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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연상 올해의 수상자 발표

    위암 장지연선생 기념사업회와 한국언론재단은 26일 제15회 위암 장지연상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국학 부문에는 이성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가, 언론부문에 김선주 한겨레신문 이사대우 논설주간이, 방송부문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팀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1일 오후 6시30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 [부고]

    ●崔禹錫(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京錫(전 우리은행 지점장)昊錫(에버랜드 팀장)씨 부친상 沈浩永(전 농수산물유통공사 본부장)金鐘建(전 중소기업은행 〃)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10-6914 ●李吉柱(전 법무사)씨 별세 憲錫(국민은행 시장리스크팀 차장)憲相(LG화학 테크센터 박사)씨 부친상 梁忠烈(고운치과 원장)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8 ●趙榮漢(전 대한항공 재무본부장)씨 모친상 容奭(시티은행 지배인)씨 조모상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92-0499 ●張豪根(이공에스티 이사)碩根(한국아이시스 부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68 ●李紀豪·紀容(기프트넷 직원)紀弘(대림통상 〃)씨 모친상 2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923-4442 ●홍영성(동해 팰리스호텔 관리팀장)영소(해군 공보파견대장·중령)씨 부친상 23일 강원도 동해 성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33)533-4444 ●李準玉(한남대 교육학과 교수)씨 별세 22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42)471-1365 ●鄭普仁(연세대 교수)普允(삼성전기 구매팀장)씨 부친상 權根術(한양대 석좌교수·전 한겨레신문사 대표)安光洙(자영업)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0 ●천소영(수원대 교수)배영(미국 거주)부영(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부사장)씨 부친상 지우(국민일보 기자)씨 조부상 장철원(사업)이광락(한강기업 대표)씨 빙부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921-3299 ●盧赫遇(경찰대학 치안정책과장·총경)씨 모친상 2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001-1096,2096 ●權錫亨(한국방송광고공사 광고교육부 부장)錫浩(알타플렉스 대표)柔順(혜민약국 〃)景玉(대원외고 교사)씨 부친상 24일 분당요한성당,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31)780-1156
  • [부고]

    ●金光壽(헌법재판소 공보관)正壽(국립의료원 원장 비서)씨 모친상 李昌熏(자영업)씨 빙모상 21일 국립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262-4811 ●柳宇鍾(한겨레신문 한겨레21 사진기자)씨 모친상 21일 오산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31)372-2925 ●文鳳濟(전 교통부·총무처 장관)씨 별세 明祚(승천건설산업 대표)씨 부친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929-3699 ●玄英機(통계청 서기관)英模(회사원)英植(삼성생명 대리)씨 모친상 20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42)611-3980 ●薛宜秀·宰秀(사업)文植(기획예산처 과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2)451-0099 ●趙誠烈(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誠昊(건설교통부 강릉국도유지관리사무소 과장)씨 모친상 2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590-2697 ●方順元(전 대법원 판사)씨 별세 明熙·泰熙(사업)씨 부친상 金光年(변호사)최병호(사업)씨 빙부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92-0499 ●朴仁善(해마로 파파이스 정동 대표)惠善(이화여대 인사과장)興善(경동고 교사)씨 모친상 寬祐(LG전자 DA디자인연구소 연구원)씨 조모상 吳正雄(사업)鄭圭柄(고려대 진단방사선과 교수)金成龍(청운중 교사)씨 빙모상 金重女(성덕여상 교사)씨 시모상 2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921-3899 ●洪宗吉(금전기업사 회장)宗植(〃 사장)씨 모친상 21일 전북 김제시 새만금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0시 (063)546-9933∼5 ●朴基淳(전 한국은행 특수연구실장·전 금융연수원 교수)씨 별세 明燦(BAOBAB 이사)씨 부친상 李起奉(J-Staff 대표)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李榮敎(부천대 정보통신과 교수)熙敎(보광훼밀리마트 대리)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54 ●李文薰·慈薰·成薰(사업)晩薰(중앙일보 편집국 부장)淸薰(사업)씨 부친상 金相道(사업)씨 빙부상 21일 의정부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31)847-9959
  • [기고] 다시 그려야 할 산맥지도/김영표 국토연구원 GIS연구센터장

    ‘태백산맥, 낭림산맥, 강남산맥, 차령산맥‘ 학창시절 줄기차게 외웠던 산맥이름들이다. 지금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그대로 나온다. 학생들이 산맥이름을 외우는데 진땀 흘리기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지만, 누구나 어릴 때 산맥이름을 외우면서 처음으로 우리 국토의 전체를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이 산맥의 이름은 누가, 언제 붙인 것일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한반도 산맥체계는 1900년대 초 일본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小藤文次郞)가 조사한 지질구조에 바탕을 두고 있다. 즉 현재의 산맥체계는 일제가 한반도의 지하자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산물이다. 고토 분지로는 망아지 네 마리와 여섯 사람을 동원해 14개월 동안 한반도의 지질구조를 조사했다. 그리고 1903년 ‘조선산악론’이란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 논문에서 그는 전래의 백두대간을 동강내고 낭림산맥과 태백산맥을 한반도의 등뼈줄기로 삼아 산맥이름들을 붙였다. 이는 백두산 정기를 한겨레의 마음속에서 지우기 위한 문화말살정책의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광복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창지개명(創地改名)’된 산맥이름과 땅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고토 분지로가 한반도를 답사했던 백년 전의 기술여건으로는 기껏 1년이 조금 넘는 기간에 고작 망아지 네 마리와 여섯 사람을 동원해 한반도 전역을 샅샅이 조사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 또 그는 땅 밑의 지질구조에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의 산맥체계를 스케치했기 때문에 땅 위의 산줄기체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지질학적으로도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산맥체계는 지난 백년간 뚜렷한 과학적 검증도 거치지 못한 채 고토 분지로의 이론적 틀 안에 갇혀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고토 분지로 이전에 우리 선조들은 큰 산줄기에 이름을 붙여 불렀던 적이 없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조선후기에 편찬된 지리서인 산경표(山經表)를 보면, 선조들은 한반도 전역의 큰 산과 고개를 15개의 산줄기, 즉 1대간(大幹),1정간(正幹),13정맥(正脈)으로 구분했다. 백두산에서 두류산,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백두대간(白頭大幹)’이라 불렀다. 백두산을 한반도의 중심이자 출발점으로 인식한 ‘산경표’의 존재가 1980년대 초부터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 산 인식체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 아울러 현재 교과서에 실려 있는 우리나라 산맥체계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학계와 전문가 그리고 일반 국민 사이에 끊이지 않고 있다.20년이 넘도록 계속되어 온 한반도 산맥체계에 대한 논쟁, 즉 ‘현행 교과서의 산맥체계’와 ‘산경표의 백두대간체계’사이의 과학적 증거가 없는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는 정확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현행 산맥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올바른 산맥체계를 재정립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현재 이러한 연구에 필요한 기술은 충분히 발달돼 있다. 위성영상처리기술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의 공간분석기법을 활용하면 짧은 기간에 넓은 지역의 지형과 지질현황을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다. 위성영상을 이용하면 현장답사가 불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도 지형과 지표현황에 관한 자료를 취득할 수 있으며, 수치표고자료를 이용하면 지표의 입체적 모형을 컴퓨터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이 국토를 이해하고 인식하는 핵심적 기준이 되는 산맥체계를 합리적으로 바로잡고 산맥의 명칭도 국민정서에 부합하도록 새롭게 붙이는데 당국과 학계 모두 관심을 가질 때이다. 김영표 국토연구원 GIS연구센터장
  • [부고]

    ●趙正均(전 서울신문 외신부장·전 APO 아시아무역경제담당관)씨 별세 裕哲(자영업)씨 부친상 18일 국립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62-4821 ●柳春植(전 국민은행 지점장)田植(한양대 음대 교수)씨 모친상 18일 한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90-9457 ●金秉址(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선수)씨 조모상 16일 밀양 한솔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55) 356-9409 ●李玄鎬(삼성섬유 대표)씨 별세 正得(자영업)씨 부친상 黃孝淵(ROTC중앙회 사무총장)씨 빙부상 18일 경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958-9546 ●金晟銖(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교수)光銖(윤성FRP 대표)씨 부친상 金善應(대구카톨릭대 교수)임운형(대륜고 교사)씨 빙부상 17일 대구경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11-9266-2925 ●閔勃植(재미 의사)弘植(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慶植(서경엔지니어링 대표)씨 모친상 丙薰(육군 군의관)씨 조모상 朴鎭佑(전 외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대표)朴敬燮(삼광에너지 부사장)朴孝植(GM대우 상무)沈名弼(인하대 공대 학장)씨 빙모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590-2660 ●尹鳳述(전 청량리정신병원 행정부원장)씨 별세 貴玉(광명성애병원 해부병리과장)貴賢(순천향대학 교수)씨 부친상 尹世榮(유탑건설 대표)李基喆(새림병원 치과과장)유진수(전 인컴코리아 대표)씨 빙부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760-2022 ●金炯根(한국전력기술 부장)炯培(한겨레신문사 미디어 사업본부장)炯完(국가인권위원회 인권담당센터 소장)씨 부친상 洪振燮(사업)李元雨(대원정보시스템 대표)씨 빙부상 尹惠珠(방송위원회 평가심의국장)씨 시부상 18일 고양시 일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903-3799 ●柳正河(녹색건설 회장) 應河(웅천농협 감사) 浚河(여의나루 대표)씨 모친상 全東成(전 경향신문 종합편집장)씨 빙모상 18일 오후 2시 보령 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41)931-5499
  • [우리동네 이야기]마포구 공덕동

    [우리동네 이야기]마포구 공덕동

    서울 마포구 공덕 제1동, 공덕 제2동 그리고 신공덕동 등을 일컬어 공덕동(孔德洞)이라 한다. 한자 이름만 보면 ‘공자’와 관련이 있는 동네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공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공덕’은 한자 ‘孔德’의 의미보다 우리말의 ‘큰 더기’혹은 ‘큰 언덕’을 음차한 것이다. 즉 공덕동 일대가 애오개에서 만리재를 거쳐 사창고개까지 비교적 높은 지역의 평평한 곳이기 때문에 ‘언덕’혹은 ‘덕’‘더기’ 등을 붙여 ‘큰 언덕’’큰 더기’로 불린 것. 그러다가 한자음이 비슷한 ‘공덕’으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공덕동에는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이 있고 주변에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 사통팔달로 통하는 공덕로터리도 있어 이곳은 마포구에서도 교통의 요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여의도나 서울 도심으로의 진출이 쉬워 서울에서 처음으로 사무실과 주거용 혼합건물인 오피스텔이 등장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야심차게 전개하고 있는 뉴타운 건설 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마포구 ‘아현뉴타운’사업지구에 직접 포함된 공덕 제2동은 물론 인근 공덕 제1동이나 신공덕 등도 개발 이익이 기대되는 곳이다. 현재 서울지검서부지청과 서울지법서부지원이 있는 공덕동 105번지 일대는 원래 마포형무소 자리다.1949년 반민특위에 체포된 춘원 이광수가 이곳에서 복역하며 ‘나의 고백’이라는 친일행위 변명서를 작성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공덕동 370번지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국가가 인정하는 모든 종류의 자격증에 대해 자격검정의 집행, 시험문제출제·관리, 자격취득자 자격증 교부 및 사후관리 업무 등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용을 비롯, 조리사, 피아노 조율사, 보석 감정사, 항공정비관리기능사 등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곳을 거쳐야 한다. 이외에도 공덕동에는 언론사로서 한겨레신문사가 위치해 있고 마포구청 여권과도 최근 신설돼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한편 몇 년 전 텔레비전 이동통신 광고에 등장해 창가로 고개를 내밀고 머리 위로 손을 빙빙 돌리며 “나도 잘 몰러.”한 마디로 CF스타 반열에 오른 김상경(61)씨도 이곳 공덕동 출신 스타다. 그는 이곳에서 20년째 ‘공주상회’라는 과일가게를 운영해 오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책꽂이]

    ●마오쩌둥, 손자에게 길을 묻다(야경유·장휘 지음, 전병욱 옮김, 홍익출판사 펴냄) 가난한 농부의 아들 마오쩌둥은 어떻게 평생의 숙적 장제스와의 20년 혁명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었을까. 어떻게 5만의 홍군으로 100만의 군대를 이길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마오쩌둥이 평생 간직했던 한 권의 책 ‘손자병법’에 있다. 이 책은 천하대업의 야망을 품은 청년 마오쩌둥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손자병법의 지혜를 활용해 중화인민공화국의 최고지도자가 될 수 있었는가를 보여준다. 전2권, 각권 1만6500원. ●프랭크 라이트:자연을 품은 공간디자이너(서수경 지음, 살림 펴냄) 미국을 세계 건축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건축가 프랭크 라이트는 7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누구보다도 많은 작품을 남겼다. 현재 남아 있는 작품만 409점. 그중 3분의1 이상이 미국의 사적으로 등록될 정도로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라이트는 초창기에 ‘프레리 하우스’라는 미국의 대평원(프레리)에 적합한 건축스타일을 창조했으며, 그가 일생에 걸쳐 발전시킨 ‘유기적 건축’이라는 친환경적 디자인 이념은 전세계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역동적인 삶을 살폈다.3300원. ●조선의 무기와 갑옷(민승기 지음, 가람기획 펴냄) 1970년대에 조성된 세종로의 이순신 장군상이 중국식 피박형 갑옷을 입고 오른손에 일본도를 들고 서있는 모습으로 왜곡돼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에서 군졸들이 삼국시대에나 사용했던 환두대도를 버젓이 등에 메고 등장하는 것 또한 문화적 수치다. 대하사극에서 이순신 장군이 방호력이 거의 없어 조선 후기에 의장용으로 사용됐던 두석린(豆錫鱗) 갑옷을 입고 나오고, 손에는 삼국시대 이후 실전에서 사용된 적이 없는 양날 검을 들고 있는 것도 잘못이다. 이 책은 그런 오류를 밝힌다.1만 5000원. ●더글러스 맥아더(마이클 샬러 지음, 유강은 옮김, 이매진 펴냄) ‘사라진 노병’ 맥아더는 우리에게 정의로운 이미지로 겹겹이 싸여 있다. 그러나 사실 맥아더는 권력욕에 불탔던 반(半)정치인이기도 했다. 저자(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영웅의 그림자 뒤에 놓인 인간 맥아더를 조명한다. 맥아더는 어머니 메리 핑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어머니는 아들의 진급은 물론 임지를 워싱턴으로 해달라고 국방부에 부탁하는 등 아들에 대한 유별난 애정을 과시했다. 이런 어머니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맥아더는 백악관을 목표로 정치적 성공을 추구했다.2만원 ●공산당도 팔아먹는 중국재벌(미야자키 마사히로 지음, 김현영 옮김, 모색 펴냄) 중국 천하통일의 주역은 진시황. 그러나 그의 뒤에는 당대의 재벌 여불위가 있었다. 중국은 근현대 1∼2세기를 빼고는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 자리를 내줘본 적이 없다. 중국의 기업집단, 즉 재벌은 지금 전 세계의 돈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때론 공산당 권력과 결탁하고 때론 대립하면서도 한결같이 중국의 ‘부국강병’을 향해 질주하는 그들의 모습을 살핀다.‘가장 공산당주의적인 것이 가장 자본주의적’이라는 역설의 실체를 보여준다.1만 2000원. ●살아있는 우리 신화(신동흔 지음, 한겨레신문사 펴냄) 겨레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쉬는 우리 민간신화의 주인공들을 조명.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 우주의 주재자로 우뚝 선 ‘대별왕’과 ‘소별왕’, 자신을 버린 세상을 구원하러 서천서역 무간지옥속을 하염없이 흘러가는 ‘바리’, 작은 가슴으로 우주를 껴안은 들판의 딸 ‘오늘이’, 사랑을 찾아 불구덩까지 가는 ‘자청비’, 땀 냄새만으로 남편을 가려내는 ‘막막부인’ 등 친근한 우리 신들의 본 모습을 살펴본다.1만 3000원.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이사관 승진△인적자원총괄국장 金光祚△대구 부교육감 都貞基△강원 〃 全燦桓△경남 〃 趙興來△충북대 사무국장 金錫賢◇이사관 전보△교육부 徐南洙 ■ 한겨레신문사 △이사대우 金炯培 ■ CBS △TV 본부장 許美淑△편성국장 尹炳大△문화원장 安潤錫 ■ 문화방송 △보도국 사회1부장 黃容九 △〃 뉴스편집2부장 尹永旭 △〃 문화과학부장 金賢珠 △〃 통일외교부장 李仁用 △〃 기획취재센터 미디어전문기자 李相龍 △〃 〃 국제전문기자 宣桐奎
  • [오늘의 베스트] “개인 자본 脫한국 대책 세우라”

    [오늘의 베스트] “개인 자본 脫한국 대책 세우라”

    ●한나라 최경환의원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여야 정쟁으로 얼룩지고 있지만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연일 날카로운 정책 질의와 초선답지 않은 노련미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정책 국감’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한나라당 국감대책회의에서도 국감 준비를 가장 잘한 의원으로 꼽혔다. 최 의원은 7일 통계청 국감에서 “올들어 지난 8월 말까지 개인들이 유학·연수,해외 여행,개인 송금,재산 반출 등을 통해 해외로 자본을 유출시킨 국제수지상 금액은 모두 136억달러(15조 6000억여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나 늘어났다.”고 주장했다.그 이유를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로 투자처를 잃은 개인 자본이 대거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진단한 뒤 “해외 유출 자본의 투명한 관리와 내수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날 신용보증기금 국감에서는 신보가 한겨레신문사에 46억원을 무보증 지급하고,‘민경찬 펀드’와 관련된 일산종합터미널에 45억원을 편법 보증을 서게 된 배경을 집중 추궁했다.이틀전 지방국세청 국감에서도 지방국세청장의 상당수가 삼성그룹 감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어 국세 행정의 공정성·투명성이 우려된다고 지적,지방국세청장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인간을 아름답게 하는건 바로 인간 자신입니다

    인간을 아름답게 하는건 바로 인간 자신입니다

    ●착한 일 보기만 해도 건강해진다? ‘테레사 효과’라는 게 있다.테레사 수녀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서 유래한 의학용어로,착한 일을 하거나 착한 일을 하는 것을 보기만 해도 몸 안에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물질이 생겨난다는 것이다.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연구에 따르면,자신의 몸만을 생각하며 사는 암환자의 평균수명은 19개월인 반면,자원봉사 생활을 하는 암환자의 평균수명은 37개월로 거의 2배를 더 산다고 한다.남을 도우면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되고,이때 체내 면역성도 강화되면서 몸이 건강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실제로 테레사 수녀는 인도의 빈민가에서 여든일곱까지 살았으며,슈바이처 박사는 전염병이 들끓는 열대우림 아프리카에서 아흔 살을 살았다.그런가 하면 한국 입양아의 대모 바서 홀트 여사는 아흔여섯의 나이로 봉사의 삶을 마쳤다.이들의 건강하고 긴 생애는 단지 우연에 불과한 것일까.이들에겐 모두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나눔과 상생의 삶을 살아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공존과 상생 되짚어 본 에세이집 ‘당신에게 좋은 일이 나에게도 좋은 일입니다’(최재천 등 지음,고즈윈 펴냄)는 공존과 상생,조화의 의미를 각 분야 전문가들의 눈으로 살핀 15편의 글을 묶은 에세이집이다. 얼마전 우리 법원에서는 도롱뇽과 도롱뇽의 친구들을 원고로 한 소송이 기각된 적이 있다.도롱뇽이 소송당사자가 아니라는 것이 주된 이유다.반면 일본에서는 홋카이도 다이세쓰산 국립공원 인근의 주민과 환경단체가 터널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다이세쓰산에 서식하는 ‘우는 토끼’를 원고로 소송을 제기,30년만에 승소한 일이 있었다.선진 외국에선 이와 유사한 판례들이 적지 않다.그러면 우리의 도롱뇽은 정말 소송당사자가 될 수 없으며 우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존재일까.이 책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필자 가운데 한 명인 숲해설가 유영초는 해월 최시형의 말을 인용,공존과 상생의 의미를 강조한다.“제비의 알을 깨뜨리지 아니한 뒤에라야 봉황이 와서 거동하고,초목의 싹을 꺾지 아니한 뒤에라야 산림이 무성하리라.” ●‘호모 사피엔스’ 대신 ‘호모 심비우스’ 제안 책의 필자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이처럼 자연의 순리를 따르라는 것 혹은 공자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말로 요약된다.이러한 정신은 홍세화(한겨레신문 기획위원)의 글 ‘다름=틀림의 견고함에 대한 소고’의 톨레랑스 개념이나 최재천(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이 소개하는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us)’라는 개념에 잘 드러나 있다.공생은 인간의 생존 자체를 결정하는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하는 최재천은 인간이 스스로 현명하다고 자처하며 붙인 호모 사피엔스 대신,21세기 새로운 인간상으로 ‘공생인’을 뜻하는 호모 심비우스라는 말을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신화연구가이자 소설가인 이윤기의 상생의 철학은 어떨까.이윤기는 물길도 바로잡고 땅의 선도 만들고 싶어 양평에 2000평가량의 땅을 샀는데,결국 “물길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건 물 스스로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토로한다.자연의 순리를 실천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는 얘기다.그는 고추를 직접 재배하면서 “물은 석 자만 흘러도 스스로를 맑게 한다.”는 이치를 깨닫게 됐다고도 말한다. 책은 자연과 생명에서 세계평화의 차원으로까지 시야를 넓혀간다.세계평화에 위협적인 존재로 종종 비쳐지는 이슬람에 대해 이희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그동안 왜곡돼온 진실을 밝힌다.우리가 익히 들어온 ‘한 손에는 칼,한 손에는 코란’이라는 말은 그가 늘 주장하듯 서구가 이슬람을 정복하면서 만든 허구다.이슬람이야말로 공존과 상생이라는 뿌리 아래 성장한 ‘평화의 종교’라는 것이다.이슬람은 주변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기화함으로써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이같은 포용력과 융화력은 이슬람 문화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필자는 한 예로 1099년 예루살렘에 입성한 십자군들은 무슬림과 유대교도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한 반면,1187년 살라딘 장군이 이끄는 이슬람군은 예루살렘을 탈환했을 때 그들을 조금도 건드리지 않았던 사실을 든다. ●“기차가 달릴 수 있는 건 평행선 덕분” 이 책에는 생명과학자와 신화연구가가 나오고 역사가,시인이 등장한다.이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우리에게는 너와 내가 따로 있지 않다고.책 끄트머리에 실린 정호승의 시 ‘정동진’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공존과 상생의 가치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생생하게 그려보인다.“…또다시 해변을 따라 길게 뻗어나간 저 철길을 보라/기차가 밤을 다하여 평생을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서로가 평행을 이루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우리 굳이 하나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기보다/평행을 이루어 우리의 기차를 달리게 해야 한다.…” 1만 28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인사]

    ■ 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 李浚英 ■ 코리안리 ◇승진 △상무이사 김정대 박상규 △이사대우 박성서 임대연 ■ 서울산업대 △총무과장 겸 자료관장 李周興△홍보실장 직무대리 겸 발전기금사무처장 趙尙勳 ■ 한겨레신문 △콘텐츠평가실 평가위원 申蓮淑△미디어사업본부장 金炯培△미디어사업기획부장 金玄大△미디어마케팅부장 劉承九△판매영업부장 金泰邑△판매기획부장 李載庚△문화사업부장 金珍鉉△새사업개발부장 姜秉洙
  • [부고]

    ●애국지사 박준기선생 애국지사 박준기 선생이 11일 오후 10시45분 별세했다.87세. 경남 진주 출신인 선생은 1943년 경남 진해의 일본군 제51해군항공창에서 비행기 조립과 소년 노동자의 지도 책임을 맡아 근무하던 중 동지 11명과 친목회를 가장해 항일 결사 일심회를 조직했다.유족으로는 부인 나명년 여사와 건축업을 하는 영만씨,영화감독 영훈씨 등 4남1녀가 있다.발인은 14일 오전 8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울대 부속병원 장례식장 5호.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 (031) 787-1505. ●애국지사 김영록선생 애국지사 김영록 선생이 12일 오전 1시30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83세.평안남도 평양 출신인 선생은 일본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44년 1월 20일 일본군에 징집돼 중지파견군 제 7995부대에서 근무 중 탈출해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항일활동을 벌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경애 여사와 의사인 명준,㈜화성 사장인 명진씨 등 두 아들과 연희,유아씨 등 2남2녀가 있다.발인은 14일 오전 8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137 신명스카이빌 201호.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031)706-4282. ●宋亨洙(서울신문 부천 상동지국장)永洙(인천 동일애드컴 사장)西一(동아일보 연수중부독자센터장)씨 부친상 10일 인천사랑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32)437-0373 ●徐光烈(전 농협 전무)씨 별세 暢培(세인가정의원 원장)宗範(한국타이어 과장)씨 부친상 李容煥(서울대 교수)石東演(주중 한국대사관 공사)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68 ●尹在玉(주식회사 구미 대표)씨 별세 炡玉(〃 회장)昌玉(〃 차장)光玉(〃 직원)씨 형님상 金亨燮(신한은행 전주지점장)金亨寬(동양파이낸셜 직원)任東爀(전 동경은행 차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92 ●李東植(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東根(KBS제작운영팀장)씨 부친상 都淨熏(일성공업사 대표)金泰千(중부지방국세청 사무관)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14 ●羅昌洙(전 을지병원장)씨 별세 榮鎬(경희대 의대 소아과교수)榮信(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榮哲(현대건설 차장)榮姬(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承憲(미국 덴버시 치과원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91 ●李在九·在喆·在洙(자영업)在烈(경찰청 특수수사과 6팀장)씨 모친상 11일 경희의료원,발인 13일 오전 9시 (02)958-9545 ●鄭庭和(한겨레신문 편집부기자)씨 부친상 安三洙(파이낸셜뉴스 〃)씨 빙부상 12일 청주 참사랑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43)286-9402 ●金昌郁(국제합동법률사무소 대표·7대 국회의원)씨 상배 정수(재미사업)치수(엑셀무역상사 대표)용수(미국 거주)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4시30분 (02)3410-6912 ●李大珩(건남토건 이사)尙珩(카티정보 팀장)씨 부친상 鄭以永(금융감독원 〃)씨 빙부상 12일 진주 경상대학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55)750-8657
  • [부고]

    ●최영근 前 국회의원 최영근(崔泳謹) 전 의원이 13일 오후 10시25분쯤 노환으로 타계했다.향년 82세.경북 월성 태생의 고인은 5,6,13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민추협 부의장과 평민당 부총재를 거쳐 국민회의·민주당 고문을 역임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한 측근들의 모임인 인동회(忍冬會)의 고문이던 고인은 지난 13대 국회 때 노태우 대통령에 대해 ‘공안통치 경고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유족으로는 부인 김일수 여사와 6남3녀 중 장남인 최유식 서원대 교수가 있다.빈소는 삼성의료원,발인은 17일 오전 8시.(02) 3410-6916 ●鄭泳武(한겨레 논설위원)泳文(소설가)씨 모친상 高錫奇(부산대 교수)씨 빙모상 14일 오전 7시 진주 경상대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055)750-8657 ●金仁洋(KBL 사무국 기획위원)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376 ●柳海烈(자영업)씨 모친상 在奎(스포츠서울 스포츠부 기자)在柱(부산 금정구청 공무원)志福(연합뉴스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14일 오전 9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2) 3010-2237 ●李耉鍾(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초대회장)씨 별세 規晧(남호흥산 대표)씨 부친상 14일 오후 2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1 ●金明漢(농민신문 생활문화부장)씨 모친상 14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발인 16일 오전 9시 (053)813-5973 ●王永喆(인천석영기연 대표)씨 모친상 正植(경인일보 사회부 차장)씨 조모상 15일 오전 10시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의료원,발인 17일 오전 9시 (032)580-6003 ●元喜睦(서울대 의학박사)씨 별세 光鍾(미국 PPG 임원)榮鍾(화인계기 대표)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2 ●金仁(대웅제약 전무)仁政(기능대학 운영국장)仁權(현대백화점 이사)仁洋(KBL 기획위원)仁耕(삼일A&B 대표)裕利(국가기록연구원)씨 부친상 辛聖坤(한양대 교수)씨 빙부상 金美蘭(란즈에스테틱 대표)金京祚(서울정수기능대학 교수)씨 시부상 14일 오전 7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376 ●金廷洙(서울시청 뉴타운사업본부 사업1팀장)杜洙(대원주택 기획실장)平洙(인도네시아 거주)庠洙(국민은행 재무기획팀 차장)씨 부친상 15일 고대안산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31)484-8699 ●金根亨(KT 선임보연구원)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51 ●崔益善(서울지하철공사 주임)益修(사업)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0 ●張東秀(사업)東煜(가원 대표)東殷(J&B여행사 〃)씨 부친상 任正彬(서울대 교수)조영방(재미 사업)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3 ●金根澤(우리은행 군포지점장)根庠(진안우체국 경영지도실장)씨 부친상 梁点基(동아일보 지국장)姜圭太(교사)韓相潤(〃)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7 ●李世煥(산업은행 이사대우 부사장)씨 별세 俊在(오라도기 대표)鴻在(디오 서울남부영업소 〃)潤在(중국 거주)씨 부친상 姜聖學(의정부 성모병원 진료부원장)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4 ●鄭永珍(수원지법 안산지원 부장판사)尙鎭(제닉스학원 강사)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19
  • [인사]

    ■ 기획예산처 △과학기술혁신본부 준비기획단 파견 趙容滿 ■ 노동부 △기획관리실혁신담당관 李性基 ■ 고려신용정보 ◇전보 (본부·실·팀장) △경영관리본부 吳賢敎△감사실 河泰根△경영관리팀 金榮善 (지사장)△중앙 金文道△종로 片戊烈△강북 金麟哲△서부 張豪光△인천 李俊熙△경기북부 金容鎬△강원 白達鉉△천안 孫大翼△경남 金石律 ■ 한겨레플러스 △미디어사업본부장 金容成
  • “일부 공무원들 대통령 지시사항 묵살” 許행자 발언 배경 뭘까?

    “일부 공무원들 대통령 지시사항 묵살” 許행자 발언 배경 뭘까?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의 언론사 인터뷰 내용을 싸고 발언 배경에 대해 말들이 많다. 허 장관은 6일자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대통령 지시사항을 묵살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또 고위 공무원들이 의도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폄하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일부 부서의 몇몇 공무원들에게 한정된다.”는 전제를 걸었지만 “선거에 의해 당선된 대통령이 국민이 위임한 책무를 수행하는데도,뭔가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한다.”는 발언을 쏟아냈다. 각 부처 공무원들은 “장관이 오버했다.” “솔직한 심경토로다.”며 수군거렸다.‘오버’로 보는 쪽은 허 장관이 공무원의 복무기강을 맡고 있는 부처의 기관장이란 점을 내세운다.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은 “복종의 의무가 있는 공무원이 대통령 지시사항을 묵살했다면 규정에 따라 해당 공무원을 징계하면 될 일”이라며 에둘러 불쾌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과장급 공무원은 “허 장관의 심정이나 느낌은 이해하지만 공개되는 언론 인터뷰에서 드러내놓고 할 말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솔직한 토로로 보는 공무원들은 아직도 일부 공무원들이 정부에 대한 ‘비토’의식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아무래도 김대중 정부 때부터 알게 모르게 그런 정서가 있어 왔다는 것이다.한 5급 공무원은 “막강한 권한을 휘둘렀던 옛 정부기관에 대한 향수를 못잊는 간부일수록 뭔가 못마땅해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그 가운데 일부는 정부 시책에 굉장히 냉소적인 태도를 보여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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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백주년사업단 추진위원 李健永 金柱赫△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장 馬宗洙△〃 수도권2부장 申天植△광고마케팅국 부국장 李愚白△〃 마케팅1부장 金永葛△〃 마케팅2부장 崔明澈△〃 마케팅3부장 李權泰△〃 기획광고팀장 金哲洪 ■ 경북도 △국제화재단 파견 崔閏燮△의회사무처장 尹龍燮△문화체육관광국장 朴成煥△공보관 金在洪△기획관 金章周△혁신분권담당관 禹炳閏△상주부시장 金大成△군위부군수 李喆周△예천부군수 李廷杓 ■ 한겨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李相勳 ■ 서울대 △공과대학 교무부학장 尹在倫△〃 학생〃 李建雨 ■ 기업은행 ◇사업단장△방카슈랑스사업단 申達秀◇영업본부장△강동 李湳植△강서 張佐煥△북부 金桓年△서부 田迎日△경인 宋奇炳△충청 金榮周△자금부장 洪承宰△국제업무〃 全東明△종합금융〃 安東奎△종합기획부 부부장 朴鎭旭△기은경제연구소 부연구소장 全大成 △심사부장 方圭福△심사부 수석심사역 李根培(충청)蔣仁澤(대구)曺洪植(호남)△복지후생실장 南官熙△총무부장 柳致華△검사부 수석검사역 金敎成◇부서장△김해RM 金秉甲△김포〃 金判秀△성서공단〃 金興燮△창원〃 朴載德△구미3공단〃 朴海龜△평촌〃 徐承源△도당동〃 申奉均△주안공단〃 李東柱△반월서〃 李容喜△동수원〃 李潤漢△평리동〃 李憲魯△무역센터〃 李鎬殷△동시화〃 曺得鉉◇지점장△비산3동 姜權錫△경산 姜奉求△화산동 姜善台△북가좌동 姜鉉謨△면목동 高慶一△호계동 丘冀芳△온수동 丘相植△대덕밸리 具信會△녹산공단 權公顔△덕산 權寧普△서잠실 琴東洙△석남동 奇英鍾△신제주 金光順△당진 金光泰△암사역 金基銑△구로서 金吉南△안암동 金明洙△덕계 金明鉉△박달동 金範壽△장위동 金富命△논현역 金永仙△괴안동 金勇燮△녹번동 金源雄△망원동 金壯永△하남공단 金在閏△불광동 金正龍△상록수 金晶泰△망미동 金鍾雨△목동쉐르빌 金俊錫△나운동 金彩洙△장안동 金兌炫△송내동 金澤秀△서여의도 金學允△영통 金和中△원천동 南承鎬△울산중앙 南廷福△온양 盧德敏△청천동 盧在先△김천 都得漢△공릉동 文典植△화곡동 閔炳溢△울산 朴奇雄△동마산 朴明壽△녹산중앙 朴炳龍△만수동 朴成根△안락동 朴永卓△분당 朴鍾權△의정부 朴柱錫△퇴계로 朴海斗△워커힐 朴炯淳△동광양 白世鍾△을지로 徐迎壹△송림동 石龍源△남동2단지 薛善在△삼성역 宋炳鎬△응암동 宋鳳桓△성서공단 宋昇鎬△청주중앙 宋永健△평촌 宋在明△수원 宋炯珍△군포 申承秀△부산 辛鉉基△광명 安俊浩△선부동 梁鉉斗△중곡동 呂在九△양재동 吳慶旺△대전 吳錦弼△부천 禹性允△서초동 元昌世△초량 柳炳茂△답십리 柳泰善△김포 尹柱庸△청계7가 李健熙△부전동 李啓雲△이수역 이광백△잠실 李圭鉉△반월서 李相啓△수유동 李善權△서대전 李聖柱△강릉 李裕根△무역센터 李麟秀△연희동 李林洙△진주 李載亨△영등포 李正吉△원종동 李正魯△범천동 李鍾一△도당동 李鎭三△종암동 李鎭洙△신림중앙 李賢鎔△삼성동 林京洛△당고개역 林炳虎△계산역 林錫珠△수유5동 林成煥△대구유통단지 任載鏞△속초 任仲彬△구월동 張成奎△신정동 張世東△부평동 張寧哲△신길동 張材星△초읍동 全明桓△신수동 全炳赫△구미3공단 全實圭△반포 鄭相日△부평 鄭世賢△약수동 鄭然興△비산동 趙靑來△오목교역 曺枰煥△경안 朱東秀△계양 蔡昌勳△월배 千仁敎△송현동 崔相弼△당산역 崔英植△경동시장 崔河秀△교대역 韓永姬△구리 洪性澤△부천테크노 黃萬性△대연동 黃在旭◇개설준비위원장△군포공단 金正甲△부전동지점(PB센터) 楊鎭昭△심양 李應雨△송도테크로 崔秉朝◇드림기업팀장△경안 姜智鉉△연수 金根秀△대전 金相泰△일산마두 金聖坤△가락동 金成東△하안동 金鍾碩△문래동 金忠鎬△검단 杜錫昊△삼성동 朴慶湜△수원 朴昞勳△내외동 朴商和△인덕원 朴政植△구로1공단 朴海玉△군산 徐琓錫△일산주엽 徐泰萬△전주 宋定潤△진주 宋辰燮△사상 梁奉優△팔용동 嚴基白△송탄 吳岡均△오목교역 李德潤△구로중앙 李容善△양재동 李殷柄△동수원 李仁燮△포항남 李羲昞△노원역 任相玄△대구유통단지 張榮哲△원천동 田基喆△학장동 全炯佑△오산 鄭仁甲△영통 鄭好起△광산 曺錦太△영도 曺銀玉△선릉역 趙鴻濟△성남공단 朱秉郁△테헤란로 朱成植△동마산 朱龍刀△분당 崔永興△울산중앙 秋炳九
  • 6개신문 경품위반…‘본사 개입’ 직권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르면 이달말 조선·중앙·동아·한국·경향·세계일보 등 6개 신문사 211개 지국의 ‘경품 제공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상당수 지국에서 경품제공 한도(무가지 포함해 연간 구독료의 20%)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으며,일부 신문사 본사가 이같은 경품제공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한 사실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11월께 해당 신문사 본사에 대한 직권조사 착수를 검토중이다.공정위 고위관계자는 2일 “지난 5월부터 벌여온 신문사 지국에 대한 조사를 거의 마무리했다.”면서 “상당수 지국의 경품제공 위반사실을 확인했으나 본사 개입 여부는 (지국 관계자들의)진술밖에 확보하지 못해 추가 증거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공정위는 열린우리당 언론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문학진 의원실에 신문시장 개편전망과 일부 신문의 논조분석 결과를 담은 ‘참고자료’를 전달해 빈축을 사고 있다.2002년 서해교전 보도를 놓고 조선·동아는 “햇볕정책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겨레는 “햇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는 등 공정위 업무와는 전혀 무관한 신문사 논조까지 조목조목 분석해놓은 것이다. 공정위측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신문고시 위반 포상금제 도입을 추진중인 문 의원이 법안 마련에 필요하다며 이것저것 참고자료를 요청해와 담당사무관이 e메일로 전달한 것일 뿐,공정위의 공식입장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안미현기자 windsea@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IBRD파견 崔鍾球△정책조정총괄과장 李鎬澈△산업경제과장 劉光烈△국고과장 千龍△국제금융과장 尹汝權△외화자금과장 金翊柱△경협총괄과장 李成漢△국제경제과장 黃文淵△의사총괄과장 郭範國△회수관리과장 金柾澐△공보관실 朴南爀△경제자유구역기획단 宋浚相△경제홍보기획단 陳良鉉△APEC재무장관회의준비기획단 張浩鉉△동북아금융허브팀 李遠植 ■ 통일부 ◇과장급 전보 △장관 비서관 李德行 △기획관리실 비상계획법무담당관 柳鎭永 △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金基雄 △ 〃 국제협력담당관 徐虎 △사회문화교류국 정착지원과장 鄭東文 ■ 환경부 △공보관 朱鳳賢△주중 대사관 참사관 金智泰 ■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신진호 ■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전보△기획조정실장 曺國鉉△보험급여〃 鄭尙薰△건강관리〃 丁性采△인력관리실 조직진단실무반장 龍旺植△강북지사장 金敏植△송파〃 金炯滿△동대문〃 邊東豪△영등포남부〃 金達中△동작〃 李炳植△광주동부〃 金昌煥△광주북부〃 張成洙△부천북부〃 金日文△안산〃 金慶俊◇2급 전보△비서실 비서실장 李光洙△기획조정실 기획부장 金泰伯△홍보실 홍보1〃 李垣吉△총무관리실 총무〃 金大宇△〃 사옥관리〃 鄭然天△인력관리실 조직진단실무반 張水睦 申一浩△재정관리실 재정관리부장 李鍾均△보험급여실 급여관리〃 廉基善△가입자보호실 가입자고충처리〃 朴炳兌△감사실 감사1〃 權慶周△〃 감사2〃 李海平△건강보험연구센터 연구1팀장 金慶洙△서울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金京三△〃 자격징수〃 柳光烈△동대문지사 李希榮△강서〃 金弼權△서대문〃 張昌鉉△은평〃 鄭永善△마포〃 李振雨△서초남부〃 姜明植△서초북부〃 全南燮△구로〃 金賢鎬 金聖浩△부산지역본부 자격징수부장 朴俊欽△마산지사 丁弘植△울산남부〃 尹元杰△진주〃 孫炳武△경남고성지사장 金瑛照△남해〃 朴玄俊△밀양〃 金載坤△울주〃 孫永吉△대구수성지사 金尙龍△문경지사장 李翼世△성주〃 李錫和△광주서부지사 金瑞龍 邊東錄△나주지사장 金商彩△담양〃 李株成△익산지사 柳承容△군산〃 姜益求△논산지사장 宋永洙△정읍〃 安洛善△대전동부지사 吳喆煥 李淳祥△대전서부〃 徐弘錫△보은지사장 金大洙△인천남동지사 金在國△부천북부〃 李興稙△평택〃 權榮鎰△구리지사장 吳成振△동두천〃 李炯久 ■ 한국자산관리공사 △일반채권 李廷勳△유동화자산관리 申興植△특별채권 鄭鎭汶△신용지원1 金性兌△신용지원4 朴在源△국제업무 李鍾鎭△송무 金大成△중장기발전추진 韓良基 ■ 대한토지신탁 △관리본부장 崔明根△특수사업본부장 高在錫 ■ 한겨레신문 △전무이사 尹由錫 徐炯洙 ■ 이데일리 △광고본부장 表淳道△사업〃 南宗祐△광고본부 부장 朴文洙△컨텐츠팀장 元焄△e-biz〃 韓相元△온라인광고〃 申東浩 ■ 일요서울신문 △광고국장 金弘中△광고국 부국장 金賢鎭 ■ 자산운용협회 △기획부장 박병우 △회원지원부장 김철배 △연수교육부장 최윤재 △홍보실장 김정아 △경영지원실장 양성욱 ■ 대한화재 ◇승진(본사팀장)△인사총무 表潤鐘△보상지원 金南俊△감사실장 韓東仁(지점장)△중부 潘錫奎△부산 高永助△경북 成敬模△강동 李浚瑞△강원 金明漢(보상센터장)△광주 全熙喆△부산 崔東在 ■ 대우증권 △두암동지점장 金鎬中△가락동지점장 金眞撤
  • 죽죽선녀를 만나다/박정애 지음

    98년 등단한 뒤 신인답지 않은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면서 2000년 장편 ‘에덴의 서쪽’으로 문학사상 신인상,다음해 ‘물의 말’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은 작가 박정애가 두번째 창작집 ‘죽죽선녀(竹竹仙女)를 만나다’(문학사상사 펴냄)를 냈다. 이번 작품집에서 작가는 남성 위주의 현실에서 여성들이 강요당해온 희생과 그로 인한 신산한 삶을 그려온 이전의 문제의식을 더 넓혀간다.여성의 상처가 어머니 세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딸의 세대로 대물림하고 있음을 꼬집는다.한걸음 더 나아가 그 상처를 안고 치유하는 ‘여성성’의 풍부함도 보여준다.물론 세세한 묘사보다는 특유의 리듬감있는 이야기체 속에 된장국 맛 같은 토속어와 경상도 사투리를 실어서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힘은 여전하다. 표제작 등 8편의 단편에서 작가는 여성들의 몸과 마음에 새겨진 상처를 특유의 토속어와 속담 등에 실어 그린다. 민박집 할머니의 굴곡어린 삶을 담은 ‘불을 찾아서’가 어머니 세대의 상처를 비춘 것이라면, 젖먹이 아이를 고향에 두고 한국에 온 조선족 여성과 남한의 가정교사가 강남의 부잣집에서 받는 눌린 삶을 그린 ‘21세기 유모’는 진행 중인 수난사다. 그러나 작가는 이들의 조각난 삶의 상처를 들추는 데 멈추지 않는다.몸과 마음에 새겨진 상흔을 하나씩 기우며 상흔을 극복하는 낙관적인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그린다.20살에 원치 않은 임신으로 마지못해 결혼을 한 엄마가 딸들에게 ‘여자의 더러븐 팔자’가 되풀이될까 두려워 분열증에 시달리면서 딸을 미워하고 그런 엄마의 한풀이 때문에 자살한 딸의 원한을 풀어가는 과정을 다룬 표제작은 여성에 내린 험한 운명과 화해·치유의 과정을 잘 보여준다. “내 딸아,네가 크고 내가 늙으면,네가 그 낭랑한 목소리로,우리 엄마가 쓴 글이네? 하면서 이 잡문을 뒤적거리는 날도 있겠지.”라는 작품 속 내용처럼 마치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같이 자연스럽게 뿜어내는 이야기체의 매력에 힘입어 작품은 생생하게 들려온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책꽂이]

    ●싸이코가 뜬다(권리 지음,한겨레신문사 펴냄) 제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탈출구가 없어 숨막힐 것 같은 현실에서 끝없이 출구를 찾아 헤매는 20대의 자화상을 담았다.잡학 다식한 풍자적 대화 등으로 획일성을 강요하는 현대사회를 꼬집는다.9000원. ●사랑의 문법:이광수,염상섭,이상(서영채 지음,민음사 펴냄) 현장비평과 연구작업을 활발하게 병행해온 국문학자의 두번째 저서.근대문학의 거봉인 세 작가의 작품 속에 나타난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의 근대성을 분석한다.1만 8000원. ●나는 못생겼다(김하인 지음,생각의나무 펴냄) ‘국화꽃 향기’로 큰 인기를 얻은 작가의 성장소설.강원도 평창에 사는 여섯살배기 소녀의 일상을 중심으로 예뻐지기 위해 벌이는 해프닝 등 순수한 유년기의 풍경으로 유쾌한 웃음을 머금게 한다.8800원. ●돌의 집회(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지음,이상해 옮김,문학동네 펴냄)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의 스릴러 소설.여전사 디안 티베르주가 아이를 입양한 뒤 잇단 의문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그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긴박하게 풀어간다.1만원. ●버논 갓 리틀(DBC 피에르 지음,양영주 옮김,북폴리오 펴냄) 영국의 권위있는 ‘부커상’ 수상작.급우 16명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기소된 16세 소년이 경찰,교사와 의사 등과 부딪치는 과정을 통해 뒤틀린 사회를 풍자한다.1만 2000원. ●소년시절(J.M.쿳시 지음,왕은철 옮김,책세상 펴냄)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1950년대 남아공화국 소년의 일상을 비추며 인종·종교 등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다룬다.3인칭 관점과 현재시제로 자신의 과거사를 객관적으로 묘사한다.1만원. ●무지개여,모독의 무지개여(마루야마 겐지 지음,양윤옥 옮김,문학동네 펴냄)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모티프로 쓴 장편.두 폭력조직의 두목을 살해하고 바닷가 마을에 은신한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환상적으로 그렸다.모두 2권,각 9000원. ●고양이 요람(커트 보네거트 지음,박웅희 옮김,아이필드 펴냄) 미국의 대표적 반전(反戰)작가의 장편.인류를 멸망시킬 무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들어 내는 인류의 과학맹신주의와 문명인으로 자처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풍자한다.9000원. ●산으로 간 물고기(김정희 지음,문학의전당 펴냄) 2000년 등단한 시인의 첫 시집.66편의 작품으로 “은행 층층대에서 자는 행려자의 덧난 발목을 핥아주는 햇빛” 같은 따스한 시선으로 세상의 나약한 존재들을 연민의 시선으로 감싸안는다.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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