가 5일 방송에도 나와달라고 매달리자 분명한 답을 하지 않았다. 허재현 전 한겨레신문 기자는 ‘에볼라 파이터 이재갑’을 떠올렸다. 그는 “이재갑 교수가 전혀 유명하지 않던 시절, 그가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파이터’로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의료계로부터 전해 듣고, 현지 소식을 취재해 기사로 쓴 적이 있다”며 2015년 4월 한겨레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기사 보러 가기 허 전 기자는 “이 분은 어느 날 갑자기 ‘퉁’ 하고 나타난 분이 아니라, 의료인으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인 활동을 해온 분”이라면서 “의료인으로서의 이재갑 교수의 말을 신뢰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고발 뉴스는 문제의 칼럼에 인용된 의료계 인사의 전력과 신뢰성을 문제 삼거나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개인의 명예를 함부로 공격한 점, 감염병 대처에 좌우 이념이나 진영 논리가 개입할 수 없는데도 문제의 칼럼이 이를 제기해 입을 틀어막으려 한 점 등을 신랄하게 지적했다. 기사 보러 가기 결과적으로 세 기사를 소개하고 기자의 판단을 유보한 셈이 됐는데, 어쨌든 최선을 다해 헌신하는 이들을 뒤에서 이상한 논리로 괴롭히고 힘 빼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일면식도 없지만 한달 넘게 방송을 통해 지켜본 이재갑 교수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힘을 내라는 위로의 말을 건넨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본지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2019 이주민 리포트’ 인권보도상

    본지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2019 이주민 리포트’ 인권보도상

    서울신문이 기획한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위)와 ‘2019 이주민 리포트: 코리안드림의 배신’(아래) 보도가 인권보도상을 수상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는 26일 제9회 인권보도상 수상작 6편(대상 1편, 본상 5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서울신문의 기획보도 2편이 본상 수상작 5편에 포함됐다. 정치부 이하영 기자, 사회부 이근아·김정화 기자의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아이를 키우는 청소년 부모 당사자의 목소리를 전하고 출산과 양육 부담이 청소년 부모 중 엄마에게만 지워졌다는 점을 짚어 이들의 인권 신장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부 유대근 기자, 경제부 홍인기·나상현 기자, 정치부 이하영·기민도 기자, 사진부 박윤슬 기자, 소셜미디어랩 김형우 기자의 ‘2019 이주민 리포트: 코리안드림의 배신’은 이주민 인권 문제를 폭넓게 취재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한겨레의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국민일보의 ‘죽음조차 가난했던 무연고 사망의 기록 외’, 제주CBS의 ‘대마도가 품은 제주 4·3 수장학살’이 본상을 받았다. 대상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 이야기를 담아낸 EBS 연중기획 ‘가족의 탄생-가족을 구성할 권리’가 수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곽병찬 칼럼] 표현의 자유, 지식인의 공깃돌이 아니다

    [곽병찬 칼럼] 표현의 자유, 지식인의 공깃돌이 아니다

    임미리씨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했고, 이낙연 전 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내정자 자격으로 사과를 했고, 임씨가 ‘수용한다’고 했다. 그러면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는 임씨의 칼럼으로 말미암은 표현의 자유 소동은 종결된 걸까. 임씨가 말하는 ‘국민’은 누구이고, 이 전 총리가 사과했다는 ‘국민’은 누구인가. 소동을 일으킨 건 민주당이다. ‘민주당만 빼고’라는 대목만 빼면 지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판 혹은 비난인데도 ‘고발’했다. ‘협량하다’느니 ‘오만하다’느니 ‘겸손하지 못했다’느니 따위의 말들이 논란의 키워드가 된 것은 그 때문이다. 사실 그런 말은 표현의 자유 침해를 따질 때 쓸 것은 아니다. 임씨가 책임에서 자유로운 것도 아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전국적 망을 가진 대형 스피커로 거두절미하고 ‘민주당만 찍지 말라’는 소리가 퍼지는데 침묵할 정당이 어디 있을까. 당장 표 떨어지는 소리 때문에 후보자들이 당 지도부를 비난했겠지만, 후보가 확정된 뒤라면 그들이 먼저 흥분했을 것이다. 임씨의 글은 상식적으로 보아도 현행 선거법 위반 소지가 크다. 후보자 확정 여부를 따지지만, 이번 선거법 개정과 함께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과점을 위한 ‘위성정당’을 창당할 정도로 정당은 그 자체로 후보자가 되었다. 문제는 ‘국민’이다. 임씨가 지목한 국민은 참으로 곤혹스럽다. 그는 정당과 정치인이 국민을 농락하는 이유를 ‘국민’이 ‘최악을 피하려 차악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마도 그 국민이란 ‘민주당 지지자’일 것이다. 임씨는 그들에게 이번엔 ‘민주당만 빼자’고 했다. 민주당은 ‘최악’이다. 나름대로 수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선택인데 나라를 그르치고 또 그르칠 죄인 취급을 당한 이들에게 임씨의 ‘말’은 살아온 삶, 인격, 양식에 대한 모욕이다. 동의할 수도 없는 이유로 훈계까지 들어야 했으니 더욱 그렇다. 검찰 개혁, 노동 여건 악화, 재벌 개혁 포기, 정권 이해 골몰 등. 설사 동의한다 해도 ‘도로 새누리당’이나 ‘떴다방 정당’이 왜 민주당보다 나은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다짜고짜 ‘민주당만 빼고’ 하자는 요구만 있다. 그런 ‘민주당 지지자’를 위로하는 말이 공교롭게도 임씨를 지지하는 홍세화씨의 칼럼에 한 대목 있다. “알제리 독립전쟁 당시 민족해방전선에 군자금 전달을 마다하지 않던 장폴 사르트르를 단죄해야 한다는 측근에게 드골이 ‘그도 프랑스야’라고 만류했다.”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지식인의 역할을 존중한 것’이라는 필자의 엘리트주의적 해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저 드골의 말을 있는 그대로 임씨에게 전하고 싶다. ‘지식인 임씨’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임씨가 자괴감을 강요한 민주당 지지자들도 드골의 말처럼 대한민국이고 그 국민이다. 그들은 어쩌면 2016년 겨울부터 2017년 봄까지 어쩌면 ‘그런 지식인들’보다 더 열심히 거리에서, 삶터에서 정상국가를 염원했다. 함부로 조롱해선 안 된다. 그런 일에 쓰라고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지식인들을 자극한 것은 검찰 고발이었다. 솔직히 말해 보자. 여당이 고발한다고 겁먹을 검찰인가. 여권을 잡는 데 혈안이 된 게 검찰이다. 그리고 말을 일삼는 지식인이라면 그 ‘말’에 대해 책임도 져야 한다. 1997년 대통령선거일 하루 전인 12월 18일치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은 선거운동 기간 중 여론조사 결과의 추이를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유권자가 가장 목말라했던 정보였다. 그러나 선거법에 금지된 것이었으니 고발은 당연히 예상되는 것이었다. 김종철 기자는 이후 김대중 정부 아래서 수사, 기소, 재판 등 법정 절차 외에 헌법소원까지 제기하며 왜 ‘선거법이 부당하고 보도가 정당한지’ 세상에 알렸다. 그는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고, 공민권 제한을 당했지만, 2005년 선거법 관련조항은 개정됐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국민의 알권리를 넓히는 데는 그런 희생이 있었다. 멕시코의 비폭력 민족해방군(신사파티스타) 지도자 마르코스는 ‘말은 민중의 무기’라고 했다. 약자들의 유일한 무기가 ‘말’이다. 그런 ‘말’을 몇몇 지식인들이 고성능 스피커를 가진 집단(언론사)과 결합해 독과점해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표현의 자유가 이들의 무분별한 감정이나 배설하고, 책임은 모면하는 수단이 돼서도 안 된다. 표현의 자유는 지식인의 공깃돌이 아니다.
  • [부고]

    ●정연례씨 별세 백영철(우리안전엔지니어링 전문위원)·삼철(능해한의원 원장)·기철(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인숙씨 모친상 조정숙·기순신(명지대 교수)·안선희(한겨레신문 2에디터)씨 시모상 오평종씨 장모상 17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02)2650-2748 ●최대수씨 별세 최병철(현대차증권 사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02)3010-2263 ●남소희(울산제일일보 기자)씨 본인상 18일 울산좋은삼정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10-4554-1802 ●강영애씨 별세 김일권(전남대 예술대학 교수)·김지현씨 모친상 17일 순천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61)759-9181 ●함재영씨 별세 조성규(전 연세대 교수)씨 부인상 조기희(재미)·조경희(전 IBM 실장)·조재희(광운대 교수)씨 모친상 김윤소(재미)·곽인찬(파이낸셜뉴스 논설실장)씨 장모상 김미형씨 시모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2650-2743 ●윤복향씨 별세 원경호(이데일리TV 국장)씨 모친상 17일 인하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32)890-3193
  • [부고] 윤태성씨 부친상, 김일권씨 모친상, 백기철씨 모친상, 최두선씨 장인상

    ●윤차용씨 별세, 윤태욱(건축업)·윤태근(유통업)·윤태성(부산일보 화상부장)씨 부친상, 17일 오후 3시, 부산보훈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19일 오전 5시30분, 장지 경북 영천시 국립 영천호국원. 051-601-6796 ●강영애씨 별세, 김일권(전남대 예술대학 교수)·김지현씨 모친상, 17일 오후 8시50분,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장지 순천중앙교회공원묘지. 061-759-9181 ●정연례씨 별세, 백영철(우리안전엔지니어링 전문위원)·삼철(능해한의원 원장)·기철(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인숙씨 모친상, 조정숙·기순신(명지대 교수)·안선희(한겨레신문 2에디터)씨 시모상, 오평종씨 장모상, 17일 오후 9시,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02-2650-2748 ●김성엽 씨 별세, 최두선(충남교육청 소통담당관실)·이장호(세명대학교 교수) 씨 장인상, 17일 오후 4시,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9일 오전 9시. 042-220-9973
  • 또 다른 나…내 안에 괴물이 산다

    또 다른 나…내 안에 괴물이 산다

    몬스터/손원평 외 9인 지음/한겨레출판/각 200쪽/각 1만 3000원세계 영화사를 다시 쓴 영화 ‘기생충’은 ‘계급 전쟁 속 괴물이 된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개봉 전부터 로테르담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돈 가방을 좇아 괴물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두 영화의 사례를 빌려 요즘 영화의 성공 공식을 거칠게 요약하면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 괴물이 되는 과정을 핍진하게 그리는 데 있는 것 같다. 각박한 현실 속 조커 같은 ‘빌런’(악당)이 대세인 것처럼 ‘괴물이라도 괜찮아’ 정도의 정서가 우리 기저에 깔려 있는 것 아닐까.‘몬스터’는 각각 ‘한낮의 그림자’, ‘한밤의 목소리’라는 부제가 붙은 소설집이다. 평범한 일상 속 어딘가 낯익은 주인공을 통해 나도 몰랐던 내 안의 괴물을 발견하는 작품들로 채워진 ‘한낮의 그림자’와 자신의 괴물 같은 욕망을 꺼내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 탐구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한밤의 목소리’로 나뉜다. 지난해 하반기 ‘밀리의서재’에서 오리지널 시리즈로 연재됐던 작가 10인의 작품을 테마 소설집 두 권으로 묶었다. ‘한낮의 그림자’에 실린 최근 절필을 선언한 윤이형 작가의 소설 ‘드릴, 폭포, 열병’을 보자. 모임에서 횡령을 했다고 지목받은 혜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윤경은 혜서의 절친한 친구이면서도 혜서의 잘잘못을 정확히 따져 보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은 인물이다. ‘드릴, 폭포, 열병’은 혜서의 사망 이후 또 한번 입을 열려는 윤경에 대한 ‘나’의 입막음이다. 한 생명의 죽음으로 인해 어차피 또 다른 희생양을 찾기에 급급한 게 여론이라면 ‘침묵으로서 책임질 용기’(84쪽)를 내야 하며, 다시 나서려는 윤경의 행동은 ‘가해망상’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 한마디를 하기 위해 이구아수폭포에서 피부가 코끼리 살갗처럼 변한다는 열병에 걸렸다는 불안이 퍼지면서 사소한 증상도 ‘코끼리열병’으로 인식했던 지난날, 누수의 원인을 알 수 없는데도 계속되는 이웃들의 민원에 집 안 여기저기 드릴을 들이대야 했던 시절들을 열거하는 ‘나’. 결국은 ‘두려움 앞에선 모두가 평등’(53쪽)하다며 윤경에게 침묵할 것을 종용한다.‘한밤의 목소리’에서 마주하는 몬스터의 모습은 좀더 가시적이다. 손아람 작가의 ‘킹 메이커’는 상대 후보의 룸살롱 출입 동영상을 손에 넣고 단박에 승리를 거머쥔 선거 컨설턴트 ‘영경’의 이야기다. 영경의 고객이었던 문지학 후보와 상대 후보였던 유재성의 차이는 룸살롱 출입 유무가 아니라 상대의 네거티브 이슈를 손에 쥐었을 때 터뜨리는 사람이냐, 아니냐의 문제였다. 선거 승리로 도취돼야 마땅했던 그날 영경은 뜻밖의 인물에게서 만나자는 전갈을 받는다. 괴물에 패배한 자 스스로 괴물이 되리니. 김동식, 듀나, 곽재식 등 이른바 장르문학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한밤의 목소리’는 영화 시나리오를 읽는 듯한 생생함이 특징이다. ‘몬스터’에서 각 소설의 뒤에는 작가들이 생각한 몬스터가 정의돼 있다. ‘영화 속 괴물도 괴물은 아닌 것 같다. 사람을 괴물이라고 표현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최진영), ‘인간에게 망각이란 것이 어쩔 수 없다지만, 가끔은 망각이 모든 괴물들의 변호사처럼 느껴집니다’(김동식)라는 말처럼 결국은 자신의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어떤 것으로 수렴된다.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수련해야 하는 것이 사람이라고 하면, ‘나는 괴물이오, 어쩌다 사람’이라고 말하는 게 보다 맞는 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안의 몬스터를 더 예민하게 인식하는 데 이 책 두 권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권언유착 논란에도 청와대 직행…현직 언론인 또 ‘대통령의 입’으로

    권언유착 논란에도 청와대 직행…현직 언론인 또 ‘대통령의 입’으로

    文정부 네 번째 대변인에 강민석 선임 중앙일보 사직 후 3일 만에 청와대로 ‘정치적 중립·공공성 훼손’ 비판 높아 신임 춘추관장에 한정우 靑부대변인청와대가 6일 현 정부 들어 네 번째 대변인에 강민석(왼쪽·54)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선임하면서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언론 윤리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권언유착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신임 대변인에 강 전 부국장을, 춘추관장에 한정우(오른쪽·49) 현 부대변인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대변인 공석 상황은 고민정 대변인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15일 사임한 이후 22일 만에 해소됐다. 강 신임 대변인은 경향신문을 거쳐 중앙일보에 몸담아 온 기자 출신이다. 정치데스크(정치부장), 논설위원,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지냈다. 지난 2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3일 수리됐다. 김의겸(한겨레신문 기자)·고민정(KBS 아나운서) 전 대변인에 이어 세 번째 언론계 출신 대변인이다. 비서관으로 승진한 한 신임 관장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거쳐 지난 대선 문재인 선거캠프 ‘광흥창팀’에서 활동한 뒤,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홍보·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일해 왔다. 윤 수석은 “강 대변인은 오랜 기간 언론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청와대의 대국민 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수지 출신 기용으로 청와대 내 인적 구성을 넓히고 보수층까지 더 가까이 하려는 포석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강 신임 대변인이 언론사를 떠난 지 불과 3일 만에 청와대로 옮기면서 ‘언론의 정치적 중립과 공공성이 훼손됐다’는 비판도 높다. 언론인이 현직 상태 또는 사표 제출 며칠 만에 ‘권력 심장부’인 청와대로 직행하는 일은 반복됐다. 앞서 한겨레신문 출신인 김 전 대변인,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전임 이명박 정부 때는 이동관(동아일보) 대변인, 박근혜 정부 때는 윤창중(문화일보)·민경욱(KBS)·정연국(MBC) 대변인이 기자 출신에서 대변인으로 변신하며 도마에 올랐다. 민경욱 당시 KBS 앵커는 오전 보도국 편집회의에 참석한 뒤, 같은 날 오후 대변인으로 임명돼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하루 동안 언론인과 대변인 내정자 두 역할을 했다”며 언론 감시기능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윤 수석도 지난해 1월 초 임명 당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비판 성명을 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인 능력과 그가 쌓은 경험을 하나의 자산으로 평가하고, 사회적 자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적인 일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며 “(현 정부에서) 해당 언론사들과의 권언유착은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중앙일보·JTBC 노조는 성명을 내고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라는 나쁜 기록을 이어 갔다”고 비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청와대 새 대변인에 강민석 전 기자…춘추관장에 한정우

    청와대 새 대변인에 강민석 전 기자…춘추관장에 한정우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공석 중인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54) 전 중앙일보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부국장대우)를, 춘추관장에 한정우(49) 부대변인을 발탁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을 찾아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민석 새 대변인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을 거쳐 중앙일보에 몸담은 언론인 출신이다. 중앙일보 정치데스크(정치부장)·논설위원·정치에디터·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일 중앙일보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3일 수리됐다.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일 때인 2015년과 대선후보 시절이었던 2017년에 직접 인터뷰를 하기도 했으나 사적인 인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들어 한겨레신문 기자를 지낸 김의겸 전 대변인, KBS 아나운서였던 고민정 전 대변인에 이은 세 번째 언론인 출신 청와대 대변인이다. 초대 대변인은 박수현 전 의원이었다.한정우 새 춘추관장은 서울시립대를 졸업했으며, 국회의장 기획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홍보·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 생활을 시작했다. 한 춘추관장은 지난해 4월부터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인사로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또 불거진 현직 언론인의 靑 직행 논란

    또 불거진 현직 언론인의 靑 직행 논란

    문재인 정부 들어 네번째 청와대 대변인에 6일 강민석 중앙일보 전 부국장이 임명되면서, 또 다시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 논란으로 불거졌다. 청와대는 이날 신임 대변인에 강 전 부국장을, 춘추관장에 한정우 현 부대변인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청와대 대변인의 공석 상황은 고민정 대변인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15일 사임한 이후 22일 만에 해소됐다. 강 신임 대변인은 경향신문을 거쳐 중앙일보 논설위원·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지냈고 지난달 부국장 대우 승진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입’이라는 상징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출입기자 경력이 있고 정치부장을 지낸 강 부국장을 대변인에 선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보수 언론사 출신이고 현 정부 들어 비판적 칼럼을 써왔단 점에서 이례적 인사가 아니냐는 평도 있지만, 여권 인사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편”이라고 전했다.그러나 강 신임 대변인은 언론사를 떠난 지 불과 3일 만에 청와대로 직행하며, 또 한 번의 ‘현직 언론인 청와대 직행’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적잖다. 현직 부국장이던 그는 지난주 후반 내정설이 흘러나왔고, 이후 지난 2일 청와대 검증 등을 이유로 제출한 사직서가 곧바로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력 감시·비판이 본연의 역할인 언론인이 공백기를 두지 않거나, 혹은 사표 제출 며칠 만에 ‘권력 심장부’인 청와대로 직행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언론 윤리와 고유 기능을 해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이명박 정부 때는 이동관(동아일보) 대변인이, 박근혜 정부 때는 윤창중(문화일보)·민경욱(KBS) 대변인이 현직 기자 신분에서 대변인으로 변신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사 및 언론노조, 야당의 반발도 잇따랐다. 당시 민경욱 KBS 앵커는 오전 보도국 편집회의에 참석한 뒤, 같은 날 오후 대변인으로 임명돼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하루 동안에 언론인과 대변인 내정자 두 역할을 했다”며 언론 감시기능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논란은 2017년 현 정부 들어서도 이어졌다. 초대 대변인 후보로 유력 검토됐던 김의겸 한겨례 선임기자는 사내 반발이 거세지자 청와대가 결국 무효화했다. 그는 같은 해 7월 사직 후 약 6개월 간 공백기 끝에 이듬해 1월 결국 대변인으로 낙점됐다. 지난해 1월 8일 임명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MBC 논설위원),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한겨레 선임기자)도 거의 현직에서 이동한 셈이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성명을 내고 “지난주까지 MBC에 재직하다, 201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한 분”이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윤 수석은 MBC 노조 1호 조합원이었고, 방송독립, 공정방송 투쟁에서 언제나 모범이 돼온 선배 언론인이었다”며 “실망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직 언론인이 청와대에 바로 오는 것이 괜찮냐고 비판한다면, 그 비판을 달게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도 “권력에 대해 야합하는 분들이 아니라, 언론 영역의 공공성을 살려온 분이 청와대의 공공성을 지킬 수 있게 해 준다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그동안 청와대는 언론계, 정치권, 학계, 법조계, 청와대 내부 등 5개 그룹에서 후보군을 추렸고, 국회의원 출신 등 무게감 있는 인물을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하반기로 접어드는 만큼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언론 이해도도 높은 안정적 인물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청와대는 인물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다.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결정한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대변인직 제의를 했지만 대부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후 강 부국장을 포함, 일부 언론인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런 논란에 대해 “개인 능력과 그가 쌓은 경험을 하나의 자산으로 평가하고, 사회적 자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적인 일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며 “(현 정부에서) 해당 언론사들과 권언유착은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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