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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그곳에 가면] 미사리 ‘라이브카페촌’

    하루쯤 바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을 떠올리기에는어디가 좋을까.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면 ‘문화’와 ‘낭만’이 공존하는 미사리 ‘라이브 카페촌’으로 찾아가보면 어떨까. ■분위기 한강변인 경기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 맞은편도로변의 라이브 카페촌.이 일대 40여곳의 카페에서는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송창식과 심수봉,이광조 등 요즘 TV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이름만 대면 알만한 왕년의 스타급가수들의 라이브 무대가 열린다.물론 낮시간대나 공연 중간중간엔 ‘무명’들의 자리도 마련된다.공연은 대부분 30분짜리로 이어진다. 일대가 그린벨트 지역이어서 건물 규모나 높이는 2층으로제한을 받지만 대부분 강변이어서 분위기가 시원하고 좋다. 건물 외장과 내부 역시 잔뜩 치장을 해 눈길을 끄는 곳이많다. 낮에는 주로 주부들이 자리를 많이 채우고 저녁엔 부부나친구모임 등이 많다.주말엔 가족단위 손님도 많이 찾는 편이다.나이로 보면 10대들의 대중문화에 싫증난 ‘중년’이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이곳이 전국 라이브 카페의 ‘원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요즘은 멀리 지방에서까지 원정을 오는 맹렬파들도 생겨나고 있다.주당들을 위해 대부분의 업소에서 대리운전도 소개해 준다.비용은 서울 강남지역까지 3만∼4만원선. ■찾아가는 길 올림픽대로를 따라 천호대교를 지나 팔당대교 방면으로 가다가 서울을 벗어나 약 4㎞쯤 지나면 왼쪽에미사리 조정경기장이 나온다. 라이브 카페들은 주로 오른쪽길가 5∼6㎞에 걸쳐 있다. 일부는 도로 왼편인 조정경기장주변에도 있다.경기도쪽에서는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대중교통 수단으로 버스가 있긴 하지만 간격이 뜸한데다 자칫늦게 돌아오다 낭패를 볼수 있는만큼 승용차가 훨씬 편하다.외길이어서 찾기는 쉬운 편이지만 과속은 금물.도로 곳곳에 무인 카메라가 도사리고 있다. ■가격 약간 비싼게 흠이다.커피 한잔에 6,000∼1만원선.김치볶음밥이나 오무라이스,볶음밤 등 식사는 1인분에 대개 1만5,000원선이다.카페마다 코스로 내놓는 정식은 2만5,000∼4만원으로 다양하다.음식값이 다소 비싼 것은 공연 관람료가 포함돼 있기 때문.대신 업소들은 커피를 얼마든지 추가해 주며 공연을 오래 본다고 눈치주는 일도 없다. ■만날 수 있는 연예인 윤시내 조덕배 전인권 안상수(수와진) 이치현 조정현 이규석 장계현 민혜경 위일청 등 한때잘 나가던 가수중 요즘 방송에서 보기 힘든 이들은 거의 다여기서 만날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이 일대에서 활동하는 가수만도 200여명.라이브 카페촌이 가수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된 셈이다.유명가수는 대부분 한 업소만 출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일부 개그맨들도 활동하고 있다. ■기분좋게 공연을 즐기려면 사전에 전화로 공연 내용을 확인하고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예약을 못했다면 입구에서누구 라이브가 몇시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유명가수 이름을 내걸고 있지만 1주일에 한번 겨우 얼굴을 비치거나 수준이 떨어지는 무명들만 출연시키는 ‘무늬’만 라이브인 곳도 있기 때문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김학래 라이브카페 연합회장. “미사리 카페촌은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아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추억의 문화공간입니다”미사리 라이브카페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개그맨 김학래씨는 “이 일대 카페들은 문화적 컬러가 분명히 다른 독특한곳”이라고 말했다. 서울 천호동에서 불과 10여㎞밖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데다 카페 대부분이 환상적분위기의 강변을 끼고 있어 한번 이곳을 찾은 사람이면 대부분 다시 찾게 된다는 것이다.지난날 좋아했던 가수들의공연을 보고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부부싸움 뒤 화해를 하는 30∼40대 부부들도 있다고 귀뜸한다. 게다가 요즘은 미사리 카페촌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번진카페촌 문화의 ‘원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원·충청도는 물론이고 경상도와 전라도에서까지 찾아오고 있다고했다. 김씨는 이 일대 업소들이 더욱 사랑받기 위해선 미국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처럼 업소마다 통기타나 트로트,재즈 등각종 장르별로 음악을 구분해 공연하는 특화전략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음식값이 너무 비싸지 않느냐는 지적에 “유명 가수들의라이브 공연을 한 자리에 앉아서 몇 시간씩 즐길 수 있는점을감안하면 결코 비싼 것은 아니다”라고 이해를 구했다. 김씨는 개그우먼 출신인 부인 임미숙씨와 98년부터 ‘루브르’라는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 2001 우수기업 우수상품/ 건설부문 삼성물산 주택부문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흔들리고 동아건설이 부도로 쓰러지면서건설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특히 주택부문의 브랜드 인지도는 지난해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삼성물산이 그동안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현대를 물리치고 1위를 꿰찬 것으로 드러났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은 지난 한해동안 무려 2만249가구의 새 아파트를 공급했다.재건축·재개발 부문에서도 전국 18곳 2만2,225가구의시공권을 확보했다.이는 각 부문 공히 업계 최고다.더욱 놀라운 것은이들 아파트의 대부분이 조기 분양됐다는 점이다. 침체된 주택경기를감안할 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삼성물산의 새 브랜드인 ‘래미안(來美安)’은 신규 분양뿐아니라분양권 거래에서도 이름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해 서울지역 3차동시분양에서는 서초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이 무려 246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분양권 거래에서도 이 아파트 50평형의 경우 프리미엄이1억7,000만원을 웃돈다. 래미안의 인기는 수도권에서도 입증됐다.지난해 5월 공급된 경기도용인 마북리 아파트의 경우 1,282가구분양에서 평균 4.2대1의 청약률을 보였다.안양 비산동에서도 1,476가구 공급에서 평균 3.6대1의경쟁률을 기록했다. 재개발·재건축 분야에서도 래미안은 파죽의 약진을 거듭했다.서울공덕·도화·도원·산천동 일대가 1만4,000여가구의 삼성타운으로 바뀌고 길음·종암·돈암·안암동 일대도 1만2,000여가구의 래미안 천지다.한강변 역시 이촌·한남·옥수·금호동으로 이어지는 ‘래미안벨트’가 구축되고 있다. 이같은 도약은 현대의 위기가 삼성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주변의 빈정거림을 일축하는 것이다. 현대가 부동의 1위를 자랑하며 자만하는 동안 삼성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착실히 따라갔다.그간의 노력이 위기 상황을 맞아 더욱 빛을 발한 것이다.98년 아파트단지에 급격히 확산된 ‘사이버 열풍’도 삼성의 주도로 본격화됐다. 삼성은 자사내에 ‘21세기 위원회’‘첨단주택 개발위원회’‘상품개발 위원회’를 만드는 등 수요자들의 취향과 동향을 주도면밀하게분석해 왔다.
  • [유형준의 건강교실] 당뇨병, 발을 살피자

    진료실에 들어선 당뇨병 환자에게 양말을 양쪽 다 벗으라면 대개는의아해 한다.소변 많이 보고 물 많이 마셔서 왔는데 왜 뚱딴지같이발을 보자는 것이냐는 것이다. 전혀 삽질을 하지 않던 사람이 오랜만에 삽질을 하고 나면 손바닥에물집이 생기는 것을 종종 본다.또는 새 구두를 신으면 발뒤꿈치가 벗겨져 아프게 된다.이러한 현상들은 분명 정상적 반응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당뇨병환자들은 고된 삽질이 아닌 그저 오래 서있는 것만으로도 발에 물집이 생기고,대수롭지 않은 삽질에도 물집이 잡힌다.온돌방에서 맨 발이 구들에 오래 닿아 있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된다.조직이 약해진 탓이다.일단 물집이 생기거나 상처가 나면 세균에 의해 감염이 되기 쉽다. 당뇨병 환자에선 진행이 빠르고,심한 경우에는 조직이 망가져 발,다리를 절단하는 수도 있다.실제로 외상에 의하지 않고 다리를 절단하는 이유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당뇨병 발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모든 당뇨병 환자의 발은 수시로 세세하게 철저히 관찰되어야 한다. 아울러 신경학적 검사도 시행한다.잘 보고 잘 만져보고 물어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당뇨병의 발관리 및 예방은 의사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당뇨병 환자 자신이 스스로 다음의 사항들을 늘 관찰하고 실시해간다면 그 자체가 곧 당뇨병 발의 예방이며 관리인 것이다.첫째,매일 주의깊게 발을 관찰하여 상처나 무좀이 생기는지 살핀다.둘째,발을 너무습하거나 너무 건조하게 하지 않는다.매일 따뜻한 물에 발을 씻어서항상 청결히 하고,발을 씻은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를 잘닦아서 건조시킨다.발이 너무 건조할 때에는 습성 크림으로 발을 마사지하여 갈라지거나 다치지 않도록 한다.셋째,어떤 종류의 열도 가해서는 안 된다.당뇨병환자의 발은 열에 대한 감각이 무디어 화상이나 동상을 입기 쉽다.넷째,발톱은 목욕 후 발이 깨끗하고 발톱이 부드러울 때 깎는 것이 좋다.밝은 곳에서 깎되 모서리를 둥글게 깎다가 발가락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일직선으로 깎고 너무 바짝 깍지않도록 한다.만약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다섯째,작은신발이나 구두는 피한다.앞이 좁은 구두나 뒷굽이 높은 것은 티눈이나 굳은살이 잘 생긴다.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긴 경우환자 자신이 발에다 칼을 대어 잘라내려 하거나 티눈 빼는 약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여섯째,발 감각이 둔해져 상처를 받기 쉬우므로 절대로 맨발로 다니지 말고 슬리퍼도 안정성이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일곱째,혈액 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거들,코르셋,벨트 등의 사용과너무 꼭 조이는 양말,버선의 착용은 피한다.양말도 합성수지보다 땀흡수가 잘 되는 면이나 모로 만든 양말을 신는 게 좋다.책상다리나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한다.여덟째,담배는 혈액 순환에 장애를 주므로 금한다. 이상으로 당뇨병 발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특히 외부 기온의 하강으로 인해 외부에 노출되는 발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되기 쉬운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당뇨병환자들의 발관리는 더욱 주의를 요한다.어느때보다 발의 보온에 관심을 쏟고 어느 때보다 발의 상태를 주의깊게눈 여겨 보아야할 때이다. 유형준 한림대의대 부속 한강성심병원 내과
  • 양평군 29곳 건축 전면금지

    일부 시·군의 난개발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이 관내 주요 산과 계곡 등의 개발을 영구히 봉쇄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산을 비롯,주읍산,남북한강 주변의 계곡 등 양평군내 수려한 자연환경이 마구잡이 개발을피하게 됐다. 경기도 양평군은 18일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자연경관보전 조례에 따라 관내 29개 지역을 자연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모든 건축행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3차례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또 군 경관심의회를 거쳐 천혜의 자연경관을 유지하고 있는 이들 지역을자연경관보전지역으로 확정했다. 자연경관보전지역은 국가나 자치단체가 주민편익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공공시설을 건축하는 것을 제외하곤 산림훼손이나 용도변경이 전혀 불가능하며 그린벨트 이상의 규제를 받게 된다. 자연경관보존지역으로 확정된 곳은 강상면 대석2리 상춘계곡(면적 3만㎡)과 옥천면 용천2리 시나사계곡(2만5,000㎡),서종면 노운리 선바위계곡(8만㎡) 을 비롯,모두 29개 지역으로 134만여㎡에 이른다. 이들 지역에서는 국도나 지방도를 개설할 때도 산림훼손 행위가 불허돼 10여개의 산비탈을 마구잡이로 깎아내 말썽이 됐던 양수리∼서종면간 363번 지방도 확장공사와 같은 산림절개식 도로개설 공법은사용할 수 없다. 양평군은 98년 발효된 자연환경보존법에 따라 지난해 군 자연경관보존 조례를 제정,주민공청회를 거쳐 자연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특별관리하는 것은 물론 보전지역 이외의 건축 가능지역이라도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않을 경우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자연휴식지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대부분이 자연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면서 “군은 이들지역을 특별 관리해개인은 물론 상급기관의 건축행위도 철저히 규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한강공원 ‘나무가 있는 풍경’으로

    한강변에 햇빛을 가리고 바람을 막을 키 큰 나무 중심의 교목(喬木) 수림벨트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6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새서울,우리 한강’사업의 하나로한강변 11곳에 조성된 시민공원에 올해부터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6,330여그루의 키 큰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재 대상지역은 뚝섬·잠실·광나루·반포·잠원·이촌·여의도·망원·양화지구 등 기존의 9개 시민공원과 시민공원이 새로 조성되는 난지도지구 및강서체육공원 등 11곳이다. 지구별로는 지난 4월 143그루를 시범 식재한 여의도지구에 내년 4월까지 213그루를 더 심으며 양화·망원·이촌·반포·잠원·강서 등 6개 지구 29만7,000여평에도 오는 2002년말까지 3,2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에 맞춰 신규 조성되는 난지도지구 24만7,000평에는 2002년 4월까지 815그루,뚝섬·잠실·광나루지구 24만7,000평에는 2004년말까지 1,960그루를 심는다. 서울시는 풍수해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방풍 및 그늘효과가 큰 느티나무·물푸레나무·버드나무·메타세쿼이어 등을핵심 수종으로 하되 전문가들의자문을 거쳐 적정한 수종을 확정해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각 시민공원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적절한 식재 장소를물색하되 제방이나 하천 부속물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물가로 최소한 20m이상 거리를 두고 나무를 심기로 했다. 특히 지난 4월 여의도지구 한강시민공원에 시범 식재한 나무의 수리적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홍수시 강물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식재 방안을마련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97년 하천법이 개정되면서 강 둔치 등에 키 큰 나무를식재할 수 있게 됐다”며 “한강시민공원에 키 큰 나무를 많이 심어 삭막한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녹지대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강동 암사 재건축사업 본궤도 올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공사가 결정된 동서울 아파트와 강동 시영2차 아파트에 이어 강동 시영1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오는 25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메머드급 단지/ 재건축사업이 추진되는 3개 아파트단지는 모두 4,880가구. 새로 들어설 아파트는 어림잡아 5,800여가구에 이른다. 시영 2차 아파트는 1,400가구를 헐고 용적률 285%를 적용,1,570가구를 새로짓는다는 계획.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정해졌다.일반 분양분은 많지 않다.아직 사업 승인을 얻지 못했지만 가구수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서울 아파트와 시영1차 아파트는 담장을 사이에 두고 붙어있다.1차 단지3,000가구와 동서울 아파트 470가구를 헐면 4,200여가구를 새로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울 아파트는 외환위기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1차 아파트도오는 25일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주택부문등 굵직굵직한 건설업체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있다.따라서 1단지 시공사가 선정되면 암사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더욱 활기를띨 것으로 전망된다. ◆입지여건 뛰어나다/ 대중교통여건이 뛰어나다.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단지앞에 들어서 있다.8호선 암사역도 걸어서 10분거리다.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중부,외곽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암사동 그린벨트와 붙어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한강 둔치공원을 이용하기도 쉽다. ◆거래 활기/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거래도 활발하다.시영1차11평형은 9,600만∼9,800만원,시영2차 17평형은 1억8,000만원안팎에 거래된다.동서울 15평형은 1억2,000만원정도다. 다른 저밀도 지역과 비교,상대적으로 사업추진이 빨라 투자금도 그만큼 일찍 돌려받을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풍납토성 발굴·보존 ‘해법찾기’

    백제 초기(한성백제·BC18∼AD475년)왕성으로 추정되는 풍납토성 발굴·보존방안을 놓고 역사·고고학계가 드디어 ‘해법찾기’에 적극 나섰다. 서울백제수도유적보존회(대표 이형구 선문대교수)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한글회관에서 ‘풍납토성(백제왕성)보존을 위한 학술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손보기 단국대 박물관장,김삼용 전 원광대총장,정영호 한국교원대교수,이종욱 서강대교수,손병헌 성균관대교수,조유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김영상한국고대사연구회장,맹인재 문화재위원,정명호 전 동국대교수 등 역사·고고학계 원로·중진이 대거 참여해 주제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풍납토성이 본격 발굴돼 백제왕성일 가능성이 높아진 뒤로 학계가 정식 세미나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두가지 중요한 현안에 관해 입장을 정리했다.하나는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를 일차 정립한 것이고,또하나는 발굴·보존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인 주민 피해보상 방안을 강구한 것. 특히 천문학적인 숫자에 이르리라고 추산되는 주민 보상을 무리없이 해결하려면 문화재청이나 지방자치단체(서울)차원에서는 불가능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요구하기로 한 점은 사태해결에 한걸음 다가선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이종욱 서강대 사학과교수는 “지난 100년동안 이루어진발굴 중 풍납토성 발굴이 가장 의미있다”면서 “한국고대사의 체계 전반에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역설했다.이교수는 그동안 학계가 ‘삼국지’한전에 근거해 형성한 통설로는 풍납토성 유적의 존재를 설명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삼국사기’초기 기록의 사료적 가치를 인정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형구 선문대 역사학과교수는 “서울백제 500년동안 수도이던 풍납토성 일대를 보존하려면 정부가 특별법을 제정,사적 범위를 토성 안 왕궁 유적까지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한 주민 피해를 해소하고 재산권을보상하는 방법은 대통령의 특단의 조치뿐”이라고 호소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풍납토성을 보존해 후손에게 넘기는일은 이 시대 사람들의 의무이므로 *역사 관련 학회,각 대학 사학과,향토사학회 들이 참여해 거국적인 보존운동을 일으키며 *인근 암사동·미사리유적과 연계해 유적지 벨트를 조성하자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아울러 주민들에게는 만족할 만한 보상을 꼭 해주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를 건의문으로 만들어 조만간 김대중대통령에게 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용원기자 ywyi@. *풍납토성 역사적 의미. 서울 송파구 풍납동 일대 풍납토성은 현재 확인된 사실만으로도 한국고대사체계를 완전히 뒤바꾸기에 충분한 가치를 가졌다.지금 나와 있는 관련 저서·논문을 대부분 다시 써야 한다는 뜻이다. 예컨대 고교 국사교과서에는 “백제는 한강 유역에 위치한 마한의 한 소국으로부터 출발하였다…(BC18)…3세기 중엽 고이왕 때에 이르러…중앙집권 국가로서의 기틀을 잡아갔다”(45∼46쪽)고 기술했다.서기전 1세기에 백제는 ‘소국’이었고 3세기에나 가야 국가 기틀을 잡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토성 규모는 바닥너비 40m,높이 15m,길이 약 3.5㎞에 이르며 이공사에 쓴 흙은 8t트럭 40만∼50만대 분량이라고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추정했다. 또 연구소가 출토유물을 방사성탄소 동위원소법으로 측정한 결과 축성연대는서기전 2세기에서 서기후 2∼3세기로 밝혀졌다. 이 시기 백제는 ‘소국’이 아니라,수많은 인력·장비를 동원해 거대한 성벽을 쌓을만큼 강력한 국가였음을 입증한 것이다.아울러 성벽 최하층은 개펄로다졌음이 밝혀졌는데 이는 백제의 강역이 초기에도 한강 유역에만 머무르지않고 바닷가에까지 미쳤음을 함께 보여준다. 백제가 처음부터 강력한 국가였다는 기록은 ‘삼국사기’에 들어 있지만 문제는 강단사학자 대부분이 이 기록을 믿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고대사 체계를 구성하는 패러다임은 두 가지.주류는 ‘삼국사기’초기 기록을 불신하는 대신 이 시기를 기술한 중국사서 ‘삼국지’한전을 뼈대로 고대사를 이해하는 흐름이다.이에 따라 3세기 중후반까지 한강이남은여러 소국으로 분할된,낙후된 역사상황이라고 본다.이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학자들이 세운 이론틀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어서 지금껏 ‘식민사학’이라는 비판을 받곤 한다. 반면 ‘삼국사기’는 백제가 건국기인 서기전 18년부터 온조왕이 활발한 정복전쟁을 벌여 강토를 넓혔다고 기술했다.따라서 ‘삼국사기’를 믿느냐 아니냐에 따라 한국사는 시초부터 그 방향과 발전속도가 확 달라진다.이를 입증하는 몫을 1,500여년만에 실체를 드러낸 풍납토성이 해낸 것이다. 이용원기자
  • 팔당호주변 개발 몸살/ “환경보다 개발수익이 우선”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2,000여만명의 식수원인 팔당호 주변의 개발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경기도 양평·가평군 등 팔당호를 끼고있는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은 개발을 억제하는 각종 법 상의 규제와 정부 정책이 시행되는 시점을 교묘하게 피해 허가를 남발하고 있다.이대로 가다가는팔당호로 흘러드는 한강수계 남·북한강 및 경안천 양안(兩岸) 500∼1,000m내의 땅을 매입해 개발이 불가능한 수변구역으로 지정한다는 환경부의 방침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이발효된 지난해 8월9일 전에 주택·여관·음식점 등 건축허가를 받은 사람들이 땅을 팔려고 하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수변구역 내 토지는 소유주가 정부에 매입을 요청할 경우에만 살 수 있다. 강에서 불과 100여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산48번지 B카페 뒷편 경사면에는 현재 전원주택 38채를 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축대를 쌓고 땅을 고르는 등 기초공사는 끝난 상태다.이 곳은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가평군 쪽으로 난 강변도로와 맞닿아 있어 북한강이한 눈에 들어 온다. 이 전원주택 단지의 면적은 모두 1만2,000평(3만5,029㎡).양평군은 95년 2월부터 99년 5월까지 1개 구역씩 3차례에 걸쳐 6건의 산림 형질을 변경했다. 모두 한강법이 효력을 발생하기 전,그리고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분양을 목적으로 한 형질 변경을 금지하기 전에 이루어졌다.2개 구역은 산림 형질을주택 신축이 가능한 토지로 직접 변경했고,1개 구역은 과거 토사채취장이었다는 점을 내세웠다.토사채취장을 그대로 두면 경관이 좋지 않으므로 집을짓고 조경공사를 하는 방법으로 복구한다는 구실 아래 건축허가를 내준 것이다. 양평군은 이 지역이 산림법 상 준보전임지,국토이용관리법 상 준농림지역,환경정책기본법 상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닌 특별대책지역이므로 형질 변경에법적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팔당호 수질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한 데도 단지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고만 말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양평군에 인접한 가평군도 마찬가지다.가평군은97년 10월부터 99년 10월까지 청평댐 옆 외서면 대성리·삼회리,설악면 가일리·천안리일대의 7건 1만6,323㎡의 산림 형질 변경을 허가했다.이 가운데 사업목적에분양이라고 명시된 곳은 5개의 택지 개발을 신청한 대성리 산 122번지 한 곳뿐이다.나머지 6곳은 거주를 목적으로 형질 변경을 신청했으나,1명이 2개이상의 택지 개발을 신청한 점으로 미루어 분양을 목적으로 한 것임이 뻔하다.분양 목적을 명시한 대성리 산 122번지도 분양을 목적으로 한 택지 개발이 금지되기 바로 전인 99년 10월20일 형질 변경이 허가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같은 사례는 비단 양평·가평군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북한강을 끼고 있는 남양주시와 경안천 유역의 광주군,남한강 유역의 이천·여주시 등도 예외가 아니다.환경부 관계자는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은 개발을 허가하는 이유로 세수(稅收) 증대를 앞세우고 있으나,지방자치단체장의묵인 또는 토지 소유주와 공무원들과의 결탁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편법개발·허가 어떻게. 상수원 주변의 지방자치단체와 토지 소유주들은 상수원 보호에 역행한다는비난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카페·러브호텔·주택 등을 짓는다. 준(準)보전임지 또는 준농림지를 건축이 가능한 대지로 직접 형질을 변경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축사·버섯 재배사·토사채취장 등으로 허가를받은 뒤 복구하는 과정에서 건물을 짓는 편법을 쓰기도 한다.한 필지에 여러 채의 집을 짓기 위해 필지를 분할하고,외지인이 현지 주민의 명의를 차용하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경기도에 따르면 98년 1월부터 99년 10월까지 양평군은 83건,가평군은 54건의 러브호텔 신축을 허가했다. ●필지 분할 현행 법 상 동일한 필지에는 건물을 하나만 지을 수 있다.따라서 많은 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필지를 가능한 여럿으로 쪼개 많은 건물을지으려고 한다.한 필지에 주택은 800㎡ 이내,여관·음식점 등은 400㎡ 이내에서 건축이 가능하다.팔당호 주변의 택지 개발 허가가 난 땅들은 대부분 한필지의 면적이 1,000㎡ 안팎이다. 환경부는 필지 분할에 따른 건축을 규제하기 위해 97년 10월1일 이후 분할된 필지에 대해서는 마을회관 등 공공복리시설 또는 지역 주민의 단독주택에대해서만 건축 허가를 내주도록 하고 있다.또 지역 주민이라도 분양을 목적으로 한 택지 개발은 금지하고있다.그러나 현지 주민이 집을 짓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외지인이 현지 주민의 명의를 빌려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는편법을 낳고 있다. ●토사채취장 복구 지방자치단체는 공공 공사에 필요한 토사를 채취하기 위해 토지 소유주의 양해를 얻어 산을 깎는다.표면적으로는 토지 소유주의 양해를 얻는 것이지만,실제로는 토지 소유주에게 건축을 허가하기 위한 구실을주기 위한 성격이 짙다. ●버섯 재배사 등의 용도 변경 축사나 버섯 재배사로 허가를 받은 뒤 판로확보 등의 어려움을 내세워 문을 닫는다.그러나 얼마 뒤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건물을 짓는 것이 낫지 않느냐며 건축 허가를 신청한다.토지 형질이축사·버섯 재배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이미 변경된 곳이기 때문에 허가가쉽게 난다.조선시대 유학자 이항로 선생 생가가 있는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노문리 일대 노문계곡에는 비교적 큰 규모의 문을 닫은 버섯 재배사가 있다.그러나 지난해부터 주변의 산을 깍는 공사자 진행되고 있다.현지 주민에따르면 버섯 재배사를 철거하고 건물을 짓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창고로 둔갑한 축사 환경부에 따르면 하남시의 경우 지금까지 1,766건,306만5,050㎡의 토지 형질을 변경해 축사 허가를 내주었으며,축사는 90% 가량이창고로 개조됐다.하지만 본래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철거된 뒤 축사가 다시 들어서기란 쉽지 않다.서울과 맞닿은 곳이기 때문에 건축등 각종 개발 압력에 시달릴 것이 뻔하다.환경부는 시 전체 면적의 95%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하남시가 개발을 위해 편법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문호영기자. *”보전할 수변구역 한평도 안남을판”. “팔당호로 흘러드는 남·북한강 및 경안천 주변의 목 좋은 곳은 택지 조성이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한강환경감시대 김주희 기동반장은 “이대로 가면 정부가 수변구역 지정을위해 매입할 수 있는 땅이 한 평도남지 않을 것”이라며 좀처럼 수그러들지않는 팔당호 주변의 분별없는 개발을 걱정했다.김 반장은 “먹고 살 만해진뒤 경치 좋은 곳에서 쾌적하게 살려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욕구지만 너무심한 감이 없지 않다”면서 “어느 날 갑자기 산이 통째로 깎여 나간 곳을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반장은 “특히 러브호텔과 음식점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음식점보다는 여관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러브호텔은 건축비는 많이 들지만 일단 지어 놓으면 음식점에 비해 인건비가 덜 들어 수익성이 높기 때문.손님들이 신분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신용카드가 아닌 현찰을 내고 에누리를 요구하지도 않아 세원(稅源)도 드러나지 않는다.김 반장은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북한강 변에서 러브호텔을 임대해 운영하던 사람이 몇 년 만에 근처에 러브호텔을 지을 만큼 장사가 잘 된다”고 귀띔했다. 김 반장은 “환경 정책은 잘 해야 본전(현상 유지) 밖에 찾지 못할 뿐 아니라,자칫 주민들의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으로나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상수원 보호 왜 겉도나. 법이나 정부의 대책만으로는 식수원을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지방자치단체장,국회의원,지역 주민,현지에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 등의 의식이 바뀌기 전에는 공염불에 불과하다. 최근 4·13 총선 전에는 남·북한강 및 경안천 유역 출신 여당 의원들이 한강유역환경관리청에 “표가 떨어지니 단속을 하지 말라”는 전화를 하기도했다. 선출직인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마찬가지다.지난해 P군수는 환경부 장관에게“한강환경감시대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며 대장과 지도단속계장을 교체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하남시는 지난해 지역 언론을 부추겨 한강환경감시대가 없어져야 한다는 여론을 조성하기도 했다. 토지 소유주들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서는 건물이 들어서면 안된다는 사실을인정하면서도,법만 위반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예외규정을 최대한 활용한다.97년 10월1일 이후 분할된 필지에는공공복리시설 또는 지역 주민의 단독주택만 지을 수 있도록 해 외지인들의건축이 불가능해지자 외지인들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지역주민들은 또 자기 명의로 단독주택을 지을 때 나중에 음식점 등으로 쉽게 개조할 수 있는 구조를 선택한다.현행 식품위생법은 주택을 음식점 등으로 용도를 변경할 때 지방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토박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대부분 허가를 내줄수 밖에 없다. 이해가 부족하기는 규제개혁위원들도 예외가 아니다.규제개혁위는 지역 주민들에 한해 주거목적으로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이 외지인에대한 차별이라는 점을 들어 규정 철폐를 환경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당호 주변의 건물과 토지 대부분이 외지인 소유이기 때문에 외지인에 의한개발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도,형평성만 고려해 외지인과 지역 주민을동등하게 대우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호영기자
  • 아파트 실수요자 하남·남양주 노려라

    ‘실수요자들은 분양가가 낮은 하남과 남양주를 노려라.’이들 지역은 입지여건은 용인에 뒤지지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둘러싸여 있는데다가 서울과의 거리도 가까워 대체주거지로서의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게다가분양가도 평당 450만∼520만원에 불과,실수요자가 청약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의 수요자들이 용인 죽전 등 여타지역에 관심이 집중돼 인기는 뒤지지만 실수요자들의 수요는 살아있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앞으로 분양경기가 살아날 경우 하남과 남양주는 용인의 뒤를 이어받을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하남시=하남은 최근에 분양된 아파트가 거의 없다.공급물량이 없다보니 올들어 분양된 아파트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에 성공했다.용인에서 미분양이 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달 중순 분양한 한솔아파트(274가구)의 경우 A단지(190가구)는 3.5대1,B단지(84가구)는 3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내에서 마감됐다.특히 A단지 35평형은 무려 8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하남의 수요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한솔 관계자는 “하남에 실수요가 살아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일 줄은 몰랐다.”며 “그동안 주택공급이 많지 않아 향후 신규공급아파트의 분양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주택업체들도 하남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용인 분양경기가 시들한 만큼 대체지로서 하남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하남이 그린벨트로 둘러쌓여 있어 집지을 만한 땅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이에따라 공급되는 아파트는 재건축이나 재개발,조합아파트가대부분이다. 올해 하남에서는 건영 등이 2,4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창호동에서 태천종합건설이 다음달중 8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고 건영도 92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건영은 당초 상반기중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었지만 부지매입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아 분양은 하반기로 미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남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은 하남시가 민관합동으로 개발하는 신장 2지구다.전체 건립물량은 1,434가구. 하남시는 지난달 도시개발공사 설립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와 민간업체가 각각 51%,49%의 지분을 출자하기로 하는설립안을 마련한 상태다.자본금은 240억원이다. 단지규모는 3만3,600평이며 위치는 신장 1지구 옆인 미사리 조정경기장 방면에 자리잡고 있다.현재 민간참여업체를 물색중에 있어 상반기중 업체선정이 끝나면 올해말,늦어도 내년초에는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통여건은 올림픽대로와 중부고속도로,43번 국도의 이용이 쉽고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도착할수 있다. 이밖에도 하남시에서는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공급물량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하남시와 함께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유망주거지로 꼽힌다.서울과의 근접성도 뛰어나고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교통여건도 크게나아질 전망이다.올해 공급물량은 2,139가구 규모다.다음달중 중흥건설이 마석에서 34평형 513가구를 분양하고 길훈종합건설도 진접읍에서 32평형과 45평형 426가구를 4∼5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오는 11월쯤 한강수변지역인 덕소에서 1,200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덕소는 한때 한강변에 자리잡고 있어 청약열풍이 불었던 곳이다. 구리 등지에서 지난해 수요를 흡수했지만 아직도 실수요는 충분하다는 것이 주택업계의 분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삼성아파트 지역거점화 가속

    “삼성타운을 형성하라.” 삼성물산주택부문이 특정 지역 아파트의 ‘삼성벨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부문은 서울 마포지역과 한강변을 따라 삼성벨트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는 강남지역 벨트를 치기 위해 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마포에는 도화동 마포 아파트 등 4개 재개발·재건축 조합아파트가 입주했고 올해말까지 신공덕1구역 등 5개,2002년까지 2개지역 재개발 아파트가 입주할 계획이다.또 공덕4구역,용강동 재개발 사업도 따냈다.입주가 끝나면 14개구역에 모두 1만2,508가구의 삼성 아파트가 들어서는 셈이다. 한강변을 따라서도 여러곳에서 삼성 ‘깃발’이 날린다.지난해말 용산구 한남1구역 재개발사업과 이촌동 왕궁아파트 사업을 따냈다.금호동 재개발사업부터 마포창천동 재개발까지 이어진 한강변 벨트는 마포벨트와 만난다. 강남지역 삼성벨트 구축도 추진되고 있다.특히 4개 저밀도지구와 개포동 택지개발지구안 재건축사업을 따내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수주전을 적극 밀고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파트타운인데다중산층 이상이 많이 몰려있어 삼성아파트를 홍보하는데 더없이 좋기 때문이다. 이미 확보한 물량만도 2만여가구.지난 96년 일원동 현대사원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서울 강남 재건축 사업권을 선점했다.지난해는 송파 잠실4단지,역삼동 영동1차,문정동 주공아파트 등 굵직굵직한 재건축 시공권도 따냈다. 삼성은 여세를 몰아 명실상부한 강남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18일 조합원총회가 열리는 개포동 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개포 주공2단지,강동시영,반포지구,청담·도곡지구 재건축 사업 수주에 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강 시민공원 4곳 조성

    한강을 따라 시민공원 4개가 새로 만들어지는 등 한강변에 공원벨트가 조성되고 기존 공원의 이용체계도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15일 강서·난지 둔치와 선유도,노량진정수장 등을 공원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등 그동안 치수목적에 치중됐던 한강개발사업을 생태·환경보존위주로 전환해나가기로 했다. □한강공원 신설 마포구 상암동 자유로 하단에 23만평 규모의 난지시민공원을 만들고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 남측 상류에는 10만평 규모의 강서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한다.난지공원은 134억7,200만원을 투입,오는 9월 착공해 2002년 4월 준공하며 강서공원은 30억7,100만원을 들여 오는 4월에 공사를 시작,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선유도정수장과 노량진정수장을 단계적으로 폐쇄,선유도공원과 노량진수도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선유도공원은 142억4,000만원을 투입,10월에 공사를 시작해 2002년 5월 준공할 예정이며 사육신공원과 연계해 조성하는 노량진수도공원은 내년에 공사를 시작,2003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원 재정비 뚝섬공원에 능동로와 연결된 ‘걷고싶은 거리’를 2002년까지 만들고 인근에 난립한 수상시설을 정비,뚝섬의 옛정취를 되살린다. 잠실지구 한강공원과 인근 아파트지구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고 둔치의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정비,활용도를 높인다. 광나루지구의 상류쪽 초지를 되살리고 수상시설을 정비,인근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생태학습 및 자연체험공원으로 가꾼다. □자연경관 및 생태계 복원 올해 여의도 시민공원에 300그루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높이 5m정도의 큰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어 한강변 자연경관을 회복시킨다. 기존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석과 돌망태,식물을 이용한 자연형 호안으로 대체해나가며 제방을 따라 축조된 길이 10㎞의 콘크리트 옹벽에 담쟁이 능소화줄사철 등 덩굴식물을 심어 녹색 경관을 연출한다. 또 물의 양이 적어 생태계 유지가 어려운 홍제·불광·난지천 등 3개 지천에 1일 800∼5,700t의 계곡수와 지하수를 끌어들여 하천생태계를 복원하며한강의 낮은 둔치에는 갈대 부들 갯버들 등이 자라도록 한다. □공원 이용체계 개선 시민들이 시민공원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하철동작·응봉역에 보도육교를 만들고 뚝섬과 가양동 등 4곳과 한강을 연결하는지하통로 개설공사를 올해 시작한다.망원 이촌 잠실 잠원 광나루 등 9개소에도 이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미리보는 4·13총선](1)인물로 승부한다(상)서울 강북지역역

    여야 정당 내부의 공천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정치권의 총선열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총선은 ‘밀레니엄 첫 선거’로 새 정치문화 정립을 갈망하는 유권자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16대 총선 출마 예상자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에 따른 여야의 필승전략,접전지역,새 선거문화 양상 등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서울 강북지역에서 공천에서부터 뜨거운 예선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노원갑이다.이 지역 현역인 한나라당 백남치(白南治)의원이 뇌물수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탓이다.대규모 아파트촌이 건설되면서 여도,야도 모두 잘만 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또 인구상한선이 30만명으로 결정될 경우 서울에서 유일한 분구지역이다. 민주당은 아직 조직책을 선정하지 못했다.무려 18명이 조직책 공모에 응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신형식(申亨植)전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실 차장,최동규(崔東奎)전동력자원부장관,김진호(金辰浩)전합참의장,우원식(禹元植)전시의원 등이다.최근에는 이득렬(李得洌)전 MBC사장이 여론을 탐색하는 등 이지역을 노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련 박병일(朴炳一)전의원,민주노동당 이상현(李相賢)대변인도 이곳에서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한나라당에서도 정태영(鄭泰英)부대변인이 공천을 신청,백의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으며 옛 민주당 출신인 유영래(柳榮來)씨도 한나라당 공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갑은 여야의 승패가 계속 엇갈렸던 곳이다.15대 총선에서는 백의원이 36.8%를 획득,당시 국민회의 고영하(高永夏)후보를 1.7%포인트 차로 누르고당선됐다.그러나 1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대중(金大中)후보가 43%를 얻어42.4%를 얻은 이회창(李會昌)후보를 눌렀다.98년 6·4 지방선거에서는 국민회의가 후보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41.5%를 얻어 36.8%를 얻은자민련 후보를 눌렀다. 강동형기자 *[집중조명] 노원갑 서울 강북지역은 전통적으로 새천년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다.그러나 지난 96년 15대 총선에서는 25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의 전신인 국민회의가 12곳,신한국당이 13곳에서 당선자를 냈다.이후 종로 재선거에서 국민회의가 승리,세력균형이 팽팽하다.정권교체후 첫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전의 ‘우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의 포인트다.현역의원 분포에서는 민주당14개,자민련 2개,한나라당 9개 지역구를 분할하고 있다. 민주당은 북한산·도봉산을 끼고 있는 서대문·은평·종로·성북·도봉·노원·중랑구 등 북부외곽 지역에 탄탄한 ‘벨트’를 형성하고 있다.한나라당은 한강을 끼고 있는 마포·용산구,도심인 중구와 동대문·성동구에서 지지도가 좋다는 자체분석을 내놓고 있다.결국 지역적 특성에 더해 각 당이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는 인사를 내세우느냐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민주당 ‘북부외곽 벨트’에는 간판 스타들이 즐비하다.중랑갑의 이상수(李相洙)의원,성북갑의 유재건(柳在乾)의원,강북갑의 김원길(金元吉)의원,강북을의 조순형(趙舜衡)의원,도봉갑의 김근태(金槿泰)의원,도봉을의 설훈(薛勳)의원,노원을의 임채정(林采正)의원,은평갑의 손세일(孫世一)의원,서대문을의 장재식(張在植)의원 등이 나름대로 난공불락의 아성 구축에 진력하고 있다. 노무현(盧武鉉)의원이 떠난 종로구에는 이종찬(李鍾贊)전국정원장이 고토 회복을 노리고 있다. 15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당선됐던 몇몇 지역에서는 그야말로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로운 전투가 예상되는 곳은 성북을·은평을.성북을은 민주당의 신계륜(申溪輪)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한나라당 강성재(姜聲才)의원의 재대결이 예고돼 있다.은평을은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의원에게 도전하는 민주당 파트너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 역시 격전지역으로 지목돼 있다.민주당에서 이원형(李元衡)전의원과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이석형(李錫炯)변호사,고대총학생장 출신인 오영식(吳泳食)씨가 공천 신청을 냈다. 중구에서는 민주당의 정대철(鄭大哲)전의원과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의원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용산은 한나라당 서정화(徐廷和)의원이지역구를 포기할 움직임이어서 신진 세력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민주당에서는 오유방(吳有邦)위원장과 이상철(李相哲)한국프리텔사장이,자민련에선 설송웅전용산구청장이,한나라당에서는 진영(陳永)변호사가 공천을기다리고 있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이 충남 부여로 떠난 성동을에는 민주당 김한길전청와대 정책수석이 ‘한나라당 벨트’ 허물기에 나섰다.한나라당에서는 설영주 위원장,자민련에서는 개그맨 김형곤(金亨坤)씨 등이 준비하고 있다.자민련 노승우(盧承禹)의원이 지키고 있는 동대문갑은 중견 언론인 출신의 도전이 거세다. 민주당은 한국일보 출신의 황소웅(黃昭雄)전 국민회의 부대변인이,한나라당은 이동화(李東和)전 서울신문 주필, 장광근(張光根)부 대변인 등이 공천신청을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강변 ‘한의학 문화벨트’ 조성

    강서지역 일대 한강변의 탑산∼궁산∼개화산을 잇는 한의학 문화·관광벨트가 조성된다. 강서구는 문화적 보존가치가 입증된 탑산을 중심으로 인근의 허준기념관과허씨바위,겸재 정선의 유적,향교 등을 연계한 관광·문화자원 벨트화사업을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서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말 한양대 관광연구소와 공동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에 착수했으며 늦어도 올 상반기중 관련 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이 사업에는 연차적으로 모두 5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된다. 우선 한의학 전문가를 배출할 ‘의성 허준학교’와 일반인들이 직접 한의학을 체험할 수 있는 치료 희락체험 리조트타운,치료레저와 레크리에이션 스포츠타운,무공해 토속식품 재배농장과 관련 시장 등이 포함된 ‘동의보감 체험타운’을 구암공원 등 적지에 마련할 계획이다. 허준기념관을 중심으로 구암축제 등 본격적인 문화축제를 열며 인근에 국내최대의 약령시장과 대규모 한약초 재배단지, 생약시험장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탑산과 개화산 권역에 산재해 있는 허씨바위, 겸재 정선이 시화(詩畵)를 즐기던 소악루, 서울 유일의 양천향교와 봉수대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궁산 일대의 옛 성터 등 문화재도 복원, 이곳을 자연친화적 문화공원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김한길수석, 중앙일보에 5억 손배소

    김한길 대통령 정책기획 수석 비서관은 17일 “허위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중앙일보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김 수석은 소장에서 “실제 거주할 목적으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매입,건축 공사를 마쳤고,법 규정에 따라 전입을 했을 뿐 위장 전입을 한 사실이 없는 데도 중앙일보는 정확한 확인도 없이 지난달 13일자 27면에 ‘한강변 별장 탈법건축’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원고가 위장 전입 등 탈법수단을 동원해 그린벨트 내 주택 농지를 불법 매입,건축물을 지었으며 별장으로 이용되는 이 주택이 중과세 대상에서 누락돼 있다’고 보도해 명예를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측은 “핵심 쟁점은 김 수석이 지난 93년 11월 전입신고를 한 뒤 1년 넘게 거주하지 않아 주민등록이 말소된 것인데도 김수석은 95년 1월부터 실제 거주했다고 해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김한길 정책기획수석 중앙일보 제소하기로

    청와대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이 9일 김 수석의 양수리 자택을 ‘한강변 별장 탈법건축’ ‘그린벨트내 위장전입’ 등으로 보도한 중앙일보를 상대로반론보도 및 5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정정보도에 관한 청구 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낼 예정이다.이번 소송제기는 언론중재위에 낸 정정 및 반론보도신청 중재가 서로간의 입장차이로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 수석이 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는 국민의 정부 출범후 처음있는 일이다. 김 수석이 소장 제출에 앞서 이례적으로 8일 중앙일보 보도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한 장문의 ‘김한길 입장’이라는 개인성명을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무려 A4용지 20여장에 이르는 성명에는 개인의 사생활까지를 담고있어 그의의지가 가늠된다. 김수석은 소설가 출신답게 유려한 문체로 그간의 과정과 입장을 담담히 풀어냈다.먼저 ‘위장전입에 의한 탈법건축’주장에 대해 ▲국회의원이 되기전 ‘글쟁이’로서 95년1월부터 96년10월까지 그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위장전입이 아니고 ▲따라서 남양주시가 일반주택으로 규정,별장세를 매기지 않고일반주택으로 세금을 부과한 것은 당연하며 ▲건축과정에서 주민등록 직권말소는 위장전입과 무관하게 ‘공사현장에 살지 않는다’상황에 취해진 행정조치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인기 연예인인 부인 최명길(崔明吉)씨와의 관계 등 일부 사생활을 공개했다.그는 “내가 양수리 집에 바친 정성과 양수리집이 내게 준 기쁨에 대해,만난지 얼마 안되는 아내가 다 이해해주기를 기대한 게 무리였는지 모른다”며 “이 때문에 한동안 나와 아내는 양수리와 서울에서 별거 아닌 별거를 하기도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집보다는 아내가 훨씬 더 소중했다”며 서울을 택한 이유를 토로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지난 10월13일 사회면에 ‘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한강변 별장 탈법건축’이라는 제하에 관련기사를 보도했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김한길수석 언론중재위에 반론보도 청구

    청와대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은 중앙일보가 지난 13일 ‘한강변 별장 탈법건축’,‘그린벨트내 위장전입’ 제하의 기사로 김수석 소유의 남양주 전원주택을 불법건축 및 탈법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지난 23일 언론중재위원회에반론보도를 청구했다. 김수석은 “중앙일보가 지난 13일자 사회면 보도와 14일자 만평을 통해 경기 남양주군 조안면 송촌리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주택매입 과정 등을 사실과 전혀 다르게 왜곡 보도했다”면서 “이로 인해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고밝혔다. 김수석은 특히 언론중재신청서를 통해 “지난 94년 작가활동을 하던 본인이 다른 사람이 건축중이던 주택을 실제 거주할 목적으로 매입한뒤 공사가 끝나 사용허가가 난 지난 95년 1월부터 실제 거주했다”면서 “위장전입이나탈법건축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수석은 “당시 방송 출연 등으로 유명세를 치러 많은 잡지들이 앞다투어남양주 주택을 소개했다”며 “중앙일보도 당시 이를 전원주택으로 소개한적이 있다”고 전했다.그는 “결혼 뒤에도 한동안 거주했으나 작가생활을 하는데 맞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아내가 불편을 호소해 집을 복덕방에 내놓고서울로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석은 또 문제의 기사가 보도된 후 해당관청인 남양주시가 공식적으로발표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건축된 주택이며,중과세 대상에서 고의로 누락시킨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해명자료를 중재신청서에 첨부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팔당상수원 주변 9개 시군, 공장·여관등 신축 못한다

    환경부는 30일 팔당호∼남한강 충주조정지댐,팔당호∼북한강 의암댐,팔당호∼경안천 발원지 구간의 하천 양쪽 500∼1,000m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한다고29일 밝혔다. 환경부는 팔당호에 가까워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특별대책지역은 양안 1,000m,나머지 지역은 양안 500m 이내를 수변구역으로 고시했다.수변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용인시·광주군·가평군·양평군·여주군,강원도 춘천시·원주시,충북 충주시 등 9개 시·군 255㎢다. 환경부는 그러나 수변구역보다 더 강력한 제한을 받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군사시설보호구역은 중복 규제를 피하기 위해 수변구역에서 뺐다.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된 하수처리구역,도시지역 및 준도시지역 가운데 취락지구 등 이미 개발 용도로 지정된 지역,자연부락처럼 음식점·여관 등 오염원이 새로 들어서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도 제외했다. 수변구역으로 지정되면 축사·공장·음식점·여관·목욕탕의 신규 설치가금지된다.기존 음식점·여관·목욕탕도 2002년부터는 오·폐수를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10ppm 이하로 낮춰 배출해야 한다. 그러나 팔당호로부터 비교적 멀리 떨어진 특별대책지역 밖의 수변구역에서는 오·폐수를 BOD 10ppm 이하로 낮춰 배출할 경우 음식점·여관·목욕탕을설치할 수 있다.축사도 축산폐수를 전량 퇴비화하거나 축산폐수공공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할 경우 신규 설치가 허용된다.지난달 발효된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약칭 한강법)에 따르면 이같은제한을 위반하거나,환경부장관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사중지명령을 이행하지않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또 시설 개선,이전,제거 등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외언내언] 팔당호 오염 根治대책

    환경부는 지난해 8월 팔당호의 수질을 1급수로 만들기 위해 호수 주변에 식당,축사,공장 등의 신규 건축을 금지하고 수변에서 1㎞ 내에 완충지대(클린벨트)를 지정하는 오염총량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오염 원천봉쇄를 전제로 했던 수변구역 폭을 0.5∼1㎞ 이내로 축소 완화조정하는가 하면 신설 숙박업소나 식당 등에 대해서도 뾰족한 대책을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98년 말 현재 경기도 내 남양주·이천 등 팔당호를 끼고 있는 7개 시·군의 숙박시설은 440곳,식품접객업소는 9,300여곳으로 97년 7,023곳보다 13%,90년 2,030곳에 비하면 4배 이상 더 늘어난 숫자다.공장은 98년 말 현재 1,639곳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북한강 쪽의 청평호에서 한강 주변에 이르기까지 호화 카페,한옥형 고급 식당,유럽풍의 러브호텔 등 오염시설이 녹지를 잠식하고 있다. 환경부가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8년 4월 한강수질검사소가 조사한 팔당호 내 퇴적물의 중금속오염도는 납이 117∼203㎎(㎏당)으로심각한 상황이며 인체에 치명적인 카드뮴·구리·아연이 다량 포함돼 있는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중금속은 아무리 소량이더라도 지속적으로흡수되면 만성중독이 되어 시력장애나 척추운동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카드뮴 오염은 일본 광산 폐수 오염사고인 이타이타이병 소동으로 널리 공개된공해병이다.이런 지경인데도 수자원공사가 한달에 한번씩 실시하는 수질검사에서 납 0.1㎎,카드뮴 0.01㎎ 이상이 검출되면 취수를 중단하는 것 외엔 정수장에서 중금속을 별도로 제거하는 과정이 없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팔당호는 인구의 절반인 수도권 2,000여만명의 식수원이다.그러나 현재 즐비하게 들어선 음식점,숙박업소,공장을 방치하고서는 수질개선이라는 말은한낱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수질오염의 근본원인이며 암(癌)적 존재는 바로 숙박·식품접객업소와 공장들이라는 것은 두말의 여지가 없다.정부에서공장을 모두 옮기든지 식당을 사들이든지간에 수질개선의 관건은 수변구역확대 지정에 달려 있다는 각오로 근본적이고도 적극적인 대책의 실천이따라야 한다.더구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수도권 시민들은 물부담금을 내고 있다. 팔당호가 죽으면 수도권이 죽는다.‘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은 거둔 대로 뿌리는 자연의 도도한 원칙을 그대로 반영하는 교훈임을 관계당국은 잊지 말기 바란다. 이세기 논설위원
  • 그린벨트 대수술 권역별 점검(1회)-춘천권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방침이 22일 확정 발표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도시 모습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해당 자치단체들은 자연보전과 개발을 조화시킬수 있도록 청사진을 새로 짜느라 분주하다.권역별 실정과 개발 전망을 점검해본다. 강원도 춘천권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그린벨트가 마침내 해제된다.지난73년 지정된 뒤 26년만이다. 춘천시 도시계획구역 면적의 88%가 그린벨트라는 점만으로도 발전에 얼마나큰 족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춘천지역은 그린벨트에 따른 규제로기반시설 부족과 함께 역점 추진분야인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생물산업 등지식기반산업이나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시설물 유치가 불가능했다.더군다나 대부분 지역은 북한강 상류로 수변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도시공원,농업진흥구역 등으로 묶여 2중 3중의 규제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 그린벨트 해제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여 춘천지역의 발전이 한단계 도약할 것은 분명하다.건물이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도심이 과밀화된 기형적인 도시에서벗어나 시가 꿈꿔온 도심 균형개발과 쾌적한 전원도시 조성을 이룰 수 있게 됐다.당장 그린벨트 규제로 속앓이를 해온 삼천동으로 성수학원 이전과 원창리 춘천기능대학 설립도 가능해졌다.주민들이 거는 기대도 대단하다. 그러나 춘천의 미래는 수십년동안 억제된 주민 요구와 보존이라는 명제를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춘천시는 개발제한구역 가운데 해발 200m이하인 토지는 도시계획구역으로개발하고 나머지는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용도지역으로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무조건적인 해제보다 보전과 개발을 병행하는 계획을 세워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시림에 가까운 녹지자연 7·8등급 이상인 지역과 해발 200m이상 임상이 뛰어난 지역은 보존지역으로 지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경지정리가 잘된 농지나 지목상 논 밭으로 농경지가 집단화된 지역은 생산녹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반면 읍·면 소재지와연계되고 시가지에 인접한 지역은 주거지역이나 시가지 조성구역으로 지정,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관계자는 “춘천권의 임야면적은 전체의 80%에 달해 60%를 보전녹지로 묶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상수원보호구역 확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크다. 당장 호수와 하천 양안이 포함되면 춘천권은 신북읍과 서면 동면 등 상당지역이 또다른 규제로 묶일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김천주(金千珠) 춘천권 그린벨트 철폐 추진위원장은 “그린벨트 해제는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수십년간 규제속에 살아온 주민들에게 또다른 족쇄를 채우는 상수원보호구역 확대는 다시 생각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품질관리원 출장소 구조조정 영향 인력난 허덕외국산 수입 농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마구 둔갑해 판매되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생산자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일선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가 지난해 단행된 기구통합과 인력감축으로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바람에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단속활동 등 업무추진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농관원 영남지소 의성·군위 출장소의 경우 지난해 7월 구조조정때 의성과군위지역에 각각 있던 농산물검사소 출장소와 농업통계사무소 출장소 등 4개기관이 하나로 통합됐다. 전체인원은 42명에서 27명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관리 대상지역은 종전의 2배로 늘어났다. 업무도 농산물의 검사와 각종 농업 통계조사 위주였으나 ▲농산물의 안정성관리, 품질인증,규격출하 ▲환경농업 및 유전자 변형 농산물 관리 ▲각종 농산물 시험·조사 및 연구 등이 대폭 추가됐다. 특히 각종 수입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 전문요원 8명이 2개 지역 701개업소에 대한 단속업무를 맡아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산 마늘과 고추가 의성지역의 농·특산물인 ‘의성 마늘’과 ‘의성 고추’로 둔갑,대량 판매되고 있어 농민과 소비자들이 대책마련을요구하고 있다. 농관원 문경·예천출장소도 여건은 마찬가지.단속요원 8명이 외국산 농수산물 취급업소 1,190곳을 관리하고 있으나 단속은 사실상 형식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사리와 콩 등 대부분의 수입 농산물이 원산지 표시가 되지 않은 채 판매돼 소비자들과 상인간에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주·봉화출장소도 단속요원 7명이 원산지 표시 대상업소 1,200여곳에 대한 단속업무를 맡는 등 정상적인 업무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농관원 출장소 관계자들은 “구조조정에 따른 심각한 인력난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며 “생산자와 농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 저하로 피해가 우려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경찰은 士氣 먹고 산다 ‘당근이 채찍보다 낫다’ 조창래(趙昌來) 대구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은 사기를 먹고 산다’며 범인검거 때마다 즉시 표창과 상금을 주는 파격적인 즉상제도를 도입,호응을 얻고 있다.일선 경찰관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근무자세를 독려하기 위해 채찍보다는 당근을 선택한 것. 올들어 지금까지 범인 검거공로 등으로 표창과 상금을받은 경찰관은 모두700여명으로 대구지역 전체 경찰관의 16%에 이른다. 대구경찰청은 최근에도 지난 10일 발생한 북구 산격동 주공아파트 강도사건등을 해결한 경찰관 21명을 무더기 표창했다. 대구경찰청은 즉상제도 도입이후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져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살인·강도 사건의 발생률이 지난해에 비해 20∼30% 감소한 반면 범인검거율은 10∼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청장은 “즉상제도로 경찰관들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능동적으로 일하는 경찰관은 즉시즉시 발굴해 표창하겠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공무원 임용 ‘산 넘어 산' 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되지 않은 임용대기자가 경기회복에도불구하고 경북도내에서만 168명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3개시·군 중 영덕·봉화·군위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모두 168명의 채용후보자가 대기하고 있다. 특히 이들중 25명은 지난 97년 5월18일 채용시험에 합격해 공무원 임용령에 규정된 채용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 2년을 넘겼다.19명은 오는 9월21일로,58명은 11월9일로 각각 임용 2년째를 맞는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정원과 별도로 임용할 수도 있으나,기관장이 판단해 2년을 넘긴 후보자를 또 다시 1년 연장할 수 있다는조항을 적용,이들에게 1년 연장조치를 했거나 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태가 초래된 이유는 도내 시·군이 인원 증감에 대한 정확한 예측없이 신규 채용을 한데다 지난해이후 자치단체 구조조정에 따라 정원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도내 23개 시·군이 올해 638명을 감축하는 등 3년동안 1,878명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신규임용 대기자의 채용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군별 임용대기자는 영주시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김천시 20명,포항시 19명,울진군 17명,청도군 14명,울릉군 11명,상주시 10명 등이다.구미시와 청송군 각 9명,경주시 8명,의성군 6명,경산시 5명,고령군 4명,칠곡군 3명,영천·안동·문경시와 예천군이 각 2명,성주와 영양군이 각 1명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서울시·시교육청 업무보고 내용/이모저모

    - 9호선 국내 첫 '급행-완행' 이원화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14일 대중교통 확충계획 등 7개 분야에 걸친 시정개혁방안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유인종(劉仁鍾) 서울시 교육감은 체험 위주로 교육방법을 바꾸겠다고 보고했다.다음은 서울시와 시 교육청의 업무보고 내용 요약. ■ 서울시 ♠대중교통확충 9호선 건설 때는 환승·승강시설을 대폭 확충한다.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한다.진동·소음을 줄이기 위해 흡음방진 공법도도입한다.강남순환고속도로는 유료화를 검토중이다.기존에 운영되는 지하철의 역사와 전동차에도 냉방화를 확대하고 환승편의시설을 늘린다.버스에 대해 구조조정을 하고 노선입찰제를 도입한다.지하철과 버스를 연계해 탈수 있도록 교통카드도 실용화한다.교통체계도 신신호체계로 바꾸고 교통개선센터를 만들어 현장소통을 개선한다. ♠서민과 중산층대책 노숙자를 위해 정신·직업교육,귀향지원 등 자활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공공근로사업과 도시정보화사업 등 실직자 유형별로일자리를 발굴하고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도 수요자 위주로 바꾸겠다. ♠서울형 산업육성 소프트웨어 업체가 밀집한 강남·서초지역을 ‘서울 소프트웨어 진흥지역’으로 지정,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벨트로 육성한다.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자본금 1,800억원 규모의 서울신용보증조합을 만들고 벤처기업에 직접투자하는 ‘창업투자조합’ 설립을 검토한다. ♠생동감 있는 서울 가꾸기 한강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꾸민다.한강과 월드컵경기장 사이에 ‘평화의 공원’을 만들고 정부의 밀레니엄 조형물을 담아관광명소로 조성한다.난지도 쓰레기동산에 대중 생태골프장과 생태공원도 꾸미겠다. ♠석유비축기지 이전 건의 월드컵 경기장 부근에 있는 석유비축기지가 빠른시일내에 다른 곳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다.월드컵의 안정적개최를 위해 꼭 이전돼야 한다. ■ 서울시교육청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서울 이외의 지역 학교와 교환학습을 갖는다.야영 취사 등 직접 체험활동 중심의 수련활동도 하고 군부대 시설을 이용한 병영생활 기회도 제공한다.수련기간동안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수립,실천한다. ♠초등영어교육 강화 놀이 중심의 학습방법을 적용해 문자언어보다는 음성언어를 가르친다.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소집단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해 자연스럽게 회화능력을 키우도록 한다.올해 6,032명의 초등학교교사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해 의사소통능력을 키운다. ♠왕따 대책 학생들의 소집단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 도우미활동’을 적극 권장한다.집단따돌림을 조기에 막기 위해 담임교사가 무기명 ‘쪽지설문’을 수시로 하고 학생고충상담전화(1588-7179)를 개설,운영한다. ♠교원 수급대책 명예퇴직 희망자 5,891명을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모두 수용한다.초·중등 교사 706명을 추가로 뽑고 교장 513명과 교감 808명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조덕현기자 hyoun@- 업무보고 이모저모 14일 서울시 직원들은 모처럼 어깨가 으쓱해졌다.지방행정개혁 보고대회 참석차 서울시를 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시 공무원들에 대한 칭찬과격려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고건(高建)시장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의 노숙자 대책을 높이 평가하는 등 ‘공무원 껴안기’ 발언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대통령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능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상도 해야 한다”면서 “보상제도가 처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과나 국에 배정된 예산 가운데 해당 부서가 절약한 예산을 그 부서에 돌려주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 공무원을 포상하고 승진시키는 방안도 좋을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체력단련비와 시간외 근무수당이 적정 수준에서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와 협의하라는 지시도 곁들였다. 김대통령의 격려 발언이 계속되자 보고대회 현장에 있던 고 시장과 간부들은 물론,구내방송을 듣던 일반 직원들도 한결 표정이 밝아졌다. 시의 한 직원은 “봉급삭감과 구조조정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위축돼 있는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대통령의 뜻이 제대로 반영돼 공직사회가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시 공무원들도 전세계 공무원과 경쟁한다는 각오로 경쟁력을 키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 달라”며 지속적인 개혁작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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